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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구권 나토 가입땐 러시아 군비 증강”

    ◎옐친 대변인/대서방 군사전략도 변경/나토선 “러 간섭불용” 천명 【모스크바 로이터 연합】 NATO(북대서양조약기구)정상들이 구소련 리투아니아 공화국과 동유럽 국가들을 회원으로 가입시킬 경우,러시아는 군비증강과 군사정책 변경등 대응책을 모색할 것이며,현재 추진중인 개혁작업도 수포로 돌아갈 것이라고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의 대변인이 6일 경고했다. 브야체슬라프 코스티코프 대변인은 이날 로이터 통신과의 회견에서 이같이 경고하면서 나토가 이처럼 확대될 경우,러시아 군부를 격분시켜 독자적인 군사·정치연합체 구축을 검토하는 상황이 초래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10∼11일 양일간 열리는 나토 정상회담을 앞두고 나온 코스티코프 대변인의 이같은 발언은 구바르샤바조약기구 회원국들의 나토 가입을 겨냥한 러시아측의 가장 강도높은 비난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그는 『나토의 회원국 확대가 이루어질 경우,러시아측은 정부에 대해 강력한 압력을 행사,대통령으로 하여금 대응책을 모색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따라 러시아측이 취할 수 있는 대응방안중에는 군비지출 확대가 포함될 수있으며,이럴 경우 현재 추진중인 개혁작업과 경제발전이 무산될 것이라고 코스티코프 대변인은 경고했다. 그는 또 유럽국가들과의 평화협력을 목표로 하는 러시아의 기존 군사 독트린도 변경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브뤼셀바르샤바 AP 로이터 연합】 NATO(북대서양조약기구)정상들은 오는 10·11일 이틀동안 브뤼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나토확대를 위한 분명한 신호를 보여줄것으로 보인다. 익명을 요구한 나토의 한 고위관리는 6일 이번 정상회담은 나토가 원칙적으로 신규회원에 문호를 개방할 준비가 되어있음을 명백히 보여주는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하고 러시아 등 다른 어떤 나라에도 나토확대와 관련한 거부권의 행사를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정상회담은 나토가 발전과정에서 신규회원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음을 알리는 선포식이 될 것』이라며 『분명히 말하건대 그 누구도 거부권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고 역설했다.
  • 「동구권 나토가입」 논란 증폭/미·러 반대속 확대개편 고심

    ◎헝가리·체코 등 “새 안보우산 필요”/옐친,“러 고립 초래… 개혁차질 우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가 동유럽국가들의 가입문제로 고심하고 있다. NATO는 그동안 동구권국가 가운데 폴란드,헝가리등 민주화와 시장경제로의 전환이 어느정도 이루어진 국가들을 가입시켜 탈냉전시대를 맞아 새로운 위상을 찾으려 했다. 그러나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이 NATO의 동유럽으로의 확대를 강력히 반대하고 나선데다 미국 역시 동구권국가들의 NATO가입을 달갑지않게 생각하고 있어 NATO의 「동유럽확대」는 쉽지않을 전망이다. 오는 10∼11일 브뤼셀에서 열릴 정상회담에서 클린턴 미대통령은 NATO와 구바르샤바조약국들간의 새로운 관계정립을 위한 「평화동반관계」구도를 공동외교정책으로 채택할 것을 추진하고있다. 「평화동반관계」란 NATO와 구바르샤바조약기구 회원국 사이에 공동군사훈련 실시등을 통해 긴밀한 관계는 유지하되 구체적인 방위공약이나 동구권국가의 NATO가입은 배제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있다. 미국의 이같은 제안의 배경에는 러시아를 소외시키고 동유럽국가들에게 NATO가입이라는 안보우산을 씌워줄 경우 자칫 러시아의 개혁작업에 혼란을 가져올수 있다는 인식이 깔려있다. 옐친 러시아대통령은 NATO의 확대가 러시아를 고립시키고 강경파의 입장을 강화시킬 것이라는 이유로 동유럽국의 가입에 따른 NATO의 확대를 강력히 반대하고 있다. 옐친은 러시아가 고립될 경우 지난해말 총선에서 부상한 지리노프스키를 중심으로한 강경파의 입지를 강화시켜 국내개혁이 중단될수도 있으며 냉전이후의 새로운 협력관계가 와해될수도 있다는 점을 경고하고 있다. NATO가입으로 민주주의와 자본주의적 가치에 대한 확실한 보장을 받기 원하는 이들 국가들은 러시아가 총선이후 한층 보수화 성향을 띠고 있으며 특히 발트3국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고 주장하고있다. 레흐 바웬사 폴란드대통령은 『서유럽이 동구권국가의 NATO가입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하지 않을 경우 제2의 유고사태가 발생할것』이라고까지 경고했다. 45년전 창설이후 가장 어려운 문제중 하나에 직면한 NATO의 주요회원국들은 동유럽국 가입문제에 대해 신중한 반응을 보이고있다. 영국,프랑스등은 동구권국가에 대해 『NATO가 계속 닫혀있지는 않을 것이라는 이상의 언질을 주어서는 않된다』고 주장하고있다.「평화동반관계」를 제의한 미국도 이것이 NATO가입을 위한 자동장치는 아니지만 「필요한 단계」라는 사실을 인식시켜 동구권의 우려를 불식시켜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클린턴 미대통령은 이에따라 NATO정상회담이 끝난뒤 프라하를 방문,폴란드·헝가리·체코및 슬로바키아 정상들을 만나 이같은 미국의 입장을 설득할 계획이다.하지만 동구권국가 가입을 둘러싼 NATO의 고민은 당분간 계속될 것같다.
  • 미­동구 군협력 모색/미 합참의장 곧 파견

    【워싱턴·브뤼셀 AP AFP 연합】 미국은 오는 10·11일 양일간 개최되는 NATO 정상회담에 앞서 존 샬리카시빌리 합참의장을 폴란드 등 동유럽 4개국에 파견,군사협력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디 디 마이어스 백악관대변인이 4일 밝혔다. 마이어스 대변인은 미국이 이번 정상회담에서 동유럽국가들의 나토가입문제를 점진적으로 다루자는 「평화의 동반자관계안」을 제시할 것이며 샬리카시빌리 합참의장은 폴란드와 헝가리·체코공화국·슬로바키아를 방문,이 안에 따른 동유럽국가들의 「군사적 협력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 미,나토­동구 분리 추구/클린턴,8∼16일 유럽순방서 구체화

    【워싱턴 로이터 연합】 빌 클린턴 미대통령은 오는 8일부터 시작되는 첫 유럽방문에서 NATO(북대서양조약기구)와 구바르샤바조약기구 회원국간의 새로운 관계설정에 관한 「평화를 위한 동반」이라는 미국측 제안을 승인받을 예정이다. 클린턴 대통령은 9일간 브뤼셀·모스크바·제네바등을 차례로 방문해 탈냉전후동서유럽간 새로운 관계모색,신헌법 채택 이후 러시아­미 협조체제,중동평화회담돌파구를 위한 하페즈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등 주요 외교과제해결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 제안은 나토와 구 바르샤바 조약기구 회원국 사이에 공동군사훈련실시등을 통해 긴밀한 관계를 추구하면서도 구체적인 방위공약이나 동구권 국가의 나토가입등을 배제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있다. 미국의 이같은 제안은 폴란드·헝가리·체코등 러시아 팽창주의를 우려하고 있는 일부 동구권 국가들로부터 불만을 촉발할 것으로 보이며 미국내에서도 사실상 러시아의 대동구권 영향력을 새롭게 인정하는 「신얄타협정」이라는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클린턴 대통령은 나토 정상회담후 곧바로 프라하를 방문,미국의 새로운 구도에 대한 동구권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미국측 입장을 설명한다. 클린턴 대통령은 러시아 방문후 민스크에서 벨라루시 공화국의 핵무기 처리입장을 지지할 예정이다. 그는 제네바에서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과 회담,중동평화회담의 돌파구 마련을 시도한뒤 16일 워싱턴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 나토­러,새 통합군사기구 추진/1월 발표

    ◎PKO군 합동편성… 국지전 개입 【도쿄=이창순특파원】 동유럽 국가들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가입을 견제해온 러시아가 은밀하게 나토와 함께 새로운 통합군사기구의 창설을 추진하고 있음이 밝혀졌다고 마이니치 (매일)신문이 30일 브뤼셀발로 보도했다. 마이니치 신문은 나토의 믿을만한 소식통을 인용,새 군사기구는 나토와 러시아가 군사력이 필요할 경우 합동지휘하에 평화유지군을 편성하고 나토의 공중조기경보기(AWACS)와 군사통신망도 공동으로 이용해 국지적으로 벌어지고 있는 민족분쟁을 해결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 러시아 강력 반발 불구/동구 나토가입 시사/뵈르너 사무총장

    【런던 AP 연합】 만프레트 뵈르너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사무총장은 26일 러시아의 계속되는 경고에도 불구하고 동구 일부 국가의 NATO 편입 가능성을 강력 시사했다. 뵈르너 사무총장은 『원칙적으로 NATO는 새 회원국들에 대해 문호를 개방해야 한다는 의견의 일치가 점증하고 있다』며 『즉각적인 NATO 확대 계획이 마련되지는 않았지만 이는 전체 유럽의 안정을 증진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뵈르너 총장의 이같은 발언은 NATO의 확대문제 등이 논의될 내년 1월의 NATO 정상회담을 앞두고 러시아와 NATO간의 긴장을 고조시킬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예브게니 프리마코프 러시아 해외정보처장은 이에 앞서 25일 NATO가 동구쪽으로 확대될 경우 러시아는 「과격한」군사 대응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으며 반서방 감정 또한 고조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나토,일 준회원국 영입 추진/1월 정상회의

    ◎일 안보정책 전면수정 계기될듯 【도쿄 연합】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는 일본에 준회원국 가입을 타진할 예정이라고 일본의 마이니치(매일)신문이 24일 브뤼셀발로 보도했다. 이 신문은 신뢰할만한 유럽소식통을 인용,이같이 전하고 베르너 NATO 사무총장은 NATO 정상회의 개최일에 맞춰 내년 1월 브뤼셀의 NATO본부를 방문하는 하타 쓰토무(우전자) 일본외상에게 직접 일본이 준가맹국 대우를 받는 「평화를 위한 협력국이 돼줄것」을 요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일본의 NATO참여는 집단안보 참여를 의미하는 것으로 안보정책 등을 근본적으로 수정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 서유럽동맹/나토와 갈등 증폭/최근 독자행보 가속화

    ◎「마」조약 발효 계기 안보기구로 전환/동구 가입·무기구입 등 싸고 신경전 지난 1일 유럽통합조약인 마스트리히트조약이 발효된 이후 서유럽동맹(WEU)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아일랜드와 덴마크를 제외한 EC 10개국이 참여하고 있는 이 기구는 유럽통합조약의 발효에 따라 곧 「통합된」유럽의 국방기구로 바뀌도록 되어 있다. 이 동맹이 주목을 받는 것은 이 기구가 미국과 유럽의 여러나라가 참여하고 있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와 최근 일정한 거리를 두며,「공존」보다「독자적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유럽통합조약은 이 기구가 나토와 「양립」해 존재하며 이를 궁극적으로는 유럽의 독자적 외교안보기구로 출범시킨다고 명시하고 있다.그러나 EC국가들은 독자적인 군사동맹체의 탄생을 당초 예상보다 훨씬 앞당길 태세를 보이고 있다.나토는 이에 대해 최근 WEU의 군사목적 공동훈련논의에서부터 무기구입에 이르기까지 발표되고 있는 일련의 움직임이 같은 군사동맹체인 나토의 위상을 흔든다고 보고 못마땅해하는 눈치다. 갈등의 조짐은 지난달 31일 서유럽동맹의 빌렘반 이켈렌 사무총장이 이 기구를 『공격능력을 갖는 기구로 전환시키겠다』고 선언하면서부터 드러나기 시작했다. 이켈렌총장은 브뤼셀의 「현역장교회」에서 행한 연설에서 이같이 밝히고 『나토는 내년 1월 회원국 정상회담때 WEU에 자체 영구기지들의 사용허용을 결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이켈렌총장은 최근 구소련붕괴이후 새 공동안보체제 구축에 안간힘을 쓰고 있는 동유럽국가들에 대해서도 WEU가 나토를 따돌리고 『동유럽국가들과 공동으로 군사작전을 수행할 용의가 있다』고 발언,거듭 나토의 비위를 거슬리게 했다. 이와 관련,만프레드 뵈르너 나토 사무총장은 5일 슬로바키아대통령과 회담을 마친 뒤 『동유럽과의 군사관계를 긴밀히 하되 안보우산의 제공은 확약하지 않는다는 선언을 나토정상회담에서 채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동유럽에 대한 「안보우산」은 예산상의 이유를 들어 두 기구가 기피하고 있는데 최근 서유럽동맹의 동유럽접근은 앞서 동구권가입을 적극 추진하던 나토의 자존심을건드렸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나토는 지난 10월 러시아와 나토가입을 희망하는 구동구권 국가들에 준회원국 자격을 부여하는 계획을 승인한 상태다. 이와 함께 무기구입,공동방어훈련등에 대해서도 두 기구간에 갈등을 증폭시키는 「사건」들이 잇따라 일어나고 있다.유러군단의 창설이 바로 그것이다. 지난5일 프랑스와 독일,벨기에는 프랑스 동부 스트라스부르에 「3국합동군사령부」를 세우면서 「유러군단」을 창설했다.이 합동군은 오는 95년까지 3만5천∼4만명의 병력을 갖출 것으로 보이는데 우선 「강도가 낮은 전투지역에서」 제한된 작전을 벌일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스페인도 이미 참여의사를 밝힌 유러군단을 나토에서는 바로 EC통합군의 「실험군」으로 보고 있다. WEU의 발빠른 행보는 무기의 합작생산과 구매과정에서도 엿보이고 있다.프랑스,독일,영국,이탈리아,스페인등 유럽5개국은 최근 미국 록히드사의 허큘리스에 필적하는 군용수송기를 합작생산하기로 결정했다.「미래의 대형항공기계획」으로 불리는 이 계획은 내년 봄까지 군사목적의수송기계획을 완료,우선 3백∼3백50대를 생산해 5개국이 운용중인 기존의 트랜스올,허큘리스및 G­222등 군용 수송기와 교체하기 위한 것이다.불과 10년후면 유럽의 군용수송기는 이 계획에 따라 새로 만들어진 수송기로 모두 교체될 것으로 보인다.
  • 한반도방위 “한국군 주도” 촉진/평시작전통제권 환수의미와 배경

    ◎이양시기 명시…「민주국방」 계획 구체화/유사시 7함대 자동개입 “안전판” 확보 3일 서울에서 열린 제15차 한미군사위원회의(MCM)에서 한·미양국이 오는 94년 12월1일까지 미군이 행사해 오던 한국군 평시작전통제권을 한국군에 넘겨주기로 합의한 것은 한반도방위에 있어서 한국군 주도권을 앞당기는 실질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평시작전통제권 문제는 지난해 워싱턴에서의 제24차 한미연례안보협의회의(SCM)에서 94년말까지 한국군에 이양키로 합의했었으나 그동안 구체적인 이양시기 및 이양에 따른 한국군 및 주한미군의 역할변경 등에 대한 세부실천사항이 마련되지 않아 한국군 「자력방위계획」이 차질을 빚지 않을까 우려되기도 했던 한·미간 군사현안이었다. 미국측이 이번 회의에서 기존의 합의원칙을 존중,이양시기를 못박았다는 것은 한미간의 우호적인 군사협력관계를 재확인하는 상징성 못지않게 냉전체제에서 만들어진 한미연합방위체제가 탈냉전시대에 맞게 재정비해야 할 필요성을 느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한 급변하는 한반도 주변정세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한국국민의 자주적 정서에도 부응하기 위해서는 한국군의 주도적 역할담당이 필수적 이라는 인식도 작용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한국군의 평시작전권 환수는 지난 1950년 6·25 발발 직후인 7월14일부터 주한미군사령관(한미연합사령관)이 행사해 온 한국군 작전통제권이 비록 평시에 한한 것이지만 44년만에 우리측에 넘어오게 됐다는 점에서 군사적인 면과 함께 정치·외교적인 면에서도 의미가 크다는 지적이다. 평시작전통제권이 한국군에 이양될 경우 한국 합참의장이 한국군의 평시부대이동 및 배치권한을 가지며 팀스피리트훈련 등 한미연합훈련을 한국군 주도로 실시하게돼 실제적인 전술통제권을 행사하게 된다.또 전시에 대비한 작전계획수립에도 한국군의 의견이 크게 반영돼 장차 한반도방위는 한국군이 1차적으로 책임지고 미군은 지원군 성격으로 변모,「한국방위의 한국화」를 촉진시키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곧 앞으로의 한반도 방위전략개념도 과거와 달라지고 주한미군의 역할도 단계적으로 변경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현재 전·평시작전통제권을 주둔미군에 위임하고 있는 국가는 한국 뿐이다.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경우 평시는 유럽 각 국이,전시는 NATO사령관이 각각 행사하고 있으며 일본도 전·평시 구분없이 자위대와 주일미군이 병립체제를 유지,작전통제권을 행사하고 있다. 미국의 한반도 전쟁조짐 발견시 공군 및 해군전력 위주의 신속전개 억제전력(FDO)투입 재확인조치는 한국군의 평시작전통제권 환수로 인한 전력의 공백을 염두에 둔 사전예방조치로 받아들여진다.특히 미해군사령관에 속했던 미태평양사령부 예하 제7함대의 전시작전통제권을 한미연합사령관에 귀속시키기로 한 것은 이같은 점을 의식,한반도 전쟁발발시 미군의 즉각적이고도 능률적인 군사지원약속을 내외에 천명한 것으로 볼 수 있다.이와함께 제24차 SCM에서 미국측이 제의한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의 경비책임을 93년 6월까지 한국군에 완전 인수한다는 방침을 변경,미군이 계속 맡기로 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한반도 유사시 미군의 자동개입을 겨냥한 조치라 할 수 있다. 아무튼 한국군에 평시작전통제권이 이양됨으로써 한국군은 앞으로 독자적인 전략개발은 물론 통합적인 전쟁기획,미래 지향적인 전력배치비율조정,군인력및 장비의 전문화·현대화라는 무거운 짐을 떠맡게 됐다.
  • 외교안보 공제체제(「하나의 유럽」 발진:2)

    ◎마스트리히트조약 발효이후/「서유럽동맹」 모태로 통합군 곧 창설/의회 내년 본격가도에… 「연방」 기능 강화/유고 남아공지원 등 5개항 이미 결졍 1일 발효된 유럽통합에 관한 마스트리히트조약은 유럽공동체(EC)의 기본법과 같은 것이다. 우여곡절끝에 당초 예정보다 10개월 늦게 햇빛을 보게된 이 조약은 EC의 경제적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것이지만 궁극적으로는 새로운 「유럽연방」을 창설하는 것이 목표다.「유럽연방」은 「유럽국가들이 역사적으로 가장 밀접하게 제휴한 국가형태」를 의미한다. 정치통합을 의미하는 이「연방」은 EC회원국의 국민이면 누구에게나 EC역내 어디를 가든 거주지의 지방선거와 유럽의회선거 참정권이 주어진다는 뜻이다.물론 이런 단계에까지 이르려면 상당한 시일이 필요하겠지만 현재 총선거참여권도 논의되고 있으며 장차 3억4천5백만 EC시민들이 동일주체로 인정되게된다. 또 역내 인적이동의 자유,여권심사의 면제(육로를 통하는 경우에만),여타 회원국 공관에 대한 신변보호 요청도 가능해진다. 「연방」의 이같은 기능은 유럽의회의 활동을 통해 구현된다.1일부터 효력을 발휘하기 시작한 유럽통합조약은 「입법기구」인 유럽의회의 발언권을 한층 강화시켰다.회원국이 조약정신에 위배되는 법률을 마련할 경우 유럽의회가 거부권을 행사토록 허용한 것이다.지난 9월 브뤼셀에 문을 연 유럽의회는 현재 EC각료회의의 자문기구 역할에 그치고 있지만 94년 유럽중앙은행설립등 유럽통합이 일정대로 추진되면 각종 의사결정을 도맡는다.1년에 3∼4차례 회의를 가질 유럽의회가 의석수를 7백50석에서 9백석으로 늘린 것도 이를 위한 포석이다. 정치통합과 관련,빼놓을 수 없는 대목이 공동외교안보정책이다.이 정책은 단일통화문제가 매듭지어지면 구체적인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지만 우선 공동방위체로 긴 역사를 가지고 있는 서유럽동맹(WEU)을 모태로 하게된다. 서유럽동맹은 영국의 주도하에 지난 54년 파리협정으로 공식화된 기구로 NATO(북대서양조약기구)가 확대되면서 약화됐으나 유럽통합이 가속화되면서 다시 빛을 보게 됐다.마스트리히트조약은 이 기구가 나토와 양립한 상태에서 협력을 강조하고 있지만 곧 이를 모체로 유럽통합 독자군이 탄생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WEU의 이켈렌사무총장은 이 기구를 「공격능력」을 갖는 기구로 전환할 것임을 천명했다.이미 지난해 5월 프랑스와 독일은 3만5천명규모의 독불군단을 창설키로 합의,95년부터 실전배치토록 약속한바 있다.영국과 덴마크등은 이 기구가 나토와 중복되고 군비증대를 초래한다며 반대하고는 있지만 유럽통합조약이 유럽「독자적」방위를 모색한다는 데는 의견이 일치하고 있어 독자군의 창설은 순조로울 전망이다. 공동외교안보정책과 관련,최근 EC 12개국 정상들이 모여 부문별로 구체적인 정책을 확정한 것도 눈여겨 볼 대목이다.정상들은 이 자리에서 외교안보에 대한 공동대응의 일환으로 보스니아 인도적지원을 위한 안전수송로 확보,남아프리카 민주화지원,러시아선거 시찰단 파견등 5개항을 결정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사회통합은 다소 느슨하게 진행되고 있다.회원국간 전통적인 가치관과 문화의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아직까지 역내 이민및 망명정책,환경,교육,소비자보호,공중보건,조직범죄및 마약과의 전쟁부문등은 회원국간 사법적인 협조를 구하거나 공동행동규칙을 마련한 정도다. 사회통합과 관련,지난달 29일 열린 EC회원국공동체 정상회담에서는 장차 EC 전체 경찰기구의 모태가 될 유러폴(유럽경찰)의 본부를 헤이그에 두기로 합의했다.또 환경청을 코펜하겐에,직업훈련원을 그리스에,의약청을 런던에 두기로 했다.그러나 구체적인 「강령」에 손을 대려면 오는 99년 유럽의 단일통화가 발행된 이후라야 가능할 것 같다.
  • 두 얼굴의 외교(통독 3년 장벽은 아직도:2)

    ◎미·불 반대 일축,신유고 체제 승인/유엔평화군 참여 등엔 소극 자세 통일독일의 외교는 두 개의 얼굴을 갖고 있다.하나는 분단시절 서독의 외교정책을 그대로 이어받은 얼굴이다.이 얼굴에서는 자신의 주장을 앞세우지 못하고 미국과 서구의 정책을 쫓아가는 외교행태를 보이고 있다. 다른 하나는 통일로 새로 태어난 독일 고유의 얼굴이다.이 새 얼굴에서는 독일의 이익을 지키기 위한 독일 자신의 목소리를 통해 때때로 미국·서구와의 충돌도 피하지 않는 외교정책이 나타나고 있다. 독일외교의 새 얼굴이 어떤 모습을 하고 있는가는 클라우스 킨켈 외무장관이 지난달 29일 제48차 유엔총회 연설을 통해 지난해 콜총리가 요구한 유엔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 자리를 또 다시 요구하고 나선데서 분명히 드러난다.킨켈장관은 최근 독일이 유엔안보리 상임이사국 지위를 얻고자 집착하는 이유에 대해 『유엔안보리는 바로 음악이 연주되는 곳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킨켈장관은 더 이상 길게 설명하지 않았지만 디 벨트지의 뤼디거 모니악기자는이같은 킨켈장관의 말에는 독일의 새로운 자신감이 담겨 있다고 풀이한다.즉,『어떤 음악이 연주되는가에 관계없이 음악이 연주되는 곳에 독일의 바이올린이 끼어있지 않다면 그 연주는 완전하다고 할수 없다』는 생각을 그 바탕에 깔고 있다는 것이다. 오늘날 모든 중요한 외교·안보정책 문제들은 최종적으로 유엔안보리에서 논의된다.따라서 킨켈의 말은 독일이 앞으로 국제정치무대에서 보다 많은 발언권을 행사할 것임을 시사해 준다.이에 대해 게네랄 안차이거지는 『모범학생이 이제 학급을 이끄는 대표가 되려고 한다』고 묘사하고 있다.킨켈장관의 말은 또 독일의 참여 없이는 국제정치의 의사결정이 올바로 이뤄지기 힘들 것임을 선언한 것이라고도 할 수 있다. 가장 대표적인 독일외교의 새 얼굴은 91년 유고내전에서 독일이 슬로베니아와 크로아티아의 독립을 승인토록 한 것을 들수 있다.독일이 앞장서서 이 두 나라를 승인하는 바람에 다른 나라들도 독일의 뒤를 따르기는 했지만 미국과 프랑스는 아직도 독일의 압력이 오늘날 유고사태를 더욱 악화시키는 원인이 됐다고 비난하고 있다. 독일은 또 폴란드·헝가리·체코 등 동구국가들에 유럽공동체(EC)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문호를 개방하는데 있어서도 다른 어떤 유럽국가들보다 더 적극적이다.자유무역을 내세우는 독일로선 국제경쟁력 제고를 위해서라도 문호개방 확대가 독일의 이해와 일치하기 때문에 이는 당연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독일의 고금리정책에 대한 유럽 각국의 빗발치는 원성에도 불구하고 금리인하를 전혀 고려치 않고있는 분데스방크의 꼿꼿한 자세에서도 이같은 독일외교의 새 얼굴의 한 부분이 드러난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통일 3년이 지난 오늘까지 통일독일의 외교가 여전히 구서독 외교의 틀을 벗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유고슬라비아 상공에서 정찰활동을 펴는 공중조기경보기에 독일공군이 탑승하느냐를 둘러싼 논쟁,유엔평화유지활동을 위한 독일군의 소말리아 파병과 관련된 우여곡절 등이 바로 그것이다.이같은 논쟁들은 통일독일의 외교가 여전히 기본법의 틀안에 매어있음을 보여준다.독일군의 나토역외 파병을 금지하고 있는 기본법의 한계를 넘지 못하는한 독일외교는 군사부문에서 새 얼굴을 찾기 어려울 것이다. 아무튼 독일은 이제 조금씩 자기 자신의 목소리를 내기 시작하고 있다.과거처럼 무조건 미국이나 서구의 의견을 좇는게 아니라 당당히 『아니다』라고 말할수 있게 된 것이다.이같은 독일외교의 변화는 주변국들과의 관계에 얼마간 마찰과 긴장을 형성시키고 있다. 지난 10여년간 밀월관계를 유지해오던 독일·프랑스 관계가 최근 급격히 냉각됐으며 독일의 미온적인 유엔평화유지군 활동 참여에 대한 미국·영국 등의 불만도 계속 커지고 있다.그러나 독일의 인접국들중에 과거의 소련과 같은 적대국들이 없어져 긴장의 정도는 훨씬 덜한 편이다.
  • 코콤 후속기구/러,참여준비중

    【워싱턴 AP 연합】 러시아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와 함께 첨단무기거래를 규제할 공산권수출통제위원회(COCOM)의 후속기구에 합류할 조치를 취했다고 21일 스트로브 탈보트 구소련공화국 담당 미국무부 본부대사가 밝혔다. 탈보트 대사는 이날 하원 외무위원회에서 『러시아및 구소련소속 독립국가들이 동반자겸 수혜자가 될 수 있는 COCOM 후속기구를 만들기 위해 현회원국들과 협의중』이라고 밝히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러시아가 합류할 수 있는 COCOM 대체기구의 창설은 러시아가 군사기술을 이전하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을 경우 불가능하다고 전제하고 러시아는 지난 여름 인도에 로켓과 로켓기술을 팔지 않겠다고 동의함으로써 새 기구창설의 장애를 제거했다고 말했다.
  • 파,나토에 가입수락 촉구(지구촌단신)

    【바르샤바 로이터 연합】 폴란드는 러시아가 폴란드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가입을 방해하지 않겠다고 밝힘에 따라 25일 나토에 대해 빠른 시일내 폴란드의 신규가입 수락을 촉구했다.
  • “태평양시대 맞아 기동항모 도입을”/해군 「해양력 심포지엄」 중계

    ◎군구조 재편통해 번영·통일에 대비해야 해군은 4일 경기도 성남시 세종연구소에서 「제3회 국제해양력 심포지엄」을 열고 동북아 안보정세변화와 한반도 주변강대국들의 해군전력을 분석하고 우리나라 해군의 향후 발전방향을 모색했다. 5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심포지엄은 해군해양력 발전의 획기적인 계기와 대내외적인 공감대를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한국·미국·일본·러시아·영국등 국내외 학자 30여명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이날 주제발표자들의 발표요지는 다음과 같다. ○20년내 2함대 가능 ◇한국 군부의 사고와 해군력 발전방안 모색(강영오 해군연구위원·예비역해군준장)=군의 준비태세가 향상됨에 따라 육군의 방어전략은 지난 80년 중반부터 초공세적 전략으로 변했다.해군의 임무는 경제번영과 평화적 통일,태평양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재정립돼야 하며 한국해군의 세력구조도 재개발돼야 할 것이다.이에따라 3개 함모기동함대가 신설돼야하며 항모기동함대를 한국본토로부터 1천마일이내에서 호위할 수 있도록 유도탄구축함 2척과 유도탄호위함4척씩으로 구성된 최소 5개 수상함전대가 필요하다.국민총생산 성장률이 연간 5%이고 해군예산반영비율이 계속 유지된다면 20년이내 2개의 항모기동함대를 갖출 수 있다. ○일은 정규군화 모색 ◇아시아 안보에 대한 러시아의 시각과 해군력 정책(러시아 세계경제·국제관계연구소 군사연구실장·세르게이 E 블라고볼린 박사)=안보영역에서 러시아가 당면한 정책과제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미국,그리고 유럽공동체(EC)와의 제도화된 관계,일본과의 관계개선을 방해하는 문제들에 대한 신속한 해결책,한국과의 협력확장 및 강화등이다.아시아지역에서 러시아해군의 정책은 복잡한 개혁단계에 있으나 태평양에서의 러시아해군의 새로운 역할을 찾는데 그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일은 정규군화 모색 ◇아시아 안보에 대한 일본의 시각과 해군력 정책(일본 히타치연구소 마쓰무라 쓰도무박사)=방위비의 압박, 자위대의 젊은 보충세력 부족과 결손등으로 일본의 안보정책에 대한 완전한 재평가는 많은 시간이 걸릴 수 있으며 결코 급변하지 않을 것이다.군사력 보유권리를 허용하지 않은 일본헌법 개정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많은 일본국민은 일본내에서 법적으로 보장된 정규군을 갖기를 원하고 그에따라 세계평화에 평균역할을 담당하기를 바라고 있다.일본 북부 4개섬과 관련된 영토문제에 대해 러시아는 경제원조 협상을 정치와 분리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으나 일본정부는 정치와 경제원조가 집약된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
  • 보스니아 공중작전/나토,22일 돌입키로

    【브뤼셀·베오그라드 AP 로이터 연합】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는 보스니아의 세르비아계 점령지역에 대한 항공기폭격 소식이 전해진 14일 보스니아의 분쟁지역에서 활동중인 유엔군보호를 위해 60여대의 전투기를 동원하는 내용의 공중작전계획을 잠정승인했다.
  • 김영삼·클린턴대통령 정상회담 의미

    ◎「포괄적 동반자」로 한­미관계 긴밀히/북한 핵대응 강화… 동북아안정 도모/쌍무적 쟁점 거의없어 부담없는 첫 대등대좌/정통 문민정부·뉴아메리카 실질협력의 전기 김영삼대통령과 클린턴 미대통령간의 10일 정상회담은 양국관계가 가장 만족스런 상태에 있음을 재확인한 자리였다. 양국정상들은 이같은 만족감을 기초로 양국관계를 「항구적이고 포괄적인 동반자관계」로 발전시킨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안보협력 파트너로서의 제한적 관계가 양국의 새정부 출범을 계기로 군사·정치·외교·경제·문화의 전분야에걸친 포괄적인 「친구」관계로 상향조정되고 있음을 양국 정상들이 확인한 것이다.비로소 한­미간에 실질적인 동반시대가 열리게 된것이고,따라서 이날 정상회담은 지난 45년이후 시작된 한­미관계사에 새로운 페이지를 넘기는 의미를 갖고 있다고 해야할 것 같다. 양국관계에 「포괄적 동반자」개념을 적용할 수 있게 된것은 최소한 3가지의 상황변화와 연관이 있어 보인다. 첫째는 한국측 파트너가 완벽한 정통성을 갖추었다는 점을 들수 있다.두번째는 양국간 국제수지가 균형상태를 유지함으로써 양국간 불협화 소지가 제거되었다는 점이다.세번째는 미국의 아시아 맹방인 일본및 필리핀과의 관계가 각각 경제와 안보면에서 마찰을 일으킴으로써 한국의 중요성이 보다 강화되었다는 점을 들어야 할 것 같다. 양국정상은 잇따라 열린 단독 및 확대정상회담에서 북한 핵과 미국의 대한안보공약,한국의 경제자유화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한 것으로 밝혔다.또한 아시아 역내정세 및 한반도 통일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히고 있다. 이날 회담의 논의초점은 예상대로 북한핵문제에 대한 강력대처 입장표명과 대한안보공약의 재확인에 모아졌다.두정상은 북한핵이 해결되지 않을 경우 동북아는 물론 세계평화에 위협이 된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생산적인 미·북한회담」을 추진키로 합의했다.김대통령은 지난 6월 BBC와의 회견에서 강도높게 미국의 회담전술을 비판한바 있다.양국정상이 미·북한회담을 생산적인 범위내로 제한한 것은 곧 김대통령의 추가양보반대,조속해결입장이 양국의 공동입장으로 채택되었음을 의미한다.이를테면 북한핵문제에 대해서는 양국이 전략·전술 모두에서 이견이 없는 상태가 된것이다.이번 회담의 가장 큰 구체적 효과다. 안보협력에서는 기존의 긴밀한 협조를 재확인하는데 그치지 않고 주한미군의 현수준유지를 약속했다.미국이 전반적인 예산감축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같은 약속은 한반도안정이 곧 동북아안정의 요체라는 인식이 구체화된 것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회담에서 클린턴대통령은 국방예산배정에 있어 한국이 NATO회원국보다 우선됨을 밝혔다. 통상문제에 있어서도 양국 정상은 현재의 상태와 상대방의 의지에 대해 각각 만족을 표시했다.클린턴대통령은 한국의 경제자율화 및 자유화계획에 고무되었음과 이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김대통령 역시 규제완화와 경제협력증진방안을 협의해 나가기로 합의했다고 밝히고 있다. 양국 정상회담은 양국간의 관계가 최상의 상태에 있고 핵문제를 제외하고는 현안이 없는 상태에서 이루어졌다.유일한 현안인 핵문제 역시 정상회담에서의 논의이전에 전략적인면에서 보면 양국은 차이점을 발견할 수 없는 상태다. 그럼에도 클린턴대통령이 취임후 사실상의 첫 방문국을 한국으로 택하고 외교안보정책의 「3실세」를 모두 대동하는 파격을 보이고 있다.이는 양국 정상이 어떤 내용을 회담에서 논의하고 합의했느냐의 문제보다 두사람의 만남 그자체,우의확인이 보다 중요함을 의미하는 것이다.양국 관계자들도 만남의 상징성에 더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새로 출범한 양국 정부의 정상이 우의를 확인하는 것 자체가 동북아의 안정을 담보하고 북한에는 핵의혹을 해소토록하는 압력이 되기 때문이다.특히 클린턴대통령이 「개인적인 차원에서 긴밀한 협조」를 강조한 것도 만남의 상징성을 중요시하는 맥락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양국정상은 정상회담에 이어 11일 아침에는 이례적으로 동반조깅과 배석자 없는 조찬행사를 갖는다.이는 두나라 정상간의 긴밀한 우의를 과시하는 한편 민감한 현안인 핵문제에 대해 발표할 수 없는 「입장조율」의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한·미 정상회담 일지◁ ▲52년 12.2∼12.5 아이젠하워 대통령당선자 방한,이승만대통령과 회담 ▲54년 7.25∼8.13 이승만대통령 방미,아이젠하워 대통령과 회담(공동성명 발표) ▲60년 6.19∼6.20 아이젠하워 대통령 방한,허정국무총리와 면담(공동성명 발표) ▲61년 11.11∼11.25 박정희국가재건최고회의 의장 방미,케네디대통령과 회담(공동성명 발표) ▲65년 5.16∼5.26 박정희대통령 방미,존슨대통령과 회담(공동성명 발표) ▲66년 10.31∼11.2 존슨대통령 방한,박정희대통령과 회담(공동성명 발표) ▲68년 4.17∼4.20 박정희대통령 방미,존슨대통령과 회담(호놀룰루·공동성명 발표) ▲69년 8.20∼8.23 박정희대통령 방미,닉슨대통령과 회담(샌프란시스코·공동성명 발표) ▲74년 11.22∼11.23 포드대통령 방한,박정희대통령과 회담(공동성명 발표) ▲79년 6.30∼7.1 카터대통령 방한,박정희대통령과 회담(공동성명 발표) ▲81년 1.28∼2.7 전두환대통령 방미,레이건대통령과 회담(공동성명 발표) ▲83년 11.12∼11.14 레이건대통령 방한,전두환대통령과 회담(공동성명발표) ▲85년 4.24∼4.29 전두환대통령 방미,레이건대통령과 회담(언론발표문) ▲88년 10.17∼10.22 노태우대통령 방미,레이건대통령과 회담 ▲89년 2.27 부시대통령 방한,노태우대통령과 회담(언론발표문) ▲89년 10.15∼10.20 노태우대통령 방미,부시대통령과 회담(언론발표문) ▲90년 6.3∼6.8 노태우대통령 방미,부시대통령과 회담 ▲91년 7.1∼7.3 노태우대통령 국빈 방미,부시대통령과 정상회담 ▲91년 9.23 노태우대통령 유엔총회 참석길에 부시대통령과 회담 ▲92년 1.5∼1.7 부시대통령 방한,노태우대통령과 회담(언론발표문)
  • 러,유엔군에 동참할듯/미지

    【뉴욕 AFP】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는 보스니아 내전을 종시키고 유엔평화안을 실행하기 위해 평화유지군 5만여명을 파견할 계획이라고 뉴욕타임스지가 4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나토·미국·유럽의 외교 소식통을 인용,평화유지군을 사라예보 등 일부 거점 도시에 먼저 배치하고 다음에 농촌에 파견할 것이라고 밝혔다. 평화유지군은 미군 2만∼2만5천명을 비롯,영국·프랑스·스페인·캐나다·네덜란드군으로 구성되며 러시아와 노르웨이도 참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 통일·안보·외교분야 국회 대정부 질의·답변

    ◎“군사기저하 해소할 대책 있는가”/율곡사업 의혹없게 검증제 도입하자/병무행정·군수품관리도 특별 감찰중 국회 본회의 대정부질문 이틀째인 4일 여야의원들은 통일 외교 안보분야에 대해 강도높은 질의를 벌였다.질의에는 김중위 하순봉 김동근(이상 민자)이우정 나병선(이상 민주)조순환의원(국민)등 모두 6명의 의원이 각각 나섰다. ▷군비리◁ ○…여야의원들은 군인사비리,차세대전투기 사업을 포함한 율곡사업 등 일련의 군비리·의혹사건을 놓고 철저한 진상규명과 정부의 대책을 추궁. 그러나 질의에 나선 6명의 의원 가운데 민자당 김중위·김동근의원과 민주당의 나병선의원등 3명만이 이 문제를 언급,이 사건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에 비해 다소 의외라는 반응. 의원들은 군 인사비리를 질타하면서도 원색적인 공격을 자제하고 군의 명예와 사기진작방안을 함께 주문하는 등 가급적 군을 자극하지 않으려는 인상. 김중위의원은 『군뇌물인사사건과 무기현대화사업의혹을 보면 안보전선이 우려된다』면서 『6공 과도기에 개혁을 서둘렀으면 오늘과같은 치욕을 당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지적. 김의원은 이어 『군은 사기와 명예를 먹고 사는 집단』이라고 전제,『건국이래 최대로 실추된 군의 사기와 명예를 반드시 회복시켜야 한다』는 견해를 밝히고 군개혁방안에 대해 추궁. 김동근의원은 『군의 누적된 부정부패척결을 위해서는 충격요법만이 능사가 아니다』라면서 우려되는 군의 지휘체계불안·사기저하·전력노출 등을 해소할 대책을 주문. 3성장군 출신의 나병선의원은 『군은 30여년동안 정치군인들에 의해 능력보다 지연·학연·사조직 등이 우선되면서 구조적 비리를 낳게 된 것』이라고 분석하고 『그러나 극소수 비리자 때문에 군전체가 매도되어서는 안된다』고 군의 입장을 옹호. 나의원은 『차세대전투기사업 등 군현대화사업은 그 단위가 수천억원에 달해 기업의 흥망이 달려있는 탓에 뒷거래의 소지가 많다』면서 부정의혹을 해소하기 위한 검증제도의 도입방안을 제시. 권령해국방장관은 답변에서 군인사비리와 관련,『진급인사가 돈으로 거래되고 있는 등 엄청난 비리가 사실로 나타나고있어 국민들에게 진심으로 사죄한다』고 유감을 표시. 권장관은 『차제에 군은 인사비리뿐 아니라 병무행정·군수품관리·군사시설 보호구역관리 등에 대해 특별감찰활동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히고 비리관련자에 대해서는 단호한 의법조치를 천명. 권장관은 군인사비리의 원인에 대해 『군인의 직업성보장 미흡,운영권자의 도덕성 결여등과 함께 지연·학연·사조직에 의한 인맥 등이 혼합돼 일어난 것』이라고 해석하고 인사관리개선을 통한 부조리의 발본을 다짐. 권장관은 율곡사업과 관련,『무기획득과정은 고도의 군사보안 때문에 공개를 통한 투명성을 보장하기 어렵다』며 이해를 구하고 전력증강사업의 5∼10년 소요,책임소재의 불분명,무기의 심한 가격변동을 공정성 확보의 난점으로 설명. ◎북핵문제 지나친 미국의존 탈피를 ▷북한핵◁ ○…의원들은 북한핵문제해결이 민족의 사활이 걸린 최우선문제라는데 인식아래 질문의 상당부문을 할애하면서 정부의 능동적인 대책마련을 촉구. 김중위의원은 북의 NPT(핵확산금지조약)탈퇴선언을 「다목적 다탄두의 외교적전술무기」라고 규정하고 『앞으로 일본·대만도 핵보유국이 되고자할 것이 분명하다』며 이에대한 정부의 대응정책을 추궁.김의원은 핵재처리시설을 비롯한 핵에너지문제에 언급,『핵에 대한 군사적·정치적 정책과 상업적·평화적 정책을 어떻게 조화시킬 것이냐』는등 깊이있는 질문을 던져 사전준비가 충실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동근의원은 『북한핵문제는 확고한 원칙을 갖고 북한을 채찍과 당근으로 설득하는 국제공조체제유지가 중요하다』며 한미간 또는 국제기구와의 이견은 없는지 질문.하순봉의원은 NPT탈퇴선언의 해결방안의 하나인 미·북한고위접촉과 관련,자세한 추진경위와 최종적인 목적등을 질문.이우정의원은 「나그네의 옷을 벗기는 것은 매서운 강풍이 아니라 따뜻한 햇볕」이라는 이솝우화를 인용,핵문제의 근본적해결을 위해서는 오히려 대북경제기술지원과 협력이 절실히 요구된다는 의견을 제시.나병선의원은 『정부가 핵문제에 대해 합리적인 대응카드를 마련치못한 근본원인은 국가생존이 달려있는 핵문제를 미국에만 의존한 결과』라고 주장하면서 독자적인 핵정책개발을 촉구. 황총리는 답변에서 『특히 북측에 분명한 메시지를 전달하는게 중요한만큼 지금처럼 우방국들과의 긴밀한 공조체제유지를 통해 해결하는 총력외교를 펼쳐 나가겠다』고 기존입장을 재확인. 황총리는 『정부는 핵개발저지및 핵에너지이용확대등을 위한 정책판단을 주도적으로 시행하고있다』고 밝히고 『한반도비핵화선언은 비록 북측이 이행치않고있지만 재고할 생각이 전혀 없으며 북측의 합의사항이행및 준수를 다시한번 촉구할 계획』이라고 강조. 한완상부총리는 『최근 북한이 조약복귀의 전제조건을 대외적으로 제시하는등 협상가능성을 시사하고있어 앞으로의 태도가 주목된다』고 설명.한승주외무장관도 『국제기구의 제재조치가 실현되기전 북한핵문제가 타결되기를 희망하고있으며 무력사용을 비롯한 강경조치는 검토한 바 없다』고 답변. ◎불평등 한미행정협정 개정 용의는 ▷기타현안◁ ○…이밖에도 의원들은 새정부의 통일정책에서부터 일본 안보이상임이사국진출문제,주한미군 방위비분담,군구조개편,그리고 환경외교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질의를 펼쳤다. 하의원은 일본상임이사국진출과 관련,외무장관과 주일대사간의 이견을 지적하면서 정부의 기본입장은 무엇이냐고 추궁.하의원은 『지구를 살리자는 환경보전운동은 이제 새로운 무역장벽이나 정치문제로 등장하고있다』며 정부측의 환경외교대책의 골자를 밝힐 것을 요구.김동근의원은 『주한미군 방위비분담액은 우리능력범위내에서 합리적으로 이뤄져야한다』고 세계최고수준의 분담률에 이의를 제기했고 조순환의원은 4대국정지표의 하나인 「튼튼한 경제」를 위한 경제외교의 실체를 밝힐 것을 요구.이우정의원은 아직도 불평등독소조항이 남아있는 한미행정협정을 NATO(북대서양조약기구)협정이나 미일협정수준으로 개정할 용의가 있는지를 질문. 황총리는 국가안보회의와 관련,『안보통일정책결정은 통일관계장관회의등을 통해 신중히 해나가되 필요할 경우 국가안보회의를 활성화시키는 문제를 검토하고있다』고 답변. 한외무장관은 일본의 상임이사국진출과 관련,『국제질서개편차원에서논의되고 있는 문제』라고 전제하고 『하지만 한일간의 특수관계에 지나치게 집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않다고 본다』고 긍정적으로 해석.
  • 국제부 데스크의 뉴스예진(이 주일의 세계)

    ◎“유고개입” 미·영 협조 주목/안보리,북핵규제 본격화 유고사태에 대한 미국의 무력개입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워런 크리스토퍼 미국무장관이 주중(4·5일)에 러시아 및 유럽순방에 나설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관측통들은 크리스토퍼장관의 이번 순방이 신유고연방에 대한 응징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러시아정부는 과거의 우방국인 세르비아를 미국에 팔아 먹고 있다는 강경 보수파들의 공격에도 불구,미국과 유고내전 종식을 위해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하고 있다.그러나 영국은 미국측의 강경대응 움직임에 반대하고 있는 입장이다.서방측이 유고내전종식을 위해 세르비아에 선별적인 폭격을 단행할 경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내부결속에 균열이 생길 것으로 우려하고 있는 것이다.따라서 크리스토퍼 미국무장관의 이번 유럽순방은 이같은 영국의 입장 조율에 무게를 싣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 워싱턴에서 진행되고 있는 중동평화회담을 성사시키려는 이스라엘측의 노력이 가시화되고 있는 것도 고무적인움직임의 하나다. 아랍권이 이같은 이스라엘측의 「선의」를 받아들일 경우 이스라엘과 아랍국가들의 이번 워싱턴대좌는 매우 생산적인 것이 될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총선을 불과 한달여 남겨 놓고 있는 캄보디아에 다시 전운이 감돌고 있어 이 나라에서의 평화정착이 얼마나 어려운가를 다시금 절감케 하고 있다.폴 포트의 캄보디아정부에 대한 전면전 선포에 이어 캄보디아주둔 유엔평화유지군이 크메르 루주측의 비협조에 대한 보복으로 그간 이들 본부에 파견됐던 인원들을 철수시킬 것이라고 지난30일 밝히고 나섰기 때문이다. 북한핵과 관련한 유엔의 이번주 행보도 우리의 관심을 끄는 대목이다.미국과 영국,프랑스,러시아등 유엔안전보장이사회 4개 상임이사국이 안보리 대북결의안 초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북한핵문제에 대한 유엔의 규제조치가 본격화단계에 접어들었기 때문이다.이와관련,북한이 이번 주중에 국제원자력기구(IAEA)임시사찰팀의 입북을 허용키로 한 것은 비록 그것이 특별사찰수용과는 무관한 것이긴 해도 지난 2월이후 단절돼온 IAEA와 북한의 접촉재개라는 점에서 나름대로의 뜻이 있는 변화로 이해되고 있다.
  • “침몰 독 함정 연료탱크 제거하라”

    ◎노르웨이 40년 피격… 오염방지 새달 착수 해양국가인 노르웨이가 2차대전 당시 자국 해안에 침몰,현재 수중 90m에 누워 있는 독일군함의 잔여 연료제거작업에 나서기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노르웨이당국이 막대한 예산을 들여가면서까지 이같은 계획을 세운것은 침몰된 군함이 부식될 경우 연료탱크의 기름이 유출돼 엄청난 해양오염을 초래할 것이라는 위기감에서 비롯된 것이다.물론 이 야심찬 계획에는 이미 50여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침몰된 독일군함의 연료탱크가 훼손되지 않은채 기름을 고스란히 담고있을 것이라는 전제를 깔고 있다. 기름제거작업의 대상이 된 선체는 지난 1940년 작전중 오슬로시 남쪽 30㎞ 지점의 좁은 만에 침몰한 1만2천2백t짜리 독일군함 「블루에허」호.이 군함은 당시 1천명의 독일군을 태우고 노르웨이 공격에 나섰다 침몰,독일군 승무원 전원이 전사한 이래 지금까지 방치돼 있다.그동안 미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도 해양오염 방지차원에서 이 군함에 담겨있는 기름을 제거하는데 힘써줄 것을 노르웨이 당국에 줄곧권유해왔다.노르웨이당국은 길이 2백5m인 이 군6의 1백80개 연료탱크에 1천2백∼1천4백t 가량의 기름이 들어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만일 이처럼 많은 양의 기름이 그대로 바다에 유출된다고 가정했을때 초래될 해상오염을 생각하면 노르웨이 당국이 벌이려는 기름제거 작업은 충분히 설득력이 있어 보인다. 기름 제거작업은 우선 길이 3m가량의 소형 잠수함에 금속성 물질을 탐지할 수 있도록 특별히 고안된 탐지기를 부착,수심 90m에 침몰된 독일군함을 찾아내는 일로부터 시작될 예정이다.그러나 이 작업에 참여하는 해양탐사 전문가들은 5월초부터 이 작업이 시작돼도 군함을 찾아내고 연료탱크 위치까지 알아내는데는 앞으로 수개월이 걸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노르웨이는 이같은 1단계사업을 올해안에 마친 뒤 내년부터 연료탱크에 구멍을 뚫어 기름을 뽑아내는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이 기름 제거작업에 드는 비용은 1천4백60만달러.노르웨이는 당초 지난 91년 작업에 착수할 계획을 세웠으나 예상보다 작업이 복잡하고 까다로워 그동안미뤄왔었다. 이와관련,이번 작업을 맡은 해상오염통제국의 한 간부는 『우리는 선구자적인 작업을 하고 있다』면서 『만약 이 군함에 들어있는 기름이 갑자기 유출되기라도 하면 심각한 환경재난을 초래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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