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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저스 ‘뒷문’ 삐걱대는데… 류현진 20승 꿈 이뤄질까

    올해야말로 월드시리즈(WS) 우승을 하겠노라 벼르는 LA다저스의 뒷문이 불안하다. 4일 현재 미국프로야구(MLB) 7경기를 치른 다저스 구원 투수진의 평균 자책점은 6.18이다. MLB 30개팀 중 가운데 24위에 해당한다. 다저스 타자들의 팀 타율은 전체 2위(.289)를 기록 중이고 선발 투수 평균자책점도 13위(3.20)로 준수한 것을 고려할 때 구원 투수들의 부진은 아쉬움이 남는다. 불안한 불펜진은 류현진(32·LA다저스)의 올해 목표(선발 20승) 달성에도 걸림돌이 될 수밖에 없다. 지난 3일 류현진의 올 시즌 두 번째 경기(샌프란시스코전)에서도 9회초 시작 전까지 6-2로 넉넉히 앞섰지만 불펜에 의해 승리를 날릴 뻔했다. 9회초 이미 가르시아가 올라오자마자 2루타와 볼넷을 내주며 무사 1, 2루 위기를 자초했다. 소방수로 등장한 마무리 켄리 잰슨은 볼넷 밀어내기와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며 6-5까지 쫓겼지만 마지막 타자를 병살로 잡아내며 겨우 한숨을 돌렸다. 시즌 2승째를 고대하며 경기를 지켜보던 류현진과 한국의 야구팬들이 가슴을 쓸어내리던 장면이다. 더군다나 다저스는 지난해 보스턴에서 뛰며 WS 우승에 기여했던 조 켈리를 모셔왔지만 아직까지 효과를 못 보고 있다. 그는 올 시즌 2경기에 나서 3이닝 동안 6실점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다저스 투수 중 가장 안 좋은 18.00까지 치솟았다. 구원 투수로 4경기(3이닝)에 나선 가르시아의 평균자책점은 12.00이고 3경기(3.2이닝) 출전한 페드로 바에즈의 평균자책점은 9.82다. 최근 2년 연속 WS에서 준우승했던 다저스가 올해 왕좌에 오르려면 불펜진이 좀 더 힘을 내야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먼 길 돌아온 킹캉, 914일 만에 ‘쾅’

    먼 길 돌아온 킹캉, 914일 만에 ‘쾅’

    강정호(32·피츠버그)의 통역에 따르면 그는 첫 타석을 마친 뒤 기분이 상해 있었다. 1회말 1사 만루 때 타석에 들어섰지만 병살타로 물러났기 때문이다. 이 경기 전까지 미국프로야구(MLB) 만루 상황에서 통산 14타수 7안타(1홈런) 21타점으로 강한 모습을 보였던 강정호였기에 아쉬움은 더욱 짙었다. 약이 오른 강정호는 두 번째 타석에는 잔뜩 벼르고 들어갔다고 한다. 그리고 이 타석에서 914일 만에 정규리그 홈런을 쏘아 올리며 분을 풀었다. 강정호는 4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2019 MLB 정규리그 세인트루이스와의 홈경기에서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2-0으로 앞선 3회말 2사 주자 없을 때 상대 선발 마일스 미콜라스의 시속 138㎞ 높은 슬라이더를 끌어당겨 좌월 솔로포를 완성시켰다. 음주운전 사건으로 거의 2시즌을 공백기로 보냈던 강정호가 홈팬들 앞에서 호쾌한 홈런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알린 것이다. 강정호가 정규시즌에 홈런을 때려낸 것은 2016년 10월 2일 세인트루이스전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지 중계진도 “강정호가 먼 길을 돌아왔다”며 감탄했다. 이날 4타수 1안타(1홈런) 1볼넷 1타점을 기록한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222에서 .231(13타수 3안타)로 소폭 올랐다. 다만 피츠버그는 강정호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10회 연장 접전 끝에 4-5로 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강정호는 빅리그에 데뷔한 2015년에 15홈런, 2016년에는 21홈런으로 맹활약했지만 시즌이 끝난 뒤 음주운전 사고가 발생해 2017시즌을 통째로 쉬었다. 지난해에도 시즌 막판 세 경기에만 출전했지만 올 시즌 보여준 ‘킹캉’의 힘은 여전했다. 올해 시범 경기에서 홈런 7방으로 이 부문 전체 1위에 올라 방망이를 예열하더니 정규시즌에서도 네 번째 경기만에 호쾌한 아치를 그리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냈다. 클린트 허들(62) 피츠버그 감독은 “강정호는 공수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다시 돌아오는 데에) 오래 걸렸지만, 강정호가 우리 팀에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걸어선 못 나가”… 13이닝 무볼넷 괴물투

    “걸어선 못 나가”… 13이닝 무볼넷 괴물투

    투구수 87개 7이닝 6피안타 5K 2실점 2경기 연속 상대 에이스 상대로 QS 6회 실투로 투수 범가너에게 피홈런 류 “볼넷 주느니 홈런 맞는 게 나아” 추신수 멀티히트… 오승환 1이닝 무실점 2019시즌 메이저리그 ‘20승’을 꿈꾸고 있는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이 칼날 같은 제구력으로 개막전에 이은 두 번째 승리를 성취했다. 2013년 미국프로야구(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입성 후 99번째 등판에서 챙긴 첫 2연승 기록이다. 류현진은 3일(한국시간) 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6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으로 2실점을 기록했다. 다저스는 류현진이 마운드를 지킨 7회까지 6-2로 앞서다 9회에만 3실점해 6-5의 진땀나는 1점 차 승리를 거뒀다. 전날 샌프란시스코에 2-4 역전패를 되갚은 시즌 4승 2패가 됐다. 통산 42승 28패 1세이브를 기록한 류현진의 이날 투구는 깔끔했다. 2회 5번 타자부터 6회 7번 타자까지 12타자 연속 범타 처리하면서 7이닝 87개의 경제적 투구를 했다. 류현진에게는 개막전 8홈런에 이어 이날 코디 벨린저의 만루 홈런까지 다저스 타선의 화끈한 득점 지원도 든든한 우군이 됐다. 류현진은 최고구속 148㎞로 속구(38개)는 다소 떨어졌지만, 초구 스트라이크가 25개 중 15개에 이를 정도로 공격적인 피칭을 구사했다. 체인지업(24개), 커브(14개), 컷 패스트볼(10개) 등 다채로운 변화구를 뿌리면서도 베테랑 포수 러셀 마틴과의 궁합도 잘 맞았다. 그의 자책점은 6회 1사 주자 1루 상황에서 샌프란시스코의 좌완 선발로 나선 현역 투수 최다 홈런왕의 기록을 가진 매디슨 범가너에게 내준 투런 홈런이었다. 지난달 29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개막전에서 사이영상 수상자 출신인 잭 그레인키, 2014년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인 범가너와의 정면 승부에서 연속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내 투구)로 승리해 실리와 명예도 챙겼다. 무엇보다 선발 등판 13이닝 동안 단 하나의 ‘볼넷’ 없이 삼진 13개를 잡아낸 건 자신감의 발로로 평가된다. 류현진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야구를 시작하면서부터 홈런보다 싫어했던 게 볼넷을 주는 것이었다. 적극적으로 승부하다 보면 볼넷이 안 나온다”며 “첫 게임도 그랬고 우리 타자들이 초반에 점수를 많이 내줘 편안하게 던질 수 있었고 상대 타자들과 승부를 빠르게 했다”고 말했다.텍사스 레인저스의 베테랑 추신수(37)는 이날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서 인상적인 장타쇼로 팀의 6-4 승리에 기여했다.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 추신수는 1회말 2루타, 5회말 3루타로 시즌 첫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전날 4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던 추신수는 이날 5타수 2안타 1삼진 1득점으로 활약했다. 콜로라도 로키스의 불펜 오승환(37)은 이날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전에 등판해 1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두 번째 등판 만에 평균자책점을 9.00에서 4.50으로 대폭 깎았다. 개막전 1이닝 1피홈런 1실점을 기록한 오승환은 이날 7회말 마운드에 올라 2사 만루 위기를 넘기고 1이닝 2피안타 1볼넷으로 마무리지었다. 탬파베이가 4-0으로 승리했다. 송재우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은 “류현진이 자신의 주무기인 체인지업으로 위기를 넘기는 영리한 플레이로 제구력을 유지하고 있고 다저스의 타선 지원까지 힘입어 올 시즌 목표 승수를 계속 쌓아갈 것으로 보인다”면서 “추신수와 오승환, 최지만은 꾸준한 출전이 관건”이라고 봤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멀티 히트’ 최지만 승리의 V

    ‘멀티 히트’ 최지만 승리의 V

    탬파베이의 최지만이 31일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MLB) 휴스턴과의 정규리그 8회말에 안타를 친 뒤 손가락으로 브이(V)를 만들어 보이고 있다. 최지만은 이날 4타수 2안타로 활약했다. 시즌 타율은 .250(12타수 3안타)으로 올랐다. 지난해까지 10년 연속 개막전에 나서다 올해는 벤치를 지켜 아쉬움이 컸던 텍사스의 추신수는 이날 시카고 컵스전에서 올 시즌 처음으로 출전해 5타수 1안타 2타점을 올렸다. 지난 29일 신시내티와의 개막전에서 3타수 1안타 2타점 1볼넷으로 활약하며 공백에 대한 우려를 날렸던 강정호는 이날 경기가 우천 취소돼 휴식을 취했다. 세인트피터즈버그 AP 연합뉴스
  • [포토] 호투 펼치는 류현진…‘MLB 개막전 승리 투수’

    [포토] 호투 펼치는 류현진…‘MLB 개막전 승리 투수’

    LA다저스 류현진이 2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개막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1실점 호투를 펼치며 승리 투수가 됐다. 이날 팀은 12대 5로 대승을 거뒀다. AP 연합뉴스
  • 에이스 본색… 빅리거 5인방 새벽을 깨운다

    에이스 본색… 빅리거 5인방 새벽을 깨운다

    류현진, 첫 경기 선발…시즌 20승 목표 강정호, 시범경기 7홈런 부활 신호탄 최지만, 왼손 투수 극복 땐 주전 눈도장 오승환, 4경기 연속 무실점의 ‘필승조’ 추신수, 최고참으로 동료 이끄는 ‘큰형’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2019시즌 시범경기가 27일 끝났다. 시범경기를 통해 예열을 마친 코리안 메이저리거 5인(류현진·오승환·강정호·추신수·최지만) 모두 개막 25인 로스터에 승선할 것으로 보인다. 역대 가장 많은 코리안 메이저리거들이 29일 새벽(한국시간) 개막전부터 출전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2019시즌에 대한 기대감도 부풀고 있다. LA다저스의 류현진(32)은 팀의 개막전 선발 투수답게 시범 경기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과시했다. 총 5경기에 선발 출전해 평균자책점 3.00, 이닝당 출루허용율 0.93을 기록했다. 승리 없이 1패만 떠안았지만 투구 내용은 알찼다. 다저스 선발 투수 중 가장 안정적인 성적이다. 지난해 시범경기에 4차례 등판해 거뒀던 평균자책점(7.04)보다 올해가 훨씬 낫다. 류현진은 29일 오전 5시 10분에 열리는 애리조나와의 홈경기에 한국 선수로는 2002년 박찬호 이후 17년 만에 MLB 개막전 선발 투수로 등판해 올 시즌 목표로 삼았던 20승을 향한 힘찬 출발을 알리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음주운전 뺑소니 사건으로 2년간 공백기를 가졌던 강정호(32·피츠버그)는 시범경기 홈런 1위(7개)에 오르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16경기에 나서 11타점, 타율 .250(44타수 11안타), 출루율 .340, 장타율 773을 기록했다. 팀내 주전 3루수 경쟁자인 콜린 모란(타율 .234, 출루율 315, 장타율 .319)을 압도하는 성적이다. 이전에 강정호가 MLB 시범경기에 나선 것은 2015시즌뿐인데 타율 .200, 2홈런을 기록했던 당시보다 올해의 성적이 훨씬 낫다. 시범경기 동안 18개(팀내 1위)에 달했던 삼진을 줄이고, 2할 중반의 타격감을 좀 더 끌어올리는 것이 숙제다. 수년간 여러 팀을 전전하거나 백업에 머물면서 자리를 못 잡았던 최지만(28·탬파베이)은 올해 시범경기에서 케빈 캐시 탬파베이 감독의 눈도장을 확실히 찍은 모양새다. 7타점(팀내 공동 6위), 15안타(팀내 3위)를 기록하는 인상적 활약을 펼쳤다. 18경기에서 타율 .366을 남겼다. 왼손 투수에 약하다는 고질적인 약점만 극복하면 빅리그 데뷔 이래 첫 풀시즌 출전도 가능해 보인다. 콜로라도의 오승환(37)은 시범 경기 초반 목 담 증세로 컨디션 난조를 겪었지만 이후 4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며 안정감을 되찾았다. 9경기에서 평균자책점 9.72로 시범 경기를 마쳤다. 정규시즌에도 콜로라도의 마무리 투수 웨이드 데이비스에 앞서 필승조로 활약할 전망이다. 추신수(37·텍사스)는 16경기에 출전해 평균 타율 .211(38타수 8안타), 출루율 .347, 5타점, 6득점을 기록했다. 애드리안 벨트레가 은퇴하면서 팀내 최고참이 된 추신수는 텍사스의 클럽하우스에서 동료들을 함께 이끄는 큰형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일본 야구의 ‘살아있는 전설’ 스즈키 이치로, 메이저리그 은퇴

    일본 야구의 ‘살아있는 전설’ 스즈키 이치로, 메이저리그 은퇴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일본의 ‘살아 있는 전설’ 스즈키 이치로(46·시애틀 매리너스) 선수가 은퇴 의사를 밝혔다. 21일 NHK와 교도통신, MLB닷컴 등에 따르면 이치로는 이날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9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에 앞서 소속 구단 측에 은퇴 의사를 전달했다. 이치로는 지난해 5월 주전에서 제외된 뒤 10개월 만인 지난 20일 도쿄돔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개막전에 출전했었다. 이치로는 조만간 기자회견을 열어 은퇴와 관련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이치로는 1992년 오릭스 블루웨이브(현 오릭스 버펄로스)에 입단해 프로 이력을 시작했다. 데뷔 3년 차이던 1994년 한 시즌 안타 210개를 터뜨리며 타격 기계로 자리매김했다. 2000년까지 오릭스에서 뛴 9년간 이치로는 타격 1위 7차례, 최다 안타왕 5차례, 출루율 1위 5차례 등을 달성하고 2001년 시애틀과 계약해 메이저리그로 진출했다. 이치로는 미국 진출 첫 해인 2001년 신인상과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를 휩쓸었으며 작년까지 메이저리그에서 18시즌 동안 통산 타율 0.311, 3089안타, 117홈런, 780타점, 1420득점, 509도루를 기록했다. 첫 해 안타 242개를 쳐 메이저리그에 당당히 입성한 이치로는 2010년까지 10년 연속 시즌 안타 200개 이상이라는 독보적인 기록을 세웠다. 2004년엔 안타 262개를 쳐 빅리그 시즌 최다 안타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치로는 2001년과 2004년 두 차례 아메리칸리그 타격 1위를 차지했다. 2001년 이래 10년 연속 빅리그 올스타와 골드 글러브 수상의 영예를 안았고, 2001년엔 신인상과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를 독식했다. 이치로는 뉴욕 양키스(2012∼2014년), 마이애미 말린스(2015∼2017년)를 거쳐 지난해 시애틀로 복귀했다.이치로도 40대를 바라보던 2012년부터 급격한 내리막을 걸었다. 안타 수는 2013년 이래 많이 감소했고, 타율은 2011년부터 2할대로 처졌다. 결국 이치로는 2018년 5월 말부터 현역 명단에서 제외됐다. 그러다가 올해 일본 도쿄 개막전을 앞두고 시애틀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하고 다시 선수로 복귀했다. 그렇지만 시범경기에서 25타수 2안타, 타율 0.080으로 성적은 초라했다. 해외에서 열리는 MLB 정규리그 경기에선 로스터가 25명에서 28명으로 늘어나면서 이치로는 고국 팬들 앞에서 빅리그 은퇴 경기를 치를 기회를 얻었다. 이치로는 일본 팬들의 박수를 받으며 20∼21일 경기에 연속 출전했다. 고별 무대인 이날 경기에서 비록 안타를 치지 못했지만, 이치로는 야구사에 영원히 기억될 자취를 남기며 팬들에게 작별을 고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빅데이터로 붙자”… 야구는 과학이다

    “빅데이터로 붙자”… 야구는 과학이다

    9개 구단, 공 궤적 등 분석 ‘트랙맨’ 도입 SK·삼성, 휴대용 추적 장치 ‘랩소도’ 활용 MLB, 기계로 스트라이크 판정 보완 추진 스마트워치로 투·포수 사인 교환도 실험“○○○는 볼 회전수가 많고 익스텐션(투구 때 발판에서 공을 끌고 던지는 손끝까지의 거리)도 적절해 현 주력 구종인 투심 패스트볼보다는 하이 패스트볼로 승부하는 게 더 효과적입니다.” “오늘 상대팀 선발 투수인 ○○는 140㎞대의 투심 패스트볼이 강점인 만큼 우리 타선의 스윙 궤도를 감안한 라인업 변화가 필요합니다.” 1억원이 넘는 3D 도플러 레이더 기반의 탄도 추적시스템인 ‘트랙맨’을 지난달 스프링캠프부터 처음 도입한 키움 히어로즈 전력분석팀은 지난 12일 시범경기 개막 이후 매일 20쪽 분량의 평가 보고서를 만든다. 선발 투수들의 경우 평균 150개의 시범경기 볼 궤적과 회전수, 릴리스 포인트, 투구 배합 등의 데이터로 매 경기 변화를 추적하고 있다. 이철진 키움 전력분석팀장은 19일 “2년 전부터 쓰던 카메라 기반의 PTS를 올 시즌부터 스타디움 버전의 신형 트랙맨으로 대체했다”며 “개별 선수들에 대한 코칭뿐 아니라 전력 분석과 선발 라인업 결정에도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올 시즌 KBO리그 프로야구에 거세지고 있는 ‘디지털 돌풍’이다. 오는 23일 정규시즌 개막일에 문을 여는 창원NC파크를 포함해 전국 1군 9개 구장에도 트랙맨 설치가 완료돼 올 시즌부터 투·타구 데이터가 수집된다. KBO 측은 이르면 2021년부터 홈런의 타구 속도와 각도, 비거리, 체공 시간 등의 수치를 일반인에게도 제공할 예정이다. 트랙맨은 최고 인기 장비다. KBO리그 10개 구단 중 9개 구단이 지난해부터 속속 도입해 전력 분석 수단으로 활용 중이다. SK 와이번스와 삼성 라이온즈는 전지훈련에는 휴대용 추적 장치인 ‘랩소도’를 썼다. SK 관계자는 “전지훈련과 2군 불펜 피칭에서 랩소도로 각 선수의 구종 개발과 컨디션 관리 등에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SK는 지난해 타자들의 발사 각도와 속도 등을 분석하는 ‘데이터 야구’로 톡톡히 재미를 봤다. 지난해 1월 트랙맨을 먼저 도입한 삼성은 올 스프링캠프 당시 선수별 정량화된 개인 데이터를 제공했다. 외야수 김헌곤은 “체감상 땅볼 타구가 많다고 느꼈는데 실제 발사각도 낮다는 걸 알고 보완 훈련을 통해 상당히 개선됐다”고 말했다. 구단 관계자는 “코치들이 숫자로 말하는 방식이 습관이 됐고 선수들도 더 민감하게 체감한다”라며 “감으로 투구 폼을 지적하는 과거의 코칭 방식은 사라졌다”고 설명했다. 디지털 야구의 선두 주자는 미국프로야구(MLB)다. 2017년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처음 랩소도를 도입한 이후 전체 30개 구단 중 28개 구단이 현재 랩소도와 트랙맨을 쓴다. 올 시즌 개막을 앞둔 각 구단은 투구 무브먼트와 궤적 분석에 도움을 주는 새로운 초고속카메라 ‘애드거트로닉’을 앞다퉈 사들여 재고가 바닥났을 정도다. 그라운드의 레이더는 ‘로봇 심판’ 역할마저 넘본다. MLB 사무국은 다음달 26일 개막하는 독립리그인 애틀랜틱리그에서 트랙맨을 통해 인간 심판에게 스트라이크와 볼의 호출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지난해 91.1%였던 메이저리그 심판의 판정 정확도를 100% 가까이 끌어올릴 수 있을지가 시험 목적이다. 아울러 뉴욕 양키스 등이 상대 팀의 ‘사인 훔치기’를 차단하기 위해 투수와 포수가 스마트워치로 사인을 교환하는 방식도 실험 중이다. 이와 관련해 KBO 사무국 관계자는 “초고속카메라와 레이더 장비를 활용해 정확하고 세밀한 야구 데이터를 제공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지만 로봇 심판의 시험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MLB 코드’ 실험 나선 감독들

    ‘MLB 코드’ 실험 나선 감독들

    키움, 거포 박병호 2·3번 타자로 옮겨 롯데, 첫 1~2이닝 투수 ‘오프너’ 예고 “새로운 에이스들 키우는 세대 교체”KBO리그의 단발 실험으로 끝날까, 아니면 세대교체의 신호가 될까. 장정석 키움 히어로즈 감독이 12, 13일 이틀 연속 부동의 4번 타자 박병호(33)를 2번으로 당겨 출격시켰다. 장 감독은 14일 고척스카이돔의 롯데전에서 박병호를 3번에 심었다. 이는 최상의 타순 조합을 이끌어 내려는 장 감독의 전술적 실험으로 이해된다. 2012년부터 2015년까지 KBO리그 사상 유일한 4년 연속 홈런왕이었던 박병호를 중심 타선에서 바꾸는 구상은 이른바 ‘강한 2번 타자론’에 근거한다. 미국 프로야구(MLB)의 경우 뉴욕 양키스의 에런 저지 등 대표 타자를 2번에 포진시키는 사례가 적지 않다. ‘강한 2번’은 박병호를 최대한 타석에 더 많이 세워 상대 투수를 압박한다는 의도를 담고 있다.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면 팀 전체 공격력도 크게 상승할 수 있다. 타순뿐 아니라 투수들의 마운드 운용도 변화가 감지된다. 양상문 롯데 자이언츠 감독은 지난해 메이저리그 템파베이 레이스가 시도해 주목받았던 ‘오프너’ 운용을 예고했다. 오프너(opener)는 ‘문을 연다’는 의미대로 경기가 시작된 1회 혹은 2회까지만 던지고 빠지는 투수다. 통상 5이닝 이상 뛰는 선발 투수와 중간, 마무리로 이어지는 기존 마운드 운용과 차이가 있다. 양 감독의 구상은 4~5선발급 경기의 경우 각 이닝 수를 줄이는 ‘1+1’ 운용과 젊은 불펜 투수를 오프너로 활용하는 방식이 조합된 것으로 이해된다. 이는 외국인 투수를 뺀 세 자리를 국내파만으로는 안정적으로 운용하기 쉽지 않은 국내 프로팀에 더 효과적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오프너는 1이닝만 던져 연투가 가능하고 계획된 등판으로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선발 투수진이 약한 팀일수록 시도해 볼 만한 전략으로 꼽힌다. 송재우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은 “강한 2번 타자는 양팀 전력이 비슷한 상황에서 효과적인 타순 전략이지만 전력차가 크면 의미가 없다”면서도 “새로운 실험은 결국 감독들이 세대교체를 그만큼 신경쓰고 있다는 의미이며, 장기적으로 보면 팀을 이끌어 갈 새로운 에이스들을 키워 나가는 긍정적 변화”라고 분석했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우간다 성노예 소녀 36명 구한 ‘MLB판 쉰들러’

    우간다 성노예 소녀 36명 구한 ‘MLB판 쉰들러’

    “나쁜 놈들은 우리보다 똑똑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우간다에서 아동 성매매를 끝장낼 수 있어요.” 미국프로야구(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좌완 투수 매슈 보이드(28)가 인터뷰에서 한 말이다. 메이저리거가 자선단체에 기부금을 내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우간다의 성노예 소녀들을 구출한 후 비영리 재단을 세워 아동 성매매와 전쟁을 벌이고 있다. 10일(한국시간) 미 디트로이트 프리프레스에 따르면 보이드와 아내 애슐리는 최근 우간다 소녀 36명을 입양하고 그들이 살 집과 음식, 의복 등을 제공했다. 대부분 성노예 피해자들이다. 지난 시즌이 끝난 뒤 우간다로 간 보이드와 애슐리는 성노예 산업으로부터 더 많은 우간다 소녀들을 구출하기 위한 비영리 재단 ‘킹덤 홈’(www.kingdomhome.org)을 설립했다. 1년 전 우간다 소녀들을 돕는 후원자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얘기를 우연히 들은 게 보이드 부부의 새로운 도전의 시작이었다. 부부는 소녀들에게 직업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대학 입학을 원할 경우 그 비용도 지원하기로 했다. 애슐리는 “우리의 목표는 더이상 이 아이들이 성노예로 전락하지 않도록 막는 것”이라며 “그들이 자신의 힘으로 성공한다면 우리의 목표는 달성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성적 떨어지는데 요리로 흥행해 봐?

    성적 떨어지는데 요리로 흥행해 봐?

    주력 선수 매각에 팬심 흉흉한데…중남미 음식 판매로 잿밥에만 관심금강산도 식후경이다. KBO 리그의 ‘치맥’만큼이나 인기 있는 대형 ‘핫도그’를 떠올리게 되는 미국프로야구(MLB)도 크게 다르지 않다.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의 데릭 지터(45) 구단주가 7일(한국시간) 홈구장 말린스 파크에서 야심 차게 선보인 올 시즌 신메뉴 시식회가 언론과 팬들로부터 질타를 받았다. 동향 매체인 뉴욕데일리뉴스는 ‘우리가 알고 있던 양키스의 그 지터가 아니다’라는 독한 헤드라인을 시식회 기사에 달 정도였다. 지터 구단주는 이날 시식회에서 “이런 말을 해서 아쉽지만 모든 경기에서 이기는 건 불가능하다. 많은 사람들이 야구장을 찾지만 누가 이기고 졌는지 잘 모르고 때로는 누가 경기를 하는지조차 모른다”고 밝혔다. “하지만 야구장에서의 경험은 항상 기억에 남는다. 우리는 그 경험이 긍정적이길 바라고, 팬들이 야구장을 즐기길 원한다. 그 경험이 우리가 포커스를 맞추는 대목”이라고 설명했다. 문제는 마이애미 말린스의 성적이 바닥을 치고 있다는 점이다. 시식회를 보도한 기사마다 ‘정신 차려 지터, 난 내 팀이 이기는 걸 보기 위해 야구장에 가는 거야’, ‘무식한 소리. 비싼 표를 사고 보는 이유가 뭐라고 생각해?’, ‘양키스 시절의 지터가 좋았어. 늘 이겼잖아. 하지만 마이애미 말린스는 이기든 지든 괜찮다고?’ 등 분노의 댓글이 폭발했다. 뉴욕 양키스의 전설적인 유격수였던 지터는 올스타전 14회 선발, 골드글러브 5회, 월드시리즈 MVP 등 상이란 상은 모두 받았다. 그가 2014년 은퇴 후 등번호 2번은 영구결번됐고, 양키스의 ‘영원한 캡틴’이라는 명예로운 수식어가 따라붙었다. 그런 그가 2017년 8월 선수가 아닌 구단주로 경영에 전면 등장하자 팬들도 큰 기대를 표했다. 하지만 양상은 정반대다. 1993년 창단 후 짧은 역사에도 월드시리즈 우승을 두 번이나 차지한 말린스는 지난 시즌 63승98패로 내셔널리그의 동부지구 최하위(5위) 약체가 됐다. 지난해 평균 관중 동원력은 1만 13명으로 MLB 구단 중 최하위다. 올 들어 주전 포수인 JT 리얼무토를 트레이드하는 등 구단이 지난해부터 주력 선수들을 대거 팔아 치우면서 팬덤도 흉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그런데도 그는 올 시즌 전력 강화가 아닌 새로 개발한 홈구장 요리로 관중 흥행을 기대하는 모습이다. 이날 지터 구단주는 남미의 만두요리 엠파나다스, 멕시코 음식 토르타스와 타코스, 3~5달러짜리 핫도그와 피자 등을 공개하며 “올해 말린스파크에서는 마이애미의 에너지와 문화적 다양성을 경험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지터의 바람대로 마이애미 말린스는 팬들을 살찌울까 아니면 떠나게 만들까.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데릭 지터>
  • [MLB] 커쇼 불발… 류현진 선발?

    [MLB] 커쇼 불발… 류현진 선발?

    MLB닷컴, 힐 1순위·류현진 2순위 전망지난 8년간 미국 프로야구(MLB) LA 다저스의 시즌 첫 경기를 열어 온 클레이턴 커쇼(31)의 개막전 선발 등판이 사실상 불발되면서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의 로테이션이 주목받고 있다. MLB닷컴은 6일(한국시간) 2019시즌 개막 로스터(25명) 예상 명단을 발표하면서 커쇼를 부상자 명단에 포함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지난달 스프링캠프를 시작하면서 일찌감치 ‘개막전 선발은 커쇼’라고 정했던 게 그의 어깨 부상으로 차질을 빚게 된 것이다. 게다가 올해 사이영상 후보로 기대를 모으는 커쇼에 이은 2선발 가능성이 컸던 워커 뷸러(25)도 아직 시범경기에 등판하지 않고 불펜피칭으로 훈련 속도를 조절하는 상황이다. 커쇼의 부재를 메우고, 뷸러의 컨디션을 챙기는 상황에서 당초 3~4선발로 예상됐던 류현진에게 시선이 쏠리는 이유다. MLB닷컴은 이날 리치 힐(39)과 류현진을 시즌 초 선발 1, 2순위로, 이어 마에다 겐타와 로스 스트리플링, 워커 뷸러를 3~5선발로 호명해 앞서 내놓은 로테이션을 바꿨다. 이에 따라 오는 29일 개막전에서 류현진의 선발 혹은 2선발 가능성이 커지는 기류다.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데뷔 후 개막전 선발 등판은 한 번도 경험하지 못했다. 지난해 부상을 극복한 류현진은 최근 두 차례 시범경기에서 선발로 나와 3이닝 무실점, 탈삼진 3개를 기록했다. 직구 평균 구속은 145㎞로 꽤 위력적이고, 주력 구종으로 준비하는 슬라이더도 나쁘지 않다는 평가다. 역시 두 번의 시범경기를 소화한 베테랑 힐은 7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홈경기에 다시 등판할 예정이다. 류현진도 8일 애리조나주 템피 디아블로 스타디움에서 LA 에인절스의 시범경기나 9일 캔자스시티 로열스 경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로버츠 감독은 힐과 류현진을 번갈아 마운드에 올리며 선발 로테이션을 구상하고 있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MLB] 역시, 하퍼!… 필라델피아 입단 48시간 내 유니폼 최다 판매

    [MLB] 역시, 하퍼!… 필라델피아 입단 48시간 내 유니폼 최다 판매

    미국프로야구(MLB) 필라델피아로 이적한 브라이스 하퍼(27)가 입단 후 48시간 내 유니폼 최다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 세계 최대 온라인 스포츠의류 유통업체인 ‘퍼내틱스(Fanatics)’에 따르면 그의 새 유니폼은 지난 2일 오후 2시(현지시간) 구단이 13년 동안 3억 3000만 달러(약 3709억원)의 북미 프로 스포츠 최고액 계약을 공식 발표한 지 10분 만에 예약이 쏟아지기 시작해 모든 종목을 아우른 종전 최다 기록인 르브론 제임스(미국프로농구 LA 레이커스)의 지난해 이적 직후 판매량을 뛰어넘었다고 밝혔다. 제임스 뒤로는 잔카를로 스탠턴(뉴욕 양키스), 칼릴 맥(시카고 베어스), 지미 가로폴로(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 등이 있다. 하지만 퍼내틱스는 정확한 판매량을 밝히지 않았다. 덩달아 필라델피아 구단 관련 상품 판매량이 지난 시즌 같은 기간과 비교해 5000% 이상 늘었다고 했다. 입단 발표 하루 만에 팔린 홈 경기 입장권은 10만장이 넘었다. 워싱턴 소속으로 7년을 뛰며 등번호 34번을 사용했던 하퍼는 이적하며 3번으로 바꿨다. 가장 최근에 MLB 명예의전당에 입회한 로이 할러데이가 2017년 11월 비행기 추락으로 세상을 떠나기 전 네 시즌 동안 34번을 달았기 때문에 일찌감치 포기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브라이스 하퍼, 르브론 제임스 제치고 입단 후 48시간 유니폼 최다 판매

    브라이스 하퍼, 르브론 제임스 제치고 입단 후 48시간 유니폼 최다 판매

    미국프로야구(MLB) 필라델피아 필리스로 이적한 브라이스 하퍼(27)가 입단 후 48시간 내 유니폼 최다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 세계 최대 온라인 스포츠의류 유통업체인 ‘퍼내틱스(Fanatics)’에 따르면 그의 새 유니폼은 지난 2일 오후 2시(현지시간) 구단이 13년 동안 3억 3000만 달러(약 3709억원)의 북미 프로 스포츠 최고액 계약을 공식 발표한 지 10분 만에 예약이 쏟아지기 시작해 모든 종목을 아우른 종전 최다 기록인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의 지난해 이적 직후 판매량을 뛰어넘었다고 밝혔다. 제임스 뒤로는 잔카를로 스탠턴(뉴욕 양키스), 칼릴 맥(시카고 베어스), 지미 가로폴로(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 등이 있다. 필라델피아, 워싱턴 DC, 뉴욕 등에서 주로 팔렸다. 하지만 퍼내틱스는 정확한 판매량을 밝히지 않았다. 덩달아 필리스 구단 관련 상품 판매량이 지난 시즌 같은 기간과 비교해 5000% 이상 늘었다고 했다. 입단 발표 하루 만에 팔린 홈 경기 입장권은 10만장이 넘었다.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7년을 뛰며 등번호 34번을 사용했던 하퍼는 필리스 유니폼으로 갈아 입으며 3번으로 바꿨다. 가장 최근에 MLB 명예의전당에 입회한 로이 할러데이가 2017년 11월 비행기 사고로 세상을 떠나기 전 네 시즌 달았던 번호이기 때문에 일찌감치 포기했다. 필리스 선수로 마지막 34번을 달았던 이는 2017시즌 포수 앤드루 크냅이었으며 3번을 단 마지막은 2016시즌 외야수 다비드 루였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2+3년’ 쪼개기 계약 ‘KBO닷컴’ 출범의 꿈

    미국의 ‘MLB닷컴’처럼 ‘KBO닷컴’도 출범할 수 있을까? 지난 25일 ‘통신·포털 연합’이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되며 끝난 KBO리그 유무선 중계사업권자 선정의 응찰 계약 조건은 ‘2+3년’으로 돼 있다. 2년 뒤에 2021시즌을 앞두고 사업자와 재협상을 벌이겠단 것이다. KBO가 굳이 ‘쪼개기 계약’을 명시한 것은 프로야구가 40주년을 맞이하는 2021년에 ‘KBO닷컴’을 출범시키겠다는 원대한 꿈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26일 KBO의 한 관계자는 “KBO가 다시 한 단계 발전하기 위해 한국식 KBO닷컴 모델을 고민하고 있다”면서 “KBO닷컴이 출범하게 된다면 경기 영상이 올라가는 자사 플랫폼이 생기는 것이니 중간 협상을 벌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운찬 KBO 총재는 지난해 1월 취임식에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성공의 바탕이 된 MLB닷컴처럼 KBO닷컴을 통해 한국프로야구 통합 마케팅이 이뤄지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KBO닷컴에서 야구 중계와 티켓 판매, 하이라이트 영상 재생, 구단 응원 의상 판매, 뉴스 제공 등을 통합적으로 실행할 수 있다는 것이다. 현재 각 구단은 예매나 상품 판매 사업 등을 독자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번 유무선 중계사업권자 입찰을 통해 한국프로야구가 5년간 1100억원의 재원을 확보하는 동시에 통합 마케팅으로 향하는 초석을 다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KBO닷컴이 성사되려면 통합 마케팅을 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수익성 증대에 도움이 된다는 공감대가 10개 구단 사이에 있어야 한다. 구단들의 협조가 없이는 KBO닷컴 사업이 원만하게 진행되기 어렵기 때문에 이들의 동의를 이끌어내는 것이 앞으로 KBO가 해결해야 할 숙제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킹캉’의 귀환… 촉도 돌아왔다

    ‘킹캉’의 귀환… 촉도 돌아왔다

    강정호, 시범경기 첫 판 연타석 홈런 류현진, 1이닝 1피안타 무실점 ‘쾌투’ 추신수, 통산 1500안타·200홈런 노려 오승환 셋업맨·최지만 주전 도약 관심미국 메이저리그(MLB)의 ‘빅 5’가 출격 청신호를 발신하고 있다. 25일(한국시간) 시범경기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류현진(32·LA 다저스)을 비롯해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 강정호(32·피츠버그 파이리츠), 오승환(37·콜로라도 로키스), 최지만(28·탬파베이 레이스) 등 빅리거가 메이저 무대에서 진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인 빅리거들의 올 시즌 목표는 부상 없이 풀타임을 뛰는 메이저리거로서의 존재감이다.올 시즌 3~4선발 후보로 꼽히는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은 호기롭게 출발했다. 그는 이날 미 애리조나주 캐멀백 랜치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13개를 던진 1이닝 동안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쾌투했다. 어깨 수술을 받기 전인 2014년 후 5년 만의 시범경기 등판이었지만 투구뿐 아니라 포수와의 합(合)도 깔끔했다는 평가다. 류현진은 현지 중계진과의 인터뷰에서 “몸 상태는 좋다”며 “구단에 합류한 뒤 일정대로, 원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만족해했다. 큰 오점으로 선수 커리어에 치명타를 입은 강정호는 4년 만의 시범경기 복귀전 타석에서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그는 25일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 레콤파크에서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에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2안타(2홈런) 2타점을 기록했다. 2회말 선투타자였던 강정호는 상대 우완 트레버 리처즈의 시속 134㎞ 체인지업을 때려 왼쪽 담을 넘겼다. 지난해까지 KBO리그 KIA에서 뛴 헥터 노에시와 맞붙은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강정호는 홈런을 쳤다. 강정호는 “첫 단추를 잘 끼웠다. 공격과 수비, 이 기분 그대로 정규시즌 개막까지 이어 가고 싶다”고 말했다. 실전 ‘경기 감각’의 기대 이상 성과를 드러낸 만큼 주전 발판을 마련했다.한국, 미국, 일본에서 통산 399세이브를 거둔 오승환의 이번 시즌 역할은 ‘셋업맨’(7~8회를 뛰는 중간계투)이다. 불펜 전략의 핵심인 만큼 그의 어깨도 무겁다. 오승환은 커브와 체인지업을 주력으로 실전 등판을 앞두고 있다.텍사스 레인저스의 최고참 추신수는 올 시즌 ‘1번 타자’(리드오프)가 유력하다. 그는 지난 시즌 146경기 중 100경기를 1번 타자로 서 출루율 0.374를 기록했다. 이날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시범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추신수는 3타수 무안타 삼진 2개에 머물렀다. 올 시즌 그는 인생 목표에 가깝게 다가섰다. 4개만 추가하면 개인통산 1500안타를, 11홈런을 더하면 아시아 선수 중 첫 빅리그 200홈런 고지에 오른다. 덤으로 1500경기(현재 1468) 출장 기록 돌파도 있다.오는 3월 29일 개막전 로스터(25명)로 꼽히는 최지만은 1루와 지명타자를 둘러싼 주전 도약에 힘쓰고 있다. 최지만은 지난 23일 플로리다주 샬럿 스포츠파크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시범경기와 25일 뉴욕 양키스와의 시범경기에 3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각각 1타점과 1볼넷을 기록했다. 올 시즌 최지만의 당면 과제는 유독 좌투수에 고전하는 자신의 약점을 깨는 것이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슈어저 “20초 투구 시계 도입, 난 반댈세” 다른 투수와 감독들은?

    슈어저 “20초 투구 시계 도입, 난 반댈세” 다른 투수와 감독들은?

    세 차례나 사이영상을 수상한 맥스 슈어저(워싱턴)가 제 갈길을 간다면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투구 시계는 플로리다 남부의 높은 습기 속에 소멸되고 말 것이다. MLB 선수협의회 집행위원으로 새로 선출된 슈어저는 “선수들과 MLB가 타협하려고 하는 것을 알고 있다”며 “어떤 타협점도 없다고 생각한다. 선수로서 시계는 있으면 안되는 것이다. 투구 시계가 있다면 볼이냐 스트라이크냐를 미리 알려주는 것처럼 경기의 진수를 헷갈리게 하는 것이다. 야구하는 데 시계가 있어선 안된다”고 못박았다고 ESPN이 23일(이하 현지시간) 전했다. 지난 시즌 선수들과 합의한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이번 스프링캠프부터 시험적으로 20초 투구 시계를 작동하도록 결정했다. 경기 속도를 빠르게 만들겠다는 노력의 일환인데 구단주들은 정규시즌 시계를 도입할지 여부를 결정하게 되는데 먼저 선수노조와 합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이날 워싱턴과 휴스턴이 맞붙은 그레이프푸르트 리그 개막전에서 투수건 타자건 경기를 지연시키면 경고만 주어졌다. 반면 2015년부터 마이너리그의 일부 경기에 투구 시계 도입을 명문화한 결과 합당한 이유 없이 공을 20초 안에 던지지 않은 투수는 볼 판정을, 타자가 뚜렷한 이유 없이 경기를 지연시키면 스트라이커를 선언하게 했다. 슈어저는 주자를 내보내면 투구 준비 동작이 길어졌지만 20초를 넘기지는 않았다. 팜비치의 야구장에는 투구 시계가 세 군데 있었는데 외야 전광판 아래 하나와 홈플레이트 쪽 홈과 원정 팀 더그아웃 근처 그라운드에 세워져 있었다. 그는 “이제 투구에 실질적으로 들어가니 훨씬 더 정신이 산만해졌던 것 같다. 마운드 주위를 깨끗이 하는 것도 경기의 일부라 생각하는데 의미있는 변화가 있을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근본적으로 난 반댈세”라고 말했다. 슈어저는 파울볼 남발이 경기를 훨씬 질질 끌게 만든다며 이를 실증한 ESPN 블로그 파이브 서티 에이트의 기사를 인용하기도 했다. 이어 “내 이름을 걸고 이 시계 근처에 가고 싶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2이닝 투구하며 44개의 공 가운데 25개를 스트라이크로 기록하고 제이크 마리스닉에게 홈런을 맞는 등 3안타를 내주고 삼진 3개 볼넷 하나를 작성했다. 플로리다와 애리조나에 스프링캠프를 차린 메이저 구단들은 16경기를 새로운 규칙 아래 치렀는데 처음 이틀 정도는 페널티를 부여하지 않고 치러 이렇다 할 사건사고가 눈에 띄지 않았다. 저녁에 열린 여섯 경기 가운데 절반이 3시간에 육박하거나 넘겼다. 세인트루이스가 마이애미를 11-1로 누른 경기는 3시간 15분이 걸렸다. 돈 매팅리 마이애미 감독은 “나도 템포가 빨라지길 바란다”며 “우리가 마이너리그 수준에 적응해야 한다고 느끼는 것 같은데 그 방향이 맞긴 하다”고 말했다. 베테랑 투수 리치 힐(LA 다저스)은 시카고와의 경기 1회에 공 7개를 뿌리고 내려왔는데 “투구 시계가 있는지조차 몰랐다. 나도 반대다. 하지만 내게도 진짜 근본적인 일처럼 느껴진다. 그러나 그게 야구 경기 결과를 좌지우지하게 된다면 야구를 좋아하고 보고 싶어하는 모든 이들이 그 이유 때문에라도 반대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저 ‘이봐들, 서둘러야 해, 경고나 지침으로 시계를 사용하는 거야’ 정도면 좋을 것이다. 그러나 진짜 시계가 있는지조차 몰랐다. 난 늘 어떤 식으로든 품위있는 페이스로 공을 던져왔다”고 덧붙였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투구 동작이 느리기로 악명 높은 조 켈리와 페드로 바에즈 두 투수를 데리고 있는데 그들도 곧 적응해낼 것이라고 말한 뒤 “그게 일이 풀려가는 방식이다. 스프링 캠프가 이 친구들과 대화해 적응시키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10년 3385억원’ 마차도 FA 잭팟

    ‘10년 3385억원’ 마차도 FA 잭팟

    미국 메이저리거 내야수 매니 마차도(27)가 미 프로스포츠의 자유계약시장(FA) 사상 최대 몸값을 다시 쓰는 선수가 됐다. 20일(한국시간) 미 ESPN과 MLB닷컴 등에 따르면 마차도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구단과 10년간 3억 달러(3385억원)라는 대형 계약을 맺었다. 더불어 5시즌 후 옵트아웃(계약 파기 후 FA 재선언권)을 행사하는 내용도 포함돼 거대 구단을 상대로 한 마차도의 도박이 성공했다. 종전 FA 최고액은 2007년 11월 알렉스 로드리게스와 뉴욕 양키스의 10년간 2억 7500만달러 계약이었다. 마차도는 1975년 메이저리그에 FA시장이 출범한 후 3억달러 시대를 연 선수이자 앞으로 4억 달러 돌파의 물꼬를 트게 됐다. 한국 선수 중 FA 계약 최고액 기록 보유자는 추신수(37)로, 2013년 텍사스 레인저스와 7년간 1억 30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마차도 영입으로 내셔널리그의 만년 하위권 팀이었던 샌디에이고는 MLB의 ‘큰손’으로 떠오른 동시에 지난해까지 12년 연속 실패했던 포스트시즌 진출 등 새로운 ‘주포’에 대한 희망을 품게 됐다. 2012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마차도는 지난해 LA다저스 활동기까지 7시즌 통산 타율 2할8푼2리, 홈런 175개, 타점 513개를 올렸다. 2015년 이후 연평균 35.5개의 홈런과 96개의 타점을 몰아치며 올스타 4회, 골든글로브 2회를 거머쥐었다. 현재 세계 최고 몸값을 기록 중인 프로스포츠 선수는 멕시코 출신의 프로권투 선수 사울 알바레스(29)로 지난해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인 대즌과 5년간 11경기에 3억 6500만 달러로 계약했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AOA 지민, 충격 근황 “베일듯한 턱선+앙상한 다리” 걱정 폭발

    AOA 지민, 충격 근황 “베일듯한 턱선+앙상한 다리” 걱정 폭발

    걸그룹 AOA 멤버 지민의 근황이 충격을 안겼다. AOA 지민은 12일 인스타그램에 “#MLBKOREA #MLBCREW #빅볼청키”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지민은 블랙 티셔츠에 재킷을 걸치고 미니스커트, 운동화를 매치한 캐주얼한 패션을 선보였다. 머리도 높게 묶고 환하게 웃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며 발랄한 매력을 드러냈다. 그러나 이전과는 달리 너무 마른 몸매가 팬들의 걱정을 사고 있다. 볼살이 실종된 베일듯한 턱선에 앙상한 각선미가 건강에 대한 걱정을 낳고 있다. 한편 AOA는 지난 5월 ‘빙글뱅글’로 활동한 후 멤버 개인별 활동 및 휴식기를 갖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카일러 머리 결국 NFL 선택, MLB 오클랜드는 “돌아오면 받아줄 것”

    카일러 머리 결국 NFL 선택, MLB 오클랜드는 “돌아오면 받아줄 것”

    미국프로풋볼(NFL)과 미국프로야구(MLB) 모두로부터 러브콜을 받아 어느 쪽을 택할지 관심을 모았던 카일러 머리(22)가 결국 NFL을 택했다. 그는 11일(이하 현지시간) 트위터에 글을 올려 “분명하고도 확고하게 NFL 쿼터백에 인생을 바치기로 결심했다”며 “풋볼은 내 인생 전체를 통틀어 사랑이고 열정이었다. 쿼터백을 하도록 키워졌으며 가능한 최고의 쿼터백이 되고 NFL 챔피언십을 거머쥐도록 스스로를 100% 헌신하길 갈망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 그는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어슬레틱 구단에 전체 9순위로 지명됐다. 외야수 포지션인 그는 다만 당시에도 그는 NFL 신인 드래프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계약을 느슨하게 하는 ‘머리를’ 썼다. 오클라호마 대학 4년 내내 주전 쿼터백이었으며 미국 대학 최고의 풋볼 선수에게 주어지는 하이스먼 트로피를 받았다. 머리는 지난달에 NFL 신인 드래프트에도 참여하겠다는 뜻을 밝혀 최초로 양대 리그 드래프트 모두 1라운드 지명되는 영광을 안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원래 그는 14일 시작하는 오클랜드 스프링캠프에 참여할 예정인 것으로 보도됐으나 구단에서 머리의 뜻을 미리 파악했는지는 분명치 않다. 머리는 오클랜드 구단과 466만 달러의 사이닝-온 보너스 계약을 맺었는데 지난해 미리 받은 150만 달러 가운데 129만 달러를 반환하고 나머지 316만 달러는 포기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지난해 오클라호마 대학 졸업반 성적은 14경기 출장에 4361 패싱야드, 1001 러싱야드, 54개의 터치다운 패스였다. 이 기록은 이 대학 역대 누구보다 빼어난 것이며 지난해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지명자인 베이커 메이필드(클리블랜드 브라운스)를 발 아래 둔다. 머리는 오는 4월 25일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을 앞두고 26일 코칭스태프와 스카우트들 앞에서 대학 유망주들이 신체와 멘탈 테스트를 받는 NFL 콤바인에 참가하게 된다. 그는 “NFL의 훈련과 인터뷰 등에 스스로를 더 잘 준비시키기 위해 이미 집중 훈련 프로그램을 시작했다”며 “이번 드래프트에서 내가 (리그를 대표하는) 프랜차이즈 쿼터란 점을 NFL 정책결정권자들에게 증명할 기회를 간절히 기다려왔다”고 말했다. 다만 오클랜드 구단은 머리를 NFL에게 빼앗기는 대신 보상 지명권을 받지 않고 장차 그가 야구를 하겠다고 다시 돌아오면 받아들일 수 있도록 계약 권리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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