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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한미연합연습 직원 해킹피해…북한조직 ‘김수키’ 소행”

    경찰 “한미연합연습 직원 해킹피해…북한조직 ‘김수키’ 소행”

    최근 한미연합연습 전투모의실에 파견된 직원들이 입은 해킹 피해가 북한 해킹조직 ‘김수키(Kimsuky)’ 소행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기남부경찰청 안보수사과는 올해 2월부터 한미연합연습 전투모의실에 파견된 국내 워게임(War Game) 운용업체 직원들을 대상으로 발송된 악성 전자우편 사건을 수사한 결과 북 해킹조직이 범행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경유지 구축 방법 등 기존 공격과 유사성, 전자우편상 북한식 어휘 ‘념두(염두)’ 등 사용, 한미연합연습 시기에 맞춰 공격한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북한 해킹조직 소행이라고 판단한 것이다. 특히 이번 공격에 사용된 아이피(IP)주소는 2014년 발생한 ‘한국수력원자력 해킹 사건’ 당시 쓰인 아이피와 일치했다.김수키는 작년 4월부터 국내 워게임 운용업체를 해킹하기 위해 악성 전자우편 공격을 지속했다. 올해 1월경에는 해당 업체 소속 행정직원의 전자우편 계정을 탈취하고 업체 컴퓨터에 악성코드를 설치하는 데 성공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원격접속을 통해 피해업체의 업무 진행 상황과 전자우편 송수신 내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업체 전 직원의 신상정보를 탈취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수키의 범행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탈취한 자료를 활용해 올해 2월부터 연말정산 시기에 맞춰 ‘원천징수영수증’으로 위장된 악성 전자우편을 한미연합연습 전투모의실에 파견된 피해업체 직원들을 대상으로 발송했다. 일부 직원이 해당 전자우편을 외부 계정으로 재전송하는 과정에서 개인용 컴퓨터가 악성코드에 감염되기도 했다. 이상현 경기남부경찰청 안보수사과장은 “한미 간 유기적인 협업과 선제 조치로 주한미군의 자료유출을 예방한 사례다”며 “앞으로도 국가안보에 위협이 되는 북한의 사이버 공격에 적극적으로 대응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 中의 D, 美의 I ‘더블 공포’… 亞금융 ‘수렁’

    中의 D, 美의 I ‘더블 공포’… 亞금융 ‘수렁’

    중국 부동산 업체 연쇄 채무불이행(디폴트) 위기로 촉발된 ‘경제 쇼크’ 공포와 미국의 긴축 장기화 가능성이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 금융시장을 수렁에 빠뜨렸다. 코스피 지수는 3개월 만에 2500선이 무너졌고 원달러 환율은 연고점을 다시 찍었다. 17일 코스피 지수는 장 초반 2480선까지 하락하며 지난 5월 17일(2475.02) 이후 3개월 만에 장중 2500을 밑돌았다. 이날 1342.0원에 마감한 원달러 환율은 장중 한때 연고점(5월 17일·1343.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날 홍콩 항셍지수는 5거래일 연속,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이틀 연속 하락하는 등 아시아 증시 전반이 하락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의 가치인 달러인덱스(DXY)가 103.5를 넘어서며 지난 6월 초 이후 가장 높은 수준에 이른 가운데 엔달러 환율은 146.54엔,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7.3487위안까지 오르며 각각 연고점을 다시 썼다.중국의 생산과 소비, 고용의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부동산 업체들의 연쇄 디폴트 위기 여파가 아시아 금융시장 전반으로 퍼지고 있다. 위안화가 약세를 보이자 원화도 동반 약세를 보이고, 원화 약세가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의 순매도세로 이어지는 모양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MSCI(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의 일본 제외 아시아태평양 범주가지수인 ‘MIAPJ0000PUS’는 한때 495.03까지 하락해 지난해 11월 29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 지수는 이달 들어 약 8% 하락했다고 로이터통신은 덧붙였다. 둔화되던 인플레이션이 재점화될 조짐이 고개를 들며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긴축 기조가 장기화될 우려가 커진 것도 증시 하락과 달러화 강세에 불을 지폈다. 16일(현지시간) 연준이 공개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에서 위원 대부분이 “인플레이션에 대한 상당한 상승 위험을 계속 봤다”면서 대부분이 기준금리의 추가 인상에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월가에서는 노동과 소비, 생산 등 호조를 이어 가는 경제지표가 ‘경제 연착륙’에 대한 기대와 함께 연준의 긴축 장기화 우려를 동시에 낳고 있다. 이날 미 국채 10년물 금리(수익률)는 4.258%로 마감하며 종가 기준 ‘리먼 브러더스 사태’로 연준이 초저금리 정책을 펼치기 직전인 2008년 6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의 경제 상황을 주로 반영하는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견조한 경제지표가 이어지면서 몇 주째 상승세를 이어 가고 있다.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투자자들은 연준이 금리 인상을 마무리했을 수 있지만 금리를 인하하기에는 아직 멀었다는 데에 베팅하고 있다”면서 “국채 금리의 급등은 차주들의 대출 비용 증가와 위험자산 회피 심리 확산 등으로 시장을 불안정하게 만든다”고 전했다. 이날 미 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52%,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76%, 나스닥지수는 1.15% 하락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디플레이션 리스크가 특단의 조치 없이 단기간에 해결되기 쉽지 않다는 점에서 위안화의 추가 약세 압력이 높다”면서 “위안화 가치가 안정되기 전까지 원화 가치의 불안이 이어질 공산이 크다”고 내다봤다.
  • 中 경제 쇼크-美 기준금리 추가 인상 우려에 아시아 증시·환율 출렁

    中 경제 쇼크-美 기준금리 추가 인상 우려에 아시아 증시·환율 출렁

    중국 부동산 업체 연쇄 채무불이행(디폴트) 위기로 촉발된 ‘경제 쇼크’ 공포와 미국의 긴축 장기화 가능성이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 금융시장을 수렁에 빠뜨렸다. 코스피 지수는 3개월 만에 2500선이 무너졌고 원달러 환율은 연고점을 다시 찍었다. 中 부동산업체 ‘도미노 디폴트’ 우려에 아시아 증시 하락·환율 상승 17일 코스피 지수는 장 초반 2480선까지 하락하며 지난 5월 17일(2475.02) 이후 3개월 만에 장중 2500을 밑돌았다. 이날 1342.0원에 마감한 원달러 환율은 장중 한때 연고점(5월 17일·1343.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날 홍콩 항셍지수는 5거래일 연속,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이틀 연속 하락하는 등 아시아 증시 전반이 하락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의 가치인 달러인덱스(DXY)가 103.5를 넘어서며 지난 6월 초 이후 가장 높은 수준에 이른 가운데 엔달러 환율은 146.54엔,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7.3487위안까지 오르며 각각 연고점을 다시 썼다. 중국의 생산과 소비, 고용의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부동산 업체들의 연쇄 디폴트 위기까지 불거지며 여파가 아시아 금융시장 전반으로 퍼지고 있다. 위안화가 약세를 보이자 원화도 동반 약세를 보이고, 원화 약세가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의 순매도세로 이어지는 모양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MSCI(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의 일본 제외 아시아태평양 범주가지수인 ‘MIAPJ0000PUS’는 한때 495.03까지 하락해 지난해 11월 29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 지수는 이달 들어 약 8% 하락했다고 로이터통신은 덧붙였다. 둔화되던 인플레이션이 재점화될 조짐이 고개를 들며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긴축 기조가 장기화될 우려가 커진 것도 증시 하락과 달러화 강세에 불을 지폈다. 16일(현지시간) 연준이 공개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에서 위원 대부분이 “인플레이션에 대한 상당한 상승 위험을 계속 봤다”면서 참석자 대부분이 기준금리의 추가 인상에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美 연준 긴축 장기화 우려 … 국채 10년물 금리 15년만 최고 미 월가에서는 노동과 소비, 생산 등 호조를 이어 가는 경제지표가 ‘경제 연착륙’에 대한 기대와 함께 연준의 긴축 장기화 우려를 동시에 낳고 있다. 이날 미 국채 10년물 금리(수익률)는 4.258%로 마감하며 종가 기준 ‘리먼 브러더스 사태’로 연준이 초저금리 정책을 펼치기 직전인 2008년 6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의 경제 상황을 주로 반영하는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견조한 경제지표가 이어지면서 몇 주째 상승세를 이어 가고 있다.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투자자들은 연준이 금리 인상을 마무리했을 수 있지만 금리를 인하하기에는 아직 멀었다는 데에 베팅하고 있다”면서 “국채 금리의 급등은 차주들의 대출 비용 증가와 위험자산 회피 심리 확산 등으로 시장을 불안정하게 만든다”고 전했다. 이날 미 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52%,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76%, 나스닥지수는 1.15% 하락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디플레이션 리스크가 특단의 조치 없이 단기간에 해결되기 쉽지 않다는 점에서 위안화의 추가 약세 압력이 높다”면서 “위안화 가치가 안정되기 전까지 원화 가치의 불안이 이어질 공산이 크다”고 내다봤다.
  • “하와이 땅 사겠다는 연락 그만…역겹습니다” 산불 이재민의 호소

    “하와이 땅 사겠다는 연락 그만…역겹습니다” 산불 이재민의 호소

    지난 8일 미국 하와이주(州) 마우이섬에서 발생한 산불로 사망자가 99명까지 늘어난 가운데 산불 생존자들을 대상으로 마우이섬의 땅을 사겠다는 부동산 투자업자들의 문의가 쏟아지고 있다. 지난 15일(현지시간) NBC뉴스에 따르면 일부 부동산 업자들은 산불 피해지역 생존자들에게 전화를 걸어 “하와이 땅이나 집 등을 사겠다”고 요청했다. 마우이섬 라하이나 주민인 티아레 로런스는 MSNBC에 “(그들의 전화는) 완전히 역겹다”며 “라하이나는 매물로 나오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라하이나는 판매용이 아니다”라면서 “제발 인생에서 가장 끔찍한 때를 보내고 있는 이들을 이용하려고 하지 말라”고 호소했다.라하이나 지역은 옛 하와이 왕국의 수도로서 유명한 관광지다. 이에 이번 대형화재로 잿더미가 된 땅을 사들여 큰돈을 벌려는 투기꾼들의 움직임이 활발해질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된다. 당국은 즉각 대응에 나섰다. 조시 그린 하와이 주지사는 “부동산 업자를 자처하는 이들이 나쁜 의도를 가지고 주민들에게 화재 피해를 본 집을 팔라는 연락을 하고 있다”며 “파손된 부동산의 판매를 유예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달라고 주 법무부 장관에게 요청했다”고 밝혔다. 그는 소셜미디어(SNS)에서도 “슬픔에 잠기고 재건할 기회도 갖기 전에 우리 주민에게서 땅을 빼앗으려는 것은 희망이 아니며, 우리는 이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산불 피해 지역에서 범죄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BC방송 계열사 하와이 KITV 방송에 따르면 마우이 주민들은 음식과 옷 같은 보급품을 여기저기서 도둑맞고 있다고 주장헀다. 또 물과 음식, 가정용품과 의류 등을 기부하기 위해 마우이에 오자마자 강도를 당한 사람들의 증언도 이어지고 있다. 한편 지난 8일 발생한 마우이섬 산불로 인한 사망자는 99명으로 집계됐다. 아직 피해 지역 수색은 25% 정도만 진행된 상태라 사망자 수는 2배 이상 늘어날 수 있다는 암울한 전망이 나오는 상황이다. 산불의 공식적인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 러시아, 광복절날 동해 중립 수역에 전략폭격기 띄웠다 (영상)

    러시아, 광복절날 동해 중립 수역에 전략폭격기 띄웠다 (영상)

    전폭기 2대에 전투기도 참여러시아 “국제법 엄격히 준수” 러시아가 우리나라 광복절인 15일(현지시간) 동해 중립 수역에 전략폭격기 2대를 띄웠다고 로이터, 스푸트니크 통신이 보도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전략폭격기 투폴레프(Tu)-95MS 2기가 일본해(동해) 중립 수역에서 예정된 비행을 수행했다”며 “비행은 약 6시간 이어졌다”고 밝혔다. 전폭기 호위는 수호이(Su)-30SM·35S 등 전투기가 맡았다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세르게이 코빌라쉬 러시아 공군 중장은 “이번 비행은 국제법을 엄격히 준수해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러시아는 핵미사일 탑재가 가능한 Tu-160과 Tu-95MS 등 장거리 폭격기가 참여하는 비행 임무를 공해상에서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지난 6월 6일에는 중국과 러시아 군용기 8기가 남해 및 동해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카디즈)에 진입했다가 이탈했으며, 이에 우리 공군 전투기가 투입돼 만약의 상황에 대비했다. 방공식별구역은 자국 영공으로 접근하는 군용 항공기를 조기에 식별해 대응하기 위해 설정하는 임의의 선이다. 개별국가의 영토·영해의 상공으로 구성되는 ‘영공’과는 다른 개념이다. 다만 타국 방공식별구역 안에 진입하는 군용 항공기는 해당 국가에 미리 비행계획을 제출하고 진입 시 위치 등을 통보하는 것이 국제 관행이다. 이날 동해상에서 비행한 러시아 군용기의 항로에 카디즈가 포함됐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군은 중국이나 러시아 군용기가 카디즈에 진입해도 통상 일반에 공개하지 않는다. 러시아 군용기가 서해까지 깊숙이 진입하거나 중국과 합동으로 카디즈를 비행하는 이례적인 상황에만 언론에 공지한다.
  • 나사(NASA)가 만드는 달 표면을 탐사하는 미니 자율 협동 로봇은? [고든 정의 TECH+]

    나사(NASA)가 만드는 달 표면을 탐사하는 미니 자율 협동 로봇은? [고든 정의 TECH+]

    미 항공우주국(나사·NASA)는 달 재착륙 및 유인 탐사를 앞두고 여러 대의 소형 착륙선을 달 표면에 보내 달을 탐사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2024년 발사될 상업용 달 페이로드 서비스(CLPS) 착륙선에는 신발 상자 크기의 소형 로버 3대가 실릴 예정이다. 협동 자율 분산 로봇 탐사(Cooperative Autonomous Distributed Robotic Exploration·CADRE) 시스템은 지금까지의 나사의 탐사 로버와 전혀 다른 방식으로 달을 탐사한다. 퍼서비이런스나 큐리오시티 같은 나사의 화성 로버는 800kg 무게의 경차 크기 로버에 모든 실험 및 탐사 장비가 실려 있다. 그런 만큼 만약 로버가 고장 나거나 사고를 당하게 되면 시스템 전체를 못 쓰게 되고 임무에 실패하는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 따라서 나사의 과학자들은 안전한 경로를 따라 로버를 하루에 조금씩만 이동시키고 있다. 어쩔 수 없는 선택이긴 하지만, 만약 넓은 지역을 탐사하고 지형도를 작성하거나 작업을 하기에는 매우 비효율적인 구조이다. 특히 화성처럼 외부 행성의 경우 지구와의 교신에 상당한 시간이 들어 효율이 크게 떨어진다. CARDE의 핵심은 분산과 자율성에 있다. 각각의 로봇은 스테레오 카메라와 지표 투과 레이더를 이용해서 지형을 탐사하고 지표 아래를 조사한다. 사람은 직접 조종하는 대신 해당 지역을 탐사하라는 지시만 내립니다. 그러면 로봇들이 서로 협동해서 자율적으로 해당 지역을 조사한다.1차 목표는 400㎡ 면적의 지역을 스스로 조사해 3차원 지형도를 만드는 것으로 사람이 직접 조종하는 것보다 훨씬 빠르게 일을 마무리할 수 있다. 탐사 과정에서 로봇이 1대 고장 나서 작업을 못해도 작업 속도만 느려지지 동일한 임무를 자율적으로 수행하는 건 변하지 않는다. 사람의 지시 없이 스스로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서 CARDE 로버는 퍼서비어런스나 큐리오시티에 탑재된 BAE Systems RAD750 보다 더 강력한 CPU가 필요하다. BAE Systems RAD750는 방사선 환경에서도 수십 년간 작동을 보장하는 안전성을 지니고 있으나 성능이 1997년도 PC와 비슷한 수준에 불과해 자율 임무를 수행하기 어렵다. 따라서 CARDE 로버에는 화성 헬리콥터인 인저뉴어티처럼 스마트폰 프로세서가 사용된다. 고방사선 환경에서 수명이 짧고 안전성이 떨어지는 대신 최신 기술이 집약되어 성능을 높일 수 있다. 다만 추운 화성과 달리 달은 낮에 매우 뜨겁기 때문에 프로세서와 모터가 계속해서 작동하면 발열을 감당하기 어렵다. 따라서 CARDE 로버들은 30분 쉰 다음 태양 전지로 배터리를 충전하고 다시 임무를 수행하는 방식을 사용한다. 그래도 전체 임무 수행 시간은 기존의 로버보다 훨씬 빠르다. 그런데 사실 빨리 임무를 수행해야 하는 또 다른 이유가 있다. 작은 로버에는 달의 추위에서 전자 시스템을 보호할 수 있는 보온 시스템을 장착할 수 없기 때문에 로버의 최대 임무 수행 시간은 낮 시간인 14일 정도에 불과하다. 달의 밤과 낮은 14일 정도 지속되며 낮에는 섭씨 100도가 넘지만, 밤에는 영하 100도 아래로 곤두박질치기 때문에 별도의 보온 시스템이 없으면 기기가 손상된다. 따라서 CARDE는 그 안에 임무를 달성해야 한다. 짧긴 하지만 자율 협동 로봇의 테스트 목적인 만큼 그 정도면 검증에 필요한 정보를 수집할 수 있을 것이다. 나사는 2024년 달의 폭풍의 대양에 있는 레이너 감마 지역에서 서로 임무를 분담해 목표를 자율적으로 달성하는 CARDE 로버를 테스트할 예정이다.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둔다면 앞으로 우주 탐사에서 더 크고 다양한 자율 협동 로봇을 볼 수 있게 될 것이다. 
  • 덩케르크 철수 영국 해군 마지막 생존자 전우들 곁으로 [메멘토 모리]

    덩케르크 철수 영국 해군 마지막 생존자 전우들 곁으로 [메멘토 모리]

    광복절 국내 개봉을 앞둔 ‘오펜하이머’를 연출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연출한 영화 ‘덩케르크’(2017)는 나치 독일의 공세에 밀려 1940년 5월 26일(현지시간)부터 다음달 4일까지 프랑스 북부 덩케르크 해변(지금은 네덜란드 땅)에서 수많은 인명을 구해낸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철수 작전을 실감나게 그렸다. 당시 군함과 상선 등을 이용해 영국군 22만 6000명, 프랑스와 벨기에군 11만 2000명을 영국으로 무사히 대피시켜 나중에 전세를 뒤집을 시간과 병력을 벌어줬다는 평가를 듣는다. 작전 첫날 7669명만이 목숨을 구했다. 하지만 조국에서 작은 보트들이 달려와 가세하면서 철수 작전은 전례 없는 성공을 거뒀다. 그 해 5월 31일에는 거의 400척에 이르는 영국의 작은 배들이 힘을 합쳤다. 이렇게 해서 사흘 동안 무려 18만여명의 연합군 병사들이 바다를 건너갔다. 이 작전에 참여했던 영국 해군 병사들이 거의 모두 세상을 등진 가운데 유일하게 살아 남은 것으로 알려졌던 로런스 처처 할아버지가 지난 10일 102세를 일기로 생을 마감했다고 영국 일간 더선 등이 13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2차대전 참전용사 지원 자선단체인 ‘프로젝트 71’은 페이스북을 통해 처처 할아버지가 103번째 생일을 불과 며칠 앞두고 고향인 잉글랜드 햄프셔주 패어럼의 요양원에서 평화롭게 영면에 들었다고 밝혔다. ‘프로젝트 71’은 그를 아는 모든 사람으로부터 사랑과 존경을 받은 “정말 놀라운 사람”이라고 고인을 추모했다.고인은 생전에 18세 때 세상을 돌아다니고 싶어 해군에 자원 입대했다고 털어놓곤 했다. 2차 세계대전이 일어나자 영국 해군 군함 HMS 이글에 배치된 처처는 1940년 5월 프랑스에 상륙, 전선에 탄약을 보내는 병참 지원 업무를 맡아 덩케르크 근처 철도에 배치됐다. 그는 덩케르크 철수 작전 당시 해변에 매우 많은 병사가 있었고 적기가 끊임없이 폭격을 가해왔다면서 철수 선박에 탈 때까지 온갖 생각이 다 들었다고 생전에 돌아본 일이 있다. 처처는 특히 철수가 진행되던 덩케르크 해변에서 포탄이 빗방울처럼 떨어지는 중에도 햄프셔 연대 소속으로 참전한 두 형제를 극적으로 만나 함께 영국으로 돌아왔다고 ‘프로젝트 71’은 전했다. 그 뒤 처처는 노르망디 상륙작전 때는 지중해에서, 북해에서 기뢰의 뇌관을 제거하는 임무를 했고, 종전 무렵에는 극동지역에서 복무했으며 프랑스 최고 권위의 레지옹 도뇌르 훈장을 받았다. 해군에서 전역한 뒤 프레다란 여성과 결혼해 52년을 함께 했으며 3녀 2남의 자녀들과 손주, 증손주들을 뒀다.
  • 폴란드, 잠수함 도입 사업 시작…한국 업체 가능성은?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폴란드, 잠수함 도입 사업 시작…한국 업체 가능성은?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러시아의 위협에 대응하여 군비 증강에 나서고 있는 폴란드가 뒤쳐진 잠수함 능력 확충을 위해 오르카(ORKA)라는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7월 17일(현지 시각) 폴란드 국방부 장관은 폴란드 해군의 중요한 현대화 프로그램인 잠수함 도입 사업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폴란드 해군은 1986년 4월 취역한 수중배수량 약 3,000톤의 소련제 프로젝트 877E 킬로급 잠수함 OPR 오제우(Orzeł) 한 척만을 운용하고 있다. 냉전 종식 후 러시아에서 기술 지원이 잘 안되어 잠수함 운용이 어려워지자, 노르웨이 해군이 1960년대 도입하여 운용하던 배수량 485톤의 코벤급 잠수함 네 척을 2000년대 초반에 들여와 2021년에 마지막 한 척이 퇴역했다.폴란드는 2014년에도 이 사업을 시작하려 했지만, 경제 문제 등으로 인해 실패했었다. 이번 사업은 러시아의 위협이 현실화되었기 때문에 더는 미룰 수 없다는 위기감에 의해 시작되었다. 폴란드가 도입하려는 잠수함은 두 척이며, 해상 작전일수 30일, 수심 200m 이상 잠수능력, 공기불요추진 시스템 등을 갖춘 대양 작전이 가능한 잠수함을 찾고 있다. 기존 어뢰와 대함미사일 외에 지상공격 능력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현지 매체 등을 통해 11개 업체가 사업 참여를 신청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스웨덴 사브, 스페인 나반티아, 프랑스 나발그룹, 독일 TKMS, 이탈리아 핀칸티에리, 그리고 우리나라의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 그리고 여기에 더해 잠수함 완제품을 제안한 것은 아니지만 ORKA 프로그램의 틀 안에서 협력 제안한 것으로 보이는 영국 밥콕 인터내셔널 외에 세 개 업체가 더 있다.폴란드가 어느 정도의 능력을 갖춘 잠수함을 원하는지 알려지지 않았지만, 대양형 잠수함을 원할 경우 배수량 2,000톤급 이상인 잠수함들이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외신들이 추정하는 제안 모델은 사브의 A26, 나반티아의 S80, 나발그룹은 스콜펜 또는 바라쿠다급의 재래식 버전, TKMS는 212CD급, 핀칸티에리는 212NFS, 그리고 우리나라의 도산 안창호급이 있다.우리나라의 도산 안창호급은 지상 공격용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 발사관을 갖추고 있어 경쟁사 잠수함들에 의해 지상공격 능력이 탁월하지만, 어뢰 발사관으로 발사되는 잠대지 순항미사일의 경우 탄도미사일보다 더 멀리 날아갈 수 있어 유불리를 가늠하기 어렵다. 도산 안창호의 배치2에서 적용될 리튬이온 배터리도 212CD급에서 이미 적용하여 건조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 제품만의 장점으로 보기도 어렵다. 이번 사업은 잠수함 자체의 능력도 중요하지만, 폴란드 국방장관이 절충교역을 통해 획득하고자 하는 관련 기술을 이전받아 잠수함을 조달하는 것이라고 밝힌 만큼 얼마나 많은 기술이전과 절충교역이 이루어질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 ‘강간 후 임신’ 11세 소녀, 국가가 출산 강요?…“계부 성폭행, 낙태 사유 아냐” 논란

    ‘강간 후 임신’ 11세 소녀, 국가가 출산 강요?…“계부 성폭행, 낙태 사유 아냐” 논란

    의붓아버지로부터 성폭행을 당한 뒤 임신한 페루의 11세 소녀가 낙태수술을 거부당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스페인 언론 엘 파이스 등 외신의 11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페루에 사는 밀라(가명, 11세)는 의붓아버지에게 꾸준히 성폭행을 피해를 당하던 중 지난달 자신이 임신 13주차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소녀는 6세 때부터 무려 5년이 넘는 시간 동안 의붓아버지의 성폭행에 노출돼 있었다.  피해아동의 어머니는 “나 역시 (재혼한) 남편에게 학대를 당하고 있었고, 남편이 나와 아이들을 죽이겠다고 위협한 탓에 딸을 도울 수 없었다”면서 “남편은 나와 딸에 대한 학대 사실을 타인에게 발설할 경우 죽음을 피하지 못할 것이라고 협박했다”고 주장했다.  임신 사실이 확인되자 피해 소녀는 곧장 보호소로 옮겨졌다. 페루 당국은 피해 아동의 신변 보호를 이유로 의붓아버지와의 직접 대면을 불허했으며, 생후 4개월 된 영아를 포함한 피해 아동의 남매도 같은 보호소로 보내졌다.  이후 피해아동의 어머니는 현지 병원 측에 딸의 낙태수술을 요청했으나, 병원 측은 “강간 사건은 ‘치료적 낙태에 관한 법률’ 적용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임신 유지를 선고했다. 또 “피해아동이 낙태를 원하지 않는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페루의 한 비정부기구(PROMSEX)는 “피해아동은 병원 측의 허가가 없으면 낙태수술을 받을 수 없다. 정부가 이 사건을 재조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지난 6월에도 페루의 13세 소녀가 친아버지에게 성폭행을 당해 임신했지만 당국의 불허로 낙태수술을 받지 못한 사실이 알려져 유엔 아동권리위원회의 지적을 받았다.  해당 피해아동은 9살 때부터 친부에게 지속적인 성폭행을 당하다 2017년 당시 성폭행으로 인한 임신 사실을 알게 됐다.  그러나 현지 병원은 낙태를 허용하지 않았고, 피해 아동과 어머니의 호소에도 검찰 및 보건 당국은 손을 놓고만 있었다.  피해 소녀는 이후 태아를 유산했지만, 결국 낙태죄로 기소돼 유죄 판결을 받았다.  당시 유엔 아동권리위원회는 페루 당국이 해당 소녀에게 합법적이고 안전한 낙태에 대한 정보 및 접근을 제공하지 않음으로써 소녀의 건강과 생명에 대한 권리를 침해했다고 지적했다.  페루 당국이 청소년기 여성의 권리를 침해했다는 유엔 위원회의 판결이 나온 것은 당시가 세 번째였다.  또 다른 13세 페루 소녀 A는 자신을 성적으로 학대한 가해자의 아이를 임신한 뒤 낙태가 거부되자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고, 이후 하반신 마비라는 끔찍한 결과에 이르렀다.  17세 소녀 B는 태아가 무뇌증이 있다는 진단을 받았음에도 낙태를 거부당했다.  페루에서는 임산부의 생명에 위협이 되거나 심각하고 영구적인 질병이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낙태를 허용하지 않는다. 치료 목적의 낙태는 1924년부터 허용해 왔지만, 그 밖의 사례로 낙태할 경우 범죄로 간주하고 처벌한다.
  • SKT, AI 영토 확장 나섰다…美 앤트로픽에 1억弗 투자

    SKT, AI 영토 확장 나섰다…美 앤트로픽에 1억弗 투자

    SK텔레콤이 챗GPT를 만든 오픈AI의 대항마로 평가받는 앤트로픽에 1억 달러(약 1300억원) 규모를 투자하고 앞으로 다국어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공동개발하는 등 협력하기로 했다. SK텔레콤은 지난 5월 앤트로픽에 대한 시리즈C 단계 투자에 이어 이 같은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고 인공지능(AI) 사업 협력 강화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앤트로픽은 오픈AI 출신 연구원들이 2021년 공동 설립한 AI 기술 기업이다. 이 회사는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 챗봇 ‘클로드’를 출시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오픈AI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이어 가자 구글이 앤트로픽에 3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하기도 했다. 지난 5월엔 구글, MS, 오픈AI와 함께 백악관에 초청받아 조 바이든 미 대통령과 AI 기술 관련 보안·안전 문제를 논의했다. SK텔레콤은 이번 투자가 단순 재무적 투자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고 밝혔다. 전략적 투자자로서 강력한 파트너십을 통해 LLM 공동 개발과 AI 플랫폼 구축 등의 사업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먼저 앤트로픽은 LLM을 목적에 따라 미세 조정하고 최적화하는 도구를 SK텔레콤에 공급한다. 이를 위해 오픈AI 재직 당시 챗GPT의 기반 모델인 GPT3을 개발한 재러드 캐플런 앤트로픽 공동창업자가 전체 기술 방향과 개발 로드맵을 담당한다. SK텔레콤은 두 회사가 공동 개발한 LLM과 앤트로픽의 클로드를 국내 기업 등에 제공할 예정이다.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앤트로픽의 고객 유치와 사업 확장에 기여하는 셈이다. 다국어 LLM은 SK텔레콤이 도이치텔레콤(독일어), 이앤드(아랍어), 싱텔(영어)과 앞서 결성한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의 AI 서비스 개발의 밑바탕이 된다. LLM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AI 플랫폼을 통해 AI 얼라이언스 기업들은 각자 요구 사항 및 현지 특색을 반영해 AI 서비스를 빠르게 개발할 수 있게 된다.
  • “억울하게 당했다” JMS 신도들 ‘정명석 무죄’ 촉구 집회

    “억울하게 당했다” JMS 신도들 ‘정명석 무죄’ 촉구 집회

    기독교복음선교회(통칭 JMS) 교인들이 13일 서울 도심에서 여성 신도에게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JMS 총재 정명석(78)씨의 무죄를 주장하는 대규모 시위를 벌이고 있다. 경찰 등에 따르면 JMS 교인협의회는 이날 오후 4시부터 2시간 동안 서울 중구 숭례문 로터리와 시청역 인근 도로에서 정씨의 무죄 선고를 촉구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이날 시위에는 JMS 교인 8000여명의 참석이 예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씨는 2018년 2월부터 2021년 9월까지 홍콩과 호주 국적 여신도 2명을 준강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또 2018년 8월에는 한국인 여신도를 골프 카트에 태워 이동하던 중 허벅지를 쓰다듬는 등 추행한 혐의도 있다. JMS 2인자로 알려진 정조은(44)씨와 민원국장 등 관계자 8명도 정씨의 범행 과정에 관여했거나 범행을 도운 혐의로 함께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JMS 교인협의회는 지난 6일에도 서울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정명석에 대한 공정한 재판을 열어달라고 요구했다.
  • SKT, ‘오픈AI 대항마’ 앤트로픽에 1300억원 투자… 대규모 언어모델 공동개발

    SKT, ‘오픈AI 대항마’ 앤트로픽에 1300억원 투자… 대규모 언어모델 공동개발

    SK텔레콤이 ‘챗GPT’를 만든 오픈AI의 대항마로 평가받는 앤트로픽에 1억 달러(약 1300억원) 규모로 투자하고 앞으로 다국어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공동개발하는 등 협력하기로 했다. SK텔레콤은 지난 5월 앤트로픽에 대한 시리즈C 단계 투자에 이어 이같은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고 인공지능(AI) 사업 협력 강화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앤트로픽은 오픈AI 출신 연구원들이 2021년 공동 설립한 AI 기술 기업이다. 이 회사는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 챗봇 ‘클로드’를 출시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오픈AI에 대규모 투자를 이어가자, 구글이 앤트로픽에 3억 달러 규모 투자를 하기도 했다. 지난 5월엔 구글, MS, 오픈AI와 함께 백악관에 초청 받아 조 바이든 미 대통령과 AI 기술 관련 보안·안전 문제를 논의했다. SK텔레콤은 이번 투자가 단순 재무적 투자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고 강조했다. 전략적 투자자로서 강력한 파트너십을 통해 LLM 공동 개발과 AI 플랫폼 구축 등 사업에 협력하기로 했다. 먼저 앤트로픽은 LLM을 목적에 따라 미세조정하고 최적화하는 도구를 SK텔레콤에 공급한다. 이를 위해 오픈AI 재직 당시 챗GPT의 기반 모델인 GPT-3을 개발한 재러드 카플란 앤트로픽 공동창업자가 전체 기술 방향과 개발 로드맵을 담당한다. SK텔레콤은 두 회사가 공동 개발한 LLM과 앤트로픽의 클로드를 국내 기업 등에 제공할 예정이다.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앤트로픽의 고객 유치와 사업 확장에 기여하는 셈이다. 다국어 LLM은 SK텔레콤이 도이치텔레콤(독일어), e&(아랍어), 싱텔(영어)과 앞서 결성한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의 AI 서비스 개발의 밑바탕이 된다. LLM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AI 플랫폼을 통해 AI 얼라이언스 기업들은 각자 요구사항 및 현지 특색을 반영해 AI 서비스를 빠르게 개발할 수 있게 된다.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협력과 관련 “한국어 LLM을 개발해 본 역량과 오랜 통신업 경험이 있는 SK텔레콤은 통신 사업에 특화된 LLM을 함께 만들기에 최적의 파트너”라며 “통신 산업을 혁신하기 위해 AI를 적극 활용하려는 SK텔레콤의 담대한 비전과 전략이 놀랍다”고 말했다.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AI 테크 기업인 앤트로픽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계기로 협력을 본격화할 것”이라며 “SK텔레콤이 보유한 한국어 AI 기술과 앤트로픽의 글로벌 AI 역량을 결합, 글로벌 통신사들과 더불어 AI 생태계를 주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정부 인증 ‘가사서비스’ 무료 체험

    정부 인증 ‘가사서비스’ 무료 체험

    동남아 가사 관리사 도입 등 가사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정부가 맞벌이 가정 등에 가사서비스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고용노동부는 13일 맞벌이 가정의 일·가정 양립 지원 등을 위해 정부 인증 가사서비스 무료 체험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체험 희망자는 14~27일까지 맘카페 ‘맘스홀릭베이비’(https://cafe.naver.com/imsanbu) 이벤트 공지란을 통해 가사서비스가 필요한 사연과 희망하는 업체를 선택해서 신청하면 된다. 고용부는 30명의 체험단을 선정해 9월에 2∼3회 가사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서비스 가정은 맘카페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용 후기를 남기면 된다. 가사서비스는 청소·빨래·설거지와 가구 구성원 보호·양육 등이다. 무료 체험 이벤트는 지난해 6월 도입된 정부 인증 가사 서비스를 알리고 ‘가사 관리사’ 호칭 사용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6월 가사근로자의 고용개선 등에 관한 법률(가사근로자법)이 시행되면서 과거 파출부·가정부 등으로 불리던 가사 근로자가 근로자 지위를 공식 인정받았다. 또 4대 보험 및 최저임금 이상의 임금을 받게 됐다. 정부 인증제 도입으로 이용자들은 안심하고 체계적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가사근로자법 시행 이후 정부 인증 가사 서비스 제공기관은 지난달 말 현재 50개에 이른다. 최근에는 가사 근로자 호칭이 ‘가사 관리사’로 바뀌게 됐다. 그동안 아줌마·이모님 등으로 불리면서 직업적으로 충분히 존중받지 못한다는 인식이 컸다. 이로 인해 가사 근로자의 전문성과 자존감이 반영된 새로운 호칭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 목공, 유튜브에서 배워봐(2)[김기자의 주말목공]

    목공, 유튜브에서 배워봐(2)[김기자의 주말목공]

    다양한 이들이 목공을 즐기고, 그 과정과 결과물을 유튜브에 올린다. 뛰어난 실력은 물론, 독특한 디자인에서 배울 게 많다. 개인적으로 구독하고 있는 유튜버 가운데 30여명 정도를 추려 2회에 거쳐 소개한다. 전편에 이어 이번 편에도 다양한 유튜버를 골랐다. 동영상을 꾸준히 올리는 유튜버, 실용적인 내용을 담은 유튜브 채널을 우선 꼽았다. ●남녀노소의 목공 목공 하는 이들이라면 ‘폴 셀러 할아버지’의 이름을 들어봤을 터다. 이미 여러 권의 책을 내고, 경력 또한 오랜 유명 목공인이다. ‘Paul Sellers’ 채널은 정통 목공 기법을 알려주는 동영상이 많다. ‘GET HANDS DIRTY’와 ‘3x3Custom - Tamar’ 채널은 목공이 남성들의 전유물이 아님을 잘 보여준다. 여성이 만드는 가구는 어딘가 세련된 멋이 느껴진다.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효율적인 목공 팁들도 참고할 만하다. 일본의 젊은 목공인 이시타니 역시 이쪽에서 이름이 알려진 이다. ‘ISHITANI FURNITURE’ 채널은 목재의 선을 잘 살린 가구 제작을 보여준다. 전통 짜맞춤 기법으로 가구를 만드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힐링 되는 느낌이다. ‘Kobeomsuk furniture’ 채널을 운영하는 고범석 역시 아름다운 짜맞춤 가구를 선보인다. 나무의 결을 그대로 보여주는 이른바 ‘라이브 엣지’ 등을 활용한 가구들이 차분한 느낌을 준다.https://www.youtube.com/@Paul.Sellers/videos(구독자 59.4만명, 동영상 404개)https://www.youtube.com/@GetHandsDirty(구독자 88.3만명, 동영상 151개)https://www.youtube.com/@3x3CustomTamar(구독자 74.4만명, 동영상 150개)https://www.youtube.com/@ISHITANIFURNITURE(구독자 55.6만명, 동영상 69개)https://www.youtube.com/@kobeomsukfurniture5420(구독자 28.6만명, 동영상 38개)●독특한 디자인 눈길 ‘Foureyes Furniture’ 채널은 기술과 예술이 정점을 이른 가구 제작을 보여주는 동영상이 가득하다. 스케치업 프로그램으로 가구를 스케치하는 모습부터 제작, 완성까지 자세하게 설명해준다. 매끈한 곡선을 살린 감각적인 가구 디자인은 실력이 된다면 반드시 참고하길 권한다. 서양인이 바라보는 동양식 건축목공은 어떤 것일까 싶을 때 ‘The Samurai Carpenter’ 채널을 살펴보자. 채널 이름 그대로 일본식 파고라라든가, 오두막 처마 등이 인상적이다. ‘Brian Benham - Artist • Designer • Craftsman’ 채널도 동양의 미를 잘 드러내는 동영상이 많다. 테두리를 뜻하는 ‘몰딩’을 적절히 사용해 만든 목공법이 인상적이다. 우리의 창호 무늬와 같은 것들을 적절하게 사용한다.https://www.youtube.com/@Foureyes.Furniture(구독자 102만명, 동영상 219개)https://www.youtube.com/@TheSamuraiCarpenter(구독자 86만명, 동영상 442개)https://www.youtube.com/@Benham_Design(구독자 6.31만명, 동영상 220개)●투박하지만 따라 해볼까 ‘이렇게 만들 수도 있을까’ 싶은 기상천외한 물건을 척척 만들어내는 ‘I Like To Make Stuff’는 볼거리로 가득한 채널이다. 작은 소품부터 거대한 구조물, 영화 속에 나오는 각종 물품까지 뚝딱뚝딱 만든다. ‘Jon Peters - Longview Woodworking’ 채널은 단독주택에 거주하는 이들이라면 참고할 만한 내용이 많다. 가구를 비롯해 전원생활에 필요한 소품 등 실용적인 물품을 만드는 모습을 보여준다. ‘목공TV’ 채널은 다소 투박한 방식으로 목공을 한다. 세련된 느낌은 덜하지만 우직하게 만드는 모습이 인상적이다.https://www.youtube.com/@Iliketomakestuff(구독자 332만명, 동영상 486개)https://www.youtube.com/@JonPetersArtHome(구독자 86.9만명, 동영상 965개)https://www.youtube.com/@mokongtv123(구독자 45.8만명, 동영상 132개)●공구 사기 전 비교부터 목공 공구에 관한 정보를 알려주는 채널들은 반드시 챙겨두는 게 좋다. 직접 만져보고 사용까지 해보고 비교하면 좋겠지만, 그러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공구를 비교해주는 사이트들이 인기를 끈다. ‘공구왕황부장’과 ‘철물점TV’는 공구를 직접 보여주고, 사용해보고 장단점도 알려준다. 협찬받은 공구를 추첨으로 증정하는 이벤트 등에 참여해보는 것도 좋겠다. ‘Hooked on Wood’ 역시 유명한 공구 비교 채널이다. 특히나 ‘china woodworking tools’ 리뷰는 저렴하면서도 성능이 좋은 중국제 공구를 소개한다. 알리익스프레스나 뱅굿 사이트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이곳에서 별 4개 이상을 매긴 공구는 강력 추천한다.https://www.youtube.com/@Hwangbujang(구독자 83.2만명, 동영상 626개)https://www.youtube.com/@HWS_TV(구독자 25.7만명, 동영상 1.2천개)https://www.youtube.com/@HookedonWood(구독자 14만명, 동영상 105개)●오래된 가구, 고쳐볼까 ‘Modern Makeovers’ 채널은 중고 가구를 싼값에 구매해 새로운 가구로 만든다. 가구를 모두 분해한 뒤 낡았거나 부스러진 부분은 버리거나 교체한다. 칠을 모두 벗겨내고 다시 조립한다. 새것을 만드는 것보다 더 복잡할 수도 있다. 이 과정에서 가구 내부 구조에 대해 배울 수 있다. ‘ハルキチ’ 채널은 몇 년은 쓴듯한 느낌의 가구를 만드는 과정을 담았다. 구조재로 사용하는 구조목, 이른바 ‘포바이(4X4)’를 주로 사용한다. 나사를 사용해 체결하는 게 대부분이어서 기술적으로 뛰어나다고 하긴 어렵지만, 낡은 느낌이 나도록 하는 마감 기법은 눈여겨 볼만하다.https://www.youtube.com/@ModernMakeovers(구독자 25.8만명, 동영상 37개)https://www.youtube.com/@halkichi(구독자 10.5만명, 동영상 32개)관심은 가지만 섣불리 시작하기 어려운 목공. 해보고는 싶은데 어떨지 잘 모르겠다면 일단 한 번 글로, 눈으로 들여다보세요. 주말이면 공방에서 구슬땀 흘리는 김기중 기자가 목공의 즐거움을 이야기합니다. ‘김기자의 주말목공’은 매주 토요일 아침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 4만명 모이는 상암벌 K팝 콘서트로 피날레…서울시, 잼버리 지원 총력

    4만명 모이는 상암벌 K팝 콘서트로 피날레…서울시, 잼버리 지원 총력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잼버리)에 참가한 스카우트 대원 4만명이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K팝 콘서트를 끝으로 모든 일정을 마무리한다. 서울시는 마지막까지 잼버리 대원들이 안전사고 없이 무사히 일정을 마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지원할 계획이다. 11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오후 5시 30분부터 9시까지 마포구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K팝 슈퍼라이브콘서트와 폐영식이 개최된다. 스카우트 대원들은 오후 2시부터 입장을 시작해 마지막 일정에 참가한다. 폐영식은 2023 세계잼버리 활동 하이라이트 영상 상영, 스카우트 선서, 차기 개최국 폴란드에 연맹기 전달, 환송사, 폐영선언, 폐영사 순으로 진행된다. 한덕수 국무총리,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 공동조직위원장, 집행위원장인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참석한다. 서울시는 이용가능한 전 홍보매체를 동원해 교통통제, 혼잡상황 등을 실시간으로 적극 안내하여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합정역, 홍대입구역, 여의나루역 등 행사장 인근 주요 지하철 역사 미디어 보드 등 111개 자체 영상매체를 통해 교통통제 안내와 시민 양해 메시지를 제공한다. 도로전광표지(VMS), 서울시 교통정보시스템(TOPIS·토피스) 홈페이지 등에서 실시간 교통정보를 전한다. 120다산콜재단을 통해 교통통제 정보 외에 우회로, 대중교통 정보 등 상담 데이터베이스(DB)를 사전 공유해 정확한 응대를 하고, 외국어 상담 지원을 통해 외국인들도 소외되지 않도록 지원한다. 외국어 상담은 오후 10시까지 연장해 행사 종료 이후 외국어 상담 수요에도 대응한다. 최원석 서울시 홍보기획관은 “갑작스러운 교통통제 상황으로 시민혼란과 불편이 우려되나, 서울을 방문한 전세계 스카우트 대원들을 응원하고 격려하는 마음으로 행사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배려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KMS산업장비협동조합, 산업장비 토탈 솔루션 플랫폼 ‘장비봇’ 출시

    KMS산업장비협동조합, 산업장비 토탈 솔루션 플랫폼 ‘장비봇’ 출시

    KMS산업장비협동조합은 다양한 산업 장비를 쉽게 소개하고 선택할 수 있는 산업장비 토탈 솔루션 플랫폼 ‘장비봇’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장비봇은 지게차, 물류운반장비, 고소작업대, 청소장비, 안전장치 등 다양한 장비를 판매하고 렌탈이 가능한 플랫폼이다. 장비 구매의 경우 제조사나 연료, 주행방식, 적재중량 등에 따라 편리하게 검색하고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 또 장비렌탈은 갑작스런 공장 및 창고 증설 등의 이슈로 단기간 동안 렌탈이 필요한 경우 이용할 수 있도록 계약기간 6개월 미만 렌탈을 비롯해 초기 자금 부담없이 1년 이상 계약해 사용할 수 있는 장기렌탈 등으로 운영한다. 신품 구매 시 비용이 부담되는 이들을 위한 중고장비도 만나볼 수 있다. 장비봇에서는 검증된 중고장비만을 빅데이터 기반으로 측정된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특히 장비봇은 전국 19개 회원사를 통한 네트워크를 조성하고 있는데, 전국 각 지역별로 전문 정비업체들로 구성된 센터를 운영하여 신품 및 중고 판매, 장비렌탈은 물론이고 A/S 및 사후관리까지 철저하게 운영한다. 뿐만 아니라 국내외 모든 메이커에 대해 글로벌 부품 공급망을 확보, 주문 시 5영업일 이내 도착할 수 있도록 구축했다. 주문 제작을 통하여 고객 현장 상황에 맞는 장비 제작 및 컨설팅까지 제공한다. KMS산업장비협동조합은 장비봇 운영과 더불어 회원사들과 협력하여 장비봇 풀필먼트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부터 지게차 전용 플랫폼을 개발 중이며 이르면 내년 상반기에 오픈해 서비스한다. KMS산업장비협동조합 관계자는 “장비봇은 고객과 소통 및 신뢰, 책임감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플랫폼이다. 항상 고객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업계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대한민국 산업 물류장비의 대표 플랫폼으로 성장시키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산업물류장비 쇼핑몰 기능을 포함하여 산업장비에 대한 지식 및 정보들을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활성화하기 위하여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KMS산업장비협동조합은 전국 19개 물류장비 베테랑 엔지니어들이 합심해 2019년 설립한 조합이다. 상생협력을 통한 동반성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신규 조합원을 모집하고 있으며 삼성, LG, 현대, 롯데 등 국내 대기업을 비롯해 1000여개의 거래처를 보유하고 있다.
  • MSCI 지수 편입된 ‘황제주’ 에코프로…주가는 횡보

    MSCI 지수 편입된 ‘황제주’ 에코프로…주가는 횡보

    미국 투자은행 모건스탠리의 자회사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발표하는 한국 지수 구성 종목에 ‘황제주’(주당 100만원이 넘는 주식)로 등극한 에코프로가 새로 편입됐으나 주가는 횡보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10일(현지시간) MSCI는 세계 주가지수 8월 정기 리뷰 결과 한국지수에 에코프로, 한미반도체, 한화오션, JYP엔터테인먼트 등 4개 종목을 편입한다고 밝혔다. 반면 CJ, 이마트 등 2개 종목은 편출됐다. 리뷰 결과는 오는 31일 장 마감 시점부터 지수에 반영된다. MSCI는 아시아태평양·유럽·미주지역 국가별로 대표적인 구성 종목을 선정해 발표하는데, 세계 유명 금융기관들이 이 지수를 참고해 투자하는 만큼 지수 편입 시 해외 자금 유입을 기대할 수 있다. 에코프로는 지난 5월 정기 리뷰에서 극단적 가격 상승을 이유로 편입이 불발됐으나 이번에는 편입에 성공했다. 유진투자증권은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매입 수요 규모로 에코프로 1조 2000억원, 한화오션 1200억원, 한미반도체 1130억원, JYP엔터테인먼트 1970억원 등을 추정했다. 반면 편입 종목을 예측해 미리 주식을 매매하기 때문에 이전보다 수급 효과가 떨어질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에코프로는 전 거래일 대비 0.17% 소폭 상승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미반도체는 2.56%, 한화오션 0.54% 올랐으며 JYP엔터테인먼트 0.16% 하락했다. 유력한 편입 후보로 꼽혔으나 단기 급등 조건에 걸려 편입이 불발된 금양은 6.69% 급락세를 나타냈다. 증권가는 편입이 확정된 종목보다는 향후 편입 가능성이 높은 종목에 주목하고 있다. 이재림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편입이 유력하다는 종목은 MSCI 신규 편입 재료를 소화한 이후 성과가 부진한 점이 관찰된다”며 11월 MSCI 정기 리뷰에서 신규 편입 확률이 높은 종목으로 금양, SK텔레콤, 포스코DX, 현대오토에버 등을 꼽았다.
  • [세종로의 아침] 기술 탈취와 피해자 코스프레/이기철 산업부 선임기자

    [세종로의 아침] 기술 탈취와 피해자 코스프레/이기철 산업부 선임기자

    첨단 기술로 중무장한 소위 ‘빅테크’의 기술 탐욕은 끝이 없다. 애플이 대표적이다. 2018년 혈액 산소 측정기를 만든 미국 마시모 설립자인 조 키아니는 최근 월스트리트저널에 “애플이 관심을 가지는 것은 죽음의 입맞춤”이라며 “처음에는 흥분하겠지만 결국 모든 것을 빼앗긴다”고 말했다. 애플이 마시모 직원 30여명을 두 배의 급여로 빼갔고, 2020년 애플워치에 혈중 산소 농도를 측정하는 장치를 달아 시중에 내놓았다. 키아니처럼 애플에 당한 발명가 등이 20여명에 이른다. 2012년 이후 미국 특허심판위원회에 제기한 특허 무효 소송은 애플이 가장 많다는 통계도 있다. 대기업의 기술 욕심이 어디 애플뿐이랴. 혁신 기술은 기업의 생명줄이다. 그럴진대 스타트업이나 벤처기업에서 기술을 탈취하는 것은 강도 차원을 넘어 기업의 생명을 빼앗는 일이다. 혁신 기술 보호에 글로벌 대기업뿐 아니라 국가가 총력전을 펴는 연유다. 국내에서의 고질적인 기술 탈취 문제에 대해 정부와 집권당이 최근 당정협의회를 통해 손해배상액의 상한을 5배로 늘리는 방안을 깊이 있게 논의하기로 했다. 야당 의원들도 상한액을 5배 또는 10배로 늘리는 법안을 국회에 제출했거나 발의를 준비하고 있다. 기술 탈취에 대한 배상액을 올리려는 국회의 행보는 늦었지만 의미가 깊다. 그러나 시급한 것은 절차 진행의 신속성이다. 스타트업이나 벤처기업은 자신들이 개발한 기술 하나만 믿고 ‘죽음의 계곡’을 건너는 데 안간힘을 쏟는다. 기술 탈취 문제가 해결에 수년이 걸리는 소송으로 비화되면 이들 스타트업은 변호사 선임 비용 마련은커녕 회사 경영도 엉망이 된다. 제풀에 나가떨어지기를 기다리는 지연작전도 기업의 전술이다. 막강한 자금력과 호화 변호인단으로 무장한 대기업과의 소송전을 버틸 스타트업도, 벤처기업도 없다. 기술을 탈취한 증거는 가해자에게 있는데 피해 기업에 입증하라는 것도 개선 대상이다. 노이즈 마케팅 또는 피해자 코스프레도 없진 않겠지만 대다수는 법정으로 가는 것 자체가 기울어진 운동장으로 불러들이는 격이다. 기술 탈취와 기술 보호에 관한 법령과 소관 부처는 중구난방이다. 특허청은 영업비밀 보호와 특허권·실용신안권 침해금지, 공정거래위원회는 기술자료 요구 금지, 중소벤처기업부 역시 기술자료 요구금지 및 임치제도, 산업통상자원부는 국가핵심기술 보호 등으로 나뉘어 있다. 분쟁조정위원회가 있지만 그 성격이 산업기술이냐, 산업재산권이냐, 중소기업이냐에 따라 소관 부처가 달라 혼란스럽다. 일원화하는 것이 기업에 유용해 보인다. 이런 제도 정비와는 별개로 대기업과 스타트업의 상생은 가능하다. 요즘 주목받는 대화형 인공지능(AI) 챗봇인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에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가 130억 달러(약 17조원)를 투자했다. 그 결과 2015년 설립된 오픈AI는 AI 광풍을 몰고 왔고, MS의 기업 가치는 치솟았다. 목소리 큰 경제단체들은 대기업 기술의 해외 유출에 대해선 엄단하자면서도 국내 기술 탈취 문제에는 침묵 모드로 일관한다. 대기업과 기술 소송전이 붙은 스타트업은 나락이라는 것은 경제단체들도 잘 알고 있다. 재계 ‘맏형’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마침 새 수장 출범과 맞물려 이런 문제를 상생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검토하면 좋겠다. 예컨대 전경련이 앞장서 기금을 조성해 기술 분쟁 중인 스타트업이 굴러가도록 지원하고, 분쟁의 결과에 따라 해당 기업에 추징하는 구조를 구축하면 어떨까. ‘그들만의 리그’를 대변한다는 따가운 시선을 불식하고 산업계의 상생을 주도하는 단초가 될 것이다.
  • 또 터진 은행비리… DGB, 고객 명의로 증권계좌 1000개 개설

    또 터진 은행비리… DGB, 고객 명의로 증권계좌 1000개 개설

    대구은행 직원 수십명이 고객 명의를 몰래 도용해 증권계좌 1000여개를 불법 개설한 것으로 드러났다. 수백억원대 횡령부터 미공개 정보를 악용한 주식 매매, 고객 명의 도용까지 은행권 내부통제 사건·사고가 하루가 멀다 하고 터지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법이 허용하는 최고의 책임을 묻겠다”며 엄벌 의지를 표했다. 10일 금감원은 대구은행 직원들이 고객 문서를 위조해 증권계좌를 개설했다는 제보를 지난 8일 받고 전날 긴급 검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문제의 직원들은 은행을 방문한 고객에게 증권사 계좌를 만들어 달라고 요청한 뒤 신청서를 복사해 증권사 계좌를 추가로 만드는 수법을 주로 썼다. 범행을 숨기려고 증권계좌 개설 시 고객 휴대폰으로 알려 주는 안내 문자(SMS)까지 차단하는 치밀함까지 보였다. 직원들은 계좌 개설 실적을 통한 인사고과 가점, 성과급 등의 인센티브를 노리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금감원은 보고 있다. 이들은 금융실명제법 위반, 사문서위조 등의 혐의를 받을 수 있다. 검사 초반인 만큼 연루된 직원, 도용된 계좌 규모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대구은행 차원에서 범행을 덮고 넘어가려 한 정황도 있다. 대구은행은 지난 6월 30일 한 고객의 민원으로 문제를 인지하고도 금감원에 보고하지 않았다. 대구은행은 지난달 12일 자체 감사를 했다. 같은 달 17일에는 ‘불건전 영업 행위를 예방하라’는 내용의 공문을 각 영업점에 보냈다. 이달에만 벌써 세 번째 은행권 비리 의혹이 터져 나오면서 은행을 향한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지난 4일 경남은행 이모(50) 부장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금 562억원을 횡령한 사실이 밝혀졌고, 9일에는 KB국민은행 증권 대행 업무 직원들이 위탁한 회사의 무상증자 소식을 사전에 알고 주식을 사들여 127억원의 부당 차익을 챙긴 사실이 적발됐다. 당국은 무거운 처벌을 예고했다. 이 원장은 이날 인천 청라 하나금융 글로벌캠퍼스에서 기자들과 만나 “고객 자금의 운용은 은행의 핵심 업무다. 그 과정에서 장기간에 걸친 거액의 유용이 있었다는 것이 잠정적 판단”이라면서 “횡령을 한 본인은 물론이고 관리를 제대로 못한 분들도 책임이 있다. 당국은 법령상 허용 가능한 최고의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경남은행 최고경영자(CEO) 징계 가능성도 시사했다. 다만 국민은행, 대구은행 사건과 관련한 CEO 징계에 대해서는 유보적인 입장을 보였다. 이 원장은 “은행의 부수 업무와 관련된 부분의 책임을 최고위층까지 물을 수 있느냐에 대해서는 조금 더 깊은 고민이 필요하다. 포퓰리즘적으로 법규상 가능한 범위를 넘어서는 것은 법률가로서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금융권 안팎에서는 이번 사건으로 연내 시중은행 인가를 받으려던 대구은행의 계획에 차질이 빚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대구은행은 자본금 1000억원 이상 등 전환을 위한 법적 조건은 모두 충족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사건이 내부통제 시스템의 구조적 문제로 터진 금융 사고로 판명될 경우 연내 시중은행 인가가 어려울 수 있다는 여론이 많다. 금융권 관계자는 “있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 시중은행 인가 여부를 결정할 때 고려해야 하는 중대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다만 이 원장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아직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아 이를 전제로 말하기는 어렵다. 여러 점검 요소 중 하나”라고 말했다. 일련의 사고가 내부통제 미비로 일어난 것 아니냐는 지적에는 “감독당국 입장에서는 선의를 갖고 금융사의 보고 내용을 믿어야 하겠지만 중요한 사안을 크로스체크(교차검증)하는 방법이 있는지 보고 있다”면서 “당국이 검사·조사를 철저히 해서 이런 사고가 한두 건 더 나올 수 있다. 오히려 제로베이스(원점)에서 발본색원하고 새로운 관행을 구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 태풍 ‘카눈’에 서울 지하철·버스 집중배차 시간 연장

    태풍 ‘카눈’에 서울 지하철·버스 집중배차 시간 연장

    서울시는 10일 제6호 태풍 ‘카눈’이 북상함에 따라 지하철·버스의 퇴근 집중배차 시간대를 30분 연장하고 증회 운행한다고 밝혔다. 퇴근 집중배차시간은 평소 오후 6시부터 8시까지였으나, 이날은 오후 8시 30분까지로 연장된다. 이에 따라 지하철 1~9호선이 총 15회 증회 운행된다. 버스 역시 전 노선 퇴근 집중배차시간을 30분 연장해 운행할 예정이다. 도로 통제로 침수가 발생할 경우 즉각 우회 운행을 시행하는 등 유동적으로 노선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차량 고장이 발생할 경우 예비 차량을 투입해 운행에 차질이 없도록 즉각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정류소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 도로전광표지(VMS) 토피스 누리집 등에서 실시간 교통 정보를 전달하고 있으며, 도로 통제 구간 등 자세한 정보를 제공한다. 또 서울교통공사 또타지하철 앱, 사회관계망(SNS) 등에서도 지하철 운행 상황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윤종장 시 도시교통실장은 “태풍으로 서울 전역에 호우와 강풍이 예고되는 만큼 불필요한 외출을 삼가고, 외출이 필요한 경우 사전 교통정보를 확인해 대중교통을 이용해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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