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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ASA 퍼서비어런스, 화성 밤하늘에 뜬 작은 달 ‘데이모스’ 포착

    NASA 퍼서비어런스, 화성 밤하늘에 뜬 작은 달 ‘데이모스’ 포착

    화성을 탐사 중인 미 항공우주국(NASA)의 탐사 로버 퍼서비어런스(Perseverance)가 밤하늘을 올려다보며 자신만의 ‘달’을 포착했다. 최근 NASA는 동이 트기 전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별처럼 빛나는 화성의 위성 ‘데이모스’(Deimos)의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3월 1일 오전 4시 27분, 퍼서비어런스가 화성에서 임무를 수행한 지 1433솔(SOL·화성의 하루 단위로 1솔은 24시간 37분 23초로 지구보다 조금 더 길다)에 촬영한 화성의 전체적인 모습은 사람이 살지 않는 지구의 외딴 풍경과 비슷하다. 멀리 산등성이와 밤하늘이 병풍처럼 펼쳐져 있는데, 유독 밝게 빛나는 흰 점이 눈에 띈다. 어둠과 대비되는 이 빛은 화성의 위성인 데이모스다. NASA에 따르면 이날 퍼서비어런스는 3.28초의 장시간 노출로 사진 16장을 촬영했으며 이를 합성해 이 ‘작품’을 만들었다. 화성은 작은 달을 2개나 가지고 있는데, 사진 속 주인공인 데이모스와 울퉁불퉁 감자 모양을 닮은 포보스(Phobos)다. 지름이 12㎞가 조금 넘는 데이모스는 화성에서 불과 2만 3458㎞ 떨어져 있어 30시간 정도면 화성을 한 바퀴 돈다. 이에 비해 포보스는 데이모스의 거의 두배 크기로 화성 표면에서 불과 6000㎞ 떨어진 곳을 돌고 있는데 이는 태양계의 행성 중 위성과 거리가 가장 가깝다. 한편 퍼서비어런스는 2020년 7월 30일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공군기지에서 아틀라스-5 로켓에 실려 발사됐다. 이후 204일 동안 약 4억 6800만㎞를 비행한 퍼서비어런스는 이듬해인 2021년 2월 18일 화성의 고대 삼각주로 추정되는 예제로 크레이터에 안착해 지난해까지 바닥을 샅샅이 훑어왔다. 이어 퍼서비어런스는 고도가 305m 정도인 크레이터 정상에 오른 후 현재는 위치 헤즐 힐(Witch Hazel Hill)로 불리는 지역의 아래쪽 경사면을 탐사하고 있다.
  • 별처럼 빛나네…퍼서비어런스가 촬영한 화성의 미니 달 ‘데이모스’ [우주를 보다]

    별처럼 빛나네…퍼서비어런스가 촬영한 화성의 미니 달 ‘데이모스’ [우주를 보다]

    화성을 탐사 중인 미 항공우주국(NASA)의 탐사 로버 퍼서비어런스(Perseverance)가 밤하늘을 올려다보며 자신만의 ‘달’을 포착했다. 최근 NASA는 동이 트기 전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별처럼 빛나는 화성의 위성 ‘데이모스’(Deimos)의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3월 1일 오전 4시 27분, 퍼서비어런스가 화성에서 임무를 수행한 지 1433솔(SOL·화성의 하루 단위로 1솔은 24시간 37분 23초로 지구보다 조금 더 길다)에 촬영한 화성의 전체적인 모습은 사람이 살지 않는 지구의 외딴 풍경과 비슷하다. 멀리 산등성이와 밤하늘이 병풍처럼 펼쳐져 있는데, 유독 밝게 빛나는 흰 점이 눈에 띈다. 어둠과 대비되는 이 빛은 화성의 위성인 데이모스다. NASA에 따르면 이날 퍼서비어런스는 3.28초의 장시간 노출로 사진 16장을 촬영했으며 이를 합성해 이 ‘작품’을 만들었다. 화성은 작은 달을 2개나 가지고 있는데, 사진 속 주인공인 데이모스와 울퉁불퉁 감자 모양을 닮은 포보스(Phobos)다. 지름이 12㎞가 조금 넘는 데이모스는 화성에서 불과 2만 3458㎞ 떨어져 있어 30시간 정도면 화성을 한 바퀴 돈다. 이에 비해 포보스는 데이모스의 거의 두배 크기로 화성 표면에서 불과 6000㎞ 떨어진 곳을 돌고 있는데 이는 태양계의 행성 중 위성과 거리가 가장 가깝다. 한편 퍼서비어런스는 2020년 7월 30일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공군기지에서 아틀라스-5 로켓에 실려 발사됐다. 이후 204일 동안 약 4억 6800만㎞를 비행한 퍼서비어런스는 이듬해인 2021년 2월 18일 화성의 고대 삼각주로 추정되는 예제로 크레이터에 안착해 지난해까지 바닥을 샅샅이 훑어왔다. 이어 퍼서비어런스는 고도가 305m 정도인 크레이터 정상에 오른 후 현재는 위치 헤즐 힐(Witch Hazel Hill)로 불리는 지역의 아래쪽 경사면을 탐사하고 있다.
  • 기후변화로 와인 마시기 힘들어진다 [달콤한 사이언스]

    기후변화로 와인 마시기 힘들어진다 [달콤한 사이언스]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후 변화는 다양한 동식물에 영향을 미친다. 특히 사람들의 먹을거리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이로 인한 식량 위기를 완화하는 방법을 많은 과학자가 연구하고 있다. 기후변화 때문에 포도주의 맛이 변할 뿐만 아니라 포도주를 맛보기 힘들어질 수도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대 산림·보존 과학부, 미국 항공우주국(NASA) 고다드 우주연구소, 라몬-도허티 지구 관측소, 프랑스 몽펠리에대, 바살-몽펠리에 포도나무 생물 자원 센터, 스페인 알칼라대 생명과학과 공동 연구팀은 전 세계 모든 포도주 생산 지역이 기후 변화 영향을 받게 되고, 그 영향은 성장 기간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난다고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공공과학도서관에서 발행하는 기후학 분야 국제 학술지 ‘플로스 기후학’ 5월 22일 자에 실렸다. 포도주의 원료인 포도는 기후 변화에 크게 영향을 받는 다년생 작물이다. 평균 기온 상승으로 인해 포도 재배에 적합한 지역이 고위도로 점점 이동하고 있다. 기존의 와인용 포도 재배 지역에서는 포도가 익는 시기가 빨라지고 당도가 높아져 포도주 맛도 변하고 있다. 와인과 기후변화에 관한 연구들이 늘고 있지만, 전 세계 포도주 생산 지역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비교한 연구는 거의 없다. 이에 연구팀은 포도나무의 성장과 번식 시기가 환경에 따라 어떻게 달라지는지 조사했다. 연구팀은 500종 이상의 포도 품종에서 얻은 데이터를 사용해, 휴면기와 싹이 트는 시기의 최저 기온부터 성장기 중 가장 더운 때, 수확기의 기온과 강우량까지 기후와 관련된 10가지 지표를 분석했다. 그 결과, 기후 변화는 전 세계 모든 와인용 포도 생산 지역에 영향을 미쳤지만, 곳에 따라 기후 변화 영향이 다르게 나타나기 때문에 재배자들이 온난화와 관련한 적응 전략을 공유하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 재배지가 가장 큰 변화를 겪었고, 섭씨 35도를 초과하는 더운 날이 증가하고, 성장기 동안 최고 기온도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북미 지역은 평균 기온과 기온 극값 변화는 유럽보다 크지 않았다. 엘리자베스 볼코비치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대 교수(생태학·기후학·진화생물학)는 “이번 연구 결과는 글로벌 포도주 생산 산업이 기후 변화의 영향을 헤쳐 나가고자 한다면, 지역별·계절별 달라지는 이러한 복잡한 변화에 대처할 수 있어야 함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 “몰래 시킨 ‘XX’, 고양이가 배달하러 왔다”…코스타리카 발칵 (영상)

    “몰래 시킨 ‘XX’, 고양이가 배달하러 왔다”…코스타리카 발칵 (영상)

    교도소 재소자들이 몰래 들이려 한 것으로 추정되는 마약의 운반책은 다름 아닌 고양이였다. 9일(현지시간) 남미 코스타리카 법무부는 리몬 지역 포코치주 교도소에 마약을 밀반입하려던 고양이가 붙잡혔다고 밝혔다. 현지 법무부에 따르면 포코치주 교도소의 교정 경찰관들은 지난 6일 밤 철조망으로 칭칭 감긴 교도소 담장에서 고양이 한 마리를 포착했다. 경찰은 즉시 경보를 울린 뒤 신속하게 고양이를 구출했다. 그런데 구출한 새끼 고양이 몸에 웬 비닐꾸러미가 칭칭 감겨 있었다. 꾸러미를 조심스레 갈라보니 그 안에는 235.65g 분량의 마리화나와 중독성 강한 흡연용 크랙 코카인 67.76g이 들어 있었다. 마약상이 고양이를 ‘운반책’ 삼아 재소자들에게 마약을 배달하려 한 것으로 추정된다. 교정 경찰관들은 적발한 약물을 압수하고, 구출한 고양이는 치료를 위해 국립동물보건국(SENASA)으로 인계했다. 코스타리카는 미국과 유럽 시장을 노리는 콜롬비아와 파나마 마약상의 물류 허브다. 마약상들은 코스타리카 갱단과 공모해 미국과 유럽으로 마약을 밀반출하고 있다. 특히 이번 사건이 벌어진 리몬 지역 항구는 마약 밀매의 주요 거점으로, 이곳을 거쳐 유럽으로 향하는 규모가 상당하다. 항구에서는 바나나와 파인애플 등 과일 수출 컨테이너에 몰래 실린 마약도 수시로 적발되고 있다. 한편 고양이를 동원한 코스타리카 교도소 내 마약 밀반입 시도와 유사하게 영국에서는 무인기(드론)를 활용한 마약 밀반입 시도가 계속돼 논란이 인 바 있다.
  • 온난화 멈춰도 원상복구까진 수 세기 걸린다 [사이언스 브런치]

    온난화 멈춰도 원상복구까진 수 세기 걸린다 [사이언스 브런치]

    산업화 이전과 비교해 지구 평균 기온 1.5도 상승에 대한 경고음은 계속 울리고 있지만, 세계 각국의 대응은 지지부진하다. 특히 온실가스 배출량이 많은 국가 중에는 오히려 온난화 억제와 반대 방향으로 가는 행보까지 보인다. 이런 가운데,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대 대기·빙권 과학과, 국제 응용 시스템분석 연구소(IIASA), 영국 브리스톨대 지리과학부, 미국 카네기 멜런대 도시·환경 공학과, 미국항공우주국(NASA) 고다드 우주비행센터, 모건주립대, 스위스 베른대 기후·환경 물리학과, 기후변화 연구센터, 지리학 연구소, 독일 베를린 훔볼트대 공동 연구팀은 지구 온난화가 지금 당장 멈추더라도, 다시 회복되기까지는 수 세기가 걸릴 것이라고 20일 밝혔다. 특히 전 세계 고산 지역 빙하의 원상 복구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경고다. 이 연구 결과는 기후학 분야 국제 학술지 ‘네이처 기후 변화’ 5월 19일 자에 실렸다. 현재 상승하는 전 세계 기온은 파리협정에서 규정한 1.5도를 넘어설 것이 명백하다. 지난해는 인류 역사상 가장 더운 해였으며, 1.5도를 이미 초과했다는 연구도 속속 보고된 한 해였다. 과학자들은 지구가 더 이상 더워지지 않고 기온이 떨어진다면 산악 빙하는 다시 회복되는지에 관해 주목했다. 연구팀은 지구가 일시적으로 1.5도를 넘어 2150년 전 세계 평균기온이 3.0도 상승한 뒤 2300년까지 1.5도로 다시 떨어져 안정화되는 이른바 ‘초과’ 시나리오에서 2500년까지 극 지역을 제외한 전 세계 빙하 변화를 처음 시뮬레이션했다. 이 시나리오에는 탄소 포집 같은 ‘네거티브 배출 기술’(negative emission technologies)이 임계 온난화 한계를 초과한 이후 온실가스 배출이 0이 되는 ‘지연된 넷 제로’ 미래를 반영한다. 그 결과, 기온이 1.5도 상승이 억제되는 상황과 비교했을 보다 2200년까지 빙하 질량의 16%, 2500년까지는 11% 더 줄어들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1.5도로 억제했을 때도 발생하는 빙하 손실량 35%에 더해지는 것이다. 문제는 이렇게 녹아 내린 빙하수는 바다로 흘러들어 해수면 상승을 가중해 해안선은 지금과 전혀 다른 모습을 보일 것으로 연구팀은 예측했다. 연구를 이끈 파비엔 마우시엔 영국 브리스톨대 교수(고산 빙하학)는 “현재 세계 각국이 시행하고 있는 기후정책들을 보면 지구 평균기온 상승을 3도에 가까운 경로로 이끌고 있다”라며 “1.5도를 일시적으로라도 초과하면 빙하 손실은 수 세기 동안 이어질 것이며, 기온이 더 안전한 수준으로 돌아오더라도, 산악 빙하 손실의 상당 부분을 되돌리기는 쉽지 않다는 것을 이번 연구는 보여준다”고 말했다.
  • 화성에 물 있다는 증거, 알고 보니 착각? [달콤한 사이언스]

    화성에 물 있다는 증거, 알고 보니 착각? [달콤한 사이언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화성에서 생명체의 흔적을 찾기 위해 1970년대에 화성 탐사선 바이킹 1·2호를 발사했다. 바이킹호는 화성 표면에 착륙해 다양한 자료를 지구로 보내왔다. 주변 지형보다 색깔이 더 어둡고, 경사진 지형을 따라 수백 m에 걸쳐 뻗어 있는 마치 강줄기 같은 흔적이 촬영된 이미지도 전송됐다. 관련해서 여전히 논란이 되고 있지만, 이 줄무늬가 액체의 흐름이며, 화성에 거주할 수 있는 환경이 존재할 강력한 증거로 받아들이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미국 브라운대와 스위스 베른대 공동 연구팀이 그동안 화성에 여전히 물이 흐르고 있다는 증거로 알려진 단서가 사실은 착각일 수 있다는 분석 결과를 내놨다. 이 연구 결과는 기초과학 및 공학 분야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5월 19일 자에 실렸다. 반복 경사선(RSL)으로 불리는 줄무늬는 행성 과학자들 사이에서 논쟁의 대상이 됐다. 화성의 표면은 건조하고 표면 온도는 영하의 상태이기 때문에 표면에 물이 흐르는 흔적이 생길 수 없으며, 암석 낙하나 사막의 모래바람 같은 돌풍으로 인해 줄무늬가 생길 수 있으며, 화성 궤도에서 찍으면 액체처럼 보일 수 있다는 것이다. 다른 한편에서는 지하의 얼음, 지하 대수층이나 비정상적으로 습한 공기에서 비롯된 소량의 물이 염분과 섞여 얼어붙은 화성 표면에 흐름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반박하기도 한다. 이에 연구팀은 다양한 경계면 줄무늬 관측 데이터로 인공지능 기계학습 알고리듬을 훈련했다. 이를 사용해 8만 6000개 이상의 고해상도 위성 이미지를 스캔한 뒤, 50만 개 이상의 줄무늬 특징을 포함한 화성 전역 경사면 줄무늬 지도를 만들었다. 전역 지도를 온도, 풍속, 수분, 암석 붕괴 활동 등 다른 데이터베이스와 목록과 비교했다. 이런 지리 통계학적 분석 결과, 경사면 줄무늬와 RSL이 액체나 서리의 존재를 암시하는 요인들인 특정 경사 방향, 높은 표면 온도 변동, 높은 습도와 관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신 건조한 날씨를 보여주는 평균 이상의 풍속, 먼지 퇴적물이 있는 장소에서 줄무늬 흔적이 형성될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에 따르면 줄무늬는 가파른 경사면에서 얇은 먼지층이 갑자기 미끄러지면서 형성될 가능성이 가장 높다. 또, 경사면 줄무늬는 충돌 분화구 근처에서 흔하게 나타나는 데, 이곳에서는 충격파가 표면 먼지를 흔들어 떨어뜨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RSL은 먼지 회오리바람이나 암석 낙하가 빈번한 장소에서 더 자주 발견된다는 것이다. 이런 사실을 종합해보면 경사면 줄무늬와 RSL이 화성에 물이 존재하고, 거주 가능한 환경이라는 기존 가설에 강력한 의문을 제기한다. 연구를 이끈 발렌틴 비켈 스위스 베른대 박사(행성 지리학)는 “화성 연구의 주요 초점은 표면에 액체 상태의 물이 존재할 가능성”이라며 “이번 연구는 화성 표면은 건조할 뿐, 물이 존재한다는 것을 보여주지 않고 있다”라고 말했다. 비켈 박사는 “이번 연구는 미래 화성 탐사에 중요한 함의를 갖는데, 우주선을 보내 탐사하기 전에 화성과 관련해 알려진 일부 가설을 배제할 수 있도록 해준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 NASA 무균실서도 생존…신종 ‘극한 환경 미생물’ 26종 발견

    NASA 무균실서도 생존…신종 ‘극한 환경 미생물’ 26종 발견

    사람과 마찬가지로 세균도 선호하는 거주 환경이 있다. 하지만 남이 가지 않는 길을 가는 미생물도 있다. 보통 생물은 살 수 없는 뜨거운 온천이나 강력한 방사선 환경에서도 살아가는 극한 환경 미생물(extremophiles)이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과학자들은 오래전부터 이런 미생물에 주목해 왔다. 화성이나 태양계의 다른 극한 환경에서 생명체가 살고 있다면 바로 이들과 가장 비슷한 형태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실 극한 환경 미생물은 NASA 과학자들에게 골치 아픈 존재이기도 하다. 작은 먼지 하나가 치명적인 결함을 유발할 수 있는 우주선 조립 과정에서 없애야만 하는 대상이라는 이유에서다. 더구나 이 미생물이 화성이나 태양계 다른 천체를 지구 미생물로 오염시킬 수도 있어 설령 우주선에 문제가 없더라도 철저한 살균 소독이 필요하다. 따라서 다른 천체에 착륙하는 탐사선과 로버는 약품과 방사선을 이용해 철저히 소독한다. 하지만 과학자들은 이처럼 소독한 NASA의 클린룸(무균실)에서 새로운 미생물을 찾아내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킹압둘라과학기술대(KAUST)의 알렉산더 로사도 교수와 주니아 슐츠 박사후연구원이 이끄는 국제 연구팀은 NASA의 피닉스 우주선 조립 무균실에서 26종에 이르는 새로운 세균을 확인했다고 보고했다. 이 세균들이 인체에 해로운 세균들은 아니지만, 화성 유인 탐사 같은 장거리 유인 우주 임무에서 우주 비행사가 실제로 마주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세균이기 때문에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 또 이들이 화성에서 우연히 정착해 살 수 있는지도 검증해야 한다. 만약 그렇다면 유인 임무 시 더 철저한 격리와 소독이 필요하다. 하지만 이 극한 환경 미생물을 꼭 나쁘게만 바라볼 필요는 없다. 이런 미생물은 독특한 대사 과정 및 유전자를 지닌 경우가 많아 의약품 개발이나 음식 보존 혹은 다른 생명 공학 부분에서 응용 가능성이 높다. 예를 들어 이 미생물들이 방사선에 견디는 비결을 알아내면 방사능 유출 사고에서 사용할 수 있는 신약을 개발할 수 있다. 이는 높은 방사선 환경에서 임무를 수행해야 하는 우주 비행사에게도 도움이 된다. 극단적 환경에서 살아가는 미생물은 당장에는 골치 아픈 존재이지만, 어쩌면 인류에게 유용한 기술을 전달해줄 조력자인지도 모른다.
  • 과학적 상상이 현실로…화성 하늘에 펼쳐진 오로라

    과학적 상상이 현실로…화성 하늘에 펼쳐진 오로라

    화성을 탐사 중인 미 항공우주국(NASA)의 탐사 로버 ‘퍼서비어런스’(Perseverance)가 지상에서 처음으로 화성의 오로라를 포착했다. 15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은 퍼서비어런스가 사상 처음으로 가시광 영역으로 화성의 오로라를 감지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구에서처럼 화성 땅에서도 인간의 눈으로 오로라를 볼 수 있다는 의미다. 화성 하늘에 환상적인 오로라가 펼쳐진 것은 지난해 3월 18일이다. 3일 전 태양에서 강력한 태양 플레어가 발생해 화성에서도 오로라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되자 연구팀은 퍼서비어런스의 카메라를 하늘로 향하게 해 이를 포착하는 데 성공했다. 퍼서비어런스 프로젝트에 참여 중인 노르웨이 오슬로 대학 대기물리학자 엘리스 라이트 크누센은 “지구가 아닌 다른 행성 표면에서 오로라가 관측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어릴 때부터 오로라가 머리 위에 펼쳐지는 것을 경험했지만 다른 행성에서 처음으로 오로라를 본 것은 다른 의미”라며 놀라워했다. 과학자들은 화성에서도 지구와 비슷한 초록빛 오로라가 관측될 것으로 추측해왔다. 화성 대기에도 산소 원자가 존재하고 태양에서 온 고에너지 입자가 산소 원자와 충돌하면서 초록빛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화성에서 오로라가 관측된 바 있으나 이는 궤도에서 또한 자외선 영역으로만 감지됐다. 이처럼 지구와 화성은 물론 목성과 토성 등 다른 태양계 행성에서도 오로라는 발생한다. 지구의 오로라는 태양 표면 폭발로 우주공간으로부터 날아온 전기 입자가 지구자기(地球磁氣) 변화로 고도 100~500㎞ 상공에서 대기 중 산소 분자와 충돌해서 생기는 방전현상이다. 목성 역시 태양에서 방출하는 고에너지 입자의 영향을 받아 같은 현상이 발생하는데, 특히 목성의 강력한 자기장이 위성 이오의 거대한 화산에서 방출하는 입자를 포집해 더욱 밝게 빛난다. 한편 퍼서비어런스는 2020년 7월 30일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공군기지에서 아틀라스-5 로켓에 실려 발사됐다. 이후 204일 동안 약 4억 6800만㎞를 비행한 퍼서비어런스는 이듬해인 2021년 2월 18일 화성의 고대 삼각주로 추정되는 예제로 크레이터에 안착해 지난해까지 바닥을 샅샅이 훑어왔다. 이어 퍼서비어런스는 고도가 305m 정도인 크레이터 정상에 오른 후 현재는 위치 헤즐 힐(Witch Hazel Hill)로 불리는 지역의 아래쪽 경사면을 탐사하고 있다.
  • 화성 땅에서도 ‘오로라’ 보인다…NASA 퍼서비어런스, 사상 첫 포착 [우주를 보다]

    화성 땅에서도 ‘오로라’ 보인다…NASA 퍼서비어런스, 사상 첫 포착 [우주를 보다]

    화성을 탐사 중인 미 항공우주국(NASA)의 탐사 로버 ‘퍼서비어런스’(Perseverance)가 지상에서 처음으로 화성의 오로라를 포착했다. 15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은 퍼서비어런스가 사상 처음으로 가시광 영역으로 화성의 오로라를 감지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구에서처럼 화성 땅에서도 인간의 눈으로 오로라를 볼 수 있다는 의미다. 화성 하늘에 환상적인 오로라가 펼쳐진 것은 지난해 3월 18일이다. 3일 전 태양에서 강력한 태양 플레어가 발생해 화성에서도 오로라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되자 연구팀은 퍼서비어런스의 카메라를 하늘로 향하게 해 이를 포착하는 데 성공했다. 퍼서비어런스 프로젝트에 참여 중인 노르웨이 오슬로 대학 대기물리학자 엘리스 라이트 크누센은 “지구가 아닌 다른 행성 표면에서 오로라가 관측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어릴 때부터 오로라가 머리 위에 펼쳐지는 것을 경험했지만 다른 행성에서 처음으로 오로라를 본 것은 다른 의미”라며 놀라워했다. 과학자들은 화성에서도 지구와 비슷한 초록빛 오로라가 관측될 것으로 추측해왔다. 화성 대기에도 산소 원자가 존재하고 태양에서 온 고에너지 입자가 산소 원자와 충돌하면서 초록빛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화성에서 오로라가 관측된 바 있으나 이는 궤도에서 또한 자외선 영역으로만 감지됐다. 이처럼 지구와 화성은 물론 목성과 토성 등 다른 태양계 행성에서도 오로라는 발생한다. 지구의 오로라는 태양 표면 폭발로 우주공간으로부터 날아온 전기 입자가 지구자기(地球磁氣) 변화로 고도 100~500㎞ 상공에서 대기 중 산소 분자와 충돌해서 생기는 방전현상이다. 목성 역시 태양에서 방출하는 고에너지 입자의 영향을 받아 같은 현상이 발생하는데, 특히 목성의 강력한 자기장이 위성 이오의 거대한 화산에서 방출하는 입자를 포집해 더욱 밝게 빛난다. 한편 퍼서비어런스는 2020년 7월 30일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공군기지에서 아틀라스-5 로켓에 실려 발사됐다. 이후 204일 동안 약 4억 6800만㎞를 비행한 퍼서비어런스는 이듬해인 2021년 2월 18일 화성의 고대 삼각주로 추정되는 예제로 크레이터에 안착해 지난해까지 바닥을 샅샅이 훑어왔다. 이어 퍼서비어런스는 고도가 305m 정도인 크레이터 정상에 오른 후 현재는 위치 헤즐 힐(Witch Hazel Hill)로 불리는 지역의 아래쪽 경사면을 탐사하고 있다.
  • “이것이 태양의 힘”…100만km 검은 불기둥, 우주로 솟구치는 순간

    “이것이 태양의 힘”…100만km 검은 불기둥, 우주로 솟구치는 순간

    태양이 뿜어내는 무려 100만㎞에 달하는 ‘검은 불기둥’이 위성에 포착됐다. 13일(현지시간) 우주 전문 매체 스페이스닷컴 등 외신은 미 항공우주국(NASA)의 태양활동관측위성(SDO)이 촬영한 태양의 필라멘트(solar filament) 모습을 영상으로 소개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태양의 북반구 오른편의 거대하고 긴 검은 불기둥이 우주로 솟구쳤다가 사라지는 것이 확인된다. 이는 태양 표면에서 발생한 필라멘트다. 지난 12일~13일 사이 태양에서 거대한 필라멘트가 분출했는데, 특히 그 길이가 무려 100만㎞에 달했다. 이는 지구와 달 사이 거리에 2.5배에 달하는 수준으로 태양의 위용이 얼마나 대단한지 실감할 수 있다. 필라멘트는 태양 표면에서 폭발로 인한 물질이 위로 올라와 생긴 구불구불한 형태의 검은 띠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태양 표면은 뜨거운 플라스마 상태의 물질과 강력한 자기장이 상호작용하면서 필라멘트나 홍염 같은 현상을 만들어 낸다. 사실 필라멘트나 홍염 모두 같은 현상인데, 검은 불기둥은 필라멘트, 태양 바깥으로 치솟는 붉은색 불기둥은 홍염이라 부른다. 이처럼 필라멘트가 분출하면 코로나 질량 방출(CME)이 발생해 거대한 플라스마와 자기장을 우주로 뿜어낸다. 한편 현재 태양은 11년 주기에서 최대 단계에 속하며 왕성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태양은 11년을 주기로 활동이 줄어들거나 늘어나는데 2019년 이후 태양은 태양 극소기(solar minimum)를 끝내고 태양 극대기(solar maximum)로 들어온 상태다.
  • 무려 100만㎞…태양 북반구서 솟구치는 ‘검은 불기둥’ 포착 [우주를 보다]

    무려 100만㎞…태양 북반구서 솟구치는 ‘검은 불기둥’ 포착 [우주를 보다]

    태양이 뿜어내는 무려 100만㎞에 달하는 ‘검은 불기둥’이 위성에 포착됐다. 13일(현지시간) 우주 전문 매체 스페이스닷컴 등 외신은 미 항공우주국(NASA)의 태양활동관측위성(SDO)이 촬영한 태양의 필라멘트(solar filament) 모습을 영상으로 소개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태양의 북반구 오른편의 거대하고 긴 검은 불기둥이 우주로 솟구쳤다가 사라지는 것이 확인된다. 이는 태양 표면에서 발생한 필라멘트다. 지난 12일~13일 사이 태양에서 거대한 필라멘트가 분출했는데, 특히 그 길이가 무려 100만㎞에 달했다. 이는 지구와 달 사이 거리에 2.5배에 달하는 수준으로 태양의 위용이 얼마나 대단한지 실감할 수 있다. 필라멘트는 태양 표면에서 폭발로 인한 물질이 위로 올라와 생긴 구불구불한 형태의 검은 띠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태양 표면은 뜨거운 플라스마 상태의 물질과 강력한 자기장이 상호작용하면서 필라멘트나 홍염 같은 현상을 만들어 낸다. 사실 필라멘트나 홍염 모두 같은 현상인데, 검은 불기둥은 필라멘트, 태양 바깥으로 치솟는 붉은색 불기둥은 홍염이라 부른다. 이처럼 필라멘트가 분출하면 코로나 질량 방출(CME)이 발생해 거대한 플라스마와 자기장을 우주로 뿜어낸다. 한편 현재 태양은 11년 주기에서 최대 단계에 속하며 왕성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태양은 11년을 주기로 활동이 줄어들거나 늘어나는데 2019년 이후 태양은 태양 극소기(solar minimum)를 끝내고 태양 극대기(solar maximum)로 들어온 상태다.
  • 목성 북극을 수놓은 오로라

    목성 북극을 수놓은 오로라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이 근적외선 카메라로 포착한 목성 북극을 수놓은 오로라 모습. 2023년 12월 25일 촬영된 것으로,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12일(현지시간)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에 공개했다. 목성 오로라도 지구 오로라처럼 태양풍을 통해 날아온 입자가 대기와 부딪칠 때 생긴다. 다만 지구 오로라보다 수백배 더 밝게 빛난다는 사실이 이번 연구에서 밝혀졌다. AP 연합뉴스
  • 여행 중인 ‘세계서 가장 큰 빙산’…서울 면적 절반이 떨어져 나가

    여행 중인 ‘세계서 가장 큰 빙산’…서울 면적 절반이 떨어져 나가

    고향인 남극대륙에서 떨어져 나온 ‘세계에서 가장 큰 빙산’이 빠른 속도로 ‘덩치’가 줄어드는 것으로 확인됐다. 8일(현지시간) 미 항공우주국(NASA)은 지구관측위성 아쿠아에 설치된 중간 해상도 영상 분광계(MODIS·Moderate-Resolution Imaging Spectroradiometer)로 촬영한 A-23A의 최근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 3월 위성으로 촬영된 A-23A는 현재 사우스조지아섬에서 약 100㎞ 떨어진 곳에 자리 잡고 있는데, 지난 3월 이후 움직임을 멈춘 상태다. 그간 위치는 크게 변하지 않았지만 놀라운 점은 빙산의 표면적은 2달 만에 상당히 감소했다는 점이다. 미국 국립빙산센터(USNIC)에 따르면 3월 6일~5월 3일 사이 A-23A는 약 360㎢ 이상의 면적을 잃었다. 이 정도면 서울 면적(605㎢)의 절반 이상이 짧은 기간 사이 사라진 셈이다. 특히 이 과정에서 A-23A는 수천 개 이상의 빙산 조각을 남겼는데, 이는 위성 사진에도 담겼다. 사진을 보면 빙산 주위에 흩어져 있는 수많은 조각이 보이는데, 마치 어두운 밤하늘에 빛나는 별이 연상된다. NASA 측은 “A-23A가 사우스조지아섬 앞바다 얕은 바닷물에 몇 달째 갇히면서 가장자리를 잃고 있다”면서 “빙산의 전체적인 형태는 그대로 유지하겠지만 면적은 계속 줄어들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편 세계적인 관심을 끌고 있는 A-23A는 3460㎢에 달하는 엄청난 크기로, 1986년 8월 남극 대륙 웨들해 깊숙한 곳에 있는 필히너 빙붕에서 분리됐으나 1조t이 넘는 무게 때문에 웨들해에 좌초되면서 그간 또 하나의 섬처럼 존재해왔다. 오랜 시간 A-23A를 묶어놓은 ‘족쇄’가 풀릴 조짐이 보인 것은 2020년으로, 결국 지난해 11월 바람과 해류의 힘을 받아 움직임에 가속도가 붙으며 본격적인 표류 여행에 나서 남극과 아르헨티나 사이에 있는 사우스조지아섬 인근까지 흘러갔다. 앞으로 A-23A가 어떤 운명을 맞게 될지는 예단할 수 없다. NASA 제트추진연구소 해양학자 조시 윌리스는 “보통 빙산은 넓은 대양으로 향하면 따뜻한 수온과 높은 기온, 파도 등으로 여러 조각으로 나뉘다가 결국 녹아버리는 운명을 맞는다”면서 “A-23A가 현재 위치에 그대로 갇힐지 아니면 과거 빙산처럼 남쪽으로 회전할지는 시간이 말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 ‘세계서 가장 큰 빙산’의 표류기…2개월 만에 서울 면적 절반 녹았다 [핵잼 사이언스]

    ‘세계서 가장 큰 빙산’의 표류기…2개월 만에 서울 면적 절반 녹았다 [핵잼 사이언스]

    고향인 남극대륙에서 떨어져 나온 ‘세계에서 가장 큰 빙산’이 빠른 속도로 ‘덩치’가 줄어드는 것으로 확인됐다. 8일(현지시간) 미 항공우주국(NASA)은 지구관측위성 아쿠아에 설치된 중간 해상도 영상 분광계(MODIS·Moderate-Resolution Imaging Spectroradiometer)로 촬영한 A-23A의 최근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 3월 위성으로 촬영된 A-23A는 현재 사우스조지아섬에서 약 100㎞ 떨어진 곳에 자리 잡고 있는데, 지난 3월 이후 움직임을 멈춘 상태다. 그간 위치는 크게 변하지 않았지만 놀라운 점은 빙산의 표면적은 2달 만에 상당히 감소했다는 점이다. 미국 국립빙산센터(USNIC)에 따르면 3월 6일~5월 3일 사이 A-23A는 약 360㎢ 이상의 면적을 잃었다. 이 정도면 서울 면적(605㎢)의 절반 이상이 짧은 기간 사이 사라진 셈이다. 특히 이 과정에서 A-23A는 수천 개 이상의 빙산 조각을 남겼는데, 이는 위성 사진에도 담겼다. 사진을 보면 빙산 주위에 흩어져 있는 수많은 조각이 보이는데, 마치 어두운 밤하늘에 빛나는 별이 연상된다. NASA 측은 “A-23A가 사우스조지아섬 앞바다 얕은 바닷물에 몇 달째 갇히면서 가장자리를 잃고 있다”면서 “빙산의 전체적인 형태는 그대로 유지하겠지만 면적은 계속 줄어들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편 세계적인 관심을 끌고 있는 A-23A는 3460㎢에 달하는 엄청난 크기로, 1986년 8월 남극 대륙 웨들해 깊숙한 곳에 있는 필히너 빙붕에서 분리됐으나 1조 t이 넘는 무게 때문에 웨들해에 좌초되면서 그간 또 하나의 섬처럼 존재해왔다. 오랜 시간 A-23A를 묶어놓은 ‘족쇄’가 풀릴 조짐이 보인 것은 2020년으로, 결국 지난해 11월 바람과 해류의 힘을 받아 움직임에 가속도가 붙으며 본격적인 표류 여행에 나서 남극과 아르헨티나 사이에 있는 사우스조지아섬 인근까지 흘러갔다. 앞으로 A-23A가 어떤 운명을 맞게 될지는 예단할 수 없다. NASA 제트추진연구소 해양학자 조시 윌리스는 “보통 빙산은 넓은 대양으로 향하면 따뜻한 수온과 높은 기온, 파도 등으로 여러 조각으로 나뉘다가 결국 녹아버리는 운명을 맞는다”면서 “A-23A가 현재 위치에 그대로 갇힐지 아니면 과거 빙산처럼 남쪽으로 회전할지는 시간이 말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 미사일처럼 ‘쓩’…세계 최대 항공기서 ‘극초음속 무인기’ 공중 발사 [포착]

    미사일처럼 ‘쓩’…세계 최대 항공기서 ‘극초음속 무인기’ 공중 발사 [포착]

    ‘세계에서 가장 큰 비행기’에서 발사되는 극초음속 무인 항공기의 시험 비행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졌다. 지난 5일(현지시간) 미 국방부 산하 시험자원관리센터(TRMC)와 미 항공우주 회사인 스트라토론치(Stratolaunch)는 두차례에 걸친 ‘탈론-A2’(TA-2)의 초음속 비행과 회수가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발표했다. 이번 시험은 지난해 12월과 지난 3월 실시된 후 뒤늦게 결과가 공개됐다. 보도에 따르면 TA-2는 거대 항공기 ‘록’(Roc)에서 공중 발사돼 초음속 속도의 한계점인 마하 5를 넘어선 후 반덴버그 우주군 기지에 착륙했다. TA-2는 무인 초음속 기체로 재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으로 꼽힌다. 이에 전문가들은 미국이 1968년 종료된 X-15 극초음속 프로그램 이후 처음으로 재사용할 수 있는 초음속 비행 시대에 다시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X-15 프로그램은 미 항공우주국(NASA)과 공군, 해군의 협력으로 거의 10년 동안 진행됐으며 마하 6.7의 최고 속도를 기록했다. 이후 이 프로그램은 아폴로, 머큐리, 제미니 등 우주비행과 우주왕복선 개발에 이바지했다. TRMC 측은 “완전히 회수할 수 있는 초음속 시험 기체의 재사용을 입증한 것은 MACH-TB에 중요한 이정표”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MACH-TB는 미국 국방부를 비롯해 연방 기관, 산업계, 학계의 초음속 실험 지원 프로그램으로 이번 TA-2 비행도 이 지원으로 이루어졌다. 한편 거대한 비행기 두 대를 합쳐놓은 듯한 모습을 한 록은 날개 길이 117m, 본체 길이는 72.5m에 달하는 엄청난 크기다. 점보제트기인 보잉 747의 날개 길이가 70m가 채 안 된다는 것과 비교해보면 얼마나 큰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다만 록은 승객이나 화물을 실어 나르는 일반적인 항공기는 아니다. 원래 록은 하늘 위에서 지구 저궤도에 인공위성을 쏘아 올리는 목적으로 개발됐다. 일반적으로 위성은 거대 로켓에 실려 지구 궤도에 올려지지만 이 방식은 비용이 많이 들고 시간과 공간, 날씨의 제약을 받는다. 이 때문에 거대 비행기가 로켓을 싣고 하늘로 올라간 후 우주로 발사하면 지상 발사의 단점이 대부분 해소된다. 이런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낸 사람은 마이크로소프트(MS)의 공동창업자인 억만장자 폴 앨런으로 그는 2011년 스트라토론치를 창업했다. 그러나 2018년 그는 림프종으로 사망했으며 이후 회사는 그의 누이 조디 앨런이 이어받아 2019년 4월 역사적인 첫 번째 테스트 비행에 성공했다. 이렇게 사업은 순항하는 것처럼 보였으나 이후 스트라토론치는 2019년 10월 한 사모펀드 회사에 매각됐으며 기체의 제작 목적도 일부 바뀌었다. 주목적이 위성이 아닌 하늘에서 극초음속기를 발사하는 용도로 변경된 것. 곧 록은 최소 마하 5 이상의 극초음속기의 이동식 발사 플랫폼 역할을 맡게 된 것이다.
  • DDP에 착륙한 톰 삭스의 우주선… 푹 즐길 준비가 된 사람에게 보이는 전시

    DDP에 착륙한 톰 삭스의 우주선… 푹 즐길 준비가 된 사람에게 보이는 전시

    미국 항공우주국(NASA) 로고 아래 적힌 ‘우주비행사 지원서’는 서류를 내민 사람도 작성하는 사람도 진지하게 만든다. 홀린 듯 질문에 대답하다 보면 어딘가 수상하다. 질문은 이런 식이다. ‘톰 삭스 스튜디오에서 금지된 색은?’, ‘합판은 자르기 전에 칠해요? 자르고 나서 칠해요?’ 의심을 버리고 푹 빠져서 즐길 준비가 된 사람에게 더 잘 보이는 전시가 찾아왔다. 미국의 혁신적인 조각가 톰 삭스(59)의 최신 대표작을 망라했다.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착륙한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29 톰 삭스 전’에서는 작가가 2007년부터 진행 중인 프로젝트 ‘스페이스 프로그램’ 관련 200여점을 만날 수 있다. 삭스는 합판, 박스, 테이프 등 일상에서 사용되는 산업 재료를 활용해 대중문화와 기술, 디자인의 상징적인 주요 산물을 브리콜라주(손에 닿는 대로 아무것이나 사용하는) 기법으로 정교하게 재제작하는 작가다. 나이키와 협업한 ‘마스 야드’ 운동화를 디자인한 작가로도 알려져 있다. 그의 탄탄한 세계관으로 구성된 전시는 주술에 가깝다. 합판으로 세워진 세계는 지나치게 정교하면서도 대놓고 가짜임을 드러내는 방식으로 위계에 도전한다. 푹 빠져서 그의 세계관을 유영할지 말지는 관람객의 선택이다. 우선 관람객은 모두 우주선으로 향하는 문인 ‘리스카’(RISCAR)를 통과해야만 한다. 외부와 격리된 공간으로 향하는 과정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작품으로 그곳을 지나면서 지구의 불순물을 정화하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된다. 아폴로 11호에 탑재된 달 착륙선을 실제 크기로 재현한 작업인 ‘달 착륙선’(LEM)도 만날 수 있다. 이 작품은 합판, 테이프 등을 사용해 손으로 직접 만든 티를 낸다. NASA의 고도로 정밀한 기능과 작가의 즉흥적이고 아날로그적인 제작 방식이 대조를 이룬다. 이에 대해 삭스는 “예술가의 특권은 흔적을 남기는 것이고 삼성과 애플은 그렇게 하지 않는다”며 “우리가 이렇게 할 수 있다는 것을 자랑하듯 날것으로 남기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출구 근처에 마련된 멀티미디어 작품 ‘믿음’(Faith)은 이번 전시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10개 작품 가운데 하나로 관람객이 즉석 증명사진 기계 안에 들어가듯 자신의 정체성과 관계, 존재에 대해 바라보듯 구성했다. 참고로 그의 스튜디오에서 인공적인 색으로 간주되는 ‘보라색’은 절대 사용 금지이며 합판은 자르기 ‘전에’ 칠해야 한다. 그래야 표면이 그대로 드러나기 때문이다. 전시는 오는 9월 7일까지.
  • (영상) 머스크의 ‘7조원’ 한순간에 ‘펑’…로켓 실험중 대폭발 발생

    (영상) 머스크의 ‘7조원’ 한순간에 ‘펑’…로켓 실험중 대폭발 발생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의 로켓이 시험 중 대폭발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2일(현지시간) “일론 머스크의 50억 달러(한화 약 7조 125억 원)짜리 중량화물 로켓이 전날 시험 중 큰 폭발을 일으켰으나 원인을 찾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1일 저녁 스페이스X와 미항공우주국(NASA)는 스타십 로켓의 35번째 버전에 대한 시험 발사를 실시했다. 이번 시험발사의 목표는 로켓 엔진을 지상에서 점화했을 때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를 확인하는 것이었다. 이날 텍사스주(州) 남단 보카치카에 있는 로켓발사 기지에서 스타십 로켓이 점화됐고, 이는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생중계 됐다. 점화 초반에는 모든 것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듯 보였으나, 플레임 트렌치(flame trench, 로켓이 발사될 때 뜨거운 분출 가스나 폭발로부터 로켓을 보호해주는 시스템)에서 무언가 튕겨져 나오는 듯한 모습이 포착됐다. 이어 푸른 섬광이 번쩍였고 주변이 붉은 화염에 휩싸였다. 생중계되던 시험발사 장면을 시청하던 사람들은 플레임 트렌치의 부품 일부가 떨어져 나가 로켓이 손상됐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다만 스페이스X 측은 현재까지 이번 시험의 실패 원인을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고 있다. 일각에서는 스페이스X측이 아직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지 못했다는 추측을 내놓았다. 미국 항공우주관련 소식을 전하는 나사스페이스플라이트닷컴(nasaspaceflight.com)는 이날 “스페이스X 측도 이번 일의 원인을 알지 못하는 것으로 전해진다”고 보도했다. 데일리메일은 “스타십 개발에는 최소 50억 달러가 들었고, 발사할 때마다 1억 달러가 추가로 들어간다”면서 “고정 발사 시험 비용은 알려진 바가 없다”고 전했다. 이번 시험 중 대폭발은 스페이스X의 스타십 프로젝트에 가장 최근 실패 사례로 꼽힌다. 앞서 스타십 로켓은 올해 있었던 두 차례 시험 비행 중 모두 공중 폭발하면서 연달아 실패했다. 앞서 스페이스X는 이달 중 스타십 로켓의 9번째 시험 비행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타십은 스페이스X가 개발 중인 완전 재사용 우주 발사체로, 달과 화성 등 심우주를 탐사하거나 대규모 위성을 발사할 때 사용하기 위한 초대형 로켓이다. 여러 차례 시험을 통해 1단 회수 기술은 점차 성공률이 높아지고 있으나, 2단 스타십의 궤도 복귀 및 자세 제어 등은 여전히 벽이 높은 도전 과제로 꼽힌다.
  • (영상) 머스크의 재산 ‘7조원’ 한순간에 ‘펑’…로켓 실험중 대폭발 발생 [포착]

    (영상) 머스크의 재산 ‘7조원’ 한순간에 ‘펑’…로켓 실험중 대폭발 발생 [포착]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의 로켓이 시험 중 대폭발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2일(현지시간) “일론 머스크의 50억 달러(한화 약 7조 125억 원)짜리 중량화물 로켓이 전날 시험 중 큰 폭발을 일으켰으나 원인을 찾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1일 저녁 스페이스X와 미항공우주국(NASA)는 스타십 로켓의 35번째 버전에 대한 시험 발사를 실시했다. 이번 시험발사의 목표는 로켓 엔진을 지상에서 점화했을 때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를 확인하는 것이었다. 이날 텍사스주(州) 남단 보카치카에 있는 로켓발사 기지에서 스타십 로켓이 점화됐고, 이는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생중계 됐다. 점화 초반에는 모든 것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듯 보였으나, 플레임 트렌치(flame trench, 로켓이 발사될 때 뜨거운 분출 가스나 폭발로부터 로켓을 보호해주는 시스템)에서 무언가 튕겨져 나오는 듯한 모습이 포착됐다. 이어 푸른 섬광이 번쩍였고 주변이 붉은 화염에 휩싸였다. 생중계되던 시험발사 장면을 시청하던 사람들은 플레임 트렌치의 부품 일부가 떨어져 나가 로켓이 손상됐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다만 스페이스X 측은 현재까지 이번 시험의 실패 원인을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고 있다. 일각에서는 스페이스X측이 아직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지 못했다는 추측을 내놓았다. 미국 항공우주관련 소식을 전하는 나사스페이스플라이트닷컴(nasaspaceflight.com)는 이날 “스페이스X 측도 이번 일의 원인을 알지 못하는 것으로 전해진다”고 보도했다. 데일리메일은 “스타십 개발에는 최소 50억 달러가 들었고, 발사할 때마다 1억 달러가 추가로 들어간다”면서 “고정 발사 시험 비용은 알려진 바가 없다”고 전했다. 이번 시험 중 대폭발은 스페이스X의 스타십 프로젝트에 가장 최근 실패 사례로 꼽힌다. 앞서 스타십 로켓은 올해 있었던 두 차례 시험 비행 중 모두 공중 폭발하면서 연달아 실패했다. 앞서 스페이스X는 이달 중 스타십 로켓의 9번째 시험 비행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타십은 스페이스X가 개발 중인 완전 재사용 우주 발사체로, 달과 화성 등 심우주를 탐사하거나 대규모 위성을 발사할 때 사용하기 위한 초대형 로켓이다. 여러 차례 시험을 통해 1단 회수 기술은 점차 성공률이 높아지고 있으나, 2단 스타십의 궤도 복귀 및 자세 제어 등은 여전히 벽이 높은 도전 과제로 꼽힌다.
  • 美 유인 달 탐사 ‘아르테미스’에 韓 큐브위성도 탑재

    美 유인 달 탐사 ‘아르테미스’에 韓 큐브위성도 탑재

    미국이 내년 발사를 목표로 진행 중인 유인 달 탐사 프로젝트 ‘아르테미스’ 2호에 한국의 큐브 위성이 탑재될 예정이다. 우주항공청은 2일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아르테미스 2호 내 큐브위성 ‘K-라드큐브 협력을 위한 이행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K-라드큐브는 지구 주변 방사선 영역으로 고도 1000㎞ 이상 밴앨런복사대를 지나며 우주방사선을 측정하고 방사선이 우주인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과학 임무 큐브위성이다. 또, 한국산 반도체의 우주 환경 영향 평가도 수행할 예정이다. 이 위성의 크기는 12 유닛(U), 무게는 19㎏이다. 1U은 가로, 세로 각각 10㎝다. K-라드큐브는 최고 고도 7만㎞에서 지구에 100~200㎞까지 근접하는 형태의 타원형 지구 고 궤도를 돌며 밴앨런대를 가로지르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밴앨런대의 방사선을 관측한다. 또 방사선 때문에 오작동할 수 있는 차세대 반도체 멀티칩 모듈과 메모리 반도체 칩을 장착해 이들이 방사선에 잘 견디는지도 살펴볼 예정이다. 자체 추력기를 갖춰 궤도 근지점에서 지구에 추락하기 전 궤도를 상승시키는 방식으로 정상궤도에서 약 28시간 동안 과학 측정을 진행하며 위성과 탑재체 상태가 좋을 경우 최대 2주간 임무를 수행하는 것이 목표다. 우주청 산하 한국천문연구원 주관으로 위성 스타트업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가 본체 개발에 참여 중이다. 우주청은 오는 7월 K-라드큐브 개발 및 비행 인증을 완료해 NASA에 인도하고, NASA는 내년 4월로 예정된 아르테미스 2호 발사 때 이를 함께 실어 우주에 올릴 계획이다. 아르테미스 2호는 승무원 4명을 태우고 달 궤도를 돌며 유인 비행을 시험하는 아폴로 계획 이후 첫 유인 달 탐사 임무다. 아르테미스 2호는 NASA 우주발사시스템(SLS)과 유인우주선 ‘오리온’으로 구성되는데, K-라드큐브는 둘 사이를 잇는 오리온 스테이지 어댑터에 탑재된다. 미국 주도 달 탐사와 심우주 탐사 규범인 아르테미스 약정에 참여하는 국가들이 큐브위성을 싣게 되는데, 참여 여부가 공개된 국가는 지난해 10월 독일에 이어 한국이 두 번째다. 2023년 NASA가 한국에 참여를 타진했지만, 당시에는 R&D 예산 삭감이 예정돼 있어 예산 확보가 쉽지 않고, 개발 시간도 촉박하다는 이유로 한국 측에서 참여를 거절했다. 그러나, 다행히 발사가 2년 이상 미뤄지면서 추가 기회를 잡게 된 것이다. 강경인 우주청 우주과학탐사부문장은 이날 열린 기자설명회에서 “개발 및 운용 비용은 100억원 규모이며 발사 비용은 미국에서 지불한다”며 “반도체 참여 기업은 기밀유지 협약(NDA) 체결이 아직 이뤄지지 않아 공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강 부문장은 “향후 유인 프로그램에서 선제적으로 필요한 건 우주 환경 이해와 지구 환경을 벗어나는 과정에서의 노출 분석”이라며 “위성은 아주 작지만 탑재된 센서 데이터는 우리나라가 우주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데 있어 굉장히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 (영상) “아마도 세계 기록”…2분 만에 러 미사일 11발 ‘후두두’, 우크라 방공망 비결 [포착]

    (영상) “아마도 세계 기록”…2분 만에 러 미사일 11발 ‘후두두’, 우크라 방공망 비결 [포착]

    우크라이나 공군이 지대공미사일 방공시스템 나삼스(NASAMS)를 이용해 단 2분 만에 러시아 순항미사일 10여 대를 격추했다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 공군 키릴로 페레티야트코 중령은 27일(현지시간) 영상을 통해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의 대규모 공중 공격이 시작된 지 2분도 채 되지 않아 순항미사일 11개를 격추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방공망 재장전 속도에서 다른 나라의 모든 기록을 깼을 가능성이 크다”면서 “우리 부대의 성공은 꾸준한 미사일 공급에 달려있다”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순항미사일 10여대를 단시간 만에만에 격추하는 데 사용한 방공망은 미국과 노르웨이가 지원한 첨단 지대공미사일 시스템인 나삼스다. 미국과 노르웨이가 공동 개발한 나삼스의 최대 사거리는 50㎞이며, 높은 임무 수행률을 기록해 왔다. 2023년 당시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부 장관은 우크라이나에 지원된 미국제 나삼스 수행률이 100%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소련제 방공망인 S-300의 러시아 순항미사일 격추율이 80%인 것과 비교해 월등히 높은 기록이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지난주에는 러시아의 샤헤드 드론 442대와 기타 공격 드론 230대 이상을 격추했다. 또 이스칸데르 탄도 미사일 7발, 칼리브르 순항 미사일 6발, Kh-101 순항미사일 31발 등을 격추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군사전문 매체 디펜스 익스프레스는 “키릴로 중령이 이끄는 부대는 정밀성의 상징이 됐다”면서 “그의 부대는 이미 150개가 넘는 적 공중 표적, 특히 순항 미사일을 무력화시켜 수천 명의 민간인과 중요 기반 시설을 보호했다”고 전했다. 방공망 부족에 시달리는 우크라이나현재 우크라이나는 방공시스템 고갈로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에 매우 취약한 상태다. 안드리 시비하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지난 11일 “러시아가 한 달 동안 미사일 70발, 드론 2200대, 유도 공중폭탄 6000발을 발사하는 등 공습 강도를 크게 높였다”고 주장했다. 이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미국에 지대공 미사일 패트리엇 방공시스템 10기의 구매 의사를 밝혔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를 거절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4일 “젤렌스키 대통령은 항상 미사일 구매를 모색한다”며 “자신보다 20배 큰 상대와 전쟁을 벌인 뒤 미사일을 내줄 거라고 기대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무기 전문가들은 현재 우크라이나가 격추율이 높은 나삼스 등으로 단기 방공망을 보강했으나, 장거리 위협 대응을 위해서는 패트리엇 등 장거리 시스템 추가 도입이 시급하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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