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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는 협상의 명수… 굳건한 한·미 동맹 속 북핵 문제 풀 것”

    “트럼프는 협상의 명수… 굳건한 한·미 동맹 속 북핵 문제 풀 것”

    미국 대선이 지난 8일(현지시간) 파란만장했던 597일간의 레이스를 마감하고 미 역사상 첫 부동산재벌 출신 ‘아웃사이더’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70)를 대통령으로 탄생시켰다. 트럼프의 승리 이후 미국은 공화당원을 중심으로 한 트럼프 지지자들의 기쁨과, 민주당원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반(反)트럼프 시위’ 등으로 표출되는 분노가 충돌하며 ‘트럼프호’의 앞날을 불투명하게 하고 있다. 서울신문은 공화당 텃밭인 유타주에서 공화당 대의원으로 활동한 미국 육군 출신 허용환(미국명 허버트 허) 원모바일 지사장과 오랜 민주당 지지자로 한인 풀뿌리 유권자 운동의 개척자 김동석 시민참여센터(KACE) 상임이사로부터 미 대선에 대한 평가와 한·미 관계 전망 등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한인들은 이번 대선에서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후보를 더 많이 지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美육군 출신 허용환 공화 대의원 “미국인들은 변화를 원했습니다. 대통령이 바뀌어도 한·미 동맹은 흔들리지 않아야 합니다.” 지난 3월 공화당 경선에서 유타주 대의원으로 활동했던 허용환 원모바일 지사장은 최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 당선자의 캠페인 구호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가 표심에 유효하게 작용했다고 평가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왜 트럼프가 승리했나. -미국 시민 상당수가 변화를 바랐던 것이다. 트럼프가 좌충우돌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그것이 보통 시민이 살아가는 모습 아니겠나. 그의 솔직한 인간미에 기꺼이 한 표를 던진 사람이 많다. 또 트럼프의 구호 ‘미국이여 다시 한 번’(Make America Great Again)도 서민의 마음을 얻는 데 유효했다. ‘다시’라는 표현은 현재가 ‘위대하지 않음’을 전제로 한 것으로, ‘잘나가던 미국’을 그리워하던 유권자의 감성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힐러리 클린턴의 국정 경험은 트럼프와 비교가 안 될 만큼 풍부하지만 유세 내내 보여 준 ‘너무 정리된 이미지’가 유권자의 마음을 돌리게 했다. 이메일 스캔들에 대해 명확한 해명을 하지 못한 것도 작용했다. →유타에서는 모르몬교도인 무소속 후보 에번 맥멀린이 선전했는데. -맥멀린은 (유타가 본산지인) 모르몬교도이지만 인지도가 낮았다. 트럼프를 싫어하는 유권자도 ‘될 사람을 찍자’는 분위기가 상당히 작용했다. 공화당 지도부는 당헌·당규에 충실했다. 동향이라고, 종교가 같다고 무조건 표를 주는 것이 아니라 더 큰 그림을 그리고 싶었던 것이다. 아시다시피 유타는 공화당 텃밭이고 공화당 소속으로 나오면 당선이 보장된다. 그러나 주지사와 상원의원이 잇따라 트럼프의 언행을 문제 삼아 후보 사퇴를 공개 촉구하는 일까지 생겼다. 그럼에도 공화당 지도부는 흔들림이 없었다. 제임스 에번스 당의장은 ‘우리가 남이가’의 접근법으로 당원을 설득했다. 흑인 의장이 백인 일색인 유타에서 선거를 승리로 이끌었다. →트럼프 당선으로 미국의 신(新)고립주의에 대한 우려가 있는데. -우려의 목소리가 있고, 초기에는 어느 정도 우려가 현실로 나타날 것이다. 그러나 그리 오래가지 않을 것이기에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미국은 대통령의 의지만으로 모든 정책이 결정되는 나라가 아니다. 또 세계 질서도 미국 단독으로 이뤄지는 시대가 아니다. 트럼프는 후보와 대통령의 역할이 확실히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대통령 혼자 정책을 결정하는 것은 어렵다는 것을 느낄 것이다. →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이 더 분열되는 모습인데. -곳곳에서 시위가 일어나고 있지만 새 정부가 현명하게 잘할 것으로 기대하고 낙관한다. 어느 나라, 어느 후보나 선거 기간 많은 공약을 낸다. 그러나 취임 후에는 모든 것을 지키지 못하게 됨을 알게 된다. 트럼프는 최근 당원에게 이메일을 보내 “취임 후 100일이 고비다. 세계가 우리를 지켜볼 것이다. 취임 후 우선 추진할 과제를 인수팀에서 알고 싶어 하니 의견을 달라”고 밝혔다. 여론을 수렴해 국정과제 우선순위를 정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이다. 트럼프는 앞으로 화합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선거에서 승리한 공화당과 패배한 민주당의 앞날은. -양당 모두 당분간 혼란스럽겠지만 우여곡절 끝에 대통령을 배출한 공화당은 쉽게 안정을 찾아갈 것이라고 본다. 한편 민주당의 위기는 한동안 지속될 것이다. 그러나 하루속히 충격을 흡수하고 2년 뒤 중간선거와 4년 뒤 대선을 준비해야 하지 않겠나 싶다. →트럼프 정부에서의 한·미 관계에 대한 전망은. -서울에서 걱정을 하는 시각이 많다고 듣고 있고, 그 같은 우려를 충분히 이해한다. 그러나 외교와 국방, 경제 협력은 대통령이 바뀐다 할지라도 한·미 양국이 그동안 쌓아 온 오랜 신뢰와 한·미 동맹의 굳건한 기초 위에 흔들리지 않아야 서로에게 좋다. 또 한국 정부 관계자들이 트럼프 인수팀과 계속 만나 정책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상호 이해를 높여 가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국방 분야는 트럼프 정부에서 주한미군 및 한미연합사령관을 지낸장성을 참모로 등용해서 이야기를 많이 들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親민주’ 김동석 KACE 상임이사 “미국의 분열이 가장 걱정됩니다.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미국의 새로운 권력은 한국에 기회일 수 있습니다.” 민주당 지지자이지만 도널드 트럼프의 당선 가능성을 점쳐 주목받았던 김동석 시민참여센터(KACE) 상임이사는 최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정부가 북핵 문제에 전향적일 수 있다고 내다봤다. 다음은 일문일답. →왜 힐러리 클린턴이 패했나. -2015년 초부터 선거판에 불어온 새로운 흐름을 눈치채지 못해 캠페인에 실패했다. 민심·표심을 무시한 것이다. 민주당 경선에서 버니 샌더스 돌풍에 그렇게 혼났는데도 대선 후보가 된 뒤에도 캠페인에서 그것을 놓치고 말았다. 클린턴은 일관된 메시지 없이 트럼프만 상대했고 트럼프는 유권자를 상대로 캠페인을 했다. 클린턴은 특히 경합주의 표심에 긴장하지 않았다. 흑인 투표율이 최저치이고, 트럼프가 히스패닉 표를 가져가는 것도 몰랐다. ‘미국 최초 여성 대통령 탄생 가능성’은 결국 통하지 않았던 것이다. →미 언론과 여론조사기관 대다수의 예측은 왜 틀렸나. -미디어를 비롯한 각종 여론조사기관의 영역 안에는 트럼프 지지자들의 결집력이 도저히 보일 수가 없다. 경합주의 시골지역은 여론조사기관의 영역 밖이다. 시골의 저학력·저소득 백인의 ‘침묵하는 다수’나 도시의 ‘샤이 트럼피안’은 여론조사 질문에 응할 가능성이 없다. 미디어를 중심으로 ‘클린턴 대세론’을 형성한 오피니언 리더들 그리고 일반 지식인의 오만이 기층 시민사회의 요구와 민심을 제대로 알지 못하게 했다. 결국 미디어가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집계를 내서 발표를 했다고 봐야 할 측면이 있다. →트럼프 당선으로 미국은 신고립주의 노선으로 가나. -우리가 아는 고립주의와 다르다. 미국 제일주의, 미국 우선주의라고 하는 것이 맞다. 국제사회에서 손해 보는 일은 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그래서 미국이 경찰국가로서 취해 온 국제사회 내 관용정책을 비판하고 자유무역이 손해라며 보호무역주의를 주장한 것이다. 분쟁지역에 개입하지 않겠다는 게 아니라 역할만큼 책임을 지우고 손해 보지 않겠다는 주장이다. 부분 고립주의라고 해도 틀리지 않는다. 영향력을 가지고 이익을 챙기겠다는 입장이지 정책의 방향성 측면에서 고립주의를 주장하지는 않았다고 본다. →미국의 분열이 우려되는데, 선거에서 패한 민주당의 앞날은. -양심적 지식인, 괜찮은 정치 지도자들은 분열을 가장 크게 우려한다. 정치권 분열에 이어 계급, 도농 간 분열이 심각해질 것이다. 트럼프가 그 분열을 부추겨 대통령이 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분열이냐 통합이냐는 지도자의 자질에 달려 있다. 트럼프는 일단 정치권에 안착해야 한다. 다행히 마이크 펜스 부통령 당선자는 양질의 정치인으로, 민주당과 협조해 분열을 피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2018년 중간선거는 분명히 ‘여소야대’가 될 것이다. 중간선거의 유권자 표심은 견제와 균형으로 나타난다. →트럼프 시대의 한·미 동맹 관계는 어떻게 전망하나. -한국은 미국에 중요한 국가다. 팽창하는 중국 때문에 한·미 동맹이 미국에 더 중요할 수 있다. 트럼프 시대 한·미 관계는 국무장관보다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영향력이 더 클 것으로 보인다. 북한 핵문제는 오히려 버락 오바마 정부나 클린턴에 비해 어떻게든 풀릴 것으로 기대한다. 트럼프는 협상의 명수다. 북핵 문제는 북한과 미국이 당사국으로, 미국이 움직여야 한다. 그런 면에서 미국의 새로운 권력이 한국에 기회일 수 있다. 물론 한국은 정책과 전략에서 확고한 의견을 제시하고 한·미 간 동의를 해야 한다. →한인들은 클린턴과 민주당을 많이 지지한 것으로 아는데 한인사회의 대응은. -한인의 민주당 지지가 높았다고 단정하기 어렵지만 트럼프 시대에 한인사회가 비상이 걸렸다. 트럼프의 강경한 이민정책에 따른 추방 대상에 한인도 다수 포함돼 이에 대비해야 한다. 이보다 더 큰 우려는 백인우월주의에 따른 인종혐오 확산이다. 흑인 오바마 대통령의 8년에 대한 반격도 있을 것이다. 한인사회 지도자들이 어젠다의 우선순위를 잘 파악해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밴사·가맹점 카드결제 169억 불법 리베이트 적발

    부가통신업자(VAN·밴)와 대형 가맹점이 신용카드 결제와 관련해 불법 리베이트를 주고받았다가 금융 당국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금융감독원은 5개 밴사와 13개 대형 가맹점이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거래계약 유지를 위해 프로그램 제작비나 유지보수비 등의 명목으로 총 168억 8000만원 상당의 리베이트를 주고받은 사실을 적발, 검찰에 수사의뢰했다고 28일 밝혔다. 밴사는 카드 결제 시 가맹점과 카드사를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 카드 사용 승인을 중계하고 전표를 매입해 수수료를 챙긴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변호사·회계사도 자금세탁 방지 의무

    변호사와 회계사, 부동산중개업자 등 비금융 전문직 종사자들에게 자금세탁방지 의무가 부과된다. 고객의 부동산 매매, 자산 관리, 계좌 관리를 돕거나 법인을 설립·매매할 때 ▲고객 확인 ▲기록 보관 ▲의심거래 보고 등을 의무적으로 해야 한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28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제10회 자금세탁 방지의 날 기념행사에서 “그동안 자금세탁방지제도의 사각지대였던 비금융 전문직 종사자에게 자금세탁 방지 의무를 부과하고, 법인 등에 대한 실제 소유자 확인 제도를 정비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특정 금융거래 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특정금융정보법)상 자금세탁방지 의무는 금융회사와 카지노에만 부과돼 있다. 금융정보분석원(FIU)은 비금융 전문직에도 자금세탁방지 의무를 부과하는 내용의 법 개정안을 내년 초께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모바일 픽!] 사진작가 아빠, 아들을 상상 속 주인공 만들다

    아들을 환상적인 사진의 주인공으로 만든 솜씨좋은 아빠의 이야기. 최근 해외언론과 인터넷 사이트에서 화제가 된 이 합성사진들은 네덜란드 출신의 사진작가이자 디지털 아티스트, 그래픽 디자이너, 웹 개발자라는 여러 직업을 가진 안드리안 좀멜링의 작품이다. 지난 1990년부터 광고회사에서 일해 온 그는 자신의 장기를 살려 아들을 주인공으로 한 멋진 합성사진을 만들어냈다. 마치 동화 속 한 장면을 보는 것 같은 상상력이 돋보인다. 탄성이 저절로 날 정도. 좀멜링은 "고객을 위해 일하는 것만이 나의 일과는 아니다"면서 "남는 시간에 비현실적인 사진을 창조하는 것을 좋아한다. 작품 속 주인공은 바로 내 아들"이라고 홈페이지에 적었다. 그의 작품은 여기(www.adriansommeling.com)에서 더 볼 수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온천과 놀이기구를 동시에 즐긴다?

    온천과 놀이기구를 동시에 즐긴다?

    따뜻한 온천물에 몸을 담근 채 놀이기구를 탄다면? 이같은 일이 머지않아 현실로 이루어질 전망이다. 일본의 유명 온천 도시 벳푸(別府)시는 온천과 놀이공원을 합친 ‘스파뮤즈먼트 파크’(spamusement park) 프로젝트의 홍보 영상을 지난 20일 공개했다. 2분 30초 분량의 영상에는 아이부터 노인까지 온천을 접목한 다양한 놀이기구를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을 담았다. 몸에 수건만 두른 사람들은 욕조 안에서 회전목마와 관람차를 즐기는가 하면 온천물에 몸을 담근 채 롤러코스터까지 타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다. 물론 영상 속 놀이공원은 가상으로 꾸며진 것으로, 벳푸 시장은 영상 마지막 부분에 등장해 “이 영상 조회 수가 100만 건을 넘으면 실제 온천 놀이공원을 만들겠다”고 공약을 내걸었다. 홍보 영상 제작에는 12톤 트럭 분량의 온천물이 사용됐으며 제작비에만 500만엔(약 5227만 원)이 들었다. 이 홍보 영상은 유튜브에 올라온 지 닷새 만에 조회 수 100만 건을 넘었고, 28일 현재 188만 건이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 목표달성에 성공하자 벳푸시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공약대로 온천 놀이공원 개발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벳푸 시는 온천 놀이공원 현실화를 위한 전담반을 구성하고 뜨거운 온천물을 안전하게 담을 수 있는 놀이기구부터 연구할 계획이다. 사진·영상=温泉ハイスタンダード! 極楽地獄別府/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한국관광대학교, 관광숙박 분야 산·학·관 업무협약(MOU) 체결

    한국관광대학교, 관광숙박 분야 산·학·관 업무협약(MOU) 체결

    한국관광대학교는 지난 22일 서울 쉐라톤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능력중심사회 구현을 위한 ‘관광숙박 분야 산․학․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이준식 교육부장관,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등 3개 정부부처 장관이 참석했으며, 이기우 한국전문대학협의회 회장과 김성이 한국관광대학교 총장, 관광숙박(호텔업)분야 산업계, 교육훈련기관, 유관기관장들이 참석해 공식적인 업무협약 체결식을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이번 협약식에서 국가직무능력표준(NCS)과 한국형 국가역량체계(KQF) 구축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으며, 아울러 일․학습병행제 등 일과 학습을 병행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하고, 교육과 취업이 연계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국가직무능력표준(NCS, National Competency Standards)은 산업현장의 직무 수행에 요구되는 직무능력을 체계적으로 표준화한 것을 말하며, 한국형 국가역량체계(KQF, National Qualifications Framework)는 교육․훈련․자격 및 실제 현장에 종사한 경험 등을 인정하기 위한 시스템이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한국관광대학교의 NCS기반 교육과정 우수 사례 발표도 함께 진행됐다. 한국관광대학교 박선아 NCS지원센터장은 2014년도부터 외부 산업현장 전문가가 교육과정 개발·운영·평가에 직접 참여해 교육과 산업현장의 시차를 해소한 사례와 대학의 지속적인 교육품질관리 성과에 대해 소개했다. 또한 산업현장 전문가로부터 검증받는 한국관광대학교 졸업예정자들의 직무역량평가와 NCS기반 교육 이수생들의 교육효과 및 교육만족도 향상을 소개하면서 한국관광대학교 NCS기반 교육과정의 우수한 성과를 널리 알린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마마무 ‘2016 청룡영화제’ 축하무대 효과...‘데칼코마니’ 음원 차트 역주행

    마마무 ‘2016 청룡영화제’ 축하무대 효과...‘데칼코마니’ 음원 차트 역주행

    2016 청룡영화제 축하무대를 꾸민 걸그룹 마마무가 음원차트 역주행의 새 신화를 썼다. 마마무는 지난 7일 앨범 ‘MEMORY’를 공개했다. 앨범을 공개한 지 20일 만에 타이틀곡 ‘데칼코마니’ 음원은 28일 오후 2시 기준 멜론, 네이버뮤직, 지니, 엠넷, 소리바다 등 온라인 음원차트에서 상위권을 장악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런 마마무의 역주행은 지난 25일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2016 청룡영화제’ 축하무대가 발단이 됐다. 이날 마마무는 ‘데칼코마니’ 가사 일부를 영화 속 배우들의 명대사로 바꿔 불러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특히 멤버 문별이 “정우성, 내가 원샷하면 나랑 사귈래?”라고 말한 부분은 온라인 상에서도 많이 회자가 됐다. 네이버 TV캐스트에 공개된 축하무대 영상은 하루 만에 조회수 150만을 돌파, 주간 조회수 1위를 달성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처럼 마마무는 무대에 오르기만 하면 차트를 거슬러 올라가는 이색 행보를 보여 ‘역주행’의 새로운 신화를 쓰고 있다. 이에 마마무는 “대중분들이 우리의 성장을 지켜봐주는 것 같아 더 기쁘다. 그리고 청룡영화제에서 저희가 거론했던 배우님들께 너무 감사드리며 특히 정우성 선배님 저희 멘트에 활짝 웃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며 팬카페에 행복한 소감을 전했다. 사진=네이버 TV캐스트 동영상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뮤직뷰!] 이별 그리고 진심, B1A4 ‘거짓말이야’

    [뮤직뷰!] 이별 그리고 진심, B1A4 ‘거짓말이야’

    내가 했던 말은 거짓말이야 떠나가란 말 다 거짓말이야 a lie a lie 내가 했던 말은 거짓말이야 제발 가지마 다 거짓말이야 a lie 그룹 B1A4가 28일 정규 3집 앨범 ‘굿 타이밍’(GOOD TIMING)으로 컴백했다. 2015년 미니 6집 ‘스윗 걸’ 이후 1년 3개월 만이다. 타이틀곡은 B1A4 멤버 진영이 작사·작곡한 ‘거짓말이야’. 상처주는 말로 이별을 말하지만, 사실은 그 모든 게 거짓말이었음을 고백하는 서정적인 가사에 하우스리듬과 락킹 사운드로 극적인 전개가 돋보인다.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광을 담은 뮤직비디오는 노래의 청량감을 더하는 한편 한층 성숙해진 B1A4 멤버들의 외모와 감성 연기로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B1A4의 이번 앨범에는 ‘거짓말이야’를 비롯해 시간을 되돌린다는 모티브로 만들어진 인트로곡 ‘타임’(Time), 그루브한 리듬의 달콤한 러브송 ‘너에게 한 번 더 반하는 순간’, 신디로퍼를 연상케 하는 80년대 팝 신스사운드에 락적인 기타사운드가 더해져 곡의 드라이빙감을 극대화한 펑크락 곡 ‘굿 타이밍’(Good Timing), 레게 힙합곡 ‘악몽’, 슬프고 아련한 감성이 12/8 박자와 몽환적인 사운드로 전달되는 곡 ‘꿈에’, 멜랑꼴리한 표정을 짓는 연인에 대한 서운함을 표현한 ‘멜랑꼴리’, 느릿한 바운스 드럼과 달려가는 느낌의 베이스라인이 매력적인 ‘내가 널 찾을게’, 단순하지만 감각적인 악기의 구성과 보컬 샘플링을 이용한 프로그래밍이 돋보이는 곡 ‘드렁크 온 유’(Drunk on You), 팬들을 위한 곡 ‘함께’, CD에서만 들을 수 있는 히든 트랙 ‘눈이 오면’까지 B1A4 멤버들이 작사·작곡한 총 13곡이 수록됐다. 사진·영상=[MV] B1A4 _ A lie(거짓말이야)/유튜브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 겸손해진 지코, ‘버뮤다 트라이앵글’ 1위 올킬 “높이의 위험함을 알아”

    겸손해진 지코, ‘버뮤다 트라이앵글’ 1위 올킬 “높이의 위험함을 알아”

    지코가 ‘버뮤다 트라이앵글’로 음원차트 정상에 올랐다. 그룹 블락비 멤버이자 솔로 뮤지션으로 활약 중인 지코는 28일 0시 온라인 음악 사이트를 통해 새 디지털 싱글 ‘버뮤다 트라이앵글(BERMUDA TRIANGLE)’를 발표했다. 음원 공개 직후 ‘버뮤다 트라이앵글’은 국내 최대 음원 사이트 멜론을 포함해 엠넷, 지니, 올레뮤직 등 총 6개 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를 휩쓸었다. 지코스러운 강렬한 랩과 정확한 가사 전달력, 트렌디한 비트가 어우러져 웰메이드 힙합 곡이 탄생했다는 호평이 중론. 지코가 그간 발표한 노래들과는 사뭇 달라 낯설게 느껴지는 장르이지만 이 또한 매력적으로 소화했다. ‘오브제 역할이 왜 넘봐 메인 자리 세대가 뒤바꿔 대세가 되어’, ‘티켓은 매진되고 바로 차기작에 매진해’ 등 위풍당당한 가사도 지코이기에 설득력 있다는 평이다. 무엇보다도 실력파 뮤지션들의 만남이 대중을 끌어당겼다. 크루 팬시차일드에 속해 있는 크러쉬, 딘이 피처링 가수이자 공동 작곡가, 작사가로 지코와 함께하며 타이틀처럼 삼각형을 이뤄 마의 음악을 완성한 것. 세 사람은 92년생 절친이라는 점 이외에도 직접 만들고 부른 개성있는 노래로 대중의 사랑을 받으며 신곡을 냈다 하면 차트 1위를 석권하는 셀프 프로듀싱형 뮤지션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이로써 지코는 올해의 시작과 끝을 1위로 장식, 믿고 듣는 뮤지션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탄탄히 다졌다. 그는 지난 1월 어반알앤비 발라드 장르의 싱글 ‘너는 나 나는 너’로, 4월 블락비 멤버들과 함께 ‘토이(Toy)’로 1위를 싹쓸이한 데 이어 ‘버뮤다 트라이앵글’도 1위에 올려놓는데 성공했다. 지난 11월23일 발표된 그룹 아이오아이 멤버이자 구구단 멤버로 활동 중인 세정의 신곡 ‘꽃길’ 작사, 작곡도 도맡아 그의 7개 차트 1위에 큰 역할을 했다. 이토록 탄탄대로만 걷고 있는데 자만하지 않아 더욱 호감 가는 뮤지션이다. “위에서 보는 장관은 아름다우나 바닥 쳐본 난 높이의 위험함을 알아 과로가 체질 안 해 링거 투혼 휴가 반납이 뇌물 공여면 위법 중”이라는 가사에는 1위 행진에도 거드름을 피우기는커녕 더 좋은 음악을 위해 스스로를 채찍질하고자 하는 지코의 마인드가 여실히 드러난다. 앞서 지코는 지난 19일 열린 2016 제8회 멜론 뮤직어워드(Melon Music Awards, MMA)에서 TOP 10, 핫트렌드, 랩/힙합 부문상을 수상하며 3관왕에 오른 뒤 “사실 좀 자만할 수도 있는 시기라고 걱정을 했는데 방금 전 내 이름이 호명됐을 때 나한테 과분한 보상이라고 느꼈다. 다행히 앞으로도 좋은 음악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절대 초심 잃지 않고 내 음악 사랑해주는 분들에게 좋은 노래 들려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내 음악을 계속 사랑해주셨으면 하는 애정결핍이 있는 것 같다. 내가 잘돼 유지되는 것보다 내 음악이 잘돼 유지되고 싶다. 그런 마음으로 항상 음악을 만들겠다”고 겸손한 소감을 전했다. 또 신곡으로 1위에 오른 직후 소속사 세븐시즌스를 통해 “이 같은 결과에 기쁜 마음과 감사함을 동시에 전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세븐시즌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서초역 인근 대형 오피스 빌딩 ‘마제스타시티’ 임차인 모집

    서초역 인근 대형 오피스 빌딩 ‘마제스타시티’ 임차인 모집

    지하철 2호선 서초역에서 도보로 2분 거리에 위치한 오피스 빌딩 마제스타시티가 임차인을 모집 중이다. 마제스타시티와 맞닿아 있는 서초대로는 반포대로·강남대로·테헤란로·남부순환로와 연결되어 있으며, 반포대로를 이용할 경우 도심지역까지 차량으로 20분 내에 진입 가능하다. 또한 경부고속도로와 올림픽대로가 인접해 있으며 강남순환고속도로가 단계별로 개통을 앞두고 있어 인근 지역의 접근성은 더욱 높아질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장재터널 공사가 정보사령부 이전과 함께 진행 중이며, 장재터널이 개통될 경우 서초동과 방배동이 바로 연결되어 서초권역 교통환경도 개선될 전망이다. 마제스타시티는 '최우수 녹색건축물 1등급’ 이 인증된 시설로 지열, 태양광, 연료전지 등 신재생 에너지를 적용시켜 건물 내부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에너지 효율을 높였다. 여기에 LEED 플래티넘 예비인증도 취득했다. LEED(Leadership in Energy and Environmental Design) 는 국제적으로 공인된 친환경 건축물 인증제도이다. 마제스타시티가 위치한 서초동 인근에는 대법원, 대검찰청 등 서초 법조 타운이 조성되어 있으며, 정보사 이전 부지에는 국제교류 컨벤션센터 등 복합문화클러스터가 조성될 예정이다. 이밖에 병원, 백화점, 호텔, 등기소 등 편의시설이 들어서 있으며 근처에는 예술의 전당과 국립중앙도서관 등 문화시설이 위치해 있다. 서래마을의 트렌디한 레스토랑과 교대역 인근의 먹자골목, 강남역 핫플레이스 등과 인접해 있어 업무의 편의성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는 조건을 갖추고 있다. 마제스타시티 관계자는 28일 “입지적 장점 외에도 빌딩 자체적인 내부적인 장점을 가지고 있는 것이 마제스티시티의 특징이다. 구체적으로 2.75m이상의 천장고 등 쾌적한 사무공간으로 업무 효율 상승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업무 환경을 제공하며, 도심빌딩 대비 2배 이상 수준의 주차용량도 확보했다”며 “강남권에 신축되는 대규모의 오피스 빌딩으로 강남의 인프라와 환경을 동시에 누릴 수 있어 희소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인기가요’ 써니걸스, 낸시 셀카 봤더니..‘인형 외모 팬들 심쿵’

    ‘인기가요’ 써니걸스, 낸시 셀카 봤더니..‘인형 외모 팬들 심쿵’

    ‘인기가요’ 써니걸스가 화제다. ‘인기가요’ 써니걸스가 화제인 가운데 낸시는 최근 모모랜드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한 장의 사진을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공개된 사진 속 낸시는 인형 외모를 자랑하며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특히 낸시의 훈훈한 미소가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한편 낸시는 27일 SBS ‘인기가요’에서 다수의 걸그룹과 함께 한 인기가요 표 걸그룹 써니걸스에 합류해 무대를 선보였다. 낸시는 지난 10일 걸그룹 모모랜드로 데뷔 후 미니앨범 ‘웰컴 투 모모랜드(Welcome to MOMOLAND)’를 발표. 타이틀 곡 ‘짠쿵쾅’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개는 주인의 바보같은 행동도 기억해 그대로 따라한다” (연구)

    “개는 주인의 바보같은 행동도 기억해 그대로 따라한다” (연구)

    애견가라면 한 번 쯤 겪어볼 수 있는 경험이 과학적 연구를 통해 검증됐다. 최근 헝가리 ‘MTA-ELTE 동물행동 비교연구그룹’은 개도 인간처럼 '일화적 기억'을 갖고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다소 낯선 용어인 일화적 기억(episodic memory)은 개인이 경험한 사건을 공간적, 시간적 맥락에서 기억하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어 어제 저녁 누구와 어디서 무엇을 먹었는지와 같은 것 등을 기억하는 것이다. 신경 전문가들은 이같은 일화적 기억이 우리 뇌 속 깊숙이 숨어있는 대뇌 피질(cerebral cortex)과 해마(hippocampus)의 공동 작용에 의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애견가라면 자신이 키우는 개 역시 이같은 일화적 기억을 갖고 있다고 느낄 수 있지만 이를 과학적으로 증명하는 것은 쉽지 않다. 연구팀은 17마리의 개를 상대로 흥미로운 실험을 실시했다. 사람이 평소 하지 않는 의미없는 행동을 개에게 보여주고 일정시간이 지난 뒤 같은 행동을 하도록 유도한 것. 예를들어 바닥에 펼쳐진 우산에 손을 대는 행동을 개에게 보여준 후 1분과 1시간 후 "해봐!"(Do it)라고 명령했을 때 개가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다. 그 결과 놀랍게도 많은 수의 개가 사람의 의미없는 행동을 그대로 따라했다. 이는 반복적인 훈련과 보상을 통해 개를 가르치는 것과는 다른 것으로 개의 일화적 기억을 의미한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 연구를 이끈 클라우디아 푸가자 박사는 "개는 주인이 일부러 가르치지 않더라도 특정 행동을 기억해 그대로 따라할 수 있다"면서 "주인이 점프하는 모습을 보여준 후 '해봐'라고 하면 먹이와 칭찬등 보상이 없더라도 이를 따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시간이 지나면 개의 일화적 기억 역시 사라져 간다"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영등위, 부산 벡스코서 2016 국제 등급분류 포럼 열어

    영등위, 부산 벡스코서 2016 국제 등급분류 포럼 열어

    영상물등급위원회(이하 영등위)가 25일 부산 벡스코에서 ‘2016 국제 등급분류 포럼’을 열고 디지털시대에 적합한 온라인 등급분류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포럼의 주제는 ‘디지털 시대, 온라인 콘텐츠 등급분류 발전 방안’이었으며, 영국·호주·핀란드·필리핀·싱가포르 등 5개국 등급분류 기구가 참여했다.특히 세계 최대 동영상업체인 넷플릭스가 발제자로, 국내 IPTV업체인 SK브로드밴드가 토론자로 참석해 온라인 콘텐츠 등급분류에 대한 세계 등급분류 기구의 다각적인 노력과 산업계의 입장을 조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고 주최측은 전했다. 이번 포럼에서 먼저 주최국인 우리나라는 온라인 환경에 맞는 등급분류 모델의 필요성을 역설하 여, 의제를 제시했다. 황승흠 국민대 교수는 “인터넷을 통한 콘텐츠 소비가 일상화되고, 외국 동 영상 서비스 업체의 국내 진출 등으로 영상콘텐츠 등급분류편수가 2015년과 비교해 51% 가까이 급증했다”며 “더욱 공정하고 신속한 온라인 콘텐츠 등급분류를 위해 오프라인에 기반한 기존 시 스템 대신 새로운 등급분류 모델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서 호주 커뮤니케이션 예술부처 등급분류국(Australian Classification Branch in the Department of Communications and the Arts) 차관보 조지 소티로폴로스는 “영화나 TV시리즈 등 대중문화 콘텐츠가 소비되는 방식이 달라짐에 따라 등급분류 제도가 변화의 시점에 도달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전통적인 등급분류의 대상인 영화, DVD, 블루레이 등 오프라인 콘텐츠 이용자는 줄어든 반면, 온라인 콘텐츠 이용자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넷플릭스처럼 온라인 동영상 정기결제 서비스를 이용하는 인구가 600백만 명에 이를 정도”라고 지적한 뒤 현대적인 등급분류 시스템을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 예로 소티로폴로스 차관보는 자가등급분류 도구를 활용한 등급분류, 산업계의 자발적인 추천등급을 인정하는 제도, 다큐멘터리 등 등급분류 면제대상의 확대 등 정책적 변화를 소개했다. 영국 영화등급분류 위원회(British Board of Film Classification, 이하 BBFC) 최고책임자 데이비드 오스틴(David Austin)은 “온라인 콘텐츠가 점차 늘어나고 있어, 잠재적인 유해 콘텐츠로부터 가장 효과적으로 청소년을 보호하고, 부모와 산업계가 원하는 등급분류 모델을 고민했다”며 업계-이용자와 협업하는 자율등급시스템을 소개했다. 영국은 넷플릭스·아마존·아이튠즈 같은 콘텐츠 관련업체, 음악과 모바일 네트워크 산업계가 자발적으로 BBFC의 등급분류를 받도록 하는 ‘와치앤레이트(Watch&Rate)’, 이용자가 자신이 생산한 영상콘텐츠의 선정성, 폭력성 등을 체크하면 자동으로 등급이 결정되는 ‘유레이트잇(You rate it)'을 운영 중이다. 다만 데이비드 오스틴은 “온라인 포르노그래피에 대해서는 강제적인 규제를 하는 모델에 주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산업계를 대표해 참석한 넷플릭스콘텐츠 향상부문 담당 이사(Director of the Enhanced Content team) 마이크 헤이스팅스(Mike Hastings)는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의 확산은 시청자에게 더 많은 선택권을 제공하지만, 방대한 디지털 콘텐츠를 각 지역의 등급기준에 맞게 분류해야 하는 과제도 안겨준다”며 전문인력을 기용해 자체 등급분류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업계의 자율등급분류 시스템이 시청자의 선택권과 청소년 보호를 충족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이 밖에 핀란드 미디어교육 및 시청각미디어부(Media Education and Audiovisual Media, MEKU) 책임자(Head of Department) 레오페칼라(Leo Pekkala)와 필리핀 영화 및 방송 등급분류 위원회(Movie and Television Review and Classification Board, MTRCB) 등급분류 위원(Board Member) 엘리자베스로즈(Elizabeth Rose O. Siguion-Reyna), 고 쇼 칭(Goh Shaw Ching) 싱가포르 정보통신 미디어개발청(Info-communications Media Development Authority, IMDA) 콘텐츠 규정 담당부서장 등이 참석해 청소년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미디어 교육과 학부모 대상 교육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또 경성대 권만우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종합토론에서는 유홍식 중앙대 교수, 장정익 SK브로드밴드 VOD사업팀장, 황성기 한양대 교수가 활발한 의견을 나눴다. 한편 영등위는 아시아․태평양 국가로는 처음으로 2013년부터 '국제 영화 등급분류 포럼'을 개최해왔다. 지금까지 미국, 독일 등 세계 등급분류 기구들이 참여해 최신 등급분류 경향과 흐름을 조망하고, 등급분류 제도의 발전을 모색하는 기회가 됐다. 올해에는 영화에서 영상콘텐츠로 외연 을 넓혀 아동․청소년 보호의 실효성을 높이는 디지털 환경을 조성하고, 신속한 등급분류를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오케이 고, 4초 만에 촬영한 뮤직비디오 ‘화제’

    오케이 고, 4초 만에 촬영한 뮤직비디오 ‘화제’

    4인조 록밴드 오케이 고(OK Go)가 새로운 뮤직비디오를 발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3일 오케이 고는 페이스북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2015년 발표된 ‘더 원 모먼트(The One Moment)’의 새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상상을 뛰어넘는 뮤직비디오를 제작해온 오케이 고는 이번에도 그들만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작품을 내놓아 주목받고 있다.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단 4.2초 동안 촬영한 장면을 저속 재생하는 방식이다. 영상이 시작되면서 순식간에 지나간 4.2초가 3분간 곡과 함께 서서히 완성되는 뮤직비디오는 감탄을 자아낸다. 보컬이 325페이지의 책을 빠르게 넘겨서 애니메이션 효과를 보여주는가 하면, 컬러풀한 페인트통들과 풍선이 터지는 모습 등은 시각적 쾌감을 충만케 한다. 이들의 뮤직비디오는 미국 최대 소금회사 모튼 솔트의 ‘워크 헐 워크’를 위해 만들어졌다. 이는 세계 물 부족 위기와 어린 여성 난민을 돕기 위한 캠페인이다. 한편, ‘뮤직비디오가 팬들과의 소통 수단’이라고 말하는 오케이 고는 2002년 첫 앨범 발매 당시 집 정원에서 춤추는 뮤직비디오를 찍어 올렸다가 세계적인 스타가 됐다. 사진 영상=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대출 옥죄자 제2금융 몰려 ‘풍선 효과’… ‘찔끔찔끔 대책’ 화 키웠다

    대출 옥죄자 제2금융 몰려 ‘풍선 효과’… ‘찔끔찔끔 대책’ 화 키웠다

    제2금융권 가계대출 11조 급증 전문가 “사후 응급조치가 문제… DTI 한도 강화하는 쪽으로 가야” 올 3분기 말 가계부채가 1300조원에 근접한 가운데 부채의 내용도 크게 나빠지고 있다. 정부가 은행권 대출을 억제하면서 2금융권의 가계대출 규모는 전분기 대비 11조원이나 급증했다. 분기 기준으로 가장 많은 액수다. 한쪽을 누르면 다른 쪽이 팽창하는 이른바 ‘풍선 효과’가 나타난 셈이다. 24일 한국은행 발표에 따르면 3분기 말 기준 가계신용(금융권 대출과 신용카드·할부금융 사용액 등 포함) 잔액은 1295조 800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38조 2000억원(3.0%) 증가했다. 분기별 증가폭으로는 지난해 4분기에 이어 역대 두 번째다. 올 들어서만 93조원이 늘었고 지난해 4분기를 포함해 최근 1년간으로 보면 131조원이나 증가했다. 금융권별로 예금은행의 경우 3분기 말 잔액이 603조 9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7조 2000억원 증가했다. 2분기 증가폭(17조 4000억원)보다 다소 줄었다. 은행권에서만큼은 가계대출 증가세가 꺾였다는 분석이 가능하다. 하지만 저축은행과 새마을금고, 농협, 신용협동조합 등 ‘비은행 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은 277조 700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11조 1000억원 증가했다. 대출심사 강화 등으로 은행 대출을 받기 어렵게 된 사람들이 상대적으로 고금리이지만, 대출받기는 쉬운 2금융권으로 몰린 결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앞으로 금리가 오르면 2금융권에서 돈을 빌린 사람들의 이자 부담이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 보험사와 증권사, 카드사, 할부사 등의 ‘기타 금융기관’의 가계대출도 346조 2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7조 9000억원 늘었다. 이 역시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폭의 증가다. 이상용 한은 금융통계팀장은 “은행권의 규제가 강화되면서 대출을 받기 어려운 사람들이 2금융권, 특히 새마을금고 쪽으로 몰리는 풍선 효과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김지섭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은 “가계소득이 5% 하락하고 금리가 1% 포인트 상승하게 될 경우 가계의 평균 원리금 상환 부담은 지난해 기준 1140만원에서 1300만원으로 14%(160만원)가 가중될 것”이라고 추산했다. 이런 가운데 정부의 ‘찔끔찔끔 대책’이 사태를 악화시켰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김상조 한성대 무역학과 교수는 “정부가 사후적 응급조치만 취하다가 가계부채 문제를 키워 왔다”면서 “시장에 강력한 신호를 주기 위해서는 결국 총부채상환비율(DTI) 한도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밝혔다. 조영무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정부 대책은 지나치게 금융 분야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다”면서 “취업과 고용 환경을 개선하는 방식으로 가계소득을 높여야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잔금대출도 내년부터 원금+이자 쪼개 갚아야

    잔금대출도 내년부터 원금+이자 쪼개 갚아야

    기존 분양 잔금대출자들은 한시적 보금자리론 이용 가능 마이너스 통장·車 할부금 등 모든 빚 합산해 상환능력 따져 정부가 ‘8·25 대책’ 이후 석 달 만에 또 내놓은 ‘11·24 가계부채 대책’은 집단대출과 상호금융 대출 옥죄기가 핵심이다. 내년 분양분 아파트부터 잔금 대출에도 원금과 이자를 쪼개서 갚아 나가도록 하는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이 적용된다. 대신 내년 1월 이전 잔금 대출을 받는 분양계약자들은 한시적으로 보금자리론을 이용할 수 있다. 올해 안에 대출심사 기준도 강화된다. 기존의 총부채상환비율(DTI) 60%, 주택담보인정비율(LTV) 70% 잣대 외에 빚 갚을 능력을 더 깐깐히 따지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이 새로 적용된다. 주요 내용을 문답풀이로 짚어 본다. →잔금 대출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은 언제부터 적용되나. -내년 1월 1일 이후 분양하는 아파트부터 적용된다. 은행뿐 아니라 2금융권도 해당된다. 잔금 대출을 받으려면 대출자는 객관적인 소득 증빙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기존에는 소득 증빙이 없어도 집단대출을 받을 수 있었지만 내년부터는 상환 능력을 입증해야 돈을 빌릴 수 있다는 얘기다. 대출받은 시점부터 최대 1년 이내부터 원금과 이자를 나눠서 갚아야 한다. →중도금 대출과 이주비 대출에도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이 적용되나. -그렇지 않다. 집단대출의 60~70%를 차지하는 중도금 대출은 제외됐다. 만기가 2년 정도로 짧고 대출 성격상 분할상환이 어렵기 때문이다. 또 시공사가 보증하는 보증부대출이라는 점도 고려했다. →내년 1월 전에 이미 분양받은 아파트의 잔금 대출 시점이 돌아오는 사람들은 어떻게 해야 하나. -내년부터 2018년까지 2년간 한시적으로 ‘입주자전용 보금자리론’이 공급된다. DTI가 60~80%로 높은 경우에도 보금자리론을 받을 수 있다. 현재 주택담보대출 평균금리(연 3.5%)에 비해 1% 포인트 정도 금리가 저렴하다. 고정금리라 금리 상승 시에도 부담이 적다. →상호금융 대출은 어떤 점이 달라지나. -은행처럼 대출 시점에 소득 심사가 강화된다. 다만 소득 증빙이 어려운 농어민 가구의 특성을 고려해 농어가 통계자료를 활용한 예측소득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분할상환 대상자(고부담 대출자)를 판단할 때도 DTI 기준(60%)은 적용을 유예하기로 했다. 또 농어민 대출은 만기가 3~5년으로 짧은 특성을 감안해 매년 원금의 30분의1만 나눠 내면 분할상환으로 인정된다. →예외는 없나. -3000만원 이하 대출과 만기 3년 미만 대출은 예외로 뒀다. 단 만기 연장으로 가이드라인을 회피할 우려가 있어 만기 연장 횟수를 제한할 방침이다. →DSR이 뭔가. -대출 이자뿐 아니라 원금까지 모두 따져 빚 갚을 능력을 산출하는 것이다. 이자만 반영하는 DTI와 달리 DSR은 모든 대출 원금을 반영하기 때문에 훨씬 까다롭다. →DSR이 적용되면 대출받기가 더 어려워진다는 얘긴가. -그렇다. 주택담보대출은 물론이고 마이너스통장 같은 신용대출, 자동차 할부, 학자금 대출, 신용카드 미결제액 등 모든 빚을 합산해 총체적인 상환 능력을 산출한 뒤 대출 심사에 참고지표로 반영한다. DSR이 과도하게 높은 대출자는 소득 수준을 재확인하고 금융사가 채무조정(만기 조정, 대출 규모 축소)을 권고할 수 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여의도 카페] 소셜커머스 금리 우대, 금융권 새 마케팅 유행

    [여의도 카페] 소셜커머스 금리 우대, 금융권 새 마케팅 유행

    예금금리는 바닥을 기는데 대출이자는 가파르게 오르는 어려운 시기입니다. 주요 시중은행의 신용대출 금리는 연 4%를 훌쩍 넘은 반면 예금금리는 1%대 초반에 머물고 있습니다. 이에 너나 할 것 없이 대출이자를 조금이라도 줄이거나 예금금리를 한 푼이라도 더 받으려는 눈물겨운 노력을 펼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소셜커머스를 통해 금리 우대 이벤트를 펼치는 마케팅 기법이 유행인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대환대출 30% 인하’ 이벤트 기간 연장 P2P(개인 대 개인) 금융업체 어니스트펀드는 지난달 25일부터 티몬과 연계해 ‘전 국민 금리 할인 캠페인’을 펼치고 있습니다. 티몬에서 무료로 쿠폰을 다운받으면 어니스트펀드에 대환대출 신청 시 3000만원 한도까지 30% 인하된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습니다. 어니스트펀드는 당초 지난 7일까지만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예상을 뛰어넘는 인기를 끌자 오는 30일까지 연장했습니다. 24일 현재 3700여명이 쿠폰을 다운받아 갔으며, 이 중 1000여명이 어니스트펀드에 실제로 대환대출을 신청하거나 문의를 했다고 합니다. 40대 남성 K씨는 아버지 수술비가 필요해 1000만원의 카드론을 대출받았습니다. 금리가 연 20%에 달해 한 달에 이자만 16만원 이상 나갔고, 신용등급도 하락했습니다. 그러나 티몬 쿠폰으로 어니스트펀드로부터 대환대출을 받아 금리를 연 11.7%로 낮췄고 연간 83만원의 이자비용을 아끼게 됐습니다. P2P는 자체 시스템으로 심사를 하기 때문에 추가 금리 인하 혜택을 누렸으며, 신용등급이 떨어지는 불이익도 피할 수 있었습니다. ●‘연 3% 1년 적금’ 쿠폰도 3만명 넘어 KEB하나은행은 지난 9월 티몬에서 1년 만기 정기적금에 연 3.0% 특별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는 쿠폰을 무료로 판매했습니다. 온라인 등을 통해 입소문이 퍼지면서 3만개가 넘는 쿠폰이 다운로드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습니다. 금융기관과 소셜커머스가 연계해 펼치는 이벤트는 그간 거의 활성화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공격적인 마케팅을 하려는 금융사와 영역을 확장하려는 소셜커머스 간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져 최근에는 종종 이벤트를 볼 수 있게 됐습니다. KEB하나은행 관계자는 “소셜커머스를 통한 이벤트가 바이럴 마케팅(네티즌이 자발적으로 온라인을 통해 기업 이미지나 제품을 홍보) 효과를 내는 것으로 확인된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포토] ‘페멘’ 활동가 반라 퍼포먼스

    [포토] ‘페멘’ 활동가 반라 퍼포먼스

    2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예프 독일대사관 근처에 있는 베를린 장벽 조각을 우크라이나 여성 인권 단체 페멘(FEMEN)의 활동가가 상의를 벗은 채 큰 망치로 치고 있다. 페멘은 오늘부터 시작된 유럽연합(EU) 정상 회의에서 다뤄지는 우크라이나 국민에 대한 비자 면제 사안에 대해 인위적인 장애물에 반대한다는 의미로 ‘장벽을 깨다’ 퍼포먼스를 벌였다. 사진 EPA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쌍용건설 두바이 등서 3300억원 해외건설 수주

    쌍용건설 두바이 등서 3300억원 해외건설 수주

     쌍용건설이 두바이, 싱가포르, 적도기니 등 3개국에서 3300억원 규모의 건축 공사를 동시에 수주했다고 24일 밝혔다. 쌍용건설은 두바이투자청(ICD)이 발주한 미화 1억 7000만 달러(한화 2000억원) 규모의 데이라 해안지역 복합개발 1단계(조감도) 3지구 건축공사를 따냈다. 데이라 해안지역 복합개발 사업은 이 지역을 1·2단계로 구분해 현대화한 관광단지로 조성하는 대형 프로젝트로 쌍용건설의 최대주주인 두바이투자청이 직접 투자·개발한다. 쌍용건설은 약 10억 달러 규모로 추진중인 1단계 공사중 첫 사업인 3지구에 14층 규모의 호텔과 14∼16층 높이의 주거건물 2개동, 10층짜리 오피스 등 총 4개동의 복합건물을 건설한다. 쌍용은 싱가포르 최대 민간 발주처중 하나인 홍릉그룹 산하의 CDL(City Developments Limited)이 발주한 포레스트 우즈(Forest Woods) 콘도미니엄 공사를 미화 8200만달러(약 1000억원)에 수주했다. 싱가포르 북동쪽 주거지역인 세랑군 초역세권에 총 519가구 규모의 콘도미니엄을 짓는 것으로, 쌍용건설이 설계와 시공을 동시에 진행한다. 이와 함께 아프리카 적도기니에서는 정부 발주 건축공사를 300억원에 수주했다. 이건목 쌍용건설 해외영업 총괄 상무는 “이번 수주를 토대로 우리나라와 싱가포르, 두바이를 ‘3대 허브 축’으로 연결하는 글로벌 전략이 결실을 맺기 시작했다”며 “싱가포르는 물론 두바이 2020 엑스포 사업과 적도기니 등 신규 시장 개척을 적극 개척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세계 아이들, 어떤 급식 먹을까? 사진을 모아봤다

    세계 아이들, 어떤 급식 먹을까? 사진을 모아봤다

    초·중·고 학교는 물론 유치원, 어린이집까지 교육 기관에서는 점심으로 급식을 도입하고 있는 곳이 많다. 물론 엄마의 정성 어린 도시락이 더 좋은 경우도 있지만, 요즘 같은 바쁜 세상에서 급식은 꽤 괜찮은 대안이 아닐 수 없다. 왜냐하면 대부분 전문 영양사와 조리사의 도입으로 균형 잡힌 식단과 평균 이상의 맛을 함께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기본 베이스가 한식인 급식을 먹다 보면 좀 더 색다른 것을 먹고 싶을 때가 있다. 물론 가끔 이색 메뉴가 나오긴 하겠지만, 그 패턴은 그리 크게 바뀌지 않을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나라가 아닌 다른 나라에서는 어떤 급식을 먹고 있는 것일까. 최근 미국의 소셜매체 브라이트사이드(Bright Side)는 세계 각 나라의 일반적인 급식을 사진으로 소개했다. 사진 외에도 메뉴에 대한 설명이 있으니 상상으로나마 그 맛을 한 번 떠올려 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 ■ 이란 이란에서는 법적으로 14세 이하 어린이들에게 점심 급식으로 우유 한 잔과 피스타치오, 신선한 과일, 비스킷을 제공하게 돼 있다고 한다. 하지만 이 나라에서는 아직 급식이 많이 활성화돼 있지 않아 대부분 도시락을 가지고 다닌다. 사진 속 메뉴는 밥과 토마토, 그리고 양고기 케밥이다. ■ 한국 현재 우리나라의 급식 시스템은 세계 최고 수준으로 인정받고 있다. 급식에는 보통 밥과 국을 담을 수 있는 식판이 쓰인다. 다른 반찬을 담는 좀 더 작은 공간에는 샐러드나 해산물, 채소, 과일을 담는다. 사진 속 메뉴는 밥, 연포탕, 주꾸미 볶음, 연근 조림, 김치다. ■ 일본 일본의 급식 메뉴는 우리나라와 비슷하다. 밥과 국을 기반으로 닭고기나 생선, 샐러드, 우유 등을 제공한다. 또한 일본은 식당이 아닌 교실에서만 급식을 배급한다. 우리나라는 두 가지 시스템이 모두 혼재돼 있다. ■ 영국 감자튀김, 샐러드, 포리지(죽의 일종), 당근, 초콜릿 소스를 곁들인 벨기에식 와플, 그리고 과일 등이 주메뉴다. 또한 영국에서는 학교 급식비 예산이 적다는 이유로 패스트푸드를 제공하는 곳이 많다. ■ 미국 사진 속 급식은 유타주(州)에 있는 학교들이 주로 제공하는 메뉴다. 닭고기와 수프, 옥수수, 복숭아로 구성돼 있으며 이는 미국에서도 특이한 경우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미국에서는 치킨 너깃이나 피자, 감자튀김과 같은 패스트푸드가 일반적으로 제공되며 도시락을 싸야 하는 학교도 아직 많다. ■ 터키 사진 속 메뉴는 호밀빵, 호두, 포도, 사과, 석류, 그리고 케피어(우유 발효음료)로 이뤄져 있다. 이는 급식이 아닌 도시락으로, 이 나라 역시 급식이 활성화돼 있지는 않다고 한다. ■ 태국 사진 속 급식 메뉴는 새콤달콤한 소스를 곁들인 돼지고기와 쌀밥, 그리고 바나나잎으로 싼 푸딩이다. 급식 식판은 직사각형이 아닌 원형으로 돼 있어 이색적이다. ■ 프랑스 사진 속 급식은 프랑스 서부 지방에서 제공하는 것으로, 메뉴는 생선과 시금치, 감자, 치즈, 빵으로 구성돼 있다. 참고로 프랑스의 점심시간은 1~2시간 정도로 꽤 길며 집에서 먹고 와도 된다. ■ 핀란드 핀란드의 급식 체계는 매우 엄격하다. 모든 학생에게는 점심만이 아니라 아침이나 저녁에 간식도 제공된다. 메뉴 선택의 다양성을 위해 원한다면 매점에서 점심을 해결할 수도 있다. 또한 모든 학교는 건강이나 종교적 문제로 특별한 식이요법이 있어야 하는 아이들에게 맞춤 급식을 제공한다. 사진 속 메뉴는 미트볼, 감자, 샐러드, 뮤즐리(통곡물)로 구성돼 있다. ■ 러시아 러시아에서는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조식을 별도로 제공한다. 사진 속 메뉴는 소시지와 메밀 포리지, 차(茶)로 구성돼 있다. ■ 헝가리 헝가리의 점심은 꽤 푸짐하게 제공된다. 사진 속 메뉴는 국수, 구운 콩을 곁들인 닭고기, 그리고 디저트로 견과류로 구성된다. ■ 이스라엘 기본적으로 샌드위치와 과일을 제공한다. 사진 속 메뉴는 샌드위치, 신선한 과일, 그래놀라 바, 단 것(사탕 및 초콜릿류)로 구성돼 있다. 사진=ⓒ WavebreakmediaMicro / Fotolia(맨위), 인스타그램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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