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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플러스] 주택저당증권 정보 실시간 제공

    주택금융공사는 모기지론(장기주택담보대출)의 재원 마련을 위해 매달 발행하고 있는 주택저당증권(MBS)과 관련된 정보를 다음달부터 인터넷 홈페이지(www.khfc.co.kr)를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한다.투자자들에게 제공될 MBS 관련 정보는 상품 개발 상황,발행 계획,유통 상황,조기상환 여부를 포함한 관리 현황 등이다.
  • 마포, 인터넷방송 서비스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새달 2일부터 ‘마포구 인터넷 방송(http://mbs.mapo.seoul.kr)’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방송에는 영어·중국어·일어·컴퓨터 강좌를 들을 수 있는 ‘사이버 학당’을 비롯,마포구 축제나 공청회 등의 동영상을 볼 수 있는 ‘주요행사’ 코너가 마련됐다. 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 고구려유적 세계문화유산 등재

    |쑤저우 연합|북한과 중국의 고구려 유적이 세계문화유산에 각각 등재됐다. 제2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WHC)는 1일 중국 장쑤(江蘇)성 쑤저우(蘇州)에서 회의를 열고 북한과 중국이 신청한 고구려 유적을 ‘세계문화유산’에 각각 등재하기로 결정했다고 회의에 참석한 우리측 정부관계자가 전했다. 이 관계자는 “북한과 중국의 고구려 유적이 WHC 회의에서 21개 위원국 대표가 참가한 심의를 통과했다.”며 “형식은 양측 유적을 개별적으로 문화유산에 등재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회의에 참석한 박흥신 외교통상부 문화외교국장을 단장으로 한 한국 대표단은 북한 고구려 유적의 ‘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지원활동을 전개했다. 북한이 ‘고구려 고분군’(The Complex of the Koguryo Tombs)이라는 이름으로 등재 심의를 요청한 고구려 유적목록은 5개 지역 63기(벽화고분 16기)의 고분으로 구성돼 있다. 이에는 ▲동명왕릉 주변 고분군(15기/이중 벽화고분 3기) ▲호남리 사신총 주변고분(34기/벽화고분 1기) ▲덕화리 고분군(3기/벽화고분 1기) ▲강서삼묘(3기/벽화고분 2기) ▲독립 고분(8기/벽화고분 8기) 등이 포함돼 있다. 북한은 지난해 제27차 파리 총회에서 이들 유적에 대한 등재 신청을 했으나 보존상태 미비 등을 이유로 무산된 바 있다. ‘고구려의 수도와 왕릉,그리고 귀족의 무덤’이라는 제목으로 신청,이날 등재가 확정된 목록에는 ▲오녀산성 ▲국내성 ▲환도산성 ▲통거우(洞溝) 고분군 ▲태왕릉과 광개토대왕비 ▲장군총 ▲오회분 ▲산성 아래의 고분들: 왕자총(王字塚) ▲기타: 염모총ㆍ환문총ㆍ각저총ㆍ무용총ㆍ마조총(馬槽塚)ㆍ장천 1호분ㆍ장천 2호분ㆍ임강총 (臨江塚)ㆍ서대총(西大塚)ㆍ천추총(千秋塚) 등이 있다.˝
  • 세계유산으로 올린 고구려 유적들

    ■ 北 첫 등재 남북 공조 이번 중국 쑤저우 세계유산위원회(WHC) 회의에서는 남북 공조가 전례가 없을 만큼 입체적으로 진행됐다. 우선 북한은 지난 2001년 신청했던 고구려 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가 ‘일부 유적의 원형 훼손과 고분 비공개’ 이유로 지난해 보류권고를 받은 뒤 적극적으로 로비활동을 폈으며 한국측 대표단도 막판까지 지원활동을 전개했다. 한국은 회의 장소가 중국이며 의장 역시 중국인이란 점이 북한에 불리하게 작용할 것을 감안,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에서 활동해온 인물들을 총동원해 각국 대표단을 설득했다. 이같은 분위기 때문인지 회의 개막일인 지난 28일 저녁 주최국 초청 대표단 만찬에서는 남북 대표단이 나란히 자리를 잡고 사진을 찍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다고 문화재청은 전했다. ●中 쑤저우 WHC회의서 협력 강화 남북 대표단은 28일 회의 개막 직후 협의를 통해 북한 최초 문화유산 등재 성사를 계기로 문화재 보존과 관리를 위한 전문가 협력 방안 등을 활성화해 나가기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따라 이번 세계유산 등재를 계기로 남북의 공조활동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중국이 고구려 역사도시 전체 유적을 등재 대상으로 삼은 것은 고구려가 중국사의 일부임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으려는 의도를 드러낸 것이며,이는 향후 동북공정 프로젝트와 맞물려 있다는 게 학계의 일치된 견해다.따라서 북한이 고구려 유적을 중국측에 대등하게 격상하려면 차후에 북한내 왕경(王京) 유적을 전체로 묶어 다시 등재해야 하는데 여기에는 남북한 공조가 반드시 필요하며 유적 복원에 필요한 기술과 재정지원에 남한 정부와 학계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것으로 보인다. 김성호기자 kimus@seoul.co.kr ■ 고분 89기에 城·유적비도 중국 장쑤(江蘇)성 쑤저우(蘇州)에서 열리고 있는 제2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WHC) 회의에서 북한과 중국이 심의 요청한 고구려 유적이 ‘세계유산’으로 개별 등재된다.당초 30일 중국의 유산 등재건이 먼저 처리되고,북한의 유산은 하루 뒤인 7월1일 처리될 것으로 전해졌지만 다른 심의 일정이 길어져 중국의 고구려 유적 관련 심의도 1일로 연기됐다.한국측 수석대표인 박흥신 외교통상부 문화외교국장은 그러나 “북한 유산의 등재와 관련해 심사를 맡은 21개 회원국 가운데 영국이 ‘문의할 내용이 있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을 뿐 다른 나라들은 모두 지지 의사를 표명해 등재는 확정적”이라고 말했다. ●어떤 유적들이 등재되나? 고구려는 705년 동안 수도를 크게 세번 옮긴다.(1)BC 37∼AD 3년(40년)-홀본(졸본) (2) AD 3∼427년(424년)-국내성 (3)AD 427∼668년(241년)-평양. 이번 쑤저우에서 열리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세계유산 목록 등재가 결정될 고구려 유적들은 모두 이 세 수도에 있는 것이다. 연대순으로 본다면 첫 수도부터 설명을 해야 하지만 세계유산에 관한 얘기를 할 때는 평양의 고구려 유적부터 설명하는 것이 순서다.왜냐하면 북한이 2001년 세계유산 등록 신청을 할 때까지 중국은 고구려 유적을 세계유산으로 할 의사가 전혀 없었고,북한의 일 처리가 늦어지는 사이 2년 뒤인 2003년에야 신청했기 때문이다. 북한이 ‘고구려 고분군(The Complex of the Koguryo Tombs)’이란 이름으로 등재 신청한 유적은 모두 5개 지역 63기(벽화무덤 16기 포함)다.평양시,남포시,황해도 안악 같은 곳에 분포한 벽화무덤에는 우리가 잘 아는 강서큰무덤(강서대묘)을 비롯해 쌍기둥무덤(쌍영총),약수리무덤,수산리무덤,용강큰무덤의 벽화들이 모두 신청됐다. 2년 뒤 신청한 중국은 ‘고구려의 수도와 왕릉 및 귀족무덤(Capital Cities and Tombs of Ancient Koguryo Kingdom)’을 신청했다. 고구려 첫 수도인 홀본(졸본)은 현재 랴오닝성 환런(桓仁)현에 있는 오녀산성 정상에 있고,두 번째 수도 국내성과 한때 수도였던 환도산성은 지린성 지안(集安)시에 있다.중국이 신청한 중요한 유적들은 대부분 고구려 국내성이었던 지안시에 있다. 국내성에서는 유명한 광개토대왕비와 태왕릉,장수왕릉(장군총)을 비롯한 12개의 왕릉과 귀족무덤 26기(그 가운데 16기의 벽화무덤)가 세계유산으로 등록된다.우리가 잘 아는 춤무덤(무용총)과 씨름무덤(각저총)을 비롯해 다섯무덤(오회분)이 모두 이곳에 있다. ●등재의 의의와 앞으로의 과제 우선 북한으로서는 최초로 세계유산을 갖게 되었다는 것이 가장 큰 의의이다.그러나 북한과 중국에서 등재를 신청한 결과를 보면 두 나라의 고구려 유적이 내용 면에서 크게 차이가 난다는 것을 알 수 있다.(표)에서 보는 바와 같이 내용을 모르는 세계 여러 나라 사람들이 보기에는 마치 고구려의 수도와 중심지는 모두 중국 땅에 있고 북한에는 일부 무덤떼만 남아있는 것으로 오해할 수 있다.중국 또한 고구려사가 중국사의 일부라는 것을 국제적으로 인정받기 위해 이 점을 집중적으로 부각시킬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북한에서도 후기 평양성을 비롯해 안악궁·대성산성 같은 왕성들과 정릉사·중흥사·광법사 같은 고구려 절터(중국에서는 단 하나의 절터도 발견하지 못했다.)를 기준에 맞게 정비해 추가로 등재하는 것이 앞으로의 과제다. 그러나 이런 유적들을 보존 복원하는 데는 높은 기술과 많은 재정적 후원이 필요하다.바로 여기에 남북한이 서로 협력하는 공조정신이 필요하다.이 공조과정에서 북한은 남쪽의 재정적 지원을 받아 성공적으로 고구려 후기 도성을 세계유산으로 등재할 수 있고 남한의 학자들은 고구려 유적과 유물을 폭넓게 연구해 중국의 역사왜곡에 대처할 수 있는 논리를 개발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서길수 고구려연구회 회장 ˝
  • [이경기의 스크린1인치] 오마이달링 클레멘타인

    ‘동굴이나 골짜기로 광맥(鑛脈)을 찾아 다니는 한 사나이에게 클레멘타인이라는 딸이 있었네.그녀는 매일 아침 9시 물가로 오리를 데리고 갔는데,어느날 돌에 걸려 넘어져 그만 거품이 이는 수렁에 빠졌네.루비와 같은 입술에 물거품이 천천히 흘렀네.그러나 나는 헤엄을 칠 줄 몰라 사랑스러운 클레멘타인을 살려 내지 못했네’ 불의의 사고로 딸을 잃은 한 중년 남자의 애처로운 사연을 담은 ‘클레멘타인’(Clementine)의 노랫말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넓고 넓은 바닷가에 오막살이 집 한채 고기 잡는 아버지와 철 모르는 딸 있네.내 사랑아 내 사랑아 나의 사랑 클레멘타인’으로 개사돼 애창된 ‘클레멘타인’은 19세기부터 작자 미상으로 전래된 미국 민요로 기록되고 있다. 특히 1849년 광활한 캘리포니아 지역에서 수많은 금광이 발견되자 일확천금을 노린 서부 사나이들이 이 지역으로 밀려 들어와 흔히 ‘골드 러시’를 이룬 시기부터 서민들의 애창곡으로 환대를 받았다고 전해진다. 팝계에서는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히트시킨 빙 크로스비가 1941년 취입해 정식 음반으로 수록되게 된다.이 노래는 남편이 2차 대전에 참전한 뒤 후방에 홀로 남겨진 부인이 일상 생활에서 여러 힘겨운 사건과 부딪히게 된다는 존 크롬웰 감독,제니퍼 존스 주연의 ‘당신이 떠나간 뒤’(Since You Went Away·1944년)의 주제곡으로 쓰이면서 심금을 울려 주는 멜로 드라마의 삽입곡으로 자주 이용됐다. 그렇지만 뭐니뭐니해도 ‘클레멘타인’이 지구촌 히트곡으로 부상하게 된 계기는 존 포드 감독의 서부극 ‘마이 달링 클레멘타인’(My Darling Clementine·1946년)이다.보안관 와이어트 어프(헨리 폰다)가 마을의 평화를 위협하는 악당 클랜턴(존 아일랜드) 일당을 힘겹게 퇴치한다는 내용이다.이 영화에서 멋쟁이 보안관 어프가 머리에 스프레이를 뿌리고 나타나면 딸 클레멘타인(캐시 다운스)이 ‘아빠 마치 사막에 홀로 피어 있는 꽃에서 풍겨 나오는 향기 같아’라는 말을 건네는 장면에서 이 곡이 흘러나와 부녀지간의 혈육의 정을 부추겨 주는 역할을 한다. ‘마이 달링 클레멘타인’은 심금을 울려 주는 주제곡외에 극의 무대와 등장 인물의 활약상을 부각 시켜 후에 버트 랭카스터 주연의 ‘OK 목장의 결투’(Gunfight at the O.K.Corral·1957년) ‘툼스톤’(Tombstone·1993년),케빈 코스트너 주연의 ‘와이어트 어프’(Wyatt Earp·1994년) 등의 후속작이 연속 공개돼 서부극의 번성을 촉발한 기념비적인 작품으로 인정 받고 있다. 영화 평론가 로저 에버트는 시카고 선-타임스에 연재한 ‘미국 걸작 영화 100’ 가운데 ‘OK 목장의 결투’ 평을 통해 주제곡 클레멘타인은 황량한 OK 목장을 무대로 전개되는 총잡이들의 건조한 결투 장면을 동정적이고 낭만적인 분위기를 풍겨 주는 매우 효과적인 역할을 했다고 진단했다. 빙 크로스비에 이어 1958년에는 조지 해밀튼 4세가 취입해 빌보드 싱글 차트 톱 10에 진입하는 성과를 거두었고 위버스,미치 밀러 합창단의 노래도 대중들의 환대를 받는 등 여러 가수가 리바이벌 했다. 클레멘타인은 지난주부터 공개된 김두영 감독,이동준·스티븐 시걸 주연의 국산 영화 ‘클레멘타인’에서 태권도 세계 챔피언 경기에서 판정으로 우승을 놓친 체육인이 홀로 딸을 키우면서 겪는 애환을 위로해 주는 배경곡으로 흘러 나와 음악 애호가들의 귀를 쫑긋거리게 만들고 있다.˝
  • ‘배드뱅크 효과’ 논란

    신용불량자의 채무조정을 담당하는 배드뱅크 전담기구인 한마음금융이 지난 20일 출범한 가운데 24일부터 상호저축은행이 신용회복 지원의 대열에 합류한다.그러나 신용회복 지원을 받지 못하는 사람들의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특히 한마음금융을 통해 신용불량자 딱지를 뗀 뒤 채무자가 다시 연체하면 한마음금융 자체가 부실화할 가능성도 지적되는 등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상호저축은행도 배드뱅크식 채무조정 상호저축은행이 한마음금융과 협약을 체결하지 않아 초반에 문제점으로 지적됐으나 38개 저축은행은 24일 500만원 이하의 소액신용대출에 대해 원금의 3%만 갚으면 최장 8년까지 분할상환하는 자체 신용회복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하기로 했다.이 조치로 저축은행에 등록된 신용불량자 70만명의 10%선(7만명 정도)이 구제받을 것으로 보인다.저축은행중앙회 관계자는 “소액신용대출의 연체이자는 60% 안팎이지만 이번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으면 6%의 이자만 내면 된다.”면서 “한마음금융과 상환조건이 비슷한 만큼 채무자들은 한마음금융의 지원을 받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배드뱅크 불만 쏟아져 한마음금융의 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신용불량자들의 불만도 터져나오고 있다.인터넷 상에는 ‘안티 배드뱅크’ 카페까지 생겼다.이미 회원은 1000명을 넘어섰다.신용불량자 김모씨는 “신용불량 등록에서 풀릴 수 있다는 기대를 하고 한마음금융에서 상담을 받았다.”면서 “총 3000만원의 빚 가운데 카드사의 대환대출(대출을 받아 다시 빚을 갚은 것) 등을 제외한 500만원의 빚에 대해서만 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답변을 듣고 크게 실망했다.”고 말했다. 김씨와 같은 처지에 해당하는 신용불량자들은 한마음금융의 지원자격을 갖춘 180만명 중 대략 69만명이다.이는 주택담보대출,보증인을 세운 대출,대환대출 등 금융기관이 자체적으로 회수할 수 있다고 판단하는 빚들은 한마음금융의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기 때문이다.또 처음에 카드사나 은행에서 돈을 빌렸더라도 연체기간이 길어져 채권추심회사나 외국계 투자은행으로 채권이 넘어간 경우도 한마음금융의 지원을 받을 수 없기는 마찬가지다. 한마음금융에서 지원받는 게 쉽지 않은 사정을 말해주듯 하루평균 2500건 안팎에 그쳤던 신용회복위원회에 상담하는 건수는 크게 늘고 있다.한마음금융의 콜센터상담이 시작된 18일에는 3251건이나 됐다.19일에는 3033건,20일에는 3265건으로 종전보다 늘어났다. ●채무 상환 능력 뒷받침돼야 신용회복제도 실효 금융전문가들은 배드뱅크를 통한 신용불량자 대책이 실효를 거두려면 자산유동화증권(ABS),저당채권(MBS),정크본드(고수익 위험채권) 등의 채권시장이 활성화돼야 한다고 주장한다.채권의 질에 따라 다양하게 가격이 형성돼야 한다는 것이다. 박덕배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1980년대 말 미국의 저축대부조합인 ‘ASB’가 배드뱅크의 성공사례로 꼽히는 원인 중의 하나는 부실자산 매각이 쉬웠던 것”이라고 말했다.신용사회구현시민연대 석승억 대표는“중장기적으로는 일자리를 창출해 채무자가 신용불량 상태에서 자력으로 벗어날 수 있는 길을 터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유영기자 carilips@seoul.co.kr˝
  • “캐피털사서 모기지론 전문판매 검토”

    정홍식(59) 주택금융공사 사장은 모기지론(장기주택담보대출)의 판매활성화를 위해 캐피털사를 ‘모기지 전문판매기관’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정 사장은 이날 출입기자들과 가진 오찬간담회에서 “기존 판매창구에서 모기지론 판매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으면 캐피털사와 제휴·출자 등의 방법을 통해 전문판매 대리점형태로 운영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정 사장은 “(은행·보험사 등 9개 판매기관들은) 현재 유동성이 풍부하기 때문에 모기지론 판매실적이 예상보다 저조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캐피털사가 모기지론을 판매할 경우 자체자금으로 대출해준 뒤 주택금융공사를 통한 유동화로 자금이 곧 들어오기 때문에 수신기능이 없음에도 현금흐름이 원활해지게 된다. 정 사장은 “주택저당증권(MBS)을 오는 6월 중순쯤 7000억원 이상 발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발행금리는 만기별 국고채 대비 일정 폭을 가산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주택금융공사는 모기지론을 내놓은 지 1개월(순영업일기준 20일)만인 지난 23일 현재 총 4145억원(하루 평균 207억원)어치의 판매실적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모기지론 대출고객의 특성을 분석한 결과 평균 ▲연령 38세 ▲대출금액 7300만원 ▲주택 구입가격 1억 3000만원 ▲주택면적 33.3평(110㎡)이하 87.5%로 나타났다.주택유형별로는 아파트가 97.1%로 압도적으로 많았으며,지역별로는 서울 28.2%,경기 34.4% 등 수도권이 60%를 넘었다. 김유영기자 carilips@˝
  • 휴대 상업방송시대 활짝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용 위성인 ‘한별(MBSat)’이 지난 1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케네디우주센터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한별은 3차례에 걸쳐 궤도에 상승한 후 오는 25일쯤 3만 5785.6㎞의 정지궤도에 진입하면 발사작업이 모두 마무리된다.이로써 이동중에도 개인휴대용 단말기나 차량 수신기로 다채널 멀티미디어방송을 즐길 수 있는 상업위성 시대가 열렸다. 위성DMB는 기존 방송의 공간적 한계를 뛰어넘은 신개념 매체로 영상·음성·데이터 등 다양한 콘텐츠뿐만 아니라 이동전화,무선인터넷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해준다.이에 따라 기존 방송영역을 보완할 수 있는 국내 콘텐츠 산업 활성화로 새로운 시장 창출이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과 일본의 MBCo는 지난해 9월 위성 공동소유 계약을 한 후 중계기 등을 기준으로 SK텔레콤이 34.66%인 945억원,MBCo가 65.34%인 1775억원을 분담했다. 서영길 SK텔레콤 부사장은 “성공적인 위성 발사로 한국의 이동 휴대방송 시대를 열기 위한 준비를 끝냈다.”며 “예정대로 오는 7월 상용화를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
  • 2억대출 20년간 月136만원 상환 모기지론 실효 의문

    오는 3월 도입되는 ‘장기주택 저당대출’(모기지론)이 서민들의 내집마련 지원과 부동산시장 안정이라는 당초 목표를 제대로 달성할 수 있을지 벌써부터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거치기간이 짧아 대출 초기부터 매월 원금·이자를 함께 갚아야 돼 서민들에게 큰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이는 데다 모기지론을 일선에서 판매해야 할 은행권이 낮은 수익성과 기존시장 잠식 등을 들어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주택 담보로 장기저리 대출 모기지론은 은행 등 금융기관이 대출자의 부동산을 담보로 주택구입 자금을 장기저리로 빌려주는 것으로 미국 등지에 보편화돼 있다.금융기관은 대출자의 집을 담보로 한 ‘주택저당채권’을 한국주택금융공사(신설)에 넘기는 식으로 대출금을 회수하게 되며,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이 주택저당채권을 바탕으로 다시 ‘주택저당유동화증권’(MBS)을 발행,자금을 마련한다. ●2억원 빌리면 20년간 매월 136만원 상환해야 모기지론의 가장 큰 장점은 담보대출비율(LTV)을 주택가격의 70%까지 적용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지난해 말 일반 주택담보대출의 LTV가 40%까지 낮아진 것을 감안할 때 모기지론을 이용하면 집값의 30%만 손에 쥐고도 내집을 마련할 수 있다.그러나 거치(원금상환 없이 이자만 납입)기간이 기존 대출상품에 비해 크게 짧은 데다 거액을 원리금 분할상환 방식으로 매월 갚아야 돼 대출자들에게 상당한 부담이 예상된다.예를 들어 서울 강북지역에서 시가 3억원짜리 32평형 아파트를 구입하기 위해 모기지론으로 2억원을 대출(연리 6.8% 가정)받을 경우 20년 만기라면 거치기간 이후부터 매월 136만원을,15년 만기라면 161만원을 갚아야 한다.당초 정부는 거치기간을 두지 않으려 했으나 이런 부담을 고려,1년 정도로 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조흥은행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주택을 재테크의 수단으로 보고 주택구입 후 4∼5년 뒤에 집을 옮기면서 그때 대출금을 갚는 투기형 대출이 일반적”이라면서 “상환방법의 선택 폭이 넓어지지 않는다면 모기지론 제도가 정착하기 힘들 것”이라고 지적했다. ●은행,모기지론 판매에 시큰둥 은행권이 모기지론 판매에 얼마나 적극적으로 나설지도 미지수다.현재 정부 방침대로라면 은행이 한국주택금융공사에 주택저당채권을 넘기고 받게 될 수수료는 채권금액(대출액)의 0.5%.반면 은행이 자체적으로 주택담보대출을 판매하면 연 1.5%포인트 안팎의 예대마진(올 1월 기준)을 얻을 수 있다.신한은행 관계자는 “0.5%의 수수료에서 그나마 0.2%의 업무비용을 빼고 나면 은행 수익성에 얼마나 도움이 될지 의문”이라고 말했다.이런 움직임에는 기존 주택담보대출 상품시장의 규모가 작아지는 데 대한 우려도 깔려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지금까지 은행들의 모기지론 시행과 관련한 실무협의는 단 한 차례밖에 없었다.”며 “유동화계약서,전산표준화 등에 관한 은행간 합의가 필요해 오는 3월 모기지론을 판매하기까지 일정이 촉박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부동산시장이 아직 불안한 상황에서 이 제도가 시행됨으로써 오히려 주택가격 상승을 부채질할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한국은행 고위 관계자는 “금융 지원이 이뤄지면 집을 장만하려는 수요가 커질 수밖에 없고 이렇게되면 주택가격이 뛸 게 뻔하다.”면서 “정책에는 때가 있는 법인데 총선을 앞둔 시점에서 서둘러 제도를 출발시키는 것은 오해를 살 수 있으며,제도 정착 차원에서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김유영기자 carilips@
  • 주택담보대출 소득공제 혜택 원금상환 거치기간 3년 이하로

    내년부터 이자상환액에 대해 연말정산 때 연 1000만원까지 소득공제 혜택을 주는 장기주택담보대출(모기지론)을 이용하는 사람은 3년이 지난 뒤부터는 원금과 이자를 함께 갚아야 한다. 재정경제부는 15년 이상 장기주택담보대출의 원금 상환 거치기간을 ‘3년 이하’로 제한하는 내용의 소득세법 시행령을 개정,내년 1월1일부터 시행할 방침이라고 7일 밝혔다.다만 이자상환액에 대해서는 대출시점에서 원금을 갚을 때까지 연 1000만원 한도 내의 소득공제 혜택은 유지된다. 최근 국회 재정경제위원회를 통과한 소득세법 개정안은 15년 이상 장기주택담보대출에 대해 연 이자상환액의 1000만원까지를 소득공제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원금 상환 거치기간에 대해서는 제한을 두지 않았다. 재경부는 장기주택담보대출이라도 원금 거치기간이 길어지면 사실상 단기대출과 같아지므로 장기주택담보대출을 유도하려는 정책의 실효성이 떨어지고 부동산 투기를 유발할 수 있어 거치기간을 제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재경부는 또 장기주택대출제도를 활성화하기 위해발행될 주택저당채권(MBS)의 경우 매월 상환되는 원리금을 기초로 발행되지만 거치기간이 장기화하면 장기간 이자만 지급되다 원금이 단기간에 상환되는 문제점을 유발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주병철기자 bcjoo@
  • 가계빚 위기 연착륙 유도

    가계빚과 연체율 증가로 신용대란설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더욱이 가계빚 증가는 소비도 위축시켜 경기 침체의 주요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신용대란’을 막는 방법과 관련,금융감독위원회는 장기대출상품에 세제혜택을 부여해 만기를 늘리도록 유도하자고 주장하는 반면 재정경제부는 세제지원에 반대하고 있다.이런 가운데 정부는 조만간 가계대출 추가대책을 내놓을 방침이다. 가계대출 억제 방향은 그대로 유지하되,대출 만기구조 장기화 방안 등이 골자다.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며칠전 가계빚 대책을 보고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가계대출 폭탄시계 다시 작동하나 한국은행 발표에 따르면 2월중 은행권의 가계대출 잔액은 224조 7000억원으로 전월보다 2조 7000억원 증가했다.가계대출 증가세가 월 4조∼6조원대로 절정을 이뤘던 지난해 중반과 비교하면 양호한 규모이지만 1월(-2700억원)보다는 큰 폭의 증가세다.한 가구당 지고 있는 빚도 평균 2915만원으로 1년전보다 29%나 늘었다.전체 가계빚(439조원)이 GDP(국내총생산)에서 차지하는 비율도75%나 된다. 주춤하던 연체율도 다시 꿈틀대고 있다.은행권의 1월 가계대출 연체율은 1.9%,카드 연체율은 13.5%까지 치솟았다.이에 비해 신용불량자들을 구제하기 위해 도입된 개인 워크아웃 제도는 여전히 극소수 사람들만 혜택을 보고 있다.은행 등 금융회사들은 올들어 연체율 감축에 사활을 걸며 앞다퉈 채권 회수에 나서고 있다.‘신용대란설’이 다시 흘러나오고 있는 이유다.280만명에 육박하는 신용불량자 수도 이같은 불안감을 부추긴다. ●정부 “정상으로의 회귀과정” 재경부 신제윤(申齊潤) 금융정책과장은 “정부가 목표한 적정 가계대출 증가규모가 월평균 2조원대”라면서 “만기연장율도 90%를 웃돌고 있어 일각의 신용대란설은 기우”라고 일축했다. 금감위도 “연체율 상승은 정부의 가계대출 억제책이 지난해 10월부터 본격 발동된 데 따른 시차 탓”이라면서 5월까지는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가계대출의 ‘뇌관’인 주택담보대출이 올들어 월 7000억∼8000억원 증가에 그치고 있는 점도 가계빚 위기가 진정세에 접어들었다는 방증이라고 덧붙였다. 투자금융기관인 UBS워버그는 최근 보고서에서 가계빚 문제가 한국경제를 크게 위협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재경부·금감위,같은 인식 다른 해법 재경부와 금감위는 최근의 가계대출 증가세와 연체율 상승과 관련,한마디로 “문제가 없으며 정상으로 회귀하는 과정”이라고 입을 모은다. 따라서 가계대출의 고삐를 더 죄서도,그렇다고 풀어서도 안되며 현재의 억제기조를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이다.통상 2∼3년인 주택담보대출의 만기구조를 선진국처럼 20∼30년으로 늘려 연착륙을 유도해야 한다는 데도 이견이 없다.두 기관은 그러나 구체적인 방법론에서 의견을 달리한다. 금감위는 장기대출상품이나 이를 취급하는 금융회사에 세제혜택을 줘서 만기구조 변경을 유도하자고 주장한다.반면 재경부 세제실은 이미 장기주택대출상품에 대한 세제혜택을 300만원에서 지난해 600만원으로 2배 늘렸다며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더 이상 확대할 경우 조세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것이다.또 가계빚은 세제혜택으로 해결될 문제도 아니라는 것이 재경부의 입장이다. 국내 유일의 주택채권 유동화 전문회사인 ‘코모코(한국주택채권유동화)’에 정부가 자본금을 출자해 주택저당채권(MBS) 시장을 활성화시키자는 일각의 대안에 대해서도 재경부는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재경부측은 “좀 더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며 “현재 세부방안이 거의 마무리단계에 있으며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거쳐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안미현기자 hyun@
  • 비추미 ‘亞최고 자산유동화증권’

    삼성생명이 발행한 해외 MBS ‘비추미 글로벌 1’이 영국의 금융전문지 ‘SF1’에 의해 2002년 ‘아시아 최고의 자산유동화증권’에 선정됐다.MBS란 주택저당채권을 담보자산으로 발행된 자산유동화채권의 일종.‘비추미…’는 국내최초의 해외 MBS로 자산운용능력,기초자산 안정성,최고등급 신용도 등을 높이 평가받았다.
  • 토요 영화

    ▲환영특공(MBS 밤 12시)= 잠재의식을 이용해 전사를 만드는 프로젝트의 완성을 앞둔 CIA의 과학자 덕고,혜람,송서.송서의 결혼식 날 테러분자들이 신부를 죽이고 혜람을 납치한다.혜람을 구하고자 슈퍼전사의 길을 택하는 덕고와 송서.하지만 프로그램의 부작용으로 폭력성을 제어할 수 없게 되는데…. 동양적 감수성인가.악한에 맞서 싸우다 결국 승리하는 뻔한 할리우드식 줄거리지만 거기엔 가슴 아픈 사연이 있고,결국 그것은 미결로 남아 살아 남은 자의 슬픔으로 각인된다.뮤직비디오의 한 장면처럼 아스라한 아름다움으로 카메라는 그 내면의 아픔을 잡아낸다.인간을 위해 만들었으나 결국 인간을 죽이는 통제할 수 없는 테크놀로지의 파괴성,두 얼굴을 내면에 감추고 살아가는 인간의 잠재된 폭력성에도 문제를 제기했다. ‘유리의 성’에서 비극적 사랑을 몽환적이면서도 감성적인 이미지로 채색한 촬영감독 마초성이 연출을 맡았다. ▲야바(EBS 오후 10시)= 서아프리카 출신 이드리사 케드라오고 감독이,고향의 광활한 초원을 배경으로 마을 사람들이 마녀라고 믿는 할머니와 소년의 우정을 다룬 작품.89년 칸영화제 비평가상 수상작. ▲춘향뎐(KBS2 오후 11시40분)= 임권택 감독의 99년작.한국의 대표적인 러브스토리‘춘향가’에 담긴 한국적 미학을 총체화한 작품이다.조상현의 소리에 담긴 운율과 흥을 고스란히 영상으로 형상화한 점이 돋보인다.‘서편제’가 영상에 판소리의 맛을 가미했다면 ‘춘향뎐’은 소리가 영상을 앞서는 형식.뿐만 아니라 고전에 담긴 해학미와 짙은 애정 장면까지 잡아냈다.한국영화 사상 최초로 칸영화제 경쟁부문에 오른 바 있다. 김소연기자 purple@
  • 美 갑부상징 ‘블랙카드’

    [뉴욕 연합] 미국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카드사(아멕스)의‘센추리온 카드(일명 블랙카드)’가 ‘부자의 전유물’로새롭게 시선을 모으고 있다. 아멕스사는 사용한도에 제한을 두지 않는 등 고급카드로유명한 플래티넘 고객 중 일부를 선정,지난 99년부터 ‘센추리온 카드’를 사용토록 권유했다. 가입대상은 1년에 15만달러(약 2억원) 이상 결제한 카드고객이며, 연회비는 1000달러(약 130만원)로 알려졌다. 블랙카드 고객은 전세계 어디서나 24시간 여행 상담을 할수 있고 전화 한 통이면 델타항공 등 유명 항공기 1등석과힐튼 호텔을 비롯한 고급 호텔 숙박권을 구할 수도 있다. 아멕스사는 블랙카드 소유자의 정확한 수를 밝히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대략 5000명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중에는 랩가수이자 프로듀서로 유명한 션 콤스(Sean Combs·예명 Puff Daddy)도 포함돼 있다.
  • 호텔 정보화 시장 급성장

    무역업을 위해 한국을 자주 찾는 로버트 사이먼씨(40·캐나다).그는 한국 출장에 별다른 부담을 느끼지 않는다.자기 사무실과 거의 똑같은 업무환경이 호텔 방에 꾸며져 있기 때문이다.객실 내 PC에서 비즈니스 정보를 얻거나 거래처에 e메일로 연락하고,본사 일도 화상회의를 통해 처리한다. 호텔업계가 2002월드컵대회와 아시안게임 등을 맞아 ‘정보 하이웨이’를 서둘러 구축하고 있다.이에 따라 호텔 정보화 시장도 급속하게 커지고 있다.단순한 비즈니스센터차원을 넘어 객실마다 인터넷은 물론,영화 게임 등 각종엔터테인먼트까지 즐길 수 있는 첨단 정보화 시스템들이잇따라 구축되고 있다. ◆‘똑똑한 호텔’ 구축=호텔 정보화는 서울 부산 제주 등전국의 1급 호텔과 외국인들이 장기 투숙하는 오피스텔을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루넷(www.roonets.com)은지난해 관광·비즈니스정보 솔루션 ‘티비스’가 설치된객실용 PC를 서울 웨스틴조선 등 전국 20여개 특급호텔과서울 휴먼터치빌 등 외국인 오피스텔 3곳에 공급했다.티비스는 증권 뉴스 관광 등맞춤정보와 오락 서비스는 물론,객실과 비즈니스센터 및 외국을 연결하는 화상회의 서비스도 제공한다. ◆인프라에서 콘텐츠까지=포리넷(www.forinet.com)은 최근호텔 객실과 연회장 등에서 버튼 하나만 누르면 초고속 인터넷을 쓸 수 있는 ‘FIC 프러그&플레이’ 시스템을 제주신라호텔 등 전국 10여개 호텔에 설치했다.한국통신과 제휴, 영화 게임 음악 VOD(주문형비디오) 등 콘텐츠 사업도추진키로 했다.호텔 인터넷TV 서비스업체 매지넷(www.maginet.net)은 야후·컴팩과 함께 초고속 인터넷 접속 솔루션‘아이리스’를 최근 서울 프라자호텔에 제공했다. 각 호텔에 맞는 맞춤정보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컨벤션과도 접목=루넷은 지난달 22∼29일 열린 세계통계학대회에서 컨벤션운영 솔루션업체 휴로닉스와 함께 ‘e컨퍼런스’ 솔루션을 선보였다.1,000여명의 외국인 참가자들이 행사장에 직접 가지 않고 호텔 방에서 대회 등록·접수,논문검색 등을 했다. ◆해외 진출 가속화=루넷은 일본 인도네시아에 법인을 설립,기술사용료를 받고 솔루션 기술을 수출했다.현재 미국중국 유럽 등 10여개 국가와 솔루션 파트너 협상을 벌이고있다. 포리넷은 미국 와이키키 리조트호텔에 시스템을 제공하는 등 미주시장 개척에 나섰다. 위성방송 수신기 개발업체 맨앤텍은 중앙서버 방식의 인터넷TV시스템인 ‘하이넷’을 지중해 말타의 MBS코퍼레이션에 수출,중동 및 지중해 휴양지 호텔 4곳에서 시범서비스하는 등 연간 5,000대를 호텔에 제공할 예정이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금융권 부실채권 50조 2,000억”

    정부가 2년반동안 98조원의 부실채권을 인수했는데도 금융권은 여전히 50조원이 넘는 부실채권을 떠안고 있는 것으로나타났다. 부실채권 정리 촉진을 위해서는 부동산신탁(REITs) 및 주택저당채권 담보부증권(MBS) 등의 부동산금융 활성화,부동산투자회사에 대한 세제혜택 등이 급선무인 것으로 지적됐다. 한국금융연구원 고성수(高晟洙) 연구위원은 3일 충남 천안에서 열린 ‘부실채권 정리시장의 활성화 방안’이라는 제목의 세미나를 통해 “금융권 총여신 621조4,000억원중 부실채권이 50조2,000억원”이라고 밝혔다.무수익여신 비율은지난 98년말 10.4%에서 작년말 8.1%로 하락하는데 그쳤다. 자산관리공사가 매입한 부실채권중 채권 관계가 확정되지못한 특수채권 15조6,000억원의 일부가 금융회사에 환매될것으로 예상돼 부실채권 규모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고 연구위원은 부실채권중 부동산 담보물이 22조5,000억원(44.8%)에 달하는 만큼 부동산금융의 활성화가 부실채권 정리의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안미현기자
  • 부동산 간접투자상품 황금알

    부동산 간접투자상품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오는 5월 기업구조조정 펀드(CRV)가 출시되는 것을 비롯,7월부터는 부동산투자회사인 리츠(REIT's) 설립이 허용된다. 또 은행 부동산투자신탁 발행도 활기를 띠고 있다.주택저당채권(MBS),자산유동화증권(ABS)의 발행도 늘 전망이다.본격적인 간접투사 시대를 맞게 된 것이다. 리츠 출시는 부동산시장에 큰 변화를 불러일으킬 전망이다.마땅한 투자처를 잃은 소액투자자들이 몰려 들면서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띠고,부동산 관련회사들의 업무 영역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주먹구구식부동산투자 대신 과학적인 투자기법이 자리잡고,외국 부동산 업체와 자본의 유입이라는 순기능도 기대된다.실제로 많은 외국기업들이 펀딩과 투자자문사를 설립하기 위해 바삐움직이고 있다.반면 부실 투자회사로 인한 폐해,유사 리츠에 따른 소비자 피해도 우려된다. 투자 성공요인은 돈이 되는 리츠를 고르는 일.리츠라는 이름을 달았다고 모두 투자수익이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증권시장에서 회사의 발전 가능성이크고 영업이익이 뛰어난 회사의 주식에 투자해야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것과 마찬가지다. 부동산 경기주기에 따라 가치 상승을 기대할 수 있는 ‘성장형’리츠에 투자해야 한다.다른 리츠에 비해 일시적으로저평가돼 주식가격이 월등히 싸더라도 성장가능성이 크면투자해 볼 만하다.또 단기 수익이 아닌 중·장기적인 수익을 노린다면 배당금에 무게를 둔 ‘채권형 리츠’에 묻어두는 것이 좋다. 블루칩 리츠를 고를 때는 ▲장기간에 걸친 탄탄한 성장률▲높은 수익률 ▲안정된 주가가치 등을 따져봐야 한다.부채비율이 높지 않고 안정된 대차대조표를 보여야 한다.운영수익(FFO)과 배당금을 지속적으로 지급할 수 있는 회사,시장에서 신뢰성을 얻은 리츠에 투자하는 것이 중요하다.자금유입이 원활한 회사,능력있는 경영진,지속적인 주가 상승을보이는 리츠도 우량 리츠로 통한다. 분야별 특화도 중요하다.적어도 1∼2개 전문상품 개발에노하우가 있는 리츠에 투자하는 것이 안전하다.우수한 경영진을 확보한 리츠를 고르는 일도 중요하다.이론이 아닌 부동산 개발·운영의 실무 노하우를 가진 사람들이 모여 있는리츠회사가 발전 가능성이 크다. 리츠는 일종의 뮤추얼 펀드로 공모를 통해자본금을 모아 부동산 등에 투자, 운용한 뒤 수익을 투자자(주주)에게 배당하는 회사다.개발 이익에 따른 배당과 주가상승에 따른 투자 수익도 올릴 수 있다.구조조정 펀드는 기업구조조정용 부동산 투자에만 허용된다.서류상으로만 존재하는 회사이고 한시적(5년)이다. 두 상품 모두 주식시장에 의무적으로 상장해야 한다.부동산투자신탁은 금융기관이 발행한 수익증권에 투자하는 상품. 회사채나 주식 대신 특정부동산 개발이 대상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개별 부동산 개발에 한정되고 발행에 앞서 일정한수익률을 제시한다.상장은 안된다. 주택저당채권은 주택을 담보로 발행한 일종의 채권이고,자산유동화증권은 자산관리전문회사가 위탁받은 부동산을 담보로 발행하는 채권이다. 류찬희기자 chani@. *간접투자상품 국내외업체 무더기 ‘노크’. 리츠시대 개막을앞두고 많은 업체들이 리츠시장의 문을두드리고 있다.이들은 대부분 리츠를 침체된 부동산시장의탈출구로 생각하고 있다. [준비중인 곳은] 건설업체와 은행,생명보험사,부동산신탁사들이 리츠설립을 준비 중이다. 현대건설은 아예 리츠팀을 분사시켰고 삼성물산도 주택부문에 리츠팀을 두고 있다.대림산업,LG건설,현대산업개발,SK건설도 준비하고 있다.한국토지신탁과 삼성생명,삼성에버랜드 등도 오랫동안 준비해왔다.공기업으로는 토지공사와 주택공사,자산관리공사,감정원 등이 설립을 추진 중이다. [자산운용·컨설팅사] 군소업체들은 자산운용과 투자자문시장에 관심이 많다.토지공사,한국토지신탁도 이 시장을 탐내고 있다.부동산 관련 정보제공을 전문으로 하는 부동산 114는 자회사 알투코리아를 통해 이 시장의 진입을 준비 중이다. 유니에셋이나 코리츠,한화리츠,유리츠 등 준비중인 곳만수십군데다.덩치를 키우기 위한 합병이나 제휴추진 움직임도 가시화되고 있다.이들은 대부분 자산운용업과 컨설팅업의 겸업을 염두에 두고 있다.감정평가법인과 신용평가회사등도 투자자문시장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외국계 회사] 존스랑랏살,아더 앤더슨,국내 부동산을 많이매입한 골드만삭스, 론스타,JP모건 등도 자산운용에 관심을보이고 있다. 이들은 주로 자신들이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을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외국계 기업과 국내 토박이 기업간의 한판승부가 예고되고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美 대통령 선거/ 美재검표 세계적 웃음거리로

    교착상태에 빠진 미국 대통령 선거를 바라보는 해외언론들의 시각이 9일부터 충격과 놀라움이 아닌 비아냥과 흥미거리로 흐르고 있다. 불어로 발간되는 스위스의 신문 ‘뱅 캬트르 외르’는 대선개표 상황을 위기에 빠졌던 아폴로 13호로부터의 타전에 빗대,“워싱턴,문제가 발생했다”라고 머릿기사 제목으로 뽑았다. 영국의 대중 일간지 ‘더 미러’는 두 후보가 미국 영화 포레스트검프의 주인공과 같은 자세를 취하고 있는 사진 위에 ‘포레스트 첨프(얼간이)’라는 제목으로 1면을 장식했다.영국 타블로이드지 ‘선’은 “부시 승리,고어 승리… 오,도저히 알 수 없다”라고 희극적인 표현을 달았다. 이탈리아 ‘라 레푸블리카’는 미국 대선을 1면 톱기사로 다루면서“바나나 공화국(열대과일 수출로 연명하며 정정이 불안한 중남미 국가를 빗댄 말)과 같은 하루”로 표현했다.짐바브웨의 국영 헤럴드는“선거 부정이 제 3세계의 전유물은 아니다”라고 역시 1면 제목으로 실었다. 북유럽의 신문들은 독자들에게 낯설은 미국의 선거인단 제도를 이해시키기위해 많은 면을 할애했다.노르웨이의 최대 일간지 ‘제르덴스 강’은 “2위 득표자가 승리하는 것은 민주주의 원칙에 부합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반면 인도네시아의 ‘자카르타 포스트’는 “민주주의가 걸음마 단계인 인도네시아가 민주주의 원칙을 고수하는 미국 국민으로부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며 플로리다 재개표에 대해 ‘잘했다(thumbsup)’라고 보도했다. 다른 신문들은 이번 대선에서의 ‘진정한 패배자’는 미국의 TV 방송사들이라고 꼬집었다.스위스의 ‘르 템프스’는 “뉴스가 생기기도 전에 뉴스를 보도한 CNN과 다른 방송사들은 그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비난했다. 펠리페 로크 페레스 쿠바 외무장관은 “세계 각국의 선거에서 심판관 노릇을 하던 미국은 이번 결과를 겸허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며“미국이 요구하면 새 선거때 참관인을 보내줄 용의가 있다”고 비아냥거렸다. 백문일기자 mip@
  • 확정배당금 미끼 고객모집 유사금융 5곳 고발

    터무니 없이 높은 확정 배당금을 미끼로 고객을 모집해 온 유사 금융업체들이 금융감독당국에 적발돼 검찰에 통보됐다. 금융감독원은 22일 아이엠아이와 에이스퍼시픽,월드밸류,삼환크레디스,MBS엔젤투자조합 등 5개 업체가 유사수신행위규제법을 위반한 혐의를 포착해,이를 검찰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아이엠아이는 월 3%의 높은 확정배당금을 제시하면서 다단계 방식(일명 피라밋 방식)으로 투자자들을 끌어들여 왔다.특히 이 업체는 유사수신행위로 대표자들이 이미 구속된 다른 업체 명의의 전화번호와 영업점을 그대로 사용하면서 수사망을 피하기 위해상호를 바꿔가며 영업을 계속한 것으로 드러났다. 조현석기자 hyun68@
  • 언노련 ‘정부소유 언론사 개혁’ 주제 토론 내용

    최근 연합뉴스 신임사장 선임과정에서 연합뉴스 노조가 소유구조 개편문제를 거론한 것을 계기로 정부소유 언론사의 소유구조개편 및 편집권 독립 논의가 새삼 활기를 띄고 있다.언론노동조합연맹(언론노련·위원장 최문순)은 이와 관련,17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정부소유의 언론사 어떻게 개혁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언론개혁 차원에서 마련된 이 토론회에서는 해당분야 전문가의 기조발제와 사례발표에 이어 활발한 토론이 벌어졌다.다음은 기조발제 및사례발표 요지이다. ■기조발제-국가미디어 정책과 발전방안(김택환·한국언론재단 책임연구위원) 2000년 한국언론재단이 실시한 전국 수용자의식조사를 보면 한국언론이 우선 개선해야할 문제점은 ‘권력과 유착된 보도태도’라는 응답이 28.8%로 가장 많았다.이러한 답변이 나온 한 원인은아직도 정부가 많은 언론사를 소유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현 정부는 지난 대선때 대한매일(구 서울신문)·연합뉴스(구 연합통신)의 독립성 보장을 약속했으나 집권후반기인 현재까지도 별성과가없다. 우선 대한매일의 소유구조개편 및 편집권독립에 관한 논의는 언론개혁 차원에서 검토·접근돼야 하며,타 신문들의 개혁을 이끌어내는 지렛대 역할을 해야 한다.그러나 이 문제는 대선공약 이행이라는 정치적 성격과 국유재산으로서 관련법규의 제약 때문에 현실적 한계를 안고 있다.따라서 이 문제의 해결을 위해서는 대주주인 정부의 대승적자세가 요구된다.연합뉴스의 경우 발전방안 연구와 대안제시가 부족한 편이다.그동안 연합뉴스측이 제시한 ▲특별법 제정 ▲민영화 ▲통신언론위원회 구성 등은 항구적인 방안이 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외국의 모델과 한국의 특수성에 부합되는 새로운 모델이 제시돼야할 것이다. ■사례발표Ⅰ-(최병렬·대한매일 전국팀 차장) 그동안 대한매일의 전신인 서울신문은 권력자 대변에 충실했으며 언론으로서의 최소한의비판기능마저 상실해 왔다.권력의 향배에 따라 경영진이 물갈이 되고신문의 논조가 춤을 춘 것은 소유구조 때문이다.88년 노조 출범후 편집권독립과 소유구조 개편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해 왔으나 소기의 성과를 달성하지 못했다.최근 대한매일 노사가 공동으로 마련한 소유구조개편안은 1단계로 감자와 유상증자를 통해 사내주 형태로 소유구조를 다원화시키고,2단계로 정부(재경부)지분을 공익재단에 출연,정부로부터 완전독립하는 방안을 골자로 하고 있다.문제해결에는 현실적인 제약이 많다.대주주인 정부의 의지와 결단이 요구된다. ■사례발표Ⅱ-(한기천·연합뉴스 지방부 기자) 연합뉴스는 80년 신군부의 강압적 언론통폐합의 산물로 외형적으로는 민간통신사이나 사실상 정부가 대주주인 양대 방송사를 통해 간접지배하는 형태로 돼 있다.이같은 소유구조 하에서 연합뉴스는 국내유일의 종합통신사로서국민의 알권리 충족과 국가 정보주권 수호의 제기능을 다할 수 없다. 그동안 연합뉴스는 사내외의 의견을 수렴,통신언론진흥회(통언회)법안 등을 입법청원하였으나 정부·정치권의 무성의로 상임위에 상정조차 되지 못하고 자동폐기됐다.연합뉴스가 검토한 개편안은 ▲KBS·MBS의 주식 환수후 주식회사 전환 ▲완전 민영화 ▲양대 방송사의 주식지분중 49.5%를 액면가로 환수,통신언론진흥회(통언회)구성 방식등 3가지다. 한편 토론에서 김서중 성공회대 교수는 통언회가 연합뉴스의 공익을담보할 수 있는지, 대한매일이 소유구조 개편후 생존전략이 있는지여부를 물었고,김택환 위원은 치밀한 개편안 마련을,최민희 민언련사무총장은 정부의 의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조광희 민변 언론위원장은 “소유구조 개편관련 법적인 쟁점은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정운현기자 jwh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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