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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용병 역시 구관이 명관?

    일본서 퇴출된 나바로·리즈 한국 복귀 가능성 KBO리그를 경험한 외국인 선수들이 스토브리그를 후끈 달구고 있다. 역대 최고 용병으로 꼽히는 테임즈(30)가 한국, 미국, 일본 프로야구의 뜨거운 시선을 받고 있는 가운데 KBO리그를 떠났던 외인 선수들이 ‘유턴’ 가능성을 보여 그들의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 스포츠전문 매체 ESPN은 21일 테임즈의 미국 복귀에 무게를 둔 기사를 실었다. ESPN은 “메이저리그 구단이 KBO리그에서 가장 눈여겨본 선수는 테임즈”라고 보도했다. 이어 “테임즈와 쿠바 선수의 차이가 무엇인가. 그는 2년 1200만 달러(약 142억원), 3년 1500만∼1800만 달러의 계약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테임즈는 “내가 내년에 어디서 뛸지 모른다. 나도 궁금하다”며 말을 아꼈다. 빅리그 구단이 김광현, 차우찬, 최형우 등 6명에 대해 신분조회를 요청했지만 정작 테임즈에 유독 눈독을 들이고 있다는 얘기다. 하지만 한국을 떠났던 나바로(29·전 삼성)와 리즈(33·전 LG)는 유턴이 점쳐진다. 둘은 최근 일본 지바롯데와 라쿠텐에서 퇴출됐다. 이들이 내년 새 팀 찾기에 나서면서 한국행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둘의 기량은 이미 검증됐다. 2014년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나바로는 지난해 역대 2루수 최다인 48홈런을 폭발시켰다. 두 시즌 통산 타율 .297에 79홈런 235타점으로 테임즈 못지않은 실력을 뽐냈다. 3년(2011~13년) 통산 26승(38패)에 평균자책점 3.51을 작성한 리즈는 꾸준히 150㎞대 강속구를 뿌리는 선발 자원이다. 올해 용병 부진으로 속앓이가 심했던 삼성은 현재 나바로의 몸 상태 등을 확인 중이다. 그의 퇴출 사유가 됐던 불성실한 태도에 대해서도 김한수 감독은 “충분히 컨트롤이 가능하다”고 단언한다. 자유계약선수(FA) 최형우를 놓칠 경우에 대비한 포석도 겸해 나바로의 영입에 적극적인 모양새다. 리즈는 LG에 보유권이 있다. 그러나 LG는 허프와 소사를 잡는 데 주력하고 있다. 따라서 LG가 보유권을 포기한다면 리즈는 여러 구단의 ‘러브콜’을 받을 공산이 짙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MLB ‘新 아이콘 시대’

    MLB ‘新 아이콘 시대’

    메이저리그(MLB)의 새 ‘아이콘’ 마이크 트라우트(왼쪽·25·LA 에인절스)와 크리스 브라이언트(오른쪽·24·시카고 컵스)의 시대가 활짝 열렸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MLB.com)는 18일 아메리칸리그 트라우트와 내셔널리그 브라이언트가 올 시즌 양대 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고 전했다. ●트라우트, 팀 부진에도 AL 최고 타자 ‘우뚝’ 트라우트는 미야구기자협회(BBWAA)의 MVP 투표에서 총 30장의 1위표 중 19장을 얻어 총 356점으로 무키 베츠(보스턴·311점)를 여유 있게 제쳤다. 2009년 1라운드 지명으로 에인절스에 입단한 그는 2012년 타율 .326에 30홈런 49도루 83타점으로 신인왕을 차지했다. 2014년에는 타율 .287에 36홈런 111타점으로 첫 MVP에 올랐고 올해는 팀 부진 속에서도 타율 .315에 29홈런 30도루 100타점으로 두 번째 MVP 영예를 안았다. 미국 스포츠전문 채널 ‘ESPN’은 “트라우트가 25세까지 2차례 MVP를 따낸 역대 5번째 주인공”이라고 전했다. 그에 앞서 25세까지 2차례 MVP를 수상한 선수는 자니 벤치, 미키 맨틀, 스탠 뮤지얼, 지미 폭스 등이다. 이들은 모두 ‘명예의 전당’에 입회했다. 그는 또 2012년 이래 ‘5년 연속 MVP 투표 2위 이내’라는 진기록도 작성했다. ●브라이언트 데뷔 2년 간 신인왕·MVP 모두 차지 내셔널리그에서는 브라이언트가 만장일치에 1위표 단 한 장이 모자란 29장을 독식(415점)하며 2위 대니 머피(워싱턴·245점)를 압도했다. 올해 타율 .292에 39홈런 102타점을 작성한 그는 컵스가 108년 만에 ‘염소의 저주’를 풀고 월드시리즈 정상에 오르는 데 앞장섰다. 메이저리그 2년 차인 브라이언트는 지난해 신인왕에 이어 올해 MVP까지 품으면서 신메이저리그 시대의 주역임을 입증했다. 데뷔 2년 동안 신인왕과 MVP를 차지한 선수는 브라이언트를 포함해 모두 6명이다. 1975년 프레드 린(보스턴)과 2001년 스즈키 이치로(시애틀)는 아메리칸리그 신인왕과 MVP를 동시에 거머쥐었고 ‘철인’ 칼 립켄 주니어, 라이언 하워드, 더스틴 페드로이아는 신인왕에 이어 이듬해 MVP에 올랐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빈 스컬리 대통령 자유의메달 수상 전하며 백악관 대변인 “감격”

    빈 스컬리 대통령 자유의메달 수상 전하며 백악관 대변인 “감격”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은 무척 들뜬 듯했다.  미국프로야구(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팬인 어니스트 대변인은 16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ESPN이 올려놓은 동영상에서 67년 동안 다저스의 중계 부스를 지키다 지난달 은퇴한 빈 스컬리(89)에게 전화를 걸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수여하는 대통령 자유의메달을 받게 된다고 통보한 뒤 “맙소사. 이런 멋진 일이 벌어지다니”라고 흔감해 했다.    이번에 대통령 자유의메달을 받는 이는 모두 21명이며 오는 22일 백악관에서 메달 수여식이 열린다. www.whitehouse.gov/live를 통해 생중계된다. 해마다 수여하는 이 메달은 미국 시민에게 주어지는 가장 큰 상이다. 미국의 안보나 국익, 세계평화, 문화 발달에 큰 기여를 했거나 대중적, 개인적으로 엄청난 노력을 한 이들을 치하하는 메달이다. 이번 수여자 명단에는 미국프로농구(NBA)의 전설인 카림 압둘 자바와 마이클 조던을 비롯해 방송인 엘렌 드제너리스, 영화배우 로버트 드 니로, 톰 행크스 등이 포함됐다.    스컬리는 지난달 2일 2016시즌 정규시즌 마지막 샌프란시스코 원정에서 마지막 중계 마이크를 잡았다. 홈 구장인 다저 스타디움에서의 마지막 중계는 지난 9월 25일 4시즌 연속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차지했을 때였다. 결국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시카고 컵스에 져 월드시리즈 진출에 실패했다.   해군에서 복무하다 나중에 포덤 대학을 졸업한 그는 CBS 라디오 방송국에 들어간 뒤 1950년 다저스 중계팀에 몸을 담았다. 나직하고 감미로운 목소리로 캐치프레이즈가 되다시피한 “이제 다저스 야구가 시작됩니다”라고 경기 전에 말하면 다저스 팬들은 흥분했다. 1997년부터 1992년까지는 CBS스포츠로 옮겨 미국프로풋볼(NFL) 중계를 하기도 했다. 그는 1982년 국립 야구명예의전당으로부터 포드 프릭 상을 받았고 1995년 에미상 스포츠방송 평생공로상을 수상했다. 같은 해 국립라디오 명예의전당에 입회했다.    압둘 자바는 캘리포니아주립대 로스앤젤레스캠퍼스(UCLA)의 미국대학체육협의회(NCAA) 챔피언십 3회 우승을 이끌었고 NBA LA 레이커스를 다섯 차례, 밀워키 벅스를 한 차례 NBA 우승으로 이끌었다. 선수 경력을 마친 뒤에는 사회운동가로 변신하고 많은 저작물을 낸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조던은 15시즌을 뛰며 시카고 불스의 여섯 차례 우승에 앞장섰고 다섯 차례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올스타에 선정된 것은 14차례였으며 현재 샬럿 호네츠의 구단주 겸 회장으로 일하고 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니’가 최고야

    ‘니’가 최고야

    ‘타고투저’가 두드러졌던 2016시즌 KBO리그 투수 3관왕을 차지한 더스틴 니퍼트(35·두산)가 ‘최고의 별’로 빛났다. 니퍼트는 14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았다. 니퍼트는 정규시즌 타자 3관왕(타율·안타·타점)에 오른 최형우(삼성)와 치열한 경합을 벌인 끝에 총 816점 중 642점을 얻어 540점의 최형우를 제치고 대망의 MVP에 선정됐다. 기자단의 투표로 수상자가 결정되는 KBO리그 MVP는 올해부터 다수결제에서 점수제로 투표 방식을 바꿔 득표수 1위부터 5위(1위 8점, 2위 4점, 3위 3점, 4위 2점, 5위 1점)까지 차등 점수를 매겼다. 출루왕을 거머쥔 김태균(34·한화)이 171점으로 3위에 올랐고 공동 홈런왕에 오른 에릭 테임즈(30·NC)와 최정(29·SK)이 각각 118점, 106점으로 뒤를 이었다. 외국인 선수가 MVP에 뽑힌 것은 1998년 우즈(당시 OB), 2007년 다니엘 리오스(두산), 지난해 테임즈에 이어 네 번째다. 리그 최정상 에이스인 니퍼트의 활약은 ‘역대급’ 타고투저 시즌이었던 올해 가치를 더했다. 니퍼트는 올 시즌 28경기에 나와 22승 3패 평균자책점 2.95를 기록, 다승·승률·평균자책점에서 1위에 오르며 두산의 21년 만의 통합 우승을 이끌었다. 투수 중 유일하게 2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기도 한 그는 2007년 리오스에 이은 역대 외국인선수 최다 승리 타이기록까지 달성했다. 니퍼트가 기록한 승률(.880)도 역대 두산 투수 중 한 시즌 최다 승률이다. 평소 마운드에서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는 니퍼트는 이날 수상 소감을 발표하며 뜨거운 눈물을 쏟아냈다. 니퍼트는 “지금 이 눈물은 팀원들을 위한 눈물이다. 오늘 이 자리도 동료들이 함께 노력한 결과물이라고 생각한다”며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특히 포수 양의지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공을 돌린 그는 “나이가 들어가는데도 좋아하는 야구로 생업을 이어 가는 것에 매 순간 감사하다”고 감격했다. 신인상은 다승 3위를 기록한 신재영(27·넥센)에게 돌아갔다. 치열했던 MVP와는 달리 신재영은 총 465점 중 453점(94표 중 90표)을 얻어 기자단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나이도 있는데 이런 상을 받아 쑥스럽다”며 말문을 연 신재영은 관객석에 앉아 눈물을 흘리며 기뻐하는 어머니를 향해 “나 때문에 고생하신 부모님께 감사하다. 더 좋은 야구 선수가 되겠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3관왕 니퍼트 MVP…KBO 사상 4번째 외국인 수상, 신인왕은 신재영

    3관왕 니퍼트 MVP…KBO 사상 4번째 외국인 수상, 신인왕은 신재영

    올 시즌 투수 부문 3관왕에 오른 더스틴 니퍼트(35·두산 베어스)가 프로야구 최고의 별로 선정됐다. 니퍼트는 2016년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에 뽑히면서 타격 부문 3관왕 최형우(33·삼성 라이온즈)를 제쳤다. 평생 한 번 뿐인 신인왕의 영광은 넥센 히어로즈의 중고 신인 신재영이 가져갔다. 니퍼트는 14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 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MVP·신인상 및 부문별 시상식에서 올해 최고의 선수로 우뚝 섰다. 프로야구 취재기자단 투표 결과 니퍼트는 총 642점을 얻어 얻어 최형우(530점)를 112점 차로 제치고 MVP의 영광을 안았다. MVP 선정 방식은 과거 다수결에서 올해에는 점수제로 바뀌었다. 1위부터 5위까지(1위 8점, 2위 4점, 3위 3점, 4위 2점, 5위 1점) 개인별로 획득한 점수를 합산해 최고 점수를 받은 선수가 영광의 수상자로 결정됐다. 니퍼트는 1위 득표 102표 가운데 절반이 넘는 62표를 쓸어담아 35표에 그친 최형우를 따돌렸다. 김태균(171점·한화 이글스), 에릭 테임즈(118점·NC 다이노스), 최정(106점·SK 와이번스)이 3~5위를 차지했다. 외국인 선수가 정규시즌 MVP에 오른 건 1998년 타이론 우즈(OB 베어스), 2007년 다니엘 리오스(두산 베어스), 2015년 테임즈에 이어 2년 연속이자 역대 4번째다. 최장수 외국인 선수인 니퍼트는 지난 6년간 올스타로 3차례나 뽑힐 만큼 꾸준한 활약을 이어갔다. 하지만 개인 타이틀과는 인연이 없었다. 2011년 평균자책점 2.55, 탈삼진 150개를 기록했지만 모두 해당 부문 2위에 만족해야 했다. 당시 ‘트리플 크라운(승리·평균자책점·탈삼진)’의 위업을 이룬 윤석민(KIA 타이거즈)이 있었기 때문이다. 지난해 6승 5패, 평균자책점 5.10으로 주춤했던 니퍼트는 올 시즌 다승(22승)과 평균자책점(2.95), 승률(0.880)에서 3관왕에 오르며 완벽하게 부활했다. 니퍼트는 22승 3패를 기록하며 2007년 리오스(22승 5패) 이후 9년 만에 외국인 투수 한 시즌 최다승 타이기록을 이뤘다. 평균자책점에서도 유일하게 2점대를 찍으며 두산이 21년 만에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하는 데 큰 힘을 보탰다. 니퍼트를 위협할 가장 강력한 경쟁자로 꼽힌 최형우는 타율(0.376), 타점(144개), 최다안타(195개) 등 3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며 타자 쪽에서 가장 두드러진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표심은 올해 극심한 타고투저 시즌을 거스르는 활약을 펼친 투수 니퍼트에게 향했다. 니퍼트는 트로피와 3600만원 상당의 기아자동차 K7 하이브리드를 받았다. 니퍼트는 투수 3개 부문 수상으로 상금 900만원도 챙겼다. 신인왕에 오른 신재영은 취재기자단 투표에서 1위(5점) 득표 93표 중 90표를 독식하는 등 465점 만점에서 453점을 획득하고 생애 단 한 번뿐인 신인상을 손에 넣었다. 케이티 위즈와 넥센의 루키 투수 주권(21)과 박주현(20)이 각각 147점, 81점으로 뒤를 이었다. 이로써 넥센은 2012년 서건창 이후 2번째 신인왕을 배출했다. 올 시즌 1군 무대를 처음 밟은 우완 사이드암 투수 신재영은 15승 7패 평균자책점 3.90을 남겼다. 다승 부문 공동 3위, 평균자책점 7위, 소화 이닝(168⅔) 11위를 기록했다. 신재영은 개막 전 꼴찌 후보로 첫 손으로 꼽혔던 넥센이 정규시즌 3위를 차지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신재영의 15승은 역대 넥센 토종 투수 최다승이다. 종전 기록은 2009년 이현승(현 두산 베어스)의 13승이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개 품에 안긴 아기 영상 ‘화제’

    개 품에 안긴 아기 영상 ‘화제’

    아메리칸 불도그 품에 안겨 있는 아기 영상이 공개돼 화제다. 8일 호주 나인뉴스에 따르면, 이 영상은 최근 ‘mvp_bullies’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공개됐으며 현재 3만 명이 봤을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영상에는 불도그의 배를 침대 삼아 엎드려 있는 아기 모습이 담겨 있다. 그런 아기의 얼굴을 핥으며 돌보는 듯한 불도그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기와 개의 모습에 절로 미소가 지어진다. 사랑스러운 모습이다”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 영상=mvp_bullies 인스타그램, 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男골프 대상·다승왕 막판 우승에 달렸다

    어느덧 최종전이다.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2016시즌 대상(MVP)의 주인공이 카이도코리아 투어챔피언십에서 가려진다. 시즌 2승을 올린 최진호(32·현대제철)가 일찌감치 상금왕을 확정했지만 주요 타이틀인 대상과 다승왕은 아직 가려지지 않았다. 대상 부문은 1위를 달리고 있는 최진호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웹닷컴(2부) 투어 퀄리파잉 토너먼트에 응시하면서 이번 대회에 불참한다. 이에 따라 이 부문 2위인 이창우(23·CJ오쇼핑)가 대상의 주인을 자처하고 나섰다. 이창우는 2013년 동부화재 프로미오픈에서 아마추어 초청선수로 출전해 우승했지만 정작 프로로 전향한 뒤에는 정상에 오른 적이 없다. 그러나 올 시즌 대회마다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이창우는 대상 포인트 3162점을 쌓아 최진호(4009점)의 뒤를 쫓고 있다. 이번 대회 우승자에게는 1000점, 2위에게는 600점이 주어지기 때문에 우승 한 방이면 넉넉히 역전이 가능하다. 공식 타이틀은 아니지만 다승 부문 1위를 노리는 이는 주흥철이다. 최진호와 함께 유일하게 시즌 2승씩을 올렸다. 우승이면 단독 다승왕이냐가 역시 이번 대회에서 결정된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MLB 신인왕 후보 한국인 이름은 없네

    올해 미국 메이저리그 신인왕 후보에서 ‘코리안 빅리거’들이 제외됐다.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가 8일 올 시즌 메이저리그 올해의 신인·감독·사이영상 후보를 내셔널리그, 아메리칸 리그별로 3명씩 선정해 공개했다. 그러나 올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해 좋은 활약을 펼친 오승환(세인트루이스)과 김현수(볼티모어), 이대호(시애틀) 등은 ‘올해의 신인’ 후보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지난해에는 강정호(피츠버그)가 이 부문 내셔널리그 3위에 올랐고 류현진(LA다저스)은 2013년 4위를 기록했다. 올해의 신인 후보는 내셔널리그에서 코리 시거, 마에다 겐타(이상 LA 다저스), 트레이 터너(워싱턴)가 선정됐고 아메리칸리그는 타일러 나킨(클리블랜드), 게리 산체스(뉴욕 양키스), 마이클 풀머(디트로이트)가 이름을 올렸다. 겐타는 1995년 노모 히데오(LA 다저스)와 2000년 사사키 가즈히로, 2001년 스즈키 이치로 (이상 시애틀)에 이어 일본인 선수 네 번째 수상을 노린다. 사이영상 후보는 월드시리즈 우승의 주역인 카일 헨드릭스, 존 레스터(이상 시카고 컵스)와 맥스 셔저(워싱턴)가 내셔널리그 최고의 투수 자리를 놓고 각축전을 벌인다. 아메리칸리그는 코리 클루버(클리블랜드), 릭 포셀로(보스턴 레드삭스), 저스틴 벌랜더(디트로이트)가 후보에 올랐다. 올해의 감독 후보에는 월드시리즈에서 지략 대결을 펼친 조 매든(시카고 컵스)과 테리 프랑코나(클리블랜드)가 각각 양 리그 후보로 꼽혔다. 최우수선수(MVP) 후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수상자 발표는 오는 15일 올해의 신인을 시작으로 16일 올해의 감독, 17일 사이영상, 18일 MVP까지 매일 이어진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프로축구] 사활 건 1년, 부활의 MVP

    [프로축구] 사활 건 1년, 부활의 MVP

    올 시즌 광주 이적 후 맹활약 득점왕·베스트11 공격수 선정 “K리그는 사랑입니다…” 눈물 “나에게 전성기는 아직 오지 않았다”고 기염을 토했던 정조국(32·광주FC)이 최우수선수(MVP) 등 3관왕에 올랐다. 정조국은 8일 서울 서대문구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2016 현대오일뱅크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클래식 MVP의 영예를 생애 처음 만끽했다. 31경기에서 20골을 터뜨려 30경기 출전에 17골을 뽑아낸 레오나르도(전북)를 따돌리고 득점왕에 오른 정조국은 기자단 투표 109표 가운데 46표를 얻어 39표에 그친 우승팀 FC서울의 오스마르와 24표를 얻은 레오나르도를 제쳤다. 우승팀 소속이 아닌 선수가 MVP를 수상한 것은 1983년 K리그 시상식 도입 이후 1999년 안정환(부산), 2010년 김은중(제주), 2013년 김신욱(울산) 등 네 차례에 불과하다. 지난 시즌까지 서울에서 뛰다 올해 광주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정조국은 2003년 프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20골을 터뜨리며 광주의 2년 연속 클래식 잔류를 이끌었다. 또 2003년 서울의 전신 안양 LG에서 신인상을 받은 뒤 13년 만에 MVP와 함께 베스트11의 공격수로도 뽑혀 최고의 하루를 보냈다. 아내인 탤런트 김성은과 함께 시상식에 나온 정조국은 권오갑 프로축구연맹 총재가 자신의 이름을 부르자 “와, 진짜 K리그는 사랑입니다. 축구인생의 아버지인 조광래 선생님께 감사드리고 한국축구의 중심인 K리그를 많이 응원해 주세요. 와…”라고 말한 뒤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이어 “기러기 아빠 눈치 보느라 힘들었을 아내, 제가 달려야 하는 이유인 정태하 어린이에게 열심히 뛰는 아빠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감독상은 2013년 포항에 이어 또다시 정규리그 마지막 대역전 우승을 지휘한 황선홍 서울 감독이 받았다. 황 감독은 “이 상을 제가 받아도 되는지 모르겠다. 과분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최용수 전임 감독과 이 상을 절반씩 나누겠다.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최 감독과 좋은 승부를 해보고 싶다”고 소감을 남겼다. 영플레이어상은 28경기에 출전해 8골 4도움을 기록한 안현범(제주)이 104표 가운데 82표를 휩쓸어 김동준(성남·15표)을 제치고 수상했다. 팬들이 투표로 뽑은 아디다스 팬(FAN)타스틱 플레이어상은 레오나르도가 차지했다. 클래식 베스트11 골키퍼 부문에는 권순태(전북)가 35경기에 출전해 경기당 1.06실점을 기록하며 3년 연속 수상했다. 4명이 뽑힌 미드필더에는 권창훈(수원)을 제외하고 레오나르도와 이재성, 로페즈 등 전북 선수가 셋이나 이름을 올렸다. 경기당 2.71골을 기록한 올해 K리그 득점 중 베스트 골은 수원FC와의 19라운드 결승골의 주인공 권창훈이 수상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정조국 득점왕 이어 생애 첫 시즌 MVP…황선홍은 감독상

    정조국 득점왕 이어 생애 첫 시즌 MVP…황선홍은 감독상

    ‘패트리엇’ 정조국(32·광주FC)이 프로축구 득점왕에 이어 생애 처음으로 시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베스트11에도 뽑혀 K리그 3관왕을 달성했다. 정조국은 8일 서울 서대문구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2016 현대오일뱅크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1부 리그인 클래식 MVP로 뽑혔다. 정조국은 이번 시즌 20골을 터뜨리며 득점왕에 오르는 등 절정의 골 감각을 보여줬다. MVP 투표 결과 총 109표 가운데 정조국이 46표를 얻었다. 이번 시즌 우승팀인 FC서울의 오스마르는 39표를 획득했다. 지난 시즌까지 서울에서 뛰다가 올해 광주로 이적한 정조국은 2003년 프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20골을 터뜨리는 맹활약을 펼치며 광주의 1부 리그 잔류를 이끌었다. MVP 상금은 1000만원이다. 2003년 서울의 전신 안양 LG에서 신인상을 받은 정조국은 데뷔 13년 만에 MVP까지 차지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지난 시즌 서울에서 11경기에 나와 1골에 그친 뒤 광주에 새 둥지를 틀었던 정조국은 “정말 많이 힘들었는데 이런 상을 주시려고 그랬던 것 같다”며 “사랑하는 와이프(탤런트 김성은 씨)와 축구 선수 정조국을 가장 좋아하는 정태하 어린이에게 좀 더 떳떳한 아빠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조국은 “아까 베스트 11에 선정됐을 때 한 소감이 준비했던 전부”라고 웃으며 “한국 축구의 희망인 K리그를 앞으로도 많이 사랑해주시고 응원해달라”고 당부했다. 서울의 우승을 이끈 황선홍 감독은 감독상을 받았다. 6일 열린 전북 현대와 시즌 최종전에서 1-0으로 승리하며 짜릿한 역전 우승을 일궈낸 황 감독은 총투표수 109표 가운데 70표를 얻어 33표의 최강희 전북 감독을 앞섰다. 2013년 포항 스틸러스 사령탑 시절에 우승과 함께 감독상을 받았던 황 감독은 두 번째 감독상으로 K리그 ‘명장’의 반열에 우뚝 섰다. 영플레이어 상은 제주 유나이티드의 안현범에게 돌아갔다. 포지션별 베스트 11에는 골키퍼 권순태(전북), 수비수 정운(제주), 오스마르(서울), 요니치(인천), 고광민(서울)이 선정됐다. 미드필더로는 레오나르도, 이재성, 로페즈(이상 전북), 권창훈(수원)이 베스트 11에 뽑혔고 공격수로는 정조국(광주)과 아드리아노(서울)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내조의 여왕’ 김성은 “시상식 가요” K리그 어워즈 인증샷 ‘정조국 3관왕’

    ‘내조의 여왕’ 김성은 “시상식 가요” K리그 어워즈 인증샷 ‘정조국 3관왕’

    배우 김성은이 아들과 함께 남편 정조국 선수(광주 FC)의 시상식에 참석했다. 김성은은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시상식 가기 전에. 엄마와 아들”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한 장 게재했다. 사진에는 블랙 롱 드레스를 입고 우아한 여신 자태를 뽐내고 있는 김성은과 턱시도 차림의 아들 태하 군의 모습이 담겨 있다. 두 사람은 손을 꼭 잡고 미소를 지으며 설렘을 드러내고 있다. 한편 이날 정조국은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2016 현대오일뱅크 K리그 어워즈에서 올해 최우수선수(MVP), 득점왕, 베스트11 공격수 부분을 수상하며 3관왕에 올랐다. 사진=김성은 인스타그램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FA 큰 장 왕별 번쩍

    사상 최대 규모가 될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이 공식 개장했다. KBO는 8개 구단 총 18명의 2017년 FA 자격선수 명단을 7일 공시했다. KBO는 9일까지 이들의 권리 행사 신청을 받아 10일 FA 선수를 공시한다. ●11일부터 전 구단 상대 협상 가능 그동안 금지된 ‘사전 접촉’ 잡음이 끊이지 않으면서 올해부터 원 소속구단과의 우선 협상(7일간)이 폐지됐다. 따라서 FA 승인 선수는 11일부터 내년 1월 15일까지 전 구단을 상대로 일제히 협상 테이블에 앉는다. 이 때문에 이번 FA 영입 줄다리기는 보다 치열하고 빠르게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올겨울 FA 시장은 씨알 굵은 ‘대어’가 유독 많아 지난해를 넘어 역대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지난해에는 22명의 FA 신청자 중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한 김현수(볼티모어)를 제외한 21명이 국내 구단과 계약했다. 규모가 총 766억 2000만원으로 역대 최고치였다. 지난해 거포 박석민이 삼성에서 NC로 이적하면서 4년간 최대 96억원에 계약해 역대 FA 최고 몸값을 기록했다. 또 윤석민(KIA)은 4년간 90억원으로 투수 최고치를 작성했다. 이번 겨울에는 이들의 몸값을 넘어 사상 첫 100억원대 FA가 탄생한 것으로 점쳐진다. ●김광현·양현종 등 100억대 유력 18명의 자격선수 중 100억원을 호가할 선수로는 좌완 트리오 김광현(SK)과 양현종(KIA), 차우찬(삼성)이 꼽힌다. 모두 팀 내 에이스급 투수다. 여기에 올 시즌 타격 3관왕(타율·타점·최다안타)으로 시즌 최우수선수(MVP) 후보인 최형우(삼성)도 유력하다. 이들은 해외 진출까지 염두에 두고 양보 없는 ‘샅바 싸움’을 벌일 예정이다. 이들과 함께 ‘준척급’ 선수들도 ‘대박’을 꿈꾸며 시장에 나선다. 우선 장타력을 갖춘 롯데의 대형 3루수 황재균이 시선을 끈다. 올 시즌 부활한 KIA 거포 나지완도 시장에서 가치를 확인할 생각이다. LG 선발 우규민은 꾸준히 두 자릿수 승수를 쌓을 투수여서 주목된다. 최강 두산 유격수 김재호와 좌완 마무리 이현승도 거액을 움켜쥐기에 손색이 없는 활약을 펼쳤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포토] 벤 조브리스트, 빛나는 ‘월드시리즈 MVP 트로피’ 들고

    [포토] 벤 조브리스트, 빛나는 ‘월드시리즈 MVP 트로피’ 들고

    시카고 컵스의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우승 기념행사가 펼쳐진 4일(현지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그랜트 공원에서 벤 조브리스트가 월드시리즈 MVP 트로피를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A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MLB WS] 108번뇌, 끝

    [MLB WS] 108번뇌, 끝

    시카고 컵스와 클리블랜드의 월드시리즈(WS·7전4선승제) 7차전. 9회 들어서 갑자기 강한 비가 내리며 경기가 잠시 중단됐다. 17분가량 비가 잦아들길 기다린 뒤 경기는 재개됐지만 양 팀은 6-6으로 맞선 채 정규이닝 안에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결국 연장 10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벤 조브리스트가 결승타를 터트린 컵스가 승리를 가져왔다. ●연장 접전 끝 8-7 케네디스코어로 승리 올해 WS 7경기 중 가장 길었던 4시간 28분 동안 진행됐지만 무려 108년 동안이나 우승을 기다려 왔던 컵스의 팬들에게 그 정도 시간은 문제가 되지 않았다. 컵스는 3일 미국 오하이오주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펼쳐진 클리블랜드와의 WS 7차전에서 8-7의 ‘케네디스코어’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클리블랜드 68년 ‘와후 추장 저주’ 계속 이로써 시리즈 전적 4승3패를 기록한 컵스는 1908년 이후 108년 만에 우승을 하며 지긋지긋한 ‘염소의 저주’를 떨쳐내는 데 성공했다. 1승3패로 끌려갈 때만 해도 저주를 깨기에는 시간이 더 필요할 것만 같았지만 내리 세 경기를 모두 가져오며 올 정규시즌 최다승팀의 저력을 보여 줬다. 반면 우승을 눈앞에 뒀던 클리블랜드는 안방에서 7차전을 내주며 68년 묵은 ‘와후 추장의 저주’를 계속 안고 가게 됐다. ●‘저주 해결사’ 엡스타인 사장 팀 재건 불가능할 것만 같았던 저주 깨기에 앞장선 것은 테오 엡스타인 컵스 사장이다. 1945년 WS 4차전에 염소를 데려온 팬을 쫓아냈다가 “다시는 이기지 못할 것이다”라는 저주를 받은 컵스는 이를 극복하고자 2011년 엡스타인 사장을 모셔왔다. 그는 2004년 보스턴의 단장으로 ‘밤비노의 저주’를 깬 바 있는 저주 전문가였다. 엡스타인은 조급해하지 않고 차근차근 리빌딩을 진행했다. 2012년부터 3년간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렀지만 2015년에는 지구 3위를 기록하며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다. 올해는 103승58패로 지구 1위, 메이저리그 전체 승률 1위를 동시에 달성하고 대망의 WS 트로피를 품에 안는 데 성공했다. 양 팀 중 한쪽의 저주가 반드시 풀리는 중요한 경기였던 만큼 7차전에서는 명승부가 펼쳐졌다. 컵스는 1회초 선두타자 덱스터 파울로의 홈런으로 기분 좋게 출발을 한 뒤, 4회부터 6회까지 매 이닝 1점 이상씩 내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그러나 클리블랜드도 만만치 않았다. 클리블랜드는 1-5로 끌려가던 5회말 상대 투수의 폭투를 틈타 2점을 만회했다. 게다가 8회말에는 라자이 데이비스의 투런포로 기어이 동점을 만들었다. ●리조, 마지막 아웃카운트 공 주머니에 승부는 10회에 결정 났다. 1사 1·2루 때 타석에 들어선 조브리스트가 좌익 선상 2루타로 결승점을 가져왔고, 뒤이어 미겔 몬테로가 추가점을 내며 승리를 굳혔다. 그리고 10회말 우승이 확정되자 컵스 선수들은 모두 뛰쳐나와 서로 얼싸안으며 기쁨을 나눴다. 1루수 앤서니 리조는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아낸 공을 뒷주머니에 몰래 보관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승타를 때린 조브리스트는 WS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1955년에 제정된 WS 최우수선수상을 컵스 선수가 받아 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브리스트는 “모두가 심장이 터질 듯하게 싸웠다. 108년 만에 결국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시카고 컵스 108년만의 우승…7차전 결승타 조브리스트, 컵스 첫 월드시리즈 MVP

    시카고 컵스 108년만의 우승…7차전 결승타 조브리스트, 컵스 첫 월드시리즈 MVP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의 시카고 컵스가 마침내 ‘염소의 저주’를 풀고 108년 만에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했다. 컵스의 외야수 벤 조브리스트(35)는 월드시리즈 역사상 최고의 명승부로 남을 이번 7차전에서 10회초 결승타를 쳐내면서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월드시리즈 MVP가 만들어진 건 1955년. 컵스는 1908년 이후 우승을 한 번도 하지 못했다. 조브리스트는 구단 최초의 월드시리즈 MVP에 올랐다. 조브리스트는 3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벌어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월드시리즈 7차전에서 6-6으로 맞선 10회초 1사 1,2루에서 1타점 좌월 2루타로 팀에 결승점을 안겼다. 5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 조브리스트는 이날 경기에서 5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는데, 그 유일한 안타가 결정적인 순간에 나왔다. 조브리스트의 적시타로 승기를 잡은 컵스는 연장 10회 승부 끝에 클리블랜드를 8-7로 제압하고 1908년 이후 무려 108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조브리스트는 이번 월드시리즈 7경기에 모두 나서 타율 0.357(28타수 10안타)에 출루율 0.419, 장타율 0.464를 기록했다. 홈런은 없었지만 단타 8개, 2루타 1개, 3루타 1개를 터트리며 컵스 팀 내에서 최다 안타를 기록했다. 지난해 캔자스시티 로열스 소속으로 월드시리즈 우승에 큰 역할을 해낸 조브리스트는 이로써 2년 연속 샴페인 샤워를 하게 됐다. 지난 시즌을 마치고 컵스와 4년 계약을 맺은 조브리스트는 올해 포스트 시즌 초반에는 활약이 뜸했다. 디비전 시리즈와 챔피언십시리즈에서는 36타수 6안타에 그쳤다. 조브리스트는 월드시리즈에서도 타점은 2개에 불과했으나 그 마지막 타점이 컵스 프랜차이즈 역사상 가장 중요한 점수가 됐다. 조브리스트는 올해 정규시즌 119경기에서 팀의 2루수로 뛰었으나 포스트 시즌에서는 좌익수로 출전했다. 2루수 하비에르 바에스의 타격감이 워낙 좋았기 때문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퍼펙‘투’

    퍼펙‘투’

    유희관, 4차전 5이닝 무실점 ‘판타스틱4’ 완벽한 가을야구 선제포 양의지 KS MVP 선정 NC ‘나테이박’ 38이닝 2득점 첫 우승 도전 허무하게 마무리 두산이 ‘퍼펙트 우승’으로 21년 만에 프로야구 통합 챔피언에 올랐다. 두산은 2일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5이닝 무실점한 유희관의 호투와 4타수 3안타(1홈런) 2타점으로 맹타를 휘두른 양의지의 활약에 힘입어 8-1로 NC를 물리쳤다. 1, 2, 3차전에서 연거푸 승리한 두산은 이로써 7전 4승제로 치러지는 시리즈 전적 4승째를 따내 2년 연속 챔피언 자리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구단 사상 5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이자 1995년 이후 21년 만에 일군 통합 우승이다. 역대 한국시리즈에서 4승 무패 우승팀이 나온 건 이번이 7번째다. 정규시즌에서도 한 시즌 최다승(93승), 15승 이상 최다 선발투수(4명) 등 각종 진기록을 세우며 완벽한 우승 드라마를 썼던 두산은 한국시리즈마저 4전 전승으로 재패하면서 KBO리그에 명실상부한 ‘두산 시대’를 열였다. 두산의 우승 원동력은 ‘판타스틱4’(니퍼트, 장원준, 보우덴, 유희관)로 불리는 선발투수다. 정규시즌에서 무려 70승을 합작하며 리그 최강 선발진으로 군림한 이들은 한국시리즈 1~4차전에 차례로 선발로 등판해 34이닝 1실점이라는 압도적인 투수력으로 경기를 지배했다. 역대 한국시리즈 최소실점 신기록도 세웠다. 특히 ‘타고투저’ 현상이 최고조에 이른 올 시즌 이들의 가치는 더욱 빛났다. 불펜이 유일한 약점으로 꼽혔지만 유희관을 제외한 3명이 시리즈 기간 평균 8이닝을 소화해 이를 보완했다. 양의지는 기자단 투표(77표)에서 70표를 얻어 시리즈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았다. 부상으로 K7 2.4 승용차를 받았다. 양의지는 시리즈 4경기에서 16타수 7안타 1홈런 4타점 타율 .438을 기록했고, 포수로서도 노련한 볼 배합으로 ‘판타스틱4’의 호투를 이끌어냈다. 이날 승부의 향방도 양의지가 갈랐다. 양의지는 2회 스튜어트의 한가운데로 몰린 슬라이더를 115m짜리 솔로포로 연결해 팀에 선취점을 안겼다. 1-0으로 앞선 6회에서는 2사 1루 상황에서 1타점 적시 2루타까치 쳐내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후 허경민이 2타점 2루타를 만들어 4-0으로 달아나면서 ‘퍼펙트 우승’에 쐐기를 박았다. 오재원은 9회 스리런 축포를 터트렸다. 2013년 1군 무대 진입 후 처음으로 한국시리즈 무대에 올라 우승까지 넘봤던 NC는 중심타선 ‘나테이박’(나성범, 테임즈, 이호준, 박석민)이 극도로 부진해 허무하게 무릎을 꿇었다. NC는 4전 전패를 당한 것보다 리그 최강을 자부했던 타선이 38이닝 동안 단 2득점에 그친 것이 뼈아팠다. 창원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두산 퍼펙트로 통합 우승…구단 첫 한국시리즈 2연패

     두산이 ‘퍼펙트 우승’으로 21년 만에 프로야구 통합 챔피언에 올랐다.  두산은 2일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5이닝 무실점한 유희관의 호투와 4타수 3안타(1홈런) 2타점으로 맹타를 휘두른 양의지의 활약에 힘입어 8-1로 NC를 물리쳤다. 1, 2, 3차전에서 연거푸 승리한 두산은 이로써 7전 4승제로 치러지는 시리즈 전적 4승째를 따내 2년 연속 챔피언 자리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구단 사상 5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이자 1995년 이후 21년 만에 일군 통합 우승이다. 역대 한국시리즈에서 4승 무패 우승팀이 나온 건 이번이 7번째다.  정규시즌에서도 한 시즌 최다승(93승), 15승 이상 최다 선발투수(4명) 등 각종 진기록을 세우며 완벽한 우승 드라마를 썼던 두산은 한국시리즈마저 4전 전승으로 재패하면서 KBO리그에 명실상부한 ‘두산 시대’를 열였다.  두산의 우승 원동력은 ‘판타스틱4’(니퍼트, 장원준, 보우덴, 유희관)로 불리는 선발투수다. 정규시즌에서 무려 70승을 합작하며 리그 최강 선발진으로 군림한 이들은 한국시리즈 1~4차전에 차례로 선발로 등판해 34이닝 1실점이라는 압도적인 투수력으로 경기를 지배했다. 역대 한국시리즈 최소실점 신기록도 세웠다. 특히 ‘타고투저’ 현상이 최고조에 이른 올 시즌 이들의 가치는 더욱 빛났다. 불펜이 유일한 약점으로 꼽혔지만 유희관을 제외한 3명이 시리즈 기간 평균 8이닝을 소화해 이를 보완했다.  양의지는 기자단 투표(77표)에서 70표를 얻어 시리즈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았다. 부상으로 K7 2.4 승용차를 받았다. 양의지는 시리즈 4경기에서 16타수 7안타 1홈런 4타점 타율 .438을 기록했고, 포수로서도 노련한 볼 배합으로 ‘판타스틱4’의 호투를 이끌어냈다.  이날 승부의 향방도 양의지가 갈랐다. 양의지는 2회 스튜어트의 한가운데로 몰린 슬라이더를 115m짜리 솔로포로 연결해 팀에 선취점을 안겼다. 1-0으로 앞선 6회에서는 2사 1루 상황에서 1타점 적시 2루타까치 쳐내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후 허경민이 2타점 2루타를 만들어 4-0으로 달아나면서 ‘퍼펙트 우승’에 쐐기를 박았다. 오재원은 9회 스리런 축포를 터트렸다.  2013년 1군 무대 진입 후 처음으로 한국시리즈 무대에 올라 우승까지 넘봤던 NC는 중심타선 ‘나테이박’(나성범, 테임즈, 이호준, 박석민)이 극도로 부진해 허무하게 무릎을 꿇었다. NC는 4전 전패를 당한 것보다 리그 최강을 자부했던 타선이 38이닝 동안 단 2득점에 그친 것이 뼈아팠다.  창원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승장 김태형 두산 감독  지난해처럼 마냥 좋지는 않다. 스포츠라는 것이 1등만 있으니 마음이 한편으로 무겁고 착잡하다. 김경문 감독 생각도 좀 나고?어쨌든 감사하다. 선수들이 고생을 많이 했고, 뒤에서 묵묵히 고생하는 스태프들도 고맙다. 앞으로 3연패, 4연패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    ?패장 김경문 NC 감독  9회 테임즈가 홈런을 쳤을때 정말 점수내기 힘들다는 생각이 들었다. 두산이 강했다. 열심히 했는데 결과가 뜻대로 안나왔다. 지금은 아프지만 이 경험을 발판삼아 훗날 더 강한팀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 한 시즌 끝나 시원섭섭하다.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
  • 한·미·일 女골프 타이틀 최종전서 갈린다

    한·미·일 女골프 타이틀 최종전서 갈린다

    남자 투어 못지않게 후끈했던 2016시즌 여자골프도 이제 한 달밖에 남지 않았다. 예년 이맘때면 각 부분 개인 타이틀의 윤곽이 드러나지만 올해는 양상이 사뭇 다르다. 최종전까지 치러 봐야 주인공이 가려질, 그야말로 안갯속이다.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는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9)와 에리야 쭈타누깐(21·태국)이 치열하게 올해의 선수상과 상금왕을 다투고 있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에서는 ‘대세’ 박성현(23)와 고진영(21·이상 넵스)도 같은 부문 1, 2위를 나눠 갖고 있다. 특히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는 88년생 동갑내기 신지애(28·스리본드)가 이보미(28)를 턱밑까지 추격하면서 한·미·일 3개국 상금왕에 야심만만하게 도전장을 냈다. ●KLPGA 박성현이냐, 고진영이냐 2016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대세’는 박성현(23·넵스)이었다. 7개의 우승컵을 수집하면서 2개 대회를 남기고 일찌감치 상금왕을 확정했다. 역대 최다 상금 기록은 진즉에 갈아치웠다. 다승왕도 이미 손에 넣었다. 한 시즌 최다승 기록(9승) 경신에는 실패했지만 타이 기록은 가능하다. 평균타수 1위도 굳혔다. 1일 현재 69.55타로 10년 만에 60대 평균타수 시대를 다시 열었다. 그러나 박성현은 최우수선수상(MVP) 격인 대상은 아직 확정짓지 못했다. 2005년 배경은, 2012년 김하늘(28·하이트진로)에 이어 사상 세 번째로 상금왕을 차지하고도 대상을 못 받는 선수가 될 가능성도 있다. 고진영(21·넵스)이 버티고 있기 때문이다. 대상은 매 대회마다 10위 이내의 성적을 거둔 선수에게 주는 포인트를 합산해 주인을 가린다. 1일 현재 대상 포인트 1위는 고진영이다. 격차는 불과 1점이다. 상금, 다승, 평균타수에서 압도적으로 앞선 박성현이 대상 포인트에서 고진영에게 뒤진 이유는 대회 출장 횟수가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이다. 박성현은 미여자골프(LPGA) 투어 대회 출전 등으로 이번 시즌 19개 국내 대회를 밟아 고진영보다 7개 대회를 덜 치렀다. 고진영은 시즌 3승 가운데 박성현이 출전하지 않은 대회에서 두 차례 정상에 올랐다. 남은 정규대회는 두 번뿐이다. 이 가운데 오는 4일부터 사흘 동안 경기 용인 88컨트리클럽(파72·6598야드)에서 열리는 팬텀클래식은 둘에게는 물러설 수 없는 한판이다. 여기에서 점수 차가 벌어지면 그 다음주 최종전인 ADT캡스 챔피언십에서 복구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더욱이 대회 상금 규모에 따라 차별화된 대상 포인트는 이 대회 50점, ADT 대회는 40점이다. 만약에 둘 중 한 명이 이번 주 우승으로 50점을 받고 다른 한 명이 10위 밖으로 밀려 1점도 추가하지 못하면 시즌 최우수선수는 결정 난다. 지난주 혼마골프 레이디스 클래식을 건너뛰고 휴식을 취한 박성현은 미뤘던 시즌 8승 고지는 물론 대상 경쟁에서도 주도권을 쥐겠다는 각오다. 다른 건 양보해도 대상은 손에 넣겠다는 고진영 역시 배수진을 쳤다. 고진영은 혼마 대회에서는 간신히 컷을 통과하는 낭패를 당했지만 최종 라운드에서 7언더파의 맹타를 휘두르는 뒷심을 발휘했다. ●LPGA 리디아 고냐, 쭈타누깐이냐 3개 대회를 남겨 둔 LPGA 투어에서는 리디아 고와 쭈타누깐의 팽팽한 겨루기가 계속된다. 올 시즌 4승을 올린 리디아 고는 상금 랭킹 1위(245만 1642달러)에 올라 있지만, 5승을 올린 쭈타누깐(244만 7898달러)이 3744달러의 근소한 차이로 쫓고 있다. 남은 3개 대회 총상금 합계는 450만 달러, 우승 상금은 90만 달러 안팎이다. 물론 둘 중 하나가 3승을 모두 휩쓴다면 계산할 필요조차 없겠지만 통상적으로 4000달러의 상금을 수령할 수 있는 50위의 안팎의 성적에도 순위가 뒤바뀔 수 있는 종이 한 장 차이다. 시즌 상금과는 달리 올해의 선수 포인트에서는 쭈타누깐이 앞선다. 쭈타누깐은 260점을 쌓아 리디아 고(247점)를 13점 차로 밀어냈다. 남은 LPGA 투어 3개 대회에서 우승자에게는 30점이 주어지지만 10위 밖으로 밀려나면 점수를 받지 못하고 빈손으로 돌아서야 한다. 지난주 사임다비 말레이시아 대회에서는 리디아 고와 쭈타누깐 둘 모두 10위 밖으로 밀려나 포인트를 쌓지 못했다. 둘은 3일부터 일본 이바라키현 다이헤이요 골프클럽(파72·6506야드)에서 열리는 토토 재팬 클래식에서 포인트 쌓기에 나선다. 올해의 선수 포인트는 매 대회 우승자에게 30점, 2위에게는 12점, 3위에게는 9점, 마지막 10위에게는 1점 등을 차등해 부여한다. ●JLPGA 이보미냐, 신지애냐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뛰고 있는 신지애는 지난주 히구치 히사코 미쓰비시전기 레이디스에서 우승하면서 한·미·일 등 세 나라 상금왕 석권에 도전장을 냈다. 시즌 3승째를 신고한 신지애는 우승 상금 8000만엔을 보태면서 상금 랭킹도 2위(1억 2932만 7666엔)로 올라서 1위 이보미(1억 5477만 8331엔)를 불과 2545만엔 차로 따라붙었다. 한국, 미국에서 상금왕에 오른 뒤 일본 투어에 주력하고 있는 신지애가 JLPGA에서도 상금왕 타이틀을 차지하기 위해서는 이번 대회 우승이 꼭 필요하다. 남은 대회는 4개 대회. 신지애는 “일본 투어에 가게 된 가장 큰 목표인 상금왕을 위해 올해 샷과 체력에 대한 준비를 많이 해 왔다”면서 “남은 4개 대회에서도 ‘지금부터’라는 집중력으로 임하겠다”고 각오를 단단히 하고 있다. 3일 시작되는 LPGA 투어 토토 재팬 클래식은 LPGA 투어와 JLPGA 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대회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프로야구] 곰, 공룡 벼랑 끝으로 몰다

    [프로야구] 곰, 공룡 벼랑 끝으로 몰다

    보우덴 7.2이닝 무실점 호투 ‘나테이박’ 4연속 삼진 요리 마이클 보우덴이 두산의 한국시리즈 우승 확률을 100%까지 끌어올렸다. 보우덴은 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KBO 한국시리즈 3차전 NC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7과 3분의2이닝 동안 3피안타 4볼넷 11탈삼진 무실점의 완벽투로 6-0 완승을 견인, 팀에 시리즈 3승째를 안겼다. 잠실 1, 2차전을 휩쓴 두산은 3차전까지 가져가면서 21년 만에 정규시즌·한국시리즈 통합 우승까지 단 1승을 남겼다. 확률로 따지면 3차전 두산의 승리는 ‘우승’과도 같다. 7전 4선승제로 치러진 한국시리즈에서 1, 2, 3차전을 내리 따낸 팀은 역대 9차례 있었고 이들 팀 모두 우승컵을 가져갔다. 특히 6차례는 연승 팀이 4차전에서도 승리를 거둬 4전 전승으로 시리즈를 끝냈다. 두산이 4차전을 끝으로 한국시리즈 첫 2연패를 달성할 확률은 약 66%에 달한다. 반면 ‘집’으로 돌아와 분위기 반등을 노렸던 NC는 창단 이후 처음으로 홈에서 맞는 한국시리즈에서 3패째를 떠안으며 벼랑 끝으로 내몰렸다. 1, 2차전에서 타율 .138로 부진했던 ‘나테이박’(나성범, 테임즈, 이호준, 박석민)은 이날도 무안타 무득점으로 무기력했다. 잠실에서 열린 1, 2차전과는 달리 구장 크기가 작은 마산 첫 경기에서 타격이 승부를 가를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치열한 투수전이 전개됐다. 보우덴은 2, 3회 상대 핵심 타선 ‘나테이박’을 4연속 삼진으로 요리해 기선을 제압했다. 경기 전 “똥개도 제집에서는 절반을 먹고 들어간다”며 이를 악물었던 최금강도 4회까지 퍼펙트 피칭을 과시했다. 0-0 균형은 5회 깨졌다. 두산 주포 김재환이 최금강의 시속 139㎞짜리 높은 직구를 솔로포로 연결하면서 분위기가 두산 쪽으로 기울었다. 김재환의 홈런을 신호탄으로 양의지와 허경민이 연속 2루타를 날려 2-0으로 달아났다. 9회 두산은 허경민, 박건우의 각 2타점 적시타로 4점을 추가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NC는 4회 박민우가 만든 무사 2루 찬스를 ‘나테이박’이 살리지 못한 것이 뼈아팠다. 이날 최우수선수(MVP)는 보우덴이었다. 보우덴은 정규시즌에서도 NC를 상대로 3경기 평균자책 1.17를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지난 6월 30일에는 ‘노히트노런’까지 작성하는 등 NC에 유독 강했다. 이날도 136개의 공을 던지고 정규시즌 기록한 자신의 한 경기 최다 탈삼진(10개)을 경신하는 등 ‘NC 킬러’로서의 존재감을 뽐냈다. 한국시리즈 4차전은 2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창원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승장 김태형 두산 감독 “보우덴 호투·타자 집중력 조화” 보우덴이 워낙 잘 던졌다. 이렇게 잘 던지는데 이길 수밖에 없는 것 같다. 타자들도 후반에 집중력을 발휘해 승리 요인이 됐다. 상위타선이 안 맞는 대신 양의지, 허경민 등 하위타선이 잘했다. 김재환도 4번타자 역할을 잘해 줬다. 4차전 선발은 유희관이다. ●패장 김경문 NC 감독 “에이스급 선수 공략해야 성공” 나름 준비를 잘했는데 막상 시리즈에 들어가 보니 타격이 안 맞고 있다. 팬들에게도 답답한 야구를 보여 드리는 것 같아 죄송하다. 우리가 좋아지기 위해서는 에이스급 선수를 공략해야 한다. 4차전 선발은 스튜어트다. 홈에서 팬들에게 승리하는 모습을 한 경기는 보여 줘야 한다.
  • 두산 베어스, 1승만 추가하면 한국시리즈 챔프 등극…“김재환 결승 솔로포”

    두산 베어스, 1승만 추가하면 한국시리즈 챔프 등극…“김재환 결승 솔로포”

    두산 베어스가 한국프로야구 통합 챔피언에 단 1승만을 남겨뒀다. 두산은 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국시리즈(7전 4승제) 3차전 NC 다이노스와 방문경기에서 6-0으로 완승했다. 이는 마이클 보우덴의 역투와 4번 타자 김재환의 결승 솔로포에 힘입은 바 크다. 선발 등판한 보우덴은 7⅔이닝 동안 136개의 공을 던져 3안타와 볼넷 4개만 내주고 삼진은 무려 11개나 빼앗으며 무실점으로 막았다. 두산의 승리를 이끈 그는 경기 최우수선수(MVP)로도 뽑혔다. 투구 수 136개와 11탈삼진은 보우덴의 KBO리그 한 경기 최다 투구 수·탈삼진(종전 139개·10탈삼진) 기록이다. 김재환은 0-0으로 맞선 5회초 NC 선발 최금강을 우월 솔로포로 두들겨 한국시리즈 2경기 연속 홈런포를 터뜨렸다. 허경민도 4타수 2안타 3타점을 올리며 활약했다. 두산은 이날 승리로 3연승을 거둬 이제 남은 네 경기에서 1승만 보태면 한국시리즈 2연패 및 1995년 이후 21년 만의 통합 우승을 달성하게 됐다. 두산은 잠실구장에서 치른 1, 2차전에서 NC를 각각 1-0, 5-1로 꺾은 바 있다. 지난해 한국시리즈 우승팀 두산은 올해 정규시즌에서 KBO리그 역대 최다 승(93승) 기록을 세우고 정상에 올라 한국시리즈에 직행했다. 4차전은 2일 오후 6시 30분부터 다시 마산구장에서 열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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