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MS
    2026-06-20
    검색기록 지우기
  • A7
    2026-06-20
    검색기록 지우기
  • PT
    2026-06-20
    검색기록 지우기
  • WHO
    2026-06-2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0,604
  • [우리동네 흥겨운 축제] 굽이굽이 갯벌사이 걸어보고…맹꽁이랑 저어새랑 눈 맞추고

    [우리동네 흥겨운 축제] 굽이굽이 갯벌사이 걸어보고…맹꽁이랑 저어새랑 눈 맞추고

    도심 한가운데에서 바닷길을 즐길 수 있는 축제가 있다.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내륙 깊숙이 바닷물이 드나드는 갯골에 조성한 시흥갯골생태공원에서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펼쳐지는 제11회 시흥갯골축제다. 올해 축제의 슬로건은 ‘신나고 유익한 생태예술놀이터’다. 갯골은 ‘갯골 골짜기’를 말하며 간조 때 바닷물이 드나든다. 시흥갯골에서 흐르는 갯골의 바닷물 소리와 바람에 나부끼는 갈대 소리, 적막을 깨는 새들의 노랫소리 그리고 풀벌레 소리까지. 이러한 자연의 소리를 가만히 듣고 있노라면 이곳이 수도권의 도심이라는 사실을 잊게 된다. 이러한 독특한 생태계를 가진 시흥갯골은 도시화되면서도 온전히 보존돼 2012년 2월 국가습지보호구역으로 지정됐다. 칠면초와 나문재, 퉁퉁마디 등 염생식물과 붉은발 농게, 방게 등 각종 어류와 양서류가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 옛 염전과 소금창고 등이 구불구불한 갯골과 조화를 이뤄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연출한다. ●경기 유일 내만갯벌… 국가습지로 보호 올해 축제는 아이와 함께하는 가족 단위의 관광객이 많은 축제 특성을 반영해 5가지 테마로 구역을 나눴다. 생태예술놀이터와 소금왕국, 갈대공작소, 곤충나라, 잔디광장이다. 생태예술놀이터에서는 갯골의 자연환경 속에서 즐겁게 뛰어놀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자연물로 만든 놀이기구를 설치한 생태놀이터는 지난 축제 때 뜨거운 호응을 얻어 올해에는 더 풍성한 콘텐츠를 준비했다. 인형극으로 갯골의 생태와 자연의 소중함을 전하는 환경연극제 외에도 악기만들기, 음악놀이터, 꾸러기 오케스트라, 갯골천문관, 갯골피아노, 갯골생태교육, 갯골연날리기, 추억제작소의 프로그램이 있다. 소금왕국에서는 갯골에서 만든 천일염으로 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아이들은 하얗게 쌓여 있는 소금놀이터에서 뛰어놀고, 어른들은 갯골소금에 소금발찜질을 한다. 소금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배울 수 있는 소금모으기와 수차돌리기뿐만 아니라 소금낚시터, 소금컵달리기, 소금스케치북, 소금포토존, 소금해변, 소금운동장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갈대공작소에서는 갯골에서 서식하는 갈대를 재료로 한 다양한 만들기 프로그램이 방갈로에서 진행된다. 갈대위빙체험, 갈대민속놀이, 갈대문패만들기, 갈대화관만들기, 갈대인형만들기, 갈대캘리그라피, 갈대풍경만들기, 갈대염색체험 등이다. 특히 민물 때 들어온 바닷물을 막은 곳에서 갯골수상자전거를 타며 갯골과 갈대밭을 한발 더 가까이서 느껴볼 수 있는 이색 프로그램도 있다. ●아트마켓·음악제 등 문화행사도 지난해 아이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던 곤충 프로그램을 확대한 곤충나라는 오감으로 배우는 생태 교육의 장이다. 곤충 표본과 생물, 생애주기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디오라마를 전시하는 곤충전시관이 눈길을 끈다. 곤충이 사는 환경을 구현해 놓은 곤충생태관과 곤충오감체험, 창의탐구관, 곤충생태놀이 테마에서는 곤충에 관한 모든 것을 알 수 있다. 잔디광장에서는 가족끼리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12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오리엔티어링 형태의 걷기대회인 ‘패밀리런’ 행사다. 이 행사는 미리 신청해야 한다. 갯골의 자연에 가장 잘 어울리는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어쿠스틱 음악제’도 24~25일 이틀간 열린다. 별밤연희, 예술난장, 야간버스킹, 갯골전국미술대회, 에코아트마켓, 생태명상 등도 마련된다. ●천연기념물 보금자리 엿볼 수 있어 시흥갯골은 바닷물과 만나는 정도에 따라 갯골지대와 염습지대로 구분돼 각 지대에 사는 생물들이 조화를 이루며 살아간다. 멸종위기 2급인 맹꽁이의 국내 최대 서식지인 이곳에서 도시인에게 조금 낯선 칠게와 갈게, 금개구리, 기수우렁이를 만나볼 수 있다. 개체 수가 많아 시민들에게 친숙한 농게와 말뚝망둥어는 갯골의 마스코트다. 왜가리나 해오라기, 찌르레기부터 멸종위기종 천연기념물인 저어새를 눈앞에서 만날 수 있는 것도 갯골의 매력이다. 한때는 갯골의 물길을 이용해 포구에서 내륙까지 어부들의 배가 드나들기도 하고, 천일염을 생산하는 몇 안 되는 우리나라 최대 염전도 있었다. 지금과 같은 생명력 넘치는 자연 그대로의 살아 있는 갯골을 만끽할 수 있게 된 것은 시흥시와 시민들의 갯골에 대한 남다른 사랑 덕분이다. 1996년 염전이 문을 닫은 이후 산업화와 도시화로 인해 개발돼 파괴될 위기에 놓였다. 그러나 시흥시와 시민들이 직접 나서서 계속적인 개발의 위협으로부터 시흥갯골을 지키기 위해 친환경적 개발을 선택했다. 그 결과가 생태공원이다. 시흥시는 주민들과 함께 갯골이라는 천혜의 자연과 문화·예술을 접목해 생태 환경을 다 함께 지켜나가자는 의미에서 시흥갯골축제를 만들었다. 2011년부터는 민간 중심의 축제위원회를 구성해 기획에서부터 운영 단계에 이르기까지 축제의 모든 것을 시민 주도로 만든다. 자연과의 상생에 중점을 두다 보니 시흥갯골축제는 화려함보다 자연 그대로를 만끽하는 것을 추구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경기도 10대 축제에 선정됐다. ●환경 보호 위해 차량 통제… 셔틀 운영 시흥갯골생태공원의 환경 보호를 위해 축제 기간 일반 차량을 통제한다. 대신 시흥시 17개 동에 1시간마다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시흥시청 및 수인선 월곶역에도 셔틀버스를 운행해 관광객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셔틀버스는 각 동 주민센터와 인근에 정차하며 자세한 정류소의 위치 및 시간표는 축제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축제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과 문의는 홈페이지(www.sgfestival.com)나 시흥갯골축제추진위원회 사무국(031-310-6746)으로 연락하면 된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로지스허브2.0, 코로넷에 운송관리 시스템 서비스…공급 계약 체결 순항 중

    로지스허브2.0, 코로넷에 운송관리 시스템 서비스…공급 계약 체결 순항 중

    국내 물류IT 기업 네오시스템즈㈜가 화물운송기업 코로넷에 자사 물류 클라우드인 로지스허브2.0의 운송관리 시스템(TMS)을 서비스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지스허브2.0은 물류업무 관리를 위해 개발된 포털 시스템으로, 기존 업계에서 업무 단계별로 공급돼오던 각각의 물류관리 시스템을 한곳의 플랫폼에서 통합 지원하는 물류 클라우드다. 업무 주체와 부문별로 운송관리 시스템(TMS), 창고관리 시스템(WMS), 수출입물류관리 시스템(DIS), 화물정보망(FNS), 차량관제(LBS), 구인구직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네오시스템즈㈜의 18년 업력을 바탕으로 개발된 로지스허브2.0은 신개념 물류 솔루션이라고 할 수 있다. 업계 인지도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재 여러 물류 기업과 잇따라 계약을 체결하고 있으며, 코로넷은 2015년 9월부터 로지스허브2.0 운송관리 시스템(TMS)을 이용하여 모든 운송 관련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코로넷은 로지스허브2.0의 운송관리 시스템 도입을 통해 기본적인 운송관리와 관제, 정산 부분을 시스템화할 수 있게 되었다. 간편하게 주문을 등록하고, 차량을 배차할 수 있으며 차량의 이동경로와 화물의 위치도 한번의 클릭으로 손쉽게 파악하게 돼, 이전보다 업무 효율이 증가하게 되었다는 평이다. 로지스허브2.0 관계자는 6일 “화물은 착지를 향해 계속해서 이동하고 있는데, 이를 화주에게 빠르고 정확하게 보고하는 체계가 그동안 업계에 잘 구축되어 있지 않았다“며 “로지스허브2.0와 같은 통합 물류관리 시스템을 개발한 배경이 바로 그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예를 들어 신선식품의 경우 화주들이 민감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온도와 차량 관리인데, 이러한 부분들까지 실시간 원클릭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다는 점이 로지스허브2.0 시스템만의 강점”이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고객사 확보에 주력하며 안정적인 서비스 공급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로지스허브2.0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화물정보망(FNS) 서비스를 함께 운영 중이다. 타 화물정보망 서비스와 달리 화물차 운전자들에게 부여되는 가입비나 회비가 없으며, 배차 건당 이용료를 지불하는 합리적인 방식이다. 현재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다운로드 가능하고, 신규 가입자에게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1만 캐시를 지급하고 있다. 한편 로지스허브2.0 서비스 이용과 관련한 문의는 공식 홈페이지와 전화를 통해 가능하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서울에도 지하숲 들어선다…박원순 “프레스센터 거쳐 광화문 등이 대상”

    서울에도 지하숲 들어선다…박원순 “프레스센터 거쳐 광화문 등이 대상”

    서울시 지하에 태양광이 비추고 녹색식물이 자라는 친환경 공간이 들어설 전망이다. 이른바 뉴욕의 ‘로우라인’(Lowline)이다. ‘하이라인 파크’의 반대 개념으로 생각하면 된다. 이는 대심도 터널 등 지하공간 개발에 상대적으로 소극적이던 박원순 서울시장의 정책적인 변화로 받아들여진다. 또 이미 하이라인 파크를 성공적으로 벤치마킹했다는 자신감에 따라 서울시의 로우라인 프로젝트도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로우라인 랩(홍보관)을 둘러보면서 “서울의 죽어 있는 지하 공간을 햇빛과 빗물로 녹색생명이 자라는 새로운 공간으로 꾸미겠다”면서 “서울시청에서 국세청별관, 프레스센터를 거쳐 광화문에 이르는 지하공간이나 여의도 벙커, 청량리 구역사 등이 대상”이라고 말했다. 이날 방문에는 문석진 서대문구청장과 김성환 노원구청장, 김영배 성북구청장 등도 함께했다. 2012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 중인 뉴욕 로우라인은 1948년 이후 방치된 옛 전차 터미널 지하공간(4046㎡)를 세계 최초의 지하공원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지상 도로를 확장하고 폐선된 전차 터미널을 뉴욕시와 시민들이 새로운 친환경적 도시재생으로 바꿔가고 있다는 점에서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로우라인은 첨단장비로 태양광을 지하 20피트(6.1m) 깊이로 끌어들여 70종 이상, 3000가지가 넘는 식물과 나무가 자랄 수 있는 지하공간을 꾸미고 있다. 공사 비용은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Kick Starter)를 통해 나사(NASA) 인공위성 엔지니어 출신 제임스 램지(James Ramsey)와 3300명의 후원자가 100억원을 모았고 뉴욕시도 500억원을 보탰다. 팀 로우라인(Team Lowline) 대표 제임스 램지는 “미세먼지와 각종 환경문제로 몸살을 앓는 서울시도 새로운 시도가 필요한 시도가 필요한 시점”이라면서 “지하에 햇빛과 빗물이 흐르고 녹색식물이 우거진 공간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박 시장도 “서울시도 발광다이오드(LED)를 이용한 식물 정원과 서울시청사의 수직정원 등 실내 녹색공간 꾸미기에 나서고 있다”면서 “아직 아무도 시도하지 않은 로우라인 같은 지하 숲을 만들겠다”고 답했다. 이에 따라 하이라인에 이어 로우라인 대상지 물색에도 급물살을 타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로우라인과 같은 외국의 창의적 도시재생 사례를 적용할 수 있는 서울시내 대상지를 찾고 있다”면서 “국세청 별관 지하나 문화 공간으로 변신할 여의도 벙커, 구 청량리 역사 등 대상지에 타당성 검토 등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 글·사진 뉴욕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오바마 퇴임 후 회고록 내면 500억원

    오바마 퇴임 후 회고록 내면 500억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퇴임 뒤에 회고록을 내면 약 500억원을 벌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국 출판 관계자들은 오바마 대통령과 부인 미셸 오바마 여사가 퇴임 후 저서 출간 계약으로 2000만 달러(약 221억 원)에서 많게는 4천500만 달러(497억 원)의 수입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임기를 몇 개월 밖에 남기지 않은 오바마 대통령은 앞서 미국프로농구(NBA) 구단주나 벤처 투자가 등을 ‘제2의 인생’ 계획으로 내비친 적이 있는데, 회고록 출간 만으로도 이런 계획들을 실행시킬 수 있는 것. NYT에 따르면 예상되는 수입은 오바마 대통령 내외가 퇴임 후 거처로 마련한 워싱턴 칼로라마 저택의 월세 2만 2000 달러(2432만 원)를 내고도 전용기를 보유할 수 있을 정도의 규모다. 오바마 대통령은 전에 퇴임 후 민간 항공기를 타면서 공항 검색대에서 신발을 벗어야 하는 일은 피하고 싶다고 농담한 바 있다. 통상 미국 대통령들은 퇴임 후 재직 시절 뒷얘기를 담은 회고록을 출간해왔다.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회고록 ‘마이 라이프’는 140만 부 이상이 팔린 베스트셀러였고, 퇴임 무렵 매우 인기가 없었던 조지 W.부시 전 대통령의 회고록 ‘결정의 순간’(Decision Points)도 200만 부 이상이나 팔렸다. 임기 말에도 지지율 50% 이상의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오바마 대통령은 무려 42권이나 되는 책을 쓴 시어도어 루스벨트 전 대통령에 이어 가장 성공적인 대통령 출신 저자가 될 것이라고 NYT는 전망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미 자서전 ‘내 아버지로부터의 꿈’(Dreams from my father),‘담대한 희망’(The audacity of hope)과 어린이 책 ‘아빠는 너희를 응원한단다’(Of thee I sing) 등 3권의 책을 출간했다. 이들 책은 모두 400만 부 이상이 팔려나갔고,오바마 대통령의 인세 수익도 1천만 달러(110억 원) 이상이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열정의 거리공연’ 부천전국버스킹대회 첫 대상에 홍범서팀

    ‘열정의 거리공연’ 부천전국버스킹대회 첫 대상에 홍범서팀

    경기 부천전국버스킹대회 첫 대상은 ‘엄마카드’를 부른 홍범서팀이 차지했다. 부천시는 지난 4일 마루광장에서 열린 제1회 부천전국버스킹대회(이하 BBCon)를 폐막했다고 5일 밝혔다. BBCon은 부천시가 주최하고 서울신학대 주관했다. 184개 팀이 참여해 12개 팀이 본선에 올랐다. 고등학생부터 60대까지 다양했다. 금상에는 ‘기억을 걷는 시간’을 부른 밴드 Gift팀이 수상했다. 이어 ‘첫번째 가출’을 부른 대구의 영캠패밀리팀이 은상, ‘삐에로는 우릴보고 웃지’의 경기 세자전거팀이 동상, ‘사랑하는 사람아’의 경남 김제성이 장려상을 차지했다. MBC ‘나는 가수다’ 심사위원이자 ‘빛과 소금’의 멤버인 장기호 심사위원장은 “첫 대회인데 참가자들이 상당한 수준이었다”면서 “심사기준으로 상업적 오디션과는 달리 시민과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부분을 가장 높게 평가했다”고 밝혔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이번 대회가 무덥고 긴 여름을 보낸 시민 여러분께 작은 위로와 격려가 됐으면 한다”면서 “내년에도 더 발전된 버스킹대회로 만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폐차장 돌며 CCTV 가리고 폐전선 훔친 몽골인 3명 검거

    폐차장 돌며 CCTV 가리고 폐전선 훔친 몽골인 3명 검거

    폐차장을 돌며 6800만원 상당의 폐전선 등을 훔친 몽골인들과 장물아비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김포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A(34)씨 등 몽골인 3명을 구속했다. 또 이들이 훔친 폐전선 등을 사들인 B(60)씨 등 장물업자 2명을 장물취득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 몽골인 3명은 김포와 동두천 등 수도권뿐만 아니라 김제, 군산, 김해 등 전국의 폐차장을 돌며 범행장소를 물색했다. 이들은 최근 수개월간 54차례에 걸쳐 폐전선 26t을 훔쳐 팔아 680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주로 인적이 드문 야간을 틈타 폐차장으로 들어와 폐쇄회로(CC)TV를 천으로 가리는 등 치밀하게 범행을 준비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사실상 5년 전부터 절도행위를 해왔으며, 장물업자 장부상 기준으로 피해액이 1억 6000만원가량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붙잡힌 3명 외에 지난 6월 출국한 나머지 몽골인 C(33)씨를 지명수배했다. 피해신고를 받은 경찰은 CCTV 80여곳을 분석, 피의자 차량의 이동 동선을 추적하던 중 파주의 한 빌라에 거주하는 것을 확인하고 잠복, 귀가 중이던 피의자 3명을 체포했다. 경찰관계자는 “한번 절도 때마다 폐전선 300~500㎏씩 눈에 띄지 않을 정도로 소량씩 훔쳐가 장기간 범행이 가능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장물업자로부터 압수한 거래 장부를 토대로 구속된 몽골인들의 여죄가 있는지 수사하고 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마이크로스튜디오, EMS 홈 트레이닝 서비스 시작

    마이크로스튜디오, EMS 홈 트레이닝 서비스 시작

    EMS 트레이닝 전문 기업 마이크로스튜디오는 올 8월부터 EMS 홈 트레이닝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주 2~3회만 운동해도 매일 운동한 효과가 나타나는 운동방법인 EMS(Electrical Muscle Stimulus)트레이닝을 권할 수 있겠다. 이 트레이닝은 최근 바쁜 연예인들 사이에서도 각광을 받고 있다. 이 가운데 마이크로스튜디오에서 시작하는 EMS 홈 트레이닝은 나만의 편한 장소에서 트레이너가 직접 방문하여 1:1 서비스와 체계적인 맞춤 프로그램 설계로 운동 효율을 극대화하며 운동 시간을 단축 시킬 수 있다. EMS(Electronic Muscle Stimulation)란 1960년대 NASA에서 우주 비행사의 근력 손실을 막기 위해 개발된 프로그램으로 생체전류와 유사한 파형을 근육에 직접 전달해준다. 이미 해외에서는 근육운동이나 재활치료 등으로 널리 이용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일반인들까지 운동 프로그램으로 보급화되고 있는 추세다. EMS 트레이닝의 가장 큰 장점은 20분이란 짧은 운동으로 최대 6시간의 운동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점에 있다. 특수 제작된 수트를 입고 저주파가 흐르는 밴드를 팔과 다리, 엉덩이에 착용하고 운동을 하면 저주파가 미세한 근육까지 자극해 큰 운동효과를 가져온다. 국내 최초로 EMS 트레이닝을 도입한 마이크로스튜디오는 매년 연구팀에서 독일 현지 교육을 이수하여 우수한 트레이닝 기법을 개발. 기존의 EMS 트레이닝 업체와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마이크로스튜디오 관계자는 5일 "운동할 시간이 부족한 바쁜 현대인들과 육아와 산후 등 외출이 어려운 경우에도 EMS 홈 트레이닝 프로젝트를 통해 손쉽게 집에서도 부위별 EMS 트레이닝이 가능하다.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어디서든 간편하게 체중 감량, 근력 강화 등의 건강 효과를 누릴 수 있어 기존 회원들에게도 관심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마이크로스튜디오는 전국에 33개 지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EMS 홈 트레이닝 서비스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EMS 트레이닝 대중화에 더욱 힘쓸 예정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갤럭시로 벤츠 시동 걸고… 로봇과 대화하며 요리도 배워

    갤럭시로 벤츠 시동 걸고… 로봇과 대화하며 요리도 배워

    유럽 최대 가전박람회인 ‘국제가전전시회’(IFA)는 세계 3대 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 중 가장 ‘생활 지향적’인 박람회다. ICT 혁신 기술 경합장인 CES, 모바일 미래기술을 다루는 MWC에 비해 IFA에선 당장 쓸 가전제품을 주로 소개한다. 그러나 3대 전시회 간 기술 격차는 최근 급속도로 좁혀졌다. IFA의 기술 추격 때문이다. 혁신기술이 이미 현실이 되고 있음을 방증하는 모습으로 읽힌다. ●자동차-전자 결합이 대세 삼성전자 부스에 메르세데스벤츠 E200이, LG전자 부스에 폭스바겐 차량용 스마트홈 연동 내비게이션 시스템이 설치된 장면은 2~7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16’의 기술 추격 현황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현대차가 아이오닉을 광고하며 ‘시동 대신 부팅’이란 메시지를 전할 정도로 자동차와 ICT의 결합이 활발했지만, 역대 IFA 중 올해처럼 자동차가 대대적으로 부각된 적은 없었다. IFA 사상 처음으로 자동차 산업계 인사로 지난 2일(현지시간) 기조연설에 나선 디터 체체 메르세데스벤츠 회장은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업을 통해 개발한 신규 프로그램(In Car Office)을 소개했다. 운전자의 스케줄(시간, 장소 등)을 입력하면 차량이 이를 인식해 길 안내 등을 해주는 서비스다. 체체 회장은 “자율주행차 시대가 열리면 운전자는 여유롭게 커피를 마시거나 노트북으로 업무를 보면서 도로 위의 시간을 효율적으로 쓸 수 있다”고 말했다. 그래도 완성차 회사가 아예 부스를 차리는 CES에 비해 IFA에선 아직 가전업체 위주의 차량 전시가 이뤄진다. 삼성전자는 근거리무선통신(NFC) 기술로 갤럭시 시리즈 스마트폰과 차량을 연동시킨 ‘디지털 차량 열쇠’를 홍보하기 위해 E200을 동원했다. LG전자는 스마트홈 연동 내비게이션을 통해 ‘터치’ 한 번만으로 집안의 에어컨, 세탁기 등을 제어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판매량 기준 세계 10위권인 르노의 초소형 전기차 ZOE는 부스 2곳에 출격했다. 국내엔 소개되지 않은 모델이지만, 하반기 생산 물량부터 LG화학의 파우치형 배터리가 탑재돼 국내에서도 관심을 갖는 차종이다. 터키 최대 가전업체 베스텔은 자체 스마트홈 솔루션으로 ZOE 충전을 유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프랑스의 무선결제 전문기업인 월드라인은 ZOE의 운전 중 결제(in car) 솔루션, 가로등 활용 전력 충전기술을 소개했다. ●냉장고·스피커… 스마트홈 허브 경쟁 글로벌 가전 업체들이 큰 관심을 보인 ‘스마트홈’에서는 각종 가전을 제어할 ‘허브’를 어디에 둘지 각축이 이어지고 있다. ‘삼성 패밀리허브’로 대표되는 ‘냉장고 중심 사물인터넷(IoT)’과 함께 ‘스마트TV 중심 IoT’, ‘스피커 중심 IoT’ 등이 스마트홈 허브 플랫폼의 대표적인 모습이다. LG전자는 냉장고·스마트TV·스피커 허브 모두에 관여하고 있다. LG전자는 IFA에 스마트 냉장고, 스마트TV 웹 OS3.0 플랫폼을 출품한 데 더해 아마존과 제휴를 맺어 스피커 허브에 본격 진출한다고 선언했다. LG전자가 국내에 출시한 스마트씽큐 허브·센서에 아마존의 음성 인식 서비스인 ‘알렉사’를 연동하는 형태다. 알렉사가 더해지면 원통형의 스마트씽큐 허브는 사용자가 말(영어, 독일어)로 하는 지시에 따라 가전 제어, 날씨·일정 알림, 음악 재생 기능을 구현할 수 있게 된다. 한국어 서비스도 개발 중이다. 이번 전시회에서 가장 혁신적인 제품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는 보쉬·지멘스의 주방 보조 로봇 ‘마이키’(Mykie)도 스피커 중심의 허브를 지향한다. 음성 인식뿐 아니라 실제 말을 한다. 사람처럼 대화를 나누면서 각종 가전을 제어하고 요리법, 제품 상태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다만 아직은 시제품 단계다. 일본, 중국 업체도 스마트홈 분야에 도전장을 냈다. 일본의 파나소닉은 스마트홈의 보안 분야에 초점을 맞췄다. 자사에서 개발한 센서에 알리안츠의 출동 서비스를 결합한 새로운 모델이다. 월 과금 형식으로 1년 최대 비용은 1500유로(약 187만원)이다. 창홍 등 중국 기업들은 문 열림·모션(움직임 인식)·누수 센서 등 IoT 액세서리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가전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기업들이 중국 업체가 만들어낸 솔루션을 접목해서 IoT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화웨이 보급형 스마트폰 ‘노바’ 주목 올해 IFA에 참가한 중국 기업은 460여곳(부품사 제외)으로 전체 참가 기업 4곳 중 1곳에 달한다. 이 같은 물량공세 속에서 최첨단 혁신 제품을 대거 선보인 화웨이와 레노버 부스에 관람객이 몰렸다. 화웨이는 IFA 개막 전날인 지난 1일 50만원대 보급형 스마트폰 신제품 ‘노바’(NOVA) 시리즈를 공개했다. 리처드 위 화웨이 컨슈머비즈니스 그룹 대표는 “우리는 역동적인 소비자들의 변화하는 라이프스타일을 지원할 수 있는 기기를 공급하는 데 주목했다”며 보급폰 시장 장악 의지를 드러냈다. 전시장에서도 노바에 대한 관심은 상당했다.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가 훌륭해서다. 화웨이는 3차원 지문인식, 곡선 베젤(테두리), 긴 배터리 수명(3020㎃h) 등을 강조했다. 레노버가 이번에 공개한 제품은 휴대전화보다 가벼운 투인원 ‘요가북’이다. 요가북의 2개 패널을 겹쳐 닫았을 때 두께는 9.6㎜이고, 가장 얇은 모서리의 두께는 4.05㎜에 불과하다. 무게는 690g이고, 15시간 지속 가능 배터리를 탑재했다.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요가북이 얼마나 가벼운지 직접 들어보며 놀라움을 표시했다. 지난 1월 미국 GE 가전부문을 인수한 하이얼도 전시장 한쪽에 스마트홈 부스를 차려놓고 기존 시스템보다 업그레이드된 ‘유플러스 스마트’를 선보이는가 하면, 첨단 기술을 적용한 세탁기와 냉장고 등을 공개했다. 다만 삼성·LG전자 제품과 비슷하다는 인상은 피할 수 없었다. 특히 하이얼이 전시장 한가운데 전시한 트윈형 세탁기 등은 LG전자의 트윈워시를 쏙 빼닮았다. 모습은 닮았지만 위아래 2개의 세탁통이 동시에 구동되지 않는 등 품질에서 격차를 보였다. 하이얼은 삼성전자 패밀리허브를 연상시키는 디스플레이 탑재 냉장고도 전시했는데, 하이얼 측은 “출시 예정은 없는 전시용”이라고 밝혔다. ●소니 등 ‘명가 재건’ 총력전 전통적인 백색 강자인 유럽 업체들은 가전 본연의 기능을 강조하면서도 융·복합 기술을 뽐냈다. 몇 년 전 날개 없는 선풍기로 혁신의 이미지를 구축한 다이슨은 올해 초 선풍기에 공기청정기를 결합시킨 ‘퓨어 쿨링크’를 선보인 데 이어 IFA에서 히터 기능까지 더한 신제품을 선보였다. 스마트앱으로 기기를 작동하며 실내 미세먼지 농도·습도·온도 확인을 할 수 있다. 밀레는 필터를 빨아 쓸 수 있는 진공청소기 ‘블리자드 CX1’을 내놓았다. 미세먼지 필터를 고어텍스로 만들었기 때문에 더러워질 때마다 물로 세척해 다시 사용할 수 있다. 일렉트로룩스의 세탁기 ‘9000 시리즈’는 저온으로 찌든 때를 빨 수 있도록 세탁력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춘 제품이다. 일본 전자 업체들도 한층 업그레이드된 제품으로 명성 재건 의지를 드러냈다. 스마트폰 최초로 5축 손떨림 보정기능을 탑재해 촬영 기능을 강화한 스마트폰 ‘엑스페리아 XZ’ 등 신제품을 대거 쏟아낸 소니의 일성은 “우리가 왜 소니인지 보여주겠다”였다. 눈길을 끄는 상품이 많은 탓에 소니의 전시장(20홀)은 그야말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파나소닉도 이번 IFA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카메라, TV, 주방 가전 등 자사 제품을 콘셉트에 맞게 배치하면서 체험의 장소로 적극 활용했다. 직접 만져 보고 써 보고 들어 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한 예로 뷰티 코너에서는 남성 관람객들이 자사 면도기로 면도를 할 수 있도록 거울을 설치했다. 베를린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서울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명인·명물을 찾아서] 보성 차밭·득량만 청정해역 근접… 자연체험·힐링·워크숍 명소 ‘각광’

    [명인·명물을 찾아서] 보성 차밭·득량만 청정해역 근접… 자연체험·힐링·워크숍 명소 ‘각광’

    전남 보성군이 직접 운영하는 제암산자연휴양림이 체험, 휴양, 힐링, 워크숍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한 장소에서 이 모든 즐거움을 한꺼번에 누릴 수 있도록 각종 편의시설이 갖춰진 국내 대표적 숲속 휴양지다. 보성차밭과 한국차박물관, 득량만 청정해역인 율포솔밭해변, 조정래 태백산맥문학관 등 주변 관광지와 함께하면 행복감도 갑절로 느낄 수 있다. 보성군 웅치면에 있는 제암산자연휴양림은 임금제(帝)자 모양의 기암괴석으로 유명한 제암산(해발 807m) 자락에 자리하고 있다. 호남정맥의 한반도 남쪽 끝자락에서 휘감아 도는 제암산의 정기를 이어받은 재상의 명당 터로 알려져 몸에 기운을 받고자 하는 관광객의 발길이 연중 이어지고 있다. 해발 500m 아름드리 편백숲길을 따라 물소리마저 시원하게 부서지는 자연휴양림 계곡은 섬진강의 발원지로 어린이를 위한 수심 50㎝의 안전한 물놀이장 2곳도 설치돼 있어 가족단위 관광객이 즐겨 찾고 있다. 1996년 개장 이후 소나무숲 야영장, 깨끗하고 맑은 물놀이장, 제암계곡 몽골텐트, 하이데크, 어린이 놀이터 등 매년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보완해 왔다. 숙박시설로 펜션형 숲속의 집 24동, 연립형 숲속휴양관 12실과 제암휴양관 11실 등 총 47실을 운영해 일일 최대 350명의 숙박이 가능하다. 제암산자연휴양림에서 하룻밤을 보내면 자손 중에 제왕이 태어난다는 입소문으로 신혼부부나 아이를 원하는 부부들에게도 인기 장소다. 교육시설로는 3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다목적강당을 갖춘 숲속교육관이 있다. 대규모 행사가 가능한 7670㎡의 잔디광장이 있어 다양한 야외 행사를 할 수 있어 대학교 MT와 기업체 워크숍 장소로 안성맞춤이다. 일시에 5000명 이상 수용할 수가 있다. 담력과 체력을 키워 주는 숲속 에코어드벤처 모험시설도 있다. 어드벤처 시설은 길이 310m로 어린이·청소년·일반인용 등 3개의 체험 코스 40게임으로 구성돼 있다. 에코집라인 왕복 353m와 전용 집라인 왕복 637m 시설로 저수지 위를 나는 짜릿하고 색다른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전국 최고의 모험 시설도 갖춰져 있다. 2015년 3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숲속 어드벤처와 전용 집라인 시설이 점차 알려지면서 8월 현재 1만 5000여명이 이용할 정도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숲속모험시설 이용시간은 에코어드벤처는 매일 3회, 전용 집라인은 2회 운영되며 이용요금은 코스별로 비수기(5000~2만원)와 성수기(7000~2만 5000원)로 구분해 받는다. 제암산자연휴양림 홈페이지에서 예약하면 된다. 거동이 불편하거나 혼자 산에 오를 수 없는 장애인이 휠체어를 타고 해발 500m 아름드리 편백숲까지 아무런 불편없이 오를 수 있는 무장애 데크로드(더늠길)와 흙길로 이루어진 숲속산책길 2.0㎞, 제암산 등산로 등 다양한 산책로와 등산길도 있다. 무장애 데크로드인 ‘더늠길’은 제암산 능선을 따라 이어지는 해발 500m에 위치한 아름드리 편백나무숲까지 경유하는 총 5.8㎞의 전 구간이 계단이 없이 나무데크로 만들어져 있다. 장애인 휠체어 이용자 등 보행약자들도 편안하고 안전하게 산행을 즐길 수 있다. 산책하면서 제암산 정상 임금바위를 바라보고 소원을 빌 수 있는 장소도 있다. ‘더늠’은 판소리 명창의 으뜸 재주를 일컫는 말이다. 인근에는 초록 물결 일렁이는 보성차밭을 비롯해 차에 관한 모든 것을 한눈에 알아보는 한국차박물관, 복합문화공간 봇재, 우리나라 최대의 철쭉군락지 일림산, 전국 3대 우수해변의 하나인 율포솔밭해수욕장과 해수풀장 등 주요 관광지가 자리하고 있다. 김모(45·광주광역시)씨는 “주변에서 제암산 휴양림이 유명하다고 적극 추천해 처음 왔는데 자연풍광이 빼어나다”며 “물놀이장과 모험시설도 있고 어른들이 좋아하는 데크로드가 갖춰져 온 식구가 한 장소에서 즐길 수 있어 아주 좋다”고 말했다. 이곳은 전국 최고의 체험·휴양·힐링 명소로 알려지면서 부지런하지 않으면 쉽게 이용할 수 없을 정도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자연휴양림 내의 각종 시설물 이용을 위해서는 홈페이지(http://www.jeamsan.go.kr)에서 사용일 기준 30일 전에 예약해야 가능하다. 비수기 주중 단체객 예약 등 문의는 제암산자연휴양림(061-852-4434)으로 하면 된다. 특히 제암산 자락에 지난해 3월 말 아토피 등 환경성질환의 치유와 휴양, 체험 시설을 갖춘 ‘전남권 환경성질환예방관리센터’가 문을 열 만큼 깨끗하고 맑은 공기로 유명하다. 광주·전남권에서는 유일한 시설이다. 환경성질환예방관리센터는 유해환경에 지친 심신의 피로를 풀어주고 아토피 피부염, 천식, 알레르기 비염 등 환경성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에게 치유·예방·관리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자 설립됐다. 센터는 대지면적 8205㎡, 건축연면적 2123㎡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다. 기초검진과 식생활교육, 치유명상, 놀이체험 등 환경성질환 예방교육을 위한 교육관을 비롯한 황토·맥반석·산소찜질방, 녹차목욕탕 등 실내 건강증진을 위한 체험시설과 편안한 휴식과 휴양을 할 수 있는 숙박시설인 원기회복의 집(8실) 등을 갖췄다. 센터건물과 숙박동 모두 친환경자재로 만들어져 환경성질환에 대한 교육은 물론 친환경체험을 통해 힐링과 치유가 가능하며 제암산자연휴양림 내의 무장애 데크로드, 어드벤처 시설 등 다양한 시설을 함께 이용할 수 있어 시너지 효과를 거두고 있다. 초등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아동을 대상으로 환경생태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1박 2일 아토피 캠프는 환경성질환 예방관리교육, 녹차화분·EM비누·친환경음식 만들기 체험, 건강증진 체험 등을 실시하고 있다. 보성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대낮 서울서 10대 여학생 성폭행… 시외버스 태워 납치

    대낮 서울서 10대 여학생 성폭행… 시외버스 태워 납치

    20대男, 도주 중 교통사고 검거 대낮에 귀가하는 10대 여학생을 흉기로 위협해 성폭행하고 납치하려 한 20대가 차량으로 도주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남양주경찰서는 10대인 A양을 성폭행한 후 납치·감금하려 한 혐의로 최모(24)씨를 검거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양은 지난 2일 오후 2시쯤 학교 수업 전 잠시 옷을 갈아입기 위해 서울에 있는 집으로 가던 중 집 근처에서 누군가 자신을 등 뒤에서 덮쳤다고 말했다. 범인인 최씨는 흉기를 갖고 있었고 결국 A양은 집 옆에서 성폭행을 당했다. 최씨는 이후 A양을 흉기로 위협해 남양주로 향하는 버스에 태우고 1시간을 달려 화도읍 부근의 한 정류장에서 끌고 내리려 했다. 이 순간 A양이 버스 기사 쪽으로 ‘살려 달라’고 소리치며 도망쳤다. 이에 최씨는 곧바로 버스에서 내려 달아났다. 경찰은 최씨가 남양주로 향하는 버스에서 흉기로 A양을 협박하는 모습을 버스 폐쇄회로(CC)TV에서 확인했다. 경찰은 버스에서 내린 최씨가 자신의 아버지 승용차를 끌고 강원도 속초까지 달아나자 강원지방경찰청과 공조수사했다. 도주극은 지난 3일 오후 5시 40분쯤 최씨가 속초의 한 도로에서 중앙선을 넘어 달리다 반대편 차선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승용차와 정면으로 부딪치며 막을 내렸다. 경찰은 최씨가 A양을 성폭행한 뒤 남양주로 납치하려 한 이유 등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살려주세요” 대낮 버스 안 공포의 1시간…10대 여학생 성폭행 후 납치

    “살려주세요” 대낮 버스 안 공포의 1시간…10대 여학생 성폭행 후 납치

    대낮에 귀가하는 10대 여학생을 흉기로 위협해 성폭행하고 납치하려 한 20대가 차량으로 도주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도 남양주경찰서는 여학생 A양을 성폭행한 후 납치·감금한 혐의로 최모(24)씨를 검거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양은 지난 2일 오후 2시쯤 학교 수업 전 잠시 옷을 갈아입으려고 서울에 있는 자신의 집으로 가던 중 집 근처까지 온 자신을 누군가 등 뒤에서 덮쳤다고 말했다. 범인은 흉기를 갖고 있었고 결국 A양은 집 옆에서 성폭행을 당했다. 범인 최씨는 이후 A양을 흉기로 위협해 남양주로 향하는 버스에 태우고 1시간을 달려 화도읍 부근의 한 정류장에서 A양을 끌고 내리려고 했다. 이 순간 A양이 버스 기사 쪽으로 “살려달라”고 소리치며 도망쳤다. 이에 최씨는 곧바로 버스에서 내려 도망쳤다. 경찰은 최씨가 서울발 남양주로 향하는 버스에서 흉기로 여학생을 협박하는 모습을 버스 폐쇄회로(CC)TV에서 확인했다. 경찰은 버스에서 내린 최씨가 자신의 아버지 승용차를 끌고 강원도 속초까지 달아나자 강원지방경찰청과 공조수사했다. 도주극은 지난 3일 오후 5시 40분쯤 최씨가 속초의 한 도로에서 중앙선을 넘어 달리다 반대편 차선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승용차와 정면으로 부딪치며 막을 내렸다. 경찰은 “최씨가 성폭행 후 남양주로 납치하려 한 이유 등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경찰은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라스코동굴벽화 광명동굴전 142일간 17만명 관람 폐막

    라스코동굴벽화 광명동굴전 142일간 17만명 관람 폐막

    ‘프랑스 라스코동굴벽화 국제순회 광명동굴전’이 관람객 17만 4000명을 기록하고 막을 내렸다. 경기 광명시는 4일 광명동굴 라스코 전시관에서 양기대 광명시장과 이기수 전 고려대 총장 등 라스코동굴벽화 광명동굴전 조직위원, 청소년들이 참석한 가운데 ‘세상을 깨우는 소통의 소리’ 주제로 폐막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지난 4월 16일 개막한 라스코동굴벽화전은 하루도 쉬지 않고 142일 동안 열렸다. 하루 평균 1225명이 방문했다. 도서·벽지 문화소외 청소년 4000명을 초청해 광명동굴과 라스코동굴벽화전을 체험하는 ‘문화민주화’ 선언의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도 주목을 받았다. 전 세계 6번째로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열린 광명동굴 라스코동굴벽화전은 이후 일본 도쿄로 건너가 오는 11월부터 일본 국립과학박물관에서 국제순회전을 이어갈 예정이다. 폐막식은 동물 가죽으로 만든 인류 최초의 악기인 북을 사용, 연주자와 참석자가 함께 어우러져 더 넓은 세상과 교류하고 문화를 즐기며 소통의 기쁨을 나누는 축제로 전시회를 마무리했다. 양 시장은 폐막 인사말에서 “이번 전시회는 2만년 전 선사시대 인류와 현대 인류가 ‘동굴’이라는 공통분모를 고리로 광명동굴에서 해후했다는 점에서 문화적으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한국과 프랑스의 문화교류뿐 아니라 세계 각국의 문화교류에서도 새로운 이정표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노세영 서울신학대 신임총장 취임

    노세영 서울신학대 신임총장 취임

    노세영 교수가 제18대 서울신학대학교 총장으로 취임했다. 서울신학대는 지난 2일 교내 성결인의집에서 제18대 노세영 신임 총장 취임식을 가졌다고 4일 밝혔다. 노 신임 총장은 취임사에서 “신임 교직원 제도를 개선하고 대학 정체성과 교육이념에 맞는 교직원 재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 총장은 서울신학대 신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 석사와 미국 컬럼비아 신학대학원 석사, 미국 드류대 구약학 박사 학위를 땄다. 그는 서울신학대 기획연구처장과 교무처장, 대학원장, 한국구약학회 부회장, 전국신학대학협의회 총무 등을 지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광명시, 서울 예술의전당과 문화예술·관광 업무협약 체결

    광명시, 서울 예술의전당과 문화예술·관광 업무협약 체결

    경기 광명시와 서울 예술의전당이 문화예술·관광분야에서 상호 협력한다. 광명시는 지난 1일 광명동굴 예술의전당에서 양기대 광명시장과 고학찬 서울 예술의전당 사장이 상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양측은 광명동굴에서 모차르트의 ‘마술피리’, 차이콥스키의 ‘호두까기인형’ 등 세계적인 공연 영상을 상영하기로 했다. 또 다양한 부대사업과 관객 유치를 위한 공동사업 발굴뿐 아니라 시설관리 및 공간 운영에 관한 노하우도 공유해 나가기로 했다. 양 시장은 인사말에서 “한국 최고의 독보적 복합아트센터인 예술의전당과 국내 최고의 동굴테마파크인 광명동굴 간에 업무협약은 하늘이 내린 기회”라며 “광명동굴이 앞으로 다양한 문화예술 사업을 펴나가고 특히 세계에 진출하는 데 예술의전당이 협력하고 이끌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은 1988년 국내 최초로 설립된 공연·전시·예술교육 복합아트센터로 지난 29년 동안 4600만명 관람객이 찾은 한국 문화예술 중심지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화상에 진흙 바르는 시리아 어린이…참혹한 시리아 구호 실태

    화상에 진흙 바르는 시리아 어린이…참혹한 시리아 구호 실태

    시리아 내전으로 인한 참상이 잇따라 전해지는 가운데, 열악한 시리아의 구호 현실을 보여주는 영상이 추가로 공개됐다. 최근 알자지라 등 외신은 시리아 반군 점령 지역에서 화상을 입은 어린이가 진흙으로 치료를 받는 모습이라며 홈스미디어센터가 지난 28일(현지시간) 공개한 사진과 영상을 소개했다. 홈스미디어센터가 공개한 사진과 동영상에는 화상에 진흙을 바르며 고통스러워하는 남자아이의 모습이 담겼다. 이처럼 반군이 차지한 홈스 인근 알와에르 지역에서 화상을 입은 아이에게 진흙을 바를 수밖에 없는 것은 정부군이 3년 넘게 이 지역을 봉쇄하고 있기 때문이다. 물자와 사람의 통행이 차단돼 식료품과 의료품 등 생필품 역시 바닥난 상태다. 시민 구조 단체 시리아시민방위대(SCD)의 한 대원은 알자지라와의 인터뷰에서 “화상열을 진정시키려고 진흙을 사용한다”며 “외부에서 지원되는 의료품이 없고 마땅히 대체할 용품도 남아있지 않아 진흙을 쓸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폭격으로 이 어린이 외에 4살 남자 아이와 7개월 된 여자 아이 등 2명의 어린 아이가 숨지고 20명이 넘는 성인들이 부상을 입었다. 폭격에 사용된 폭탄은 네이팜 탄이나 그와 비슷한 종류의 화염성 무기인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팜탄은 미군이 베트남전에서 사용했던 무기로, 가연성이 매우 강한 살상 무기다. 네이팜탄의 사용을 금지하는 비인도적 재래식 무기 금지협약(CCW)에 유엔 회원국 113곳이 서약했지만, 시리아는 참여하지 않았다. 사진·영상=Homs Media Center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 ‘라디오스타’ 지코, “사진을 잘 못 준비한 듯” SM 스타일 외모보니..

    ‘라디오스타’ 지코, “사진을 잘 못 준비한 듯” SM 스타일 외모보니..

    ‘라디오스타’ 지코가 초등학교 시절 SM 스타일의 외모라고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8월 31일 오후 방영된 MBC ‘라디오스타(이하 라스)’에는 지코, 이선빈, 그레이, 쌈디가 출연했다. 이날 지코는 ‘학창시절 SM 캐스팅 제안을 받았느냐’는 질문에 “어린시절 단정하고 깔끔한 호남형 얼굴이었다”라고 쑥스러운 듯 인정했다. 이와 함께 지코의 학창시절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에 김구라는 “FNC 대표 한성호를 닮았다”라고 말했고, 지코는 “사진을 잘못 준비해 주신 것 같다”라며 또 다른 사진을 공개했다. 지코는 뽀얀 피부에 큰 눈망울이 돋보이는 셀카 사진을 공개했으나, MC진은 “문희준 닮았다”라고 돌직구를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지코는 여자친구 설현과의 첫 만남에 대해 “선후배로 지내다가 자연스럽게 호감이 생겼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9월 1일 시청률 조사회사 TNMS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라디오스타’는 수도권 기준 10.6%의 두 자릿수 시청률으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더 시계 같은… 1회 충전에 최대 4일 사용

    더 시계 같은… 1회 충전에 최대 4일 사용

    車 연료 상태 확인·실내온도 제어 폰 없이 버튼 3번 눌러 SOS 보내 삼성전자의 새로운 스마트워치 기어S3가 공개됐다. 1회 충전으로 최대 나흘 동안 사용할 수 있도록 배터리 성능이 개선됐고, 삼성페이 기능도 확장됐다. ‘올웨이즈 온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대기 화면에도 시간 표시가 나타나는 등 좀더 ‘시계’ 같은 맛을 내는 디자인이 채택됐다. 삼성전자는 31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템포드롬에서 미디어와 협력사 관계자 등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어S3 공개 행사를 열었다. 대형 LED 스크린과 홀로그램 기법이 제품 발표에 활용됐다. 럭셔리 시계 전문 블로거와 시계 디자이너들이 기어S3를 소개하는 순서도 진행됐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이영희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첨단 웨어러블인 기어S3에 진정한 시계다움을 담도록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기어S3는 고급 손목시계 타입인 ‘클래식’과 아웃도어용으로 적합한 ‘프런티어’ 등 2종류로 구분된다. 프런티어 시계줄은 수분에 강하고 내구성이 좋은 실리콘 소재이고, 클래식 시계줄은 가죽 질감을 살린 디자인이다. 두 종류 모두 22㎜ 표준 시계줄을 채용, 취향에 맞춰 다양하게 교체할 수 있다고 삼성전자 측은 설명했다. IP68 등급의 방수·방진 기능을 갖췄다. 전작인 기어S2에 비해 사용 편의성을 개선하는 데 삼성전자는 주력했다. 기어S2에 탑재된 삼성페이에 근거리 무선통신(NFC) 방식만 적용했던 것에 비해 기어S3엔 마그네틱 보안전송(MST) 방식이 함께 지원된다. 기어S3의 원형 디스플레이에 문자를 직접 쓰거나 그림을 그려 메시지를 텍스트로 변환할 수도 있다. 또 사용자가 꼭 해야 할 일을 빠르게 등록하고 알림을 받을 수 있는 ‘리마인더’ 기능도 구현됐다. BMW와의 협업을 통해 기어S3로 자동차 연료상태를 확인하거나 차량 실내 온도를 제어할 수도 있다. 삼성전자는 또 ‘스마트폰 없이 홀로서기’를 구현하도록 기어S3에 다양한 기능을 탑재시켰다. 위성항법장치(GPS), 내장 스피커, 고도·기압·속도계 등을 단독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능이 활용됐다. 프런티어 모델의 경우 스마트폰 없이 롱텀에볼루션(LTE) 통화도 가능하다. 긴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스마트폰 없이 버튼 부분을 3번 눌러 SOS를 보내거나 현재 위치를 추적해 미리 등록된 가족과 친구에게 전할 수도 있다. 삼성전자는 미국에서 ADT, 한국에서 에스원과 제휴해 SOS 기능을 활용하는 방안을 준비 중이다. 베를린(독일)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ICT, 농부가 되다] 오염 없는 ‘컨테이너 식물 공장’… 美 스마트팜의 역발상

    [ICT, 농부가 되다] 오염 없는 ‘컨테이너 식물 공장’… 美 스마트팜의 역발상

    미국은 농업을 저부가가치 산업으로 보는 우리와 달리 스타트업 창업 때부터 대규모 투자를 통해 세계적 기업으로 키워 나가는 방식으로 성장 전략을 운영한다. 단순히 소규모 틈새시장 업체로 만족하는 것이 아닌 ‘세계 농업계의 애플, 구글이 되겠다’며 파괴적 혁신을 위해 첨단 정보기술(IT)을 적극적으로 도입하는 데 주저하지 않는다. “왜 하버드까지 나와서 농사를 짓느냐고요? 스마트팜 사업이 너무 재밌고 성장 가능성도 무궁무진하잖아요.” 미국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에서 만난 스마트팜 스타트업 ‘크롭원 홀딩스’의 최고경영자(CEO) 소니아 로(한국명 노승혜)는 기자의 질문이 되레 이상하다는 듯 크게 웃으며 답했다. 노씨는 19살에 스탠퍼드대(정치학)를 졸업한 뒤 하버드대 경영대학원(MBA)을 거쳐 미국과 유럽에서 벤처투자가로 일해 온 재원이다. 10개 투자업체 가운데 하나만 살려도 ‘억만장자’가 된다는 업계에서 그는 15개 업체에 투자해 4개를 성공리에 매각해 ‘거부’(巨富)가 됐다. 애초 크롭원은 그가 투자했던 업체 가운데 하나였다. 하지만 회사가 재정적 위기에 빠지자 다른 주주들의 부탁으로 2013년 12월 CEO를 맡았다. 현재 이 회사는 미국 내 5대 스마트팜 기업 가운데 하나로 성장했고 최근에는 ‘프레시팜 박스’(Fresh farm boxes)라는 유기농 채소 브랜드를 론칭해 스마트팜에서 키운 채소들을 직접 판매하고 있다. 현재 노씨는 크롭원을 뉴욕증시(NYSE)에 상장하거나 이 회사를 세계적 브랜드로 키울 수 있는 업체에 매각하는 것을 목표로 지속적인 확장에 나서고 있다. 최근에는 중국 업체들과 투자 논의를 벌이고 있다. 그는 “(한국과 달리) 미국에는 직업의 귀천이 없어 아이비리그 출신들이 농업 관련 일에 뛰어드는 것을 이상하게 보지 않는다”면서 “특히 이 사업은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한 것이 아닌 지구를 살리기 위한 것이어서 보람이 더 크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컨테이너 안에 여러 층의 식물 재배대를 설치해 작물을 길러낸다. 작은 공간에서 작물을 기르는 만큼 관리가 쉽고 사막이나 극지 등 극한 기후 지역에서도 스마트팜 설치가 가능하다. 고층빌딩의 옥상 등 도심의 자투리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농지가 풍부한 미국에서 컨테이너까지 동원해 식물공장을 운영할 필요가 있느냐는 질문에 노씨는 전통적 방식의 농업은 기후 변화와 환경 오염으로 근본적인 위기를 맞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세계적 농업 지대인 미국 캘리포니아와 애리조나 지역이 6년째 가뭄으로 물이 고갈되고 있어 지금 방식으론 농사를 짓지 못하게 될 수도 있다”면서 “여기에 일부 유기농 채소에서도 중금속이나 제초제, 농약 성분 등이 검출되는 등 지구 전체의 환경 오염이 인류가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까지 이르렀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런 현실에서 작물의 신선도를 극대화하고 식중독 등 각종 오염을 원천적으로 막을 수 있는 건 스마트팜처럼 완벽히 통제된 환경에서 식물을 기르는 것 뿐”이라고 말했다. 현재 미국 내 샐러드용 채소 시장 규모는 연간 60억 달러(약 6조 6000억원) 정도인데, 장기적으로 50% 이상 시장 점유율을 스마트팜 업계가 가져올 것이라는 게 노씨의 생각이다. 이 때문에 스마트팜 업계의 선발 주자가 된다면 우리 돈 몇 천억원에 달하는 매출을 어렵지 않게 거둘 수 있게 된다. 여기에 쌀도 1년에 4모작 이상이 가능하며, 딸기와 청경채, 약초 등 고부가가치 작물들도 추가 재배할 수 있다. 마음만 먹으면 스마트팜 사업을 어느 영역이든 확장해 갈 수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 유엔 산하 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2050년이 되면 전 세계 인구는 96억명에 달한다. 지금보다 매년 10억t의 곡식과 2억 마리의 가축이 더 필요한데 이는 지금보다 70%나 많은 것으로 사실상 지구의 용량을 넘어선 것이다. 이 때문에 미국에선 첨단 정보기술(IT)과 결합한 농사 방식이 개발돼 농업 선진화에 나서고 있다. 농사짓는 과정에서 낭비되는 자원들을 최대한 줄이고 생산성을 최대한 높여 농업의 양적·질적 성장을 이끈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부호들도 이러한 미래 농업의 가치에 주목하고 있다. 실제로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인 빌 게이츠와 아시아 최대 부호 리카싱, 코슬라벤처스 창업자 비노드 코슬라는 모두 대안식품 업체인 임파서블 푸즈와 햄튼 크릭의 투자자들이다. 임파서블 푸즈는 지난해 구글의 인수 제안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됐다. 최근에는 국내 기업인들도 미국의 미래 농업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넥슨 창업주인 김정주 NXC 회장은 개인 자격으로 임파서블 푸즈와 비욘드 미트에 투자했고, 홍정욱 해럴드·올가니카 회장도 스마트팜 업체 에어로팜 투자를 검토하기 위해 최근 뉴저지주 본사를 다녀갔다. 뉴어크 실리콘밸리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정치뉴스 테이크아웃] 무수저, 추다르크, 경제할배, 안길동… 이니셜보다 ‘별명’

    [정치뉴스 테이크아웃] 무수저, 추다르크, 경제할배, 안길동… 이니셜보다 ‘별명’

    ‘YS·DJ·JP.’ 한국 정치사에서 ‘3김(김영삼·김대중·김종필) 시대’부터 유력 정치인들은 영문 이니셜(약칭)로 통칭. 이명박(MB) 전 대통령, 정몽준(MJ) 전 의원, 김근태(GT) 전 민주통합당 상임고문 등이 대표적인 사례. 요즘 들어 정치인들은 이니셜 대신 자신의 외모와 성격, 정치 스타일 등을 표현하는 별명으로 불리기를 선호하는 분위기. 여야 당 대표도 전당대회에서 자신의 별명을 부각시키며 선거운동 효과를 톡톡히 누려. 새누리당 이정현(왼쪽) 대표는 자신을 ‘무수저’라고 지칭하며 서민 출신이라는 점을 강조. 호남 출신으로 보수 정당의 말단 당직자부터 17계단이나 올라온 상황을 ‘무수저’라고 빗댄 것. 더불어민주당 추미애(오른쪽) 대표도 스스로를 ‘추다르크’(추미애+잔 다르크)라고 표현. 1997년 대선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 유세단장을 맡았던 추 대표는 당시 야권의 불모지인 대구에서 활약하며 ‘추다르크’라는 별명을 얻어. 더민주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 대표의 별명은 ‘경제민주화’와 77세 고령이라는 점이 합쳐진 ‘경제할배’. 평소 “추호도 없어”라는 표현을 자주 쓴다고 해서 ‘추호영감’이라고 불리기도.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총선 당시 자신을 ‘강철수’(강한 안철수), ‘안길동’(안철수+홍길동)이라고 띄우며 지지를 호소.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는 한때 ‘무대’(무성 대장)라는 별명보다 이니셜인 ‘MS’로 자신을 불러 달라고 요청했지만 통용되진 않아.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프리미엄 산모 홈케어 서비스 ‘차맘스케어’ 모바일 홈피 오픈

    프리미엄 산모 홈케어 서비스 ‘차맘스케어’ 모바일 홈피 오픈

    차병원그룹은 자회사인 차케어스가 설립한 프리미엄 산모 홈케어 서비스 ‘차맘스케어’ 모바일 홈페이지(m.chamomscare.co.kr)를 오픈했다고 31일 밝혔다. 차맘스케어는 산후관리사, 전담 간호사가 방문해 산모와 아기의 건강을 관리하고 전신 약손 마사지, 모유수유, 살균소독 등 체계적인 산후조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리미엄 산후관리 홈케어 서비스다. 임신 33주부터 산후 8주까지 서비스를 가정에서 받을 수 있다. 서비스 유형에 따라 국제모유수유 자격증을 소지한 전문 간호사, 약손 명상 테라피 원장의 산후 전문마사지, 첫 아이를 위한 베이비시터, 케어메이트 등 각 분야의 전문가 방문 서비스를 제공한다. 2010년부터 산부인과 간호사의 정기적인 전화상담 및 가정방문 서비스를 제공해왔고 올해는 베이비시터와 해외 산후관리사 소개업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했다. 이번 모바일 홈페이지 오픈으로 스마트폰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차맘스케어 서비스 내용을 확인하고 예약,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차병원그룹 관계자는 “산부인과 전담 간호사가 산모에게 임산부 건강 관리, 출산 준비, 운동, 영양 등의 분야에서 일대일 맞춤 상담을 제공해 고품질을 보장한다”며 “차병원 전문 의료진의 진료 예약 연결을 통해 논스톱 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