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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원순 강용석, ‘아들 병역 의혹’ 재점화…강용석 “지금 내가 얘기하니까 관심가져”

    박원순 강용석, ‘아들 병역 의혹’ 재점화…강용석 “지금 내가 얘기하니까 관심가져”

    박원순 강용석, ‘아들 병역 의혹’ 재점화…강용석 “지금 내가 얘기하니까 관심가져” 박원순 강용석 강용석 변호사가 박원순 서울시장의 아들 주신 씨의 병역의혹 관련 재판에 변호인 자격으로 나와 주신 씨의 공개 신체검사가 조작됐다고 주장했다. 강 변호사는 2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심규홍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암센터 핵의학과 주임과장 양승오(57)씨와 ‘사회지도층 병역비리 국민감시단’ 대표 서모(50)씨 등의 재판에 출석했다. 강 변호사는 재판이 시작되기 전에 기자들과 만나 “제 주변의 의사들은 사진(주신씨의 공개 신체검사 MRI 사진과 병무청에 제출한 사진)을 겹쳐보면 상식적으로 다르다고 한다. 이상하다는 생각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본인이 직접 법정에 나오면 된다”면서 ”이걸 피하려고 영국에 간 게 아닌가 싶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강 변호사는 국회의원 시절 주신씨의 병역비리 의혹을 처음 제기했다가 지난 2012년 2월 주신씨가 공개 신체검사에 나서자 검사 당일 의원직을 사퇴한 바 있다. 양씨 등 7명은 2년 넘도록 병역비리 의혹을 제기했다가 고발돼 지난해 11월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기소됐다. 강 변호사는 “그 당시 내가 계속 얘기했으면 아무도 안 믿었을 것”이라면서 “지금 내가 얘기하니까 사람들이 관심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재판부는 주신씨를 증인으로 소환하기 위해 소재지 파악을 지시했으나, 검찰은 “가족으로부터 답을 얻지 못했다. 박 시장 측은 법정에 참석할 의사가 없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원순 강용석, ‘아들 병역 의혹’ 또 공개 제기…강용석 “주변 의사들 모두 사진 다르다고”

    박원순 강용석, ‘아들 병역 의혹’ 또 공개 제기…강용석 “주변 의사들 모두 사진 다르다고”

    박원순 강용석, ‘아들 병역 의혹’ 또 공개 제기…강용석 “주변 의사들 모두 사진 다르다고” 박원순 강용석 강용석 변호사가 박원순 서울시장의 아들 주신 씨의 병역의혹 관련 재판에 변호인 자격으로 나와 주신 씨의 공개 신체검사가 조작됐다고 주장했다. 강 변호사는 2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심규홍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암센터 핵의학과 주임과장 양승오(57)씨와 ‘사회지도층 병역비리 국민감시단’ 대표 서모(50)씨 등의 재판에 출석했다. 강 변호사는 재판이 시작되기 전에 기자들과 만나 “제 주변의 의사들은 사진(주신씨의 공개 신체검사 MRI 사진과 병무청에 제출한 사진)을 겹쳐보면 상식적으로 다르다고 한다. 이상하다는 생각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본인이 직접 법정에 나오면 된다”면서 ”이걸 피하려고 영국에 간 게 아닌가 싶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강 변호사는 국회의원 시절 주신씨의 병역비리 의혹을 처음 제기했다가 지난 2012년 2월 주신씨가 공개 신체검사에 나서자 검사 당일 의원직을 사퇴한 바 있다. 양씨 등 7명은 2년 넘도록 병역비리 의혹을 제기했다가 고발돼 지난해 11월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기소됐다. 강 변호사는 “그 당시 내가 계속 얘기했으면 아무도 안 믿었을 것”이라면서 “지금 내가 얘기하니까 사람들이 관심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재판부는 주신씨를 증인으로 소환하기 위해 소재지 파악을 지시했으나, 검찰은 “가족으로부터 답을 얻지 못했다. 박 시장 측은 법정에 참석할 의사가 없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용석, 박원순 아들 병역비리 의혹 “신체검사 결과 조작” 주장..저격수 본성 드러내

    강용석, 박원순 아들 병역비리 의혹 “신체검사 결과 조작” 주장..저격수 본성 드러내

    강용석, 박원순 아들 병역비리 의혹 허위사실? “MRI 영상 조작됐다” 주장 ‘박원순 강용석’ 박원순 강용석이 3년 만에 또 다시 치열한 공방을 펼칠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 아들의 병역비리 의혹 제기 혐의로 2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7부(부장판사 심규홍) 심리로 열린 양승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핵의학과 주임과장 등 7명에 대한 재판에서 이들의 변호인으로 선임된 강용석이 박원순 시장의 아들 주신 씨의 법정 출석을 요구했다. 이날 강용석 변호사는 공개 신체검사 결과가 조작된 것이라고 거듭 주장했지만, 검찰은 조작은 없다는 판단이다. 이날 재판에 앞서 기자들과 만난 강용석 변호사는 “박원순 아들 주신 씨의 MRI를 비교해보면 상식적으로 다르다. 주변 의사들도 다른 사람이라는 의견”이라고 말하며 강력하게 재판 출석을 요구했다. 앞서 ‘박원순 저격수’를 자처했던 강용석 변호사는 무소속 의원이던 지난 2012년, 주신 씨의 병역비리 의혹을 처음 제기했다. 하지만 공개 신체검사 결과 주신 씨에게 허리디스크가 있다는 판정이 나왔고, 당시 강용석은 ‘의학적 판단을 받아 들이겠다’며 검사 당일 의원직을 사퇴한 바 있다. 의원직 사퇴 후 여러 프로그램 MC를 맡으며 방송인으로 활발하게 활동하던 강용석은 최근 유명 블로거 A씨와의 불륜 스캔들이 확산되자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하고 변호사로서의 본업에 충실하고 있다. 사진=방송 캡처(박원순 강용석) 뉴스팀 seoulen@seoul.co.kr
  • 강용석, 박원순 아들 병역비리 의혹 “신체검사 결과 조작” 주장

    강용석, 박원순 아들 병역비리 의혹 “신체검사 결과 조작” 주장

    박원순 서울시장 아들의 병역비리 의혹 제기 혐의로 2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7부(부장판사 심규홍) 심리로 열린 양승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핵의학과 주임과장 등 7명에 대한 재판에서 이들의 변호인으로 선임된 강용석이 박원순 시장의 아들 주신 씨의 법정 출석을 요구했다. 이날 강용석 변호사는 공개 신체검사 결과가 조작된 것이라고 거듭 주장했지만, 검찰은 조작은 없다는 판단이어서 치열한 법정 공방을 펼쳤다. 이날 재판에 앞서 기자들과 만난 강용석 변호사는 “주신 씨의 MRI를 비교해보면 상식적으로 다르다. 주변 의사들도 다른 사람이라는 의견”이라고 말하며 강력하게 재판 출석을 요구했다. 강용석 변호사는 무소속 의원이던 지난 2012년, 주신 씨의 병역비리 의혹을 처음 제기한 바 있다. 하지만 공개 신체검사 결과 주신 씨에게 허리디스크가 있다는 판정이 나왔고, 당시 강용석은 ‘의학적 판단을 받아 들이겠다’며 검사 당일 의원직을 사퇴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박원순 강용석, ‘아들 병역 의혹’ 또 공세…강용석 “주변 의사들이 모두 사진 다르다고”

    박원순 강용석, ‘아들 병역 의혹’ 또 공세…강용석 “주변 의사들이 모두 사진 다르다고”

    박원순 강용석, ‘아들 병역 의혹’ 또 공세…강용석 “주변 의사들이 모두 사진 다르다고” 박원순 강용석 강용석 변호사가 박원순 서울시장의 아들 주신 씨의 병역의혹 관련 재판에 변호인 자격으로 나와 주신 씨의 공개 신체검사가 조작됐다고 주장했다. 강 변호사는 2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심규홍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암센터 핵의학과 주임과장 양승오(57)씨와 ‘사회지도층 병역비리 국민감시단’ 대표 서모(50)씨 등의 재판에 출석했다. 강 변호사는 재판이 시작되기 전에 기자들과 만나 “제 주변의 의사들은 사진(주신씨의 공개 신체검사 MRI 사진과 병무청에 제출한 사진)을 겹쳐보면 상식적으로 다르다고 한다. 이상하다는 생각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본인이 직접 법정에 나오면 된다”면서 ”이걸 피하려고 영국에 간 게 아닌가 싶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강 변호사는 국회의원 시절 주신씨의 병역비리 의혹을 처음 제기했다가 지난 2012년 2월 주신씨가 공개 신체검사에 나서자 검사 당일 의원직을 사퇴한 바 있다. 양씨 등 7명은 2년 넘도록 병역비리 의혹을 제기했다가 고발돼 지난해 11월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기소됐다. 강 변호사는 “그 당시 내가 계속 얘기했으면 아무도 안 믿었을 것”이라면서 “지금 내가 얘기하니까 사람들이 관심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재판부는 주신씨를 증인으로 소환하기 위해 소재지 파악을 지시했으나, 검찰은 “가족으로부터 답을 얻지 못했다. 박 시장 측은 법정에 참석할 의사가 없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원순 강용석, 3년 만에 치열 공방 예고..아들 병역의혹 허위? “MRI 조작됐다” 주장

    박원순 강용석, 3년 만에 치열 공방 예고..아들 병역의혹 허위? “MRI 조작됐다” 주장

    강용석, 박원순 아들 병역비리 의혹 허위사실? “MRI 영상 조작됐다” 주장 ‘박원순 강용석’ 박원순 강용석 두 사람이 3년 만에 또 다시 치열한 공방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박원순 서울시장 아들의 병역비리 의혹 제기 혐의로 2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7부(부장판사 심규홍) 심리로 열린 양승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핵의학과 주임과장 등 7명에 대한 재판에서 이들의 변호인으로 선임된 강용석이 박원순 시장의 아들 주신 씨의 법정 출석을 요구했다. 이날 강용석 변호사는 공개 신체검사 결과가 조작된 것이라고 거듭 주장했지만, 검찰은 조작은 없다는 판단이어서 치열한 법정 공방을 펼쳤다. 이날 재판에 앞서 기자들과 만난 강용석 변호사는 “주신 씨의 MRI를 비교해보면 상식적으로 다르다. 주변 의사들도 다른 사람이라는 의견”이라고 말하며 강력하게 재판 출석을 요구했다. 앞서 ‘박원순 저격수’로 자처했던 강용석 변호사는 무소속 의원이던 지난 2012년, 주신 씨의 병역비리 의혹을 처음 제기한 바 있다. 하지만 공개 신체검사 결과 주신 씨에게 허리디스크가 있다는 판정이 나왔고, 당시 강용석은 ‘의학적 판단을 받아 들이겠다’며 검사 당일 의원직을 사퇴했다. 한편 강용석은 최근 유명 블로거 A씨와의 부적절한 스캔들로 대중의 곱지 않은 시선을 받았다. JTBC ‘썰전’, ‘유자식 상팔자’, tvN ‘고소한19’, ‘수요미식회’ 등 케이블, 종편을 중심으로 다수의 프로그램에서 활약했으나 스캔들에 휘말리며 유명블로거 A씨의 남편 B씨와 결국 법적인 공방을 벌였고 결국 자신이 출연하고 있던 프로그램에서 모두 하차하고 본업인 변호사 업무에 집중하고 있다. 사진=방송 캡처(박원순 강용석)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박원순 강용석, 3년 만에 다시 법정서 공방

    박원순 강용석, 3년 만에 다시 법정서 공방

    박원순 서울시장 아들의 병역비리 의혹 제기 혐의로 2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7부(부장판사 심규홍) 심리로 열린 양승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핵의학과 주임과장 등 7명에 대한 재판에서 이들의 변호인으로 선임된 강용석이 박원순 시장의 아들 주신 씨의 법정 출석을 요구했다. 이날 강용석 변호사는 공개 신체검사 결과가 조작된 것이라고 거듭 주장했지만, 검찰은 조작은 없다는 판단이어서 치열한 법정 공방을 펼쳤다. 이날 재판에 앞서 기자들과 만난 강용석 변호사는 “주신 씨의 MRI를 비교해보면 상식적으로 다르다. 주변 의사들도 다른 사람이라는 의견”이라고 말하며 강력하게 재판 출석을 요구했다. 강용석 변호사는 무소속 의원이던 지난 2012년, 주신 씨의 병역비리 의혹을 처음 제기한 바 있다. 하지만 공개 신체검사 결과 주신 씨에게 허리디스크가 있다는 판정이 나왔고, 당시 강용석은 ‘의학적 판단을 받아 들이겠다’며 검사 당일 의원직을 사퇴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잘~ 나가는 추신수

    추신수(33·텍사스)가 ‘출루머신’의 기세를 이어 가고 있다. 추신수는 20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2볼넷, 몸에 맞는 공 1개로 5차례 출루했다. 추신수가 메이저리그 한 경기에서 다섯 차례 이상 출루한 것은 이번이 10번째다. 이날 4경기 연속 멀티히트까지 이어 간 추신수는 9월 타율만 .455를 기록하며 매서운 타격감을 뽐냈다. 시작이 좋았다. 추신수는 1회 1사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좌완 비달 누노의 초구를 공략해 우중간 안타를 쳐냈다. 2회 두 번째 타석은 몸에 맞는 공, 4회 1사 1, 2루에서는 볼넷을 골랐다. 5회 추신수는 1사 3루에서 불펜 호세 라미레스에게 2번째 볼넷을 얻어냈다. 추신수는 7회 다시 중전 안타를 때렸고 8회 2사 만루에서 마지막 4게임 연속 3안타를 노렸지만 아쉽게 2루 땅볼로 경기를 마쳤다. 추신수의 활약에 힘입은 텍사스는 시애틀을 10-1로 누르고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도 .271에서 .273으로 상승했다. 한편 지난 18일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 도중 상대 팀 선수의 슬라이딩 태클로 무릎을 다쳐 수술대에 오른 강정호(28·피츠버그)는 재활을 거치면 예전 운동 능력을 충분히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무릎·고관절 전문의인 정종원(39·본브릿지병원장) 정형외과 박사는 “엑스레이와 자기공명영상(MRI) 자료를 보지는 못했지만 최초 알려진 전방십자인대 파열에 비해 (강정호가 당한 부상인) 내측인대와 반월판파열은 치료 후 예후가 좋고 선수 입장에서 덜 치명적인 부상”이라며 “수술 후 근력 유지 등 재활만 잘한다면 복귀 후에도 활약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정 박사는 “다만 우타자인 강정호에게 왼쪽 다리는 스윙 시 ‘피버팅’(중심축)이 되는 다리인데, 다리 전체를 지지하고 지탱해 주는 내측인대가 손상된 것이 안타까운 부분”이라며 “2차 파열이 없고 꿰맨 연골판이 잘 아문다는 가정하에 회복까지 이르면 7~8개월 정도의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주영창 서울대교수 세계 최고권위 美재료학회 이사회 멤버에

    주영창 서울대교수 세계 최고권위 美재료학회 이사회 멤버에

    서울대학교 공과대학(학장 이건우)은 주영창 재료공학부 교수가 미국재료학회(Materials Research Society, 이하 MRS)의 이사회(Board of Director) 멤버로 선출됐다고 21일 밝혔다. MRS는 80개 이상의 국가에서 물리, 화학, 생물 등을 포함하는 재료 분야의 연구자들이 최신 연구결과를 논의하는 최고 권위의 학회다. 봄•가을 학회에는 전 세계에서 13,000명 이상, 국내에서도 천 여명의 연구자가 참석하고 있다. 학회의 최고의결기관인 Board of Director의 이사가 아시아에서 선출된 것은 일본에 이은 두 번째이고, 국내 학자 중에서는 최초다. 주 교수는 임기 중 국내 재료 관련 연구를 널리 소개하고 국내 연구자의 활발한 국제학회 진출에 기여하며, 국내 학자들의 권익을 대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주 교수는 서울대에서 학사학위 취득 후 1995년 미국 MIT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독일 및 미국에서 연구원으로 재직하다가 1999년부터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재료공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 교수는 반도체와 전자소자 신뢰성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로 180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하였으며, 국내 학자로는 최초로 2008년 MRS 가을학술대회의 총괄책임자를 역임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용석, 박원순 시장 아들 병역 의혹 재판 직접 나서…”지금 얘기하니까 관심가져”

    강용석, 박원순 시장 아들 병역 의혹 재판 직접 나서…”지금 얘기하니까 관심가져”

    강용석, 박원순 시장 아들 병역 의혹 재판 직접 나서…”지금 얘기하니까 관심가져” 강용석 박원순 강용석 변호사가 박원순 서울시장의 아들 주신 씨의 병역의혹 관련 재판에 변호인 자격으로 나와 주신 씨의 공개 신체검사가 조작됐다고 주장했다. 강 변호사는 2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심규홍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암센터 핵의학과 주임과장 양승오(57)씨와 ‘사회지도층 병역비리 국민감시단’ 대표 서모(50)씨 등의 재판에 출석했다. 강 변호사는 재판이 시작되기 전에 기자들과 만나 “제 주변의 의사들은 사진(주신씨의 공개 신체검사 MRI 사진과 병무청에 제출한 사진)을 겹쳐보면 상식적으로 다르다고 한다. 이상하다는 생각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본인이 직접 법정에 나오면 된다”면서 ”이걸 피하려고 영국에 간 게 아닌가 싶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강 변호사는 국회의원 시절 주신씨의 병역비리 의혹을 처음 제기했다가 지난 2012년 2월 주신씨가 공개 신체검사에 나서자 검사 당일 의원직을 사퇴한 바 있다. 양씨 등 7명은 2년 넘도록 병역비리 의혹을 제기했다가 고발돼 지난해 11월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기소됐다. 강 변호사는 “그 당시 내가 계속 얘기했으면 아무도 안 믿었을 것”이라면서 “지금 내가 얘기하니까 사람들이 관심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재판부는 주신씨를 증인으로 소환하기 위해 소재지 파악을 지시했으나, 검찰은 “가족으로부터 답을 얻지 못했다. 박 시장 측은 법정에 참석할 의사가 없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하루 2분만 ‘외발뛰기’ 해도 골밀도 상승 - 英 연구

    하루 2분만 ‘외발뛰기’ 해도 골밀도 상승 - 英 연구

    나이가 들면 뼈 형성 기능이 약해져 결국 뼈가 약해진다. 골다공증이나 골절이 노인층에 많이 발생하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이를 완화하기 위한 대책이라고 하면 칼슘 섭취를 떠올릴 것이다. 그런데 최근 영국의 과학자들이 더 확실한 추가 대책을 고안해낸 듯하다. 영국 러프버러대 연구진은 하루 2분씩 한쪽 다리를 든 상태에서 ‘외발뛰기’를 하면 골밀도를 높일 수 있다고 10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연구성과는 연구진이 65~80세 남성 34명을 대상으로 1년간 진행한 실험을 통해 밝혀졌다. 참가자들은 매일 2분씩 외발뛰기를 했으며 비교를 위해 평소 식습관과 운동 습관 등은 전혀 바꾸지 않았다. 그 결과, 참가자들은 1년 만에 골밀도가 전보다 훨씬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뼈의 표면 측은 물론 그 밑에 스폰지 형태로 돼 있는 부분까지 모든 곳에서 최대 7%까지 골밀도가 상승해 있었다. 일반적으로 운동을 하면 뼈에 충격이 가해지는 데 이 영향이 뼈 세포를 활성화시켜 뼈를 강하게 해주는 것으로 연결된다고 한다. 연구를 이끈 사라 앨리슨 박사는 “노인에게 점프를 단 2분간 하도록 한 것만으로도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은 놀라운 성과다”면서 “뼈가 강해지면 복잡골절(뼈가 부러져 뼈와 그 주위의 연부 조직에 중대한 손상이 있고 피부 밖으로 뼈가 노출된 상태) 등 심각한 상황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운동을 나이가 들고 나서 실천하는 것보다 골밀도가 점점 낮아지고 있는 중년층에서도 매일 하면 효과를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 한편 이번 연구는 영국 의학연구위원회(MRC)가 지원했으며 뼈 매핑 분석은 영국 국립골다공증협회가 진행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한노총 노동개혁 의결] ‘Mr. 뚝심’ 野 “쉬운 해고” 공세에 최경환 “공정 해고” 받아쳐

    [한노총 노동개혁 의결] ‘Mr. 뚝심’ 野 “쉬운 해고” 공세에 최경환 “공정 해고” 받아쳐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뚝심’은 강했다. 1년을 끌어오던 노사정 대타협이 타결된 데에는 장외에서 노동계를 압박한 최 부총리의 역할이 컸다는 평가가 나온다. 일반해고 요건 완화가 ‘쉬운 해고’라는 야당의 공격에도 최 부총리는 ‘쉬운 해고가 아니라 공정 해고”라며 물러서지 않았다. ●崔 “정기국회 입법… 노동개혁 연내 마무리” 14일 한국노총 중앙집행위원회에서 전날 합의된 ‘노사정 대타협’ 안건이 통과됨에 따라 최 부총리는 이를 노동 개혁 입법안에 반영하고 연내 마무리 짓겠다고 밝혔다.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최 부총리는 “현장의 불확실성을 없애고 노동시장의 유연·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노동 개혁 관련 5대 입법을 (예정대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일반해고 요건을 완화하기로 합의한 것에 대해 사과할 뜻이 없느냐는 새정치민주연합 홍종학 의원의 지적에 대해서도 “쉬운 해고를 하겠다는 게 아니라 공정한 해고를 하겠다는 것”이라고 맞섰다. 여기까지 오는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한국노총이 지난 4월 노사정 협상장을 박차고 나갔을 때만 해도 노동 개혁이 이번에도 흐지부지될 수 있다는 시각이 우세했다. 정부도 한동안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로 노동 개혁에 집중할 수 없었다. 그러자 정권 차원의 의지가 없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다. 그때마다 최 부총리는 “(노동 개혁과 관련해 내가) 역할을 맡고 있다”면서 “조만간 결과가 나오니 좀 더 지켜봐 달라”며 말을 아꼈다. 최 부총리가 꺼낸 카드는 독자 입법안이었다. 노사정 합의안이 최선이지만 그렇다고 정부가 마냥 기다리지 않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내비친 것이다. 최 부총리는 수차례 “노사정 대타협에 목매지 않겠다”고 공언했다. ●“다 잃는다” 우려… 실리 선택 유도 노동계가 공공부문 임금피크제 추진에 반발해 발을 빼려 할 때도 최 부총리는 “임금피크제는 노사정 타협 대상이 아니다”라고 못 박았다. 노사정 협상이 자신이 정한 ‘10일’을 넘기자 조금도 지체하지 않고 곧바로 다음날 윤상직 산업통상부 장관과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을 대동하고는 “노동 개혁 법안을 정부 자체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최후통첩을 보냈다. 결국 노동계가 대타협에 응한 것은 ‘최후 데드라인’을 넘길 경우 모두를 잃을 수 있다는 현실적 판단의 산물로 풀이된다. 세종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한줄영상] ‘건물 옥상에서 나무까지~’ 다람쥐의 놀라운 점프력

    [한줄영상] ‘건물 옥상에서 나무까지~’ 다람쥐의 놀라운 점프력

    다람쥐의 놀라운 점프력 영상이 화제네요. 영상에는 건물 옥상에서 아래쪽을 내려다보는 다람쥐의 모습이 보입니다. 잠시 망설이던 다람쥐가 놀랍게도 옥상 턱에서 점프해 건너편 나뭇가지 위로 건너갑니다. 다람쥐의 점프력, 과연 올림픽 메달감이네요. 사진·영상= MrJelbu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교통사고 후유증, 한방치료 선호도 높아

    교통사고 후유증, 한방치료 선호도 높아

    교통사고를 당한 이후, 정상적인 치료를 끝낸 후에도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다양한 인체 통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이들 대부분은 교통사고 후유증에 의한 것으로, 이 역시 제대로 된 치료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교통사고 후유증은 사고 이후 발생한 증상이나 통증이 시간이 지나도 소실되지 않고 남아 있는 임상증상으로, 심한 경우 점점 더 통증이 더해지면서 만성화 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 교통사고의 통증은 그 증상이 심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오랫동안 치료가 되지 않는 경우가 특히 많은데 이는 인체의 중심 가까이의 근육에 문제가 생기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대표적인 교통사고 후유증 증상으로는 주로 목 통증이나 어깨, 무릎 통증 등을 유발하는 근골격계의 증상과 가슴이 뛰고 자주 놀라며 불안감이 드는 정신적인 증상, 두통과 어지럼증, 시야가 흐릿해지는 증상, 소화불량, 피로감, 수족냉증 등의 내과적인 증상 등 다양하다. 이러한 교통사고 후유증은 특히 MRI나 X-ray등의 검사에서 특별한 이상소견이 나타나지 않는 것이 특징이며, 사고 이후 어느 정도의 시간이 흐른 후에야 통증이나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자칫 꾀병으로 치부되기도 한다. 치료는 보통 한의원에서 보다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한의원 교통사고 후유증 치료는 자동차 보험을 적용하여 비용적인 문제 없이 치료를 진행할 수 있기 때문에 최근 선호도가 더욱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한의원에서는 교통사고 후유증의 주 원인을 외부의 충격에 의해 발생한 어혈과 그로 인한 체액의 정체로 보고 치료를 진행한다. 어혈은 흔히 피가 뭉쳐 있는 것으로, 사고 시 강한 타박이나 급격한 쇼크로 인해 혈액이 원래의 흐름을 따라가지 못하거나 원래 노선에서 벗어나게 되고 다시 흡수되어 순환되지 못하는 상태가 지속되는 것을 말한다. 닥터카네트워크 아차산역점 수한의원 강경남 원장은 “교통사고로 발생한 어혈은 가슴이나 심장, 뇌 등 온 몸을 돌아다니면서 경락과 혈액의 흐름을 막아 병증을 유발하는 원인이 된다. 또 어혈로 인해 근육과 인대의 수축과 이완이 방해를 받게 되면 점점 더 큰 통증과 운동장애까지 유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뭉친 근육과 어혈을 풀어주는 한약처방과 침, 뜸, 부항, 한방물리치료를 진행하면 인체 기혈의 흐름이 정상화되면서 신체적인 후유증을 치료할 수 있고 또한 정서적인 안정을 도모할 수 있는 치료를 병행해주면 전체적인 교통사고 후유증이 점차 개선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강경남 원장은 “심한 골절이나 내부 장기의 손상 등 입원치료가 필수적인 경우가 아니라면, 단순한 인체 통증이나 추간판탈출증(디스크), 염좌, 근막동통증후군 등의 경우에도 모두 한방치료가 좋은 도움이 될 수 있다”라며, “가까운 한의원에서 치료받도록 하되 다만 전체적인 부분을 고려한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면 교통사고 후유증 치료에 보다 신뢰도가 높은 한의원을 찾는 것도 생각해볼 수 있다.”고 조언했다. 한편, 교통사고후유증의 한방치료는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에 따라 자동차보험 진료수가에 관한 기준에 근거하여 모든 치료를 보상 받을 수 있으며, 입원치료나 통원치료에 관한 비용도 혜택이 가능하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취업 ‘블루오션’ 특성화 학과를 가다] 경상대 기계항공정보융합공학부

    [취업 ‘블루오션’ 특성화 학과를 가다] 경상대 기계항공정보융합공학부

    대학의 특성화 학과 육성 전략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학교 자체적인 투자와 노력이 중요하다. 하지만 온전히 학교의 노력만으로 성공하기는 어렵다. 특성화 학과에서 특별한 교육을 받은 인재들이 마음껏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 즉 유관 산업 분야 인프라가 필수적이다. 이런 면에서 경남 진주의 경상대 기계항공정보융합공학부는 천혜의 환경 속에 있다. 항공 및 기계 분야는 경남의 핵심 전략산업이고 경남 지역 제조업 종사자의 70%가 기계 분야에서 일하고 있다. 특히 항공 분야의 경우 국내 총생산의 81%를 경남 지역이 담당하고 있다. 또 진주·사천은 지난해 12월 항공국가산업단지로 지정됐다. 경상대가 항공기계 분야의 메카가 될 수밖에 없는 이유다. 경상대 기계항공정보융합공학부는 2015학년도 공대 기계공학부, 항공우주시스템공학과와 자연대 정보과학과를 합쳐 새롭게 출범했다. 항공시스템과 기계공학, 정보기술(IT) 분야를 융합해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교수 30명에 신입생 160명, 총재학생 890여명의 대규모 학부가 됐다. 학부는 기계공학전공과 항공우주 및 소프트웨어공학전공의 두 트랙을 두고 있다. 류성기(53) 학부장은 “공대와 자연대에 따로따로 있던 3개 학과를 하나로 통합한 건 미래의 산업구조에 적용할 수 있는 융합형 인재를 길러 내기 위한 것”이라며 “졸업 뒤 학생들이 곧바로 이 지역의 기업 현장에 투입될 수 있도록 교육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기계공학전공은 차세대 첨단 기계산업을 선도하는 기계·IT 융합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자연현상을 규명하고 응용하는 데 필요한 전문 지식을 습득하고 컴퓨터를 이용한 기계시스템의 설계·해석·분석 능력을 길러 주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항공우주 및 소프트웨어공학전공은 다학제적 성격의 항공우주 및 공학시스템 분야(풍력발전기 및 에너지 기계시스템 포함)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항공우주시스템을 비롯한 다양한 첨단 공학시스템의 응용설계, 실험 및 정밀 검증, 해석을 수행할 수 있는 현장 적응형 전문 기술을 길러 내는 게 목표다. 또 항공기와 유비쿼터스 정보장치에 사용하는 임베디드시스템 소프트웨어 분야를 특성화해 임베디드소프트웨어, 유비쿼터스 컴퓨팅, 융합IT시스템 분야의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3개 학과가 각각 나뉘어 있을 때도 평균 취업률은 85%였다. 학과 통합 이후 융합교육이 시너지 효과를 내면 학부 졸업생의 실질 취업률은 90%를 웃돌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취업률을 높게 잡을 수 있는 이유가 있다. 진주·사천 국가항공산업단지의 개발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진주 혁신도시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남동발전, 국방기술품질원 등 11개 공기업이 내년 상반기까지 입주하기 때문이다. 사천의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18조원 규모의 ‘한국형 차세대전투기(KFX) 개발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당연히 항공·IT·기계 융합 인력의 수요가 늘어난다. 현재 추진 중인 항공 정비유지관리(MRO)사업을 유치하면 경상대 졸업생들이 취업할 양질의 일자리도 크게 늘어나게 된다. 학부의 교육 프로그램은 이런 비전의 달성과 맞물려 있다. 주요 교육 프로그램은 ▲산업체 맞춤형 트랙제 운영 ▲전국 대학생 자작 모형 항공기 경진대회 ▲글로벌 창의인재 육성 프로그램 ▲비행조종 실습 및 특별교육 프로그램 ▲전공 심화를 위한 단기 강좌 개최 ▲기업 연계형 공학설계 프로젝트 등이다. 지난 4~5일 열린 전국 자작 모형 항공기 경진대회에서 ‘임무수행’ 부문 동상을 받은 학부 3학년 강규석(23·11학번)씨는 “중·고교 시절 국가적으로 나로호 사업이 추진됐는데 이로 인해 우주항공 분야에 관심이 생겼다”며 “부산·경남 지역의 다른 두 국립대에도 합격했지만 경상대가 항공 분야에 가장 특화돼 있어서 선택했다”고 말했다. 대회 개최 사흘 전 시험비행 중 추락해 모형 항공기가 완파됐지만 팀원들과 함께 3일 만에 간신히 다시 항공기를 제작할 수 있었다는 강씨는 “이론적 바탕과 실무 기술이 어느 정도 갖춰져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며 “학교 이름이나 성적에 맞춘 대학보다는 자신이 하고 싶고 잘할 수 있는 길을 과감히 선택하라고 권하고 싶다”고 밝혔다. 기계항공정보융합공학부의 창의적항공IT기계융합인력양성사업단은 교육부 특성화사업(CK)에 선정돼 2014년부터 매년 25억원씩을 지원받고 있다. 지난해 11월 특성화우수학부(명품학부)로 지정돼 매년 2억원씩 5년간 총 10억원을 더 지원받는다. 사업단은 기업이 요구하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KAI 트랙(15명), 성동조선해양 트랙(15명), 센트랄 트랙(5명), PK밸브 트랙(3명), 대원강업 트랙(5명) 등 10개 트랙에 50여명의 학생을 적극 참여시켜 교육하고 있다. 트랙에 참가하는 학생은 졸업과 동시에 자동으로 트랙 교육을 받은 기업에 취직한다. 학부 졸업생은 한국남동발전,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LG전자, 삼성전자, 현대중공업, 효성, KAI, 대한항공, 국방과학연구소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하고 있는데 최근 3년간 졸업생 진로를 보면 대기업 취업이 34%로 가장 많다. 중소기업 취업은 31%, 대학원 진학은 21%이며 공기업에도 10% 정도 취업했다. 장학금도 대학 내 어느 학과보다 많다. 지난해 기준 장학금 수혜율은 84.6%, 1인당 평균 장학금은 150만원에 이른다. 진주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정형외과 어깨수술 부위마취로도 가능해

    정형외과 어깨수술 부위마취로도 가능해

    선선한 가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등산이나 골프 등 야외 레포츠 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건강을 위해 시작한 운동이지만, 잘못된 자세로 운동하거나 운동량이 과도하면 자칫 회전근개 파열이나 오십견 등 어깨통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최근에는 연령대와 관계없이 어깨통증이나 결림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어깨 관절을 지탱하고 움직이게 하는 어깨 힘줄인 회전근개에 이상이 발생하면, 머리를 빗거나 어깨 위로 물건을 드는 동작 등 가벼운 활동에도 심한 통증을 느끼게 된다. 이것을 회전근개 파열이라 한다. 과거에는 50대 이후 중장년층에서 많이 발병했으나 스포츠 인구의 증가와 잦은 스마트폰 사용, 스트레스와 과로 등 다양한 이유로 20~30대 젊은 층에서도 어깨통증 환자가 많아지는 추세다. 심한 통증을 동반하는 회전근개 파열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흔히 수술적인 방법이 적용된다. 하지만 상당수 환자가 수술을 하기 위해 이뤄지는 전신마취와 혹시 발생할 수 있는 후유증에 대한 부담감으로 수술 진행을 거부하게 된다. 이런 고민으로 어깨수술을 미루고 있다면 해당 부위만 마취하는 ‘관절 내시경 수술’을 고려해볼 만하다. 타 병원과 달리 부위마취로 어깨수술을 진행하고 있는 인천 정형외과 성모윌병원 정현우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에 따르면, ‘관절 내시경 수술’은 특수렌즈와 비디오카메라가 장착된 직경 2~5mm의 관절경을 1cm 미만의 피부 절개를 통해 관절 안에 삽입하여 관절내부를 직접 보면서 관절 내 병변을 진단하는 동시에 이물질과 손상된 연골을 치료하는 방식이다.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으로도 파악하지 못한 질환의 상태까지 정확히 진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더불어 절개 부위가 작아 통증이나 상처 등 수술 후유증에 대한 부담감도 적다. 기존 어깨수술과 달리 전신마취가 아닌 부위마취로 진행되기 때문에 빠른 퇴원이 가능하며, 환자와 보호자가 느끼는 거부감도 덜할 수밖에 없다는 게 정현우 원장의 말이다. 관절 내시경은 회전근개 파열 외에도 오십견, 석회선 건염, 퇴행성 관절염, 습관성 탈구, 류마티스 관절염 등 다양한 어깨 및 무릎 질환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데 사용하고 있다. 다만, 연골이 완전히 닳아 없어진 경우에는 관절 내시경 수술이 불가능하다. 성모윌병원 최광천 원장도 “전문의가 환자의 어깨 및 무릎 상태를 정확히 진단한 후 수술방법이 결정된다”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관절 내시경 수술 등 관절치료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지닌 전문의를 만나느냐에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최광천 원장은 “많은 사람들이 ‘어깨통증이나 결림이 시간이 지나면 나아지겠지’라는 생각에 방치하는데, 이는 질환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는 요인이 되기 때문에 자가진단을 하기보다는 전문의를 통해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해외여행 | 타이완-이란宜蘭의 품에 안겨 쉼표

    해외여행 | 타이완-이란宜蘭의 품에 안겨 쉼표

    타이완의 북동쪽 끝자락, 산과 바다에 가로막혀 고즈넉하게 자리한 이란. 공기가 좋고 인심도 좋다. 푸르름이 넘실대는 건강한 땅, 이란으로 떠난다. ●이란의 바다 돌고래를 품다 꾸이샨을 헤엄치는 돌고래 타이베이의 타오위엔 공항에서 내려 이란으로 간다. 타이베이 외곽을 두르는 고속도로는 이내 설산산맥을 뚫은 터널로 이어진다. 터널의 길이는 12.9km. 아시아에서 두 번째, 세계에서 아홉 번째로 긴 이 터널을 10분가량 달려 마침내 빛을 맞이하면 이란현의 땅을 밟게 된다. 타이완의 북동쪽 끝자락에 자리한 이란은 동쪽은 태평양, 서쪽과 남쪽, 북쪽은 설산산맥과 중앙산맥에 가로막힌 땅이다. 돌산을 깨 부셔 터널을 만든 후 사정이 나아졌지만 과거 이란과 타이베이를 오가는 유일한 통로는 산길이었다. 두 명이 겨우 다닐 만한 좁은 산길을 따라 이란의 상인들은 그날 잡은 생선을 타이베이로 지어 날랐다. 물리적으로는 그리 멀지 않았던 까닭에 다행히 하루 만에 왕복할 수 있는 길이었다. 새로운 길이 난 지금에도 옛 길은 그대로다. 조금은 걷기 좋게 정비한 길을 따라 타이베이 사람들은 3~4시간을 걸어 이란으로 향한다. 좁은 길을 오가던 옛 상인들의 보따리에는 생선으로 대변되는 삶이 존재했다. 이란의 동쪽, 태평양이 길러낸 해산물은 이란 어민들의 생계가 달린 삶의 창고였다. 예부터 그들은 이란 앞바다의 작은 섬, 꾸이샨龜山을 수호신이자 정신적인 지주로 받들었다. 꾸이샨은 지금도 이란 사람들에게는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꾸이샨은 거북 모양의 섬이다. 둥근 머리에 얇은 모가지, 두터운 등껍질과 자그마한 꼬리까지 딱 거북의 형상이다. 해산물이 풍부한 꾸이샨 인근은 돌고래들의 훌륭한 서식지가 된다. 좀 더 가까이에서 꾸이샨의 매력을 느끼기 위해 터우청 우스항에서 떠나는 꾸이샨 유람선에 몸을 싣는다. 항구를 떠난 유람선이 섬을 향해 내달린다. 가는 내내 마이크를 쥔 선내 가이드 아저씨의 중국어 설명이 이어진다. 언어만 다를 뿐 우리나라 다도해의 유람선 풍경 그대로다. 30분가량 바닷길을 달린 배는 조금 속도를 낮춰 섬 주변을 돈다. 돌고래를 찾기 위해서다. 이란 사람의 말을 빌리자면 ‘꾸이샨에서 돌고래를 볼 수 있는 확률은 99%’에 이른다. 대단하다. 사실 바다에서 돌고래를 관찰하는 일이란 순전히 하늘의 뜻이자 운이다. 돌고래를 떼로 만나게 될 수도 있지만 단 한 마리도 보지 못할 수도 있어 지레 기대하거나 실망해서는 안 된다. 하지만 99%라니! 곧 한마디가 덧붙었다. ‘만약 돌고래를 못 본다면 당신은 1%에 속하는 귀한 사람’이라고. 운 좋게도 곧 돌고래를 발견했다. 저 멀리 돌고래들이 수면 위로 깡충깡충 뛰어오른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꾸이샨의 돌고래 관찰 프로그램은 기존의 그것과는 차원이 다르다. 돌고래 곁으로 몸을 붙인 배는 돌고래와 속도를 맞춰 달린다. 아니, 배의 속도에 맞춰 묘기에 가까운 돌고래의 유영이 시작됐다. 천천히 움직이다가도 배가 속도를 올리면 돌고래도 무섭게 속도를 낸다. 난간에 매달린 사람들은 연신 카메라를 누르며 환호성을 지르고, 가이드의 지시에 따라 박수를 보내거나 휘파람을 불며 환호했다. 이날의 돌고래는 어림잡아 수십여 마리, 공식적으로 백여 마리에 달했다. 개인적으로는 하늘의 뜻을 들먹이지 않은 유일한 돌고래 관찰 경험이었다. ●이란의 들 쌀과 파를 품다 소박한 들녘에서 모든 것을 내려 놓으리 이란은 ‘타이베이의 공원’이다. 바다와 산으로 길이 막힌 탓에 이란에서 할 수 있는 일은 그리 많지 않았다. 공장은 꿈꾸지도 못할 일. 삶을 이어가기 위해 농사 외에 다른 선택은 할 수 없었다. 어쩔 수 없었던 이란 사람들의 삶의 방식을 요즘 사람들은 로망이라 부른다. 삶을 위한 논과 밭은 도시 사람들의 눈에 푸르름 가득한 낭만의 공원으로 이름을 달리했다. 이란의 자랑거리를 물으면 이란 사람들은 공기와 인심을 첫 번째로 꼽는다. 좋은 공기는 농작물을 건강하게 기른다. 핵심 농작물은 이란평야에서 재배되는 쌀. 일 년 365일 중 300일은 비가 내리는 이란에서 쌀보다 적합한 농작물을 찾기란 힘들었을 것이다. 체험 농장을 운영하는 터우청 농장에서도 모를 내거나 벼를 베는 체험은 언제나 가능하다. 한 해에 네 번 벼농사를 짓는 덕분이다. 쌀 외에 이란의 주요 농작물은 싼싱三星 지역에서 재배하는 ‘파’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싼싱의 파는 매운맛이 덜하고 달기까지 하다는 게 이란 사람들의 주장이다. 도로변 작은 노점에서는 파를 묶어 판매하고, 파가 들어간 빵과 과자 등이 특산품으로 팔린다. 뤄동 야시장에 싼싱 파를 넣은 총요빙蔥油? ·한국의 파전이나 호떡과 비교되는 타이완의 간식거리 가게가 특히 많은 것도 다름 아닌 이유다. 종합하자면 이란은 ‘공기 좋고, 인심 좋으며, 먹거리가 건강한’ 고장이다. 입을 맞춘 듯 모든 이들이 말하는 이란의 자랑거리는 별 볼일 없는 시골 마을의 그것과 크게 달라 보이지 않는다. 적어도 처음에는 그리하여 고개를 갸웃했다. 하지만 이란에서 며칠을 보내면 이 자랑 같지 않은 자랑이 입 밖으로 자동 재생된다. 좋은 공기 때문일까, 소박한 인심 때문일까. 정체를 알 수 없는 편안함에 취해 여행이 주는 작은 긴장감마저 놓고 만다. 결론은? 잘 먹고 잘 논다. 낯선 장소, 낯선 이에 대한 긴장이 환희가 되기도 하고 때로는 작은 분노로 표출되는 게 여행이지만 긴장 없는 여정은 더욱 좋다고 떠들어댄다. 일상인 듯 일상 아닌 일상 같은 여행도 끝내 추억이라는 이름으로 포장하며 말이다. ●이란의 산 원주민과 숲을 품다 노래를 선물하는 원주민 타이완은 원래 원주민이 살아가던 땅이다. 푸젠성에서 타이완으로 한족이 건너오기 전까지는 그랬다. 한족과의 갈등으로 목숨은 물론 삶의 터전마저 잃은 원주민들은 대부분 산으로 은신해 현재까지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이란의 산 속에 터전을 내린 타이야족도 마찬가지다. 3,000m의 고지대에 살던 타이야족은 1979년 큰 태풍으로 그나마 1,500m의 산으로 내려오게 됐다. 타이야족의 터전인 따통르수이 마을로 가려면 외길에 가까운 산을 올라야 한다. 대형 버스로는 움직일 수 없는 좁은 길은 비바람에 취약해 공사 중인 구간이 허다하다. 변명인지 칭찬인지 이란 사람, 정확히 말하자면 이란의 한족은, 타이야족은 ‘착하다’는 말을 반복하고 강조했다. 타이완 정부에서는 원주민이 사라질까 교육 등의 혜택을 주지만 그들은 교육이나 돈에는 관심이 없고 오직 술을 마시고 즐기기만 한다는 것이다. 100여 년 전, 100명가량만 남은 타이야족은 현재 400여 명으로 수가 늘었다. 생계를 위해 도시로 내려간 이들도 꽤 되지만 매년 12월, 추수 감사 축제에는 모든 부락민이 모인다고 한다. 마을로 돌아온 젊은이들도 있다. 대학을 졸업하고 유학까지 다녀왔지만 마을을 찾는 외지인들에게 타이야족의 문화와 전통을 알리기 위해 어렵게 선택한 길이었다. 마을에 남은 초등학교는 교육의 끈을 놓지 않고자 폐교하지 않았다. 그래서 졸업생 단 한 명이 모든 상을 싹쓸이 했다는 어느 해의 에피소드는 조금 씁쓸하다. 타이야족 사람들은 마을을 찾은 외지인들에게 가장 먼저 노래를 선물한다. 첫 번째는 환영의 노래. 일제 강점기 당시 출입이 통제돼 고요한 마을에 가끔 찾아오는 손님을 위해 불렀던 노래다. 문자가 없는 타이야족은 노래를 외워 입에서 입으로 전한다. 문자는 없지만 그들의 말은 참으로 아름답다. 한 예로 타이야족의 말에는 ‘화장실’이 없다. 낮에는 ‘태양을 보러 간다’고 하고, 밤에는 ‘달을 보러 간다’고 한다. ‘남편’이나 ‘부인’이라는 단어도 없다. 단어가 주는 작은 오해나 편견이 있을까 그저 ‘내 옆에 누워 있는 남자(혹은 여자)’로 배우자를 칭한다. 사라졌다면 들을 수 없었던, 타이완의 일부인 원주민 문화다. 따통르수이 마을에서 차로 1시간가량 산을 오르면 오랜 수령의 편백나무 군락이 펼쳐진다. 이란, 타오위엔, 신주현이 교차하는 이곳은 일제 강점기 당시, 돈이 된다는 이유로 무참히 베어진 숲이다. 그나마 목숨을 부지한 나무들은 타이완 정부의 보호 아래 숲으로 남았다. 옅은 안개가 감싼 축축한 공기와 한낮에도 짙은 그늘을 드리운 숲은 몽환적이고 신비롭다. 쓰러진 채로 300년이 지나도 썩지 않은 편백나무, 수백 년을 살며 아들과 손자까지 둔 편백나무 등 숱한 세월을 머금은 그들의 향기가 진하다. 따통르수이 마을大同樂水部落 이란의 원주민 중 하나인 타이야족이 살아가는 마을이다. 타이야족은 7개 언어의 민족으로 구분되는 타이완 원주민 중 하나. 이란은 화롄의 타이야족과 같은 언어를 사용한다. 마을에서는 전통 의상 체험, 주통판竹筒飯 대나무 밥 만들기, 활쏘기 등 타이야족의 다양한 문화와 전통을 체험할 수 있다. 이곳의 편백나무 군락은 투어 프로그램을 통해 방문해야 한다. 宜蘭縣大同鄉樂水村智腦路21號 +886 0912 712 142 www.leshui-atayal.org.tw ▶travel info Taiwan Yilan HOW TO GO 이란으로 가려면 우선 타이베이로 가야 한다. 중화항공을 타면 인천에서 타이베이까지 2시간 30분이 걸린다. 타이베이의 공항은 타오위엔과 송산 두 곳. 타오위엔에서 타이베이 시내까지는 공항버스, 송산에서 타이베이 시내까지는 MRT로 이동 가능하다. 타이베이에서 이란까지는 기차 혹은 버스로 가면 된다. 소요시간은 기차가 1시간 20분~2시간. 버스는 기차보다 빠르다. 타이베이역 버스 터미널에서 70분, 시정부 버스 터미널에서 60분가량 소요된다. 공항에서 이란으로 바로 가는 기차나 버스는 없다. 공항에서 이란으로 바로 간다면 택시를 이용해야 하는데 NT$2,000 정도로 요금이 비싸다. TRAVEL TO YILAN 화폐는 뉴 타이완 달러NT$를 사용한다. 한국보다 1시간 느리며 중국 표준어를 사용한다. 전반적으로 연중 따뜻한 기온이라 여행하기에 아주 좋지만 3~5월에는 흐리고 비가 많아 반드시 우산을 가지고 다니는 게 좋다. 여행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는 맑고 화창한 날이 지속되는 10~11월경이다. 타오위엔 공항에서 와이파이용 에그를 대여하면 하루 NT$100로 최대 10명까지 무제한으로 와이파이를 공유할 수 있다. 중화항공 탑승권 소지자는 ‘Dynasty Package’ 이름패가 있는 상점에서 할인이나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PLACE & ACTIVITY 꾸이샨 유람선 화산섬인 꾸이샨 일대를 돌아보는 유람선. 꾸이샨을 한 바퀴 돌며 돌고래 등을 관찰한다. 거북 머리 인근 바다 속에는 116℃에 달하는 유황 온천이 자리해 유황 냄새가 진동한다. 돌고래를 관찰하고 섬을 돌아보는 프로그램은 2~3시간 소요된다. 꾸이샨 트레킹이 포함된 프로그램도 있다. 宜蘭縣頭城鎭港口路15-7號 08:00, 10:30, 13:00 NT$1,200 +886 0980 307 569 터우청 농장頭城農場 농사, 낚시, 천등 날리기, 가마 피자 굽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을 하루 혹은 이틀 코스로 선보인다. 약 1,300만 평방미터의 넓은 땅에 조성돼 방문 때마다 다른 체험이 가능하다. 농장 레스토랑에서는 직접 기른 유기농 재료로 요리를 선보이며, 양조장에서는 금귤과 같은 이란의 특산물을 이용해 술, 식초 등을 담근다. 宜蘭縣頭城鎭更新路125號 +886 03 977 8555 www.tcfarm.com.tw 팡위에 다원芳岳茶園 농장에서 직접 기른 유기농 차를 이용해 녹차 펑리수鳳梨?, 타이완식 파인애플 케이크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는 곳. 녹차 가루를 첨가한 반죽에 파인애플과 동과를 섞은 소를 넣어 둥글게 만든 펑리수를 틀에 넣어 모양을 만든 다음 오븐에 구워 낸다. 직접 만든 펑리수는 포장해서 가져갈 수 있다. 宜蘭縣冬山鄉中山村中城路193號 +886 03 958 5259 moon.eland.org.tw 뤄동 야시장羅東夜市 편백나무 집산지로 예부터 인구 밀도가 높았던 이란현 뤄동진에 자리한 시장. 야시장이라 이름했지만 일부 가게는 낮에도 문을 연다. 싼싱 파를 이용한 간식 외에도 소 혀 모양 과자인 이란삥, 타이완 생산량의 90%를 차지하는 이란 금귤 등이 유명하다. 중국 요리의 향기에 반감이 없다면 오리고기도 괜찮다. 비가 많은 이란은 닭보다는 오리를 많이 키운다. 쟈오시 온천礁溪溫泉 크고 작은 100여 개의 온천 호텔이 모여 있는 온천 마을. 타이완에서도 보기 드문 평지 온천이자 대규모 온천 단지다. 온천수는 무색, 무취, 무향으로 미네랄이 풍부하다. 온천 마을에는 무료 노천탕, 족욕탕 등이 다양하며 저렴한 요금의 닥터피시 족욕탕도 인기다. 에디터 손고은 기자 글·사진 Travie writer 이진경 취재협조 중화항공 www.china-airlines.co.kr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 “사회생활 못하는 조현병 원인은 뇌기능 이상”

    “사회생활 못하는 조현병 원인은 뇌기능 이상”

     올해 34세인 A씨는 다른 사람과 같이 어울리지를 못한다. 학교도 정상적으로 다닐 수 없었고, 직장생활을 해보지도 못했다. 두려움이 많아 외출을 꺼리고, 말수도 줄었으며, 가끔 말을 해도 상황에 맞지 않기 일쑤다. 급기야 피해망상에 사로잡혀 이상한 소리를 듣거나 괴이한 행동을 해 최근에도 두 달이나 정신병원에 입원해야 했다. 치료 덕분에 지금은 퇴원해 집에서 생활하고 있지만 완전한 건강상태는 아니다. A씨는 조현병 때문에 심각한 사회성 결핍 상태에 빠져 있다.  A씨와 같은 조현병 환자들은 환각과 망상, 비논리적 사고 등 심각한 급성기 증상을 보여 문제가 된다. 치료를 통해 급성기 증상이 호전되더라도 감정둔마와 인지장애 등의 증상이 남아 정상적인 사회생활은 기대하기 어렵다.  이런 조현병은 뇌의 특정 부위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아서 생긴다는 국내 의료진의 연구 결과가 제시됐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재진(사진) 교수팀은 조현병 환자와 일반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가상의 사회상황에 대한 반응을 살피는 ‘가상현실 사회지각 과제(virtual social perception task)’를 수행하도록 한 뒤 과제를 수행하는 동안의 뇌기능을 MRI(자기공명영상)로 관찰, 분석했다.  그 결과, 조현병 환자군은 뇌의 인지기능을 조절 통제하는 ‘복외측전전두피질’과 타인의 의도를 파악하는 ‘상측두고랑’ 영역의 활성도가 정상인군과 확연하게 다르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지금까지의 연구에서 조현병 환자들이 정상인과 다른 뇌활동을 한다는 점은 밝혀졌으나 대부분의 연구가 인간의 인지나 감정과 관련된 뇌활동에 국한됐었다. 사회활동의 영역이 복잡하고 다양해 연구 기술상 한계가 많았기 때문이다. 이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연구팀은 최첨단 가상현실을 적용해 조현병 환자들의 사회활동 반응과 뇌기능 간의 연관을 직접 규명했다.  김재진 교수는 “이 연구 결과, 조현병 환자들은 급성기 치료 후에도 별도의 사회성 증진 훈련이 필요한 이유가 분명해졌다”면서 “조현병 환자들에 대한 사회성 증진 훈련에는 다양한 사회현상을 직·간접적으로 접하게 하는 가상현실치료가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는 정신약물&생물정신의학(Progress in Neuro-Psychopharmacology & Biological Psychiatry) 최근호에 게재됐다.  조현병이란, 과거에 정신분열증으로 불렸던 질환으로, 망상·환각·비정상적이고 비상식적인 말과 행동은 물론 대인 관계 기피·무표정·의욕상실 등의 증상을 보인다. 물론, 신체적 이상이나 약물 등이 원인인 정신증이나 우울증, 조울증 등 다른 질병도 이와 비슷한 증상을 보일 수 있다. 그러나 조현병은 이들 질환처럼 다른 원인이 개입하지 않으며, 증상이 6개월 이상 지속되고, 사회·직업적인 문제를 유발하는 특성을 보인다.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심재억기자의 헬스토리-13] 건강검진을 위한 네 개의 팁

    [심재억기자의 헬스토리-13] 건강검진을 위한 네 개의 팁

     우리 국민들의 건강 상태가 확실히 좋아졌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나아질 것입니다. 이는 의문의 여지없이 우리 의료 수준의 향상과 궤를 같이 합니다. 특히 국가 정책으로 자리잡은 건강검진의 기여가 크다는 점을 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건강검진을 받아야 하는 일반 수검자 입장에서 보면 아쉬움이 없지 않습니다. 국민 건강 수준에 맞춰 검진 내용을 좀 더 충실하게 업그레이드할 필요가 있다는 뜻입니다. 일반 의료기관의 검진도 마찬가지입니다. 개개인이 일상적으로 체크하는 항목은 필요한 사람만 검사하되, 질병의 발생 추이나 바뀐 생활패턴에 맞춰 필요한 항목을 추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제언입니다.  우리 국민은 기준 연령이면 누구나 매년 무료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습니다. 생애 주기에 따라 정밀검진도 가능합니다. 건강검진이 부모님께 드리는 선호도 높은 효도선물로 떠오르고 있는 것도 반가운 일입니다.  그러나, 막상 건강검진을 받으려고 하면 검사하는 병원이나 검사 비용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검사항목이 다양해 헷갈리기만 합니다. 연령과 성별, 신체적 특성, 생활 방식이나 가족력 및 병력 등을 고려해 특정인에게 어떤 검사가 필요한지를 가리는 일이 간단하지 않다는 경험을 하신 분들이 많을 겁니다. 사실, 가장 바람직한 건강검진이라면 모두에게 똑같이 적용되는 일률적 검진보다 개인별 특성을 고려한 검진 설계가 먼저 이뤄져야 하겠지요. 또 일반적인 건강검진 항목에는 들어있지 않지만, 세상의 변화에 맞춰 반드시 짚어야 할 점도 있습니다. 고령화 추이를 감안하면 더욱 그렇습니다.  수명은 빠르게 늘어가는데, 사는 일이 ‘골골 칠십’이라면 장수가 축복이 아니라 재앙이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노후가 ‘빛 좋은 개살구’가 되지 않기 위해 꼭 필요한 검사항목을 네 가지만 짚어보겠습니다. 물론, 이런 제안이 건강검진의 충실도를 더해 건강한 삶의 초석을 다지자는 의도이지 지금까지 받아온 건강검진이 무의미하다는 뜻이 아니라는 점 덧붙입니다.    ●심장을 살리는 ‘NT-proBNP검사’  나이가 들면 당연히 심장 기능에 문제가 생깁니다. 스스로 알던, 모르던 노화 등 다양한 요인으로 심장의 수축력, 즉 펌핑 기능이 떨어지는 것이지요. 이런 문제 중에 심부전이라는 치명적인 질병이 있습니다.  온몸을 돌아 심장으로 모이는 피를 다시 뿜어내는 일은 생명을 유지하게 하는 핵심적인 생리활동입니다. 그런데, 심장이 혈액을 제대로 뿜어내지 못한다면 무슨 일이 생길까요? 전신에서 심장에 응급신호를 보내 산소와 영양분의 빠른 보급을 독촉할 것이고, 다급해진 심장은 더 빠르게 박동하게 됩니다. 그렇게 심장의 운동량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면 심장이 커지는 비대 상황에 빠지게 됩니다. 심장이 비정상적으로 커지는 건 결코 좋은 일이 아닙니다. 이런 상태에서는 심장이 제 기능을 못해 혈액순환 부조에 빠지게 되고, 이 때문에 정체된 체액이 폐조직으로 스며들어 폐부종을 유발합니다. 이런 상태를 심부전이라고 하지요.  심부전의 유병율은 보통 1∼3% 정도이지만, 일단 심부전이 온 상태에서는 관상동맥증 위험율이 70%까지 높아집니다. 만약 협심증 등 심혈관질환을 가진 사람이라면 심부전으로 발전할 확률이 무려 60%나 되지요. 그렇다면, 답은 간단합니다. 심장질환자나, 고혈압·비만 등 위험 요인을 가진 고위험군이라면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어떤 일이 있어도 심부전 상태에 빠지지 않도록 관리를 해야 합니다.  의료 용어 중에 바이오마커(biomarker)라는 게 있습니다. 단백질이나 DNA, RNA, 또는 대사물질 등을 이용해 체내에서 일어나는 변화를 알아낼 수 있는 지표인데, 이걸 활용하면 인체의 병리적인 상태를 비교적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어 암이나 뇌졸증, 치매 등의 진단은 물론 신약 개발에도 두루 활용되고 있지요. 이 방법으로 심혈관질환 고위험군의 건강 상태를 효과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들이 속속 제시되고 있습니다.  특히, 심장질환과 관련해 바이오마커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지질검사 목적으로 시행하는 고지혈증검사는 물론 ‘NT-proBNP’라는 검사법을 활용해 심장의 기능을 정확하게 측정, 평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심장의 심실에서 혈관으로 방출되는 물질인 NT-proBNP는 심장이 약해져 기능에 문제가 생길 경우 심장을 보호하기 위해 비정상적으로 많은 양이 방출됩니다. 다시 말해, 심장이 과부화 상태가 되면 혈액 속의 NT-proBNP 양이 늘어나는데, 바로 이 특성을 이용해 심부전을 조기에 찾아내는 것이지요.  따라서, 혈액 속 NT-proBNP의 양을 측정하는 것만으로도 아주 쉽게 심장 기능을 알 수 있습니다. 만약 중장년 연령대에 심혈관질환이 의심되거든 주저하지 말고 NT-proBNP검사를 받아볼 것을 권합니다. 간단한 혈액검사로 이뤄져 번거롭지 않고, 비용 부담도 크지 않습니다. 이런 간단한 검사로 심부전을 잡아낼 수 있다면 이후의 삶이 달라질테니까요.    ●난소암 조기진단과 표지자 ‘HE4’  2012년 국가 암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여성의 사망률 기준 10대 암 중에서 난소암과 자궁경부암은 각각 3.3%를 차지해 8위와 9위에 올라 있습니다. 또 2013년의 여성 10대 암 사망분포를 보면 난소암과 자궁경부암이 각각 3.7%와 3.2%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발생률과 사망률에서 8∼9위의 뒷자리에 있지만, 어쩌면 그것이 더 치명적인 함정일 수도 있습니다. 앞 순위의 암은 경각심이라도 일으키지만, 뒷쪽 암들은 그런 경계의식마저 피한 채 야금야금 영역을 넓히고 있기 때문입니다.  암은 병기에 따라 1∼4기로 구분했지만, 최근에는 1기보다 더 이른 상태인 0기를 따로 넣어 구분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진단기술의 발전과 ‘조기 발견, 조기 치료’의 중요성을 감안한 변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바로 이 0기 암이 문제입니다. 암은 암인데, 아직은 전이도 없고, 크기가 워낙 작아 CT나 MRI, PET 등 첨단 영상진단으로도 찾아낼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의료계에서 0기를 주목하는 것은 비록 조기 상태이지만 틀림없는 암이고, 이를 암으로 특정한 진단 방법을 신뢰하기 때문이지요. 이렇듯 0기 암의 확인을 가능하게 한 진단방법이 바로 혈액학적 진단입니다.  의료인들의 일치된 견해는, 암을 이른 시기에 찾아낼 수 있다면 대부분 어렵지 않게 치료할 수 있다는 것이고, 그래서 조기 발견이야말로 암을 이겨내는 가장 중요한 접근법이라는 것입니다. 현재 진단이 가능한 범주에서 보자면, 0기 상태에서 암을 찾아내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여기에도 어려움이 따릅니다. 난소암의 경우 ‘침묵의 살인자’라고 할만큼 조기 진단이 어렵습니다. 특별한 자각증상 없이 은밀하게 병이 진행되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환자의 절반 가량이 완치를 기대하기 어려운 3∼4기가 되어서야 병원을 찾습니다. 뒤늦게 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을 때는 이미 암이 복막 등 다른 장기로 전이된 경우가 많아 그만큼 치료가 어렵습니다.  잘 아시겠지만, 모든 암은 병기가 늦을수록, 즉 말기로 갈수록 생존률이 크게 낮아집니다. 초기인 1기에 발견됐다면 5년 후 생존할 확률이 76∼93%로 아주 높습니다. 하지만, 2∼3기가 되면 이 확률은 절반 이하로 떨어집니다. 게다가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의사들이 평소에 주기적으로 검진을 받으라고 권하는 것은 이 때문입니다. ‘호미로 막을 걸 가래로도 못 막는’ 상황은 피해야 하기 때문이지요. 따라서 모든 암이 그렇듯 난소암 역시 조기 진단이 최선의 치료라는 점은 분명합니다.  이런 난소암을 찾아내기 위해 많은 여성들이 건강검진 때 질 초음파나 혈액 속 종양표지자인 ‘CA125’의 수치를 확인하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하지만, 이 CA125 검사로 모든 난소암을 찾아내기는 어렵습니다. 특이도가 낮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이를 보완할 다른 종양표지자들을 찾아내는 연구가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지요.  지금까지의 국내외 연구를 종합하면, 종양표지자인 CA125의 수치 확인 방법에 ‘HE4’ 검사를 병용하는 것이 최선인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HE4와 CA125의 조합해 사용했더니 폐경 전후 여성의 골반 종괴(혹)의 악성 여부를 보다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CA125가 가진 검사상의 맹점을 보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들 두개의 표지자를 각각 따로 사용할 때보다 악성 종양을 훨씬 정확하게 감별할 수 있게 되었고, 그만큼 난소암을 찾아낼 가능성을 높였다는 뜻이지요.  권위있는 해외 연구에 따르면, 이들 표지자를 조합해서 난소암을 검사할 경우 95%의 특이도와 86%의 민감도를 얻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정도면 악성종양의 진단과 치료에 HE4와 CA125를 병용해야 하는 충분한 근거가 될 수 있습니다.  ●정확한 당뇨 진단과 당화혈색소  당뇨병은 정말 무섭습니다. 일단 합병증이 나타나기 시작하면 성난 들소처럼 어디로 튈지 모릅니다. 족부 궤양으로 다리를 절단하는가 하면 누구에게서는 시력을 앗아가고, 또 어디에서는 치아가 우수수 주저앉거나, 혈관병을 초래하기도 합니다. 2012년 국내 통계청의 사망원인 통계를 살펴보니, 당뇨병으로 인한 사망이 인구 10만 명당 23명이나 됩니다. 이는 질환 사망원인 중 5위에 해당되는 수치입니다.  잘 알려져 있지만, 당뇨는 췌장의 인슐린 분비에 문제가 있거나 아니면 인슐린 기능이 이상해 혈당이 치솟고, 이 상태를 통제하지 못해 이런 저런 합병증을 만드는 질환이지요. 당뇨병의 중요한 합병증으로 꼽히는 망막 및 신장질환, 심혈관질환의 발생은 평소의 고혈당 상태, 그리고 유병 기간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따라서, 당뇨병 환자라면 꼼꼼한 혈당 조절을 통해 심혈관질환은 물론 망막질환으로 인한 실명, 신부전으로 인한 콩팥 기능 상실, 말초동맥 폐색에 의한 족부 절단 등 심각한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물론 자신의 몸이 당뇨병 상태로 진행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우선임은 두말할 것도 없습니다.  이런 당뇨를 진단하기 위해서는 혈당 수치를 정확하게 측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런데 혈당계에 찍히는 혈당치가 항상 정확한 것인지에 대해 의구심을 가져볼 필요가 있습니다. 왜냐 하면 변화의 폭이 큰 혈당치를 잘못 측정했다가는 자신의 몸 안에서 진행되고 있는 당뇨의 진행을 놓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혈당은 무엇을 먹었는가, 신체 활동은 어떻게 했는가 등에 따라 변화의 진폭이 큽니다. 이 때문에 정확한 당뇨 진단을 위해서는 검사 전 8시간 이상 공복 상태를 유지하도록 하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혈당에는 많은 변수가 작용하기 때문에 어느 한 시점의 혈당이 아니라 당뇨 진행 상태를 알아내기 위해 정확한 혈당을 측정하는 일은 생각보다 중요하고, 또 어렵습니다.  이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최근에 주로 활용하는 당뇨 진답 방법이 바로 당화혈색소(HbA1c) 측정입니다. 당화혈색소란, 체내 적혈구에 정상적으로 존재하는 혈색소에 당이 결합된 형태를 뜻하며, 혈당이 높으면 당화혈색소 수치도 높아지지요. 이 당화혈색소를 검사하면 많은 요인들에 의해 변동이 생길 수 있는 혈당 변화의 추이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진단 목적의 당화혈색소 검사에서는 최근 2∼4개월간의 평균 혈당치를 반영하기 때문에 장기간의 혈당 조절 상태를 파악하는데 아주 유용하지요. 다시 말해, 혈당검사는 측정 시기와 상황에 따라 측정치 차이가 있지만, 당화혈색소는 이런 요인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기 때문에 신뢰도 높은 결과를 얻을 수가 있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당뇨 진단이든, 관리 차원이든 공복 및 식후 혈당치 검사만 믿어서는 곤란합니다. 여기에 당화혈색소 검사 결과를 더한다면 가능한 편차를 보정한 진단이 가능해 훨씬 간편하고 정확하게 당뇨를 관리, 치료할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시기 바랍니다.    ●비타민D의 위력 그리고 결핍  이 칼럼을 통해서도 얘기했지만, 적당한 햇볕을 받고 사는 일이야말로 몸과 마음 모두에 탁월한 선택이라는 점은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그럼에도 우리들은 기를 쓰고 햇볕을 피하곤 합니다. 이런 현상이 물색없이 백인의 흰 피부를 열망하고 동경해서 생겼다면, 안타까운 일입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그냥 더워서라거나, 아니면 햇볕 알레르기 등 납득할만 한 이유도 없이 단 몇 분 정도 햇볕에 드러내는 일까지 꺼린다면 건강을 잃을 수밖에 없으니까요. 가끔 공원이나 강변에 나가보면 마치 중세 기사의 투구처럼 얼굴을 감싼 마스크를 하고 운동을 하는 여성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습니다. 거기에 그치지 않습니다. 햇볕을 피하기 위해 두껍게 선크림을 바르고, 선글라스에 모자와 긴팔 옷을 입는 등 거의 중무장 수준입니다. 물론, 개인의 선택이고, 나름 이유가 있을테지만, 보편적으로 우리 국민들의 햇볕 기피현상은 유별납니다.  이처럼 햇볕을 피하는 이유는 자외선 때문일 것입니다. 기미를 만들어 미용 부담을 키우고, 피부 노화를 촉진하며, 드물게는 피부암을 유발하는 주범이 자외선인 것은 맞습니다. 그러나 그런 이유라면 확실히 지나친 측면이 없지 않습니다. 피부암은 가장 위험한 요인이 유전이며, 우리나라는 서구와 달리 햇볕 때문에 피부암이 생긴 사례가 흔치 않습니다. 또 설령 피부암이 생겼다고 해도 과다한 햇볕 노출이 중요한 원인이라고 특정하기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유전성에다 환경 요인 등 복합적인 인과성을 가진 병증을 두고 햇볕 때문이라고 단정할 근거가 있을까요?  기미도 그렇습니다. 오랜 세월 멜라닌 색소가 침착돼 기미가 된다는 것은 알지만, 햇볕을 즐기는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며, 설령 햇볕에 의해 기미를 얻을지라도, 햇볕에서 얻어야 할 것이 너무나 중요하다는 점을 간과하지 않았으면 하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바로 비타민D 때문입니다.  비타민D는 햇볕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특히, 이 중에서도 인체 생리작용과 관련해 가장 중요하다고 여겨지는 D2, D3의 경우 전구물질, 즉 비타민D로 합성되기 직전의 상태로 체내에서 대기하다가 자외선을 받으면 비로소 D2와 D3로 바뀌어 제 역할을 하기 시작합니다. 다시 말해, 체내에 아무리 전구물질이 많아도 필요한만큼 햇볕을 쪼여주지 않으면 말짱 ‘꽝’인 것이지요.  비타민D는 칼슘 흡수에 필요한 단백질을 합성하고, 뼈를 구성하는 칼슘과 인의 결합을 촉진하며, 체내 면역력을 높이는 게 핵심적인 기능입니다. 또, 최근 제시된 연구 결과를 보면, 폐암 전립선암 대장암 난소암 췌장암 등 각종 암의 발병을 억제한다고 알려져 새삼 주목을 받고 있기도 합니다. 아마 비타민D가 가진 면역력 강화 기능과 관련이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비타민D는 음식물을 통해 섭취하는 양이 매우 적은 대신 햇볕을 받아야만 체내 합성이 되는 아주 특이한 영양소입니다. 실제로, 인체가 하루에 필요로 하는 비타민D는 4000IU 정도인데, 이 중 음식을 통해 섭취하는 양은 이의 10%인 400IU에 불과합니다. 나머지 90%는 햇볕을 받아야만 합성이 됩니다.  앞서 지적했듯이 현대인들의 비타민D 결핍상태는 심각합니다. 특히 골다공증을 가진 폐경기 이후의 여성 중 절반 이상이 비타민D 결핍으로 조사돼 문제의 심각성을 더하게 합니다. 이런 사람들은 의사의 처방을 받아 따로 비타민D 제제를 복용해야 하겠지만, 그것이 궁극적인 해결책은 아닙니다. 근원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햇볕 속으로 나서야 합니다. 어렵게 생각할 일은 아닙니다. 피부의 햇볕 감수성이나 노출 넓이 등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얼굴과 목덜미, 팔목이 드러난 상태에서 30∼40분만 햇볕을 쪼여도 필요량을 합성할 수 있다니 귀담아 들을 대목이지요.  문제는, 최근 들어 비타민D 결핍 문제가 중요한 건강 이슈로 부각되고 있고, 덩달아 이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지만, 건강검진에서 이를 정확하게 체크하는 병원이나 검진기관이 많지 않다는 점입니다. 아직 필요가 수요를 창출하지 못한 단계라고 해야 할까요.  따라서 중년을 지나 갱년 단계로 접어드는 연령대라면 건강검진 때 일부러라도 비타민D 수치를 확인해 볼 것을 권합니다. 비타민D 결핍 상태를 정확하게 판단하기 위해서는 ‘25-하이드록시 비타민D’의 혈중 농도를 측정하는 것이 현재로서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측정은 혈액검사로 가능합니다.  노후의 건강이 걱정되지 않는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나이 들어 찾아오는 병은 병이 아니라 저승사자’라는 말도 있지만, 그렇게 체념하거나 포기할 일은 아니지요. 장수 시대, 살아갈 날이 아직도 많이 남았습니다. 그러니, 주저하지 말고 혈당이나 혈압, 콜레스테롤 체크하듯이 비타민D 혈중 농도도 주기적으로 체크할 일입니다. jeshim@seoul.co.kr
  • ‘인공 웜홀’ 완성?…자기장 손실 없이 이동 성공

    ‘인공 웜홀’ 완성?…자기장 손실 없이 이동 성공

    물질은 아니지만 자기장을 거의 순간적으로 이동시킬 수 있는 ‘웜홀’을 만들어냈다고 스페인의 물리학자들이 밝혔다. 미국 과학전문매체 사이언스데일리에 따르면, 스페인 바르셀로나 자치대(UAB) 연구진이 실험실에서 자기장이 통과할 수 있는 인공 웜홀을 만들어 실험에 성공했다. 웜홀이라고 하면 ‘스타트렉’이나 ‘인터스텔라’와 같은 공상과학(SF) 영화에서 우주선을 수억 광년이나 떨어진 먼 곳으로 순식간에 이동시키는 것을 우선 떠오른다. 하지만 이번에 연구진이 입증한 것은 이런 물질이 아닌 ‘자기장’이다. 웜홀은 시공간의 떨어진 두 점을 연결하는 가상의 통로다. 지금까지 전자파에 관한 웜홀 즉 입체 공간의 두 점을 연결하는 투명한 터널에 전자파를 전파시키기 위한 이론적 설계는 제시돼 있었지만 실현되지 않았다. 따라서 이번에 연구진은 이런 이론적 설계로부터 영감을 얻어 자기장에만 적용되는 웜홀을 만들었다. 웜홀 제작에 쓰인 소재는 자성을 갖는 메타 물질이다. 이는 자연계에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단위 소자가 전자파의 파장보다 작은 간격으로 배치되도록 만든 인공 물질이다. 이런 소재로 만든 웜홀은 총 3층으로 이뤄져 있다. 바깥과 중간에는 구형 금속 껍질이 들어가며 안쪽에는 원형 금속 막대로 구성된다. 연구진은 웜홀 한쪽에 자성체를 가까이 뒀을 때 반대쪽에서 자기장이 발생하는 것을 확인했다. 예전에는 자기장이 전혀 감지되지 않았기에 놀라운 결과였다. 하지만 발견은 여기에 그치지 않았다. 자연계에 존재하지 않는 ‘자기 홀극’(N극과 S극이 공존하는 일반적 자기와 달리 N극 또는 S극만 지닌 자기 입자)과 같은 역할을 하는 것을 확인했다. 이 발견은 중간에 장애물이 있어도 다른 극에서 나오는 자기장이 전혀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것. 이런 아이디어에서 착안해 자기공명영상장치(MRI)의 해상도를 높이는 등 자기장이 관계하는 의료기술에 응용할 수 있을 것으로 연구진은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번 연구성과는 국제 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츠’(Scientific Reports) 최신호(8월 20일자)에 게재됐다. 사진=사이언티픽 리포츠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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