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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패럴림픽] 지존의 품격

    [패럴림픽] 지존의 품격

    제14회 런던장애인올림픽(패럴림픽)이 9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10일 새벽 4시 30분) 런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시작된 폐회식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한국 선수단은 이번 대회 금·은·동메달 9개씩을 거둬 당초 목표했던 금메달 11개에 못 미쳤지만 순위로는 종합 12위로 목표를 초과했다. 이날 오후 런던의 더몰에서 끝난 육상 남자 마라톤(42.195㎞)에서 김규대가 7위(1시간31분32초), 홍석만이 19위(1시간39분41)로 골인하면서 열하루 이어진 열전에 마침표를 찍었다. 전날 보치아 대표팀의 최예진(21)은 런던 엑셀 노스 아레나 보치아 경기장에서 열린 혼성 개인 BC3 결승에서 여자 선수로는 대회 사상 첫 금메달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그것도 한솥밥을 먹는 동료이자 4년 전 베이징 대회 금메달리스트인 정호원(26)을 4-3으로 꺾는 이변을 연출하면서였다. 최예진은 “중증 장애인으로서 여자도 남자를 이길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뇌성마비 등 중증 장애인들을 위한 보치아 경기 중에서도 BC3 종목은 공을 직접 굴리지 않고 코치의 도움으로 마우스 스틱이나 홈통을 이용해 공을 던지는데 흰색 표적구에 가장 가까이 던진 선수가 이긴다. 초등학교 때 보치아를 처음 접하는 여느 선수와 달리 최예진은 고교 1학년 때 처음 이 종목을 접했다. 트레이너를 맡고 있는 어머니 문우영(50)씨의 뒷바라지가 큰 힘이 됐다. 최예진은 보치아를 접한 지 6년 만에 세계 정상에 등극하는 쾌거를 이뤘다. 2010년 광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 금메달의 주인공 김한수(20)를 준결승에서 꺾고 결승에 오른 최예진은 합숙훈련을 함께 해 온 정호원을 만나는 부담을 안았다. 그것도 세계 랭킹 1위. 모두가 정호원의 승리를 점쳤지만 결과는 달랐다. 정호원은 경기 뒤 새로운 1인자의 탄생을 축하하며 “평소 예진이가 정말 열심히 훈련했다. 잘하는 후배였다.”고 덕담을 건넸다. 수영의 간판 민병언(27)은 남자 배영 S3 50m 결선에서 42초 51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따 베이징대회 같은 종목에서 중국 선수에게 0초47 뒤져 은메달에 그쳤던 설움을 훌훌 날려 버렸다. 한국 수영은 지난 5일 임우근에 이어 금메달을 2개 따내는 쾌거를 이뤘다. 민병언은 손발의 근육이 위축되면서 걸음걸이가 불편해지고 손발의 모양이 바뀌는 유전운동감각신경병(CMT·샤르코 마리투스 병)이란 희귀 질환을 갖고 있다. 처음엔 물을 무서워했지만 수영을 배우면서 공포를 이겨낸 것으로도 유명하다. 육상 여자 200m에서 은메달을 땄던 전민재(35)는 100m T36(뇌성마비)에서 14초 70의 개인 최고 기록을 작성하며 두 번째 은메달을 따냈다. 한편 ‘블레이드 러너’ 오스카 피스토리우스(26·남아공)는 주 종목인 400m T44(절단 및 기타장애) 결선에서 46초 68의 대회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며 마지막 자존심을 세웠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싸이, 저스틴 비버 소속사와 음반계약

    싸이, 저스틴 비버 소속사와 음반계약

    ‘강남스타일’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가수 싸이(35·박재상)가 팝스타 저스틴 비버가 소속된 아일랜드 데프잼 레코딩스와 계약을 맺었다. 싸이는 미국을 포함한 세계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는 싸이가 최근 미국의 대형 음반사인 아일랜드 데프잼 레코딩스와 한국을 제외한 전 세계에서의 음반 판권 및 매니지먼트 관련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전했다. 아일랜드 데프잼 레코딩스는 본 조비, 머라이어 캐리, 저스틴 비버, 니요 등 세계적인 팝스타들이 소속돼 있다. YG는 “음반 발매 일정 등 세부 사항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면서 “앞으로 논의해 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싸이는 저스틴 비버의 매니저인 스쿠터 브라운으로부터 ‘강남스타일’ 음반을 미국에서 출시하자는 제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YG는 이날 공식 블로그(yg-life.com)에 싸이와 스쿠터 브라운이 계약 성사를 자축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올려 싸이의 미국 진출을 공식화했다. 브라운은 이 영상에서 “나와 싸이는 함께 역사를 새로 쓰자는 것, 즉 싸이가 미국에서 큰 성공을 거두는 첫 번째 한국 아티스트가 되는 것에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한편 싸이는 6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리는 2012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VMA)에 참석한다. MTV VMA는 세계 최고의 뮤직비디오를 선정하는 행사로 최고 권위를 인정받는 음악 관련 시상식 중 하나다. 한국 가수 중에서는 싸이 외에 비(정지훈)가 2005년 아시아 대표로 초청받아 시상식을 참관한 바 있다. 싸이의 히트곡 ‘강남스타일’은 4일 미국 아이튠스 음원 차트에서 30위에 올랐으며, 이날 유튜브에서 조회수 1억 건을 돌파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먹고 보고 즐기는 3樂 강원으로

    먹고 보고 즐기는 3樂 강원으로

    강원 춘천(월드레저경기대회와 닭갈비·막국수축제)과 강릉(대관령국제힐클라임대회)에서 가을을 알리는 대규모 축제가 열려 도시인들을 유혹한다. 춘천시는 23일부터 28일까지 의암호 송암레저스포츠타운에서 먹을거리·볼거리·즐길거리 3박자를 갖춘 춘천월드레저경기대회와 닭갈비·막국수축제(사진 위)를 함께 연다. 월드레저경기대회에는 세계적 등산가 엄홍길 대장과 함께하는 등반대회가 춘천 향로산 일대에서 열리는 것을 비롯해 수상레저체험, 물레길 호수체험, 걷기대회, 시민자유공연, 글·그림대회, 사진촬영대회 등 다양한 시민참여 행사가 풍성하게 이어진다. 전국 음악 연주 동호인과 인터넷 동호회가 미리 정해진 곡을 각자 연습한 뒤 한 곳에 모여 지휘에 맞춰 합주하는 ‘1000인의 뮤직 하모니’도 공연된다. 대회 기간 함께 펼쳐지는 닭갈비·막국수축제에서는 춘천향토음식 전국요리대회를 비롯해 100인분 닭갈비와 막국수 시식회, 저명 셰프 초청 시연회 등 풍성한 행사가 이어진다. 또 다문화가족의 민속경연대회, 중국해외예술단 허베이성 기예단 공연, 뷰티 헤어쇼, 스마트밴드 페스티벌, 닭갈비·막국수가요제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됐다. 강릉에서는 25일 자전거로 대관령 아흔아홉 구비를 오르는 ‘대관령국제힐클라임대회’(사진 아래)가 펼쳐진다. 중국·일본·독일 등 국내외 선수 2300여명이 참가, 사상 최대 규모로 열린다. 선수들은 대회에 앞서 강릉 종합운동장을 출발해 경포호수~한국전력 강릉지사~강릉경찰서~강릉시청을 거쳐 강릉 영동대학에 이르는 15㎞ 구간에서 대규모 자전거 퍼레이드를 벌인다. 이후 영동고속도로 옛 대관령 구간인 강릉영동대∼대관령 정상 18㎞ 구간에서 본대회를 갖는다. 종목은 힐클라임 MTB, 사이클, 미니 벨로 부문 남녀, 연령별 등 총 23개 그룹으로 나눠 경쟁한다. 대회 최고 기록자 1명에게는 독일의 프랑크푸르트 사이클 대회 참가 경비 전액을, 그룹별 1위 입상자에게는 일본에서 열리는 제6회 쓰루·도 유노히라 사이클 대회의 참가 경비 전액을 지원한다. 이 대회는 국내 최대 규모의 자전거 대향연으로 꼽힌다. 춘천·강릉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울산 산악자전거대회 난립

    울산 지역 지자체들이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이유로 전국산악자전거대회를 잇달아 개최해 예산과 행정력을 낭비하고 있다. 울산에서는 이달부터 한 달에 한 번꼴로 전국대회가 열린다. 이는 지자체장들이 전국대회를 유치, 실적을 올리려는 데다 일자리 만들기의 하나로 산악자전거 코스 및 경기장을 대거 조성했기 때문이다. 22일 울산시와 5개 구·군에 따르면 지난 4월 동구의 ‘제3회 염포산 전국산악자전거대회’(9㎞·10개부)를 시작으로 이달 울산시의 ‘제11회 울산산악자전거 울트라 랠리’(70㎞, 50㎞), 다음 달 울주군의 ‘제4회 영남알프스 전국MTB챌린지’(40㎞), 10월 중구의 ‘제4회 입화산 전국산악자전거대회’(7㎞·11개부)가 차례로 열린다. 동구·중구·울주군은 2009년부터 일자리 창출 사업의 하나로 국제 수준의 산악자전거 코스 및 경기장을 만들어 전국 규모의 대회를 개최한다. 그러나 이들 대회에는 대부분 지역 동호인들이 참가, 홍보 효과가 거의 없다.여기에다 울산 대회는 지역에서 맡는다. 이 때문에 각 지자체는 5000만원에서 1억원에 가까운 예산을 이름뿐인 전국대회에 쏟아붓고 있다. 이에 대해 시민단체 관계자는 “4개 대회를 2개로 통합하거나 격년제 개최 등을 통해 대회의 질을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뉴욕시 한복판서 화산 터지듯 거대 폭발 사고

    미국 뉴욕시 한복판에서 거대 폭발이 일어나는 순간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지난 21일(현지시간) 오후 12시 45분 경 맨해튼 72번가 인근에서 마치 화산이 터지듯 갑자기 큰 소리와 함께 폭발이 일어났다. 이 폭발로 건물 8층 높이까지 콘크리트 등의 잔해가 치솟았으며 인근을 지나는 사람들은 테러가 일어난 것으로 착각, 공포에 휩싸였다. 현지 경찰의 조사결과 이 폭발은 지하철 공사현장에서 발생한 우발적 사고인 것으로 드러났으며 기적적으로 부상자는 한명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연히 이곳을 지나다 생생한 사진을 촬영한 존 윌슨(69)은 “마치 불꽃놀이를 하는 것 처럼 갑자기 펑하고 폭발이 일어났다.” 면서 “먼지와 파편이 나에게 날아들었고 바위가 내 눈 앞에 떨어졌다.”고 밝혔다. 이어 “나도 모르게 카메라를 들고 현장을 촬영하기 시작했다.” 면서 “곧 인부가 달려와 나를 벽쪽으로 밀치고 몸으로 나를 보호했다.”고 덧붙였다. 윌슨의 부인 역시 “폭발이 너무나 대단해서 마치 슬로 모션으로 보였다. 911사태가 또 일어난 것 같았다.”고 말했다.  사고 직후 뉴욕시 지역 교통운수당국(MTA) 측은 즉각 사태 수습에 나섰다. 홍보담당자 마조리 앤더스는 “지하철 공사 중 실수로 폭발이 일어난 것이며 절대 테러는 아니다.” 면서 “부상당한 사람은 물론 주위 빌딩의 피해도 없다.”고 해명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전 유명 UFC 선수, 교회 무단 침입해 알몸으로…

    전 유명 UFC 선수, 교회 무단 침입해 알몸으로…

    전 유명 UFC 파이터인 제이슨 메이헴 밀러(31)가 교회 무단 침입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특히 밀러는 경찰 출동 당시 일몸으로 발견돼 더욱 화제를 뿌리고 있다. 그간 수많은 엽기 행각으로 ‘악동 파이터’로 불리는 밀러는 과거 여동생에게 헤드록 기술을 쓰다 체포된 바 있으며 헤어진 여자친구의 집에 쳐들어가 새 남자친구를 폭행한 적도 있다. 밀러는 지난 13일 밤(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미션 비에호의 한 교회에 무단으로 침입해 소화기를 난사했으며 바닥에는 책과 CD등이 흩어져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밤의 난동은 그러나 교회 목사가 경찰에 신고하며 끝났다. 오렌지 카운티 경찰은 “현장에 출동했을때 밀러가 알몸으로 소파에 널브러져 있었다.” 면서 “체포 과정에서 특별한 반항은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름을 물었을 때 메이헴이라고 순순히 대답했다. 무단침입 이외에 다른 용의점은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밀러는 UFC를 포함 여러 종합격투기 대회에 출전해 24승 9패의 전적을 기록했으며 최근에는 약자를 괴롭히는 사람을 때려 눕히는 MTV 리얼리티 프로그램에서 사회를 맡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인터넷뉴스팀
  • 채소·가공식품값 ‘高高’… 식탁물가 들썩

    채소·가공식품값 ‘高高’… 식탁물가 들썩

    계속되는 폭염과 국제 곡물가 상승의 영향으로 채소와 가공식품 가격이 오르면서 식탁물가가 들썩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시중통화량 증가율이 17개월 만에 가장 높게 나타나 물가불안 우려를 가중시키고 있다. 시중통화량이 늘어나면 돈 가치가 떨어져 물가상승 압력으로 작용한다. ●폭염·국제 곡물가 상승 후폭풍 8일 유통업계와 식품업계에 따르면 맥주, 라면, 캔참치에 이어 즉석밥과 두유 등이 가격 인상 대열에 합류했다. 폭염으로 생산량이 크게 줄어든 채소는 한 달 전보다 가격이 배나 뛰었다. CJ제일제당은 최근 즉석밥 햇반의 가격을 9.5% 올렸다. 대형마트 기준 개당 가격이 1280원에서 1400원으로 120원 올랐다. 햇반 가격 인상은 10년 만이다. 회사는 지난해 쌀값이 큰 폭으로 올라 원가 부담이 커져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CJ제일제당은 또 다시다(500g) 가격도 6.5% 올렸다. 롯데칠성음료도 이날 칠성사이다, 콜라, 커피, 주스 등 10개 품목의 출고가를 평균 6% 인상했다. 250㎖ 캔 기준으로 칠성사이다는 40원, 펩시콜라는 33원 오르고, 240㎖ 캔 게토레이는 33원, 175㎖ 캔 레쓰비는 17원씩 오른다. 회사는 “설탕, 캔, 페트 등 원자재 및 포장재 가격 상승과 인건비, 유류비 등 관리비가 크게 올라 일부 제품의 가격을 올릴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맥주, 라면, 캔참치 등의 가격도 줄줄이 올랐다. 하이트진로는 맥주 출고가를 5.93% 올렸고, 삼양식품과 팔도는 일부 라면 가격을 5~10% 인상했다. 동원F&B도 캔참치를 최대 9.8% 올렸다. ●두유 가격 10%대 인상 예고 시금치, 상추, 깻잎 등은 잎채소 등은 한달 전보다 배 가까이 상승했다. 폭염 탓에 잎이 시들어 생산량이 30%나 줄었기 때문이다. 가락시장 도매가격 기준으로 시금치 4㎏는 2만 5762원으로, 전 달보다 무려 118.5% 증가했다. 상추(4㎏)도 1만 9630원으로 25.2% 올랐다. 이마트에서도 8일 시금치 한 단(300g) 가격은 2100원으로 한 달 전보다 32.9% 뛰었다. 롯데마트에서도 상추 1봉(150g)의 가격이 전 달보다 2배 오른 2000원이다. 얼갈이와 열무는 한 단이 모두 2500원으로 한달 전보다 68.9% 상승했다. 다섯 묶음 기준 깻잎 한 봉의 가격 역시 전월보다 50% 오른 1500원에 판매됐다. 가공식품의 경우 인상 추세가 확산될 조짐이다. 지난해 말부터 정부와 신경전을 벌여온 업계의 인상 욕구가 하반기 더 크게 분출할 가능성이 크다. 정식품은 이미 10%대 두유 가격 인상을 예고했다. 또한 이달 말부터 우유값 인상을 시작으로 빵, 두부, 국수, 소주 등도 오름세를 탈 것으로 보인다. ●대외 불확실성 탓 물가불안 가중 시중 유동성도 계속 늘어 하반기 물가를 더욱 압박하고 있다. 8일 한국은행 발표에 따르면 지난 6월 시중통화량(M2)이 1796조 9000억원(원계열·평균잔액)으로, 1년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 5.9% 증가했으며, 2011년 1월 6.5% 증가율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한은은 “대외 불확실성 탓에 수익성·유동성이 확보되는 단기 특정금전신탁(MMT) 예치가 늘어나고 정기 예·적금 등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경향이 지속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M2의 증가율은 지난 2월부터 5개월 연달아 5%를 넘었다. 7월 중 M2 증가율 역시 정부 부문 통화공급 증가 등으로 6% 안팎으로 예상돼 시중 유동성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박상숙·김경두기자 alex@seoul.co.kr
  • [부고]

    ●전찬홍(농업)찬구(전 한국교과서연구재단 이사장)찬규(제주자연 대표)찬주(전북대 기획과장)씨 모친상 6일 보은 금강장례식장, 발인 8일 오전 7시 (043)544-6693 ●주근원(서울대 명예교수)씨 별세 강수(한국가스공사 사장)덕수(미국 거주)명수(울산의대 교수)익수(하나대투증권 전무)씨 부친상 박세웅(병원장)성무경(건국의대 교수)씨 장인상 5일 서울대병원, 발인 8일 오전 5시 (02)2072-2091 ●김선익(성신약품 대표)선진(한양대 신소재공학부 교수)선주(사업)씨 모친상 김재석(미국 거주)씨 장모상 강혜련(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씨 시모상 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8일 오전 8시 (02)3010-2232 ●장성인(전 시그노드코리아 대표이사)성자(전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원장)성은(미국 거주)씨 모친상 이기준(전 서울대 총장)씨 장모상 곽동순(연세대 음대 교수)씨 시모상 5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8일 오전 7시 (02)2227-7588 ●고창순(가천의대 초대총장·김영삼 전 대통령 주치의)씨 별세 재준(지니스내과 원장)씨 부친상 황문성(변호사)이천우(SK텔레콤벤처스 상임고문)씨 장인상 6일 서울대병원, 발인 8일 오전 8시 30분 (02)2072-2011 ●장옥수(전 부국증권 대표이사)씨 부인상 승욱(우리투자증권 차장)진욱(하나대투증권 과장)씨 모친상 유현상(외환은행 차장)씨 장모상 천정은(갤러리현대 과장)씨 시모상 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8일 오전 8시 30분 (02)3010-2230 ●김용성(TJB 편성제작국장)씨 장인상 6일 충남 부여장례식장, 발인 8일 오전 (041)835-9813 ●위철환(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장·대한변협 부회장)명환(현대자동차 상동남부지점 대표)정환(매일경제신문사 금융부장)상환(우인엔터프라이즈 실장)미영(인천시의료원 수간호사)씨 부친상 송창석(TV나라 대표)씨 장인상 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8일 오전 2시 30분 (02)3410-6915 ●유원상(전 대한전선 대표이사)씨 별세 연옥(박영갤러리 관장)연국(박영사 국장)연호(MTech 이사)연철(환경부 국제협력관)씨 부친상 안종만(박영사 대표이사 회장)씨 장인상 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8일 오전 8시 30분 (02)3410-6903 ●이준형(한국연합복권 본부장)씨 부친상 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7일 오전 8시 (02)3410-6914 ●박원배(조선일보 인사팀장)씨 별세 6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8일 오전 5시 30분 (02)2227-7560 ●김종배(법무법인 광장 고문)씨 장모상 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9일 오전 5시 (02)3010-2293 ●박용관(㈜성안 회장)씨 별세 6일 경북대병원, 발인 8일 오전 6시 (053)420-6146 ●오태상(사업)씨 부친상 홍예선(후지테크 코리아 본부장)장동훈(KDB대우증권 테헤란밸리지점장)씨 장인상 6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8일 오전 7시 (02)2258-5940 ●한창걸(성화감리교회 원로목사)씨 별세 광흡(아미코홀딩스 대표)광휼(다산컨설턴트 전무)광협(연세의료원 소화기내과 과장)씨 부친상 유재규(전 국회의원)장윤호(서울디자인센터 대표)씨 장인상 성진실(연세의료원 방사선종양학과 교수)김희숙(온누리백조약국 대표약사)씨 시부상 6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8일 오전 8시 (02)2227-7547
  • ‘에누리 나눔권’으로 전통시장 살려요

    서울시립대 학생들이 전통시장 살리기에 팔을 걷어붙였다. 2일 시립대에 따르면 이 학교 사회공헌 동아리 ‘사이프’(SIFE·Students In Free Enterprise) 소속 20여명의 학생들은 학교 주변에 있는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 현대시장에서 쓸 수 있는 할인 쿠폰북 ‘에누리 나눔권’을 직접 만들어 최근 시민들에게 나눠줬다. 지난 5월부터 ‘현대시장 활성화 프로젝트’를 진행하다가 대형마트처럼 시장에서 편히 쓸 수 있는 할인 쿠폰을 만들면 손님을 늘리는 데 도움이 되겠다는 아이디어를 짜낸 것. 학생들은 97곳에 이르는 현대시장의 점포를 일일이 방문해 참여를 호소했다. 책자 디자인 역시 직접 맡았다. 인쇄·제작비는 인근 우체국, 새마을금고 등의 광고 수주로 마련했다. 이렇게 해서 에누리 나눔권 4000부를 만들었다. 그리 신통치 않은 첫 반응에도 학생들은 낙담치 않고 홍보에 나섰다. 김민석(20·경영학부 2학년)씨는 “주부들에게 생활필수품 페이지를, 직장인에겐 식당 페이지를 펼쳐 설명하면서 나눠줬더니 그제야 관심을 보였다.”며 웃었다. 이들은 또 엠티(MT)를 떠나는 시립대 학생들이 현대시장에 먹을거리 등을 주문하면 상인들이 엠티 출발지까지 배송해주는 방안 등을 기획하기도 했다. 배경헌기자 baenim@seoul.co.kr
  • [26일 TV 하이라이트]

    ●한국인의 밥상(KBS1 밤 7시 30분) 청춘과 낭만이 기다리는 강원도 춘천에는 대학생들의 영원한 MT 장소인 강촌, 연인들이 즐겨 찾는 여행지인 남이섬이 있다. 그런데 춘천 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음식은 다름 아닌 막국수다. 프로그램에서는 막국수란 이름에 얽힌 궁금증을 시작으로 한여름 더위를 식혀 줄 시원한 막국수 한 그릇의 모든 것을 소개한다. ●의뢰인 K(KBS2 밤 8시 50분) 새로 이사 온 이웃 때문에 하루도 마음 편히 지낼 날이 없다는 의뢰인 최수단씨. 그가 고민하고 있는 이웃은 바로 4층에 이사 온 금지선씨였다. 의뢰인은 이웃을 세세하게 챙기는 금씨를 마음씨 착한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던 어느 날 부부싸움이 잦았던 금씨 부부는 결국 이혼을 했고, 문제는 그 후에 발생했는데…. ●일일시트콤 스탠바이(MBC 오후 7시 45분) 소민은 광희의 말을 듣고 시완이 자신을 좋아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몰래 시완을 감시하다 경표에게 들킨다. 시완은 경표를 통해 소민이 자신의 마음을 시험해 보려고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한편 시사의 여왕팀 사람들은 석진과 수현을 이어 주자며 ‘진드기’라는 모임을 만들고, 기우가 모임의 회장이 된다.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SBS 밤 8시 50분) 온몸을 그림과 글로 도배하고 달리는 남자의 정체를 찾아간 광주광역시. 한눈에 보기에도 눈에 확 띄는 복장을 하고 다니는 남자를 만날 수 있었다. 자세히 보니 옷이나 신발뿐만 아니라 온몸까지 독도 글씨로 도배돼 있었다. 이뿐만 아니라 허리에 찬 가방에서는 ‘독도는 우리 땅’ 노래까지 흘러나오고 있었다. ●헬스 투데이(EBS 오전 6시) 열신법이란 전신에 열을 낸다는 뜻으로 관절과 내장 기관을 단련해 기 순환을 활성화하는 방법을 말한다. 따라서 이 동작을 하면 스트레스나 화병이 원인인 식욕감퇴나 변비, 소화불량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어깨와 단전을 연마해 기의 순환을 촉진하고, 스트레스로 오는 신체적 질환까지 예방해 본다. ●민주통합당 대통령 후보 예비경선 토론회(OBS 밤 11시 5분) 민주당 경선 후보인 정세균, 김정길, 김영환, 김두관, 문재인, 박준영, 손학규, 조경태 후보가 토론회를 통해 참여정부에 대한 평가와 4·11 총선 책임론 등을 놓고 뜨거운 공방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민주당 경선 후보들은 토론회에 이어 각 지역을 돌며 합동연설회를 여는 등 경선 열기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 구당권파 “李·金 보고서 폐기를” 신당권파 “추천직 인준부터”

    구당권파 “李·金 보고서 폐기를” 신당권파 “추천직 인준부터”

    통합진보당 신구 당권파는 비례대표 부정 경선 논란을 빚은 이석기·김재연 의원의 최종 제명에 대한 의원총회를 하루 앞둔 25일 중앙위원회를 열고 막판 힘겨루기를 벌였다. 구당권파 측은 두 의원의 제명 근거가 된 제1차 진상조사보고서를 폐기하기 위해 ‘비례대표선거 진상조사 후속조치건’을 현장에서 발의, 신당권파와 정면 충돌했다. 논란 속에 회의는 9시간여 동안 안건조차 확정하지 못한 채 여섯 차례 정회를 거듭하다 결국 파행으로 끝났다. 이날 오후 2시 서울 효창동 백범기념관에서 열린 당 중앙위 회의는 시작부터 거칠었다. 강기갑 대표 등 신당권파는 회의 성원 보고에서 두 의원을 뺀 84명으로 보고했다. 당기위원회에서 제명이 확정된 만큼 이들은 중앙위원 자격이 없다는 것이다. 이에 구당권파 측은 두 의원이 의총에서 제명되지 않았기 때문에 중앙위원에 포함돼야 한다며 개회에 제동을 걸었다. 이석기·김재연 의원은 회의장 맨 앞줄에 앉아 있었다. 2시간여의 공방 끝에 성원은 84명으로 확정됐다. 이어 구당권파는 진상조사보고서 폐기안을 비롯, 두 의원의 복당 등을 추진하기 위한 당원 제소 사건을 중앙당이 아닌 경기도당으로 넘겨 심의할 것을 요구하는 ‘당원 제소 사건 관할 당부 지정건’과 구당권파를 배제한 채 신당권파 주도로 뽑은 심상정 원내대표의 자격에도 문제가 있다는 ‘원내대표 선출 선거 하자 확인건’ 등도 현장 발의하며 우선 처리를 요구했다. 그러나 신당권파 측은 구당권파에 비해 수적 열세인 중앙위원을 추가로 늘리기 위해 ‘추천직 중앙위원 인준건’부터 처리하자고 맞섰다. 강 대표는 “당기위 제소·결정 근거를 없애려는 안건을 심의할 수는 없다.”면서도 구당권파의 반발을 감안해 일곱 번째 안건으로 처리하자는 절충안을 냈다. 이에 구당권파 이상규 의원 등이 “표결 지연은 꼼수”라고 비난하자 강 대표는 “꼼수라니, 사과하라.”며 격분했다. 이 과정에서 중앙위원들 사이에 고성도 오갔다. 이에 서기호 의원은 “상식적이지 않다. 대학 시절 MT 때나 하는 (밤샘) 회의”라면서 폐회를 요구했고, 회의는 9시간 만인 오후 11시 폐회됐다. 신당권파는 26일 오전 8시 의총을 소집해 이·김 의원에 대한 제명 절차를 강행하기로 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인사]

    ■교육과학기술부 △산학협력관 오태석△군산대학교 사무국장 오규택△기초과학정책과장 배재웅 ■외교통상부 △주캐나다 대사 조희용 ■환경부 ◇승진 △강원도 환경협력관 안승호△수도권대기환경청 기획과장 전용식 ■고용노동부 ◇승진 △중부지방고용노동청장 김제락◇채용△부산지방노동위원회 상임위원 이정조◇전보△고용정책실 고용지원실업급여과장 하헌제△중부지방고용노동청 경기지청장 김봉한△부산지방고용노동청 창원지청장 김승한△〃 울산지청장 최성준△광주지방고용노동청 익산지청장 이수종△〃 군산지청장 양연숙△대전지방고용노동청 보령지청장 임관규 ■국세청 ◇승진 △국세청 전산정보관리관 김재웅△서울지방국세청 세원분석국장 김봉래△중부지방국세청 징세법무국장 김용균<담당관>△정책조정 김명준△심사1 정경석<과장>△부가가치세 양병수△법인세 노정석△소비세 유재철△국제조사 이동신 ■ 소방방재청 △기획조정관 여희광 ■광주광역시 ◇4급 전보 △정보화담당관실 홍남진△노인장애인복지과 황봉주△시립도서관 김삼철△남구 이우수△투자유치서울사무소 오영걸△광주광역시 김석웅 오병현△서구 나종욱△광산구 나용덕△식품안전과 임형택△기후변화대응과 박기완△상수도사업본부 조동현△종합건설본부 박주욱△예산담당관실 황신하△세정담당관실 배병규△문화예술진흥과 박광석△교통안전과 한하민△대중교통과 이정배△회계과 장학기△교육지원과 이동진△체육진흥과 김준영△일자리창출과 박동희△국제협력과 이종환△시립민속박물관 양정식△무등산공원관리사무소 김흥태△5·18기념문화센터 차동준△방재관리과 유용빈△상수도사업본부 김정옥 김용백△도시철도건설본부 이상배<파견>△국제행사성공시민협의회설립준비단 김정대△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김현민△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조직위원회 노광범 신덕찬△문화체육관광부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 이달주△호남권광역발전위원회 박정식 ■예금보험공사 ◇승진 △비서실장 손형수<팀장>△저축은행관리부 한동석△저축은행지원부 김봉환△감사실 박병기◇전보 <부장>△인사지원 정찬형△리스크관리2 임성열△저축은행관리 이강록△보험정책 양태영△기금관리 장진영△청산지원 이수명△조사지원 김병만<실장>△기금운용 김장수△정보시스템 하태공△경영혁신 박연서△법무 전상오△재산조사 이종훈△홍보 서승성△감사 이재이<팀장>△특수자산정리TF 조양익<파견>△금융감독원 정대영 ■SBS ◇임원 △대표이사(SBS바이아컴 대표이사 겸임) 김혁△편성실장(SBS바이아컴 MTV편성실장 겸임 내정) 정환식△제작실장(〃 MTV제작실장 겸임 내정) 김상배△경영기획실장 이영진△경영기획실장 김진욱 ■BBS 불교방송 ◇승진 및 전보 <편성제작국>△라디오제작부장 김상준△TV제작〃 김형만△아나운서〃 이명학<보도국>△경제산업부장 양봉모△사회부장(교계문화부장 겸임) 조문배<직무대리>△기술영상국장 홍금표△보도국장 박관우△부산불교방송 총괄국장 권병훈◇겸임△후원회업무지원단장 겸 기획관리국장 직무대리 김봉래△기술전략부장 겸 TV기술부장 박성일◇전보△편성제작국장 박상필△광주불교방송 총괄국장 손경현△춘천불교방송 〃 진영조△울산불교방송 〃 강응규△광주불교방송 총무부장 이재형△기획관리국 기획심의부장 신범식△〃 총무부장 이중택△보도국 정치외교부장 박경수△춘천불교방송 총무부장 류재호△울산불교방송 방송제작부 최윤희 ■서울대병원 ◇과장 △내과 방영주△외과 서경석△흉부외과 김영태△신경외과 정천기△정형외과 백구현△성형외과 김석화△산부인과 김석현△피부과 김규한△비뇨기과 김현회△안과 곽상인△이비인후과 성명훈△정신건강의학과 권준수△신경과 전범석△마취통증의학과 이국현△가정의학과 조비룡△응급의학과 곽영호△재활의학과 정선근△영상의학과 한문희△방사선종양학과 우홍균△핵의학과 이동수△진단검사의학과 박성섭△병리과 김우호△의공학과 김희찬△임상약리학과 장인진△소아청소년과 양세원 ■서울우유협동조합 △상임이사 이동영 ■경희사이버대 △기획협력처장 안병진
  • 삼성물산 홍콩 지하철 공사 수주

    삼성물산은 홍콩 지하철 운영업체인 MTRC가 발주한 샤틴~센트럴 라인(SCL) 지하철 건설공사를 홍콩 현지업체인 신총(Hshin Chong)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총 5억 8900만 달러에 수주했다고 12일 밝혔다. 홍콩에서 수주한 삼성물산의 첫 프로젝트로, 삼성물산의 지분은 60%로 3억 5300만 달러 규모다. 이번 프로젝트는 샤틴과 센트럴을 연결하는 지하철을 건설하는 공사로, 삼성물산은 홍콩 구룡반도 남쪽 지역에 총 2.2㎞의 지하철과 정거장 2개소를 건설하게 된다. 공사기간은 총 69개월이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런던올림픽 특수 잡아라” 유통업계 ‘마케팅 大戰’

    “런던올림픽 특수 잡아라” 유통업계 ‘마케팅 大戰’

    런던올림픽이 극심한 소비 침체의 숨통을 터줄까. 기대가 큰 유통업체들이 소비자의 관심을 끌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벌인다. 롯데백화점은 13∼18일 서울 소공동 본점, 25∼29일 잠실점에서 ‘런던 올림픽 팝업스토어(한시매장)’를 각각 운영한다. 매장에는 우리나라 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단복이 전시된다. 비매품인 선수단복은 제작사인 빈폴 매장을 제외하고 롯데백화점에만 전시된다. 팝업스토어에서는 빈폴의 ‘올림픽 라인’ 제품인 양궁, 축구, 배드민턴, 핸드볼 경기복을 13만 8000원에 각각 판매한다. 올림픽 라인을 구매한 고객 가운데 20명을 추첨해 77만원 상당의 선수단복을 증정하는 경품 행사도 벌인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16일부터 새달 12일까지 전국 13개 점포에서 ‘5색 영수증 기프트’ 행사를 진행한다. 상품군별 영수증 색깔을 파랑, 검정, 빨강, 초록, 노란색의 오륜기 색상으로 만들어 고객이 5가지 색깔의 영수증(총 구매액 30만원 이상)을 모아오면 현대백화점 상품권(2만원)을 증정한다. 천호점에서는 28일 ‘런던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행사 당일 구매 고객에게 영국산 홍차를 나눠주고 정문 앞에서는 라이브밴드 콘서트를 열어 비틀스 등의 인기곡을 연주할 예정이다. 또 9층 아동 매장에서 영국 근위병 복장 직원과 함께하는 포토타임을 갖는다. AK플라자 분당점은 13~22일 대한민국 금메달 15개 획득을 기원하는 이벤트를 연다. 하루 선착순 500명씩 열흘간 총 5000매의 응모권을 증정, 목표 금메달 수에 도달하면 응모권 1장당 1만원 상품권으로 교환해 준다. 당일 5만원 이상 구매 1일 1매 한정이며, 1인 수령 가능 금액은 최대 10만원이다. AK몰(www.akmall.com)은 16~31일 육상·조정·근대5종·사이클 등 비인기종목 중 하나를 선택해 응원 메시지 띄우기 행사를 진행한다. 5명을 뽑아 여성용 워킹화, 인텍스 3인용 보트세트, 접이식 헬스사이클, MTB형 자전거 등 각 종목 관련 경품을 증정한다. 롯데닷컴(www.lotte.com)은 16일까지 대한민국 첫 금메달을 따는 종목을 맞히는 고객(총 500명)에게 올림픽 개막 첫날(28일) 야식을 즐길 수 있는 모바일 편의점 상품권(1만원)을 증정한다. 팔도도 26일 예정된 올림픽 축구 본선 조별 리그 첫 경기인 대한민국과 멕시코전에서 축구 국가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는 응원 이벤트를 벌인다. 18일까지 팔도 페이스북(www.facebook.com/paldofood)에 응원 메시지를 댓글로 남기면 50명을 선정해 ‘남자라면 왕컵’ 1박스를 보내준다. 남성뷰티케어전문점 블루클럽은 14일~새달 12일 매장에서 올림픽 개최국 관련 퀴즈 응모를 진행한다. 22일 추첨을 통해 1등(2명) 금 10돈, 2등(10명) LED TV, 3등(10명) 백화점상품권(20만원)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한다. 27일~새달 12일 블루클럽 골드메뉴(비타민컷, 두피케어세트, 염색, 펌)를 시술받는 고객에게 스포츠타월을 선물한다. 청과회사 돌(Dole)코리아는 ‘태양의 레시피 금빛 축제’를 마련했다. 올림픽이 끝나는 새달 12일까지 한달 동안 자사의 스위티오 바나나, 스위티오 파인애플, 미니 바나나, 로보카폴리 바나나, 실론 바나나 등을 포함한 과일 및 채소 제품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펼친다. 제품의 2중 스티커 라벨의 응모 번호를 홈페이지(www.dole.co.kr)에 입력하면 추첨을 통해 3차원(3D) 스마트TV 4대를 제공한다. 돌 제품과 함께 국가대표팀을 응원하는 재미난 사연과 사연을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Dolekorea)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스위티오 바나나를 증정한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구로·가산디지털단지 정보는 ‘비밀넷 앱’에 다 있다

    구로·가산디지털단지 정보는 ‘비밀넷 앱’에 다 있다

     구로디지털단지에서 일하는 김현희(여·26)씨는 최근 구로·가산디지털단지 커뮤니티인 ‘비밀넷’의 앱을 이용, ‘대륭포스트타워 앞, 식당 메뉴 추천해 주세요’란 글을 SNS 형식의 ‘메아리’에 올렸다. 채 10분도 안돼 10여개의 댓글이 달렸다는 알림이 왔다. 직장인 손주연씨(여·31)는 비밀넷의 ‘지식고리’에 ‘자격증 시험과 관련 세미나를 추천 달라’는 글을 남겼다. 이후 회원들이 자신의 경험담과 함께 수강 과목, 커리큘럼 등을 알려줘 큰 도움을 받았다.   구로·가산디지털단지의 정보(음식점·편의시설·비즈니스 등)를 회원들이 직접 등록해 소개하는 비밀넷(www.beemil.net) 앱이 스마트폰의 SNS를 타고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비밀넷은 구로·가산 디지털단지에 입주한 1만 3000여 기업에서 일하는 15만 직장인을 대상으로 실시간으로 각종 생활정보를 알려준다. 비밀넷에는 이용 혜택 모음란과 소셜커머스, 직접 홍보 게시판, 모임란 등이 만들어져 있어 쇼핑과 교육, 영화, 음식 등의 생활 정보를 다양하게 소개하고 있다.  최근 직장인 16명은 비밀넷에 ‘술사모’(술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란 독특한 모임을 가졌다. 회원은 200여명. 술사모 회원인 최모씨는 “퇴근 후 가까이서 일하는 직장인들과 맥주 한잔 기울이자는 뜻에서 가입했는데 최근 남녀의 만남의 장으로 성격이 바뀌어 모임이 아주 즐겁다.”고 말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는 대학 MT에 온 착각이 들 정도로 유쾌한 말과 술잔이 허물없이 오고 간다.”고 전했다. 이 외에도 20대 직장인이 주축이 된 ‘20S 노리터’, 여성만 가입하는 ‘언니네방’, 마케팅 전문가 모임인 ‘마케팅 시크릿’, ‘나는 회사원이다’, ‘비밀요원아지트’ 등 56개 모임이 활동 중이다.  비밀넷은 매주 회원들에게 도움이 된 좋은 정보를 뽑아 ‘베스트 비밀정보’와 ‘우수 비밀정보’로 선정한다. 이들에게는 구로·가산지역에 있는 음식점 등에서 할인을 받을 수 있는 포인트를 적립해 준다. 특히 비밀넷은 구로·가산지역의 일부 빌딩 엘리베이트 앞에 42인치 TV를 설치, 그 날의 주요 기사와 광고를 소개해 호응도가 아주 좋다. 비밀넷 김종완 팀장은 “비밀넷 앱은 구로·가산 디지털단지 직장인들이 정보를 나누며 친목과 비즈니스 공유를 목적으로 개발됐다.”면서 “비밀넷에서 원하는 키워드를 등록하면 이 지역의 기업과 직장인들이 제품과 서비스를 제휴하고 알린다.”고 말했다.  정기홍기자 hong@seoul.co.kr
  • 이무생 “서부극·에로틱 코미디 다 어울려 밋밋한 얼굴이 나만의 경쟁력”

    이무생 “서부극·에로틱 코미디 다 어울려 밋밋한 얼굴이 나만의 경쟁력”

    순제작비 10억원 이하를 보통 저예산 영화로 본다. 저예산 영화 중에는 공들여 촬영을 끝내고도 창고에서 썩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오는 12일 개봉하는 봉만대 감독의 에로틱 코미디 ‘섹스, 거짓말 그리고 비디오테이프’(이하 ‘섹거비’·제작비 1억 5000만원)와 지하진 감독의 서부극 ‘철암계곡의 혈투’(이하 ‘철투’·제작비 4000만원)는 운이 좋은 편이다. 그런데 두 작품의 출연진을 살펴보니 주연배우가 같았다. 고창석, 이문식, 성동일 등 충무로의 조역 감초배우라면 몰라도 주연배우가 같은 영화가 한 날 개봉하는 건 드문 일이다. 어디선가 본 듯한데 이름은 낯선 이무생(32)이 주인공이다. 운이 좋다 할 수도 있지만, 우산 장수, 나막신 장수 아들을 둔 부모 마음일 수도 있겠다. 저예산 영화라면 개봉 첫주 흥행에 따라 1주일 만에 간판이 내려지는 게 이 바닥 생리다. 이무생은 “개봉 못 할까 조바심을 내지는 않았다. ‘철투’는 이미 2년 전에 찍은 영화다. 그동안 여유가 생긴 것 같다. 안절부절못해서 해결될 일이 아니라면 느긋해지자는 주의”라고 말했다. 신인치곤 담담한 것 아니냐고 했더니 “그런 것은 아니고요. 엄청 기쁘죠. 가슴도 쿵쾅거리고….”라며 슬쩍 웃는다. 어린 시절 3인조 악당-작두, 도끼, 귀면-에게 일가족을 잃은 한 남자가 강원도 탄광촌을 배경으로 악당들을 처단한다는 내용의 ‘철투’는 2010년 10월쯤 찍었다. “‘로버트 로드리게즈의 10분짜리 영화학교’란 책을 읽고 서부극을 기획했다.”는 게 지하진 감독의 설명. 일부러 못 찍은 B급 영화 정서를 풍기고 싶었다는 얘기다. 이무생은 “(한국형 서부극이라는 게)나도 의아했다. 감독을 만났더니 웨스턴에 대한 확신이 넘쳤고, 예산 내에서 어떻게 표현할지도 확고했다.”고 말했다. 4000만원짜리 영화이니 현장의 열악함은 불 보듯 훤했다. 그는 “유리조각과 석탄가루가 날리는 폐광촌에서 액션 장면을 찍는다는 게 육체적으로는 괴로웠다. 그런데 한달 동안 아파트를 얻어 감독과 배우, 스태프가 합숙을 하다 보니 대학 때 MT를 온 것처럼 가족적인 분위기가 조성돼 좋았다. 저예산의 어려움을 가족애로 극복했다.”며 웃었다. 고생한 덕인지 지난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2관왕(유럽판타스틱영화제연맹 아시아 영화상·후지필름 이터나상)을 받았고, 몇몇 해외영화제의 초청도 받았다. 한국 성인영화의 거장으로 통하는 봉만대 감독의 복귀작 ‘섹거비’는 올 초에 찍었다. 1996년 포르노 유통시장의 먹이사슬을 배경으로 한 작품에서 경제적 압박에 몰려 가짜 스너프 필름을 찍는 영화감독 경태 역을 맡았다. 세운상가에서 탱크도 만들고 총도 만든다는 우스갯소리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박정희 정권 때 핵개발의 중심이 청계천이었다는 황당한 음모이론을 코미디의 요소로 끌어 왔다. 그는 “알고 지내던 조감독 형님이 밤 9시쯤 전화를 걸어와 봉 감독과 당장 만나보지 않겠냐고 했다. 봉 감독은 (그의 전작처럼) 섹스 장면을 야하게, 흥분시키듯 찍을 생각은 처음부터 없었다. 사랑이 없는 섹스, 음지에서 살아가려고 몸부림치는 군상들을 얘기하고 싶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크랭크인 한달 앞서 결혼을 한 터라 ‘야한’ 영화가 부담됐을 법도 했다. 두 차례에 걸쳐 극 중 여배우와의 정사 장면이 나오기 때문. 그는 “부담이 되긴 했지만, 특정 장르를 피할 생각은 없었다. 소재가 다를 뿐이지 에로틱한 장면도 연기다. 다른 반찬으로 밥을 먹는 것과 한가지”라고 말했다. 이어 “아내와 같이 영화를 봤는데 별 얘기는 안 했던 것 같다. 재밌다고만 했다. 솔직히 미안하긴 하다. 아내는 말을 안 했지만, 지인들이 이러쿵저러쿵 하면 불편할 수도 있을 테니까.”라고 덧붙였다. 두 작품 모두 B급 영화의 정서가 짙은 데다 난이도(?) 높은 장면도 유독 많았다. 이무생은 “우연히 B급영화스러운 작품을 거푸 찍었다. 딱히 그쪽 취향인 건 아니다.”라면서 “‘섹거비’는 4월 초 바닷바람을 고스란히 맞으면서 카섹스 장면을 찍었기 때문에 고생스러웠다. 하지만 물리적 고통은 탄광촌에서 찍은 ‘철투’가 훨씬 심했다.”고 털어놓았다. 2007년 연극 ‘그놈, 그년을 만나다’, 영화 ‘방과후 옥상’으로 데뷔했으니 어느덧 6년차다. 아직 성공에 대한 초조함은 없다고 했다. “대중에게 각인되고 싶은 욕심은 있다. 하지만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클 수 있다. 일희일비하지 않는다.”고 했다. 끝으로 그에게 배우로서 본인의 장점이 무엇인지 물었다. 그는 “꽃미남도 아니고 못 생긴 것도 아니다. 밋밋하니까 다양한 색깔을 입힐 수 있는 게 나의 경쟁력”이라며 활짝 웃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기아차, 영국내 최고 자동차브랜드로

    기아자동차가 영국에서 올해 최고의 자동차 브랜드로 선정됐다. BMW, 벤츠, 아우디 등 유럽산 명차들을 모두 제친 것이다. 22일 기아차에 따르면 최근 영국의 소비자 단체인 ‘위치(Which)?’가 발표한 ‘2012 위치? 어워드’에서 기아차가 올해의 자동차 메이커로 선정됐다. ‘위치?’는 회원수가 65만명에 달하는 영국 최대의 소비자 단체로 영국에서 판매되는 상품과 서비스에 대해 객관적 평가를 발표함으로써 영국 소비자들의 신뢰를 받고 있다. 기아차는 올해 평가에서 고객만족도와 우수한 내구 품질 등을 인정받아 자동차 부문 최고의 메이커로 선정됐다. 특히 전 라인업에 걸쳐 우수한 상품성과 업계 최고의 ‘7년 품질보증’ 등을 통해 고객만족도를 높인 점이 심사위원의 호평을 받았다. ‘위치?’ 관계자는 “기아차의 신형 리오(국내명 프라이드), 쏘렌토(쏘렌토R), 피칸토(모닝)는 실험실에서 진행한 테스트에서 매우 인상적인 결과를 보였으며, 신형 씨드와 옵티마(K5)는 로드테스트에서도 최고의 기량을 선보였다.”면서 “5년 전과 비교했을 때 믿을 수 없을 정도의 속도로 발전하는 자동차 브랜드”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마이클 콜 기아차 영국판매법인(KMUK) 매니징 디렉터는 “이번 수상은 고객에게 최고의 만족도를 선사하기 위해 디자이너, 연구원, 딜러 모두가 꾸준히 노력한 결과”라고 말했다. 한편 영국자동차공업협회(SMMT)에 따르면 기아차는 올해 5월까지 영국에서 2만 7507대를 팔아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했으며, 월 5000대 이상 판매하고 있는 주요 자동차 브랜드 중 가장 높은 판매 신장률을 기록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이용철의 영화 만화경] ‘폭풍의 언덕’ 미치광이 히스클리프 외로운 짐승이었을까

    [이용철의 영화 만화경] ‘폭풍의 언덕’ 미치광이 히스클리프 외로운 짐승이었을까

    에밀리 브론테의 ‘폭풍의 언덕’은 무성영화 시절부터 지금까지 수없이 영화화됐다. 그러나 윌리엄 와일러의 1939년 버전이 여태 정수로 남아 있을 정도로 성공적인 영화화는 쉽지 않다. 거장 루이스 브뉴엘과 자크 리베트도 영화화에 도전했으나, 그들의 다른 영화에 비해 높이 평가받지 못했다. 원작의 이야기만 따라가면 어릴 적 사랑한 여자의 변심을 복수로 되갚는 옹졸한 남자의 이야기에 그치기 십상이다. 안드레아 아널드는 고집 세고 자존심이 강했던 노예 출신 흑인 소년 히스클리프가 정념과 배신 탓에 복수에 미쳐 가는 과정에 집중한다. 그를 통해 영화는 한밤에 미치도록 글을 써 나갔을 브론테의 영혼과 진심에 도달한다. 미치광이이자 악마로 묘사되는 히스클리프는 영화에서 외로운 짐승으로 그려진다. 마이크 리와 켄 로치를 이을 것으로 기대되는 영국의 신예 아널드는 이번 영화에서 트레이드마크인 사회적 리얼리즘을 저만치 밀쳐 둔다. 대신 영국영화의 또 다른 미래 앤드루 쾨팅이 ‘이 더러운 땅’에서 시도한 방식을 도입한다. 18세기 초엽 요크셔 지방의 황야 가운데 자리한 집에 이르는 길은 온통 지저분하고 질퍽한 흙 천지다. 아널드의 첫 목표는 시대극이 아니라 시공간을 재현하는 데 있다. 그러한 공간을 재창조할 때, 주인공 히스클리프의 심리에 제대로 다다를 수 있다고 판단한 듯하다. 비는 맹렬하게 대지를 두드리고, 바람은 머리카락을 헤치고 지나가고, 산악지대의 청명한 공기와 비릿한 사람 냄새가 주변을 맴돈다. 물성의 전달이 이렇게 탁월한 영화는 드물다. 아널드는 이미지로 말하는 감독이다. 히스클리프가 광기 속에서 파멸하는 과정은 이야기된다기보다 강렬한 이미지들로 표현된다. 혹시 고전적인 드라마와 전통적인 이야기하기 방식을 원한다면 아널드 버전 ‘폭풍의 언덕’은 피해야 한다. 영화가 끝나면 머릿속에 남는 건 이미지뿐이다. 방황하는 소년이 대지에 누워 빗물이 귓속으로 들어가도 꿈쩍하지 않는 모습, 돌아온 히스클리프와 캐서린이 정원에서 재회할 때 주변의 자연이 빚는 아름다움 등은 지워지지 않을 이미지들이다. ‘폭풍의 언덕’의 이미지는 슬픔을 자아내도록 사용된다. 연약한 짐승을 잔혹하게 대하던 소년이 어른이 되어 같은 행동을 주변인에게 되풀이하는 순간 가슴이 저려 온다. 결국 영화는, 히스클리프가 복수에 환장한 악마가 아닌 슬픔에 빠진 인간이라고 말한다. 아널드는 전작 ‘피쉬 탱크’에 이어 1.33:1 화면 비율을 설득력 있게 구사한다. 그녀는 요즘 거의 사용되지 않는 스탠더드 화면 비율이 인물 심리를 담는 데 얼마나 효과적인지 증명해 보인다. 스탠더드 화면 비율은 그녀 특유의 ‘들고 찍기’와 함께 인물의 코앞까지 접근해 심리를 읽는다. 온갖 신경을 곤두세워 반응하는 카메라는 나락에 떨어져 괴로워하는 두 인물의 심리 속을 파고든다. 빅토리아 시대의 소설은 21세기를 사는 여성 감독과 만나 새로운 살과 피를 받았다. 무대를 현대 캘리포니아로 옮겨 록 뮤지컬로 완성한 MTV 버전 따위는 아널드 버전의 신선함에 비할 바가 못 된다. 아널드의 ‘폭풍의 언덕’은 발간 당시 사람들이 느낀 충격과 놀라움의 세계로 인도한다. 고전으로의 훌륭한 초대이며, 사소한 이질감의 극복 외에 이 초대를 거부해야 할 이유는 없다. 28일 개봉. 영화평론가
  • ‘틴 울프2’ 매주 금요일 방송

    미드채널 AXN은 12부작 판타지 호러 드라마 ‘틴 울프’ 시즌 2를 22일부터 매주 금요일 밤 10시 50분에 방송한다. 미국 MTV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틴 울프 2’는 지난 3일 현지에서 첫 방송을 시작해 방송 시차가 3주가 채 되지 않는 따끈따끈한 신작이다. 시즌 2에서는 종족 전쟁으로 번진 늑대인간들의 파괴적 대립과 이루어질 수 없는 위험한 사랑을 다루며 성인의 문턱에 들어서는 주인공의 불안한 심리를 드러낸다.
  • [국제기획] 표준시란…그리니치 천문대 0도·경도 15도마다 1시간差

    템스강이 내려다보이는 영국 런던 교외 언덕 위에 자리 잡은 그리니치 천문대는 세계인이 사용하는 ‘시간의 기준’이 되는 지점이다. 1884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세계자오선회의’에서 이곳을 지나는 자오선을 ‘본초 자오선’으로 정해 경도(經度)의 원점(0도)으로 삼았기 때문이다. 이를 그리니치 표준시(GMT)라고 한다. 태양이 한 지방의 자오선을 지나는 시각, 즉 남중하는 시각은 같은 나라 내에서도 경도에 따라 달라진다. 경도가 15도 차이가 날 때마다 다른 표준시를 쓰게 된다. 경도가 15도 동쪽으로 옮겨지면 1시간 빨라지고, 서쪽으로 이동하면 1시간 늦어진다. 하지만 GMT는 지구 자전을 기준으로 시간을 산출하는 방식이어서 조수 등의 영향에 따라 자전 속도가 달라져 시간이 조금씩 부정확해진다. 때문에 1967년 국제도량형총회에서 세슘원자의 진동을 이용해 정확한 시간을 재기로 했으며, 1972년부터 협정세계시(UTC)로 이름을 바꿔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UTC라는 용어보다 GMT가 더 보편화돼 있다. 우리나라의 표준시는 GMT보다 9시간 빠르다. GMT는 세계 48개국의 천문대에 있는 400여개의 세슘원자시계를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지구 자전을 기준으로 하는 평균 태양시와는 정확도가 달라 오차가 발생한다. 이 오차를 맞추기 위해 ‘초를 추가하는’(윤초)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그러나 원자시와 태양시의 미묘한 차이는 최근 위성항법장치(GPS)와 이동전화 네트워크, 첨단장비 등에 여러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때문에 미국과 일본, 프랑스 등을 중심으로 지구 자전 기준이 아니라 원자시계를 기준으로 국제표준시(TAI)를 정하자는 제안이 설득력을 얻고 있어 GMT는 머지않아 역사 속으로 사라질 운명에 놓여 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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