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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현진 “슬럼프는 짧게, 평균자책점은 낮게”

    류현진 “슬럼프는 짧게, 평균자책점은 낮게”

    ‘4.37’. 지난 시즌 류현진(35·토론토 블루제이스)는 14승으로 아메리칸리그 다승 공동 2위에 올랐다. 하지만 만족할 수 없었다. 2013년 메이저리그(MLB) 입성 후 최다인 10패를 기록했다. 무엇보다 한 때 평균자책점(ERA) 전체 1위에 올랐던 류현진에게 지난 시즌 4.37의 평균자책점은 불명예에 가까웠다. 류현진은 2022시즌 다시 평균자책점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 현재 직장폐쇄로 리그가 언제 시작할지는 아직 미지수지만, 목표만큼은 뚜렷하다. 류현진은 현재 친정팀 한화 이글스가 스프링캠프를 차린 경남 거제에서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류현진은 3일 취재진과 만나 “시즌 초반 성적은 좋았는데 8·9월 성적이 아쉬웠다. 나도, 구단도 아쉬워한 시기”라며 “내가 더 잘했으면 팀이 더 좋은 방향으로 나갔을 것”이라고 되돌아봤다. 이어 “올해에는 슬럼프가 와도 짧게 끝나고 위기 때 좋은 방향으로 바꿀 수 있는 경기력을 보여줘야 할 것 같다”며 “늘 시즌을 시작하기 전 ‘2점대 평균자책점’과 ‘선발 등판 30경기’를 목표로 세운다. 올해도 같다”고 말했다. 올 시즌은 베테랑 류현진도 낯설게 느껴진다. MLB의 직장폐쇄로 오랜만에 한국에서 몸을 만들고 있다. 류현진은 “일단은 매년 ‘2월 초 상황’에 맞춰 준비하고 있다”며 “직장폐쇄가 언제 풀릴지 모르겠지만, 최대한 선발투수가 해야 할 훈련을 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류현진은 2020년 토론토에 입단할 당시만 하더라도 굳건한 1선발 자리를 지켰다. 하지만 지난 시즌 아메리칸리그(AL) 사이영상을 수상한 로비 레이(31)에게 에이스 자리를 뺏겼다. 2선발 자리마저 위태롭다는 전망도 나온다. 하지만 류현진은 개의치 않고 자신만의 페이스를 가져가고 있다. 류현진은 “토론토에 입단해 개막전 선발로 등판했을 때도 별다른 느낌이 없었다”며 “첫 번째나 다섯 번째나 그냥 선발 투수다. 순서는 중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류현진은 친정팀에 대한 애정이 어린 모습도 보였다. 어느덧 베테랑이 된 류현진은 이제 한화에서 아는 선수도 거의 없지만 친정팀에 대한 마음만큼은 변함이 없다. 그는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한화에 꼭 돌아올 것”이라며 “한화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한다는 마음은 변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 LA 에인절스 ‘이도류’ 오타니, “나는 아직 정점에 이르지 못했다”

    LA 에인절스 ‘이도류’ 오타니, “나는 아직 정점에 이르지 못했다”

    “나는 아직 정점에 이르지 못했다.” 오타니 쇼헤이(28·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가 1일 미국과 일본 취재진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인터뷰에서 “육체적으로나 기술적으로나 성장할 여지가 여전히 많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최대한 많은 경기에 출전하고자 건강을 유지해야 한다. 배울 게 아직 많다”면서 2022시즌에 대한 의욕을 보였다.다만 길어지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직장 폐쇄는 ‘선수들의 동기 부여’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메이저리그 구단은 선수 노조와의 단체협약(CBA)을 개정하지 못해 2022년 정규시즌 개막은 물론이고 스프링캠프 일정도 확정하지 못했다. 오타니는 “직장폐쇄가 신체적으로 문제를 일으키지는 않는다”고 말하면서도 “정규시즌 개막이 언제인지 알 수 없는 상태로 시간이 흐른다면 운동할 때 동기가 부족해질 수 있다”고 했다. 메이저리그는 오는 17일 스프링캠프를 시작해 4월 1일 정규시즌 개막을 계획했으나 CBA 개정이 늦춰지며 계획에 차질을 빚게 됐다. 그는 “스프링캠프가 정상적으로 시작하는 것을 가정해 훈련해왔다”면서 “스프링캠프 시작일이 조금 미뤄진다면 문제가 없지만 상황이 더 길어지면 문제가 생길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날 소니는 비디오 게임 ‘MLB 더 쇼 2022’의 표지 모델로 오타니를 선정했다. MLB 더 쇼가 아시안 선수를 표지 모델로 정한 건 처음이다. 오타니는 이에 대해 “전통 있는 게임의 표지 모델이 돼 영광”이라고 밝혔다. 오타니는 지난해 투수로 23경기에 선발 등판해 130⅓이닝을 던지며 9승 2패 평균자책점 3.18을 올렸고, 타자로는 타율 0.257, 46홈런, 100타점, 103득점, 25도루의 성적을 거뒀다. 메이저리그 최초로 100이닝, 100탈삼진, 100안타, 100타점, 100득점을 채우는 대기록도 세웠다. 아울러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 투표에서 만장일치로 표를 휩쓸어 2021년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고, 선수들이 직접 뽑는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드 올해의 선수, MLB 커미셔너 특별상 등 각종 상을 싹쓸이했다.
  • 케빈 크론 “메릴 켈리가 한국 음식 짱이래요”

    케빈 크론 “메릴 켈리가 한국 음식 짱이래요”

    “켈리가 한국 음식이 정말 맛있다고 하네요.” SSG 랜더스에 새 둥지를 튼 케빈 크론(29)이 전 SK 와이번스(SSG의 전신)의 최고 외국인 투수였던 메릴 켈리(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인연을 소개했다. 크론은 28일 구단을 통한 인터뷰에서 “켈리가 한국 야구에 대해 좋은 이야기를 많이 해 줬다”며 “한국 음식이 정말 맛있다고 전했다”고 말했다. 크론은 “특히 인천이라는 도시에 대해 큰 기대감을 줬다”며 “인천이 외국인 선수가 살기에 가장 좋은 도시라고 했고 내가 한국과 인천을 많이 사랑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고 전했다. 켈리는 메이저리그(MLB) 진출 후에도 ‘잡채 파티’를 가지는 등 한국음식에 대한 애정을 나타내기도 했다. 크론과 켈리는 애리조나에서 함께 뒤며 친분을 쌓았다. 켈리가 SK에서 애리조나로 합류한 이후 루키 캠프에서 만났고 함께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했다. 경기장 밖에서는 골프도 자주 칠 만큼 사이가 좋았다. 크론에게 켈리는 사실상 KBO의 스승님이다. 그는 “켈리가 한국과 미국 야구의 차이점과 한국 투수들의 성향 등 KBO에 대해 기억하고 있는 내용을 자세히 말해줬다”며 “켈리의 조언은 한국 적응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웃었다. 크론은 지난 21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 후 현재 자가격리 중이다. 그는 “자가격리로 현재 루틴을 지키는 것에 다소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도 “다시 팀에 합류하면 컨디션을 끌어올려서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는 걸 팀원들에게 보여줄 것”이라고 다짐했다. 끝으로 크론은 “그동안 야구를 하며 느낀 것은 모두가 승리라는 한 가지 목표를 향해 집중하고 노력하면 나머지 것들은 다 따라온다는 것”이라며 “파워히터로서 공격적으로 타격에 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그냥 다 하시죠 가을야구, 10팀 모두

    10명 중 6등은 잘하는 걸까 못하는 걸까. 선뜻 대답하기 어려운 이 질문을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던지면서 갑론을박이 뜨겁다. 6위도 가을야구에 포함하려는 움직임을 보여서다. KBO는 지난 26일 포스트 시즌 진출팀 확대 등이 담긴 사업안을 발표했다. 스트라이크존 확대, 유망주 발굴 등에 비해 팬들에게 더 직접적으로 와닿는 사안이다 보니 반응이 폭발적이다. KBO 관계자는 27일 “도쿄올림픽 이후 ‘KBO가 위기’라는 얘기가 있었고 위기 극복을 위해 여러 방안이 나왔다”면서 “뭘 하면 재미있을까 하는 차원에서 포스트 시즌 확대 이야기가 나왔다. 아직은 인큐베이팅 단계”라고 설명했다. 미국 프로야구(MLB)는 2012년 기존 8개 팀에서 10개 팀이 가을야구에 나가도록 와일드카드 제도를 바꿨다. 미국 프로농구(NBA) 역시 지난 시즌 ‘플레이-인 토너먼트’를 도입해 기존 16개 팀에서 20개 팀이 포스트 시즌을 치렀다. 한국도 야구, 농구, 배구 등에서 포스트 시즌 진출팀을 늘려 왔다. 포스트 시즌 확대는 흥행 효과가 확실하다. 지난 시즌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가 단두대 매치를 펼친 NBA처럼 역사적인 대결이 성사될 수도 있다. MLB의 와일드카드 제도는 가을야구의 시작을 알리는 대형 이벤트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자격 확대는 ‘공정성’ 논란을 불러올 수밖에 없다. 정규리그 1위의 이점이 줄고 오히려 하위 팀이 체력을 아껴 유리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6강 체제인 프로농구는 사실상 1, 2위의 차이가 없어 프로야구가 이 모델을 따라간다면 굳이 정규리그 우승에 목숨 걸 필요가 없어진다. 여자프로농구는 지난 시즌 청주 KB와 아산 우리은행이 정규리그 1위를 놓고 치열하게 다퉜지만 결국 체력을 아낀 용인 삼성생명이 5할 승률도 안 되는 성적으로 우승했다. 민훈기 SPOTV 해설위원은 “가을야구 진출팀이 늘어나면 흥행에 도움이 되는 장점이 있다”면서도 “전체의 60%가 나가면 리그의 가치가 떨어지는 게 문제다. MLB도 반대가 많았지만 결국 사업적으로 성공했는데, 미국은 30개 팀 중 10개 팀이라 한국과 다르다”고 짚었다. KBO도 이런 문제를 알기에 고민이 더 깊다. KBO 관계자는 “농구 모델을 따라가는 것으로 확정된 게 아니다. 1위 프리미엄 같은 것도 고려 대상”이라고 말했다.
  • SSG는 눈앞에서 놓쳤는데… 6위까지 가을야구 가나

    SSG는 눈앞에서 놓쳤는데… 6위까지 가을야구 가나

    지난해 프로야구는 1위부터 6위까지 역대급 순위경쟁이 펼쳐졌다. 9이닝 무승부 제도와 맞물려 승차가 벌어지지 않는 경기가 속출하면서 사상 초유의 1위 결정전까지 열렸다. 격랑의 순위 경쟁에서 SSG 랜더스는 끝내 0.5경기 차로 가을야구 티켓을 놓쳐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10명 중 6등은 잘하는 걸까 못하는 걸까. 어떤 6위인가에 따라 다르겠지만 선뜻 대답하기 어려운 이 질문을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던지면서 갑론을박이 뜨겁다. 6위도 가을야구에 포함하려는 움직임을 보여서다. KBO는 지난 26일 포스트 시즌 진출팀 확대 등이 담긴 사업안을 발표했다. 스트라이크존 확대, 유망주 발굴 등에 비해 팬들에게 더 직접적으로 와닿는 사안이다 보니 반응이 폭발적이다. KBO 관계자는 27일 “도쿄올림픽 이후 ‘KBO가 위기’라는 얘기가 있었고 위기 극복을 위해 여러 방안이 나왔다”면서 “뭘 하면 재미있을까 하는 차원에서 포스트 시즌 확대 이야기가 나왔다. 아직은 인큐베이팅 단계”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프로 스포츠는 포스트 시즌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흘러 왔다. 미국 프로야구(MLB)는 2012년 기존 8개 팀에서 10개 팀이 가을야구에 나가도록 와일드카드 제도를 바꿨다. 미국 프로농구(NBA) 역시 지난 시즌 ‘플레이-인 토너먼트’를 도입해 기존 16개 팀에서 20개 팀이 포스트 시즌을 치렀다. KBO도 10개 팀이 되면서 4강에서 5강으로 가을야구 진출팀을 확대했고, 최근에는 여자 프로 스포츠에서 포스트 시즌 진출팀이 늘어났다.포스트 시즌 확대는 흥행 효과가 확실하다. 지난 시즌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의 역사적인 단두대 매치 역시 NBA 사무국이 포스트 시즌을 확대한 덕에 성사됐다. MLB의 와일드카드 제도는 가을야구의 시작을 알리는 대형 이벤트로 자리잡았다. 굳건하던 인기에 큰 위기가 찾아온 KBO 역시 새로운 흥행 요소가 될 수 있다. 또한 지난해처럼 5위와 6위가 0.5경기 차로 사실상 실력 차이가 없는 수준이라면 6강 체제에서 오히려 포스트 시즌을 제대로 준비하고 멋진 승부를 펼치는 것이 더 나을 수 있다. 그러나 자격 확대는 ‘공정성’ 논란과 연결되는 문제가 있다. 긴 호흡으로 달려온 정규리그 1위의 이점이 줄어 오히려 1위의 가치가 떨어질 수 있고, 하위 팀이 체력을 아껴 유리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6강 체제인 프로농구는 사실상 1, 2위의 차이가 없어 프로야구가 이 모델을 따라간다면 굳이 정규리그 우승에 목숨 걸 필요가 없어져 승부에 최선을 다하지 않는 부작용도 우려된다. 여자프로농구는 지난 시즌 청주 KB와 아산 우리은행이 정규리그 1위를 놓고 치열하게 다퉜지만 결국 체력을 아낀 용인 삼성생명이 5할 승률도 안 되는 성적으로 우승했다. 민훈기 SPOTV 해설위원은 “어떻게 보면 야구계의 추세이기도 하고, 가을야구 진출팀이 늘어나면 경기 수도 늘고 흥행에 도움이 되는 장점이 있다”면서도 “전체의 60%가 나가면 리그의 가치가 떨어지는 게 문제다. MLB도 반대가 많았지만 결국 사업적으로 성공했는데, 미국은 30개 팀 중 10개 팀이라 한국과 다르다”고 짚었다. KBO도 이런 문제를 알기에 고민이 더 깊다. KBO 관계자는 “일부에서 보도된 대로 농구 모델을 따라가는 것으로 확정된 게 아니라 여러 안을 가지고 있다. 1위 프리미엄 같은 것도 고려 대상”이라고 말했다.
  • 나성범 “목표는 당연히 우승…NC 투수 공 적응 시간 걸릴듯”

    나성범 “목표는 당연히 우승…NC 투수 공 적응 시간 걸릴듯”

    “올시즌 목표요? 당연히 우승이죠.” 올 시즌 자유계약선수(FA) 최고 금액(6년 150억원)에 유니폼을 갈아입은 나성범이 KIA 타이거즈 입단식과 함께 올 시즌 각오를 밝혔다. 나성범은 19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입단식에서 “KIA 구단의 일원으로 (KIA의)12번째 우승을 이루고 싶다”면서 “신인의 자세로 돌아간다는 마음을 갖고 NC 다이노스에 있었을 때보다 더 준비를 잘 하겠다”고 말했다. 나성범은 데뷔 후 쭉 NC 유니폼을 입었지만 광주 진흥고를 졸업한 광주 출신이다. 나성범은 “(KIA의)해태 시절부터 무등 경기장을 많이 갔다”면서 “중학교 볼보이를 하면서 KIA의 이용규 선수에게 장갑을 받았던 기억이 있다. 이용규 선수는 기억 못하겠지만 그 때 받았던 장갑을 참 잘 썼던 기억이 있다”고 회상했다. 나성범은 이날 프로 데뷔 후 NC에서 계속 사용했던 등번호 47번을 받았다. 나성범은 “후배가 흔쾌히 양보해 줘 47번을 달게 됐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나성범은 KIA의 홈 구장인 챔피언스필드와 인연이 깊다. 2014년 4월 KIA를 상대로 개장 첫 홈런을 쳐냈고, 지난해 9월에는 우측 외야 홈런존을 맞춰 K5 자동차를 부상으로 받았다. 나성범은 “(개장 첫 홈런은)너무 좋았고, 아직도 선명하게 기억이 난다”면서 “지난해 받았던 자동차는 어머니께서 지금도 잘 타고 계신다. 앞으로도 더 많은 차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웃었다. 나성범은 챔피언스필드 성적이 좋다. 8시즌 동안 58경기 타율 0.313, 12홈런, 장타율 0.558을 기록했다. 나성범은 “한 타석 한 타석 최선을 다하다 보니 좋은 성적이 나온 것 같다”면서 “올 시즌은 3할 타율, 30홈런, 100타점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성범은 “NC 투수들의 공을 많이 쳐보지 않아서 적응하는 데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면서 “NC 후배들이 저에게 삼진을 잡으려고 이를 악물고 있는 것 같은데 농담으로 몸에 맞추지만 말라고 했다. 타석에서 만나면 기분이 좀 이상할 것 같다”고 말했다. 반면 “(양)현종이 형의 공을 상대하지 않아도 돼 기분이 좋다”면서 “특히 작년에 임기영한테 약했는데 다행”이라고 웃음을 지었다. 미국 무대 진출을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도 전했다. 나성범은 “지난해 미국 메이저리그(MLB) 포스팅에 참여해 30일동안 기다렸지만 (안돼서)아쉬움이 컸다”면서 “하지만 좋은 구단에 왔기 때문에 만족한다. MLB에 대한 꿈은 좋아하는 구단의 유니폼에 제 이름을 새겨서 입는 것으로 대신 하려 한다”고 말했다. 김종국 KIA 감독은 “큰 부상만 없다면 평균 성적은 충분히 해낼 수 있다고 믿는다”면서 “기록에 신경쓰기 보다는 그냥 편안하게 했으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김 감독은 “나성범의 포지션은 우익수”라면서 “타순은 중심타순, 특히 3번 쪽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108년 만에 ‘염소의 저주’ 푼 레스터, 200승과 함께 현역 은퇴

    108년 만에 ‘염소의 저주’ 푼 레스터, 200승과 함께 현역 은퇴

    메이저리그(MLB) 통산 200승의 사나이 존 레스터(38)가 현역에서 은퇴했다. 레스터는 13일(한국시간) ESPN과 인터뷰를 통해 선수 생활을 마감한다고 발표했다. 레스터는 “점점 체력적으로 힘들다”면서 “누군가 은퇴를 얘기하기 전에 스스로 결정하며 ‘고맙고 즐거웠다’고 말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레스터는 2006년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빅리그 생활을 시작해 2008년부터 본격적으로 에이스의 반열에 올랐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시카고 컵스, 워싱턴 내셔널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등을 돌며 통산 452경기 200승 117패 평균자책점 3.66을 기록했다. 가을야구 통산 26경기 9승 7패 평균자책점 2.51을 기록하며 큰 경기에 강한 모습을 보였던 레스터는 3개의 우승 반지를 가지고 있다. ‘밤비노의 저주’에 시달렸던 보스턴에서 2번(2007·2013년), ‘염소의 저주’에 시달렸던 컵스에서 1번(2016년) 우승했다. 2013년과 2016년에는 특히 활약이 좋았다. 2013년 가을야구에서 4승 1패 평균자책점 1.93, 2016년 가을야구에서 3승1패 평균자책점 2.02로 활약했다. 레스터의 활약 덕분에 컵스는 108년 만에 우승하며 지긋지긋했던 ‘염소의 저주’를 풀었다. 레스터는 2020년 3승 3패 평균자책점 5.16으로 부진했고 지난해에는 7승 6패 평균자책점 4.71로 아쉬움을 남기며 세월을 못 이겨내는 모습을 보였다. 레스터는 200승, 승률 60%, 평균자책점 4.00 이하를 기록한 MLB 좌완 9명 중 1명이다. 이들 중 6명이 명예의 전당에 들어간 만큼 레스터도 5년 뒤 명예의 전당 입성이 유력하다. 레스터는 “나는 항상 노력해왔다”며 선수 생활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 심판들 ‘고무줄 스트라이크존’ 맹훈… KBO “또 좁아지면 2군행”

    심판들 ‘고무줄 스트라이크존’ 맹훈… KBO “또 좁아지면 2군행”

    “스트라이크존, 올해는 반드시 넓힐 겁니다.”(허운 심판위원장) 11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 그라운드에 선수들이 아닌 한국야구위원회(KBO) 심판들의 고함이 울려 퍼졌다. KBO는 이날부터 나흘간 1·2군 심판들을 대상으로 올 시즌부터 새롭게 적용되는 스트라이크존 적응 훈련을 시작했다. 이날 고척스카이돔에 모인 50여명의 심판들은 고무줄을 이어서 실제 스트라이크존을 표시한 뒤 타석에서 ‘기계 공’을 직접 받으며 훈련했다. 새 스트라이크존은 기존 대비 양옆과 위아래를 조금씩 확대 적용한다. KBO의 스트라이크존이 미국 메이저리그(MLB)나 일본프로야구(NPB)에 비해 지나치게 좁고 엄격하다는 논란은 이미 몇 년 전부터 제기돼 왔다. KBO 야구 규칙에 따르면 스트라이크존은 아래로 타자 무릎 위, 위로는 타자의 어깨와 허리의 중간이다. 그러나 실제 경기에서는 더 좁게 잡는 경우가 많았다. 이 때문에 타자들이 칠 수 있는 공도 출루를 위해 볼넷을 기다리는 등 경기 박진감이 떨어지고 지루해진다는 지적이 적지 않았다. 게다가 투수에게 불리한 좁은 스트라이크존으로 인해 KBO 타자들의 국제 경쟁력도 약화하는 문제점도 나타났다.KBO도 이를 인지하고 해마다 스트라이크존을 넓히겠다고 밝혔지만 시즌 후반으로 갈수록 다시 좁아지는 일이 반복됐다. 시즌이 진행될수록 선수와 감독들의 항의가 이어지면서 최대한 보수적이고 안전하게 판정하려는 경향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KBO는 올해 반드시 이를 개선하겠다고 의욕을 불태우고 있다. 정지택 KBO 총재도 올해 신년사에서 “스트라이크존 개선을 통해 더 박진감 있는 경기를 보여드리겠다”고 말했을 정도다. 이날 심판들의 훈련을 총괄한 허 위원장은 “스트라이크존은 심판에 따라 조금씩 다를 수 있지만 야구 규칙보다 크게는 공 하나 반개 정도 좁게 판정하는 심판도 있다”고 말했다. 허 위원장은 특히 시즌 후반으로 갈수록 스트라이크존이 다시 좁아진다는 지적에 대해 “시즌 후반 심판들의 재평가를 통해 스트라이크존이 좁아지면 2군으로 보내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 [월드피플+] 금녀의 벽을 깨다…17세 여성, 프로야구 투수 데뷔

    [월드피플+] 금녀의 벽을 깨다…17세 여성, 프로야구 투수 데뷔

    남성들만 경기해왔던 프로야구에서 처음으로 금녀(禁女)의 벽이 깨졌다. 지난 9일(이하 현지시간) CNN 등 해외언론은 호주프로야구리그(ABL)에서 여자선수가 데뷔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고 보도했다. 하루하루가 기록이 되고 있는 화제의 선수는 올해 나이 17세인 멜버른 에이시스의 왼손 투수 제너비브 비컴. 그는 지난 8일 애들레이즈 자이언츠와의 멜버른 챌린지 시리즈에서 6회 마운드에 올라 시속 130㎞의 직구와 커브로 1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비컴은 "경기에 출전했을 때 단 한 점도 주기 싫었다. 좋은 결과가 나와 만족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비컴은 어린 시절부터 뛰어난 야구 재능으로 주목을 받아왔다. 지난 2018년에는 16세 이하 호주 야구 대표팀에 발탁된 바 있으며 2019 호주 청소년선수권대회에 참가하기도 했다. 또한 그는 ABL의 하위리그인 2021-2022시즌 VSBL 디비전1 시니어리그에서 11⅓이닝을 던져 16안타를 내주고 8자책점(평균자책점 6.35)을 기록하기도 했다.이같은 경력을 바탕으로 지난 2일 비컴은 호주야구의 최고레벨인 ABL의 멜버른과 육성선수 자격으로 계약을 맺어 화제를 모았다. 곧 이날 경기는 비컴의 데뷔 무대인 셈이다. 비컴은 "누군가 당신이 하기 싫은 일을 강요하거나, (여자들이 하는)소프트볼을 하라고 강요한다면 듣지말라"면서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열심히 노력하면 분명히 어딘가 도달할 수 있다. 보다시피 불가능한 일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MLB 출신인 피터 모일런 멜버른 감독도 "야구에서 많은 멋진 일들을 지켜봤는데 이는(비컴의 데뷔)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것 중 하나"라면서 "우리가 비컴을 이벤트성으로 영입했다고 생각한다면 오산으로 장차 에이스 투수가 될 수 있는 선수"라고 밝혔다.   
  • 시속 130㎞ 던지는 10대 소녀, ‘금녀의 벽’ 허물고 1이닝 무실점

    시속 130㎞ 던지는 10대 소녀, ‘금녀의 벽’ 허물고 1이닝 무실점

    제너비브 비컴(17·멜버른 에이시스)이 시속 130㎞의 직구를 앞세워 호주프로야구(ABL) ‘금녀의 벽’을 깼다. 비컴은 지난 8일 호주 멜버른 볼파크에서 열린 애들레이드 자이언츠와의 멜버른 챌린지 시리즈 2차전에서 0-4로 뒤진 6회에 등판해 1이닝 무실점 역투를 펼쳤다. 직구와 커브를 섞어 던진 비컴은 제구가 흔들리며 볼넷을 내줬지만 2사 1, 2루에서 뜬공을 유도하며 자신의 역할을 당당히 마쳤다. 코로나19로 2021~2022시즌이 취소된 탓에 비록 정규 경기가 아닌 이벤트성 경기였지만 MLB닷컴도 “역사적인 데뷔”라고 의미를 부여했을 정도로 비컴의 데뷔전은 특별했다. 비컴은 2018년 16세 이하 호주 야구 대표팀에 발탁되면서 일찌감치 주목받았다. 2019 호주 청소년야구선수권에도 출전했던 그는 2020년 3월에 열린 2019~2020 빅토리안 서머 베이스볼리그(VSNL) 디비전1 시니어리그에서 샌드링엄 로열스 소속으로 출전해 11과3분의1이닝, 8탈삼진, 평균자책점 6.35를 기록했다. 지난 2일 육성선수 자격으로 멜버른과 계약한 그는 일주일 만에 데뷔전을 치렀다. 이날 멜버른은 1-7로 패배했지만 비컴이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았다. 비컴은 경기 후 “마운드에 올라갔을 때 추가 실점을 막고 싶었다”고 돌이켰다. 비컴은 자신과 같은 꿈을 가진 소녀들에게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열심히 노력하면 분명히 어딘가에 도달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아 두라”면서 “불가능한 것은 없다. 할 수 있다”는 조언도 남겼다. 비컴은 2023년 미국 대학야구에 도전할 계획이다.
  • 투수 류현진 ‘깜짝 홈런’ 이젠 못 보나

    투수 류현진 ‘깜짝 홈런’ 이젠 못 보나

    한국 투수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무대에서 깜짝 홈런을 치는 장면을 더는 보지 못할 전망이다. 미국 CBS 스포츠는 5일(한국시간) MLB 구단과 선수 노조가 합의 예정인 노사 단체협약(CBA)에 보편적인 지명타자 제도 시행이 포함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MLB는 현재 새로운 CBA 합의에 난항을 겪으며 지난달부터 직장 폐쇄에 돌입했다. 하지만 양측이 협상을 시작하면 내셔널리그(NL)에 지명타자 도입이 우선 합의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명타자 제도는 투수 대신 내·외야 수비를 보지 않는 타자가 타석에 들어서는 제도다. 아메리칸리그(AL)는 1973년 지명타자 제도를 도입했다. 하지만 NL은 상징성을 이유로 지명타자 제도를 도입하지 않았다. 그동안 많은 한국 투수들이 NL에 진출해 타석에서 깜짝 활약으로 국내 야구팬들을 즐겁게 했다. 박찬호는 LA 다저스에서 뛰던 2000년 홈런 2방을 때려내며 ‘강타자’의 면모를 보였다. 또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활약한 2009년에도 홈런을 터뜨리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류현진(사진·토론토 블루제이스)도 LA에서 뛰던 2019년 깜짝 홈런을 터뜨리며 ‘동산고 4번 타자’의 면모를 선보였다. 이후 지명타자 제도가 있는 AL의 토론토로 이적하며 이제는 타석에 들어서는 모습을 볼 수 없었다. 2005년 뉴욕 메츠에서 활약한 구대성은 당시 세계 최고의 투수였던 랜디 존슨을 상대로 벼락같은 2루타를 때려내 ‘전설의 5할 타자’라는 별명을 얻었다. 김광현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타격한 뒤 폭풍 같은 질주로 내야안타를 만들어 MLB를 놀라게 했다. 하지만 투수가 타석에 들어서는 것은 상당한 체력적 부담이 따른다. 무엇보다 부상의 위험이 크다. NL에서는 타석에 들어서는 투수에게 보복성 위협구를 던져 벤치 클리어링이 유발되곤 한다. 국내에서는 주로 타석에 설 야수가 없을 때 투수가 들어가 루킹 삼진을 당하고 오는 경우가 많다. NL에서 뛰는 타자들에겐 반가운 소식이다. 투수가 차지하던 타순에 한 자리가 더 생겼기 때문이다. CBS 스포츠는 NL이 지명타자 제도를 채택하면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출전 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 NL도 지명타자 도입…한국 투수 깜짝 홈런, 폭풍 주루 더이상 못보나

    NL도 지명타자 도입…한국 투수 깜짝 홈런, 폭풍 주루 더이상 못보나

    한국 투수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무대에서 깜짝 홈런을 치는 장면을 더는 보지 못할 전망이다. 미국 CBS 스포츠는 5일(한국시간) MLB 구단과 선수노조가 합의 예정인 노사 단체협약(CBA)에 보편적인 지명타자 제도 시행이 포함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MLB는 현재 새로운 CBA 합의에 난항을 겪으며 지난달부터 직장폐쇄에 돌입했다. 하지만 최근 양측이 본격적인 협상을 시작하면 내셔널리그(NL) 지명타자 제도가 우선 합의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지명타자 제도는 투수 대신 내·외야 수비를 보지 않는 타자가 타석에 들어서는 제도다. 앞서 아메리칸리그(AL)는 1973년 지명타자 제도를 도입했다. 하지만 NL은 그동안 상징성을 이유로 지명타자 제도를 도입하지 않고 있었다. 그동안 많은 한국 투수들이 NL에 진출해 타석에서 깜짝 활약으로 국내 야구팬들을 즐겁게 했다. 박찬호는 LA 다저스에서 뛰던 2000년 홈런 2방을 때려내며 ‘강타자’의 면모를 보였다. 또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활약한 2009년에도 홈런을 터뜨리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도 LA에서 뛰던 2019년 깜짝 홈런을 터뜨리며 ‘동산고 4번타자’의 면모를 선보였다. 이후 지명타자 제도가 있는 토론토로 이적하며 이제는 타석에 들어서는 모습은 볼 수 없었다. 2005년 뉴욕 메츠에서 활약한 구대성은 세계 최강의 선수였던 랜디 존슨을 상대로 벼락같은 2루타를 때려내 ‘전설의 5할 타자’라는 별명을 얻었다. 김광현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타격을 한 뒤 폭풍 같은 주루로 내야안타를 만들어내며 MLB를 놀라게 했다. 하지만 투수가 타석에 들어서는 것은 체력적 부담이 따른다. 무엇보다 부상의 위험이 크다. NL에서는 때로는 타석에 들어서는 투수에게 보복성 위협구를 던져 벤치클리어링이 유발되곤 한다. 국내에서는 주로 타석에 설 야수가 없을 때 투수가 들어가 루킹 삼진을 당하고 오는 경우가 많다. NL에서 뛰는 타자들에겐 반가운 소식이다. 투수가 차지하던 타순에 한 자리가 더 생겼기 때문이다. CBS 스포츠는 NL이 지명타자 제도를 채택하면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출전 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 류현진·김광현도 온다…전지훈련의 메카 제주

    류현진·김광현도 온다…전지훈련의 메카 제주

    코로나19 여파로 발길이 끊겼던 프로팀과 실업.학생팀 등 전지훈련팀들이 2년만에 다시 제주로 오고 있다. 연간 제주에는 지난 2018년 7484팀 9만2000여 명, 2019년 7867팀 9만4000여 명이 전지 훈련을 왔을 만큼 전지훈련의 메카로 불렸다. 하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2020년 1300팀 2만1000여 명, 2021년 1600팀 2만4000여 명으로 크게 줄었는데 다시 화색이 돌고 있는 것이다. 4일 제주도와 제주시, 서귀포시 등에 따르면 1월 들어 프로팀과 실업팀, 학생팀 등 76개 팀 2400여 명이 전지훈련 차 제주에 도착했다. 현재 제주시와 서귀포시에는 프로축구 K리그 소속 수원삼성을 비롯해 축구와 야구 등 전국의 30개 프로팀과 실업팀, 학생팀이 훈련 중이다. 특히 토론토 블루제이스 소속 류현진 선수가 조만간 서귀포에서 훈련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2년을 뛴 김광현 선수도 MLB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고 귀국해 현재 서귀포에서 개인 훈련에 돌입했다. 제주 전지훈련 예약 현황을 보면 12월 중순 기준 220여 개 팀 1만4000여 명이 1∼2월 제주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하기로 했다. 제주도는 앞으로 전지훈련 예약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으며 경제적 파급효과도 36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실제로 5성급 또는 특급호텔에만 관광객이 몰리며 양극화가 심했던 도내 관광업계도 조금씩 활기를 띠고 있다. 전지훈련팀을 받는 도내 3∼4성급 호텔이 1월 들어 예약률이 80%대에 이르고 있다. 전지훈련 팀의 경우 일단 제주에 오면 보통 3주에서 한 달가량 머물기 때문에 훈련장 중심으로 호텔과 음식점, 마트 등에 경제적 파급효과가 미친다. 서귀포지역 한 호텔 총지배인 A씨는 “코로나19 때문에 끊겼던 전지훈련팀이 2년 만에 호텔을 찾았다”며 “과거 해마다 찾았던 실업팀, 학생팀이 올해 다시 돌아와 정말 반갑다”고 말했다. 한편 도 방역당국은 유전자증폭(PCR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선수만 제주 전지훈련을 허용하고, 매일 건강 체크를 하는 등 방역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 똑딱이 부대 믿는 구석은? NC “명품 소총” 키움 “수입 대포”

    대포가 사라진 부대의 전투력은 어떻게 달라질까. 실제 전쟁에서 보기 어려운 이 모습은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나란히 거포를 잃은 NC 다이노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올해 타선을 보면 궁금증이 풀릴 듯하다. 주요 선수들의 이적으로 팀 타선에 가장 큰 변화를 맞은 팀으로 NC와 키움이 꼽힌다. NC는 나성범이 KIA 타이거즈로, 애런 알테어가 메이저리그 도전을 이유로 팀을 떠나면서 팀 컬러가 확 달라졌다. 지난해 NC는 170홈런(2위)을 쏘아 올렸는데, 나성범이 33홈런(2위), 알테어가 32홈런(3위)으로 비중이 컸다. 2020년 우승 때도 187홈런(1위)이 원동력이 됐던 만큼 NC는 소총으로 대포의 화력을 메워야 하는 과제가 생겼다. 다만 NC가 영입한 박건우와 손아섭이 현역 통산 타율 2, 3위라는 점에서 대포를 잃었지만 명품 소총을 갖게 됐다. 이동욱 NC 감독은 3일 “홈런 65개가 사라진 대신 출루율과 타율을 얻어서 정확성 쪽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서 “출루율 좋은 선수들이 많은 만큼 선수 구성에 맞게 장점을 잘 살리려고 한다”고 말했다. 키움은 안 그래도 91홈런(8위)으로 홈런 수가 적은 마당에 20홈런을 친 박병호가 KT 위즈로 이적하면서 화력이 크게 약해졌다. 지난해 타격왕 이정후를 중심으로 한 타선 개편이 불가피하다. 키움으로서는 야시엘 푸이그가 박병호의 화력을 대체하느냐가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푸이그는 2017~2019년 메이저리그에서 3년 연속 20홈런을 기록했을 정도로 파워가 남다르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이날 “중심 타선에는 이정후와 푸이그가 들어가야 하고, 박병호가 떠난 지 얼마 안 돼서 박병호가 없는 변수까지 생각하려면 구체적인 구상은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난해 NC가 팀타율 0.261(6위), 키움이 0.259(7위)로 비슷했고 안타도 NC가 1254개(7위), 키움이 1262개(6위)로 비슷했다. 두 팀 모두 달라진 타선으로 어떤 공격력을 보여줄지가 올해 성적을 가르는 요소가 될 전망이다.
  • 양현종 KIA로 복귀…연봉 종전 23억원 ->4년 총액 25억원으로 네 토막

    양현종 KIA로 복귀…연봉 종전 23억원 ->4년 총액 25억원으로 네 토막

    양현종(33)이 미국으로 떠난 지 10개월 11일 만에 원소속팀 KIA 타이거즈로 돌아왔다.프로야구 KIA 구단은 24일 “양현종과 계약기간 4년에 계약금 30억원, 연봉 총액 25억원, 옵션 48억원 총 103억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미국으로 가기 전 23억원에 달하던 양현종의 연봉은 FA 계약 기간인 2022∼2025년 총액 25억원으로 크게 깎였다. 대신 목돈 성격의 계약금으로 30억원을 받았다. 양현종은 투구 이닝, 승수 등과 연관된 옵션을 해마다 채우면 더 많은 돈을 가져가게 된다. 옵션이 보장 액수의 갑절이라는 우려와 달리 양현종은 옵션보다 7억원 많은 55억원을 보장받았다. 양현종의 ‘에이징 커브’를 걱정한 KIA는 이같은 안전장치를 걸고 총액을 높여 예우하는 선에서 최대 난관이던 양현종과의 계약을 매듭지었다. 양현종은 계약 후 구단을 통해 “단단하게 몸을 만들어 KIA의 12번째 우승을 달성하는 데 전력을 쏟겠다”면서 “제 이름과 타이거즈를 나누어 생각해본 적이 없다. 국내 복귀를 결정했을 때부터 타이거즈에 돌아간다는 생각뿐이었다. 본의 아니게 협상 과정에서 나온 여러 이야기로 팬 여러분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죄송스럽고 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지난 2007년 프로 데뷔 후 14년 동안 KIA에서만 뛴 양현종은 올해 2월 FA 자격을 얻은 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로 이적했다. 시즌 종료 후 다시 FA 신분이 된 양현종은 지난 10월 5일 귀국한 뒤 KIA와 복귀 협상을 추진했다.양현종과 KIA의 협상은 총액에는 합의했지만, 보장 액수를 두고 이견을 보이며 장기전에 들어갔다. KIA는 30대 중반에 접어든 양현종의 나이와 몸 상태 등을 고려해 보장액은 줄이고 성과에 따라 연봉을 지급하는 옵션을 늘리고자 했지만 양현종은 보장액 비중을 늘려야 한다고 요구하면서 좀처럼 접점을 찾지 못했다. 더는 협상을 미룰 수 없었던 KIA가 지난 22일 4년 최대 103억원의 최종안을 제시했고, 양현종이 이틀 동안 심사숙고한 뒤 이를 수용했다. 양현종은 KBO리그 통산 147승 95패, 평균자책점 3.83을 올렸다. 통산 다승 순위 4위이자 현역 투수 1위. 그는 특히 2014년부터 7년 내리 투구 이닝 170이닝을 넘겨 강한 어깨를 뽐냈다. 미국 메이저리그에서는 12경기(선발 4경기)에 등판해 3패, 평균자책점 5.60을, 마이너리그 10경기(선발 9경기)에서도 똑같이 3패 평균자책점 5.60을 남겼다.
  • 류현진 넘는 외국인 온다… SSG, 빅리그 ‘90승’ 노바 영입

    류현진 넘는 외국인 온다… SSG, 빅리그 ‘90승’ 노바 영입

    나이는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과 동갑이지만 메이저리그(MLB) 통산 승리는 더 많다. SSG 랜더스가 이반 노바(34)를 영입하며 내년 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쳤다. SSG는 21일 “신규 외국인 투수로 이반 노바와 총액 100만 달러(계약금 15만, 연봉 75만, 옵션 10만)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노바에 앞서 윌머 폰트(31)와 재계약을 맺고, 케빈 크론(28)을 새로 영입한 SSG는 노바까지 내년 시즌 함께할 외국인 선수 3명을 모두 구했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의 노바는 2004년 뉴욕 양키스와 계약을 맺고 입단해 2010년 MLB에 데뷔했다. 그해 27경기에 선발로 나서 16승 4패 평균자책점 3.70으로 팀 주축 선수로 활약했다. 이후에는 피츠버그 파이리츠, 시카고 화이트삭스 등을 거쳐 빅리그 통산 240경기 90승 77패 평균자책점 4.38의 기록을 남겼다. 류현진의 73승을 넘는 기록이다. 한국에 오는 빅리그 출신 선수들이 불펜 투수로 주로 활약했던 것과 달리 노바는 2010년부터 2020년까지 11시즌 중 6시즌 이상 150이닝을 소화했을 정도로 선발 경력이 풍부하다. 2017년과 2019년에는 187이닝을 소화했다. SSG는 “노바가 평균 구속 148㎞/h(최고 153㎞/h)의 직구와 함께 투심, 체인지업 등 다양한 구종을 구사해 땅볼 유도능력이 우수하고, 무엇보다 다년간의 메이저리그 선발투수 경험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경기 운영 노하우를 보유했다고 판단해 이번 영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노바는 “좋은 팀에 합류할 수 있어 기쁘고, 새로운 리그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준 구단에 감사하다”면서 “하루빨리 감독님과 코칭스태프 그리고 팀원들을 만나고 싶고, 한국 팬들에게도 좋은 모습을 보이며 내년 시즌 SSG가 우승할 수 있도록 기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 류현진 옆 그 푸이그… 고척에서 영웅으로의 새 꿈 ‘키움‘

    류현진 옆 그 푸이그… 고척에서 영웅으로의 새 꿈 ‘키움‘

    ‘악동’ 야시엘 푸이그(31·쿠바)의 한국 적응기는 순탄할까. 열정적인 플레이로 야구팬들의 시선을 강탈했던 푸이그가 내년부터 고척스카이돔 타석에 들어선다. 키움 히어로즈는 9일 “푸이그와 총액 100만 달러(약 12억원)에 2022시즌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푸이그는 한국프로야구(KBO)에 온 외국인 선수 중 국내 팬들에게 가장 이름이 알려진 선수다. 2012년 LA 다저스에 입단해 2013년 메이저리그(MLB)에 데뷔한 푸이그는 데뷔 첫 경기부터 공수에서 인상적인 활약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경기마다 강렬한 쇼맨십으로 팬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당시 팀 동료였던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과도 친밀한 모습을 보여주며 국내 야구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푸이그는 MLB 86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7, 132홈런, 415타점, 441득점을 기록하며 실력과 경험 면에선 의심할 여지가 없다. 하지만 푸이그의 통제 불가능한 성격이 선수단 분위기를 망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푸이그는 경기장에서 종종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했다. 홈런을 치고 과도한 세리모니를 하는 등 불문율을 무시해 빈축을 샀다. 또 감정을 절제하지 못해 툭하면 벤치 클리어링을 일으켜 사고뭉치 이미지가 강하게 각인됐다. 음주 운전으로 경찰에 체포됐고, 가정 폭력 혐의로 조사를 받기도 했다. 최근에는 한 여성으로부터 성폭행 혐의로 고소를 당하는 등 경기장 밖에서도 문제를 일으켰다. 푸이그는 2019년이 끝나고 자유계약선수(FA)가 됐지만 어떤 팀도 그를 찾지 않았다. 푸이그는 올해 멕시칸리그에서 뛰었고, 최근 도미니칸 윈터리그에 합류했다. 올해 멕시칸리그에서 타율 0.312, 홈런 10개로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키움은 지난해에도 푸이그와 접촉했지만 그는 MLB에 미련이 남아 거절했다. 하지만 올해는 MLB가 노사 합의 실패로 직장 폐쇄에 들어가 협상이 불가능하고, 시즌 개막도 불투명해 한국으로 눈을 돌린 것으로 보인다. 푸이그는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지금은 이 순간을 즐기고 싶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키움은 푸이그를 직접 살펴본 결과 과거와는 많이 달라진 모습에 믿음을 가졌다고 설명했다. 푸이그 에이전트는 최근 그의 정신적 문제가 약물 치료로 해결됐고, 성폭력 문제도 법적으로 모두 해결돼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고형욱 단장은 “현지에서 티타임 등을 통해 몇 차례 직접 대화를 나누면서 가정에 충실하고 인격적으로도 많이 성숙했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선수가 새로운 무대에 대한 도전 의지가 강해 기량 외적으로도 선수단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한국행’ 푸이그 “키움 히어로즈, 우리가 간다!”

    ‘한국행’ 푸이그 “키움 히어로즈, 우리가 간다!”

    키움 히어로즈와 100만 달러에 계약을 체결한 야스엘 푸이그(31·쿠바)가 자신의 한국행과 관련해 기대감을 나타냈다. 푸이그는 9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내일 나는 내가 왜 이런 중요한 결정을 내렸는지 분명히 할 것”이라며 “지금은 이 순간을 즐기고 리셋 카넷을 축하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푸이그는 SNS에 ‘키움 히어로즈, 우리가 간다’(Kiwoom Heroes Here we come!)라는 글귀와 함께 자신의 에이전트인 카넷과 웃고 있는 사진을 게시했다. 키움은 이날 푸이그와 100만 달러에 내년 시즌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푸이그는 2019년이 끝난 뒤 자유계약선수(FA)가 됐지만 찾는 팀이 없어 메이저리그(MLB) 무대에서 뛸 수 없었다. 키움은 지난해에도 푸이그와 접촉했지만 푸이그가 MLB에 미련을 둬 영입하지 못했다. 하지만 올해는 MLB가 노사 합의 실패로 직장폐쇄에 들어가 협상이 불가능하고, 시즌 개막도 불투명해 한국으로 눈을 돌린 것으로 보인다. 푸이그의 에이전트는 최근 그가 정신적 문제를 약물치료로 해결했다고 했다. 푸이그 본인도 빅리그 재진입을 위해선 이미지 회복이 최우선이기에 키움은 과거와 같은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다. 고형욱 단장은 “현지에서 차 마시는 시간 등을 통해 몇 차례 직접 대화를 나누면서 가정에 충실하고 인격적으로도 많이 성숙했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선수가 큰 무대에 대한 도전 의지가 강하기 때문에 기량 외적으로도 우리 선수단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말썽쟁이’ 푸이그, 고척 적응기는 순탄할까

    ‘말썽쟁이’ 푸이그, 고척 적응기는 순탄할까

    ‘악동’ 야시엘 푸이그(31·쿠바)의 한국 적응기는 순탄할 수 있을까. 열혈적인 플레이로 야구팬들의 시선을 강탈했던 푸이그가 내년부터 고척스카이돔 타석에 들어선다. 키움 히어로즈는 9일 “푸이그와 총액 100만 달러(약 12억원)에 2022시즌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푸이그는 한국프로야구(KBO)에 온 외국인 선수 중 국내 팬들에게 가장 이름이 알려진 선수다. 2012년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에 입단해 2013년 메이저리그(MLB)에 데뷔한 푸이그는 데뷔 첫 경기부터 공수에서 인상적인 활약으로 혜성처럼 등장했다. 데뷔 세 경기 만에 만루홈런을 터뜨리면서 스타 플레이어로 등극했다. 매 경기마다 강렬한 쇼맨쉽으로 팬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팀 동료였던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과도 친밀한 모습을 보여주며 국내 야구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푸이그는 MLB 86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7, 132홈런, 415타점, 441득점을 기록하며 실력과 경험 면에선 의심할 여지가 없다. 하지만 푸이그의 통제 불가능한 성격이 선수단 분위기에 해가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푸이그는 경기장에서 종종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했다. 슬라이딩으로 세이프에 성공한 뒤 일어서지 않고 누워서 상대팀을 도발하거나, 홈런을 치고 과도한 세리모니를 하는 등 불문율을 무시해 빈축을 샀다. 또 감정을 절제하지 못해 툭하면 벤치 클리어링을 일으켜 사고뭉치 이미지가 강하게 각인됐다. 경기장 밖에서도 문제를 일으켰다.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체포되고, 가정폭력 혐의로 조사를 받기도 했다. 최근에는 한 여성으로부터 성폭행 혐의로 고소를 당한 뒤 합의했다. 푸이그는 2019년이 끝나고 자유계약선수(FA)가 됐지만 어떤 팀도 그를 찾지 않았다. 푸이그는 올해에는 멕시칸리그에서 뛰었고, 최근 도미니칸 윈터리그에 합류했다. 올해 멕시칸리그에서 타율 0.312, 홈런 10개로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키움은 지난해에도 푸이그와 접촉했지만 그는 MLB에 미련이 남아 거절했다. 하지만 올해는 MLB가 노사 합의 실패로 직장폐쇄에 들어가 협상이 불가능하고, 시즌 개막도 불투명해 한국으로 눈을 돌린 것으로 보인다. 키움은 푸이그를 직접 살펴본 결과 과거와는 많이 달라진 모습에 믿음을 줬다고 설명했다. 푸이그의 에이전트는 최근 그의 정신적 문제가 약물 치료로 해결됐고, 성폭력 문제도 법적으로 모두 해결돼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고형욱 단장은 “현지에서 티타임 등을 통해 몇 차례 직접 대화를 나누면서 가정에 충실하고 인격적으로도 많이 성숙했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선수가 큰 무대에 대한 도전 의지가 강하기 때문에 기량 외적으로도 선수단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 류현진 “평균자책점 4점대는 좀…”

    류현진 “평균자책점 4점대는 좀…”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뛰는 류현진(34)에게 올해는 아쉬운 시즌이었다. 류현진은 전반기 8승 5패 평균자책점 3.56으로 준수했지만, 후반기 들어 6승 5패 평균자책점 5.50으로 무너졌다. 개인 최다승 타이(14승)에도 개인 최다패(10패), 높은 평균자책점(4.37)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류현진은 8일 서울 중구 소공동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1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시상식’에서 특별상을 받은 뒤 “큰 부상 없이 한 시즌을 치른 건 만족한다”며 “풀 타임을 소화했지만 아쉬운 점이 있다. 특히 평균자책점이 아쉽다”고 평가했다. 이어 “아메리칸리그에서는 지명타자제도가 있다. 타자 한 명이 더 있다는 게 힘들었다”며 “내년에는 승전보를 자주 전해 드리겠다”고 밝혔다. 올해 백업 유격수로 활약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6)도 특별상을 받았다. 김하성은 “‘힘들지 않았다’고 말하면 거짓말일 것”이라며 “내게는 하루하루가 첫날이자 처음이었다”고 돌아봤다. 김하성은 올해 빅리그에 입성했지만 대형 내야수들에 밀려 선발 출전 기회를 자주 얻지 못했다. 올 시즌 117경기 267타수 54안타(0.202), 8홈런, 34타점, 6도루를 올렸다. 김하성은 “결국 내가 직접 부딪혀보고 잘해야 한다”며 “올해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더 잘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대상은 KT 위즈를 창단 첫 우승으로 이끈 강백호(22)에게 돌아갔다. 최고투수상은 KT 고영표(30), 최고타자상은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23)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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