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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 미스월드, 머리에 씌워진 왕관에 ‘감격’

    [포토] 미스월드, 머리에 씌워진 왕관에 ‘감격’

    18일(현지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옥슨힐의 MGM 내셔널 하버에서 열린 ‘2016 미스월드 선발대회’ 에서 푸에르토리코의 스테파니에 델 바예가 우승을 차지해 왕관을 수여받고 있다. 사진=AF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0전11기 끝에… 1위 꺾은 손

    10전11기 끝에… 1위 꺾은 손

    손완호 세계 최강 리충웨이 격파 기존 1승10패 열세 뒤집고 이변 한국 ‘셔틀콕’ 남자단식 간판 손완호(28·김천시청)가 세계 최강 리충웨이(34·말레이시아)를 꺾는 이변을 낳았다. 세계 6위 손완호는 15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함단스포츠콤플렉스에서 열린 201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슈퍼시리즈 파이널 조별 예선 B조 1차전에서 세계 1위 리충웨이를 2-0(21-10, 21-16)으로 격파했다. 손완호가 리충웨이를 꺾은 것은 2012년 5월 인도오픈 슈퍼시리즈 결승 이후 4년 7개월 만이다. 손완호는 리충웨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승 10패로 절대 열세였다. 슈퍼시리즈 파이널은 올해 열린 슈퍼시리즈와 슈퍼시리즈 프리미어의 성적을 토대로 매긴 순위에서 종목별 상위 8명(조)만이 출전해 ‘왕중왕’을 가리는 시즌 마지막 대회다. 8명(조)이 2개 조로 나뉘어 풀리그를 벌이고 조별 2위까지 4강에 올라 토너먼트로 정상을 다툰다. 리충웨이는 중국의 ‘영웅’ 린단(33)과 함께 10년 가까이 세계 배드민턴 남단을 양분해 온 말레이시아의 슈퍼스타다. 줄곧 세계 1위를 고수했지만 유독 올림픽에서 ‘징크스’에 시달렸다. 2008년 베이징과 2012년 런던올림픽 결승에서 모두 린단에게 져 은메달이 그쳤다. 지난 8월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4강전에서 숙적 린단을 눌렀지만 정작 결승에서 중국의 첸룽에게 져 끝내 금메달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지난해 코리아오픈에서 린단을 상대로 첫승을 일궜던 손완호는 기량이 숙성되고 리충웨이, 린단이 30대 중반으로 접어들고 있어 위기의 한국 셔틀콕에 희망이 될 태세다. 한편 여자단식 성지현(MG새마을금고·세계 5위)은 A조 1차전에서 라차녹 인타논(태국)을 2-0으로 제압했다. 여자복식 세계 6위 장예나(김천시청)-이소희(인천공항공사)도 A조 1차전에서 뤄잉-뤄위(중국)를 2-0으로 눌렀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카페인 캔폭탄’

    ‘카페인 캔폭탄’

    피로 회복과 졸음 예방을 목적으로 청소년들이 즐겨 마시는 에너지 음료 중 일부는 하루 권고치를 훌쩍 넘는 카페인을 함유하고 있다. 당류가 많은 제품도 있어 건강을 위해서는 과도한 섭취를 피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소비자원이 시중에 판매되는 에너지 음료 20개 제품의 영양 성분을 비교한 결과 카페인과 당류 함량의 제품별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제약이 판매하는 ‘야’(YA)는 카페인 함량이 캔당 162.4㎎으로 가장 높았다. 20개 제품 평균치(58.1㎎)의 2.8배다. 몸무게가 50㎏인 청소년의 경우 이 제품을 한 캔만 마셔도 하루 최대 권고량(125mg)의 130%를 섭취하게 된다. 당류가 가장 많이 든 에너지 음료는 코카콜라음료가 판매하는 ‘몬스터에너지’로 캔당 38.6g이었다. 하루 최대 권고량(50g)의 77% 수준이다. ‘레드불 슈가프리’ 등 5종은 당류가 전혀 없었다. 소비자원은 20개 제품 중 11개가 하루 최대 권고량의 40%인 20g 이상의 당류를 함유해 제조업체의 당 저감화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카페인과 당류는 커피와 초콜릿 등 다양한 식품에도 들어 있으므로 과다하게 먹지 않도록 에너지 음료 섭취량을 조절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일부 에너지 음료는 성분을 제대로 표기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명문제약의 ‘파워텐’은 고(高)카페인 음료에 해당하는데도 총카페인 함량을 표시하지 않았고, ‘몬스터에너지 울트라’, 한국암웨이의 ‘XS크랜베리블라스트’, 동아제약의 ‘에너젠’은 열량과 나트륨 표시량이 실제 측정값과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윤승아 ‘유부녀의 탄생’ 치킨 먹방 “10시간 동안 먹었다”

    윤승아 ‘유부녀의 탄생’ 치킨 먹방 “10시간 동안 먹었다”

    배우 윤승아가 치킨 먹방 씬에서 너무 많은 치킨을 먹어, 한 동안 치킨을 쳐다보지도 못했다며 혀를 내둘렀다. ‘유부녀의 탄생’은 웹툰 원작으로 결혼준비에 실제 도움이 될 만한 팁을 얻을 수 있는 정보성 드라마다. ‘유부녀의 탄생’에서는 혼수 똑부러지게 장만하는 방법, 양측 부모간의 갈등을 빚지 않기 위한 상견례 언어, 상황에 맞는 스드메 예약법, 예신예랑과 모아둔 결혼자금 트는 방법 등을 만날 수 있다. ‘유부녀의 탄생’은 SBS플러스 판도라tv 페이지 (http://pan.best/mgsPAj5I) 에서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에서 윤승아와 이준혁은 촬영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로 ‘치킨 먹방’을 꼽았다. 그들은 치킨 먹방을 하며 앞으로 결혼준비에서 해결해나가야 할 것들을 부위별로 비유하며 하나씩 먹어 없앤다. 그들은 치킨 먹방을 선보이는데 이 장면을 촬영하기 위해 하루에 5시간 동안 치킨을 먹고, 장작 이틀 동안 치킨만 10시간 이상을 먹은 것으로 전해졌다. 윤승아는 촬영 후, 치킨에 질려서 한 동안 먹지 못했다는 후문. 이준혁(철수) 역시 촬영 막바지엔 치킨의 맛이 안 느껴졌다고 거들었다. 윤승아는 유부녀의 탄생에 대해 “신부들이 결혼 준비를 할 때 많은 생각과 고민이 있는 만큼 예비 신랑은 그 마음을 미리 들여다볼 수 있는 작품”이라고 전했다. 이준혁은 “현재 자신의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이라 더 현실적으로 다가온다”고 말했다. 웹드라마 ‘유부녀의 탄생’은 매주 금요일 SBS플러스 오전 11시, SBS funE 낮 12시에 방송되며 네이버 TV캐스트에서 매주 화, 수, 목요일 오전 10시에 선공개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7800억 시장’ 온라인 車보험 더케이 등 중소 손보사도 ‘군침’

    ‘7800억 시장’ 온라인 車보험 더케이 등 중소 손보사도 ‘군침’

    MG손보도 4월 진출… 경쟁 가열 온라인 자동차보험 시장이 커지면서 중소형 손해보험사까지 예외 없이 온라인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당장 내년 2분기 이후엔 국내 영업 중인 손해보험사 전체가 이른바 온라인 다이렉트 보험시장에서 한판 가격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12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그동안 온라인 전용상품 판매를 하지 않았던 더케이손보와 MG손보가 각각 내년 3월과 4월 온라인 전용 상품 출시를 예고했다. 두 회사의 온라인 시장 진출로 국내에서 영업 중인 11개 손보사는 모두 온라인 자동차보험 시장에 진출하게 됐다. 더케이손보 관계자는 “그간 온라인 시장은 텔레마케팅 위주로 영업을 해 왔지만 날이 갈수록 온라인 시장이 확대돼 더는 시기를 늦출 수 없다고 판단했다”면서 “기존 최저가 상품보다 최고 4% 이상 저렴한 보험을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온라인 전용 자동차보험 성장세는 꾸준하다. 업계와 보험개발원 등에 따르면 수입보험료 기준으로 온라인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의 시장점유율은 2014년 말 9.8%(4126억원)에서 2015년 말 11.4%(5701억원), 올해 6월 말에는 15.2%(7799억원)까지 늘어났다. 불과 2년 후인 2018년 말이면 전체 점유율 20%를 넘길 전망이다. 특히 내년부터는 보험사마다 온라인을 앞세운 전면전에 돌입할 모양새다. 상반기부터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 자동차보험을 검색하면 보험다모아(www.e-insmarket.or.kr)의 실제 보험료 조회 기능과 연결돼 검색부터 가입까지 한 번에 처리하는 채널이 열린다. 다음도 연계서비스를 검토 중이어서 온라인 속 경쟁을 피할 수 없는 상황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포털사이트에서 보험료 조회가 가능해지면 온라인 가입 수요는 확실히 늘어날 것”이라며 “각 사의 차 보험료가 고스란히 드러나면 결국 할인이나 특약 경쟁은 더 치열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빈틈없는 안전 관리로 ‘케미포비아’라는 단어 국민사전에서 없앨 것”

    “빈틈없는 안전 관리로 ‘케미포비아’라는 단어 국민사전에서 없앨 것”

    ‘환경오염과 훼손을 예방하고 지속 가능한 환경을 유지함으로써 모든 국민이 건강하고 쾌적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주요 업무로 하는 환경부에 2016년은 그야말로 다사다난한 한 해로 기록될 듯싶다. 올해를 미세먼지 논란으로 시작해 4월 서울중앙지검 특수수사팀의 가습기 살균제 사태 조사, 7월 독성물질 옥틸이소티아졸론(OIT)이 함유된 에어컨 및 공기청정기 항균필터 사건까지 1년 내내 환경부는 사람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렸다. 이런 일련의 사건 때문에 일반 국민들의 질타와 기대감을 한몸에 안고 지난 9월 취임한 조경규(59) 환경부 장관은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취임 순간부터 어깨가 무거웠다고 고백했다. 지난달 말 발표한 ‘생활화학제품 안전관리 대책’도 조 장관의 그런 무거운 책임과 고민의 결과물이다. “국민들의 환경에 대한 기대와 눈높이는 높아졌지만 가습기 살균제 사건을 비롯한 생활화학제품 문제, 고농도 미세먼지 문제, 하천 녹조 문제 등 과제가 산적해 있었습니다. 많은 문제를 한꺼번에 해결하려고 해서는 모두 해결하지 못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취임사에서도 가습기 살균제 사태를 비롯한 생활화학제품 문제처럼 당면한 현안을 최우선적으로 해결하겠다고 선언했던 겁니다.” 실제로 지난달 29일 환경부가 발표한 ‘생활화학제품 안전관리 대책’에는 그동안 부처별로 소관 법령에 따라 관리해 오던 제품을 용도와 함유물질의 특성을 고려해 소관 부처를 조정하고 시중에 유통되는 모든 생활화학제품을 내년 상반기까지 전수조사해 우려 품목은 퇴출하기로 하는 등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한 조치들이 포함돼 있다. 조 장관은 “저 자신부터 아침에 일어나서 저녁에 잠들기 전까지 샴푸, 치약은 말할 것 없고 방향제, 세정제, 합성세제, 섬유유연제에 이르기까지 화학제품 속에 파묻혀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화학제품 안전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절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가습기 살균제 사태, OIT 항균필터 논란, 인체 유해 치약성분 논란까지 생활화학제품과 관련한 사건이 잇따르면서 우리 사회에 화학제품이라면 무조건 거부하고 보는 ‘케미포비아’까지 일고 있는 상황”이라며 “환경부가 앞장서서 이런 불안감을 해소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이번 대책을 마련한 배경을 설명했다. ‘언제부터인가 정부 마련 대책의 실효성에 대한 국민들의 의구심이 커졌다. 이번 대책도 그저 소나기를 피해 보자는 식의 미봉책 아니겠느냐’는 질문에 조 장관은 “이번 대책만은 다르다”며 강하게 부인했다. 조 장관은 “대형마트의 진열대에 올라가 있는 생활화학제품을 하나도 빠짐없이 전수조사해 인체 위해성이 우려되는 제품은 시장에서 즉시 퇴출시키겠다는 대책은 유럽이나 미국 등 선진국에서도 도입하지 못한 제도”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가습기 살균제 사건처럼 안타까운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살생물제’에 대한 관리제도를 도입하는 것이 이번 대책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살생물제는 미생물이나 해충 같은 유해생물체를 제거하거나 억제하기 위해 사용하는 화학물질로 살생물질, 살생물제품, 살생물처리제품 3가지로 나뉘어 있다. 가습기 살균제에 첨가됐던 폴리헥사메틸렌구아니딘(PHMG), 염화에톡시에틸구아니딘(PGH), 클로로메틸이소티아졸리논(CMIT), 메틸이소티아졸리논(MIT) 같은 화학물질은 유해생물 제거를 목적으로 개발된 살생물질이고 이 물질을 물에 희석시키거나 다른 물질에 섞어 만든 제품이 살생물제품, 이 살생물제품으로 코팅 처리한 항균필터가 바로 살생물처리제품이다. “아직 법제화되지는 못했지만 법으로 만들어져 시행되면 살생물질은 안전성과 효능을 정부가 평가한 뒤 승인하고 가습기 살균제 같은 살생물제품은 안전성이 철저히 검증되고 허가를 받아야 시장 출시가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또 살생물처리제품도 승인받은 살생물질만 사용해 만들 수 있도록 했습니다. 국민 건강을 위해 2중, 3중 안전장치를 만들었다고 보면 될 겁니다.” 조 장관은 “살생물제품으로 가습기 세척이 본래 목적인 가습기 살균제를 마치 물에 타서 사용해도 문제가 없다는 식으로 광고한 무책임한 기업 때문에 문제가 생겼다”면서 “자칫 소비자의 착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막기 위해 앞으로는 살생물 기능이 있는 제품에는 친환경, 무독성 같은 환경성을 강조하는 광고문구를 원천적으로 사용할 수 없게 해 다시는 제2의 가습기 살균제 사건이 일어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는 각종 생활화학제품 용기나 포장에 어떤 화학물질이 사용됐는지가 눈에 띄지 않을 정도로 작은 글씨로 구석에 적혀 있지만 이번 대책에 따라 앞으로는 세제와 섬유유연제, 탈취제 등에 들어가는 유해화학물질과 살생물질의 이름, 독성, 첨가용도를 소비자들이 알기 쉽게 표시하게 된다고 조 장관은 설명했다. 조 장관은 “기업들도 앞으로는 ‘사용 후 효과가 좋으니까 쓰라’는 식으로는 마케팅을 할 수 없도록 했다”며 “객관적 근거 없이 친환경 광고문구를 사용할 수 없게 해 기업들이 사용자들의 건강에 책임을 질 수 있도록 한 것도 이번 대책의 중요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가습기 살균제 사태와 같은 비극을 겪다 보니 사회 일각에선 생활화학제품에 들어가는 모든 성분을 (정부가) 공개하라는 요구도 있습니다만, 이는 기업의 영업비밀과도 관련이 있기 때문에 법적으로 의무화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업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는 정책이 중요하고, 실제로 국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국내외 상당수의 기업이 이에 동참하기로 했습니다.” 이번에 발표한 대책과 관련, 국민들의 케미포비아를 없애기 위한 노력이 곳곳에서 보인다는 점에 대해서는 많은 사람이 공감하고 있지만 건강이라는 중요한 가치를 침해한 기업들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제도가 빠져 환경부가 기업의 눈치를 본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이에 대해 조 장관은 “기업과 국민 건강이라는 가치에서 더 중요한 것은 국민 건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기업의 위법행위에 대해 처벌 수준을 높여 책임감을 부여해야 한다는 점에는 동의하지만 외국의 징벌적 손해배상제도는 우리와 법체계가 다른 나라에서 시행되고 있는 만큼 국회 논의 같은 사회적 합의를 거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장관은 이번 대책이 전문가 의견과 선진국 사례를 면밀히 검토하고 반영한 것이지만 더 좋은 의견이 있다면 언제든지 들을 수 있도록 장관실 문을 열어 놓겠다고 약속했다. “살생물제 관리제도 도입이나 화학물질 유해성 정보 조기 확보, 고위험물질 사용 제한 강화 같은 대책은 기술적으로 쉽지 않은 과제이며 기업의 부담이 큰 것도 사실이지만 국민 건강이라는 가치가 더 크다는 판단에 따라 이번 대책을 마련했고 충실히 이행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동원할 것입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사람 대신 무인 전투 차량…전쟁의 양상 바꿀까?

    사람 대신 무인 전투 차량…전쟁의 양상 바꿀까?

    이미 무인기는 현대전의 필수 요소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그리고 이제 자율 주행 무인 차량과 선박이 전쟁에 등장할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싱가포르의 ST키네틱스와 에스토니아의 밀렘(Milrem)은 공동으로 테미스 에더(THeMIS ADDER) 무인 전투 차량을 개발하고 있다. 이 무인 전투 로봇은 엄밀히 두 부분으로 ST키네틱스에서 제작한 원격 조종 공격 시스템인 에더(AADER)와 밀렘에서 개발한 무인차량인 테미스(THeMIS)로 되어 있다. 이 둘은 하나의 시스템으로 작동하거나 혹은 독립적으로 작전을 수행할 수 있다. 테미스는 1t 정도 중량에 750~1000kg의 화물을 실어나를 수 있는 무인 차량이다. 동력은 디젤 전기 하이브리드이며 10시간 정도 작전이 가능하다. 무인 포탑을 탑재하지 않을 때는 화물이나 병력 수송도 가능하다. 속도는 시속 24~35㎞ 정도다. 에더는 CIS 50MG 중기관총을 탑재한 무인 포탑으로 원격으로 조종할 수 있다. 테미스 에더는 올해 초 선보인 이후 최근 에스토니아 국방부의 지원을 받아 실전과 비슷한 환경에서 병사들과 함께 화력 테스트를 진행했다. 이 무인 전투차량은 기본적으로 원격 조종 차량이지만, 개발팀은 이를 자율 주행 차량으로 개발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테미스 에더를 비롯해서 사실 매우 다양한 무인 차량이 미국, 러시아, 유럽 등 다양한 국가에서 개발되고 있다. 이렇게 실전과 비슷한 환경에서 병사들과 함께 합동 훈련을 하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다. 다만, 실전에 투입하기 위해서는 신뢰성과 안전성 등 여러 가지 조건을 만족해야 한다. 이런 무인 전투 차량이 아군이나 민간인을 오인 공격하거나 혹은 쉽게 고장 나면 곤란하기 때문이다. 물론 기술이 발전하면 이런 문제는 하나씩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미래전에서는 이렇게 무인 전투 및 수송 차량이 대거 활약하게 될지도 모른다. 손쉽게 화력을 증가시키면서 병사의 희생을 줄일 방법이기 때문이다. 지금은 SF 영화의 한 장면처럼 보이지만, 미래에는 이런 무인 전투 차량끼리 전투를 벌이는 날이 올지도 모른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한국 연금제도 D등급…27개국 중 22위 낙제

    한국 연금제도 D등급…27개국 중 22위 낙제

    한국의 연금제도가 선진국 중 최하위권인 ‘D등급’으로 평가받았다. 퇴직연금 감독 및 감시기능 미비 등이 ‘낙제 원인’으로 꼽혔다. 안정적 노후생활을 위한 연금제도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연금액 적정성·지속가능성 등 평가 4일 보험연구원에 따르면 글로벌 컨설팅사 머서(MERCER)와 호주금융센터(ACFS)가 세계 27개국의 연금제도를 평가한 결과 한국의 연금제도 점수(MMGPI)는 27개국 중 22위에 그쳤다. MMGPI는 은퇴 후 지급하는 연금액의 ‘적정성’, 연금 시스템을 장기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지속 가능성’, 사적연금 체계가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운영 요건의 ‘완전성’ 등을 평가해 산출한 지수다. 한국은 MMGPI 종합지수 46.0점을 받았다. 지난해 43.8점보다는 약간 점수가 올랐지만, 여전히 최하위권이다. ●퇴직연금 지배구조 체계 항목 등서 0점 보험연구원은 한국의 연금제도 순위가 낮은 이유로 “퇴직연금의 지배구조 체계, 기업 파산 시 수급권 보호장치, 가입자 공시 및 투명성 제공, 가입자 민원 해소 체계 등 주로 사적연금 체계 항목에서 0점(10점 만점)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국은 저소득자 연금 수준(1.4점), 사적연금 소득대체율 및 세제혜택(2점), 기대수명과 수급연령 간 차이·노인부양비율 전망(2.2점), 사적연금 가입률(3.4점), 연금자산 규모(3.4점) 항목에서 평균 이하의 점수를 기록했다. ●덴마크 5년째 1위… 네덜란드도 A등급 이번 조사에서 A등급을 받은 국가는 덴마크와 네덜란드였다. 특히 덴마크는 종합지수 80.5점으로 5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상우 보험연구원 수석연구원은 “은퇴 후 국민의 안정적 노후생활을 위해 퇴직연금제도 사후 관리 및 독립적 감사 요건을 강화하고 가입자 민원 해소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더블케이 신곡 ‘OMG’ 뮤직비디오 티저, 서인국·도끼·제시 지원사격 ‘눈길’

    더블케이 신곡 ‘OMG’ 뮤직비디오 티저, 서인국·도끼·제시 지원사격 ‘눈길’

    더블케이가 이번 신곡 ‘OMG’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 2일 공개된 뮤직비디오에는 더블케이를 비롯해 서인국, 도끼, 제시가 등장해 자유스러운 모습을 선보이며 촬영에 임하는 모습이 담겼다. 더블케이의 신곡 ‘OMG’는 달콤한 유혹들을 뿌리치지 못하고 사는 지금의 현실을 파고드는 내용의 곡으로, 리듬을 통해 도시의 신나면서도 몽환적인 느낌을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기수 겸 배우 서인국은 기존 스타일과는 차별화된 블랙뮤직 스타일의 보컬을 시도한 데 이어 래퍼 도끼가 특유의 랩핑을 선보이며 힘을 더했다. ‘OGM’는 음원 공개 직후 발라드 열풍의 음원 차트 전쟁 속에 각종 음원 사이트 상위권에 오르며 트렌디한 힙합 스타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앞서 서울가요대상, 가온 차트 시상식에서 힙합상을 수상하고 ‘쇼미더머니’ 시즌 1의 우승을 차지하며 실력을 인정 받은 더블케이는 이번 신곡 ‘OMG’의 흥행으로 다시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래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사진제공=그린웨이브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몸집 커진 2017 LPGA… 35개 대회 총상금 790억원

    몸집 커진 2017 LPGA… 35개 대회 총상금 790억원

    2017시즌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LPGA 투어는 1일 “2017시즌 규모는 35개 대회에 총상금 6735만 달러(약 790억원)로 확정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2016시즌 총 34개 대회에 상금 6310만 달러(약 740억원)보다 1개 대회에 50억원가량 늘어난 것이다. 또 LPGA 투어 시즌 총상금 액수로만 따지면 역대 최대 규모다. 시즌 개막전은 1월 26일부터 바하마에서 열리는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이다. 5대 메이저 대회는 3월 ANA 인스퍼레이션을 시작으로 6월 KPMG 여자 PGA챔피언십, 7월 US여자오픈, 8월 브리티시오픈, 9월 에비앙 챔피언십으로 이어진다. 이 가운데 US오픈은 총상금 액수를 올해 450만 달러에서 2017시즌 500만 달러로 높여 역대 LPGA 투어 대회 사상 최다 상금을 기록하게 됐다. 내년 US여자오픈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소유한 뉴저지의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11월에 스트로크 플레이 경기로 열렸던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은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변경해 5월로 개최 시기를 앞당겼다. 4개 대회가 새로 만들어졌고, 3개 대회가 사라졌다. 애버딘 애셋 스코티시 여자오픈, 매케이슨 뉴질랜드 여자오픈, 인디 여자오픈, 손베리 크릭 클래식 등이 새로 선을 보이는 대신 스윙잉 스커츠 클래식, 요코하마 클래식, 코츠 챔피언십은 없어졌다. 다만, 스윙잉 스커츠는 대만에서 열리던 푸본 대만 챔피언십의 스폰서를 맡으면서 장소를 옮겼다. 11월에 열리던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은 5월로 옮겨 오초아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으로 바뀌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열리는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은 10월 둘째 주 인천 스카이72 골프클럽에서 펼쳐진다. 시즌 최종전은 11월 19일에 끝나는 CME그룹 투어챔피언십이다. 마이크 완 커미셔너는 “내년 더 많은 대회와 상금, TV 노출 기회를 가지게 된 것이 기쁘다”며 “우리는 글로벌 투어로 자리매김했지만 2011년 이후 해외보다 북미에 생긴 대회가 더 많고 이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檢, 신현우 前옥시 대표 징역 20년 구형

    검찰이 가습기 살균제 참사의 책임을 물어 신현우(68)·존 리(48) 전 옥시레킷벤키저(옥시·현 RB코리아) 대표에게 각각 징역 20년과 10년의 중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2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8부(부장 최창영) 심리로 진행된 결심공판에서 “피고인은 이번 대형 참사의 뿌리이자 근원이다. 기업 이윤을 위해 소비자의 안전을 희생시킨 경영진으로서 누구보다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옥시 연구소장을 지낸 김모(56)씨와 조모(52)씨에게는 각각 징역 15년과 징역 12년, 선임연구원 최모(47)씨에게는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옥시 법인에는 벌금 1억 5000만원을 구형했다. 2000년 가습기 살균제인 ‘옥시싹싹 뉴가습기 당번’을 제조·판매한 신 전 대표 등은 제품에 들어간 화학물질 폴리헥사메틸렌구아니딘(PHMG)의 안전성을 검증하지 않아 사망자 73명을 포함해 181명의 피해자를 낸 혐의(업무상 과실치사 등)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가습기 살균제 ‘세퓨’를 제조·판매해 사망 14명 등 27명의 피해자를 낳은 오모(40) 전 버터플라이이펙트 대표에게도 징역 10년을 구형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탄핵 정국] 삼성·SK 둘다 ‘합병비율’ 논란… 국민연금, 처리 절차 달라 의혹

    지난해 국민연금공단이 한 달 간격으로 의결권을 행사한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과 ‘SK·SK C&C 합병’건은 둘 다 합병비율 논란이 있었지만 처리 과정은 전혀 달랐다. SK 합병건은 ‘합병비율에 논란이 있다’는 이유로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의결권행사 전문위원회에 부의해 반대표를 던졌고, 삼성 합병은 같은 논란이 제기됐는데도 내부 회의를 통해 찬성 결정을 했다. 정춘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8일 삼성 합병건 찬성 결정 과정에 외부 입김이 작용했다는 의혹이 짙다며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가 정 의원에게 제출한 투자위원회 회의록을 보면 지난해 6월 17일 기금운용본부 책임투자팀은 “최대주주가 유리한 방향으로 SK 합병비율이 정해졌다는 논란이 있어 기업가치 훼손 여부를 판단하기 곤란해 의결권행사 전문위원회에 부의하고자 한다”며 안건을 올렸다. 당시 투자위원회에 참석한 위원들은 이 안건에 모두 동의했고, 의결권을 위임받은 의결권행사 전문위원회는 SK 합병에 반대 결정을 했다. 한 달 뒤 삼성 합병 당시에도 책임투자팀은 7월 10일 열린 투자위원회 회의에서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비율의 적정성에 대한 긍정적 시각과 부정적 시간이 있다고 보고했다. 또 ISS와 한국기업지배구조원(CGS) 등 의결권행사 전문기관과 딜로이트, KPMG 등 회계법인에서 다양한 합병비율을 제시하고 있다고 알렸다. 삼성물산 합병비율 논란이 계속되고 있음을 책임투자팀도 충분히 인지하고 있었던 셈이다. 하지만 이 건은 의결권행사 전문위원회에 넘기는 대신 내부 기구인 투자위원회 위원들에게 직접 찬반 의견을 물었다. 이 의결 안건을 올린 정모 책임투자팀장은 투자위원회 회의 사흘 전 홍완선 당시 기금운용본부장과 함께 이재용 부회장을 비롯한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관계자들과 면담하기도 했다. 홍 본부장은 삼성 합병이 결정된 직후 열린 기금운용위원회 3차 회의에서 “투자위원회 투표 결과 절반이 넘는 찬성이 나와 최종 의사 결정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투자위원회 위원 가운데 팀장급 위원 지명권은 본부장에게 있다. 홍 본부장은 삼성 합병을 한 달 정도 앞둔 지난해 6월 9일 기금운용위원회 2차 회의에서 “언론에 보도된 것만이 전부는 아니며 이 자리에서 말하기 어려운 부분이 상당 부분 있고 내부적으로 여러 측면에서 검토 중”이라고 의미심장한 발언을 하기도 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당신이 유독 ‘짠 음식’ 좋아하는 이유는 ‘유전자 탓’ (연구)

    당신이 유독 ‘짠 음식’ 좋아하는 이유는 ‘유전자 탓’ (연구)

    유독 짠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면 이제 '부모 탓'을 해야할 지도 모르겠다. 최근 미국 켄터키대학 연구팀은 'TAS2R38'이라 불리는 유전자의 변종을 가진 사람이 일일 나트륨 권장량보다 2배는 더 먹는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짠 음식이 건강에 좋지 않다는 것은 기본 상식으로 나트륨를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고혈압·심장병·골다공증·신장 질환·위암 등의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특히 찌개와 김치 등을 즐기는 한국사람들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발표한 나트륨 일일권장량 2000mg(소금 5g) 보다 2배는 더 먹는다. 연구팀은 심장질환 병력이 있는 407명의 식단과 유전자 검사를 비교 분석해 이중 유전자 변종인 TAS2R38에 주목했다. 주로 쓴맛과 관련된 것으로 알려진 TAS2R38의 유무에 따라 무려 1.9배의 나트륨 섭취 차이가 나타난 것. 이번 연구결과는 왜 사람에 따라 짠맛의 강도 등 맛의 차이를 느끼는 정도가 다른 지 설명이 된다. 또한 TAS2R38을 가진 사람에게 적절하고 건강한 식단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회로 이어진다. 연구를 이끈 제니퍼 스미스 박사는 "쓴맛을 강하게 느끼는 사람이라면 더 짠맛의 음식을 찾고 즐길 가능성이 있다"면서 "특정 유전자의 존재가 입맛 차이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람의 여러 미각을 특정 유전자들을 통해 분석할 수 있다면 어린시절부터 교육시켜 고쳐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와우! 과학] 이산화탄소를 암석으로 바꾼다…온실가스 해결한다

    [와우! 과학] 이산화탄소를 암석으로 바꾼다…온실가스 해결한다

    지난 2014년과 2015년은 인류가 지구 평균 기온을 관측한 1880년대 이후 가장 더운 해였다. 그리고 매우 높은 확률로 2016년에도 새로운 기록을 세울 것으로 관측된다. 3년 연속으로 신기록을 수립하는 것은 좀처럼 드문 일이다. 이제 지구 평균 기온은 거의 섭씨 1도 가까이 상승해서 국제 사회가 목표로 하는 섭씨 2도 이내 억제에 접근하고 있다. 현재의 온실가스 배출 속도를 생각하면 이 목표는 달성하기 어렵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이산화탄소 같은 온실가스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일 방법이 필요한 이유다. 미 에너지부 산하의 퍼시픽 노스웨스트 국립 연구소(PNNL, Pacific Northwest National Laboratory)는 공장이나 발전소에서 나온 이산화탄소를 암석화시키는 기술을 개발 중이다. 기체 상태에서는 부피가 매우 큰 이산화탄소라도 탄산염(carbonate) 암석이 되면 크기가 매우 축소될 뿐 아니라 장기간 보존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연구팀이 목표로 하는 것은 현무암 지층에 고압의 이산화탄소를 주입한 후 앙케라이트(ankerite, Ca[Fe,Mg,Mn](CO3)2) 같은 암석 성분이 되게 하는 것이다. 사실 지구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나 산소는 지구 지각에 암석의 형태로 존재하는 산소나 탄소에 비해서 많은 양이 아니다. 대기 중에 있는 것보다 더 막대한 양의 산소와 탄소가 지각에 존재한다. 대부분은 암석 형태지만, 석유처럼 일부 액체 상태로 존재하는 것도 있다. 문제는 인간이 본래 지하에 저장된 석유를 대량으로 연소시켜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가 비정상적으로 늘어났다는 것이다. 그러면 이산화탄소를 땅에 매립한다는 것이 해결책 가운데 하나가 될 수 있다. 이론은 간단하다. 현무암 사이의 공간에 고압의 이산화탄소를 주입하면 주변의 다른 암석 성분과 서서히 결합하면서 탄산염 광물이 된다. 그러면 별다른 관리 없이도 장기간 암석 상태로 이산화탄소가 보존된다. 다만 얼마나 빨리 암석화되는지, 그리고 주입한 이산화탄소가 틈새를 타고 다시 대기 중으로 빠져나오지 않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는 실제 암석층에서 테스트가 필요하다. 연구팀은 2013년에 워싱턴 주의 현무암 지층에서 1000t량의 이산화탄소를 주입한 후 다시 지층을 뚫어 조사했다. 그 결과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이산화탄소가 2년이 채 되지 않은 시점에 앙케라이트로 변한 것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주입한 이산화탄소와 본래 지층에 있던 탄소의 동위원소비를 측정해서 표본 추출한 암석에 있는 앙케라이트가 2년 전 주입한 이산화탄소가 맞다는 것을 증명했다. 이산화탄소의 매립 및 암석화 저장 기술은 현재 여러 대학과 연구소에서 경쟁적으로 연구 중이다. 안전하고 비용 효과적인 매립 저장 기술이 개발된다면 현재의 온실가스 문제를 해결할 대안 가운데 하나가 될 것이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서창석 병원장 주치의 시절 靑 비아그라 등 약품 구매 급증

    서창석 병원장 주치의 시절 靑 비아그라 등 약품 구매 급증

    24일 돌연 출국한 서창석 서울대병원장이 박근혜 대통령 주치의를 지낼 때 의약품 구매가 급증한 것으로 드러났다. 논란이 증폭되고 있는 비아그라나 태반주사 같은 미용주사들도 모두 서 병원장 시절에 구입된 품목들이다. 박근혜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이하 국조특위) 소속 윤소하 정의당 의원은 청와대 의무실 의약품 구매 현황을 분석한 결과 서 병원장이 18개월간 1억 281만원, 월 평균 571만원 어치의 의약품을 사들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25일 밝혔다. 서 병원장은 2014년 9월부터 올 2월까지 박 대통령의 주치의를 지냈다. 이는 전임 주치의인 이병석 세브란스병원장이 2013년 5월부터 2014년 8월까지 16개월간 5071만원, 월 316만원 구입한 것과 비교하면 두 배 가까이 구매한 수치다. 청와대는 지난해 12월 비아그라정(50mg)과 팔팔정(50mg)을 각각 37만 5000원과 45만 6000원에 구입했다. 또 라이넥주(태반주사)와 루치온주(백옥주사) 등을 2014년부터 올해까지 수백만원어치 사들였다. 서 병원장은 전날 해외로 출국했는데 서울대 병원 측은 “행선지를 밝힐 수 없다”고 전했다. 서 병원장은 최순실씨의 단골인 김영재 의원 김 원장을 전문의 자격이 없음에도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외래교수로 위촉해 적절성 논란을 빚고 있다. 또 김 원장을 통해 대통령의 비선진료를 방치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서 병원장은 지난달 국회 국정감사에서 고 백남기 농민 주치의로 사인을 병사로 기재한 백선하 교수도 줄곧 옹호해 눈길을 끌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독 ‘짠 음식’ 좋아하는 이유... ‘유전자 탓’(연구)

    유독 ‘짠 음식’ 좋아하는 이유... ‘유전자 탓’(연구)

    유독 짠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면 이제 '부모 탓'을 해야할 지도 모르겠다. 최근 미국 켄터키대학 연구팀은 'TAS2R38'이라 불리는 유전자의 변종을 가진 사람이 일일 나트륨 권장량보다 2배는 더 먹는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짠 음식이 건강에 좋지 않다는 것은 기본 상식으로 나트륨를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고혈압·심장병·골다공증·신장 질환·위암 등의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특히 찌개와 김치 등을 즐기는 한국사람들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발표한 나트륨 일일권장량 2000mg(소금 5g) 보다 2배는 더 먹는다. 연구팀은 심장질환 병력이 있는 407명의 식단과 유전자 검사를 비교 분석해 이중 유전자 변종인 TAS2R38에 주목했다. 주로 쓴맛과 관련된 것으로 알려진 TAS2R38의 유무에 따라 무려 1.9배의 나트륨 섭취 차이가 나타난 것. 이번 연구결과는 왜 사람에 따라 짠맛의 강도 등 맛의 차이를 느끼는 정도가 다른 지 설명이 된다. 또한 TAS2R38을 가진 사람에게 적절하고 건강한 식단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회로 이어진다. 연구를 이끈 제니퍼 스미스 박사는 "쓴맛을 강하게 느끼는 사람이라면 더 짠맛의 음식을 찾고 즐길 가능성이 있다"면서 "특정 유전자의 존재가 입맛 차이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람의 여러 미각을 특정 유전자들을 통해 분석할 수 있다면 어린시절부터 교육시켜 고쳐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확 달라진 황재균… 빅리그 시선도 달라졌네

    확 달라진 황재균… 빅리그 시선도 달라졌네

    1년 새 삼진 줄고 타격 좋아져 美 매체 “FA 204명 중 25위” 자유계약선수(FA)로 내년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는 황재균(29)이 빅리그 구단 관계자들 앞에서 쇼케이스를 열었다. 황재균은 22일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에 있는 IMG아카데미에서 1시간 30분 동안 공개 훈련을 했다. 메이저리그 총 30개 구단 중 절반이 넘는 20개 구단이 지켜본 이날 훈련에서 황재균은 ‘60야드(약 55m) 전력 질주’, ‘수비훈련’, ‘프리 배팅’ 등을 차례로 소화했다. 그의 에이전트 한 리씨는 IMG아카데미 공식 트위터를 통해 “잘 치렀다”고 전했다. 황재균은 쇼케이스 뒤 담담하게 “평소와 다르지 않게 훈련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재균은 지난해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도전했지만 무응찰의 아픔을 겪었다. 올해 FA 자격을 획득한 황재균은 미국 현지에서 쇼케이스를 여는 등 적극적으로 빅리그 진출의 꿈에 다가서고 있다. 황재균을 바라보는 빅리그 관계자들의 시선도 달라졌다. 황재균의 성적이 1년 사이 크게 좋아진 데다 FA 자격을 얻어 포스팅시스템을 거칠 필요가 없어졌기 때문이다. 지난해 높은 삼진 비율을 지적받은 황재균은 올 시즌 롯데 소속으로 파워는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삼진 비율을 크게 줄였다. 황재균의 지난해 삼진율은 20.5%였지만 올해에는 11.8%로 낮아졌다. 또 타율(.335)과 홈런(27개)에서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다. 출루율도 .394로 프로 데뷔 이후 가장 높았다. 미국 야후스포츠는 최근 황재균을 올 시즌 FA 선수 204명 중 25위라는 꽤 높은 순위에 올려놓았다. 지난 18일에는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한국야구위원회(KBO)에 그의 신분 조회를 요청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군 대공화기 탄환 지붕 뚫고 공장 사무실 책상에 ‘꽝’ 박혀

    군부대에서 사격훈련을 하던 중 탄환 1발이 3㎞를 날아가 공장에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8일 육군 제31보병사단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4시 30분쯤 전남 장성의 한 군 사격장에서 사격훈련을 하던 중 도비탄(총알이 단단한 물체에 부딪혀 튕겨 나간 것)이 주변 공장 사무실에 떨어졌다. MG50 공용화기(기관총)의 탄환은 공장 옆 사무실의 지붕을 뚫고 책상 위로 떨어져 박힌 것으로 알려졌다. 탄환은 구경 12.7㎜로 어린아이 엄지손가락만 한 크기다. 이 사무실은 군 사격장에서 2.8㎞ 떨어진 곳으로 당시 직원들이 현장에 나가 피해가 발생하지는 않았지만 자칫 큰 인명 사고로 이어질 뻔했다. 31사단 관계자는 “대공화기 사격훈련 중 잘못 조준해 발사된 오발탄이 아닌 도비탄으로, 탄착점의 단단한 물체에 부딪혀 튕겨 나간 것으로 드러났다“며 “사단에서 처음 일어난 일인데 재발하지 않도록 면밀히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지난 17일 부사단장이 찾아가는 등 두 차례 사과를 했다”며 “피해를 입은 사무실 시설물과 책상을 조속히 원상 복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장성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인사]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진흥과장 박덕열△총괄기획과장 정해권△바이오나노과장 김동주△FTA정책기획과장 이경호△무역기술장벽협상과장 신지현△에너지신산업진흥과장 허정수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과장 정윤순△인구정책총괄과장 정호원△장애인자립기반과장 정태길△복지정책과장 황승현 ■해양수산부 △운영지원과장 이상문 ■문화재청 △문화재활용국 문화유산교육팀장 박동석△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해양유물연구과장 이은석 ■새만금개발청 △투자전략국 투자유치기획과장 김동준 ■대상㈜ 식품BU(비즈니스 유닛) ◇전무 승진△연구기술본부장 최정호◇상무 승진△CMG5그룹장 김대현△웰라이프사업본부장 겸 데일리사업부장 최창우△경영지원본부장 최창빈 ■대상㈜ 소재BU(비즈니스 유닛) ◇상무 승진△CMG1 전분당공장장 이광용△CMG2 라이신공장장 한재춘 ■대상㈜ 관계사 및 해외법인 ◇상무 승진△디유푸드 대표이사 김준모△미원 베트남 대표이사 김명유△대상 리코 대표이사 정성용 ■동아에스티 △부회장 강수형△사장 민장성 ■동아제약 △사장 최호진 ■동아오츠카 △사장 양동영 ■DA인포메이션 △사장 채홍기
  • 깊게 파인 가슴라인에 머무는 눈길

    깊게 파인 가슴라인에 머무는 눈길

    쇼호스트 멜리사 마티가 15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2016 라틴 그래미 시상식’ 갈라쇼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AP 연합뉴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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