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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동 가축폐사 첫 신고후 사흘 지나 확진판정 했다”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는 22일 전체회의를 열어 구제역 확산 현황과 방역 대책을 논의했다. 회의에서 여야 의원들은 유정복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을 상대로 경북에서 처음 구제역이 발생했을 때 초동 대처가 미흡했고, 이로 인해 수도권과 강원도로 구제역이 확산됐다며 정부의 허술한 방역 대책을 질책했다. 한나라당 여상규 의원은 “경북 안동에서 폐사가축 신고가 이뤄진 날짜는 지난달 26일인데 3일이 지나서야 구제역 확진 판정이 내려졌다.”면서 “경북 가축위생시험소에서 깔아뭉개고 있어서 최초 신고 이후 3일이나 허송한 것 아니냐.”고 추궁했다. 같은 당 김학용 의원은 “지난 1월과 4월, 그리고 이번 구제역은 모두 국경을 통해 들어온 것인데 인천공항의 검역 장비와 인력이 턱없이 부족하다.”면서 “특히 지방자치단체에서 검역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장기적으로 국가 방역 체계를 일원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민주당 김영록 의원 역시 “축산농가 관계자가 입국하는 경우 법무부가 수의과학검역원에 통보하도록 하고 있는데 축산농가 관계자는 원천적으로 공항에서 소독을 받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구제역 방역의 마지막 수단인 백신 접종 여부가 쟁점인 가운데 유 장관은 회의에서 “구제역 발생 농장을 중심으로 최소한의 추가 예방접종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갖고 지금 준비하고 있다.”면서 “절차를 거쳐 링(Ring) 백신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 장관은 또한 “어제부터 신중하게 많은 회의와 검토를 거쳤고 오늘 추가로 경기, 강원에서 양성반응이 나온 점을 감안, 조속한 시일 내에 조치하겠다.”면서 “최소화된 백신을 접종하더라도 청정국 지위 회복에 큰 차질을 빚지 않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홍준표 “소장파 성명 논의 안해”

    한나라당 수도권 소장파 의원 22명이 19대 총선 불출마를 내걸며 청와대와 당 지도부의 예산 및 법안 날치기 거부 의사를 밝힌 것을 놓고 당내에서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나라당 지도부는 ‘국회 바로 세우기를 다짐하는 국회의원 일동’ 소속 의원들의 성명 발표에 대해 싸늘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소장파 의원들의 성명 발표 계획은 지난 15일 오후부터 외부로 노출됐지만 16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공개 및 비공개회의에선 이에 대한 논의가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 홍준표 최고위원은 17일 서울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지도부 차원에서 소장파 의원들의 성명 발표에 대해 논의한 적이 없다.”면서 “(개인적으로도) 관심없다.”고 말했다. 서병수 최고위원도 “야당이라는 상대가 있다는 점을 간과했다.”면서 “상대가 무법하게 회의진행을 막을 경우에 대한 대안 없이 일방적인 결론을 낸 점이 아쉽다.”고 밝혔다. 한나라당 동료 의원들도 시큰둥한 반응이다. 한 재선 의원은 “성명서 서명에 동참하라고 연락이 왔으나 거부했다.”면서 “당 지도부에 대한 인책 문제는 전혀 언급하지 않고, 의원 개인의 자성만 강조됐다는 점에서 국회 바로 세우기 성명이라기보다는 ‘코너에 몰린 지도부 구하기 성명’ 발표로 느껴졌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초선 의원은 “이명박 정부가 내년이면 집권 4년차에 접어들고 이번까지 미디어법은 물론이고 예산안을 3번 강행처리했다.”면서 “내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 처리 뒤엔 총선이나 마찬가지인데 해당 의원들이 너무 선거를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고 꼬집었다. 김정은·허백윤기자 kimje@seoul.co.kr
  • 與 재편론 확산… 코너몰린 안상수

    與 재편론 확산… 코너몰린 안상수

    새해 예산안 강행처리를 둘러싸고 여권 핵심 내부에 묘한 신경전이 계속되고 있다. 한 쪽에서는 ‘지도부 조기 재편론’이 흘러나오고, 당 일각에서는 책임 떠넘기기에 ‘배후론’까지 거론하고 있다. 예산안 파문을 수습하기 위한 지난 11일 여권의 대책회의와 이후 뒷얘기들은 여권의 이 같은 분위기를 들여다 보게 한다. 14일 여권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11일 청와대에서 비공개로 열린 당청회동에서 안 대표는 이명박 대통령과 청와대 관계자들에게 새해 예산안 단독 처리 과정에서 템플스테이 예산 등 일부 중점 사업 예산 누락의 책임을 지고 당에서 고흥길 정책위의장이 사퇴하기로 가닥이 잡힌 만큼 기획재정부 윤증현 장관 또는 류성걸 제 2차관의 경질을 요구했다고 한다. 청와대측은 이에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 13일 윤 장관이 한나라당 당사를 찾아 경위를 설명하고 사과를 표명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고 한다. 13일 오전 ‘당의 요청으로 윤 장관이 안 대표를 만나러 오는 것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안 대표가 ‘노코멘트’라는 답변으로 일관한 것도 이 때문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윤 장관이 당사에서 보여준 태도는 ‘사과 표명’과는 거리감이 있었다. 당 관계자는 “당초 예상과 달리 윤 장관은 사과보다는 유감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며 은근히 불만을 표출했다. 윗선(청와대)에서 안 대표와의 만남을 지시한 만큼 당사 방문은 했지만 잘못한 게 없다는 태도였다.”고 전했다. 그래서 당 일각에선 ‘뻣뻣한 윤증현’은 현 정권 실세의 기획이라는 말도 나온다. 한나라당 관계자는 “윤 장관이 보여준 뻣뻣한 태도는 윗선에서 무언가의 언질이 있지 않은 이상 보여주기 어려운 것”이라고 주장했다. 안 대표의 한 측근 의원도 “민감한 시기에 당청 회동도 비공개로 추진했는데 이 또한 언론에 새 나갔다.”면서 “당 외부에서 흘린 것 같다. 회동 사실 등이 알려지면서 안 대표의 입장이 곤란했던 게 사실”이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당내에서는 지도부 조기 재편론이 거론되는 가운데 ‘이재오 특임장관 5월 여의도 복귀설’ 등도 심심찮게 거론되고 있다. 청와대는 이 문제에 ‘적절한 거리’를 유지하려는 모습이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청와대 내부에서도 충분한 토론이 있었다.야당에서 일부 제기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정치적 공세로 인식하고 있다. 일부 정치적으로 약속한 사안이 반영되지 못한 것은 예산반영과 상관없이 사업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정부부처에 대책을 마련하도록 지시한 바 있다.”고 말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음속의 5배로 200㎞ 떨어진 목표 명중”

    “음속의 5배로 200㎞ 떨어진 목표 명중”

    미국 해군이 지난 10일 음속의 5배 속도로 최대 200㎞ 떨어진 목표물을 명중시킬 수 있는 최첨단 전자기포에 대한 시험발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AFP통신이 11일(현지시간) 전했다. 버지니아주에 있는 해군의 ‘달그린 수상전 센터’에서 진행된 시험발사에서 이 미래형 전자기포는 전류파장을 통해 비폭발식 포탄을 초음속으로 추진시키는 데 성공했다. 시험발사에서는 길쭉한 직사각형 그릴 형태의 ‘포신’ 뒤쪽으로 검은 케이블이 연결된 ‘레일건’(rail gun) 모델이 사용됐다. 이번 시험에서는 지난 2008년 시험 때보다 3배 정도 위력이 강한 33MJ(메가줄)의 전류파장이 이용됐다. 1MJ은 1t 무게의 자동차가 시속 160㎞로 달리다가 벽에 부딪힐 때 발생하는 에너지와 같다. 해군연구소의 네빈 카 소장은 “이 무기는 언젠가 재래식 수상전투 시스템에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33MJ은 시속 200㎞로 발사체를 쏠 수 있다는 뜻으로, 항공 및 미사일 방어능력에서도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전자기포는 100% 전기에너지를 이용하는 전자력포와 기존 화포와 유사하게 가스를 팽창시켜 추진하는 전열포로 나뉜다. 이 가운데 전자력포는 자력의 미는 힘을 이용해 탄두를 쏘아 내보내는 레일건과 자력의 끄는 힘을 활용하는 코일건(coil gun)으로 구분된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템플스테이 지원예산’ 뭐기에

    ‘템플스테이 지원예산’ 뭐기에

    한나라당 고흥길 정책위의장이 스스로 결정적 사퇴 이유로 꼽은 ‘템플 스테이(Temple Stay) 지원 예산’이란 무엇일까. 템플 스테이 지원 예산 60억원 삭감이 왜 불교계의 반발을 불러일으켰으며, 정부와 여당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걸까. 템플 스테이란 전통사찰에 머물면서 사찰의 일상생활을 체험하고 한국 불교의 문화와 수행정신을 체험해 보는 활동을 말한다. 템플 스테이 예산은 2008년부터 편성됐으며, 올해는 185억원이 지원됐다. 당초 문화체육관광부는 2011년도 템플 스테이 지원 예산으로 109억원을 국회에 제출했지만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가 여야 합의로 185억원으로 조정했다. 그러나 지난 8일 한나라당 단독으로 진행한 예결특위에서 122억 5000만원으로 삭감돼 본회의에서 그대로 처리됐다. 국회 예결위 측은 당초 상임위 안보다 60억원가량 삭감이 불가피했다는 입장이다. 예결위 관계자는 12일 “템플 스테이 운영 및 시설 지원 예산의 경우 올해 지원된 185억원을 통해 진행 및 종료된 시설 설치 사업이 많아 전년도와 같은 예산을 편성할 이유가 없었다.”면서 “문화부 측에서 운영에 초점을 맞춰 예산을 산정했다.”고 밝혔다. 또 정부가 당초 예산안을 만들 때 증액을 요구하는 불교계에 구체적인 신규 사업 계획서 제출을 요구했으나 불교계가 이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불교계는 올해 중순 조계종의 봉은사 직영사찰 전환을 놓고 불교계 외압설로 곤욕을 치른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가 지난 7월 전당대회 직후 조계종 자승 총무원장을 예방, 템플 스테이 예산에 관심을 갖겠다며 2011년 예산 증액을 약속했다는 점을 들어 반발하고 나섰다. 특히 템플 스테이 지원 예산 삭감을 종교 편향 등의 이유로 심화된 현 정부·여당과 불교계의 골 깊은 갈등의 연장선으로 판단하고 있다. 한편 기독교·원불교·천주교 등 기타 종단에선 ‘정부의 종교 지원 예산이 템플 스테이 및 각종 문화재 지원 명목으로 불교계에 지나치게 편중돼 있다.’는 불만이 나오고 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부고] 백찬기 前국회의원 별세

    1980년대 국회의원을 지낸 백찬기 전 의원이 지난 11일 오후 지병으로 별세했다. 78세. 경남 마산 출신인 고인은 항만운수노동조합 경서지부 위원장 등 노동운동을 하다 정계에 입문한 뒤 줄곧 김영삼 전 대통령과 정치 활동을 함께 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정태순씨와 아들 경근(에어프랑스 부장)·기근(삼성SDS 과장), 딸 숙경·혜경·은경씨 등 2남3녀와 사위 염호영·김진영(사업), 남승현(뉴질랜드 거주)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21호실, 발인은 14일 오전 5시 30분. (02)2258-5971.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이종우 중앙선관위 사무총장 취임

    이종우 중앙선관위 사무총장 취임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0일 전체회의를 통해 이기선 전 사무총장의 후임으로 이종우 사무차장을 임명했다. 선관위는 경기 정부과천청사에서 이 신임 사무총장의 취임식을 가졌다. 이 신임 사무총장은 30년간 선거 업무에 종사한 선거 관리 전문가로 경기도 선관위 사무국장과 중앙선관위의 기획조정실장, 법제실장 등을 두루 거쳤다. 2008년 12월부터는 중앙선관위 사무차장직을 수행했다. 선관위는 이 신임 사무총장의 임명으로 공석이 된 사무차장에 문상부 기획조정실장을 승진 발령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안대표 “핵심사업 예산 누락 문책”

    안대표 “핵심사업 예산 누락 문책”

    한나라당이 새해 예산안 강행 처리 이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정책 예산을 놓고 뒷수습에 나서는 등 홍역을 앓고 있다. 한나라당이 관철시키지 못한 예산은 템플스테이 운영 및 시설지원, 재일민단지원,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사업 등 대부분 당 차원의 공약이어서 당의 신뢰도에도 큰 상처를 입혔다. 강원도에 지역구를 둔 의원들은 정부 여당이 수차례에 걸쳐 약속했던 춘천~속초 고속화철도 예산이 한푼도 반영되지 않자 적잖이 당황한 상태다. 철원·화천·양구·인제를 지역구로 둔 한기호 의원은 10일 “지역 주민들로부터 항의전화를 엄청 받았다. 다른 지역에 비해 사회간접자본(SOC) 등에서 소외된 측면이 있는데도 고속화철도 예산이 단 1원도 반영되지 않으면서 지역 주민들의 불만이 폭발했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서도 ‘힘센 의원’들에게 예산이 몰린 것으로 드러나자 예산 따내기 성적이 좋지 않은 수도권의 초·재선 의원들의 불만도 커지고 있다. 수도권에 지역구를 둔 한 초선 의원은 “친서민을 외치면서 복지 예산이나 당의 공약도 처리하지 못해 나빠진 여론은 고스란히 지역구 의원들이 부담하게 된다.”며 당 지도부에 화살을 돌렸다. 이 때문에 안상수 대표가 지난 9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당의 핵심사업 예산이 누락된 것을 놓고 진상 조사 및 문책을 지시한 데 대해서도 회의적인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예산안 강행처리 다음 날 홍준표, 정두언, 서병수 최고위원 등이 회의에 불참한 것도 예산안 처리 방식에 대한 불만이 가장 직접적인 이유로 알려졌다. 이에 한나라당은 예산전용, 예비비 집행, 사업타당성 재조사 등을 통해 예산 증액을 검토하라고 정부에 요구하는 등 부랴부랴 사후 수습에 나섰다. 템플스테이 예산은 관광진흥개발기금 운영 계획을 변경하는 방안이, 재일민단지원사업 예산은 재외동포재단 예산의 전용 등이 대안으로 고려되고 있다. 동서고속철 사업은 예비타당성 재조사를 통해 재정을 지원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지만,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라는 푸념이 나오고 있다. 정부예산이 확정된 뒤 사후에 증액하는 형식인 데다 이 과정에서 다른 종교와 지역, 해외동포단체와의 형평성 문제 등이 불거질 수 있는 데다 상처입은 정책의 일관성이나 신뢰성은 회복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국가하천 좌우 2㎞내 주거·상업시설 허용

    국가하천 좌우 2㎞내 주거·상업시설 허용

    8일 국회에서 직권상정 수순을 통해 처리된 법안 및 동의안은 ▲친수구역활용특별방안(친수법) ▲국립대학법인 서울대 설립·운영 법률안 ▲한국토지주택공사(LH)법안 ▲국군 아랍에미리트연합(UAE) 파병동의안 등 모두 24개이다. ●야당 강력반대한 안건들 포함 특히 예산 부수법안 14개 외에 4대강 사업의 핵심법안으로 불리는 친수법과 UAE 파병 동의안, 서울대 법인화 법안 등은 야당에서 강력하게 반대해 온 안건들이다. 한나라당 백성운 의원이 발의한 친수법이 국회에서 통과되면서 수자원 공사 등 공공기관은 4대강 등 국가하천의 경계로부터 좌우 2㎞ 범위 이내를 ‘친수구역’으로 지정해 개발할 수 있게 됐다. 친수구역으로 지정된 곳은 앞으로 아파트 주거, 상업, 산업, 문화, 관광, 레저시설을 조성해 운영할 수 있게 된다. 앞서 야당은 친수법이 4대강 사업비 8조원을 부담하는 수자원 공사에 개발 이익을 몰아주기 위한 특혜 법안이라며 법안 추진 중지를 주장해 왔다. ●LH 지원법안도 통과 1987년 교육개혁심의회에서 처음 논의된 뒤 17대 국회 당시 자동 폐기되며 우여곡절을 겪었던 서울대 법인화 법안도 통과됐다. 민주당이 무리한 통합으로 부실덩어리가 된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세금으로 지원해 주는 법안이라며 반대해 왔던 ‘한국토지주택공사법 일부개정법률안’도 통과됐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미국外 추가협상 없을듯”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는 7일 김종훈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출석한 가운데 전체회의를 열고 지난 3일 타결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주요 내용에 대해 정부 측의 첫 공식 보고를 받았다. 김 본부장은 한·미 FTA 추가협상 타결로 인해 다른 국가들로부터 추가협상 요구를 받을 가능성을 묻는 한나라당 홍정욱 의원의 질의에 “별로 그럴 가능성은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한·유럽연합(EU) FTA를 예로 들며 “EU에서 비준 절차가 이미 진행 중인데 미국에서 봤던 그런 형태의 반발은 찾아볼 수 없다.”면서 이같이 답변했다. 미국 쇠고기 수입 문제에 대해 묻는 같은 당 김영우 의원 질의에 대해선 “미 정치권 일각에서 계속 불만이 있는 게 사실이나 우리도 그에 못지않은 의지로 더 이상 재론할 수 없는 사안이라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면서 “정부는 쇠고기를 논의할 계획을 갖고 있지 않다.”고 못 박았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외통위 FTA 실익 공방

    외통위 FTA 실익 공방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선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결과를 놓고 여야 의원들 간에 상반된 평가와 치열한 공방이 오갔다. 당초 전체회의는 ‘한·EU FTA 분야별 쟁점에 관한 공청회’ 명목으로 열렸지만, 한·미 FTA 추가협상 타결 이후 처음으로 열린 전체회의란 점에서 한·EU FTA 쟁점보다는 주로 한·미 FTA 추가협상 타결에 대한 실익 여부를 놓고 논쟁이 벌어졌다. 외통위는 7일 오후 정부로부터 한·미 FTA 추가협상 타결에 대한 보고를 받은 뒤 긴급 현안 질의를 벌일 계획이다. 참여정부 시절 외교통상부 장관을 지낸 민주당 송민순 의원은 “FTA는 기본적으로 양국 간 균형이 잘 맞아야 한다.”면서 “한·미 FTA의 경우 미국의 금융 위기 등 ‘사전 변경’이란 조건 때문에 추가협상, 재협상이 됐고 특히 금융 서비스 및 금융 산업 개방에 있어 세이프가드, 기대이익 확보, 이중환율 등 최소한의 안전장치가 확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체결된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송 의원은 이어 “미국 시장 개방을 이유로 시장 개방 속도를 올리고 있지만 안전장치는 마련하지 못한 꼴”이라고 비판했다. 반면 한나라당 정몽준 의원은 “한국이 유럽과 미국 등 거대 국가와 FTA를 체결함으로써 경쟁국인 일본의 위기 의식이 커졌다.”고 평가한 뒤 “다자협상을 추구하는 WTO 체제에선 다수의 국가들이 최혜국대우를 받게 된다. 하지만 FTA의 경우 양자간의 협상이므로 관세 철폐 등이 이뤄졌을 때 제3국 입장에선 관세장벽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 한국 경제에 도움이 된다.”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여야 간사인 한나라당 유기준·민주당 김동철 의원도 오전 MBC 라디오 프로그램인 ‘손석희의 시전집중’에 나란히 츨연, 한·미 FTA 추가협상 타결 결과에 대해 상반된 평가를 내놓으며 장외 공방을 펼쳤다. 유 의원은 한·미 FTA 추가협상에 대해 “만족할 수는 없지만 어느 정도 이익균형이 이뤄졌다.”면서 “미국 차에 대한 선호도가 낮고, 미국 현지에서의 자동차 조립 비중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이기 때문에 (자동차 협상 결과는)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자평했다. 반면 김 의원은 “한국 차의 미국시장 진입이 어려워졌고, 유독 미국 차에 대해서만 국민의 생명·신체와 관련된 문제인 안전·환경 기준을 완화했다.”면서 “미국에 가능성을 많이 열어주면 이를 손실로 봐야 할 것”이라고 평가절하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한·미 FTA 타결-한국 반응] 정치권은

    [한·미 FTA 타결-한국 반응] 정치권은

    한·미 FTA 추가협상 결과에 대해 여야가 극명한 시각차를 보이며 대치전선을 형성하고 있다. 한나라당은 한·미 간 ‘윈-윈 협상’으로 평가하며 거대한 미국시장을 선점하는 ‘기회의 장’이 열렸다는 점에서 국회 비준동의안 처리에 적극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반면 민주당 등 야권은 한·미 FTA 최종 타결을 ‘굴욕협상’ ‘밀실·졸속 협상’으로 규정, 전면적인 비준 반대를 선언하고 나섰다. 이에 따라 내년 초로 예상되는 국회 인준 과정에서 진통이 불가피해 보인다. 한나라당 김무성 원내대표는 5일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한·미 FTA 최종 타결과 관련, “굴욕도 아니고 아주 잘됐다.”면서 “우리가 미국에 수출하는 차종과 수입하는 차종이 서로 완전히 다른 그레이드(등급)이기 때문에 미국 시장에서의 (한국 자동차 판매) 신장을 위해 아주 잘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국회 비준동의안 처리 시기와 관련, “최근에 한·미 간 추가협상이 있었고 국회에서도 나름대로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서두를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 “올해 기회가 주어진다면 국회에 보고하는 과정을 거친 뒤 내년 초쯤 비준 절차를 밟는 게 순서라고 본다.”고 밝혔다. 고흥길 정책위의장도 “한·미 FTA 타결 자체에서 오는 이익을 생각해 봐야 한다.”면서 “(협상은) 잘됐다.”고 긍정 평가했다. 이어 그는 “쇠고기에 대해 일절 이야기가 없었다는 점에서 우리의 주장이 관철됐고, 자동차의 경우 관세 부분에 일부 양보가 있었지만 의약품과 돼지고기 등 농축산물 부분에선 우리의 소득이 있었다.”면서 “한국 경제의 80% 이상이 대외무역에 의존하는 상황이란 점에서 한·미 FTA를 빨리 타결하는 것이 양국 간 국가이익에 엄청난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반면 민주당 등 야당은 북한의 연평도 무력 도발로 조성된 ‘안보정국’에서 정부가 자동차 분야 등에서 미국 측에 지나치게 양보한 불평등 협상으로 규정했다. 야권은 폐기 투쟁 및 비준 거부 입장에 뜻을 모았다. 7일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한·미 FTA 반대 비상시국회의도 연다.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우리가 양보를 한 것이 3조원에 해당하고, 양보를 받았다고 하는 것이 3000억원이 된다는 보고를 받았다.”면서 “이익의 균형이 많이 깨진 것 같고, 미국의 요구에 일방적으로 밀린 것이 아닌가 싶다.”고 평가했다. 민주당은 이명박 대통령의 사과와 김종훈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의 해임을 촉구하고 국회 외통위를 소집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구혜영·김정은·허백윤기자 kimje@seoul.co.kr
  • [北 연평도 공격 이후] 金 “北 선제도발 땐 교전규칙 넘어선 응징 할 수 있다”

    [北 연평도 공격 이후] 金 “北 선제도발 땐 교전규칙 넘어선 응징 할 수 있다”

    한국과 미국이 난항끝에 3일(현지시간) 자유무역협정(FTA)을 타결함에 따라 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한미 무관세 자유무역 시대’가 열릴 수 있게 됐다. 한미 FTA 타결로 양국은 경제협력 관계증진을 넘어 그동안 정치·군사 면에 치중됐던 동맹관계를 공고히 하고 한 단계 성숙시키는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하지만 한국의 야당이 일제히 ‘퍼주기 협상,굴욕협상’이라며 거세게 반대하고 있어 앞으로 국회 비준과정에서 험로가 예상된다. 여야 의원들은 김 후보자에 대한 질의 과정에서 연평도 무력 도발에 대한 우리 군의 대응태세와 관련 다소 엇갈리는 평가를 내놓았다. 한나라당 정의화 의원은 “결단의 순간이 다가왔다. 단호한 대응도 해야 하고 필요에 따라서는 확전까지 각오하지 않으면 안 되는 순간이 왔다.”고 주장했다. 같은 당 김장수 의원도 “적의 도발에 관용을 베푸는 것은 자기 학대이자 기만”이라면서 “적은 진검을 들이대는데 우리는 목검을 든다면 승패가 뻔하다.”며 강력한 대응을 촉구했다. 반면 민주당 정동영 의원은 “천안함과 연평도 사건은 모두 안보·평화관리에 실패했기 때문에 일어났다.”며 현 정부의 대북정책을 비판했다. 같은 당 서종표 의원도 “현 정부 들어 안보경시 풍조가 이어졌다. NSC(국가안전보장회의) 해체, 국방예산 삭감, 롯데월드 신축 등 작전이 행정에 짓밟히고 안보 논리가 경제 논리에 짓밟혔다.”면서 “국군 통수권자의 안보 변화가 없으면 안 된다.”고 말했다. [사진] 아이들은 등교했지만…끝나지 않은 긴장감 이와 관련, 김 후보자는 “이번 도발을 보면서 과거의 미온적 대응이 이러한 도발을 나타나게 했다고 생각했고, 이제 악순환 고리를 끊어야 할 때가 됐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문회에선 김 후보자가 참여정부 당시 ‘국방개혁 2020’ 성안에 참여했던 것과 관련, 입장변화에 대한 논란도 제기됐다. 한나라당 정미경 의원은 “노무현 대통령 시절 국방개혁으로 해병대 병력 3200명 감축안이 나왔는데 실제로는 모두 360명이 감축됐다.”면서 “이 같은 감축이 연평도 사건을 자초한 것 아니냐”고 꼬집었다. 미래희망연대 송영선 의원도 “국방개혁 2020의 전제조건이 다 바뀌었는데 이를 그대로 추진할 것이냐”고 지적했다. 반면 육군 대장 출신인 민주당 서종표 의원은 “참여정부 국방개혁에 깊게 관여한 장본인으로서 이명박 정부 들어 대폭 개정된 ‘국방개혁 2020’에 관한 입장이 무엇이냐”고 추궁했다. 이에 대해 김 후보자는 “국방개혁 2020을 세울 때와는 환경이 완전히 달라졌다.”면서 “감축 문제는 재검토의 대상이며 국방개혁 2020 개념의 틀 내에서 향후 10년 내에는 국방 징집 자원 부족으로 병력 자원 부족이 불가피하지만 서해5도의 중요성을 감안해 이 문제는 재검토할 것을 다짐한다.”고 말했다. 민주당 신학용 의원은 청문회에서 김 후보자의 건강 보험료 탈루 의혹을 제기했다. 김 후보자는 이를 인정, 사과했다. 신 의원은 “김 장관은 군인 연금을 월 400만원 정도 받았고, 국방연구소에서 자문료로 300만원씩 받았지만 직장인인 딸의 피부양자로 건강 보험료 면제를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김 후보자는 오후 답변에서 “잘 몰랐으나 소득이 있을 경우를 따져보니 건강보험료를 6개월 정도 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실무진을 통해 조치 중”이라고 밝혀 이를 인정했다. 같은 당 안규백 의원은 김 후보자의 아파트 거래 다운 계약서 작성 의혹을 추궁했다. 이에 김 후보자는 “자녀 교육 목적으로 잠실에 재개발 예정의 아파트를 구입했다가 4년뒤에 되판 적이 있다.”면서 “이 과정에서 제가 능동적으로 하진 않았지만 시인한다.”고 밝혔다. 구혜영·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北 무도 진지 15발 ‘탄착’… 막사 파괴·인명 피해는 의문

    北 무도 진지 15발 ‘탄착’… 막사 파괴·인명 피해는 의문

    총 80발 중 제대로 들어간 것은 15발, 탄착지점은 확인됐지만 빗나간 게 20발, 어디로 갔는지 아예 확인이 안 된 게 45발. 국가정보원이 2일 확인한 연평도 포격 도발 당시 우리 군이 대응사격한 K9 자주포 80발의 행적이다. 80발 가운데 15발은 북한 무도 해안포 기지 중대본부 진지 안에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18.75%의 적중률을 보인 셈이다. 무도를 겨냥한 대응사격을 할 때 북한 해안포 부대를 노리고 공격했다는 군의 설명은 일단 설득력을 얻게 됐다. 그러나 공격의 정확성 및 파괴도는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정원이 국회 정보위원회 소속 의원들에게 공개한 무도지역 위성사진 2장에는 북한군 기지 내 막사 및 각종 지원시설의 모습과 함께 노란색 원으로 15발의 탄착 지점이 표시돼 있다. 이 사진은 연평도 도발 이틀 뒤인 지난달 25일 촬영한 것이다. 사진에는 바다에 인접한 쪽의 진지에 포탄 10발이 집중적으로 떨어졌으며, 나머지 5발의 흔적은 막사와 지원시설로 추정되는 건물 사이에 일렬로 형성돼 있었다. 그러나 막사를 비롯한 건물 주변으로 떨어진 포탄 흔적을 두고 K9 피해반경 25m와 얼마나 가까운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렸다. ☞[포토] 북 연평도 포격…추가 도발 긴장 고조 정보위 소속 한나라당 간사대행인 이범관 의원은 “중대본부 진지 안에 15발이 떨어져 인근에 사람이 있었다면 인명피해도 있었을 것”이라면서 “15발 가운데 막사 시설에 가장 인접하게 떨어진 한 발의 포탄의 경우 탄착 지점과 막사시설의 거리가 25m”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막사 이외에 북측 군사시설 중 가장 지근거리에 떨어진 2발의 포탄은 10m의 거리차를 둔다.”면서 “건물 일부는 파괴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반면 민주당 간사인 최재성 의원은 “무도에 대응사격한 15발 대부분이 무도 지역에 떨어진 것은 맞다.”면서도 “국정원 측이 오전회의에서는 막사에서 가장 가까운 탄착지점은 50m라고 보고했지만 오후 회의에서 30m라고 수정, 브리핑 직전에는 또 다시 25m라고 보고했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대부분의 포탄은 50m보다 멀리 떨어졌다.”면서 “K9 자주포의 인명살상범위가 25m라는 점에서 우리군의 대응사격이 대체로 실패했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앞서 공개한 위성사진까지 포함해서 따져 보면 무도 15발과 개머리지역 20발 등 모두 35발의 탄착지점이 확인됐다. 그러나, 개머리지역 20발(논밭에 떨어진 14발 포함)은 목표물에서 크게 벗어났고, 45발은 아예 탄착지점조차 확인되지 않았다. 홍성규·김정은·허백윤기자 kimje@seoul.co.kr
  • 안상수, 불탄 보온병 ‘北포탄 오해’ 해프닝

    안상수, 불탄 보온병 ‘北포탄 오해’ 해프닝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가 지난 24일 연평도 포탄 피격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불에 검게 그을린 보온병을 북한의 포탄으로 오인해 취재진에게 잘못 소개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당시 풀기자단으로 함께 동행했던 YTN은 30일 ‘돌발영상’에서 안상수 대표와 육군 중장 출신 황진하 의원이 연평도 현장을 둘러보는 모습을 소개했다. 이날 안 대표는 북한군의 포격으로 폐허가 된 주택가에서 화염에 검게 그을린 쇳덩어리 2개를 취재진에게 들어 보이며 “이게 포탄입니다, 포탄.”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안 대표를 수행한 황 의원은 작은 쇳덩어리를 가리키며 “이게 76㎜(포탄) 같다.”고 말한 뒤 큰 쇳덩어리를 보곤 “이것은 122㎜ 방사포”라고 친절하게 설명했다. 하지만 안 대표 일행이 자리를 옮긴 뒤 현장에 있던 취재진이 문제의 쇳덩어리를 보니 이는 포탄이 아니라 포화에 그을린 보온병 2개로 확인됐다. 손으로 보온병을 문지르자 상표도 나타났다. 이 장면은 YTN 취재진의 카메라에 고스란히 담겨 ‘돌발영상’으로 전파를 탔고 트위터 등을 통해 빠르게 퍼져 나갔다. 현장 방문에 동행했던 한나라당 안형환 대변인은 “안내자가 포탄이라고 설명했고, 화염으로 인한 그을림으로 정확한 식별이 가능하지 않아 포병 출신으로 3성 장군을 지낸 황진하 의원조차도 포탄이라고 생각했을 정도”라며 “긴박한 현장에서는 모든 것을 위험물질이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는 것 아니냐.”고 해명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지방회원제 골프장에 세제감면 연장 않기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29일 조세소위를 열고 지방회원제 골프장에 대한 세제감면 혜택을 연장하지 않기로 잠정 합의했다. 기재위 관계자는 29일 “지방회원제 골프장에 대한 감면 혜택을 연장해도 수요가 늘지 않아 지방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지 못하는 것으로 판단했다.”면서 “조세형평과 세수감소 등 부작용을 고려해 세제혜택을 연장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올해 세제개편안을 통해 개별소비세(개소세) 감면을 2012년 말까지 연장한다는 방침을 정했지만 국회 조세소위는 개소세 감면의 실효성이 없다는 판단에 따라 정부안을 수용하지 않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와 함께 조세소위는 공항 입국장 내에 면세점을 설치하는 내용의 관세법 개정안에 대해 법무부와 관세청, 인천공항공사 등의 의견 대립이 첨예하자 최종 결론을 내지 않고 계류해 놓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인천공항공사와 국회 국토해양위 소속 일부 의원들이 추진해온 입국장 면세점 설치방안은 18대 국회에서의 처리가 사실상 힘들 전망이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김관진 후보자 깨끗한 사람”

    김관진 국방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다음 달 3일 열린다. 29일 정부가 김 후보자의 인사청문 요청서를 국회에 제출함에 따라 여야는 오후 국방위원회 여야 간사 협의로 구체적인 청문 일정에 합의했다. 김 후보자는 특별한 문제가 없는 한 인사청문회 통과가 예상된다. 그러나 청문회가 열리면 여야는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 원인과 함께 정부 및 군 당국의 초기 대응 방식, 정부의 대북정책 등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당 등 야당은 ▲후임 장관으로 유력했던 이희원 대통령안보특보가 청와대 내 모의검증 뒤 배제된 경위 ▲햇볕정책 논란에 대한 입장 ▲안보 포퓰리즘에 따른 장관 교체 논란 ▲북 추가 도발에 대한 대응방안 점검 등을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방장관 청문회에 대해 우리가 먼저 ‘조속히 하겠다’고 했다. 김무성 한나라당 원내대표와 조우해서 의견을 나눴다.”면서 “민주당은 거듭 중요한 안보를 위해서 국방장관 청문회를 빨리 할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한나라당 김 원내대표는 김 후보자의 검소함을 치켜세웠다. 김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후보자는 퇴직 후에도 일반 군인들이 가는 곳에 안 가고 국방과학연구소(ADD) 상임위원으로 몇달 지낸 깨끗한 사람”이라면서 “김 후보자의 재산은 간단하다. 40여평짜리 아파트 4억 8000만원과 금융자산 5억원, 직장생활하는 딸들의 저축 등 11억원으로 재산도 없고 위장전입도 없다. 자가용도 15년된 크레도스를 타고 다닌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국가안보의 공백이 길어져선 안 되는 만큼 정부의 (인사청문회)요청안이 제출되면 빨리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혜영·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홍준표 “안보참모서 병역면제자 정리를”

    홍준표 “안보참모서 병역면제자 정리를”

    한나라당 홍준표 최고위원이 29일 “병역의무 이행 여부가 대북 정보능력 척도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이 정부의 안보관계 참모만이라도 이번 기회에 병역 면제자는 정리해 달라.”고 주장했다. 홍 최고위원은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인터넷 들어가면 이를 거론하면서 네티즌이 조롱하고 불신하고 있다. 국민적 불신은 이런 점에서 출발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최고위원의 발언은 병역면제와 정보수집·분석 등에 실패한 책임을 들어 안보라인 병역면제자의 경질을 요구한 것으로 풀이돼 주목된다. 또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해 김황식 국무총리,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 등을 여당 내부에서 직접 겨냥한 것으로도 해석 가능해 파장이 예상된다. 국무위원 중에선 강만수 대통령 특별보좌관,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 이만의 환경부 장관은 물론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 역시 병역 면제자다. 특히 홍 최고위원은 “몇달 전부터 북한의 도발 예고가 수차례 있었고, 김정일 부자의 수상한 동향체크까지 됐었다면 국지전 가능성은 예견돼 있던 것”이라면서 “위성장비·대북첩보망을 갖고도 대비하지 못한 것은 대북정보 관계자들의 잘못”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진보정권 10년 동안 국정원도 대북감시기구가 아닌 대북협력기구로 전락했다.”면서 “이명박 정부가 들어선 지 2년 반이 됐지만, 아직도 국정원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어 안타깝다.”고 밝히며 안보관계 기관의 정보력 부재에 대해서도 일침을 가했다. 홍 최고위원은 또 “천안함 폭침 사태 때도 그랬지만 이번 연평도 도발 사태도 발생 후 적극 대응을 취하지 못하고 우왕좌왕했다.”면서 “국방부는 이를 교전규칙의 문제로 둘러대고 있지만, 근본적인 문제는 대북정보 능력의 약화 내지는 부재에 있다.”고 주장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北 의도대로 연평도가 무인도 되는 일 없을 것”

    연평도 등 서해 5도가 지역구에 속해있는 한나라당 박상은 의원은 28일 “연평도 주민 대부분이 잠시 고향을 떠나 있지만, 연평도를 지키겠다는 주민들의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면서 “북의 의도대로 연평도가 무인도로 남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의 방사포 로켓 포탄으로 집을 잃은 채 인천으로 피신해있는 연평도 주민들이 ‘그래도 연평도는 내 삶의 보금자리’라고 힘주어 말할 때마다 가슴이 뭉클하다. 지역 주민들은 지난 몇년간 연평해전, 대청해전 등 숱한 북한의 도발에도 불구하고 연평도를 지켜주셨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불침(不沈)전함’으로 불리는 연평도는 북한의 육상 전력을 견제하는 역할을 해온 군사 요충지로, 남북 간 해상경계선인 북방한계선(NLL)을 결정짓는 곳이기도 하다. ●北 파편공개로 상업주의 논란도 박 의원은 “이런 연평 주민들에게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지역 주민들을 위해 ‘서해5도 지원 특별법’ 추진 등 지역 피해 복구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연평도에는 30여명의 주민이 남아있고 1500여명의 주민은 인천으로 이동해 있다. 한편 박 의원은 23일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 직후 송영길 인천시장, 조윤길 옹진군수 등과 함께 옹진군 병원선을 타고 연평도 피격 현장을 방문했다가 현장에서 북한의 122㎜ 방사포(다연장로켓) 파편을 가져왔으며, 이를 지난 25일 국회에서 열린 한나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공개했다가 ‘안보 상업주의’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이를 놓고 인터넷에선 찬반 여론이 극명히 갈렸다. 일각에선 북한 공격에 대한 군 당국의 정밀 조사가 진행 중이라는 점에서 박 의원의 북한 포탄 반출을 비난했다. 반면 북한의 만행을 국민들에게 소상히 알렸다는 점에서 그를 두둔하는 여론도 있다. 박 의원은 “북은 150여발의 포를 연평도를 향해 쐈는데, 현장에 그 파편이 주변에 널려있는 것을 보고, 북한이 민가에 이런 폭탄을 퍼부었다는 데 분노를 느껴 공개의 필요성을 느꼈다.”면서 “군 당국에 수거한 방사포 추진체 부분을 신고한 뒤 협의 과정을 거쳐 다음날 공개했고, 회의 직후 다시 국방부측에 해당 포탄을 반환했다.”고 설명했다. ●박의원 “국방부에 포탄 반환” 해명 박 의원은 “지금은 연평도 주민 전원이 다시 예전처럼 생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면서 “이것은 국가 안보의 문제인 동시에 연평도 주민들에 대한 우리의 의무”라고 강조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북한=主敵’ 부활 검토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로 국방백서에 ‘북한=주적(主敵)’ 개념이 부활할 것으로 보인다. 또 올해 발간되는 국방백서에는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사건의 의미와 배경 등이 상세히 서술될 예정이다. 28일 복수의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국방부는 당초 이달 말 ‘2010년 국방백서’를 발간할 예정이었지만 북한의 기습적 연평도 포격으로 군인과 민간인 4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부상을 당해 국민들의 대북 감정이 극도로 악화됐고, 주적 개념 명문화로 군의 정신무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힘을 얻으면서 백서의 내용을 수정·보완하고 있다. 주적 개념은 1994년 제8차 실무 남북접촉에서 북한 측 박영수 대표의 ‘서울 불바다’ 발언이 나오면서 1995년 국방백서에서 처음 사용됐다가 참여정부 시절인 2004년 국방백서 이후 ‘직접적 군사위협’, ‘현존하는 북한의 군사적 위협’ 등으로 대체됐다. 앞서 정부는 지난 3월 천안함 사태를 계기로 2010년 국방백서에 ‘북한=주적’ 개념 부활 방안을 검토했다. 하지만 ‘천안함 출구전략’ 등이 논의되면서 명기하지 않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중장기적으로 남북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데 장애가 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었다. 대신 지난 9월 배포한 육군판 국방백서인 2010년 육군정책보고서에 ‘북한은 우리의 주적’이라는 표현을 한 바 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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