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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결백 주장 국면전환·물타기용…정부, 검열단 수용 가능성 거의없어”

    우리 정부가 20일 천안함 침몰의 범인으로 북한을 공식 지목하자 북한은 검열단을 보내 직접 조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우리 군은 유엔 군사정전위원회에서 다룰 문제라고 밝혔다. [포토]천안함 ‘北소행’ 결정적 증거 박정이 민·군 합동조사단 공동단장은 검열단 파견 제의를 수용할 것인지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우리나라는 아직 정전상태다. 정전 관리를 위해 유엔사 정전위원회가 구성돼 있기 때문에 북측이 어떻게 연루됐는지 정전위에서 판단하고, 이를 북측에 통보하고 조치하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군 고위 관계자도 “이번 사건에 대한 조사결과가 끝난 만큼 정전위가 자체 조사단을 조만간 꾸려 조사에 착수할 것”이라고 전했다. ●협정위반 확인되면 재발방지 조치 정전위는 북한 검열단과 상관없이 자체 조사단으로 이번 사태가 실제 북한의 행위이며, 정전협정 위반사안인지에 대해 조사를 벌이게 된다. 조사는 합조단처럼 과학적인 분석보다는 천안함 선체 등에 대한 현장조사를 통해 이번 사태에 대해 확인하고 협정 위반 여부만을 판단하게 된다. 정전위에는 현재 우리나라를 포함해 미국 등 15개국이 참여하고 있으며 각 나라별 조사위원들이 함께 이번 사안에 대해 검토한 후 정전협정 위반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조사에서 협정 위반이 확인되면 정전위는 직·간접적인 조치를 취하게 된다. 무력조치는 아니며 회담을 통해 재발방지 약속을 받는 수준이 된다. 또 조사보고서를 유엔에 보낸다. 안보리와 직접 관련이 없지만 세계 각국에 이번 사안이 정전협정 위반임을 공식적으로 알린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정전위의 조사가 끝나면 조사결과를 한국군에 통보해 남·북 장성급 회담을 제의할 수 있도록 한다. 이번 사안에서 가해자와 피해자의 만남을 통해 사건에 대한 항의와 사과 등을 하도록 유도하는 자리다. 또 유엔사가 직접 북한과 장성급 회담에 나서게 된다. 이 경우 북한의 행위에 대해 우리 측을 대신한 유엔사가 북한에 책임을 묻고 관련 조치를 취하게 된다. 사과성명을 발표하도록 하는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유엔사와 북한군은 서해교전 직후인 2002년 8월6일 판문점에서 회담을 갖고 서해교전과 같은 무력충돌 재발 방지를 위해 문제를 대화로 풀어 나가기로 합의한 바 있다. ●검열단 수용땐 조사결과 부정하는 꼴 한편 북한이 국방위원회 대변인 성명에서 검열단 파견 방침을 밝혀 북한의 의도가 주목된다. 정영태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센터 소장은 “합조단이 북한의 검열단을 받아들일 경우 이는 합조단의 조사 결과 발표를 스스로 부정하는 결과가 되기 때문에 북한이 주장하는 검열단을 정부가 받아들일 가능성은 거의 없다.”면서 “북한이 검열단 파견을 제안한 것은 자신들의 결백을 국제사회에 주장하면서 동시에 남측이 이를 거부할 경우 합조단의 주장이 날조임을 선전할 수 있는 명분을 가질 수 있다는 점에서 국면전환, 물타기로 활용하려는 의도”라고 주장했다. 오이석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천안함조사 오늘 발표] 北 향후 대응 시나리오

    [천안함조사 오늘 발표] 北 향후 대응 시나리오

    국방부 민·군합동조사단이 20일 발표할 조사결과에서 천안함 사태가 ‘북한 소행’이라고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지면서 향후 북한의 대응 방식이 주목된다. 북한 전문가들은 우선 합조단 조사결과 발표에 따른 우리 정부의 대북 조치 강도에 따라 향후 북한의 대응 방식이 결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리 정부는 천안함 사고 조사결과 발표 이후 북한에 대한 대응 조치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부 절차 착수 ▲한·미 연합방위태세 강화 ▲남북 경제협력 사업 전면 재검토를 통한 현금유입 차단 ▲국제금융기구의 블랙리스트 등재 등 실현 가능한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때문에 향후 북측이 대남·대외 분야로 나눠 투트랙(two track) 대응 전략을 구사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분석이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은 19일 “합조단 조사결과 북한의 소행으로 결론 날 경우 북한은 이를 부정한 뒤 육로를 통한 남북통행 차단, 개성공단 및 금강산 지역 등의 북한 체류 남한 인원 추방, 서해상 북방한계선(NLL)에서의 군사적 도발 등을 단행할 수 있다.”면서 “한국 정부가 조사결과를 토대로 유엔 안보리 회부 절차에 착수하거나 미국이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하는 움직임을 보일 경우 북한은 대외적으로 6자회담 복귀 및 비핵화 협상 등을 거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특히 “한국 정부가 유엔 안보리에 이 문제를 회부했을 때 중국이 이에 적극 동참할 경우 북한은 심각한 국제적 고립 및 압박을 느끼고 대륙간 탄도미사일 발사 및 3차 핵실험을 강행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포토] 천안함, 그날의 아픈 기억…이 어뢰가 김일성대 교수 출신인 조명철 대외경제정책연구원 국제개발협력센터 소장도 “일단 북한은 한국 정부의 조사 결과에 대한 신뢰성에 의문을 던지며 조사과정에서 군과 정부의 실수 등을 조목조목 따지려 들 것”이라면서 “천안함 사태를 북한에 대한 고립을 노린 한·미 양국의 자작극으로 규정한 뒤 북한 제재 대응 조치 등에 대해 강력 대응하며 대남 위협 강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북한 군의 경계 태세가 강화되고, 개성공단의 경우 군이 투입되며, 6월7일로 예정된 최고인민회의 12기 3차회의에선 남측이 남북관계를 훼손하고 있다고 트집을 잡으며 개성공단 운영의 법적 근거인 개성공단관리법을 무효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그렇다면 국제적 고립과 유엔 대북 제재 등과 같은 값비싼 대가가 뒤따름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천안함 공격을 감행한 이유는 무엇일까. 김태우 국방연구원 국방현안연구위원장은 “북한의 천안함 공격은 1·2차 연평해전 및 대청해전에서의 패배에 대한 복수, 이를 통한 군 내부 사기 진작을 위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금강산 관광 등의 문제에서 이명박 정부의 변화가 보이지 않자 남한 정부 길들이기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北조평통 “천안함 침몰 모략책동”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가 19일 천안함 침몰사건에 대해 남북관계를 파탄시키기 위한 ‘모략책동’이라고 주장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조평통은 ‘북남관계를 풍비박산낸 남조선 괴뢰패당의 죄악은 민족의 준엄한 심판을 면치 못할 것이다’라는 제목으로 낸 ‘고발장’에서 “괴뢰패당의 모략책동은 여론을 우롱하여 위기를 모면하고 당면한 지방자치제 선거를 무난히 넘겨보려는 단말마적 발악”이라고 밝혔다. 또 “괴뢰패당의 광란적인 대결소동으로 북남관계는 완전 폐허로 되어 이제 남은 것이란 아무 것도 없다.”면서 “(남한 정부는)개성공업지구에 들어와 있는 기업들에 철수를 준비하라고 비밀지령을 하달하는 등 개성공업지구 폐쇄기도를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조평통은 “역적패당이 미국과 함께 기어코 전쟁의 도화선에 불을 단다면 무자비하고 단호한 징벌로 대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北 두달만에 또 최고인민회의 왜?

    북한이 한국의 정기국회 격인 최고인민회의 제12기 3차회의를 다음달 7일 평양에서 개최하기로 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18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를 소집함에 대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결정이 17일 발표됐다.”고 보도했다. 앞서 4월9일 북한은 최고인민회의 제 12기 2차회의를 개최, 예산과 헌법 일부 조항 개정, 조직문제를 다뤘다. 북측이 1998년 김정일 1기 체제 출범 이후 최고인민회의 전체회의를 원칙적으로 매년 한 차례씩만 개최해 왔다는 점에서 두 달만에 다시 소집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북한이 최고인민회의를 두 달 만에 다시 소집한 것은 20일 발표되는 천안함 사태 관련 대비책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방중 결과 및 관련 법령 정비 등을 논의하기 위한 것이라는 게 북한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분석이다. 우선 천안함 사태 관련 대비책 마련이 주요 현안으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김일성종합대학 교수 출신인 조명철 대외경제정책연구원 국제개발협력센터 소장은 “천안함 사태에 대한 남측의 조사결과 및 대북 성명, 제재 발표 등을 앞두고 북한이 한국과 미국의 관련 제재에 대비책을 마련하고자 최고인민회를 이례적으로 두 달 만에 소집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유호열 고려대 북한학과 교수도 천안함 사태에 대한 남측의 조사결과 및 대북 성명 발표 등을 앞두고 이에 대한 북측 나름의 대비책을 마련하고 최고인민회의 수준에서 대남 결의안을 채택하는 문제 등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위원장의 방중 결과 추인과 향후 북·중 경제협력 관련 법·제도를 정비할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방중 결과를 추인하면서 북·중 경제협력 심화를 위한 법·제도 마련 등을 위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최근 해임된 김일철 국방위원회 국방위원의 공석 문제와 관련 국가기관의 인사개편, 금강산 관광을 비롯한 대남 사업 관련 계약변경 등도 논의될 것으로 전망했다. 고유환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도 “남북관계 변화를 이유로 금강산관광지구법, 개성공업지구법 등을 개정해 중국 관광객 및 투자를 유치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北 “육로통행 차단” 경고속 탈북자단체 19일 전단 살포

    북한이 남측의 대북전단(삐라) 살포가 계속될 경우 동·서해지구 육로 통행을 제한·차단하겠다고 경고한 가운데 한 탈북자 단체가 백령도에서 대북전단을 살포할 계획이어서 북측의 반발이 예상된다. 탈북자 단체인 자유북한운동연합은 “19일 오후 1시 천안함이 침몰한 백령도 서남쪽 1마일 해상에서 대북전단 50만장과 연평해전 동영상 1000개, 라디오 1000개, 미화 3000달러 등을 살포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자유북한운동연합의 대북전단 살포는 과거에도 수차례 있었다. 하지만 앞서 북측이 탈북자 단체의 대북전단 살포를 문제 삼으며 수차례 동·서해지구 육로 통행 차단, 제한을 경고한 바 있다는 점에서 이번 대북전단 살포로 인한 향후 북측의 반발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20일 천안함 사태 조사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어 남북관계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북측은 16일 남북장성급 군사회담 북측 단장 명의로 통지문을 보내 “남측은 우리(북)측의 거듭되는 요구에도 불구하고 5월1일부터 또다시 우리 사상과 체제를 헐뜯는 불순한 내용의 삐라들과 소형 라디오, 1달러 지폐, DVD를 대량 살포하도록 조장·묵인하고 있다.”며 대북전단(삐라) 살포가 계속될 경우 동·서해지구 육로 통행을 제한,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中기업인들 北투자 신중론 확산

    중국인 기업인들 사이에 대북 투자 신중론이 확산되고 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7일 보도했다. RFA에 따르면 북한 외자유치를 담당하고 있는 조선대풍투자그룹은 중국 기업들을 집중 공략하고 있지만 북한 당국의 기대와는 달리 중국 기업인들은 대북 투자에 매우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중국 기업인들의 이같은 태도는 지난달 북한의 금강산 관광지구 내 남측 부동산 몰수 및 동결 조치 이후 더욱 심화됐다고 RFA는 전했다. 평양에 조미료 공장 건설을 추진해 오던 중국 기업인 송모씨는 RFA와의 인터뷰에서 “북한과 50대50의 합영 기업형태로 평양에 설립하려던 다시다 조미료 공장 투자 계획을 최근 보류했다.”고 말했다. 그는 “거의 전재산인 100만달러 이상을 투자하기 때문에 북한이라는 나라를 믿을 수 없는 것이 가장 큰 이유”라면서 “잘못하면 나 역시도 금강산에 투자했던 남측 기업인들 꼴이 되지 말라는 보장이 없지 않으냐.”며 보류 배경을 설명했다. 송씨는 또 “이제 와 계획을 접으려니 많은 아쉬움이 남지만 주변 동료 기업인들이 북한에 투자하는 것을 강하게 말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북한의 민물양식 사업에 투자해 수십만달러의 손실을 본 뒤 대북사업을 포기했다는 중국 국적의 조선족 사업가 문모씨도 “북한에 투자하는 것은 계약서가 아무리 완벽해도 투자가 이뤄지고 난 뒤에 지켜지지 않기 때문에 소용없다.”면서 “기업 활동의 가장 기본적인 조건인 통행·통신·통관 등 이른바 ‘3통’이 보장되지 않는다면 아무리 다른 투자조건이 좋다 해도 실패하기 마련”이라고 주장했다. 중국 단둥(丹東)에 있는 북한 출신 화교 기업인 정모씨는 “신의주시 당국이 각종 특혜를 제시하며 건축자재 공장 설립을 제의하고 있지만 투자를 현재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면서 “북한은 조만간 금강산처럼 개성공단의 남한 기업 재산을 비슷한 수순으로 몰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정부 대북사업 잠정 중단

    통일부가 기획재정부 등 정부 유관부처들에 대북사업에 대한 집행을 보류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17일 확인됐다. 정부 차원의 대북사업을 잠정 중단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천해성 통일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통일부는 지난 14일 자체 대북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기획재정부, 보건복지부, 산림청 등 10여개 유관부처에 각 부처가 운영하고 있는 예산을 통한 대북사업을 잠정적으로 보류해 줄 것을 협조·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천 대변인은 이어 “이번 조치는 금강산에서의 부동산 동결·몰수 등 최근 엄중한 남북관계 상황 등을 감안한 것”이라면서 “다만 영유아 등 북한 취약계층에 대한 인도적인 사업의 지원은 지속한다는 정부 입장에는 변함이 없으며 대한적십자사는 발송 공문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통일부 당국자는 정부 부처 차원의 대북사업 예산 규모와 관련, “지난해 정부 부처 차원에서 추진한 대북사업 규모는 60억원가량 된다.”면서 “올해도 비슷한 수준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통일부의 이같은 조치는 지난 11~12일 북한 지역에서 임가공 등을 하는 남쪽의 위탁가공 업체와 교역 및 경협업체들에 제품 추가 생산과 신규계약을 유보할 것을 권고한 데 이어 대북 제재 조치의 사전 정지작업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20일로 예정된 천안함 침몰 사건 조사결과 발표와 이명박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를 지켜 본 뒤 남북교역 축소 등 다양한 대북 제재 조치를 발표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천 대변인은 정부부처의 대북 사업 집행 보류 요청과 관련, 이명박 대통령 지시에 따른 것이라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한 뒤 “유관부처와 같이 대응하면 좋겠다는 차원에서 통일부가 판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北, 개성공단 시설 압류 시사

    북한의 외자유치를 담당하는 조선대풍국제투자그룹 박철수 총재는 16일 중국 현지에서 가진 문화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남한이 개성공단과 관련한 남북간 합의를 위반한 만큼 법대로 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총재는 “현대아산이 2012년까지 개성공단 내 부지 600만평을 개발하기로 한 것과 달리 지금까지 100만평만 개발해 위약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북한이 최근 관광 재개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는 이유로 금강산 관광지구 내 남측 부동산을 압류한 데 이어 개성공단 내 남측 시설에 대한 압류 조치 가능성을 내비친 것이어서 주목된다. 남북 장성급회담 북측 단장도 이날 남측의 대북전단(삐라) 살포를 문제삼아 동·서해 육로 통행 차단 조치를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선중앙통신은 “남북 장성급회담 북측 단장이 남한 군 당국에 보낸 통지문에서 남측의 대북전단 살포가 계속되면 동·서해 육로 통행을 차단하는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보도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北경비정 서해 NLL 침범] 南 해군 ‘교전규칙’ 떠보기? 천안함 무관 강조?

    [北경비정 서해 NLL 침범] 南 해군 ‘교전규칙’ 떠보기? 천안함 무관 강조?

    15일 밤 북한 경비정이 서해상 북방한계선(NLL)을 두 차례 침범한 의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북한 함정이 서해 NLL을 넘어오는 일은 지난해만 23차례 등 여러번 있었으나, 천안함 사태 이후 첫 침범이고 북한이 천안함 사태의 ‘가해자’로 유력한 상황에서 발생했기 때문이다. 북한 전문가들의 해석 역시 정부와 군 당국의 관측과 큰 틀에서 맥을 같이한다. 오는 20일로 예정된 합조단의 발표 전에 천안함 침몰과의 무관성을 에둘러 표현하려는 것이라는 해석, 천안함 사태 이후 달라진 우리 군의 전투대비 태세를 가늠해 보기 위한 것이라는 해석도 있다. 북한 전문가들로부터 북한의 NLL 침범 의도에 대한 분석을 들어봤다. 정영태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센터 소장은 북한 경비정의 NLL 침범 의도와 관련, “천안함 사태 이후 군사적 도발행위를 시도해 봄으로써 남측 해군의 대비 태세 등을 점검하려는 의도로 보인다.”면서 “특히 천안함 사태 이후 서해상에서 우리측 해군의 교전 규칙 변화 여부 등을 파악하기 위한 차원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즉, 천안함 사태의 유력한 ‘가해자’로 꼽히는 북한이 우리 해군의 변화된 대응 태세 등을 시험해 보기 위해 NLL을 침범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윤덕민 외교안보연구원 교수도 “북한은 향후 이번 침범을 두고 기존의 논리대로 NLL의 무효성을 주장하겠지만 천안함 사태 이후 북한 함정의 NLL 침범에 남측 해군이 어떤 식으로 대응할지, 또 반응할지 여부를 알아보기 위한 테스트(시험) 차원에서 천안함 사태 조사결과 발표 5일 전 NLL 침범을 강행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오는 20일쯤으로 예정된 천안함 사태 조사결과 발표를 앞두고 일부러 도발했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북한이 NLL 침범이 새로운 일이 아닌 만큼 천안함 사태와 무관하다는 점을 애써 강조하기 위해 고도의 심리전을 시도했다는 분석이다. 김태우 국방연구원 국방현안연구위원장은 “천안함 사태 조사결과 발표를 앞두고 북한이 서해 NLL을 침범한 것은 천안함 사태와 자신들이 무관함을 강조하기 위한 시위적 성격이 크다.”면서 “천안함 사태 이후에도 자신들은 기존처럼 NLL 무효를 강조하며 달라진 게 없다는 걸 보여주고자 일부러 이 같은 도발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수석 국가안보전략연구소 남북관계연구실장도 “천안함 사태 조사 결과 발표를 수일 앞두고 자신들이 주요 배후로 지목받고 있는 상황에서 사건과의 무관함을 강조하고자 기존에 해왔던 NLL 침범을 강행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한편으로는 남측 해군의 방위태세를 시험해 보고 한국이 천안함 사태 조사결과 발표 이후 강경대응할 경우 북한도 기회가 되면 언제든 도발, 역공할 수 있는 준비가 돼 있다는 점을 강조하려는 의도”라고 분석했다. 당시 백령도와 연평도까지의 NLL 인근 지역에 30여척의 중국 어선이 조업 중이었다는 점에서 군사적 도발보다는 불법 조업 단속과정에서 NLL 침범이 이뤄졌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꽃게잡이철이라 전날 연평도 인근에만 10여척의 중국어선이 조업 중이었다. 중국 어선이나 탈북하려는 북한 어선 등 미상의 물체 확인 차원에서 월선한 것 아닌가 싶다.”면서 “북한 경비정 한 척이 월선했다는 점에서 군사적 도발은 아닌 듯싶다.”고 말했다.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도 “북한 경비정의 NLL 월선한 배경에는 여러 가능성들이 있을 수 있다.”면서도 “당시 중국 어선들이 NLL 근방에서 조업활동을 벌이고 있었다는 점에 주목해보면 북한 경비정이 불법 조업 어선들을 단속하는 과정에서 NLL월선이 이뤄졌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北 군부실세 김일철 모든 직위 해임

    北 군부실세 김일철 모든 직위 해임

    북한의 최고 권력기구로 불리는 국방위원회의 부위원장을 지낸 뒤 지난해까지 11년간 인민무력부장을 역임한 군부 실세 김일철이 모든 직위에서 해임돼 배경이 주목된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4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위원회 결정 제06호에 따라 김일철이 연령상 관계(80살)로 국방위원회 위원, 인민무력부 1부부장의 직무에서 해임되었다.”고 보도했다. 북한이 고령을 이유로 고위급 인사의 모든 직책을 거둔 점, 그 사실을 남한 등에 공개되는 조선중앙통신의 보도를 통해 발표한 점은 매우 이례적이다. 특히 김일철의 해임 사유를 연령상 관계라고 밝힌 점은 설득력이 떨어진다. 북한군 서열 1위인 조명록 군 정치국장의 경우 김일철보다 두 살 많은 82세인 데다 지병으로 제대로 활동을 못하지만 현재까지 직책을 유지하고 있다. 노동당 군수담당 비서이자 국방위원인 전병호는 올해 84세이고, 이용무 국방위 부위원장도 87세의 고령이다. 따라서 김일철의 해임 사유와 관련, ‘중대한 과오’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북한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분석이다. 김일성종합대학 경제학과 교수 출신인 조명철 대외경제정책연구원 국제개발협력센터 소장은 14일 “김일철은 달변가이며 가끔 말 실수를 했다.”면서 “지난해 2월 인민무력부장에서 인민무력부 제1부부장으로 밀려난 뒤 불평불만을 했다거나 개인적으로 과오를 범해 해임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북한군 상좌 출신인 최주활 국가안보전략연구소 연구위원도 “정확한 해임 이유를 알 수 없지만 중대 과오로 인해 해임되지 않았나 싶다.”고 지적했다. 반면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북한이 구체적으로 연령을 이유로 김일철을 해임했다고 밝혔다는 점에서 큰틀에서는 고령화된 군 간부들을 점차적으로 교체하겠다는 신호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對北업체 신규계약 유보 권고

    정부가 대북 위탁가공 업체와 교역 및 경협 업체들에게 제품 추가 생산과 신규 계약을 유보할 것을 권고하고 있는 것으로 13일 알려졌다. 통일부 당국자는 “지난 11~12일 개성공단을 제외한 남북교역을 하는 업체들에 연락해 새로운 투자나 계약 체결, 선불지급, 물품 반출 등을 자제하는 것이 좋겠다고 안내했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남북관계가 불투명한 상황이기 때문에 위탁 가공업체를 포함한 남북경협 업체들이 예기치 않은 피해를 보지 않도록 예방하는 차원”이라면서 “일방적인 불허 조치는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정부가 오는 20일쯤 천안함 침몰 사건의 조사결과를 지켜본 뒤 발표할 대북 조치의 사전 정지작업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특히 정부가 모래, 농수산물 등 북한 군부가 관할하는 생산물에 대한 수입 중단을 넘어 개성공단을 제외한 남북교역의 전면 중단을 시행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된다. 통일부에 따르면 북한에 섬유 등의 원·부자재를 보낸 뒤 완제품을 반입하는 위탁가공업체는 200개 정도이고, 이들 업체는 지난해 1년 동안 북한으로부터 2억 5400만달러 상당의 물품을 반입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北 “핵융합 반응 성공

    북한이 자체 기술로 핵융합 반응에 성공했다고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12일 주장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노동신문은 1면 기사에서 “조선의 과학자들이 핵융합 반응을 성공시키는 자랑찬 성공을 이룩했다.”면서 “핵융합 성공은 발전하는 조선의 첨단과학 기술 면모를 과시한 일대 사변”이라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정부 고위당국자는 12일 “터무니없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핵융합 발전을 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고가의 시설이 필요한데 이런 시설이 북한에 있다고 보고됐거나 감지된 게 없다.”면서 “비밀리에 이런 시설을 만들기는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노동신문 보도내용이) 터무니없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핵융합 발전은 국제원자력기구(IAEA) 산하의 ITER(핵융합실험로)라는 국제기구에서 미국, 유럽연합(EU), 러시아, 중국, 인도, 일본, 한국 등 전 세계 최고의 기술국가들이 모여 추진 중인 사안”이라면서 “실험에 필요한 시설을 건설하는 데만 51억유로(약 7조 3600억원)가 소요되고 실험 성공 자체도 50년 후에나 가능할지도 불확실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국내의 핵 전문가들 역시 북한의 주장에 의문을 제기했다. 국가핵융합연구소 ITER 한국 사업단 박주식 본부장은 12일 “북한의 핵융합반응 성공 주장은 북한 과학원이나 김일성종합대학 등의 실험실 규모에서 옛소련이나 중국에서 유학한 과학자들이 플라스마 발생 실험을 성공한 정도인 것 같다.”고 말했다. 안진수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 책임기술원은 “북한이 핵융합반응을 성공했다고 주장하면서도 구체적으로 어떻게 활용할지 밝히지 않았다는 점에서 설사 사실이라도 낮은 단계 수준에서의 실험 성공이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용어클릭] ●핵융합 1억도 이상의 고온에서 가벼운 원자핵이 융합하여 더 무거운 원자핵이 되는 과정에서 에너지를 창출해 내는 방법이다. 섭씨 1억도 이상의 초고온 플라스마 상태인 태양과 같이 스스로 빛을 내는 항성들은 수소와 같은 가벼운 원자핵들이 융합해 무거운 헬륨 원자핵으로 바뀌는 핵융합반응을 일으킨다. 이 과정에서 나타나는 질량 감소가 엄청난 양의 에너지로 방출되는데 이를 핵융합에너지라고 한다.
  • “北 동해유전개발권 싱가포르기업서 인수”

    싱가포르에 본부를 둔 에너지 회사가 북한의 동해상 유전 개발에 참여, 올 상반기 내 개발을 재개할 전망이라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2일 보도했다. RFA에 따르면 북한 유전 개발에 뛰어든 기업은 조선에너지(Chosun Energy Pte Ltd)사로 지난 2004년 북한 내 원유, 천연가스의 탐사와 채굴권을 확보한 영국 유전개발회사 아미넥스가 보유한 지분의 절반을 인수했다. 조선에너지사는 아미넥스의 개발 사업권과 유전 채굴기의 지분 인수에 대한 금액으로 각각 50만달러씩 모두 100만달러를 지급하는 데 합의했고, 최근 유전 채굴기에 대한 지분으로 약 76만달러를 건넸다고 RFA는 밝혔다. 앞서 아미넥스 측은 지난달 말 발표한 ‘2009년 연례 보고서’에서 북한 동해상의 5만 8000㎢에 달하는 지역 내 유전 개발과 관련해 북한 당국과 협상을 진행 중이며, 올해 상반기에는 유전 탐사를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中기업 유치 메시지로 대남 압박”

    “中기업 유치 메시지로 대남 압박”

    북한의 외자유치를 담당하는 조선대풍국제그룹의 박철수 총재가 지난 1일 중국 투자단 일행 20여명을 이끌고 개성공단을 방문, 남측 입주기업 등을 둘러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1일 북한 전문가들로부터 북한의 의도에 대한 분석을 들어봤다. 김일성종합대학 경제학과 교수 출신인 조명철 대외경제정책연구원 국제개발협력센터 소장은 “이번 개성공단 시찰은 개성공단도 금강산 관광처럼 남측 당국이 북한이 요구하는 것들을 들어주지 않는 상황이 지속된다면 특단의 조치를 취할 수 있다는 점과 중국 기업 유치라는 대안책이 마련돼 있다는 메시지를 남측에 전달, 압박하려는 의도”라고 분석했다. 그는 “향후 천안함 침몰사건에 대한 남측 정부의 조사 결과 및 대북정책의 방향에 따라 북한의 개성공단 처리 속도가 결정될 것”이라면서 “북한은 개성공단이 실제 돈을 창출해 내고 있다는 점에서 중국 등 해외 투자 유치라는 대안을 마련한 뒤 계약 파기 및 해외공단 전환과 같은 조치를 이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향후 남북관계 따라 수위 조절”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개성공단에 남측 기업이 아닌 외국 기업도 유치할 수 있다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면서 “이는 단순한 엄포가 아닌 일련의 대남 압박 조치로서 실질적인 행동을 통한 대남 압박을 하려는 의도가 담긴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향후 북측이 개성공단 사업을 하나의 대남 압박 수단 차원에서 단계적으로 수위를 조절, 1차적으로 의심되는 시설물 사용금지, 2단계로 의심되는 남측 인원 추방 및 북측 근로자 철수, 3단계로 홍콩이나 외국인 합작 형태의 조·중 간 합작기업을 만들어 기존 남북합작기업에 혼란 부여, 마지막으로 남북관계 상황을 봐가며 개성공단 전면 중단의 수순을 밟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김영윤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도 “향후 남북관계가 더욱 악화될 경우 북한은 앞서 예고한 것처럼 민간단체의 대북전단 살포 등을 문제 삼아 통행 차단, 입주기업 철수와 같은 단계적 대남 압박을 이행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지난달 북측이 개성공단 사업 전면 재검토 수순을 예고한 가운데 향후 남북 관계를 보며 북측이 금강산처럼 개성공단에 대한 특단의 조치를 이행 할 경우 남측의 입주기업 철수를 염두에 두고 이에 대한 대응책으로 중국 투자자들의 개성공단 투자를 노리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北, 먼저 공단 문 닫지않을 것” 반면 고유환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는 “향후 개성공단 사업이 중단될 경우에 대비해 중국 투자 유치 차원에서 이번 시찰이 이뤄졌을 수 있다.”면서 “개성공단은 원래 주요 군사지역으로 경협의 상징 외에도 남북관계의 긴장 수위를 재는 지표로 작용돼 왔다는 점에서 북측이 먼저 개성공단을 닫아 해외 투자자들에게 불안정성을 높여 투자를 꺼리게 만들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北 외자유치 창구 대풍그룹 中투자단과 개성공단 시찰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방중 이후 북·중간 경제협력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북한 내 외자유치를 담당하는 북한그룹 총수가 개성공단을 시찰한 것으로 알려진 데다 유명 탄광의 인사 및 노무관리 등 탄광 운영권을 중국에 통째로 넘기려는 움직임이 관측됐기 때문이다.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의 외자유치를 담당하는 조선대풍국제투자그룹의 박철수 총재가 지난 1일 중국 투자단 일행을 이끌고 개성공단을 방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통일부 당국자는 10일 “박 총재와 홍콩을 포함한 중국측 기업 관계자 등 일행 20여명이 1일 개성공단 입주기업 두 곳을 방문했다.”면서 “이들은 현장을 둘러보고 사업 현황에 대해 물어봤다.”고 전했다. 시찰에는 박 총재와 동명이인인 박철수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 부총국장도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북한이 중국 등 외국 기업인들의 개성공단 입주를 타진하려는 행보일 수도 있고 단순히 남북경협 현장을 둘러보려는 것일 수도 있다.”고 전했다. 최근 남북관계가 악화되면서 개성공단에는 1단계 사업에 분양을 받은 250개 남측 기업 중 상당수 업체들이 입주를 포기했고 3월 기준으로 120개 업체만 가동 중이다. 대북 인터넷 매체인 데일리NK는 이날 “북한이 함경북도 내 유명 탄광을 중국과 합작으로 개발하면서 그동안 기업소의 당 기관이 가지고 있던 인사 및 노무관리 등 탄광 운영권을 통째로 중국기업에 넘겨주고 있다.”고 전했다. 데일리NK는 ‘중국내 대북 소식통’의 말을 인용, “함경북도를 대표하는 새별지구탄광연합기업소가 최근 고건원탄광과 룡북청년탄광에 대해 중국 기업과 합작 계약을 맺으면서 인사, 자재, 근로방식 등과 관련된 문제의 결정권을 중국 기업에 넘기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김 위원장과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 간 정상회담에서 북·중 경제협력을 강화키로 한 협의 내용이 즉시 효력을 발휘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단기간 내 급속히 경제성장을 이룬 중국에 사실상 북한 기업 운영권을 주려는 것 아니냐는 것이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천안함 이후] 美하원, 北 테러지원국 재지정 입법 추진

    미국 의회가 천안함 침몰사건의 배후로 지목받고 있는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하기 위한 입법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 자유아시아방송(RFA)은 미 하원 공화당 의원들이 천안함 침몰사건을 계기로 북한을 테러지원국 명단에 다시 올리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9일 보도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김정일 방중 결과] “北·中 6자 획기적 진전 등 성과 못낸 듯”

    [김정일 방중 결과] “北·中 6자 획기적 진전 등 성과 못낸 듯”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은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무엇을 얻었을까. 이에 대해 한국 정부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대부분의 북한 전문가들은 ▲북한 관영매체가 김 위원장의 베이징 방문 및 후 주석과의 회담 사실을 일절 언급하지 않은 점 ▲북·중 우호의 상징으로 꼽히는 ‘홍루몽’ 공연이 갑자기 취소된 점 ▲김 위원장이 6자회담 참가 의사를 표명하지 않았다는 점 등을 근거로 김 위원장이 거뒀을 ‘소득’에 회의적인 시각을 나타냈다. 북한은 과거 2000년, 2001년, 2004년, 2006년 김 위원장의 방중 때는 당시 장쩌민(江澤民) 주석, 후 주석과의 북·중 정상회담 내용을 주로 보도했었다. 유호열 고려대 북한학과 교수는 7일 “이번 북·중 정상회담에서 양국은 성과를 이끌어내지 못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어 “과거 전례를 볼 때 북한이 중국과의 정상회담에서 6자회담 의장국인 중국의 체면을 세워주며 6자회담 복귀와 같은 입장 표명을 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그런 내용이 없었다.”면서 “북은 중국이 제일 원하는 6자회담 복귀 입장을 밝히지 않는 선에서 나름의 몽니를 부린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서는 “천안함 침몰 사건 등 한반도 정세와 관련, 중국이 대규모로 경제 지원을 할 수 없음을 밝혔기 때문 아니겠느냐.”고 예상했다. 그는 또 “북·중 우호의 상징물로 불리는 홍루몽 공연을 마지막 순간에 취소한 것은 북한의 요구에 의한 것이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았다. 유 교수는 종합적으로 “우리로서는 이번 북·중 정상회담을 통해 혈맹관계인 양국 사이에 간극이 있음을 확인했으며, 김 위원장 방중에 지나치게 예민한 반응을 보이기보다는 대중 외교전략을 공고히 해 중국과 실질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구축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형중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도 “김 위원장 방중 수행단에 외자유치 및 북·중 경협관계자들이 다수 포함돼 있지만 실질적으로 북·중 정상회담에서 당장 단기간에 해결해야 할 대규모 식량 지원 및 물자 지원을 중국 측으로부터 약속받지 못한 것 같다.”면서 “북핵 문제 해결에 대해선 비교적 기대 이하의 입장을 표명하며 중국 쪽에 불만을 드러낸 것 아닌가 싶다.”고 분석했다. 구갑우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방중 과정에서 김 위원장의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입장은 기존 입장에서 변화된 것이 하나도 없으며 김 위원장은 과거에도 한반도 비핵화는 김일성 주석의 유훈이라고 수차례 이야기했다.”면서 “적어도 한반도 비핵화, 6자회담 진전 등에 있어선 성과를 거두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김 위원장과 후 주석의 만남이 국가 대 국가의 만남이 아닌 당 대 당의 관계에서 만난 것이며 중국은 김 위원장에게 최고위급으로 예우했기 때문에 북·중 정상회담 결과만을 놓고 양국 갈등이 표면화됐다고 보기엔 무리가 있다.”고 평가했다. 구 교수는 이어 “한국 정부가 향후 중국이 국제사회에서 갖게 될 위치는 물론 한반도 문제 해결을 위해선 중국의 협력이 불가피하다는 점에서 이번 김 위원장 방중 과정에서 드러난 것과 같은 한·중 외교 갈등은 지양해야 할 필요가 있다.”면서 “대중외교와 관련, 전략적인 외교노선을 걸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는 “김 위원장의 방중 의미를 애써 축소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후 주석과 김 위원장이 합의한 5가지 사항에 국제 및 동북아에서의 협력 강화, 전략적 소통 강화 등이 포함된 점을 들며 “6자회담에 대한 양국의 충분한 협의를 심화시킨 것으로 이해된다.”고 진단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퀸5월호]스타 스타일리스트’ 정보윤 & 연봉 10억 자산관리사 송준호 부부

    [퀸5월호]스타 스타일리스트’ 정보윤 & 연봉 10억 자산관리사 송준호 부부

    이효리의 핑클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스타일링 호흡을 함께하고 있는 정보윤 씨는 이효리만큼이나 유명한 스타일리스트. 그녀의 남편 송준호 씨 또한 이효리의 자산관리를 담당하고 있는 억대 연봉의 보험맨이다. 두 부부가 성공할 수 있었던 내조·외조법은 무엇일까. 이효리, 에프터스쿨, 동방신기, 포미닛, 비스트 등의 스타일링을 담당하고 있는 ‘런던 프라이드’의 대표 정보윤, 메트라이프생명 로얄 프레지던트 FSR 송준호 부부는 결혼 7년 차로 각자의 분야에서 정상을 일구고 있다. 메트라이프생명 로얄 프레지던트 송준호 씨는 COT3회, TOT4회를 달성, 현재 5백 명 고객의 자산을 관리하고 있다. “대학 졸업하고 번듯하게 대기업을 다니고 있다가 갑자기 보험 일을 하겠다고 하니까 걱정이 되더라고요. 지금이야 달라졌지만 당시만 해도 좀 불안정한 직업으로 인식됐잖아요. 이직하고 월급이 2백만원이었는데 1년 만에 5백만원까지 늘리겠다고 하더니 정말 하더라고요.”송준호 씨는 이미 연예계에서 최고의 스타일리스트로 인정받은 아내를 보고서 많은 자극을 받았다고 한다.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좀 더 전문적이고 열정을 다해 일할 수 있는 일로 자산관리사를 택했다. 송준호 씨는 현재 이효리, 빅뱅의 대성, 보아 등을 비롯해 스포츠스타, 연예기획사 대표, 사업가, 의사, 변호사 등 다양한 유명인사들을 고객으로 관리하고 있다. 연예인 고객이 많은 것을 보고 사람들은 아내의 인맥 때문일 것이라고 으레 짐작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남편이 자존심도 세지만 저도 제가 막 나서서 소개하고 그러는 걸 좋아하지 않는 편이에요. 보아도 제가 스타일리스트를 맡고 있었지만 남편이 다른 루트를 통해 연결이 돼서 가입을 했더라고요. 효리야 저랑 워낙 친하니까 자연스럽게 남편을 알게 된 거지만 직접적으로 소개해준 적이 한 번도 없어요. 대성이도 그렇고요.”아직도 송준호 씨는 처가 식구들을 고객으로 두지 않을 정도로 철두철미하게 스스로의 인맥을 통해 성공을 이뤄내고 있다. 하루에 만나는 고객만 서너 명. 그것도 시간이 부족해서 점심은 도시락으로 해결하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서울 외곽의 전원주택에서 살고 있는 부부는 공기 좋은 동네를 산책하는 것을 최고의 휴식으로 여긴다. 바쁜 일상 탓에 여유가 없지만 그래도 짬을 내서 휴가를 즐기려고 한다.오래 견디기 힘든 연예계를 10년 넘게 지켜온 정보윤 씨는 정석으로 일하는 스타일이다. 때로는 스타의 팬들에게 엄청난 공격을 받고 늘 변하기 마련인 패션 트렌드를 가장 앞서가야 한다는 것이 부담으로 다가오지만, 스타일리스트의 대표 1세대로서 책임감을 느낀다.“다른 업계도 마찬가지겠지만 연예계는 정말 말도 많고 힘든 세계잖아요. 잘하는 것보다 못하는 게 더 눈에 들어오는 곳이기도 하고요. 요즘에는 직원들이 있으니까 더 책임감이 막중한데 남편이 많이 도움을 줘요. 전형적인 강남 토박이로 자라서 사람들을 배려하고 이해하는 걸 잘 못했거든요. 그런데 어려울 때마다 남편이 좋은 조언을 많이 해줘요.”송준호 씨는 아내에게 항상 고마운 점이 남편의 자존심을 지켜주는 것이다. 어떻게 보면 사회생활에서 아내가 훨씬 선배인데도 늘 남편의 입장과 상황을 배려해준다.“연애하고 결혼해서 지금까지 한 번도 제 자존심을 상하게 한 적이 없어요. 뭐를 가르치려고 하거나 그러면 남자들은 상당히 싫어하잖아요.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도 항상 저를 따라주고요. 가끔은 이런 생각도 해요. 우리는 바보온달, 평강공주로 만났다는 생각이요(웃음). 아내가 자신의 업계에서 프로정신을 가지고 일하는 게 남편으로서도 늘 자극이에요.”언제나 신혼의 설렘을 간직할 것 같은 이들 부부에게서 행복한 봄내음이 물씬 전해졌다. ☞퀸 본문기사 보러가기퀸 취재팀 엄지혜 기자 eumji@queen.co.kr
  • [北·中 정상회담] 北韓 고립위기 탈출 승부수

    북한이 ‘6자회담 복귀’라는 카드를 들고 나와 ‘천안함 공격 배후’라는 불리한 국면 전환을 시도하고 있는 것 같다. 중국을 방문 중인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5일 후진타오(胡錦濤) 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한반도의 비핵화 의지와 6자회담 복귀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6자회담 복귀 자체를 카드화해서 천안함 공격배후론을 크게 희석시키는 한편, 중국으로부터 대규모 경제지원과 투자유치를 끌어들이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 국면 전환을 하겠다는 의도라는 것이 북한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분석이다. 정영태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센터 소장은 6일 “김 위원장이 방중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북한은 이미 6자회담 복귀에 대한 의지가 확고함을 드러낸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 소장은 이어 “최근 북한은 국제적으로 더욱 고립될 상황에 처한 게 사실”이라면서 “6자회담 복귀를 통해 이같은 국면을 전환해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이끌어 내려는 전략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도 “천안함 침몰사건이 북한의 소행이든 아니든 간에 현재 북한으로 쏠리는 국제사회의 의심의 시선들이 상당한 만큼 북한 입장에선 지금 시점이 6자회담 복귀 카드를 사용해야 할 적기라고 판단한 듯싶다.”면서 “천안함 사건 조사결과 북한의 소행이 밝혀지면 6자회담 무용론이 힘을 얻게 되기 때문에 이를 견제하는 차원에서 6자회담 복귀 입장을 밝힌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윤덕민 외교안보연구원 교수는 “김 위원장이 후진타오 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6자회담 복귀를 밝힌 것은 중국으로부터 최대한의 경제지원과 후계구도에 대한 동의 등을 얻으려는 의도”라고 분석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모닝 브리핑] 개성공단 통행신청 온라인으로 간소화

    통일부는 지난달 26일부터 개성공단의 통행신청을 개성공단관리위원회의 온라인출입신청시스템(http://oks.kidmac.com)으로 일원화했다고 5일 밝혔다. 기존 개성공단 통행신청은 성명, 출입계획, 차량번호 등의 정보를 개성공단 관리위의 온라인 시스템과 통일부의 남북교류협력시스템에 이중으로 입력해야 해 민원인들이 불편을 겪었다. 통일부는 출입신청시스템에 입력된 정보가 실시간으로 남북교류협력시스템에 전송되도록 두 개의 시스템을 연계했다고 설명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개성공단 통행신청 절차 간소화로 개성공단 입주기업 관계자들이 편리하게 통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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