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MD
    2026-04-1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8,056
  • [국제플러스] 日 동남아에 군함수출 검토

    |도쿄 이춘규특파원|일본이 해상테러나 해적 대책을 돕는 일환으로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 국가들에 중고 호위함과 순시선을 수출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요미우리신문이 22일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지난 10일 사실상 모든 무기의 수출을 금지한 ‘무기수출 3원칙’ 완화방침을 발표, 미국과 미사일방어(MD)체제 관련 부품수출을 공식화한 뒤 완성된 무기의 수출까지 본격적으로 착수한 셈이다. 일본은 무기수출 3원칙 완화방침에서 테러와 해적대책 목적의 무기수출은 개별 판단한다고 규정한 것에 근거, 해상자위대가 보유한 1000∼2000t급 소형 호위함과 해상보안청 순시선 등을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에 수출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 中·러 ‘新밀월’

    중국과 러시아가 빠른 속도로 가까워지고 있다. 정치·경제·국방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밀월관계’가 눈에 띈다. 두 강대국이 힘을 합쳐 미국의 패권주의를 견제하겠다는 의도로 전문가들은 풀이한다. 독일을 방문 중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매각된 유코스의 자회사 유간스크네프테가즈의 유전 개발에 중국석유천연가스공사(CNPC)가 참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 국영 석유기업인 가즈프롬과 CNPC가 에너지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가즈프롬은 푸틴 대통령의 발언 직후 유간스크 경매 이틀 전 중국측과 함께 러시아에서 원유를 개발하기로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발표했다. 천연가스 개발에 대해서는 이미 두 기업이 합의한 상태다. 정치·군사부문에서는 지난 10월 양국이 40년을 끌어온 국경 분쟁을 매듭지은 데 이어 내년에는 공동으로 군사훈련을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또 중앙아시아 국가들과 함께 상하이협력기구(SCO)를 창설, 테러 및 분리주의 움직임에 대응하고 있다. 지난 18일에는 러시아 정부가 성명서를 통해 타이완의 독립에 반대한다고 거듭 강조, 중국에 힘을 실어줬다. 냉전시대 사회주의의 두 맹주로서 서먹한 관계였던 두 나라가 이처럼 급속히 가까워지는 것은 미국의 독주에 맞서고 경제적 실리를 챙기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동안 친미 성향으로 기울던 러시아는 최근 우크라이나 대선과 유코스 사태를 겪으며 미국과 틈새가 벌어지고 있다. 우크라이나 대선과 관련해 여당 후보를 지지한 러시아와 야당 후보를 지지한 미국은 한바탕 신경전을 펼쳤고, 유간스크 매각에 대해서도 스콧 매클렐런 백악관 대변인은 “러시아에 대한 해외투자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동진정책도 러시아의 심기를 불편하게 하고 있다. 중국은 미·일 양국의 군사적 관계가 긴밀해지는 것에 긴장하고 있다. 미국과 일본은 최근 미사일방어(MD)시스템을 공동 개발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고, 워싱턴주에 있는 육군 제1군단사령부를 일본으로 이전하는 문제를 논의 중이다. 또 내년 2월에는 중국을 지역안보의 위협요인으로 규정하는 ‘신 안보공동선언’도 채택할 계획이다. 중국은 특히 러시아와의 군사협력이 타이완을 견제하는 데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경제적 측면에서도 두 나라의 이해는 맞아떨어진다. 미국·유럽이 중국에 대한 무기수출을 중단한 가운데 중국은 러시아로부터 해마다 엄청난 액수의 무기를 수입하고 있다. 올해만도 중국은 20억달러(2조 1000억여원)어치의 러시아산 무기를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러시아는 유럽에 편중돼 있는 원유 판매경로를 아시아로 확대하기를 원하고 있다. 중국의 원유 개발 참여도 희망하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22일 예고르 가이다르 전 러시아 총리의 발언을 인용,“중국과 공동으로 원유사업을 한다는 것은 러시아의 원유정책이 장기적으로 아시아 시장을 향해 바뀌어간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장택동기자 taecks@seoul.co.kr
  • [열린세상] 대학,사회적 투자가 시급하다/이영선 연세대 경제학 교수

    연이어 교육에 관한 기쁜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OECD의 조사에 의하면 우리나라 고1 학생이 세계적으로 시행된 학력검사에서 문제해결 능력 1위, 읽기 2위, 수학 3위, 그리고 과학 4위를 차지했으며, 또 국제교육성취도평가협회에서 조사발표한 중2 학생들의 교육성취도에서도 수학 2위, 과학 3위라는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소식이다. 수능시험의 부정과 선택과목의 난이도 조정실패 등 온통 교육에 관한 부정적인 소식이 지면을 메우고 있던 참에 무척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그런데 과연 우리는 그러한 지표에 만족하고만 있을 수 있을까? 여기서 먼저 왜 우리 학생들이 다른 나라 학생들보다 높은 학력을 가지게 되었는지 생각해 보게 된다. 우리가 즐겨 말하는 바대로 우리 민족이 다른 민족보다 우수해서일까? 만일 그렇다면 중2와 고1에서뿐 아니라 대학수준과 또 학문의 최첨단 분야에서 우리나라의 연구자들이 최고의 경쟁력을 발휘하고 있어야 할 것이다. 간혹 세계적인 논문이 우리 학자들에 의해 발표되기도 하지만 그 양과 질에서 아직 미약함은 자타가 인정하는 바이다. 세계가 인정하는 학문분야의 노벨상 수상자가 아직 하나도 없지 않은가? 중2 학생의 교육성취도 결과를 보니 상위권에 속한 나라들이 거의 모두 유교적 문화권에 있는 타이완, 싱가포르, 일본 등 동아시아 국가들이다. 어려서부터 교육을 중시하는 전통이 이 국가들의 학생들로 하여금 어려서부터 학습에 열중하게 한 결과일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특히 교육열이 높고 대학입시를 중시한 결과가 우리 학생들로 하여금 일찍이 높은 학력을 소유하게 했을 것임에 틀림없다. 그것 자체가 결코 잘못되었다고 할 수는 없다. 미국의 상점에서 점원들이 거스름돈 계산조차 제대로 하지 못하는 모습을 볼 때 우리나라의 대중교육이 성공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지 않은가? 산업사회에서는 대중교육이 매우 중요한 국가경쟁력의 기본이 된다. 단순 품목의 대량생산 체제에서 기본적 학력을 갖춘 다수의 노동자들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식기반사회에서는 결코 대중교육만으로 국가경쟁력을 확립할 수 없다. 소수의 창의력을 지닌 지식인들이 새로운 분야에서 부가가치를 창출해 내야만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첨단 지식을 생산해 내야 할 지식인들을 양성하는 우리 대학의 오늘의 모습은 어떠한가? 아직 우리나라 대학 중에 세계 100위권에 들어가는 대학은 없다. 또한 국제적으로 유수한 과학 논문집에 실리는 논문 수에 있어서도 아직 그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논문의 질에 대한 국제적 평가에서는 더욱 큰 문제가 있다. 중·고등학교에서는 좋은 성적을 보이는 우리 학생들이 대학에서, 그리고 또 대학을 졸업하고서는, 왜 국제경쟁에서 뒤지고 있는가? 바로 우리의 대학들이 경쟁력을 갖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것은 또 대학에 대한 사회적 투자가 미약하기 때문이다. 대학에 대한 사회적 투자가 없으니 대학의 재정은 학생들로부터 걷는 수업료에 의존한다. 따라서 대학은 학생을 많이 받아야 한다. 따라서 질 좋은 교육은 더욱 어렵게 된다. 우리나라 교육예산은 이제 국방비를 능가할 만큼 증액되었다. 그러나 그 중 대학을 위한 예산은 고작 6%뿐이다. 그러니 IMD의 우리나라 대학교육의 경쟁력에 대한 평가가 국제적으로 최하위를 보이는 것은 당연하다. 최근 대학의 구조조정이 거론되고 있다. 국립대학간의 통합과 사립대학들의 동일법인내 구조개혁을 정부가 지원하겠다는 정책이 발표되었다. 그런데 이를 위해 책정된 예산이 고작 천억원이며 이것마저 국회에서 지역구의원들의 지역 사업을 위해 삭감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지식기반사회에서 국가경쟁력은 지식을 생산하고 지식인을 키우는 대학에 달려 있음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지금은 대학에 대한 전사회적 투자가 필요한 때이다. 이영선 연세대 경제학 교수
  • [월드이슈 ‘존엄사’ 논쟁] “안락사 허용하라” 거세진 요구

    프랑스 하원이 지난달 30일 소생 가망이 없는 말기환자가 생명연장 치료를 거부할 수 있는 권리를 갖는 ‘환자와 임종의 권리에 관한 법률’을 만장일치로 승인,20년 동안 지속돼 온 ‘존엄하게 죽을 권리’ 논쟁은 일단락됐다. 네덜란드와 벨기에처럼 안락사를 인정하는 것은 아니지만 프랑스가 존엄하게 삶을 마감할 권리를 법적으로 인정함에 따라 안락사를 금지하고 있는 다른 국가에서도 제한적이나마 안락사를 허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회복불능인 환자에 대한 치료를 중단하는 행위가 가정과 병원에서 광범위하게 행해지고 있다. 물론 종교계는 안락사에 대해 여전히 ‘절대불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파리 함혜리특파원| 프랑스에서 ‘존엄하게 죽을 권리’ 논쟁은 식물인간 상태에 빠진 한 청년의 어머니가 아들의 안락사를 시도한 사건을 계기로 촉발됐다. ●뱅상 욍베르의 호소 전직 소방관인 뱅상 욍베르는 지난 2000년 9월24일 교통사고를 당해 전신마비에다 시각과 언어능력마저 상실하는 사실상 식물인간 상태에 빠졌다. 오른쪽 엄지손가락 하나만을 겨우 움직일 수 있는 상태였던 그는 곁에서 어머니가 알파벳을 하나씩 부르다 원하는 글자가 나왔을 때 손가락을 움직이는 방법으로 의사소통을 할 수 있었다. 의식은 뚜렷하지만 병세는 호전되지 않아 육체적·심리적으로 극심한 고통에 시달리던 뱅상은 2002년 12월 자크 시라크 대통령에게 ‘죽을 권리를 달라.’는 내용의 편지를 썼다. 뱅상은 편지에서 “뚜렷한 의식을 갖고 있는 환자라면 누구든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져야 하고 생존 또는 죽음을 선택할 권리가 있다.”면서 “나를 위해서, 그리고 나를 사랑하는 이들을 위해서 죽음을 바란다.”고 호소했다. 하지만 그의 청원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프랑스에서는 안락사를 법으로 금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들의 고통을 보다 못한 어머니 마리 욍베르는 아들이 사고를 당한 지 만 3년째 되는 날인 지난해 9월24일 아들에게 다량의 신경안정제를 주사했고 뱅상은 이틀 만에 숨졌다. 이 사건은 프랑스에서 내연하고 있던 안락사의 합법화 논쟁에 불을 지폈다. 안락사를 제한적이라도 허용해야 한다는 여론도 들끓었다. ‘존엄하게 죽을 권리를 위한 협회(ADMD)’의 장 코엔 회장은 “죽음은 정상적인 삶의 연장”이라며 “인간답고 자유롭게 살 수 있는 권리가 존중되듯이 품위있게 자신의 삶을 마감할 수 있는 권리도 주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프랑스에서 안락사는 여전히 ‘불법’ ‘환자와 임종의 권리에 관한 법’은 치료가 불가능한 환자가 스스로 죽음을 선택할 수 있도록 인정하되 환자의 의식 유무에 따른 다양한 생명 마감절차를 규정하는 등 가망이 없는 환자의 고통을 단축할 수 있는 조건을 엄격히 명시했다. 소생 불가능한 환자가 원할 경우 의사는 생명연장 장치의 제거나 일시적인 소생술에 의한 치료를 중지할 수 있으며 죽음을 앞당기는 역효과를 가져오는 한이 있더라도 통증완화제를 투여하는 것을 허용하고 있다. 다만 이같은 처치가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지 환자에게 상세히 설명해야 한다. 환자가 자신의 뜻을 표현할 수 없는 상태일 경우 환자의 가장 가까운 가족이 이를 대신할 수 있다. 필립 두스트 블라지 보건장관은 “새 법에 따라 프랑스에서 삶의 마감은 또 다른 측면을 갖게 된다. 죽음은 더 이상 복종의 시간이 아닌 선택의 시간이 된다.”면서 “그러나 안락사가 금지되는 원칙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유럽에서는 네덜란드가 지난 2001년 4월 안락사를 법적으로 허용했으며, 벨기에와 스위스에서는 자살을 하려 해도 신체여건상 자살할 수 없는 말기 환자들이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아 죽을 수 있도록 자살 지원을 합법화하고 있다. 네덜란드의 경우 매년 3500명이 합법적으로 안락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현실을 감안, 법을 개정해야 한다” 현재 프랑스에서는 소생술로 생명을 유지하다 갑자기 숨진 경우의 50%가량이 치료 중단에 따른 것으로 집계될 만큼 가망없는 환자에 대한 치료 중단은 실제로 많이 이뤄지고 있지만 명확한 관련 법이 없어 의료진이 판단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전국의사협회가 ‘환자와 임종의 권리에 관한 법률’에 대해 “매우 만족한다.”며 전폭적인 환영의사를 표시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여론도 대체적으로 그런 쪽이다. 프랑스의 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86%가 환자 본인이 원할 경우 죽을 수 있는 자유를 가져야 하며,80%가 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영국도 안락사 옹호단체인 ‘자발적 안락사협회(VES)’의 지난 9월 여론조사에서 영국인의 82%가 현재의 자살 관련법 개정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영국에서는 환자가 원하거나, 의사가 소생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하는 경우 이를 인정해야 한다는 판결이 잇따라 이런 사회분위기를 반영하고 있다. lotus@seoul.co.kr ●존엄사와 안락사 존엄하게 죽을 권리를 말하는 ‘존엄사’는 말기 환자가 의식이 있는 상태에서 더이상 소생치료나 연명술에 의지하지 않고 편안하게 죽음을 맞게 하는 것을 말하고,‘안락사’는 고통을 없앨 다른 수단이 없을 경우 약물 투여나 인공호흡기를 떼는 등의 인위적인 방법으로 생명을 끊는 행위를 가리킨다. ■ 미국 미국 50개주(州) 가운데 안락사를 법으로 허용하는 곳은 오리건주 한주뿐이다. 미시간과 메인, 하와이 등에서도 안락사 허용을 법제화하려는 시도가 있었지만 주민 반대로 부결됐다. 오리건주는 1994년 안락사법인 ‘존엄 사망법(Death with Dignity)’을 주민 투표로 통과시켰다. 일단 시행한 뒤 3년 뒤 확정한다는 단서가 붙었지만 원안대로 결정됐다. 이에 따라 고통에 시달리며 시한부 삶을 사는 오리건주 주민은 의사에게 치사량의 약을 처방받아 숨질 권리가 생겼고, 지금까지 171명 이상이 그렇게 죽음을 택했다. 하지만 오리건주의 안락사법은 아직도 법정 싸움에 휘말려 있다. 안락사법에 반대하는 미 연방정부가 소송을 냈기 때문이다. 연방정부는 지난 5월 항소심에서 졌지만 “안락사법이 약물 사용에 관한 연방법(CSA)에서 규정한 ‘정당한 치료 목적’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지난달 대법원에 상고했다. 1997년에도 안락사 허용과 관련한 대법원 판결이 있었다. 당시 대법원은 안락사 권한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판결했지만 각 주가 안락사 허용 여부를 결정할 여지는 남겨 두었다. 정부의 상고에 대해 대법원은 내년 초 심리 여부를 결정한다. 정부의 승소 가능성은 97년 당시 판결문 작성을 주도했으며 현재 갑상선암으로 정상적 업무를 수행하지 못하는 보수 성향의 윌리엄 렌퀴스트 대법원장이 참여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11월 대선에서 존 케리 후보가 당선됐다면 정부가 소송을 취하했을 것이라는 분석도 많다. 안락사에 반대해온 조지 W 부시 대통령과 달리 케리는 “개인적으로 안락사에 반대하지만 오리건주 법에 반대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었다. 미국에서 안락사 문제가 최대 쟁점이 된 계기는 10여년 동안 130명을 안락사시킨 ‘죽음의 의사’ 잭 케보키언 사건이었다. 케보키언은 지난 99년 루게릭병 환자를 안락사시킨 혐의로 2급 살인죄를 적용받아 10∼25년형을 선고받고 복역하고 있다. 최근에는 14년 간 의식을 잃고 튜브로 영양분을 제공받아 살아온 아내를 안락사시키기 위해 튜브를 제거하게 해달라는 플로리다주 마이클 시아보 사건이 쟁점이다. 연방대법원은 시아보의 손을 들어줬으나 안락사에 반대해온 대통령 동생 젭 부시 주지사는 재판 과정에 하자가 있다며 대법원에 이의를 제기한 상태다. 황장석기자 surono@seoul.co.kr ■ 일본 |도쿄 이춘규특파원|일본에는 안락사를 관습적으로 용인하는 분위기가 있으나 아직 법제화되지는 않아 실제로 안락사가 이뤄지거나 문제화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대신 일본에서는 죽음이 임박했을 경우 연명치료(목숨을 연장시키기 위한 치료)를 거부, 자연사를 선택하는 ‘존엄사(尊嚴死)’가 폭넓게 인정되고 있다. 존엄사를 내세워 안락사를 적절히 수용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관련 법은 현재 청원 단계이다. 존엄사를 인정하려는 사회적 움직임도 활발하다.1976년 창설된 ‘일본존엄사협회’는 10만명 이상의 회원을 거느리며 사회적 영향력을 행사하는 등 존엄사 관련 단체들도 적지 않다. 다만 일본존엄사협회 회원수가 최근 수년간 정체상태이다. 이는 안락사나 존엄사가 사회적인 쟁점으로 부각된 사례가 없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일반국민 다수는 절박한 과제로 인식하지 않는다는 의미다. 후생노동성이 지난해 실시한 의식조사에서 일본국민의 74%는 고통을 동반하는 말기질환 환자에 대한 연명치료에 부정적이었다. 그 가운데 59%는 존엄사를 지지했고 14%는 안락사까지도 찬성했다. 존엄사의 법제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은 여전히 37%였다. 앞서 일본에서는 1990년대 중반 교토의 한 병원장이 말기 암환자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근육 이완제를 투여, 안락사시킨 것이 적발돼 사회적 논란을 일으킨 바 있으나 근래에는 특별한 논란이 없는 상태다. 일본은 다만 안락사나 존엄사시킬 경우 유죄 여부에 대해 법원의 판례(95년 요코하마 법원)를 준용하고 있다. 당시 법원은 가족의 부탁을 받고 골수종 환자를 안락사시킨 도카이의대병원 의사에게 유죄판결을 내리면서 ‘안락사’의 4가지 조건을 명시했다.▲환자의 견딜 수 없는 고통이 계속되고 ▲죽음이 임박했으며 ▲고통을 없앨 다른 수단이 없고 ▲환자 본인이 명백히 안락사를 원할 경우에만 안락사가 허용된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일본에서는 죽음이 임박했을 때 생명연장 치료를 거부해 자연사를 선택하는 소극적인 안락사를 폭넓게 인정하는 추세다. 다만 올 들어 인터넷 동반자살이 도쿄는 물론 전국적으로 빈발하며 젊은층의 자살사이트가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그 중에서 “안락사할 수 있는 방법을 알고 싶다.”는 등의 안락사나 존엄사를 앞세운 자살사이트가 적지 않아 안락사 문제를 다소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는 평이다. taein@seoul.co.kr
  • [MD의 훈수] 족탕기에서 원적외선이 나와?

    [MD의 훈수] 족탕기에서 원적외선이 나와?

    동양의학은 ‘모든 병은 발로 통한다.’고 전한다. 발은 ‘제2의 심장’이라고 불릴 만큼 인체의 중요한 부위다. 겨울철로 접어들면서 족탕기와 각탕기, 발 마사지기 등 발 전용 건강용품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반신욕에 비해 간편하면서도 효과가 좋은 ‘족욕’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족탕기’가 베스트 셀러로 부상하고 있다. 족탕기는 일반적으로 발바닥부터 발목 아래까지 담그는 제품 및 반신욕과 거의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도록 개발된 무릎 아래까지 담글 수 있는 각탕기로 분류된다. 최근에는 맥반석과 숯 등을 이용해 원적외선을 방출하는 제품도 나왔다. 족탕기 구입시에는 배수가 편리한지, 부피가 큰 제품의 경우 운반이 용이하도록 바퀴가 달렸는지, 소음이 심하지 않은지를 반드시 챙길 필요가 있다. 최신 제품들은 대체로 디지털 온도제어 기능과 급속 가열기능을 갖췄으며, 고가의 제품이 중저가의 제품에 비해 소음이 낮은 편이다. 대부분의 족탕기에는 공기 방울 마사지와 진동 마사지 기능이 있으며, 마사지 롤러를 이용하여 직접 발 관리를 할 수도 있다. 기왕이면 국산을 구입하는 것이 애프터 서비스와 품질면에서 만족도를 높이는 방법이라고 생각된다. ●4만원대로 저렴한 메디컬 드림 원적외선 발 마사지기 진동 마사지, 물거품, 온열 및 적외선 조사 기능이 있어 근육통 완화에 효과가 있다. 적외선 열이 발바닥 깊숙이 침투해 따뜻하게 해주며, 지압 표면의 돌기가 발바닥을 자극한다. 물 넘침 방지 커버가 있어 방안에서 사용해도 안전하다. 값은 싸지만 기본적인 기능은 두루 갖췄다.4만 9800원. ●지압 효과 탁월한 더치스 5∼8분 만에 30∼50℃까지 온도를 높일 수 있으며, 인공지능 온도조절 기능을 갖춰 2∼3분마다 가열 센서가 작동된다. 정지, 진동, 온열/공기방울, 진동/공기방울 등 4단계 선택 기능을 있으며, 경혈 자극기와 마사지 롤러 등 응용 마사지 기능이 다양하다.1117개의 경혈 자극점과 24개의 물 분사식 공기 방울 구멍이 있어 지압효과가 탁월하다.6만 3900원. ●물 분사력 강력한 토프 프라임 오존기포 발생 족탕기 디지털 방식으로 온도를 설정해 사용이 쉽다.10∼15분 안에 50℃까지 급속 가열이 가능하며, 강력한 물 분사 기능이 있어 시원한 마사지가 가능하다. 오존 성분이 포함된 공기 방울을 발생시켜 살균이 되며, 욕조 바닥 돌출부의 진동이 발바닥을 자극한다. 호수를 통해 물을 버릴 수 있어 노약자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17만 8000원. 맥반석·숯 이용한 세우 매직풋(SM-727)족탕기 하단에 맥반석과 숯을 넣어 원적외선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이 큰 특징. 온수 생성과 타이머 기능이 있어 차가운 물을 일정한 온도로 가열한 후 미리 정해진 시간이 지나면 멜로디가 울린다. 복사뼈에서 종아리 8㎝ 부분까지 잠기며, 족탕의 적정 시간인 20분 뒤 다시 멜로디가 울려 끝나는 시간을 알려준다.27만 9000원 ●반신욕 효과 나디(Nady)각탕기 무릎 아래 부분까지 물에 담글 수 있다. 무릎 보온 덮개가 있어 허벅지까지 보온할 수 있다. 가열·온도 유지 및 기포·진동기능이 있어 온도 설정이 가능하며, 발바닥에 지압효과를 주는 발판이 있다. 바퀴가 달려 밀거나 당기면서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어 편리하다.45만원. ●전원 필요없는 조이풋 한방지압기 족탕기나 각탕기보다 더 간단하고 저렴하게 발 마사지를 즐길 수 있는 지압기다. 크기가 작아 가정, 사무실, 점포 등에서도 편하게 두 발을 올려놓고 앞뒤로 천천히 운동하듯 굴리면 지압이 된다.756개의 지압 돌기가 발의 곡만에 따라 자극을 주며, 내구성이 우수한 재질로 구성돼 고장이 잘 나지 않는다. 가격은 2만 3000원. 디앤샵 김수현
  • [국제플러스] 미·일 MD 양해각서 금주 교환

    |도쿄 이춘규특파원|미국이 주도하는 미사일방어체제(MD)의 일본 배치를 위해 양국이 2007년부터 관련기술을 포괄적으로 제휴하는 내용을 담은 양해각서를 이번주 중 교환한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4일 보도했다. 양국이 MD 관련 기술의 포괄 제휴에 나선 것은 일본 정부가 지난 10일 무기수출을 금지해온 ‘무기수출 3원칙’을 완화, 무기 거래와 관련된 걸림돌을 제거함으로써 가능해졌다. 오노 요시노리 일본 방위청장관과 하워드 베이커 일본 주재 미국 대사는 제휴 또는 교환 가능한 MD 관련 기술의 세부항목을 정한 양해각서(MOU)를 이르면 이번 주 교환할 예정이다. 포괄제휴는 오는 2007년께부터 정식 발효된다.
  • [국제플러스] “美, 북핵 위험 과장했다”

    미국은 북한의 대량살상무기(WMD)에 대해 이라크의 WMD 증거를 왜곡한 것처럼 과장하고 있다고 북한전문가인 국제정책연구소의 셀리그 해리슨 선임연구원이 비판했다. 해리슨은 “현재 북한의 우라늄 농축보다 더 시급한 것은 플루토늄 재처리 문제”라면서 “미국 정부가 기존 방법을 바꿔 긴장을 완화하고 단계적인 상호 양보를 통해 문제해결에 노력할 경우 북한 핵개발 프로그램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10일 다음달 발간되는 외교전문잡지 ‘포린어페어스’에 실릴 해리슨의 기고문을 인용, 이같이 전했다. 해리슨은 “부시 행정부는 피상적인 자료에 의존해 최악의 시나리오를 진실인 것처럼 제시했으며 평양의 우라늄 핵개발 프로그램의 위험을 심각하게 과장했다.”고 주장했다.
  • 日 ‘군사대국화’ 길 텄다

    |도쿄 이춘규특파원|일본이 전후 무기수출을 금지한 무기수출 3원칙을 무너뜨려, 사실상 향후 무기수출 허용 범위를 확대하는 길을 텄다. 군사대국화의 야심을 드러낸 것이다. 특히 중국과 북한을 안보위협 요인으로 부각시켜 미사일방어체제(MD) 도입, 이지스함 추가도입 및 공중급유기 도입 등을 중기 방위력 정비계획의 핵심으로 추구키로 해 주변국의 경계 및 군비경쟁을 촉발할 가능성도 예상된다. 일본 정부는 10일 안전보장회의와 각료회의를 거쳐 ‘신(新) 방위계획대강’과 이를 토대로 한 ‘차기 중기 방위력 정비계획’(2005∼2009년)을 승인한 뒤 관방장관 담화를 통해 ‘무기수출 3원칙’ 완화안을 발표했다. 지난 1976년 10월 제정됐다가 95년 11월 1차 개정된 뒤 9년만에 두번째 개정된 ‘신 방위계획대강’은 미·일 안보체제가 일본의 안전 확보에 불가결한 요소임을 확인했다. 미국이 추진중인 MD를 구실로 무기수출 3원칙을 슬그머니 완화, 군사대국화의 야심을 은근슬쩍 드러낸 것으로 읽혀진다. 즉 MD 외에도 미국과 공동개발하거나 생산하는 무기 및 테러·해적대책 지원을 위한 무기수출 등은 ‘개별안건’으로 규정, 사안별로 판단토록 해 ▲공산권 ▲유엔이 금지한 국가 ▲분쟁당사국 또는 우려국에 무기수출을 금지하는 3원칙을 무력화시켰다. 특히 일본은 자체 무장을 강화하기 위해 북한과 함께 중국의 위협을 강조했다. 중국이 핵과 미사일 전력, 해군 및 공군력의 근대화를 추진하는 만큼 동향을 주목해야 한다고 경고한 것이다. 역시 북한의 탄도미사일에 맞서기 위한다는 구실로 MD 구축에 적극 동참키로 하는 등 속내를 숨기지 않았다. 재래식 병력을 감축키로 한 것도 MD 예산을 확보하기 위한 대체수단으로 풀이된다. 재래식 군사력을 감축하는 모양을 취해 세계의 경계눈초리를 흐린 뒤 세계적인 첨단군비경쟁 대열에 본격 합류하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따라서 육상자위대 정원을 5000명 줄인 15만 5000명으로 하고, 전차와 전투기, 호위함 등 재래식 무기를 감축키로 한 것은 군사적 의미는 적다는 평이다. 중국 원자력잠수함의 영해 침범 사건을 핑계로 줄이겠다던 잠수함 16척은 유지키로 슬쩍 바꿨다. 아울러 10년 단위 대강 개정을 염두에 두되,5년 후 개정 필요성을 검토하기로 한 것은 앞으로 일본이 국제정세 변화에 따라 보다 능동적으로 대처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분석된다. 다시 말해 이라크 주둔 자위대의 사정 변화 등을 앞세워 향후 군사대국화를 착착, 빠르게 진행시키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taein@seoul.co.kr
  • [MD의 훈수] ‘웰빙 속옷’ 한번 입어봐!

    [MD의 훈수] ‘웰빙 속옷’ 한번 입어봐!

    ‘웰빙’은 시나브로 우리네 문화 속에 파고 들어와 또 하나의 새로운 문화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내의는 피부와 맞닿는 상품이기에, 선택에 더욱 신중을 기해야 한다.‘웰빙 내의’가 일반 내의보다 20∼30% 정도 비싸지만, 이를 찾는 소비자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 여기에 맞춰 속옷업체들은 ‘웰빙 내의’를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현재 주류를 이루고 있는 것은 천연성분을 가공하거나, 천연소재를 사용한 제품들. 쑥, 녹차, 대나무, 숯, 콜라겐, 홍삼 등 몸에 이로운 다양한 천연성분이 내의의 소재가 되고 있다. 알레르기나 아토피성 피부염 등 민감한 피부로 고생하고 있다면 ‘웰빙 내의’에 관심을 가져볼 필요가 있다. ●죽(竹)섬유 내의 순 식물성 무공해 원료인 대나무 성분을 첨가했으며 염색, 가공까지 환경친화적 공정으로 생산됐다. 대나무에서 추출해 만든 죽섬유는 열전도율·항균력·탈취 효과가 우수한 데다 천연 실크의 부드러운 촉감과 광택을 지녔다. 보디가드 여성용 팬티 1만원, 남성용 내의 세트는 3만원. 휠라 인티모 러닝 남성용 1만 6800원, 여성용은 1만 3000원. ●쑥 가공처리 내의 쑥 원액을 원단에 특수 가공하여 침투시킨 내의로, 항균·방취·혈액순환 및 부인병에 효과가 있다. 와코루 내의 남성용 11만 8000원부터, 여성용은 12만 3000원부터. 임프레션 여성용 내의는 5만 9000원. ●키토리오 섬유 내의 키토리오 섬유는 땀 냄새와 잡균 번식을 막아 피부를 항상 청결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입에 닿아도 안전하며 아토피성 피부염 방지에도 좋다. 세탁을 여러 번 해도 거의 영구적으로 효력이 지속된다. 트라이엄프 여성용 내의 7만 3000원. ●음이온·콜라겐 특수 가공 내의 식물성 콜라겐 성분을 섞어 피부의 수분과 탄력을 유지시킨다. 음이온은 삼림욕의 상쾌감, 혈액 순환, 신진대사 촉진, 피로 회복 효과가 있다. 트라이엄프 여성용 슬립 3만∼5만 9000원. ●라즈베리 소재 내의 장미과의 재배목 딸기류 과수로,‘라즈베리 캡톤’은 지방 분해에 탁월하다. 지방 연소를 촉진하는 단백질의 양을 증가시키는 한편 장에서의 지방 흡수를 억제하는 효과도 있다. 비너스 러닝 및 내의 팬티 4만 6000원. 와코루의 여자용 내의 9만원. ●바이오 세라믹 섬유 내의 폴리에스테르에 특수 바이오 세라믹(일라이트)을 섞어 제조했다. 인체에 유익한 태양광선으로 혈액 순환을 촉진해 인체의 면역 기능을 강화시키는 원적외선 방사 기능이 있다. 열을 축적했다가 기온이 내려가면 열을 방사하여 체온을 유지시키는 축열 보온 기능, 특수 바이오 세라믹의 강력한 제균력으로 식중독균과 폐렴균 등을 제거하는 항균기능도 지녔다. 와코루 내의 남성용 12만 4000원부터, 여성용은 12만 3000원부터. ●옥 성분 첨가 브래지어 멋진 몸매를 만들어 주는 기능과 건강에 이로운 옥 성분을 첨가한 것이 특징. 헬씨 메모리 패드는 살과 맞닿는 안쪽에 옥 성분을 부착시켜 혈액 순환을 촉진하고, 체내 노폐물을 배출해 신체리듬을 활성화하는 효과가 있다. 비비안 브래지어 5만 7000∼6만 9000원. ●황토 성분 내의 원적외선을 방출하여 생리작용을 활성화시키고, 수은·카드뮴·납 등 중금속을 분해시키는 능력이 탁월하며, 방균·방충효과 및 습도 조절 기능, 탈취 기능이 우수하다. 노화 방지에도 탁월한 효능이 있다. 보디가드 남성용 내의 5만 8000원. ●키틴·키토산 원단 내의 건조해서 민감해진 피부, 아토피성 피부염에 효능이 있다. 보습·흡습성이 우수해 착용감이 뛰어난 데다 항균 방취·소취 기능도 있다. 보디가드 남성용 내의 1만 3600∼1만 7000원.
  • 푸틴 “미국은 국제사회 독재자”

    |뉴델리 AFP 연합|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국제문제를 처리하는 데 있어 미국이 독재를 일삼고 있다며 미국을 강력한 어조로 비판했다. 인도를 방문중인 푸틴 대통령은 3일 밤 뉴델리에서 행한 연설에서 미국 중심의 단극체제로 국제질서를 재편하려는 움직임을 지적하면서 미국이 국제사회에서 독재자로 행세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단일국가에 의한 우월한 지배력은 국제테러, 조직범죄, 마약거래와 같은 지구촌 위협 요인들을 가중시킬 뿐”이라며 국제무대에서의 미국 독주를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이어 “대량살상무기(WMD)가 테러범들의 손에 들어갈 위험이 커질수록 지역분쟁도 더 많이 발생할 것”이라며 “균형 잡힌 민주적 국제법 체제만이 그런 문제들을 완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민주주의란 이름으로 독재를 아무리 그럴듯하게 포장했어도 그런 구조적 문제들이 해소되기는커녕 오히려 사태가 악화됐을 뿐”이라고 지적했다. 푸틴 대통령은 또 “어느 누구도 테러를 지정학적 게임의 도구로 사용해선 안 된다.”며 서구사회가 테러에 이중잣대를 들이밀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같은 발언은 러시아가 테러범으로 규정한 체첸 분리독립 운동가들을 미국과 유럽연합(EU)이 지원하고 있는 데 대한 경고로 풀이된다. 한편 푸틴 대통령은 미군 점령에 반발하며 저항이 심화되고 있는 이라크 사태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미국 주도가 아닌 유엔 주도로 정상화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이라크 사태의 유일한 해법이라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의 발언이 알려지자 미국은 적극 해명에 나섰다.
  • [MD의 훈수-실내운동기구] 기능·안전성 확인 ‘필수’

    [MD의 훈수-실내운동기구] 기능·안전성 확인 ‘필수’

    날씨가 추워지면서 야외에서 운동하는 시간이 줄고 있다. 평소 운동을 즐기던 사람이 갑자기 운동을 그만두면 몸에 무리가 오고 피곤함을 느끼기 쉽다. 따라서 겨울철에는 실내에서라도 가볍게 할 수 있는 운동으로 꾸준히 몸을 단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운동기구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점은 먼저 자신의 몸 상태를 확인하는 것. 무리하게 운동을 하면 역효과를 불러올 수 있기 때문이다. ●스테퍼는 강약·경사 조절기능 등 갖춰야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실내운동 기구는 등산이나 계단 오르기 같은 운동효과를 얻을 수 있는 스테퍼. 좁은 공간에서도 운동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강약 조절이 가능하고 운동시간과 횟수, 칼로리 소모량을 파악할 수 있도록 디지털 계기판이 장착된 것이 좋다. 반석유통의 ‘파워 강약조절 스텝퍼’는 3단계 경사 조절이 가능하고 디지털모니터가 장착돼 있어 사용에 편리하다. 가격은 6만 2000원.BS유통의 ‘LTB 트위스트 스텝퍼’는 소음이 없고 스피드 조절 레버로 원하는 대로 빠르기 조정이 가능하다.6만 1000원. 아이런 바디사의 ‘밸런싱 스텝퍼’는 길이를 조절할 수 있는 탈부착식 튜브가 있어, 하체 집중 운동 뿐만 아니라 전신 운동기구로도 손색이 없다. 가격은 6만 9900원이다. ●싯업벤치, 공간 적게 차지하는 접이식 편리 싯업벤치는 복근 단련과 웨이트 트레이닝에 효과적이다. 대부분 접이식이라 좁은 공간에 설치가 가능하고 보관이 편리하다. 등받이 곡선이 부드럽고 발걸이 간격과 등받이 경사가 조절되는 것이 좋다. 삼창의 ‘멀티 싯업벤치’는 윗몸일으키기 등 다양한 응용운동이 가능하다.4만 5800원.㈜은성헬스빌의 ‘커빙 다이어트 벤치’는 등판이 유선형이어서 허리와 등 부분에 스트레칭 효과를 볼 수 있다. 가격은 4만 2000원이다. 반석유통의 ‘접이식 커빙 싯업벤치’는 기존 제품의 불편 사항인 발걸이 간격 조절과 등받이 경사도 조절 기능을 보완했다.3만 2900원. ●‘사이클’은 소음 작고 안장 편안해야 사이클은 유산소 운동 중에서도 관절에 가는 부담을 최소화하는 까닭에 하체가 약한 사람이나 임산부, 노인 등이 이용하면 효과적이다. 스포텍코리아의 ‘스포칸 마그네틱 헬스싸이클(S-6300)’은 LCD 계기판이 맥박·시간·거리·총 누적거리·속도·칼로리 소비량을 체크해 준다. 핸들에는 맥박 감지센서가 부착돼 있다. 가격은 12만 2000원이다. 스포칸사의 ‘마그네틱 헬스 싸이클(S-9100)’은 소음이 없고, 대형 LCD창과 넓고 편안한 안장 등을 갖췄다.21만 9000원.SMP사의 ‘NISSHO 마그네틱 싸이클’은 부드럽고 안정된 주행감을 주며, 미세한 강도까지 강약 조절이 가능하다. 가격은 22만원이다. ●러닝머신, 발판의 충격 흡수성 중요 러닝머신은 가격이 비싼 만큼 오래 사용할 수 있고 운동량 조절에 효과적이다. 무릎과 발목에 무리를 주지 않기 위해 발판이 충격을 제대로 흡수하는지 살펴야 한다. 또 운동 중 넘어지거나 발을 헛디뎠을 때 긴급 멈춤 기능이 있는지 점검하는 게 좋다. 이탈리아 카맥스사의 ‘러닝머신 Vegas V’는 최대 4마력 경사 조절, 속도·프로그램 등 단축, 음이온 발생 기능을 갖췄다. 가격은 77만원이다. 같은 회사의 ‘럭키버그’는 이동시 간편하게 움직일 수 있는 손잡이가 있다.39만 9천원. 시몬사의 ‘오토폴딩 전동 러닝머신 V-1’은 모터를 발판 밑으로 설계, 러닝 공간을 극대화했고 자동접이가 가능하다.53만원.
  • 6자회담 조기재개 韓·英 공동 노력

    6자회담 조기재개 韓·英 공동 노력

    |런던 박정현특파원|영국을 국빈방문중인 노무현 대통령은 2일 런던시내 다우닝가 총리관저에서 토니 블레어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북한 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6자회담이 이른 시일 내에 재개되도록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두 정상은 단독 및 확대 정상회담을 갖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두 정상은 북한 핵문제 해결을 위해 국제사회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함께 했으며, 블레어 총리는 “북한을 개혁과 개방으로 유도하기 위해 영국이 적극적으로 기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노 대통령과 블레어 총리는 특히 내년 1월 이라크에서 성공적 선거진행에 기대감을 표시하면서, 이라크 재건을 가속화하고 평화와 안정을 증진시키기 위해 계속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테러와 대량살상무기(WMD) 확산, 기후 변화, 빈곤 등 범세계적 이슈에 대해 양국이 긴밀히 협조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또 생명공학·정보통신 등의 첨단산업분야에서 상호 투자와 공동 기술연구가 증진되도록 정부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양국은 이날 첨단과학분야의 협력을 위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케임브리지 대학, 한국과학문화재단과 영국왕립연구소,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케임브리지 대학간 양해각서를 각각 체결했다.jhpark@seoul.co.kr
  • [인사]

    ■ 외교통상부 ◇과장△기획예산담당관 孟達永△재외공관〃 文德浩△외교통신〃 朴建雄△외교통신제2〃 金熙洙△군축비확산과장 權熙石△정책총괄〃 吳松△안보정책〃 康禎植△동북아1과장 金元辰△동북아2과장 鄭光均△서남아대양주과장 朴俊勇△북미2과장 韓忠熙△북미3과장 閔慶浩△SOFA운영실장 李汀圭△중미과장 金順泰△중남미지역협력과장 林起模△국제법규과장 金宣杓△여권과장 元鍾溫△통상분쟁해결과장 千峻昊△자유무역협정자유교섭과장 金榮武△외교안보연구원총무과장 蔡漢奭 ■ 국무총리비상기획위원회 ◇과장 전보 △총무과장 鄭澤文◇과장 승진△동원기획국 인력재정동원과장 南承祐 ■ 삼성서울병원 △진료부원장 崔漢龍△기획조정실장 宋在焄△건강의학센터장 李文圭△암센터장 兪炳徹△홍보실장 朴潤秀△외래부장 白承雲△QA관리실 실차장 金宣希 鄭聖守 ■ 영화회계법인 ◇승진 △부대표 全在勳 吳允澤 權勝和 尹京植 金性南 鄭英武 △상무이사 徐珍錫 柳桓烈 朴鍾烈 金東哲 柳勳 ■ 매일경제신문 (매일경제신문)△주필 겸 논설실장(전무이사) 김진수△편집이사 겸 뉴스센터장(상무이사) 장용성△편집국장 한명규△전산제작국장 정승일(매일경제TV)△고문 이정근△전무이사 김종훈△영업ㆍ미디어 담당 이사 노을식△보도국장(이사대우) 윤승진△광고국장(〃) 김행복△편성심의실장 허준(매경출판)△대표 김석규 ■ 동부화재 ◇본점 파트장 △경영리스크관리 高仁喆△영업지원 車春瑚△방카슈랑스 申桓淳△보상기획 李炯敏△비상계획 全相學 ◇지점장△서서울보상서비스센터 金盛炫 ■ 머니투데이 △편집국 부국장 겸 산업부장 김종현 ■ 제일경제신문 △광고국 부국장(국장직무대행) 정진선 ■ LG애드 ◇상무 △광고영업부문 최홍△마케팅본부 오명열 ◇본부장△글로벌부문 수석국장 이동원△CR부문 그룹 CD 이현종△미디어원본부 수석국장 최희용△프로모션본부 최광환 ◇자매사 전보△원더맨코리아 대표 옥달혁 ■ 신세계그룹 (㈜신세계)◇부사장급 전보△경영지원실장 柳遠亨◇상무 승진△경영지원실 기획담당 朴柱炯△〃 재경〃 許仁哲△백화점부문 MD1〃 全遇晩△이마트부문 생활문화〃 李學杓△〃 일상가공〃 河光玉△〃 재무〃 尹玄東◇상무보 승진△경영지원실 홍보담당 朴周星△백화점부문 마케팅〃 金鳳鎬△〃 MD3〃 金祐烈△〃 MD4〃 曺泰鉉△이마트부문 RE〃 李商殷△〃 물류〃 田泰鉉◇상무 전보△백화점부문 지원본부장 겸 관리담당 朴永澈△〃 MD정책담당 郭永壽△〃 MD2〃 沈相培△이마트부문 판매본부장 鄭午默◇상무보 전보△백화점부문 마산점장 盧健埴△〃 신규점 개발담당 崔聖鎬△〃 인천점장 尹秀源◇수석부장 전보△백화점부문 미아점장 張宰榮△〃 영등포점장 黃喆九(신세계인터내셔날)△상무 李宣孝(신세계I&C)△총괄부사장 李相賢△지원담당 상무 裴在奉(조선호텔)△부산호텔사업부장(상무) 崔源章(신세계푸드시스템)△총괄부사장 崔炳烈△지원담당 상무 沈益魯△푸드서비스사업부장(상무보) 安相道(신세계드림익스프레스)△영업담당 상무보 李敦善(그린시티)△개발담당 상무보 金大喚(신세계건설)△자유CC지배인(상무) 李在祐
  • [MD의 훈수-가습기] ‘복합전자식’ 어떨까요?

    [MD의 훈수-가습기] ‘복합전자식’ 어떨까요?

    겨울철에는 바깥공기가 차고 실내공기는 건조하다 보니 호흡기 질환이나 피부질환이 발생하기 쉽다. 가습기를 사용하면 적절한 습도를 유지할 수 있어 겨울을 건강하게 보낼 수 있다. 아토피 피부염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특히 좋다. 요즘 나오는 가습기는 정수필터에 은나노와 참숯을 넣어 탈취 및 살균 정수 효과를 높인 웰빙 제품이라는 것이 특징이다. 디자인도 사각 일색에서 탈피해 반투명 재질과 다양한 곡선 모양으로 바뀌었다. 디지털 오디오 모양의 제품도 등장했다. 가습 방식은 복합식이면서 작동 방식은 전자식인 ‘복합전자식’ 가습기가 인기다. 복합식은 물을 충분히 가열한 다음 진동자의 진동으로 가습을 하기 때문에 살균효과도 좋고 가습량이 풍부하다. 기계식은 분무 시간과 가습량만 조절할 수 있지만, 전자식은 다양한 기능을 조정할 수 있다. 시판되고 있는 대표적인 제품들을 알아본다. ●습도 자동조절… LG전자 H­770CMP 복합전자식 제품으로 전면을 고급 LCD 표시창으로 구성해 디지털 오디오 같은 디자인이 가장 먼저 눈길을 끈다.6.7ℓ로 대형에 속하지만 디자인이 간단해 많은 공간을 차지하지 않는다. 실내습도에 따라 자동으로 습도를 조절해주는 기능이 있어 사용하기 편리하다. 가습시간을 예약할 수 있어 원하는 시간 동안만 작동하도록 할 수 있다. 가격은 13만원 대로 비싼 것이 단점. ●음이온 방출… 삼성전자 HU­5040S 복합전자식 제품으로, 둥근 사각모양의 귀여운 디자인이 특징이다.5ℓ의 용량은 거실보다는 방에서 사용하기에 알맞다. 가습시 집중력을 높여주는 음이온이 발생해 아이들 공부방에서 사용하면 좋다. 실내공기가 건조하거나 가습기를 청소할 필요가 있을 때 자동으로 알려주는 기능이 있어 사용과 관리가 편하다는 것이 장점. 가격은 11만원대. ●유아모드 기능… 웅진코웨이 MHS­E5515W 5.5ℓ 복합전자식 제품으로 ‘유아 최적모드 기능’이 눈에 띈다. 유아 최적모드기능은 자동으로 작동과 멈춤을 반복하며 실내 습도를 유아에 맞는 45%로 일정하게 유지시켜 준다. 항균·정수·청정의 3단계 필터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가격은 11만원대. ●저소음 장점… 쿠쿠 LH­551FN 5.2ℓ 복합전자식 제품. 저소음 설계로 조용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항균소재 물통과 이온수지 정수필터를 채용해 건강기능을 강조했다. 분무구가 두군데이며 자유롭게 방향 조절이 가능하다. 물통 상단이 평평해서 물을 채울 때 편리하다.9만원대. ●3만원대 저렴… 한일 HSV­310 가열식 가습기의 베스트셀러. 무드램프가 내장돼 있어 분위기 있는 실내분위기 연출이 가능하다. 가습량은 초음파식이나 복합식의 3분의 2 수준이지만 가습량이 많이 필요없고 은은한 가습을 원한다면 무난하다. 물탱크용량이 3.6ℓ지만 분무량이 많지 않아 불편하지는 않다. 단 초음파식이나 복합식에 비해 전기 소모량이 2배 정도 많다는 게 단점이지만, 가격이 3만원대로 저렴하다.
  • 日 방위정책, 中대응체제 강화

    |도쿄 이춘규특파원|일본의 방위정책이 러시아의 비중이 줄어드는 대신, 중국에 대한 대비를 강화하는 체제로 본격적으로 변화되고 있다. 아사히신문은 24일 일본의 중장기 방위정책을 결정할 ‘방위계획 대강’ 개정안에서 이런 방향으로 육상자위대 병력이 재배치되고,‘기동성’을 중시하는 내용으로 마련됐다고 보도했다. 특히 한반도와 중국, 타이완 정세의 중요성을 감안해 오키나와 제1 혼성단(정원 1800명)과 시코쿠의 제2 혼성단(2000명)을 각각 3000여명 규모의 여단으로 승격한다. 오키나와 병력 강화는 중국을 상정한 대응체제로 풀이됐다. 반면 러시아와 이웃한 홋카이도의 제11사단(7200명)은 여단 규모로 축소, 개편한다. 소련의 붕괴에 따른 전략적 중요성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전체 육상자위대의 경우 전국의 사단과 여단을 본격 침투에 대비한 기간부대와 즉응ㆍ기동성을 중시한 부대, 시가지전투 주력부대 등으로 분류한다. 방위청장관 직할의 ‘중앙즉응집단’(4800명)을 수도권에 창설한다. 그 아래에는 유사시나 테러 발생시 헬기를 투입하는 긴급즉응연대, 해외파견 업무를 지원하는 국제활동교육대, 테러 대처를 전문으로 하는 특수작전군 등을 두기로 했다. 항공자위대는 북부 햐쿠리기지의 F15전투기 부대를 최남단 오키나와 나하기지의 F4요격전투기 비행대로 옮겨 통합, 해외 파견 등에 대비한 장거리 대량 수송능력을 끌어올린다. 해상자위대의 호위함부대는 미사일방어체제(MD) 도입에 대처하는 ‘방공 주력’과 부대 수송 등에 역점을 둔 ‘헬기운용 주력’으로 나눠 운용한다. taein@seoul.co.kr
  • [메디컬 라운지]

    ●고혈압치료제 美특허 획득 한미약품이 미국 화이자사의 고혈압치료제 ‘노바스크’ 개량신약으로 자체 개발한 ‘아모디핀’이 미국 특허를 획득했다. 아모디핀은 ‘노바스크’의 주성분인 ‘암로디핀 베실레이트’와 화학적 구조는 다르면서도 약효는 같은 약물로 ‘암로디핀 캠실레이트’를 주성분으로 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미국 외에도 유럽, 일본 등 세계 50여개 국에 아모디핀 특허를 출원, 현재 나라별로 심사가 진행 중이며, 지난 9월 국내에 첫 발매된 지 2개월 만에 16만건이 넘는 처방 건수로 22.4%의 시장 점유율을 나타냈다. 회사측은 “이번 미국 특허 획득은 ‘아모디핀’의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앞으로 미국 등 선진국 시장에 진출하는 중요한 계기”라고 설명했다. ●COPD홍보대사에 백남봉씨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는 최근 ‘폐암보다 고통스러운 COPD(만성폐쇄성폐질환)’를 주제로 올해 폐의 날 행사를 갖고 코미디언 백남봉씨를 COPD홍보대사로 임명했다.COPD는 흡연, 대기오염 등에 의해 점차 폐 기능을 상실하는 질환으로 세계적으로는 에이즈와 함께 5번째 주요 사망원인이기도 하다. ●새 亞太수부외과학회장 탁관철씨 연대의대 성형외과 탁관철 교수가 최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수부외과학회 총회에서 임기 2년의 신임 회장에 선임된데 이어 서울에서 열린 대한성형외과학회 총회에서도 임기 2년의 제24대 회장에 선임됐다. 아태 수부외과학회는 14개국 3000여명의 회원이 가입해 있는 대규모 국제학회이다. ●김제종씨 세계임포텐츠총회 위원장에 고대안암병원 비뇨기과 김제종 교수가 최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2004년 제11차 세계임포텐츠학회 학술대회 총회에서 2010년 한국에서 열릴 세계임포텐츠학회 조직위원장에 임명됐다. ●삼성병원서 ‘간암 국제심포지엄’ 삼성서울병원(원장 이종철)은 최근 미국 MD앤더슨의 간암치료팀과 ‘삼성-MD앤더슨 간암 국제심포지엄’을 이 병원 대강당에서 가졌다. 심포지엄에는 MD앤더슨 종양내과 톰 브라운·외과 진 니컬러스 바우티·핵의학과 김의신·방사선과 데이비드 마도프 교수 등이 참석, 주제연구를 발표했다. 삼성서울병원은 매년 MD앤더슨의 의학자를 초청, 국제 심포지엄을 열고 있다.
  • [국제플러스] 日 총리에 미사일방위 권한 추진

    |도쿄 이춘규특파원|미국을 방문 중인 오노 요시노리 일본 방위청 장관은 21일 다른 나라가 일본을 향해 탄도미사일을 발사할 경우 내각회의와 안전보장회의를 생략, 총리가 방위출동을 발령해 미사일 방위(MD)에 의한 요격을 가능하게 하는 자위대법 개정안을 내년 정기국회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오노 장관은 이날 워싱턴 시내에서 동행 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탄도미사일이 발사될 경우 내각 회의, 안보 회의의 수순을 모두 밟으면 늦다. 특별한 규칙을 만들어 문민통제의 관점에서 어떻게 즉각 대응 태세를 취할지 국회에서 심의했으면 한다.”고 말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전했다. 방위출동과 관련, 자위대법과 무력 공격사태 대처법은 ‘총리가 안보회의에 자문→안보회의 답신→각의 결정→총리 명령’ 등의 4간계를 거치도록 규정하고 있다.
  • 日 무기수출 금지 완화

    |도쿄 이춘규특파원|일본 정부는 무기 수출을 사실상 금지하고 있는 무기 수출 3원칙을 대폭 완화키로 방침을 정했다.‘무기 수출 3원칙 취급에 대하여’라는 제목의 이 문서는 18일 미국과 미국을 중심으로 하는 다국간 무기 공동개발 및 생산, 테러 및 해적 대책을 지원하기 위한 국제협력을 무기 수출 3원칙 적용 대상에서 제외한다고 명시했다. 일본 정부는 이런 방침을 공동여당과의 의견조정을 거친 후 내달 초 각의에서 승인할 새 방위계획대강에 포함시키거나 관방장관 담화 형식으로 공식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1967년 사토내각 때 제정된 무기 수출 3원칙은 ▲공산권 ▲유엔이 정한 국가 ▲국제분쟁 당사국 또는 분쟁 우려국에 대한 무기 수출을 금지한 원칙으로 1976년 미키 내각 때 그외 국가에 대한 수출도 자제키로 해 사실상 무기 수출을 전면 금지했다.2차대전 후 일본 외교의 큰 기둥이었다. 일본 정부가 무기 수출 3원칙을 대폭 완화키로 한 것은 미사일방어(MD)체제 도입으로 미국에 대한 무기 수출이 불가피하고, 일본 재계가 기술 국제경쟁력 유지를 위해 필요하다며 완화를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무기와 항공기 등의 국제공동생산 추세로 보아 완화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의 사적 자문기구인 ‘안전보장과 방위력 간담회’는 지난달 “최소한 미국에는 무기 수출 금지조치를 완화해야 한다”. 는 내용의 보고서를 제출했다. 집권 자민당 내에서는 미국이 중심이 되지 않더라도 국제공동개발에 참여가 허용돼야 하며, 무기 수출 3원칙을 제정 당시의 내용으로 환원해야 한다며 정부안보다 더 완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반면 연립여당인 공명당은 미국과 공동개발하는 MD 부품으로 한정해야 한다는 입장이고, 야당들은 반대하고 있어 적지 않은 논란이 예상된다. taein@seoul.co.kr
  • 중저가 명품이 이곳에 다 있네

    중저가 명품이 이곳에 다 있네

    TV에 나오는 스타들은 어디서 옷을 살까. 명품의 대중화를 선언,‘유명디자이너의 첨단유행과 중저가 명품’으로 새 단장한 갤러리아 웨스트가 그 답이다. 네덜란드의 인테리어 디자이너 벤 반 버클의 작품인 4330개 작은 유리디스크를 활용한 환상적인 인테리어가 멋스러운 이 곳의 대표적인 고객은 스타들의 코디네이터와 패션전문가들이다. 즉 가장 앞서가는 멋쟁이가 되고싶다면 자주 들러야 할 곳이 바로 웨스트다. 새로 런칭한 브랜드와 멀티숍 매장 등 지상 1∼5층에 200여개 패션 브랜드는 세계 대표적인 멋의 집합장이다. 1층 명품 부티크·화장품 층에는 로에베, 조르지오 아르마니 등 고급 코스메틱 브랜드가 포진해있다. 샤넬의 코스메틱 화장품 전문매장인 샤넬 스튜디오도 국내 최초로 이곳에 선보였다. 프랑스 디자이너 브랜드 ‘이사벨마랑’, 뉴욕의 여성 캐주얼 ‘시어리(Theory)’, 유럽의 10여개 신규브랜드를 만날 수 있는 편집매장 ‘블러섬(Blossom), 일본과 미국의 대표적인 주얼리 브랜드 ‘4℃’와 ‘CK주얼리’까지.2층은 뉴요커의 세련미, 파리지앵의 예술적인 감성, 일본의 독특함을 즐길 수 있다. 화려한 컬러와 트렌디한 디자인이 강점인 슈즈 편집매장 ‘수콤마보니’와 ‘리치오안나’, 섹시하고 트렌디한 미국의 ‘나인웨스트’ 등 슈즈 브랜드를 만날 수 있는 곳은 3층이다. 패션에 관심 많은 남성들이 점점 더 늘어나면서 스타일리시한 남성 패션 브랜드는 4층에 자리잡았다. 갤러리아 웨스트의 재미는 쇼핑의 즐거움을 더하는 개성 강한 매장들의 분위기에도 있다. 쇼핑을 하면서 인테리어 감각까지 얻게 될 정도다. ●국내 디자이너의 멋 ‘G.D.S’ 유일하게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를 모아 만든 편집매장이다.8개의 국내 브랜드 중 ‘미오’ ‘BAE’ ‘최정인(구두)’ 브랜드가 대표적. 차분한 정장에서부터 감각적인 캐주얼까지 다양한 디자인을 한곳에서 만날 수 있다는 것이 이곳의 강점. ‘BAE’의 노란색 코트(160만원선)는 놀랄 만큼 부드러운 질감을 자랑한다. 끝단에 레이스가 달린 검정 재킷(80만원선)과 주름 속단을 시퐁으로 처리해 걸을 때마다 섹시함이 묻어나는 트위드 스커트(50만원선)는 우아한 정장 분위기로 매치하기에 좋다. 최정인의 구두는 벨벳, 호피 무늬 등 독특한 소재와 화려한 색깔, 여성스러운 디자인에 9㎝의 아찔한 굽을 자랑한다. 가격은 디자이너 슈즈로는 합리적인 30만∼40만원대. 갤러리아 백화점과 서울 청담동에서 2개의 매장을 운영중이다. ●스타들에 인기만점 ‘프랭키 비’ 트렌드세터(유행을 주도하는 사람)로 꼽히는 연예인들이 열광하는 브랜드. 매끈한 다리선을 만들어주는 청바지의 장점을 십분 발휘하기로 유명하다.20대가 주타깃이지만 유행을 따르는 30∼40대 여성도 즐긴다. 카키·분홍·남색의 코듀로이 바지(27만원선)가 최고의 인기 상품. 카키색은 황신혜가 뉴욕 촬영 내내 즐겨입었고, 분홍색은 변정수가 사랑하는 제품이라고. 강렬한 오렌지·화사한 그린·무난한 베이지의 스웨이드 재킷과 하트 모양을 새긴 패딩 재킷은 길이가 짧아 귀여운 코디에 안성맞춤. 스웨이드 재킷은 길이와 모자 부착 여부에 따라 34만 9000∼41만원선, 패딩 재킷은 69만원선. ●평범한 듯 세련된 ‘레이 까라떼레’ 이탈리아 디자이너의 고급스러움에다 중저가 가격의 장점을 동시에 갖고 있는 브랜드. 연기자 이나영이 특히 사랑하는 브랜드로 알려져 있다. MBC드라마 ‘아일랜드’의 이나영(이중아역) 니트로 더욱 유명한 숄 카디건(43만원선)은 모두 품절돼 재주문에 들어갔다. 이르면 이달말쯤 들어올 예정. 비슷한 분위기의 베이지 판초 스타일 니트(43만원)도 인기상품. 밝은 노랑 카디건(29만원선)은 KBS드라마 ‘두번째 프러포즈’에서 허영란이 입고 나온 옷으로 역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면에 실크의 촉감을 가공한 패딩코트(59만원)는 추운 겨울에 앞서 사랑받는 아이템. ●독일의 클래식한 개성 ‘욥(JOOP)’ 독일 디자이너 브랜드로 클래식하면서도 글래머러스한 스타일. 화사한 컬러를 사용하거나 화려한 세부장식을 붙이지 않아도 충분히 트렌디하고 고급스럽다.20∼30대를 타깃으로 남녀 의류, 액세서리, 속옷, 청바지 등 종합 패션을 추구한다. 조경숙 숍매니저는 “고급스러운 소재와 디자인에 비해 가격대가 저렴한 편”이라며 “일반인들보다는 연예인 코디네이터, 디자이너 등 패션 전문인들이 많이 찾는다.”고 설명했다. 검은색 바탕에 강렬한 붉은 벨트가 포인트인 트위드 코트(130만원선)는 날씨가 추워짐에 따라 관심이 집중되는 아이템. 꽃무늬 카디건(70만원선)과 SBS드라마 ‘남자가 사랑할 때’에서 박정아가 입고나온 브이넥 니트(30만원선)도 사랑받고 있다. ●뉴욕 패션리더의 감성,‘스티븐 알란’ 미국 뉴욕에 거주하는 30대 중반의 패션 머천다이저(MD) 스티븐 알란의 이름을 딴 편집매장. 뉴욕에서만 2개 매장을 운영하는 그가 뉴욕의 감성을 담아 직접 고른 브랜드 8개를 그대로 들여왔다. ‘메일’‘캐서린 말란드리노’‘세븐 포 올 맨카인드’ 등의 브랜드가 대표적. 올해 핫아이템인 판초와 케이프가 가장 인기있는 제품. 특히 뉴트리아(늪너구리) 모피로 만든 퍼플·화이트 판초(198만원선)가 날개 돋친듯 팔린다.‘시메트리’에서 나온 보라색 뉴트리아 머플러(42만원), 갈색 뉴트리아 스웨터(150만원선)도 역시 올겨울 핫아이템. 뉴트리아 모피는 촉감이 매우 부드럽고 보온·내구·내수성이 뛰어나다고 한다.‘메일’의 검정색 칠부니트(89만원선)와 회색 코트(98만원선)도 인기다. 강민곤 갤러리아 백화점 해외상품팀장은 “신상품이 들어오는 매달초는 스티븐 알란 스타일을 좋아하는 고객이 몰려 가장 붐빌 때”라며 “올겨울 상품으로 크루즈 라인(휴양지 여행을 위한 패션)을 더 들여올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최여경 윤창수기자 kid@seoul.co.kr
  • GM대우 “車, 언제든 타보고 사세요”

    “언제든 타보고 사세요.” 시승도 ‘365일 시대’가 열렸다. 신차 출시 때만 반짝 등장하던 시승 행사는 이제 옛말이 됐다. 업계 처음으로 파격 발상을 시도한 자동차회사는 GM대우.18일 인천 부평구에 ‘상시 시승센터’ 1호점을 열었다. 아무 때고 고객이 원하면 GM대우 전 차종의 열쇠를 내준다.365일 연중무휴다. 조만간 부산과 대전에 2,3호점도 낼 예정이다. 반응이 좋으면 내년에 전국 24호점까지 늘릴 방침이다. 시승을 희망하는 고객은 시승센터(1544-6655)나 인터넷 홈페이지(www.gmdaewoo.co.kr), 또는 가까운 영업소를 방문해 원하는 차량과 날짜를 신청하면 된다. 시승시간이 30분으로 다소 짧은 것이 흠이다.GM대우 직원이 동승해 설명을 곁들인다. 시승차로 사적인 볼 일을 보는 ‘얌체족’이나 ‘도주족’을 막으려는 목적도 있다. 기름값·보험료 등 적지 않은 운영비용이 들지만 지난해 ‘라세티’ 시승차량 3000대를 운영한 결과,75%가 구매로 이어진 점이 시승센터 오픈의 결정적 계기가 됐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