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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암DMC 잔여분 6필지 연내 공급

    서울시는 19일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 잔여분 6필지를 올해 안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7월 첨단업무용지인 B1·B4-2 필지와 상업용지인 B3·B6-1 필지에 대해 매각 공고를 낸 뒤 올해 말까지 계약을 마칠 계획이다. 필지별 면적은 B1 7140㎡, B4-2 2055㎡, B3 7209㎡, B6-1 5381㎡ 등이다. B1과 B4-2는 영화나 게임 관련 업체가, B3과 B6-1은 백화점과 카페와 같은 상업시설이 각각 들어선다. 시는 또 지난 1월 D2-1 필지에 대한 매각 공고를 냈으며, 7월쯤 신청을 받아 우선협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곳에는 카네기멜론연구소나 MIT미디어랩과 같은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정보기술(IT) 분야 종합고등교육기관이나 전문연구기관을 유치할 방침이다. A1-1 필지도 영어권 외국인학교를 우선협상자로 선정해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2∼3개월 후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DMC는 시가 2002년부터 난지도 인근 버려진 땅 56만 9925㎡를 개발해 디지털미디어 및 문화콘텐츠 중심산업단지로 조성하고 있는 사업이다. 2015년 완공 목표다. 현재 CJ E&M센터와 팬택 R&D센터, LG텔레콤 사옥, LGCNS IT센터 등 22개 건물이 들어섰으며, 261개 기업 2만 300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이스라엘, 유대인 촘스키 입국 불허

    이스라엘, 유대인 촘스키 입국 불허

    진보적인 유대인 지식인인 놈 촘스키(82)가 이스라엘 입국을 거부 당했다. 영국 BBC방송은 17일 촘스키 교수가 이스라엘-요르단 국경인 알렌비 다리를 통해 이스라엘 입국을 시도했으나 이스라엘 당국이 입국을 불허했다고 보도했다. 촘스키는 강연 차 요르단 서안에 있는 비르 자이트 팔레스타인 대학을 방문하기 위해 이스라엘에 입국하려고 했다. 세계적인 언어학자이자 철학자로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에 재직 중인 촘스키는 유대인으로서는 드물게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점령을 비판하는 등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에서 반 이스라엘 노선을 견지해 왔다. 촘스키는 “이스라엘 출입국 당국이 정중하게 대했지만 자신의 여권에 ‘입국 거부’ 도장을 찍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들(이스라엘 당국)은 내가 말해온 것을 좋아하지 않았고 내가 단지 비르 자이트 팔레스타인 대학에서만 강연을 하고 이스라엘의 대학에서는 강연하지 않는다는 것에 대해 불만을 제기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사비네 하다드 이스라엘 내무부 대변인은 “문제 해결을 위해 (출입국을 담당한) 군 관계자들과 접촉 중”이며 “요르단 서안에 한해 입국을 허가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 정부는 지난 2008년에도 유대계 미국 정치학자 노먼 핀켈슈타인 전 드폴대 교수에 대해 추방 및 10년간 입국 금지조치를 취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아우슈비츠 수용소의 생존자를 부모로 두기도 한 그는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정책을 게슈타포의 방법과 비교하며 비판하면서, 팔레스타인인의 비폭력 저항을 지지해 왔다. 이석우기자 jun88@seoul.co.kr
  • C40 청소년 모의 정상회의 개최

    서울시는 오는 27일 오전 10시부터 중구 남대문로 대한상공회의소 회의장에서 ‘제2차 C40 청소년 모의 정상회의’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시와 시 교육청이 공동주관하는 모의 정상회의에는 서울시내 고등학교 대표 40여명의 학생과 외국인 학교 재학생 10명 등 50여명이 참여한다. 기후변화와 일자리 창출, 에코마일리지 확산방안, 친환경교통수단 확대 등 4개 주제로 나눠 도시의 기후변화 대응에 대해 논의한다. 회의는 1시간30여분 동안 영어로 진행되며,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환경회의임을 감안해 종이를 대신해 빔 프로젝트를 이용한다.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학부모와 학생들을 위해 와우 서울TV 홈페이지(wow.seoul.go.kr)와 C40 정상회의 홈페이지(www.c40seoulsummit.com)를 통해 실시간 중계된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미소금융을 살리자] 해외 마이크로파이낸스 사례·현황

    [미소금융을 살리자] 해외 마이크로파이낸스 사례·현황

    외국에서는 이미 1990년대부터 마이크로파이낸스(저신용·저소득층 대상 소액 대출) 사업이 시작됐다. 빈부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방편으로 도입됐기 때문에 주로 미국·영국·프랑스 등 선진국에서 발전했다. 우리나라에 잘 알려진 방글라데시의 그라민은행은 개발도상국에서 이뤄진 특이한 케이스인 셈이다. 해외의 마이크로파이낸스 사례와 현황을 소개한다. ●미국1994년 클린턴 정부가 지역개발금융기관(CDFI·Community Development Financial Institutions) 기금법을 만들어 낙후지역의 지역밀착형 금융기관들에 보조금과 융자금을 제공하면서 미국의 마이크로파이낸스 사업은 만개하기 시작했다. 미 재무부에서 CDFI 기금을 만들어 지원하고, 또 시중 금융기관들이 수신 지역에 일정 비율 이상 투·융자해야 하는 지역재투자(CRA)법상 내는 기금의 일부도 지역의 서민금융기관에 지원된다. 시카고 쇼어(Shore) 은행을 비롯한 지역사회발전은행(CDB) 32곳, 신용협동조합(CDCU) 265개, 융자기금(CDLF) 159개, 벤처캐피털 21개 등 총 477개의 대안금융기관이 활동하고 있다. 쇼어 은행은 미국 최초의 지역개발은행으로 CDFI 기금을 법제화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하기도 했다. 1973년 로널드 글린스키 현 회장 등 시카고 지역의 은행원 4명이 “지역사회를 도우면서도 수익성을 살릴 수 있다.”는 데 뜻을 같이하고 설립했다. 1970년대 당시 인구의 70% 이상이 이민자였던 탓에 사회적·경제적으로 황폐화됐던 시카고 남부의 사우스 쇼어 지역 재건에 초점을 맞췄다. 시카고 지역 건설업자들에게 돈을 빌려줘 낙후된 시카고 남부 흑인밀집 거주지역의 건물들을 재개발하도록 하는 역할을 했다. 또 흑인들에게 싼 이자로 주택 관련 대출을 해주거나 중소기업에 대출을 해주기도 했다. 2005년 현재 총 자산 1563만 달러(약 170억원), 12개 지점, 348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미국에서 대표적인 마이크로파이낸스 단체는 ‘액시온(Accion)’이다. 1961년 ‘일을 통해 가난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자금을 지원한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 세워졌다. 주 사업무대는 남미였다. 1991년부터는 제3세계에서의 성공에 힘입어 미국 내에서도 사업을 시작했다. 뉴욕 브루클린에서 시작해 이후 시카고, 뉴멕시코, 샌디에이고, 애틀랜타, 보스턴, 마이애미 등에 잇따라 지점을 냈다. 이들 지점은 액시온 인터내셔널 산하 액시온 USA 소속이지만, 인력과 자금을 별도로 운용하는 독립된 비영리법인들이다. 1991년부터 2006년 현재 15년간 액시온 USA의 전체 대출액은 1억 5400만달러(약 1720억원)에 달한다. 1만 6000여명이 대출혜택을 봤다. 그 공로로 액시온은 소규모사업 발전을 위한 혁신프로그램 대통령상(1998년)과 미국 100대 최고 자선상(2001년)을 받았고 2004년부터 3년 내리 사회문제해결에 공을 세운 기업이나 금융기관들이 받는 사회책임상을 수상했다. ●영국 1993년 설립된 글래스고 갱생펀드(GRF·Glasgow Regeneration Fund)가 가장 대표적이다. 영국에서도 가장 낙후된 지역 중 하나인 글래스고의 7개 지역을 대상으로 ‘수익성이 있고 지속가능한 기업’을 만들기 위해 나왔다. 지역 주민들에게 무담보 소액대출을 해줘 창업을 독려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방식으로 사업이 이뤄졌다. 초기에 GRF에 자금을 지원한 기관은 글래스고발전청(GDA), 스트라스클라이드 지방의회, 글래스고 지역 의회, 로열 뱅크 오브 스코틀랜드, 보디숍 인터내셔널, BP, 스코티시 홈즈 등이었다. GRF를 운용하는 기관인 DSL(Developing Strathclyde Ltd)도 1993년 설립됐다. GRF는 2001년 6월 청산될 때까지 372개의 고위험 기업에 300만파운드(약 50억원)를 투자, 2126개의 일자리를 새로 만들고 1000개가 넘는 기존 일자리를 지키는 역할을 했다. GRF는 2004년 ‘DSL 비즈니스 파이낸스(DSL Business Finance)’라는 브랜드로 통합돼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 영국자선은행(The Charity Bank Limited)도 유명하다. 1995년 자선보조재단(CAF·Charities Aid Foundations)이 사회투자의 한 방법으로 자선은행을 설립하기 위해 재단 내 ‘사회투자자들(Investors in Society)’이라는 특별신탁기금을 설치한 데서 기원했다. 2002년 4월 금융감독청으로부터 수신 기능을 취득하고 자선은행이 됐다. 고객들로부터 예금을 받아 그 돈을 대출해 수익을 꾸리는 구조는 일반 은행과 똑같다. 자선은행이 다른 은행과 다른 점은 고객들로부터 유치한 예금을 싼 이자로 취약 계층에게 빌려준다는 것이다. 대출 이자가 2% 안팎의 저리이다 보니 예금이자는 그보다 훨씬 낮을 수밖에 없다. 자선은행에 돈을 맡기는 2000여명의 고객들은 수익성보다는 기부에 더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이다. ●프랑스 ‘아디’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진 ‘경제권리연합(ADIE·Association pour le Droit L´initiative Economique)’이 대표적 대안금융기관이다. 1988년 설립돼 창업을 희망하는 사람에 대한 지원, 금융채무불이행자의 신용회복 등을 목적으로 저리의 소액대출 서비스를 한다. 약 4000유로(약 600만원) 이내의 창업자금, 장비·시설대여를 해주며 시장금리보다 낮은 이자를 매긴다. 대출 기간은 2년으로 설정하고 대출금 50%에 대한 5명의 보증인을 요구하며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엄격한 대출심사, 사업진행 상황 정기보고 등을 활용한다. 이 때문에 회수율은 75%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이탈리아 세계 최초로 대안금융을 목적으로 설립된 시중은행인 ‘윤리은행(Banca Etica)’이 있다. 1994년 22개 이탈리아 금융기관들이 ‘윤리은행 설립을 위한 연대’를 결성해 은행 설립에 필요한 최소한의 자본금인 650만유로(약 95억원)를 모으고, 이탈리아 중앙은행이 1998년 12월 윤리 은행을 시중 은행으로 공식 승인했다. 이후 1999년 3월 8일 이탈리아 파도바에 첫 지점을 내고 업무를 시작했다. 윤리은행은 은행예금을 토대로 사회책임투자(SRI)를 진행하는 투자회사 ‘Etica SGR’와 마이크로크레트 업무를 전담하는 ‘ETIMOS’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자본금은 일반 예금주의 저축과 초기 투자자들의 지분 참여를 바탕으로 한다. 일반 예금주들의 저축액이 차지하는 비중이 전체의 95%에 이를 정도로 안정적이다. 윤리은행은 ▲사회적 건강과 교육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 ▲소외계층 근로자를 고용하는 기업 ▲환경과 시민사회 등의 분야에서 활동하는 기업에 대해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사회적 소외계층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저소득 창업자들을 돕는다. 윤리은행의 고객들은 윤리은행과 거래하는 이탈리아 내 금융기관의 창구를 통해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 자신이 원하는 투자분야나 이자율을 직접 선택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과학플러스]

    ●My Summit 참가자 7명 모집 대통령 직속 G20 준비위원회(위원장 사공일)는 오는 11월 서울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 앞서 6월 캐나다 토론토에서 연계행사로 개최되는 ‘My Summit 2010’에 한국 대표로 참가할 대학(원)생 7명을 선발한다. 26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응모를 받아, 같은 달 19일 선발자를 발표한다. 서류는 준비위원회 홈페이지(www.seoulsummit.kr)에서 이메일로만 접수하고, 서류 심사를 통과하면 면접을 치른다. 최종 선발자는 토론토 G20 정상회의 현장 소식을 전하는 통신원으로 활동하고, 서울 G20 정상회의 홍보단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도 갖는다. ●인도네시아 교사 한국학 워크숍 한국국제교류재단은 인도네시아 중·고교 사회과 교사 30여명이 참가하는 ‘제6회 인도네시아 교육자 한국학워크숍’을 27~29일 인도네시아 가자마다대에서 개최한다. 워크숍에서는 한국 정치·역사·문화·경제·교육 등을 주제로 토론을 벌인다. 한식축제·한복체험과 같은 체험전도 마련된다. ● 방사선 비상진료 국제 콘퍼런스 한국원자력의학원은 27~28일 서울 삼성동 인터콘티넨털 호텔에서 ‘제1회 방사선 비상진료 국제 콘퍼런스’를 연다. 콘퍼런스에서는 최근 구성된 일본의 방사선비상의료지원팀 운영 현황과 유럽의 방사능 재난 대량사상자 대비활동 등이 소개된다.
  • UNEP 지구환경대상 수상자 6명 선정

    UNEP 지구환경대상 수상자 6명 선정

    유엔환경계획(UNEP)은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올해 지구환경대상 수상자로 모하메드 나시드 몰디브 대통령과 바라트 자그데오 가이아나 대통령 등 6명을 선정, 시상했다. 이 상은 2005년부터 매년 각 분야에서 지구환경 보전을 위해 공헌한 인물·단체에 수여된다. 나시드 몰디브 대통령은 지구 온난화 위기를 전 세계에 알리고자 작년 10월 해저에서 ‘수중 내각회의’를 여는 등 정책과 리더십 분야의 업적이 높이 평가돼 수상자로 선정됐다. 자그데오 대통령은 자국 광업계의 비난에도 탄소배출권 판매 등을 통해 천연우림 보호에 노력하고 친환경 관광상품을 개발한 점 등이 높이 평가됐다. 비노드 코슬라 전 썬마이크로시스템즈 회장은 신재생에너지와 청정기술 발전에 쓰일 110만 달러 규모의 ‘그린펀드’를 조성한 업적으로, 컬럼비아대 라몬트 도허티 지구관측연구소의 다카하시 다로 박사는 50여년간 지구의 탄소 순환과정을 연구한 공로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또 옛 왕실 사냥터를 자연보존 공원으로 전환하고 미래 세대를 위한 환경 보전 의무를 법제화한 모스타파 자헤르 아프가니스탄 환경청장과 유엔개발계획(UNDP) 명예대사로 환경보호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중국 배우 저우쉰(周迅)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UNEP는 이날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제4차 환경을 위한 글로벌 기업정상회의(B4E Summit 2010)’에서 수상자 명단을 발표하고, 오후 인근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李대통령·3당 대표 ‘천안함 간담’] ‘안보체계 구축’ 공감 ‘합조단 신뢰성’ 이견

    [李대통령·3당 대표 ‘천안함 간담’] ‘안보체계 구축’ 공감 ‘합조단 신뢰성’ 이견

    이명박 대통령이 20일 여야 3당 대표와 만난 것은 천안함 침몰 사건 이후 불거진 국가안보 위기 상황을 맞아 여야 지도자들의 의견을 듣고, 정파를 초월한 협조를 당부하기 위해서다. 이 대통령이 여야 대표와 만난 것은 북한이 장거리로켓을 발사한 지난해 4월 이후 1년여 만이다. 회동에서는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철저한 진상규명이 우선적으로 필요하며, 국가 안보체계의 허점이 있다면 개선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됐다. 민주당 정세균 대표도 진상규명과 안보체계의 구축에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국가안보 문제는 정쟁의 대상이 아닌 만큼 여야 간 초당적인 협조를 통해 위기를 벗어나야 한다는 ‘총론’에는 합의가 이뤄진 셈이다. 다만 국정조사, 책임자 문책 시기 등 구체적 부분에 있어서는 여야가 여전히 이견을 드러냈다. 이 대통령은 천안함 사건 조사 진척상황을 상세하게 설명한 뒤 원인에 대해서는 감출 것이 없이 모두 공개할 계획인 만큼 결론이 날 때까지 기다려 달라고 당부했다. 대신 야당에서 군 기강과 안보체계의 문제점을 지적하자 즉석에서 안보체계 개선과 군 개혁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사건 원인 조사와 관련해서도 여야 대표 모두 “적임자가 있다면 참여시키는 게 좋지 않겠느냐.”는 건의를 하자 이 대통령은 “현재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하버드대에서 공부한 전문가를 고심끝에 찾았는데 또 좋은 사람이 있으면 추천을 해달라. 같이 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열린 자세를 보였다. 이 대통령은 특히 6·2지방 선거를 앞두고 ‘천안함 사건’을 놓고 정치적인 계산을 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정치권 일부에서 북풍(北風) 이야기를 하는 분이 있더라.”면서 “그러나 내가 북풍을 하겠다고 하면 처음부터 북한 소행같다고 하지 않았겠느냐. 정치적으로 이 문제를 안 하려고 신중히 하고 있으니 야당쪽에서도 그 점을 분명히 인식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는 “국민통합과 초당적 협력을 강조해준 야당 대표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우리 군에 대해 염려되는 부분이 있더라도 지금은 군의 사기를 더 생각해야하므로 사기를 올려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대통령께서 오늘 우리가 모르는 특별한 이야기를 하신 것이 없다.”면서 “불신 없는 사태 수습을 위해 즉각적인 국정조사 수용과 군의 인적쇄신 등을 요구했는데, 대통령과 다른 당 대표들은 지금 당장은 아닌 것 같다는 반응을 보여 혼자 외롭게 서있는 것 같은 심정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국정조사 수용만 요구하다가 조사가 국회의 견제와 감시 없이 진행되는 것은 최악이기 때문에 차선책인 ‘선(先)특위·후(後)국정조사’ 방안도 당내 논의를 통해 수용하는 것이 합당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자유선진당 박선영 대변인은 “회동에서 이회창 대표가 많은 발언을 할 기회가 있었고, 이를 통해 우리 당의 입장과 의견을 많이 전달하고 왔다.”고 말했다. 김성수 홍성규 유지혜기자 sskim@seoul.co.kr
  • [특파원 칼럼] 미국 ‘고 3’의 고민, ‘대기자 명단’/김균미 워싱턴특파원

    [특파원 칼럼] 미국 ‘고 3’의 고민, ‘대기자 명단’/김균미 워싱턴특파원

    “좋은 소식 있다면서요. 축하합니다.” “그런데 정작 가고 싶은 대학은 ‘대기자 명단’에 올랐어요. 어렵다고 봐야죠.” 요즘 미국에서 고3 자녀를 둔 사람들을 만나면 의례 주고받는 인사다. 주변에는 미국 최고의 사립명문인 아이비리그 대학들로부터 합격통지서를 받고 장학금 조건을 따지는 행복한 고민에 빠진 이들에서 10여곳으로부터 모두 불합격 통보를 받고 우울한 시간을 보내는 이들까지 다양하다. 아이비리그 대학으로부터 합격통지서를 받고도 5만~7만달러에 이르는 비싼 학비 때문에 장학금 조건이 좋은 주립대학들을 선택하는 학생들도 적지 않다. 특이한 것은 대기자 명단에 올랐다면서도 보이는 시큰둥한 반응들이다. 상식적으로 대기자 명단에 올랐다면 등록을 포기하는 학생이 나올 경우 얼마든지 합격할 수 있어 그리 나쁜 것도 아닌 것 같지만, 이같은 반응은 미국의 대학 입시제도를 보면 이해가 간다.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경기침체는 학생들의 대학진학과 대학들의 학생 선발에도 영향을 미쳤다. 학생들은 입학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예년과 비교해 더 많은 대학들에 원서를 냈다. 한 명당 평균 10~15개 대학에 원서를 냈다고 한다. 대학마다 10~20% 지원자가 늘었다. 대학들은 여러 대학에 동시 합격한 학생들 중에 입학을 포기하는 학생들을 고려해 합격자 명단에다 이에 버금가는 규모의 대기자 명단을 발표했다. 합격자 수는 줄이고 대기자 수를 늘린 대학들도 많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듀크대는 올해 3382명을 대기자 명단에 포함시켰다. 지난해보다 856명이 늘었다. 대기자 명단에 오른 학생들 중 많아야 60명 정도가 최종 합격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예일의 경우 지난해 대기자 769명 중 7명이 합격했는데 올해는 대기자 수가 21%나 늘어난 1000명에 육박한다. MIT는 722명, 다트머스대는 1740명을 각각 대기자 명단에 올렸다. 미국 대학들의 대기자 명단 특징은 번호가 매겨져 있지 않다는 것. 결원이 생길 때마다 입학 순서가 정해져 있지 않다는 얘기다. 등록을 포기한 학생의 인종이나 성별, 출신지역, 전공 등에 따라 합격자가 결정된다. 15일 자 뉴욕타임스 오피니언난에 기고한 사파라는 고3 학생은 듀크대를 포함해 4개 대학의 대기자 명단에 올라 있다고 했다. 대학들이 대기자 명단을 운영하는 이유는 이해하지만, 수명~수십명 구제되는 상황에서 1000~3000명씩이나 대기자 명단에 올려놓는 것은 대학들의 이기심의 발로라는 비판은 십분 이해가 된다. 미국의 대학 입시는 지금도 진행 중이다. 지난해 9월 새 학년과 함께 시작돼 12월 중순 조기 전형 합격자 발표에 이어 12월 말 정시 모집이 마감되면서 본격화한다. 3월 말부터 4월 초까지 일제히 합격통지서가 발송되면서 당락이 대부분 결정되지만 5월 중순쯤 최종 결정이 내려질 때까지 거의 9개월, 그러니까 고3 내내 대학입시가 지루하게 진행된다. 미국에서 대학 입시 또는 사정제도는 1905년 하버드대에서 처음 시작됐다. 처음에는 성적과 재정상태만 보고 선발하다 유대계 학생들이 급증하면서 1920년대부터 성적 이외에 에세이,추천서와 각종 과외활동 상황을 제출토록 했다고 한다. 지금도 이같은 전통이 이어지는데 이른바 다양한 학생들을 선발하기 위한 장치라고들 한다. 객관적인 시험성적보다 주관적 기준에 좌우되는데도 학생 선발권이라는 대학 고유권한에 문제를 제기하는 사람이 거의 없는 게 특이하다. 이 밖에 한국과 비교해 대학 선택의 폭이 넓다는 것도 눈에 띈다. 한국의 일류대학병 못지 않은 아이비리그 열풍이 있지만 병적인 것 같지는 않다. 재수·삼수도 없다. 대학에 갈 생각만 있다면 2년제 커뮤니티칼리지에라도 들어가 열심히 공부해 4년제 대학으로 편입하면 된다. 한국처럼 대학에 떨어진다고 학생 본인은 물론 부모까지 낙오자로 찍히는 경우는 더더욱 없는 게 무엇보다 부럽다. kmkim@seoul.co.kr
  • 트와일라잇 칼라일박사 38조원 1위

    트와일라잇 칼라일박사 38조원 1위

    소설, 영화, 만화 속 인물 중 최고의 부자는 과연 누굴까? 미국 경제 전문 잡지 포브스가 해마다 선정하는 ‘가상 인물 부자 톱 15’에 따르면 소설 ‘트와일라잇’의 뱀파이어 칼라일 컬렌 박사가 341억달러(약 37조 9000억원)로 1위에 올랐다. 영화로 개봉되며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트와일라잇’ 시리즈의 뱀파이어 컬렌가의 가장인 칼라일 박사는 호화 요트는 물론 섬을 통째로 구입할 만큼 막대한 재산을 가지고 있다. 포브스는 370세인 칼라일 박사가 예지력을 가진 딸의 도움을 받아 금광, 석유 등에 꾸준히 투자해 왔으며 300년 이상의 예금 이자를 복리로 받아 온 덕에 최고의 부자에 오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2위는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스크루지 맥덕이 차지했다. 335억달러의 재산 대부분을 거대한 개인 화폐 금고에 금화로 보관하며 금고에서 헤엄치는 게 취미인 맥덕은 국제적인 금값 폭등으로 자산 규모도 훨씬 더 불어났다. 3위는 매컬리 컬킨 주연의 영화로도 제작됐던 만화 ‘리치 리치’의 꼬마 리치로 115억달러를 기록, 최근 중국 나비넥타이 공장 투자 실패에도 불구하고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꼬마’라는 명성을 유지했다. 강력한 라이벌인 액션 히어로 아이언맨의 토니 스터크와 배트맨의 브루스 웨인의 재력 대결에서는 MIT 출신의 군수품 개발업자 스터크가 88억달러로 4위를 차지하며 65억달러로 7위에 그친 프린스턴대 출신의 웨인에 앞섰다. 줄곧 1위를 고수했던 산타클로스는 “가상의 인물이 아니다.”라는 세계 어린이 팬들의 빗발치는 항의로 제외됐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아·태 미디어 정상회의’ 21일부터 서울서

    ‘아·태 미디어 정상회의’ 21일부터 서울서

    아시아·태평양의 주요 뉴스 통신사들이 참여하는 사상 최대 규모의 미디어 정상회의가 서울에서 열린다. 아·태뉴스통신사기구(OANA)는 국가기간 뉴스 통신사인 연합뉴스와 공동으로 오는 21일부터 나흘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아·태 미디어 정상회의(OANA Summit Congress)’를 개최한다. 회의에는 37개국 46개 통신사 대표단 90여명이 참석한다. 아·태 지역은 물론, 유럽·아프리카 지역 대표단까지 대거 참여한다는 점에서 매머드급 첫 미디어 정상회의로 평가받고 있다. 참가국 가운데 중국, 일본, 러시아, 독일 등 11개국은 오는 11월 서울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국가이기도 하다. 회의 주제는 ‘뉴스통신사의 도전과 기회’. 미디어 변혁기를 맞은 역내 통신사들의 바람직한 협력 방안이 집중 논의될 예정이다. 기조연설은 뉴스통신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로 꼽히는 올리버 보이드 배럿(왼쪽) 미국 볼링그린대학 교수와 강남준(오른쪽) 서울대 교수가 각각 ‘뉴미디어시대 뉴스통신사의 생존전략’과 ‘뉴스통신사의 미래’를 주제로 연설한다. 회의기간 동안 행사장에서는 ‘OANA 보도사진전’도 열린다. 회원사들이 지난 10년 동안 찍은 사진 가운데 최고 작품을 선정해 제출한 100여점을 만날 수 있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천안함 민간조사단장 윤덕용씨

    국방부는 11일 천안함 침몰사건 민·군 합동조사단의 민간 공동조사단장에 윤덕용(71) 포항공대 대학자문위원회 위원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합동조사단 문병옥(해군 준장) 대변인은 “포항공과대학 자문위원장을 맡고 있는 윤 교수를 민간조사단장으로 위촉했다.”고 말했다. 윤 단장은 미국 MIT에서 물리학 학사를, 하버드대에서 응용물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웨인 주립대 재료공학과 조교수, 한국과학기술원 재료공학과 교수, 한국과학재단 사무총장 등을 지냈다. 윤 단장은 앞으로 현역 장성인 합동참모본부 박정이(육군 중장) 전력발전본부장과 공동 조사단장으로 활동한다.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6일 천안함 침몰에 따른 조사와 관련, “현재 군이 맡고 있는 민·군 합동조사단의 책임자를 누구나 신뢰할 수 있는 민간 전문 인사가 맡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사결과에 대한 국내외의 신뢰가 중요하다는 판단에서다. 한편 천안함 침몰 사건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미군 전문가 7명이 도착해 12일부터 조사활동에 합류할 예정이다. 호주 전문가 3명도 이번 주 도착할 예정이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1일 TV 하이라이트]

    ●무엇이든 물어보세요(KBS1 오전 10시) 어느새 성큼 다가온 봄. 하지만 봄에는 건조한 공기와 일교차 심한 날씨 그리고 점점 강해지는 자외선과 황사, 꽃가루 등 피부에는 최악의 계절로 꼽힌다. 봄철 피부 어떻게 관리를 해야 좋을까. 자신의 피부 상태에 적합한 천연재료를 고르는 방법부터 피부 진정 및 보습, 미백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한식탐험대(KBS2 오후 8시50분) 세계의 3대 진미에 들어간다는 프랑스의 푸아그라, 그리고 중국을 대표하는 베이징오리까지 세계의 입맛을 사로잡은 식재료 오리. 더구나 오리는 최근 웰빙이 강조되면서 맛뿐 아니라 건강식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전 세계의 건강밥상에서 주목받는 오리, 과연 한식에서는 어떻게 조리하고 어떻게 먹고 있을까. ●살맛납니다(MBC 오후 8시15분) 유진의 뒤를 밟던 인식은 민수와 유진이 함께 있는 현장을 목격하고 분노한다. 유진과 민수는 유건이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유진은 이대로 민수를 보낼 수 없다는 생각에 같이 하룻밤을 보낼 것을 간청한다. 공모전에서 입상도 하지 못했다는 사실에 창수는 또다시 가출을 감행하고, 취중에 싸움까지 벌인다. ●아내가 돌아왔다(SBS 오후 7시15분) 영훈은 감사팀장으로부터 강수를 놓쳤다는 보고를 받고, 서현은 무비테마파크 자료를 유출한 장본인이 한강수였다는 말을 듣게 된다. 몸을 피한 강수는 이현을 찾아가서 자신도 뭐가 뭔지 모르겠다며 앞으로는 다른 사람 말을 절대 믿지 말라고 당부한다. 한편 영훈은 상우에게 강수를 둘러싼 증거자료를 내놓는데…. ●극한직업(EBS 오후 10시40분) 육중한 무게를 지닌 등부표를 바다에 띄우기 위해 선원들은 출항 전 하루종일 등부표를 옮기는 작업에 매달려야 한다. 하루에 실어야 할 5t 무게의 등부표는 자그마치 4개나 된다. 갑작스레 기상 변덕으로 바다 날씨가 나빠지더라도 그들에겐 출항 외엔 선택의 여지가 없다. 해상 선박 대형사고의 여부가 그들에게 달려 있기 때문이다. ●꿈꾸는 U(OBS 오후 6시55분) 신조어에 관한 독립 다큐멘터리 ‘세바퀴’가 방송된다. 무심코 사용하는 신조어들이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또 기성세대는 신조어를 몇 단어나 기억하는지에 대해 다룬다. 편견 없는 순수한 눈으로 사람을 보는 아름다운 마음을 가졌으면 하는 마음에서 기획한 애니메이션 라미띠에(L’amitie)도 방송된다. 이 프로그램은 방송사 사정에 따라 바뀔 수도 있습니다. KBS 02-781-1800 MBC 02-780-0015 SBS 02-2113-3190 OBS 032-670-5000 EBS 02-526-2000 서울신문STV 02-777-6466
  • “서울이 바뀌어야 할 방향 찾아야”

    “서울이 바뀌어야 할 방향 찾아야”

    “모든 도시는 변화할 필요가 있어요. 어떤 변화를 선택하는가가 문제죠. 서울도 시간이 걸리겠지만 어떻게 바뀌어야 하는지 방향을 찾아야 합니다.” 스페인 출신의 세계적인 현대미술가 안토니오 문타다스(68)는 28일 서울의 도시개발정책과 공공미술에 대해 이렇게 조언했다. 1971년부터 뉴욕을 중심으로 활동해온 그는 2004년 광주비엔날레를 비롯해 베니스 비엔날레 등에 여러 차례 참여했으며 뉴욕현대미술관(MoMA)과 구겐하임미술관 등에도 작품이 소장된 스페인의 대표적인 미디어아트 작가다. 서울 평창동 토탈미술관 초청으로 자신이 가르치는 미국 MIT대(매사추세츠공과대) 학생 14명과 함께 서울을 찾은 그는 21~27일 남산한옥마을과 청계천, 용산참사가 일어난 남일당, 용산전자상가, 강남 일대를 답사하며 서울의 도시개발정책과 공공미술이 어떻게 결합해 있는지 조사했다. 그는 “상하이나 베이징 같은 도시들은 변화 과정에서 자신들이 나아갈 방향을 찾았어요. 서울도 그 도시들처럼 방향을 찾아야죠.” 이번 조사의 결과물은 올해 하반기 토탈미술관에 전시될 예정이다. 연합뉴스
  • 이수만, 美하버드대서 4번째 특별 강연

    이수만, 美하버드대서 4번째 특별 강연

    SM엔터테인먼트의 이수만 프로듀서가 미국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에서 특별 강연을 펼쳤다. 이수만은 지난 27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턴의 하버드 비지니스 스쿨에서 열린 아시아 비즈니스 컨퍼런스에 아시아 엔터테인먼트를 대표하는 인물로 초청받아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이 행사는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 하버드 케네디 스쿨, 하버드 로스쿨의 아시아 클럽이 공동 주최하는 미국 최대의 아시아 비즈니스 관련 컨퍼런스로 동남아 지역의 재계 및 정계·법조계 유명 인사들을 초청해 변화하는 아시아의 경제와 산업, 새로운 트렌드를 조망해왔다. 이날 이수만의 강연 타이틀은 ‘귀를 자르려 하지 마세요’(Don’t try to cut your ears!)라는 제목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는 미술가 고흐가 귀를 자르지 않았다면 오히려 시대를 바꾸는 창의적이고 예술적인 걸작들을 더 많이 창조할 수 있었을 것이라는 의미다. SM에 따르면 이날 이수만은 SM의 3단계 CT이론과 전 세계 최고로 발돋움하는 새로운 문화 시장으로서의 아시아 단일 시장의 중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또한 한류를 이끌어낸 장본인으로서 아시아에서 제2의 할리우드가 창출될 수 있는 비전을 위한 새로운 대안으로 미래를 이끌어나갈 인재를 교육하고 육성할 수 있는 시스템의 구축을 제시,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이수만 프로듀서는 지난 2006년부터 2008년까지 3년 연속 하버드대 MBA 학생들의 요청으로 특강을 했으며, 2008년에는 미국 MIT 경영대학원 학생, 코넬대 존슨 대학원 학생들에게도 ‘한류의 글로벌 전략’을 주제로 특강을 한 바 있다.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박영웅 기자 her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세계검찰총장회의 내년 한국 개최

    내년 세계검찰총장회의(World Summit)와 국제검사협회(IAP) 연례총회가 우리나라에서는 처음 열린다. 대검찰청은 지난 18∼20일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IAP 집행위원회 회의에 참석한 김준규 검찰총장이 2011년 4차 세계검찰총장회의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 2년마다 열리는 세계검찰총장회의는 내년 칠레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최근 지진사태로 칠레가 회의 개최를 포기했다. 이에 따라 남미지역 IAP 부회장국인 아르헨티나가 회의 개최를 강력히 주장했으나, 아르헨티나를 제외한 집행위원들이 만장일치로 한국을 개최국으로 선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해외 명문대 진학률 1위… 외대부속 용인외고의 비결

    해외 명문대 진학률 1위… 외대부속 용인외고의 비결

    학교 복도로 들어서자 온통 학생들은 영어로 대화를 했다. 교실 게시판에 붙어 있는 모든 게시물들은 영어로 가득 채워져 있었다. 수업 시작을 알리는 음악소리가 울렸다. 학생들은 “Hurry up, Hurry up.”이라며 일제히 교실 안으로 뛰어 들어갔다. 교과 수업은 영어로 진행됐다. 학생들도 교사의 질문에 유창한 영어로 답했다. 마치 외국의 고등학교에 온 듯한 느낌이었다. 이곳이 올해 100명이 넘는 학생을 해외 유수의 대학에 진학시킨 ‘한국외대 부속 용인외고’. 2005년 3월 문을 연 용인외고는 2008년 2월부터 졸업생을 배출한 이후 3년 만에 외고 가운데 해외대학 진학률 최고 자리에 올랐다. 학교도 하버드대, MIT, UCLA 등 미국 대학에만 머물지 않고 영국의 옥스퍼드대, 케임브리지대, 독일의 로젠버그대, 일본의 와세다대, 홍콩의 홍콩대 등 다양했다. 올해 미국 펜실베이니아 대학에 합격한 강승희(19·여) 학생은 “교과 이외의 활동을 포함해 제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담은 동영상 파일을 만들어 보냈던 것이 합격의 비결이었던 것 같다.”며 “대학에 진학해 국제관계학을 공부한 뒤 국제기구에서 나라를 대표해 일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자율고 재도전… 전국 우수학생 선발” 용인외고는 올해 해외 대학 수시모집에 93명이 합격했다. 미국 소재 대학에 69명, 영국 17명, 일본 4명, 홍콩 2명, 독일 1명씩을 배출했다. 강경래 용인외고 입학관리부장은 “오는 4월에 발표 예정인 정시모집 결과에서 최소 12명 이상 더 합격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현재 미국의 하버드대에 지원 중인 학생이 모두 30여명인데, 2~3명이 합격권에 들 것”이라며, “이들이 최종 합격한다면 국내 최초로 ‘3년 연속 하버드대 합격생을 배출’하게 된다.”고 소개했다. 또 “작년부터 영국 소재 대학 진학에 집중해 지난해 18명, 올해 수시까지 17명이 진학했다.”며 “향후 프랑스, 독일 등 진학 대학 대상 국가의 범위를 더욱 넓혀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용인외고의 해외대학 진학 비결은 바로 ‘영어의 생활화’에 있었다. 해외 대학에 진출하기 위한 첫 번째 열쇠가 바로 해당 국가의 언어이고, 그것이 바로 ‘영어’라는 인식이 주효했다. 용인외고 학생들은 복도, 식당, 운동장, 교실 등에서 의무적으로 영어를 사용했다. ‘EBC(English Based Campus)’라는 프로그램을 통해서다. 영어 사용 생활화 모범학생으로 선정된 학급당 1명의 학생에게는 표창장이 주어지며, 생활기록부에도 이런 점이 반영된다. 한 달에 10회 이상 위반하는 학생에게는 졸업 시 수여되는 ‘리더십 자격증(HCL)’ 인증이 박탈된다. 또 매주 영어 에세이 1~2편씩을 의무적으로 작성하는 ‘Writing On-Line’ 프로그램도 용인외고생의 영어실력 향상에 한 몫했다. 학생들이 인문·사회·과학·예술·문화 등 다양한 주제의 에세이를 ‘Writing On-Line’ 센터에 제출하면 해외 대학들의 에세이 평가자들이 학생들의 글을 첨삭해 주는 시스템이었다. 영어에세이 작성은 영어과 학생 뿐 아니라 중국·일본·프랑스·독일어과 등 모든 학생에게 필수였다. 하지만 용인외고도 나름대로 고민이 많았다. 지난달 용인외고는 자립형사립고 형태의 자율고로 전환을 요청하는 내용의 신청서를 경기도교육청에 제출했으나 반려됐다. 도교육청은 자율고 전환 조건으로 ‘학생 등록금 일반계고 2배 수준’과 ‘법인전입금 학생 납입금 총액의 5% 이상’을 요구했다. 하지만 용인외고는 일반계고 2배 수준의 등록금으로는 학교 운영이 힘들다는 이유로 현행 사립외고 수준인 3배 수준으로 해 줄 것을 요구하는 대신, 장학생을 15%까지 확대하고 법인 전입금 비율을 25%로 높이겠다고 했지만 결국 거절당했다. ●18~24일 전학·편입생 10여명 모집 용인외고가 이토록 자율고 전환과 함께 자립형사립고 형태의 외고가 되기 위해 목을 매는 이유는 모집 단위를 전국으로 확대해 우수한 학생을 모집하기 위한 것과 교과과정의 자율화 등을 노리기 때문이다. 학교 관계자는 “경기도 단위로 학생을 선발하는 것보다 전국 단위로 모집하면 보다 더 우수한, 각지 최상위권 학생을 모집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귀띔했다. 이에 용인외고는 올 하반기에 있을 자율고 전환 신청에 재도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이런 용인외고를 귀족학교라고 비판하고 있다. 입학금 50만원, 연간 수업료 440만원, 연간 학교운영 지원비 30만원, 매월 기숙사비 28만원, 일일 급식비 1만 1000원 등이 기본적인 학비이고, 여기에 교과서 대금, 교복대금, 각종 시험 응시료를 포함하면 연간 학비가 1400만원에 달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학교 관계자는 “기숙사 생활을 하기 때문에 교통비, 생활비뿐만 아니라 사교육비도 덜 들기 때문에 학비가 그렇게 부담스러운 금액은 아니다.”고 항변했다. 한편, 용인외고는 18일부터 24일까지 전학 및 편입생을 모집한다. 선발인원은 정원의 3%로 10여명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원은 용인시를 제외한 타 시도군 고 1·2학생과 해외에서 귀국한 학생이면 가능하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책꽂이]

    ●그 숲, 그 섬에 어떻게 오시렵니까(박경화 지음, 양철북 펴냄) 전국 국립공원은 20곳이다. 국립공원에는 자연 생태계가 오롯이 보존돼 있고, 풍성한 문화유적이 한가득이다. 그러나 너무 흔한 듯 늘 그곳에 있기에 소중함을 덜 느끼곤 한다. 오랫 동안 생태 환경 운동 및 관련 글을 써온 저자는 국립공원의 동박새, 반달곰, 동백꽃, 구상나무 등 자연이 품고 있는 그윽한 생명의 이야기, 역사의 이야기를 겨울밤 화로 곁에 앉아 속살거리듯 잔잔히 풀어낸다. 1만 5000원. ●진보 콘서트(윤난실 지음, 레디앙 펴냄) 지역 정치인인 저자가 홍세화, 손호철, 정태인, 오관영, 진중권, 이범, 박래군 등 각 분야 지식인, 활동가들을 만나 한국 정치, 사회, 경제, 문화, 환경 등 분야별 진단과 함께 진보 진영에 주어진 과제에 대해 성찰한다. 2년 가까이 지역 라디오 시사프로그램 ‘시선집중 광주’를 진행한 바 있는 날카로운 인터뷰 진행자인 저자의 녹록지 않은 문답 진행 실력을 확인할 수 있다. 1만 3000원. ●경영학 콘서트(장영재 지음, 비즈니스북스 펴냄) 비행기에서 내 옆자리 사람과 다른 요금을 내는 이유, 세계적 검색 사이트 구글이 휴대전화 사업에 뛰어든 이유, 삼성전자가 반도체 1위 기업으로 성장한 원인 등 일상 속에서 흔히 접하는 것들을 예시하며 복잡한 경영 기법과 원리 등 경영학의 이론을 쉽게 풀어내고 있다. MIT 공학박사인 저자는 교양 경제학에 머물러 있는 인식의 지평을 경영학으로 넓히는 것이 필수적이며, 이를 콘서트 즐기듯 재미있게 할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1만 3800원.
  • 민계식 현대重 부회장, 회장 승진

    현대중공업은 민계식(68) 부회장을 회장으로 승진 임명했다고 12일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그간 회장 없이 부회장과 사장이 함께 대표이사를 맡아 경영을 총괄해왔으나 민 회장을 중심으로 회사의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민 회장은 서울대를 졸업하고 미국 UC버클리에서 우주항공학 및 조선공학 석사, 미국 MIT에서 해양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현대중공업에 입사해 선박해양연구소 소장, 기술개발본부 본부장, 대표이사 사장(2001년)을 거쳐 2004년부터 대표이사 부회장을 맡아 왔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미스코리아 금나나, 하버드 대학원도 장학생

    미스코리아 금나나, 하버드 대학원도 장학생

    2002 미스코리아 진 금나나(27)가 미국 명문대 대학원에 합격해 눈길을 끈다.금나나는 지난해 9월 컬럼비아대 영양대학원 석사과정을 이수, 하버드대 보건대학원과 존스홈킨스 보건대학원 질병역학(Epidemiology) 부문, 존스홉킨스 의대 세포분자의학(Cellular and Molecular Medicine) 등 3개의 박사과정에 동시 합격하는 쾌거를 이뤘다.또한 하버드와 존스홉킨스 의대에서는 5년 전액 장학생으로 선발, 등록금을 면제 받고 매달 생활비를 지원 받는다.이에 금나나는 “어느 대학을 선택 할지 시간을 갖고 결정할 계획이다.”며 “다음달 15일까지 결정하면 되기에 교수님과 상의를 거쳐 판단하겠다.”고 전했다.현재 금나나는 콜롬비아대 석사과정에 재학 중이며 8월경 석사과정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한편 금나나는 경북대 의예과를 졸업한 미스코리아 출신으로 하버드대와 MIT에 동시 합격해 화제가 된 바 있다.사진=SBS 제공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2002년 미스코리아 금나나씨 하버드대등 3개 박사과정 합격

    2002년 미스코리아 ‘진’ 출신 금나나(27)씨가 미국의 명문 하버드대 보건대학원과 존스홉킨스대 대학원 박사과정에 동시에 합격, 또 한 번의 화제를 모으고 있다. 11일 경북 영주시에 사는 금씨 가족 등에 따르면 지난해 9월부터 컬럼비아대 영양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밟고 있는 그는 하버드대 보건대학원과 존스홉킨스 보건대학원 질병역학부문, 존스홉킨스 의대 세포분자의학 등 3개 박사과정에 합격했다. 특히 하버드대와 존스홉킨스 의대에는 전액 장학생으로 선발돼 5년 동안 학비를 면제받고, 일정액의 생활비까지 지원받게 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영주에서 교사 부부 사이에 1남 1녀 중 맏이로 태어난 금씨는 2004년 미국의 명문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에 당당히 합격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영주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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