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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TS 진을 맞이하라”…美·英부터 독일까지, 외신도 관심 폭발[핫이슈]

    “BTS 진을 맞이하라”…美·英부터 독일까지, 외신도 관심 폭발[핫이슈]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진이 군복무를 마치고 전역한 가운데, 외신도 앞으로 펼쳐질 진의 새로운 활동에 기대를 솓아냈다. 영국 MTV는 “진의 시대를 맞이할 준비가 완전히 끝났다”며 진의 솔로 활동을 기대한다고 밝혔고, 미국 연예매체 에스케이팝(SKPOP)은 진의 복무 기간을 돌아보며 전역 후 행보에 주목했다. 미국 유력 언론인 뉴욕타임스는 “방탄소년단 맏형 진, 군복무 완료: 팬들 기뻐하다” 라는 제하의 기사를 내보내기도 했다.영국 BBC도 진이 군복무를 마치고 아미(ARMY, 팬덤명) 1000명과 포옹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전했고, 로이터는 “방탄소년단 진이 군복무를 마친 뒤 (소속사) 하이브의 주가는 장중 1.01% 상승했다”며 경제적 효과를 전하기도 했다. 이어 “2013년 6월 13일에 데뷔한 방탄소년단은 이후 한국의 최대 문화 수출품목 중 하나인 케이팝의 얼굴이 됐다”고 덧붙였다.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진이 전역한 당일 BTS 멤버들이 모두 모여 그를 반기는 모습을 담은 영상과 사진을 다량 공개했다. 데일리메일은 “케이팝 메가스타 진이 군복무를 마친 뒤 기쁨의 눈물을 흘리며 방탄소년단 동료들의 품에 안겼다”고 전했다. 진의 전역 현장에서는 국내 취재진 뿐 아니라 일본, 러시아 취재진들도 볼 수 있었다. 일본 TBS의 한 기자는 국내 매체에 “일본 팬들도 진의 전역에 굉장히 관심이 많다”면서 “일본에서 방탄소년단의 인기는 최고다. 오늘 취재는 이번 주 매우 중요한 이슈 중 하나”라고 말했다.이밖에도 미국 CNN, 포브스, 워싱턴포스트, 독일 공영매체인 도이체벨레(DW), 영국 가디언과 인디펜던트 등 세계 유력 언론들이 앞 다퉈 진의 전역 소식을 전했다. 한편 진은 이날 전역 직후 글로벌 팬 커뮤니티 위버스 라이브를 통해 아미에게 전역 인사를 전했다. 전역 이튿날인 오늘(13일)에는 오프라인에서 아미를 만난다. 매년 방탄소년단 데뷔를 기념하는 ‘2024 페스타’의 일환으로 열리는 ‘진‘s 그리팅스(Greetings)’ 순서에서 진은 아미 1000명을 대상으로 한 허그회에 참여한다. 방탄소년단의 챕터2가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단체 활동 재개는 내년 하반기다. 제이홉(10월17일), RM·뷔(2025년 6월10일), 지민·정국(2025년 6월11일), 슈가(2025년 6월21일)가 순차적으로 군 복무를 마친 뒤 다시 뭉쳐 음반을 내놓을 계획이다.
  • 죽여야만 떠오르는 영감…금기를 넘은 예술가의 광기

    죽여야만 떠오르는 영감…금기를 넘은 예술가의 광기

    “파우스트는 악마에게 영혼을 팔았고 모차르트는 죽음으로서 레퀴엠을 완성했어. 뭘 망설이고 있는 거야?” 음주운전 살인마. 직업은 음악가. 이질적인 두 조합이 만나 위대한 예술이 되다. 뮤지컬 ‘광염소나타’는 김동인이 1930년 발표한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이다. 열아홉 나이에 천재라는 칭송을 받으며 화려하게 데뷔한 작곡가 J가 창작의 영감을 얻기 위해 죽음이라는 극단적인 자극에 중독되며 광기를 발휘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데뷔작 이후 이렇다 할 존재감을 못 보여주며 괴로운 나날을 보내는 J는 클래식 음악계 저명한 교수 K를 찾아가 다시 작곡을 시작한다. 그러나 K는 냉랭한 평가로 J를 좌절하게 만든다. 자괴감에 물든 J는 어느 날 교통사고를 낸 것을 계기로 눈앞에서 생생한 죽음을 목격하고 그 덕분에 미친 사람처럼 광염소나타의 1악장을 완성해낸다.작곡의 비결이 죽음이었음을 알게 된 K는 “작곡가에게 곡을 못 쓰는 것보다 큰 죄는 없다”라며 곡의 완성을 위해 J에게 살인을 부추긴다. 창작의 영감이라는 게 좀처럼 쉽게 찾아오지 않는 법인지라 J는 죽음을 마주해야만 떠오르는 악상 때문에 괴로워하면서도 살인을 이어간다. J가 “내가 쓴 게 아니야”라고 부정하지만 그렇게 피로 물든 예술은 위대한 작품으로 이어진다. ‘광염소나타’는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가 펼치는 클래시컬한 넘버가 인상적인 작품이다. J를 강하게 압박하는 탱고가 연상되는 ‘죽음의 눈동자’, 사랑을 전하는 따스한 분위기의 왈츠 같지만 이질적으로 죽음을 노래하는 ‘죽음의 얼굴’ 등 다채로운 클래식 리듬의 넘버는 작품을 풍성하게 채운다. 음악을 소재로 한 작품인 만큼 작품의 감정선에 맞춘 음악이 곳곳에서 탁월한 역량을 발휘한다. 배우가 직접 피아노 연주하는 것도 작품을 몰입하게 하는 요소다. 무대는 고정돼있지만 작품이 품은 모든 이야기를 풀어내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중앙에 있는 문을 활용해 그 너머의 공간을 상상하게 하며 스릴러 뮤지컬의 특성을 잘 살려냈다. 살인을 통해 곡을 완성했다는 단순한 과정에 치중하지 않고 인물 간의 복잡한 관계와 내면의 깊은 고민도 담아내 탄탄하게 서사를 완성해냈다.‘광염소나타’는 특히 클래식 음악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 매혹적으로 다가올 작품이다. 베토벤의 카바티네 악보에 적혀 있는 독일어 ‘베클렘트’(Beklemmt·옥죄고 괴롭고 압박한다는 의미)에서 영감을 얻어 만들어진 만큼 곳곳에 음악적 장치가 다양하게 숨어있다. 뮤지컬로서의 재미와 클래식 음악을 듣는 재미를 모두 잡으며 음악적 여운이 크게 남는다. ‘광염소나타’는 광기 어린 작곡을 통해 무거운 질문을 던진다. 살인을 통해 자신의 인간성을 버리며 불멸의 명곡을 작곡하려는 J의 모습은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는 작품이라도 예술적으로 뛰어나다면 문제가 없는지를 질문한다. 한 작곡가의 이야기지만 인간이라면 누구나 마주하게 될 도덕의 문제를 정면으로 다루면서 저마다 마주하게 될 삶의 문제들에 대해 돌아보게 한다. 이번이 오연째로 8~9일이 마지막 공연이다. 서울 종로구 대학로 예스24 스테이지.
  • 우크라 가던 체코 열차 정면충돌…4명 사망, 26명 부상[포착]

    우크라 가던 체코 열차 정면충돌…4명 사망, 26명 부상[포착]

    체코에서 우크라이나로 향하던 고속 여객 열차가 화물 열차와 정면으로 충돌해 최소 4명이 숨지고 26명이 다쳤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 등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알레나 키시알라 파르두비체 응급구조대 대변인은 이날 체코 공영 방송 CT24와의 인터뷰에서 “4명이 치명상으로 숨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열차 충돌 사고는 전날 밤 수도 프라하에서 서쪽으로 약 60㎞ 떨어진 도시 파르두비체에서 발생했다. CT24 방송은 사고 여객 열차에 300명 이상의 승객이 타고 있었으며, 이 중 상당수는 외국인이었다고 보도했다.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는 소셜미디어 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이번 사고에 대해 “큰 비극”이라며 사망자 가족들에게 애도를 표했다. 비트 라쿠산 체코 내무장관은 대부분의 부상은 경미하며 승객들은 기차역 건물로 대피했다고 말했다. 현지 경찰은 여객 열차 운영사인 레지오젯으로부터 승객 명단을 받아 모든 승객들의 신원을 파악했다. 또한 두 사고 열차의 기관사 모두 이번 사고에서 살아남은 것으로 전해졌다.구조 당국은 사고 현장에 구급차 9대, 헬기 2대, 소방관 등 구조인력 60여명이 투입됐다고 밝혔다. 파벨 베르 현장 소방관은 기자들에게 “첫 번째 객차가 변형돼 구조 작업이 복잡했다. 이 때문에 부상자들에게 접근하기가 어려웠다”고 말했다. 사고 열차는 슬로바키아와의 국경에서 가까운 우크라이나 서부 마을 촙으로 향하고 있었다. 시간표는 그리니치 표준시(GMT)로 전날 오후 7시52분에 수도를 출발하고 오후 9시47분에 파르두비체를 떠날 예정이었다. 슬로바키아를 횡단한 후 이날 오전 8시35분 촙에 도착할 예정이었다. 쿠프카 교통장관은 사고 원인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프라하와 체코 제2 도시 브르노, 제3 도시 오스트라바를 연결하는 주요 철도 통로가 최소 몇 시간 동안 폐쇄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체코 매체 아이덴즈(idnes.cz)의 충돌 후 영상에는 선로를 벗어난 최소 한 대의 객차가 보여졌고, 경찰은 엑스 계정에 구급 차량과 헬기 등을 보여줬다. 벤둘라 호라코바 현지 철도소방청 대변인은 현지 방송에 여러 명이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고 밝히면서도 화물열차에는 탄화칼슘을 싣고 있었지만 처음 2량이 객차가 비어 있어 추가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파르두비체는 1960년 도시 바로 북쪽에서 여객열차 두 대가 정면 충돌해 118명이 숨지고 100여명이 다친 사상 최악의 체코 철도 사고 현장이기도 하다.
  • ‘압구정 롤스로이스’ 돈줄, 불법 도박 자금 8600억원

    ‘압구정 롤스로이스’ 돈줄, 불법 도박 자금 8600억원

    지난해 8월 약물에 취한 채 롤스로이스 차량을 몰다가 행인을 치어 숨지게 한 이른바 ‘압구정 롤스로이스’ 사고 가해자 신모(28)씨가 불법 도박 사이트 국내 총판으로 활동하면서 수익을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 당시 직업이 없었던 신씨가 고가의 외제차를 모는 것에 대해 의문이 제기되자 경찰은 자금 출처에 대한 수사에 나섰고, 이러한 사실을 밝혀냈다. 같은 해 9월 서울 강남구에서 람보르기니 차량을 주차하다 시비가 붙은 상대방을 흉기로 위협한 홍모(30)씨는 이 사이트에서 도박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도박 사이트 등에서 얻은 수익으로 슈퍼카를 몰고 유흥을 즐겼던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신씨와 홍씨를 비롯해 불법 도박 사이트 운영 총책 등 61명, 불법 리딩방 운영 및 사기를 저지른 38명 등 총 101명을 검거하고 이들 중 4명(구속 2명)을 송치했다고 4일 밝혔다. 검거된 이들은 대부분 20~30대이며 이른바 ‘MZ 조폭’도 다수 포함돼 있었다. 경찰은 홍씨의 수익원을 확인하던 중 불법 도박 사이트에 이용된 법인 계좌들을 특정해 관련 수사를 진행했는데 롤스로이스 사건 운전자인 신씨가 도박 사이트 회원을 모집하는 국내 총판 역할을 한 사실을 파악했다. 경찰은 신씨를 비롯한 총판 등 14명에게 도박공간개설 혐의를 적용했으며 추후 캄보디아에 체류 중인 공범 2명을 더 검거해 총 16명에 대해 범죄집단조직 혐의도 추가할 예정이다. 조사 결과 신씨 등은 2020년 6월부터 2021년 3월까지 캄보디아에 ‘파워볼’ 등 복합 도박 사이트 충전·환전 사무실을 마련하고 8000여명을 상대로 8600억원 상당의 도박 자금을 운영했다. 이들은 소셜미디어(SNS) 등을 이용한 광고로 유령법인 통장 모집책, 총판, 충·환전 사무실 직원들을 모집하고 캄보디아 주택에서 합숙하며 범행을 저질렀다. 경찰은 일당 중 일부가 ‘MT5’라는 조직을 만들어 범죄수익 세탁, 마약 투약 등을 저지른다는 의혹과 관련해서도 수사해 38명을 붙잡았다. 이들은 불법 리딩방을 운영하면서 해외 선물 투자를 대행해 준다는 명목을 내세워 101명에게 투자금과 수수료 21억원을 가로챈 것으로 파악됐다.
  • ‘압구정 롤스로이스 男’ 돈줄 캐보니…8600억 도박사이트 총판

    ‘압구정 롤스로이스 男’ 돈줄 캐보니…8600억 도박사이트 총판

    지난해 8월 약물에 취한 채 롤스로이스 차량을 몰다가 행인을 치어 숨지게 한 이른바 ‘압구정 롤스로이스’ 사고 가해자 신모(28)씨가 불법 도박 사이트 국내 총판으로 활동하면서 수익을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 당시 직업이 없었던 신씨가 고가의 외제차를 모는 것에 대해 의문이 제기되자 경찰은 자금 출처에 대한 수사에 나섰고, 이러한 사실을 밝혀냈다. 같은 해 9월 서울 강남구에서 람보르기니 차량을 주차하다 시비가 붙은 상대방을 흉기로 위협한 홍모(30)씨는 이 사이트에서 도박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도박 사이트 등에서 얻은 수익으로 슈퍼카를 몰고 유흥을 즐겼던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신씨와 홍씨를 비롯해 불법 도박 사이트 운영 총책 등 61명, 불법 리딩방 운영 및 사기를 저지른 38명 등 총 101명을 검거하고 이들 중 4명(구속 2명)을 송치했다고 4일 밝혔다. 검거된 이들은 대부분 20~30대이며 이른바 ‘MZ 조폭’도 다수 포함돼 있었다. 경찰은 홍씨의 수익원을 확인하던 중 불법 도박 사이트에 이용된 법인 계좌들을 특정해 관련 수사를 진행했는데 롤스로이스 사건 운전자인 신씨가 도박 사이트 회원을 모집하는 국내 총판 역할을 한 사실을 파악했다. 경찰은 신씨를 비롯한 총판 등 14명에게 도박공간개설 혐의를 적용했으며 추후 캄보디아에 체류 중인 공범 2명을 더 검거해 총 16명에 대해 범죄집단조직 혐의도 추가할 예정이다. 조사 결과 신씨 등은 2020년 6월부터 2021년 3월까지 캄보디아에 ‘파워볼’ 등 복합 도박 사이트 충전·환전 사무실을 마련하고 8000여명을 상대로 8600억원 상당의 도박 자금을 운영했다. 이들은 소셜미디어(SNS) 등을 이용한 광고로 유령법인 통장 모집책, 총판, 충·환전 사무실 직원들을 모집하고 캄보디아 주택에서 합숙하며 범행을 저질렀다. 경찰은 일당 중 일부가 ‘MT5’라는 조직을 만들어 범죄수익 세탁, 마약 투약 등을 저지른다는 의혹과 관련해서도 수사해 38명을 붙잡았다. 이들은 불법 리딩방을 운영하면서 해외 선물 투자를 대행해 준다는 명목을 내세워 101명에게 투자금과 수수료 21억원을 가로챈 것으로 파악됐다.
  • ‘걸어서 경기 속으로’···걷기 좋은 6월의 풍경 6선(選)

    ‘걸어서 경기 속으로’···걷기 좋은 6월의 풍경 6선(選)

    경기관광공사, 강·숲·바다와 도시가 이어지는 도보길 6곳 선정 경기관광공사는 29일 ‘녹음이 짙어지는 6월, 강과 숲 바다와 도시가 이어지는 경기도 도보여행 길’ 6곳을 소개했다. ◆ 걸어서 경기 한 바퀴 ‘경기 둘레길’경기도의 외곽을 따라 조성된 장거리 도보여행 길이다. 아름다운 경관은 물론 역사, 문화, 생태자원을 머리카락으로 경험할 수 있다. 풋풋한 삶의 활기와 바다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대명항에서 시작하여 경기도 경계를 따라 한 바퀴 돌아오는 총길이 860km, 60개 코스의 순환 둘레길로 경기도와 15개 시·군이 협력하여 만든 길이다. 경기 둘레길은 각각의 특징을 담아 4개의 권역으로 이루어져 있다. DMZ 외곽 걷기 길을 연결한 평화누리길, 푸른 숲과 계곡이 있는 숲길, 강을 따라 너른 들판과 함께 걸을 수 있는 물길, 청정 바다와 갯벌의 매력이 넘치는 갯길이다. 6월에 걷기 좋은 경기 둘레길 추천 코스는 안성 42코스다. 경기 둘레길 중 가장 남쪽에 있는 코스로 청룡사에서 서운면사무소까지 거리는 6.4km, 도보로 약 2시간가량 걸린다. ◆ 대부도 노을 산책 ‘대부해솔길’대부해솔길은 서해의 보석 대부도 해안선을 따라 둘러볼 수 있는 산책길이다. 91km에 이르는 총 10개 코스로 자연 친화적으로 조성된 소나무숲길, 염전길, 석양길, 바닷길, 갯벌길, 포도밭길, 시골길 등 대부도만의 다채로운 풍경을 만나게 된다. 계절별로 찾아오는 철새를 관찰하고 해수욕과 갯벌 체험을 즐겨도 좋다. 어느 코스를 선택해도 대부도의 청정 자연을 마음껏 누릴 수 있는 길이다. ◆ 여강을 따라 걷다 ‘여강길’여강길은 여주의 역사, 문화, 생태를 아우르는 도보여행 길이다. 유명한 관광명소부터 의미 있는 생태 거점을 잇는 14개의 코스가 140km 구간에 조성됐으며, 2009년 경기도 최초로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생태탐방로’로 지정되었다. 순수 민간 차원에서 처음 길을 만들었고, 지금까지도 자연 보전 순례길을 유지하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사단법인 여강길은 길 안내와 완주자 인증, 걷기 대회와 사진전 등 다양한 여강길 행사를 개최한다. 걷다가 필요할 때마다 안내 표식과 이정표를 쉽게 찾을 수 있는 등 전체적으로 길 관리가 잘 되어 있는 것도 장점이다. ◆ 바다와 도시의 공존 ‘거북섬 둘레길’올해는 시화호 조성 30주년이다. 폐수로 인해 죽음의 호수로 불리던 시화호가 지금은 철새가 머물고 다양한 어류가 서식하는 생명의 호수로 다시 태어났다. 아울러 호수와 바다를 잇고 사람과 자연의 공존을 꿈꾸는 대표적인 곳이 거북섬이다. 거북섬 둘레길은 걷기 좋고 자전거를 타기도 좋은 길이다. 시원한 바람을 따라 찾아오는 갈매기가 반갑고 탁 트인 개방감도 좋다. 현대적인 대형 건축물과 웅장한 자연경관을 한적하게 즐길 수 있는 것 또한 큰 매력이다. 도보여행은 웨이브파크 인근 공영주차장에서 시화호 수변길을 따라 경관브릿지와 시화MTV거북섬라펜앤까지 걷고 공영주차장으로 복귀하는 코스가 좋다. 경관브릿지는 요트가 정박할 수 있는 계류장까지 이어지는 다리로 빼어난 풍광을 자랑한다. 특히 아름다운 시화호의 일출과 일몰을 모두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6월에 공식 개방될 예정이다. ◆ 전철 타고 도보여행…‘물소리길’물소리길은 남한강과 북한강의 맑은 물과 자연의 소리에 흠뻑 빠질 수 있는 탐방로다. 양평군을 길게 관통하는 9개 코스 모두 다양한 즐거움과 매력으로 도보 여행객에게 걷는 맛을 선사한다. 물소리길의 가장 큰 장점은 경의중앙선 전철과 연결되는 점이다. 양수역, 양평역, 용문역 등 전철역을 따라 길이 이어지며 각 코스의 시작과 끝 지점 또한 전철역이다. 길 완주를 목표로 나누어 걷는 도보 여행자나 가벼운 산책을 원하는 가족 단위 여행객 모두에게 알맞다. 그러니 주말이면 양평행 경의중앙선이 늘 북적인다. 6월의 물소리길은 옛 철로를 따라 걷는 2코스가 어울린다. 신원역 1번 출구에서 6번 국도 건널목을 건너면서 물소리길 2코스가 시작된다. 넓게 펼쳐지는 남한강의 수려한 풍경에 기분도 상쾌하다. 왜 길의 이름이 물소리길인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구간이다. ◆ 태고의 신비와 조우 ‘한탄강 주상절리길’한탄강 세계지질공원의 탄생은 약 12~54만 년 전으로 추정된다. 지금의 북한 평강에서 폭발한 화산의 용암이 포천, 연천, 파주까지 흘러 넓은 용암 지대가 형성되었다. 용암이 식으면서 기둥 모양으로 굳어졌고 그 틈으로 오랜 세월 강물이 흐르면서 협곡과 폭포가 만들어졌다. 지질학적 가치가 매우 높아 2020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됐다. 한탄강 주상절리길은 세계지질공원 내에 조성된 도보여행 길이다. 그중 비둘기낭폭포에서 멍우리협곡을 잇는 3코스 ‘벼룻길’은 가장 인기 좋은 코스다.
  • “톱스타가 입으로…” 성폭행 폭로한 前모델, 21년간 ‘증거’ 보관했다

    “톱스타가 입으로…” 성폭행 폭로한 前모델, 21년간 ‘증거’ 보관했다

    전 여자친구 폭행 영상이 공개돼 공분을 샀던 미국 힙합계의 거물 션 디디 콤스(54)가 이번엔 성폭행 혐의로 고소당했다. 성폭행 피해를 폭로한 전직 모델은 “당시 입었던 옷을 그대로 보관해왔다”고 호소했다. 23일(현지시간) BBC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퍼프대디’라는 예명으로 유명한 콤스는 최근 성폭행 혐의로 고소당했다. 전직 모델인 크리스탈 맥키니는 22세이던 지난 2003년 미국 뉴욕에서 열린 패션 위크 행사 후 콤스에게 성폭행당했다고 주장했다. 맥키니는 17세 때 MTV ‘모델미션’이라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우승하면서 모델로 데뷔했다. 맥키니에 따르면 그는 콤스와 해당 행사에서 처음 만났다. 당시 콤스는 “모델일을 하는 데 도움을 주겠다”며 술을 권했고, 그날 밤 자신의 스튜디오로 맥키니를 초대했다고 한다. 스튜디오에 도착하자 콤스는 다른 남성들과 함께 마리화나(대마초)를 흡연하고, 술을 마시고 있었다. 맥키니 역시 마리화나와 술을 건네받았는데, “충분히 마셨다”는 말에도 콤스가 계속 강요했다는 게 맥키니의 주장이다. 맥키니는 “내가 취하자 콤스는 (나를) 화장실로 데려가 구강성교를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의식을 잃은 맥키니는 깨어나자마자 택시를 타고 도망갔다. 그는 “수치심과 정신적 충격을 받았고, 의지할 곳이 없다고 느꼈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그러면서 “이후 모델 활동 기회가 줄어들었다”며 “콤스가 영향력을 이용해 업계에 협박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맥키니는 2004년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고 한다. 소장에 따르면 맥키니는 성폭행당했을 당시 의상에 대해 “옷을 세탁하지 않고 그대로 비닐에 싸 옷장에 보관해왔다”고 밝혔다. 콤스, 前여자친구 폭행 영상 공개되기도 앞서 콤스는 8년 전 당시 여자친구였던 가수 캐시(본명 카산드라 벤투라)를 폭행하는 동영상이 공개돼 파문이 일기도 했다. 지난 17일 CNN 방송이 공개한 영상에는 2016년 3월 5일 로스앤젤레스(LA)의 한 호텔 복도에서 콤스로 보이는 남성이 맨몸으로 하체에 수건만 두른 채 달려 나와 여자친구인 캐시를 무자비하게 폭행하는 장면이 담겼다. 그는 이후 자신의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영상을 올려 “진심으로 죄송하다”(truly sorry)며 자신의 행동에 대해 “변명의 여지가 없다”(inexcusable)고 사과했다. 콤스는 과거 그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적이 있었던 여성 조이 디커슨-닐에게서도 성폭행 혐의로 소송을 당하기도 했다.
  • ‘축구여신’ 곽민선 아나, 축포 맞아 눈 부상 “상태 좋지 않아”

    ‘축구여신’ 곽민선 아나, 축포 맞아 눈 부상 “상태 좋지 않아”

    축구팬들 사이에서 ‘축구여신’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곽민선(32) 아나운서사 행사를 진행하던 중 축포를 맞아 눈과 안면에 부상을 입었다. 곽 아나운서의 소속사 스타잇엔터테인먼트는 16일 “곽 아나운서가 행사 진행 중 축포를 눈가에 맞아 다쳤다”면서 “눈과 안면부 전반의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상태는 좋지 않다”고 밝혔다. 곽 아나운서는 지난 12일 대전 유성구 e스포츠경기장에서 열린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프로시리즈 2024’ 행사를 진행하던 중 무대 전면에서 솟아오른 축포에 눈과 안면부를 맞았다. 사고 직후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지만 안면부에 찰과상을 입고 시력이 손상된 것으로 알려졌다. 2016년 MTN을 통해 데뷔한 곽 아나운서는 e스포츠와 축구계에서 방송과 행사 진행, 인터뷰 등을 맡고 있다
  • [사고] 2024 연천 DMZ 랠리… 함께, 여름을 달려요

    서울신문사는 오는 6월 15일 경기도 연천에서 ‘서울신문 창간 120주년 기념 2024 연천 DMZ 랠리’를 개최합니다. 세계 유일 비무장지대(DMZ)의 수려한 자연 풍경과 역사적 가치를 느낄 수 있는 곳, 지하철 1호선 개통으로 더 가까워진 ‘연천’을 자전거로 달려 보세요. 임진강과 한탄강 그리고 민통선을 포함한 연천만의 아름다운 코스를 즐길 수 있습니다. ■대회명:서울신문 창간 120주년 기념 2024 연천 DMZ 랠리 ■대회일시:2024년 6월 15일(토) 오전 9시 출발 ■종목:로드사이클 및 로드MTB 개인전 및 클럽단체전(91㎞/119㎞) ■기념품:연천쌀, 베가베리 사이클링 보냉물병, 기념메달 등 ■참가신청:1500명 선착순 마감(http://www.sycrally.com) ■참가비:1인 6만원 ■주최: 서울신문 ■후원:연천군 ■문의:(02)2000-9315
  • ‘시흥 교량 붕괴사고’ 중상자, 결국 숨져

    ‘시흥 교량 붕괴사고’ 중상자, 결국 숨져

    지난달 30일 발생한 ‘시흥 교량 상판 구조물 붕괴사고’ 당시 중상을 입었던 50대 근로자가 끝내 숨졌다. 3일 경기 시흥경찰서 수사전담팀에 따르면 이 사고 중상자인 A씨가 사고발생 사흘 만인 이날 병원에서 사망했다. A씨는 사고 당시 8m 높이에서 추락해 머리 부위 출혈 및 의식 장애 상태로 인천길병원 외상센터에 이송돼 치료받아왔다. 지난달 30일 오후 4시 30분쯤 시흥시 월곶동 시화 MTV 서해안 우회도로 건설 현장에서 설치 중인 교량에서 거더(교량 상판 밑에 까는 보의 일종)가 잇달아 붕괴하면서 발생했다. 이밖에 또 다른 근로자 5명과 시민 1명 등 6명이 경상을 입었다.
  • “혁신기술의 스타트업 모여라”… 호반과 함께하는 든든한 창업

    “혁신기술의 스타트업 모여라”… 호반과 함께하는 든든한 창업

    호반그룹이 혁신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혁신기술공모전을 연다. 수상하는 8개 회사에 총 3억원 규모의 상금과 지원금이 지급된다. 2일 호반그룹은 ‘2024 호반혁신기술공모전’(2024 HIT CHALLENGE)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이 다섯 번째 공모전으로 호반그룹과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 서울경제진흥원이 공동 주최해 창업 생태계 성장에 앞장선다. 공모전은 건설, 제조, 유통 등 호반그룹의 전 계열사가 참여하는 대규모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 해마다 혁신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의 모집분야는 ▲스마트시티(건설 로봇, 건설자재 등) ▲레저·숙박·유통(스마트 골프장, 자원순환 등) ▲제조(스마트 공장, 신재생에너지) ▲신사업(Ag-Tech, 기타 등) 등이다. 참가 희망 기업들은 오는 30일까지 공모전 공식 홈페이지와 서울경제진흥원 ‘스타트업플러스’를 통해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이번 공모전은 서류 평가와 현장 실사, 발표 평가 등을 통해 총 8개 회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수상 기업들에는 총 3억원 규모의 상금과 사업화 지원금이 지급된다. 호반그룹은 기술개발 및 사업화 지원, PoC 및 테스트베드 지원, 투자 및 팁스(TIPS) 프로그램 연계, 판로개척 및 네트워킹 지원 등을 제공한다. 서울경제진흥원은 사업화 지원(PoC, Pilot, BMT 등), 서울창업허브 ‘오픈 이노베이션 협력존’ 공간 지원, 글로벌 진출 지원(현지 법인설립, JV, 지분인수 등), PR 및 ESG 컨설팅 등 맞춤형 지원을 진행할 예정이다. 창업진흥원도 대상 수상 기업에 별도로 사회지원금을 지급한다. 호반그룹 관계자는 “호반은 혁신기술공모전을 통해 유망 스타트업·중소기업과 상생협력을 이어 오고 있는데 올해로 벌써 5회차를 맞았다”며 “앞으로도 호반은 오픈 이노베이션 선두 주자로 혁신기업의 든든한 파트너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호반혁신기술공모전은 2년 연속 창업진흥원 주관의 민관협력 오픈 이노베이션 지원 사업 ‘보텀업 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 또 지난해 공모전 수상 기업인 ‘메이사’와 호반건설은 ‘스마트 건설 현장 데이터 플랫폼’ 도입을 추진하는 등의 성과를 내고 있다.
  • HTC와 MBC의 협업으로 탄생한 다큐멘터리 ‘너를 만났다’

    HTC와 MBC의 협업으로 탄생한 다큐멘터리 ‘너를 만났다’

    VR (가상현실) 및 영상 추적 기술의 발전으로 현실에서는 상상할 수 없었던 일들이 현실화되고 있다. 글로벌 스마트폰 및 가상현실 플랫폼의 선두주자 HTC와 한국 MBC는 최신 시즌 ‘너를 만났다’ 시즌4 프로그램에서 VIVE Mars CamTrack 영상 추적 기술을 이용해 죽은 이와의 재회를 실현하고자 했다. ‘너를 만났다’는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제작되어 전통적인 방송 프로그램과는 차별화된 스토리텔링과 대본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시즌에서는 13세에 세상을 떠난 아들 ‘서준’을 부모와 가상 환경에서 “실제”로 상호 작용할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 가상의 서준이 부모의 실제 위치 및 움직임을 알 수 있도록 실시간 영상 합성 및 동작 캡처 기술을 사용하여 매끄럽고 자연스러운 동작을 구현하도록 설계되었다. 제작팀 PONY ENT, 특수 효과 팀 IOFX MMC 및 기술 컨설팅 회사인 니에프스 스튜디오는 이번 시즌에서 VIVE Mars CamTrack 가상 제작 시스템을 통해 정밀한 추적을 실현하고, 실제 동작 캡처 위치에 따라 가상 모습의 서준이 부모의 실제 행동에 반응하도록 했다. 그리고 이러한 실제 감정을 관객에게 전달하여 이번 도전을 성공적으로 완수했다. 이 다큐멘터리는 메타휴먼 기술을 활용한 VR 및 언리얼 엔진을 사용하여 13세의 서준이 16세의 모습으로 살아있는 것처럼 부모들 앞에 나타나 자연스럽게 재회하도록 했다. 제작팀은 VR 기술 팀과 심리 상담 전문가를 초청하여 기억 속 해변과 한강 공원과 같은 두 개의 가상 장면을 특별히 제작했다. ‘너를 만났다’의 성공은 기술적인 돌파구뿐만 아니라 감동적인 이야기에 있다. 제작팀은 앞으로 MR 기술을 더 발전시켜 더 깊은 몰입 경험을 제공하고, 시청자들에게 더욱 감동적인 경험을 선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VIVE Mars CamTrack 솔루션은 카메라 추적 작업을 전문적인 기능을 갖춘, 가볍고 즉시 사용 가능한 모듈 장비이다. 촬영 과정에서 영상 후 처리 작업을 촬영 현장으로 직접 이동하여 배우가 실제 장면에서 연기하고, 감독이 원하는 더욱 정밀하고 생동감 있는 장면을 제공한다. 또한 이번 시즌에는 VIVE XR Elite를 헤드셋으로 사용하여 VIVE Mars 가상 제작 솔루션을 통합하고 최대의 효과를 냈다. ‘너를 만났다’는 4년 전 ‘VR에서 어머니와 딸이 재회하는 영상’을 발표하며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제 네 번째 시즌을 맞이한 ‘너를 만났다’는 이번에 HTC VIVE의 혁신적인 기술을 도입하여 새로운 감동을 선사했다.
  • 시흥 고가차로 공사장 교량 상판 붕괴

    시흥 고가차로 공사장 교량 상판 붕괴

    30일 경기 시흥시 월곶동 시화 멀티테크노밸리(MTV) 서해안 우회도로 건설 현장에 설치 중이던 교량 상판이 심하게 파손된 채 무너져 있다. 크레인으로 교량을 설치하던 중 일어난 이날 사고로 50대 근로자 등 공사 관계자 6명과 시민 1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 연합뉴스
  • 모노레일 만들고 캠핑장 조성…지역 명산 개발 나선 전북 시군

    모노레일 만들고 캠핑장 조성…지역 명산 개발 나선 전북 시군

    전북 시군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표 명산에 각종 힐링·여가 공간을 조성하는 개발에 나선다. 그간 소외되고 활용이 미흡한 산지에 숙박시설과 즐길거리 등을 첨가해 신규 관광산업을 창출하겠다는 취지다. 다만 자연 훼손을 우려하는 환경단체의 반대를 마주한 국립공원 케이블카 논쟁이 재연될 거라는 우려도 나온다. 전북 전주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3월 말 ‘모악산 힐링 공간 조성 기본계획 수립 및 도시계획시설 결정 용역’을 시작했다. 내년 1월까지 진행되는 이 용역은 모악산 일원에 캠핑장과 체험시설 등을 만드는 게 목적이다. 대상지는 전주시 완산구 중인동 1318-3번지 일대로 모악산 초입으로 부지는 8만3700㎡에 달한다. 시는 “모악산에 캠핑장, 체험시설 등 특색있는 공간을 조성해 지역주민에게 여가 공간을 제공하고, 생태관광을 활성화하겠다”며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통해 구체적 입지와 시설물 등이 도출되면 내년 상반기 중 기본 및 실시설계에 들어갈 것”이라고 했다.고창군은 방장산을 산악관광진흥지구로 지정하는 방안을 건의하고 있다. 방장산은 고창군 고창읍, 정읍시 입암면, 장성군 북일면을 걸쳐 있다. 이곳에는 석정온천, 국립휴양림, 국립숲체원, 사찰 등이 있고 국내 최대 MTB 3개 코스를 보유하고 있다. . 군은 민자 포함 3500억원을 투입해 모노레일, 케이블카, 알파인루지 등 이동시설을 만들고, 산 정상과 중턱에 전망대를 비롯한 관광테마지구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호남 명산 중의 하나인 하나인 방장산 관광 자원화를 통해 산의 가치를 높이고, 산림자원과 관광자원의 복합적인 개발로 변화하는 관광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선 산악관광진흥지구 지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이재용, 獨 자이스와 협력 강화… 파운드리 우군 확보 잰걸음

    이재용, 獨 자이스와 협력 강화… 파운드리 우군 확보 잰걸음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글로벌 광학 기업 ‘자이스’ 경영진과 반도체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3나노(㎚·10억분의1m) 이하 초미세공정 시장이 커지면서 관련 기술을 보유한 업체와의 협업 중요성이 커지다 보니 이 회장이 직접 ‘관계 다지기’에 나선 것이다. 삼성전자는 이 회장이 지난 26일(현지시간) 독일 오버코헨의 자이스 본사를 방문해 칼 람프레히트 자이스그룹 최고경영자(CEO), 안드레아스 페허 자이스SMT CEO 등 경영진과 만났다고 28일 밝혔다. 이 회장은 자이스 공장을 찾아 최신 반도체 부품·장비 생산 현장을 둘러보고 자이스 경영진과 핵심 기술 트렌드, 중장기 기술 로드맵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자이스는 세계 1위 반도체 노광장비 기업인 네덜란드 ASML의 핵심 협력 파트너다. ASML의 극자외선(EUV) 장비에 탑재되는 광학 시스템을 독점 공급하는 업체로 EUV 기술 관련 핵심 특허만 2000개 이상 보유하고 있다. EUV 장비 1대에 들어가는 자이스 부품은 3만개가 넘는다. 이 회장은 지난해 12월 윤석열 대통령의 네덜란드 국빈 방문 때 반도체 장비 기업 ASML 본사에서 페허 CEO와 만난 적이 있다. 4개월 만에 자이스 본사에서 성사된 미팅에는 크리스토프 푸케 신임 ASML CEO도 참석했다. 자이스와 ASML이 반도체 공급망 생태계로 묶여 있다 보니 삼성과 자이스의 협력 강화는 삼성이 이 생태계의 핵심 일원이 될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자이스는 2026년까지 480억원을 투자해 한국에 연구개발(R&D) 센터를 세우기로 했다. 한국에 R&D 거점을 마련하겠다는 것으로 삼성과의 전략적 협력도 강화될 전망이다. 대만 TSMC, 미국 인텔 등 파운드리(위탁생산) 업체 간 초미세공정 경쟁이 격화되는 상황에서 삼성전자로서는 ‘든든한 우군’을 확보한 셈이다. 삼성 측은 “자이스와의 기술 협력을 통해 차세대 반도체의 성능 개선, 생산 공정 최적화, 수율 향상을 달성해 사업 경쟁력을 끌어올릴 것”이라며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이 회장이 파운드리 시장에 공을 들이는 건 이 시장의 잠재력이 무궁무진해서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파운드리시장은 지난해 1044억 달러(약 143조 9000억원)에서 2026년 1538억 달러(212조원) 규모로 커질 전망이다. 특히 3나노 이하 시장이 같은 기간 74억 달러(10조 2000억원)에서 331억 달러(45조 6000억원) 규모로 커지며 전체 파운드리시장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1위 TSMC를 추격하는 삼성전자도 3나노 이하 초미세공정에서 승부를 내겠다는 전략이다. 한편 지난 2월 말레이시아 출장 이후 2개월 만에 해외 공개 출장에 나선 이 회장은 독일을 비롯해 프랑스·이탈리아 등 유럽 국가를 방문, 비즈니스 미팅을 이어 가는 한편 주재원들과도 간담회를 할 계획이다.
  • 일상 미세 스트레스, 쌓이면 마음의 병… 용산구, ‘마음공방’ 본격 운영

    일상 미세 스트레스, 쌓이면 마음의 병… 용산구, ‘마음공방’ 본격 운영

    서울 용산구는 이달부터 청·장년 대상 집단 심리 치유프로그램 ‘마음공방(내 마음을 다듬는 시간)’을 본격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23년도 용산구의 스트레스 인지율과 우울감이 2019년에 비해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신건강 지표는 악화되고 있으나, 이를 회복하기 위한 서비스 이용률은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특히 일상 속 미세한 스트레스가 쌓여 갑자기 큰 질병으로 다가오기도 한다. 이에 구는 스트레스에 대처하고 자존감을 높이기 위한 심리 치유프로그램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내면의 자신과 대면하는 시간을 통해 자신을 되돌아보고 정서적 환기를 시켜 스트레스와 우울감을 해소하고 정신건강을 되찾기 위해서다. 프로그램은 긍정심리학 강의와 무드등 만들기, 풍경구성요법(LMT) 검사와 미스트 만들기, 인간관계 강의와 휴지케이스 만들기, 색채 심리분석 및 디퓨저 만들기 등 총 4회차로 구성됐다. 프로그램은 전문 심리상담사, 색채 심리분석가 등이 참여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해 시범 운영에 이어 올해 본격 확대됐다. 상·하반기 2번씩 프로그램을 총 4번 연다. 용산구민은 물론 지역 내 직장인과 대학생도 가능하다. 장소는 용산구보건소 지하 1층 건강교육실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현대사회에서 지치고 우울감을 느끼는 구민들이 많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구민들의 마음을 위로할 수 있는 마음건강 프로그램을 특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낙태금지법’ 부활 급브레이크? 애리조나 하원 폐지법안 통과

    ‘낙태금지법’ 부활 급브레이크? 애리조나 하원 폐지법안 통과

    미국 애리조나주가 최근 법원 판결로 되살아난 160년 전 낙태금지법을 다시 폐지하는 작업에 들어갔다. 낙태 이슈가 11월 대선의 핵심 쟁점으로 떠오르자 미 연방 대법원이 낙태시술의 허용 범위를 놓고 본격적인 심리에 들어갔다. 24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애리조나주 하원은 1864년 제정된 낙태 전면 금지법을 폐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켜 상원으로 보냈다. 민주당 의원 29명과 공화당 의원 3명 등 32명이 찬성표를 던져 반대(29명)를 눌렀다. 애리조나주는 1864년 산모의 생명이 위험한 경우를 제외한 모든 종류의 낙태를 금지하는 법안을 제정했다. 이유를 막론하고 낙태 수술을 한 의사에 최대 5년 징역형이 부과된다. 이 법은 1973년 임신중지권을 보장한 ‘로 대 웨이드’ 판결 이후 사문화 상태였다. 그런데 2022년 6월 연방대법원이 이 판결을 폐기하고 각 주가 임신중지 위법 여부를 스스로 판단하라고 넘겼다. 이때부터 각 주마다 낙태권 관련 법적 분쟁이 이어지고 있다. 민주당 대선 후보인 조 바이든 대통령은 낙태 금지를 비판하지만,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각 주가 스스로 결정할 문제”라며 사실상 낙태 금지에 찬성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애리조나주 대법원은 지난 9일 “남북전쟁 시대의 지역 법도 존속할 수 있다”며 160년 전 낙태금지법을 부활시켰다. ‘시대착오적’이라는 비판이 쏟아지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조차 “바로잡을 필요가 있다”고 한발 물러서는 모습을 보였다. 낙태권 보장은 여성 유권자들게 큰 지지를 얻는 사안이어서다. 특히 애리조나는 미 대선의 승패를 가를 경합주로, 사소한 실책으로도 대선 판세가 바뀔 수 있다. 이를 잘 아는 공화당 소속 매트 그레스 주 하원의원은 “낙태 전면 금지는 실행 불가능하고 주민의 가치에도 부합하지 않는다”며 여론 달래기에 나섰다. 폐지안이 주 상원에서 가결되고 케이티 홉스 주지사가 서명하면 기존 ‘임신 15주 이후 낙태 금지법’이 유지된다. 연방대법원은 이날 아이다호주의 낙태 금지법과 연방법인 응급의료법(EMTALA) 가운데 무엇이 우선하는지를 논의하는 심리를 가졌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 아이다호는 임신 중 낙태를 금지하는 미국 내 10여개 주 가운데 하나다. 앞서 미 법무부는 아이다호주의 낙태 금지법이 EMTALA와 충돌한다며 시행 중단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연방법이 주 관련법보다 우선한다는 게 바이든 행정부의 판단이다. 연방대법원은 6월 말까지 긴급 낙태 허용에 대해 판결할 예정이다.
  • ‘700억원 반도체 기술’ 중국 유출 삼성전자 前부장 등 무더기 기소

    ‘700억원 반도체 기술’ 중국 유출 삼성전자 前부장 등 무더기 기소

    국내 반도체 설비 관련 기술자료 수만건을 유출하고 최정예 엔지니어 등 전문가들을 기업에서 빼돌린 뒤 중국에서 회사까지 차린 혐의를 받는 삼성전자 전직 부장 등이 무더기로 재판에 넘겨졌다. 반도체 산업 전반에 수조원대 피해가 발생할 뻔했던 이 사건에서 검찰이 파악한 유출 기술 개발 비용만 총 700억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중앙지검 정보기술범죄수사부(부장 이춘)는 25일 산업기술의 유출방지 및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전직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기술팀 부장이자 X사 부사장인 김모(56)씨 등 5명(3명 구속, 2명 불구속)을 기소했다. 검찰은 이들이 중국 태양광 회사로부터 투자를 받아 설립한 중국 현지 법인 X사도 양벌 규정(위법 행위 업무 주체인 법인도 함께 처벌하는 규정)으로 재판에 넘겼다. 2016년 삼성전자에서 중국 반도체회사 CXMT로 이직한 김씨는 삼성전자의 다른 핵심 기술인 18나노 D램 공정기술 자료를 유출한 혐의로 지난 1월 구속 기소됐다. 이들이 유출한 건 반도체 D램 제조 핵심인 원자층증착(ALD) 장비 관련 자료다. 증착 공정은 웨이퍼(반도체 원판) 표면에 얇은 막을 씌워 전기적 특성을 갖게 만드는 과정으로 공정 중에서도 고난도로 꼽힌다. ALD 장비는 정밀하고 균일한 증착을 가능하게 해 최첨단 반도체 설비 과정에선 필수가 됐다. 특히 이 장비 관련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은 국내에서 갖고 있고 중국에서는 현재까지 개발에 성공한 회사가 없다. 김씨는 “한국에서 받던 급여의 2배 이상과 X사 주식 배분을 보장하겠다”며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 등의 직원 3명을 이직시킨 것으로 조사됐다. 김씨 일당 등은 2022년 2~9월 각자 재직 중이던 A·B·C 회사로부터 반도체 증착 장비 설계 기술자료를 외부 서버로 유출하고 지난해 3~6월 X사의 반도체 증착 장비 제작에 사용한 혐의를 받는다. 또 빼돌린 자료들은 이후 ALD 장비 제작에 사용됐는데 검찰이 파악한 유출 기술자료의 3개사 개발 비용은 총 736억원이다. 이들은 2022년 11월쯤 장비 개발에 착수해 지난해 2월쯤부터 도면 작성을 시작했고 같은 해 6월쯤에는 실제 장비 제작에 들어갔다. 검찰 관계자는 “자체 기술을 개발하면 3년 이상 소요되는데 기술적 기반이 없는 신생 회사가 불과 4개월 만에 설계 도면을 작성해 장비 제작에 들어간 것은 기술을 부정 사용하지 않고는 불가능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 국내 반도체 기술 ‘수만건 중국 유출’…檢, 전직 삼성전자 부장 등 무더기 기소

    국내 반도체 기술 ‘수만건 중국 유출’…檢, 전직 삼성전자 부장 등 무더기 기소

    국내 반도체 설비 관련 기술자료 수만건을 유출하고, 분야별 최정예 엔지니어 등 전문가들을 각 기업에서 빼돌린 뒤 중국에서 회사까지 차린 혐의를 받는 삼성전자 전직 부장 등이 무더기로 재판에 넘겨졌다. 반도체 산업 전반에 수조원대 피해가 발생할 뻔했던 이 사건에서 검찰이 파악한 유출 기술 개발비용만 총 700억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중앙지검 정보기술범죄수사부(부장 이춘)는 25일 산업기술의유출방지및보호에관한법률위반 등 혐의로 전직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기술팀 부장이자 X사 부사장인 김모(56)씨 등 5명(3명 구속, 2명 불구속)을 기소했다. 검찰은 이들이 중국 태양광 회사로부터 투자를 받아 설립한 중국 현지 법인 X사도 양벌규정(위법 행위 업무 주체인 법인도 함께 처벌하는 규정)으로 재판에 넘겼다. 2016년 삼성전자에서 중국 반도체회사 CXMT에 이직한 김씨는 삼성전자의 다른 핵심기술 18나노 D램 공정기술 자료를 유출한 혐의로 지난 1월 구속 기소됐다. 이들이 유출한 건 반도체 D램 제조 핵심인 원자층증착(ALD) 장비 관련 자료다. 증착 공정은 웨이퍼(반도체 원판) 표면에 얇은 막을 씌워 전기적 특성을 갖도록 만드는 과정으로, 반도체 공정 중에서도 고난도로 꼽힌다. ALD 장비는 정밀하고 균일한 증착을 가능하게 해, 최첨단 반도체 설비 과정에선 필수가 됐다.특히 국내에서는 이 장비 관련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고, 중국에서는 현재까지 개발에 성공한 회사가 없다.김씨는 “한국에서 받던 급여 2배 이상과 X사 주식 배분을 보장하겠다”라며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 등 직원들 3명을 이직시킨 것으로 조사됐다. 김씨 일당 등은 2022년 2∼9월 각자 재직 중이던 A·B·C 회사로부터 반도체 증착 장비 설계 기술 자료를 외부 서버로 유출하고 지난해 3∼6월 X사의 반도체 증착 장비 제작에 사용한 혐의를 받는다. 또 이들이 빼돌린 자료들은 이후 ADL 장비 제작에 사용됐는데 검찰이 파악한 유출 기술자료의 3개사 개발비용은 총 736억원이다. 이들은 2022년 11월쯤 장비 개발에 착수해 지난해 2월쯤부터 도면작성을 시작했고, 그해 6월쯤에는 실제 장비 제작에 들어갔다. 검찰 관계자는 “자체 기술을 개발하면 3년 이상 소요되는데 기술적 기반이 없는 신생 회사가 불과 4개월 만에 설계도면을 작성해 장비 제작에 들어간 것은 기술을 부정 사용하지 않고는 불가능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경업금지 소송, 기술유출 등 법적 이슈를 피하려 X사가 아닌 중국의 위장회사와 고용계약을 체결하고, 현지 생활시 실제 이름이 아닌 영문 가명을 사용하는 등 치밀하게 활동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피해 회사의 도면, 연구개발 자료 등 각종 기술자료를 한국에 구축한 별도 서버에 저장하고 중국으로 출국 후 장비 제작에 활용했는데 유출된 기술자료만 수만건이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
  • 삼성전자, 세계 최초 ‘9세대 V낸드’ 양산 돌입… AI 시대 이끈다

    삼성전자, 세계 최초 ‘9세대 V낸드’ 양산 돌입… AI 시대 이끈다

    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9세대 V낸드’ 양산에 돌입했다. 현재 주력 제품인 236단 8세대 V낸드를 잇는 제품으로 9세대 낸드의 단수는 290단 수준으로 알려졌다. 메모리 반도체 업체 간 ‘누가 더 높게, 효율적으로 쌓아 올리느냐’의 경쟁에서 삼성전자는 자체 기술력으로 승부수를 띄운 것이다. 고용량·고성능 낸드의 중요성이 커진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초고난도 기술로 낸드 시장을 이끈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23일 ‘더블 스택’ 구조로 구현 가능한 최고 단수 제품인 9세대 V낸드를 양산한다고 밝혔다. V낸드는 삼성전자가 2013년 도입한 기술로 초고층 건물을 쌓는 것처럼 수직으로 쌓아 올린 제품이다. 더블 스택이란 290층 건물을 145층씩 두 번에 나눠 쌓았다는 의미다. 메모리칩을 넓게 펼치는 대신 위로 높게 쌓아 올릴 때 가장 중요한 건 공정 수를 최소한으로 줄이는 것이다. 시간과 비용을 줄여야 원가 경쟁력을 높일 수 있어서다. 공정이 복잡해지면 수율(양품 대비 불량품 비율)을 확보하는 것도 어려워진다.결국 단수를 높이려면 적층 공정 기술력이 담보돼야 하는데 삼성은 ‘채널 홀 에칭’이란 기술로 이를 구현했다. 한 번에 145층까지 뚫은 뒤 그 안에 양문형 엘리베이터를 설치하는 것처럼 전자가 이동할 수 있는 홀(채널 홀)을 만든 것이다. 데이터를 빠른 속도로 주고 받으려면 균일한 구멍을 뚫고 전자를 이동시키는 정교한 기술이 요구된다. 9세대 V낸드는 1테라비트(Tb) 용량의 ‘트리플레벨셀’(TLC) 기반이다. 하나의 셀(정보를 저장하는 단위)에 3비트(bit)의 정보를 담는 기술로 같은 공간에 더 많은 정보를 담을수록 용량을 키울 수 있다. 또한 데이터 입출력 속도는 8세대 V낸드 대비 33% 향상됐고, 소비 전력은 이전 세대 제품에 비해 약 10% 개선됐다. 성능, 용량, 전력 소비 측면에서 모두 차별화를 꾀한 셈이다. 하반기에는 ‘쿼드레벨셀’(QLC) 9세대 낸드도 양산할 계획이다. 데이터 저장장치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수요가 늘면서 핵심 부품인 낸드 시장 주도권을 갖기 위한 반도체 업체 간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2030년까지 1000단 V낸드를 개발하겠다고 밝혔고, SK하이닉스는 지난해 ‘321단 4D 낸드’ 샘플을 공개하며 업계 최초로 300단 이상 낸드 개발을 공식화했다. 중국 최대 메모리 반도체 회사 YMTC도 올해 하반기 300단대 제품을 내놓는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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