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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목별 수입 알아보니

    종목별 수입 알아보니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돈을 버는 프로 스포츠는 미국프로풋볼(NFL)이다. 딜로이트 컨설팅과 매년 프로경기의 가치를 평가하는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브스에 따르면 2위는 미국프로야구(MLB), 3위는 F1 국제자동차경주대회가 차지했다. 미국프로농구(NBA), 영국 프리미어리그(EPL), 북미프로아이스하키(NHL)가 차례로 4~6위에 올랐다. 상위 6개 리그 가운데 북미 지역에 뿌리를 둔 스포츠가 4개나 된다. 이들의 주 수입은 TV중계권, 입장권 판매, 광고 등 크게 3갈래다. 매년 수조원의 수익을 거두는 프로리그도 최근 2~3년 동안 세계적인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휘청대고 있다. NFL의 32개 구단은 2008년 시즌에 76억달러(약 8조 6200억원)의 매출을 합작했다. 1920년 리그 출범 이후 3번째로 높은 기록이다. TV 중계권 덕을 많이 봤다. 각 구단은 CBS, NBC, FOX, ESPN 등 4개 방송사에 중계권을 판매해 9400만달러씩 나눠 가졌다. 구단 평균 입장권 판매와 구장 내 매점 수입도 전년보다 6% 늘어난 5900만달러였다. 포브스는 경기 위축의 영향으로 오클랜드 레이더스 등 NFL 8개 구단의 평가가치가 10년만에 처음으로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지난해 시즌에도 경기당 평균 관중수가 6만 7509명에 이르는 등 여전히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스포츠임은 분명하다. MLB도 입장권 판매와 TV 중계 수입 증가에 힘입어 2008년 58억달러의 수익을 달성했다. 전년보다 5.5% 증가한 수치다. 구단 평균 평가가치는 4억 8200만달러로 포브스의 12년 조사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밥 듀프이 MLB 최고경영자는 CNN머니와의 인터뷰에서 온라인 티켓판매가 증가하면서 입장권 수입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프리미엄 좌석에 빈자리가 늘고 기업 스폰서십이 줄었다. 구단 간에 살림 격차가 심해진 것도 MLB가 해결해야 할 숙제다. F1의 2007년 전체 수입은 39억달러였다. NFL과 MLB에 뒤처진다. 그러나 경기당 평균 수입은 2억 1700만달러(약 2460억원)로 NFL(2400만달러)의 9배가 넘는다. F1은 한 해에 고작 19개 남짓한 그랑 프리를 치르기 때문에 팀당 경기수가 월등히 많은 다른 리그와 비교하기 어렵다. F1은 올해 처음 한국에서 그랑프리를 개최하는 등 대회 규모를 늘리고 있다. 딜로이트는 F1의 입장권 판매 의존율이 10% 안팎에 그치고 광고, 기업협찬 등이 천문학적으로 동원되기 때문에 ‘진정한 1등’ 리그라고 평가했다. 축구의 종가, EPL은 2007~2008년 시즌에 19억 3000만파운드(31억 5000만달러)의 수입을 거뒀다. 그러나 ‘걸어다니는 기업’으로 불리는 선수 몸값이 10억파운드를 넘어서 빚은 31억파운드로 불어났다고 BBC가 지난해 6월 보도했다. ‘황금발 선수’들이 포진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첼시, 아스날 등 ‘빅4’ 클럽이 리그 전체 부채의 3분의 2를 차지한다. 그러나 딜로이트는 EPL 클럽들이 “나름대로 납득할 수 있는” 비즈니스 계획을 갖고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리그 특성상 뛰어난 선수들이 클럽의 자산이 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아이리버, MP3 브랜드 경쟁력 1위

    아이리버, MP3 브랜드 경쟁력 1위

    아이리버는 한국생산성본부가 발표한 2010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BCI) MP3플레이어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5일 밝혔다. 아이리버는 이번 평가에서 마케팅 활동 68점, 브랜드 인지도 71점, 브랜드 이미지 69점, 관계구축 77점, 구매의도 65점, 브랜드 충성도 75점 등으로 경쟁력 지수 70점을 기록해 삼성 옙과 공동 1위에 선정됐다.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는 기업이 수행하는 마케팅활동을 통해 형성된 브랜드 인지도, 브랜드 이미지 및 관계구축의 가중치의 합을 100점으로 환산하여 최종 브랜드 경쟁력을 지수화 한 것이다. 아이리버는 지난해 글로벌 음반 제작사 유니버설뮤직과의 협업으로 머라이어 캐리, 레이디 가가의 음원이 담긴 제품을 출시하는 마케팅을 선보인바 있다. 이재우 아이리버 대표는 “디자인ㆍ성능ㆍ콘텐츠 등에서 끊임없이 노력한 것이 브랜드 경쟁력을 인정받을 수 있었던 원동력인 것 같다”며 “올해에는 하이엔드(high-end)급 프리미엄 제품으로 MP3 시장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진= 아이리버 서울신문 NTN 김윤겸 기자 gem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김연아, 동계 올림픽 브랜드 가치 2위

    김연아, 동계 올림픽 브랜드 가치 2위

    ’올림픽 피겨여왕’ 김연아(20·고려대)가 상품성 가치에서 2위에 뽑혔다.미국 경제전문 방송 CNBC는 지난 2일(한국시각) 조사 발표한 ‘가장 상품성 있는 밴쿠버 동계올림픽 스타 25인’(The 25 Most Marketable Winter Olympians)에서 “미국 스노보드 국가대표 숀화이트가 1위, 김연아가 2위로 선정 됐다.”고 알렸다.이날 방송에서는 “김연아가 세계적으로 유명한 선수지만 이번 올림픽에서 보여준 완벽한 연기는 그녀의 상품 가치를 더욱 높여 올라갔다.”고 전하며 “앞으로 김연아를 활용하려는 기업들은 엄청난 비용을 지불해야 할 것이다.”고 보도했다.숀화이트는 밴쿠버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하프파이프에서 금메달을 거머쥔 미국 스노보드 국가대표다.‘가장 상품성 있는 밴쿠버 동계올림픽 스타 25인’에는 한국 선수 이정수도 9위에 올랐으며 압도적인 점수 차로 김연아에게 밀린 일본 피겨 선수 아사다 마오가 10위에 선정됐다.특히 ‘할리우드 액션의 제왕’ 안톤 오노는 숀화이트와 김연아에 이어 3위로 선정됐다.한편 지난 2009년 소득 랭킹 순위를 따진 미국 경제지 ‘포브스’ 발표에서도 ‘2009년 밴쿠버올림픽 참가 선수 소득 랭킹’ 공동1위(800만달러 약92억원)로 숀화이트와 김연아가 나란히 선정 된 바 있다.사진=뉴욕타임즈 캡처, 서울신문NTN DB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연아 글로벌브랜드 2위

    연아 글로벌브랜드 2위

    밴쿠버 동계올림픽은 1일 막을 내렸지만 ‘마케팅 올림픽’은 이제부터가 시작이다. 글로벌 기업들은 밴쿠버 영광의 얼굴들을 브랜드 마케팅에 활용하기 위해 물밑 접촉이 한창이다. 미국의 경제전문 방송인 CNBC는 2일 밴쿠버 올림픽이 배출한 스타 가운데 앞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활약할 25인을 선정, 발표했다. 최고의 스타들은 ▲올림픽 이전부터 이미 유명세를 탔고 ▲대중 선호도가 높은 인기 종목에 출전했으며 ▲미국의 프라임 타임(저녁시간대)에 TV로 생중계되는 가운데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이며 우승했다는 기본 요건을 갖추고 있다. 1위와 2위는 모든 기준에 꼭 맞는 미국의 숀 화이트와 한국의 김연아가 각각 차지했다. 두 선수는 뛰어난 실력을 바탕으로 올림픽 이전부터 확실한 금메달 후보로 거론됐다. 기업 입장에서는 거금을 들여서라도 섭외하고 싶은 0순위 스타다. 이번 올림픽에서 스노보드 하프파이프에 출전, 금메달을 딴 화이트는 7살 때부터 오클리, HP 등 글로벌 기업의 광고 모델로 출연하고 있다. 삼성, 나이키 등의 광고 모델로 활동하는 김연아는 올림픽 우승을 계기로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CF 퀸의 반열에 오를 전망이다. 미국의 ‘스키 여제’ 린지 본은 6위를 차지했다. 최근 미국의 인기 드라마 ‘로앤드오더’에 캐스팅된 본은 2014년 러시아 소치올림픽까지 연간 200만달러의 소득을 올릴 전망이다. 10위에 오른 아사다 마오는 김연아에게 밀려 분루를 삼켰지만 ‘일본의 국민 여동생’이라는 지위는 흔들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CNBC는 분석했다. 기업 입장에서는 대중의 사랑을 받는 종목에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다. 미국의 프라임 타임에 생중계될 정도로 인기가 높은 피겨스케이팅, 스노보드가 대표적이다. 25인 가운데 피겨 선수가 11명, 스노보드 선수가 4명이었다. 4위를 차지한 미국의 에반 라이사첵은 22년 만에 미국에 남자 피겨 싱글 금메달을 안겨준 보배다. 차기 올림픽 출전이 확실시되는 젊은 선수들도 기업의 러브콜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CNBC는 9위에 오른 한국의 이정수(쇼트트랙)는 20살, 16위에 오른 미국의 미라이 나가수(여자 피겨 싱글)는 16살로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선수들이라고 전했다. 국가 영웅들도 내수시장에서 광고효과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3위인 아폴로 안톤 오노(쇼트트랙)는 동계올림픽에서 총 8개의 메달을 따낸 미국의 스포츠영웅이다. 은퇴 후에도 AT&T, 네슬레, 오메가 등의 모델로 활동할 전망이다. 캐나다 안방에서 열린 올림픽에서 최초로 금메달을 캐낸 알렉산드르 빌로도(남자 프리스타일 스키 모굴)가 7위, 남자 알파인스키 3종목에서 금, 은, 동메달을 차례대로 목에 건 미국의 보드 밀러가 8위를 차지했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김연아 ‘피겨 베스트 스타일’ 美투표 1위

    김연아 ‘피겨 베스트 스타일’ 美투표 1위

    ‘피겨퀸’ 김연아(20·고려대)가 2010년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부문에서 경기 뿐 아니라 스타일로도 최고 평가를 받았다. 미국 연예뉴스 ‘액세스 할리우드’가 진행한 ‘피겨 여자 싱글 베스트 스타일’ 인터넷 투표에서 김연아는 90%라는 압도적인 지지율로 1위에 뽑혔다. 이 프로그램은 이같은 결과를 내세워 “김연아가 스타일과 기술 모두에서 승리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이와 관련해 브라이언 오서 코치는 NBC와의 인터뷰에서 “부담감은 우리 팀 모두가 함께 느꼈다.”면서 “경기복을 만드는 디자이너도 마찬가지였다. 김연아는 가장 아름다운, 최고의 스타일을 원했다.”고 말했다. 이번 ‘베스트 스타일’ 투표 2위에는 7%의 지지를 받은 조애니 로셰트(캐나다)가 선정됐다. 아사다 마오와 안도 미키(이상 일본), 레이챌 플랫(미국) 등은 1% 득표율에 그쳤다. 앞서 액세스 할리우드의 패션 칼럼니스트 라이언 패터슨도 23일 쇼트 프로그램이 끝난 뒤 김연아를 ‘베스트 드레서’로 꼽았었다. 당시 그는 “이번 여자 선수들의 의상에 적지 않게 실망했다.”면서 “유일하게 돋보이는 인물은 단연 김연아였다. 그에게 패션 금메달을 주고 싶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사진=액세스 할리우드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사설] 대통령 주재 여야 토론 국민이 지켜본 美 정치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은 기회가 닿을 때마다 ‘한국을 보라.’고 하지만, 정말 봐야 할 주체는 우리이며, 봐야 할 대상은 미국, 특히 미국의 정치인지 모른다. 어제 백악관 영빈관에서 장장 7시간30분 동안 펼쳐진 역사적 토론은 왜 미국인지, 왜 미국 정치인지를 보여 준다. 오바마 대통령과 민주당·공화당의 상·하원 원내대표, 그리고 각 상임위원장 등 40여명의 여야 정치지도자들이 한데 모여 미국 사회의 최대 쟁점인 건강보험 개혁에 대해 말 그대로 끝장토론을 벌였다. 토론은 CNN과 MSNBC 등 주요 뉴스채널을 통해 미 전역에 생중계됐다. 정치 이벤트에 불과하다거나 접점을 찾지 못한 실패작이라는 비판이 없지 않으나 우리가 새겨야 할 것은 따로 있다. 그들은 대화를 두려워하지 않았고, 치열한 설전을 주고받으면서도 상대에 대한 예의를 지켰고, 토론의 룰을 따랐다. 시시콜콜하다 싶을 정도로 건강보험 개혁안의 세부내용에 대해 논란을 벌이면서도 토론 사회를 본 오바마 대통령은 양측이 동의하는 내용들을 하나씩 정리하며 접점 쌓기에 진력했다. 의견이 다르다 싶으면 토론은커녕 아예 네 편 내 편을 갈라 빗장부터 걸어 잠그는 우리 정치와는 달라도 한참 다른 문화가 아닐 수 없다. 한나라당이 닷새간의 세종시 의원총회를 어제 끝냈다. 비록 친이·친박 진영의 접점 없는 공방 속에 친박진영 뒷조사 논란 같은 볼썽사나운 모습도 나왔으나 나름의 의미도 컸다고 본다. 대치와 충돌에 익숙한 우리 정치문화에서 그나마 양측이 머리를 맞댔을뿐더러 중진협의체를 구성해 대화를 계속 이어 나가기로 하는 등 소득도 거뒀다. 이제부터가 중요하다. 집권세력이 내부의 갈등과 대립을 극복하고 중지를 모아 나가는 과정은 비단 그들의 정치적 이해득실 차원을 넘어 한국 정치의 격과 직결되는 일이다. 모쪼록 ‘한국 정치를 보라.’는 말이 나올 만한 대화와 타협, 승복의 정치를 보이기 바란다.
  • 안톤 오노 “내가 왜 실격판정? 이해 안 간다”

    안톤 오노 “내가 왜 실격판정? 이해 안 간다”

    “캐나다 홈 어드벤티지 작용한 것” 미국 쇼트트랙의 영웅 아폴로 안톤 오노(27)가 실격판정에 대한 억울함을 드러냈다. 오노는 27일(현지시간) 캐나다 밴쿠버 퍼시픽 콜리세움에서 열린 2010밴쿠버 동계 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m 결승에서 캐나다 선수를 밀었다는 이유로 실격 처리됐다. 마지막 코너에서 꼴찌로 들어오던 오노는 결승선을 앞두고 맨 앞에 선 성시백과 세 번째 자리에서 레이스를 펼치던 캐나다의 프랑스와 트램블리가 잇따라 넘어지자 1위 샤를 아믈랭에 이어 두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오노는 경기 직후 또 한번의 ‘어부지리 은메달’을 예감하며 손을 번쩍 들며 기쁨을 표현했으나 심판은 오노를 실격 처리했다. 따라서 세 번째로 들어온 성시백이 은메달, 마지막으로 결승선을 통과한 트램블리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 결과에 대해 오노는 억울함을 드러냈다. 실격 처리를 당한 직후에는 “어떻게 하겠냐.”며 씁쓸한 웃음을 지으며 퇴장한 오노는 자국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캐나다의 홈 어드벤티지 요소를 운운, 결과에 대한 억울함을 토로했다. 오노는 NBC스포츠와 한 인터뷰에서 “다른 선수들이 잘하긴 했지만 주심이 캐나다 사람이었고 올림픽 개최국이 캐나다라는 사실이 나의 실격 판정에 한 요소가 됐을 것”이라면서 반칙이 아닌 홈어드벤티지 때문에 실격을 당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이어 “(선수들이 넘어질) 당시 나는 마지막 코너를 돌고 있었는데 트램블 리가 미끄러진 뒤 성시백이 미끄러졌다. 나의 실격처리를 이해할 수 없다.”고 항변했다. 한편 지난 16일 열린 1500m 결승에서 두 번째와 세 번째로 마지막 코너를 돌던 성시백과 이호석이 자리다툼을 동시에 넘어지면서 네 번째로 레이스를 펼치던 오노가 유유히 결승선을 통과, 어부지리로 은메달을 목에 건 바 있다. 사진=NBC스포츠 해당 기사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해외언론 “김연아, 男챔피언도 이길 것”

    해외언론 “김연아, 男챔피언도 이길 것”

    ‘피겨여왕’ 자리를 재확인한 김연아(20·고려대)에게 해외 언론도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 김연아는 26일(한국시간) 열린 2010 밴쿠버동계올림픽 프리스케이팅에서 150.06점을 기록하며 총점 228.06점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종전 자신이 갖고 있던 세계 최고기록 210.03점보다 무려 18.53점이나 높은 점수다. 일본의 아사다 마오는 205.50점으로 2위, 캐나다의 조애니 로셰트는 202.64점으로 3위에 올랐다. 김연아가 압도적인 점수로 올림픽 챔피언이 되자 해외 매체들도 찬사를 보내기에 바빴다. 현지 매체 ‘밴쿠버스타’는 “김연아는 탁월한, 엄청난 연기로 세계 기록을 예감케 했고 실제로 믿을 수 없는 점수를 기록했다.”고 경기를 평했다. 이 매체는 “그는 캐나다 출신인 브라이언 오서 코치에게 지도를 받았고 토론토에서 훈련해왔다.”면서 캐나다와 관련된 부분을 부각시키기도 했다. 미국 ‘MSNBC’는 “조지 거슈윈의 ‘피아노 협주곡 바장조’는 김연아의 섬세한 예술성을 두드러지게 했다. 부드러운 선율은 절정의 동작에 완벽하게 맞아 떨어졌다.”고 예술적인 연기력을 강조했다. 미국 일간지 ‘시애틀포스트’는 인터넷판에 ‘김연아가 경기장을 날려버렸다’(Kim blows away the field)는 제목으로 경기 소식을 전했다. 이 신문은 “김연아가 당당한 스케이팅으로 퍼시픽 콜로세움에 모인 관중을 놀라게 했다.”면서 “경기장 방송 캐스터 중 한명은 ‘절대 깨지지 않을 기록이다. 남자 챔피언 에반 라이사첵도 이길 것’이라고 외치기도 했다.”고 흥분된 경기장 분위기를 표현했다. 뉴욕타임스(NYT)도 “연기를 마친 김연아는 쏟아지는 인형과 꽃다발처럼 눈물을 흘렸다.”면서 “점수가 나오는 순간 모두가 숨죽이고 지켜봤고, 김연아는 다른 선수들이 따라올 수 없는 결과를 만들어냈다.”고 연기 직후 상황을 전했다. AFP통신은 “김연아가 이름값을 해냈다.”며 “주문을 거는 듯 관중을 사로잡았다.”고 보도했고 AP는 “김연아의 연기는 피겨스케이팅 역사에서 가장 위대한 연기 중 하나로 남을 것”이라고 극찬했다. 사진=NYT 인터넷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이젠 위풍당당 빙상강국 코리아”

    “이젠 위풍당당 빙상강국 코리아”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올림픽 기록으로 금메달을 따낸 이승훈 선수와 피겨 여자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세계 최고기록으로 1위를 차지한 ‘피겨여왕’ 김연아(20·고려대)의 활약에 국민들이 모두 ‘환호와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24일 새벽부터 좋은 소식이 이졌다. 새벽부터 TV를 지켜봤다는 김기성(56)씨는 “젊은 선수들이 일을 내는 것 같다. 정말 끝내준다.”고 찬사를 쏟아냈다. 출근길에 라디오로 금메달 소식을 들은 회사원 조형규(26)씨는 “지난번 동계 올림픽까지만 해도 쇼트트랙 빼고는 아무것도 없는 나라였는데, 어떻게 잘할 수 있는지 신기하다.”고 말했다. “I can do everything(나는 뭐든지 할 수 있다)”고 적힌 이승훈의 미니홈피에는 이날 네티즌 10만여명이 찾아 금메달을 축하하는 글을 남겼다. 김연아가 쇼트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하자 시민들의 기쁨은 두배가 됐다. 서울역에는 텔레비전마다 100명이 넘는 시민들이 김연아의 움직임 하나하나에 탄성과 박수를 치며 응원했다. 딸과 함께 부산에 내려가기 위해 서울역을 찾은 최옥순(48·여)씨는 “김연아 경기를 보기 위해 일부러 표를 늦춰 끊었다.”면서 “내 딸처럼 너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김연아의 국내 훈련장인 경기 화성시 유앤아이센터 빙상장에는 800명이 모여 응원전을 펼쳤다. 태극기를 들고 응원한 학동초등학교 5학년 박소영(11)양은 “연아 언니가 세계신기록을 세워서 금메달 딸 것 같아요. 너무 멋져요.”라고 말했다. 김연아의 모교인 경기 군포 수리고등학교에서도 재학생 1000여명이 체육관과 교실에서 가슴 졸이며 김연아의 경기를 지켜봤다. 우리 선수들의 연이은 선전에 대해 정성권(34)씨는 “정말 말이 막힐 지경이다. 이제는 절대 우연이라고 할 수 없을 것 같다. 우리는 명실상부한 빙상강국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주요 외신들도 이승훈의 금메달 소식과 김연아의 역대 세계신기록 작성 소식을 긴급뉴스로 내보내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AP통신은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스벤 크라머(네덜란드)가 실격당하면서 이번 대회에서 가장 예상하지 못했던 금메달이 이승훈에게 돌아갔다.”고 전했다. 미국 NBC는 “김연아는 대단한 힘과 균형감각을 지녔다.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지 않고 대단하기 때문에 그녀를 여왕이라 부른다.”면서 “김연아의 프로그램은 아사다 마오의 것보다 훨씬 훌륭했다.”고 치켜세웠다. 이민영 황비웅기자 min@seoul.co.kr ☞밴쿠버 동계올림픽 사진 보러가기
  • 美 “마르자 다음은 칸다하르”

    “마르자 공세는 시작에 불과하다.” 연합군이 탈레반 거점도시인 아프가니스탄 남부 헬만드주 마르자에서 9일째 대공세를 펼치고 있는 가운데 이번 군사작전이 1년 넘게 계속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연합군은 인근의 칸다하르주를 다음 작전 목표로 지목했다. 데이비드 페트라우스 미국 중부군 사령관은 NBC의 뉴스프로그램인 ‘언론과의 만남’에 출연, “마르자 공세는 12~18개월 동안 진행될 대규모 군사작전의 시작일 뿐”이라고 밝혔다고 뉴욕타임스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프간과 이라크 주둔군을 지휘하는 페트라우스 사령관은 마르자 공격을 탈레반을 축출하기 위한 연합군 작전의 일부로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등 각 나라에서 파견한 군대들이 최근 몇달 동안 지형에 맞는 군사전략을 짜고 무기와 장비 등을 점검하면서 민간과 군의 합동작전을 준비해 왔다고 말했다.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아프간에 추가 파병하기로 한 3만명 가운데 이미 5400명이 이번 작전에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페트라우스 사령관은 특히 특수작전부대의 활약이 빛났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수부대를 투입한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생포된 탈레반 지도부 숫자가 계속 증가하는 등 중요한 작전 목표를 달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합군은 헬만드 지역을 점령한 뒤 인근 칸다하르주 토벌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영국 일간 더 타임스가 22일 보도했다. 스탠리 매크리스털 미군 사령관은 앞으로의 작전 계획에 대해 “우리는 주민 상당수가 위험에 처해 있는 곳으로 간다.”면서 “칸다하르는 남부 차원뿐 아니라 나라 전체로도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헬만드주 양귀비 재배지역에 대한 작전이 향후 연합군 작전의 모델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칸다하르주 주도인 칸다하르시는 과거 탈레반의 영향력이 가장 컸던 곳이다. 연합군이 칸다하르시를 점령하고 지방 정부를 세웠지만 탈레반은 아프간다브 지구 등 외곽지역에서 아직도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한편 아프간 파병 연장을 둘러싼 이견을 좁히지 못해 연립정부가 붕괴된 네덜란드는 예정대로 오는 8월부터 철군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네덜란드 정부는 나토의 요청에 따라 파병기간 연장을 논의했으나 각료회의에서 얀 페테르 발케넨데 총리의 기독민주당(CDA) 및 기독연합(CU)의 찬성론과 노동당의 반대론이 충돌, 연정 붕괴라는 파국을 야기했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올림픽 홈피 “이정수 우상은 안톤 오노”

    올림픽 홈피 “이정수 우상은 안톤 오노”

    이정수의 우상이 오노? 2010 밴쿠버동계올림픽 쇼트트랙 2관왕 이정수(21·단국대)가 아폴로 안톤 오노(28·미국)를 우상으로 꼽았다고 대회 공식 홈페이지(vancouver2010.com)에 게재된 사실이 알려졌다. 이번 대회 남자 1500m 경기 후 “오노는 시상대에 오를 자격이 없다.”고 했던 이정수가 그를 좋아하는 선수로 지목했다는 것. 경기 중 반칙이 의심되는 잦은 팔 동작과 한국과 관련된 거친 발언 때문에 ‘공공의 적’으로 불리는 바로 그 오노다. 대회 홈페이지는 이정수를 소개하는 페이지에서 ‘영웅/우상’(Hero/Idol)이라는 항목을 “미국 쇼트트랙 선수 아폴로 안톤 오노”라는 답으로 채웠다. 옆에는 미국 방송사 NBC의 2월 10일 인터뷰 내용을 참고했다고 표시했다. 시발점이 된 NBC 인터뷰 내용에 따르면 이정수는 가장 좋아하는 선수를 오노라고 밝히면서 “선수들은 일반 대중들과 다르게 본다.”고 설명했다. 또 “그가 좋은 사람이라고 알고 있다. 그의 스케이팅 기술을 좋아한다.”고 말했다고 NBC는 전했다. 그러나 NBC도 이 내용에 ‘예상 외로 좋아하는 선수’(Unlikely favorite)라는 소제목을 달고 오노를 향한 국내 비난 여론을 언급했다. “2002년 올림픽에서부터 한국에서 논쟁거리가 되고 있는 오노를 가장 좋아하는 선수로 꼽은 것은 놀라운 일”이라며 “그러나 당시 이정수는 12살에 불과했고 논란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NBC는 덧붙였다. 한편 이를 본 국내 네티즌들은 오노를 향한 불만만큼 이정수가 그를 우상으로 밝혔다는 소개에 상한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일부는 양국 관계를 의식한 이정수의 ‘립서비스’였을 것이라고 해석하기도 했다. 사진=대회 홈페이지 캡처, NBC 선수소개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김연아 ‘올림픽 미녀 선수 톱10’ 선정

    김연아 ‘올림픽 미녀 선수 톱10’ 선정

    ‘피겨 여왕’ 김연아가 벤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세계 남성들을 설레게 할 여자선수로 꼽혔다. 미국 AOL 계열 남성사이트 ‘어사일럼닷컴’(asylum.com)은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눈에 띄는 미녀 선수들을 뽑아 ‘스노우 앤젤스’(Snow Angels - 10 Winter Olympics Hotties)라는 제목으로 소개했다. 순위 없이 10명을 선정한 가운데 김연아는 5번째로 사진과 함께 소개됐다. “경쟁력있는 미국 선수가 없는 가운데 NBC의 중계 카메라는 ‘화면 잘 받는’(photogenic) 디펜딩 챔피언 김연아에게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짧은 글이 덧붙었다. 어사일럼닷컴의 선정에는 미국 선수들이 4명으로 가장 많이 포함됐다. 최근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수영복 화보로 화제가 되기도 한 ‘스키여왕’ 린제이 본을 비롯해 스노보드 선수 그레첸 블레일러와 하나 테터, 봅슬레이 종목의 브리 샤프 등이 꼽혔다. 미국 외 국적 선수 6명 중 아시아 선수는 김연아가 유일했다. 종목으로는 피겨 스케이팅 선수들이 가장 많이 선정됐다. 김연아 외에도 키이라 코르피(핀란드), 이리나 모프찬(우크라이나), 타니스 벨빈(캐나다) 등이 이름을 올렸다. 그 외에 토나 브라이트(호주, 스노보드)와 체미 알콧(영국, 스키)도 미녀 선수로 소개됐다. 김연아는 앞서 미국 ‘블리처리포트’가 선정한 ‘매력적인 올림픽 여자선수’ 순위에서도 15위에 뽑힌 바 있다. 사진= 어사일럼닷컴 캡처 (위 사진) / 린제이 본, 키이라 코르피, 브리 샤프 (왼쪽 부터)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13일 동안 쿨쿨…희귀 ‘잠자는 미녀병’

    13일 동안 쿨쿨…희귀 ‘잠자는 미녀병’

    마법에 걸려 잠에 빠진 동화 속 공주처럼 한번 잠에 빠지면 며칠 동안 일어나지 못하는 영국 소녀의 안타까운 사연이 외신에 소개됐다. MSNBC 뉴스에 따르면 루이자라고 알려진 15세 소녀는 몇 년 전부터 한번 잠에 빠져들면 며칠 동안 일어나지 못하는 희귀병에 시달리고 있다. 소녀가 앓는 클라인-레빈 증후군은 흔히 ‘잠자는 숲속의 미녀 증후군’이라고 불린다. 전 세계 1000명 안팎의 환자가 있는 이 병은 기면증과는 증상이 다르며 한번 잠에 빠져들면 최장 몇 달 동안 깨어나지 못한다. 한번 잠에 빠지면 며칠 동안 못 일어나기 때문에 일상의 계획은 어긋나기 일쑤다. 루이자는 “가족 여행을 떠났는데 계속 잠만 자서 눈을 떴을 때는 다시 내방 침대였다.”면서 “춤 경연 대회에 나갔는데 대기실에서 잠이 들어 경기를 포기해야 한 적도 있다.”고 털어놨다. 소녀의 어머니인 로티는 “최장 13일 동안 잠만 자는 딸이 행여 굶어죽을 까봐 흔들어 깨우기도 했으나 정신을 제대로 차리지 못했다.”면서 “루이자가 잠 때문에 또래친구들이 누리는 행복을 잃어버리는 것 같다.”고 안타까워했다. 동화 속 공주는 왕자의 사랑의 키스로 잠에서 깨어날 수 있었지만 희귀 증후군을 앓는 루이자의 잠을 깨울 치료법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스탠포드 대학 기면발작 센터의 엠마뉴엘 미그노트 박사는 “루이자가 앓는 희귀병의 원인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면서 “10대 때 주로 나타나며 성인이 되면 자연 치유되는 것으로만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MSNBC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TV광고 1초당 1억1600만원…슈퍼볼 인기 끝내주네

    세계적인 경기침체에도 미국프로풋볼(NFL) 챔피언 결정전인 슈퍼볼의 인기는 식지 않았다. 제44회 슈퍼볼 중계방송을 맡은 미국 CBS방송은 30초짜리 광고의 경우 판매액이 300만달러(34억 8300만원)를 넘었다고 밝혔다고 AP통신이 2일 보도했다. 초당 1억 1600만원에 해당하는 액수다. CBS는 올해 슈퍼볼 TV광고 평균 단가가 지난해보다 상승했으며 슈퍼볼 개막 6일 전인 이날 광고를 모두 팔아 판매 속도도 훨씬 빨랐다고 밝혔다. 작년 슈퍼볼을 중계한 NBC방송은 240만~300만달러에 광고를 팔았으며 슈퍼볼 전날에야 69개 광고를 겨우 다 판매했다. 하지만 CBS는 “광고 수는 NBC의 작년 슈퍼볼 중계 때와 비슷하다.”고 말했을 뿐 구체적인 숫자와 판매 가격을 밝히지 않았다. 지난해 NBC는 슈퍼볼 경기 기간 중 내보낸 광고만으로 2억 1300만달러의 수입을 올렸다. 전 세계 1억명이 시청하는 슈퍼볼에서 선보이는 광고는 효과가 커 해마다 어느 기업이 어떤 광고를 내보내는지도 관심거리다. 인디애나폴리스 콜츠와 뉴올리언스 세인츠의 슈퍼볼은 오는 8일 미국 플로리다주 선라이프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추락하는 주식회사 일본] 가속페달 리콜 개선책 발표 안팎

    [추락하는 주식회사 일본] 가속페달 리콜 개선책 발표 안팎

    │도쿄 박홍기·워싱턴 김균미특파원│흔들리는 ‘주식회사 일본’이 1일 일단 추스르기에 들어갔다. ‘품질신화’의 대명사인 도요타자동차는 대량 리콜(무상 수리·회수)의 방안을 발표한 데다 국적항공사인 일본항공(JAL)은 법정관리 아래 새로운 경영체제를 발족시켰다.그러나 도요타나 JAL 사태는 규모가 워낙 큰 탓에 수습 단계에 들어서더라도 후유증은 상당기간 지속될 전망이다. 또 도요타의 경우, 미국 의회의 두 차례에 걸친 청문회도 치러야 하는 부담마저 안고 있다. ●美 공장 4곳·加 1곳 생산 한시 중단 도요타 측은 이날 캠리·코롤라 등 8개 차종의 가속페달의 결함과 관련, 처음으로 켄터키주와 인디애나주 등 미국 내 4곳, 캐나다 1곳 등 5개 공장의 생산을 한시적으로 중단했다. 현재로선 결함을 없앤 가속페달이 투입되는 오는 8일부터 생산을 재개할 계획이다. 지난달 26일부터 들어간 해당 차종의 판매중지도 다음주 중에 풀기로 했다. 도요타 측은 전체 리콜 대상 230만대 차량의 가속페달에 대한 구체적인 개선책을 내놓았다. 특히 가속페달의 교환 및 보수를 병행하기로 했다. 리콜은 미국 전역에 있는 1200곳의 판매점에서 이뤄진다. 도요타 측은 230만대의 가속페달을 모두 바꾸려면 1년 이상 걸릴 수밖에 없는 점을 감안, 부품의 보수도 함께 실시하기로 했다. 또 유럽이나 중국 등지에서도 같은 방식으로 리콜하기로 했다. 도요타 측은 홍보를 이용, 신뢰회복에도 힘을 쏟고 있다. 도요타 북미 판매법인의 짐 렌츠 대표는 이날 NBC방송의 간판 프로그램인 ‘투데이’ 쇼에 출연, 리콜의 절차 등을 설명했다. 또 일요일자 미국 내 주요 일간지 20곳에 미국·캐나다 공장의 판매 중단은 ‘일시적’일 뿐이라는 해명과 함께 ‘고객을 제일로’라는 내용의 전면 광고를 게재했다. 반면 문제의 가속페달을 제조한 미국 CTS사를 상대로 리콜 비용의 일부를 청구함으로써 책임을 분산시키는 전략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단계에서 리콜 비용은 1000억엔(약 1조 3000억원) 미만으로 추정되고 있다. ●JAL 새 경영진 출범… 회생 나서 JAL은 이날 오후 이나모리 가즈오 교세라 명예회장의 회장 취임과 동시에 새로운 경영체제를 출범시켰다. 이나모리 회장은 취임 회견에서 “재생 계획을 확실히 실행하면 재건은 충분히 가능하다.”면서 “JAL의 회생이 일본 경제의 활성화에도 크게 공헌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미국의 델타항공과 아메리칸항공과의 제휴 교섭에 대해 “가능한 한 빨리 결론을 내겠다.”고 강조했다. JAL의 체질개선을 선언한 새 경영진은 오는 7월 기업재생지원기구에 정상화 계획을 제출, 승인을 얻은 뒤 9월 3000억엔의 출자를 받아 실질적인 정상화 절차에 들어갈 계획이다. JAL은 앞으로 3년 동안 전체 직원 30%인 1만 5660명을 감원, 자회사 110곳을 57곳으로 통·폐합하는 등의 구조개혁을 추진해 정상화의 길을 걷겠다는 목표를 세워 놓고 있다. hkpark@seoul.co.kr
  • 美해설자 “김연아 넘어서기 사실상 불가능”

    美해설자 “김연아 넘어서기 사실상 불가능”

    ‘미국 남자피겨의 전설’ 스캇 해밀턴 NBC 해설위원이 자국 여자 피겨스케이팅 선수들의 올림픽 도전을 ‘무리한 요구’(tall order)라고 표현했다. 미국 선수들과 김연아(20·고려대)를 비롯한 아시아 선수들 사이의 실력차를 인정하며 안타까워하는 말이다. 해밀턴 해설위원은 디트로이트 지역매체 프리프레스(FREE PRESS)와 한 인터뷰에서 “ 김연아는 매우 섬세하면서도 화려하다. 그를 넘어서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김연아를 향한 찬사를 늘어놓았다. 또 “아사다 마오 역시 많은 뛰어난 기술들을 가졌다. (그 외에도) 일본 여자 선수들은 매우 강해 보인다.”고 일본의 강세도 언급했다. 그는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이같은 아시아 선수들과 맞설 레이첼 플랫(18)과 미라이 나가수(17)의 도전이 “사실상 어려운 일”이라며 미국 선수들이 우승권과 멀어져 있음을 인정했다. 그러나 “레이첼 플랫은 지난해 세계 5위로 자신의 첫번째 시즌을 끝냈다. 놀라운 데뷔였다.”면서 “경쟁은 해볼만 하다.”라고 기대하기도 했다. 한편 1984년 사라예보 동계올림픽 남자 싱글 금메달리스트이자, 1981년부터 4년 연속 세계선수권을 제패한 해밀턴 해설위원은 이전에도 김연아를 “환상적인 선수” “믿기지 않는 재능” 등의 말로 높게 평가해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세계스타들 아이티돕기 생중계

    세계적인 스타들이 대규모 모금 방송으로 아이티 돕기에 나섰다. 내셔널지오그래픽채널을 비롯해 ABC, NBC, FOX, CNN, MTV 등이 전세계 네트워크를 통해 아이티 지진 구호 모금방송을 함께 생중계하는 것. 아이티 현지와 미국 뉴욕, 로스앤젤레스, 영국 런던을 연결하는 ‘아이티에 희망을(Hope for Haiti Now)’이다. 한국 시간으로 23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방송된다. 로스앤젤레스에서는 조지 클루니와 스티비 원더,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등이, 뉴욕에서는 아이티 출신 래퍼 와이클리프 진과 스팅, 샤키라 등, 런던에서는 록밴드 콜드플레이와 U2가 무대에 오른다. 유튜브와 야후 등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해서도 생중계된다. 모든 수익금은 아이티에서 활동하고 있는 구호단체 5곳에 전달된다.
  • 건보개혁으로 잃은 민심 ‘경제살리기’로 되찾기?

    건보개혁으로 잃은 민심 ‘경제살리기’로 되찾기?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미국 민주당이 매사추세츠 연방상원의원 특별선거에서 패하면서 국정운영에 타격을 입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건강보험 개혁 수위를 조절하는 동시에 일자리 창출과 금융규제 개혁, 기업의 세금부정에 대한 강력 대응 등 경제 문제로 정책의 초점을 옮겨가고 있다. 지난해 11월 치러진 버지니아와 뉴저지 주지사 선거에 이어 이번 매사추세츠주 연방상원 특별선거에서 무소속 유권자의 표심이 대거 이탈한 이유가 1년간 건강보험 개혁에만 너무 치중하고 유권자들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일자리와 경제 문제는 상대적으로 소홀하게 다룬 데 대한 실망감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기 때문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일자리 창출과 월가의 보너스 규제 등 경제문제를 놓고 국민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늘려 이반된 민심을 되찾는다는 복안이다. ●기업들 투자규제권한 감독기관에 줄 듯 오바마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정부의 계약을 따내면서도 세금을 제대로 내지 않는 기업들이 수만 곳에 이르며 이런 기업들이 내지 않은 세금이 50억달러를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재무부 등 관련 정부기관에 방지 조치를 지시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21일 새로운 금융규제안을 제안할 예정이라고 뉴욕타임스와 블룸버그통신 등 미 언론들이 보도했다. 새로운 규제안에는 대형 금융기관들의 과도한 리스크와 무책임한 투자 행위를 규제하는 권한을 감독기관들에 부여하는 방안이 포함될 것이라고 언론들은 전했다. 이는 1933년 상업은행과 투자은행을 분리했던 것에 비견되는 획기적인 제안이라고 언론들은 보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불과 1주일 새 대형 은행들에 대한 새 세금 부과와 금융소비자를 보호할 수 있는 독립적인 감독기관의 신설 등을 발표하는 등 지난해 건강보험 개혁법안 논의 때와는 전혀 다른 접근법을 쓰고 있다. 의회에 전권을 맡기기보다 자신이 생각하는 방향을 분명하게 제시, 논의의 주도권을 쥐고 강력하게 추진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건강보험 개혁은 완화 시사 오바마 대통령은 건강보험 개혁도 예정대로 추진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단 매사추세츠주 특별선거 패배로 민주당의 상원 ‘슈퍼 60석’구도가 무너지면서 개혁안을 완화할 뜻을 시사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민주당 지도부에 원안보다 다소 후퇴하더라도 건강보험 개혁의 핵심 내용들에 대한 합의를 서둘러 도출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스콧 브라운 매사추세츠 연방상원의원 당선자는 NBC와 인터뷰에서 자신이 승리한 것은 오바마 대통령 집권1년에 대한 평가와 아무 상관이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한번도 건강보험을 막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겠다고 말한 적이 없다.”면서 “모든 사람들이 건강보험 혜택을 누려야 한다고 믿는다. 다만 어떻게 할 것인지가 문제일 뿐”이라고 말했다. kmkim@seoul.co.kr
  • [아이티 강진 참사] 봉사활동 외국인들 안타까운 희생

    지진 발생 5일째, 매몰자 구조 작업이 본격화하면서 자국을 떠나 아이티에서 봉사활동을 하던 외국인들이 잇따라 주검으로 발견되고 있어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AFP통신에 따르면 아이티 현지에서 업무를 수행하던 5만명 이상의 외국인이 지진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중국 공안당국은 아이티 수도 포르토프랭스의 유엔 아이티안정화지원단(MINUSTAH) 본부 건물에 매몰됐던 왕수린(王樹林·58) 등 8명의 중국인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16일 밝혔다. 관영 신화통신은 희생자 4명은 유엔평화유지군이고 나머지는 평화유지 업무를 위해 중국 공안부가 파견한 경찰들이라고 보도했다. 특히 공안경찰들은 지진이 발생했을 때, 아이티에 막 도착해 유엔의 헤디 아나비 단장과 인사를 나누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중국 외무부 관계자는 여덟 구의 시신을 가능한 빨리 본국으로 송환하겠다고 발표했다. 중국은 지진 발생 다음날 전세기를 띄워 60명의 구조단을 급파하고 긴급 구호물자를 전달하는 등 지진으로 신음하고 있는 아이티를 돕기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중국은 아이티에 유엔평화유지 활동을 위해 125명의 경찰관을 파견하고 있다. 미국은 아이티에서 고아들을 돌보던 자국 여성이 끝내 주검으로 발견되자 슬픔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미국 MSNBC 방송 등은 15일 몰리 하이타워(22)가 7층짜리 고아원 건물의 잔해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몰리의 아버지 마이크 하이타워는 구사일생으로 구조된 몰리의 친구로부터 “건물이 흔들려서 문을 향해 뛰었지만 순식간에 무너져내렸다는 말을 들었다.”며 눈물을 훔쳤다. 몰리는 지난해 6월 시카고 소재의 고아지원단체 ‘고아들의 친구들’에 자원봉사를 신청해 아이티에 오게 됐다. 국제 입양기구에서 일하는 것이 꿈이었던 몰리는 지난해 포틀랜드 대학교를 졸업한 뒤 대학원 진학을 준비하고 있었다. 지난 크리스마스 직전 워싱턴주 포트오처드의 고향집을 찾았던 몰리는 크리스마스 연휴를 아이티 고아들과 보내야 한다며 서둘러 돌아갈 정도로 고아를 돌보는 일에 헌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구호 물자를 나눠주던 도미니카공화국의 청년 2명이 총격을 받아 부상했다고 현지 언론이 이날 보도했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아이티 강진 참사]수도는 거대한 시체 안치소… 폐허속 ‘아기 울음소리’도

    [아이티 강진 참사]수도는 거대한 시체 안치소… 폐허속 ‘아기 울음소리’도

    한순간에 아이티 전체를 생지옥으로 만들어버린 지진 속에서도 새 생명은 폐허가 된 건물더미를 뚫고 싹을 틔운다. 눈물과 한숨 말고는 마음을 표현할 길이 없을 것 같은 절망을 이겨내고 미소를 머금게 하는 작은 기적들이 희망을 부여잡을 힘을 준다. ●지진 발생 두시간만에 여아 출생 브라질 국영통신은 최악의 지진이 발생한 지 두 시간 뒤 포르토프랭스에 있는 브라질군 주둔지인 찰스 기지에서 극적으로 건강한 여자아이가 태어났다고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산모는 진통을 느끼던 중 지진이 발생하자 필사적으로 도움을 구하러 헤매다가 찰스 기지 차고에 설치된 임시 진료소에서 브라질 군인들의 도움을 받아 아이를 출산할 수 있었다. 산모는 별다른 외상은 없지만 출혈이 멈추지 않아 생명이 위독한 상황이라고 진료소 관계자는 전했다. 빌딩 5층에 있다가 건물이 무너진 속에서도 별다른 부상을 입지 않고 무사히 살아난 부부도 있다. 호주 일간 ‘시드니 모닝 헤럴드’에 따르면 조엘 호프맨과 그의 아내 레이첼은 인권보호활동을 위해 지난해 아이티에 왔다. 이들은 모두 절대적 평화주의를 지향하는 기독교 한 교파인 메노나이트 교단이 운영하는 인권단체 소속이었다. 공교롭게도 지진이 일어났을 때 빌딩 5층에 함께 있던 이들은 건물이 완전히 무너진 속에서도 잔해 더미 밖으로 기어나왔다. 함께 병원을 찾은 이들은 남편 조엘이 손을 다친 것을 빼곤 아무런 부상도 당하지 않았다. ●8시간 달려 아내 구해낸 남성 한 미국인 선교사가 지진이 발생한 곳으로 8시간을 차를 몰고 달려가 잔해에 깔린 아내를 손수 구해냈다. MSNBC에 따르면 지난 12일 포르토프랭스에서 160km 떨어진 산에 있던 프랭크 소프는 포르토프랭스에서 선교 활동을 하던 아내 질리언한테서 건물에 깔렸다는 전화를 받았다. 소프는 곧장 포르토프랭스로 향했다. 건물 잔해 속에서 구조를 요청하는 아내의 손을 찾을 수 있었다. 소프는 직접 잔해를 거둬내고 아내를 구해냈다. 질리언은 약간의 부상을 입긴 했지만 무사한 상태이며 남편과 함께 도미니카 공화국에 도착했다. 이들은 곧 미국으로 귀국할 예정이다. 미국 로드아일랜드에 사는 조안 프루돔과 남편 스티브는 지진 소식을 듣자마자 아이티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딸 줄리가 살아있는지 걱정으로 가슴이 내려앉았다. 하지만 몇 시간 후 짤막한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보고 마음을 진정시킬 수 있었다. 휴대전화에는 “나는 무사해요(I‘m OK)”라고 써 있었다. 조안은 아이티에서 들려오는 단 한 문장을 애타게 기다리는 사람이 수도 없이 많을 것이라며 “줄리가 보내준 한 문장은 모든 것을 말해줬다.”고 말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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