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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동·서부 전선에 대전차 방어진지 구축”

    북한이 군사분계선(MDL) 동·서부전선 북측 일부 지역에 대전차 방어용 진지를 다수 구축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16일 “북한군이 지난해 3월 이후 강원도 북측 지역을 중심으로 대전차 방어용 진지를 구축하고 있으며,최근에는 서부전선 일부 지역에서도 같은 작업이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북한군이 ‘공격형 개념’의 전술교리를 채택하고 있는 점에 비춰 MDL 인근에 방어용 군사시설물을 건설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이 소식통은 “대전차 방어 진지는 전차와 차량 이동이 쉬운 평지와 도로 지역에 집중되고 있다.”면서 “현재 50여개가 식별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군의 대전차 방어진지는 5m 가량 높이의 사격형 형태의 콘크리트 구조물에 전면과 좌우로 대전차포를 설치할 수 있도록 구멍이 나 있고,완공 후에는 구조물에 토사를 덮어 위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경운기자
  • [씨줄날줄] 알밤줍는 마음

    고향집 뒤꼍에 밤나무 두 그루가 있었다.추석 무렵이면 하나 둘 밤송이들은 금이 간다.활짝 벌어진 것보다 약간 벙긋한 송이가 더 동심을 자극한다.금간 사이로 살짝 내비치는속살,나뭇가지 사이로 언뜻언뜻 햇빛이라도 받으면 그냥은못 있는다.장대를 들고 오거나 팔매질을 한다.첫 서리가 내리고 나면 ‘뚜욱 뚝’ 알밤 떨어지는 소리가 난다. 알밤 떨어지는 소리는 듣기만 해도 설렌다.가을 비가 내린다음날 아침은 뒤꼍이 온통 벌겋다.지금은 고향에 가도 그밤나무가 없다.고목이 돼 베어버리고 그루터기만 남았다.추억만 남고 옛 친구들이 없는 고향처럼 밤 줍는 즐거움이 없는 옛집은 그래서 쓸쓸하다.내 나이 50이 넘은 지금도 성묘길에 밤나무 밑을 지나면 공연히 땅바닥을 기웃거린다.그러다 풀섶에서 빈대밤이라도 하나 찾아 내면 버리지 못하고주머니 속에 넣는다.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안에서 북한군 하사 1명이 알밤을 줍다가 판문점 군사분계선(MDL)을 두 차례나 넘어 ‘작은 파문’을 일으켰다.북한군 병사는 군사분계선상에서 자라 가지가 남북 양측으로 뻗은 밤나무 밑에서 밤을 줍다가 우리측 지역에 떨어진 밤을 줍기 위해 군사분계선을 1∼2m 가량 잽싸게 넘어 왔다가 되돌아가곤 했단다.그런데 이 장면이유엔사측에서 설치해 놓은 폐쇄회로 카메라에 포착됐다고한다. 유엔사는 군사정전위 특별조사팀을 현장에 보내 조사한 결과,북한군이 넘어온 흔적을 발견하고 정전협정 위반임을 들어 북측에 회의를 갖자고 제의했다.그러나 북한군은 경미한 사안임을 들어 거부했다.이같은 해프닝은 지난해 9월에도발생한 적이 있다고 한다. 남북에 걸쳐 있는 밤나무,그리고 그 나무의 남쪽으로 뻗은 가지에 달린 알밤의 소유권을 따지기는 복잡하지만 북한병사가 군사분계선을 넘은 것은 분명히 휴전협정 위반이다. 그러나 그보다는 알밤을 줍는 그 병사의 동심이 더 반갑다. 그 병사의 고향 집에도 밤나무가 있을까.알밤 하나 주으려고 다람쥐처럼 잽싸게 군사분계선을 넘는 병사의 모습을 상상하면 마음이 아리다. 통일은 요원하다고 치자.공동경비구역을 지키는 남북한 병사들만이라도 늦가을 어느날,비무장으로 나와함께 밤을 털어 철모에 수북수북 나눠 갖는 날이라도 왔으면 좋겠다. 김재성 논설위원 jskim@
  • 영화 JSA가 현실로?

    ‘자라보고 놀란가슴 솥뚜껑보고도 놀란다’ 유엔군 사령부는 11일 공식브리핑을 통해 “북한군 하사 1명이 지난 8일과 9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내 군사분계선(MDL)상에 있는 밤나무에서 떨어진 밤을 줍기위해 MDL을두차례 넘었다”고 발표했다. 유엔사는 북한군 하사는 남측 평화의 집에서 서북쪽으로 150m 가량 위치에 있는 밤나무에서 떨어진 알밤을 줍기 위해 3∼5초간 잽싸게 MDL을 1∼2m 가량 넘은 것이 폐쇄회로 카메라에 포착됐다는 것이다. 유엔사는 곧 정전협정 위반임을 들어 북측에 회의를 갖자고 제의했으나 북측이 경미한 사안임을 들어 거부했다고 한다. 군 일각에서는 이번 유엔사의 브리핑에 대해 “군이 최근북한군의 군사분계선 월경문제로 혼쭐이 난 뒤 모든 것을공개하겠다는 약속을 지킨 것은 좋지만 너무 신경 과민한반응을 보인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있다. 강동형기자 yunbin@
  • 북한군 군사분계선 침범

    수색 정찰 임무를 수행하던 북한군 수십명이 지난 19일과20일 동부전선 비무장지대(DMZ)내 군사분계선(MDL)을 넘어우리측 초소로부터 경고방송과 경고사격을 받은 후 퇴각한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28일 유엔군사령부와 국방부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전 11시 25분께 강원도 철원군 근남면 OO사단 전방 DMZ내 북측지역에서 북한군 20여명이 하천을 따라 이동하며 수색 정찰임무를 수행하던 중 오후 1시께 MDL을 약 40m가량 넘어섰다. 이때 우리측 초소에서는 MDL 월경사실을 알리고 즉각 북측으로 퇴각하도록 경고방송을 실시한 데 이어 9발의 경고사격을 가했고 북한군은 25분 뒤 북측지역으로 되돌아갔다는것이다. 또 지난 20일 오전 9시 5분께 강원도 고성군 수동면 OO사단 전방 DMZ내 북측지역에서 북한군 12명이 MDL을 따라 이동하던 중 오전 9시 44분께 MDL을 약 30m가량 넘었으며,북한군은 우리측 초소에서 경고방송과 함께 5발의 경고사격을가하자 1분뒤 곧바로 북측으로 복귀했다. 군 관계자는 “DMZ내 군사분계선을 알리는 표식물이 초목이 우거질 경우잘 식별되지 않아 월경하는 사례가 가끔 있었다”면서 “우리측 초소에서 경고사격을 가하자 즉각 퇴각한 것으로 미뤄 의도적인 행위는 아니며 우발적인 실수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찬구기자 ckpark@
  • [사설] 어이없는 북한군의 월경

    북한군 수십명이 19일과 20일 두차례나 동부전선 비무장지대(DMZ) 내 군사분계선(MDL)을 넘어와 우리측 초소로부터경고방송과 경고사격을 받은 후 퇴각했다고 유엔군사령부와 국방부가 28일 발표했다.군 당국은 미국의 테러참사와 겹쳐 불안감을 조성할 수 있고,대북정책에 대한 불필요한 잡음이 일 것을 우려해 일주일간 사건의 공개를 미뤄왔다고한다.유엔군사령부는 북한군의 월경 사실을 확인하고 즉각비서장급 접촉을 갖자는 전화통지문을 북한측에 발송했으나 북측은 전통문 수령마저 거부했다. 미국 테러참사후 세계가 전쟁 분위기에 휩쓸려 어수선한판국에 어찌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 어이가 없다.정찰활동을 하다 보면 표지물(標識物)이 잘 보이지 않아 월경하는 사례는 가끔 있었다.그러나 이번 북한군의 월경은 실수로 보기 어렵다.두차례나 월경을 한 것이라든지,경고방송에 이어 경고사격이 있고서야 물러간 점,비서장급 접촉을 위한 전통문 수령을 거부한 점 등이 북한군이 고의로 정전협정을위반했다는 심증을 갖게 한다. 세계가 긴장해 있고,이산가족상봉 및 경의선 연결 협의를위한 남북경제협력추진위 등이 예정되어 있는 상황에서 북한군의 월경은 지각없는 행동으로밖에 볼 수 없다.실수로월경을 했다면 비서장급 접촉을 통해 해명하고,방송을 통해서라도 언급을 했다면 오해는 쉽게 풀릴 수 있는 문제다.세계가 우리를 주목하고 있는 상황에서 북한은 남한에서 남북관계에 찬물을 끼얹는 소모적 논란이 또 일기를 바라는지묻고 싶다.늦기 전에 남북공동선언의 정신에 따라 성의있는 태도를 보여야 할 것이다. 우리 군 당국도 비난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지난 북한상선의 영해 침범에서도 보았듯이 국민들은 대북 강경조치를 원한다기보다는 군의 확고한 태도를 바라고 있다.군이본연의 조치를 취했다면 그 사실을 알리면 되는 것이지 무엇 때문에 발표를 미뤄 오해를 사는가.군은 정치나 외교집단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새겨야 할 것이다.
  • 北서 추방당한 獨의사 판문점통해 월북기도

    북한에서 구호활동을 하다 ‘반북(反北) 행위’를 했다는 이유로 추방당했던 독일인 의사가 지난 13일 판문점에서 월북을 기도하다 공동경비구역(JSA) 경비병들에게 붙잡힌 사실이 16일 밝혀졌다. 북한에서 의료구호활동을 했던 노어베르트 폴러첸씨는 13일 오후 관광으로 판문점에 갔다가 갑자기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월북을 시도했으며 현장에 있던 JSA 경비병들에게 붙잡혀 한국 경찰로 넘겨졌다. 그는 경찰에서 월북기도 경위 등에 대해 조사를 받은 뒤 14일 주한독일대사관으로 신병이 넘겨진 것으로 알려졌다.외국인이 판문점에서월북을 기도하다 붙잡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서울 시내 모 호텔에 머물고 있는 폴러첸씨는 “북한의 인권실상에 대해 시위를 하려고 했을 뿐이고 월북기도는 아니다”고 주장했다.그는 최근 독일 슈피겔지와의 인터뷰에서 북한 북부지역에서 주민들이 소요를 벌이다 무자비하게 진압됐다고 폭로하기도 했다. 노주석기자 joo@
  • 美전투기 군사분계선 월경

    독수리훈련에 참가중인 미군 최신예 전폭기 F-18 2대가 지난 26일오전 11시22분쯤 부주의로 군사분계선(MDL)을 2∼3분동안 월경했다. 주한미군 사령부는 27일 “지난 26일 훈련중이던 전투기 2대가 부주의로 군사분계선을 넘었다”면서 “주한미군과 한국 공군의 경고 무선신호가 조종사에게 전달된 즉시 항공기는 기수를 돌려 군사분계선이남지역으로 안전하게 복귀했다”고 밝혔다.주한미군 항공기의 월경은 지난 94년 12월 미군 정찰헬기 1대가 북한 영공에 들어갔다가 격추당해 조종사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송환된 이후 처음이다.이에 앞서 북한 조선중앙방송은 이날 “미 군부 당국자들은 이와같은 엄중한 군사적 도발행위가 가져올 후과에 대해 전적으로 책임져야 하며,이사건에 대해 반드시 사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주석기자 joo@
  • [외언내언] 지뢰밭

    한반도 비무장지대는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지뢰밭이다.남북군사분계선을경계로 200만개의 대전차·대인 지뢰가 묻혀 있어 수색대원들의 한밤중 정찰근무는 피를 말리는 일이다.수색대원들은 방어진지 통문(通門)을 들어서 ‘지뢰지대’라는 경고판을 비켜지나 정해진 코스로만 방어시설을 점검하고 있으나 풍수해 등으로 인한 유실 지뢰를 밟을지 모를 위험이 언제나 도사리고있다. 세계대전 때 일반화된 지뢰는 값싸고 효율적인 방어무기여서 대전 후 가난한 나라의 군사대치지역에 널리 보급되었다.지구상에는 60여개국에 1억개 이상의 지뢰가 매설되어 있고 해마다 2만5,000여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한다. 특히 대인지뢰는 비인간적인 살상무기라는 점에서 지탄의 대상이 된다.예고 없는 비겁성과 살아 남는다 해도 평생 불구로 지내게 하는 야만성이 문제다.이때문에 민간기구인 국제지뢰금지운동(ICBL)이 마련한 대인지뢰금지협약에 87개국이 서명했으나 한반도는 예외지역으로 남아 있다. 서부전선 군사분계선(MDL)에서 수색근무 중 지뢰가 터져 육사 선후배인이종명(李鍾明·41),설동섭(薛東燮·39)중령이 모두 두 무릎부터 다리가 절단되는 사고가 나 안타까운 심정이다.사고 당시 두 장교가 보여준 전우애는 가슴을 뭉클하게 한다.이들은 수색대대장 임무의 인수인계를 위해 현장답사를하던 중 앞서 가던 설중령이 지뢰를 밟아 피를 흘리며 쓰러지자 이중령이 대원 20명의 안전을 위해 ‘내가 구한다.너희들은 오지 말라’며 지뢰밭에 뛰어 들었다 ‘꽝’하는 굉음과 함께 변을 당했다고 한다. 중상을 입은 두 장교는 부하장병들의 접근을 막고 소총과 철모에 의지해 지뢰밭에서 기어나와 현장지휘를 한 뒤 실신,군병원으로 후송되었다는 것이다. 군기강해이 사건이 잇따라 조성태(趙成台)국방부장관의 특별 지시가 내려진가운데 두 장교가 보여준 뜨거운 전우애와 희생정신은 더없이 고귀하고 값져 보인다. 지역 사정을 잘아는 장교가 사고를 당한 것도 충격이지만 지뢰의 몰인간성을 다시 한번 생각케 한다.군사분계선 인근에서 발생한 사고의 폭음이 경계중인 북한군을 자극할 것을 우려,최악의 상황에서도 조용하게지뢰밭에서 탈출하면서 피해를 최소화한 참군인의 모습이 믿음직스럽다. 특히 비무장지대에 매설된 플라스틱 지뢰는 가벼워 유실되기 쉽고 금속탐지기로도 찾아내기 힘들어 골칫거리다.독일 통일 후 동서독 국경지대 지뢰제거 작업이 지금까지 진행되고 있는 것을 보아도 지뢰의 해독성을 짐작할 수 있다.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화해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는 만큼 남북합의 아래 휴전선 지뢰밭 위험을 제거하는 방안도 생각해 볼 때다.두 중령이 보여준전우애에 경의를 표하며 빠른 쾌유를 빈다. 李基伯논설위원 kbl@
  • 金榮勳중사 혐의내용

    19일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판문점경비부대(JSA) 전 부소대장 金榮勳중사(28)는 JSA 근무 당시 북한군과 수시로 접촉,대화를 나눈 것으로 드러났다. 특조단 수사결과에 따르면 金중사는 97년 7월5일∼11월14일 북한측 이경남·김철호 상등병,김석철 중위(본명 김경호 중좌) 등 3명과 군사분계선(MDL)상에서 30여차례 만나 가정환경과 북한체제의 우월성,국내 정세,대통령 선거전망 등을 화제로 대화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 金중좌 등에게서 담배,인삼주,여자용 옷핀,독일제 위장약,주체사상 관련 소책자 등 12가지의 물품 29점을 건네받고 이 물품을 소대원들에게 나눠주고 부대 밖으로 반출하기도 했다. 金중사는 북한군 접촉과정에서 97년 11월14일과 12월4일 2차례 월북했던 것으로 드러났다.지난해 11월14일 MDL 표지목 북측 끝까지 건너가 북한지역에서 金경호 중좌를 만나 준비해간 400g 정도의 돼지고기 볶음을 안주삼아 북한산 인삼주를 나눠 마셨다. 특조단은 “金중사가 친북한적 사상범의 정도에 이르렀다거나 북한군에 포섭됐다는 직접적이고 명백한 증거는 부족하지만 현역 군인 신분으로서 저지른 행위는 결과적으로 북한을 이롭게 하거나 국가안보를 해칠 위험성이 있다고 판단,국가보안법 및 군형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金仁哲
  • 金勳 중위 사망의혹 파문­국방위 발표 중간조사 요지

    ◎金 중사 20∼30회 ‘敵과 내통’/한밤중 北軍 초소에 1∼2시간식 다녀와/헌병대,‘자살 권총’ 金 중위 것인지 확인안해 ▷판문점 내통사건◁ 먼저 이름을 밝히기 곤란한 3인의 참고인으로부터 金勳 중위가 소대장으로 있던 경비중대 2소대의 부소대장 金영훈 중사는 지난 97년 여름 무렵부터 판문점 근무시 야간을 이용해 MDL(군사분계선)을 넘어 북한군 초소를 찾아가 적군과 접촉해왔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이 진술에 따르면 부소대장 金중사는 5일간 계속되는 판문점 근무중 1∼3회 정도 야간을 이용해 북한군 제1초소를 다녀왔다. 북한군 초소에서 1∼2시간 동안 머문 후 복귀했으며 金중사가 20∼30회 정도 초소를 찾아간 것으로 판단한다. 적군 초소를 찾아가기 전에 고기를 구워간 경우도 있고,우리 신문을 가져간 경우도 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적군 초소에서 돌아올 때,술에 취한 경우도 있었고 북한에서 생산된 맥주 인삼주는 물론 독일제 약품도 가져왔다는 진술도 확보했다. 소위는 사안의 심각성을 고려,金중사의 신병확보를 국방부에 요구했다.이에 따라 국군기무사령부는 金중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를 조사중이라고 발표했다. ▷金중위 사인◁ 그간 1군단 헌병대는 사건현장에서 발견된 권총,즉 사건에 사용된 권총인 M­9베레타 권총이 金중위의 권총인지 여부를 전혀 수사하지 않았다. 사건현장에서 발견된 金상호 일병의 권총을 金중위가 휴대했던 권총이라고 성급하게 단정하는 오류를 범함으로써 수사 기초를 무시했고,초동수사 과정에서 중대한 문제를 야기했다. 이는 이번 사건의 결정적 부분으로서 육군본부의 재수사과정에서도 입증하지 못했다. 육군본부 검찰은 지난 2월9일자 총기수불대장을 근거로 金중위 권총이 입고되었으며,이에 따라 OP 올렛근무를 위해 金중위가 사건 현장에서 발견된 金일병의 권총을 소지하고 들어갔다는 2월20일자 총기수불대장만을 제시했다. 그러나 판문점 근무 투입 직전의 총기수불대장을 보면 2월9일 입고되었던 총번 1140862번 金중위 권총을 2월14일 金중위가 수령하여 판문점 근무에 들어갔음을 확인했다. 판문점 근무가 끝나는2월19일 부소대장인 金중사의 소지 권총이 입고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金중위의 권총이 이후 입고되었다는 증거자료는 어디에서도 확인할 수 없었다. 그러나 金중사는 전날 입고된 권총을 아침 7시에 수령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었다. 따라서 金중위는 분명히 사고발생 당일 자신의 소지권총인 총번 1140862번 권총을 소지하고 있었다. 사건현장에서 발견된 총번 1140865번 권총은 金중사의 권총이 입고된 관계로 순번에 따라 金중사가 수령했을 것으로 판단하는 게 합리적일 것이다. 또 사건현장에서 경비대대장인 러펜버그 중령이 金중위의 수첩을 임의로 가져갔다는 진술을 확보함에 따라 국방부에 대해 즉시 이 수첩의 반환을 미국에 요청할 것을 요구했다. 특히 총기에서 金중위의 지문이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 金중위의 시신 부검 결과 위의 내용물 상태로 보아 사망추정 시간이 식후 2∼3시간 경과했다는 법의학적 증거 등에 미루어 군 수사당국의 자살단정 결론에는 많은 문제점이 있다. ▷결론◁ 소위는 두 차례의 수사과정에서 전혀 수사하지 못한부분,수사가 잘못된 상당 부분,수사가 왜곡된 부분 등을 군 수사당국이 충분히 인식할 수 있도록 했다. 따라서 국방부장관을 비롯한 관계자들은 원점에서 철저하게 재수사를 진행해야 할 것이다.
  • DMZ 도발 북 격퇴 백골부대 구자학 소위 증언

    ◎군인정신 투철한 신세대 장병/총·포격속 지상진지 올라 응사 “투혼 발휘”/집중사격 받으며 옥상서 통신선 복구도 “신세대 병사들의 목숨을 건 투철한 군인정신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지난 16일 상오 강원도 철원군 중동부전선 비무장지대(DMZ)내 군사분계선(MDL)을 넘은 북한군을 일거에 물리친 육군 백골부대 전방초소(GP)장 구자학 소위(24·학군35기·인하대 경영학과 졸)는 19일 “적의 총·포격에 즉각 대응할 수 있었던 것은 모든 장병들이 상황조치 모델(메트릭스)을 통해 철저히 훈련을 받은데다 죽음을 무릅쓰고 총격전에 임한 병사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구소위도 지난 3월 임관해 이달초 GP장으로 부임한 신세대 장교이다.하지만 한달도 채 안돼 GP내의 지형지물을 숙지할 만큼 업무에 적극적이었다. 구소위가 북한군 14명이 군사분계선을 넘는다는 보고를 받은 것은 16일 상오 10시57분.즉각 소대원들에게 상황을 알리고 대비태세에 들어갔다.경고방송을 무시하자 곧바로 교전수칙에 따라 경고사격을 했고 이어 북한군의조준사격에 대응사격을 하는 등 23분 동안 치열한 총격전을 벌였다. 구소위는 “적의 총·포격속에서도 일부 병사는 지상에 노출돼 있는 57㎜ 진지에 올라가 정확하게 조준사격에 나섰고 통신병들은 적의 포탄에 GP 옥상 관측상황실의 통신선 일부가 끊어지자 적의 집중사격에도 불구하고 옥상으로 올라가 통신선로를 복구하는 투혼을 발휘했다“고 전했다. GP내 소대원들과 함께 상을 받게 된 구소위는 “맡은바 일을 했을 뿐인데 과분하다”고 겸손해 하면서도 “이번 사태가 북한의 도을 더욱 철저히 막는 계기가 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DMZ서 남·북 총격/철원

    ◎북한군 5∼6명 침범… 경고사격하자 철수 합동참모본부는 10일 상오 9시30분쯤 강원도 철원군 철원읍 월정리 북방 비무장지대(DMZ)지역의 군사분계선(MDL)부근에서 북한군 5∼6명이 활동중인 것을 아군이 발견,경고방송을 했는데도 철수하지 않아 공중으로 경고사격을 가하자 북측도 대응사격후 철수했다고 밝혔다. 휴전선 부근에서 남북 군인이 서로 총격을 가한 것은 올해들어 처음있는 일이다. 합참 관계자는 『오늘 양측은 서로 10여발씩 사격했으나 조준사격은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 북한군 1명 총상 귀순/어제 낮 곽경일 중사

    ◎12일 새벽 총격전 벌이며 탈출중 부상/통일전망대옆 초소로 넘어와 국방부는 13일 낮12시50분쯤 북한군 제31사단 민경대대 소속 곽경일 중사가 강원도 고성군 동부전선 통일전망대 옆 우리측 관측초소(OP)를 통해 귀순해 왔다고 발표했다.〈관련기사 3면〉 국방부는 곽중사가 12일 새벽 매복근무중 탈출을 시도했으며 추격에 나선 북한군의 총격을 받아 총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밝혔다. 올들어 비무장지대 등을 통해 귀순한 북한군이나 주민은 지난 5월 미그기를 몰고 귀순한 북한 공군의 이철수 대위를 포함,5번째다. 곽중사는 귀순직후 『남으로 탈출했다는 사실을 알고 추격하던 북한군이 총을 쏘는 과정에서 부상을 당해 하룻동안 비무장지대(DMZ)안에서 숨어있었다』고 말했다. 곽중사는 우리측 관측초소에 이르러 백기를 들고 귀순했다. 군당국은 곽중사를 강릉의 군병원으로 옮겨 응급치료를 한뒤 정확한 귀순동기 및 귀순경로 등을 조사하고 있다. 국방부는 『12일 상오4시30분과 7시쯤 강원도 고성군 구선봉 일대 육군 뇌종부대가관할하는 군사분계선(MDL) 북측지역에서 난 여러발의 총성과 폭발음은 곽중사의 귀순을 저지하기 위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곽중사가 탈출할때 2명이 동반귀순을 시도,북한군간 총격전에서 다른 1명은 중상을 입어 탈출에 실패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군당국은 이에 대해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황성기 기자〉
  • 이 국방 「북방 한계선」 발언 전말

    ◎「한계선」·「분계선」 차이 설명중 오해/국방부의 상세한 해명으로 “진화” 이양호 국방장관의 「서해 북방한계선(NLL)」관련 발언 파문이 국방부측의 적극 해명으로 진정되고 있다. 16일 국회 통일·외교·안보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국민회의 천용댁의원은 북한경비정의 북방한계선 월경때 국방부가 미온적 대응을 한 이유를 따졌다.이장관은 『서해상의 북방한계선은 우리측이 임의로 정한 선』이라며 『때문에 군사분계선 침범때처럼 즉각 응사하지 않고 동태를 감시했다』고 답변했다.이에 야당 의원들이 항의했고 이장관은 즉석답변을 하면서 북방한계선은 북한측이 침범해도 괜찮다는 오해를 살수 있는 언급을 했다. 야당측에서는 16일에 이어 17일에도 논평을 발표,이장관을 비난했다.국민회의 정동영 대변인은 『이장관의 발언은 안보를 위태롭게 하는 중대사태』라고 주장하며 이장관의 파면을 정부측에 촉구했다.자민련 안택수 대변인도 『경솔하고 국무위원으로서 품위를 잃은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국방부측은 해명과 함께 유감을 표시하며 진화에 나섰다.청와대측도 이장관의 국회 답변을 면밀히 검토한 결과 「군사분계선(MDL)」과 「북방한계선」의 차이점을 설명하려다 오해를 일으킨 것이지 근본적으로 문제될게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국방부측은 서해 북방한계선은 해상의 군사적 긴장을 방지하고 우리 어선 보호를 위해 지난 53년8월30일 유엔군사령관이 일방 설정한 것이라고 밝혔다.유엔측과 공산측이 합의,서명한 정전협정상의 육상 군사분계선과는 성격이 다르다는 것이다.그러나 북한측도 묵시적으로 북방한계선을 인정,평상시에는 이 선을 넘어오지 않고 있다. 국방부는 북한측이 북방한계선을 침범할때 이제까지 강력대응해왔고 앞으로도 군사분계선을 넘은 것과 같이 즉각 응징하겠다고 다짐했다.지난 4월과 5월,북한 함정이 잇따라 북방한계선을 침범했을때 호위함·고속정을 긴급출동시키고 공군 요격기를 비상대기시키는 등 자위조치를 충분히 취했다는게 국방부측 설명이다.이와함께 「동해 북방경계선(NBL)」과 서해 북방한계선의 명칭도 모두 「북방한계선」으로 통일하기로 했다.〈황성기 기자〉
  • 북 재도발땐 단호 응징/“4자회담 거부로는 안본다”/정부 경고

    ◎북한군 군사분계선 침범사건 정부는 19일 북한이 정전협정을 위반해 무모한 추가 도발행위를 자행할 경우 한·미 연합 방위 태세에 따라 단호하게 대응할 예정이다.〈관련기사 5면〉 정부는 그러나 지난 17일 발생한 무장 북한군의 군사분계선(MDL)침범사건을 북한이 4자회담을 거부한 것이라고 볼수 없다는 판단아래 4자회담과 관련한 북한의 공식입장을 기다린다는 방침이다. 윤창로 국방부 대변인은 18일 기자회견을 갖고 『우리 군은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 대해서도 즉각 대처할 수 있도록 완벽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대변인은 북한군의 이번 도발행위는 지난 4월4일의 비무장지대 유지관리 임무포기선언,4월 5∼7일의 판문점 공동경비구역내 무장병력 투입,4월11일 중동부 전선 군사분계선 침범에 이어 자행된 정전협정 위반사항이라고 지적했다. 윤대변인은 특히 『현 정전협정이 남북한간의 합의를 통해 항구적 평화체제로 전환될 때까지는 엄격히 준수돼야 함을 다시 한번 밝힌다』며 『북한은 4자회담에 조속히 응함으로써 대화를통한 남북한간의 신뢰를 구축,진정한 평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유엔군사령부는 17일 낮 12시16분께 경기도 연천군 동서부전선에서 무장한 북한군 7명이 군사분계선 남쪽으로 20∼30m 넘어온 사건과 관련,특별조사팀을 파견해 조사에 착수했다고 국방부 관계자가 전했다.〈황성기 기자〉
  • 북 무장군 군사분계선 침범/어제 7명·3명 두차례

    ◎경기도 연천전선… 총기도 발사/국군 경고사격… 되돌아가/“정전협정 무력화 기도” 분석/국방부 무장한 북한군 7명이 17일 하오 군사분계선(MDL) 남쪽으로 넘어와 1시간 정도 머물다 우리 군의 경고사격을 받고 되돌아갔다. 또 이날 상오에는 일부 북한군 3명이 군사분계선에서 소총을 발사하는 등 도발적인 자세를 보인 것으로 국방부가 밝혔다.〈해설 3면〉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16분쯤 경기도 연천군 전선에서 무장한 북한군 7명이 군사분계선 남쪽으로 20∼30m 넘어왔다. 이에 따라 우리측 경비병들은 2차례에 걸쳐 『현재 군사분계선 남쪽으로 넘어왔으니,즉각 돌아가라』고 촉구했으나,북한군이 철수하지 않아 14발의 경고 사격을 했다. 군관 1명을 포함한 7명의 북한군은 군사분계선 우리측 지역에서 1시간 정도 머물다 이날 하오 1시12분쯤 북으로 되돌아갔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 9시44분쯤에도 완장을 착용하지 않은 북한군 3명이 군사분계선 북쪽 2백m 지점에 나타나 소총 4발을 발사한뒤 오른쪽 3백m 지점으로 이동,공중을 향해 소총 1발을 발사했다. 이에 대해 우리측 경비병들이 『비무장지대에서 총을 쏘지 말라』는 경고방송을 두차례 하자,북한군은 초소로 이동했다. 북한은 총선거가 치뤄진 지난 4월11일에도 북한군 3명을 중동부전선 군사분계선 남쪽 2백m 지점까지 남하시킨 바 있다고 국방부는 밝혔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번 북한군의 군사분계선 침범은 정전협정을 무력화시키기위한 책동의 일환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하고 『군사분계선에 대한 경비를 강화했다』고 밝혔다.〈이도운 기자〉 【외신 종합】 로이터,AP,AFP등 세계통신사들은 17일 북한무장군인들의 군사분계선 침범을 일제히 긴급뉴스로 보도했다. AP통신은 이번사건을 휴전협정을 무력화시키려는 북한의 위험한 책략이라고 분석했다.
  • 한반도 방위 한국 이양의 신호/판문점 경비 미군 철수 의미

    ◎미군,철군계획 따라 보조역할 전환/공동경비,구역도 한국군 증원 방침 휴전선 1백55마일 전 지역의 경계임무가 오는 10월 1일 건군43주년을 맞아 한국군에 이관되는 것은 주한미군의 역할변경에 따른 한국방위의 한국화과정이라고 풀이할 수있다. 한미양국은 지난해 주한미군의 1단계 7천명 감축직후부터 한반도에서의 한미양국 군의 역할분담을 긴밀히 협의해왔다. 미군의 역할을 주도적역할에서 보조적역할로 전환하고 한국군의 역할을 증대시키는 방안을 연구했다.그 구체적인 방안의 하나가 1백55마일의 군사분계선 남쪽 비무장지대를 미군이 담당하고 있던 유엔군측 군사정전위원회 본부책임지역(MACHA)1마일(1.6㎞)의 관할권을 한국군이 맡기로 합의한 것이다.군사분계선(MDL)상에 위치한 군사정전위원회 본부책임지역은 판문점공동경비구역(JSA)과 군사분계선으로부터 남북으로 각각 2㎞씩 떨어진 가로1.6㎞ 세로4㎞ 넓이의 직사각형의 평야지역이다. 이중 유엔군측 군정위본부지역은 직경 8백m의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남쪽 갑구지역과 후방지역인 을구지역으로 나뉘는데 바로 이 을구지역에 주한미 보병2사단이 유사시에 대비,인계철선 개념으로 「콜리어」와 「오울레트」 2개 전방초소를 운영해 오고있다. 이 두개의 전방초소는 현재 미2사단소속 1개 대대병력(8백여명)이 후방에 있는 캠프 그리브스에서 전진배치되어 경계근무를 하고있다. 이번에 한국군이 미군으로부터 경계임무를 넘겨받는 초소는 이중 1.6㎞의 철책선 경계를 맡고있는 「콜리어」초소이다. 국방부당국자는 그러나 「오울레트」초소는 군정위본부지역의 유엔군측 갑·을지역에 걸쳐 있어 이번에 한국군이 넘겨받지 않고 미군이 계속 맡아 인계철선으로의 역할을 하게된다고 밝혔다. 이번에 콜리어초소를 한국군이 인수하게 됨으로써 미군은 1백55마일 휴전선에서 완전히 철수하고 한국군이 휴전 이후 처음으로 휴전선 전지역의 관할권을 갖게됐다. 현재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안의 유엔군사령부 경비대대 병력은 미군 1백80명 한국군 1백20명등 3백명 규모이다.그러나 최근 한미간의 군사실무자들은 내년말까지 한국군을 1백명 증원해서 2백20명으로 늘리고 미군은 80명으로 줄여 한국군주도로 경비대를 구성하는 방안을 연구중이다. 이 계획은 오는 11월 서울에서 열리는 제23차 한미연례안보협의회의에서 최종 매듭지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워싱턴에서 열린 한미연례안보협의회에서는 한미야전사령부(CFA)해체와 함께 한미연합사령부의 지상군구성군사령관의 한국군장성보임 등에 합의했기때문에 92년에는 한국방위에 있어 한국군의 주도적인 역할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그렇지만 앞으로는 한반도방위의 한국화가 제도적으로 이룩된다고 하더라도 유엔군사령부가 존속하는한 현행 휴전체제와 유엔군사령부의 위상에는 아무런 변함이 없을것으로 보인다. 현행 휴전체제는 비록 불안정한 상태이지만 남북한간의 실질적인 긴장완화조치및 평화적인 제도적장치가 마련될때까지 지속되어야한다는것이 국방당국자들의 주장이다. 이때문에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에 대한 경비업무는 유엔군사령부가 계속 수행토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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