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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LB] 류현진·푸이그, 다저스 투타 괴물

    [MLB] 류현진·푸이그, 다저스 투타 괴물

    두 ‘괴물 루키’가 다저스의 ‘희망가’를 합창하고 있다. 류현진(왼쪽·26)은 지난 8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미프로야구 애틀랜타와의 홈 경기에서 시즌 12번째 선발 등판해 7과 3분의2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솎아내며 6안타 1볼넷 1실점으로 호투했다. 타선 불발로 시즌 7승은 미뤄졌지만 9번째 ‘퀄리티 스타트’로 평균자책점을 2.72로 끌어내려 진가를 과시했다. 도깨비 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는 야시엘 푸이그(오른쪽·23) 역시 6회 1점 동점포로 류현진을 구하며 연장 10회 2-1 승리에 한몫했다. 다저스는 9일 애틀랜타에 1-2로 아쉽게 졌지만 두 ‘슈퍼 루키’의 놀라운 활약으로 최근 6경기에서 4승(2패)을 합작하고 있다. 우선 류현진은 시즌 6승(2패)으로 세인트루이스의 셸비 밀러(7승3패)에 이어 신인 중 다승 2위다. 최근 4경기 연속 7이닝 이상 투구 등 79와 3분의1이닝을 던져 신인 중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했다. 탈삼진(73개)도 신인 중 두 번째로 많다. 류현진은 오는 13일 애리조나와의 홈 경기에 등판할 전망이다. ‘화려한 물타선’으로 조롱을 받던 다저스 타선도 푸이그의 가세로 활기를 찾는 모양새다. 쿠바에서 탈출해 지난해 6월 다저스와 7년간 4200만 달러(약 474억원)에 장기 계약한 그는 무서운 펀치력으로 일찍 주목받았다. 하지만 지난 4월 과속과 난폭운전 등으로 경찰에 체포되는 등 정신적인 미성숙과 품위 실추로 여론의 뭇매를 맞아 출전 기회가 미뤄졌다. 맷 켐프 등의 부상 공백 탓에 지난 4일 빅리그에 데뷔한 푸이그는 단숨에 돌풍을 일으켰다. 5일 연타석 대포에 이어 7일 만루포를 터뜨리더니 8일에는 동점포로 류현진의 도우미 노릇까지 해냈다. 류현진과의 ‘수영 세리머니’는 이날도 화제였다. 신인이 데뷔 5경기에서 4홈런 10타점을 기록한 것은 메이저리그 사상 처음이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MLB] 100% 충전된 괴물, 8일 7승 도전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6·LA 다저스)이 발등 부상을 훌훌 털고 열흘 만에 마운드에 올라 시즌 7승에 도전한다. 류현진은 8일 오전 11시 10분부터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미프로야구(MLB) 애틀랜타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지난달 29일 완봉승을 거둘 당시 타구에 맞았던 왼쪽 발등은 완전히 회복된 것으로 알려졌다. 돈 매팅리 감독은 “류현진이 100% 준비됐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두 차례 가벼운 불펜 피칭을 했는데 몸 상태에 이상이 없었다는 것이다. 류현진은 최근 타격 연습을 포함한 훈련 스케줄을 정상적으로 소화했다. 애틀랜타는 한 방의 팀이다. 7일 현재 81개의 팀 홈런으로 콜로라도와 함께 내셔널리그 공동 선두에 올라 있다. 45개로 13위에 머물러 있는 다저스 타선보다 두 배 가까이 많은 대포를 쏘아 올렸다. 가장 경계해야 할 타자는 리그 홈런 4위에 올라 있는 저스틴 업턴(14개)과 6위 에반 개티스(13개)다. 고무적인 것은 최근 다저스가 괴물 신인 야시엘 푸이그의 활약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 4일 빅리그에 데뷔한 푸이그는 7일 애틀랜타전에서 만루홈런을 쏘아 올리는 등 네 경기에서 벌써 3개의 홈런포를 날리며 타선에 힘을 불어넣고 있다. 다저스는 이날 잭 그레인키의 7이닝 무실점 호투와 푸이그의 활약 덕에 5-0 완승을 거뒀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MLB] ‘5월의 신인상’ 뺏긴 괴물, 8일의 승리 챙긴다

    [MLB] ‘5월의 신인상’ 뺏긴 괴물, 8일의 승리 챙긴다

    류현진(왼쪽·26·LA 다저스)이 신인왕 맞수 에번 개티스(오른쪽·27)와 충돌한다. 부상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한 차례 거른 류현진이 오는 8일 오전 11시 10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지는 미프로야구 애틀랜타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4연승으로 시즌 7승에 도전한다. 다저스 구단은 4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등판 준비가) 정상적으로 이뤄진다면 류현진이 8일 애틀랜타전에 등판할 것”이라는 돈 매팅리 감독의 말을 전했다. 컨디션이 정상이 아닌 크리스 카푸아노가 토요일 경기에 나선다는 전제를 달았다. 류현진은 이날 25개의 공을 뿌리는 불펜 피칭으로 컨디션을 조율했다. 지난달 29일 LA 에인절스를 제물로 데뷔 첫 완봉승을 일군 류현진은 지난 3일 콜로라도와의 원정경기에 등판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당시 마크 트럼보의 타구에 맞은 왼쪽 발등의 통증이 가시지 않아 하루 전 맷 매길로 전격 교체됐다. 애틀랜타는 류현진에게 껄끄러운 팀이다. 지난달 18일 애틀랜타와의 첫 격돌에서 류현진은 불안한 제구 탓에 자신의 한 경기 최다인 볼넷 5개를 남발하며 5안타 2실점한 뒤 5이닝 만에 마운드를 내려왔다. 4-2로 앞선 6회 승리 요건을 갖추고 물러났으나 불펜의 난조로 승리를 날렸다. 애틀랜타는 4일 현재 내셔널리그 홈런 1위(78개)를 달리는 ‘대포 군단’이다. 타점(248개), 득점(257점) 각각 4위 등 타격 전 부문에 걸쳐 상위권에 포진했다. 35승 22패로 6할(.614) 승률을 과시하며 2위 워싱턴과는 무려 7경기 차로, 동부지구 단독 선두다. 타율 .259에 14홈런(공동 2위) 29타점으로 타선의 중심에 선 저스틴 업턴이 경계 대상 1호다. 무엇보다 관심을 끄는 것은 ‘인생 역전’의 주인공 개티스와의 맞대결이다. 그는 타율 .269에 12홈런 32타점의 눈부신 활약으로 애틀랜타 독주에 힘을 보탰다. 이날 류현진을 제치고 4월에 이어 5월의 신인상까지 받아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떠올랐다. 한때 야구를 포기하고 청소부, 피자배달원 등을 전전하다 메이저리거가 된 그는 지난 다저스와의 첫 경기에서 주전 포수 브라이언 매켄이 복귀한 탓에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5월 한달간 완봉승 등 3승 1패, 평균자책점 2.38의 빼어난 성적을 거뒀지만 개티스에게 밀린 류현진이 인상적인 피칭을 뽐낸다면 신인왕 판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줄 전망이다. 선발 맞상대는 지난달 18일 맞붙었던 폴 마홀름이다. 마홀름은 당시 6이닝을 8안타 4실점(2자책)으로 막아 승리를 챙겼다. 올 시즌 12경기에서 7승 4패, 평균자책점 3.68로 호투하고 있다. 류현진은 최강으로 꼽히는 에인절스 타선을 완봉으로 잠재운 자신감에 차 있다. 게다가 홈에서 4승 1패, 평균자책점 1.57로 유독 강하다. 이 때문에 이번 애틀랜타전이 설욕의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발등 부상 류현진 “100% 준비가 됐을 때 마운드에 서고 싶다”

    발등 부상 류현진 “100% 준비가 됐을 때 마운드에 서고 싶다”

    류현진(26·LA 다저스)의 발등 부상은 가볍지 않았다. 류현진은 2일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와의 인터뷰에서 “몸이 온전치 않은 상태에서 마운드에 올라 팀을 위험에 빠뜨리고 싶지는 않다. 100% 준비가 됐을 때 마운드에 서고 싶다”며 3일 콜로라도와의 원정경기 선발 등판을 거를 뜻을 밝혔다. 류현진은 지난달 29일 LA 에인절스전에서 4회 2사 후 마크 트럼보의 강한 타구를 왼쪽 발등에 맞았고, 경기 직후 붕대를 칭칭 감고 나타나 걱정을 자아냈다. 엑스레이 촬영 결과 뼈에는 이상이 없는 것을 나타났지만, 여전히 통증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정확한 부상 부위는 발등 바로 위 새끼발가락과 가까운 쪽으로 알려졌다. 특히 류현진은 평소 하지 않는 불펜 피칭을 소화하는 등 몸 상태를 점검했다. 정상 컨디션이 아닌 것이다. 2006년부터 프로 생활을 하고 있는 류현진은 몸을 사리는 스타일이 아니다. 팀 전력이 약한 한화에서 뛰었던 탓에 120구 이상을 자주 던졌고, 다저스에 와서도 경기 도중 “더 던지겠다”는 의사를 종종 밝혔다. 그러나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류현진을 선발 명단에서 빼는 데 머뭇거렸다. 조시 베켓이 왼쪽 사타구니 통증과 오른쪽 손가락 저림 증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는 등 가용할 수 있는 선발 자원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또 2일 경기에서 6-7로 역전패당하며 불펜을 4명이나 소진하는 등 투수 운용도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이대호 2경기만에 8호 홈런

    이대호 2경기만에 8호 홈런

    이대호(31·오릭스)가 두 경기 만에 다시 홈런포를 가동했다. 이대호는 31일 교세라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한신과의 홈경기에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시즌 8호 아치를 그렸다. 3-1로 앞선 5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 랜디 메신저의 2구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훌쩍 넘겼다. 지난 28일 야쿠르트전에서 7호 홈런을 터뜨린 데 이어 두 경기 만에 짜릿한 손맛을 느꼈고, 여섯 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팀은 4-3으로 이겼다. 추신수(31·신시내티)도 ‘친정’ 클리블랜드와의 4연전에서 모두 안타를 치며 타격감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이날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미프로야구(MLB) 클리블랜드와의 원정 경기에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에 볼넷 한 개를 골랐다. 지난 28일부터 네 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 갔고 타율 .295와 출루율 .449를 유지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친정 잡는 추신수… 클리블랜드전 3경기 연속 안타

    ‘추추 트레인’ 추신수(31·신시내티)가 세 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펼치며 슬럼프 탈출 기미를 보였다. 추신수는 30일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미프로야구(MLB) 클리블랜드와의 인터리그 원정경기에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와 볼넷 1개를 기록했다. 지난 25~27일 시카고 컵스와의 3연전에서 한 개의 안타도 치지 못했던 추신수는 28일부터 열린 클리블랜드와의 3연전에서는 모두 안타를 날리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시즌 타율은 .295, 출루율은 .448로 전날에 비해 약간 낮아졌다. 1회 초 첫 타석에서 1루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3회 초 2사 후 주자 없는 상황에서 볼넷으로 1루를 밟았다. 후속 잭 코자트가 삼진을 당해 득점에는 실패했다. 추신수는 세 번째 타석인 5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 저스틴 마스터슨의 4구를 받아 쳐 좌중간을 가르는 안타를 생산했으나 역시 후속 타자가 범타로 물러나 홈에 들어오지 못했다. 7회와 9회에는 각각 삼진과 3루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신시내티는 제이슨 지암비에게 3점 홈런을 얻어맞고 2-5로 패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올스타 넘보는 류스타

    올스타 넘보는 류스타

    ‘별들의 잔치’도 보인다. 류현진(26·LA 다저스)의 호투가 계속되면서 7월 17일 뉴욕 시티필드(메츠 홈구장)에서 열리는 미프로야구(MLB) 올스타전 출전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MLB의 올스타 선정 방식은 매우 다양하다. 먼저 7월 5일까지 팬 투표를 통해 선발 출장할 야수들을 뽑고 이후 감독과 코치, 선수들의 투표로 야수 벤치 멤버와 투수 8명(선발 5명, 불펜 3명)을 선발한다. 또 올스타전 지휘봉을 잡은 양대 리그 감독 추천으로 7~9명을 추가로 뽑고 팬들의 ‘파이널 투표’로 1명을 더 선정하는 등 리그당 34명씩을 잔치에 부른다. 지난해 내셔널리그에서는 13명의 투수가 올스타전에 나갔는데 8명이 선발이었다. 맷 케인(샌프란시스코·9승3패 평균자책점 2.62), R A 디키(메츠·12승1패 2.40), 지오 곤살레스(12승3패 2.92), 스티븐 스트래즈버그(이상 워싱턴·9승4패 2.82), 콜 해멀스(필라델피아·10승4패 3.20), 클레이턴 커쇼(LA 다저스·6승5패 2.91), 랜스 린(세인트루이스·11승4패 3.41), 웨이드 마일리(애리조나·9승5패 3.04) 등이다. 6승에 그친 커쇼나 평균자책점이 3점대 중반인 린이 있지만 보통 10승 전후와 2점대 중후반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투수들이 올스타전 무대에 섰다. 6승2패 평균자책점 2.89를 기록 중인 류현진이 6월에도 페이스를 이어 간다면 올스타 후보군에 충분히 이름을 올릴 수 있다. 30일 현재 다승은 내셔널리그 공동 5위에 올라 있고 평균자책점은 16위에 랭크돼 있다. MLB가 올 시즌 투고타저 양상을 보이고 있어 평균자책점 순위가 조금 낮지만 2점대 후반은 여전히 리그 정상급으로 간주된다. 탈삼진도 67개로 9위를 달리고 있다. 한편, 에인절스전에서 왼쪽 발등을 공에 맞은 류현진은 엑스레이 촬영 결과 뼈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판정됐고 다음 달 3일 쿠어스필드에서 열리는 콜로라도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해발 1609m 고지대에 위치한 쿠어스필드는 공기 저항이 적음에 따라 장타가 양산돼 ‘투수들의 무덤’으로 불리는 곳이다. 그러나 류현진은 지난 1일 홈에서 콜로라도를 상대로 빅리그 데뷔 후 한 경기 최다인 12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시즌 3승을 올린 좋은 기억이 있다. 다저스는 30일 에인절스에 3-4로 패하며 전날 승리의 기세를 이어 가지 못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레슬링계 “첫 관문 통과일뿐”

    “아침 훈련 분위기부터 달라졌습니다.” 안한봉 레슬링 국가대표팀 감독의 한마디는 가슴 졸이던 레슬링인들의 심경을 대변한다. 첫 관문을 통과한 데 안도하면서도 9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의 결전을 위해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된다는 점을 되뇌고 있는 것. 안한봉 감독은 “레슬링이 탈락하지 않으리라 믿고 있었다”며 “선수들이 태릉선수촌에서 다른 종목에 비해 훨씬 더 고생하고도 올림픽에서 탈락될 수 있다고 하기에 가슴이 아팠는데 첫 관문을 통과해 다행”이라고 전했다. 대한레슬링협회의 한 간부도 “될 줄 알았다”면서도 “가라테가 떨어지고, 야구·소프트볼이 후보 종목으로 올라온 것은 의외”라며 9월 총회에서 야구·소프트볼, 스쿼시와 겨룰 요소들을 점검하느라 골몰하는 모습이다. 야구계에서도 그동안의 노력이 일단 결실을 맺은 것으로 보고 있다. 국제야구연맹(IBAF)은 남자 야구와 여자 소프트볼의 정식종목 복귀를 위해 지난 4월 국제소프트볼연맹과 통합해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을 출범시켰다. 또 경기가 너무 길어 흥미를 떨어뜨린다는 지적을 피하기 위해 7회제를 도입하기로 하는 한편, 대회를 한 경기장에서 효율적으로 치르는 방안을 내놓은 노력이 좋은 반응을 얻은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올림픽 참가에 미온적인 메이저리그(MLB)의 태도를 어떻게 변화시키느냐가 풀어야 할 숙제다. 버드 셀리그 MLB 커미셔너는 집행위가 열리기 얼마 전에도 올림픽 대회에 리그 참가 선수들의 참여를 보장할 수 없다는 종전 입장을 고수해 IBAF를 곤혹스럽게 만들었다. 레슬링계에선 이런 한계를 지닌 야구·소프트볼이 일본이 적극적으로 미는 가라테 대신 기사회생한 배경을 궁금해하는 한편 잔뜩 경계하고 있다. 반면 유럽과 북미 등에 저변이 편중된 스쿼시는 상대적으로 가벼운 상대로 여기고 있다. 하지만 무려 11차례에 걸친 진행된 집행위 후보종목 투표 과정에서 보듯 9월 총회에서 어떤 결론이 나올지는 예측하기 어렵다. 집행위 투표 2라운드 1차에서 5표를 얻은 가라테와 2표를 얻은 스쿼시의 희비가 갈린 것이 이를 입증한다. 앞으로 4개월 세 종목은 그야말로 살얼음 경쟁을 벌이게 됐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MLB] 한국인 세 번째… 다르빗슈도 못한 대기록

    [MLB] 한국인 세 번째… 다르빗슈도 못한 대기록

    박찬호와 김선우(두산)에 이어 한국인 메이저리거 세 번째로 완봉승을 거둔 류현진(LA 다저스)은 일본의 내로라하는 투수 마쓰자카 다이스케(클리블랜드)와 다르빗슈 유(텍사스)도 달성하지 못한 대기록을 데뷔 첫해 11번째 등판 만에 세웠다. 1996년부터 다저스에서 풀타임 메이저리거로 활약한 박찬호는 다섯 번째 시즌 만인 2000년 9월 30일 샌디에이고를 상대로 첫 완봉승을 거뒀다. 2001년 빅리그에 선 김선우도 4년 뒤인 2005년 9월 25일 콜로라도 유니폼을 입고 샌프란시스코에 처음 완봉승을 따냈다. 류현진의 페이스는 일본인 메이저리거보다도 훨씬 빠르다. 2007년부터 빅리그에서 활약한 마쓰자카는 통산 50승을 올렸지만 완봉승은 없다. 첫해 완투를 한 차례 기록한 게 전부다. 지난 시즌 텍사스 유니폼을 입은 다루빗슈는 완봉은 물론 완투도 아직 없다. 구로다 히로키(뉴욕 양키스)는 데뷔 첫해인 2008년 다저스에서 두 차례 완봉승을 올렸지만 류현진보다 늦었다. 13번째 등판에서 첫 완봉승이 나왔다. 1995년 다저스에서 ‘토네이도 돌풍’을 일으키며 신인왕을 거머쥔 노모 히데오가 류현진과 같은 11번째 등판에서 첫 완봉승을 기록했다. 29일 에인절스전에서 류현진은 13년 전 첫 완봉승을 거둔 박찬호의 모습과 여러모로 교차됐다. 당시 박찬호는 최고 154㎞의 강속구를 던졌는데 류현진도 이날 데뷔 후 가장 빠른 153㎞의 직구로 상대 타선을 압도했다. 박찬호는 8회 홈런을 치는 등 투타에서 펄펄 날았고 류현진 역시 2루타를 기록하는 등 타석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물론 다른 점도 있다. 박찬호는 직구에 이어 커브를 주무기로 활용한 반면 류현진은 체인지업을 눈부시게 구사했다. 박찬호는 삼진(13개)으로 가장 많은 아웃카운트를 잡았지만 류현진은 땅볼(12개) 위주의 맞춰 잡는 피칭을 선보였다. 박찬호는 볼넷 한 개를 허용했으나 류현진은 무사사구로 첫 완봉승을 장식했다. 당시 박찬호는 개인 최고 성적인 18승을 올렸는데 류현진은 그때의 박찬호보다 페이스가 좋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MLB] 거물 된 괴물

    [MLB] 거물 된 괴물

    29일 미프로야구 다저스-에인절스의 ‘LA 더비’가 벌어진 다저스타디움. 3-0으로 앞선 9회 다저스 선발 류현진(26)은 여전히 마운드에 섰다. 상대 선두타자 브랜던 해리스를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에릭 아이바르를 3루 땅볼로 요리하자 홈 팬들은 일제히 일어서 흰 수건을 흔들었다. 마지막 타자로 나선 지난해 신인왕 마이크 트라우트를 2루 땅볼로 잡아내는 순간, 팬들은 류현진을 연호하며 한동안 구장을 뜨지 못했다. 류현진은 포수 AJ 엘리스와 힘껏 포옹했고 동료들도 마운드로 몰려가 기쁨을 함께했다. 류현진이 메이저리그 11경기 만에 데뷔 첫 완봉승의 감격을 누렸다. 류현진은 ‘핵타선’ 에인절스를 맞아 9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솎아내며 단 2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완벽히 틀어막았다. 한국인 메이저리거 완봉승은 박찬호, 김선우에 이어 세 번째다. 시즌 6승째를 꿈의 완봉승으로 장식한 류현진은 팀내 최다승 투수로 우뚝 섰다. 평균자책점도 3.30에서 2점대(2.89)로 크게 낮췄다. 이날 류현진은 모두 113개의 공을 뿌렸고 최고 구속은 153㎞를 기록했다. 직구 평균 구속이 시즌 최고인 147㎞에 이를 정도로 컨디션이 좋았다. 상대 오른손 강타선을 의식해 바깥쪽을 집중 공략했고 고비마다 체인지업과 커브, 슬라이더를 섞어 뿌리며 무력화시켰다. 류현진은 타석에서도 시즌 2번째 2루타로 3타수 1안타를 기록해 타율을 .238에서 .250으로 끌어올렸다. 3-0 완승을 견인한 류현진은 새달 3일 콜로라도전에 등판할 전망이다. 1회 뜬공 3개로 산뜻하게 출발한 류현진은 2회 4번 타자 트럼보를 3루 땅볼로 처리한 뒤 하위 켄드릭에게 첫 안타를 맞았다. 하지만 알베르토 카야스포를 땅볼로 잡고 2사 2루에서 크리스 이아네타를 삼진으로 낚아 실점 위기를 넘겼다. 류현진은 켄드릭에게 안타를 허용한 뒤 8회 2사 후 이아네타에게 2루타를 맞을 때까지 무려 19타자를 연속 범타로 처리하는 쾌투를 펼쳤다. 4회 트럼보의 땅볼 타구를 왼 발등에 맞았지만 경기에 지장은 없었다. 다저스는 0-0이던 5회 후안 우리베의 안타로 잡은 무사 1루에서 타율 1할대(.104)로 부진한 루이스 크루스가 깜짝 2점포를 쏘아올려 류현진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6회에는 맷 캠프의 2루타에 이은 AJ 엘리스의 적시타로 3점째를 뽑아 승기를 잡았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MLB] 류 “이렇게 빨리 완봉할 줄 몰랐다”

    [MLB] 류 “이렇게 빨리 완봉할 줄 몰랐다”

    메이저리그 첫 완봉승을 따낸 류현진(26·LA 다저스)은 “이렇게 빨리 완봉을 할 줄은 몰랐다”고 기뻐하면서도 “앞으로 나올 때마다 무실점 경기를 하고 싶다”고 욕심을 드러냈다. 지난 6일 샌프란시스코와의 경기에 이어 데뷔 이후 두 번째로 ESPN을 통해 미국 전역에 투구 내용을 뽐낸 류현진은 한국 취재진에 “오랜만에 LA에 와서 그런지 컨디션이 좋았다. 원정 때보다 LA에 오면 컨디션이 더 좋다. 오늘도 몸 풀 때부터 아주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지난 22일 밀워키 원정에서 5승을 거둔 뒤 “무실점 경기가 목표”라고 밝힌 바 있는데 곧바로 다음 경기에서 소원을 이뤘다. 언제 완봉을 의식했느냐는 질문에 류현진은 “7회 이후 투구 수가 많지 않아 도전해보고 싶었다”며 “볼넷을 하나도 안 준 게 가장 마음에 든다. 딱히 미흡하다고 느낀 건 없었다”고 말했다. 9회 초까지 볼 빠르기가 유지된 것에 대해선 “정말 몸이 좋아 볼 빠르기가 그렇게 나왔다. 볼 빠르기가 그렇게 유지돼야 통한다는 걸 새삼 느꼈다. 몸 관리를 잘해서 볼 스피드를 유지해야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4회 초 마크 트럼보의 타구를 막으려다 왼쪽 발등을 다친 류현진은 인터뷰룸에 들어설 때 붕대를 칭칭 감은 채 절룩거렸다. 그는 “뼈는 안 다친 것 같다”고 말했지만 인터뷰 뒤 곧바로 병원으로 달려가 정밀검사를 받았다. 돈 매팅리 감독은 “류현진에게 특별한 날”이라며 “체인지업을 비롯해 변화구도 좋고 볼 빠르기도 좋아지고 있다”며 “9회에도 강속구를 뿌리면서 제구력도 흔들리지 않았다”고 칭찬했다. LA 타임스는 ‘류현진이 지배하다’를 헤드라인으로 뽑았고 에인절스 홈페이지는 ‘류가 천사들을 침묵시켰다’고 짚었다. 칭찬 대열에는 류현진의 흡연을 문제 삼았던 메이저리그 홈페이지(MLB.com)의 켄 거닉 기자도 빠지지 않았다. 거닉은 “류현진이 에인절스 타선을 맥없이 쓰러지게 만들었다”며 “류현진이 받는 6200만 달러(약 690억원)가 헐값으로 보일 정도”라고 활약을 높이 평가했다. 이어 “6승2패에 방어율을 2점대(2.89)로 낮춘 류현진은 신인상 후보 입지를 단단히 다졌다”고 덧붙였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MLB] 괴물투 vs 핵타선… 다저스, 29일도 ‘류’만 믿는다

    “핵타선을 넘고 이닝 이터 역할을 해라.” 류현진(26·LA 다저스)이 29일 오전 11시 10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미프로야구(MLB) LA 에인절스와의 홈 경기에 시즌 11번째로 선발 등판한다. 지난 23일 밀워키전에서의 호투를 이어가 시즌 6승에 도전한다. 에인절스의 홈인 애너하임은 로스앤젤레스(LA)와 고속도로로 연결돼 있어 두 팀 간의 대결은 ‘프리웨이 시리즈’로 불린다. 류현진은 시범 경기에서 두 차례 에인절스와 맞붙은 적이 있으나 정규리그에서는 처음 만난다. 에인절스는 스타가 즐비한 강타선을 자랑하는 팀. 10년 연속 타율 .300-30홈런-100타점을 기록한 현역 최고의 타자 앨버트 푸홀스, 2010년 아메리칸리그(AL) 최우수선수(MVP) 조시 해밀턴, 지난해 AL 신인왕 마이크 트라웃 등이 버티고 있다. 푸홀스와 해밀턴은 올 시즌 2할 초중반대에 그치고 있어 예년만 못하지만 각각 홈런 8개를 기록하는 등 한 방은 여전하다. 11개의 홈런을 기록 중인 마크 트럼보도 경계 대상이다. 에인절스 타선은 최근 9경기에서 66득점을 올릴 정도로 물오른 타격감을 과시하고 있다. 밀워키전에서 개인 최다 이닝(7과 3분의1이닝)을 소화한 류현진은 이날도 ‘이닝 이터’ 역할을 기대받고 있다. 20연전에 돌입한 다저스는 다음 달 12일까지 쉬는 날이 없어 불펜 소모를 최소화해야 한다. 특히 28일 선발 잭 그레인키가 4이닝 6실점으로 무너지면서 5명의 불펜을 동원, 여유가 없다. 류현진은 최근 삼진보다 맞춰 잡는 피칭으로 투구 수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이날도 통할지 주목된다. 한국계 포수 행크 콩거(한국명 최현)와의 맞대결이 성사될지도 관심사다. 2010년 빅리그에 데뷔한 재미교포 2세 콩거는 올 시즌 23경기에서 타율 .259 2홈런 6타점을 기록 중이다. 백업 포수지만 주전 크리스 이아네타가 타율 .207로 부진해 콩거가 최근 마스크를 쓰는 날이 많다. 28일 경기에도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류현진의 선발 맞상대는 빅리그 10년차 베테랑 조 블랜턴. 그러나 올 시즌 1승 7패 평균자책점 6.19로 부진해 다저스 타선이 공략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투수는 아니다. 한편 다저스는 28일 그레인키가 일찍 무너졌음에도 5회 대거 4점을 얻는 등 8-7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4번 타자 아드리안 곤살레스가 4타수 4안타 4득점으로 활약했고, 후안 유리베도 3안타를 몰아쳤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텔레비전에 네가 나왔으면 정말 좋겠네

    텔레비전에 네가 나왔으면 정말 좋겠네

    가입자 700만명을 돌파하면서 국내 인터넷 프로토콜(IP)TV 시장이 새로운 활기를 띠고 있다. KT,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등 IPTV 업체들은 고객 확보를 위해 차별화된 신규 서비스와 독점 콘텐츠로 무장하고 나섰다. 26일 업체들에 따르면 국내 IPTV 서비스 가입자 수는 이달 초 서비스 시작 4년 4개월 만에 700만명을 돌파했다. 위성방송인 스카이라이프와의 상승 효과에 힘입은 KT가 418만명으로 가장 많고, 선발 주자인 SK브로드밴드 160만명, LG U+ 124만명으로 총 710만명에 달한다. IPTV는 전파를 활용하는 지상파 TV와 달리 초고속 인터넷망을 통해 이미 지난 방송은 물론 다양한 콘텐츠까지 전달하며 가입자를 모으고 있다. 업계에서는 2년 내 총 가입자 수가 20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점치고 있다. 먼저 KT는 방대한 콘텐츠로 승부하고 있다. 영화, 해외 드라마 등 주문형 비디오(VOD) 콘텐츠가 다른 업체보다 30~50% 정도 많은 13만여건에 달한다. 특히 ‘뽀로로 극장판’, ‘마법 천자문’, ‘뛰뛰빵빵 구조대’ 등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애니메이션을 독점 공급하고 있다. 또 최근에는 일본의 인기 애니메이션 ‘진격의 거인’ 등 해외 콘텐츠를 제공하며 매출 상승을 끌어내고 있다. KT가 제공하는 ‘프로야구 편파중계’ 서비스는 차별화된 콘셉트로 야구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해 정규 시즌에 누적 시청 횟수가 2000만건을 돌파했으며, 올 시즌에도 이미 1000만건을 돌파했다. 고화질(HD) 채널이 총 91개로 다른 업체보다 많다는 것도 olleh tv의 장점으로 뽑힌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 20일 기존 방식보다 속도가 13배 빠른 ‘클라우드 스트리밍’ 서비스를 내놨다. 이 서비스는 IPTV 가입 가정에 설치돼 있는 방송수신기(셋톱박스) 대신 Btv 자체 서버에서 프로그램을 구동하고 각종 정보를 처리하는 방식을 사용한다. 수신기는 이미 서버에서 처리된 정보를 해석해 화면에 보여주는 역할만 수행하도록 해 기종에 따른 속도 차이가 적다. SK브로드밴드는 빠른 처리 속도를 기반으로 엑스박스나 플레이스테이션 등 게임기로만 즐기던 ‘데빌 메이 크라이’ 등 고사양 게임도 서비스한다. 또 플래시로 개발된 멜론 애플리케이션이나 HTML5로 구현된 유튜브 등 기술 기반과 상관없이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게 하고, 하반기쯤에는 스마트 수신기, 수신기 없는 TV도 상용화한다. SK브로드밴드는 Btv 모바일로 독점 중계 중인 메이저리그야구(MLB)로도 재미를 보고 있다. LG U+는 화질에서 차별화를 꾀하며 수신기 교체가 필요없는 ‘풀HD VOD’ 서비스를 내놨다. 지상파 채널을 포함해 엠넷, OCN, 내셔널지오그래픽, 각종 스포츠 채널 등 32개 채널을 시작으로 올 연말까지 총 70개 채널을 풀HD로 전환한다. 영화 같은 VOD 콘텐츠도 단계적으로 해상도를 높일 계획이다. HD급 화질로 상품 정보를 보는 ‘U+ 쇼핑’도 서비스한다. 하반기에는 가수들이 녹음한 음원을 그대로 제공하는‘HD뮤직 2.0’도 선보일 예정이다. 콘텐츠로는 프로야구 전 경기를 생중계해 인기를 얻고 있다. LG U+는 28일 IPTV 관련 신규 서비스 시연회를 개최한다. LG U+ 관계자는 “구글 TV, 풀HD 방송 등 차례로 내놓은 IPTV 고객 만족 서비스의 일환으로 모바일과 IPTV를 연계한 서비스를 소개할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IPTV 신규 가입자라면 각 업체의 특징적인 서비스와 함께 보조금 혜택도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각 업체는 방송통신위원회가 정한 가이드라인에 따라 신규 가입자에게 관련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 기존 IPTV 가입자가 업체를 바꾸는 경우는 위약금이 발생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업체들의 공식 서비스는 아니지만 대리점이 판촉 차원에서 위약금을 대납해 주는 경우도 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MLB] 첫 8회 마운드 선 몬스터, 다저스 ‘이닝이터’ 보인다

    류현진은 국내 프로야구에서 7시즌을 뛰는 동안 190경기에 등판해 1269이닝을 던져 경기당 평균 6과 3분의2이닝을 투구했다. 이 가운데 27경기나 완투했고 완봉승도 8차례 달성했다. 두말할 필요 없이 한국을 대표하는 이닝 이터(많은 이닝을 책임지는 투수)였다. 그러나 메이저리그로 건너간 이후 투구 수 조절에 애를 먹었다. ‘큰 거 한 방’에 대한 두려움 탓이었다. 지난 18일 애틀랜타전까지 9경기에서 55와 3분의1이닝을 던져 경기당 6이닝가량 던지는 데 그쳤다. 종전 가장 길게 던진 경기는 지난 4월 23일 뉴욕 메츠전으로 7이닝을 3안타 1실점으로 막았다. 23일 밀워키 원정경기에서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처음으로 8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4회까지 투구 수가 79개에 이르러 6이닝까지도 어렵겠구나 생각할 즈음 5회를 공 4개만으로 막은 데 이어 6회는 공 12개로 넘겼고 7회에는 6개만으로 삼자범퇴시켰다. 달아난 점수를 믿고 맞혀 잡아 투구 수를 대폭 줄인 것이다.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가장 긴 이닝을 소화하면서 벤치의 신뢰를 얻을 수도 있게 됐다. 사실 류현진은 샌프란시스코와의 데뷔전부터 지난 12일 마이애미 경기까지 8연속 6이닝 이상 던져 다저스 역대 최다 기록을 썼다. 그러나 18일 애틀랜타전에서 5이닝 만에 공 100개를 던지고 교체되면서 돈 매팅리 감독에게서 처음 쓴소리를 들었다. 매팅리 감독은 “공 100개만 되면 체력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당시 류현진이 강판한 뒤 불펜진이 또 불을 질러 결국 역전패하고 말았다. 야구에서 투수를 평가하는 척도로는 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 등이 있지만 감독이 가장 바라는 건 ‘이닝 이터’일 것이다. 연간 162경기를 치르는 메이저리그 감독으로선 불펜의 힘을 아끼며 마운드 운용의 숨통을 틔우기 위한 첩경이기 때문이다. 완투는 말할 것도 없고 6이닝 이상 3실점 이하로 막으면 ‘퀄리티스타트’라고 떠받드는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MLB] 류현진 인터뷰와 현지 반응

    “5승 달성에 굉장히 만족한다. 비 오는 날 처음 (지붕이 닫힌) 돔구장에서 던졌는데 괜찮았다.” 23일 밀워키를 상대로 시즌 5승을 수확한 류현진이 한국 취재진과 만나 “운 좋게도 좋은 수비가 많이 나왔다. 맞혀 잡으려는 공을 (동료 수비수들이) 잘 잡아줬다”고 동료들에 대한 고마움을 표시했다. 아울러 “6회만 잘 넘겼으면 무실점도 기대할 수 있었다”는 지적에 류현진은 “언젠가는 점수를 내주지 않는 경기가 나올 것이다. 올해 안에 되지 않을까”라고 되물었다. 현지시간으로 낮 12시 시작된 밀워키와의 경기에 앞서 류현진은 아침 일찍 숙소에서 친정팀 한화와 KIA의 광주 경기를 챙겨 본 것으로 전해졌다. 한화 선발 바티스타가 호투해 3-1로 이겼다는 소식에 힘을 냈다는 것. 밀러파크의 다저스 라커룸에는 일주일 원정을 9-2 대승으로 마무리하고 귀향을 준비하는 선수단과 스태프들의 흥겨움이 넘쳤다고 한국 취재진이 전했다. 돈 매팅리 감독은 “류현진이 실력을 한껏 발휘했다”며 “오늘 특별히 경쟁력 있고 최선을 다하는 선수들을 선발로 냈다”고 말했다. 경질설이 나돈 매팅리 감독은 경기 전 선수단에 정신력이 약하다고 쓴소리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새벽까지 코치들과 상의한 끝에 주전 앤드리 이시어를 벤치에 앉히는 등 출전 선수 선정에 심혈을 기울이는 모습이었다. 현지 언론은 류현진의 위력적인 투구에 찬사를 보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2억 달러가 넘는 팀 연봉에 걸맞지 않은 성적을 내는 다저스가 매팅리 감독의 경질설마저 나도는 이때 류현진을 ‘최후의 보루’로 삼아 승리했다”고 전했다. 일간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도 “경쟁력이라곤 찾아볼 수 없어 풍파가 일던 다저스가 잠시 안도감을 얻었다”며 “류현진은 6회 라이언 브론에게 솔로홈런을 통타당하고 8회 1점을 더 빼앗긴 것 말고는 밀워키 타선을 상대로 7과 3분의1이닝을 잘 막아냈다”고 덧붙였다. 신문은 또 류현진이 등판할 때마다 곧잘 터지는 다저스 타선에 대해서도 높이 평가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MLB] 괴물 새 무기, 땅볼 만들기

    [MLB] 괴물 새 무기, 땅볼 만들기

    류현진(26·LA 다저스)의 빅리그 데뷔 첫해 두 자릿수 승리 달성이 점차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류현진은 23일 밀러파크에서 열린 미프로야구(MLB) 밀워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7과 3분의1이닝 동안 삼진 4개를 낚으며 6피안타(1피홈런) 2실점(2자책)으로 호투, 팀의 9-2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열 번째 등판 만에 5승을 올려 이 부문 팀 내 선두인 클레이턴 커쇼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내셔널리그에서는 공동 8위에 랭크됐다. 평균자책점은 3.30으로 끌어내렸고 탈삼진은 60개로 늘렸다. 류현진이 지금 같은 모습을 유지할 경우 올 시즌 목표로 내걸었던 10승을 무난히 달성할 전망이다. 로테이션을 거르지 않는다면 앞으로 최대 20차례 정도 더 선발 등판이 가능하다. 류현진의 페이스는 박찬호의 전성기였던 2000년보다 좋다. 당시 18승을 올렸던 박찬호는 5월 30일에 5승을 올렸다. 류현진이 현재의 페이스대로 갈 경우 15승도 조심스럽게 점쳐진다. 한국인 빅리거가 한 시즌 두 자릿수 승리를 올린 것은 2007년 김병현이 마지막이다. 김병현은 그해 딱 10승을 올렸다. 이날 류현진의 피칭은 노련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8㎞에 머물렀지만 체인지업과 슬라이더, 커브를 적절히 섞어 던지며 밀워키 타자들의 타이밍을 빼앗았다. 특히 땅볼 유도가 눈에 띄었다. 삼진으로 잡은 4개를 제외한 18개의 아웃카운트 중 11개(병살타 2개)를 땅볼로 채웠다. 뜬공 아웃은 5개에 불과했다. 류현진은 4승을 거둔 13일 콜로라도전에서도 13개의 땅볼(뜬공 3개)을 유도했었다. 시즌 초반 삼진을 많이 잡고 땅볼과 뜬공 비율이 거의 비슷했던 것과 달라진 모습이다. 장타 허용을 줄이고 투구 수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려는 류현진의 전략으로 보인다. 류현진은 관심을 모았던 일본인 타자 아오키 노리치카와의 대결에서는 약간 밀렸다. 1회 좌전안타를 허용했고 8회에도 안타를 내주며 마운드를 로날드 벨리사리오에게 넘겼다. 그러나 5회에는 병살타를 유도해 아오키의 체면을 구기기도 했다. 팀 내 다른 투수들에 비해 타선의 도움을 잘 받고 있는 류현진은 이날도 화끈한 지원을 등에 업었다. 다저스 타선은 1∼3회에만 7점을 뽑아내며 류현진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다저스 타선은 경기당 평균 3.34점을 내는 데 그쳐 내셔널리그 15개 팀 중 14위에 머무르고 있지만 류현진이 등판할 때는 평균 5.1점을 뽑고 있다. 로테이션상 류현진의 다음 등판은 오는 29일 LA 에인절스와의 홈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역 최고의 타자로 꼽히는 알베르트 푸홀스와 2010년 최우수선수(MVP) 조시 해밀턴,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신인왕 마이크 트라우트 등이 버티고 있는 강타선의 팀이다. 류현진은 시범경기에서 에인절스와 두 차례 맞붙었는데 첫 경기는 2이닝 2실점으로 부진했으나 두 번째 경기에서 4이닝 무실점으로 설욕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MLB 한일전…다저스의 희망 류현진 vs 밀워키 톱타자 아오키

    MLB 한일전…다저스의 희망 류현진 vs 밀워키 톱타자 아오키

    류현진(왼쪽·26·LA 다저스)이 밀워키를 제물로 위기의 돈 매팅리 감독 구하기에 나선다. 류현진은 23일 새벽 2시 10분 위스콘신주의 밀러 파크에서 열리는 미프로야구 밀워키와의 원정 경기에서 시즌 10번째 선발 등판한다. 지난 18일 애틀랜타전에서 5이닝 2실점하고 불펜 난조로 승리를 날린 류현진은 21일 현재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꼴찌(17승26패) 밀워키를 상대로 5승 사냥은 물론 서부지구 꼴찌(18승25패)로 추락한 다저스의 매팅리 감독 경질설을 잠재운다는 각오다. 밀워키는 마운드의 열세 탓에 바닥으로 내몰렸지만 방망이는 매섭다. 팀 타율 .258로 리그 4위다. 특히 관심을 끄는 것은 류현진과 일본인 톱타자 아오키 노리치카(오른쪽·31)의 한·일 투타 대결. 일본의 간판 타자 아오키는 지난해 밀워키에 입단해 타율 .288에 10홈런 50타점 30도루로 안착했다. 지난달 부진했던 아오키는 5월 들어 연일 맹타를 터뜨리며 4홈런 등 타율 .325로 리그 8위에 올랐고 4할을 넘나드는 출루율(.398)로 톱타자 몫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무엇보다 좌투수에 강해 류현진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둘의 격돌은 한·일 야구의 자존심과도 맞물려 벌써부터 비상한 관심을 끈다. 아오키를 넘으면 진 세구라가 나선다. 홈런 7개를 포함해 타율 .355로 리그 1위의 불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다. 이어 8홈런에 타율 .322(9위)를 기록 중인 2011년 리그 최우수선수(MVP) 라이언 브론, 6홈런에 타율 .329(10위)의 카를로스 고메스 등 힘 좋은 우타자들이 줄을 잇는다. 리그 최강의 중심 타선으로 불려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류현진의 선발 맞상대는 올 시즌 3승 4패, 평균자책점 5.94의 윌리 페랄타다. 다저스 타선이 공략하기 까다로운 상대가 아니어서 기대를 모은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MLB] 류현진, 18일 5승 사냥…추신수, 1안타 볼넷 2

    팀의 8연패를 끊었던 류현진(26·LA 다저스)이 이번에는 연승을 이어가야 하는 중책을 맡았다. 류현진은 18일 오전 8시 30분 터너필드에서 열리는 미프로야구(MLB) 애틀랜타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다저스는 지난 15~16일 워싱턴전에서 클레이턴 커쇼, 2선발 잭 그레인키의 호투로 연승을 거둔 뒤 3연승에 도전한다. 다저스는 지난달 6~8일 피츠버그전 이후 3연승을 달린 적이 없다. 17일 현재 17승22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최하위인 터라 분위기 반전이 시급하다. 시즌 5승을 노리는 류현진은 애틀랜타의 ‘장사포’에 주의해야 한다. 애틀랜타는 52개의 팀 홈런을 기록, 콜로라도(55개)에 이어 이 부문 내셔녈리그 2위에 올라 있다. 홈런 13개로 MLB 전체 선두인 저스틴 업턴, 에번 개티스(7개) 등이 경계 대상. 그러나 애틀랜타의 팀 타율은 .242로 MLB 30개 구단 중 24위에 머물고 있다. 정교함이 떨어지는 만큼 류현진의 노련한 투구가 빛을 발할 수 있다. 애틀랜타 선발 폴 마홈은 빅리그 9년차 베테랑으로 올 시즌 4승4패 평균자책점 3.94를 기록 중이다. 한편 추신수는 17일 말린스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와의 원정경기에서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 3타수 1안타에 볼넷 2개를 얻었다. 득점도 1개를 보태 시즌 34득점으로 이 부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추신수는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상대의 허를 찌르는 기습 번트로 내야 안타를 만들었지만 심판의 부정확한 판정으로 횡사했다. 7회에는 올 시즌 세 번째 고의사구를 얻었고, 2-2로 맞선 연장 10회에도 볼넷을 추가한 뒤 제이 브루스의 2루타 때 홈을 밟았다. 신시내티는 10회에만 3점을 뽑아내 5-3으로 이겼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MLB] 秋풍낙엽

    [MLB] 秋풍낙엽

    추신수(31·신시내티)가 16일 플로리다주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미프로야구 마이애미와의 경기에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출전해 연타석 대포 등 5타수 4안타 2타점 3득점의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지난 8일 애틀랜타전에서 추격포와 끝내기포로 극적인 승리를 이끌었던 추신수는 8일 만에 다시 8, 9호 홈런(공동 6위)을 폭발시켰다. 그의 한 경기 멀티 홈런은 시즌 두 번째이며 통산 아홉 번째다. 자신의 한 경기 최다 홈런은 2010년 9월 18일 캔자스시티전에서 터뜨린 3방. 또 일곱 번째로 한 경기 최다 안타(4개)도 몰아쳤다. 타율은 .305에서 .322(공동 6위)로 치솟았고 득점(33개)과 출루율(.465)도 리그 1위를 달렸다. 여기에 득점 생산력 지표인 OPS(출루율+장타율)까지 선두로 나섰다. 통산 92홈런과 392타점을 기록한 추신수는 8개씩 보태면 ‘100홈런-400타점’ 고지에 서게 된다. 신시내티는 그의 활약을 앞세워 4-0으로 이기고 5연승, 중부지구 2위로 선두 세인트루이스와의 승차를 2.5로 유지했다. 경기 뒤 추신수는 “지난 두 경기에서 헛스윙을 많이 해 기분이 썩 좋지 않았다. 홈런을 노리지는 않았고 그저 강하게 스윙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그에게 뭇매를 맞은 상대 선발 알렉스 사나비아는 “나와 맞붙어 100% 출루했다. 이 말밖에 할 말이 없다”고 혀를 찼다. 추신수는 사나비아와 두 차례 맞붙어 홈런 2방 등 5타수 5안타 3사사구로 모두 출루했다. 더스티 베이커 신시내티 감독은 “정말 대단했다. 전날 경기에서 자신의 플레이를 불만족스러워하더니 오늘 큰일을 해냈다”고 칭찬했다. 상대 감독인 마이크 레드먼드는 “어떤 선수인지 파악조차 못할 정도로 상대하기 어렵다”고 털어놨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는 “이날은 추신수의 밤이었다”고 전했다. NBC 방송도 “신시내티의 톱타자로서 환상적인 플레이를 펼치고 있다. 도무지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고 호평했다. 1회 중전 안타로 나간 추신수는 다음 타자 볼넷에 2루를 밟았고 브랜든 필립스의 2루타 때 첫 득점을 올렸다. 2회 2사에서도 좌전 안타로 출루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는 못했다. 감각을 끌어올린 그는 4회 1사 후 볼카운트 1B-2S에서 사나비아의 높은 싱커를 밀어쳐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1점포로 연결했다. 6회 주자 없는 2사에서는 사나비아의 가운데 쏠린 공을 힘껏 잡아당겨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한편 LA 다저스의 잭 그레인키는 워싱턴전에 선발 등판해 5와 3분의1이닝을 5안타 1실점으로 막아 부상 회복을 알렸다. 다저스는 3-1로 이겨 2연승했고 그레인키는 2승째를 안았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이대호 16일만에 시즌 6호

     이대호(31·오릭스)가 16일 만에 시원한 홈런포를 가동했다.  이대호는 15일 효고현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한신과의 경기에서 두 번째 타석인 3회 1사 2루 상황에서 상대 선발 에노키다 다이키의 4구를 걷어올려 중월 담장을 훌쩍 넘기는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시즌 6호. 지난달 29일 니혼햄전에서 4, 5호 멀티홈런을 날린 이후 12경기 만의 짜릿한 손맛.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한 이대호는 타율을 .345로 끌어올렸고 27타점으로 브라이언 라헤어(소프트뱅크)와 함께 이 부문 퍼시픽리그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편, 이에 앞서 추신수(31·신시내티)는 플로리다주 말린스파크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MLB) 마이애미와의 원정경기에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안타 없이 볼넷 2개와 사구 1개로 세 차례 걸어 나갔다. 2회 2사 2루 두 번째 타석에서 2구를 몸에 맞았다. 올 시즌 38경기 만에 12번째 몸 맞는 볼이다. 2위 스털링 마르테(피츠버그·8개)보다 4개나 많은 압도적인 선두다. 추신수는 6회에는 볼넷, 8회에는 고의사구로 각각 출루했다. 출루율을 .456으로 끌어올려 팀 동료 조이 보토(.454)를 제치고 부문 선두에 나섰다.  류현진(26·LA 다저스)은 부상 중이었던 잭 그레인키가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하면서 3선발로 조정됐다. 지난달 12일 샌디에이고전에서 벤치 클리어링 도중 빗장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던 그레인키는 수술과 재활을 마치고 16일 워싱턴전에 선발로 출격한다. 이에 따라 다저스는 클레이튼 커쇼, 그레인키, 류현진으로 이어지는 로테이션을 가동하게 됐고 그동안 사실상 2선발 역할을 수행했던 류현진도 부담을 덜게 됐다. 류현진은 18일 애틀랜타전에 출전할 예정이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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