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MS
    2026-06-17
    검색기록 지우기
  • FA
    2026-06-17
    검색기록 지우기
  • X
    2026-06-1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0,599
  • 유네스코 문화유산 판소리 영국 런던 무대 오른다

    유네스코 문화유산 판소리 영국 런던 무대 오른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우리의 전통 판소리가 영국 런던에 진출한다. 25일 한국판소리보존회에 따르면 오는 10월 6일 영국 런던 킹스플레이스에서 최초로 ‘K-MUSIC FESTIVAL’을 주제로 판소리유파대제전이 개최된다. 시리어스와 주영한국문화원이 주최하고 사단법인한국판소리보존회가 주관한다. 올해로 49번째 맞는 판소리유파대제전은 독창성과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아 판소리의 정수를 세계 무대 영국 ‘킹스플레이스’에서 선보일 예정이다.이번 공연은 판소리학회 국제이사인 민혜성씨가 총연출을 맡아 삼강오륜을 주제로 무대를 마련했다. 적벽가 중 군사설움타령 대목과 심청가 중 심청이 밥 빌러가는 대목, 흥보가 중 첫째 박 타는 대목, 춘향가 중 사랑가 대목, 수궁가 중에서는 토끼생환 대목을 부른다. 판소리 공연에는 남정태 한국판소리보존회 이사장을 비롯해 고향임 한국판소리보존회 부이사장과 전정민·문효심·이난초·김수지·김옥진·김혜연·한혜선·함수연 명창이 출연한다. 최광수·이광원 명고가 북장단을 맡는다. 민요와 사회에는 민혜성 명창의 수제자로 영국인 안나 예이츠가 보기로 했다.뿐만 아니라 우리 전통음악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동백타령과 진도아리랑 등 한국의 남도민요를 소개하는 무대도 준비했다. 현재 한국판소리 보존회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자리잡고 조선시대 협률사로부터 기원해 118년 역사를 갖고 있다. 1971년 판소리 보존회가 탄생해 박록주(1905~1979) 선생이 초대 이사장이 됐다. 이때부터 처음 각 유파발표회가 시작됐다.제2대 박초월 이후 김소희·정광수·조상현·성우향·송순섭 이사장이 바통을 이어받았다. 1973년 사단법인이 설립됐고 올해로 48년째, 유파발표회는 49회째 전해지고 있다. 남정태 한국판소리보존회 이사장은 “다음달 열리는 영국 런던 공연단은 인간문화재 명창들과 명고 등 다양한 국악인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공연에 심혈을 기울였다”며, “이번 해외공연이 우리 전통 판소리를 세계화하는 데 한발짝 앞장서고 K-문화 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그동안 잠비나이와 박경소 등 다양한 색깔의 한국음악을 전 세계에 알려온 K-뮤직 페스티벌은 다채로운 한국음악을 영국에 소개했다. 뿐만 아니라 한국 음악인들이 영국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할 수 있게 든든한 디딤돌 역할을 해왔다 오는 10월 3일에서 11월 18일까지 진행되는 K-MUSIC FESTIVAL은 런던 최고 공연장으로 꼽히는 사우스뱅크센터를 비롯, 킹스플레이스, 리치믹스 등 런던의 대표 공연장에서 열린다. 한국음악 6개팀이 한 달 동안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K-뮤직 페스티벌의 실력있는 라인업은 가디언과 타임스 등 영국 주요언론을 비롯해 송라인즈·에프루츠 등 전문음악매거진 등으로부터 큰 주목을 받아 왔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우리은행 DLF 원금 100% 손실 확정…4개월 만에 81억 사라져

    우리은행 DLF 원금 100% 손실 확정…4개월 만에 81억 사라져

    우리은행이 판매한 ‘독일 국채 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에서 원금 전액 손실이 처음 확정됐다. 25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26일 만기인 DLF ‘KB독일금리연계전문사모증권투자신탁제7호(DLS-파생형)’ 손실률이 쿠폰 금리를 포함해 98.1%로 정해졌다. 이 상품은 독일 국채 10년물 금리가 -0.3% 아래로 내려가면 손실이 시작되고 -0.6% 밑으로 떨어지면 원금을 모두 잃는 구조다. 전날 기준 해당 금리가 -0.619%까지 떨어지면서 원금 전액 손실이 확정됐다. 다만 만기까지 이 펀드를 유지했을 때 원금 1.4%의 쿠폰금리를 주고 운용보수가 정산돼 0.5%를 추가로 돌려주게 된다. 결국 1억원을 넣은 투자자는 단 190만원만 건질 수 있게 된다. 이 상품은 올해 5월 17~23일 판매됐다. 독일 국채 10년물 금리는 이미 3월에 마이너스로 떨어졌다. 이 상품에는 48명이 83억원을 투자했다. 투자금 83억원이 불과 4개월 만에 1억 5770만원 규모로 쪼그라든 셈이다. 하나은행은 이날 DLF 첫 만기가 돌아왔다. 영국과 미국 이자율스와프(CMS) 금리와 연계한 파생결합증권(DLS)에 투자하는 ‘메리츠금리연계AC형리자드전문사모증권투자신탁37호(DLS-파생형)’의 손실률은 46.1%로 확정됐다. 이 상품은 원금의 절반이 손실되는 구조였지만 쿠폰금리로 3.3%, 운용보수 정산 몫으로 0.36%를 만회했다. 금융소비자원과 법무법인 로고스는 이날 하나은행 DLF 투자 3건(투자원금 16억원), 우리은행 투자 1건(투자원금 4억원)에 대해 은행이 소비자에게 원금 전부와 상품 가입일로부터 최근까지 이자를 배상하도록 요구하는 소송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냈다.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은 소송과 별도로 금융감독원이 준비 중인 분쟁조정위원회 절차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시흥·부천시, 제2경인선 복선전철 은계역·옥길역 신설 총력

    시흥·부천시, 제2경인선 복선전철 은계역·옥길역 신설 총력

    경기 시흥시와 부천시는 25일 인천시청에서 열린 제2경인선 복선전철 변경노선 공동발표 기자회견를 열고 각각 제2경인선의 은계역과 옥길역을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임병택 시장과 장덕천 부천시장을 비롯해 허종식 인천부시장, 지역 국회의원, 지역 주민과 기자들 100여명이 참석했다. 제2경인선 전철사업은 인천 청학역(수인선)~신연수역(인천1호선)~서창2지구~시흥 신천역(서해선)을 거쳐 광명 노온사 차량기지에 이르는 18.5km구간을 신설하는 사업이다. 이후 노량진까지 35.2km 운행하는 복선전철을 건설할 계획이다. 총 연장 중 40%에 가까운 7km가 시흥시 내부를 경유한다. 특히 기존 은행동 주거지와 시흥은계 공공주택지구를 통과하는데 이곳 정차역이 빠져 있는 상태로 KDI에서 예비타당성조사를 시행 중에 있다.이에 시는 대야·신천·은행권 시민들의 광역교통 이용편의를 위해 은계역을 사업내용에 반영하기 위해 관련 타당성 근거를 마련했다. 올해 초부터 국토교통부를 비롯한 한국철도시설공단과 인천시·경기도 등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협의해 왔다. 부천시도 제2경인선 노선변경 추진 공동기자회견에서 부천 옥길지구 경유 철도 도입을 위한 적극 추진 의지를 밝혔다. 부천시는 옥길지구를 경유하는 철도가 도입될 경우 부천 남부지역 옥길·범박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과 현대홈타운, 계수·범박 재개발 사업으로 증가하는 8만명가량 인구의 교통 편의성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제2경인선 변경 노선이 반영될 경우 도시 간 상생 협력으로 교통 인프라가 대폭 개선되고 시민의 교통 편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날 시흥시와 부천시를 비롯해 인천시는 대중교통 불평등 해소를 위해 변경노선 추진에 합의했다. 또 수도권 서남부 광역교통을 개선하기 위해 예비타당성조사의 원활한 통과와 조속한 사업 착공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발표했다. 같은 날 추진 중인 예비타당성조사를 변경노선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국토부와 기획재정부에 공동으로 건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기계실만 화재… 병실은 불 안붙어 스프링클러 작동안했다”

    “기계실만 화재… 병실은 불 안붙어 스프링클러 작동안했다”

    대한요양병원협회는 경기 김포 요양병원 화재와 관련해 일부 언론에서 ‘스프링클러가 작동하지 않아 인명피해를 키운 게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병동·병실에서 불이 난 게 아니어서 스프링클러가 작동하지 않은 것이지 스프링클러를 설치하지 않았거나 작동하지 않아서 화재가 확산하고 인명피해를 키운 게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25일 대한요양병원협회가 배포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우리 요양병원 병실과 복도에는 스프링클러가 당연히 설치돼 있어 병실과 복도에서 화재가 났다면 스프링클러가 당연히 작동했을 것”이라며, “그러나 화재가 발생한 곳은 병실과 10여m 떨어진 기계실이다 보니 스프링클러가 작용하지 않았다. 산소발생기는 화재 발생 위험이 없기 때문에 스프링클러 설치 대상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또 화재 발생 당시 상황에 대해서는 “전기안전공사로부터 24일 오전 9시 건물 아래층에서 전기공사를 하니 잠시 단전한다는 연락을 받고 병원 직원 4명이 단전에 대비하기 위해 산소발생기가 있는 기계실로 미리 가 있었다”며, “요양병원에는 산소치료를 받는 환자가 있어 단전될 경우 산소를 발생시키는 ‘산소발생기’ 전원을 끄고, 만일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준비해 둔 산소통으로 산소를 공급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아래층에서 단전한다는 연락을 받고 산소발생기 전원을 끈 뒤 산소통 벨브를 열었는데 10초가량 뒤 산소발생기 뒤쪽에서 ‘퍽’하는 소리와 함께 뭔가 폭발했다. 순식간 화재와 함께 매연이 발생했다. 화재 원인은 경찰에서 정확하게 규명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김포요양병원 화재 사고를 수사 중인 김포경찰서는 병원 관계자들을 불러 본격적인 화재 원인 조사에 들어갔다. 수사전담팀은 지난 24일 오후부터 김포요양병원 직원들과 숨진 피해자의 유가족 등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25일 요양병원 관계자들을 불러 불법 시설물을 설치했는지와 평소 소방 설비를 제대로 관리했는지 등 안전 관리 실태를 추가로 조사할 예정이다. 불이 난 요양병원은 지난해 11월 부천소방서 등이 실시한 화재안전 특별조사 때 총 19건의 지적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화재에 대비한 유도등이 부족하고 방화문이 제대로 닫히지 않았으며 병원 내 콘센트 접지가 불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또 이 요양병원은 최근 3년간 자체 종합정밀점검에서도 자동 화재속보설비 연동 불량 등 26건의 지적을 받았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구찌 패션쇼논란, 알 수 없는 콘셉트..왜?

    구찌 패션쇼논란, 알 수 없는 콘셉트..왜?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구찌가 정신병원과 환자들을 연상시키는 패션쇼를 열어 논란이 일고 있다. 23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전날 구찌는 밀라노에서 열린 ‘2020 SS(봄·여름) 패션쇼’에서 모델들에게 ‘구속복’ 같은 스타일의 흰색 의상을 입혔다. 구속복은 정신병원에서 폭력성이 짙은 환자를 제압하기 위해 입히는 옷이다. 이날 쇼에서 항의 메시지를 써 보인 모델은 아이샤 탄 존스였다.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성명에서 “우울증, 불안, 조울증, 정신분열증 등의 영향을 받은 가족과 사랑하는 사람들뿐 아니라 나 자신도 정신적 건강과의 투쟁을 경험한 아티스트와 모델로서, 구찌 같은 주요 패션 기업이 이 (정신병원) 이미지를 순식간에 사라지는 패션쇼의 순간을 위한 콘셉트로 쓰는 것은 상처가 되고 둔감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구찌가 마치 공장의 고깃덩어리처럼 컨베이어 벨트에서 모델들이 나오게 하고 정신병 환자들을 암시하는 구속복과 (그밖의) 의상 이미지를 사용한 것은 악취미”라고 성토했다. 이어 “의상을 팔기 위해 (정신병과) 투쟁하는 이들을 소품으로 쓴 것은 천박하고 상상력 부족을 보여주며 세계 수백만 사람들에게 불쾌한 일”이라고 덧붙였다.하지만 구찌 측은 인스타그램에 이 패션쇼의 이미지들을 다수 게시하면서 정신병원 의상이라는 용어는 쓰지 않고 ‘설비 기술자들의 옷’(utilitarian uniforms)이라는 표현을 썼다. 그러면서 “이 설비 기술자 옷은 (콘셉트) 서술을 위한 것일 뿐이며 고객들이 판매하는 것이 아니다”면서 “텅빈 스타일(blank-styled) 옷은 ”패션을 통해, 권력이 어떻게 삶에 행사되고, 자기표현이 없어지는지를 나타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구속복 같은 옷은 콜렉션의 한 부분일 뿐이며 90개의 복장 중에서 흰색 설비 기술자 옷을 해독하도록 디자인된 다수의 컬러풀한 옷도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김포 월곶 플라스틱 성형공장서 화재… 인명피해 없이 진화

    김포 월곶 플라스틱 성형공장서 화재… 인명피해 없이 진화

    경기 김포시 월곶면 고양리 한 플라스틱 성형공장에서 25일 오전 1시 29분쯤 불이 나 3시간 만에 꺼졌다. 이 화재로 철골 구조물 공장 4개 동, 2600㎡가 탔다. 다행히 야간작업 중이던 공장 직원 3명은 신속히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불이 난 공장은 플라스틱 성형공장으로 가건물을 포함해 각각 1830㎡·1670㎡·680㎡짜리 공장이 있고 모두 11개동으로 이뤄져 있다. 소방당국은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인 ‘대응 1단계’까지 발령했다. 인근 해병대 2사단의 지원을 받아 불은 3시간 만인 오전 4시 31분 완전히 꺼졌다. . 소방당국은 천막으로 된 가설 건축물에서 처음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공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한국프로농구서 활약 안드레 에밋, 美 댈러스서 괴한들 총격으로 숨져

    한국프로농구서 활약 안드레 에밋, 美 댈러스서 괴한들 총격으로 숨져

    한국프로농구(KBL) 전주 KCC에서 활약했던 안드레 에밋(37)이 괴한들의 총격으로 사망했다. 미국 CNN은 “에밋이 23일(현지시간) 댈러스에서 총에 맞아 숨졌으며 경찰이 범행 동기 등에 대해서는 발표하지 않았다”고 24일 전했다. 에밋은 자택 근처 차에 앉아 있던 중 다가온 두 명의 남성과 언쟁을 벌이다 총격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밋은 총격 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했다. 에밋은 미 텍사스대 공대를 졸업하고 2004년 미국프로농구(NBA) 신인 드래프트 전체 35순위로 시애틀 슈퍼소닉스에 지명됐다. 에밋은 2015년부터 KCC에서 뛰면서 높은 득점력을 자랑하며 한국 무대 데뷔 첫해에 팀을 16년 만에 정규 시즌 우승으로 이끌었다. 에밋은 그해 외국인 선수상을 수상했고 시즌 베스트5에도 꼽혔다. KBL 3시즌 동안 평균 24.7득점, 6.9리바운드, 3어시스트의 기록을 남겼다. 에밋은 ‘꿈은 실제로 존재한다’(Dreams Really Exist)라는 재단을 세워 어린이들을 돕는 일에도 앞장섰다. 에밋은 최근까지 인스타그램에 두 딸과의 행복한 삶을 전했다. 미국 3대3 농구인 ‘빅3’ 리그와 많은 팬들이 그에 대한 추모 성명을 남겼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병실 코앞서 ‘펑’ 스프링클러는 먹통… 또 질식당한 노인 안전

    병실 코앞서 ‘펑’ 스프링클러는 먹통… 또 질식당한 노인 안전

    보일러실서 산소탱크 밸브 열다 불난 듯 8명 중상… 대피 과정서 산소 끊겨 사망도 3·4층에 거동 불편한 노인 130여명 입원 “전기 끊겨 깜깜해… 간병인 안내로 탈출” 경기 김포시 풍무동 스타프라자 상가건물에 있는 요양병원에서 24일 오전 9시 3분쯤 화재가 발생해 90대 노인 등 2명이 숨지고 47명이 부상했다. 김포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불은 50분 만에 진화됐지만 A(90·여)씨 등 2명이 숨지고 연기 흡입 등으로 47명이 부상을 입었다. 부상자 가운데 B(66·여)씨 등 8명은 중상이며 일부는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자들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A씨 등 사망자 2명은 건물 4층 집중치료실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환자였다. 당시 집중치료실에는 환자 8명이 있었다. 소방 당국은 최초 발화 지점으로 추정되는 4층 보일러실 옆에 병실이 있어 인명 피해가 커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요양병원의 특성상 추락 방지를 이유로 작은 창문이 설치돼 환기가 잘 안 됐고. 병상에 누워서 지내는 고령 환자여서 피해를 더 키웠다. 원준희 김포소방서 예방안전과장은 브리핑에서 “병원(4층) 내 16.52㎡ 규모 보일러실에서 불이 처음 난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 보일러실과 병실이 가까워 연기가 바로 병실로 흘러들어 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상가건물 안에 있던 상인과 손님 대부분은 신속히 대피했으나 거동이 불편한 요양병원 환자들은 스스로 대피하기 어려워 대부분 소방관들에게 구조됐다. 환자들이 모두 대피하는 데 1시간 넘게 걸렸다. 80대 환자는 “아침에 침대에 누워 있는데 보일러실 쪽에서 갑자기 ‘펑펑’ 하는 소리가 두세 번 들리더니 곧바로 전기가 끊어졌다”면서 “병실 안이 깜깜해져 간병인의 안내를 받으며 빠져나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불이 난 건물은 지상 5층, 지하 2층, 연면적 1만 4814㎡ 규모다. 요양병원은 3, 4층을 쓰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화재 당시 요양병원에는 130여명의 환자가 입원 중이었다. 이 병원 건물은 이날 오전 9시부터 한국전기안전공사가 하는 전기 안전검사로 인해 전기가 차단된 상태였다. 소방당국은 보일러실에 산소탱크가 있었다는 진술에 따라 산소탱크 밸브를 여는 과정에서 알 수 없는 원인으로 화재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권용한 김포소방서장은 “확인 결과 스프링클러가 설치돼 있었지만 작동하지 않았고, 다만 비상경보벨은 울렸다”며 “환자 대다수가 와병 중인데 산소가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대피 과정에서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소방본부 화재조사팀뿐 아니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과학수사팀, 전기안전공사 등과 함께 합동감식을 했다. 김포경찰서는 강력팀 등 19명을 투입해 수사전담팀을 구성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 조사에 들어갔다. 경찰은 요양병원 관계자들을 불러 화재 당시 스프링클러 등 소방 설비가 제대로 작동했는지 등 안전 관리 실태를 확인할 예정이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김철환 도의원, ASF 확산방지 특별교부금 10억원 확보

    김철환 도의원, ASF 확산방지 특별교부금 10억원 확보

    더불어민주당 김철환(김포3)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의원은 김포에서 발생한 아프리카 돼지열병(ASF)의 확산방지 활동 지원에 필요한 재원으로 도 특별조정교부금 10억원을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17일 파주시 연다산동 농가에서 최초 발생한 아프리카 돼지열병은 연천군 농가로 이어졌다. 지난 23일에는 김포시 통진읍 양돈농장에서도 확진 판정을 받아 한강 이남까지도 확산됐다는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에 따라 경기도 전체가 방역대책 최고 수준의 대응태세에 돌입한 상황이다. 이번에 확보한 특별조정교부금 10억원은 방역 인력 긴급채용과 차단·방역시설 설치, 추적 시스템 구축 등 ASF 돼지열병 확산 방지와 긴급 대응에 쓰일 예정이다. 김 의원은 “김포시에 더 이상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확산되지 않도록 통제소독과 이동제한 등 차단방역에 행정력을 집중해 달라”고 당부하고 “도의회 차원에서도 집행부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필요한 지원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포시는 ASF 발생농장의 돼지 1800마리와 반경 3Km내 농가의 1375두에 대해 예방적 살처분을 실시했다. 이 밖에 나머지 농가들에 대해서도 이동제한 조치와 가용장비를 총 동원해 집중소독 실시 등 ASF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보일러실서 펑” 김포요양병원 화재로 2명 사망, 47명 중경상

    “보일러실서 펑” 김포요양병원 화재로 2명 사망, 47명 중경상

    경기 김포 풍무동 스타프라자 건물 요양병원에서 24일 오전 9시 3분 화재가 발생해 오후 3시 현재 90대 노인 등 2명이 숨지고 47명이 부상했다. 화재는 50분 만에 진화됐다. 김포소방서에 따르면 현재 인명피해는 모두 49명으로, 이 중 90대 노인 등 2명이 사망하고 47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망자 2명은 건물 4층 집중치료실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환자였다. 부상자 중 8명은 중상인 것으로 파악됐으며 나머지는 연기를 마신 환자들이다. 중상환자 중 일부는 위독한 것으로 알려져 사망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소방당국은 화재가 4층 요양병원의 16.52㎡ 규모 보일러실에서 발화한 것으로 추정하고 화재원인을 경찰과 합동으로 정밀 조사하고 있다. 병원 관계자는 “보일러실과 환자병실이 아주 가까운 거리여서 연기가 바로 병실로 흡입된 것 같다”고 전했다. 건물구조를 보면 5층은 주차장이고 4층은 700평 규모로 요양병원이 전체를 사용하고 있다. 병실은 3개로 화재 당시 132명가량 환자들이 입원 중이었다. 다행히 연기를 조금 마신 80대환자는 “아침에 침대에 누워 있는데 보일러실 쪽에서 갑자기 “펑펑” 하는 소리가 두세 번 들리더니 곧바로 전기가 끊어졌다”면서, “병실안이 깜깜해져 간병인의 안내를 받으며 천천히 뻐져 나왔다”고 당시 상황을 말했다. 환자들은 현재 김포 우리병원을 비롯해 일산백병원 등 인근 11개병원에 나눠 치료 중이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이날 오후 1시부터 김포시 풍무동 김포요양병원 건물에서 합동 현장 감식을 했다. 합동 감식에는 소방본부 화재조사팀뿐 아니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과학수사팀,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관련 기관 관계자 20여명이 투입됐다. 합동감식팀은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소방당국이 최초 발화점으로 추정한 건물 4층 요양병원 보일러실 주변을 집중적으로 감식했다. 또 4층 보일러실과 병원 복도 등지에 폐쇄회로(CC)TV가 설치돼 있는지도 확인했다. 한편 김포경찰서는 강력팀 등 19명을 투입해 수사전담팀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화재 원인 조사에 들어갔다. 수사전담팀은 팀장 외 2개 강력팀 8명과 지능범죄수사팀 4명, 피해자보호팀 2명, 형사지원팀 2명 등 모두 17명으로 꾸려졌다. 경찰은 요양병원 관계자들을 불러 병원에 불법 시설물 설치여부와 스프링클러 등 소방 설비가 제대로 작동했는지 등 안전관리 실태를 정밀 조사할 예정이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시흥시 “인공서핑 웨이브파크 내년 6월 개장…국내외 서핑대회 유치”

    시흥시 “인공서핑 웨이브파크 내년 6월 개장…국내외 서핑대회 유치”

    “시화MTV를 시흥시 해양관광산업 거점으로 육성해 거북섬 해양레저 복합단지~아쿠아펫랜드~해양생태과학관으로 이어지는 해양레저 클러스터를 구축하겠습니다.” 윤진철 경기 시흥시 미래전략담당관은 24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시화MTV에 해양레저 클러스터를 조성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동아시아 해양생태관광 허브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이제 해양레저관광은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를 이끄는 차세대 먹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멕시코 칸쿤과 싱가포르 센토사, 호주 달링하버 등은 수변 공간을 활용한 레저관광 육성으로 세계적인 관광지로 도약한 도시들이다. 이처럼 세계 각국이 해양관광산업에 주목하는 가운데 국내 해양 레저인구도 급증하는 추세다. 경기 유일의 내만갯벌을 비롯해 월곶 국가어항과 배곧 한울공원, 오이도 해양관광단지 등 풍부한 해양생태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시흥시는 해양을 테마로 하는 신산업 육성에 온 힘을 집중하고 있다. 기자회견에서 윤 미래전략담당관은 향후 해양레저 클러스터 추진 상황에 대해 “거북섬을 해양레저 복합단지로 개발해 해양레저 관광산업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6월 개장 예정인 인공서핑 웨이브파크는 초보자부터 상급자까지 모두 이용할 수 있어 국내외 다양한 서핑대회 유치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여기에 상업시설과 마리나 시설까지 더해지면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일자리 창출 등 해양자원의 고부가 가치화가 실현된다”고 덧붙였다. 거북섬 해양레저 복합단지는 시화MTV 거북섬과 문화공원 일대 32만 5300㎡ 부지에 총 5630억원을 투입해 조성하는 해양레포츠단지다. 동아시아 최초이자 세계 최대 규모 인공서핑장(16만㎡)을 비롯해 호텔·마리나 시설 등이 들어선다. 지난해 11월 시흥시와 경기도, K-water, 사업시행자인 대원플러스건설이 시흥 인공 서핑파크 투자유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지난 6월 1단계로 인공서핑 웨이브파크가 착공됐다. 2단계로는 내년 관광 숙박·상업·마리나 시설을 착공하고, 3단계로 2023년 주상복합 시설을 착공해 2025년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시는 오는 11월 해양수산부의 ‘2019 해양레저관광 거점’ 공모 사업에 참여해 복합단지 조성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해양레저관광 거점 공모는 국내 해양레저관광 명소를 육성하기 위해 개발 잠재력이 높은 해양레저관광 거점 2곳과 1곳당 최대 500억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이번 공모를 통해 인공서핑장과 연계한 계류장과 클럽하우스 등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윤 담당관은 “전 세계 관상어 시장 선점을 위해 아쿠아펫랜드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아쿠아펫랜드 조성되면 연 116억원의 수입 대체 효과가 기대되며 한 해 방문객은 150만명, 일자리는 315명가량 창출될 것으로 추산된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서울대 시흥스마트캠퍼스와 시흥스마트허브와의 협업을 통해 1·2·3차 산업이 집적화된 6차 산업화 기반 구축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세계 관상어 산업은 45조원 규모로 관상어가 개·고양이와 함께 3대 반려동물로 꼽혀 국내만 4100억원 규모 관상어 시장이 형성돼 있다. 시는 시화MTV 내 상업유통용지에 국내 최초이며 최대 규모 관상어 집적단지인 아쿠아펫랜드를 조성해 수입과 유통에 편중된 관상어 산업구조를 개선할 계획이다. 수출로 세계 관상어시장 선점기틀을 마련할 예정이다. 지하 1층, 지상 4층 등 총 4개 동 건물에는 관상어 생산·연구 시설, 관련 용품 판매·유통 시설, 관상어 품종 양식·연구 시설 등이 들어선다. 2018년 10월 아쿠아펫랜드와 투자유치 양해각서 체결 이후 지난 4월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최종 통과했다. 다음달 착공해 예산 960억원이 투입되고 2021년 9월 준공·개장할 계획이다. 이 외에 윤 담당관은 “해양생태과학관을 건설해 해양생태계 보전의 공익 가치를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시흥시가 해양생태계 보전 등 사회 공익적 역할을 선도적으로 수행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해양교육과 체험·연구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동시에 확충하는 해양생태과학관이 경기도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도록 공공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해양생태과학관은 해양생태 보존과 해양관광 거점화를 위한 필수 시설이다. 280억원 사업비를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2층으로 조성한다. 해양 이해를 높이는 해양 교육홍보시설을 비롯해 조난·부상당한 해양동물을 구조하고 치료하는 해양동물 구조·치료센터, 77종 보호 대상 해양생물을 연구하는 해양생물 R&D센터로 구성된다. 현재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에 상정 중으로 내년 착공해 2022년 준공될 예정이다. 시는 공사가 마무리되는 2022년까지 연 149명의 직간접 고용효과를 기대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면 한해 총 62명 고용 창출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언론브리핑 마무리 발언에서 윤 담당관은 “시흥을 서해안 해양레저관광을 선도하는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시는 해양레저 클러스터를 추진해 시민 중심의 협의체로 자문단을 구성 중”이라며, “분야별 민간 전문가 20명으로부터 의견을 수렴하고 자문을 거쳐 해양레저관광 정책 발굴과 공모 진행 등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김포 요양병원서 화재로 2명 사망, 1명 중태

    경기소방본부는 김포시 풍무동의 한 요양병원에서 불이 나 2명이 숨졌다고 24일 밝혔다. 경기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분쯤 김포시 풍무동 한 요양병원에서 불이 나 입원 환자 2명이 사망했다. 1명은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병원에는 현재 환자 130여명이 입원 중이고 직원 50명이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돼 추가 인명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소방당국은 오전 10시 현재 40여명이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20여분 만에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인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불을 끄고 있다.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51대와 소방관 등 인력 110명을 현장에 투입했다. 이날 오전 현재 화재 현장에서는 검은 연기가 계속 치솟고 있다. 불이 난 건물은 지상 5층, 지하 2층 규모로 요양병원은 지상 3, 4층을 사용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요양병원 4층 보일러실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다”며 “현재 2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으며 현재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구조활동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설상가상 英존슨…모델 출신 美여성기업인에 특혜 의혹

    설상가상 英존슨…모델 출신 美여성기업인에 특혜 의혹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런던시장 시절 가깝게 지낸 미국 여성 기업인에게 특혜를 줬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2일(현지시간) 영국 더타임스의 일요판인 더선데이타임스에 따르면 존슨 총리는 모델 출신의 미 사업가 제니퍼 아큐리(34)의 신생 기업 이노텍에 공금 12만 5000 파운드(약 1억 8500만원)를 지원했고, 아큐리는 런던시 무역사절단에도 세차례 포함되는 특혜를 누렸다. 존슨 총리는 아큐리가 살던 런던 동쪽 쇼디치 아파트를 정기적으로 방문했으며 아큐리가 그를 가장 친구 중 한 명이라고 말했다고 그녀의 아파트 소유주의 말을 인용해 더선데이타임스는 말했다. 아큐리가 2013년 설립한 이노텍은 당시 존슨 런던시장이 관할하는 기관으로부터 1만 파운드의 후원금을 받았고 존슨은 이 회사를 홍보하기 위한 수많은 행사에 참석했다. 아큐리는 2014년 런던에서 사업하는 외국 기업가을 지원하는 ‘시리우스 프로그램’을 통해 1만 5000 파운드의 보조금을 받았다. 지난해 6월 미국으로 돌아간 아큐리가 설립한 또 다른 업체 해커하우스는 지난 1월 영국 문화미디어스포츠부(DCMS)로부터 보조금 10만 파운드를 받았다. 아큐리는 자격 조건에 미달하는 데도 존슨 총리가 주도하는 무역사절단에 3차례나 참가했다. 이 중 두 차례는 애초 심사에서 탈락한 후 존슨과 당시 시장실 측근이 개입해 결정을 뒤집은 사실을 확보한 내부 메일을 통해 확인했다고 더선데이타임스는 전했다. 현재 미 캘리포니아에 사는 아큐리는 “나의 회사가 받은 보조금이나 무역사절단 참가는 합법적인 사업가로서 나의 역할을 존중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존슨 총리 측은 논평을 거부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김포서도 돼지열병 확진 판정… 3380마리 살처분

    김포서도 돼지열병 확진 판정… 3380마리 살처분

    경기 김포시 통진읍 가현리 한 양돈농장에서 23일 오후 8시쯤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진 판정이 내려졌다. 이에 따라 김포시는 발생농장을 포함한 반경 3㎞ 이내 농장 5곳에 총 3380마리를 대상으로 살처분할 방침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3일 오전 6시 40분 김포의 한 양돈농장에서 어미돼지 4마리가 유산 증상을 보여 정밀 검사한 결과 ASF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양돈농장의 다른 방에서는 모돈 한 마리가 임신해 배가 부른 상태에서 폐사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강 이남에서 ASF가 발생한 첫 사례다. 김포 확진 농장 반경 500m 내에는 이 농장을 포함해 3곳에서 돼지 2700마리를, 3㎞내에는 총 5개 농장에서 3380마리를 사육 중이다. 김포에는 월곶·하성쪽에 20여개 양돈농장이 있고, 통진읍 가현리 일대에 3개농장이 있다. 김포 가현리 농장은 앞서 ASF가 확진된 파주 농장으로부터 약 13.7㎞, 연천 농장으로부터 45.8㎞ 각각 떨어져 있다. 지난 17일 파주시에서 국내 처음으로 ASF가 확진된 후 18일 연천군에서 추가 발병한데 이어 일주일 사이 세 번째 발생했다. 농식품부는 발생농장으로부터 500m 이내 농장에서 사육되는 돼지를 살처분하도록 규정하는 ‘아프리카돼지열병 긴급행동지침(SOP)’보다 살처분 범위를 확대해 3km 내 농장에서 사육되는 돼지를 살처분하고 있다. 방역 당국은 김포의 해당 농장에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사람·가축·차량 등을 이동 통제하고,소독 등 긴급 방역 조치에 들어갔다. 김포에 이어 이날 오후에는 파주의 한 양돈농장에서 ASF 의심 신고가 4번째로 접수됐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23일 오전에 통진읍 돼지농장에서 의심신고가 접수돼 정밀검사 결과 양성으로 판명돼 예방적 살처분을 실시하게 됐다”며,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매몰 및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그동안 김포시에서는 구제역이나 AI, 콜레라 등 동물성 바이러스 질병시 살처분에 직원들이 동원돼 트라우마에 시달려 왔다. 이번에는 살처분 전문업체가 담당토록 준비해 23일 밤부터 조속히 처리할 예정이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오후 의정부시에 있는 경기도 북부청사 ASF방역대책본부에서 열린 시·군 부단체장 영상회의에서 “공식 검사 결과만 기다리지 말고 발생했다고 가정해 과할 정도로 준비해 대응해달라”고 지시했다. 한편 이낙연 국무총리는 이날 김포에서도 ASF가 확진된 것과 관련해 “양돈농가·지자체와 함께 방역태세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와글와글 북적북적” 부천서 28일 기업한마당·글쓰기·북 축제

    “와글와글 북적북적” 부천서 28일 기업한마당·글쓰기·북 축제

    오는 28일 경기 부천시청 잔디광장과 중앙공원·상동호수공원 일대에서 아이부터 어른까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풍성한 축제가 열린다. 23일 부천시에 따르면 지역내 중소기업과 부천시 대표 경제축제인 ‘제13회 부천기업한마당’, 전국 최고 도서관인 시 도서관이 시민과 책으로 소통하는 ‘제19회 부천 북 페스티벌’, 전국 어린이·청소년이 글쓰기로 문화도시 부천을 알고 즐길 수 있는 ‘제1회 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 글쓰기 축제’, ‘제10회 부천시 가치같이 페스타’ 가 이번 주말에 펼쳐진다. ●부천 중소기업과 시민 함께하는 부천기업한마당 부천 중앙공원 북쪽에서는 ‘부천기업한마당’이 열린다. 기업 60곳을 비롯해 특성화고 2개교, 금형·조명·로봇·패키징·세라믹 등 5대 특화산업 관련 8개 기관이 참여해 90개 행사부스를 운영한다. 부천에서 생산된 제품을 시중가보다 할인 판매한다. 올해는 개막식 대신 공연으로 장을 시작하고 참여자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준비했다. 또 부천전국버스킹대회 입상자의 버스킹·로봇댄스공연, 캐릭터양초 만들기, LED무드등 만들기 등 다양한 공연과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이번 부천기업한마당은 28~29일 이틀간 이어진다. 자세한 사항은 기업지원과(032-625-2761)나 부천상공회의소(032-663-6601)로 문의하면 된다. ●책의 모든 순간 경험 제19회 북페스티벌 시청 잔디광장에서는 ‘부천 북 페스티벌’이 열린다. 책의 다양성을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저자 강연회와 북 콘서트, 가족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준비했다. 오전 11시부터 시청 어울마당에서 김수영 작가의 강연 ‘당신의 꿈은 무엇입니까?를, 오후 2시에는 같은 장소에서 ‘시를 잊은 그대에게’의 정재찬 교수가 ‘‘그대를 듣는다: 시를 통한 공감과 소통’’ 주제로 강연한다. 오후 4시에는 시청 잔디광장에서 2019년 부천의 책 ‘나는 토토입니다’ 저자 심흥아 작가의 북 콘서트를 진행한다. 시청 잔디광장에서는 오전 11시부터 원미초등학교 학생들의 국악합주 공연과 부천 청소년 댄스 동아리 공연, 코미디&저글링쇼가 펼쳐진다. 일부에는 한국출판인회 소속 14개 출판사와 지역 서점, 독립서점 등이 참여하는 대표 도서 판매와 진로 체험, 책갈피 만들기 등의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부천 북 페스티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일부 프로그램은 사전신청을 받아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부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www.bcl.go.kr)에서 확인하거나 상동도서관 독서진흥팀(032-625-4541~4543, 4552)으로 문의하면 된다. ●전국 어린이·청소년 대상 첫 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 부천글쓰기축제 부천 중앙공원 남쪽에서 오전 11시부터 ‘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 부천 글쓰기 축제’가 열린다. 전국의 어린이·청소년이 글쓰기를 통해 부천의 문화를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행사로, 글쓰기 대회와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총 상금 700만원의 글쓰기 대회는 100명 이상에게 수상의 기쁨을 선사할 예정이다. 시제는 대회당일 현장에서 공지한다. 대회 참석자를 위한 체험프로그램도 풍성하다. MC 레크리에이션을 시작으로 코미디 서커스 퍼포먼스, 댄스시어터 루트 발레공연 등 어린이·청소년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거리공연이 펼쳐진다. 페이스페인팅, 캐리커처, 나만의 손수건·시화엽서 만들기, 캘리그라피·시 창작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준비했다. 글쓰기 축제에 참여를 희망하는 어린이·청소년은 글쓰기 축제 홈페이지(www.부천글쓰기.com)에서 신청하거나, 축제 당일 현장에서 참여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부천시 문화산업전략과(032-625-9387) 또는 주관사인 경인일보(031-231-5511)로 문의하면 된다. ●사회적 가치 같이 나누고 누리는 ‘가치같이 페스타’ 부천 상동호수공원에서는 사회적 경제를 경험할 수 있는 ‘제10회 부천시 가치같이 페스타’가 열린다. 올해는 사회적경제에 노인통합돌봄사업을 접목시켜 사회적경제 및 정책홍보를 펼치며 공원의 특징을 살려 에코축제도 연다. 시민들이 보다 흥미롭게 사회적경제를 경험할 수 있도록 가치하ZONE, 함께하ZONE, 지구를지켜ZONE, 놀이ZONE, 잠시멈춰ZONE, 찍어ZONE, 맛ZONE 등 6개 구역에서 가족들과 함께 보고, 느끼고,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및 문화 공연을 준비했다. 특히 시는 28일 개최하는 공원 축제와 시티투어 프로그램을 연계해 ‘가을 타는 부천시티투어’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전 신청하면 부천 중앙공원에서 열리는 ‘와글와글북적북적’행사와 부천 상동호수공원에서 열리는 ‘가치같이 페스타’뿐만 아니라 박물관과 천문과학관, 아트벙커B39 등을 버스로 투어할 수 있다. 시티투어 예약 등 자세한 사항은 부천문화원(032-656-4306이나 홈페이지 www.bucheonculture.or.kr)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모돈 4마리 유산… 김포 가현리 농장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 신고

    모돈 4마리 유산… 김포 가현리 농장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 신고

    농림축산식품부는 23일 오전 6시 40분쯤 경기 김포시 통진읍 가현리 한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ASF를 의심신고한 농장은 돼지 1800마리를 사육하고 있으며 모돈은 180마리다. 이 중 모돈 4마리가 유산됐으며, 발열상태는 없는 것으로 나타나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의견이나 정밀검사 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정밀검사 결과는 이르면 23일 밤 12시쯤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 농장에서는 외국인 근로자 2명이 함께 일하고 있다. 김포에는 월곶·하성면 일대 20여개 양돈농장에서 돼지 3만 6000여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통진읍 가현리 일대에는 3개농장이 있는데, 이 중 농장 1곳에서 돼지열병 의심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의심 신고를 접수한 방역 당국은 가축방역관을 현장에 보내 임상 관찰을 벌이고 있다. 당국은 이 농장에서 채취한 시료에 대한 정밀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방역 당국은 이와 함께 초동대응반을 해당 농장에 보내 소독에 나서고 있으며 농가주위를 통제하고 있는 상태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지난 17일 파주에서 첫 발생한 데 이어 18일 연천에서도 확진됐다. 20일 파주에서 2건의 신고가 있었으나 음성으로 최종 판정됐다. 만일 이번 신고가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확진되면 파주·연천에 이어 국내 세 번째 발병 사례로, 한강 이남에서 첫 사례가 된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기후 변화 대응 촉구… 그게 지나친 요구인가”

    “기후 변화 대응 촉구… 그게 지나친 요구인가”

    사상 첫 ‘유엔 청년 기후정상회의’ 개최 120개국 1000여명… 한국서도 4명 참석 “MS, 회사 수익만 관심” 비판 나오기도 서울·독일·필리핀 등 세계 곳곳서 집회세계 160여개국에서 열린 ‘기후 파업’에 400만명가량이 참석해 기후변화 대책 마련을 촉구한 가운데 이튿날인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청년 기후 대표들이 기성세대와 대기업의 안이한 기후 대책에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AFP통신은 이날 사상 처음으로 열린 ‘유엔 청년 기후정상회의’에 젊은 환경운동가와 기업인 등 500여명을 포함해 120개국에서 1000여명이 참석했다고 전했다. 한국에서도 청소년기후행동·지속가능청년네트워크 소속 4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서스테인US’ 활동가인 캐슬린 마(23)는 글로벌 기업 마이크로소프트(MS) 측 참석자를 향해 “젊은 세대보다 (회사의) 수익에 더 큰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이 아니냐”고 비판했다. MS가 에너지 분야 대기업인 셰브런, 유전기업 슐룸베르거 등과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제공 계약을 한 점을 지적한 것이다. 남태평양 피지에서 온 코말 카리시마 쿠마르는 “지도자들이 기후변화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으면 선거에서 표심으로 심판을 내리겠다”고 말했다. 기후변화에 대한 전 세계 청년들의 위기 의식은 전날 거리에서도 표출됐다. 전 세계 160여개국 수천개 도시와 마을에서 기후변화 대응 촉구 시위가 벌어진 것이다. 세계적인 기후 파업을 주도한 스웨덴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16)는 이날 뉴욕 집회에 참석해 “우리는 안전한 미래를 요구하는 것이다. 그게 지나친 요구인가”라고 반문했다. 23일 유엔 기후 정상회담을 앞둔 뉴욕에서는 6만명이 맨해튼 거리를 행진했다고 시 당국이 밝혔으나 주최 측은 참가 인원이 25만명에 달한다고 전했다. 독일과 영국, 프랑스 등 유럽뿐 아니라 필리핀, 우간다, 브라질 등 여러 대륙의 주요 도시에서 수만명의 청년들이 거리로 몰려나왔다. 심지어 남극에서도 과학자들이 집회를 펼쳤다. 한국에서는 21일 서울과 부산, 대구 등에서 ‘기후위기 비상행동’ 집회가 열렸다. 뉴욕타임스는 현대사에서 부자 나라와 그렇지 않은 나라까지 청년 운동이 이렇게 광범위하게 펼쳐진 것은 매운 드문 사례라고 평가했다. 전례 없는 규모의 시위에 기후변화 대응을 약속하는 세계 정·재계의 움직임도 이어졌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2030년까지 최소 1000억 유로(약 131조원)를 투자해 에너지·산업 부문에서 온실가스를 줄이고 전기차 보급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은 파리기후협정을 10년 앞당겨 달성하겠다는 ‘기후 서약’에 첫 서명자로 참여했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25일 첫 만기 하나은행 DLF도 원금 46% 날렸다

    우리은행에 이어 KEB하나은행이 판매한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의 만기가 오는 25일 돌아오면서 투자자들의 대규모 손실이 예상된다. 두 은행이 판매한 DLF에 투자했다가 돈을 잃은 피해자들의 소송도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25일 만기가 도래하는 하나은행의 DLF 잔액은 10억원이며 손실률은 46% 정도다. 이 상품은 만기 때 기초자산인 미국 이자율스와프(CMS) 5년물 금리와 영국 CMS 7년물 금리가 기초가격의 일정 수준 이하로 떨어지면 투자자가 손실을 입는 구조다. 만기 수익률 산정 기준이 되는 지난 20일 기준 미국 CMS 5년물 금리(1.586%)와 영국 CMS 7년물 금리(0.776%)를 적용하면 손실률은 46.4%가 된다. 투자자는 절반에 가까운 투자금을 잃게 되는 것이다. 그나마 기초자산이 되는 두 금리가 최근 반등하면서 투자자 손실 규모가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줄었다. 두 금리가 연중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을 때 손실률은 70%에 달했다. 하지만 우리·하나은행이 판매한 DLF의 기초자산이 되는 유럽의 시장금리가 반등을 이어 갈지는 불투명하다. 실제로 우리은행이 판매한 DLF의 기초자산이 되는 독일 국채 10년물 금리는 지난 16일 -0.511%까지 올랐다가 19일에는 -0.527%로 떨어졌다. 이에 따라 24일 만기가 도래하는 DLF의 손실률이 63.2%로, 19일 만기 상품의 손실률(-60.1%)보다 더 커졌다. 금융소비자원에 따르면 우리·하나은행 DLF 투자 피해자 일부는 법무법인 로고스와 손잡고 25일 법원에 소송을 제기한다. 첫 소송 제기자는 개인투자자 2명과 법인 1곳이다. 이들은 투자 원금과 투자일부터 소송 제기일까지 계산한 이자를 지급하라고 은행 측에 요구할 예정이다. 이들은 두 은행이 노인이나 주부 등에게 투자를 받기 위해 DLF 투자 요건이 되는 ‘공격형 투자자’라고 답하도록 유도하거나, DLF가 안정적인 상품인 것처럼 속였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재 로고스에 공동 소송을 정식 의뢰한 DLF 투자자는 10여명이다. 금융감독원이 금융사와 투자자 사이 배상 비율을 조정하는 분쟁조정위원회로 조정을 신청한 건수도 늘어나고 있다. 20일 기준 159건이 접수됐다. 과거 사례를 보면 불완전판매가 입증되면 손실액의 최대 70%를 배상하라는 경우도 있었지만 보통 20~50%에서 결정됐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美, 압류 北선박 낙찰… 웜비어 유족에 매각 금액 전달

    유엔 제재 위반 혐의로 미국 정부가 압류한 북한 선박 ‘와이즈 어니스트’호에 대한 매각 절차가 완료됨에 따라 앞서 북한에 억류됐다가 석방 직후 사망한 오토 웜비어의 유족에게 금액 일부가 전달될 것으로 보인다. 22일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미 법무부 연방보안관실(USMS) 대변인실은 지난 7월 31일부터 8월 9일까지 이 배를 비공개 경매에 부쳤으며 지난 12일 매각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비공개 경매의 낙찰 금액이나 구매자 신원은 공개하지 않는다”며 낙찰과 관련한 구체적인 정보는 언급하지 않았다. 미 검찰은 지난 5월 북한 석탄을 불법 운송하는 데 사용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제재를 위반한 혐의로 억류된 와이즈 어니스트호를 인도네시아로부터 넘겨받아 압류 조치하고, 이 배에 대한 몰수 소송을 뉴욕법원에 제기했다. 이후 와이즈 어니스트호를 판결 전 매각하게 해 달라는 검찰 측 요청을 법원이 받아들이면서 이번 경매가 진행됐다. 웜비어 유족은 앞서 이 배에 대한 소유권을 청구했다. 아들 사망에 대한 배상금 지급 판결을 받았지만 북한 당국이 지급을 사실상 거부하면서 미국 내 북한 자산 확보에 나선 것이다. 2001년 북한 감옥에서 숨진 것으로 알려진 김동식 목사 유족도 같은 이유로 선박 소유권을 뒤늦게 주장한 상황이다. VOA는 법원이 매각 절차가 완료된 선박의 몰수를 최종 승인하면 관리비 등을 제외한 매각 금액이 웜비어 유족 등에게 전달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광명에서 만주·연해주까지” 광명 독립운동가 54인 이야기 책 발간

    “광명에서 만주·연해주까지” 광명 독립운동가 54인 이야기 책 발간

    경기 광명시가 ‘광명시 독립운동가 이야기’ 책을 발간했다. 광명시는 광명에서부터 만주·연해주까지 곳곳에서 죽음을 다해 싸웠던 우리 선배 독립운동가 54명의 이야기를 책으로 엮었다고 22일 밝혔다. 독립유공자 유족 선조들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2명 작가가 일일이 찾아가 독립유공자 공적과 항일운동 관련 사진 및 유족 인터뷰 등을 엮었다. 시는 지난 2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행사로 광명 거주 독립유공자 유족들을 모시고 전달식 행사를 가졌다. 이날 전달식에는 박승원 시장을 비롯해 조미수 시의회 의장, 김원웅 광복회회장, 주상덕 광복회 광명시지회장, 광복회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조국 독립을 위해 희생하신 독립운동가의 공적을 기리고 유족들의 애환을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다. 독립유공자 유족들은 광명시가 지난 5월 실시한 독립유공자 유족 중국 항일운동지 방문에 이어 독립유공자 책을 발간한 것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원웅 광복회장이 박 시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기도 했다. 박 시장은 “광명시 독립운동가 이야기 책 발간 등 기념사업을 추진해 나라와 민족을 위해 희생하신 독립유공자 여러분을 영원히 기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변화와 혁신을 기반으로 나라와 민족이 주는 의미를 새롭게 정립해 선열들이 주시는 준엄한 가르침을 가슴에 새기고 오늘을 사는 지혜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시는 ‘광명시 독립운동가 이야기’ 책을 독립유공자 가족과 초·중·고교, 공공기관 및 복지관 등에 배부할 예정이다. 또 독립유공자 공적을 기리고 유족들의 자긍심을 고취하며 시민들에게 나라사랑 정신 함양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