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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4연속 자이언트스텝에 뉴욕증시 급락… 파월 “12월 인상속도 느려질 수도”

    美, 4연속 자이언트스텝에 뉴욕증시 급락… 파월 “12월 인상속도 느려질 수도”

    연준 11월도 자이언트스텝…4% 금리시대한미 금리차 1%포인트, 한은 금통위 이목파월 “언젠가 금리인상 속도 줄이는 게 적절”미 증시는 연준의 전환이 기대 못미친 것 판단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2일(현지시간) 4번 연속으로 ‘자이언트스텝’(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을 단행했다. 금리는 4%를 찍었고 한미 간 기준금리 역전 격차는 최대 1%포인트로 벌어졌다. 하지만 향후 속도조절을 시사해 국면 전환 가능성을 열어 뒀다. 연준은 2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0.75%퍼센트 올리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현재 기준금리인 3.0~3.75%는 3.75~4.0%로 뛰었다. 우리나라의 기준 금리인 3.0%와 비교하면 1.0%포인트 높다. 이날 자이언트스텝 단행은 예상된 결과였다. 지난 9월 물가상승률이 8.2%로 시장의 예상을 넘었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 산유국들의 원유 감산, 임금 인상 등 인플레이션을 압박하는 요인들은 상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연준은 이날 성명에서 그간과 마찬가지로 “인플레이션을 2% 목표로 되돌릴 것을 강력히 약속한다”며 강경한 표현을 되풀이했다. 동시에 연준은 성명에서 “(기준금리의) 향후 증가 속도를 결정할 때 통화 정책의 누적 긴축, 통화 정책이 경제 활동 및 인플레이션에 영향을 미치는 시차, 경제 및 금융 발전 등을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전에는 없던 표현이다. 이에 대해 금융시장은 연준이 향후 통화긴축에 따른 경기침체 가능성을 고려하겠다는 속도조절론으로 해석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연준은 4번 연속 자이언트스텝을 발표했지만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한 공격적인 행보가 마지막 국면에 접어들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전했다. 제롬 파월 미국 연준 의장도 이날 FOMC 뒤 기자회견에서 “금리인상 속도를 늦출 시기는 이르면 다음번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가 될 수도 있다”며 “언젠가는 금리인상 속도를 줄이는 게 적절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날 뉴욕증시는 연준의 방향 전환(피벗)을 기대에 못미치는 수준으로 판단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05.44포인트(1.55%) 떨어진 3만 2147.76에 거래를 마쳤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96.41포인트(2.50%) 하락한 3759.69에, 나스닥 지수는 366.05포인트(3.36%) 급락한 1만 524.80에 장을 마쳤다. 미국이 올해만 기준금리를 3.75%포인트나 올리면서 이달 24일에 열릴 올해 마지막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결정에 이목이 쏠린다. 미 연준은 연내에 12월 FOMC 회의를 한 번 더 남겨놓고 있어 한미 금리 격차 폭이 더 벌어질 수도 있다.
  • 석달 만에 오름세로 돌아선 물가상승률... 한은 ‘빅스텝’ 힘 얻나

    석달 만에 오름세로 돌아선 물가상승률... 한은 ‘빅스텝’ 힘 얻나

    물가상승률이 석 달째 5%대 후반의 고공행진을 이어 가면서 오는 24일 기준금리 인상을 앞둔 한국은행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고(高)물가와 고(高)환율에 대응하기 위해 강도 높은 긴축 기조가 불가피하지만 경제 성장 둔화와 소비심리 위축, 자금시장 경색 등 금리 인상의 여파가 본격적으로 몰아치고 있어 긴축 속도 조절론도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10월 물가상승률 5.7%... 한은 “내년 1분기까지 5%대 유지” 2일 한은은 이승헌 부총재의 주재로 물가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소비자물가가 내년 1분기까지 5%대, 개인 서비스물가는 당분간 6%대의 높은 오름세를 이어 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이날 통계청이 발표한 ‘10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 연간 상승률은 5.7%로, 지난 7월(6.3%) 정점을 찍은 뒤 8월(5.7%)과 9월(5.6%) 낮아졌다가 석 달 만에 다시 반등했다. 이 부총재는 “향후 물가 전망에는 국내외의 경기 하방 압력이 하방 리스크로, 고환율의 지속과 산유국의 감산 규모 확대 등은 상방 리스크로 잠재해 있어 불확실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한은이 오는 24일 올해 마지막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여는 가운데 시장에서는 한은이 지난달에 이어 연속 ‘빅스텝’(기준금리 0.50% 포인트 인상)을 단행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미국이 이달 또다시 자이언트스텝(기준금리 0.75% 포인트 인상)을 단행할 것이 확실시되는 상황에서 한국과 미국 간 기준금리 격차를 고려하더라도 빅스텝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실제로 2일(현지시간)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기준 미국의 연말 정책금리 상단이 4.50%일 확률은 47.8%, 4.75%일 확률은 47.6%로 나타났다. 한은이 이달 ‘베이비스텝’(기준금리 0.25% 인상)에 그칠 경우 연말 한미 금리차는 1.25% 포인트에서 많게는 1.50% 포인트까지 벌어진다. 성장 둔화·자금경색에 ‘속도 조절’ 요구도 다만 ‘마이너스 성장’ 가능성까지 거론되는 성장 둔화와 가계부채 증가, 채권시장의 자금 경색 등이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지난달 12일 한은 금통위가 빅스텝을 단행했을 때도 주상영·신성환 금통위원이 베이비스텝을 주장하는 등 금통위 내부에서 과도한 긴축 기조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지난 1일 한은이 공개한 금통위 의사록에 따르면 이날 소수 의견을 낸 위원들은 “내년 중후반 국내 경제 성장세가 크게 둔화할 것”, “경기와 고용을 과도하게 수축시키지 않아야 한다”는 우려를 제기한 바 있다. 정치권에서도 한은의 긴축 기조를 견제하는 기류가 감지된다. 1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은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 행보가 ‘가학적’이라고 비판하며 기획재정부 차관 또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금통위 회의에 열석해 발언하는 ‘열석발언권’을 거론하기도 했다. 금융위가 한은의 통화정책에 의견을 개진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열석발언권은 중앙은행의 독립성을 훼손한다는 지적에 2013년 이후 사실상 사문화된 제도다.
  • ‘호실적’ 올린 美 식품기업들…인플레 핑계로 가격 확 올렸다

    ‘호실적’ 올린 美 식품기업들…인플레 핑계로 가격 확 올렸다

    극심한 인플레이션으로 식품 가격이 치솟은 가운데 미국 내 주요 식품기업들이 비용 상승분 이상으로 가격을 올리면서 3분기 이익도 호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3분기에 음료와 과자 제품 가격을 전년 동기 대비 17% 올린 펩시코는 해당 분기 이익이 20% 이상 늘었다. 코카콜라도 제품 가격 인상을 통해 전년 동기 대비 이익이 14% 증가했다. 외식물가도 올랐다. 연말까지 전년보다 메뉴 가격을 15% 가량 인상하기로 한 멕시칸 식당체인 치폴레는 3분기에 2억 5710만 달러(약 3645억원)을 벌어들였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대비해 26% 늘어난 수치다. NYT는 이같은 식품기업과 레스토랑 체인의 제품가격 인상이 인플레이션에 따른 인건비와 원자재·운송 등의 비용 충당을 소비자에게 전가할 뿐만 아니라 수익 증대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시민단체 어카운터블 유에스의 카일 헤리그 대표는 “최근의 실적 발표는 기업들이 그렇게까지 높은 가격 인상이 필요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그들은 인플레이션과 코로나19 팬데믹, 공급망 문제를 자신들의 비용을 부풀리는 핑계로 쓰고 있다”고 꼬집었다.기업들의 가격 인상은 자이언트 스텝까지 감수하며 금리 인상으로 인플레이션을 낮추려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노력을 무색하게 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연준은 현지시각으로 2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 인상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4연속으로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올릴 것으로 유력하게 보고 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은 심각한 상황이다. 지난 9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2% 올랐고,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도 9월에 6.6% 치솟아 40년 만에 최대폭을 기록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미 노동통계국에 따르면 지난 1년간 가정 식료품 가격은 13% 올랐다. 시리얼·빵은 16.2%, 유제품은 15.9% 뛰었고, 같은 기간 외식 물가도 8.5% 상승했다.
  • 북한, NLL 이남 첫 탄도미사일 도발…尹 NSC 주재 “영토 침해” (종합 3보)

    북한, NLL 이남 첫 탄도미사일 도발…尹 NSC 주재 “영토 침해” (종합 3보)

    북한이 2일 분단 이후 처음으로 동해상 북방한계선(NLL) 이남 우리 영해 근처로 탄도미사일 도발을 감행했으며, 이날 여러 미사일 10여발을 발사했다. 그간 해안포와 방사포를 NLL 이남으로 쏜 적은 있으나 탄도미사일은 분단 이후 처음이다. 북한의 도발 수위는 점점 높아지고 있다. ● 사상 첫 NLL 이남 낙하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8시 51분쯤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3발을 발사했으며 이 중 1발은 동해 NLL 이남 공해상에 낙하했다. 미사일은 NLL 이남 26㎞, 속초 동방 57㎞, 울릉도 서북방 167㎞에 떨어졌다. 공해상이기는 하지만 영해가 기준선에서 12해리(약 22㎞)임을 볼 때 영해에 매우 가깝게 탄착한 것이다. 또한 북한은 NLL을 넘어온 1발이 포함된 이들 SRBM 3발을 포함해 최소 10발 이상의 다종으로 추정되는 미사일을 이날 서쪽과 동쪽 지역에서 발사했다. 서쪽에서는 NLL을 넘어 낙하한 미사일은 었다. 발사 시간과 장소 역시 다양하게 분포했다고 합참은 밝혔다. 북한은 지난 6월 5일 SRBM 8발을 섞어서 쏜 적이 있고 이날 10발 이상은 처음이다. 여러 미사일을 섞어 쏘면 요격이 쉽지 않다는 점을 노린 것으로 보인다. ● 윤 대통령 “실질적 영토 침해 행위” 윤석열 대통령은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소집을 지시해 주재한 자리를 통해 “실질적 영토침해 행위다”라고 지적하며 엄정하게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합참도 ‘군 입장’을 통해 “이번 북한 미사일 발사는 분단 이후 처음으로 NLL 이남 우리 영해 근접에 떨어진 것으로 매우 이례적이고 결코 용납할 수 없다”며 “이에 대해 단호히 대응할 것을 천명한다”고 강조했다. 북한의 NLL 이남 미사일 도발은 접적지역 군사 충돌을 방지하자는 9·19 남북군사합의 취지에 위배된다. 의도적으로 남쪽으로 쏜 것으로 분석됐기 때문이다. 군은 북한 도발에 비례하는 대응 조치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 당국은 북한 SRBM의 정확한 사거리, 고도, 속도 등 제원을 분석하고 있다. 미사일 방향이 울릉도 쪽이었던 까닭에 공군 중앙방공통제소(MCRC) 및 탄도탄 경보 레이더 등과 연계된 중앙민방위경보통제센터에서 울릉군에 공습경보를 발령했다.● “北 도발, 묵과할 수 없다”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울릉도가 포함된 남쪽으로 발사한 것은 처음이다. 북한이 쏜 나머지 2발은 남쪽이 아닌 다른 방향으로 향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추가적 상황을 포착하고 경계태세를 2급으로 격상했으며 화력대기태세도 격상해서 대응하고 있다. 국방부도 합참과 공동위기관리시스템을 가동해 대응하고 있다. 군은 “북한의 도발 행위를 결코 묵과할 수 없으며,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하고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엄정하고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다”라며 “울릉도 주민을 포함한 국민 안전을 위해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 ● 尹 정부 출범 이후 15번째 미사일 한미는 지난달 31일부터 닷새 일정으로 F-35A, F-35B 스텔스 전투기 등 240여 대를 동원해 대규모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Vigilant Storm)을 진행하고 있다. 북한은 이를 빌미로 도발했을 가능성이 높다. 미국 로스앤젤레스급 핵 추진 잠수함 키웨스트함(SSN-722·6천t급)은 부산항으로 입항한 상태로, 북한은 미국 전략자산 전개에도 도발했다. 북한 군사정책을 총괄하는 박정천 북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날 오전 한미가 북한을 겨냥해 무력을 사용할 경우 “끔찍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다”라고 경고했다.북한 외무성도 전날 대변인 담화를 통해 “남조선에서 대규모 야외기동 훈련인 ‘호국’연습이 진행된데 이어 불과 며칠 만에 또다시 비질런트 스톰이 시작되었다”며 “미국이 계속 엄중한 군사적 도발을 가해오는 경우 보다 강화된 다음 단계 조치들을 고려하게 될 것이다”라고 위협했다. 북한은 북한판 이스칸데르(KN-23) 탄도미사일로 추정된 지난달 14일 새벽 발사 이후 중국 당대회 기간이던 16∼22일을 전후해서는 탄도미사일을 꺼내지 않다가 28일 낮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닷새 만에 탄도미사일 발사를 재개한 것이다. 북한은 9·19 군사합의를 위배하는 방식의 포병 사격 도발을 지난달 14일 하루에만 5회, 18∼19일에 걸쳐 3회, 24일 1회 감행하면서 저강도 무력 시위를 지속했다. 북한군 총참모부는 포병 사격이 남측에서 있었던 사격 훈련에 대응하는 군사행동 조치라는 핑계를 대고 있다. 북한은 올해 들어 탄도미사일을 26차례 쐈고, 순항미사일을 3차례 발사한 것이 언론에 공개됐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미사일 발사로만 보면 15번째다.
  • 북한, NLL 이남 첫 탄도미사일 도발…울릉도 공습경보 (종합2보)

    북한, NLL 이남 첫 탄도미사일 도발…울릉도 공습경보 (종합2보)

    북한이 2일 동해상 북방한계선(NLL) 이남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그간 해안포와 방사포를 NLL 이남으로 쏜 적은 있으나 탄도미사일은 처음이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군은 이날 오전 8시 51분쯤 북한이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3발을 포착했으며 이 중 1발은 동해 NLL 이남 공해상에 낙하했다. 미사일은 NLL 이남 26㎞, 속초 동방 57㎞, 울릉도 서북방 167㎞에 떨어졌다. 공해상이기는 하지만 영해가 기준선에서 12해리(약 22km)임을 고려하면 영해에 매우 가깝게 떨어졌다. 군 당국은 정확한 사거리, 고도, 속도 등 제원을 분석하고 있다. 미사일 방향이 울릉도 쪽이었기 때문에 공군 중앙방공통제소(MCRC) 및 탄도탄 경보 레이더 등과 연계된 중앙민방위경보통제센터에서 울릉군에 공습경보를 발령했다.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울릉도가 포함된 남쪽으로 발사한 것은 사실상 처음이다. 나머지 2발은 남쪽이 아닌 다른 방향으로 향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추가적 상황을 포착하고 경계태세 및 화력대기태세를 격상해서 대응하고 있다. 군은 “북한의 도발 행위를 결코 묵과할 수 없으며,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엄정하고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한미는 지난달 31일부터 닷새 일정으로 F-35A, F-35B 스텔스 전투기 등 240여 대를 동원해 대규모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Vigilant Storm)을 진행하고 있어서 북한은 이를 빌미로 도발했을 가능성이 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급 핵 추진 잠수함 키웨스트함(SSN-722·6천t급)은 부산항으로 입항한 상태로, 북한은 미국 전략자산 전개에 신경쓰지 않고 도발했다. 박정천 북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날 오전 한미가 북한을 겨냥해 무력을 사용할 경우 “끔찍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다”라고 위협했다. 북한 외무성도 전날 대변인 담화를 통해 “남조선에서 대규모 야외기동 훈련인 ‘호국’연습이 진행된데 이어 불과 며칠 만에 또다시 비질런트 스톰이 시작되었다”며 “미국이 계속 엄중한 군사적 도발을 가해오는 경우 보다 강화된 다음 단계 조치들을 고려하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북한은 북한판 이스칸데르(KN-23) 탄도미사일로 추정된 지난달 14일 새벽 발사 이후 중국 당대회 기간이던 16∼22일을 전후해서는 탄도미사일을 꺼내지 않다가 28일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이는 닷새 만에 탄도미사일 발사를 재개한 것이다. 북한은 9·19 군사합의를 위배하는 방식의 포병 사격 도발을 지난달 14일 하루에만 5회, 18∼19일에 걸쳐 3회, 24일 1회 감행하면서 저강도 무력 시위를 지속했다. 북한군 총참모부는 포병 사격이 남측에서 있었던 사격 훈련에 대응하는 군사행동 조치라는 핑계를 내놨다. 북한은 올해 들어 탄도미사일을 26차례 쐈고, 순항미사일을 3차례 발사한 것이 언론에 공개됐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미사일 발사로만 보면 15번째다.
  • 미국서 첫 한국미술주간… 미술 한류 ‘시동’

    국립현대미술관(MMCA)은 한국국제교류재단, 미국 다트머스대와 함께 오는 3~6일 다트머스대, 하버드대에서 ‘2022 한국미술주간’을 연다고 31일 밝혔다. 한국 근현대미술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미술 한류’에 본격 시동을 걸기 위해 해외에서 처음 열리는 한국미술주간 행사다. 3일에는 다트머스대 후드미술관의 렉처시리즈 ‘앨런 루트 현대미술 강의’ 일환으로 한국 화가 박대성의 작품 세계에 대한 강연을 한다. 4일에는 1980년대 이후 한국 현대미술에 대한 국제 심포지엄이 열려 국내외 한국 미술 연구자들이 발표와 토론을 할 예정이다. ‘민중미술의 모티브’, ‘1990년대 한국미술: 감각, 개념, 비판’, ‘한국 현대미술의 동시대성과 대중성’ 등 3부로 진행되는 심포지엄은 약 200명의 전문가들이 참석해 한국 현대미술에 대한 비평적 담론과 역동적 다원성을 논의한다. 특히 1980년대 이후 한국 미술의 새로운 흐름과 민중미술, 백남준과 비디오아트, 페미니즘, 현대 디자인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5~6일에는 24개 해외 주요 미술관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 미술 큐레이터와 연구자, 한국 미술을 연구하고 싶어 하는 신진 연구자 등 50여명이 참석해 한국실 운영과 수집 현황을 공유하고 협력 가능성을 모색한다.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은 “한국 근현대미술에 관심 있는 외국 청중에게 한국 미술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향후 연구의 다양한 맥락을 소개할 것”이라며 “해외 미술 관련기관 관계자와 한국 미술 연구자들이 함께함으로써 한국 미술의 비평적 담론을 확산하고 한국 미술 큐레이터와 연구자를 지원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포토] 미국서 열린 김치요리대회 ‘김치 쿡오프’

    [포토] 미국서 열린 김치요리대회 ‘김치 쿡오프’

    3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의 나파에서 김치를 주재료로 창의적이고 개성적인 요리를 뽐내는 경연대회인 ‘김치 쿡오프’(Kimchi Cookoff)가 열렸다. 한국 기획사 SF애드와 미국의 명문 요리학교 CIA(Culinary Institute of America)가 공동 주최하고 식품기업 대상 종갓집이 후원한 경연대회에는 미 전역에서 300여개의 김치 요리가 출품됐다. 이날 행사는 온라인으로 레시피와 요리 사진·동영상 평가로 예선을 거친 7명이 출전해 직접 만든 요리를 심사위원들 앞에 선보였다. 총 4시간여에 걸친 경연 결과 올해의 우승은 크리스토퍼 에드워즈(38) 씨가 선보인 ‘김치킨과 와플’에 돌아갔다. 치킨과 와플에서 김치의 맛과 향이 베어 나오고 여기에 텍사스 특유의 향신료가 더해져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얻었다. 2위는 바싹바싹한 김치 리소토를 곁들인 광어찜, 3위는 김치 카르보나라 아란치니가 각각 차지했다. ‘김치 쿡오프’는 ‘김장문화’와 한국 김치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기 위한 노력으로 2020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 공정위, 국내 OTT 3위 티빙과 6위 시즌 합병 승인

    공정위, 국내 OTT 3위 티빙과 6위 시즌 합병 승인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업체 3위인 티빙과 6위 시즌의 합병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승인 결정을 내렸다. 공정위는 CJ의 티빙이 KT 시즌을 흡수합병하는 기업결합을 심사한 결과 OTT 서비스 시장, OTT 콘텐츠 공급 시장 등 관련 시장의 경쟁이 제한될 우려가 없다고 판단해 승인했다고 31일 밝혔다. 앞서 두 회사는 지난 7월 14일 합병 결정을 발표했다. 유료 구독형 RMC(드라마·다큐멘터리 등 전문가가 미리 만들어 둔 콘텐츠) OTT 서비스 시장에서 티빙의 점유율은 13.07%로 3위, 시즌은 4.98%로 6위다. 공정위는 티빙과 시즌의 합병 시 구독료가 인상될 우려가 있는지, CJ의 콘텐츠 계열사가 합병 OTT에만 콘텐츠를 공급할 우려가 있는지, 합병 OTT가 CJ 계열사로부터 콘텐츠를 배타적으로 공급받을 우려가 있는지 검토했다. 구독료 인상 우려와 관련, 티빙과 시즌의 시장 점유율 합계는 약 18%로 1위 넷플릭스 38.22%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구독자가 가격에 민감해 합병 OTT가 단독으로 구독료를 인상할 위치에 있지 않다고 공정위는 판단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지난 9월 설문조사 결과 OTT 구독료 10% 인상 시 구독자 49%가 해당 OTT의 구독을 취소할 것으로 나타났다. 또 CJ의 계열사가 합병 OTT에만 콘텐츠를 공급하고 경쟁 OTT에 공급을 중단할 경우 관련 매출액의 약 3분의 2를 포기해야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CJ 계열사의 콘텐츠를 공급받지 못한 경쟁 OTT의 구독자들이 합병 OTT로 대거 이전하기도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CJ 계열사가 배타적 공급을 강행하더라도 경쟁 OTT는 대체 공급선을 갖고 있기에 콘텐츠 공급 시장에서 경쟁이 제한될 우려는 낮다고 공정위는 봤다. 합병 OTT가 CJ 계열사의 콘텐츠만 구매할 우려도 없는 것으로 공정위는 판단했다. 합병 OTT가 CJ 계열사의 콘텐츠만 구매하면 콘텐츠 다양성 측면에서 경쟁 OTT보다 불리해지기 때문이다. 또 CJ 계열사의 경쟁 콘텐츠 업체도 합병 OTT 외 다른 OTT에 콘텐츠를 공급할 수 있어 판매선을 유지할 수 있다. 공정위는 “티빙, 시즌 간 기업결합은 경쟁을 제한하는 효과는 없으면서도 양질의 콘텐츠를 보다 효과적으로 수급할 수 있고 콘텐츠 제작에 과감하게 투자할 수 있는 합병 OTT 출범으로 이어진다”며 “궁극적으로는 OTT 구독자들의 후생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합병 OTT는 넷플릭스, 웨이브 등 기존의 시장 점유율 상위 사업자들과 보다 치열하게 경쟁할 것으로 전망되는바 그에 따른 OTT 산업의 경쟁력 강화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 미술 한류 시동건다…국립현대미술관, 2022 한국미술주간 개최

    미술 한류 시동건다…국립현대미술관, 2022 한국미술주간 개최

    한국 근현대미술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켜 ‘미술 한류’에 본격 시동을 걸기 위해 해외에서 처음으로 한국미술주간 행사가 열린다. 국립현대미술관(MMCA)이 한국국제교류재단, 미국 다트머스대와 함께 오는 11월 3~6일 다트머스대, 하버드대에서 ‘2022 한국미술주간’을 연다고 31일 밝혔다. 오는 3일에는 다트머스대 후드미술관의 렉쳐시리즈 ‘앨런 루트 현대미술 강의’ 일환으로 한국화가 박대성의 작품세계에 대한 강연이 열린다. 다음날인 4일에는 1980년대 이후 한국 현대미술에 대한 국제심포지엄이 열려 국내외 한국미술 연구자들의 발표와 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민중미술의 모티브’, ‘1990년대 한국미술: 감각, 개념, 비판’, ‘한국 현대미술의 동시대성과 대중성’ 3부로 진행되는 심포지엄은 약 200명의 전문가들이 참석해 한국 현대미술에 대한 비평적 담론과 역동적 다원성이 논의된다. 특히 1980년대 이후 한국미술의 새로운 흐름과 민중미술, 백남준과 비디오아트, 페미니즘, 현대 디자인 등 다양한 주제가 다뤄진다. 5~6일에는 24개 해외 주요 미술관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미술 큐레이터와 연구자, 한국미술을 연구하고 싶어하는 신진 연구자 등 50여명이 참석해 한국실 운영과 수집현황을 공유하고 협력가능성을 모색한다.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은 “한국 근현대미술에 관심이 있는 외국 청중들에게 한국미술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향후 연구의 다양한 맥락을 소개할 것”이라며 “해외 미술관련기관 관계자와 한국미술 연구자들이 함께함으로써 한국미술의 비평적 담론을 확산하고 한국미술 큐레이터와 연구자를 지원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제이쓴 “아내 홍현희 대신 내가 수유”

    제이쓴 “아내 홍현희 대신 내가 수유”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2’(이하 ‘고딩엄빠2’)에 제이쓴이 스페셜 게스트로 출격한다. 내달 1일 방송되는 MBN ‘고딩엄빠2’ 22회에는 인테리어 디자이너이자 개그우먼 홍현희의 남편 제이쓴이 스페셜 게스트로 나선다. 최근 녹화에서 박미선, 하하, 인교진 등 3MC와 인사를 나눈 제이쓴은 최근 아빠가 된 근황을 공개했다. 그는 “아내(홍현희)가 밤새면 힘들까 봐 제가 대신 수유하고 있다”며 사랑꾼 남편다운 발언을 했다. 이에 하하는 “제이쓴 때문에 (아빠들이) 욕을 너무 많이 먹고 있다”라며 불만을 터뜨렸다. 그럼에도 제이쓴은 “신생아 때 엄마, 아빠가 엄청 힘든데”라는 박미선의 질문에 “전혀 힘들지 않다”고 강조해 ‘원조 사랑꾼’ 인교진마저 폭발하게 만들었다. 이어 제이쓴은 “내 아이가 고딩엄빠가 된다면?”이라는 ‘고딩엄빠’ 공식 질문에 “아이가 지금 생후 60일인데, 그건 100일 때쯤 고민해보겠다”면서 “그런 상황이 온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모르겠다”라고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잠시 후 19세에 엄마가 된 유현희의 사연이 재연드라마 형식으로 공개됐다. 2세 때 부모님이 이혼한 유현희는 아버지, 새엄마와 살던 중 엄격한 집안 환경에 답답함을 느껴 가출을 했다. 그러다 아버지의 허락하에 친구와 같이 사는 독립 생활을 하게 됐고, 친구의 소개팅 주선으로 남자친구를 사귀게 됐다. 부모님이 모두 이혼했다는 공통점과 남자친구의 다정한 면모에 빠진 유현희는 급기야 남자친구와 동거를 했고, 얼마 뒤 임신 사실을 알게 됐다고. 제작진은 “유현희가 19세에 엄마가 된 스토리와 엄격하지만 누구보다 자신을 아껴주는 아버지에 대한 속내를 방송을 통해 공개한다”며 “‘생후 60일차’ 아이 아빠 제이쓴이 잔뜩 긴장하다가 이내 편안하게 웃을 정도로 따뜻한 이야기가 준비돼 있으니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11월 1일 오후 10시 20분 방송.
  • “집주인이 인테리어 선물”…박수홍, 신혼집 공개

    “집주인이 인테리어 선물”…박수홍, 신혼집 공개

    개그맨 박수홍이 깨소금내 가득한 신혼집을 공개했다. 28일 방송된 KBS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선 3주년 특집으로 펼쳐진 가운데 새로운 편셰프로 데뷔 32년차 원조 요섹남 박수홍이 출연했다. 박수홍은 결혼을 축하하는 MC들의 말에 “제 결혼도 결혼이지만 붐씨 결혼식 못가서 미안하다”라며 붐을 위해 축의금을 챙겨 온 모습으로 훈훈함을 드러냈다.이날 방송에선 박수홍의 신혼집이 공개됐다. 박수홍의 일과는 주방에서 다홍이의 밥을 챙겨주는 것부터 시작됐다 아빠와 추격전을 벌이는 반려묘 다홍이의 모습에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면서도 박수홍은 “너무 예쁘다”라며 애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아내와 함께 하는 집이 공개 된 가운데 신혼부부가 살고 있는 신혼집에 출연자들은 “깨소금 냄새가 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박수홍은 “처음으로 내가 마음이 정착된 느낌이다. 그전에는 열심히 살았고 누군가를 위해 살았지만 붕 떠있었다. 그런데 지금은 (안정감있게)딱 디디고 있다. 내가 열심히 살아야 되는 이유, 정말 행복해야 하는 이유, 지켜야 하는 이유가 있는 집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집주인께서 인테리어를 선물해주셨다. 제 목소리를 알아보고 저를 안아주시면서도 보증금도 깎아주시고 ’내가 인테리어 다 해놨으니까 수홍씨는 들어와 살라‘고 했다”고 집주인의 통큰 배려를 언급했다. 이어 그 외에도 큰 힘이 되어준 수많은 지인들을 언급했다.
  • 11월 2일 운명의 날… “채권 시장 회복 여부 미 FOMC에 달렸다”

    11월 2일 운명의 날… “채권 시장 회복 여부 미 FOMC에 달렸다”

    레고랜드발 자금 경색을 막기 위해 금융 당국과 민간이 안간힘을 쓰는 가운데 결국 관건은 오는 11월 열릴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라는 분석이 나왔다. 안예하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은행의 일시적 환매조건부채권(RP) 매입 등 조치에 대해 “고금리 상황에서 유동성 경색 우려는 수시로 불거질 수 있는 이슈였다”며 “한시적 유동성 공급 등 미시적 대응을 통해 시장의 불안을 잠재울 수 있는 정책 시행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채권시장은 여전히 투자심리가 회복되기에는 가장 큰 전제조건이 변화하지 않았다”며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연준)가 11월 FOMC에서 어떤 시그널을 주는가가 관건”이라고 밝혔다. 안 연구원은 “가파른 금리 인상 이후 ‘효과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등의 언급이 있을 경우 시장은 연준의 피벗(정책방향 전환) 기대감을 높일 것”이라면서도 “6∼8월 시장을 통해 확인했듯 연준의 속도 조절 기대는 현재로서는 기대 인플레이션을 재차 반등시키는 요인이라 이를 확실하게 제어하지 못한 상황에서 연준이 다시 피벗 기대감을 높일 것인지 확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더 나아가 미 연준의 속도 조절 기대가 작용한다고 하더라도 최종 금리 수준을 확신하기는 어렵다”며 “에너지 가격이 겨울철 수요로 계속해서 높게 유지될 경우 물가에 대한 경계감은 계속 유지될 수 있는 부분이라 그 경우 내년 1분기 말까지도 금리 인상이 이어질 수 있는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연준은 다음 달 2일(현지시간) 끝나는 FOMC 정례회의에서 금리 인상 폭을 결정한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0.75%포인트(p) 올리는 것이 유력하다고 보고 있다.
  • [사설] 반도체 혹한기에 수장 오른 이재용, 어깨 무겁다

    [사설] 반도체 혹한기에 수장 오른 이재용, 어깨 무겁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어제 회장으로 승진했다. 부회장에 오른 지 10년 만이다. 같은 날 삼성전자는 3분기 영업이익이 10조 8520억원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 급감했다. 주력 업종인 반도체 이익은 반토막 났다. ‘어닝쇼크’(실적충격) 발표날 최고경영자(CEO) 자리에 앉은 것이다. 글로벌 위기 상황에서 ‘오너’로서 실질적인 책임을 지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이 회장은 아버지 이건희 회장이 병석에 있을 때인 2018년 삼성그룹의 동일인(총수)으로 지정돼 그룹을 이끌어 왔다. 따라서 회장 승진이 새삼스러울 것은 없다. 하지만 막후에서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과 명실상부한 CEO로서 공식 책임을 지는 것은 그 무게나 상징성 면에서 같다고 할 수 없다. 이 회장은 이미 “노조는 없다”는 창업주의 유훈을 깨고 노조를 허용하는가 하면 4세 경영 차단을 선언하는 등 새로운 삼성 만들기에 시동을 걸었다. 하지만 상황은 녹록지 않다. 반도체 매출 세계 1위 자리는 대만 TSMC에 내줬다. 쌓이는 재고에 경쟁사들은 감산에 나섰다. 삼성은 인위적 감산을 하지 않기로 했다. 이 전략이 무모가 아닌 혜안이었음을 입증하는 것은 이 회장의 몫이다. 더 큰 숙제는 창업주(반도체)ㆍ아버지(스마트폰)에 이어 ‘게임 체인저’(미래 먹거리)를 내놓는 것이다. 이 회장은 취임사를 갈음한 메시지에서 “세상에 없는 기술에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관건은 실천이다. 1.63%밖에 안 되는 지분율로 그룹을 장악하고 있는 취약한 지배구조 개선과 점점 옅어지는 ‘초일류 삼성’에 대한 자긍심 회복, 잇단 특별사면에 대한 거부감 희석과 사법 리스크 극복 등도 넘어야 할 과제다. 이 난관을 넘으면 “국민에게 좀더 사랑받는 삼성을 만들고 싶다”는 이 회장의 바람도 이뤄질 것이다.
  • 박수홍, 친형 논란에 “많은 이들 응원 덕에 살아” 소회

    박수홍, 친형 논란에 “많은 이들 응원 덕에 살아” 소회

    ‘신상출시 편스토랑’에 ‘원조 요섹남’ 박수홍이 출격한다. 오는 28일 방송되는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은 3주년 특집으로 꾸며진다. 무엇보다 3주년 특집에서는 신입 편셰프 박수홍이 함께 한다. 그는 지난 2005년 한식 조리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했고, 이후 요리책을 발간하고 요리 프로그램의 MC로 장시간 활약했다. 이에 ‘연예계 원조 요섹남’으로 불리는 박수홍이 ‘편스토랑’에서 어떤 요리를 보여줄지, 어떤 일상을 공개할지 주목된다. 녹화 당시 공개된 VCR 속 박수홍은 “사실 한동안 어려운 일들이 너무 많아서 요리를 하지 못했다”며 “요리를 할 생각도 못했다”고 고백하며 그간의 사정을 전했다. 이어 박수홍은 “그러나 저를 살리겠다고 노력해주신 분들이 많다, 그분들의 응원 덕분에 살았다”며 “이제는 그분들에게 열심히 사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박수홍은 다시금 살아야겠다는 의지를 담아 아주 오랜만에 자기 자신을 위한 밥상을 차리기 시작했다. 박수홍의 냉장고에서는 귀한 식재료들이 등장했다. 울릉도, 속초, 천안, 제주도 등 전국 각지에서 온 다양한 식재료가 자리하고 있었다. 박수홍은 “지인들이 힘내라고, 잘 먹고 살라고, 식재료를 보내주셨다”고 해 모두의 마음을 따뜻하게 했다. 지인들이 보내준 팔도 식재료로 박수홍은 울릉도산 따개비섭밥, 속초산 호래기숙회, 천안 빠금장찌개, 제주도 깅이조림까지 정성을 다해 요리, ‘응원의 전국 팔도 밥상’을 완성했다. 오랜만의 요리지만 ‘원조 요섹남’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수준급 칼질 실력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 뿐만 아니라 박수홍은 재료 손질, 요리 과정, 플레이팅, 뒷정리에 이르기까지 요리의 모든 과정이 한 치의 흐트러짐도 없는 정갈하고도 깔끔해 감탄을 자아냈다. 이연복 셰프 역시 “‘요리의 정석’이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편스토랑’ 식구들도 “역시 실력자”라며 혀를 내둘렀다는 전언이다. 또 박수홍은 요리만큼은 양보할 수 없다며 “진검승부를 겨뤄보자는 마음에 출연했다”고 고백, ‘편셰프’ 도전 의지를 활활 불태웠다. 기존 편셰프들도 원조 요섹남 박수홍의 탁월한 실력에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편스토랑’ 3주년 특집은 이날 오후 8시30분 방송된다.
  • “HIV·간염 죄수까지 용병으로 투입”’푸틴의 그림자 부대’ 현실

    “HIV·간염 죄수까지 용병으로 투입”’푸틴의 그림자 부대’ 현실

    러시아 용병단인 바그너 그룹이 자국에서 죄수까지 용병으로 모집하고 있는 가운데 이중에 심각한 감염병 환자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현지 영자 매체인 키이브 포스트 등 외신은 바그너 그룹이 건강한 죄수 뿐 아니라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와 C형 간염을 앓고있는 죄수까지 닥치는대로 모집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일명 ‘푸틴의 그림자 부대’로 불리는 바그너 그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최측근 중 한 명인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운영하는 러시아 민간군사기업(PMC)이다. 푸틴 정권을 대리해 각종 전쟁에서 민간인 학살 등 잔혹한 전쟁 범죄로 악명을 떨치고 있다. 문제는 우크라이나 전쟁에 투입되는 병력이 부족해지자 그 자리를 바그너 그룹의 용병들이 채우고 있는 것. 이를위해 바그너 그룹은 전국의 러시아 교도소를 돌며 죄수들까지 모집해 논란에 불을 지폈다.특히 이번 보도가 사실이라면 죄수들 중에서도 치명적인 감염병을 앓고있는 환자들까지 모집해 전장에 내보내고 있는 셈이다. 우크라이나 군 정보기관인 HUR에 따르면 바그너 측은 감염자와 일반 병사를 구별하기 위해 HIV에 감염된 죄수는 붉은 팔찌를, 간염 죄수는 흰 팔찌 착용을 의무화했다. 특히 러시아 의료진은 이들이 부상을 당했을 시 치료를 거부하고 있으며 다른 건강한 병사들 사이에서도 분노가 커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국 국방부는 러시아군 8만 명이 이번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에서 죽거나 다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수세에 몰린 푸틴 대통령은 지난달 21일 예비군 30만 명을 대상으로 부분 동원령을 내렸다. 이후 우크라이나 전장에는 신병들이 사실상 훈련도 제대로 받지 못하고 개인 장비도 없이 투입되고 있다는 보고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여기에 러시아는 부족한 병력을 채우고자 범죄자를 대상으로 용병 모집 활동을 시작했으며 그 중심에 바그너그룹이 있다. 이들은 교도소 17곳에서 재소자 수천 명을 설득해 모집했다. 재소자들에겐 최소 10만~20만 루블(약 217만~434만원)의 월급과 사면을 해준다는 당근책이 제시됐다. 전사 시 유가족에게 일시불로 500만 루블(약 1억 1500만원)의 보상금을 지급한다는 약속도 남발했다. 이 과정에서 성범죄자와 극단주의자를 뺀 살인자와 마약사범은 대부분 군인으로 받아들였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 “대학에 있는 것처럼” 캐머런 감독, 마블·DC 히어로 캐릭터 비판

    “대학에 있는 것처럼” 캐머런 감독, 마블·DC 히어로 캐릭터 비판

    “그들은 모두 대학에 있는 것처럼 행동한다.” 역대 최고의 흥행 영화 ‘아바타’를 만든 제임스 캐머런(68) 감독이 26일(현지시간) 일간 뉴욕 타임스(NYT) 인터뷰를 통해 “크고 화려한 마블(스튜디오)과 DC (코믹스) 영화를 볼 때 (영화 속) 캐릭터들이 몇 살인지는 중요하지 않다”며 단순하고 천편일률적인 캐릭터 설정을 꼬집었다. 캐머런 감독은 아바타와 속편 ‘아바타, 물의 길’에 출연한 샘 워싱턴, 조이 살다나, 시고니 위버와 대화를 통해 마블과 DC 영화 속 등장인물들에 대해 “관계를 맺으면서도, 정말로 그렇지는 않다”며 캐릭터 관계 설정의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이어 “마블과 DC 영화 캐릭터들이 (극 중에서) 자녀들 때문에 은퇴하는 일은 없다”며 “이 캐릭터들은 힘과 사랑, 삶의 목적을 주는 어떤 것들을 경험하지 않는다. 그것은 영화를 만드는 방법이 아니다”라고 정면 비판했다. 캐머런 감독은 그러면서 ‘아바타, 물의 길’에 대해선 캐릭터가 어떻게 성숙해가는지를 보여주는 영화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바타 2편은 1편에서 15년이 지난 뒤의 판도라 행성을 그린다. 인간에서 나비족이 된 제이크(워싱턴)와 나비족 네이티리(살다나)는 세 자녀를 둔 부모로 등장하고, 이들 가족을 중심으로 2편이 전개된다. ‘아바타, 물의 길’은 1편 이후 13년 만에 나온 것으로 북미에서는 12월 16일 개봉한다. 한편 캐머런 감독에 며칠 앞서 마블을 비판한 이가 있었다. ‘가위손’과 ‘크리스마스 유령’의 팀 버튼 감독이 2019년 자신이 영화로 만든 디즈니 실사 애니메이션 ‘덤보’의 주인공 아기 코끼리의 처량한 신세에 빗대 미국 엔터테인먼트 그룹인 “디즈니와의 시간이 끝났다”고 말했다. 버튼 감독의 발언은 22일 프랑스 리옹에서 열린 뤼미에르 영화제 기자회견을 통해 나왔다. 몽환적 분위기의 판타지 영화를 많이 제작한 버튼 감독은 초창기 디즈니에서 애니메이션 작가로 활동하는 등 디즈니와 오랜 인연을 맺어 왔는데 디즈니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마블 영화 세계관)와 스타워즈 등에만 치중하고 있다며 자신이 MCU 관련 작품 제작에 참여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털어놓았다.
  • ‘지금 주식 살 때냐’ 질문에 ‘100억 자산가’ 황현희 하는 말이

    ‘지금 주식 살 때냐’ 질문에 ‘100억 자산가’ 황현희 하는 말이

    100억 자산가가 된 코미디언 황현희가 성공 노하우(비결)를 공개했다. 25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돌싱포맨’에서는 비뇨의학과 전문의 꽈추형, 이혼 전문 변호사 최유나, 개그맨 황현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개그맨 변호사는 재테크 관련 책까지 낸 100억 자산가가 됐다. “그때 돈 없었잖아”, “진짜 그 돈이있냐”는 멤버들의 의심에 황현희는 “일을 안 해도 경제적으로 어렵지 않은 상황”이라고 여유롭게 답했다. 개그맨 시절과 지금 수입 차이에 대해서는 “개그맨 시절 수입은 준호 형이 잘 알고 계실 거다. 개그맨 시절 수입은 아무 일 안 해도 매달 들어온다”고 말했다. 투자를 시작한 계기에 대해 황현희는 “개그맨이라는 직업을 평생 할 줄 알았다. 그런데 ‘개그콘서트’에서 ‘2014년에 자리가 없다고 나가라더라”라고 떠올렸다. 황현희는 ’개콘‘ 하차 후 2년 동안 경제 대학원에 가 공부만 했다고 털어놨다. 이후 황현희의 첫 투자는 부동산이었다. 황현희는 남에게 듣고 하는 투자가 최악이라며 “’너만 알고 있어‘라는 건 ’너 빼고 다 알고 있다‘는 것”이라고 일침했다. 이어 황현희는 “지금은 원화를 채굴해야 한다. 시드머니를 많이 모아라. 지금은 투자를 하는 게 투자가 아니다”며 “제가 부동산 6, 현금 3.5, 가상화폐 0.5 가지고 있다. 주식은 작년에 다 정리했다”고 남다른 안목으로 MC들의 신뢰를 높였다.
  • ‘19세 임신’ 이정아 “둘째는 유산, 태어났으면 이혼 못했을 것”

    ‘19세 임신’ 이정아 “둘째는 유산, 태어났으면 이혼 못했을 것”

    19세에 임신한 이정아가 둘째 유산 소식을 알렸다. 25일 방송된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2’에서는 19세에 임신한 이정아가 5세 아들과 지내는 모습이 공개됐다. 앞서 둘째를 임신했었다는 이정아는 “둘째는 유산이 됐다. 너무 애틋해서 초음파 사진으로 간직하고 있다. 둘째가 태어났으면 아마 이혼을 못했을 거다”라고 털어놨다. MC 박미선은 “그래서 첫째에게 더 애틋한가 보다. 그래도 목마는 태우지 말라. 어깨가 얼마나 아픈데”라며 이정아의 건강을 걱정했다. 또 이정아는 “솔직히 애를 혼자 키운지는 5년이지만 실질적으로 이혼한지는 2년 반 정도 됐다. 무작정 돈을 벌어야겠다 생각해서 1년 반 정도 공장에서 일했고 지금은 콜센터에서 일하고 있다”고 전했다.
  • 김숙, 김희철 면전에 대놓고 “위아래 없기로 유명”

    김숙, 김희철 면전에 대놓고 “위아래 없기로 유명”

    코미디언 김숙이 김희철을 향해 돌직구를 날렸다. 지난 23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 179회에서는 김희철이 새 MC로 합류했다. 이날 김숙은 “농구 대통령(허재) 뒤를 이어 우주 대통령이 왔다”고 소개했고 전현무는 “저는 희철 씨 바로 합격인게 돌직구를 잘 날린다”며 환영의 마음을 내비쳤다. 이에 김숙은 “그리고 위아래 없는 걸로 유명하지 않냐”고 폭로했고, 김희철은 불쾌해하기는커녕 “저야 뭐 버릇없는 연예인으로 유명하니까”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 ‘크립토 메카’ DMCC 아흐메드 빈 술라얌 의장 부산 방문…BWB 2022 키노트 연사로 참여

    ‘크립토 메카’ DMCC 아흐메드 빈 술라얌 의장 부산 방문…BWB 2022 키노트 연사로 참여

    ‘크립토(암호화폐) 메카’로 불리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복합상품거래소(DMCC)의 아흐메드 빈 술라얌(Ahmed Bin Sulayem) 의장이 부산을 방문한다. ‘블록체인 위크 인 부산’(BWB) 2022 사무국은 27일부터 29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소재 벡스코(BEXCO)에서 열리는 BWB 2022에 아흐메드 빈 술라얌 DMCC 의장이 연사로 참여한다고 25일 밝혔다. 아흐메드 빈 술라얌 의장은 DMCC와 80여 개에 이르는 고층 빌딩이 밀집한 상업 및 거주 지구 주메이라 레이크 타워(JLT)를 이끌고 있다. 이와 함께 DMCC 금&다이아몬드 거래소인 DDE(Dubai Diamond Exchange)와 DGCX(Dubai Gold&Commodities Exchange) 의장을 겸하고 있다. 아흐메드 빈 술라얌 의장의 가문은 두바이에서 명성 높은 기업 가문으로, 두바이의 통치 가문인 알 막툼의 오랜 정치적 주요 자문가 역할을 해 오고 있다. 아흐메드 빈 술라얌 의장의 아버지인 술탄 아흐메드 빈 술라얌은 DP월드와 커스텀즈&프리존 코퍼레이션의 최고 경영자와 회장직을 맡고 있다. JLT에 위치한 DMCC는 두바이 정부 기관으로, UAE 최대의 자유 무역 지대이자 지역 내 유일한 국제 상품센터다. 금, 다이아몬드 등 귀금속부터 에너지, 철강, 커피 및 차 등 농산품에 이르는 산업의 무역·거래 중심지로 꼽힌다. 2015년부터 7년 연속 영국 파이낸셜 그룹 fDi 매거진의 ‘올해의 글로벌 자유 구역’으로 선정되는 등 영예를 안았다. DMCC는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산업을 성장시키기 위해 지난해 5월 ‘DMCC 크립토 센터’를 창설했다. DMCC 크립토 센터는 블록체인 기술 기업은 물론 거래 플랫폼과 가상자산 제공 및 발행, 상장 및 거래 기업 등 모든 유형의 비즈니스에 대한 생태계 환경을 제공한다.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도 DMCC에 지주회사 사업자를 내고 두바이 암호화폐 산업 육성을 위해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 DMCC를 이끄는 아흐메드 빈 술라얌 의장은 행사 첫날 부산시와 디지털 금융도시 조성 및 상호 교류·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할 예정이다. 부산에 부산국제금융센터(BIFC)가 있다면 두바이에는 DIFC가 있다. DIFC는 지난 2004년 두바이 통치자 셰이크 막툼 빈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 막툼 주도로 설립됐으며, DMCC와 더불어 두바이 최대 자유 무역 지대로 꼽힌다. DIFC는 지난 9월 영국 지옌(ZYen)사가 발표한 국제금융센터지수(GFCI)에서 17위를 기록하며 중동과 아프리카, 남아시아를 아우르는 MEASA 지역의 주요 금융 중심지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GFCI는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글로벌 컨설팅 기관인 지옌 사가 매년 3월과 9월 126개 글로벌 금융도시의 경쟁력을 평가해 순위를 매기는 지수다. DIFC에는 지난 7월 기준 금융과 보험, 핀테크, 법률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 3644개사가 입점해 있다. DIFC 설립 이후 기업 유치 기준 연평균 36%의 고속 성장을 지속하며 단기간에 두바이를 금융 선도 도시로 이끄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DIFC의 급성장 요인은 ▲파격적 세제 및 금융제도 ▲독립적 사법 시스템 ▲전용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과 창업 펀드를 활용한 적극적 핀테크 육성 등이라는 게 업계 중론이다. 2019년 7월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된 부산시는 블록체인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부산 디지털자산거래소와 동북아 최대 규모 블록체인 전문 비즈니스센터(BIBC)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BIBC는 이르면 내년 착공해 오는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또 아시아 금융 허브 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지난 3월 BIFC 3단계 사업을 착공해 2025년 하반기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KDB산업은행 등 2차 공공기관 이전도 논의 중이다. 특히 부산시가 국제 블록체인·금융 도시로의 발빠른 도약을 위해선 두바이에서 시행되고 있는 규제 혜택 등의 도입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두바이는 웹3(Web3)와 인공지능(AI) 같은 첨단기술 분야에서 진보적인 규제 환경과 기술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두바이 정부는 이미 메타버스·블록체인 기업들에 전폭적인 정책 지원을 펼치고 있으며, 더 나아가 두바이 메타버스 전략을 추진하고 2030년까지 메타버스 산업 규모를 두바이 GDP 1% 수준 달성을 목표로 설정했다. DIFC는 법인세와 소득세 배당금 등 각종 세금이 2054년까지 면제된다. 외국은행 지점에 부과하는 법인세의 경우, 입주 후 50년간 0%를 적용한다. 아울러 영국 ‘보통법’을 적용한 DIFC 전용 사법 체계를 갖춤으로써 두바이가 국제적 금융센터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했다. DIFC 법원과 금융규제를 위한 두바이 금융감독청(DSFA)도 별도 운영해 독립된 지위를 부여한다. 이 같은 노력으로 두바이는 세계 정상급 주요 금융기관과 다수의 암호화폐 플랫폼 및 블록체인 업체, 토큰 업체를 유치하는 효과를 거뒀다. 시는 블록체인·금융허브로서의 발전을 위해 중앙정부의 전면적 지원이 필요함을 인지하고 협력 거버넌스를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규제자율존 추진과 전용 투자펀드 조성 등을 통한 기업도 유치해 나갈 방침이다. BWB 2022 사무국 관계자는 “부산시가 DMCC와 DIFC를 벤치마킹 모델로 꼽은 만큼, 아흐메드 빈 술라얌 의장의 이번 방문이 사업 추진에 조금이나마 도움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BWB 2022는 지난해 큰 호응을 얻었던‘NFT BUSAN 2021’의 연장선으로 글로벌 블록체인 도시로서 부산의 선도적인 역할을 강조하고, K-블록체인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올해 명칭을 변경해 열린다. 바이낸스·FTX·후오비 등 국내외 연사들이 참여하는 콘퍼런스와 작가 특별전, NFT 갤러리·옥션, 기업별 밋업, K-POP 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사전 등록한 사람은 행사 기간 무료로 입장 가능하며, 현장 등록 시 1일 1만 5000원의 입장료를 내면 된다. 접수 및 자세한 사항은 BWB 2022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BWB 2022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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