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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응급실 뺑뺑이 없앤다… 광역상황실이 ‘중환자 이송 병원’ 지정

    응급실 뺑뺑이 없앤다… 광역상황실이 ‘중환자 이송 병원’ 지정

    컨트롤타워 실시간 병상 파악·배정3등급 환자부터 119구급대가 담당새달 광주·전북·전남서 시범사업지역 권역응급의료센터 추가 확충 정부가 ‘응급실 뺑뺑이’ 해소를 위해 응급환자의 중증도에 따라 이송 병원 선정 체계를 전면 개편한다. 중증 환자는 보건복지부가 운영하는 광역응급의료상황실(광역상황실)이 직접 이송 병원을 지정하고, 중등증 이하 환자는 119구급대가 책임지는 방식으로 역할을 명확히 나눈다. 119구급대원이 병원 여러 곳에 전화를 돌리며 수용 가능 여부를 확인하던 이른바 ‘전화 뺑뺑이’를 줄이고 컨트롤타워가 중증 환자의 병상을 실시간으로 파악·배정하는 체계로 전환하겠다는 구상이다. 복지부와 소방청은 이런 내용을 담은 ‘응급환자 이송체계 혁신 시범사업’을 3~5월 광주광역시·전북도·전남도에서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범 운영 결과를 토대로 올해 하반기 전국 확대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정부는 응급환자 발생 시 중증도·상황별로 이송 병원을 사전에 정하는 지침을 마련하고 지역 병원·구급대·지방자치단체의 합의를 거쳐 현장 적용성을 높이기로 했다. 실제 위급 상황에서 시스템이 겉돌지 않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지침에 따라 심정지나 중증 외상(pre-KTAS 1등급) 등 생명이 위독한 최중증 환자는 사전에 지정한 병원으로 곧바로 이송한다. 그 외 중증 환자(2등급)는 광역상황실이 환자 정보를 바탕으로 즉시 수용 가능 여부를 확인해 이송 병원을 선정한다. 구급대원이 병원을 찾아 헤매는 대신 환자 처치에만 전념하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이송이 지연되면 광역상황실이 사전에 합의된 ‘우선 수용병원’으로 환자를 보내 우선 안정화 처치를 받게 하고 이후 최종 치료가 가능한 병원으로 전원을 연계한다. 고열·탈수 등 상태가 급격히 악화할 수 있는 중등증(3등급) 환자는 즉시 수용 가능 여부를 확인해 병원을 정하고, 단순 복통 등 경증 환자(4~5등급)는 대기가 발생하더라도 지침에 따라 인근 병원으로 이송할 방침이다. 이중규 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응급실은 중환자를 중심으로 운영돼야 하는데 경증 환자가 몰려 있는 현실”이라며 “중증 환자 우선 치료를 위한 별도 계획을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절단된 손발 수술·소아 응급·분만 등 고난도 질환은 인근 시도 자원까지 포함해 이송할 수 있는 병원 목록을 정비한다. 병원과 구급대 사이의 정보 공유도 강화한다. ‘119구급스마트시스템’을 통해 환자 정보와 병원의 중환자실·수술실 가동 현황, 영상 장비(MRI·CT) 보유 여부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도록 한다. 또한 병원이 응급환자를 수용하지 못하는 사유를 구체화하고 질환별 수용 곤란 상황을 사전에 공유해 불필요한 대기와 혼선을 줄이겠다는 계획이다. 이송체계 개선과 함께 지역 의료 기반 확충도 병행한다. 권역응급의료센터를 추가로 확충하고 지역의사제 도입과 공공의대 설립 등을 통해 필수·응급의료 인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 광주·전남 바꾸는 ‘Y4-노믹스’… 첨단 ‘4축 클러스터’ 시동

    광주·전남 바꾸는 ‘Y4-노믹스’… 첨단 ‘4축 클러스터’ 시동

    광주·서부·동부·남부 4대 권역 재편132㎢ 규모 첨단산업 신도시 조성450조 투자 유치·80만명 유입 목표도지사 단장으로 특별 전담반 가동첨단산업 유치에 ‘전력 확보’ 필수 변전소 건설 등 국가계획에 반영 통계청이 발표한 수도권 인구 이동 자료에 따르면 2004년부터 2024년까지 20년 동안 광주·전남 청년 22만명이 수도권으로 떠났다. 지역에 양질의 일자리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광주·전남 행정통합을 앞둔 전남도는 이에 대한 해법으로 인공지능(AI)과 에너지를 중심으로 한 첨단산업 전환과 광주·전남을 4개 권역으로 나눠 개발하는 ‘Y4-노믹스’ 비전을 제시했다. 도는 이를 통해 최대 450조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겠다는 목표도 밝혔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Y4-노믹스 비전은 광주·전남을 기존 광주권, 서부권, 동부권 3축 권역에 새로 남부권을 추가한 4대 권역으로 재편해 각 권역에 세계적인 특화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것을 청사진으로 한다. 4대 권역에 132㎢ 규모의 첨단산업 신도시 조성과 핵심 기업 이전을 실현해 450조원 투자 유치와 더불어 인구 80만명 유입 등 ‘400만 통합특별시’를 이룬다는 구상이다. 특히 도는 4대 권역 산업 대부흥 실현을 위해 도지사를 단장으로 ‘400만 특별시 기업유치 특별 전담반’ 가동에 나선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이번 광주·전남 행정통합의 핵심은 바로 경제”라며 “산업을 일으켜 기업이 투자하고 일자리가 늘어나고 청년이 돌아오고 인구가 증가하는 ‘400만 통합특별시’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광주권 ‘AI·반도체·모빌리티·바이오’ 먼저 광주권에는 산업 용지 1653만㎡와 배후도시 1653만㎡ 등 총 3306만㎡부지에 AI·반도체·미래모빌리티·바이오 중심의 글로벌 메가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국내 최초 자율주행 실증도시이며 AI 집적단지가 있는 광주권에는 727만㎡의 미래차 산업벨트 구축과 국가 신경망처리장치(NPU) 전용 컴퓨팅센터, AX(AI 전환) 실증밸리, AI 모빌리티 기반 실증형 신도시를 선보인다. 광주 민간·군 공항 이전 부지에는 반도체 클러스터 헤드인 ‘첨단 융복합산업 콤플렉스’와 컨벤션·호텔 관광시설을 갖춘 첨단 신도시를 만든다. 광주·장성 첨단 산단에는 첨단 패키징 클러스터를 조성해 앵커 기업과 지역 소부장 기업을 연계하는 반도체 공급망을 구축, 설계와 후공정을 아우르는 기술 생태계를 완성할 예정이다. 광주와 화순을 연계한 호남권 첨단 바이오헬스 복합단지는 시제품 제작, 임상시험, 인허가, 사업화를 종합 지원하는 초광역 의료산업 거점을 구축한다. ●서부권 ‘에너지·해양·첨단 반도체’ 서부권에는 산업 용지 1322만㎡와 배후도시 2446만㎡ 등 총 3768만㎡ 부지에 에너지·해양엔지니어링·첨단 반도체 중심의 동북아 에너지·해양 허브를 구축한다. 햇빛과 바람이 풍부한 서부권은 해상풍력과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값싼 전기를 공급하는 RE100 산단을 조성할 계획이다. 992만㎡ 규모의 솔라시도에 국가AI컴퓨팅센터와 글로벌 AI데이터센터는 물론 전력 다소비 기업인 오픈AI, 구글, 아마존 등 세계적 빅테크 기업과 고부가 반도체 팹도 유치한다. 국내 최고 해상풍력 앵커 기업 유치와 기자재 클러스터를 조성해 해상풍력 전주기 공급망을 완성한다. 무안국제공항 일대에는 글로벌 항공 특화 유지보수·수리·운영(MRO) 산업을 키우고 반도체 항공 물류의 관문으로 육성한다. ●동부권 ‘이차전지·반도체·로봇·항공우주’ 동부권에는 산업 용지 1752만㎡와 배후도시 1785만㎡ 등 총 3537만㎡ 부지에 이차전지·반도체·로봇·항공우주 중심의 스마트 혁신제조 수도를 조성한다. 특히 로봇의 두뇌인 반도체 팹과 피지컬 AI, 로봇생산 공장을 유치해 동부권을 세계 최고의 첨단 소재·부품 공급망이자 스마트 제조의 전진기지로 구축하는 구상이다. RE100 미래 첨단 국가산단 후보지도 애초 397만㎡에서 661만㎡ 규모로 늘려 ‘미래첨단산업 복합콤플렉스’를 조성하고 이차전지와 반도체 핵심 거점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주력 산업인 석유화학산업은 반도체 특수원료(스페셜티 케미칼) 생산 등 고부가 산업으로, 철강산업은 수소환원제철로 전환해 저탄소 고부가가치 산업 구조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고흥에는 최첨단 발사장을 갖춘 제2우주센터 유치와 우주발사체 사이언스 콤플렉스를 구축하고 우주산업과 연계한 K우주·방산 클러스터를 집중적으로 육성한다. ●남부권 ‘K푸드·그린바이오’ 남부권에는 산업 용지 992만㎡와 배후도시 1620만㎡ 등 총 2612만㎡ 부지에 K푸드·그린바이오 핵심 거점을 구축한다. 넓은 농경지와 청정해역이 있는 남부권은 농수산–가공–유통을 연결하는 융합 산업벨트를 구축하고 저온유통 체계와 스마트 물류, 수출 인프라를 확충해 글로벌 수출 허브를 조성한다. 대규모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기반 RE100 식품산업 모델을 조성해 친환경·저탄소 식품 생산 체계를 구축하고 농수산식품 수출 전문기업을 유치, 육성해 식품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만들 방침이다. 이와 함께 지역 대표 농수산물인 김, 전복, 말차 등의 가공·유통 인프라를 확충하고 지역 특산품을 바탕으로 고부가가치 식품산업과 전통 식품을 산업화하는 등 푸드테크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전력 요금 경쟁력 강화 전남도는 또 4개 권역 개발을 위해 산업 유치 경쟁력의 관건인 전력 경쟁력 강화에도 나선다. 특히 재생에너지 공급능력이 첨단 기업 유치의 핵심 조건인 만큼 재생에너지 공급 시기와 입지, 물량, 방식 등의 계획을 구체적으로 수립하고 첨단 기업 입주에 필요한 변전소 등 전력 인프라를 국가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설치를 위한 특별법안’에 에너지 자립도시 조성과 분산에너지 활성화 전력망 구축 지원 특례, 재생에너지 계통포화 해소에 대한 국가 지원 특례 등을 반영할 예정이다.
  • 전주 ‘AI 실증혁신센터·신뢰성 허브센터’ 세운다… AI 기술·윤리 경쟁력 강화

    전주 ‘AI 실증혁신센터·신뢰성 허브센터’ 세운다… AI 기술·윤리 경쟁력 강화

    전주시가 글로벌 인공지능(AI) 선도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AI 가상융합 미래기술 실증혁신센터’와 ‘AI 신뢰성 혁신 허브센터’를 구축한다. 종합경기장 부지에 조성되는 G-타운에 AI 가상융합 미래기술 실증혁신센터가 들어선다. AI 기반의 첨단 디지털 문화 콘텐츠를 제작하고 실증할 수 있는 거점 공간이다. 피지컬 AI 기술 실증과 산업 적용을 지원하는 기능을 한다. 시는 농생명과 바이오 콘텐츠 등 지역 특화 산업에 AI 기술을 접목해 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2027년 준공이 목표다. 거점 시설의 1~2층은 AI 기반의 디지털 문화 콘텐츠 제작·실증공간으로 꾸려진다. 증강현실(AR)·가상현실(VR)·혼합현실(MR)을 아우르는 확장현실(XR) 기술과 AI 영상 분석 기술, AI 아바타·동작 생성 기술 등을 활용한 콘텐츠 제작과 실증 공연이 가능한 복합 스튜디오로 구성된다. 3~7층은 AI 창업 육성 기능을 강화한 기업의 입주 공간이다. AI 콘텐츠 개발과 실증 연구개발(R&D), 데이터 분석, 회의 및 네트워킹 등 창업·기업 활동을 지원하는 복합 공간 성격을 갖춘다. 시민 체험형 과학 문화 확산을 위한 ‘AI 미래모빌리티 국립전문과학관’ 건립도 가시화하고 있다. 올해 국가 예산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타당성 용역비 5억원이 편성돼 유치 준비에 탄력이 붙었다. 이곳은 시민들이 첨단 기술을 직접 체험하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전주시는 과기부의 AI 신뢰성 혁신 허브센터 구축 과제에도 도전한다. 국내외적으로 AI 윤리와 품질, 신뢰성 확보가 핵심 과제로 떠오르는 가운데 국가 차원의 AI 인증·검증 거점 도시로 도약할 계기를 맞았다. 이 사업은 전주 첨단벤처단지에서 올해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추진될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480억원이다. 신뢰성 인증 시험 기능, 위험도 분석과 검증·교육, 국제표준 기반 플랫폼 구축 등을 통해 AI 기술의 안전성과 책임성을 확보하는 것이 주요 목표다. 센터가 구축되면 ‘TAI(사용자와 사회가 믿고 사용할 수 있는 AI 시스템)’ 전 주기를 아우르는 서비스가 제공된다. 센터는 전북 주력 산업인 농업 분야에 AI를 접목해 생산성을 높이고 AI의 결정 근거를 사람이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는 AX(AI 농업 대전환) 기업의 글로벌 규제에 대비한 AI 신뢰성 확보와 시장 경쟁력 강화의 핵심 거점이 될 전망이다.
  • “제주, MRO 산업 육성… 해양 서비스 산업을 미래 먹거리로 키울 것”

    “제주, MRO 산업 육성… 해양 서비스 산업을 미래 먹거리로 키울 것”

    모듈·부품·데이터 기반 신속 경정비해군은 선박 수리비·시간 절감 장점 조선 산업 기반이 전혀 없다시피 한 제주가 ‘선박 정비·수리(MRO)’ 산업 전진기지로의 변신을 선언했다. 22일 제주도에 따르면 최근 도는 ‘선박 서비스 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선박 MRO 산업 육성 전략을 처음 공개했다. MRO는 선박·항공기의 유지·보수·성능 개선을 포괄하는 산업으로, 건조보다 시장 규모가 더 커 ‘서비스형 조선 산업’으로 불린다. 제주는 태평양·중국·동남아를 잇는 해상 교통 요충지로 지정학적 강점을 갖고 있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특히 “북극항로가 개방돼 선박 통과 물량이 늘어나면 제주를 거치는 정비 수요도 자연스럽게 증가할 것”이라면서 “MRO 산업은 제주의 미래 먹거리를 제공할 블루오션”이라고 적극적인 추진 의지를 드러냈다. 관광 의존형 경제 구조를 넘어 해양 서비스 산업으로 체질을 바꾸겠다는 승부수다. 강승오 도 해양산업과장도 “최근 미·중 패권 경쟁 속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군함과 선박 MRO 분야에서 한국과의 협력 필요성을 언급한 점도 주목된다”며 “글로벌 MRO 시장은 2027년 143조원, 2030년 23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재 국가별 MRO 시장 점유율은 중국이 39%로 압도적 1위다. 터키(9%), 인도네시아(4%)가 뒤를 잇고, 한국·싱가포르·아랍에미리트(UAE) 등은 각각 3% 안팎에 머물러 있다. 후발주자인 제주로선 ‘선택과 집중’ 전략이 불가피하다. 김만기 카이스트 교수는 “제주는 대형 도크(선박 건조·진수·수리 시설) 중심이 아닌 모듈·부품·데이터 기반의 신속 경정비로 차별화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싱가포르, UAE 두바이, 네덜란드 로테르담 등 글로벌 MRO 허브 사례를 참고해 제주형 특화 모델을 구축해야 한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MRO 산업은 경기 변동에 덜 민감한 ‘필수 수요 산업’이라는 점에서 안정성이 강점으로 꼽힌다. 대기업들이 차세대 먹거리로 눈독을 들이는 이유다. 한화오션은 제주도와 협력해 산학연관 협력 기반 ‘MRO 혁신 클러스터’ 구축을 추진하며 기술 플랫폼, 공동 연구, 청년 인력 양성 등을 단계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제주의 전략적 입지와 한화오션의 차세대 MRO 기술이 결합하면 글로벌 MRO 메카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제주에 주둔한 해군 입장에서도 실익이 크다. 현재 함정 수리·정비를 위해 경남 진해까지 이동해야 하는 비효율을 줄일 수 있다. 특히 소형 함정의 전자·통신 장비 보수와 기관 정비를 제주 현지에서 처리할 수 있다면 시간·비용 절감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보고 있다. 도는 전자·통신 장비 유지·보수 분야에 제주공업고, 기관 정비 분야에 성산고 인재를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산업 유치와 동시에 지역 인재 양성을 병행하겠다는 전략이다. MRO 산업의 핵심을 ‘인재 기반 산업 생태계’로 설정한 셈이다. 넘어야 할 산도 있다. 과거 강정마을 해군기지 건설 과정에서 겪은 사회적 갈등의 기억이 여전히 남아 있다. MRO 산업이 지역 성장 동력이 될지 또 다른 군 관련 시설 확대로 비칠지는 지역 사회의 수용성에 달려 있다. 김종수 도 해양수산국장은 “부산에서 선박 수리가 이뤄진다고 해서 군사기지로 인식되지는 않는다”며 “제주가 MRO 산업의 메카가 되면 함정과 선박이 정비가 필요할 때마다 부산이나 진해로 이동하지 않고 제주에서 처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삼성물산 체질개선… 에너지·바이오 등에 9.4조 투자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집중바이오 자회사도 전폭적 지원최소 배당금 2500원으로 상향한국 종합상사의 효시 격인 삼성물산이 향후 3년간(2026~2028년) 최대 9조 4000억원을 투자한다. 이 가운데 에너지·바이오 등 미래 성장 사업에만 최대 7조 5000억원을 쏟아붓는다. 미래 성장 동력 위주로 사업 포트폴리오의 전환을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삼성물산은 19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투자계획 및 주주환원 정책을 공시했다. 우선 에너지·바이오 등 미래 성장 사업에 3년간 약 6조 5000억~7조 5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에너지 분야는 해외 태양광 및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BESS) 등 신재생에너지, 수소, 소형모듈원자로(SMR) 등에 집중 투자한다. 개발을 중심으로 진행해온 태양광 사업을 운영 등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앞서 삼성물산 상사 부문은 2018년부터 미국을 중심으로 태양광 개발 사업을 지속해왔다. 수소 사업의 경우 지난해 정기 주주총회에서 신규 사업으로 정관에 추가됐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2024년 호주 청정에너지 기업 DGA 에너지솔루션스와 그린수소 공동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호주 브리즈번 항만에 연간 최대 300t의 그린수소 생산 시설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바이오 분야는 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에피스홀딩스 등 자회사 투자 확대를 통해 바이오 신사업 및 위탁개발생산(CDMO) 인프라 투자 및 개발 투자에 나선다. 고부가가치 제약 산업인 바이오시밀러 사업도 확대해 고수익 구조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삼성물산은 건설 등 기존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3년간 1조 5000억~1조 9000억원을 투자한다. 사업 모델을 고도화하고 국내외 복합개발 사업에서 지분 투자 등을 통한 수주를 확대하는 방향과 설비 증설 등이 담겼다. 삼성물산은 주주환원 정책도 발표했다. 최소 배당금을 기존 2000원에서 2500원으로 25% 상향하겠다고 밝혔다. 주당 배당금은 경영실적, 현금흐름 및 정부 세제개편 정책 등을 고려해 확정하겠다고 설명했다.
  • 한국 ‘대미투자 1호’ 원전 등 유력… “트럼프 표심 공략해야”

    한국 ‘대미투자 1호’ 원전 등 유력… “트럼프 표심 공략해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본의 대미투자 첫 프로젝트를 발표한 가운데 다음 차례인 한국을 향한 투자 압박도 거세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일본의 투자처가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지지 기반인 ‘러스트벨트’(제조업 쇠퇴지역)와 공화당·민주당 경합 지역에 집중되면서 한국에도 오는 11월 미 중간선거를 겨냥한 ‘자국 정치용 투자 보따리’를 요구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한국 정부도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박정성 산업통상부 통상차관보를 단장으로 하는 실무협상단은 18일 대미투자 프로젝트 협의를 위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한 일본의 대미투자 1호 프로젝트 내용을 살펴보면 정치적·경제적 실리를 계산한 흔적이 엿보인다. 오하이오주는 공화당의 텃밭이자 트럼프 행정부가 내건 ‘제조업 부흥’ 정책의 핵심 지역이다. 텍사스주는 전통적인 공화당 강세 지역이었으나 최근 민주당 지지세가 강해지는 곳이다. 조지아주는 올해 연말 치러질 미국 중간선거의 최대 격전지 중 하나로 꼽힌다. 장상식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장은 “이번 일본의 투자는 원전이나 조선 분야보다는 인공지능(AI) 산업 등과 관련한 미국의 전력난을 즉각 해결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면서 “트럼프 행정부가 지지 기반인 텃밭이나 경합주에서 에너지 산업과 관련된 실질적인 성과를 내길 원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국의 대미투자 1호 프로젝트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은 총 3500억 달러(약 507조원) 중 미 조선업 재건(마스가) 프로젝트에 1500억 달러(217조원), 에너지·반도체·의약품·핵심광물·AI·양자컴퓨팅 등에 2000억 달러(290조원)를 투자하기로 약속했다. 2000억 달러 투자처는 한미가 협의해 트럼프 대통령에게 추천하는 것으로 합의했지만, 실질적인 결정권은 트럼프 대통령이 쥐고 있다. 현재 한국의 1호 프로젝트는 발전, 에너지, 핵심광물 등 미국의 전략적 이해관계가 반영된 분야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은 원전을 비롯한 대형 플랜트 건설 경험과 액화천연가스(LNG) 발전, 전력 기자재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장 원장은 “한국은 강점이 있는 분야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요구에 부합하는 프로젝트를 먼저 제안할 수 있다”면서 “LNG 수출 부두 등 인프라 공사는 물론 전력망, 전력 그리드, 소형모듈형원자로(SMR) 등도 검토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급박하게 추진하기보다 수익성이 담보된 사업을 중심으로 정교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 “미국산 미사일 못 쓰겠네”…한국, FA-50에 유럽산 장착 검토하는 이유는? [밀리터리+]

    “미국산 미사일 못 쓰겠네”…한국, FA-50에 유럽산 장착 검토하는 이유는? [밀리터리+]

    국산 FA-50 경전투기가 미국산이 아닌 유럽산 미사일을 장착하고 세계 시장 공략에 나선다. 우크라이나 군사 전문 매체 디펜스 익스프레스는 14일(현지시간)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해 “KAI가 FA-50에 유럽 MBDA사의 메테오(Meteor)와 미카(MICA) 미사일 통합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MBDA의 메테오는 장거리 공대공 미사일(BVR)로 사거리는 최소 100㎞ 이상으로 알려졌다. 메테오의 가장 큰 특징은 렘제트 엔진을 통한 장거리 추진력이다. 일반 로켓 추진 미사일은 초반에만 가속하고 후반에는 속도가 떨어지지만, 메테오는 렘제트 엔진 덕분에 끝까지 속도를 유지해 적기가 회피할 수 없는 ‘노 이스케이프 존’(No Escape Zone)‘이 경쟁 기종보다 월등히 넓어 현재 서방권 최가의 BVR 중 하나로 꼽힌다. 일각에서 메테오를 두고 ‘미국 AIM-120 암람(AMRAAM)을 뛰어넘는 초장거리 킬러’라고 부르는 이유다. 미카는 단·중거리 공대공 미사일로, 사거리는 60~80㎞로 알려졌다. 능동 레이더 유도 방식과 적외선 영상 유도 방식 등 두 종류로 구성돼 있으며 근접전과 전자전에 대응하는 데 유리하다. KAI, 미국산 아닌 유럽산 고려하는 이유는?앞서 KAI는 FA-50에 미국산 AIM-120 암람 통합을 고려했으나, 영국, 독일, 프랑스 등 유럽 6개국이 공동 개발한 메테오와 미카로 시선을 돌렸다. KAI 측은 “AIM-120 암람 통합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으나 여러 행정적 요건이 있어 이를 해결하고 있다”면서 대안으로 유럽산을 검토하는 배경을 밝혔다. 언급된 ‘행정적 요건’이란 미국 정부의 까다로운 무기 수출 승인 절차와 소스 코드 접근 권한 문제 등을 의미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군사 전문가들은 FA-50에 메테오가 장착된다면 단순한 경공격기를 넘어 ‘미니 전략기’로서의 운용까지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 FA-50에 탑재된 레이시온의 ‘팬텀스트라이크’ 레이더 탐지 거리가 메테오의 최대 사거리에 미치지 못하더라도, 조기경보기(AWACS)나 고성능 주력 전투기와의 데이터 링크를 통해 표적 정보를 공유받는다면 원거리에서 적기를 격추하는 ‘미사일 캐리어’ 임무를 수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디펜스 익스프레스는 “FA-50에 메테오 미사일을 장착하면 전투기에 추가적인 공대공 미사일 탑재 능력을 부여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면서 “이러한 능력은 FA-50을 운용 중인 한국 공군에게 매우 유용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유럽 수출 시장에서도 암람보다는 메테오가 유리”FA-50에 메테오가 장착된다면 수출 시장에서도 긍정적 관심을 한 몸에 받을 수 있다. 디펜스 익스프레스는 “FA-50에 사거리 200㎞에 달하는 서방 최장 거리 공중전 미사일 중 하나인 메테오가 장착될 수 있다는 가능성은 모든 FA-50 운용국과 잠재 고객에게 큰 관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이 범유럽 방산기업 MBDA의 메테오와 MICA를 선택한 것은 매우 실용적이고 전략적인 판단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이 미사일들을 장착하면 FA-50은 유로파이터 타이푼, 그리펜, 특히 아시아 시장에서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라팔 전투기를 이미 운용하거나 주문한 국가들에 훨씬 더 효과적인 경쟁력을 제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KAI 입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유럽 시장에서 FA-50을 홍보할 때 미국산 미사일이 아닌 유럽산 미사일을 사용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라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 격추 논란에도…인도, 라팔 114대 53조원 사업 승인 [밀리터리+]

    격추 논란에도…인도, 라팔 114대 53조원 사업 승인 [밀리터리+]

    인도가 프랑스산 라팔 전투기 114대를 도입하는 초대형 전력 증강 사업을 추진한다. 전체 규모만 약 53조원에 달하는 대형 방산 패키지로, 인도 공군 전력 재편의 핵심 사업이 될 전망이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 AP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인도 국방획득위원회(DAC)는 총 3조6000억 루피(약 53조원) 규모의 국방 조달 계획을 승인했다. 이 가운데 약 3조2500억 루피를 들여 프랑스 다소의 라팔 전투기 114대를 도입하는 방안이 포함됐다. 단순 계산 기준으로는 대당 약 4200억원 수준이지만, 무장과 정비·교육, 부품, 기술 이전 등이 포함된 패키지 계약가로 순수 기체 가격보다 높게 나타난 수치다. ◆ 노후 전력 퇴역 속 ‘114대’ 대형 사업 추진 인도 공군은 미그(Mig)-21 등 구형 전투기 퇴역이 이어지면서 전력 공백이 심화해 왔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국산 경전투기 ‘테자스’ 약 180대를 발주했지만, 엔진 공급 문제 등으로 생산이 지연되면서 대형 외산 전투기 도입 필요성이 커진 상황이다. 이번 사업은 인도 공군이 추진해 온 다목적 전투기(MRFA) 사업의 핵심으로, 100대 이상 규모의 단일 전투기 도입 계약으로는 인도 역사상 최대 수준이 될 가능성이 크다. 인도 현지 매체들은 이번 계약이 성사될 경우 ‘역대 최대 방산 계약’ 가운데 하나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앞서 인도는 2016년 프랑스와 36대 규모의 라팔 도입 계약을 체결해 이미 전력화한 바 있다. 이번 추가 도입이 확정되면 인도 공군의 주력 전투기 체계가 라팔 중심으로 재편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 아직 ‘초기 승인’ 단계…최종 계약은 미정 다만 이번 결정은 국방획득위원회가 사업 필요성을 인정하는 ‘필요성 승인(AoN)’ 단계로, 실제 계약 체결까지는 추가 절차가 남아 있다. 최종적으로는 인도 총리 주재 안보위원회(CCS) 승인을 거쳐야 한다. 외신들은 중국과 파키스탄을 동시에 상대해야 하는 인도의 안보 환경이 이번 대형 전력 증강의 배경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중국이 스텔스 전투기 전력을 빠르게 확대하는 상황에서 인도도 공군 현대화를 서두르고 있다는 것이다. 한편 지난해 인도와 파키스탄 간 충돌 과정에서 라팔 전투기 격추설이 제기되며 성능 논쟁이 불거지기도 했지만, 해당 주장에 대해서는 양측 입장이 엇갈리고 독립적인 확인은 이뤄지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이번 사업이 최종 계약으로 이어질 경우 수십조원 규모의 초대형 전투기 계약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 K조선 LNG선 극한기술, 中 저가공세 파고 넘는다

    K조선 LNG선 극한기술, 中 저가공세 파고 넘는다

    중국 조선업계가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역대급 수주 실적을 올리는 가운데, 우리나라가 거의 유일하게 대중 기술 우위에 있다고 평가되는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수주에서도 올해 들어 열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이 말레이시아 등의 중국계 업체로부터 수주에 성공하면서다. 반면 유럽의 러시아산 가스 대체제로 미국이 부상하면서 우리나라는 미국 수주량을 늘리며 대응하고 있다. 조선 업계는 결국 대량 수주가 나오는 카타르 시장에서 한중 간 LNG선 수주 전쟁의 결판이 날 것으로 관측했다. 영국 조선·해운 시황 전문기관인 클락슨리서치와 업계는 지난달에 글로벌 시장에서 발주된 LNG선 22척 가운데 중국이 13척(59.1뉴)을 수주했고 한국이 나머지 9척을 수주했다고 11일 집계했다. 우리나라 조선업계가 기술력을 앞세워 글로벌 LNG선 시장을 주도해온 흐름과 다른 양상이다. 사실상 LNG선은 우리나라가 중국에 우위를 지켜온 거의 유일한 품목이다. 국내 조선 3사(HD현대중공업·삼성중공업·한화오션)는 지난해 세계 LNG선 발주량의 약 80%인 34척을 수주했다. 올해 초 중국 조선업의 LNG선 수주가 급증한 것은 중국계나 중국과 협력 관계가 있는 선주들의 발주가 집중돼서다. 중국 최대 LNG 조선소인 후동중화는 말레이시아 국영 해운사 MISC로부터 6척의 LNG선을 수주했고, 장난조선소 역시 LNG선 4척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조선소들의 무기는 저가 계약이다. 중국 조선업체들은 LNG선 건조 가격으로 1척 당 약 2억 3000만 달러를 제시하는 것으로 전해졌는데, 국내 조선업계의 계약 금액(약 2억 5000만달러)보다 약 2000만 달러나 싸다. 중국이 건조 경험을 키우면서 올해 LNG선 발주 경쟁은 정점에 이를 전망이다. 특히 최근 카타르가 LNG 증산에 맞춰 LNG선 발주 확대를 밝히면서 한중 간 승부처로 부상했다. 앞서 카타르의 1·2차 발주에서는 전체 128척 중 한국이 98척, 중국이 30척을 각각 확보했지만, 향후 카타르가 초대형 큐맥스(Q-Max)급 선박을 발주하면 큐맥스급 LNG 운반선을 수주한 경험이 있는 중국 조선사가 유리할 수 있다. 조선 업계 관계자는 “큐맥스급은 한 도크에 2척씩 건조할 수가 없어 한국에선 효율성이 떨어진다”며 “카타르에서 발주를 어떻게 하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중국과의 기술 격차는 국내 조선 업계에게 유리한 부분이다. LNG선은 천연가스를 영하 162도 초저온 액체 상태로 운송하는 초정밀 선박으로, 극저온 화물창과 증발가스 처리 능력 등을 갖춰야 한다. 이장현 인하대 조선해양공학과 교수는 “중국의 기술력이 많이 올라온 건 사실이지만 추진 시스템 등에서 뒤쳐져있다”며 “LNG 가스가 새어나갈 경우 도시 하나가 날아갈 폭발력이기 때문에 기술력과 안정성이 중요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미국발 LNG선 발주 늘어난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IM증권은 “미국의 LNG수출 프로젝트가 속속 승인되면서 LNG선 발주가 이어질 것”이라며 올해 발주 물량을 지난해의 2배가 넘는 84척으로 예상했다. 국내 조선 업체들은 올해 LNG선 등 고부가 가치 선박을 중심으로 수주를 이어가면서, 장기적으로 친환경 연료 선박 등 차세대 선박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기술 개발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대표적으로 메탄올 추진선과 암모니아 추진선, 수소 연료전지 선박, 소형 모듈 원전(SMR) 선박 등 탈탄소 선박과 스마트 자율운항 선박 개발이 거론된다. 업계 관계자는 “로봇과 인공지능(AI) 도입을 통한 공정 자동화와 효율화로 단순 작업은 기계가, 고부가 기술에는 인력을 더 투입하는 방식을 연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일본, ‘감히’ K-방산 넘볼까…日 방산주 역대급 폭등의 의미 [송현서의 디테일+]

    일본, ‘감히’ K-방산 넘볼까…日 방산주 역대급 폭등의 의미 [송현서의 디테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 집권당 자민당이 지난 8일 조기 총선에서 압승을 거둔 이후 일본 방산주가 급등했다. 지난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가와사키중공업이 전 분기 ‘깜짝 실적’에 힘입어 주가가 장중 약 17% 치솟으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면서 “미쓰비시중공업과 IHI 등 다른 방위 기업 주가도 5% 이상 상승했다”고 전했다. 가와사키중공업, 미쓰비시중공업, IHI는 일본을 대표한 3대 중공업이자 방산주다. 이중 대장주인 미쓰비시중공업은 차세대 전투기(GCAP) 개발의 일본 측 메인 사업자이고, 가와사키중공업은 잠수함과 항공우주 엔진 부문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IHI는 GCAP 엔진을 개발한 데 이어 위성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 중이다. 일본 방산주가 역대급 폭등한 배경에는 다카이치 총리와 자민당의 헌법 개정 움직임이 있다. 다카이치 총리는 지난해 취임 전부터 헌법 9조 개정을 주장해 왔다. 자민당과 연립정당인 일본유신회가 이번 중의원 총선에서 3분의 2 이상을 확보하면서 단독 헌법 개정이 가능해졌고 이는 곧 일본이 ‘전쟁 가능한 국가’에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는 사실을 의미한다. ‘강한 일본’을 주창해 온 다카이치 총리와 자민당의 압승은 일본 국방력 강화로 이어지면서 방위 관련주에 상당한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 특히 헌법 개정 논의가 재개될 경우 자위대 역할과 무기 체계 확대가 용이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일본 방산주에 관한 관심도 폭발적으로 늘었다. 이에 따라 일본 국내외 투자자들은 방산주를 포함한 전략 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포지션을 조정하는 모양새다. 국제시장에서 ‘핫한’ 한국 방산, 일본과 경쟁 시작?일본은 2014년 아베 신조 정권 당시 무기 수출 전면 금지 원칙을 폐지하고 ▲일정 조건으로 수출 허용 ▲국제 공동개발 참여 허용 ▲엄격한 사전 심사 등의 내용을 담은 ‘방위장비 이전 3원칙’을 적용했다. 2023년에는 일본 방위성 정책 개정을 통해 ▲일본이 라이선스 생산한 미국 무기의 제3국 이전 허용 ▲국제 공동개발 무기의 제3국 수출 허용 확대 ▲완제품 무기 일부 수출 허용 등으로 확대 개편했다. 그러나 여전히 탄도 미사일 등의 공격용 무기나 분쟁 당사국 직접 수출 등은 제한됐고, 특히 완제품 수출길은 여전히 막혀 있는 상태였다. 이번 조기 총선으로 무기 수출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고, 일각에서는 한국 방산업체와의 경쟁 가능성까지 내놓고 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BI) 애널리스트들은 “다카이치 총리의 광범위한 군사 개혁의 일환으로 일본이 무기 수출 규제를 완화할 것이 거의 확실시된다”며 “이는 한국 방산업체들과의 지역 경쟁을 심화시킬 것”이라고 분석했다. 기술 탄탄한 일본 방산, 규제 완화가 관건스웨덴 싱크탱크 스톡홈름국제평화연구소(SIPRI) 데이터에 따르면, 한국은 글로벌 무기 수출국 상위권에 해당한다. 최근에는 K2 흑표 전차와 천무 등을 앞세운 한국 방산은 폴란드, UAE,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에서 대형 계약을 따내며 ‘K-방산=가성비와 신속 공급’ 이미지를 굳히는 데 성공했다. 더불어 한국 방산업계는 조기 납기와 완비된 MRO(유지·보수·정비), 기술 이전, 현지화·라이센싱 제안 등을 통한 공격적인 영업에 강하며, 이를 바탕으로 정부와 함께 ‘원팀’을 이뤄 빠르게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반면 일본의 경우 2014년·2023년 정책 변경 등으로 무기 수출 문턱이 낮아지고는 있으나 여전히 수출금지 관행으로 점유율은 비교적 제한적이다. 수출 대상국과 목적에 대한 제한이 크고 미국 등 우방국과의 협력을 우선하는 제약이 남아 있는 것도 일본 방산업계의 성장을 막는 요인으로 꼽힌다. 다만 일본은 국제시장에서 항공·엔진·전력·조선 등 고급 제조·시스템 통합 능력이 뛰어나고 글로벌 공급망에서의 품질 신뢰와 기술력에서 강점을 자랑한다. 이를 바탕으로 일본의 규제 완화와 대규모 국방비 증액이 이뤄진다면 중장기적으로 일본 방산업계의 세계 시장 점유율이 크게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 AI가 인간 의사보다 ‘진료 판단’ 정확했다

    AI가 인간 의사보다 ‘진료 판단’ 정확했다

    인공지능(AI)이 실제 환자 사례를 분석한 결과 의료진보다 더 높은 진단 정확도를 보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다만 연구진은 AI가 의사를 대신하기보다는 복잡한 판단을 돕는 보조 도구로 활용될 가능성이 크다고 선을 그었다. 연세대 의대 본과생들과 용인세브란스병원 교수 연구팀은 오픈AI의 멀티모달·추론 인공지능 모델의 임상 판단 성능을 의료진과 비교·분석한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연구팀은 2011년부터 2024년까지 의료 교육 플랫폼 ‘메드스케이프’에 공개된 환자 사례 1426건을 활용했다. 각 사례에는 병력과 검사 수치뿐 아니라 엑스레이(X-ray), 컴퓨터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 심전도, 병리 슬라이드 등 총 917건의 의료 영상이 포함돼 실제 진료 현장과 유사한 조건을 갖췄다. 분석 결과 다수 의료진이 선택한 답안의 평균 정확도는 85.0%였다. 반면 오픈AI ‘GPT-4o’ 모델은 88.4%, 최신 추론 모델 ‘o1’은 94.3%의 정확도를 기록했다. 특히 o1은 진단뿐 아니라 질병 특성 파악, 검사 계획 수립, 치료 방향 설정 등 전 과정에서 90% 이상의 성능을 유지했다. 같은 사례를 다섯 차례 반복 분석한 결과에서도 AI의 판단은 비교적 일관됐다. o1 모델은 90.7%의 사례에서 다섯 번 모두 같은 정답을 제시했다. 연구진은 “단순한 우연이나 무작위 선택이 아닌 체계적인 추론을 바탕으로 답을 도출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설명했다. 배성아·박진영 용인세브란스병원 교수는 “AI가 텍스트와 의료 영상을 통합해 실제 임상의 수준 판단을 내릴 수 있다는 점을 객관적으로 입증한 사례”라면서도 “이는 AI가 의료진의 판단을 대체한다기보다, 복잡한 임상 상황에서 의사 결정을 보조하고 안전성을 높이는 도구로 활용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는 국제 의학 학술지 ‘메디신(볼티모어)’ 최신 호에 게재됐다.
  • “천무에서 발사하는 신개념 무기”…한화 ‘AI 기반 배회탄약’ 세계 첫 공개 [밀리터리+]

    “천무에서 발사하는 신개념 무기”…한화 ‘AI 기반 배회탄약’ 세계 첫 공개 [밀리터리+]

    K-방산의 대표주자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리는 ‘2026 국제 방산 전시회’(WDS)에서 AI 기반 표적 인식 기능을 적용한 자폭 정밀유도무기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공개된 무기는 AI가 스스로 표적을 정찰·식별하고 타격하는 차세대 핵심 전력인 ‘배회형 정밀유도무기(Laser-Guided Precision Weapon, 이하 L-PGW)다. L-PGW는 AI 기술을 통해 표적을 정찰·식별하고, 위성 데이터링크로 정보를 전송한 뒤 타격 단계에서 자폭 드론이 분리·발사되는 신개념 무기체계다. L-PGW는 차세대 다연장로켓체계인 천무 계열과 연동할 수 있으며, 다연장로켓·미사일에서 발사되는 형태로 알려졌다. 특히 L-PGW는 위성·데이터링크와 연동된 통신망과 AI 기반의 영상·신호 식별체계를 활용해 표적을 자동·반자동으로 판별할 수 있다. 단발 자폭형(킬러 드론)으로 설계됐지만 해당 기능을 통해 정밀 타격이 가능하다는 의미다. 일반적으로 AI가 스스로 표적을 정찰·식별하고 타격하는 핵심 전력은 미국과 유럽의 주류 업체가 주도해 왔지만, 한화가 첨단 무기 시장에 뛰어들면서 글로벌 방산 시장의 주목을 한 몸에 받았다. ‘진격의 K-방산’, 중동 시장 정조준한화 방산 3사·현대로템·LIG넥스원·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 대기업들은 중동 시장 공략을 위한 WDS 2026에서 하나의 팀으로 ‘K-방산’의 저력을 과시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 한화오션 등 방산 3사는 ‘K-방산 대표선수’로 꼽히는 K9A1 자주포 실물 크기 모형을 배치해 위용을 자랑했다. 3사가 꾸린 통합 전시 부스는 역대 최대 규모인 677㎡(약 205평)다. 한화시스템은 방공 역량을 강조하기 위해 다목적레이더(MMR)를 최초 공개했다. MMR은 드론이나 유인 항공기 및 무인기(UAV), 로켓·대포·박격포(RAM) 등 저고도 공중 위협에 정교한 대응이 가능하다. 아울러 드론이나 소형 무인기 등을 요격하는 레이저 대공 무기 ‘천광 블록-I(Block-I)’도 함께 선보였다. 한화오션은 수상함부터 잠수함까지 통합 해군 솔루션을 과시했다. 이를 위해 지난해 10월 진수된 3000톤급 잠수함 ‘장보고-Ⅲ 배치-Ⅱ’를 앞세웠다. HD현대중공업은 신형 호위함 5척을 도입하려는 사우디의 요구조건에 맞춘 6000t급 함정을 전면에 내세웠다. HD현대중공업은 호위함을 단계별로 현지 생산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5년 안에 국방 지출의 50% 이상을 현지화한다는 사우디의 정책에 호응하기 위해서다. 사우디는 대규모 지상·해상·공중 무기체계 도입 사업을 추진 중이다. 2024년 사우디에 천궁-Ⅱ(중거리지대공미사일)를 수출했던 LIG넥스원은 ▲ 장거리지대공미사일(L-SAM) ▲ 장사정포요격체계(LAMD) ▲ 신궁(휴대용 지대공미사일) 등 다층 대공방어체계를 내놨다. 특히 이날 칼리드 빈 살만 사우디 국방부 장관이 LIG넥스원 전시관을 방문해 한국산 통합대공망에 관심을 보였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올해 양산을 앞둔 한국형 4.5세대 전투기 KF-21이 사우디 공군 현대화의 적임자라고 홍보하며 “KF-21은 4차산업혁명 시기 이후 (서방 진영에서 개발된) 유일한 항공기다. 경쟁기들에 비해 확장성이 뛰어나고 5세대로의 발전이 자유롭다”고 강조했다. 현대로템 전시관에는 샤완 마즈하르 알리 라완두지 이라크 국방부 2차관이 방문해 회사 관계자들과 함께 사진을 찍는 등 K2 전차에 관심을 보였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8일 육군 대장 출신인 강신철 신임 주사우디대사와 함께 WDS 전시장을 방문해 한국 방산기업 전시관들을 둘러봤다. 안 장관은 KAI 전시관을 방문한 자리에선 “보라매(KF-21) 사업은 국민의 자존심이 걸린 문제”라며 “여기에 종사하는 분들이 주인의식을 가지는 것이 선도국가로 들어가느냐 마느냐의 관문”이라며 향후 KF-21의 양산과 전력화, 수출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WDS 2026 주최국인 사우디와 중국·러시아 방산기업의 전시관이 들어선 제3전시장의 입구 근처에 자리 잡은 한국 방산기업 전시관은 군복 차림의 외국 군인은 물론이고 아랍 전통 복장의 관람객부터 칼리드 빈 살만 사우디 국방부 장관 등 각계각층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WDS 2026은 오는 12일까지 이어진다.
  • 워크스테이션 시장에서 AMD 따라 하기? 인텔의 ‘착해진 가격’ 뒤에 숨겨진 절치부심 [고든 정의 TECH+]

    워크스테이션 시장에서 AMD 따라 하기? 인텔의 ‘착해진 가격’ 뒤에 숨겨진 절치부심 [고든 정의 TECH+]

    2018년 AMD는 회심의 대작이었던 젠(Zen) 아키텍처에 기반한 워크스테이션 CPU인 스레드리퍼를 공개했습니다. 당시 스레드리퍼는 32코어 플래그쉽인 2990WX가 1799달러(262만원), 24코어 2970WX가 1299달러로 비슷한 가격의 인텔 CPU와 비교해서 코어 숫자가 월등히 많았습니다. 따라서 코어 한 개의 성능은 다소 떨어지더라도 모든 코어의 성능을 종합한 멀티스레드 성능에서는 압승을 거둘 수 있었습니다. AMD는 젠 아키텍처에서 코어 한 개의 성능을 과거보다 비약적으로 끌어올려 인텔의 뒤를 바짝 추격하는 한편 코어 수를 대폭 늘려 승부수를 띄웠습니다. 특히 워크스테이션과 서버 시장에는 8코어 칩렛을 여러 개 붙여 만든 스레드리퍼와 에픽 CPU를 선보여 인텔을 강하게 위협했습니다. 그 결과 이제는 서버 시장과 워크스테이션 시장에서 AMD의 비중이 놀랄 만큼 커졌습니다. 반면 인텔은 심각한 위기에 내몰린 상태입니다. 이런 뒤바뀐 운명은 최근 인텔이 공개한 제온 600 워크스테이션(코드 네임 그래나이트 래피즈, Granite Rapids)에서도 명확히 드러나고 있습니다. 그래나이트 래피즈는 2024년 말 출시한 인텔의 서버 CPU로 레드우드 코브 (Redwood Cove) 고성능을 최대 128개 탑재하고 있습니다. 인텔3 공정으로 제조되었고 최대 12채널 DDR5 메모리를 지원합니다. 워크스테이션 시장을 겨냥한 제온 600 시리즈는 코어 숫자가 최대 96개로 줄고 8채널 DDR5 지원으로 최대 메모리 대역폭을 약간 줄인 대신 가격도 낮춰 출시했습니다. 최상위 모델인 제온 698X는 86코어, 336MB의 L3 캐시, 2.0GHz 기본 클럭, 최대 4.8GHz 부스트 클럭, 3.0GHz 올코어 부스트 클럭, 350W 기본 TDP, 420W MTP(최대 터보 전력),128개의 PCIe Gen5 레인, 그리고 최대 6400 MT/s(DDR5 UDIMM) 및 8000 MT/s(MRDIMM) 속도의 8채널 메모리 지원을 특징으로 합니다. 최대 지원 가능한 메모리 용량은 4TB입니다. 이전 세대 제온 플래그십 모델인 제온 3595X 비교하면 코어 수가 60개에서 86개로 43.4% 증가하고 L3 캐시 메모리는 무려 3배인 336MB로 증가했습니다. 그러면서도 기본 TDP는 35W 낮은 350W, MTP TDP는 42W 더 낮은 420W가 됐습니다. DDR5 메모리 지원도 기본 6400MT/s으로 4800MT/s에서 더 빨라지고 8000MT/s 지원도 추가됩니다. 참고로 그래닛 래피즈는 멀티 스레드 지원 모델로 최대 172 스레드 지원이 가능합니다. 아무래도 서버 시장에서는 스레드 숫자가 중요한 만큼 멀티 스레드를 유지한 것으로 보입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이전 세대와 비교해 싱글스레드 성능은 9%, 멀티스레드 성능은 64% 정도 좋아졌다는 게 인텔의 주장입니다. 하지만 이런 기술적 설명보다 더 눈길을 끄는 대목은 가격입니다. 86코어 플래그십 모델인 제온 698X은 AMD의 스레드리퍼 플래그십 모델인 9995WX(96코어)보다 코어 수는 약간 적지만, 권장 소비자가격(RCP)이 7699달러(1124만원)로 AMD 9995WX(1만 1699달러)보다 훨씬 저렴합니다. 마찬가지로, 64코어 128스레드를 탑재한 인텔 제온 696X의 가격은 5,599달러인 반면, AMD의 64코어 스레드리퍼 9985WX는 8000달러에 판매됩니다. 이렇게 코어 수에 비해 가격을 저렴하게 책정했던 것은 과거 AMD가 인텔을 추격하기 위해 즐겨 사용했던 방법입니다. 이제는 운명이 뒤바뀐 상태로 오히려 인텔이 코어 당 가격을 더 저렴하게 책정했습니다. 그럼에도 이제는 CPU 시장에서 AMD의 상승세를 막기 힘든 게 인텔의 상황입니다. 다만 최근 인텔은 최신 모바일 CPU인 팬서 레이크에서 18A 공정을 실제로 적용해 미세 공정에서 인텔의 부활을 예고함과 동시에 강력한 내장 그래픽 성능으로 업계와 소비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습니다. 18A 공정을 도입한 서버 CPU를 만든다면 인텔에게 충분히 반격의 희망이 보인다는 뜻으로도 해석될 수 있는 대목입니다. 인텔은 첫 18A 서버 프로세서인 클리어워터 포레스트(Clearwater Forest)를 올해 시장에 내놓을 계획입니다. 최대 288개의 고효율 코어를 장착한 클리어워터 포레스트가 서버 및 워크스테이션 시장에서 인텔의 부활을 예고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 워크스테이션 시장에서 AMD 따라 하기? 인텔의 ‘착해진 가격’ 뒤에 숨겨진 절치부심 [고든 정의 TECH+]

    워크스테이션 시장에서 AMD 따라 하기? 인텔의 ‘착해진 가격’ 뒤에 숨겨진 절치부심 [고든 정의 TECH+]

    2018년 AMD는 회심의 대작이었던 젠(Zen) 아키텍처에 기반한 워크스테이션 CPU인 스레드리퍼를 공개했습니다. 당시 스레드리퍼는 32코어 플래그쉽인 2990WX가 1799달러(262만원), 24코어 2970WX가 1299달러로 비슷한 가격의 인텔 CPU와 비교해서 코어 숫자가 월등히 많았습니다. 따라서 코어 한 개의 성능은 다소 떨어지더라도 모든 코어의 성능을 종합한 멀티스레드 성능에서는 압승을 거둘 수 있었습니다. AMD는 젠 아키텍처에서 코어 한 개의 성능을 과거보다 비약적으로 끌어올려 인텔의 뒤를 바짝 추격하는 한편 코어 수를 대폭 늘려 승부수를 띄웠습니다. 특히 워크스테이션과 서버 시장에는 8코어 칩렛을 여러 개 붙여 만든 스레드리퍼와 에픽 CPU를 선보여 인텔을 강하게 위협했습니다. 그 결과 이제는 서버 시장과 워크스테이션 시장에서 AMD의 비중이 놀랄 만큼 커졌습니다. 반면 인텔은 심각한 위기에 내몰린 상태입니다. 이런 뒤바뀐 운명은 최근 인텔이 공개한 제온 600 워크스테이션(코드 네임 그래나이트 래피즈, Granite Rapids)에서도 명확히 드러나고 있습니다. 그래나이트 래피즈는 2024년 말 출시한 인텔의 서버 CPU로 레드우드 코브 (Redwood Cove) 고성능을 최대 128개 탑재하고 있습니다. 인텔3 공정으로 제조되었고 최대 12채널 DDR5 메모리를 지원합니다. 워크스테이션 시장을 겨냥한 제온 600 시리즈는 코어 숫자가 최대 96개로 줄고 8채널 DDR5 지원으로 최대 메모리 대역폭을 약간 줄인 대신 가격도 낮춰 출시했습니다. 최상위 모델인 제온 698X는 86코어, 336MB의 L3 캐시, 2.0GHz 기본 클럭, 최대 4.8GHz 부스트 클럭, 3.0GHz 올코어 부스트 클럭, 350W 기본 TDP, 420W MTP(최대 터보 전력),128개의 PCIe Gen5 레인, 그리고 최대 6400 MT/s(DDR5 UDIMM) 및 8000 MT/s(MRDIMM) 속도의 8채널 메모리 지원을 특징으로 합니다. 최대 지원 가능한 메모리 용량은 4TB입니다. 이전 세대 제온 플래그십 모델인 제온 3595X 비교하면 코어 수가 60개에서 86개로 43.4% 증가하고 L3 캐시 메모리는 무려 3배인 336MB로 증가했습니다. 그러면서도 기본 TDP는 35W 낮은 350W, MTP TDP는 42W 더 낮은 420W가 됐습니다. DDR5 메모리 지원도 기본 6400MT/s으로 4800MT/s에서 더 빨라지고 8000MT/s 지원도 추가됩니다. 참고로 그래닛 래피즈는 멀티 스레드 지원 모델로 최대 172 스레드 지원이 가능합니다. 아무래도 서버 시장에서는 스레드 숫자가 중요한 만큼 멀티 스레드를 유지한 것으로 보입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이전 세대와 비교해 싱글스레드 성능은 9%, 멀티스레드 성능은 64% 정도 좋아졌다는 게 인텔의 주장입니다. 하지만 이런 기술적 설명보다 더 눈길을 끄는 대목은 가격입니다. 86코어 플래그십 모델인 제온 698X은 AMD의 스레드리퍼 플래그십 모델인 9995WX(96코어)보다 코어 수는 약간 적지만, 권장 소비자가격(RCP)이 7699달러(1124만원)로 AMD 9995WX(1만 1699달러)보다 훨씬 저렴합니다. 마찬가지로, 64코어 128스레드를 탑재한 인텔 제온 696X의 가격은 5,599달러인 반면, AMD의 64코어 스레드리퍼 9985WX는 8000달러에 판매됩니다. 이렇게 코어 수에 비해 가격을 저렴하게 책정했던 것은 과거 AMD가 인텔을 추격하기 위해 즐겨 사용했던 방법입니다. 이제는 운명이 뒤바뀐 상태로 오히려 인텔이 코어 당 가격을 더 저렴하게 책정했습니다. 그럼에도 이제는 CPU 시장에서 AMD의 상승세를 막기 힘든 게 인텔의 상황입니다. 다만 최근 인텔은 최신 모바일 CPU인 팬서 레이크에서 18A 공정을 실제로 적용해 미세 공정에서 인텔의 부활을 예고함과 동시에 강력한 내장 그래픽 성능으로 업계와 소비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습니다. 18A 공정을 도입한 서버 CPU를 만든다면 인텔에게 충분히 반격의 희망이 보인다는 뜻으로도 해석될 수 있는 대목입니다. 인텔은 첫 18A 서버 프로세서인 클리어워터 포레스트(Clearwater Forest)를 올해 시장에 내놓을 계획입니다. 최대 288개의 고효율 코어를 장착한 클리어워터 포레스트가 서버 및 워크스테이션 시장에서 인텔의 부활을 예고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 하나금융, 생산적 금융 84조 지원 속도전

    하나금융, 생산적 금융 84조 지원 속도전

    하나금융지주가 올해 17조 8000억원을 시작으로 2030년까지 총 84조원 규모의 생산적 금융을 공급하며 국가 첨단 전략 산업 지원에 속도를 낸다. 하나금융은 지난 3일 서울 여의도 하나증권 본사에서 ‘2026년 제1회 Hana One-IB 마켓 포럼’을 열고 에너지·방위산업·화학·반도체 등 핵심 산업군별 투자 기회와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고 4일 밝혔다. 하나금융연구소는 인공지능(AI) 산업 성장에 따른 전력 수요 확대와 방위산업의 MRO(유지·보수·정비) 서비스 확장 등을 제시했고, 하나증권 리서치센터는 반도체 업황 전망과 공급 계획을 점검했다. 하나금융은 하나은행과 하나증권에 ‘생산적 금융지원팀’을 신설하고, 은행에는 ‘첨단전략산업 신규 심사팀’을 마련했다. 생산적 금융 전용 특판 대출 출시와 함께 핵심성과지표(KPI)도 생산적 금융 ‘가점’ 항목을 신설해 실적 가중치를 부여하는 등 현장 실행력도 강화한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금융이 기업의 성장을 제대로 돕기 위해서는 해당 산업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신속하고 체계적인 생산적 금융 지원을 차질 없이 실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팬데믹 때 100일 내 백신 국내 공급”…삼성바이오로직스, 세피와 파트너십

    삼성바이오로직스는 3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감염병혁신연합(CEPI·세피)과 백신 제조시설 네트워크(VMFN)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세피는 2017년 다보스포럼에서 출범한 공공·민간 연합체로 우리나라를 포함해 30여개국의 정부 기관과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이 회원이다. 이번 협력은 팬데믹 발발 100일 이내 백신을 대량 생산하자는 이른바 ‘세피 100일 미션’의 일환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우선 생산기업’으로서 팬데믹 발생 시 최대 5000만 회분의 백신 및 10억 회분의 완제의약품(DP) 백신으로 전환이 가능한 원료의약품(DS)을 생산하기로 했다. 이렇게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생산한 백신은 국내에 우선 공급한다. 제2의 코로나19 팬데믹이 올 경우를 가정해 국가 백신 주권을 확보하는 조치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코로나19가 창궐했던 2021년엔 정부 기관과 협력해 국내 최초로 모더나의 메신저리보핵산(mRNA) 백신을 생산한 바 있다.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안정적인 백신 공급 생태계를 조성하고 백신 주권 강화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제조 전문성을 바탕으로 팬데믹 대응 역량을 지속해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사업보국’을 위해 국내 바이오 생태계 육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천에 250억원 규모의 산업육성기금을 조성해 연구자와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내년에 완공될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를 통해 유망 바이오텍과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 친환경 입은 한우·한돈·수제햄 총망라… 지정일 배송에 할인 혜택까지

    친환경 입은 한우·한돈·수제햄 총망라… 지정일 배송에 할인 혜택까지

    농협경제지주는 2026년 설 명절을 맞아 고품질 축산물 브랜드인 ‘농협목우촌’과 온라인 플랫폼 ‘농협라이블리‘의 설 선물세트 판매를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설 선물세트는 최근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최고급 프리미엄 라인부터 1인 가구 및 실속파를 위한 간편식까지 선택의 폭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특히 ESG 경영 실천을 위해 친환경 패키지를 도입하는 등 지속가능한 가치 소비에도 초점을 맞췄다. 전통의 축산물 브랜드 농협목우촌은 한우, 육우, 한돈은 물론 수제햄과 가정간편식(HMR) 등 다채로운 라인업을 선보였다. 가장 눈길을 끄는 제품은 최고급 한우 세트인 ‘목우촌 한우 1++ NO.9 명품세트’다. 등심, 안심, 채끝, 살치살 등 희소성 높은 특수부위로 구성했으며 가격은 120만원대에 달해 VIP를 위한 선물로 적합하다. 실용성을 중시하는 소비자를 위한 세트도 있다. 삼겹살·목살·항정살로 구성된 ‘목우촌 삼삼목항 세트’와 국내산 돼지고기 원육의 맛을 살린 수제햄 ‘품격가득 S1호’가 대표적이다. 또한 한우 국거리 6종으로 구성된 ‘한우 한상가득 선물세트’와 국내산 소고기를 사용한 ‘전통가득 쇠고기 육포 세트’ 등 명절 제수용과 간식용을 아우르는 간편식 세트도 대폭 강화했다. 축산물 전문 온라인 쇼핑몰 농협라이블리는 ‘한 해의 시작, 더욱 특별하게’라는 슬로건 아래 최고급 한우부터 합리적인 가격의 한돈 선물세트까지 폭 넓은 상품군을 선보였다. 1++ 등급 이상의 ‘한우 VVIP 1호’와 함께 5만 7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의 ‘한우 스페셜 3호’를 전면에 내세웠다. 또한 한우지예, 함평천지한우, 참예우 등 전국 각지의 명품 축산물 브랜드 세트를 한곳에서 비교하고 살 수 있도록 쇼핑 편의성을 높였다. 온라인 플랫폼만의 특화 서비스도 주목할 만하다. 대량 구매자에게는 추가 할인 혜택과 맞춤형 감사카드를 무료로 주며, 구매자가 원하는 날짜에 상품을 받을 수 있는 ‘지정일 배송 서비스’를 운영한다. 안병우 농협 축산경제대표이사는 “2026년 설 선물세트는 농협의 오랜 노하우를 바탕으로 엄선한 최상급 상품들”이라며 “안전하고 신선한 우리 축산물로 소중한 분들께 따뜻한 마음을 전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설 선물세트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농협목우촌몰과 농협라이블리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외신도 K-방산 가성비에 깜짝…“‘천무’ 계약한 노르웨이, 예산 절반도 안 썼다” [밀리터리+]

    외신도 K-방산 가성비에 깜짝…“‘천무’ 계약한 노르웨이, 예산 절반도 안 썼다” [밀리터리+]

    노르웨이가 다연장로켓시스템(MLRS) 프로젝트 예산의 절반도 쓰지 않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239 천무(이하 천무) 풀패키지’를 사들인 부분에 외신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K-방산의 ‘가성비’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사례다. 우크라이나 군사 전문 매체 디펜스 익스프레스는 3일(현지시간) “노르웨이는 한국의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천무 16문, 유도미사일, 종합군수지원 등을 포함하는 총 9억 2200만 달러(약 1조 3000억 원) 규모의 ‘천무 풀패키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노르웨이는 MLRS 프로젝트에 총 20억 달러의 예산을 배정했다. 한국의 ‘천무’ 패키지 계약에는 9억 2200만 달러를 썼으며 10억 달러 이상은 다른 사업에 할당될 예정”이라며 “천무 패키지를 계약하고 남은 예산에는 인프라 구축과 현지(한국) 기업 생산 참여가 포함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본래 MRLS에 배정된 예산 20억 달러 중 절반만 이용해 천무 16기를 사들인 노르웨이의 사례는 다른 유럽 국가에도 같은 예산으로 더 많은 실전 전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주기에 충분하다. 애초 노르웨이 사업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천무와 미 록히드마틴의 하이마스(HIMARS)의 대결이었다. 만약 노르웨이가 같은 금액(9억 2200만 달러)으로 하이마스를 선택했다면 대략 하이마스 6~9문 정도를 확보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노르웨이가 이번에 계약한 천무 16기의 절반 이하 수준이다. 게다가 하이마스 계약을 결정했다면 K-방산 특유의 빠른 납기를 기대할 수 없을 뿐 아니라 운용 유연성도 노르웨이가 아닌 미국 표준으로 맞춰진 무기를 받아야 했다. 천무가 하이마스를 꺾은 또 다른 비결은 성능이다. 천무에서 발사하는 유도 미사일의 기본 사거리는 80㎞이고 탄착 정확도(CEP)는 15m 이내로 대량 화력을 정밀하게 집중할 수 있다. 장거리 미사일을 개발해 통합할 경우 사거리를 300~500㎞까지 늘릴 수 있다는 평가다. 하이마스가 미국과 완전한 상호 운용성을 자랑할 수는 있지만, 천무는 노르웨이 맞춤형으로 제작될 뿐 아니라 같은 값으로 두 배 가까운 발사대와 더 많은 로켓을 가져갈 수 있다는 장점이 뚜렷하다. 노르웨이가 상징성보다는 실제 전력 규모가 보장된 ‘가성비’를 택했다고 보이는 지점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K9 자주포 등 기존 사업의 계약들이 이번 천무 수주의 발판이 됐다”면서 “노르웨이와 계약한 천무 시스템은 극저온 및 북극 환경에서의 사용에 최적화돼 있으며 노르웨이만의 방산 인프라 및 지휘 시스템과 완벽한 호환성을 갖도록 설계될 것”이라고 밝혔다.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노르웨이에 수출한 K9 자주포 운용 지원을 통해 그동안 쌓은 신뢰와 정부의 적극적인 방산 외교가 결합해 이번 계약이 성사됐다”며 “정부와의 ‘원팀’체계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안보에 기여하고 글로벌 방산 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독자 개발한 천무는차륜형 다연장 로켓 시스템으로, 북한의 방사포 위협에 대응하고 노후화된 로켓시스템을 대체하기 위해 개발됐다. 노르웨이 국방물자청(NDMA)은 2024년부터 노후한 장거리 포병 전력 교체를 위해 차세대 다연장 로켓 도입 사업을 추진해왔다.
  • “매주 월요일 ‘소확재’ 즐기세요”… 대전, SNS 테마 이벤트 ‘풍성’

    “매주 월요일 ‘소확재’ 즐기세요”… 대전, SNS 테마 이벤트 ‘풍성’

    대전시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감형·시민참여형 콘텐츠를 통해 쌍방향 소통을 강화한다. 4일 시에 따르면 대전시청 공식 SNS에서 ‘소소하지만 확실한 재미’를 주제로 매주 오감을 깨우는 릴레이 테마 이벤트를 진행한다. 시각과 청각을 자극하는 퀴즈에, 맛으로 대전을 소비해 온 이용자들의 경험을 참여형 이벤트로 연계한다. 매월 첫째 주 월요일에는 대전의 소리를 담은 ASMR 퀴즈인 ‘대전 SOUND ON’을 선보인다. 듣는 맛을 활용한다는 취지로 정답은 일요일 인스타그램에서 숏폼으로 공개한다. 둘째 주 월요일에는 시각을 자극하는 ‘대전 클로즈업’을 진행한다. 확대한 사진을 통해 대전의 장소와 풍경을 알아맞히는 퀴즈로 ‘보는 맛’이 풍성한 도시, 대전 톺아보기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셋째 주 월요일에는 칼국수·빵·디저트 등 시민의 추천으로 완성되는 대전 맛집 지도 이벤트가 열린다. 대전을 대표하는 메뉴별 대표 식당을 시민이 추천하고 시는 위치정보를 기반해 숨은 맛집과 가성비 식당 정보를 서비스한다. 넷째 주 월요일에는 계절과 이슈에 따라 달라지는 자유 주제 이벤트를 마련한다. 그동안 시는 0시 축제 댄스 챌린지, 꿈씨패밀리와 함께하는 인증샷 이벤트 등 시민 참여형 콘텐츠를 발굴해 팔로워 확대와 조회수 상승을 끌어냈다. 이호영 대전시 홍보담당관은 “공감형 콘텐츠와 시민참여 콘텐츠를 통해 시민이 정보 제공의 주체이면서 소비자가 되고, 생생한 로컬 정보는 자료화해 다시 시민에게 서비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與권칠승, 경기지사 출마 선언…“기본이 든든한 경기도, 李정부 국정 완성”

    與권칠승, 경기지사 출마 선언…“기본이 든든한 경기도, 李정부 국정 완성”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일 “경기인의 일상을 책임지는 든든한 경기도를 완성하겠다”며 6·3 지방선거 경기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권 의원은 이날 오후 경기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평범한 경기인으로 출발해 입법과 행정, 중앙과 지방을 두루 경험한 준비된 사람으로서 경기인의 일상을 책임지겠다”며 “도민이 덜 피곤하고, 내일이 더 기대되는 경기도를 위해 저의 모든 정치생명을 걸겠다”고 밝혔다. 그는 과거 김대중 대통령 후보 시절 선거기획단 실무 당직자, 노무현 대통령 당시 청와대 행정관, 문재인 정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이재명 대통령의 당 대표 시절 수석대변인을 역임했다. 권 의원은 “33년 차 경기인이자 김대중·노무현·문재인·이재명 등 4명의 대통령 지도자와 호흡을 맞춘 30년 민주당 당원”이라며 자신을 입법·행정·중앙·지방을 아우르는 경험을 바탕으로 경기도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적임자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공약으로 최소환승 교통체계 구축, 경기도형 기본돌봄, 과감한 DMZ(비무장지대) 개방, 경기도형 규제자유특구 도입, SMR(소형모듈원자로) 실증단지 유치 등을 공약했다. 당 수석대변인을 지낸 권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과의 인연을 강조했다. 권 의원은 “수석대변인으로서 이재명의 생각을 국민께 전했던 제가, 이제는 도지사가 되어 그 말을 현실의 정책으로 완성하겠다”며 “경기도의 성공을 통해 민주당 전성시대를 열겠다”고 했다. 이번 권 의원의 경기지사 출마 선언은 양기대 전 의원, 김병주 의원에 이어 민주당 내 세 번째다. 이 외에도 김동연 현 지사와 추미애·한준호 의원 등이 출마를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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