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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스북 창시자 저커버그, 윤 대통령 예방 추진

    페이스북 창시자 저커버그, 윤 대통령 예방 추진

    페이스북을 창시한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이달 말 한국을 방문해 윤석열 대통령과의 만남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과 정부 관계자들은 21일 저커버그가 이달 말 방한을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저커버그는 2013년 6월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아 박근혜 전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을 만난 바 있다. 메타 측으로부터 저커버그의 윤 대통령 면담을 요청받은 대통령실은 두 사람의 만남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저커버그의 구체적인 방문 일정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11년 전처럼 이 회장을 만날 가능성도 제기된다. 최근 전 세계적인 생성형 인공지능(AI) 열풍으로 AI 반도체 확보를 위한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이 회장과 만나 협업을 논의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현재 AI 칩 시장은 엔비디아가 80% 가까이 장악하면서 가격이 비싸고 AI 칩 공급이 부족해 주요 기업들은 자체 칩을 개발하고 있다. 구글은 최신 칩(TPUv5p)을 자사의 최신 AI 모델을 제미나이에 적용하고 있고, 마이크로소프트(MS)도 ‘마이아 100’이라는 칩을 공개하는 등 빅테크 기업들은 엔비디아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려고 하는 상황이다.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샘 올트먼 역시 지난달 한국을 방문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경영진을 면담하는 등 7조 달러(9300조원)를 유치해 ‘AI 반도체 동맹’ 구축에 나서고 있다. 인간 지능에 가깝거나 능가하는 범용인공지능(AGI)을 구축하는 등 AI 기술 경쟁에 적극 뛰어드는 메타 역시 AI 반도체가 필요한 상황이다. 메타는 지난해 5월 자체 AI 칩인 MTIA를 공개한 데 이어 최근 2세대 칩을 개발해 연내 투입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저커버그가 이 회장을 만나 자체 개발한 AI 칩 생산을 논의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그는 2022년 10월 미국 실리콘밸리에 있는 삼성리서치아메리카를 직접 찾아 당시 삼성전자 DX 부문장인 한종희 부회장, 노태문 MX 사업부 사장을 만나 이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 Mi-8 몰고 우크라 망명한 러軍 조종사, 숨진 채 발견…끝내 의문사

    Mi-8 몰고 우크라 망명한 러軍 조종사, 숨진 채 발견…끝내 의문사

    지난해 8월 Mi-8 수송 헬기를 몰고 우크라이나로 망명한 러시아군 조종사가 6개월 만에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다. 1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일 코리스폰덴테’는 러시아군 조종사였던 막심 쿠즈미노프(28) 전 대위가 13일 스페인 남부 알리칸테 인근 비야호요사 마을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단독 보도했다. 이 매체는 쿠즈미노프가 총탄 12발을 맞은 뒤 범인의 차에 치여 숨졌다고 전했다. 또 쿠즈미노프 시신에서 10만 유로(약 1억 4000만원)가 든 지갑이 그대로 발견돼, 그의 죽음을 둘러싼 의문이 증폭되고 있다고 짚었다. 스페인 국영 EFE도 관련 소식을 전하면서, 쿠즈미노프가 다른 이름으로 된 우크라이나 여권을 소지한 채 스페인에 거주하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우크라이나 군사정보국(HUR) 대변인 안드리 유소프는 국영 방송 수스필네와의 인터뷰에서 “사망 사실을 확인했다”고 인정했다. 다만 쿠즈미노프의 사망 이유는 언급하지 않았다. 우크라이나로 망명한 그가 왜 가짜 신분으로 스페인에 머물고 있었는지도 설명하지 않았다.러시아 육군 항공대 제319독립헬기연대 소속 조종사였던 쿠즈미노프는 개전 후인 2022년 10월부터 우크라이나 남부 러시아군 점령지까지 병력과 장비를 수송하는 임무를 맡았다. 그러던 2023년 8월 9일, 쿠즈미노프는 자신이 지휘하던 Mi-8AMTSh 헬기를 직접 몰고 안전 회랑 상공을 통해 우크라이나로 망명했다. 그는 2023년 초 우크라이나 군사정보국에 먼저 접촉해 귀순 의사를 타진하고 망명 계획을 세웠다고 한다. 이에 우크라이나 군사정보국은 그의 가족을 미리 러시아 밖으로 빠져나오게 한 뒤 6개월간 기회를 노렸다. 일명 ‘시니차’(Синиця) 작전이었다. 작전에 따라 쿠즈미노프는 러시아 쿠르스크를 출발해 우크라이나 하르키우 지역으로 향하는 경로에 우크라이나 군사정보국과 합의했다. 망명 당일 오후 4시 30분, 쿠즈미노프는 평소처럼 다른 승무원 2명과 러시아 Su-27, Su-30SM, Su-35 헬기의 장비 및 부품을 싣고 쿠르스크 공항에서 이륙했다. 추적을 피하기 위해 고도 5~10m 저공비행하며 무선을 껐다. 망명 계획을 몰랐던 다른 승무원 2명은 쿠즈미노프가 우크라이나 군사정보국과 미리 합의한 하르키우 모처에 착륙하자 크게 반발했다. 쿠즈미노프의 회유에도 항복을 거부한 이들은 국경을 향해 달리다 사살됐다. 이후 우크라이나 전시법에 의거, 쿠즈미노프에게는 50만 달러(약 6억 7000만원)의 보로금이 주어졌다.망명 한달 후 기자회견과 같은 시기 공개된 우크라이나 다큐멘터리에서 쿠즈미노프는 전쟁 범죄에 대한 회의, 우크라이나에 있는 부모님을 귀순 이유로 들었다. 러시아에서 넉넉한 봉급을 받으며 아파트 2채도 가지고 살았으나, 전쟁 명분을 두고 고민에 빠졌다는 것이다. 쿠즈미노프는 “왜 전쟁을 벌여야 하는가. 전쟁 범죄로 여겨졌고 동참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망명하면 새로운 신분과 일자리 등 남은 생애 필요한 모든 것을 받게 될 것”이라며 러시아 병사들에게 우크라이나로의 망명을 촉구했다. 실제로 쿠즈미노프의 동료들은 그가 “평온한 성격의 인물로 군사 임무와는 관련이 없는 화물 수송 작업을 주로 했다. 전쟁에서 죽는 것을 두려워하고 전쟁범죄에 가담하고 싶지 않아 했다”고 증언했다. 전쟁 발발 이후 러시아군 조종사가 우크라이나로 망명한 것은 쿠즈미노프가 처음이었다. 이에 우크라이나 군사정보국은 1966년 이스라엘 모사드가 이라크 공군 조종사를 공작해 MiG-21 공격헬기를 몰고 망명하도록 한 다이아몬드 작전(Operation Diamond)을 언급하며 성과를 과시하기도 했다. 그러자 러시아 총정찰국(GRU)은 쿠즈미노프에 대해 기한 없는 영구 암살 명령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러시아 크렘린궁과 가까운 친러시아 성향의 우크라이나 관리 블라디미르 로고프는 텔레그램을 통해 쿠즈미노프의 사망이 그의 신분을 세탁하기 위한 우크라이나 정보 당국의 자작극일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 아폴로 이후 반세기 만에 미국 민간 달 착륙선 발사

    아폴로 이후 반세기 만에 미국 민간 달 착륙선 발사

    휴스턴에 본사를 둔 항공우주 기업 인튜이티브 머신스가 제작한 달 착륙선이 15일(현지시간) 새벽 미 플로리다주에서 발사되어 반세기 만에 처음 미국 항공우주선의 달 착륙이자 민간 소유 우주선에 의한 최초의 달 착륙 임무를 수행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오디세우스’로 불리는 노바 (Nova-C IM-1) 착륙선은 케이프 커내버럴의 미 항공 우주국(NASA) 케네디 우주 센터에서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SpaceX)가 발사한 팰컨9 로켓을 타고 동부 표준시(GMT) 오전 1시(한국시간 오전 6시) 이륙했다. NASA와 스페이스X의 생중계 영상에는 2단 25층 로켓이 발사대에서 굉음을 내며 플로리다 대서양 연안의 어두운 하늘로 날아오르면서 뒤따라 노란색 화염을 내뿜는 장면이 포착됐다. 전날 오전 예정됐던 우주선의 발사는 착륙선의 추진 시스템에 사용되는 액체 메탄의 온도 불안정이 감지되어 24시간 동안 연기됐다. 스페이스X는 이 문제가 나중에 해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비행에는 NASA가 올해 말 우주비행사를 달로 귀환시킬 계획에 앞서 달 환경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제작된 6개의 NASA 탑재물이 실려 있다. 이날 발사는 또 다른 미국 민간 우주탐사 기업인 아스트로보틱 테크놀로지의 달 착륙선이 지난달 8일 달 궤도에 진입한 직후 추진 시스템이 누출되는 사고를 겪은 지 한 달 만에 이뤄진 것으로, 보잉과 록히드마틴의 합작사인 유나이티드 런치 얼라이언스(United Launch Alliance)의 벌컨 로켓이 첫 비행에 나선 것이다. 당시 애스트로보틱의 페레그린 착륙선이 실패한 것은 이스라엘과 일본 기업의 실패에 이어 민간 기업이 달 표면에 ‘연착륙’하는 데 실패한 세 번째 사례였다. 이러한 사고는 NASA가 우주 비행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과거에 비해 상업 부문에 더 많이 의존하는 것에 대한 우려를 불렀다. 6개의 다리가 달린 육각형 원통형인 인튜이티브 머신스의 Nova-C 탐사선은 오는 22일 약 일주일간의 비행 끝에 달 남극 근처의 말라퍼트 A 분화구에 착륙할 계획이다. 만약 Nova-C가 이 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치면 1972년 아폴로의 마지막 달 탐사 이후 미국 우주선이 달 표면으로 통제된 하강을 한 최초의 사례이자 민간 기업이 달 표면으로 하강한 최초의 사례로 기록될 예정이다. 또 중국이 자체 유인 우주선을 달에 착륙시키기 전 미국이 우주 비행사를 지구의 자연 위성에 귀환시키기 위해 경쟁하고 있는 NASA의 아르테미스 달 프로그램에 따라 달 표면으로의 첫 번째 여정이 된다. 이번 착륙선의 임무 수행은 인간의 화성 탐사의 선구자로 구상된 아르테미스 임무의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민간 기업이 제작하고 소유한 우주선의 사용 비용을 지불하는 NASA의 전략을 시험해보는 것이다. 1960~70년대 초까지의 아폴로 시대에는 NASA가 민간 부문에서 로켓과 기타 기술을 구매했지만 직접 소유하고 운영했다. 지난달 NASA는 최초의 유인 아르테미스 달 착륙 목표 날짜를 2025년에서 2026년 말로 연기한다고 발표한 반면, 중국은 2030년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달의 지형과 자원, 잠재적 위험을 면밀히 조사할 수 있는 장비를 탑재한 노바-C와 같은 소형 착륙선이 먼저 달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디세우스는 달 표면과의 우주 기상 상호작용, 전파 천문학, 정밀 착륙 기술 및 내비게이션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인튜이티브 머신의 IM-2 미션은 2024년에 달 남극에 착륙할 예정이며, 그해 말에는 여러 소형 로버와 함께 IM-3 미션이 예정되어 있다. 일본은 지난달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 JAXA가 달에 착륙선을 착륙시킨 다섯 번째 국가가 되었고, 지난달에는 SLIM 탐사선을 이례적으로 정밀하게 ‘정확히’ 착륙시키는 데 성공했다. 지난해 인도는 같은 달 러시아가 달 착륙에 실패한 후 네 번째로 달에 착륙한 국가가 되었다. 달 착륙에 성공한 국가는 미국, 구소련, 중국뿐이다. 중국은 2019년에 세계 최초로 달의 반대편에 착륙하는 데 성공했다.
  • 후티, 홍해·아덴만 동시 도발…화물선 2척에 미사일 6발 발사

    후티, 홍해·아덴만 동시 도발…화물선 2척에 미사일 6발 발사

    예멘의 친이란 후티 반군이 홍해 남부와 아덴만을 지나는 선박 두 척을 겨냥해 대함탄도미사일(ASBM) 6발을 연이어 발사하며 도발 수위를 끌어올렸다. 중동과 이집트, 서아시아 등을 담당하는 미군 중부사령부(CENTCOM)는 7일(현지시간) 엑스(옛 트위터)에 성명을 올리고 “6일 오전 1시 45분부터 오후 4시 30분 사이 후티가 홍해 남부와 아덴만으로 대함 탄도 미사일 6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이중 세 발은 아덴만을 지나던 마셜제도 선적의 그리스 벌크 화물선 ‘스타 나시아’호를 노렸다. 이 선박은 미국에서 인도로 향하고 있었다고 영국 해사무역기구(UKMTO)는 밝혔다. 중부사령부는 “새벽 3시 20분쯤 스타 나시아호와 가까운 지점에서 폭발이 일어나 선체에 경미한 손상이 생겼으나 부상자는 없다는 보고를 받았고 오후 2시쯤 근처 바다에 또다시 미사일이 낙하했다”고 전했다.후티 반군은 6일 오후 4시 30분쯤 또다시 스타 나시아에 대함 미사일을 발사했지만 구원에 나선 미 해군 구축함 USS 라분호(DDG 58)가 중도 격추했다. 후티 반군은 비슷한 시각 홍해 남부 해역을 향해서도 대함 미사일 3발을 쏘아올렸고, 이는 바르바도스 선적의 영국 화물선 모닝 타이드호를 노렸던 것일 가능성이 크지만 모두 바다에 떨어져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중부사령부는 덧붙였다.앞서 후티 대변인 야히야 사레아는 후티가 홍해에 미사일을 발사해 영국 소유 선박 ‘모닝 타이드’와 그리스 소유 선박 ‘스타 나시아’에 피해를 줬다고 주장하며 공격 배후를 자처했다. 후티는 이스라엘과 전쟁 중인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를 지지한다는 명분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수십차례에 걸쳐 홍해를 지나는 상선을 공격해왔다. 미국은 홍해 안보를 위해 다국적 함대를 꾸렸고 지난달 12일부터는 영국과 함께 예멘 내 후티 근거지에 대한 폭격을 이어가고 있다. 미군과 영국군은 지난 3일 후티 거점 13곳의 36개 목표물을 겨냥해 3차 공습을 단행하기도 했다. 전날인 5일 미 중부사령부는 후티의 자폭 무인수상정(USV) 두 척을 겨냥해 자기방어 차원의 공격을 단행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와 관련, 후티는 미국과 영국의 ‘침략’이 계속되는 한 홍해와 아라비아해의 모든 미국과 영국 선박이 자신들의 ‘정당한 표적’이 될 것이라며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이날도 후티 수장 압둘 말리크 알후티는 TV 연설에서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공격을 중단하지 않으면 홍해에서 계속 선박을 공격하겠다고 예고했다. 같은 날 미국은 홍해상 선박을 보호하기 위해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카린 장-피에르 미 백악관 대변인은 “미국 선박과 국제 상선에 대한 불법적이고 무모한 공격을 방어하기 위한 추가 조처를 하는 것을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 현대로템 전동차, 美LA 철로 달린다

    현대로템 전동차, 美LA 철로 달린다

    현대로템 미국법인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전동차를 공급한다. 현대로템은 이 회사 미국 법인이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교통국(LACMTA)에서 발주한 8688억원(약 6억 6369만달러)규모의 LA메트로 전동차 공급 사업에 최종낙찰자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1993년부터 운용 중인 현지 노후 전동차를 대체하고 2028년에 개최될 LA올림픽과 패럴림픽에서 급증할 이동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LA에 투입될 전동차는 최대 6량까지 연결해 운행이 가능하며 1량당 최대 탑승 정원은 245명이다. 운행 최고속도는 113㎞/h로 LA 다운타운~할리우드 북부 구간(26.4㎞)을 운행하는 B(적색)라인과 LA 다운타운~코리아타운 구간(10.3㎞)을 운행하는 D(보라색) 라인에 투입된다. 현대로템이 이번 수주를 따내게 된 데에는 국내 철도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지원도 도움이 있었다는 설명이다. 발주처인 LACMTA는 국가철도공단에서 구축하고 한국철도기술연구원에서 운영 중인 오송 철도종합시험선로에 직접 방문해 국내 철도 인프라와 차량 성능 검증 능력을 확인한 바 있다. LACMTA에 납품할 전동차 역시 이 선로에서 품질을 검증 받을 예정이다.
  • 우크라 저가 드론이 러 기갑부대 전멸…크렘린 지지층 분통 (영상)

    우크라 저가 드론이 러 기갑부대 전멸…크렘린 지지층 분통 (영상)

    우크라이나군이 값싼 드론을 주로 사용한 기습 공격으로 한 러시아 기갑부대를 완전히 무력화시켜 크렘린궁 지지자들 분통을 터뜨렸다. 4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지난달 30일 동부 도네츠크주 노보미하일리우카 인근 전선에서 단 한 차례 공격으로 러시아 기갑부대 1개 소대를 전멸시켰다. 당시 작전에는 공격용 FPV(1인칭 시점) 드론이 주로 쓰였으며, 습격을 받은 러시아 군용 차량 11대가 모두 파괴됐다. 이 중에는 T-72 전차 3대와 MT-LB 장갑차 5대 뿐 아니라 현대화된 MT-LBM 장갑차 2대도 포함됐다. 다만 이 중 현대식 장갑차 1대는 드론이 아니라 우크라이나군이 추가로 발사한 대전차 유도탄에 의해 파괴됐다.우크라이나 제72기계화여단은 지난 1일 텔레그램 성명을 통해 전날 이같은 전과를 올렸다고 밝혔다. 72여단은 “낮 12시 50분쯤 러시아 기갑부대가 기동하는 모습을 발견했다. FPV 드론을 주로 사용한 한 차례 공격을 감행했다”며 “오후 3시 20분까지 적군을 전멸시켰다”고 썼다.우크라이나군이 공유한 해당 영상에는 러시아 전차나 장갑차에 부딪혀 폭발하는 드론 뿐 아니라 우크라이나 정찰 드론 카메라에 찍힌 당시 작전 상황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영상 속 러시아 기갑 부대는 우크라이나의 잇딴 공격에 제대로 한 번 싸워보지도 못하고 패하는 모습이다.당시 공격으로 인해 전사한 러시아 군인 수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대통령실이 있는 크렌린궁을 지지하는 러시아인들은 해당 영상을 보고 분노했다. 로마노프 라이트라는 한 크렘린궁 지지자는 “어떻게 그렇게 많은 병력과 장비를 단 하루 만에 잃을 수 있는가”라면서 “완전 어리석고 무능하다. (러시아)군은 적(우크라이나군)의 드론에 대해 어떤 대응도 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번 소식은 우크라이나군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드론 기술을 활용해 러시아군의 전장 우위를 평준화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발레리 잘루즈니 우크라이나군 총사령관은 지난 1일 CNN 방송에 게재된 기고문에서 “드론을 활용하는 등 기술적 측면의 개발을 통해 러시아에 대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잘루즈니 사령관은 “적(러시아군)은 병력 동원에 이점이 있지만 우크라이나는 유인책 없이 군 병력 수준을 높일 능력이 없다. 우리는 이를 인정해야 한다”며 이같이 썼다. 그는 드론을 비롯해 하이테크 전력을 활용하는 것이 “전투 행동뿐만 아니라 전략에 대한 사고방식 전반에도 혁명을 가져왔다”면서 “‘구식 사고’에 종지부를 찍는 것만이 승리에 기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FPV 드론은 제조에 천문학적인 돈과 시간이 드는 대규모 폭탄이나 미사일 체계와 달리 값이 저렴하고 시중에서 부품을 구하기도 쉬우며 제작 공정도 간단하다. 우크라이나가 연내 공격용 FPV 드론 100만 대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앞서 보도하기도 했다. 군수 산업이 발달하지 않은 우크라이나 입장에서는 바닥이 드러나고 있는 탄약고를 보안할 수 있는 최적의 선택지인 셈이다. 이에 우크라이나에서는 쓰지 않는 창고나 공장을 개조한 임시 드론 공장들이 곳곳에 생겨나 매달 수천 개의 FPV 드론을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현대로템 전동차, 2028년 LA올림픽서 관람객 싣고 달린다…8600억원 규모 전동차 수주

    현대로템 전동차, 2028년 LA올림픽서 관람객 싣고 달린다…8600억원 규모 전동차 수주

    현대로템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전동차를 공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2028년 개최되는 LA올림픽에서 관람객을 싣고 달리게 된다. 현대로템은 6일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교통국(LACMTA)에서 발주한 8688억원(약 6억 6369만달러)규모의 LA메트로 전동차 공급 사업에 최종낙찰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1993년부터 운용 중인 현지 노후 전동차를 대체하고 2028년에 개최될 LA올림픽과 패럴림픽에서 급증할 이동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착수됐다. LA에 투입될 전동차는 2량 1편성으로 최대 6량까지 연결해 운행이 가능하며 1량당 최대 탑승 정원은 245명이다. 운행 최고속도는 113㎞/h로 LA 다운타운~할리우드 북부 구간(26.4㎞)을 운행하는 B(적색)라인과 LA 다운타운~코리아타운 구간(10.3㎞)을 운행하는 D(보라색) 라인에 투입된다. 현대로템이 이번 수주를 따내게 된 데에는 국내 철도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지원도 도움이 됐다. 발주처인 LACMTA는 국가철도공단에서 구축하고 한국철도기술연구원에서 운영 중인 오송 철도종합시험선로에 직접 방문해 국내 철도 인프라와 차량 성능 검증 능력을 확인한 바 있다. LACMTA에 납품할 전동차 역시 이 선로에서 품질을 검증 받을 예정이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다수의 미국 현지 사업을 수행하며 쌓은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현지 시민과 관광객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전동차를 납품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튀르키예 오토카르, 이탈리아 레오나르도와 협력해 경전차 시장에 진출하나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튀르키예 오토카르, 이탈리아 레오나르도와 협력해 경전차 시장에 진출하나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2일(현지 시간) X(옛 트위터) 사용자 니초콘쿠(NichoConcu)가 자신의 계정에 ‘툴파 히트팩 Mk.2’(Tulpar Hitfact Mk.2)라는 제목으로 지금까지 공개된 적이 없는 새로운 경전차 사진을 올렸다. 툴파(Tulpar)는 튀르키예 방산업체 오토카르(Otokar)가 생산하는 궤도형 장갑차량이며, 히트팩(Hitfact) Mk.2는 이탈리아 방산업체 레오나르도(Leonard)가 생산하는 120㎜ 또는 105㎜ 전차포를 탑재하는 포탑 제품의 이름이다. 즉, 튀르키예와 이탈리아 업체들이 새로운 제품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는 신호로 볼 수 있다. 사진이 어디서 촬영되었는지 알려지지 않았지만, 오토카르는 4일부터 8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국제 방위산업전시회 WDS(World Defense Show) 2024에 새로운 포탑이 장착된 플랫폼을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에 사진 속 차량일 가능성이 크다.오토카르는 이전에 툴파 장갑차 위에 벨기에 방산업체 코커릴 디펜스의 105㎜ 포탑을 올린 경전차 시제품을 공개했었기 때문에 이번 공개가 이탈리아 레오나르도와 협력하여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려는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이전에 오토카르와 협력했던 코커릴 디펜스는 경전차 직접 생산을 위한 길을 가고 있다. 최근 프랑스 장갑차량 제작업체 아르쿠스(Arquus)를 인수했는데, 코커릴 디펜스 CEO는 이번 인수로 유럽 방위산업의 경전차 분야에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아르쿠스가 생산하는 장갑차량은 모두 차륜형이기 때문에 궤도형 플랫폼을 생산하는 다른 업체들과의 협력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이번에 공개된 사진에 올라간 히트팩 Mk.2 포탑에 어떤 구경의 전차포가 탑재되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히트팩 Mk.2 포탑은 이탈리아 육군의 센터우로 II 8X8 화력지원차량에 탑재된 것으로, 45구경 120㎜ 활강포 또는 52구경 105㎜ 강선포 같은 대전차포를 탑재한다. 또한, 주야간용 적외선 카메라와 레이저 거리계가 포함된 사수 및 지휘관용 전자광학 조준경을 포함하는 디지털화된 사격통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레오나르도는 최근 히트팩 Mk.2 포탑을 다른 플랫폼에 적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구형 전차 개량 사업에 제안하기 위해 시제품으로 이탈리아 육군의 C1 아리에테 전차에 장착한 모습이 공개된 후, 브라질 육군 현대화를 위해 레오파드 1 전차에 통합이 제안되었지만 채택되지 못했다.하지만 2023년 12월 그리스가 노후한 레오파드 1A5 전차에 히트팩 Mk.2 포탑을 적용하기 위한 협의가 상당히 진전되었다는 보도가 나왔고, 이번에 오토카르의 툴파에 적용된 차량이 등장한 것이다. 최근 경전차 시장은 경쟁자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중국의 15식 경전차, 튀르키예 FNSS와 인도네시아 PT 핀다드가 합작 생산한 카플란 MT, 러시아의 스푸럿(Sprut)-SDM1에 이어 미 육군이 M10 부커를 도입했다. 히말리야에서 중국군과 맞서는 인도는 국방연구기구 DRDO가 조라워(Zorawar)라는 경전차 시제품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오토카르와 레오나르도 합작품은 튀르키예가 중동 시장에서 다시 존재감을 드러내기 시작한 시점에서 등장한 것도 눈여겨볼 사항이다. 벨기에보다 수출시장에서 유연성을 보이는 이탈리아 정부의 수출 정책이 새로운 제품의 수출에 어떤 영향을 줄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최현호 군사 칼럼니스트 as3030@daum.net
  • 손발 굽는 희귀 유전병 ‘샤르코마리투스병’…원인·치료법 최초 발견

    손발 굽는 희귀 유전병 ‘샤르코마리투스병’…원인·치료법 최초 발견

    손발이 굽는 유전병 ‘샤르코 마리 투스 병’ 치료 길이 열렸다. 26일 의료계에 따르면 염수청 서울대학교 국제농업기술대학원 교수와 최병옥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교수의 공동 연구팀은 희귀난치성 신경질환인 샤르코마리투스병 2Z(CMT2Z)의 발병 기전과 환자 맞춤형 유전자 치료법을 세계 최초로 규명 및 개발했다. 연구팀은 이러한 성과를 지난 16일 국제학술지인 ‘Brain’(IF: 14.5)에 온라인 공개했다. 샤르코 마리 투스병은 1886년 이 병을 처음 설명한 의사 3명의 이름을 딴 신경질환으로, 인구 10만명당 19명에만 발병하는 희귀질환이다. MORC2 유전자 돌연변이로 발생하는 샤르코 마리 투스병의 대표 증상은 보행 장애, 발 모양 변형 및 감각소실 등이다. 증상이 매우 심하면 뇌 장애도 발생하고 휠체어에 의존하여 생활하게 되는데 지금까지 치료제는커녕 발병 원인조차 제대로 알지 못했다. 샤르코 마리 투스병은 삼성그룹 일가가 앓은 것으로 일반에 잘 알려져 있다.공동 연구팀은 CMT2Z의 발병기전을 연구하기 위해서 MORC2 변이를 가진 동물 모델을 제작하고, 변이를 가진 환자의 유도만능줄기세포도 만들었다. 이를 바탕으로 CMT2Z 변이가 단백질 합성 감소를 유도하고 활성산소 중 가장 파괴적인 것으로 알려진 하이드록실 라디칼(hydroxyl radical)을 증가시켜 신경 손상을 유발함을 밝혀냈다. 또 MORC2 유전자 기능을 회복시키기 위해서 신경 특이적 바이러스를 적용한 유전자 치료제를 개발했다. 연구팀은 동물 실험에서 한 번의 주사 치료로 신경과 근육의 기능이 정상 수준으로 회복되는 결과를 확인했다. 이어 CMT2Z 환자에서 유래된 유도만능 줄기세포를 사용한 실험에서도 동일한 치료 결과를 확인, CMT2Z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맞춤형 유전자 치료제 가능성을 세계 최초로 제시했다. 현재 유전자 치료제는 9종이 개발돼 시판 중이지만 1회 투여 비용이 수억에서 수십억원에 이른다. 이번 연구 성과에 대해 염수청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샤르코마리투스병 2Z의 발병기전을 최초로 밝히고 환자를 치료할 유전자 치료제를 세계 최초로 제시했다”고 말했다. 최병옥 교수는 “CMT2Z 유전자 치료제의 최적화를 통해 CMT2Z 환자에게 환자 맞춤형 치료와 경제적 부담이 적은 유전자 치료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연구진은 짧게는 5년 내 치료제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 “여경이면 가슴 만져도 돼?” 아프리카 축구대회 ‘여성 관중 몸수색’ 논란 (영상)

    “여경이면 가슴 만져도 돼?” 아프리카 축구대회 ‘여성 관중 몸수색’ 논란 (영상)

    서아프리카 국가 코트디부아르에서 개최 중인 한 국제 축구 대회를 보러 경기장에 찾아간 여성들이 보안 경찰에게 지나친 몸수색을 받아 논란이 일고 있다. 2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최근 수도 아비장의 한 경기장 밖에서 한 보안 경찰이 여성 관중들을 대상으로 가슴을 만지며 몸수색하는 모습이 지역 방송사 카메라에 찍혔다. 이 나라에서는 현재 ‘2023 아프리카 네이션스컵’(AFCON)이 열리고 있다. 1957년부터 시작된 이 대회는 아프리카축구연맹이 주관하는 국가 대항전으로 보통 2년마다 열린다.아비장에 본사를 둔 요푸공 티비에 나온 문제의 영상에서 한 보안 경찰은 경기장 입장을 기다리는 여성 관중들의 몸을 지나칠 만큼 수색한다. 옷 위라고는 하지만 민망할 만큼 가슴을 들추거나 쥐어짜기까지 한다.문제의 장면은 지난 18일 또 다른 현지 방송사인 LMTV의 뉴스 진행자 장자크 데니가 자신의 틱톡 계정에 공유하면서 입소문을 탔다. 이를 본 누리꾼들 중 일부는 “거기에 여경은 없었나?”며 명백한 성추행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또 다른 누리꾼들은 “저 경찰은 여성이다. 자세히 보라”며 영상 속 경찰은 머리카락이 짧을 뿐이지 여성이라며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그러나 해당 영상을 엑스(옛 트위터)에 공유한 저명한 언론인 오사수 오바이우와나는 “이 게시물에 대한 반응 중 일부는 믿을 수 없을 정도”라면서 “이 검색의 본질은 괜찮나, 여자가 이런 짓을 했기 때문인가? 정말?”이라고 썼다. 이어 “어떻게 코트디부아르 당국은 이것이 괜찮다고 생각할 수 있는가?”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누리꾼도 “경찰이 여성이라고 해도…이것은 본질적으로 잘못된 것이고 학대”라고 지적했다. 해당 경찰의 신상은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영상에서는 다른 남성 경찰들이 남성 관중을 대상으로 몸수색을 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 후티, 홍해 인근 美 선박에 드론 공격…테러단체 재지정 직후

    후티, 홍해 인근 美 선박에 드론 공격…테러단체 재지정 직후

    친이란 무장세력인 예멘 반군 후티가 홍해 입구 아덴만을 지나던 미국 선박에 자폭 드론 공격을 가했다. 미국이 후티를 3년 만에 다시 테러단체로 지정한 직후다. 17일(현지시간) AP·AFP 통신 등에 따르면 후티 반군 군사분야 대변인인 야흐야 사레아 준장은 이날 사전 녹화한 영상을 통해 “아덴만을 지나던 미국 선박을 다수의 적절한 발사체로 공격했다”고 밝혔다.사레아 대변인은 “(후티반군의 군사거점에 대한) 미국과 영국의 공격에 대한 대응이 이뤄지는 건 필연적”이라고 밝히면서 “(후티를 겨냥한) 어떤 새로운 공격도 대응과 처벌 없이는 넘어가지 못할 것임을 분명히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후티 반군은 스스로를 지키고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인들을 돕기 위해 이런 공격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해당 선박은 마셜제도 선적의 벌크 화물선 ‘젠코 피카르디’로, 미국 뉴욕 소재 한 해운사가 소유하고 있다. 영국 해군 해사무역기구(UKMTO)는 앞서 이날 예멘 인근 해상에서 이 배의 좌현에 드론이 부딪혀 화재가 발생했으나 금세 진화됐다고 밝혔다. 젠코 지카르디 측은 성명을 통해 배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인광석을 싣고 인도로 가는 중이었다면서 “선원은 모두 다치지 않고 무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배는 통로에 제한적 피해를 입긴 했으나 해당 구역을 벗어나 안정적으로 이동 중”이라고 했다. 후티 반군은 이스라엘과 전쟁 중인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를 돕는다는 명분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주요 교역로인 홍해를 지나는 상선들을 드론과 미사일 등으로 공격하거나 납치해 왔다. 또 이스라엘과는 별다른 관계가 없는 선박들까지도 공격해 홍해를 통한 국제 물류에 심각한 혼란을 초래했다. 이에 미국은 영국 등과 함께 다국적 함대를 구성해 홍해 방어에 나서는 한편 지난 12일부터 세차례에 걸쳐 예멘 내 후티 반군 군사시설을 공습했다. 그러나 후티 반군은 주춤하기는 커녕 최근 1주 사이 세 차례에 걸쳐 홍해와 주변 해역의 민간 선박을 공격하면서 건재를 과시했다. 후티 반군은 지난 15일에도 마셜제도 선적의 미국 회사 소유 선박 ‘M/V 지브롤터 이글호’를 미사일로 공격한 바 있다.미국은 앞서 이날 후티 반군을 ‘특별지정 국제테러리스트’(SDGT)로 재지정했다. SDGT로 지정되면 미국에 있는 모든 자산이 동결되고 미국인과 거래가 금지된다. 미국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말기인 2021년 1월 후티를 테러단체로 지정했다가 예멘 주민들에 대한 구호 활동에 지장이 생길 수 있다는 유엔과 국제구호단체들의 우려를 받아들여 바이든 행정부 출범 직후에 지정을 해제했다. 후티 반군 대변인인 무함마드 압둘살람은 로이터 통신에 미국의 테러단체 재지정이 자신들의 입장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이스라엘 선박과 이스라엘로 항해하는 선박의 아라비아해, 홍해, 바브엘만데브 해협 통과를 막기 위한 공격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가 뭐길래…美 14세 소년 ‘지하철 서핑’하다 사망

    ‘좋아요’가 뭐길래…美 14세 소년 ‘지하철 서핑’하다 사망

    미국의 한 14세 소년이 이른바 ‘지하철 서핑’(subway surfing)을 하던 중 선로 아래로 떨어져 숨졌다. 지난 14일(이하 현지시간) 뉴욕타임스 등 현지언론은 지난 12일 오후 2시 30분 경 브루클린 애비뉴 N역 인근에서 지하철 서핑을 하던 알람 레예스(14)가 사고로 숨졌다고 보도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레예스는 10대 청소년들 사이에 유행하는 지하철 서핑을 하기 위해 열차 위에 올랐다가 아래로 떨어져 숨졌으며 바닥에는 흥건한 핏물과 주인을 잃은 운동화만 남았다. 열차 위에 올라타 마치 서핑을 하는 듯한 행동을 하는 지하철 서핑은 최근 몇년 사이 미국 청소년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있다. 특히 이들은 이 영상을 촬영해 틱톡 등 소셜미디어 올려 조회수를 늘리고 ‘좋아요’를 받기 위해 더욱 위험천만한 행동을 취한다. 그러나 달리는 열차에 외관이나 위에 올라가 이같은 행동을 하기 때문에 사고가 나면 중상 혹은 사망으로 이어지기 십상이다.메트로폴리탄교통국(MTA)에 따르면 2023년 상반기 동안에만 지하철 서핑에 대한 보고가 450건을 기록해 과거에 비해 급증했다. 또한 2023년 한 해에만 지하철 서핑으로 최소 5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이유로 뉴욕시 당국은 청소년들의 지하철 서핑을 막기위해 각종 대책을 내놓고 있다. 대표적으로 MTA는 유튜브, 틱톡, 인스타그램 등과 협조해 지하철 서핑과 관련된 사진과 영상 등의 게시를 막거나 삭제하고 있다. 또한 관련 경고 방송과 캠페인, 특히 방과 후 시간 동안에는 특별 순찰대까지 배치하고 있다. 리처드 데이비 MTA 뉴욕시트랜짓 사장은 “또다시 비극적이고 가슴아픈 일이 벌어졌다”면서 “지하철 서핑은 사람을 죽이는 치명적인 게임으로 다시는 이같은 일이 일어나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 이란 “美유조선 나포”…홍해 이어 ‘에너지 동맥’ 호르무즈 위기

    이란 “美유조선 나포”…홍해 이어 ‘에너지 동맥’ 호르무즈 위기

    이란이 11일(현지시간) 걸프 해역(페르시아만)과 이어진 오만만에서 유조선을 나포했다. 예멘 반군 후티의 홍해상 선박 공격으로 세계 주요 교역로가 위협받는 가운데, 에너지 수송 ‘동맥’인 호르무즈 해협에서도 항행 위기가 동시에 발생했다. 이란 타스님통신은 “이란 해군이 오늘 오전 오만만 해역에서 미국 유조선 ‘세인트 니콜라스호’를 나포했다. 법원 명령에 따른 것”이라고 보도했다. 타스님은 “해당 유조선이 올해 이란의 석유를 훔쳐 미국에 제공했다”고 전했다. 걸프 해역과 오만만을 잇는 호르무즈 해협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쿠웨이트, 이라크, 이란, 아랍에미리트(UAE) 등 주요 산유국의 해상 진출로다. 전 세계 천연가스(LNG)의 3분의 1, 석유의 6분의 1이 이곳을 지난다. 미국은 나포 소식에 즉각 반발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 소통조정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란을 향해 “선박을 나포할 어떠한 정당한 사유도 없다”며 “당장 석방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앞서 영국 해사무역기구(UKMTO)도 이날 “오만만 인근에서 군복 차림의 남성들이 세인트 니콜라스호에 무단 승선하는 일이 발생했다”며 경고한 바 있다. AP통신에 따르면 UKMTO는 이날 이른 아침 오만과 이란 사이 해역에서 이번 사건이 벌어졌다고 설명했다. 선장과 통화 중 알 수 없는 목소리가 들렸으며, 이후 재차 통화를 시도했으나 실패했다고 UKMTO는 덧붙였다. 영국 해사보안 업체 앰브레이는 “유조선 세인트 니콜라스호에 6명의 군복차림 남성이 승선했고 이들은 곧바로 감시 카메라를 가렸다”며 선박자동식별장치(AIS)도 꺼졌다고 전했다. 이 선박은 튀르키예 정유업체 알리아가로 운송할 석유를 싣고자 이라크 바스라 인근 해상에 정박해 있었고, 이후 방향을 바꿔 이란의 반다르 에자스크로 향했다. 이와 관련, 튀르키예 국영 석유회사 투프라스는 나포된 세인트 니콜라스호에 대해 “투프라스가 이라크 석유수출공사(SOMO)에서 구입한 14만t의 원유를 싣고 바스라 항구에서 우리나라 정유소로 오던 중이었다”고 입장을 냈다. 세인트 니콜라스호를 운용하는 그리스 선사 엠파이어 내비게이션은 이 배에 그리스인 1명과 필리핀인 18명 등 모두 19명이 승선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셜 제도 선적의 이 배는 지난해 제재 대상인 이란산 석유 밀수에 연루된 적이 있다. 당시 선명(船名)은 ‘수에즈 라잔’이었다. 이 선박은 제재 대상인 이란산 원유 98만 배럴을 싣고 있다가 미 당국에 적발됐다. 엠파이어 내비게이션은 지난해 9월 혐의를 인정하고 240만 달러의 벌금을 내기로 했다. 지난해 10월 가자지구 전쟁이 벌어진 뒤 예멘 반군은 하마스를 지원한다는 이유로 홍해를 지나는 상선을 30차례 가까이 공격·위협했다. 이에 세계 주요 해운사가 ‘홍해-수에즈 운하-지중해’ 항로를 기피하면서 해상 운송이 타격받고 있다. 이란은 부인하지만, 예멘 반군이 사실상 이란의 지시를 받거나 공조하면서 홍해상 군사 행동을 감행하는 만큼 이란이 글로벌 교역의 통로인 홍해와 호르무즈 해협의 통제권을 과시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란이 가자지구 전쟁을 비롯해 헤즈볼라 지휘관 폭사, 시리아 친이란 시설 폭격 등에 대해 강경 대응을 경고한 만큼 이번 나포가 ‘보복’의 신호일 수도 있다. 한편 중동과 이집트, 서아시아 등을 담당하는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이날 예멘 반군이 아덴만을 지나던 상선에 대함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으나 별다른 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19일 후티가 “우리에게 대항하는 나라의 선박은 홍해에서 공격의 대상이 될 것”이라고 밝힌 뒤 국제 선박이 공격받은 27번째 사례라고 중부사령부는 부연했다. 후티의 이런 공개 위협은 앞서 미국이 예멘의 공격에 대응하고자 다국적 안보 구상인 ‘번영의 수호자 작전’을 창설한다고 밝힌 직후에 나왔다.
  • 英해군 HMS 리치먼드 구축함도 홍해로…예멘 후티 반군 vs 다국적 지원군 대치

    英해군 HMS 리치먼드 구축함도 홍해로…예멘 후티 반군 vs 다국적 지원군 대치

    영국 해군 항공모함 타격단 소속 호위함이 홍해로 향했다. 최근 이란의 지원을 받는 예멘 후티 반군의 선박 공격이 잦아지자 이를 억제하기 위한 움직임이다. 텔레그래프 등 현지 언론의 9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영국 해군은 이날 HMS 리치먼드함이 홍해를 향해 출발했다고 밝혔다. HMS리치먼드함은 영국 해군 소속 구축함이다. 그랜트 샵스 영국 국방장관은 공식 석상에서 “HMS 리치먼드함이 선박 보호를 위해 홍해에 배치될 것”이라면서 “이미 홍해에서 순찰 중인 영국군의 다른 전함을 대체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영국은 이란의 지원을 받는 예멘 후티 반군이 미사일과 드론을 이용해 선박 여러 척을 공격하고, 이스라엘 소유의 선박 1척을 납치하는 등 무력 도발이 잇따르자 또 다른 구축함인 HMS 다이아몬드함과 HMS 랭커스터함 등을 해당 지역에 파견했다.HMS 리치먼드함이 홍해에 도착하면 미국이 주도하는 다국적 안보 구상인 ‘번영 수호 작전’(Operation Prosperity Guardian)에 합류할 예정이다. 번영 수호 작전은 미 국방부가 주도하고 영국, 바레인, 캐나다, 프랑스, 이탈리아, 네덜란드, 노르웨이, 스페인, 세이셸 등 10개국이 참여하는 작전으로, 홍해 수에즈 운하를 거쳐 유럽으로 향하는 무역선을 후티 반군 등 적으로부터 보호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현재 번영 수호 작전에 참여하는 미국과 영국 등 주요 국가들의 구축함과 호위함이 홍해에서 민간 선박 보호를 위해 파견된 상태다. 다만 대다수의 민간 선박은 안전을 고려해 아프리카 항로로 우회하고 있다. “예멘 후티 반군의 위협, 경제에도 악영향 줄 것” 한편, 예멘 후티 반군의 잇따른 무력 도발이 영국 등 유럽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예멘 후티 반군은 지난해 10월 7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 후 이스라엘의 보복 공격이 시작되자, 홍해를 지나는 이스라엘 선박을 파괴하겠다고 선언했다. 이후 상업용 선박에 대한 후티 반군의 공격이 점차 심해지면서 주요국들은 민간 선박에게 홍해 항로를 이용하지 말 것을 명령했다. 이후 이케아 등 일부 대형 업체는 물류 배송 지연을 예고하는 등 유럽으로 향하는 물류 과정에 차질이 발생했다. 제레미 헌트 영국 재무장관은 홍해 항로에 대한 지속적인 위협이 물류 가격을 상승시켜 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헌트 장관은 BBC에 “이란과 연계된 예멘 후티 반군의 공격은 영국의 물가 상승을 가져올 수 있으며, 우리는 매우 주의깊게 현재 상황을 지켜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예멘 후티 반군, 홍해서 또다시 민간 선박 공격 하마스와 이스라엘의 분쟁과 더불어 후티 반군의 잇따른 공격으로 중동 지역 위기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후티 반군이 또다시 민간 선박을 노린 공격을 시도했다. 로이터통신의 9일 보도에 따르면, 영국의 해사무역기구(UKMTO)와 해상 보안업체 암브레이는 이날 예멘 인근 홍해에서 후티와 관련된 것으로 추정되는 사건을 여러 건 보고받았다.UKMTO는 예멘 호데이다 서쪽으로 약 93㎞ 떨어진 해상에서 관련 사건이 한 건 있었지만, 부상자 등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됐다고 밝혔다. 암브레이에 따르면, 유조선 한 척은 섬광이나 미사일 흔적을 목격했고 다른 벌크 화물선은 소형 선박 3척을 발견했다. 특히 벌크 화물선은 배들에서 미사일 2발이 발사되고 드론 한 대가 주변에서 비행하는 것을 봤다고 보고했다. 이와 관련해 예멘군의 한 소식통은 아랍권 매체 알자지라 방송에 후티가 홍해를 지나는 선박을 겨냥했다고 말했다. 현재 중동을 순방 중인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8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홍해 위협과 관련해 “여러 나라들은 이런 공격이 계속될 경우 그에 따르는 결과가 있을 수밖에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경고했다.
  • 흑인 인어공주, 임신 사실이었다…‘23세 엄마’

    흑인 인어공주, 임신 사실이었다…‘23세 엄마’

    ‘흑인 인어공주’ 할리 베일리가 23세에 엄마가 됐다. 할리 베일리는 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새해가 된지 며칠이 지났지만 2023년의 가장 큰 선물은 내게 아들을 줬다는 것”이라며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베일리는 남자친구 DDG(데릴 드웨인 그랜베리 주니어)와 함께 ‘헤일로’라는 이름이 적힌 팔찌를 찬 아기의 손을 잡고 있는 모습이다. 베일리 남자친구 또한 “가장 큰 축복이다. 이렇게 사랑에 빠진 적 없었다”고 감격했다. 할리 베일리는 2022년 1월부터 DDG와 공개 열애를 시작했으며, 최근에는 임신설에 휘말리기도 했다. 지난해 MTV 뮤직어워드에서는 그녀가 입은 드레스가 ‘배를 가리려고 입은 것’이라는 추측이 돌았다. 그는 지금까지 자신을 향한 임신설에 대해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은 등 특별한 입장을 취하지 않은 바 있다. 특히 베일리는 자신의 코를 ‘임신 코’라고 지적한 네티즌에게 “한번만 더 내 코에 대해 말한다면 끔찍한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으나, 결국 출산 소식을 전했다. 한편 2000년 생인 베일리는 2006년 영화 ‘라스트 홀리데이’로 데뷔, 지난해 디즈니 실사 뮤지컬 영화 ‘인어공주’에 출연하며 캐스팅 논란 및 태도 논란에 휘말린 바 있다.
  • [인사]

    ■서울신문 ◇부국장급 승진 △전국부 강동삼△산업부장 주현진△문화체육부장 김미경△국제부장 최여경△세종취재본부 박승기△광고2팀 황경문△독자서비스1팀장 정경수△사업팀장 이석△사업팀 조병준△감사팀장 송경섭 ◇부장급 승진 △정치부 이경주△문화체육부 유용하△플랫폼전략부 류정임△인사팀 탁선미△사업팀 박상훈△윤전1팀 전병두 ◇차장급 승진 △정치부 허백윤△전국부 오달란△산업부 김민석△편집2부 박은정△어문부 곽지윤△편집제작부 김진아△IT개발팀 황현지△독자서비스2팀 김정수△ESG위원회 최진원△마케팅지원팀 김보람△윤전2팀 김재영△설비팀 백영수 ■머니투데이방송(MTN) △마케팅국장 여한구△보도본부장 박호진 ■이투데이 ◇상무 승진△박성호(편집국장) 한승훈(광고국장)
  • 혼합현실로 연결된 응급구조시스템…환자 생존율 높일까? [고든 정의 TECH+]

    혼합현실로 연결된 응급구조시스템…환자 생존율 높일까? [고든 정의 TECH+]

    혼합현실(mixed reality, MR)은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을 합친 형태의 기기로 현실 세상에는 없는 스크린이나 키보드, 터치 패드 등을 이용해 기기를 조작하고 영상을 시청하거나 각종 작업을 할 수 있는 기술을 의미합니다. 애플의 비전 프로나 마이크로소프트의 홀로렌즈가 대표적인 혼합현실 및 증강현실 기기로 볼 수 있지만, 아직은 기기가 너무 비싸고 장시간 착용 시 불편하며 실제 업무용으로 사용하기에 기능이 제한적이라는 점이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특정 목적으로 사용할 경우 비싼 가격을 충분히 정당화할 수 있는 여지가 있습니다. 대표적인 분야가 의료 영역입니다. 싱가포르의 혼합현실 응급의료시스템 스타트업인 메디웨이브(Mediwave)는 메디레스큐 (MediRescue) 응급 대응 관리 시스템(ERMS)과 마이크로소프트의 홀로렌즈를 이용한 응급 구조용 솔루션인 EMT 혼합현실 응급 구조 시스템 선보였습니다. 스리랑카의 국가 응급 구조 시스템인 1990 수와 세리야(Suwa Seriya)에서 테스트 중인 EMT 시스템은 응급 구조사에게 환자에 대한 정보와 함께 당장 해야 할 의료 처치를 보여줍니다. 또 환자의 혈압, 맥박, 심전도, 산소포화도 및 환자의 현재 모습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달하고 응급 센터의 의사나 해당 환자의 주치의와 직접 통화해 필요한 조치를 할 수 있습니다. 모든 무선 시스템은 5G 통신망으로 연결되어 실시간 영상과 데이터를 지체 없이 전달합니다. 예를 들어 본래 뇌졸중이나 심근 경색으로 치료받은 후 외래에서 통원 치료 중이던 환자가 다시 재발해 심각한 상황에 빠질 경우 현장에 출동한 응급 구조사는 환자의 의무 기록이 있는 병원과 직접 연결해 환자에게 필요한 조치를 할 수 있고 의료 기관은 환자의 현재 상태를 전달받아 응급실에 들어오기 전 필요한 준비를 할 수 있습니다. 1초를 다투는 응급 환자의 경우 진료 접수 및 대응 시간을 단축해 생존율을 높일 수 있는 것입니다. 메디웨이브의 가상 시나리오 영상에서는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진 환자의 스마트 워치가 이상을 감지해 응급 구조 시스템에 정보를 전달하는데, 시스템이 구축된다면 불가능하지 않은 이야기입니다. 다만 전체 시스템이 유기적으로 결합해 진료 시간 단축 및 생존율 향상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관련 의료 시스템이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응급실이 포화 상태이고 의료진이 현재 있는 환자도 감당하기 버거운 상황에서 응급 구조 시작 시점부터 의료진이 개입하는 최첨단 혼합 현실 기술은 그림의 떡에 불과합니다. 개도국에서 의미 있는 결과를 거둘 수 있을지 의구심이 드는 대목이기도 합니다. 기본적인 의료 인력 및 인프라 확충 전에는 아무리 첨단 IT 기술이 도입되더라도 생존율 향상에 큰 도움을 주진 못할 것 같습니다. 그렇게 생각하면 이미 5G망이 구축되어 있고 비용 문제도 감당할 수 있는 우리나라에서도 쉽게 도입하기 어려운 방식일지 모릅니다. 
  • “1000만원이 나흘 새 3배로”… 손맛 본 고수익, 악몽의 시작

    “1000만원이 나흘 새 3배로”… 손맛 본 고수익, 악몽의 시작

    “25% 벌었어요” 바람 잡고… “한동훈 테마주 사라” 미끼 던졌다 “1000만원이 나흘 만에 3배 넘게 불어나니 눈이 뒤집히더군요. 그게 악몽의 시작이었습니다.” 금융당국이 리딩방과의 전쟁을 선포했지만, 투자 자문을 빙자한 사기는 여전히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독버섯처럼 번지고 있다. 리딩방이란 개인투자자가 일정 금액을 내면 실시간 문자 등을 통해 매수, 매도 종목을 알려주는 주식 투자방을 말한다. 일확천금을 만들어 준다는 꼬드김에 넘어갔다가는 투자금을 잃는 것은 물론 시세조종 공범으로 몰릴 수 있다. ●7000만원 잃은 피해자의 피눈물 서울신문은 리딩방 일당에게 7000만원을 뜯긴 직장인 박모(46)씨를 24일 인터뷰했다. 시작은 클릭 한 번이었다. 지난 9월 투자를 도와주겠다는 문자 메시지를 읽고 인터넷 주소를 따라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 들어갔다. 이후 운영자의 지시대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설치하고 1000만원을 투자했다. ●거래 시스템도, 투자 고수도 가짜 그게 가짜 MTS라는 것을 박씨는 몰랐다. 가짜 MTS에서 박씨의 1000만원은 4일 뒤 4000만원이 돼 있었다. 물론 사기였다. 박씨가 수익의 일부를 인출하려 하자 운영자가 막았다. 박씨에 따르면 운영자는 “3억원까지 벌게 해줄 테니 좀 기다리라”고 했다. 박씨는 지난달까지 총 7000만원을 투자했다. 그는 “자꾸 입금을 재촉하고 MTS의 지수와 실제 지수가 안 맞는 게 이상해서 리딩방 운영자에게 따졌더니 단체 대화방에서 저를 내쫓고 차단했다”면서 “이제 리딩방 쪽과는 연락이 닿지 않는 상태”라고 했다. 금융감독원에 접수된 리딩방 피해 민원 건수는 2018년 905건에서 지난해 3070건으로 4년 만에 3배 넘게 늘었다.아직 수면 위로 떠오르지 않은 투자 사기까지 포함하면 실제 피해 규모는 수조원에 달할 것으로 분석된다. 박씨처럼 눈 뜨고 당하는 리딩방의 실태를 파악해 보고자 서울신문 유규상 기자가 리딩방 3곳과 접촉했다. “최소 24~30% 수익을 보장합니다. 믿고 따라오세요.” 리딩방을 찾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 유튜브 검색창에 주식과 관련된 몇몇 키워드를 입력하자 리딩방 관계자의 전화번호가 적힌 영상이 쏟아졌다. 해당 번호로 문자를 보내니 리딩방 쪽에서 연락이 왔다. A리딩방이 처음으로 주식 매매를 지시한 것은 지난달 29일이었다. 운영자가 추천한 종목을 샀다. 하지만 주가는 하락했다. 손해를 봤다고 항의하자 운영자는 매수·매도 시점을 놓친 기자의 잘못이라고 했다. 며칠 후 그는 기자에게 “고급 정보가 있다. 믿고 500만원을 투자하라”고 말했다. 거절하자 운영자와의 연락은 두절됐다. 기자를 차단한 듯했다. 지난 4일 이후 만난 B리딩방 운영자의 지시는 보다 구체적이었다. 경제부 기자가 듣기에도 해박한 지식을 자랑하며 자신을 믿고 따라오라고 했다. 개장 직전 그는 특정 종목 3개를 추천하고 시간까지 일러 주며 단타 매매를 지시했다. 첫날 50만원을 투자해 6만 900원의 이익을 봤다. 수익을 보자 살짝 솔깃하기도 했지만 이후 기자는 직접 투자는 자제하고 차트만 확인했다. 운영자는 요소수 테마주 등 각종 테마주, 코스닥 상장 종목을 권했다.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이 사의를 표명한 지난 21일에는 “한동훈 관련주 매수 가능한가요”라고 묻기도 했다. 운영자는 “산타랠리 기간에 추가 매수할 자금을 마련해야 한다”며 투자 액수를 늘리라고 했다. 그렇게 2주가 지나자 무료 체험이 끝났다면서 “6개월에 200만원 또는 1년에 300만원을 내야 ‘리딩’을 받을 수 있다”고 했다. 초반에 약간의 이익을 보게 해 신뢰를 쌓은 뒤 유료회원을 모아 돈을 뜯어내는 형태였다. C리딩방은 우연히 받은 문자 메시지 링크를 통해 들어갈 수 있었다. 운영자는 ‘김○○ 분석가’였다. 그 이름을 인터넷으로 검색하니 전직 증권사 임원이었다. 해당 증권사 확인 결과 가짜였다. 단체 대화방에는 180명이 넘게 있었는데 그중 바람잡이가 여럿 있었다. 운영자가 주식을 추천하면 대화방 여기저기서 “덕분에 25% 벌었습니다”,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등 환호와 찬사가 쏟아졌다. 흡사 사이비 교단이었다. C리딩방 운영자는 기자에게 유전자 치료제 테마주, 로봇 테마주 등을 추천하면서 “수익은 원금과 비례한다”며 투자 액수를 늘리라고 했다. 리딩방 운영자들은 하나같이 기자에게 투자 규모를 키울 것을 종용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이는 전형적인 주가 띄우기 수법이다. 리딩방 일당이 미리 특정 종목을 사둔 뒤 투자자들에게 매수를 추천해 가격을 올려 차익을 남기는 식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리딩방에 들어가는 순간 사기꾼들의 손쉬운 먹잇감이 되는 것이다. 거액의 투자손실 위험은 물론 자기도 모르게 시세조종에 연루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 1달러 향해 헤엄치던 ‘너바나 베이비’ 소송 재개…항소법원 “시효 만료 안돼”

    1달러 향해 헤엄치던 ‘너바나 베이비’ 소송 재개…항소법원 “시효 만료 안돼”

    전설적인 미국의 록밴드 너바나의 1991년 앨범 ‘네버마인드’(Nevermind) 표지는 낚싯바늘에 매달린 1달러짜리 지폐를 향해 헤엄치는 알몸 아기의 모습을 담고 있다. 이 앨범 표지는 빌보드가 선정한 ‘역대 50대 앨범 커버’ 7위에 오르는 등 좋은 평가를 받았다. 앨범을 발표할 당시만 해도 널리 알려지지 않았던 너바나는 사진작가와 친했던 아기 부모에게 사진 사용료로 200달러(현재 환율로 약 26만원)를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생후 4개월이었던 스펜서 엘든(32)은 아동 성 착취를 당한 것이라며 1994년 사망한 리더 커트 코베인의 부인 코트니 러브, 밴드 멤버들, 사진작가 등 15명을 상대로 15만 달러(약 2억원)가량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2021년 제기, 지난해 9월 1심 재판부는 손해배상 청구 시효가 만료됐다며 소송을 각하했는데 항소심 판결로 재개하게 됐다. 23일(현지시간) AP통신과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연방 항소법원은 지난 21일 너바나 측의 손을 들어줬던 1심을 뒤집고 사건을 지방법원으로 돌려보냈다. 1심 법원은 엘든이 피해 사실을 처음 알게 된 시점으로부터 이미 10년 넘게 지나 소멸시효가 만료됐다며 소송을 각하했는데 판사 3명으로 구성된 항소법원 재판부는 이 앨범이 지난 10년 동안 계속 재발매돼 시효가 만료되지 않았다는 엘든 측 주장을 받아들였다. 재판부는 “(앨범) 이미지가 재발매될 때마다 새로운 개인적 피해를 구성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앨범 표지가 아동 포르노의 정의를 충족하는지 여부는 이번 항소심의 쟁점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시효 만료 여부만 따졌다는 것이다. 원고 측은 1심 각하 후 소송의 골자를 변경했다. 네버마인드 발매 25주년을 기념해 2016년 재발매하면서 자신의 사진을 다시 실으면서 성기를 스티커로 가려주는 등 최소한의 보호 조치를 하지 않았으며, 이는 코베인이 처음 앨범을 발행했을 때부터 고집했던 일이라, 자신을 보호하는 일을 제대로 하지 않았다고 주장한 것이다. 너바나 측 변호사는 이번 판결에 관한 성명을 통해 “우리는 이 이득 없는 소송을 강력하게 방어할 것이며 승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엘든은 열여섯 살이던 2007년 MTV 인터뷰를 통해 앨범 커버 때문에 불편함을 느낀다고 털어놓았다. “많은 사람들이 내 벌거벗은 모습을 봤다는 것은 소름끼치는 일이다. 나는 세계 최대의 포르노 스타처럼 느껴진다.” 소송 천국인 미국에서 돈을 노리고 또 소송질이냐고 타박할 일만은 아닌 것으로도 보인다. 그런데 앞의 두 매체 뿐만 아니라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등이 엘든의 부모 얘기는 전하지 않아 궁금하다.
  • 인도인 303명 탄 비행기 프랑스 공항에서 꼼짝 마 “인신매매 의혹”

    인도인 303명 탄 비행기 프랑스 공항에서 꼼짝 마 “인신매매 의혹”

    프랑스 검찰이 인도인 303명을 태우고 니카라과로 향하던 비행기를 인신매매에 이용되는 것으로 의심된다며 운항 정지시켰다고 프랑스 일간 르피가로와 영국 BBC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프랑스 검찰은 아랍에미리트에서 출발해 니카라과 수도 마나과로 향하던 에어버스 A340 기종의 여객기가 기술적 문제로 마른 주의 바트리 공항에 착륙했을 때 익명의 제보를 받고 해당 비행기의 이륙을 금지했다고 밝혔다. 이 비행기에는 인도인 303명이 탑승하고 있으며, 이들은 미국이나 캐나다로 불법 입국할 목적으로 중앙아메리카행 비행기를 탄 것으로 의심받고 있다. 승객 둘은 구금됐다고 BBC는 전했다. 검찰은 “현재 조직범죄단속국이 인신매매 혐의를 뒷받침할 증거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수사를 시작했다”며 “경찰과 헌병대 등도 투입돼 승객들의 여행 목적 등을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당국은 처음에는 승객들을 기내에만 머무르도록 했다가 나중에 안되겠다고 판단했는지 내리게 했다. 마른 주지사는 발이 묶인 인도인들을 위해 공항 내 리셉션 홀을 대기 공간으로 바꿔 개별 침대도 제공했다. 문제의 여객기는 루마니아 전세 항공회사 레전드 항공 소유인데 릴리아나 바카요코 회사 변호인은 BFMTV에 프랑스 당국과 협력할 준비가 돼 있으며 여객기가 며칠 안에 다시 운항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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