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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 워치콘 상향조정, 화력 전방 배치..무슨 일?

    한미 워치콘 상향조정, 화력 전방 배치..무슨 일?

    한미연합사령부가 워치콘을 상향 조정하고 연합작전체제를 가동했다. 한미연합사령부는 북한의 군사적 도발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21일 정보감시태세를 의미하는 ‘워치콘(Watch Condition)’을 상향 조정했다. 한미 워치콘은 워치 컨디션(Watch Condition)의 약칭으로 북한의 군사 활동을 추적하는 정보감시태세로서 평상시부터 전쟁 발발 직전까지를 5단계로 나누어 발령한다. 워치콘은 평시 4단계를 유지하지만 상황이 긴박해질수록 격상된다. 군 관계자는 이날 “북한군이 후방에 있던 화력을 전방으로 이동 배치하는 정황이 포착됐다”고 밝혔다. 240㎜ 방사포와 170㎜ 자주포를 비롯한 북한군 화력은 군사분계선(MDL) 인근 최전방에 집중적으로 배치돼 있다. 그러나 북한군이 후방에 있던 화력을 전방으로 옮겨 최전방 부대의 화력을 한층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우리 군은 북한군의 포격 도발에 대응해 전군에 최고 수준의 경계 태세를 발령하고 대응작전에 돌입했다. 현재 북한군 도발 지역에는 진돗개 하나를 발령했다. 한미 양국 군은 북한군의 서부전선 포격 도발 사건에 대응해 연합작전체제를 가동했다. 군 관계자는 21일 “어제 북한군의 포격 도발 이후 ‘한미 공동국지도발계획’을 가동 중”이라며 연합작전체제에 돌입했음을 밝혔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김정은 준전시상태] 한민구 “내일 오후 5시 이후 도발 가능성” 진돗개 하나 발령…한미 워치콘 격상 및 연합작전체제 가동 “북한군, 대북 확성기 타격 가능성”

    [김정은 준전시상태] 한민구 “내일 오후 5시 이후 도발 가능성” 진돗개 하나 발령…한미 워치콘 격상 및 연합작전체제 가동 “북한군, 대북 확성기 타격 가능성”

    김정은 준전시상태, 한미 워치콘, 한민구, 대북방송, 진돗개 하나 발령, 연합작전체제 가동 [김정은 준전시상태] 한민구 “내일 오후 5시 이후 도발 가능성” 진돗개 하나 발령…한미 워치콘 격상 및 연합작전체제 가동 “북한군, 대북 확성기 타격 가능성”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20일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비상확대회의를 긴급 소집해 전선지대에 ‘준전시상태’를 선포하고 군인들에게 ‘완전무장’을 명령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중앙방송은 21일 ”김정은 동지는 21일 17시부터 조선인민군 전선대연합부대들이 불의 작전진입이 가능한 완전무장한 전시상태로 이전하며, 전선지대에 준전시상태를 선포함에 대한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 명령을 하달했다”고 전했다. 이어 “적들이 48시간 안에 심리모략방송을 중단하지 않는 경우 심리전 수단들을 격파 사격하기 위한 군사적 행동과 있을 수 있는 적들의 반작용을 진압하기 위한 지역의 군사작전을 지휘할 지휘관들이 임명돼 해당전선으로 급파됐다”고 밝혔다. 방송은 전선지대에 준전시상태가 선포됨에 따라 해당 지역의 당·정권기관, 근로단체, 안전·보위·인민보안 사법검찰기관, 공장, 기업소, 협동농장을 비롯한 모든 단위를 준전시체제로 전환하기 위한 방법이 회의에서 논의됐다고도 전했다. 대외부문 관계자들에게는 ‘적들의 노골적이고 불의적인 침략으로 인한 현 사태의 진상을 낱낱히 까밝히고 폭로하기 위한 임무와 과업’이 제시됐다고 덧붙였다. 방송은 또 “회의에서는 20일 오후 전선 중서부지역에서 발생한 적들의 군사적 도발행위의 경위와 진상에 대한 인민군 총참모부 정찰총국장 보고에 대한 청취가 있었다”며 자신들의 포탄 도발 사실을 다시 한번 부인했다. 그러면서 “인민군 전선대연합부대들에 20일 23시 현재 작전진입준비실태를 점검하고 전쟁도발 책동을 진압하기 위한 정치군사적 대응계획이 토의됐으며, 불가피한 정황에 따라 전 전선이 일제히 반타격 반공격에로 이행하기 위한 군 전선사령부 공격작전계획이 검토·비준됐다”고 회의 내용을 설명했다. 방송은 “중앙군사위원회는 20일 17시 남조선 국방부에 48시간 안으로 대북심리전 방송을 중지하고 모든 심리전 수단을 전면 철거하지 않는다면 강력한 군사적 행동으로 넘어간다는 최후통첩을 내보낸 군 총참모부의 결심을 승인했다”고 강조했다. 남북간 포격 교전을 계기로 ‘준전시상태’를 선포한 북한이 화력 부대를 전방으로 이동 배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21일 “북한군이 후방에 있던 화력을 전방으로 이동 배치하는 정황이 포착됐다”고 밝혔다. 240㎜ 방사포와 170㎜ 자주포를 비롯한 북한군 화력은 군사분계선(MDL) 인근 최전방에 집중적으로 배치돼 있다. 북한군이 후방에 있던 화력을 전방으로 옮겨 최전방 부대의 화력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앞서 북한군은 20일 포격 도발 직후 우리 군에 48시간 안으로 대북 확성기 방송 시설을 철거할 것을 요구하고 이에 불응할 경우 ‘군사적 행동’을 하겠다고 위협한 바 있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이날 북한의 서부전선 포격 도발과 관련 전군 작전지휘관 회의를 주관했다. 한 장관과 최윤희 합참의장은 벙커에서, 다른 지휘관은 각자 사령부에 있는 곳에서 대화하면서 현재 상황을 심각하고 보고 의견을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앞으로도 대북 확성기 방송을 계속한다는 방침이다. 한 장관은 “북한은 (확성기 방송 중단 시한으로 정한) 내일 오후 5시 이후 어떤 방식으로 도발할 가능성이 있다”며 “굳은 결기를 갖고 이번 상황을 잘 극복하자”고 당부했다고 국방부 관계자는 말했다. 한 장관은 “북한은 총체적인 포격 도발뿐 아니라 교묘한 목함지뢰나 바로 대응 못 하게 모호한 방식으로 도발한다”며 “다양한 도발을 할 가능성 있다. 성동격서식으로 할 수 있다. 그런 차원서 작전사령관들이 예의주시하라”고 당부했다. 백승주 국방차관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비(非) 경제 분야 정책질의에서 “군사적 행동에서 저희가 예측을 가장 높게 하는 건 11개 지역에서 북한의 확성기 방송 시설에 대해 공격을 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북한의 서부전선 포격도발로 한미 군 당국은 대북정보 감시태세인 ‘워치콘’(Watch Condition)을 상향 조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군 관계자는 “북한군의 포격 도발과 관련해 UFG 연습 계획을 변경할 계획도 아직은 없다”고 설명했다. 워치콘이 격상되면 대북 정보감시 자산이 증강 운영되고 정보분석 요원 수도 평시 대비 2∼3배 늘어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 군 당국은 정찰위성과 유·무인 정찰기 등 정찰자산을 총동원해 북한군의 동향을 예의주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5단계로 발령되는 워치콘은 평시에는 4단계를 유지하지만, 상황이 긴박해지면 점차 3, 2, 1등급으로 단계가 올라간다. 군은 20일 북한군 포격 직후 전군에 경계태세 강화를 지시하고, 포격 지역 부대에 진돗개 하나를 발령했다. 한편 한미 양국 군이 북한군의 서부전선 포격 도발 사건에 대응해 연합작전체제를 가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군 관계자는 이날 “어제 북한군의 포격 도발 이후 ‘한미 공동국지도발계획’을 가동 중”이라고 밝혔다. 한미 양국이 2013년 서명한 공동국지도발계획은 북한의 군사적 도발을 가정해 우리 군에 미군 전력이 가세해 초기에 제압하는 작전 개념이다. 한미 공동국지도발계획이 실전에 적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또 “최윤희 합참의장과 커티스 스캐퍼로티 한미연합사령관이 북한군의 포격 도발 이후 실시간 상황을 공유하며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의장과 스캐퍼로티 사령관은 한미 연합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 중에 벌어진 이번 포격 도발을 계기로 같은 장소에서 의견을 조율하는 등 긴밀한 공조를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북한의 국지적 도발에 대해 한미 양국 군이 실시간으로 연합작전체제를 구축한 것은 1976년 8월 판문점 도끼 만행 사건 이후 사실상 처음인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경기도 동두천 지역에 주둔 중인 주한미군 제210화력여단도 긴급 지원 태세를 갖추고 북한군의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만큼 한미 양국 군이 이번 사태를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북한의 도발에 한미동맹의 강력한 힘으로 대응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는 것이다. 한미 양국 군은 지난 12일부터 경기도 포천 육군 승진과학화훈련장에서 진행 중인 ‘2015 통합화력 격멸훈련’에 참가 중인 화력도 언제든지 대북 도발 응징에 투입할 태세를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이 훈련에는 우리 군의 K-2 전차, K-21 장갑차, 수리온 헬기, FA-50 전투기, 다연장로켓(MLRS) 등 최신무기와 주한미군의 브래들리 장갑차, 팔라딘 자주포, 아파치 헬기, A-10 폭격기가 투입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北, 연천 일대 두 차례 포격 도발

    北, 연천 일대 두 차례 포격 도발

    북한군이 20일 오후 경기 연천 육군 28사단 지역으로 두 차례 포격 도발을 감행했다. 이에 우리 군은 155㎜ 포탄 수십발로 대응사격했다. 북한은 포격 직후 서해 군 통신선과 판문점 채널을 통해 잇따라 군 당국의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을 요구했다. 군 당국이 북한의 비무장지대(DMZ) 지뢰 도발에 대응해 지난 10일 확성기 방송을 재개한 지 열흘 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날 “북한이 오후 3시 53분 14.5㎜ 고사포로 추정되는 포탄 1발을 연천군 중면 지역 야산으로 발사했다”면서 “북한군은 오후 4시 12분에도 76.2㎜ 직사화기로 추정되는 포탄 수발을 군사분계선(MDL) 남쪽 700m DMZ 지역에 발사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우리 측은 사단장 판단에 따라 오후 5시 4분쯤 MDL 북쪽 500m 지점을 향해 155㎜ 포탄 수십여발을 대응사격했다”며 “북한군 고사포탄이 떨어진 곳은 대북 확성기와 수㎞ 떨어진 곳으로 북한군이 조준 사격을 한 것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북한군 총참모부는 이날 오후 5시쯤 서해 군 통신선을 통해 전통문을 보내 “48시간 내 대북 심리전 방송을 중지하고 모든 수단을 전면 철거하지 않으면 군사적 행동을 개시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북한은 오후 4시 50분쯤 김양건 노동당 통일전선부장 명의의 서한을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앞으로 보내 대북 확성기 방송을 ‘선전포고’라고 주장하며 “현 사태를 수습하고 관계 개선의 출로를 열기 위해 노력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은 오후 6시쯤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직접 주재하고 북한 도발에 단호히 대응할 것을 지시했다. 박 대통령이 NSC 상임위를 직접 주재한 것은 처음이다. 군 당국은 이날 오후 4시 28사단의 상급 부대인 6군단에 ‘진돗개 하나’를 발령하고 5시 40분 전군에 최고 경계 태세를 명령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김정은 준전시상태] 北 스커드·노동미사일 발사 준비…진돗개 하나 발령, 한미 워치콘 격상 및 연합작전체제 가동 “북한의 대북방송 시설 도발 가능성은?”

    [김정은 준전시상태] 北 스커드·노동미사일 발사 준비…진돗개 하나 발령, 한미 워치콘 격상 및 연합작전체제 가동 “북한의 대북방송 시설 도발 가능성은?”

    김정은 준전시상태, 한미 워치콘, 대북방송, 진돗개 하나 발령, 연합작전체제 가동 [김정은 준전시상태] 北 스커드·노동미사일 발사 준비…진돗개 하나 발령, 한미 워치콘 격상 및 연합작전체제 가동 “북한의 대북방송 시설 도발 가능성은?”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20일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비상확대회의를 긴급 소집해 전선지대에 ‘준전시상태’를 선포하고 군인들에게 ‘완전무장’을 명령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중앙방송은 이날 ”김정은 동지는 21일 17시부터 조선인민군 전선대연합부대들이 불의 작전진입이 가능한 완전무장한 전시상태로 이전하며, 전선지대에 준전시상태를 선포함에 대한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 명령을 하달했다”고 전했다. 이어 “적들이 48시간 안에 심리모략방송을 중단하지 않는 경우 심리전 수단들을 격파 사격하기 위한 군사적 행동과 있을 수 있는 적들의 반작용을 진압하기 위한 지역의 군사작전을 지휘할 지휘관들이 임명돼 해당전선으로 급파됐다”고 밝혔다. 방송은 전선지대에 준전시상태가 선포됨에 따라 해당 지역의 당·정권기관, 근로단체, 안전·보위·인민보안 사법검찰기관, 공장, 기업소, 협동농장을 비롯한 모든 단위를 준전시체제로 전환하기 위한 방법이 회의에서 논의됐다고도 전했다. 방송은 또 “회의에서는 20일 오후 전선 중서부지역에서 발생한 적들의 군사적 도발행위의 경위와 진상에 대한 인민군 총참모부 정찰총국장 보고에 대한 청취가 있었다”며 자신들의 포탄 도발 사실을 다시 한번 부인했다. 그러면서 “인민군 전선대연합부대들에 20일 23시 현재 작전진입준비실태를 점검하고 전쟁도발 책동을 진압하기 위한 정치군사적 대응계획이 토의됐으며, 불가피한 정황에 따라 전 전선이 일제히 반타격 반공격에로 이행하기 위한 군 전선사령부 공격작전계획이 검토·비준됐다”고 회의 내용을 설명했다. 방송은 “중앙군사위원회는 20일 17시 남조선 국방부에 48시간 안으로 대북심리전 방송을 중지하고 모든 심리전 수단을 전면 철거하지 않는다면 강력한 군사적 행동으로 넘어간다는 최후통첩을 내보낸 군 총참모부의 결심을 승인했다”고 강조했다. 남북간 포격 교전을 계기로 ‘준전시상태’를 선포한 북한이 화력 부대를 전방으로 이동 배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21일 “북한군이 후방에 있던 화력을 전방으로 이동 배치하는 정황이 포착됐다”고 밝혔다. 240㎜ 방사포와 170㎜ 자주포를 비롯한 북한군 화력은 군사분계선(MDL) 인근 최전방에 집중적으로 배치돼 있다. 북한군이 후방에 있던 화력을 전방으로 옮겨 최전방 부대의 화력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앞서 북한군은 20일 포격 도발 직후 우리 군에 48시간 안으로 대북 확성기 방송 시설을 철거할 것을 요구하고 이에 불응할 경우 ‘군사적 행동’을 하겠다고 위협한 바 있다. 북한이 단·중거리 미사일 발사태세에 들어간 사실도 대북 감시망을 통해 확인됐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이날 “북한이 원산 인근에서 스커드 미사일을, 평북지역에서 노동미사일을 각각 발사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면서 “스커드와 노동미사일을 각각 탑재한 이동식 발사차량이 한미연합 감시자산에 식별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탐지된 스커드 미사일의 기종은 사거리 500㎞ 이하인 스커드-C 단거리 미사일인 것으로 전해졌다. 노동미사일은 최대 사거리가 1200㎞에 이른다. 소식통은 “북한은 이번에 전개한 스커드와 노동미사일을 전략적으로 활용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한반도 군사적 긴장 수위를 최대로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적 의도에 따라 발사 시기를 저울질하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특히 스커드 미사일 발사차량이 전개된 원산 인근 해상에는 선박과 항공기의 항행금지구역을 설정하지 않아 불시에 발사할 가능성도 커 보인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이날 북한의 서부전선 포격 도발과 관련 전군 작전지휘관 회의를 주관했다. 한 장관과 최윤희 합참의장은 벙커에서, 다른 지휘관은 각자 사령부에 있는 곳에서 대화하면서 현재 상황을 심각하고 보고 의견을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앞으로도 대북 확성기 방송을 계속한다는 방침이다. 한 장관은 “북한은 (확성기 방송 중단 시한으로 정한) 내일 오후 5시 이후 어떤 방식으로 도발할 가능성이 있다”며 “굳은 결기를 갖고 이번 상황을 잘 극복하자”고 당부했다고 국방부 관계자는 말했다. 한 장관은 “북한은 총체적인 포격 도발뿐 아니라 교묘한 목함지뢰나 바로 대응 못 하게 모호한 방식으로 도발한다”며 “다양한 도발을 할 가능성 있다. 성동격서식으로 할 수 있다. 그런 차원서 작전사령관들이 예의주시하라”고 당부했다. 백승주 국방차관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비(非) 경제 분야 정책질의에서 “군사적 행동에서 저희가 예측을 가장 높게 하는 건 11개 지역에서 북한의 확성기 방송 시설에 대해 공격을 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미 군 당국은 대북정보 감시태세인 ‘워치콘’(Watch Condition)을 3단계로 유지하고 있다. 5단계로 발령되는 워치콘은 평시에는 4단계를 유지하지만, 상황이 긴박해지면 점차 3, 2, 1등급으로 단계가 올라간다. 군은 20일 북한군 포격 직후 전군에 경계태세 강화를 지시하고, 포격 지역 부대에 진돗개 하나를 발령했다. 한편 한미 양국 군이 북한군의 서부전선 포격 도발 사건에 대응해 연합작전체제를 가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군 관계자는 이날 “어제 북한군의 포격 도발 이후 ‘한미 공동국지도발계획’을 가동 중”이라고 밝혔다. 한미 양국이 2013년 서명한 공동국지도발계획은 북한의 군사적 도발을 가정해 우리 군에 미군 전력이 가세해 초기에 제압하는 작전 개념이다. 한미 공동국지도발계획이 실전에 적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또 “최윤희 합참의장과 커티스 스캐퍼로티 한미연합사령관이 북한군의 포격 도발 이후 실시간 상황을 공유하며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의장과 스캐퍼로티 사령관은 한미 연합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 중에 벌어진 이번 포격 도발을 계기로 같은 장소에서 의견을 조율하는 등 긴밀한 공조를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북한의 국지적 도발에 대해 한미 양국 군이 실시간으로 연합작전체제를 구축한 것은 1976년 8월 판문점 도끼 만행 사건 이후 사실상 처음인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경기도 동두천 지역에 주둔 중인 주한미군 제210화력여단도 긴급 지원 태세를 갖추고 북한군의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만큼 한미 양국 군이 이번 사태를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북한의 도발에 한미동맹의 강력한 힘으로 대응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는 것이다. 한미 양국 군은 지난 12일부터 경기도 포천 육군 승진과학화훈련장에서 진행 중인 ‘2015 통합화력 격멸훈련’에 참가 중인 화력도 언제든지 대북 도발 응징에 투입할 태세를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이 훈련에는 우리 군의 K-2 전차, K-21 장갑차, 수리온 헬기, FA-50 전투기, 다연장로켓(MLRS) 등 최신무기와 주한미군의 브래들리 장갑차, 팔라딘 자주포, 아파치 헬기, A-10 폭격기가 투입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정은 준전시상태] 北 스커드·노동미사일 전개…진돗개 하나 발령, 한미 워치콘 격상 및 연합작전체제 가동 “대북방송 뒤 남북 긴장 최고조”

    [김정은 준전시상태] 北 스커드·노동미사일 전개…진돗개 하나 발령, 한미 워치콘 격상 및 연합작전체제 가동 “대북방송 뒤 남북 긴장 최고조”

    김정은 준전시상태, 한미 워치콘, 한민구, 대북방송, 진돗개 하나 발령, 연합작전체제 가동 [김정은 준전시상태] 北 스커드·노동미사일 전개…진돗개 하나 발령, 한미 워치콘 격상 및 연합작전체제 가동 “대북방송 뒤 남북 긴장 최고조”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20일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비상확대회의를 긴급 소집해 전선지대에 ‘준전시상태’를 선포하고 군인들에게 ‘완전무장’을 명령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중앙방송은 21일 ”김정은 동지는 21일 17시부터 조선인민군 전선대연합부대들이 불의 작전진입이 가능한 완전무장한 전시상태로 이전하며, 전선지대에 준전시상태를 선포함에 대한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 명령을 하달했다”고 전했다. 이어 “적들이 48시간 안에 심리모략방송을 중단하지 않는 경우 심리전 수단들을 격파 사격하기 위한 군사적 행동과 있을 수 있는 적들의 반작용을 진압하기 위한 지역의 군사작전을 지휘할 지휘관들이 임명돼 해당전선으로 급파됐다”고 밝혔다. 방송은 전선지대에 준전시상태가 선포됨에 따라 해당 지역의 당·정권기관, 근로단체, 안전·보위·인민보안 사법검찰기관, 공장, 기업소, 협동농장을 비롯한 모든 단위를 준전시체제로 전환하기 위한 방법이 회의에서 논의됐다고도 전했다. 방송은 또 “회의에서는 20일 오후 전선 중서부지역에서 발생한 적들의 군사적 도발행위의 경위와 진상에 대한 인민군 총참모부 정찰총국장 보고에 대한 청취가 있었다”며 자신들의 포탄 도발 사실을 다시 한번 부인했다. 그러면서 “인민군 전선대연합부대들에 20일 23시 현재 작전진입준비실태를 점검하고 전쟁도발 책동을 진압하기 위한 정치군사적 대응계획이 토의됐으며, 불가피한 정황에 따라 전 전선이 일제히 반타격 반공격에로 이행하기 위한 군 전선사령부 공격작전계획이 검토·비준됐다”고 회의 내용을 설명했다. 방송은 “중앙군사위원회는 20일 17시 남조선 국방부에 48시간 안으로 대북심리전 방송을 중지하고 모든 심리전 수단을 전면 철거하지 않는다면 강력한 군사적 행동으로 넘어간다는 최후통첩을 내보낸 군 총참모부의 결심을 승인했다”고 강조했다. 남북간 포격 교전을 계기로 ‘준전시상태’를 선포한 북한이 화력 부대를 전방으로 이동 배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21일 “북한군이 후방에 있던 화력을 전방으로 이동 배치하는 정황이 포착됐다”고 밝혔다. 240㎜ 방사포와 170㎜ 자주포를 비롯한 북한군 화력은 군사분계선(MDL) 인근 최전방에 집중적으로 배치돼 있다. 북한군이 후방에 있던 화력을 전방으로 옮겨 최전방 부대의 화력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앞서 북한군은 20일 포격 도발 직후 우리 군에 48시간 안으로 대북 확성기 방송 시설을 철거할 것을 요구하고 이에 불응할 경우 ‘군사적 행동’을 하겠다고 위협한 바 있다. 북한이 단·중거리 미사일 발사태세에 들어간 사실도 대북 감시망을 통해 확인됐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이날 “북한이 원산 인근에서 스커드 미사일을, 평북지역에서 노동미사일을 각각 발사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면서 “스커드와 노동미사일을 각각 탑재한 이동식 발사차량이 한미연합 감시자산에 식별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탐지된 스커드 미사일의 기종은 사거리 500㎞ 이하인 스커드-C 단거리 미사일인 것으로 전해졌다. 노동미사일은 최대 사거리가 1200㎞에 이른다. 소식통은 “북한은 이번에 전개한 스커드와 노동미사일을 전략적으로 활용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한반도 군사적 긴장 수위를 최대로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적 의도에 따라 발사 시기를 저울질하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특히 스커드 미사일 발사차량이 전개된 원산 인근 해상에는 선박과 항공기의 항행금지구역을 설정하지 않아 불시에 발사할 가능성도 커 보인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이날 북한의 서부전선 포격 도발과 관련 전군 작전지휘관 회의를 주관했다. 한 장관과 최윤희 합참의장은 벙커에서, 다른 지휘관은 각자 사령부에 있는 곳에서 대화하면서 현재 상황을 심각하고 보고 의견을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앞으로도 대북 확성기 방송을 계속한다는 방침이다. 한 장관은 “북한은 (확성기 방송 중단 시한으로 정한) 내일 오후 5시 이후 어떤 방식으로 도발할 가능성이 있다”며 “굳은 결기를 갖고 이번 상황을 잘 극복하자”고 당부했다고 국방부 관계자는 말했다. 한 장관은 “북한은 총체적인 포격 도발뿐 아니라 교묘한 목함지뢰나 바로 대응 못 하게 모호한 방식으로 도발한다”며 “다양한 도발을 할 가능성 있다. 성동격서식으로 할 수 있다. 그런 차원서 작전사령관들이 예의주시하라”고 당부했다. 백승주 국방차관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비(非) 경제 분야 정책질의에서 “군사적 행동에서 저희가 예측을 가장 높게 하는 건 11개 지역에서 북한의 확성기 방송 시설에 대해 공격을 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미 군 당국은 대북정보 감시태세인 ‘워치콘’(Watch Condition)을 3단계로 유지하고 있다. 5단계로 발령되는 워치콘은 평시에는 4단계를 유지하지만, 상황이 긴박해지면 점차 3, 2, 1등급으로 단계가 올라간다. 군은 20일 북한군 포격 직후 전군에 경계태세 강화를 지시하고, 포격 지역 부대에 진돗개 하나를 발령했다. 한편 한미 양국 군이 북한군의 서부전선 포격 도발 사건에 대응해 연합작전체제를 가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군 관계자는 이날 “어제 북한군의 포격 도발 이후 ‘한미 공동국지도발계획’을 가동 중”이라고 밝혔다. 한미 양국이 2013년 서명한 공동국지도발계획은 북한의 군사적 도발을 가정해 우리 군에 미군 전력이 가세해 초기에 제압하는 작전 개념이다. 한미 공동국지도발계획이 실전에 적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또 “최윤희 합참의장과 커티스 스캐퍼로티 한미연합사령관이 북한군의 포격 도발 이후 실시간 상황을 공유하며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의장과 스캐퍼로티 사령관은 한미 연합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 중에 벌어진 이번 포격 도발을 계기로 같은 장소에서 의견을 조율하는 등 긴밀한 공조를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북한의 국지적 도발에 대해 한미 양국 군이 실시간으로 연합작전체제를 구축한 것은 1976년 8월 판문점 도끼 만행 사건 이후 사실상 처음인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경기도 동두천 지역에 주둔 중인 주한미군 제210화력여단도 긴급 지원 태세를 갖추고 북한군의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만큼 한미 양국 군이 이번 사태를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북한의 도발에 한미동맹의 강력한 힘으로 대응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는 것이다. 한미 양국 군은 지난 12일부터 경기도 포천 육군 승진과학화훈련장에서 진행 중인 ‘2015 통합화력 격멸훈련’에 참가 중인 화력도 언제든지 대북 도발 응징에 투입할 태세를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이 훈련에는 우리 군의 K-2 전차, K-21 장갑차, 수리온 헬기, FA-50 전투기, 다연장로켓(MLRS) 등 최신무기와 주한미군의 브래들리 장갑차, 팔라딘 자주포, 아파치 헬기, A-10 폭격기가 투입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정은 준전시상태] 北 스커드·노동미사일 발사 준비…진돗개 하나 발령, 한미 워치콘 격상 “대북방송 타격 위협, 대체 무슨 상황?”

    [김정은 준전시상태] 北 스커드·노동미사일 발사 준비…진돗개 하나 발령, 한미 워치콘 격상 “대북방송 타격 위협, 대체 무슨 상황?”

    김정은 준전시상태, 워치콘, 대북방송, 진돗개 하나 발령 [김정은 준전시상태] 北 스커드·노동미사일 발사 준비…진돗개 하나 발령, 한미 워치콘 격상 “대북방송 타격 위협, 대체 무슨 상황?”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20일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비상확대회의를 긴급 소집해 전선지대에 ‘준전시상태’를 선포하고 군인들에게 ‘완전무장’을 명령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중앙방송은 이날 ”김정은 동지는 21일 17시부터 조선인민군 전선대연합부대들이 불의 작전진입이 가능한 완전무장한 전시상태로 이전하며, 전선지대에 준전시상태를 선포함에 대한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 명령을 하달했다”고 전했다. 이어 “적들이 48시간 안에 심리모략방송을 중단하지 않는 경우 심리전 수단들을 격파 사격하기 위한 군사적 행동과 있을 수 있는 적들의 반작용을 진압하기 위한 지역의 군사작전을 지휘할 지휘관들이 임명돼 해당전선으로 급파됐다”고 밝혔다. 방송은 전선지대에 준전시상태가 선포됨에 따라 해당 지역의 당·정권기관, 근로단체, 안전·보위·인민보안 사법검찰기관, 공장, 기업소, 협동농장을 비롯한 모든 단위를 준전시체제로 전환하기 위한 방법이 회의에서 논의됐다고도 전했다. 방송은 또 “회의에서는 20일 오후 전선 중서부지역에서 발생한 적들의 군사적 도발행위의 경위와 진상에 대한 인민군 총참모부 정찰총국장 보고에 대한 청취가 있었다”며 자신들의 포탄 도발 사실을 다시 한번 부인했다. 그러면서 “인민군 전선대연합부대들에 20일 23시 현재 작전진입준비실태를 점검하고 전쟁도발 책동을 진압하기 위한 정치군사적 대응계획이 토의됐으며, 불가피한 정황에 따라 전 전선이 일제히 반타격 반공격에로 이행하기 위한 군 전선사령부 공격작전계획이 검토·비준됐다”고 회의 내용을 설명했다. 방송은 “중앙군사위원회는 20일 17시 남조선 국방부에 48시간 안으로 대북심리전 방송을 중지하고 모든 심리전 수단을 전면 철거하지 않는다면 강력한 군사적 행동으로 넘어간다는 최후통첩을 내보낸 군 총참모부의 결심을 승인했다”고 강조했다. 남북간 포격 교전을 계기로 ‘준전시상태’를 선포한 북한이 화력 부대를 전방으로 이동 배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21일 “북한군이 후방에 있던 화력을 전방으로 이동 배치하는 정황이 포착됐다”고 밝혔다. 240㎜ 방사포와 170㎜ 자주포를 비롯한 북한군 화력은 군사분계선(MDL) 인근 최전방에 집중적으로 배치돼 있다. 북한군이 후방에 있던 화력을 전방으로 옮겨 최전방 부대의 화력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앞서 북한군은 20일 포격 도발 직후 우리 군에 48시간 안으로 대북 확성기 방송 시설을 철거할 것을 요구하고 이에 불응할 경우 ‘군사적 행동’을 하겠다고 위협한 바 있다. 북한이 단·중거리 미사일 발사태세에 들어간 사실도 대북 감시망을 통해 확인됐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이날 “북한이 원산 인근에서 스커드 미사일을, 평북지역에서 노동미사일을 각각 발사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면서 “스커드와 노동미사일을 각각 탑재한 이동식 발사차량이 한미연합 감시자산에 식별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탐지된 스커드 미사일의 기종은 사거리 500㎞ 이하인 스커드-C 단거리 미사일인 것으로 전해졌다. 노동미사일은 최대 사거리가 1200㎞에 이른다. 소식통은 “북한은 이번에 전개한 스커드와 노동미사일을 전략적으로 활용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한반도 군사적 긴장 수위를 최대로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적 의도에 따라 발사 시기를 저울질하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특히 스커드 미사일 발사차량이 전개된 원산 인근 해상에는 선박과 항공기의 항행금지구역을 설정하지 않아 불시에 발사할 가능성도 커 보인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이날 북한의 서부전선 포격 도발과 관련 전군 작전지휘관 회의를 주관했다. 한 장관과 최윤희 합참의장은 벙커에서, 다른 지휘관은 각자 사령부에 있는 곳에서 대화하면서 현재 상황을 심각하고 보고 의견을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앞으로도 대북 확성기 방송을 계속한다는 방침이다. 한 장관은 “북한은 (확성기 방송 중단 시한으로 정한) 내일 오후 5시 이후 어떤 방식으로 도발할 가능성이 있다”며 “굳은 결기를 갖고 이번 상황을 잘 극복하자”고 당부했다고 국방부 관계자는 말했다. 한 장관은 “북한은 총체적인 포격 도발뿐 아니라 교묘한 목함지뢰나 바로 대응 못 하게 모호한 방식으로 도발한다”며 “다양한 도발을 할 가능성 있다. 성동격서식으로 할 수 있다. 그런 차원서 작전사령관들이 예의주시하라”고 당부했다. 백승주 국방차관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비(非) 경제 분야 정책질의에서 “군사적 행동에서 저희가 예측을 가장 높게 하는 건 11개 지역에서 북한의 확성기 방송 시설에 대해 공격을 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미 군 당국은 대북정보 감시태세인 ‘워치콘’(Watch Condition)을 3단계로 유지하고 있다. 5단계로 발령되는 워치콘은 평시에는 4단계를 유지하지만, 상황이 긴박해지면 점차 3, 2, 1등급으로 단계가 올라간다. 군은 20일 북한군 포격 직후 전군에 경계태세 강화를 지시하고, 포격 지역 부대에 진돗개 하나를 발령했다. 한편 한미 양국 군이 북한군의 서부전선 포격 도발 사건에 대응해 연합작전체제를 가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군 관계자는 이날 “어제 북한군의 포격 도발 이후 ‘한미 공동국지도발계획’을 가동 중”이라고 밝혔다. 한미 양국이 2013년 서명한 공동국지도발계획은 북한의 군사적 도발을 가정해 우리 군에 미군 전력이 가세해 초기에 제압하는 작전 개념이다. 한미 공동국지도발계획이 실전에 적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또 “최윤희 합참의장과 커티스 스캐퍼로티 한미연합사령관이 북한군의 포격 도발 이후 실시간 상황을 공유하며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의장과 스캐퍼로티 사령관은 한미 연합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 중에 벌어진 이번 포격 도발을 계기로 같은 장소에서 의견을 조율하는 등 긴밀한 공조를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북한의 국지적 도발에 대해 한미 양국 군이 실시간으로 연합작전체제를 구축한 것은 1976년 8월 판문점 도끼 만행 사건 이후 사실상 처음인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경기도 동두천 지역에 주둔 중인 주한미군 제210화력여단도 긴급 지원 태세를 갖추고 북한군의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만큼 한미 양국 군이 이번 사태를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북한의 도발에 한미동맹의 강력한 힘으로 대응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는 것이다. 한미 양국 군은 지난 12일부터 경기도 포천 육군 승진과학화훈련장에서 진행 중인 ‘2015 통합화력 격멸훈련’에 참가 중인 화력도 언제든지 대북 도발 응징에 투입할 태세를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이 훈련에는 우리 군의 K-2 전차, K-21 장갑차, 수리온 헬기, FA-50 전투기, 다연장로켓(MLRS) 등 최신무기와 주한미군의 브래들리 장갑차, 팔라딘 자주포, 아파치 헬기, A-10 폭격기가 투입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정은 준전시상태] 한민구 “내일 오후 5시 이후 도발 가능성” 대북방송 진돗개 하나 발령…워치콘 격상 “대북확성기 방송 계속”

    [김정은 준전시상태] 한민구 “내일 오후 5시 이후 도발 가능성” 대북방송 진돗개 하나 발령…워치콘 격상 “대북확성기 방송 계속”

    김정은 준전시상태, 한민구, 워치콘, 대북방송, 진돗개 하나 발령 [김정은 준전시상태] 한민구 “내일 오후 5시 이후 도발 가능성” 대북방송 진돗개 하나 발령…워치콘 격상 “대북확성기 방송 계속”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20일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비상확대회의를 긴급 소집해 전선지대에 ‘준전시상태’를 선포하고 군인들에게 ‘완전무장’을 명령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중앙방송은 21일 ”김정은 동지는 21일 17시부터 조선인민군 전선대연합부대들이 불의 작전진입이 가능한 완전무장한 전시상태로 이전하며, 전선지대에 준전시상태를 선포함에 대한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 명령을 하달했다”고 전했다. 이어 “적들이 48시간 안에 심리모략방송을 중단하지 않는 경우 심리전 수단들을 격파 사격하기 위한 군사적 행동과 있을 수 있는 적들의 반작용을 진압하기 위한 지역의 군사작전을 지휘할 지휘관들이 임명돼 해당전선으로 급파됐다”고 밝혔다. 방송은 전선지대에 준전시상태가 선포됨에 따라 해당 지역의 당·정권기관, 근로단체, 안전·보위·인민보안 사법검찰기관, 공장, 기업소, 협동농장을 비롯한 모든 단위를 준전시체제로 전환하기 위한 방법이 회의에서 논의됐다고도 전했다. 대외부문 관계자들에게는 ‘적들의 노골적이고 불의적인 침략으로 인한 현 사태의 진상을 낱낱히 까밝히고 폭로하기 위한 임무와 과업’이 제시됐다고 덧붙였다. 방송은 또 “회의에서는 20일 오후 전선 중서부지역에서 발생한 적들의 군사적 도발행위의 경위와 진상에 대한 인민군 총참모부 정찰총국장 보고에 대한 청취가 있었다”며 자신들의 포탄 도발 사실을 다시 한번 부인했다. 그러면서 “인민군 전선대연합부대들에 20일 23시 현재 작전진입준비실태를 점검하고 전쟁도발 책동을 진압하기 위한 정치군사적 대응계획이 토의됐으며, 불가피한 정황에 따라 전 전선이 일제히 반타격 반공격에로 이행하기 위한 군 전선사령부 공격작전계획이 검토·비준됐다”고 회의 내용을 설명했다. 방송은 “중앙군사위원회는 20일 17시 남조선 국방부에 48시간 안으로 대북심리전 방송을 중지하고 모든 심리전 수단을 전면 철거하지 않는다면 강력한 군사적 행동으로 넘어간다는 최후통첩을 내보낸 군 총참모부의 결심을 승인했다”고 강조했다. 남북간 포격 교전을 계기로 ‘준전시상태’를 선포한 북한이 화력 부대를 전방으로 이동 배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21일 “북한군이 후방에 있던 화력을 전방으로 이동 배치하는 정황이 포착됐다”고 밝혔다. 240㎜ 방사포와 170㎜ 자주포를 비롯한 북한군 화력은 군사분계선(MDL) 인근 최전방에 집중적으로 배치돼 있다. 북한군이 후방에 있던 화력을 전방으로 옮겨 최전방 부대의 화력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앞서 북한군은 20일 포격 도발 직후 우리 군에 48시간 안으로 대북 확성기 방송 시설을 철거할 것을 요구하고 이에 불응할 경우 ‘군사적 행동’을 하겠다고 위협한 바 있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이날 북한의 서부전선 포격 도발과 관련 전군 작전지휘관 회의를 주관했다. 한 장관과 최윤희 합참의장은 벙커에서, 다른 지휘관은 각자 사령부에 있는 곳에서 대화하면서 현재 상황을 심각하고 보고 의견을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앞으로도 대북 확성기 방송을 계속한다는 방침이다. 한 장관은 “북한은 (확성기 방송 중단 시한으로 정한) 내일 오후 5시 이후 어떤 방식으로 도발할 가능성이 있다”며 “굳은 결기를 갖고 이번 상황을 잘 극복하자”고 당부했다고 국방부 관계자는 말했다. 한 장관은 “북한은 총체적인 포격 도발뿐 아니라 교묘한 목함지뢰나 바로 대응 못 하게 모호한 방식으로 도발한다”며 “다양한 도발을 할 가능성 있다. 성동격서식으로 할 수 있다. 그런 차원서 작전사령관들이 예의주시하라”고 당부했다. 북한의 서부전선 포격도발로 한미 군 당국은 대북정보 감시태세인 ‘워치콘’(Watch Condition)을 상향 조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군 관계자는 “북한군의 포격 도발과 관련해 UFG 연습 계획을 변경할 계획도 아직은 없다”고 설명했다. 워치콘이 격상되면 대북 정보감시 자산이 증강 운영되고 정보분석 요원 수도 평시 대비 2∼3배 늘어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 군 당국은 정찰위성과 유·무인 정찰기 등 정찰자산을 총동원해 북한군의 동향을 예의주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5단계로 발령되는 워치콘은 평시에는 4단계를 유지하지만, 상황이 긴박해지면 점차 3, 2, 1등급으로 단계가 올라간다. 군은 20일 북한군 포격 직후 전군에 경계태세 강화를 지시하고, 포격 지역 부대에 진돗개 하나를 발령했다. 한편 한미 양국 군이 북한군의 서부전선 포격 도발 사건에 대응해 연합작전체제를 가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군 관계자는 이날 “어제 북한군의 포격 도발 이후 ‘한미 공동국지도발계획’을 가동 중”이라고 밝혔다. 한미 양국이 2013년 서명한 공동국지도발계획은 북한의 군사적 도발을 가정해 우리 군에 미군 전력이 가세해 초기에 제압하는 작전 개념이다. 한미 공동국지도발계획이 실전에 적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또 “최윤희 합참의장과 커티스 스캐퍼로티 한미연합사령관이 북한군의 포격 도발 이후 실시간 상황을 공유하며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의장과 스캐퍼로티 사령관은 한미 연합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 중에 벌어진 이번 포격 도발을 계기로 같은 장소에서 의견을 조율하는 등 긴밀한 공조를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북한의 국지적 도발에 대해 한미 양국 군이 실시간으로 연합작전체제를 구축한 것은 1976년 8월 판문점 도끼 만행 사건 이후 사실상 처음인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경기도 동두천 지역에 주둔 중인 주한미군 제210화력여단도 긴급 지원 태세를 갖추고 북한군의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만큼 한미 양국 군이 이번 사태를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북한의 도발에 한미동맹의 강력한 힘으로 대응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는 것이다. 한미 양국 군은 지난 12일부터 경기도 포천 육군 승진과학화훈련장에서 진행 중인 ‘2015 통합화력 격멸훈련’에 참가 중인 화력도 언제든지 대북 도발 응징에 투입할 태세를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이 훈련에는 우리 군의 K-2 전차, K-21 장갑차, 수리온 헬기, FA-50 전투기, 다연장로켓(MLRS) 등 최신무기와 주한미군의 브래들리 장갑차, 팔라딘 자주포, 아파치 헬기, A-10 폭격기가 투입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정은 준전시상태] 한민구 “내일 오후 5시 이후 도발 가능성” 대북방송 진돗개 하나 발령…워치콘 대체 무엇?

    [김정은 준전시상태] 한민구 “내일 오후 5시 이후 도발 가능성” 대북방송 진돗개 하나 발령…워치콘 대체 무엇?

    김정은 준전시상태, 한민구, 워치콘, 대북방송, 진돗개 하나 발령 [김정은 준전시상태] 한민구 “내일 오후 5시 이후 도발 가능성” 대북방송 진돗개 하나 발령…워치콘 대체 무엇?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20일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비상확대회의를 긴급 소집해 전선지대에 ‘준전시상태’를 선포하고 군인들에게 ‘완전무장’을 명령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중앙방송은 21일 ”김정은 동지는 21일 17시부터 조선인민군 전선대연합부대들이 불의 작전진입이 가능한 완전무장한 전시상태로 이전하며, 전선지대에 준전시상태를 선포함에 대한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 명령을 하달했다”고 전했다. 이어 “적들이 48시간 안에 심리모략방송을 중단하지 않는 경우 심리전 수단들을 격파 사격하기 위한 군사적 행동과 있을 수 있는 적들의 반작용을 진압하기 위한 지역의 군사작전을 지휘할 지휘관들이 임명돼 해당전선으로 급파됐다”고 밝혔다. 방송은 전선지대에 준전시상태가 선포됨에 따라 해당 지역의 당·정권기관, 근로단체, 안전·보위·인민보안 사법검찰기관, 공장, 기업소, 협동농장을 비롯한 모든 단위를 준전시체제로 전환하기 위한 방법이 회의에서 논의됐다고도 전했다. 대외부문 관계자들에게는 ‘적들의 노골적이고 불의적인 침략으로 인한 현 사태의 진상을 낱낱히 까밝히고 폭로하기 위한 임무와 과업’이 제시됐다고 덧붙였다. 방송은 또 “회의에서는 20일 오후 전선 중서부지역에서 발생한 적들의 군사적 도발행위의 경위와 진상에 대한 인민군 총참모부 정찰총국장 보고에 대한 청취가 있었다”며 자신들의 포탄 도발 사실을 다시 한번 부인했다. 그러면서 “인민군 전선대연합부대들에 20일 23시 현재 작전진입준비실태를 점검하고 전쟁도발 책동을 진압하기 위한 정치군사적 대응계획이 토의됐으며, 불가피한 정황에 따라 전 전선이 일제히 반타격 반공격에로 이행하기 위한 군 전선사령부 공격작전계획이 검토·비준됐다”고 회의 내용을 설명했다. 방송은 “중앙군사위원회는 20일 17시 남조선 국방부에 48시간 안으로 대북심리전 방송을 중지하고 모든 심리전 수단을 전면 철거하지 않는다면 강력한 군사적 행동으로 넘어간다는 최후통첩을 내보낸 군 총참모부의 결심을 승인했다”고 강조했다. 남북간 포격 교전을 계기로 ‘준전시상태’를 선포한 북한이 화력 부대를 전방으로 이동 배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21일 “북한군이 후방에 있던 화력을 전방으로 이동 배치하는 정황이 포착됐다”고 밝혔다. 240㎜ 방사포와 170㎜ 자주포를 비롯한 북한군 화력은 군사분계선(MDL) 인근 최전방에 집중적으로 배치돼 있다. 북한군이 후방에 있던 화력을 전방으로 옮겨 최전방 부대의 화력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앞서 북한군은 20일 포격 도발 직후 우리 군에 48시간 안으로 대북 확성기 방송 시설을 철거할 것을 요구하고 이에 불응할 경우 ‘군사적 행동’을 하겠다고 위협한 바 있다. 한민구 국방장관은 이날 “북한이 22일 오후 5시 이후 도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한미 양국 군이 북한군의 서부전선 포격 도발 사건에 대응해 연합작전체제를 가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군 관계자는 21일 “어제 북한군의 포격 도발 이후 ‘한미 공동국지도발계획’을 가동 중”이라고 밝혔다. 한미 양국이 2013년 서명한 공동국지도발계획은 북한의 군사적 도발을 가정해 우리 군에 미군 전력이 가세해 초기에 제압하는 작전 개념이다. 한미 공동국지도발계획이 실전에 적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또 “최윤희 합참의장과 커티스 스캐퍼로티 한미연합사령관이 북한군의 포격 도발 이후 실시간 상황을 공유하며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의장과 스캐퍼로티 사령관은 한미 연합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 중에 벌어진 이번 포격 도발을 계기로 같은 장소에서 의견을 조율하는 등 긴밀한 공조를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북한의 국지적 도발에 대해 한미 양국 군이 실시간으로 연합작전체제를 구축한 것은 1976년 8월 판문점 도끼 만행 사건 이후 사실상 처음인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경기도 동두천 지역에 주둔 중인 주한미군 제210화력여단도 긴급 지원 태세를 갖추고 북한군의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만큼 한미 양국 군이 이번 사태를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북한의 도발에 한미동맹의 강력한 힘으로 대응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는 것이다. 한미 양국 군은 지난 12일부터 경기도 포천 육군 승진과학화훈련장에서 진행 중인 ‘2015 통합화력 격멸훈련’에 참가 중인 화력도 언제든지 대북 도발 응징에 투입할 태세를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이 훈련에는 우리 군의 K-2 전차, K-21 장갑차, 수리온 헬기, FA-50 전투기, 다연장로켓(MLRS) 등 최신무기와 주한미군의 브래들리 장갑차, 팔라딘 자주포, 아파치 헬기, A-10 폭격기가 투입됐다. 한미연합사는 북한군의 이번 포격 도발 이후 대북감시태세인 ‘워치콘’과 대북방어준비태세인 ‘데프콘’을 상향 조정하는 움직임은 아직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북한군의 포격 도발과 관련해 UFG 연습 계획을 변경할 계획도 아직은 없다”고 설명했다. 군은 20일 오후 5시 40분을 기해 전군에 최고 수준의 경계 태세를 발령하고 북한의 포격 도발에 대한 대응작전에 돌입했다. 북한군 도발 지역에는 진돗개 하나를 발령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북한 대북방송 사격 도발] 김정은 준전시상태 선포, 한민구 “내일 오후 5시 이후 도발 가능성” 워치콘 상향 가능성은?

    [북한 대북방송 사격 도발] 김정은 준전시상태 선포, 한민구 “내일 오후 5시 이후 도발 가능성” 워치콘 상향 가능성은?

    북한 사격 도발, 김정은, 대북방송, 워치콘 [북한 대북방송 사격 도발] 김정은 준전시상태 선포, 한민구 “내일 오후 5시 이후 도발 가능성” 워치콘 상향 가능성은?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20일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비상확대회의를 긴급 소집해 전선지대에 ‘준전시상태’를 선포하고 군인들에게 ‘완전무장’을 명령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중앙방송은 21일 ”김정은 동지는 21일 17시부터 조선인민군 전선대연합부대들이 불의 작전진입이 가능한 완전무장한 전시상태로 이전하며, 전선지대에 준전시상태를 선포함에 대한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 명령을 하달했다”고 전했다. 이어 “적들이 48시간 안에 심리모략방송을 중단하지 않는 경우 심리전 수단들을 격파 사격하기 위한 군사적 행동과 있을 수 있는 적들의 반작용을 진압하기 위한 지역의 군사작전을 지휘할 지휘관들이 임명돼 해당전선으로 급파됐다”고 밝혔다. 방송은 전선지대에 준전시상태가 선포됨에 따라 해당 지역의 당·정권기관, 근로단체, 안전·보위·인민보안 사법검찰기관, 공장, 기업소, 협동농장을 비롯한 모든 단위를 준전시체제로 전환하기 위한 방법이 회의에서 논의됐다고도 전했다. 대외부문 관계자들에게는 ‘적들의 노골적이고 불의적인 침략으로 인한 현 사태의 진상을 낱낱히 까밝히고 폭로하기 위한 임무와 과업’이 제시됐다고 덧붙였다. 방송은 또 “회의에서는 20일 오후 전선 중서부지역에서 발생한 적들의 군사적 도발행위의 경위와 진상에 대한 인민군 총참모부 정찰총국장 보고에 대한 청취가 있었다”며 자신들의 포탄 도발 사실을 다시 한번 부인했다. 그러면서 “인민군 전선대연합부대들에 20일 23시 현재 작전진입준비실태를 점검하고 전쟁도발 책동을 진압하기 위한 정치군사적 대응계획이 토의됐으며, 불가피한 정황에 따라 전 전선이 일제히 반타격 반공격에로 이행하기 위한 군 전선사령부 공격작전계획이 검토·비준됐다”고 회의 내용을 설명했다. 방송은 “중앙군사위원회는 20일 17시 남조선 국방부에 48시간 안으로 대북심리전 방송을 중지하고 모든 심리전 수단을 전면 철거하지 않는다면 강력한 군사적 행동으로 넘어간다는 최후통첩을 내보낸 군 총참모부의 결심을 승인했다”고 강조했다. 남북간 포격 교전을 계기로 ‘준전시상태’를 선포한 북한이 화력 부대를 전방으로 이동 배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21일 “북한군이 후방에 있던 화력을 전방으로 이동 배치하는 정황이 포착됐다”고 밝혔다. 240㎜ 방사포와 170㎜ 자주포를 비롯한 북한군 화력은 군사분계선(MDL) 인근 최전방에 집중적으로 배치돼 있다. 북한군이 후방에 있던 화력을 전방으로 옮겨 최전방 부대의 화력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앞서 북한군은 20일 포격 도발 직후 우리 군에 48시간 안으로 대북 확성기 방송 시설을 철거할 것을 요구하고 이에 불응할 경우 ‘군사적 행동’을 하겠다고 위협한 바 있다. 한민구 국방장관은 이날 “북한이 22일 오후 5시 이후 도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한미 양국 군이 북한군의 서부전선 포격 도발 사건에 대응해 연합작전체제를 가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군 관계자는 21일 “어제 북한군의 포격 도발 이후 ‘한미 공동국지도발계획’을 가동 중”이라고 밝혔다. 한미 양국이 2013년 서명한 공동국지도발계획은 북한의 군사적 도발을 가정해 우리 군에 미군 전력이 가세해 초기에 제압하는 작전 개념이다. 한미 공동국지도발계획이 실전에 적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또 “최윤희 합참의장과 커티스 스캐퍼로티 한미연합사령관이 북한군의 포격 도발 이후 실시간 상황을 공유하며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의장과 스캐퍼로티 사령관은 한미 연합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 중에 벌어진 이번 포격 도발을 계기로 같은 장소에서 의견을 조율하는 등 긴밀한 공조를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북한의 국지적 도발에 대해 한미 양국 군이 실시간으로 연합작전체제를 구축한 것은 1976년 8월 판문점 도끼 만행 사건 이후 사실상 처음인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경기도 동두천 지역에 주둔 중인 주한미군 제210화력여단도 긴급 지원 태세를 갖추고 북한군의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만큼 한미 양국 군이 이번 사태를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북한의 도발에 한미동맹의 강력한 힘으로 대응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는 것이다. 한미 양국 군은 지난 12일부터 경기도 포천 육군 승진과학화훈련장에서 진행 중인 ‘2015 통합화력 격멸훈련’에 참가 중인 화력도 언제든지 대북 도발 응징에 투입할 태세를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이 훈련에는 우리 군의 K-2 전차, K-21 장갑차, 수리온 헬기, FA-50 전투기, 다연장로켓(MLRS) 등 최신무기와 주한미군의 브래들리 장갑차, 팔라딘 자주포, 아파치 헬기, A-10 폭격기가 투입됐다. 한미연합사는 북한군의 이번 포격 도발 이후 대북감시태세인 ‘워치콘’과 대북방어준비태세인 ‘데프콘’을 상향 조정하는 움직임은 아직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북한군의 포격 도발과 관련해 UFG 연습 계획을 변경할 계획도 아직은 없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정은 준전시상태] 北 스커드·노동미사일 발사 준비…진돗개 하나 발령 “北 최전방 화력 전진 배치”

    [김정은 준전시상태] 北 스커드·노동미사일 발사 준비…진돗개 하나 발령 “北 최전방 화력 전진 배치”

    김정은 준전시상태, 대북방송, 진돗개 하나 발령 [김정은 준전시상태] 北 스커드·노동미사일 발사 준비…진돗개 하나 발령 “北 최전방 화력 전진 배치”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20일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비상확대회의를 긴급 소집해 전선지대에 ‘준전시상태’를 선포하고 군인들에게 ‘완전무장’을 명령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중앙방송은 이날 ”김정은 동지는 21일 17시부터 조선인민군 전선대연합부대들이 불의 작전진입이 가능한 완전무장한 전시상태로 이전하며, 전선지대에 준전시상태를 선포함에 대한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 명령을 하달했다”고 전했다. 이어 “적들이 48시간 안에 심리모략방송을 중단하지 않는 경우 심리전 수단들을 격파 사격하기 위한 군사적 행동과 있을 수 있는 적들의 반작용을 진압하기 위한 지역의 군사작전을 지휘할 지휘관들이 임명돼 해당전선으로 급파됐다”고 밝혔다. 방송은 전선지대에 준전시상태가 선포됨에 따라 해당 지역의 당·정권기관, 근로단체, 안전·보위·인민보안 사법검찰기관, 공장, 기업소, 협동농장을 비롯한 모든 단위를 준전시체제로 전환하기 위한 방법이 회의에서 논의됐다고도 전했다. 방송은 또 “회의에서는 20일 오후 전선 중서부지역에서 발생한 적들의 군사적 도발행위의 경위와 진상에 대한 인민군 총참모부 정찰총국장 보고에 대한 청취가 있었다”며 자신들의 포탄 도발 사실을 다시 한번 부인했다. 그러면서 “인민군 전선대연합부대들에 20일 23시 현재 작전진입준비실태를 점검하고 전쟁도발 책동을 진압하기 위한 정치군사적 대응계획이 토의됐으며, 불가피한 정황에 따라 전 전선이 일제히 반타격 반공격에로 이행하기 위한 군 전선사령부 공격작전계획이 검토·비준됐다”고 회의 내용을 설명했다. 방송은 “중앙군사위원회는 20일 17시 남조선 국방부에 48시간 안으로 대북심리전 방송을 중지하고 모든 심리전 수단을 전면 철거하지 않는다면 강력한 군사적 행동으로 넘어간다는 최후통첩을 내보낸 군 총참모부의 결심을 승인했다”고 강조했다. 남북간 포격 교전을 계기로 ‘준전시상태’를 선포한 북한이 화력 부대를 전방으로 이동 배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21일 “북한군이 후방에 있던 화력을 전방으로 이동 배치하는 정황이 포착됐다”고 밝혔다. 240㎜ 방사포와 170㎜ 자주포를 비롯한 북한군 화력은 군사분계선(MDL) 인근 최전방에 집중적으로 배치돼 있다. 북한군이 후방에 있던 화력을 전방으로 옮겨 최전방 부대의 화력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앞서 북한군은 20일 포격 도발 직후 우리 군에 48시간 안으로 대북 확성기 방송 시설을 철거할 것을 요구하고 이에 불응할 경우 ‘군사적 행동’을 하겠다고 위협한 바 있다. 북한이 단·중거리 미사일 발사태세에 들어간 사실도 대북 감시망을 통해 확인됐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이날 “북한이 원산 인근에서 스커드 미사일을, 평북지역에서 노동미사일을 각각 발사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면서 “스커드와 노동미사일을 각각 탑재한 이동식 발사차량이 한미연합 감시자산에 식별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탐지된 스커드 미사일의 기종은 사거리 500㎞ 이하인 스커드-C 단거리 미사일인 것으로 전해졌다. 노동미사일은 최대 사거리가 1200㎞에 이른다. 소식통은 “북한은 이번에 전개한 스커드와 노동미사일을 전략적으로 활용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한반도 군사적 긴장 수위를 최대로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적 의도에 따라 발사 시기를 저울질하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특히 스커드 미사일 발사차량이 전개된 원산 인근 해상에는 선박과 항공기의 항행금지구역을 설정하지 않아 불시에 발사할 가능성도 커 보인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북한의 서부전선 포격도발에 따른 우리 군의 대비태세 등을 점검하고 대응책을 논의했다. 박 대통령은 당초 예정했던 지방 방문 등의 일정을 취소하고 이날 오후 서부전선을 지키는 경기도 용인의 제3야전군사령부를 방문해 우리 군의 대비태세를 점검했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북한의 어떤 추가도발에도 철저하고 단호하게 대응하라”고 우리 군에 지시했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이날 북한의 서부전선 포격 도발과 관련 전군 작전지휘관 회의를 주관했다. 한 장관과 최윤희 합참의장은 벙커에서, 다른 지휘관은 각자 사령부에 있는 곳에서 대화하면서 현재 상황을 심각하고 보고 의견을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앞으로도 대북 확성기 방송을 계속한다는 방침이다. 한 장관은 “북한은 (확성기 방송 중단 시한으로 정한) 내일 오후 5시 이후 어떤 방식으로 도발할 가능성이 있다”며 “굳은 결기를 갖고 이번 상황을 잘 극복하자”고 당부했다고 국방부 관계자는 말했다. 한 장관은 “북한은 총체적인 포격 도발뿐 아니라 교묘한 목함지뢰나 바로 대응 못 하게 모호한 방식으로 도발한다”며 “다양한 도발을 할 가능성 있다. 성동격서식으로 할 수 있다. 그런 차원서 작전사령관들이 예의주시하라”고 당부했다. 백승주 국방차관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비(非) 경제 분야 정책질의에서 “군사적 행동에서 저희가 예측을 가장 높게 하는 건 11개 지역에서 북한의 확성기 방송 시설에 대해 공격을 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미 군 당국은 대북정보 감시태세인 ‘워치콘’(Watch Condition)을 3단계로 유지하고 있다. 5단계로 발령되는 워치콘은 평시에는 4단계를 유지하지만, 상황이 긴박해지면 점차 3, 2, 1등급으로 단계가 올라간다. 군은 20일 북한군 포격 직후 전군에 경계태세 강화를 지시하고, 포격 지역 부대에 진돗개 하나를 발령했다. 한미 양국 군이 북한군의 서부전선 포격 도발 사건에 대응해 연합작전체제를 가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입체영상으로 생생하게… 실크로드 역사·문화를 만난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실크로드 경주2015’가 21일부터 열린다. 오는 10월 18일까지 59일 동안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47개국, 1만여명이 참여해 아시아 실크로드 주변국들이 지닌 신화와 전설, 고대문화 등을 정보기술에 접목시킨 문화콘텐츠가 다양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문명의 만남’, ‘황금의 나라 신라’, ‘어울림 마당’ 등 3개 주제의 행사를 비롯해 30여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주제 전시인 ‘비단길·황금길-골든 로드21’은 실크로드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전시로서 실크로드 신화 속 상상의 동물, 아라비안나이트 등 화려한 세계를 펼쳐 놓는다. 또한 최첨단 정보통신기술(ICT) 구현을 통해 석굴암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석굴암 에이치엠디(HMD·Head Mounted Display) 트래블 체험관’, 발광다이오드(LED)와 입체 영상을 활용한 ‘일루미네이션 쇼’, 고대 페르시아의 구전 서사시를 재구성한 무용극 ‘바실라’ 등이 있다. 이 밖에 인도, 말레이시아, 몽골 등 실크로드 인접 19개국이 참가해 전통음식을 판매하는 장터를 운영하고 전통공연을 펼치는 ‘실크로드 그랜드 바자르’도 마련된다. 더불어 실크로드 인접 국가의 대학 연맹체인 ‘선’(SUN) 창립총회, 실크로드 대학생 문화박람회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행사 기간 중에 함께 진행된다. 경주엑스포 관계자는 “이번 축전은 유라시아 대륙을 하나의 경제공동체로 묶고 한반도 평화의 기반을 구축하는 ‘유라시아 이니셔티브’를 문화적으로 실천하고자 하는 의미도 담겨 있다”고 말했다.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 “나도 인정해줘, 꾀꼬리만 상징으로 쓰지 말고(갈매기)”

    “나도 인정해줘, 꾀꼬리만 상징으로 쓰지 말고(갈매기)”

    18일(현지시간) 미국 메릴랜드 볼티모어에 있는 캄덴 야드(Camden Yard)에서 열린 뉴욕 메츠(Mets)와 볼티모어 오리올스(Orioles)와의 경기 7회가 진행되는 동안 갈매기가 야구장에 내려앉아 걸고 있다. 오리올스는 꾀꼬리라는 뜻으로 메릴랜드 주의 상징 새다. ⓒ AFPBBNews=News1/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가족 전사하는 고통 그 누구도 다시 겪지 않기를”

    “가족 전사하는 고통 그 누구도 다시 겪지 않기를”

    “전쟁에서 사랑하는 가족이 전사했다는 통지를 받은 가족들이 겪는 고통과 공포는 경험하지 못한 사람이 어찌 상상이나 할 수 있을까요? 제 남편이 13개월의 한국 근무 만기를 일주일 앞두고 전사했을 때 저는 3살, 6살, 그리고 8살 된 어린아이들의 엄마였습니다. 저는 한국군이나 미군의 어떠한 가족도 또다시 제가 겪은 고통과 고초를 겪지 않기 바랍니다.” 18일 오전 경기 파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경비대대 ‘캠프 보니파스 플라자’. 1976년 ‘8·18 도끼 만행 사건’의 희생자인 아서 보니파스(위·당시 33세) 소령과 마크 배럿(아래·당시 26세) 중위를 위한 추모식에서 이 사건으로 남편을 잃은 보니파스 소령의 부인 마샤 보니파스(73)가 미국에서 보낸 추모사를 당시 JSA 경비대대 한국 측 중대장(대위)이던 김문환(68)씨가 대독했다. 추모식은 인성환 한·미연합사단 부사단장, 브라이언 메네스 미 2사단 부사단장 등 양국 주요 인사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마샤는 추모식 메시지를 통해 “2주 전 두 한국 군인을 부상당하게 한 북한군은 오늘 우리가 하는 말을 제대로 들어야 할 것”이라면서 “북한이 도발을 중단하고 한반도 평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는 일을 시작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보니파스 소령(당시 대위)은 1976년 8월 18일 오전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돌아오지 않는 다리’ 남쪽 초소 앞에서 한·미 장병 10명과 함께 미루나무 가지치기 작업을 하던 한국인 노무자들을 경호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 작업을 중단할 것을 요구하던 북한군 장병 수십명이 미리 준비한 도끼와 쇠망치를 휘둘러 보니파스 소령과 배럿 중위를 살해했다. 이 사건 이후 JSA 내부에 군사분계선(MDL)이 표시됐고 경비병을 포함한 모든 군인은 상대방 지역에 들어가지 못하게 됐다. 현재 미국 델라웨어주에 거주하고 있는 마샤는 지난 5월 한국을 방문해 남편의 한국군 측 동료였던 김씨와 만나 남편을 회상했다. 당시 8살이던 첫째 딸 베스(47)는 간호사로, 6살이던 아들 브라이언(45)은 소방관, 3살이던 막내 딸 메건(42)은 가정주부로 장성했다. 김씨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보니파스 소령의 부인이 이번 추모식에 직접 참여하지는 않았지만 지난 4일 북한의 비무장지대(DMZ) 지뢰 도발 이전에도 한·미 장병들의 고귀한 희생이 있었음을 우리 국민들이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말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 18일 국제청소년포럼 개최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 18일 국제청소년포럼 개최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과 함종한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 회장은 ‘MDGs(새천년개발목표), Post 2015 그 중심의 세계 청소년’을 주제로, 서울(국제청소년센터)과 괴산(괴산군청소년수련원)지역에서 유럽, 미주,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아시아 지역 등 전 세계 28개국 청소년 90명이 참가하는 제26회 국제청소년포럼을 개최한다. 행사는 오는 18일 오후 6시30분 서울 방화동 국제청소년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24일까지 7일간 진행된다.
  • 현대산업개발 ‘갈매역 아이파크 애비뉴’ 180여 점포 분양

    현대산업개발 ‘갈매역 아이파크 애비뉴’ 180여 점포 분양

    상권활성화 MD구성 웨스트존, 센트럴존, 이스트존 등 3개 구역 고정고객 1,200여 세대, 인근 3만5,000여 세대 풍부한 배후수요 한국은행이 이달에도 기준금리를 1.50%로 동결하면서 부동산 시장에 호황이 당분간은 계속될 전망이다. 특히 투자처를 잃은 목돈들이 신도시나 택지개발지구 상가에 몰리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향후 예정된 대규모 택지지구 개발 공급이 없기 때문에 동탄신도시, 위례신도시, 마곡지구 등 새롭게 인구가 유입되고 뜨는 상권 상가들이 투자 물망에 오른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산업개발이 8월 중 구리갈매 보금자리주택지구 S2블록 주거복합단지 내에 상업시설인 ‘갈매역 아이파크 애비뉴’를 분양한다. 연면적 27,813.53㎡, 지상 1~5층, 180여 점포로 지역 랜드마크로 구성된다. 신도시에서 대형 상업시설이 처음으로 공급되는 지역은 향후 중심상권의 기능을 맡을 확률이 높다. 그중 ‘갈매역 아이파크 애비뉴’는 구리갈매지구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거리를 따라 일자로 늘어선 스트리트형 테라스 상가이다. 구리갈매지구 중심 상권에 위치해 기대감을 주고 있으며 대부분의 점포가 스트리트형으로 조성돼 유동인구흐름이 좋아 집객력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고정고객으로 1,200여 세대의 아파트 입주민이 있고 2㎢ 이내 갈매지구, 별내지구, 신내3지구 등의 3만5,000여 세대의 풍부한 배후수요로 기대감을 주고 있다. 교통환경으로 전철 경춘선 갈매역이 바로 앞에 있고 별내~석계간 간선급행버스(BRT), 구리~포천간 고속도로(개통 예정), 외곽순한도로, 북부간선도로와 인접해 있다. 상가 전체 이미지도 구리갈매지구 첫 주상복합상가인 만큼 고급스럽게 이뤄진다. 외관스타일은 젊은 수요층이 선호하는 유럽풍 디자인으로 설계해 상가의 가치를 극대화 했고 오즈의 마법사를 테마로 하여 다채로운 볼거리와 이벤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상권활성화를 위한 MD구성도 소비자들의 소비형태에 맞춰 웨스트존, 센트럴존, 이스트존 등 3개 구역으로 나눴다. 웨스트존에는 여가, 외식, 패션잡화, 각종 모임, 문구․완구 등의 업종, 단지 내부의 센트럴존에는 F&B 업종, 이스트존에는 생필품, 교육, 병의원 등 생활밀착업종을 유치키로 했다. 또한 가시성이 좋은 1층, 2층 코너와 중앙부에는 상가의 상징성을 부각할 수 있도록 탑브랜드 ‘키 테넌트’(key tenant)를 유치할 예정에 있다. 시행사가 상권 활성화를 위해 일부 점포를 직접 운영한다. 분양한 상가에 대해서는 투자자가 상가를 분양받으면 투자자의 성향을 분석해 준공 1년 전에 전문임대에이전트를 선정하고, 6개월 전에 2차 상담을 거쳐 임대차 조건을 협의하는 ‘임대케어서비스(Leasing Care Service)’를 제공해 투자의 안정성을 확보 했다. 분양 관계자는 “최근 ‘동탄신도시 엘리스빌,’ ‘김포신도시 카림 애비뉴 김포’, ‘위례 1,2차 아이파크’ 등 신도시 주상복합 브랜드상가가 분양을 시작하자마자 100% 완판 될 만큼 인기가 높다.”며 “구리갈매지구 중심 생활권에서 첫 브랜드 상가로 이어지는 상권선점에 따른 프리미엄과 임대케어서비스를 통해 임차인 유치에도 유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분양가는 1층 기준으로 3.3㎡당 2000~2500만원 선으로 인근 지역에 분양중인 상가보다 저렴하다. 준공예정은 2018년 1월이다. 홍보관은 별내역 인근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중앙로 24 이레타워 403호에 마련돼 있다. 문의 1644-0067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씨줄날줄] ‘지뢰밭’과 DMZ 평화공원/구본영 논설고문

    6·25전쟁 정전 이래 한반도의 허리를 가로지르고 있는 비무장지대(DMZ). 국제법으로 무장이 금지됐지만, 한 번도 비무장이었던 적이 없다. 군사분계선(MDL)으로부터 남·북으로 각각 2㎞의 너비(2억 9000여만평)에 약 200만개로 추정되는 대인·대전차 지뢰가 매설돼 있다. 그 안 쌍방 경계초소(GP)에는 무장 병력도 들어가 있으니 기막힌 역설이다. 그런 만큼 일촉즉발의 위험성이 내재한 곳이다. 1976년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유엔 초소에서 북한이 도끼 만행 사건을 저질러 전쟁 일보 직전까지 갔다. 미루나무 가지치기 작업을 벌이던 미군 장교 2명이 무장한 북한군에게 무참히 살해되면서다. 미 정부는 이후 미루나무 제거 작전을 벌이면서 북이 반격하면 개성을 탈환하고 연백평야까지 진격할 계획을 세웠다. 북한 김일성의 유감 서신으로 사건은 일단락됐지만. 당시 박정희 대통령은 “미친 개에게는 몽둥이가 필요하다”고 긴박했던 순간을 일기에 기록했다. 북한이 이번에 또 ‘미친 짓’을 자행했다. 며칠 전 북한군이 MDL을 넘어 매설한 목함지뢰에 의해 우리 장병 2명이 중상을 입었다. 지뢰는 피아(彼我)나, 군민(軍民)을 가리지 못한다. 폭우 시 매설 지역 밖으로 휩쓸리기 일쑤인 탓이다. 실제로 민간인통제선 아래로 떠내려온 북한의 목함지뢰로 인해 애꿎은 우리 민간인 다수가 참화를 당했다. 국제사회가 가장 비인도적인 무기로 분류하는 이유다. 1996년 제네바 회의에서 23개국이 생산과 판매 금지를 선언했다. 이후 한국 등 대부분 국가가 지뢰 생산을 중단했다. 그러나 북한은 아직도 지뢰를 만들고 있는 몇 안 되는 나라에 속한다. 더욱이 이번에 북측의 지뢰에 의해 우리의 젊은 부사관 2명이 평생을 지탱할 다리를 잃었다. 이참에 북측의 야만적 도발을 응징해야 한다는 여론이 고조되는 건 당연하다. 군 당국은 대북 심리전 차원의 확성기 방송 재개와 DMZ 내 수목 제거 작업 등을 검토하고 있는 모양이다. 하지만 대북 심리전 재개는 모르되 실효성은 없이 위험만 따르는 응징 카드는 신중히 빼어 들어야 할 듯싶다. 일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제2 미루나무 제거’ 작전이 실시될 수 있다니 말이다. 북의 반격 여부는 제쳐 놓더라도 ‘지뢰밭’에서 사단별로 평균 1000그루 이상의 수목을 베어 내는 작전 자체가 보통 위험한 일인가. 그 대안인 ‘화공(火攻)작전’도 조심스레 접근해야 할 사안이다. 도발을 일삼는 북한군 수색조 동향을 파악하는 데 우거진 잡목이 장애가 되는 건 사실이다. 하지만 이 또한 시야 확보가 가장 어려운 지역을 대상으로 부분적으로 시행하는 데 그쳐야 한다. 북의 야만적 도발이 공분을 자아내고 있는 건 사실이지만 박근혜 대통령의 약속인 DMZ 세계생태평화공원 조성이란 대의를 훼손하는 것은 곤란하다는 생각이 든다. 구본영 논설고문 kby7@seoul.co.kr
  • [사설] 응징에 앞서 北 도발 루트를 원천봉쇄해야

    경기도 파주의 비무장지대(DMZ)에서 북한이 몰래 묻어 놓은 목함지뢰에 우리 군 부사관 두 사람이 중상을 입었다는 소식은 온 국민을 충격에 빠지게 하기에 충분하다. 북한군은 우리 군의 작전통로라고 할 수 있는 추진철책의 통문 앞뒤에 소형 지뢰를 매설했다고 한다. 일상적인 작전 수행을 위해 통문을 드나드는 우리 병사를 살상하겠다는 분명한 의도가 있었음은 물론이다. 합동참모본부는 “응당한 혹독한 대가를 치르도록 할 것”이라고 경고 성명을 냈고, 국방부 장관은 현장을 찾아 “적이 도발하면 주저함 없이 단호하게 대응하라”고 지시했다고 한다. 하지만 이 같은 우리 군의 대응 방식이 신뢰감을 주기보다는 자괴감을 앞서게 하는 것이 현실이다. 천안함 폭침에 연평도 포격, 무인정찰기 침투에 이르는 끊임없는 북한의 도발에 군의 대처는 한결같았다. 오로지 도발 원점 타격을 거론하며 단호하고도 강력한 대응을 천명하는 것 한 가지뿐이었다. 우리 군은 지뢰 도발을 응징하는 차원에서 그제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했다고 한다. 대북 확성기는 2004년 9월 남북 합의에 따라 철거했지만, 2010년 3월 천안함 도발 이후 다시 설치한 것이다. 북한은 당시 방송을 시작하면 확성기 시설을 조준 포격하겠다고 협박했다니 DMZ에 배치된 북한 병사들을 상대로 하는 심리전에는 분명히 효과가 없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통행로 지뢰 매설처럼 피눈물도 없는 계획적인 도발에 확성기 방송 재개 정도의 조치를 단호하고도 강력한 대응이라고 생각하는 국민은 한 사람도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오히려 북한의 김정은 정권은 우리 군이 자신들의 도발을 막아 내지 못한 것을 비웃으며 확성기 방송에 코웃음 치고 있을지 모를 일이다. 도대체 얼마나 더 당하고 있어야만 하는지 국민은 분노한다. 국방부는 어제 북한의 지뢰 도발에 “이제부터는 적극적으로 비무장지대의 주도권을 장악하기 위한 작전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북한군이 군사분계선(MDL)을 넘지 못하도록 저지하는 개념이었던 것을 비무장지대의 북한군을 격멸하는 개념으로 바꾸는 내용이라고 한다. 군사분계선을 넘는 북한군에 ‘경고방송-경고사격-조준사격’으로 대응하던 수칙도 ‘조준사격’으로 단순화하겠다는 것이다. 최근 남북 관계가 정상 궤도를 찾지 못하는 상황에서 북한의 도발은 예상됐던 것이나 다름없었다. 2012년 이른바 ‘노크 귀순’과 지난 6월 초소 앞 ‘숙박 귀순’ 같은 비무장지대 작전에 허점이 드러난 것도 대비책을 세울 좋은 기회였다. 하지만 또다시 사건이 터진 뒤에야 대책을 내놓은 것은 유감이 아닐 수 없다. 지금 국민은 도발을 저지른 북한에 상응하는 죗값을 치르게 해 줄 것을 우리 군에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이미 타이밍을 놓쳐 버린 상황에서 무모한 도발 원점 포격 같은 조치가 정답이 아니라는 사실도 국민은 잘 알고 있다. 이제부터라도 우리 군의 작전 개념은 북한이 아예 도발할 생각조차 하지 못하도록 가능한 모든 도발 루트를 원천봉쇄하는 방향으로 바뀌어야 한다. 그것은 비무장지대의 긴장감을 낮추고, 나아가 남북 관계의 긴장을 완화하는 길이기도 하다. 사후약방문식 대책을 다시는 듣고 싶지 않다.
  • [北 DMZ 지뢰 도발] 軍 ‘저지→격멸’ 대응… “MDL 넘는 북한군 경고 없이 조준사격”

    [北 DMZ 지뢰 도발] 軍 ‘저지→격멸’ 대응… “MDL 넘는 북한군 경고 없이 조준사격”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11일 비무장지대(DMZ)에서 주도권을 장악하기 위한 작전을 적극 실시할 것이라고 밝힘에 따라 군 당국의 DMZ 수색·정찰 작전은 군사분계선(MDL)을 넘어오는 북한군을 격멸하는 수준으로 격상될 전망이다. 군은 MDL을 넘는 북한군을 경고방송 없이 조준사격하고 DMZ 내 수목을 제거하는 한편 전방지역에서 민간단체가 맡아 온 대북 전단을 직접 살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DMZ 주도권 작전은 우리 병력을 투입해 수색매복 작전을 강하게 해서 북한군이 군사분계선을 넘어 우리 쪽으로 다가오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라면서 “DMZ 안은 여름에 숲이 울창하고 감시가 쉽지 않아 필요한 곳에는 수목을 제거해 감시 가능성을 더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북한에 대한 ‘혹독한 대가’ 차원에서 대북 전단을 살포하는 문제에 대해 “군내 핵심 담당 부서에서 가능한 모든 방안을 대안으로 올려놓고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군 당국은 특히 DMZ 수색 작전의 개념을 북한군이 MDL을 넘지 못하도록 유도하는 소극적 저지 방식에서 벗어나 MDL을 넘는 북한군은 무조건 격멸하는 방식으로 전환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 DMZ 내 MDL을 넘는 북한군에 대해 ‘경고방송, 경고사격, 조준사격’의 순서로 대응했던 수칙을 조준사격으로 단순화할 방침이다. 군 당국은 격멸 작전 개념을 극대화하고자 전방 부대의 수색 장소와 시간도 불규칙적으로 정할 예정이다. 북한군이 DMZ 안 우리 군 수색 장소와 작전 시간을 꿰뚫고 있고 그 장소와 시간을 피해 도발하거나 지뢰를 매설하고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군 당국은 또한 DMZ 수색 작전 때 현장 지휘관 재량에 따라 지참하도록 한 무게 8㎏의 지뢰탐지기를 앞으로 필수적으로 지참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런 대책은 평소 북한 도발에 대해 “도발 원점을 타격하겠다”고 공언했지만 실제 실행 방안이 제한되는 상황을 의식한 우회 조치다. 군은 지난 4일 사고 현장에서 북한제 목함지뢰 잔해를 수거했지만 북한군이 이를 매설한 장면을 포착하지 못해 도발 원점이 명확하지는 않다. 일각에서는 지뢰 매설지역에서 가까운 북한군 경계초소(GP)를 도발 원점으로 보고 타격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유엔 헌장에서도 인정한 ‘군사적 자위권’의 실행 사유로 보기 어려워 국제법적으로 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있다. 때문에 북한의 체제 결속을 위협하는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부터 단계적으로 대응 수위를 높일 계획이다. 확성기를 통해 북쪽으로 전파되는 방송 내용이 주로 북한 군부 인물 처형 등 주민들이 접하기 어려운 내부 소식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대북 심리전의 목표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을 노렸다는 의미도 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朴대통령 “강력한 억지력으로 대북 압박 지속”

    朴대통령 “강력한 억지력으로 대북 압박 지속”

    박근혜 대통령은 11일 북한의 비무장지대(DMZ) 목함지뢰 도발과 관련, “우리 정부는 강력한 대북 억지력을 바탕으로 한 압박을 지속해 나가는 한편 북한과의 대화 재개를 위한 노력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필립 해먼드 영국 외교장관을 접견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최근 이란 핵 문제 해결의 모멘텀을 활용해 북핵 문제도 진전시켜 나가기를 기대하고 있는데 북한은 여전히 비핵화 대화를 거부하고 핵 능력 고도화에 집착하고 있어서 우려가 크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앞서 민경욱 대변인을 통해 “북한군이 군사분계선을 불법으로 침범해 목함지뢰를 의도적으로 매설한 명백한 도발”이라면서 “북한의 도발행위는 정전협정과 남북 간 불가침 합의를 정면으로 위반한 것으로 북한이 이번 도발에 대해 사죄하고 책임자를 처벌할 것을 엄중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민 대변인은 “지난 8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를 개최해 사건조사 결과를 보고받고 종합적인 대책을 강구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당정협의를 가진 직후 “우리 군이 적극적으로 DMZ 주도권을 장악하기 위한 작전을 시행할 것”이라면서 “대북심리전 확성기 방송도 (어제부터) 재개했고, 우선적 조치를 하고 차후 할 것들은 검토할 것”이라고 보고했다. 국방부는 북한군이 DMZ 내 군사분계선(MDL)을 넘지 못하도록 저지해온 작전 개념을 DMZ 안 북한군을 격멸시키는 쪽으로 바꾸는 등 공세적으로 전환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MDL을 넘는 북한군에 대해서는 ‘경고방송-경고사격-조준사격’으로 대응해왔던 수칙도 ‘조준사격’으로 축소될 전망이다. 한편, 새정치민주연합은 DMZ 도발을 ‘반인륜적 만행’으로 규정하고 북한을 규탄하는 결의문을 당론으로 채택했다. 김영록 수석대변인은 “북한은 분명하게 사과하고 책임 있는 조치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북한 목함지뢰, 사고 영상보니 ‘5m 넘는 흙먼지+대원들 쓰러져..’ 처참

    북한 목함지뢰, 사고 영상보니 ‘5m 넘는 흙먼지+대원들 쓰러져..’ 처참

    북한 목함지뢰, 사고 당시 영상공개 ‘5m 넘는 흙먼지에 대원들 쓰러져..’ 처참 광경 ‘북한 목함지뢰’ 북한 목함지뢰 폭발 당시 상황이 공개됐다. 지난 4일 오전 7시 35분쯤 경기도 파주 DMZ 추진철책 통문에서 목함지뢰 3기가 폭발해 우리측 육군 1사단 수색대원 8명 중 2명이 상처를 입었다. 국방부는 지난 10일 정례브리핑에서 “국방부와 한미합동조사단이 지난 6~7일 현장조사를 실시한 결과 북한군이 군사분계선을 침범, 목함지뢰를 의도적으로 매설한 명백한 도발”이라고 밝혔다. 공개된 북한 목함지뢰 영상을 보면 수색대원 3명이 쓰러진 군인 한 명을 부축하고 철책 통문 안으로 긴박하게 후송했다. 북한 목함지뢰가 터지던 그 순간 갑자기 통문 바닥에서 5m를 훌쩍 넘는 흙먼지가 치솟고 부상자를 후송하던 대원들이 한꺼번에 뒤로 넘어졌다. 이들 가운데 한 명은 다리를 다쳐 바닥에 쓰러졌다. 이를 본 다른 대원이 급히 통문 안으로 들어와 그를 땅에서 끌며 안전한 곳으로 옮겨갔다. 넘어졌던 대원 2명은 정신을 차린 듯 다시 일어나 포복으로 땅을 기며 필사적으로 부상자를 후송했다. 나머지 장병들은 소총으로 전방을 겨누며 이들을 엄호했다. 육군 1사단이 10일 언론에 공개한 북한 목함지뢰 폭발 사고 영상은 한마디로 처참했다. 열상감시장비(TOD)로 촬영한 이 영상에는 1사단 수색대원 김모(23) 하사의 발목 절단으로 이어진 2차 지뢰폭발 장면이 담겨있다. 김 하사는 불과 5분 전 DMZ 추진철책 통문 밖에서 1차 지뢰폭발로 두 다리를 크게 다친 하모(21) 하사를 후송하다가 변을 당했다. 추진철책은 DMZ 안에 있는 소초(GP)들을 잇는 철책으로, 북한군의 침투를 막고 우리 군의 수색작전을 용이하게 하는 데 쓰인다. 당시 TOD로 DMZ를 감시하던 병사는 1차 지뢰폭발음을 듣고 급히 TOD 방향을 사고 현장으로 돌려 2차 폭발을 촬영할 수 있었다. 사고를 조사한 안영호 국방부 전비태세검열단 부단장(육군 준장)은 “단 한 명의 수색대원도 숨거나 소극적으로 대응하지 않고 전우의 구출과 전투 대형 유지를 위해 노력했다”고 평가했다. 수색대원들이 전열을 흐트러뜨리지 않고 후송작전을 수행했기 때문에 김 하사와 하 하사는 15분 만에 들것에 실려 GP로 후송됐으며 사고가 발생한지 1시간 28분 만에 군 병원으로 옮겨질 수 있었다. 안 준장이 이끄는 합동조사단은 이번 사고가 북한군이 최근 군사분계선(MDL)을 몰래 넘어와 매설한 목함지뢰의 폭발로 발생한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앞서 육군 1사단은 9일 MDL과 440m 떨어진 곳에 있는 사고 현장도 언론에 공개했다. 지뢰폭발은 우리 군 수색대가 드나드는 추진철책 통문 바로 바깥쪽(북쪽, 1차 폭발)과 안쪽(남쪽, 2차 폭발)에서 발생했다. 수색대원의 발이 놓이는 곳에 지뢰가 묻혀 있었던 것. 목함지뢰가 빗물에 떠내려온 것이 아니라 북한군이 우리 군 수색대를 겨냥해 매설했을 것이라고 추정하게 하는 대목이다. 1사단 수색대는 지난달 22일에도 이 통문을 통과했으나 모두 무사했기 때문에 북한군이 지난달 말 이곳에 목함지뢰를 파묻었을 것이라는 추론이 가능하다. 합동조사단에 따르면 목함지뢰 2개가 한꺼번에 터진 1차 폭발의 화구(폭발로 움푹 패인 곳)는 가로 117㎝, 세로 90㎝, 깊이 19㎝에 달했다. 통문 아래쪽에는 폭이 15㎝쯤 되는 틈이 있었다. 합동조사단은 북한군이 이곳으로 손을 집어넣어 목함지뢰 1개를 파묻은 다음 통문 북쪽에 지뢰 2개를 매설한 것으로 보고 있다. 추진철책 남쪽에는 몸을 숨길 만한 높이의 둔덕이 있어 통문까지 경사지가 만들어져 있었다. 통문을 넘어서면 경사는 완만해졌지만 MDL 주변 계곡에 다다를 때까지 내리막은 계속된다. 이런 지형적 특징도 합동조사단이 목함지뢰의 유실 가능성을 낮게 보는 근거다. 경사지 때문에 목함지뢰가 북쪽에서 떠내려올 수는 없다는 것. 추진철책 남쪽 지역은 지뢰제거 작업이 끝나 유실될 지뢰도 없다는 것이 합동조사단의 설명이다. 군은 이번 북한 목함지뢰 사고를 북한의 ‘DMZ 지뢰도발 사건’으로 규정하고 그 밑에 깔린 의도를 다각적으로 분석하고 있다. 북한군이 무모한 행동을 벌인 것은 군사적 차원에서는 DMZ 안에서 우리 군의 활동을 위축시키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군 관계자는 “북한군은 최근 DMZ에서 주도권을 장악하고자 눈에 띄게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과거에 비해 수색과 매복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이라고 분석했다. 사진=뉴스 캡처(북한 목함지뢰)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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