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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활의 참뜻은 사랑/金 추기경 부활절 메시지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金壽煥 추기경은 7일 부활절 메시지를 발표,“사랑의 실천이야말로 그리스도 부활을 가장 힘있게 증거하는 표시이며 나라를 살리고 통일을 이룩하는 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金추기경은 이어 “IMF 시대를 맞아 가진 것을 내놓음으로써 그들의 고통을 덜어주는 데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나눔으로 위기 극복/金東完 KNCC 총무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 金東完 총무도 부활절 메시지를 통해 “지난해 말부터 불어닥친 경제위기로 삶의 터전을 상실하고 가정이 해체 위기에 놓이는가 하면 아직도 동족간의 증오속에 사는 죄를 짓고 있다”면서 “민족 수난의 긴 역사 속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죽음에서 생명으로 옮기신 하나님의 능력을 발견해서 함께 나누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미 케네디 센터 설립자/로저 L 스티븐스 사망

    미국 케네디 센터의 설립자이자 유명 연극 연출가인 로저 L 스티븐스가 지난 2일 87세를 일기로 사망했다. 스티븐스는 현재의 케네디 센터를 세계 최고의 문화공연장으로 우뚝 서게 한 주역이다.지난 61년 존 F 케네디 대통령에 의해 미 국립문화센터(NCC)의 이사장에 임명된 뒤 71년 케네디가 암살되자 NCC를 케네디 센터로 개명했다. 27년 이사장 재임기간 동안 그는 정부 및 개인기부금을 끌어내 센터의 탄탄한 재정을 마련하는 한편,세계 최고의 예술인과 작품들을 무대에 유치했다.그가 연출한 작품은 ‘웨스트사이드 스토리’‘애니’ 등 연극 및 뮤지컬 250여편.
  • 종교계 각 종단 신년사 발표

    ◎부정부패 사치향락 잘못된 관습 탈피/“대화합으로 국난 극복하자” 한 목소리 종교계 지도자들은 무인년 신년사를 발표,“국민대화합을 통해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자”고 호소했다.국난극복의 새해를 기대하는 각 종단의 신년사는 다음과 같다. ◇김홍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대표 회장=새 정부와 함께 온 국민이 일치,우리에게 닥친 경제적 난국을 극복해 새 하늘과 새 땅에 대한 희망을 만들어가자.새 지도자와 함께 하는 정부가 인간의 존엄성을 먼저 생각함으로써 정치적 민주화의 물결이 넘치는 복지국가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정부와 기업,국민 모두는 부정부패·사치향락의 잘못된 관행을 버리고 경제정의가 강물처럼 흐를 수 있도록 노력하자. ◇송월주 불교 조계종 총무원장=생명이 있는 모든 존재가 깊고 중한 인연속에 있음을 알아 모든 것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살아가자.지금 우리 민족에게 주어져 있는 어려움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올바로 받들지 못한 불자들에게도 그 책임이 있다.중생을 위해 성불을 늦추는 자비롭고 원만한 자세로 수행정진과 중생을 이롭게 하는 보살행을 실천해야 한다. ◇김도용 대한불교 천태종 종정=부처님의 정법으로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고 부처님의 자비이타 사상으로 국민적 화합을 이루자.좋은 행위에 좋은 과보가 따르고 나쁜 행위에 나쁜 과보가 따른다는 인과법은 한 치의 어긋남도 없는 절대진리이다.국민 각자가 이를 삶의 실천원리로 하여 살아간다면 불의와 부정의 구정물이 가시고 정화의 맑은 물이 흘러 경제는 부흥하고 나라는 부강할 것이다. ◇정보성 한국불교 태고종 종정=새로운 각오와 다짐과 원력으로 새해를 맞자.우리 사회가 이처럼 혼란하고 어려워진 것은 마음이 착하지 못하고 바르지 못하고 어질지 못한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다.우리의 마음부터 정화하고 다스릴 수 있어야 세상을 밝고 훈훈하게 만들 수 있다. ◇이광정 원불교 종법사=잘못된 길에서 행운을 찾으려는 환상에서 하루속히 깨어나 바른 길을 찾아나서자.잘못된 길에서 헤매고 있는 동포형제들을 보지 못하는 것은 지혜의 부족이요,훤히 보면서도 모른 체하는 것은 자비의 부족이다.서로서로 손잡고 공명정대한 바른 길로 나아가 이 땅에 대낙원을 이룩하자. ◇안운산 증산도 종도사=이기적인 상극의 벽을 허물어 버리고 해원·상생·보은의 마음으로 개벽해 새로 태어나야 한다.이제 우주의 여름시대가 끝나고 가을 기운이 도래함에 따라 상극경제는 상생경제로 재편된다.새해는 지난 세월동안 맺힌 온갖 원과 한을 풀어버리고 모두가 잘 되는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한다.
  • 장애인 고통 함께 느껴봅시다/오늘 KNCC 체험대회 개최

    ◎대학로∼종로5가 휠체어행진 장애인의 고통에 동참하고 장애인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제3회 사랑의 장애인 체험대회가 2일 하오 3시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공원과 기독교회관 대강당에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총무 김동완 목사)주최로 열린다. 문화체육부와 보건복지부·기독교방송국이 후원하는 이날 행사에는 KNCC 총무 김동완,대표회장 박종순 목사 등 교계지도자들과 정치권의 장애인복지 관계자들 500여명이 참석한다. 이들은 마로니에공원에서 종로5가까지 휠체어 20여대를 타고 직접 장애를 체험하는 행사도 한다. 교회협은 이날 대통령 후보자들의 TV토론을 수화로 통역해줄 것과 점자투표 안내문을 배포해달라는 내용이 포함된 ‘장애인을 위한 한국교회의 제언’을 발표한다.교회협은 “그동안 장애인 참정권 보장방안이 미흡하다는 판단에 따라 이같은 제안을 하게 됐다”며 “전국 행정단위별로 장애인전문 치료시설을 마련해달라”는 요구를 덧붙였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기독교회관 대강당에서 열리는 장애인자녀 학자금마련을위한 찬양예배.장애인 선교위원회 위원장 김기택 목사가 시무하는 성천교회의 할레루야성가대와 구세군 노래선교단·시흥교회 호산나하프성가대·공항고등학교 수화찬양단 등이 장애인을 위한 공연을 한다. 김동완 목사는 “장애인도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받은 존귀한 존재”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 사이의 편견과 차별의 벽을 허물고 우리 사회의 모든 구성원이 화합과 일치를 이루기 위해 대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교회협 관계자는 “이날 헌금과 성금 공연수익금은 전액 장애인들 자녀의 장학금으로 사용된다”고 밝혔다. 교회협은 95년부터 체험행사를 통해 조성한 수익금 1억5천만원을 장애인 자녀 282명에게 지급했다.
  • 봉수교회 예배 150여명 참석

    ◎지난달 방북 KNCC 김동완 총무 간담/천주교인 3천명·승려 30명 신앙생활 지난달 23일부터 1주일간 북한을 방문하고 돌아온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김동완총무는 최근 기자간담회를 통해 북한종교계 근황을 소개했다. 방북기간동안 북한종교인과 함께 일정을 보내고 묘향산 보현사와 평양 장충성당 등 타 종교시설도 둘러본 김총무는 북한의 조선기독교도연맹은 전국에 10개의 도지부와 50개의 군지부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조선기독교도연맹에 가정예배소를 방문하고 싶다고 요청,평양 순안에 있는 남산가정예배소를 찾아 12명의 신도와 함께 예배를 본 김총무는 “북한교인들의 신앙심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깊어 1917년 평양을 중심으로 일어났던 기독교부흥운동의 불씨가 남아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총무는 또 북한의 대표적 교회인 봉수교회와 칠골교회를 방문,예배를 보고 설교를 했다.칠골교회에는 80여명의 신자들이,봉수교회에는 150여명의 신자가 매주 주일예배에 참석하고 봉수교회에는 여성장로가 한명 있다. 한편 천주교인은 3천여명이 있고 평양에 있는 장충성당의 경우,매주 300명 가량의 신자가 미사에 참석하고 있다.장충성당에는 신부는 없고 신도회장이 종교행사를 인도하고 있으며 신부 희망자가 3∼4명 있다고 한다.그러나 성당 신축공사로 빚을지는 바람에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어 남한천주교회의 도움을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천주교 역시 각 지역에 조선천주교인협회 지부를 두고 있으며 남포와 원산에는 공소(공소·성당보다 작은교회)가 있다.또 가정예배소도 개신교와 비슷한 숫자인 5백여개소에 달한다. 김총무는 북한의 대표적 사찰인 묘향산 보현사에는 30명 가량의 승려가 신앙생활을 하고 있으며 이들은 모두 대처승으로 승복이 남한과는 아주 달랐다고 말했다.
  • 북 나진·선봉에 개신교회 건축/착공시기·규모 미정

    ◎KNCC 김동완 총무 지난달 북한방문 성과 한국개신교계가 분단이후 처음으로 북한 나진 선봉지구에 교회를 건축한다.지난달 23∼30일 북한을 방문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김동완 총무는 최근 “조선 기독교연맹 강영섭 위원장과 나진 선봉 지역에 개신교의 지원으로 교회와 양로원을 포함한 기독교복지센터를 건축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김총무는 “그러나 현지 사회기반 시설이 미비해 착공시기와 규모 등은 합의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김총무 일행은 조선기독교도연맹의 공식 초청으로 북한을 방문,북한 기독교 관계자들과 ▲북한교회 인사들의 서울방문 초청 ▲나진 선봉지역내 기독교사회봉사센터 건립 ▲제5차 남북기독교대표회의를 한반도 안에서 개최하는 문제 등에 관해 논의했다. 이들은 지난달 28일에는 봉수교회 예배에 참석한데 이어 칠곡교회와 가정교회,천주교장충성당,불교 보현사 등을 방문하고 해일로 농사에 타격을 입은 평안도 문덕지역도 둘러봤다. 이들은 “북한의 식량배급체계에 의해 지원식량이 곳곳에 고루 전달되고 있음을확인하고 특히 남한 개신교회의 적극적인 지원움직임에 대해 북한측이 깊은 사의를 표했다”고 말했다.
  • 통일후 북한선교방안 집중논의/개신교단 9월총회 결산

    ◎시대변화 대응 교단 체질개선 주력/여성목사 안수·다락방교단도 거론 지난달 8일부터 시작됐던 개신교단의 9월총회가 26일 모두 막을 내렸다.올해 총회는 큰 신학논쟁 없이 진행됐으나 21세기를 앞두고 시대변화에 따른 교단의 선교와 성장,남북통일후 북한선교 방안등의 주요 안건들이 토의됐다.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같은 대형교단들은 교단의 갱신과 교회행정을 전산화하는 체질개선에 돌입했고 기독교성결교회와 기독교침례회는 시대변화에도 불구하고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가입과 여성목사 안수를 반대하는 등 보수교단으로 남아 있기로 했다. 각 교단의 총회결과를 요약한다. 대한예수교장로회 대신은 세계개혁교회연맹(WARC) 탈퇴안을 내년총회에서 재론키로 하고 수도권은 99년부터,수도권이외 지역은 올해부터 지역노회제를 실시한다.쟁점사항으로 관심을 모았던 총회신학교 재단이사회 문제는 대한신학재단 상임이사 임무웅 목사가 송사를 취하하고 차용금 4억원을 조건없이 출연하겠다고 발표,이견없이 해결됐다. 한국기독교장로회는 신학교육을모두 수유리에서 총괄하기로 결정,앞으로 수유리가 기장신학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갈 것으로 보인다.기장은 또 사회복지를 위한 종합선교안을 마련하고 남북평화통일에 앞장서는 교단,에큐메니칼운동에 앞장서는 교단의 위치를 지키기로 했다. 예장고신총회에서는 가장 관심을 모았던 천안의 단설 신학대학원 설립이 1년간 보류됐다.지방 신학교의 목회연구과는 98학년부터 신입생을 모집하지 않기로 하고 교역자양성 일원화를 추진한다는 교단의 계획을 확정,부산 고신대학교의 지원을 늘려 재정을 대폭 강화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예장합동정통총회에서는 교회성장연구원과 목회정보연구원을 설치,목회자들의 교육을 강화하며 민족복음화와 평화통일 세계선교에 더욱 힘쓰기로 했다. 기독교성결교회 총회에서 가장 관심을 모았던 안건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 복귀여부와 여성 안수,지역총회 존폐 등이었으나 헌법연구위원회에서 1년간 연구 검토한뒤 내년에 다시 상정키로 했다.KNCC 복귀문제는 부결됐다. 기독교대한침례교는 개신교 일부에서 이단으로규정하고 있는 다락방 교단에 가입한 목사들을 지방회 차원에서 징계토록 했다.또 다락방세미나에 참석하거나 장소를 제공하는 목회자는 교단총회 공직에서 축출된다.이같은 다락방의 이단규정은 신설된 이단대책위원회에서 각종 자료를 충분히 분석해 결정키로 했으나 징계에는 제명까지 포함되어 있어 앞으로 지방회의 결정에 따라 새로운 파문이 일 것으로 보인다. 예장합동은 총회에서 칼빈주의의 전통신앙을 유지하면서 한국교회를 이끌어가는 지도자적 위치에 설 수 있도록 21세기 교회의 방향을 제시하고 통일한국의 교회상과 북한교회 재건을 위한 방안을 마련했다.총회 밑의 행정조직인 대회제도 신설은 지역감정조장,시기상조 등으로 부결됐다.또 상설재판국 설치와 강도사 명칭변경,권사연령 하향조정,음악목사신설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헌법개정안은 다음 총회까지 총대들이 검토한뒤 결정키로 했다.
  • 언론·종교인 8명 방북 승인/통일원

    통일원은 중앙일보,문화방송(MBC),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 등 모두 3곳의 8명에 대해 북한방문을 승인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중앙일보의 경우 북한 문화유적 답사를 위해 23일 권영빈 통일문화연구소장 등 4명이 입북했으며,KNCC도 같은날 남북교회간의 교류 및 협력방안모색을 위해 김동완 총무 등 2명이 입북했다. MBC는 금강산자연다큐멘터리제작을 위해 유홍렬 전무이사 등 2명이 입북하며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 삼성종합화학·현대석유화학 서산단지/파이프라인 개설 합의

    ◎경쟁 대기업 공조 이례적 삼성종합화학과 현대석유화학은 18일 충남 서산에 있는 양사의 석유화학단지를 잇는 파이프라인을 설치하기로 합의했다. 삼성종합화학 유현식사장과 현대석유화학 정몽혁사장은 이날 하오 서울 조선호텔에서 양사의 석유화학단지를 3㎞ 길이의 파이프라인으로 연결,원료교환 등 상호협력키로 합의했다.경쟁관계에 있는 동종업체가 공조체제를 구축,경쟁력 강화에 나선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삼성과 현대는 에틸렌과 벤젠 등 석유화학 기초원료를 단지가동 및 수급상황에 따라 상호 교환함으로써 연간 17억원의 물류비를 절감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특히 원료부족이나 과잉 등 긴급상황에도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어 국제 경쟁력을 한층 높일수 있게 됐다. 양사는 이를 위해 모두 50억원을 투입,파이프라인을 설치해 오는 98년초부터 본격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다.삼성종합화학은 연산 50만t 규모의 자체 나프타분해공장(NCC)과 벤젠 톨루엔 자일렌(BTX) 공장을 갖추고 있으나 에틸렌과 벤젠이 부족해 국내외 생산업체로부터이를 구입해왔으며 현대석유화학은 현재 건설중인 2단지가 내년초에 완공되면 에틸렌과 벤젠이 남아돌게 된다.
  • 오늘 평화통일 기원 연합예배/KNCC ‘남북공동기도주일’ 맞아

    ◎“그리스도 사랑으로 오해·불신을 풀고 통일의 기쁨 누리게”/캐나다성공회·미 장로교회도 동참 남북교회가 함께 정한 ‘남북평화통일기원 공동기도주일(8월3∼10일)’을 지킨 한국의 개신교회가 마지막날인 10일 남북평화통일 공동기도문을 봉독하는 합동예배를 드린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는 “한국의 1만5천여개 KNCC 가입교회가 지난 3일부터 민족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 각 교회별로 새벽기도회를 매일 가졌고 10일 상오에는 지난 6월 남북교회가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만나 합의한 97 남북평화통일 공동기도문을 봉독한다”고 밝혔다. 남북공동기도문은 “한국교회가 민족분단의 십자가를 바로 감당하지 못한 탓에 민족의 갈등과 불신이 더욱 깊어졌다“고 고백하고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이 땅에 맺힌 오해와 불신을 풀고 7천만 겨레가 서로 손을 내밀어 한 핏줄을 나눈 형제자매와 평화통일의 기쁨을 누리게 해달라”고 기구한다. KNCC는 “남북 그리스도인이 비록 상이한 체제에 살고 있으나 그리스도 안에서 화해하고 분단상처를 치유키 위해행사를 갖게 됐다”고 공동기도주일 제정정신을 설명했다. 지난 86년 세계교회협의회(WCC)의 도움으로 분단이후 처음 스위스 글리온에서 상봉한 남북교회 대표들은 그리스도 안에서 서로 하나됨을 확인하면서 대화와 교류의 물꼬를 텄다.남북교회는 88년 제1차 한반도 평화통일협의회를 개최하고 95년을 통일희년으로 선포하는 한편 8·15 직전주일을 공동기도주일로 지키고 이날을 위해 공동기도문을 채택키로 합의했다.이는 남북민간이 이뤄낸 최초의 합의문이라는 점에서 중요한 역사적 의미를 지닌다. 이에 따라 한국교회는 89년 정동제일교회에서 연합예배를 거행한 것을 시작으로 90년과 91년에는 소망교회와 광림교회 등에서 예배를 했다.이어 93년에는 6만여명의 개신교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독립문에서 임진각까지 인간 띠잇기 행사를 가졌고 94년에는 공릉교회와 임진각에서 8.15행사를 거행했다.95년에는 남북교회가 판문점에서 예배할 계획이었으나 무산된 가운데 여의도 순복음교회와 임진각에서 공동기도주일을 지켰다.그리고 지난 해에는 명성교회와전국 20여개 지역에서 연합예배를 보았다. 지난 89년부터 세계교회협의회도 전세계 회원교회에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공동기도주일에 동참해줄 것을 권고했고 올해는 특히 캐나다 성공회와 미국 장로교회가 10일을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한 기도주간’으로 정해 현지에서 남북한 공동기도문으로 예배를 드릴 예정이라고 한국교회협에 알려왔다. 한편 개신교 보수교단을 대표하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최훈목사)는 10일 하오 2시30분부터 서울 동대문구 중앙성결교회에서 광복절 기념예배를 드리고 15일에는 ‘북한교회재건백서’와 ‘한국교회 통일정책백서’를 발간한다.
  • “음식쓰레기 대책 시급”/KNCC 환경선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는 지난 1일 서울 구로순복음교회에서 환경주일연합예배를 가진 뒤 발표한 환경선언문에서 『오늘날의 지구환경오염과 생태계파괴의 원인이 인간탐욕만 채우려는 물질만능주의에서 비롯됐다』면서 『창조질서의회복을 위해 정부가 근본적이고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NNCC는 이어 『한해에 음식쓰레기로 버려지는 양이 8조원에 이르는 현실에서 하나님과 민족 앞에 커다란 죄를 짓고 있음을 통감하고 하나님과 자연과 하나되는 삶을 살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 “뜨거운 동포애로 환영합니다”/황씨 자유품에­각계 반응

    ◎시민들 “북에 대한 환상 깨는 계기됐으면” 황장엽 전 북한 노동당 국제담당비서와 김덕홍 전 조선여광무역 사장이 20일 서울공항에 도착하는 모습을 TV를 통해 지켜본 시민들은 통일을 앞당기는데 기여해 줄 것을 기대하면서 두 사람의 망명을 반겼다. 하지만 최근 들어 풀려가고 있는 남북관계가 다시 얼어붙을 가능성에 대해 걱정하면서 이들의 망명이 정치적으로 이용돼서는 안될 것이라는 의견도 많았다. 황씨의 평양상업학교 5년 선배로 서울공항에 환영 나온 유창순 전 국무총리는(80)는 『동문의 한사람으로서 뭐라 말할수 없이 기쁘다』면서 『온 국민과 함께 따뜻한 마음으로 황씨를 환영한다』고 반겼다. 88년 귀순한 김정민씨(51·전 북한 대양무역상사 사장)는 『북한 주민들 사이에서 스승으로 통했던 황씨가 망명을 결심한 데는 개인적인 고뇌가 컸을 것』이라며 『그런만큼 조급함을 버리고 진심어린 동포애로 맞아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김일철 서울대 교수(사회학)는 『황씨의 서울행 파장이 클 것만은 틀림없다』고 진단하고 『그동안베일에 가려졌던 북한 내부의 실상이 알려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경남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 인권사회국장은 『주체사상 이론을 정립한 것으로 알려진 황씨의 중요도를 감안할 때 그의 망명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평가하고 『정치적으로 악용하려 하거나 북한사정을 왜곡하는데 이용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평남 진남포가 고향인 가수 한명숙씨(61)는 『북한 체제를 이끌었던 최고위층 인사가 망명함으로써 통일이 빨라질 것이라는 느낌이 든다』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서울 광진구 능동 어린이대공원을 찾은 정미영씨(32·주부)는 『남북분단 상황에 어떤 변화가 일어날지 마음이 설렌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북도민회 중앙연합회의 남궁 산 사무총장(64)은 『황비서가 자신의 과거를 솔직히 털어놓고 잘못 생각했다고 사과하고 조국통일을 위해서 일조하겠다고 말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하고 『정확한 망명동기가 밝혀지지 않았으므로 흥분하지 말고 냉철하게 이번 사건을 바라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 “대룡·소룡 모두 뛴다”/여 주자 행보 가속

    ◎이회창 대표­성균관·중기중앙회 잇따라 방문/이홍구 대표­오늘 「미래사회연」 발족 준비 모임/김종호 의원·이인제 지사 등도 잰걸음 신한국당 대선 예비주자들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분주해져가고 있다.지난달 24일 경선출마를 선언한 이인제 경기도지사가 2일 첫 지방나들이로 포항공대에서 강연을,김종호 의원(충북 괴산)은 각계 인사들을 발기인으로 한 「통일회」의 추대형식으로 사실상 경선출마를 선언했다. ○이미지각인 주효 분석 ○…2일 이회창 대표위원은 평소보다 다소 상기된 표정으로 성균관과 중소기업협동조합 중앙회를 잇따라 방문했다. 전날 영수회담 결과에 대해 여러차례 만족감을 표시했다는 후문이다.이대표의 한 측근은 『대통령이 상당히 배려한 인상이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대표 취임 이후 20일이 넘도록 당내 위상을 굳히지 못한 상태에서 장악력을 제고하는데 보탬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피력했다.특히 「정치9단」들의 틈새에서 나름대로 목소리를 높인 것이 이대표의 이미지를 각인시키는데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대선대비한 싱크탱크 ○…이홍구 고문은 3일 하오 프레스센터에서 이달 중순 발족할 미래사회연구원 준비모임을 갖는다.미래사회연구원은 이고문의 대선출마를 대비,국가발전전략을 내놓을 싱크탱그이다.3일 모임에는 김경원 사회과학원장,한승주 전 외무장관,김장숙 전 정무장관,최상용 고대교수,민병돈 전 육사교장,조경희 전 예총회장,신영무 변호사,박신자 전 여자농구국가대표선수 등이 참석한다.이날 민주계의 좌장격인 서의원과 조찬회동을 가졌다. ○중부권 대표주자 추대 ○…김종호 의원 이날 낮 전경련회관에서 40여명이 참석한 통일회 발기인총회를 가졌다.통일회는 취지문을 통해 『김의원은 국민대통합,국민대화합을 이룰수 있는 중부권의 대표주자로 15대 대통령후보로 추대하기 위해 통일회를 만들었다』고 밝혔다.김의원도 인사말을 통해 『국가와 민족을 위해 헌신하고 희생적으로 일할 각오가 서있다』고 밝혀 대권도전의지를 분명히 했다.이날 통일회의 대표지도위원으로 김소영 전 KNCC총무,탄성 전 대한불교조계종총무원장,오웅진 신부,김상구 성균관이사장,박홍 전 서강대총장,김종곤 전 해군참모총장,김유혁 전 새마을본부중앙회장이 선임됐다. ○본격 대권레이스 합류 ○…지난달 24일 경선 출사표를 던진 이인제 경기지사는 2일 경북 포항을 방문하는 것으로 본격적인 대권레이스에 합류했다.이지사는 이날 포항제철을 시찰한 뒤 포항공대에서 「21세기 경제와 정보화」를 주제로 강연했다. 이지사가 대권행보의 첫발을 떼며 내세운 기치는 탈지역주의와 탈권위주의.이지사는 강연에 앞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3김정치의 상징적 폐해로 이 두가지를 지적한 뒤 세대교체의 필요성을 역설했다.이지사는 이어 포문을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에게 겨누었다.『정당은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대변할 수 있어야 한다.당내 언로를 봉쇄하고 일방적으로 당을 끌고 가는 리더십은 단호히 거부돼야 한다』고 내각제 불론을 당론을 정한 이대표를 비난했다.
  • “북 동포에 부활의 기쁨이”/KNCC 총무 메시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 김동완 총무도 부활절 메시지를 발표,『극심한 식량난으로 고통받고 있는 북한형제와 자매들에게 부활의 생명을 나누어 주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 서울대 교수 시국성명

    대한예수교장로회 등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산하 교단과 한국교회 여성연합회 등에 속한 개신교 목사 1천여명은 16일 서울 종로구 기독교회관에서 「안기부법 및 노동법 철폐를 위한 기독교 비상대책위원회(공동대표 이명남 목사)」 발족식을 갖고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서울대·서울시립대·충남대 교수들도 안기부법과 노동법 재개정을 촉구하는 시국 선언서를 발표했다. 서울대 양승규(법학)·한상진(사회학)·백낙청 교수(영문학) 등 128명은 이날 「민주화에 역행하는 안기부법과 노동관계법에 대한 우리의 견해」라는 성명서를 통해 『국회법 절차를 무시한 법은 무효』라고 주장했다. 서울시립대 박영규 교수(법학) 등 70명도 『날치기 통과된 법은 정당성을 인정받을수 없으므로 즉각 철폐하고 재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충남대 교수 58명도 같은 내용의 시국성명서를 발표했다.
  • 교회협 최대 선교과제 “나라와 민족 하나로”

    ◎“올 6월25일은 「민족화해의 날」”/남북합의서 이행 촉구·8월15일 공동기도/대선대책기구 만들어 바른선택 감시·비판도 올해 한국교회는 분단된 나라와 민족을 하나로 만들어가는데 앞장설 것을 가장 큰 선교과제로 삼았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총무 김동완 목사)는 올해 교회협의 주요사업으로 6월25일을 「민족화해의 날」로 선포하고 한반도평화를 위한 화해주간을 갖기로 했다. 따라서 교회협은 지금까지 광복절인 8월15일에 갖던 남북통일을 위한 각종 행사를 통일에 앞서 동족상잔의 전쟁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6월25일에 전국의 교회에서 민족화해와 평화통일을 위한 기도회를 갖기로 했다. 교회협은 평화통일 사업으로 남북한 당국에 남북합의서 이행을 촉구하고 8월15일 남북공동기도주간 행사를 갖는 한편 평화통일 헌신예배와 부활절·성탄절에 공동메시지와 공동기도문으로 예배를 드리고 수재민헌금과 탈북자 돕기운동등 북한지원사업을 계속키로 했다. 교회협의 김동완 총무는 최근 기자들과 만나 21세기에 대비한 선교정책을 개발하기 위해 오는 4월 「신학연구특별위원회」를 설립,▲한국교회의 양적 성장을 질적 성장으로 변화시키고 ▲5천여명에 달하는 선교사들의 자질을 향상시키며 ▲통일에 대비한 평화통일 연구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총무는 1998년 아프리카 짐바브웨 하라레에서 열리는 세계기독교교회협의회 창설50주년 총회에 참석하기 위한 기초작업으로 지난 95년 한국의 희년에 발표된 신학을 정립,영문으로 출판하며 중국 일본 필리핀 러시아 폴란드 미국등 세계교회와의 연대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방문과 초청사업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김총무는 또 올해 21세기를 열어나갈 대통령선거를 맞아 『하느님을 두려워하고 국민을 사랑하며 평화통일을 이룰 수 있는 좋은 일꾼을 바르게 선택하기위해 6월에 「대선대책기구」를 설치,감시와 비판의 기능에 힘을 쓰겠다』고 밝혔다. 교회협은 또 교회가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의 인권을 위해 ▲장기수 인권을 위한 「사랑의 집」마련및 송환운동 ▲재소자 월동대책 및 인권옹호사업 ▲장애인인권사업 ▲외국인노동자 선교및 외국인노동자 보호법 제정운동 ▲환경보호 및 감시활동 ▲사회복지 선교활동 ▲해외동포 인권증진사업 등을 펴며 외국인근로자와 결혼한 한국신부들을 위한 이중문화선교활동과 여성인권문제협력위원회 등을 조직,기독교여성들의 사회복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교회일치사업으로는 「열린 보수와 열린 진보는 통한다」라는 정신으로 교단간 대화를 활성화하고 성결교와 침례교 루터교의 교회협 가입을 위해 지속적인 접촉을 가질 계획이다. 김총무는 『올해가 평화통일을 위한 큰 진전이 있는 해로 분열된 한국교회가 연합과 일치의 꽃을 피우며 한국교회의 열정이 민족과 세계를 향해 건강하게 펼쳐지는 한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 “도덕·윤리 바로잡는 한해를”/종교계 지도자 1997년 신년사

    ◎“반목·갈등 부추기는 정치·패권주의 배제/북 동포 해방·도덕­정위사회 구현에 나서자” 종교계 지도자들은 97년 신년사를 발표,새해에는 사회와 국가 그리고 인류가 화해하고 사랑하게 되기를 기원하고 흔들리는 도덕과 윤리를 회복하는데 종교가 앞장서자고 강조했다.각 교계의 신년사는 다음과 같다. ◇박종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대표회장=고통받는 북한동포와 이산가족의 아픔을 안고 신음하는 동포들의 기도가 통일로 이어지도록 교회는 최선을 다해야한다.지역·계층간 반목과 갈등을 부추기는 정치행태와 패권주의는 철저히 배제해야 한다.사회정의와 경제정의없이는 진정한 민주화가 토착하기 어렵다.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고 의의 소리를 외쳤던 그리스도의 삶을 새해에는 기필코 구현해야 한다. ◇송월주 조계종 총무원장=올해는 사회의 어둡고 그늘진 곳에 따뜻한 온기가 넘치고 남북·지역·계층간 대립과 갈등이 대승적으로 극복돼 청정한 삶과 환경이 자리잡는 한해가 되어야한다. 굶주리고 있는 북한동포를 구호하고 전세계에 흩어져있는 우리동포가 한 민족임을 자랑스럽게 여길수 있도록 보살피는 일에 힘을 모아야한다. ◇김도용 불교 천태종 종정=새해를 맞아 온누리에 부처님의 자비광명이 충만하길 기원한다.새해에는 북녘동포들도 배고픔과 압제에서 해방돼 자유와 행복을 누리기를 소원한다. 국민 모두가 깨끗한 도덕의 실천으로 이 땅에 살생과 범죄가 일소되고 용서와 화해로써 계층·지역·노사 등 모든 분야에서 대화합이 실현되길 바란다. ◇이광정 원불교 종법사=새해를 맞아 국가와 세계와 교단의 앞날에 큰 서광이 깃들고 전 교도와 국민과 인류에게 은혜가 가득하길 축원한다.21세기를 참문명세계로 인도하기 위해서는 인류공동의 과제인 환경에 대해 우리의 마음가짐과 생활태도를 새롭게 해야 한다. 우리는 생존환경을 푸르고 맑고 아름답게 가꾸어 자연에 대해 보은해야 하며 근검절약도 생활화해야 한다. ◇각해불교 진각종 총인=새날을 맞으니 온세상이 눈부신 불국토로 다가온다.이 새날의 감동을 가슴 벅차게 간직하는 중생들이 몸과 입과 뜻을 정화하니 이곳이 바로 정토요,이 몸이 곧 부처이다. 우리를 둘러싼 아집과 이기주의의 경계를 허물고 둥글고 화해로운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 ◇안운산 증산도 종도사=하늘과 땅의 때가 무르익어 인류는 지구촌 문명의 시대를 넘어 우주촌 문명시대를 바라보고 있다. 인류는 새로 깨어나 우주일가 문명시대를 맞이할 준비를 해야 한다.자기중심적이고 이기적인 상극의 벽을 허물고 서로 남 잘되게 하는 상생의 마당에서 한 가족으로 다시 만나야 한다. ◇김재중 천도교 교령=새해를 맞이하여 새 인간으로 거듭 태어나 돈과 권력이 주체가 된 사회를 개벽해 인간생명이 존중되고 사람이 주제가 되는 도덕정의 사회를 구현하는데 앞장서야 한다. 반세기를 넘는 분단조국은 금세기 말이면 남북통일이 가시화할 것이다.조국통일은 멀지 않을 것이며 통일한국은 세계를 통일해나갈 것이다.
  • 개신교/KNCC의 「개혁·개방」 이룬 해/’96 종교계 결산

    ◎불교­사찰환경 보존·지역개발 대립 핫이슈/카톨릭­2천년 「대희년」 준비·우리말 교리서 완성 올해 개신교와 불교·카톨릭 등 종교계는 조용한 가운데 교계별로 「21세기를 맞는 준비」를 갖춘 한해였다. 불교계는 사찰환경보존과 지역 주민들의 개발의지가 첨예하게 대립했으며 개신교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가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를 가맹교단으로 받아들임으로써 교회협의 개혁과 개방을 이루었으며 카톨릭은 2000년 대희년을 맞는 준비와 교리서·미사통상문의 우리말 시행등 카톨릭신앙의 토착화에 성공한 한해였다. 불교신문과 불교방송·월간 불교등 불교 관련 언론인들이 뽑은 「96 불교계 10대뉴스」는 ▲경부고속철도 경주도심통과 반대운동 ▲해인골프장 건설 반대운동 ▲대통령 국군군종센터 방문및 종교편향 파문 ▲석굴암 돔과 본존불에 균열발견 ▲불교 대구방송국 개국 ▲해인사 고려대장경 CD롬화 ▲초파일 전후로 잇따라 일어난 훼불사건 ▲종합토지세법을 비롯한 사찰 토지관계법 정비 ▲불교청소년단체 파라미타창립 ▲세계불교석학 세미나 등이다. 이밖에 ▲한·중·일 불교우호대회 개최와 ▲서경보스님·이기영 박사 등 열반과 타계도 주요뉴스였다. 불교계는 올해 연초부터 고속철도의 경주도심 통과와 해인사 인근의 가야산 해인골프장 건설 반대운동을 편 결과 사찰환경과 문화재보호차원에서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었던 뜻깊은 한해였다. 기독교 신문이 선정한 개신교계의 올해 주요뉴스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의 개혁과 개방 ▲북한주민 돕기운동 ▲대한예수교 장로회에 여성목사 탄생 ▲다락방전도운동 이단규정 ▲기독신학대학원과 합동신학대학원 설립인가 ▲국보위 상임위원장을 위한 기도회에 참석했던 교계인사들 반성 및 과거 청산성명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지역총회제로 전환 ▲한국찬송가공회 「수정본 찬송가」발행 중단 ▲부활절연합예배 여의도광장에서 장충체육관으로 장소변경 등이다. 가톨릭신문이 선정한 카톨릭교회 10대뉴스는 ▲한·일 주교단이 공통역사교재의 편찬추진 ▲한국주교단의 교황청방문 ▲카톨릭교회 교리서 우리말본 완간 ▲우리말 새 미사 통상문 인중 및 시행 ▲김대건신부 순교 150주년 기념 신앙대회 ▲수원교구 최덕기 부주교 탄생 ▲인천 가톨릭대학교 개교 ▲광주 및 대구평화방송국 개국 ▲서울 대교구 민족화해위원회 북녘형제와 국수 나누기운동 전개 ▲한국교회에 첫 4형제신부 탄생 등이다. 이밖에 불교와 개신교,카톨릭,민족종교 등이 연합해서 북한수재민돕기 운동을 펴고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본부」를 설립했으며 남북통일에 대비해서는 북한에 있던 사찰·교회·성당 등 종교시설을 재건하려는 움직임이 돋보였던 한해였다.
  • “이기주의 벗어나자”/기독교 교회협의회

    한국기독교회협의회(KNCC·총무 김동원)도 성탄절 메시지를 내고 『우리주변에 만연한 물질만능주의와 이기주의가 성탄을 계기로 물러나기 바란다』고 말했다. 협의회는 『예수께서 몸을 바쳐 서로 원수되어 갈리게 했던 담을 헐어버리고 화해시켜 하나로 만드신 것처럼 우리도 하루속히 화해와 평화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 「96추계 컴덱스」 18∼22일 미국 라스베거스서 열려

    ◎지구촌 컴퓨터 한자리에 모인다/2천여업체서 1만여개 첨단제품 출품/한솔·삼성·대우·현대 등도 기술 겨뤄 오는 18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개막될 「96추계 컴덱스」(COMDEX FALL ’96·인터넷 안내 사이트 주소 http://www.comdex.com/comdex/owa/home)는 인터넷관련 제품들이 봇물처럼 쏟아질 것으로 예상돼 장래 인터넷 기술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22일까지 5일간 계속되는 이번 컴덱스에는 세계 2천여개 업체가 참여,1만여개의 컴퓨터관련 첨단 제품을 선보여 명실상부한 「지구촌 컴퓨터 축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컴덱스에서 가장 주목되는 부분은 역시 인터넷 분야.그동안 검색 소프트웨어(브라우저) 시장을 놓고 격전을 치러온 넷스케이프와 마이크로소프트사가 이 전람회에 각각 내비게이터 4.0과 익스플로러 4.0 시험판을 내놓고 또 한차례의 대회전 서막을 올린다. 또 최근 네트워크 컴퓨터(NC) 개발에 성공한 오라클을 주축으로 한 반윈텔(윈도와 인텔의 합성어) 진영에서 600∼700달러의 NC를 선보여 차세대 PC환경의 주도권을 놓고 윈텔에 도전장을 내는 자리가 될 것이다. 이와 함께 선마이크로 시스템즈에서 내놓을 자바 스테이션과 이를 지원하는 각종 응용소프트웨어,인터넷 폰,인터넷 TV 등이 눈길을 끌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올해 처음 참가하는 한솔전자를 비롯해 삼성전자·대우통신·현대전자 등 굴지의 대기업들이 최첨단 제품을 내놓고 외국회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한솔전자는 컴덱스 참여를 미주시장 진출의 기회로 삼아 수출라인을 확보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이번에 내놓을 제품은 14·15·17인치 모니터로 일반형및 고급형,멀티미디어형 제품과 3만3천600bps를 지원하는 초고속모뎀,최근 개발한 사운드 카드 시너비트16PnP및 32PnP 등이다.한솔전자는 내년에 17인치 고급형 모니터 10만대 이상을 미국의 HTM사에 납품키로 하고 컴덱스 기간에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도 이번에 280평 규모의 전시관을 확보,최근 개발한 1기가비트 D램 반도체를 비롯,세계 최고의 해상도를 자랑하는 21.3인치 초박막 액정화면,대용량 하드디스크,DVD롬,초박막형 노트북PC와 모니터 신제품 등을 대거 내놓는다. 대우통신은 국내최초로 노트북의 차세대 규격인 카드버스 규격을 채택한 노트북 솔로 7천500시리즈를 주축으로 윈도 95비정상종료 방지장치를 채용한 멀티미디어PC 「코러스 프로넷」 등을 전시한다. 현대전자는 200㎒급 펜티엄 프로 중앙처리장치(CPU) 2개를 장착한 서버급 PC인 멀티캡 타워와 함께 DVD플레이어,MPEGⅡ 디코더 단일칩 등을 출품한다. ◎컴데스란/정보통신 첨단경연장… 봄·가을 두차례 열려 컴덱스는 미국 컴퓨터 회의(NCC)와 나란히 세계 2대 컴퓨터 전시회.매년 정보통신 관련업체들이 한햇동안 개발한 성과물을 선보이는 첨단경연장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컴덱스는 지난 79년 컴퓨터 관련업체들이 참여한 가운데 처음 개최된 뒤 해마다 봄에는 애틀랜타에서,가을에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이 행사는 지난해 컴덱스 전시회 사업부문이 일본 소프트뱅크에 인수되기 전까지 미국 전시전문업체인 인터페이스사가 주관해 왔다. 80년대만 해도 참가업체는 미국 컴퓨터 관련업체 300∼400개에 그쳤으나 90년대 들어서는 전세계 20여개국에서 1천500여 업체 이상이 참가하고 있다.국내 업체들은 지난 88년 춘계 컴덱스에 현대전자가 전화자동응답장치를 전시해 첫 테이프를 끊었고 이어 92년부터는 대한무역진흥공사가 한국관을 별도로 개설하고 관련업체들의 컴덱스 참여를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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