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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혹시 뻥?... 러시아 ‘초음속 수송기’ PAK TA 개발 성공할까

    혹시 뻥?... 러시아 ‘초음속 수송기’ PAK TA 개발 성공할까

    최근 그 외형이 공개된 러시아의 차세대 수송기가 화제다. 미래지향적으로 생긴 겉모습은 물론이고 사상 최초의 '초음속 수송기'라는 타이틀 때문이다. 하지만 과연 현실성이 있는지에 대한 반론 역시 만만치 않다. 글로벌 시큐리티 등 외신들의 보도에 따르면 파크 타(PAK TA)의 개발이 시작된 것은 2013년이다. 당시 러시아는 차세대 수송기를 개발해야 할 만한 분명한 이유가 있었다. 노후화된 구형 수송기를 대체하기 위해서 2011년에서 2020년 사이에만 100기 이상의 수송기가 필요한 데다, 키예프에 본사를 둔 우크라이나 국영 안토노프(Antonov)사 수송기에 대한 의존을 줄일 필요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예를 들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50대 50 지분으로 개발 중이었던 An-70의 경우, 우크라이나와의 분쟁으로 인해 현재는 사실상 러시아가 손을 뗀 상태이다. 2013년, 러시아 국방부는 모스크바에 본사를 둔 일루신(Ilyushin)사에 차세대 대형 수송기의 개발 및 제작을 의뢰하게 된다. 초기 요구 조건은 4,500km 정도의 항속거리에, 거리에 따라 80t에서 200t 사이의 화물을 적재할 수 있는 대형 수송기였다. 최고 속도는 시속 900km 정도로 현재의 기술적 수준이나 당시 러시아 경제 사정을 고려하면 그렇게 무리한 요구라고는 볼 수 없는 작전 능력이었다. 일루신사는 이를 위해 3억 5,440만 루블(한화 약 67억 원)의 자금을 지원받았으며, 몇 개의 다른 파트너와 손잡고 초기 개발 및 탐색을 진행했다. (동영상 보기 https://www.youtube.com/watch?v=TKwTh2wn1bw) 그런데 2014년이 되자 파크 타라고 알려진 이 차세대 수송기가 엄청난 변화를 겪게 된다. 정확히 어떤 배경인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대형 수송기로는 보기 드물게 스텔스 외형을 갖췄을 뿐 아니라 최고 속도도 시속 2000km, 항속 거리는 7000km로 늘어났다. 하지만 최대 탑재량은 그대로 200t으로 유지되었다. 가장 의아한 부분은 1기의 제트 엔진과 2기의 전기 하이브리드 엔진을 사용한다는 점이다. 첫 인도 시기는 2024년으로 예상했다. 러시아군은 이를 이용해서 400대의 아르마타 중전차나 900대의 경무장 차량을 수송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 이를 두고 일부 서방측 언론들은 실현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이 작전 능력을 만족하는 수송기가 이륙하려면 연료와 자체 무게를 합쳐 500t도 넘는 대형 수송기가 초음속으로 비행할 수 있어야 한다. 이는 러시아는 물론 미국이라도 기술적으로 쉽지 않은 일이다. 그리고 설령 이런 일이 기술적으로 가능하다고 하더라도 과연 필요가 있느냐는 의문이 들 수밖에 없다. 콩코드기의 사례에서 보듯이 초음속기는 소리보다 빠르게 날기 위해서 포기해야 하는 것도 많기 때문이다. 대형 초음속기를 개발하는 것은 기술적으로는 가능하지만, 경제적인 관점에서 보면 아직도 걸림돌이 많다. 전투기라면 당연히 빠른 게 좋겠지만, 대형 수송기는 속도보다 한정된 예산과 보급으로 가능한 많은 물자를 안전하게 수송하는 것이 미덕이다. 단순히 그래픽과 동영상으로 끝나지 않고 실제로 비행이 가능한 시제기까지 만들어질지는 아직 미지수이지만, 만약 파크 타가 실제로 제작이 된다면 항공 역사상 가장 무모하거나 혹은 가장 놀라운 항공기가 될 것이다. 어느 쪽일지는 시간이 지나면 알 수 있을 것이다. 고든 정 통신원 jjy0501@naver.com
  • 2014/15 EPL 유니폼 판매량 TOP 10

    2014/15 EPL 유니폼 판매량 TOP 10

    매시즌마다 어떤 선수의 이름이 마킹된 유니폼이 가장 많이 팔렸느냐는 것은 팬들의 관심거리다. 그 시즌에 가장 인기를 끌었거나 화제가 된 선수들이 누구였는지를 한 눈에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시즌 종반으로 향해가고 있는 이번 2014/15시즌에 가장 많이 판매된 유니폼 TOP 10 리스트가 공개됐다. 영국의 축구용품업체 스포츠다이렉트를 통해서다. 스포츠다이렉트가 최근 발표한 유니폼 판매 집계자료를 살펴보면, 맨유 선수가 절반인 5명을 차지했다는 점과, 리스트에 오른 선수의 대부분이 공격수라는 점이 눈에 띈다. 2014/15 EPL 유니폼 판매량 TOP 10 리스트는 다음과 같다. 10. 로빈 반 페르시(맨유) 1.20% 9. 세르히오 아구에로(맨시티) 1.46% 8. 스티븐 제라드(리버풀) 1.76% 7. 라다멜 팔카오(맨유) 1.99% 6. 웨인 루니(맨유) 2.09% 5. 에당 아자르(첼시) 2.10% 4. 다비드 데 헤아(맨유) 2.16% 3. 디에구 코스타(첼시) 2.27% 2. 알렉시스 산체스(아스널) 3.80% 1. 앙헬 디 마리아(맨유) 9.59% 한편, 스포츠다이렉트는 이번 자료와 관해 11위에 뉴캐슬의 아요세 페레즈가 올랐다는 점과, 수비수 중 가장 많이 유니폼이 판매된 선수는 맨유의 루크 쇼로 38위에 올랐다는 점도 함께 알렸다. 사진=2014/15 EPL 유니폼 판매량 TOP 10(출처 스포츠다이렉트.com) 이성모 객원기자 London_2015@naver.com
  • 스털링 재계약에 직접 입 연 로저스 감독 ‘스털링, 어디도 못 간다’

    스털링 재계약에 직접 입 연 로저스 감독 ‘스털링, 어디도 못 간다’

    "스털링이 오늘의 그와 같은 선수가 될 수 있었던 것은 리버풀의 환경 덕분이었으며 그는 아직 2년 반이나 계약기간을 남겨두고 있다." 최근들어 연일 스털링의 리버풀 재계약 문제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리버풀을 이끌고 있는 브랜든 로저스 감독이 직접 그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스털링을 어디에도 보내지 않겠다는 강경한 태도다. 로저스 감독은 아스널과의 리그 경기를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스털링 재계약에 대해 묻는 현지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스털링이 오늘의 그와 같은 선수가 될 수 있었던 것은 리버풀의 환경 덕분이었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서 그는 "그는 여기서 아직 배울 것이 많으며 2년 반이나 계약기간을 남겨두고 있다. 그는 이번 여름에 어디도 가지 않는다"는 확고한 입장을 밝혔다. 또 최근 그가 영국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 대해서 "그는 클럽으로부터 따로 인터뷰를 하도록 허락을 받지 않은 상태였고 구단측을 모두 놀라게 했다"면서도 "그는 아직 어린 선수이기 때문에 실수를 할 수도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리버풀 구단에는 그가 이 클럽에 남도록 권유할 수 있는 많은 존재들이 있다"며 "사실 나는 스털링의 상황에 대해 크게 동요되지 않은 상태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로저스 감독의 기자회견에서의 발언은 스털링이 팀에 남길 바라는 것에 대한 확고한 입장을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과연 스털링의 재계약 문제가 어떻게 귀결될지 귀추가 주목되는 대목이다. 이성모 객원기자 London_2015@naver.com
  • 나뭇잎처럼 미국 땅이 자라난다...NASA, 사진 공개

    나뭇잎처럼 미국 땅이 자라난다...NASA, 사진 공개

    바다에서 없던 땅이 저절로 생겨난다면 어떨까? 허황된 꿈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지구에는 정말 그런 일이 일어나는 장소들이 있다. 예를 들어 해저 화산이 새로운 화산섬을 만들 수도 있고, 강물에 쓸려온 모래의 퇴적 작용에 의해서 강 하구에 저절로 없던 땅이 생겨날 수도 있다. 미항공우주국(NASA)은 미국의 루이지애나 주 아차팔라야 강(미시시피 강의 지류) 하구에서 자라는 땅의 모습을 공개했다. 1984년에서 2014년 사이 이 강 하구에 있는 삼각주는 계속해서 커지면서 새로운 육지를 만들어내고 있다. 이와 같은 퇴적 작용에 의한 변화는 보통 오랜 세월이 필요하지만, 아차팔라야 강은 매우 활발하게 흙과 모래를 실어날라 30년 만에 꽤 많은 바다를 육지로 바꿨다. 시간에 따라 변하는 위성 사진의 모습은 자라는 나뭇잎을 연상하게 만든다. 물론 새로 생긴 땅은 사람이 살 수 있는 토지와는 거리가 멀다. 따라서 인간에게는 부동산 대박이라고 말할 순 없지만, 이렇게 새롭게 생긴 땅은 다양한 동식물의 보금자리로 생태학적인 가치가 매우 높다. 여기에서 사는 야생 동식물들에는 한마디로 대박인 셈이다. 여기에 아름다운 강과 섬의 모습은 그 자체로 훌륭한 자연 경관이다. 땅의 진정한 가치는 아마도 이런 것이 아닐까? 고든 정 통신원 jjy0501@naver.com
  • 그는 왜....‘만화 레드스컬’ 닮으려고 코끝까지 자른 30대

    그는 왜....‘만화 레드스컬’ 닮으려고 코끝까지 자른 30대

    아직은 완성되지 않은 얼굴이다. 광대뼈가 있는 부위와 뺨, 턱에 실리콘을 넣어 볼륨을 만들어야 한다. 캡틴 아메리카의 정적 레드 스컬과 똑같은 외모를 갖기 위해 극단적인 성형을 불사하고 있는 남미 청년이 언론에 소개됐다. 베네수엘라의 헨리 다몬(37)은 자신의 이름보다 레드 스컬로 불릴 때 희열을 느낀다. 레드 스컬의 얼굴을 갖겠다는 꿈이 차츰 이뤄지고 있는 걸 느끼기 때문이다. 레스 스컬은 마블 코믹스가 출간한 만화책에서 캡틴 아메리카와 대적하는 악의 화신이다.레드 스컬은 어릴 때부터 다몬의 히어로였다. 다몬은 캡틴 아메리카와 선악대별을 벌이는 악역 레드 스컬에 묘한 매력을 느꼈다. 다몬은 이마에 티타늄 임플랜트를 하는 등 레드 스컬을 닮기 위헤 얼굴에 손을 댔지만 왠지 성에 차지 않았다. 고민하던 다몬은 극단적인 결정을 내렸다. "코를 자르자!" 다몬은 코의 앞부분을 잘라내고 '날선 들창코'를 만들었다. 코에 손을 대고 나니 비로소 레드 스컬과 얼굴 분위기가 비슷해졌다. 다몬의 성형은 의대를 다니다가 타투의 매력에 빠져 진로를 바꾼 타투이스트 에밀리오 곤살레스가 기획(?)했다. 코를 부분적으로 절단하자는 것도 곤살레스가 낸 아이디어였다. 곤살레스는 "코의 일부분을 잘라낸 수술을 레드 스컬을 닮기 위한 첫 걸음에 불과하다"면서 "앞으로 실리콘으로 얼굴에 볼륨을 넣어 완벽하게 레드 스컬의 얼굴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얼굴에 볼륨에 들어가면 마지막으론 페인팅 타투가 기다리고 있다. 곤살레스는 "얼굴에 빨간 타투로 페인팅을 하면 레스 스컬의 얼굴이 완성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다몬은 특이한 얼굴로 가는 곳마다 시선을 사로잡지만 일상에선 평범한 남자다. 현지 언론은 "결혼을 하고 자식을 둔 평범한 남자로 외모 외에는 일반인과 다르지 않은 생활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진=엘에스티물로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우주 수명 무한하지 않다...‘대붕괴’ 예상보다 임박”

    “우주 수명 무한하지 않다...‘대붕괴’ 예상보다 임박”

    -"수십억 년 내 은하들이 찢어진다" 주장 우주의 붕괴가 예상보다 '임박'해 있다고 과학자들이 주장하고 나섰다. 최근의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은하들이 수십억 년 내에 갈가리 찢어질 수 있다고 한다. 이는 우주적인 척도로 봤을 때 그리 오래지 않은 시간이다. 과학자들의 이러한 가설이 만약 사실이라면, 암흑 에너지의 존재와 우주의 가속 팽창 원인에 대한 해답을 얻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미 캘리포니아 대학의 네만자 캘러퍼와 노팅엄 대학의 안토니오 파딜라 교수는 암흑 에너지에서 우주 붕괴의 단서를 찾아냈다고 주장한다. 암흑 에너지는 진공 속에 포함되어 있을 거라고 추정될 뿐, 그 실체를 알 수 없는 수수께끼 같은 에너지로서, 우주를 팽창시키는 척력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파딜라 교수가 미국 과학뉴스 포털 픽스오그(Phys.org)에 밝힌 바에 따르면 암흑 에너지를 찾는 것은 임박한 우주의 종말 증거를 찾는 것과 같을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이전 데이터는 수십억 년 안에 대붕괴가 시작될 것임을 시사하고 있지만, 아직 적정하게 검증된 것은 아니며, 우리가 제안한 대붕괴의 메커니즘은 아직 물리학이 해결하지 못한 문제들, 곧 우주상수나 우주의 가속팽창 같은 미해결 사항을 해결할 수 있는 실마리를 찾을 수 있게 해줄지도 모른다"고 조심스레 전망했다. 정적인 우주를 선호한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은 자신의 중력 방정식이 팽창우주를 기술하자, 그것이 마음에 안 든 나머지 '우주상수'라는 개념을 추가했는데, 이는 팽창하는 우주를 붙잡아두기 위한 것이었다. 그러나 얼마 후 에드윈 허블에 의해 '우주가 팽창한다'는 사실이 밝혀지자 우주상수의 추가가 자신의 일생 최대 실수였다고 말하며 이를 취소했다. 그러나 양자장론에서는 우주상수가 공간 그 자체의 에너지를 나타내기 때문에, 암흑 에너지로 다루어지며 우주의 팽창에 기여한다. 그런데 문제는 1998년 우주의 팽창속도가 점점 더 빨라지고 있다는 관측결과가 나오면서 우주론의 패러다임이 변하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그 결과, 우주상수는 0이 아니라는 것이 확실해졌고, 많은 과학자들은 이 팽창이 우주의 대붕괴로 가는 신호라고 믿기 시작했다. 관측 결과 미세하지만 0이 아닌 작은 값의 우주상수가 관측되었다. 실제로 현재의 우주상수, 곧 진공 에너지의 밀도는 관측된 값보다 훨씬 큰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의 연구에서 과학자들은 대붕괴 이전에 현재와 같은 가속팽창을 가져올 슬로 롤(slow roll·느린 좌우 흔들림) 기간이 있을 거라고 예측하고 있다. 결국 우주는 언젠가 팽창을 멈추고 수축하기 시작해 대함몰(big crunch)로 종말을 맞을 것이라고 한다. "우주에 있는 물질의 양이 무한대는 아니므로 우주의 수명 역시 무한대는 아니다. 이 유한한 우주 모델이 작은 진공 에너지 값과 유한한 입자들을 설명해줄 것"이라고 캘러퍼 교수가 데일리메일과의 인터뷰에서 밝히면서 마지막 가속팽창 기간이 시작되면 즉시 우주는 대붕괴에 돌입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광식 통신원 joand999@naver.com 
  • 끔찍한 여자친구 참수사건에 브라질 사회 경악

    끔찍한 여자친구 참수사건에 브라질 사회 경악

    끔찍한 참수사건이 브라질에서 발생해 사회가 경악하고 있다. 범인은 이틀만에 경찰에 자수했지만 반성은커녕 "(사망한 여자가) 죄의 값을 치른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건은 브라질 최대 도시인 상파울로 남부 페드레이라에서 지난달 26일(이하 현지시간) 벌어졌다. 23세 청년 호세 라모스 도스산토스와 6살 연하 여자친구는 이날 심한 말다툼을 했다. 두 사람은 오랜 연인이었지만 지난해 말부터 사이가 벌어졌다. 아기까지 가진 16살 여자친구가 다른 남자와 만나는 사실을 도스산토스가 알게 되면서다. 해가 바뀌었지만 남자의 질투는 계속됐다. 사건이 벌어진 날에도 도스산토스는 지난해 일을 들어 여자친구를 강하게 추궁했다. 고성이 오가면서 화가 치민 남자는 여자친구를 목졸라 살해했다. 도스산토스는 악령에 사로잡힌 듯 여자친구를 참수해 시신을 옷장에 숨겼다. 청년은 이때부터 극도의 불안에 떨었다. 시신이 이내 부패하면서 옷장에서 악취가 새어나오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가족과 이웃들이 "어디선가 이상한 냄새가 난다"고 할 때마다 청년은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 범행이 발각될까 가슴을 졸이던 청년은 야밤에 시신을 꺼내다 공터에 유기했지만 28일 시신이 발견되면서 청년은 결국 자수를 결심했다. 청년은 갖다버리지 않은 여자친구의 머리를 비닐봉투에 넣어 챙겨들고 시내버스에 올랐다. 청년의 손에 들려 있는 묵직한 봉투에 사람 머리가 들어있을 것이라고 의심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두 번이나 버스를 갈아타면서 청년이 향한 곳은 집에서 약 30km 떨어진 상파울로 중심지의 한 경찰서. 청년은 머리를 증거로 내놓으면서 "참수살인을 했다"고 털어놨다. 청년이 집에서 먼 경찰서를 찾아간 건 린치를 걱정했기 때문이다. 도스산토스는 "집에서 가까운 경찰서에 잡혀 있으면 이웃들이 공격을 할 것 같았다"고 말했다. 신변안전을 걱정해 자수를 했지만 도스산토스는 전혀 반성의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청년은 "여자친구의 가족들에겐 미안하지만 여자친구는 죽을 만한 짓을 했다"고 주장했다. 사진=오에스타도상파울로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성형의 역습? 남미 톱스타, 봉춤 추다 ‘가슴보형물’ 터져

    성형의 역습? 남미 톱스타, 봉춤 추다 ‘가슴보형물’ 터져

    황당한 가슴사고를 당한 톱스타가 긴급수술을 받았다. 수술이 늦었다면 자칫 목숨이 위태로울 수 있었다. 미녀가 많기로 유명한 베네수엘라의 톱스타 디오사 카날레스(여)는 최근 폴댄스에 푹 빠졌다. 방송을 위해서였지만 폴댄스의 매력은 카날레스를 바로 사로잡았다. 문제의 사고는 폴댄스를 연습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두 손으로 봉을 잡고 하체를 일으켜 거꾸로 서는 고난도 기술을 익히는 날이었다. 카날레스는 봉을 잡고 힘차게 몸을 일으켰다. 한쪽 다리를 쭉 뻗고 또 다른 다리를 구부리면서 완성도 높은 포지션을 잡았지만 한쪽 가슴이 봉에 부닥치는 사고를 당했다. 가벼운 충돌이었다면 사고가 날 리 없었지만 체중을 실은 동작의 충격은 컸다. 퍽하는 소리가 나면서 카날레스는 가슴 속에서 무언가 움직이는 느낌을 받았다. 실리콘 보형물사고였다. 유방 확대수술을 받으면서 카날레스는 양쪽 가슴에 실리콘 보형물을 삽입했다. 강한 충격에 자리를 이탈하면서 터진 건 오른쪽 가슴 실리콘 보형물이었다. 통증을 호소하는 카날레스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진단을 받았다. 병원에선 "고정돼 있던 실리콘 보형물이 자리에서 이탈했다. 자칫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다"며 긴급수술을 권유했다. 생명을 잃을 수도 있다는 말에 카날레스는 바로 수술대에 올랐다. 다행히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다. 회복치료를 받고 있는 카날레스는 경과를 걱정하는 팬들에게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공개하고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다. 그녀는 "폴댄스를 추다 사고를 당했지만 긴급수술을 받고 이젠 괜찮다"면서 "곧 건강한 모습으로 팬들과 다시 만나겠다"고 말했다. 카날레스는 수술을 받은 가슴사진을 공개해 또 한번 화제가 됐다. 사진=디오사 카날레스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대마초 집단 환각...범인은 ‘소각 나선 경찰’

    대마초 집단 환각...범인은 ‘소각 나선 경찰’

    황당한 대마초 환각사태가 발생했다. 범인(?)은 황당하게도 경찰이었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발생한 일이다. 마약과의 전쟁을 치르고 있는 자카르타 경찰은 압수한 마약류를 최근 소각했다. 경찰이 모아놓고 불을 지른 마약류는 대마초 3.3톤, 필로폰 1.8kg 등이었다. 일반인 접근을 막기 위해 폴리스라인을 치고 가스마스크를 쓰는 등 경찰은 꼼꼼하게 사전준비를 했다. 마약류에 불을 불이자 소각장에선 뿌연 연기가 하늘로 치솟았다. 불에 타는 마약류를 경찰은 뿌듯하게 지켜봤다. 하지만 생각하지도 못한 부작용이 속출했다. 소각을 시작한 후 얼마 되지 않아 두통, 어지럼증, 환각 증상을 호소하는 전화가 소방대에 걸려오기 시작한 것. 영문을 몰랐던 경찰은 뒤늦게 사태의 원인을 알게 됐다. 잔뜩 쌓은 대마초에 불을 붙자 피어오른 연기가 순식간에 주변으로 퍼지면서 주민들이 집단 환각에 빠진 것이다. 경찰은 마약류를 소각한다는 사실을 사전에 주민들에게 알리지도 않았다. 한편 인도네시아는 마약과의 전쟁에 치르면서 마약사범에 대해서도 엄중한 처벌을 내리고 있다. 지난 1월에는 외국인 5명을 포함한 마약사범 6명을 총살했다. 브라질, 네덜란드 등은 자국민에 대한 극형을 막기 위해 선처를 호소했지만 인도네시아는 마약사범 처벌은 주권에 해당하는 사안이라며 사형을 강행했다. 사진=SDP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관에서 시신이 뚝! 실제상황일까 연출일까?

    관에서 시신이 뚝! 실제상황일까 연출일까?

    관을 옮길 때 바닥이 꺼져 시신이 뚝 떨어지면 얼마나 황당할까. 울기도 웃기도 곤란한 한 편의 사고(?) 영상이 공개됐다. 인도네시아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진 이 영상은 오토바이가 운구행렬을 인도하는 모습으로 시작된다. 앞장선 오토바이 뒤로 검은 옷을 입은 남자가 따르고 그 뒤로 운구하는 남자들이 보인다. 어깨 위로 높이 관을 든 남자는 모두 6명. 황당한 사고는 카메라 앞을 지나갈 때 벌어졌다. 갑자기 관의 바닥이 꺼지면서 시신이 길바닥에 떨어지고 만다. 대나무로 엉성하게 만든 바닥이 시신의 무게를 이기지 못한 게 사고의 원인이었다. 시신이 바닥에 떨어지면서 상당한 소리가 났을 법하지만 관을 옮기는 사람 중 시신이 추락(?)한 걸 알아챈 사람은 아무도 없다. 바닥에 떨어진 시신은 미이라처럼 하얀 천으로 감싸여 있다. 하지만 하체를 보면 유독 특정부위가 고스란히 노출돼 있어 민망함을 자아낸다. 빈관을 들고 전진하는 남자들을 불러세운 건 뒤따르던 유족으로 보이는 두 사람이다. 두 사람은 시신이 떨어졌다며 다급하게 운구하는 남자들을 부른다. 한 사람은 노출된 시신의 남성을 가리려 시신 위에 올라앉는다. 잠시 후 황급히 발걸음을 돌린 운구인들이 관을 들고 달려오는 장면으로 영상이 끝난다. 슬퍼해야 할지, 웃어야 할지 고민하게 만드는 영상은 유튜브에 오르면서 하루 만에 조회수 15만을 넘어섰다. 영상은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도 소개됐지만 기사를 본 누리꾼들은 대개 "연출된 장면인 것 같다" "시신이 떨어지는 곳이 하필이면 카메라 정면, 사실이 아닌 것 같은데..."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실제상황이 아닌 것 같지만 완전 웃기네" "만든 것이라면 정말 재미있게 만들었다"는 등 작품(?)에 대한 호평도 많았다. 사진=유튜브 캡처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남미 톱스타, 봉춤 추다 ‘가슴 보형물’ 터져

    남미 톱스타, 봉춤 추다 ‘가슴 보형물’ 터져

    황당한 가슴사고를 당한 톱스타가 긴급수술을 받았다. 수술이 늦었다면 자칫 목숨이 위태로울 수 있었다. 미녀가 많기로 유명한 베네수엘라의 톱스타 디오사 카날레스(여)는 최근 폴댄스에 푹 빠졌다. 방송을 위해서였지만 폴댄스의 매력은 카날레스를 바로 사로잡았다. 문제의 사고는 폴댄스를 연습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두 손으로 봉을 잡고 하체를 일으켜 거꾸로 서는 고난도 기술을 익히는 날이었다. 카날레스는 봉을 잡고 힘차게 몸을 일으켰다. 한쪽 다리를 쭉 뻗고 또 다른 다리를 구부리면서 완성도 높은 포지션을 잡았지만 한쪽 가슴이 봉에 부닥치는 사고를 당했다. 가벼운 충돌이었다면 사고가 날 리 없었지만 체중을 실은 동작의 충격은 컸다. 퍽하는 소리가 나면서 카날레스는 가슴 속에서 무언가 움직이는 느낌을 받았다. 실리콘 보형물사고였다. 유방 확대수술을 받으면서 카날레스는 양쪽 가슴에 실리콘 보형물을 삽입했다. 강한 충격에 자리를 이탈하면서 터진 건 오른쪽 가슴 실리콘 보형물이었다. 통증을 호소하는 카날레스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진단을 받았다. 병원에선 "고정돼 있던 실리콘 보형물이 자리에서 이탈했다. 자칫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다"며 긴급수술을 권유했다. 생명을 잃을 수도 있다는 말에 카날레스는 바로 수술대에 올랐다. 다행히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다. 회복치료를 받고 있는 카날레스는 경과를 걱정하는 팬들에게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공개하고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다. 그녀는 "폴댄스를 추다 사고를 당했지만 긴급수술을 받고 이젠 괜찮다"면서 "곧 건강한 모습으로 팬들과 다시 만나겠다"고 말했다. 카날레스는 수술을 받은 가슴사진을 공개해 또 한번 화제가 됐다. 사진=디오사 카날레스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와우! 과학] 번창하는 파리?...LA도심서 ‘신종 30종’ 무더기 발견

    [와우! 과학] 번창하는 파리?...LA도심서 ‘신종 30종’ 무더기 발견

    생물학자들에게는 생명의 경이를 입증하는 놀라운 연구이지만, LA 시민에게는 상당히 불쾌할 수도 있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다. LA에 있는 국립 자연사 박물관(Natural History Museum of Los Angeles County (NHM))의 곤충학자인 에밀리 하톱(Emily Hartop)과 그 동료들은 LA 도시 지역에서 벼룩파리(Phoridae) 과에 속하는 파리 신종을 무려 30종이나 발견했다. 한 번의 연구로 신종을 이렇게 많이 발견한 것도 놀랍지만, 더 놀라운 점은 열대 우림이 아닌 도시 한복판에서 이런 연구 성과를 거뒀다는 점이다. 연구팀은 바이오스캔 BioSCAN (Biodiversity Science: City and Nature)이라는 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하던 중 이와 같은 성과를 올렸다. 도시는 일반적으로 사람 이외의 생명체가 살기에는 적당하지 않은 장소이다. 사실 종종 사람이 살기에도 너무 오염된 지역이기도 하다. 하지만 동시에 도시에는 사람 이외의 생명체도 번성하고 있다. 비록 인간은 원하지 않지만 파리, 바퀴벌레, 모기, 쥐 등 각종 불청객이 인간의 박해(?)에도 불구하고 도시에서 번창하고 있다. 이렇듯 많은 개체 수가 번성한다면 이 지역 생태계는 매우 큰 생물학적 다양성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생물학적 다양성은 얼마나 건강하고 생산적인 생태계인지 볼 수 있는 중요한 지표로 아마존의 열대 우림에서는 한 그루의 나무에서조차 수많은 곤충이 서로 공존하면서 살고 있다. 이번 연구로 LA는 파리에 있어서만큼은 열대 우림에 맞먹는 생물학적 다양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입증된 셈이다. 연구팀은 LA의 일반 가정집과 여러 장소에 자동화된 파리 포획 장치를 설치하고 3개월에 걸쳐 표본을 수집했다. 그리고 이들을 분석한 결과 무려 1만 종에 달하는 파리를 발견할 수 있었다. 그리고 이 중 벼룩파리과 Megaselia 속에 속하는 파리 30종이 새롭게 발견된 것이다. 이와 같은 놀라운 생물 다양성은 LA 지역이 파리가 서식하기에 좋은 따뜻한 지역일 뿐 아니라 음식물 쓰레기처럼 없어지지 않는 풍족한 식량 공급원이 존재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연구 결과는 연구에 참여한 과학자들까지 크게 놀라게 했다. 바이오 스캔 연구의 책임자인 브라이언 브라운 박사(Dr. Brian Brown) 이렇게 도심 지역에서 이렇게 많은 신종이 발견된 것이 정말 놀라운 일이라고 언급했다. 이 연구 결과는 곤충학자들에게는 경이로운 일이겠지만, LA 시민들과 이 지역 보건 당국에는 좋은 뉴스라고 하기 어려울 것이다. 대부분 파리들은 보기 흉한 것을 제외하면 해가 없지만, 일부는 질병을 옮기는 역할을 할 수 있다. 따라서 여전히 파리들이 번성하긴 하겠지만, 이들을 박멸하기 위한 인간의 노력은 계속될 것이다. 고든 정 통신원 jjy0501@naver.com
  • 샴페인병 1만2000개로 만든 러시아 ‘유리벽 주택’

    샴페인병 1만2000개로 만든 러시아 ‘유리벽 주택’

    샴페인 병으로 만든 주택이 언론에 소개돼 화제다. 러시아 첼랴빈스크에 세워진 이색 주택은 벽이 온통 초록색이다. 약간씩은 색이 다르지만 빈 병을 그대로 사용하다 보니 자연히 이런 색을 띄게 됐다. 단층 집 벽을 둘러싼 벽을 세우는 데 사용된 샴페인 병은 모두 1만2000여 개. 겉으로 보면 그저 병을 쌓아 벽을 올린 것 같지만 실제로는 크기를 맞추기 위해 일일이 병을 자르는 고된 작업이 필요했다. 샴페인 병으로 세운 벽에 창문을 달고 지붕을 올려 완성한 주택은 첼랴빈스크의 주민 하미둘라 일치바에프(52)의 작품이다. 정성껏 지은 집에 그는 '오즈의 성'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하미둘라는 왜 이런 집을 지었을까? 원래 그는 유리병 공예에 관심이 많았다. 주로 사용하던 재료는 맥주병과 보드카병이다. 빈병을 이용한 공예에 남다른 손재주를 보인 그에게 자식들은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언젠가는 집을 한번 지어보라며 아버지를 격려했다. 그런 그가 작심하고 집짓기에 착수한 건 사고로 둘째 아들을 잃으면서다. 하미둘라는 생전에 아버지에게 아낌없는 응원을 보냈던 아들을 기념하는 샴페인병 집을 짓기로 했다. 그로부터 꼬박 3년간 하미둘라는 빈병을 모으고 절단하는 작업을 계속했다. 샴페인을 사다 마시기도 했지만 대부분은 지역 식당에서 모아준 병을 사용했다. 이렇게 작업한 빈병으로 그가 완성한 주택은 99m2 규모. 병과 병 사이에는 화학처리한 물질을 채워 보열효과를 높였다. 독특한 공법 덕분에 병이 깨질 경우 쉽게 교체할 수 있게 됐다. 건축비용도 크게 절약했다. 하미둘라는 "일반적인 건축자재를 사용했을 때보다 최소한 5배 정도 건축비용을 줄인 것 같다."고 말했다. 하미둘라는 주택의 건실함(?)도 자신했다. 그는 "워낙 튼튼하게 지어 최소한 100년은 지금의 자리를 지킬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18살 짧은 생을 살고 간 둘째 아들을 기리기 위해 만든 집을 하미둘라는 큰 아들에게 선물했다. 큰 며느리는 시아버지가 선물한 집에 가구부터 들여놓아야 한다며 본격적인 새 집 살림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발레리즈보나레브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아하! 우주] 뉴호라이즌스 “명왕성 이후...나는 또 어디로 갈까”

    [아하! 우주] 뉴호라이즌스 “명왕성 이후...나는 또 어디로 갈까”

    -카이퍼 띠의 천체가 새 행선지 될 듯 명왕성을 향해 10년을 날아간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뉴호라이즌스는 명왕성 궤도를 돌면서 머물지는 않고 1만km 떨어진 지점을 스쳐 지나갈 예정이다. ​ 이에 따라 명왕성 미션을 끝내면 뉴호라이즌슨를 어디로 보내야 하는가에 대해 과학자들은 숙고를 거듭하고 있다. 행선지는 두 개의 얼음 천체 중 하나일 것으로 보인다. NASA는 이미 뉴호라이즌스의 임무 연장을 위한 예산을 확보해둔 상태다. 뉴호라이즌스 팀은 지난 여름 허블 우주망원경을 이용해 카이퍼 띠에 있는 소행성들 중 뉴호라이즌스의 예상 경로에 있는 적당한 천체를 찾아내는 작업에 들어갔다. 45일 동안 작업을 한 결과 5개의 후보 천체가 최종적으로 선정되었다. 그리고 지난해 10월에 추가 관측을 한 후 마침내 두 개의 목표물이 정해졌다. 물론 뉴호라이즌스가 엔진 점화를 위한 연료량을 감안한 결정이었다고 NASA 달-행성과학협의회의 과학자들이 이번 주에 밝혔다. 새로운 목표물 중 하나는 2014 MT69라는 이름의 천체로, 지름은 60km, 태양으로부터의 궤도 거리는 지구의 44.3배에 달한다. 만약 새로운 행선지가 이 천체로 결정된다면, 뉴호라이즌스가 이 MT69 에 도착하는 시간은 2019년 1월 1일이라는 계산서가 나와 있다. "그것은 아주 어둡고 또 그다지 크지 않은 천체다. 만약 동반 천체가 있거나 한다면 크기는 더욱 작아질 가능성도 있다"고 천문학자인 사이먼 포터 뉴호라이즌스 팀원이 밝혔다. MT69이 보다 유리한 점은 뉴호라이즌스가 최소 연료로 갈 수 있다는 장점이다. 경쟁 후보인 2014 MT70에 비해 3개월 먼저 닿을 수 있는 거리에 있다. 그러나 MT70은 MT69에 비해 더 밝고 덩치도 더 커서 지름이 76km나 되는 만큼 과학적인 측면에서는 더 나은 후보라고 포터 박사는 설명한다. 이 둘 중 연료 문제를 감안해서 엔지니어들이 선호하는 MT69가 선정될 가능성이 더 높지만, MT69가 더 어둡기 때문에 접근하는 데 침로 변경을 위해 더 많은 연료를 소비할 수 있다는 단점도 있다. 뉴호라이즌스의 연장된 미션에는 카이퍼 띠의 천체들을 되도록 많이 관측하는 것도 포함되어 있다. 2006년 1월에 지구를 떠난 뉴호라이즌스는 현재 지구- 태양 간 거리보다 더 가까이 명왕성에 다가가 있다. 오는 7월 14일이면 명왕성에서 1만km 거리까지 접근하게 된다. 새로운 행선지인 MT69에 최대한 가까이 접근하기 위해서는 올해 10월쯤 침로를 변경하는 기동을 해야 한다. 과연 뉴호라이즌스가 둘 중 어느 쪽으로 가야 하는가 하는 문제는 올해 8월에 최종결정되어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이광식 통신원 joand999@naver.com 
  • 뉴호라이즌스, 7월 명왕성 지나면 ‘다음 정거장’은?

    뉴호라이즌스, 7월 명왕성 지나면 ‘다음 정거장’은?

    -카이퍼 띠의 두 천체가 새로운 행선지 명왕성을 향해 10년을 날아간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뉴호라이즌스는 명왕성 궤도를 돌면서 머물지는 않고 1만km 떨어진 지점을 스쳐 지나갈 예정이다. ​ 이에 따라 명왕성 미션을 끝내면 뉴호라이즌슨를 어디로 보내야 하는가에 대해 과학자들은 숙고를 거듭하고 있다. 행선지는 두 개의 얼음 천체 중 하나일 것으로 보인다. NASA는 이미 뉴호라이즌스의 임무 연장을 위한 예산을 확보해둔 상태다. 뉴호라이즌스 팀은 지난 여름 허블 우주망원경을 이용해 카이퍼 띠에 있는 소행성들 중 뉴호라이즌스의 예상 경로에 있는 적당한 천체를 찾아내는 작업에 들어갔다. 45일 동안 작업을 한 결과 5개의 후보 천체가 최종적으로 선정되었다. 그리고 지난해 10월에 추가 관측을 한 후 마침내 두 개의 목표물이 정해졌다. 물론 뉴호라이즌스가 엔진 점화를 위한 연료량을 감안한 결정이었다고 NASA 달-행성과학협의회의 과학자들이 이번 주에 밝혔다. 새로운 목표물 중 하나는 2014 MT69라는 이름의 천체로, 지름은 60km, 태양으로부터의 궤도 거리는 지구의 44.3배에 달한다. 만약 새로운 행선지가 이 천체로 결정된다면, 뉴호라이즌스가 이 MT69 에 도착하는 시간은 2019년 1월 1일이라는 계산서가 나와 있다. "그것은 아주 어둡고 또 그다지 크지 않은 천체다. 만약 동반 천체가 있거나 한다면 크기는 더욱 작아질 가능성도 있다"고 천문학자인 사이먼 포터 뉴호라이즌스 팀원이 밝혔다. MT69이 보다 유리한 점은 뉴호라이즌스가 최소 연료로 갈 수 있다는 장점이다. 경쟁 후보인 2014 MT70에 비해 3개월 먼저 닿을 수 있는 거리에 있다. 그러나 MT70은 MT69에 비해 더 밝고 덩치도 더 커서 지름이 76km나 되는 만큼 과학적인 측면에서는 더 나은 후보라고 포터 박사는 설명한다. 이 둘 중 연료 문제를 감안해서 엔지니어들이 선호하는 MT69가 선정될 가능성이 더 높지만, MT69가 더 어둡기 때문에 접근하는 데 침로 변경을 위해 더 많은 연료를 소비할 수 있다는 단점도 있다. 뉴호라이즌스의 연장된 미션에는 카이퍼 띠의 천체들을 되도록 많이 관측하는 것도 포함되어 있다. 2006년 1월에 지구를 떠난 뉴호라이즌스는 현재 지구- 태양 간 거리보다 더 가까이 명왕성에 다가가 있다. 오는 7월 14일이면 명왕성에서 1만km 거리까지 접근하게 된다. 새로운 행선지인 MT69에 최대한 가까이 접근하기 위해서는 올해 10월쯤 침로를 변경하는 기동을 해야 한다. 과연 뉴호라이즌스가 둘 중 어느 쪽으로 가야 하는가 하는 문제는 올해 8월에 최종결정되어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이광식 통신원 joand999@naver.com 
  • 취업한 이유가 도둑질? 편지 7000통 훔친 우체부

    취업한 이유가 도둑질? 편지 7000통 훔친 우체부

    취직한 후 줄곧 도둑질을 한 청년이 경찰에 붙잡혔다. 아르헨티나 경찰이 6개월차 우체부 청년을 우편물 절도혐의로 체포했다. 지방도시 엠발세에 있는 청년의 집에 경찰이 들이닥친 건 27일. 압수수색을 하던 경찰은 우체부 청년의 방에서 내용물을 알 수 없는 비닐봉투를 여럿 발견했다. 봉투를 연 경찰은 황당했다. 봉투에는 배달되지 않은 우편물이 가득했다. 청년이 슬쩍한 우편물은 자그마치 7700통에 달했다. 청년은 개인편지, 사법부가 발송한 통지문, 신용카드 등 종류를 가리지 않고 우편물을 훔쳐 보관했다. 대다수 우편물을 개봉하지 않은 상태였다. 경찰에 따르면 청년은 취직한 지 6개월 된 우체부 초년생이었다. 매달 1300통 가까이 우편물을 훔친 셈이다. 우체부 관계자는 "배달되지 않은 우편물을 보면 청년이 근무한 시점부터 범행이 시작됐다"면서 "우편물을 훔치기 위해 우체부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청년의 범행은 우연히 드러났다. 경찰은 최근 발생한 가전제품 절도사건을 수사하면서 청년을 수사선상에 올렸다. 청년은 사건과 직접적인 연관은 없었지만 장물을 샀다는 의혹이 나왔다. 장물을 찾으러 갔던 경찰이 엉뚱하게(?) 우편물 도둑을 잡은 꼴이다. 청년은 도대체 왜 우편물을 배달하지 않고 훔친 것일까. 이유는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청년이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다"면서 "우편물을 훔친 이유를 알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아르헨티나에선 최근 비슷한 사건이 언론에 보도됐다. 5년간 우편물 2만 통을 훔친 우체부에게 1년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사법부는 선고공판에서 "배달하지 않은 우편물을 모두 배달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사진=아르헨티나 경찰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와우! 과학] 프랑스 앞바다 물고기 ‘중성화’...대체 바다에서 무슨 일이?

    [와우! 과학] 프랑스 앞바다 물고기 ‘중성화’...대체 바다에서 무슨 일이?

    -프랑스 앞바다 조사...충격적 결과 최근 바다는 각종 오염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물론 인간이 의도적이든 의도적이지 않든 간에 막대한 오염 물질을 바다로 흘려보냈기 때문이다. 수은 같은 중금속 오염 문제는 이미 심각해서 일부 대형 어종을 중심으로 섭취 제한 지침까지 있는 상태이다. 하지만 인간의 섭취를 제한할 필요가 없는 수준이라고 해서 수은 이외의 오염이 심각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여러 가지 오염 물질이 이미 바다 생태계에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고 있고 시간이 갈수록 더 심각해질 우려가 있다. 미국 오레곤 주립대학 환경 센터의 과학자들은 영국 및 유럽 연합의 지원을 받아 프랑스 서부에 있는 비스케이 만의 해양 생태계를 조사했다. 이들이 조사한 장소는 상대적으로 연구가 덜 된 수심 600m에서 1,600m 사이의 깊은 바다이다. 이 지역은 대륙붕에 이어지는 깊은 비탈인 대륙사면에 해당하는 지역이다. 납, 수은, 카드뮴 등 중금속과 일부 유기 화합물은 물보다 무거워 이렇게 깊은 바다에 농축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이 지역의 오염은 비교적 연구가 많이 이뤄진 얕은 바다의 오염보다 더 심할 것으로 추정되기만 했을 뿐, 실제 연구는 부족했다. 연구 결과는 다소 충격적이었다. 다행히 새로운 섭취 제한 지침을 만들어야 할 정도로 오염이 심하진 않았지만, 이 깊이에 사는 어류들이 여러 가지 화학 물질과 중금속 오염으로 심하게 오염된 것이 확인되었기 때문이다. 특히 생식기관과 간에 오염 물질의 농도가 높게 나타났다. 이 연구에서 가장 충격적인 결과는 중성화된 물고기들이었다. 어류의 생식기는 다른 척추동물에 비해 단순해서 암컷과 수컷의 성전환이 자연적으로 일어나는 경우도 있지만, 이 경우는 그런 상황이 아니라 에스트로젠과 비슷한 역할을 하는 환경 호르몬에 의한 생태계 교란 문제이다. 심지어는 고환에서 난자 세포가 발달하는 경우까지 확인되었다. (사진 참조) -'고환'에 난자 세포가...생식기관 간 특히 오염 이와 같은 문제를 일으키는 환경 호르몬은 먹이 사슬을 따라 생물학적 농축이 일어나며, 최종적으로 먹이 사슬의 상위에 있는 어류에서 여러 가지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예를 들어 중성화된 수컷 물고기는 생식 능력이 떨어져, 결국 개체 수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 연구에 참여한 오레곤 주립대학의 마이클 켄트(Michael Kent) 교수는 연구팀이 확인한 어류의 병리 상태가 자연적인 것이 아니라 분명히 독성 물질과 발암 물질들에 의한 것이었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연구팀에 의하면, 다행하게도 이런 독성 물질들이 주로 간과 생식기처럼 사람이 잘 먹지 않는 부위에 집중되는 경향이 있어 주로 사람이 먹는 근육 조직의 농도는 높지 않았다. 이 연구 기간 중 섭취를 제안해야 할 만큼 높은 농도의 오염 물질이 근육에서 발견되지는 않았다. 그러나 이런 오염 물질의 농도가 높아진다면, 이는 심각한 생태계 파괴와 어족 자원 고갈,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이를 섭취하는 사람에게까지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오염 물질에 대한 강력한 규제와 더불어 정확한 실태 파악을 위한 감시 및 연구가 필요하다. 고든 정 통신원 jjy0501@naver.com
  • 수컷 물고기가 중성화...바다 ‘남성’이 사라지고 있다

    수컷 물고기가 중성화...바다 ‘남성’이 사라지고 있다

    -프랑스 앞바다 조사...충격적 결과 최근 바다는 각종 오염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물론 인간이 의도적이든 의도적이지 않든 간에 막대한 오염 물질을 바다로 흘려보냈기 때문이다. 수은 같은 중금속 오염 문제는 이미 심각해서 일부 대형 어종을 중심으로 섭취 제한 지침까지 있는 상태이다. 하지만 인간의 섭취를 제한할 필요가 없는 수준이라고 해서 수은 이외의 오염이 심각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여러 가지 오염 물질이 이미 바다 생태계에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고 있고 시간이 갈수록 더 심각해질 우려가 있다. 미국 오레곤 주립대학 환경 센터의 과학자들은 영국 및 유럽 연합의 지원을 받아 프랑스 서부에 있는 비스케이 만의 해양 생태계를 조사했다. 이들이 조사한 장소는 상대적으로 연구가 덜 된 수심 600m에서 1,600m 사이의 깊은 바다이다. 이 지역은 대륙붕에 이어지는 깊은 비탈인 대륙사면에 해당하는 지역이다. 납, 수은, 카드뮴 등 중금속과 일부 유기 화합물은 물보다 무거워 이렇게 깊은 바다에 농축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이 지역의 오염은 비교적 연구가 많이 이뤄진 얕은 바다의 오염보다 더 심할 것으로 추정되기만 했을 뿐, 실제 연구는 부족했다. 연구 결과는 다소 충격적이었다. 다행히 새로운 섭취 제한 지침을 만들어야 할 정도로 오염이 심하진 않았지만, 이 깊이에 사는 어류들이 여러 가지 화학 물질과 중금속 오염으로 심하게 오염된 것이 확인되었기 때문이다. 특히 생식기관과 간에 오염 물질의 농도가 높게 나타났다. 이 연구에서 가장 충격적인 결과는 중성화된 물고기들이었다. 어류의 생식기는 다른 척추동물에 비해 단순해서 암컷과 수컷의 성전환이 자연적으로 일어나는 경우도 있지만, 이 경우는 그런 상황이 아니라 에스트로젠과 비슷한 역할을 하는 환경 호르몬에 의한 생태계 교란 문제이다. 심지어는 고환에서 난자 세포가 발달하는 경우까지 확인되었다. (사진 참조) -'고환'에 난자 세포가...생식기관 간 특히 오염 이와 같은 문제를 일으키는 환경 호르몬은 먹이 사슬을 따라 생물학적 농축이 일어나며, 최종적으로 먹이 사슬의 상위에 있는 어류에서 여러 가지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예를 들어 중성화된 수컷 물고기는 생식 능력이 떨어져, 결국 개체 수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 연구에 참여한 오레곤 주립대학의 마이클 켄트(Michael Kent) 교수는 연구팀이 확인한 어류의 병리 상태가 자연적인 것이 아니라 분명히 독성 물질과 발암 물질들에 의한 것이었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연구팀에 의하면, 다행하게도 이런 독성 물질들이 주로 간과 생식기처럼 사람이 잘 먹지 않는 부위에 집중되는 경향이 있어 주로 사람이 먹는 근육 조직의 농도는 높지 않았다. 이 연구 기간 중 섭취를 제안해야 할 만큼 높은 농도의 오염 물질이 근육에서 발견되지는 않았다. 그러나 이런 오염 물질의 농도가 높아진다면, 이는 심각한 생태계 파괴와 어족 자원 고갈,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이를 섭취하는 사람에게까지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오염 물질에 대한 강력한 규제와 더불어 정확한 실태 파악을 위한 감시 및 연구가 필요하다. 고든 정 통신원 jjy0501@naver.com
  • 前 잉글랜드 감독 글렌 호들, “케인, 10경기는 더 지켜보자”

    前 잉글랜드 감독 글렌 호들, “케인, 10경기는 더 지켜보자”

    토트넘 레전드 선수 출신으로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감독을 지낸 영국 축구계의 유명인 글렌 호들이 케인에 대해 쏟아지고 있는 엄청난 관심에 대해 더 많은 시간을 두고 지켜보자는 의견을 피력했다. 호들은 최근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에 기고한 칼럼을 통해서 "웸블리 구장에 있던 다른 모든 사람처럼 나 역시 웃는 얼굴로 그의 경기를 지켜봤다"고 적었다. 그러나 자신이 뛰었던 토트넘 출신으로, 자신이 이끌었던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 데뷔한 케인을 보는 그의 시각은 좀 더 차분했다. 그는 이어서 "그러나, 우리의 (그에 대한) 판단이나 칭찬을 다소 차분하게 할 필요가 있다"며 "리투아니아전에서 그는 3부리그(리그원) 수준의 수비수들을 상대했다"고 말했다. 또 "케인을 절절하게 판단하기 위해서는 10번의 국가대표 경기는 더 두고봐야 할 것이다"라며 "그는 국가대표경기라는 것이 어떤 것인지 알고 그에 적응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호들은 "그가 만약 이탈리아 대표팀을 상대로 출전한다면, 그는 보누치나 키엘리니 같은 최고의 수비수들을 상대로 진정한 시험무대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마무리했다. 케인에 대한 이번 호들의 칼럼은 그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아니라, 그가 너무 큰 기대를 받고 그 기대에 짓눌리지는 않을까를 염려하는 글이다. 자신이 몸담았던 토트넘의 후배이자, 대표팀 후배에 대한 애정이 묻어나는 부분이다. 사진=토트넘과 잉글랜드의 공격수 해리 케인(AFP) 이성모 객원기자 London_2015@naver.com
  • 소각한다는 게 그만... 대마초 집단 환각

    소각한다는 게 그만... 대마초 집단 환각

    황당한 대마초 환각사태가 발생했다. 범인(?)은 황당하게도 경찰이었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발생한 일이다. 마약과의 전쟁을 치르고 있는 자카르타 경찰은 압수한 마약류를 최근 소각했다. 경찰이 모아놓고 불을 지른 마약류는 대마초 3.3톤, 필로폰 1.8kg 등이었다. 일반인 접근을 막기 위해 폴리스라인을 치고 가스마스크를 쓰는 등 경찰은 꼼꼼하게 사전준비를 했다. 마약류에 불을 불이자 소각장에선 뿌연 연기가 하늘로 치솟았다. 불에 타는 마약류를 경찰은 뿌듯하게 지켜봤다. 하지만 생각하지도 못한 부작용이 속출했다. 소각을 시작한 후 얼마 되지 않아 두통, 어지럼증, 환각 증상을 호소하는 전화가 소방대에 걸려오기 시작한 것. 영문을 몰랐던 경찰은 뒤늦게 사태의 원인을 알게 됐다. 잔뜩 쌓은 대마초에 불을 붙자 피어오른 연기가 순식간에 주변으로 퍼지면서 주민들이 집단 환각에 빠진 것이다. 경찰은 마약류를 소각한다는 사실을 사전에 주민들에게 알리지도 않았다. 한편 인도네시아는 마약과의 전쟁에 치르면서 마약사범에 대해서도 엄중한 처벌을 내리고 있다. 지난 1월에는 외국인 5명을 포함한 마약사범 6명을 총살했다. 브라질, 네덜란드 등은 자국민에 대한 극형을 막기 위해 선처를 호소했지만 인도네시아는 마약사범 처벌은 주권에 해당하는 사안이라며 사형을 강행했다. 사진=SDP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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