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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하철 화장실서 고교생 변사체…“좀비 마약 검출”

    지하철 화장실서 고교생 변사체…“좀비 마약 검출”

    마약사범이 급증함에 따라 변사체에서 마약류가 검출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7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가 국민의힘 김웅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부검 사체에서 마약류가 검출된 건수는 총 69건으로 집계 됐다. 2021년 43건에서 1년 새 60.47% 늘었다. 2021년 6월 서울의 한 지하철 역사 내 화장실에서 한 고교생(당시 19세)이 의식불명 상태로 발견됐다. 병원으로 급히 옮겨졌으나 결국 사망했다. 부검 결과 그의 몸에서는 펜타닐이 검출됐다. 펜타닐은 강력한 마약성 진통제로 극소량만으로도 강력한 환각효과 및 이상행동을 일으켜 ‘좀비 마약’으로 불린다. 또 지난해 9월에는 B군(19)이 자신의 집 거실에서 엎드려 사망한 채 발견됐다. 국과수 부검 결과 B군 혈액에선 합성대마 성분과 함게 치사 농도의 MDMA(엑스터시)가 나왔다. 같은 해 서울 용산에서 숨진 채 발견된 50대 남성 몸에서는 마약 포장에 쓰인 것으로 추정되는 비닐과 포장 상태가 온전한 마약 등이 다량 발견됐다. 그의 사망 원인은 엑스터시 급성중독이었다. 변사체에서 검출되는 마약의 종류는 필로폰이 49건으로 가장 많았고, 펜타닐이 7건으로 뒤를 이었다. 검출되는 마약의 종류가 다양해지는 경향이 있었다. 지난해 처음으로 헤로인이 검출됐고, 2020년까지 한 번도 발견된 사례가 없던 합성 대마는 2021년 이후 꾸준히 검출되고 있다. 국과수는 “현재 미국에서 10대 사망률 1위가 펜타닐 중독으로 인한 사망”이라며 “값싼 중국산 원료 공급으로 다른 마약류에 비해 접근이 쉽다 보니 국내 유입 또한 증가 추세다”고 경고했다.
  • 장난감 도서관 경남 18개 시군에 1개씩 설치...이름 공모

    장난감 도서관 경남 18개 시군에 1개씩 설치...이름 공모

    경남도는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 사업의 하나로 ‘경남형 장난감 도서관’을 오는 2027년까지 경남 18개 시군에 1개씩 설치한다고 7일 밝혔다.시군마다 거점형 장난감 도서관 1곳씩을 설치해 부모의 양육부담을 줄이고 장난감을 활용한 놀이공간 공유문화를 활성하 하기 위한 사업이다. 현재 경남지역에는 통영시와 함양군을 제외한 16개 시군에 1개이상, 많은 곳은 6개까지 크고작은 장난감 도서관이 있다. 경남도는 장난감 도서관이 없는 지역은 새로 설치하고 기존 장난감 도서관을 리모델링해 시군마다 거점형 장난감 도서관을 만들 계획이다. 올해는 7개 시군에 거점형 장난감 도서관을 설치한다. 장난감도서관이 없는 함양군 지역에는 신설하고 김해시, 함안군 지역은 기존 시설을 리모델링한다. 또 창원시와 창녕군, 고성군, 합천군 등 4개 시군 지역은 기존 장난감 도서관 운영 시책을 거점형으로 활성화 한다. 김옥남 경남도 가족지원과장은 “시군마다 거점형 장난감도서관이 조성되면 아이들에게 장난감 대여 뿐만 아니라 지역민과 소외계층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과 장난감 나눔행사 등 특화프로그램도 운영하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시군에 거점형으로 설치하는 경남형 장난감 도서관 상징성이 잘 드러날 수 있는 이름을 짓기 위해 명칭 공모를 한다. 공모 기간은 8일부터 23일까지다. 경남도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응모는 1명당 1건이다. 구글폼(https://forms.gle/Bt2Wy7dfPi6JmDBt9)으로 명칭과 제안이유를 작성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명칭은 경남형 장난감도서관의 상징성이 잘 드러나고 독창적이며 영유아와 영유아가족에게 친근함을 줄 수 있는 이름을 응모하면 된다. 당선작 발표는 이달 중에 경남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에 공지하고 개별 통지한다. 상금은 최우수작 1명 50만원, 우수작 1명 30만원, 장려작 1명 10만원으로 온누리상품권을 준다. 최우수 당선작은 ‘경남형 장난감도서관’ 현판 등으로 제작해 앞으로 경남형 장난감도서관 명칭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경남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센터(055-212-2472)로 연락하면 된다.
  • HDC아이앤콘스, 장남수 신임 대표이사 선임

    HDC아이앤콘스, 장남수 신임 대표이사 선임

    HDC아이앤콘스는 장남수 전 씨제이파트너스 공동 대표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7일 밝혔다.장 신임 대표이사 부사장은 MDM, KT&G 부동산사업본부, CJ건설, 정림건축 등을 거쳐온 부동산 디벨로퍼로서, 적극적인 신규사업 추진과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HDC아이앤콘스의 성장을 이끌 적임자로 평가받는다. 장 대표이사 부사장은 “HDC아이앤콘스가 어려운 시장환경 속에서도 최고의 부동산 전문 디벨로퍼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구성원이 최선을 다해 일하는 기업문화를 만들고, 특화된 신사업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HDC아이앤콘스는 HDC그룹의 부동산 개발기획부터 보유, 처분, 관리, 운영에 이르는 부동산 개발사업의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테라스하우스, 오피스텔, 아파트 등 주거공간 개발과 더불어 오피스, 지식산업센터, 물류센터 등의 다양한 비주거 부동산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 美터너 “北 핵탄두 소형화, 뉴욕 타격 가능”…“北억제력 개념 죽었다”

    美터너 “北 핵탄두 소형화, 뉴욕 타격 가능”…“北억제력 개념 죽었다”

    “상호 무기 있어…기존 억제력에 방어력 더해야” “뉴욕주 기지에 제3의 미사일 방어 시스템 필요”미국 의회에서 북한이 핵탄두 소형화에 성공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사실상 북미 모두 핵무기를 소유하게 됐으므로 북한에 대한 기존의 억제력은 의미가 없어졌다는 것이다. 공화당 소속 마이크 터너 미국 하원 정보위원장은 4일(현지시간) ABC방송에 출연해 북한의 핵탄두 소형화 성공에 대해 “우리도 그렇게 믿고 있다”고 밝혔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지난 4월 3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북한이 핵무기 소형화를 진행 중이나 “완성 단계인지는 별개의 문제”라고 했지만, 터너 위원장은 ‘완성’을 사실상 인정했다. 또 터너 위원장은 “현재 북한은 핵무기 능력, 미국을 타격하고 뉴욕시를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우리도 무기가 있고 그들도 무기가 있다. 북한과 관련한 억제력 개념은 죽었다”고 말했다. 한미가 확장억제 강화를 통해 북한의 핵 위협에 대응하는 가운데, 억제력 무용론은 적지 않은 논란을 불러올 수 있다. 다만, 터너 위원장의 언급은 미국은 핵무기를 보유하고 북한은 핵무기가 없던 과거의 억제력이 의미가 없어졌다는 의미로, 한미 간의 확장억제 강화와는 무관하다는 분석도 있다. 또 공화당 소속인 터너 위원장이 정치적으로 조 바이든 행정부의 대북 정책을 비판하려는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다만, 북한의 최근 핵 고도화를 볼 때 미국도 방어력 증강이 필요하다는 지적은 흘려들을 수 없는 부분이다. 터너 위원장은 이날 북한의 핵 위협에 대해 “우리는 억제력에 방어력을 더해야 한다. 이는 공격적인 미사일 방어(MD) 시스템을 의미한다”고 했다. 이에 따라 뉴욕주 포트드럼 기지에 제3의 미사일 방어 시스템 구축하자는 군 일각의 주장에 찬성했고, “우리는 북한 문제와 관련해 중국에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했다.
  • 우리 환경인식 어떻게 변했을까....영상자료원 ‘문화영화와 환경’

    우리 환경인식 어떻게 변했을까....영상자료원 ‘문화영화와 환경’

    1971년 정부가 제작한 ‘공해에 도전’ 문화영화는 당시 환경보호의 방향을 명확히 보여준다. 도입부에서는 “경제 발전과 환경보존이라는 상극되는 두 가지 목표 달성을 위해서 우리는 이 무서운 환경오염과의 ‘싸움’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면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산업 발전이나 국가 근대화를 저해하지 않고 어떻게 하면 폐수 문제를 다스릴 수 있는가 하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환경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듯하지만, 경제 발전이라는 대의를 위한 수단으로 보는 시선을 그대로 드러낸다. 한국영상자료원은 문화영화를 통해 우리 사회 환경 인식이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를 살펴보는 ‘문화영화와 환경’ 컬렉션을 환경의 날인 5일을 맞아 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 홈페이지(kmdb.or.kr)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문화영화는 교육과 계몽, 선전을 목적으로 정부가 주도적으로 제작한 영상으로, 당대 시대상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다. 이번에 공개하는 컬렉션은 영상자료원이 소장한 1960~1990년대 필름 등 영상자료와 60편과 시나리오, 심의서류 등 문헌자료 등이다. 여기에 국가기록원, 한국정책방송원 등 기관이 보유한 주문형 비디오(VOD) 15편을 포함해 모두 75편으로 구성했다. 환경 인식이 시대적, 정책적 맥락과 어떻게 상호작용했는지 정리한 해제 원고를 함께 제공한다. 영상자료원은 이번 컬렉션에 대해 “환경 문제에 대한 과거 우리 사회의 무관심을 방증하는 자료들로, 환경 문제가 다른 대의를 위해 동원된 조연에 가까웠다는 사실을 마주하게 한다”면서 “과거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역대 사회의 환경 인식을 반성적으로 돌아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홈케어·재활·복지 전시회 ‘ Reha·Homecare 2023’ 8일 개막

    홈케어·재활·복지 전시회 ‘ Reha·Homecare 2023’ 8일 개막

    2023 홈케어·재활·복지전시회가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코엑스 전시장(COEX)에서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와 한국의료기기유통협회와 위엑스포가 힘을 모아 공동 개최한다고 5일 전했다. ‘건강한 삶, 행복한 인생!’이란 주제로 불편을 해소하고, 건강증진을 시키는 재활‧복지기자재 용품들의 편리성과 필요함을 느끼게 하는 ‘체험의 장’으로 개장하는 이번 Reha·Homecare 2023에는 173개의 기관과 기업들이 개발한 고령친화재활·복지용품과 바이오헬스케어 제품들이 선보인다. 금년 전시회에는 국립재활원 등 유수의료기관과 기업이 공동개발한 다양한 신제품들이 9개의 공동관을 통해서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전년 대비 70% 증가한 이번 Reha·Homecare 2023의 주요 전시품목은 혈압계, 혈당계, 고주파치료기, 안마기 등 가정용 의료기기와 휠체어, 복지차량 등 이동보행관련기구 승강식피난기, 의료용 침대, 간이변기, 높낮이 조절 세면대 등 장애인 보조기기, 의료, 요양시설에 필요한 장비와 건자재 등 고령친화산업 제품과 서비스들이 소개될 예정이다. 국가전략산업인 바이오헬스케어산업 기업과 기관들이 특별 전시관으로 병행 전시된다. 초고령화사회를 대비하여 젊은 노화를 위한 바이오 기술이 접목된 커넥티드의료기기, 의료기기 및 의약품,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등 재활·바이오헬스케어 관련 신제품들을 확인할 수 있다. 전국 바이오특화센터와 지역 바이오기업의 우수 제품기술 및 지역 바이오클러스터의 성과 홍보를 위한 전시회로 나아가 국민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의 발전과 활성화를 위하여 개최한다. 앞으로 개인의 유전정보를 바탕으로 맞춤형 헬스케어산업 발전으로 빅데이터와 AI 분야의 접목이 기대되는 산업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이번 전시회에는 기업들의 판로개척과 시장확대에 기여할 수 있는 1:1 비즈니스 매칭도 진행되어 신중한 정보교류의 장이 마련될 예정이며 MD사로는 교보핫트랙스, 우체국쇼핑, 충북바이오식품산업협의회, 한국디지털헬스케어산업협회, 도매꾹 등 총 22개사의 MD가 참여 상담회를 준비하고 있다. 전년보다 많아지고 전문화된 세미나가 3일 동안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개최되어 관련분야 종사자 및 전문가들에게 알차고 필요한 정보가 공유되는 의미있는 시간들이 마련된다. 첫날에는 국립재활원 보조기기연구개발사업단의 ‘노인·장애인 보조기기연구개발사업 열린사람들 워크숍’을 시작으로 한국고등직업교육학회와 한국바이오특화센터협의회에서 각각 ‘ESG 디지털 전환, 커넥티드 의료산업 생태계 활성화와 R&D’에 대한 내용으로 세미나가 진행된다. 둘째날에는 ‘2023 장애인 보조기기지원사업 활성화 및 발전 방향’에 대한 세미나가 중앙보조기기센터 주최로 열리고 서울대 기계공학부와 국립재활원 보조기기 열린플랫폼의 공동주최로 ‘SNU AT 인간중심 재활 및 보조기기 설계 결과 발표’가 있다. 또한 대한작업치료사협회에서는 ‘2023 보건복지부 치매전문교육 치매안심센터 작업치료사 실무과정(평가과정)’을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의 ‘의료기기 통합정도 등록 및 공급내역 보고 절차의 이해’, 한국바이오특화센터협의회의 ‘생물활성성분기반 기능성 바이오 소재 산업 확산 전략’으로 다양한 전문 정보가 제공된다. 특히, 경희대학교 AgeTech-Service 교육연구단에서는 300명 이상이 참석할 세미나 ‘2023 고령친화산업 및 고령화정책 추진방향’ 등이 개최되고 이어, 200명 이상의 전문 기업인들이 기업네트워킹 행사가 진행된다. 대한작업치료사협회 주최로 ‘상지재활에서 작업치료 주요전략(유료)’ 보수교육세미나, 한국의료기기유통협회 주최로 ‘1∼2등급 의료기기 공급내역보고 개선방안’, 한국바이오특화센터협의회는 ‘생물활성성분기반 기능성 바이오 소재 산업 확산 전략’, 란달유디케어스의 ‘장기요양시설의 리스크 매니지먼트’ 주제로 세미나가 개최된다. 또한 한국요양보호협회에서는 요양보호사센터장 대상으로 ‘재가 장기 요양기관(방문요양) 평가등급 UP을 위한 실무자 교육(유료)’을 각각 진행한다. 올해 3회를 맞이하는 Reha·Homecare는 고령사회에서 우리 선진복지사회 조성에 이바지하고 우리의 초고속고령화 경험을 발판으로 세계 고령사회를 대비한 수출시장 초석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
  • 드론과 합동작전…美 6세대 전투기, 내후년 정한다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드론과 합동작전…美 6세대 전투기, 내후년 정한다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5월 말, 미 공군은 보도자료를 통해 “공군성이 2024년에 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차세대 항공 지배 플랫폼에 대한 엔지니어링 및 제조 개발 계약에 대한 기밀 요청을 업계에 발송했다”고 밝혔다. 이 발표는 미 공군이 F-22 전투기를 대체할 차세대 제공지배(NGAD) 플랫폼을 공급할 업체를 선정하는 절차가 공식적으로 시작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프랭크 켄달 미 공군성 장관은 NGAD 플랫폼은 F-22 전투기보다 한 세대 앞선 기술적 도약을 의미하는 공중지배 체계 제품군의 핵심 요소라고 밝혔다.NGAD는 전투기로만 구성되는 것이 아니고, 함께 작전할 충성스러운 윙맨 또는 협업 전투기(CCA)로 불리는 무인전투기(드론) 등 다른 요소들을 포함하는 복합시스템(System of Systems)이다. 켄달 장관은 입찰 초대가 시작되기 전부터 두 곳의 계약 업체가 NGAD 설계를 위해 협력하고 있다고도 밝혔다. 그러나, 2024년 엔지니어링, 제조 및 개발(EMD) 계약이 체결되면 한 업체만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 공군 대변인은 장관이 말한 계약업체가 두 곳이라는 것을 공식적인 경쟁자가 두 곳이라는 것은 아니며, 제안서를 제출하는 업체가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미 공군은 NGAD를 200대 구매할 계획이지만, 목표 가격은 알려지지 않았다. 켄달 장관은 이전에 F-35 전투기의 몇 배에 달하는 엄청나게 비싼 가격이 될 것이며 대당 수억 달러가 될 수도 있다고 암시했었다. NGAD의 엔진은 미 공군이 F-35 블록4(4단계 소프트웨어)에 적용하기 위해 추진했던 적응형 엔진 기술 프로그램(AETP)의 성과를 활용하는 차세대 적응형 추진(NGAP) 프로그램을 통해 개발할 예정이다. ATEP에서 제너럴일렉트릭은 XA100, 프랫앤휘트니는 XA101이라는 적응형 엔진을 개발했었다. NGAD 전투기와 함께 작전할 협업 전투기(CCA) 선정 작업은 별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미 공군은 CCA 공급업체를 다양하게 가져갈 계획이다. 미 공군은 CCA 1000대를 도입할 예정인데, NGAD 200대와 F-35 블록4 전투기 300대에 각 2대씩 배정할 예정이다. 미 공군은 이전에 CCA가 저렴한 가격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그렇다고 소모성 기체는 아니라고 밝혔다. 미 공군이 2024년 NGAD 개발 업체를 선정하면, 2020년대 말 F-22 전투기를 대체할 차세대 전투기가 등장할 것이다. 2030년대 중반에는 프랑스-독일-스페인의 FCAS, 영국-일본-이탈리아의 글로벌 전투 항공 프로그램(GCAP)도 등장하면서 6세대 전투기의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기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 정부, 北 해커조직 ‘김수키’ 블랙리스트 독자제재…위성·군사기밀 해킹 혐의

    정부, 北 해커조직 ‘김수키’ 블랙리스트 독자제재…위성·군사기밀 해킹 혐의

    정부가 2일 북한 정찰총국 산하 해커 조직 ‘김수키’를 독자 대북제재 명단에 올렸다. 북한이 군사정찰위성을 탑재한 발사체 ‘천리마 1형’을 쏘아 올린 지 이틀 만이다. 앞서 정부는 북한이 위성 발사 시 ‘응분의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라고 밝혔었다. 외교부는 이날 첨단 기술을 빼돌려 북한의 위성 개발에 직간접적인 관여를 해온 김수키를 대북 독자 제재 대상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김수키는 국내는 물론 해외에도 널리 알려진 대표적인 해킹 집단으로 10여년 전부터 전방위 사이버 공격을 일삼아왔다. 국내에선 한국수력원자력, 한국항공우주산업 등을 해킹한 것을 포함해 각종 무기와 인공위성, 우주 관련 첨단기술을 훔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4월 공개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산하 대북제재위원회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 정찰총국 제3국(기술정찰국) 산하 단체인 김수키는 군사, 에너지, 인프라 분야를 공격 대상으로 삼고 해당 분야에서 활동하는 업체들의 기밀정보도 노려왔다. 보고서는 김수키가 ‘애플시드’라는 이름의 백도어 멀웨어(악성 소프트웨어)를 구매주문서나 신청서 등으로 위장해 군기지 보수업체와 원전 관련회사 등에 배포, 피해자 계정 정보는 물론 컴퓨터 폴더와 파일까지 빼냈다고 말했다. 윤석열 정부는 2022년 10월 핵·미사일 개발 및 제재 회피에 조력한 북한 인사 15명과 기관 16곳을 독자제재 대상으로 추가 지정하며 대북 제재를 재개한 바 있다. 해당 대북 제재는 2017년 12월 이후 약 5년 만에 재개된 대북 제재였으나 대량살상무기(WMD) 및 미사일 개발에 관여한 인물과 단체에 집중됐다. 한국의 사이버 분야 대북 제재는 지난 2월이 처음이었다. 외교부는 김수키를 제재 대상으로 지정하면서 이들 활동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정부가 자체 식별한 김수키의 가상자산 지갑 주소도 함께 제재 명단에 올린다고 밝혔다. 또 국정원, 경찰청, 미국 연방수사국(FBI), 국무부, 국가안보국(NSA)과 함께 김수키 의심 활동에 대한 주의와 사이버 보안 조치 강화를 권고하는 한미 정부 합동 보안권고문도 발표했다. 이번 제재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단행된 8번째 대북 독자 제재다. 정부는 지난해 10월 이후 지금까지 45개 기관과 개인 43명을 독자 제재 대상에 지정했다.
  • 北발사 직후 尹에 실시간 보고… 2차 도발 예고에 “동맹국 공조”

    北발사 직후 尹에 실시간 보고… 2차 도발 예고에 “동맹국 공조”

    발사 실패하자 안보실장이 주재尹, 靑 회의 등 예정된 일정 소화합참 “경계태세 격상… 한미 공조”제주선 ‘PSI 해양차단훈련’ 시행 대통령실은 31일 북한이 주장하는 우주발사체 발사에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안보상황점검회의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잇달아 열어 대응에 나섰다. NSC 상임위원들은 회의 후 낸 보도자료에서 “이번 발사는 성공 여부와 무관하게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대한 중대한 위반이자 한반도와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심각한 도발”이라고 규탄했다. 이어 북한의 추가적인 발사 가능성을 예의주시하며 동맹국 및 우방국들과의 공조태세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북한이 이날 오전 6시 29분 발사체 1발을 발사한 것을 확인하고 대통령이 주재하는 NSC 전체회의나 안보실장 주재 NSC 상임위원회 소집을 검토했다. 하지만 이번 발사체 발사 시도가 실패했다는 1차 평가 결과가 공유되면서 NSC가 아닌 안보상황점검회의부터 개최됐다. 안보실 차원에서 일단 발사 과정 전반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기 위한 것으로, 안보상황점검회의에서는 합동참모본부의 북한 발사체에 대한 동향 보고와 대응 태세 점검이 이뤄진 뒤 오전 9시부터 NSC 상임위원회가 개최됐다. 이날 NSC 상임위원회에는 조 실장을 비롯해 권영세 통일부 장관, 이종섭 국방부 장관, 김규현 국가정보원장, 장호진 외교부 1차관, 김태효 안보실 1차장 겸 NSC 사무처장, 임종득 안보실 2차장 등이 참석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북한 우주발사체 발사 직후 관련 내용을 윤석열 대통령에게 처음 보고한 뒤 후속상황을 실시간으로 보고했다고도 설명했다. 당초 윤 대통령이 안보실장 주재 회의에 참석하는 방안도 검토됐지만 발사체 발사 실패에 따라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개최한 사회보장 전략회의 주재 등 예정된 일정을 소화하면서 관련 보고를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발사체 발사 실패 사실 등이 실시간으로 대통령에게 보고됐고, 상황에 따른 적절한 조치가 이뤄졌다”고 전했다. 대통령실은 북한이 공언한 2차 발사가 조만간 이뤄질 수 있다고 보고 상황을 예의주시하겠다는 입장이다. 합참은 이날 “우리 군은 경계태세를 격상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미일 3국 북핵 수석대표는 이날 유선협의를 갖고 “국제사회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국제법을 위반해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발사를 결국 감행했다”며 “추가 도발을 즉각 중단하고 비핵화의 길로 복귀하라”고 촉구했다.한편 북한이 이날 우주발사체 발사를 감행하며 핵·미사일 고도화 의지를 재확인한 가운데 우리 해군은 다국적 전력 참여를 상정한 확산방지구상(PSI) 해양차단훈련을 제주민군복합항에서 주관했다. 한국이 아시아 최초로 개최한 PSI 고위급회의를 계기로 진행된 해양차단훈련 ‘이스턴 엔데버 23’이다. 이번 훈련은 해군과 해양경찰, 국방부 직할 국군화생방방호사령부 특수임무대대가 해상에서 대량살상무기(WMD)를 실은 것으로 의심되는 가상의 함정을 검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당초 이날 훈련은 제주 동남방 공해상에서 한미일과 호주 4개국 수상함 7척과 항공기 6대 등 다국적 전력이 참여할 예정이었지만 기상 악화로 인해 대폭 축소됐다. 이 국방장관이 훈련에 참가한 다국적 함정들을 사열하는 행사 역시 취소되면서 자위함기를 게양한 일본 해상자위대 호위함인 하마기리함 승조원들이 이 장관에게 경례하는 장면 역시 볼 수 없게 됐다.
  • “대량살상무기 위협 갈수록 진화…국제사회, 북핵·미사일 공동 대응”

    “대량살상무기 위협 갈수록 진화…국제사회, 북핵·미사일 공동 대응”

    대량살상무기(WMD) 확산을 막기 위한 국제협력체인 확산방지구상(PSI) 설립 20주년을 기념하는 고위급회의는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는 국제사회의 의지를 재확인했다. 북핵을 비확산 위협요인으로 지적했고 인공지능(AI)과 암호화폐 등 신흥기술과 안보환경 변화 등 새로운 도전에 대응하기 위한 행동계획을 마련하기로 했다. PSI 설립 자체가 북한을 염두에 뒀던 데다, 이번 회의는 북한이 군사정찰위성을 발사하겠다고 공언한 가운데 열려 북한의 WMD 개발에 대한 국제사회의 경각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3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는 한미일 등이 참가하는 아태순환훈련(이스턴 엔데버 23)이 열린다. 30일 제주도에서 열린 PSI 고위급회의 참가국들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에 위배되는 핵무기·탄도미사일 프로그램 개발, 현존하는 의무·약속과 불합치하는 확산 관련 활동 등 WMD 위협이 진화하고 있다”며 “WMD 활동에 대항하기 위해선 보다 강력한 협력이 필요하다”는 내용을 담은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공동성명은 구체적으로 “PSI가 암호화폐를 동반한 확산 금융, 무형기술이전, 확산 행위자들의 국제법 우회 기법 발달 등 새로운 확산 관행에 대응해야 할 필요성”을 언급했다. 또 “3D 프린팅, 인공지능(AI), 양자컴퓨팅 등의 중요 신흥 기술이 추가적인 비확산·반확산 관련 도전을 야기할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하며 기술의 진화에 따른 영향 및 도전과제를 검토할 것을 약속한다”고 합의했다. 공동성명을 이행하기 위한 행동계획도 내놓기로 했다. 확산금융이란 WMD 개발을 위한 재원 조달 행위를 말한다. 이에 ‘암호화폐를 동반한 확산금융’은 최근 북한의 암호화폐 탈취 행위 등을 가리킨다고 해석할 수 있다. PSI는 WMD와 그 운반 수단, 관련 물자의 불법 확산 방지를 위해 2003년 조지 W 부시 미국 행정부 주도로 출범했으며, 현재 106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5년 주기로 모든 회원국이 참석해 그간의 활동을 점검하는 고위급회의를 개최하는데, 아시아에서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개회식 영상메시지에서 “국제사회의 노력에도 WMD 위협은 커지고 있으며 국제 안보환경은 더욱 엄중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 역시 보니 젠킨스 미 국무부 군비통제·국제안보 차관이 대독한 축하 메시지를 통해 “WMD 확산 방지를 위한 규범을 모니터링하고 이행하는 국제 안보체제에 지속해서 도전을 가하는 국가가 전 세계에서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날 회의에는 71개국 소속 대표단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공동성명에는 30일 기준 58개국이 참여했다. 한편 PSI 20주년 고위급회의에 이어 31일부터 3일간 열리는 아태순환훈련의 핵심인 PSI 해양차단훈련은 기상 악화로 대폭 축소된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훈련 축소에 따라 자위함기를 게양한 일본 해상자위대 호위함인 하마기리함 승조원들이 이종섭 장관에게 경례하는 장면도 볼 수 없게 됐다.
  • 北 정찰위성 도발 못박자… 韓, PSI 열어 대북공조 과시

    北 정찰위성 도발 못박자… 韓, PSI 열어 대북공조 과시

    북한 군부 2인자인 리병철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이 30일 다음달 군사정찰위성 1호기 발사 계획을 공식화했다. 정부는 이날 제주도에서 확산방지구상(PSI) 20주년 고위급회의를 주관하는 등 대북 공조 강화에 나섰다. PSI와 함께 기획된 아태 순환훈련 ‘이스턴 엔데버23’도 31일부터 진행된다. 리 부위원장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자위력 강화’ 입장에서 “6월에 발사하게 될 군사정찰위성 1호기와 새로 시험할 예정인 다양한 정찰 수단들”을 언급했다. 그는 군정찰위성이 “(한미의) 군사행동을 실시간으로 추적·감시·판별하고 사전에 억제 및 대비해 군사적 태세를 강화하는 데 필수 불가결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이 정찰위성을 31일 0시부터 다음달 11일 0시 사이에 발사하겠다고 일본에 사전 통보한 지 하루 만에 군부 실세가 나서 ‘자위권 차원’이라며 정당화한 것이다. 리 부위원장은 ▲한미 연합·합동화력격멸훈련 ▲미 전략핵잠수함(SSBN)의 한반도 전개 등을 일일이 거론했다. 북한의 위성 발사는 탄도미사일 기술을 활용한 모든 발사를 금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다. 이도훈 외교부 2차관은 PSI 회의 개회사에서 정찰위성 발사가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지적하며 “북한이 불법행위를 자제할 것을 강력히 촉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량살상무기(WMD) 확산 방지를 위한 한미일 등 106개국 협력체인 PSI 회의를 한국이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회의에선 핵·미사일 개발 활동이 대량살상무기로 인한 확산 위협 중 하나임을 명문화하는 내용을 최초로 담은 공동성명이 채택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영상메시지에서 “북한은 불법적으로 핵·미사일 개발에 필요한 물자와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며 “이에 대응하기 위한 우리의 협력은 더욱 굳건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 흑인 ‘인어공주’에 세계 곳곳서 ‘별점 테러’…개봉 첫주 수입 2460억

    흑인 ‘인어공주’에 세계 곳곳서 ‘별점 테러’…개봉 첫주 수입 2460억

    흑인 배우가 주인공으로 나온 디즈니 실사 영화 ‘인어공주’가 지난 주말 개봉 후 세계 곳곳에서 ‘별점 테러’에 시달리고 있다. 국내에서도 정작 영화를 보지 않은 이들을 중심으로 얼마간 비슷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9일(현지시간) 미국의 영화 평점 사이트 로튼 토마토에서 ‘인어공주’는 실제로 티켓을 구입한 인증 관객 평점 95%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반면 다른 영화 자료 사이트 IMDB의 국가별 관객 평점을 보면 미국에서 10점 만점에 6.3점을 기록한 것을 비롯해 영국 5.9점, 브라질 5.8점, 캐나다 5.7점, 멕시코 6.3점 등 저조한 점수를 받았다. IMDB는 이 영화의 평점 페이지에 경고 표시와 함께 “우리의 점수 계산 메커니즘이 이 영화에 대한 비정상적인 평점 활동을 감지했다”며 “평점 시스템의 신뢰성을 지키기 위해 대안적인 가중치 계산법을 적용했다”고 공지했다. IMDB가 구체적인 계산법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영화의 평점을 고의로 낮추려고 시도하는 이용자들의 반복적인 점수 매기기를 배제하는 방법을 썼을 것으로 추정된다. 과도하게 부정적인 평점 활동에 대한 경고는 프랑스 영화 사이트 ‘알로씨네’(AlloCine)에서도 나타났다고 미국 연예매체 데드라인은 전했다. 데드라인은 또 한국의 네이버 영화 평점 페이지에 나타난 부정적인 반응도 소개했다. 네이버 평점 페이지에는 “도저히 몰입이 안 된다”는 등 악평과 함께 10점 만점 중 1점을 준 관객들이 적지 않다. 전체 관람객 평점은 개봉 첫날 1.96점이었다가 현재는 6.60점으로 올라온 상태다. 영화를 본 뒤 생각이 달라졌음을 느낄 수 있는 대목이다. 앞서 이 영화는 ‘정치적 올바름’(political correctness·PC) 주의를 앞세운 디즈니가 주인공인 아리엘 역에 처음으로 흑인 가수 겸 배우인 핼리 베일리를 캐스팅해 ‘블랙워싱’(black washing) 논란이 불거졌다. 블랙워싱이란 할리우드 등 서양 주류 영화계에서 무조건 백인 배우를 기용하는 관행인 ‘화이트워싱’(white washing)에 반대되는 말로, 인종적 다양성을 추구한다며 작품에 흑인 등 유색인종을 무조건 등장시키는 추세를 비꼰 표현이다. 또 이번 실사영화에서 기존 애니메이션 캐릭터로 사랑받은 붉은 게 ‘세바스찬’과 겁 많은 물고기 ‘플라운더’를 지나치게 사실적인 모습으로 구현해 거부감을 일으킨다는 반응도 나왔다. 세계적으로 관객 반응은 이처럼 엇갈리지만, 흥행 성적은 순항하고 있다. 영화 흥행수입 집계 사이트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이 영화는 지난 26일 개봉 이후 미국에서 1억 1750만달러(약 1560억원)의 티켓 매출을 기록한 것을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1억 8580만달러(약 2460억원)를 벌어들였다. 미국의 5월 마지막 주 월요일인 메모리얼 데이 연휴 기간의 개봉작 흥행 기록으로 역대 5위에 올랐다. 한편 30일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 ‘인어공주’는 11만 1620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3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볼륨 3’을 간발의 차로 제쳤다. 누적 관람객은 45만명을 넘어섰다.
  • 자위함기 단 日함정 부산항 입항… 욱일기 논란

    자위함기 단 日함정 부산항 입항… 욱일기 논란

    일본 해상자위대 호위함 하마기리함이 우리나라가 개최하는 다국적 해양차단훈련 ‘이스턴 엔데버23’에 참가하기 위해 29일 부산 해군작전기지에 입항했다. 하지만 하마기리함이 자위함기를 게양하고 부산항에 입항하면서 ‘욱일기 논란’이 재연되고 있다. 대량살상무기(WMD) 확산방지구상(PSI) 출범 20주년 고위급회의를 계기로 31일 해군 주관으로 제주 남동쪽 공해상에서 실시되는 이스턴 엔데버23에는 한국, 미국, 일본, 호주 등이 참가한다. 이스턴 엔데버는 2010·2012년에 이어 우리 군이 주관하는 세 번째 PSI 관련 다국적 훈련이다. 일본 해상자위대 함선이 우리 군 주관 해양차단훈련에 참가하기 위해 부산에 입항한 것은 2010년 이후 13년 만이다. 2012년에는 우리 군항에 입항하지 않은 채 훈련에만 참가했다. 훈련을 마친 뒤에는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대형수송함인 마라도함에 올라 우리 해군 왕건함, 미국 밀리우스함, 하마기리함, 호주 안작함, 한국 해양경찰청 5002함 등을 차례로 사열할 예정이다. 우리 국방부 장관이 단독으로 자위대 함정을 사열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논란은 해상자위대 함선이 욱일기를 연상케 하는 자위함기를 매달고 우리 군항에 입항하면서 벌어졌다. 욱일기는 일장기의 태양 문양을 중심으로 뻗어 나가는 햇살을 형상화한 것으로 과거 일본 육군의 군기로 쓰였다. 일본이 1954년 자위대 발족 이후 사용하기 시작한 해상자위대 자위함기는 중앙의 붉은색 원을 조금 왼쪽으로 치우쳐 그린 것을 빼면 욱일기와 비슷한 디자인이다. 각국 해군(일본은 해상자위대)은 외국 항구에 기항할 때 그 나라 국기와 해군기(일본은 자위함기)를 게양하는 것이 국제관례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도 지난 25일 브리핑에서 “통상적으로 외국항에 함정이 입항할 때 그 나라 국기와 그 나라 군대 또는 기관을 상징하는 깃발을 다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는 전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공통적인 사항”이라고 설명했다. 해상자위대는 1998년과 2008년에도 한국이 주최하는 국제관함식에 자위함기를 게양한 채 참가했다. 당시 대통령과 국방부 장관이 해상자위대를 사열했다. 자위함기가 본격적으로 논란이 된 것은 2018년 11월 제주 국제관함식 때로, 당시에도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국제관례에 따를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논란 끝에 해군이 자위함기 대신 일장기만 게양하도록 요구하자 일본 정부는 받아들일 수 없다며 아예 행사에 불참했다. 중국은 2019년 개최한 국제관함식에서 시진핑 국가주석이 자위함기를 게양하고 입항한 해상자위대 스즈쓰키함을 사열한 바 있다. 하마기리함 입항에 대해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일본의 식민 지배에 면죄부를 준 것도 부족해 일본의 군국주의마저 눈감아 주려 하느냐”면서 “윤석열 정부는 오늘 국민의 자존심을 짓밟았다”고 주장했다.
  • 일본 호위함 해양차단훈련 참가 위해 부산 입항...욱일기 논란 재연

    일본 호위함 해양차단훈련 참가 위해 부산 입항...욱일기 논란 재연

    일본 해상자위대 호위함 하마기리함이 우리나라가 개최하는 다국적 해양차단훈련 ‘이스턴 앤데버 23’에 참가하기 위해 29일 오전 부산 해군작전기지에 입항했다. 하지만 하마기리함이 자위함기를 게양하고 부산항에 입항하면서 ‘욱일기 논란’이 재연되고 있다. 대량살상무기(WMD) 확산방지구상(PSI) 출범 20주년 고위급회의를 계기로 오는 31일 우리 해군 주관으로 제주 남동쪽 공해상에서 실시되는 이스턴 앤데버 23에는 한국, 미국, 일본, 호주 등이 참여한다. ‘이스턴 엔더버’는 2010년·12년에 이어 우리 군이 주관하는 세번째 PSI 관련 다국적 훈련이다. 일본 해상자위대 함선이 우리 군 주관 해양차단훈련에 참가하기 위해 부산에 입항한 것은 2010년 이후 13년 만이다. 2012년에는 우리 군항에 입항하지 않은 채 훈련에만 참가했다. 훈련을 마친 뒤에는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대형수송함인 마라도함에 올라 우리 해군 왕건함, 미국 밀리우스함, 하마기리함, 호주 안작함, 한국 해양경찰청 5002함 등을 차례로 사열할 예정이다. 해군에 따르면 우리 국방장관이 단독으로 자위대 함정을 사열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논란은 해상자위대 함선이 욱일기를 연상케 하는 자위함기를 매달고 우리 군항에 입항하면서 벌어지고 있다. 욱일기는 일장기의 태양 문양을 중심으로 뻗어나가는 햇살을 형상화한 것으로 과거 일본 육군의 군기로 쓰였다. 일본이 1954년 자위대 발족 이후 사용하기 시작한 해상자위대 자위함기는 중앙의 붉은색 원을 조금 왼쪽으로 치우쳐 그린 것을 빼면 욱일기와 비슷한 디자인이다. 각국 해군(일본은 해상자위대)은 외국 항구에 기항할 때 그 나라 국기와 해군기(일본은 자위함기)를 게양하는 것이 국제관례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도 지난 25일 브리핑에서 “통상적으로 외국항에 함정이 입항할 때 그 나라 국기와 그 나라 군대 또는 기관을 상징하는 깃발을 다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건 전 세계적으로 통상적으로 통용되는 공통적인 사항”이라고 설명했다. 해상자위대는 1998년과 2008년에도 한국이 주최하는 국제관함식에 자위함기를 게양한 채 참가했다. 당시 우리 대통령과 국방장관이 해상자위대 사열을 받았다. 자위함기가 본격적으로 논란이 된 것은 2018년 11월 제주 국제관함식으로, 당시에도 정경두 국방장관은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국제관례에 따를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논란 끝에 우리 해군이 자위함기 대신 일장기만 게양토록 요구하자 일본 정부는 받아들일 수 없다며 아예 행사에 불참했다. 중국은 2019년 개최한 국제관함식에서 시진핑 국가주석이 자위함기를 게양하고 입항한 해상자위대 스즈쓰키함의 사열을 받은 바 있다. 하마기리함 입항에 대해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일본의 식민지배에 면죄부를 준 것도 부족해 일본의 군국주의마저 눈감아주려 하느냐”면서 “윤석열 정부는 오늘 국민의 자존심을 짓밟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강제동원 문제에 대한 면죄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에 대한 모호한 태도를 모두 고려하면 윤석열 정부의 국가관과 역사관을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 ‘욱일기’ 일본 자위대 함정 부산 해군작전기지 입항

    ‘욱일기’ 일본 자위대 함정 부산 해군작전기지 입항

    한국이 오는 31일 주최하는 다국적 해양차단훈련 ‘이스턴 앤데버23’에 참가하는 일본 해상자위대 호위함 하마기리함이 욱일기의 일종인 ‘자위함기’를 게양한 채 29일 오전 부산에 입항했다. 자위함기는 과거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이라는 지적을 받는 ‘욱일기’의 일종으로 1954년에 자위대법 시행령으로 채택됐다. 이 법에 따르면 자위대 선박은 자위함기를 일장기와 함께 게양해야 한다.문재인 정부 때인 2018년 11월 한국 해군 주최 국제관함식에 해상자위대도 초청됐지만, 한국이 욱일기 대신 일본 국기와 태극기만 게양하라고 요구하자 일본은 이에 반발해 행사에 불참했을 정도로 이는 민감한 이슈였다. 일본 역시 하마기리함이 ‘욱일기’를 게양할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이번에 국방부는 일본 함정이 자위함기를 게양한 채로 방한하는 게 ‘국제적 관례’라며 이를 문제삼지 않기로 했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지난 25일 정례브리핑에서 “통상적으로 외국항에 함정이 입항할 때 그 나라 국기와 그 나라 군대 또는 기관을 상징하는 깃발을 다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건 전 세계적으로 통상적으로 통용되는 공통적인 사항”이라고 설명했다.대량살상무기(WMD) 확산방지구상(PSI) 출범 20주년 고위급회의를 계기로 31일 시행되는 ‘이스턴 앤데버23’에는 한국, 미국, 일본, 호주 등이 참여해 제주 동남방 공해상에서 진행된다. 훈련 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마라도함에 올라 우리 해군의 왕건함, 미국의 밀리우스함, 일본의 하마기리함, 호주 안작함, 한국 해경 5002함 순으로 훈련에 참여한 수상함을 사열한다. 하마기리 승조원들은 마라도함 앞을 지나며 이 장관을 향해 경례하게 되는데, 우리 국방장관이 자위대 함정을 사열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기상상황에 따라 훈련 일정에 변동이 있을 수 있다.
  • 北, WHO 집행이사회 새 이사국으로 선출

    北, WHO 집행이사회 새 이사국으로 선출

    북한이 세계보건기구(WHO) 집행이사회의 새 이사국으로 선출됐다. 북한이 WHO 이사국을 맡은 것은 네 번째로, 미국은 “북한 정부가 가치를 공유하지 않는다”며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28일 미국의소리(VOA)방송에 따르면 지난 26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세계보건총회 제76차 회의에서 총회위원회가 추천한 북한 등 10개 후보국이 표결을 통해 새 집행이사국으로 선출됐다. 신규 집행이사국은 북한과 함께 호주, 바베이도스, 카메룬, 코모로, 레소토, 카타르, 스위스, 토고, 우크라이나다. 북한이 WHO의 집행이사국을 맡은 것은 1989년, 2000년, 2013년에 이어 네 번째다. 임기 3년의 집행이사국은 WHO의 예산과 결산, 주요 사업 전략과 운영 방안을 수립하고 검토하는 과정에 참여할 수 있다. 집행이사국은 모두 34개국인데, 올해 10개 국가가 임기가 만료돼 후임 국가를 선출했다. 한국도 기존 집행이사국이었으나 임기가 끝났다. 미국은 북한의 선출에 즉각 반발했다. 미측 대표는 발언권을 신청해 “북한 정부가 (우리와) 가치를 공유하지 않는 것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한다”며 북한의 인권 침해 및 대량살상무기(WMD) 개발 등을 지적했다. 그는 이어 “이번 기회를 통해 북한 정부가 인권을 존중하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따른 의무를 이행하며 진지하고 지속적으로 외교 활동에 참여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북한도 발언권을 얻어 “한 국가가 이번 회의 안건과 무관한 문제를 제기하며 자국의 비열한 정치적인 목적을 위해 포럼을 악용하고 대립을 추구하는 것에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고 맞섰다. 한편 발육 부진을 겪는 북한 아동의 비율이 남한보다 10배 높다는 국제기구 조사 결과가 나왔다. 유엔아동기금(UNICEF)과 WHO, 세계은행은 최근 아동 영양실조 추정치 보고서에서 지난해 기준 북한의 5세 미만 아동의 발육부진 비율을 16.8%(28만 5000명)로 추정했다. 한국의 1.7%(2만 6800명)보다 10배 높은 수준이다.
  • 북한, WHO 집행이사국 선출...미 “깊은 우려”

    북한, WHO 집행이사국 선출...미 “깊은 우려”

    북한이 세계보건기구(WHO) 집행이사회의 새 이사국으로 선출됐다. 북한이 WHO 이사국을 맡은 것은 네 번째로, 미국은 “북한 정부가 가치를 공유하지 않는다”며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28일 미국의소리(VOA)방송에 따르면 지난 26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세계보건총회 제76차 회의에서 총회위원회가 추천한 북한 등 10개 후보국이 표결을 통해 새 집행이사국으로 선출됐다. 신규 집행이사국은 북한과 함께 호주, 바베이도스, 카메룬, 코모로, 레소토, 카타르, 스위스, 토고, 우크라이나다. 북한이 WHO의 집행이사국을 맡은 것은 1989년, 2000년, 2013년에 이어 네 번째다. 임기 3년의 집행이사국은 WHO의 예산과 결산, 주요 사업 전략과 운영 방안을 수립하고 검토하는 과정에 참여할 수 있다. 집행이사국은 모두 34개국인데, 올해 10개 국가가 임기가 만료돼 후임 국가를 선출했다. 한국도 기존 집행이사국이었으나 임기가 끝났다.미국은 북한의 선출에 즉각 반발했다. 미측 대표는 발언권을 신청해 “북한 정부가 (우리와) 가치를 공유하지 않는 것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한다”며 북한의 인권 침해 및 대량살상무기(WMD) 개발 등을 지적했다. 그는 이어 “이번 기회를 통해 북한 정부가 인권을 존중하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따른 의무를 이행하며 진지하고 지속적으로 외교 활동에 참여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북한도 발언권을 얻어 “한 국가가 이번 회의 안건과 무관한 문제를 제기하며 자국의 비열한 정치적인 목적을 위해 포럼을 악용하고 대립을 추구하는 것에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고 맞섰다. 한편 발육 부진을 겪는 북한 아동의 비율이 남한보다 10배 높다는 국제기구 조사 결과가 나왔다. 유엔아동기금(UNICEF)과 WHO, 세계은행은 최근 아동 영양실조 추정치 보고서에서 지난해 기준 북한의 5세 미만 아동의 발육부진 비율을 16.8%(28만 5000명)로 추정했다. 한국의 1.7%(2만 6800명)보다 10배 높은 수준이다.
  • “OK, 또 해냈다”… 차세대위성 2호 남극 세종기지서 신호 확인

    “OK, 또 해냈다”… 차세대위성 2호 남극 세종기지서 신호 확인

    발사 13분 만에 궤도 550㎞ 도달로켓 발사부터 위성 분리도 성공 “큐브위성 성공 여부는 시간 필요 위성 운반체로서 역할 증명 의미” “오케이, 또 해냈다.” 25일 오후 6시 24분 누리호가 육중한 몸체를 과시하며 힘차게 솟아오르는 순간 발사지휘센터(MDC) 관계자들은 긴장으로 굳었던 얼굴을 활짝 펼 수 있었다. 앞선 두 차례 시험 발사와 달리 8기의 위성을 싣고 올라간 세 번째 실전 발사에 성공하는 순간이었다. ‘우리 땅에서 우리 손으로 우리 위성을 쏠 수 있는’ 완전한 우주 독립을 이루고 ‘뉴스페이스 시대’로 한 발자국 내디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이날 오전 11시에 ‘누리호 3차 발사관리위원회’를 열고 전날 문제가 생겼던 컴퓨터 소프트웨어 이상에 대한 조치 상황을 점검한 뒤 오후 6시 24분 발사를 결정했다. 일반적으로 우주발사체 발사 날짜와 시간은 탑재된 위성의 태양전지 발전 능력과 대기 상층 바람과 같은 날씨 상태, 진입 궤도를 도는 위성이나 우주물체와의 충돌을 충분히 피할 수 있는 시간대를 고려한다.특히 이번 3차 발사 시간은 1, 2차 발사 때보다 늦은 시간으로 정해졌다. 누리호에 실린 주탑재체인 차세대소형위성 2호 때문이다. 차세대소형위성 2호에는 지구 관측을 위한 영상 레이더(SAR)가 장착됐는데 이 장치의 전력 소모가 많아 태양전지에서 전력을 생산하고 위성을 충전해야 한다. 이 때문에 위성을 태양에 계속 노출시킬 수 있는 ‘여명황혼궤도’에 안착시키기 위해서는 오후 6시 24분이 최적의 발사 시간이라는 것이다. 오후 3시 40분부터 연료탱크, 4시 11분부터는 산화제를 충전하기 시작해 4시 50분쯤 충전을 완료했다. 5시 38분에는 누리호를 고정하는 기립장치를 완전 분리했다. 당초 계획보다 발사 절차가 다소 빨리 진행됐다. 이후 누리호 발사에 대한 총괄 지휘를 담당하는 MDC를 책임지고 있는 고정환 항우연 한국형발사체고도화사업단장은 발사 10분 전인 오후 6시 14분쯤 다시 발사 환경을 면밀히 살핀 뒤 발사 카운트다운을 시작했다. 발사 1분을 남겨 둔 시점부터 발사통제동엔 침 삼키는 소리마저 들리지 않을 정도의 긴장감이 감돌았다. 누리호는 수직으로 발사 후 남쪽으로 방향을 틀면서 속도를 높여 고도 11㎞를 지나는 시점에 음속을 돌파했다. 발사된 지 125초가 지난 뒤 1단 로켓, 238초가 지나 위성 덮개인 페어링을 분리했고 271초 뒤에는 2단 로켓을 떨어뜨렸다. 발사 783초 뒤에는 위성을 올리기 위한 목표 궤도인 550㎞에 도달했다. 누리호는 3단에 탑재한 차세대소형위성 2호를 시작으로 민간에서 개발한 3대의 큐브샛을 차례로 떼어 내고 한국천문연구원에서 개발한 큐브샛 ‘도요샛’ 1~4기를 순차적으로 분리했다. 누리호 발사와 위성 분리까지 모든 과정이 한 치의 오차 없이 끝나면서 누리호가 위성 운반체로도 손색이 없음을 확인했다. 이날 오후 7시 50분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이종호 과기부 장관은 “누리호 3차 발사가 성공적으로 완료됐다”며 “차세대소형위성 2호는 남극 세종기지에서 위성 신호를 수신했다”고 공식 확인했다. 그렇지만 이 장관은 “큐브위성 7기 중 6기는 정상 분리된 것이 확인됐지만 한국천문연구원에서 제작한 도요샛 4기 중 1기는 사출 성공 여부를 확인하는 데 약간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상률 항우연 원장은 “오늘 발사의 모든 과정이 순조롭게 성공적으로 진행됐다”며 “행방이 확인되지 않는 도요샛 1기도 곧 확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 단장도 “차세대소형위성 2호를 제외한 큐브위성들은 발사체와 전기적으로 연결이 돼 있지 않고 누리호에 장착된 카메라는 한쪽만 비추고 있어 반대쪽에서 사출되는 위성은 확인하기가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렇지만 이번 발사 성공은 위성 운반체로서 누리호의 역할을 증명했다는 데 의미가 크다.
  • ‘우리 땅에서 우리 손으로 우리 위성’ 쏘는 완전한 우주 독립 이뤘다 [누리호 3차 발사]

    ‘우리 땅에서 우리 손으로 우리 위성’ 쏘는 완전한 우주 독립 이뤘다 [누리호 3차 발사]

    “오케이, 또 해냈다.” 25일 오후 6시 24분 발사지휘센터(MDC) 관계자들은 누리호가 육중한 몸체를 과시하며 힘차게 솟아오르는 순간 긴장으로 굳었던 얼굴이 밝게 바뀌었다. 나로호 때부터 따지면 6번째, 누리호만도 3번째 발사인데도 매번 카운트다운이 끝나고 발사체가 솟구쳐 오르는 순간까지는 긴장하지 않을 수 없다. 앞서 두 차례 시험발사와 달리 8기의 위성을 싣고 올라간 세 번째 실전 발사에 성공함에 따라 ‘우리 땅에서, 우리 손으로 우리 위성을 쏠 수 있는’ 완전한 우주 독립을 이루고 ‘뉴 스페이스 시대’로 한 발짝 내디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25일 오후 2시에 ‘누리호 3차 발사관리위원회’를 열고 전날 문제가 생겼던 컴퓨터 소프트웨어 이상에 대한 조치 상황을 점검하고 누리호 비행에 대한 제반 환경을 고려한 결과 오후 6시 24분 발사를 결정했다. 일반적으로 우주발사체 발사 날짜와 시간은 탑재된 위성의 태양전지 발전 능력과 대기 상층 바람과 같은 날씨 상태, 진입궤도를 도는 위성이나 우주물체와 충돌을 충분히 피할 수 있는 시간대를 고려해 발사 시간이 결정된다. 특히 이번 3차 발사 시간은 1, 2차 발사 때보다 늦은 시간으로 정해졌다. 누리호에 실린 주탑재체인 차세대소형위성 2호 때문이다. 차세대소형위성 2호에는 지구 관측을 위한 영상 레이더(SAR)가 장착됐는데 이 장치의 전력 소모가 많아 태양전지에서 전력을 생산하고 위성을 충전해야 한다. 이 때문에 위성을 태양에 계속 노출할 수 있는 ‘여명황혼궤도’에 안착시키기 위해서는 저녁 6시 24분이 최적의 발사 시간이라는 것이다. 이날 오전부터 발사대를 중심으로 반경 3㎞ 이내 육상 통제가 시작되고 경찰은 나로우주센터 주변 곳곳에 검문소를 운영했다. 또 발사 2시간 전부터는 누리호 비행경로에 있는 폭 24㎞, 길이 78㎞ 해상과 폭 44㎞, 길이 95㎞의 하늘길이 통제됐다. 또 누리호 발사 때 내뿜는 엄청난 화염 때문에 발생할 수 있는 화재에 대비해 소방헬기와 소방차도 발사장 주변에 대기했다.오후 3시 40분부터 연료탱크, 오후 4시 11분부터 산화제 충전을 시작해 오후 4시 50분쯤 충전이 완료됐다. 또 오후 5시 38분에 누리호를 고정하는 기립 장치를 완전 분리했다. 애초 계획보다 발사 절차가 다소 빨리 진행됐다. 이후 누리호 발사에 대한 총괄 지휘를 담당하는 MDC를 책임지고 있는 고정환 항우연 한국형발사체고도화사업단장은 발사 10분 전인 오후 6시 14분쯤 다시 발사 환경을 자세히 살핀 뒤 발사 카운트다운을 시작했다. 발사 1분을 남겨둔 시점부터 발사통제동은 침 삼키는 소리마저 들리지 않을 정도의 긴장감이 감돌았다. 누리호는 수직으로 발사 후 남쪽으로 방향을 틀면서 속도를 높여 고도 11㎞를 지나는 시점에 음속을 돌파했다. 발사된 지 125초가 지난 뒤 1단 로켓, 238초가 지나서 위성덮개인 페어링을 분리했고 271초 뒤에는 2단 로켓을 떨어뜨리고 발사 783초 뒤에는 위성을 올리기 위한 목표궤도인 550㎞에 도달했다. 누리호는 3단에 탑재한 차세대소형위성 2호를 시작으로 민간에서 개발한 3대의 큐브샛을 차례로 분리하고 한국천문연구원에서 개발한 큐브샛 ‘도요샛’ 4기도 분리하는데 성공했다. 이번 3차 발사에서는 누리호 발사와 위성 분리까지 모든 과정이 한 치의 오차 없이 끝나면서 ‘임무 완료’ 했다. 발사 후 약 13분이 지난 뒤 차세대소형위성 2호가 분리되면서 사실상 성공이 확인되면서 MDC 연구자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손을 번쩍 들어 만세를 부르면서 웃는 얼굴로 서로 악수를 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발사 성공으로 누리호가 위성 운반체로도 손색이 없음을 확인했다.
  • [고든 정의 TECH+] 이름값 못하는 중급형 그래픽 카드 RTX 4060 Ti…속사정은?

    [고든 정의 TECH+] 이름값 못하는 중급형 그래픽 카드 RTX 4060 Ti…속사정은?

    현재 인공지능 및 그래픽 카드 시장의 절대 강자인 엔비디아는 처음에는 게임용 그래픽 카드 프로세서 제조 업체로 시작했습니다. 지금처럼 게임용 그래픽 카드 시장을 장악한 회사가 된 것은 2000년대 초반 지포스 2를 출시한 이후입니다. 하지만 이 시기 그래픽 카드 시장은 지금처럼 크지 않았기 때문에 엔비디아의 역시 지금처럼 가치가 큰 회사는 아니었습니다. 그런 엔비디아가 2010년 대 중반 이후 급격한 성장을 하게 된 것은 빅 데이터와 인공지능 덕분입니다. 대규모 데이터를 처리하는 데 있어 GPU가 지닌 병렬 연산 구조가 큰 도움이 되었고 같은 이유로 인공지능 연산 속도 역시 GPU가 CPU보다 압도적으로 빨랐습니다. 물론 최근에 인공지능 기술이 급격하게 발달하게 된 것도 GPU 덕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암호 화폐 채굴이나 인공지능 수요 덕분에 그래픽 카드가 날개 돋친 듯 팔려 나가면서 본래 그래픽 카드의 수요자였던 일반 게임용 그래픽 카드 소비자들은 오히려 외면받는 상황이 됐습니다. 더 비싼 가격을 주고서라도 그래픽 카드를 사려는 사람들이 줄을 서면서 정작 본래 소비자들은 아주 비싼 값을 주지 않으면 물건을 살 수 없게 된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IT 제품은 기다리면 가격은 내려갑니다. 계속 고성능의 신제품이 나오니 이전 제품의 가격이 속절없이 추락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2020년 출시된 RTX 3000 시리즈 그래픽 카드의 경우 나중에 구매한 소비자가 더 비싼 값을 치러야 했습니다. 암호 화폐 채굴에 인공지능 돌풍까지 불어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았기 때문입니다. 그런 이유에서 당시 업그레이드 대기 수요 중 상당수는 아예 RTX 4000 시리즈 그래픽 카드로 옮겨갔습니다. 아예 기다린 셈에 좀 더 기다렸다가 차세대 그래픽 카드를 구매하는 방향으로 생각을 바꾼 것입니다. 하지만 몇 년간의 공백을 깨고 등장한 RTX 4000 시리즈는 시작부터 논란에 휩싸입니다. 게임만 하려고 사기에는 너무 부담스러운 수준으로 비쌌고 그래픽 카드 역시 일부 케이스에 장착이 불가능할 정도로 커졌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과거 같으면 RTX 4070 정도로 나왔어야 하는 제품이 RTX 4080 12GB라는 괴상한 이름을 달고 출시되어 원성이 자자했습니다. 결국 엔비디아는 RTX 4080 12GB의 출시를 취소하고 가격을 약간 낮춘 후 RTX 4070Ti로 다시 출시하는 사상 초유의 사태를 겪었습니다. 이렇게 시작부터 반응이 좋지 못했던 RTX 4000 시리즈는 이후 순차적으로 아래 등급 제품이 나올 때마다 비슷하게 그렇게 좋지 않은 반응이 나왔습니다. 분명 이전 같으면 한 단계 아래 제품으로 나왔어야 할 제품들이 더 비싼 가격표를 들고 출시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런 상황은 가장 많이 팔리는 주력 상품군인 60급에서 그대로 이어졌습니다. RTX 4060Ti는 스펙으로 볼 때 사실은 그보다 아래 등급인 RTX 4050Ti처럼 보이는 제품입니다. 전작인 RTX 3060Ti보다 적은 수인 4352개의 쿠다 코어나 절반 수준인 128bit 메모리 인터페이스를 감안하면 60Ti의 이름을 붙이기가 어색해 보입니다.여기에 기본 성능도 RTX 3060 Ti와 비교해 15% 정도 높아지는 수준에 그쳐 3년 동안 기다린 소비자들을 허탈하게 했습니다. 그동안 GPU 및 반도체 제조 기술이 발전한 걸 생각하면 너무 적은 변화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RTX 4060Ti에도 장점은 있습니다. 우선 TSMC의 4nm 공정을 적용해 전력 소비가 크게 줄었습니다. 따라서 미니 PC나 저전력 제품을 원하는 소비자에게 더 나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인공지능을 이용해 속도를 높이는 DLSS3를 지원하는 게임에서는 한 체급 위인 RTX 3070도 이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모두를 생각해도 성능과 가격 모두 오랜 시간 기다린 소비자들을 실망시키고 있습니다. 이렇게 그래픽 카드 등급이 줄줄이 하향되는 데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우선 그래픽 카드 시장이 엔비디아 독점 체제로 경쟁을 할 만한 이유가 없습니다. 최신 미세 공정 웨이퍼 단기가 비싼 것도 중요한 이유입니다. 다만 다이 사이즈가 작아진 점을 생각하면 이 부분은 어느 정도 상쇄할 수 있었던 부분으로 생각됩니다. 한 가지 더 생각할 수 있는 이유는 동족 포식을 막기 위한 것입니다. 게임용 그래픽 카드도 인공지능 연산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만큼 너무 저렴한 그래픽 카드를 내놓을 경우 상위 제품 판매에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RTX 4090의 가격이 1000달러 미만이라면 서버급 제품 판매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게임용 그래픽 카드 판매량이 줄어드는 상황을 감수하고 가격을 전반적으로 올리는 정책이 말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래픽 카드 시장이 현재 CPU 시장처럼 치열한 경쟁 상황이어도 이렇게 했을지는 의문입니다. 결국 소비자에게 유리한 상황이 되려면 AMD와 인텔이 의미 있는 경쟁자가 되는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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