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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세훈·안철수 단일화 후보 초접전…누가 돼도 박영선 크게 앞서

    오세훈·안철수 단일화 후보 초접전…누가 돼도 박영선 크게 앞서

    국민의힘 오세훈·국민의당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의 후보단일화 경선이 초접전이 될 것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2일 정치권에 따르면 입소스·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3개 여론조사기관이 SBS·KBS·MBC 의뢰로 20∼21일 여론조사를 벌인 결과 야권 단일후보 ‘적합도’ 조사에선 오 후보 34.4%, 안 후보 34.3%로 나타났다. ‘경쟁력’ 조사에서는 오 후보 39.0%, 안 후보 37.3%였다. 두 후보는 오는 22일부터 적합도와 경쟁력을 절반씩 반영하는 단일화 여론조사를 진행하는 가운데 적합도와 경쟁력 모두 오차범위 내 접전으로 예상된 것. 또 누가 단일후보가 되더라도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에게 크게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오 후보로 단일화될 경우 박 후보는 30.4%, 오 후보는 47.0%였다. 안 후보로 단일화될 경우 박 후보는 29.9%, 안 후보는 45.9%를 득표할 것으로 예상됐다. 단일화가 무산돼 ‘3자 대결 구도’로 치러지는 경우에는 박 후보 27.3%, 오 후보 30.2%, 안 후보 24.0%로 나타났다. 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선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38.5%)가 민주당 김영춘 후보(26.7%)에 10%포인트 이상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서울의 만 18세 이상 남녀 1006명, 부산은 1000명을 대상(95% 신뢰수준, 표본오차 ±3.1%포인트,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으로 이뤄졌다. 100% 무선전화 방식을 사용했다. 앞서 오 후보와 안 후보는 21일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야권 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 방법에 최종 합의하고 22일부터 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르면 23일, 늦어도 24일에는 야권 최종후보가 정해진다. 국민의힘·국민의당 실무협상단은 무선전화 100% 방식으로 여론조사를 진행하기로 뜻을 모았다. 여론조사기관 2곳이 각 1600개의 표본을 경쟁력(800개)·적합도(800개)로 조사한 뒤 합산해 단일후보를 확정하는 방식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여론조사 정치의 늪… 정책 경쟁 뒷전

    여론조사 정치의 늪… 정책 경쟁 뒷전

    4·7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보름여 앞으로 다가왔지만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간 야권 후보 단일화 이슈가 여전히 유권자들의 눈과 귀를 덮은 모양새다. ‘후보 단일화가 곧 본선 승리’라는 낙관론에 빠져 양측이 여론조사 기싸움에 사활을 건 사이 선거의 중심에 있어야 할 정책 경쟁은 정작 뒷전으로 밀렸다. 지난 4일 오 후보가 당내 경선에서 승리한 뒤 본격화한 단일화 협상은 보름을 훌쩍 넘긴 21일에야 정리됐다. 이념도 정체성도 다른 두 정당이 오로지 선거 승리를 위해 물리적 결합을 하려다 보니 장기간의 협상을 끌면서 정치 발전에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 ‘여론조사 항목 주고받기’에만 집중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양측은 협상 기간 내내 여론조사에 유선전화를 포함할지 말지, 여론조사 문구에 후보 경쟁력과 적합도 중 어느 것을 담을지 등을 놓고 진흙탕 싸움을 벌였다. 지난 19일 두 후보가 통 큰 면보를 보이겠다며 거의 동시에 기자회견을 열며 여론조사 항목에 대한 ‘양보 경쟁’을 벌인 건 ‘여론조사 정치’에 매몰된 정치 상황을 잘 보여 주는 장면이었다. 더불어민주당 신영대 대변인은 “이번 재보선이 ‘MB(이명박 전 대통령) 아바타’로 평가받던 두 후보의 정치 희화화 장으로 변질되는 것에 유감을 표한다”며 “서울시민을 황당하게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에 시선이 쏠리면서 각 정당이 후보를 내 정상적으로 경쟁을 하는 정당 정치의 근간도 흔들렸다. 특히 국민의힘이 본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내부 단일화 단계에서조차 100% 여론조사를 택한 건 당을 지탱하고 있는 당원들을 무시한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국민의힘 김재원 전 의원은 “당내 경선은 그 정당의 당원에게 투표권을 주고 후보자를 결정하도록 하는 것이 원칙”이라며 “당원이 후보를 정하도록 해야 정강 정책에 맞는 후보자를 선정할 수 있고, 당원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본선에서도 승리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박상철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 교수도 “서울시장이 되겠다면 서울의 미래를 위한 정책을 두고 다퉈야 하는데, 야권은 차기 대선 주도권을 위한 여론조사 싸움에만 몰두하고 있다. 이러니 국민이 우리 정치를 후진적으로 여기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야권 단일화로 판세 요동… “지지율 뛸 것” vs “실제 협력이 관건”

    야권 단일화로 판세 요동… “지지율 뛸 것” vs “실제 협력이 관건”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야권 단일화 협상에서 극한으로 대립했던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뒤늦게 각자 한 발씩 양보하는 모습으로 21일 협상을 마무리하면서 ‘아름다운 단일화’의 불씨가 되살아날지 주목된다. 극적 합의에 따른 단일화 컨벤션 효과가 클 것이란 전망과, 경선 후 실질적 협력이 얼마나 이뤄지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란 분석이 함께 나온다. 우선 양측이 합의한 여론조사 방법은 한쪽에 치우지지 않은 타협안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홍형식 한길리서치 소장은 “조사방식은 특별하게 한쪽 후보에게 유불리가 쏠리지 않은 적당한 절충안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조사 문항에는 당초 오 후보가 주장한 적합도와 안 후보가 원했던 경쟁력이 함께 들어갔다. 조사 방식으로는 안 후보가 요구한 무선전화 100%로 조사를 진행하기로 했으나 기간은 중도보다 보수에 더 유리한 것으로 알려진 평일 조사(22~23일)로 결정됐다. 구체적인 조사 문구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야권 단일후보로 국민의힘 오세훈,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중 누가 적합하다고/경쟁력 있다고 보느냐’고 묻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르면 23일, 늦어도 24일 단일후보가 발표되면 보선 판세는 또 한 번 요동칠 전망이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야권 후보가 강세를 보여 온 상황에서 단일화가 이뤄지면 여야 격차를 더욱 벌릴 가능성이 크다. 신율 명지대 교수는 “여당은 야권이 단일화로 극적 효과가 커진 상태에서 합동선거 유세를 하면 초조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제3지대 경선에서 안 후보와 겨뤄 패배한 금태섭 전 의원도 “단일후보가 선출되는 즉시 모든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 다만 최종 후보가 발표된 직후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캠프 간 ‘화학적 결합’이 제대로 이뤄질지는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특히 단일화 과정에서 심각한 불신을 드러낸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안 후보 간 화해가 관건이다. 김 위원장은 지난 18일 “(안 후보는) 정신이 좀 이상한 사람 같다”고 비난하기도 했다. 국민의힘 일각에선 김 위원장이 이번 서울시장 선거를 안 후보의 ‘정치적 무덤’으로 삼으려는 것 같다는 관측도 나왔다. 여론조사에선 누가 돼도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입소스·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3개 여론조사기관이 SBS·KBS·MBC 의뢰로 20∼21일 진행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야권 단일후보 적합도 조사에선 오 후보 34.4%, 안 후보 34.3%, 경쟁력 조사에서는 오 후보 39.0%, 안 후보 37.3%로 박빙이었다. 민주당 박 후보와의 양자대결 전망에선 오 후보로 단일화될 경우는 박 후보 30.4%, 오 후보 47.0%, 안 후보로 단일화될 경우는 박 후보 29.9%, 안 후보 45.9%로 예상됐다. 이번 조사는 서울의 만 18세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95% 신뢰수준, 표본오차 ±3.1% 포인트,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으로 이뤄졌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살길은 네거티브… 내곡동·엘시티 특혜 몰고, 도쿄 집 친일 몰고

    살길은 네거티브… 내곡동·엘시티 특혜 몰고, 도쿄 집 친일 몰고

    與TF “오세훈 7배 보상 챙기고 오리발”엘시티 달려간 선대위 “박형준 까도남” 국민의힘 “박영선 ‘야스쿠니 뷰’ 아파트”홍준표 “朴 배우자 사찰 아닌 검찰 내사” 朴측 “국민의힘, 가족 생이별 사과하라”보궐선거를 보름 앞두고 여야의 네거티브 공세가 거세지고 있다. 특히 서울과 부산 모두 지지율에서 밀리는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와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를 향해 부동산 투기 의혹을 제기하며 공격 강도를 높였다. 고질적인 네거티브 공방이 격화되면서 정책과 공약 검증은 사라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민주당 야당후보검증 태스크포스(TF)는 21일 서울 강남구 내곡동 보금자리주택지구를 찾아 오 후보의 내곡동 땅 의혹에 총공세를 펼쳤다. 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의 비서실장으로 내곡동 의혹을 처음으로 제기한 천준호 의원과 노웅래, 김영배, 오기형, 진성준, 홍기원 의원이 참석했다. TF단장인 노 최고위원은 “2005년 공시지가는 평당 40만원에 불과했지만 2010년 실제 보상가는 270만원”이라며 “7배의 보상을 챙기고도 입만 열면 모르쇠에 오리발 거짓말을 일삼는 오 후보는 지금이라도 이실직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로 코너에 몰린 민주당은 ‘부동산 적폐’ 프레임으로 전환하고 초점을 국민의힘 후보에게 맞춘 모양새다. 오 후보가 서울시장 시절 부인이 소유한 내곡동 땅이 국민임대주택지구 부지로 지정돼 36억여원의 보상을 받은 점을 끊임없이 지적하고 있다. 박형준 후보에 대한 공격도 늦추지 않고 있다. 지난 17일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을 포함한 선대위원장들이 총동원돼 박 후보가 사는 엘시티를 방문하기도 했다. 박진영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엘시티 아파트부터 재혼한 부인과 자녀까지 관련된 의혹이 도배가 되고 있다”며 “까도 까도 의혹이 남는 ‘까도남’”이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 배우자 소유의 도쿄 아파트(2월 매각)와 관련, 박 후보를 ‘도쿄 시장’이라 비꼬며 ‘친일 프레임’을 걸었다. 김은혜 대변인은 “3000원짜리 캔맥주, 만원짜리 티셔츠에는 친일의 낙인을 찍던 사람들이 정작 10억원 넘는 ‘야스쿠니 신사 뷰’ 아파트를 보유한 박 후보에게는 침묵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 후보가 도쿄 아파트 소유 배경으로 언급한 ‘MB 정권 사찰’에 대해서는 “사실과 다르다”는 반박도 나왔다. 무소속 홍준표 의원은 “2007년 12월 대선 당시 한나라당 BBK 대책 팀장은 나였다”면서 “그때 불거진 ‘김경준 기획 입국설’에 대해 김경준의 변호사와 박 후보의 남편이 로펌 동료로 근무해 기획 입국에 모종의 묵계가 있을 것으로 봤다”고 적었다. 이어 “사찰이 아니라 검찰 내사였고, 심증만 갔을 뿐 지목한 일도 없다. 결과적으로 일이 그렇게 된 점에는 유감을 표한다”고 덧붙였다. 박 후보는 홍 의원의 ‘사찰이 아닌 검찰 내사’ 지적에 “고백에 감사한다”면서 BBK사건으로 화제를 전환했다. 박영선캠프 허영 대변인은 홍 의원의 글을 ‘양심선언’이라면서 “이제 국민의힘은 도쿄 아파트에 대해 홍 의원에게 물어야 한다. 이명박 정부 시절 검찰 수사의 진실을 밝히고, 한 가족의 생이별에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동창 “지수, 빵셔틀·성폭행 있었다”... 지수 측 “성폭력 주장 사실무근”

    동창 “지수, 빵셔틀·성폭행 있었다”... 지수 측 “성폭력 주장 사실무근”

    배우 지수가 동창생들이 제기한 학교 폭력(학폭) 의혹을 일부 인정하며 활동을 중단했지만, 일부 의혹 중 성폭력 여부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하지만 성폭력이 존재했으며, 이를 본 목격자까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일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배우 지수에게 학폭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피해자들이 출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들은 지수가 빵셔틀부터 폭행, 대리시험, 성폭력 등 다양한 폭력 행위를 했다고 주장했다. 지수의 중학교 동창이라는 A씨는 “저는 지수의 빵셔틀이었다. ‘1,2분 안에 갔다 와’라며 시간도 정해줬는데 그 시간 못 가져오면 맞았다. 물론 간식 값은 다 내가 내야 했다. 처음엔 2만원 정도였다가 나중에는 10만원 단위로 크게 올랐다“고 주장했다. A씨는 당시 지수가 반에서 왕처럼 군림했다고 말했다. A씨에 따르면, 지수의 폭행은 주로 학교 뒤편에 있는 뒷산 무덤에서 이뤄졌다. 피해 친구들을 불러 침을 뱉거나 뺨을 때리고 구타했다는 것. 해당 무덤은 독립운동가 여운형의 묘소인 것으로 알려졌다. 성희롱과 성폭력 피해 증언도 나왔다. 지수의 초등학교 동창이라는 B씨는 지수의 성폭력을 목격했다고 주장했다. B씨는 ”수련회 때 같은 반 남학생끼리 숙소를 쓰면 (지수의) 성적 행위 등이 있었다“라며 ”저 뿐 아니라 숙소에 있었던 친구들은 다 봤다. 저항하면 다음 목표가 내가 될까봐 두려워서 못 본 척 했다. 저를 포함해 보고도 모른 척 하는 친구들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지수의 소속사는 전과 동일한 입장을 취했다. 지수의 소속사 키이스트 측은 ”연락이 닿은 피해자들에게 계속 사과하고 용서를 구하며 해결해 가고 있다“라며 ”하지만 성폭력 등의 주장은 명백한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실화탐사대’ 제작진에게도 같은 입장을 전달했다. 이번 의혹으로 지수는 출연 중이던 KBS2 드라마 ‘달이 뜨는 강’에서 하차했으며 올 하반기 군입대를 앞두고 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오세훈-안철수 단일화 초접전...둘 다 박영선에 크게 앞서”

    “오세훈-안철수 단일화 초접전...둘 다 박영선에 크게 앞서”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범야권 후보 선호도 조사에서 오차범위(±3.1%포인트) 내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입소스·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3개 여론조사기관이 SBS·KBS·MBC 의뢰로 20∼21일 진행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야권 단일후보 ‘적합도’ 조사에선 오 후보 34.4%, 안 후보 34.3%로 나타났다. ‘적합한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28.2%였다. 민주당 박영선 후보와 대결에서 누가 더 경쟁력이 있는지 묻는 ‘경쟁력’ 조사에서는 오세훈 후보가 39.0%, 안철수 후보가 37.3%로 나타났다. 두 후보는 오는 22일부터 적합도와 경쟁력을 절반씩 반영하는 단일화 여론조사에 나서는데, 적합도와 경쟁력 모두 오차범위 내 접전으로 예상된 것이다. 누가 단일후보가 되더라도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겐 크게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오 후보로 단일화될 경우 박 후보는 30.4%, 오 후보는 47.0%로 나타났다. 안 후보로 단일화될 경우 박 후보는 29.9%, 안 후보는 45.9%를 득표할 것으로 예상됐다. 단일화가 무산돼 ‘3자 대결 구도’로 치러지는 경우 박 후보 27.3%, 오 후보 30.2%, 안 후보 24.0%로 나타났다. 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는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38.5%)가 민주당 김영춘 후보(26.7%)에 10%포인트대 우세를 보였다. 이번 조사는 서울의 만 18세 이상 남녀 1006명, 부산은 1000명을 대상(95% 신뢰수준, 표본오차 ±3.1%포인트,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으로 이뤄졌다. 오·안 후보의 단일화 여론조사와 같은 100% 무선전화 방식을 사용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믿는 건 네거티브뿐…내곡동 찾은 與, 도쿄아파트 공세 野

    믿는 건 네거티브뿐…내곡동 찾은 與, 도쿄아파트 공세 野

     보궐선거를 2주 앞두고 여야의 네거티브 공세가 거세지고 있다. 특히 서울과 부산 모두 지지율에서 밀리는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와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를 향해 부동산 투기 의혹을 제기하며 공격의 강도를 높이고 있다. 선거의 고질병인 네거티브 공방이 격화되면서 정책과 공약 검증은 사라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민주당 야당후보검증TF는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내곡동 보금자리주택지구를 찾아 오 후보의 내곡동 땅 의혹에 총공세를 펼쳤다. 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의 비서실장으로 내곡동 의혹을 처음으로 제기한 천준호 의원과 김영배, 노웅래, 진성준, 홍기원 의원이 참석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로 코너에 몰린 민주당은 ‘부동산 적폐’로 프레임을 전환하고 초점을 국민의힘 후보에 맞췄다. 오 후보가 서울시장 재직시절 부인이 소유하고 있는 내곡동 땅이 국민임대주택지구 부지로 지정돼 36억 5000만원의 보상을 받은 점을 끊임없이 지적하고 있다.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에 대한 공격도 늦추지 않고 있다. 지난 17일에는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을 포함한 선대위원장들이 총동원돼 박 후보가 살고 있는 엘시티를 방문하기도 했다. 민주당 박진영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엘시티 아파트부터 재혼한 부인과 자녀까지 관련된 의혹이 도배가 되고 있다”며 “까도 까도 의혹이 남는 ‘까도남’”이라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 서동욱 울산 남구청장 후보의 땅 투기 의혹도 들고 나왔다. 허영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울산외곽순환고속도로 건설이 예정된 부지에 서 후보의 임야가포함돼 있다”며 “내부 정보를 이용한 공직자의 투기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 배우자 소유의 도쿄 아파트와 관련해 박 후보를 ‘도쿄 시장’이라 비꼬며 ‘친일 공격’으로 맞섰다. 박 후보가 도쿄 아파트를 지난 2월 매각했다고 밝히자 ‘친일’ 프레임을 덧씌운 것이다. 국민의힘 김은혜 대변인은 “3000원짜리 캔맥주, 만 원짜리 티셔츠에는 친일의 낙인 찍던 사람들이 정작 10억 원 넘는 ‘야스쿠니 신사뷰’ 아파트를 보유한 박 후보에게는 침묵하고 있다”고 맹공을 퍼부었다. 이어 “내가 하면 ‘해외투자’, 남이 하면 ‘토착왜구’라는 위선과 이중성이 국민들은 지긋지긋하다”고도 덧붙였다.  박 후보가 도쿄 아파트 소유 배경으로 언급한 ‘MB 정권 사찰’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는 반박도 나왔다. 무소속 홍준표 의원은 “2007년 12월 대선 당시 대선의 승패를 가른 것은 ‘BBK 사건’이었고 당시 한나라당 BBK 대책 팀장은 나였다”면서 “그때 불거진 ‘김경준 기획 입국설’에 대해 김경준의 변호사와 박 후보의 남편이 로펌 동료로 근무해 기획입국에 모종의 묵계가 있을 것으로 봤다”고 적었다. 이어 “사찰이 아니라 검찰 내사였고, 심증만 갔을 뿐 지목한 일도 없다. 결과적으로 일이 그렇게 된 점에는 유감을 표한다”고 덧붙였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17일간 유권자 눈만 가린 吳·安 ‘여론조사 기싸움’

    17일간 유권자 눈만 가린 吳·安 ‘여론조사 기싸움’

    4·7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보름여 앞으로 다가왔지만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간 야권 후보 단일화 이슈가 여전히 유권자들의 눈과 귀를 덮은 모양새다. ‘경선 승리가 곧 본선 승리’라는 때 이른 낙관론에 빠져 양측이 여론조사 기싸움에 사활을 건 사이 선거의 중심에 있어야 할 정책 경쟁은 정작 뒷전으로 밀렸다. 지난 4일 오 후보가 당내 경선에서 승리한 뒤 본격화한 단일화 협상은 보름을 훌쩍 넘긴 21일에야 정리됐다. 이념도 정체성도 다른 두 정당이 오로지 선거 승리를 위해 물리적 결합을 하려다 보니 장기간의 협상을 끌면서 정치 발전에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 ‘여론조사 항목 주고받기’에만 집중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양측은 협상 기간 내내 여론조사에 무선전화를 포함할지 말지, 여론조사 문구에 후보 경쟁력과 적합도 중 어느 것을 담을지 등을 놓고 진흙탕 싸움을 벌였다. 지난 19일 두 후보가 통 큰 면보를 보이겠다며 번갈아 여론조사 항목에 대한 ‘양보 경쟁’을 벌인 건 정책 경쟁을 기대했던 유권자들에게 큰 실망을 안긴 웃지 못할 해프닝이었다. 더불어민주당 신영대 대변인은 “이번 재보선이 ‘MB(이명박 전 대통령) 아바타’로 평가받던 두 후보의 정치 희화화 장으로 변질되는 것에 유감을 표한다”며 “서울시민을 황당하게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에 시선이 쏠리면서 각 정당이 후보를 내 정상적으로 경쟁을 하는 정당 정치의 근간도 흔들렸다. 특히 국민의힘이 본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내부 단일화 단계에서조차 100% 여론조사를 택한 건 당을 지탱하고 있는 당원들을 무시한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국민의힘 김재원 전 의원은 “당내 경선은 그 정당의 당원에게 투표권을 주고 후보자를 결정하도록 하는 것이 원칙”이라며 “당원이 후보를 정하도록 해야 정강 정책에 맞는 후보자를 선정할 수 있고, 당원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본선에서도 승리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박상철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 교수도 “정당이 정체성이나 기준도 없이 선거 때마다 경선 룰 등을 바꾸는 건 책임정치를 방기하는 것”이라며 “서울시장이 되겠다면 서울의 미래를 위한 정책을 두고 다퉈야 하는데, 야권은 차기 대선 주도권을 위한 여론조사 싸움에만 몰두하고 있다. 이러니 국민이 우리 정치를 후진적으로 여기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구미 3세 여아 부부 “출산 없었다” vs 국과수 “정확도 99.9999% 이상”

    구미 3세 여아 부부 “출산 없었다” vs 국과수 “정확도 99.9999% 이상”

    경북 구미 3세 여아의 친모에 이어 남편까지 “임신과 출산은 사실이 아니다”고 항변하면서 이 사건은 더욱 미궁 속으로 빠져드는 양상이다. 친모 A(48)씨의 남편 B씨는 이번 주말 MBC와 SBS의 시사 프로그램에 출연해 “아내가 3년 전 아이를 낳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 방송에서 B씨는 3년 전 아내의 사진을 보여주며 “출산했다는 시점의 한 달 반 전 모습인데 만삭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그는 “집사람은 절대로 출산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몸에 열이 많아 집에서 민소매를 입고 있는데, 내가 임신을 모른다는 게 말이 되느냐”고 항변했다. 또 구속 수감된 아내가 보낸 편지도 공개했다. A씨는 편지에서 ‘있지도 않은 일을 말하라고 하니 미칠 노릇이다. 하늘이 알고 땅이 알아. 진짜로 결백해. 결단코 나는 아이를 낳은 적이 없어’라고 했다. 부부의 이 같은 주장에도 경찰은 유전자(DNA) 검사의 정확도가 99.9999% 이상이라고 밝힌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본원의 공식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더욱이 국과수는 이번 사건의 중요성을 고려해 모두 4차례 유전자 검사를 했기 때문에 오차 확률은 희박하다는 것이다. 이와 별도로 국과수 대구과학연구소의 한 관계자도 “개인적으로는 오차 확률이 1조분의 1 이하라고 판단한다”며 “국과수 유전자 검사 결과가 틀렸을 확률은 사실상 ‘0’ 이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A씨 부부가 출산을 부인하고 있지만, 경찰은 이를 반박할 임신 진료기록 등의 추가 증거를 확보하지 못했다. 또 숨진 여아의 친부가 누구인지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 한편 A씨는 유전자 검사를 통해 지난달 10일 큰딸(22)이 키우던 여아의 친모로 밝혀졌고, 3년 전 출산한 큰딸의 여아와 바꿔치기를 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구미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박영선 “도쿄 아파트, 2월에 처분…남편 직장 때문에 구입”

    박영선 “도쿄 아파트, 2월에 처분…남편 직장 때문에 구입”

    홍준표 의혹 제기엔 “심모씨가 누구냐” 반박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21일 남편 소유의 일본 도쿄 아파트를 지난 2월 처분했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남편은 이명박 대통령 취임 후 2008년 회사에서 쫓겨나 일본으로 가게 됐고 거기서 직장을 구해 일본에서 살았고 그래서 아파트를 구입한 것”이라며 “재산 신고에 들어있는 것은 작년 12월 말 기준으로 재산 신고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2007년 12월 당시 한나라당 BBK대책팀장이었던 무소속 홍준표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그때 불거진 사건이 김경준 기획 입국설이었고 김경준의 변호사인 심모씨와 박영선 의원의 남편 되는 분이 LA 로펌에 같이 동료로 근무 했었기 때문에 김경준 기획입국에 모종의 묵계가 있을 것으로 봤다”며 “증거가 부족해 고발하지는 못하고 진상을 규명해달라는 취지로 검찰에 수사의뢰한 바 있다”고 밝혔다. 이에 박 후보는 “고백에 감사한다”면서도 “남편은 미국에서 심씨 성을 가진 사람과 근무를 한 적이 없다고 한다”고 선을 그었다. 박영선캠프 허영 대변인은 홍 의원의 글을 ‘양심선언’이라고 비꼬면서 “이제 국민의힘은 도쿄 아파트에 대해 홍준표 의원에게 물어야 한다. 이명박 정부 시절 검찰 수사의 진실을 밝히고, 한가족의 생이별에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박성준 대변인도 논평에서 “도쿄 아파트 구매의 본질은 MB정권이 권력을 남용해 한가족을 한동안 해체시킨 것”이라며 “국민의힘은 MB정권에서 벌어진 권력남용으로 한가족이 뿔뿔이 흩어져야 했던 슬픈 가족사를 ‘선거용 비방’으로 이용하는 것을 즉시 중단하고,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하라”고 요구했다.그는 이날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K-City 탄소중립위원회’ 출범식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1인당 10만원 디지털화폐 재난위로금’ 공약에 대해 야권에서 “매표행위”라는 비판에 나오는 데 대해 “(디지털화폐는) 결제혁명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기술투자는 물론 소비 진작까지 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라고 반박했다. 박 후보는 이날 탄소중립위원회 출범식에서 “대한민국을 포함한 세계 각국은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이루겠다고 선언했지만, 서울시는 2045년까지 5년 앞당기겠다”며 “자원 순환율을 높여 2030년까지 쓰레기 제로 자원순환 도시 서울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탄소중립위원회 위원장은 조명래 전 환경부 장관이 맡았다.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 안병옥 전 환경부 차관 등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박 후보는 또 이날 강선우 의원과 이동주 의원을 대변인으로 추가 임명했다. 이에 따라 박성준·허영·김한규 대변인에 이어 5명의 대변인단이 꾸려졌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같이 잤는데 임신 몰랐겠나”…구미 3세 친모 남편의 ‘한숨’(종합)

    “같이 잤는데 임신 몰랐겠나”…구미 3세 친모 남편의 ‘한숨’(종합)

    남편과 큰딸 “임신·출산 말도 안 된다” 주장전문가 “과학은 거짓말 안 한다”“친부를 찾는 게 사건 해결의 핵심” ‘구미 3세 아이 친모’ 석모(48·구속)씨의 남편과 큰딸, 연일 방송 출연해 ‘아내가 출산한 게 아니다’라는 주장을 폈다. 석씨 역시 여러 차례 실시한 DNA 검사 결과에도 자신이 보람 양을 낳은 게 아니라고 호소하고 있다. 수사당국과 전문가들은 21일 검사 결과가 잘못됐을 가능성은 전혀 없으며, 하루빨리 아이의 친부를 찾는 게 사건 해결의 열쇠라고 강조한다. 앞서 지난 20일 저녁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구미 3세 여아 사건 관련 후속 방송이 전파를 탔다. 석씨의 남편은 아이를 출산하지 않았다며 결백하다는 아내의 말을 믿는 듯했다. 남편은 “입술이 다 터서 뭐 먹지도 못하고 있다”며 “집사람이 (감옥에) 들어가고 나서 답답해서 일도 손에 안 잡힌다”고 현재 심경을 밝혔다. 그는 “매일 같이 바로 옆에 누워서 자는데 (아내) 배가 나오는데 내가 모른다는 게 말이 안 된다”고 강조하며, “애를 낳으면 며칠 집을 비워야 하는데 아내가 집을 비운 적이 단 한 번도 없다”고 했다. 방송에 출연한 석씨의 큰딸은 물론 지인들 역시 “(엄마의 임신·출산)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고 했다.그러나 서중석 전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원장은 “반복된 시험에도 결과가 똑같다면 인간이 거짓말하는 것”이라며 “에러가 날 수 있는 확률인 0%다. 석 씨가 낳은 아이라고 표현하는 게 맞다”고 단정 지었다. 앞서 경찰은 석씨가 아이의 시신을 발견하고도 하루 정도 지나 신고했다고 밝혔다. 이에 오윤성 순천향대 범죄행정학과 교수는 “일반적인 사람이라면 즉시 경찰에 신고한다. 사체가 발견됐다는 사실이 공개되면 본인이 문제가 될 거라 생각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또 오 교수는 “가장 신빙성 있는 건 딸이 몸조리하기 위해 본인 집에 왔을 때 바꿔치기할 수 있다. 신생아로 있는 시기 그리고 딸이 본인 집에 몸조리하기 위해 있던 시기가 유력하다”며 “아이의 생부가 누구냐를 밝혀내는 게 가장 핵심적인 해결 방법. 친부 DNA와 대조하면 석씨가 사실을 털어놓을 수 있다”고 했다. 연일 방송에 출연해 “죽고 싶은 심정이다” 앞서 석씨의 남편은 SBS ‘궁금한 이야기 Y’에도 출연했다. 그는 방송에서 “지금 죽고 싶은 심정이다. 오보가 너무 많이 쏟아진다”면서 “오죽하면 아내가 방송에 나가 억울한 누명을 벗겨달라 그러겠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하늘이 알고 땅이 알아. 나는 결백해’라고 적힌 석씨의 편지와 함께, “아이가 태어나기 한 달 반 전 찍은 사진”이라며 석씨의 사진을 공개했다. 이 방송에는 석씨의 큰딸도 등장해 “이해가 안 된다. 아이 바꿔치기가 가능하려면 (출생일이) 같은 날 이뤄져야 하는 거 아닌가”라며 “생김새도 비슷해야 하는데, 이게 확률이 어느 정도일까”라고 의문을 표시했다.‘구미 3세 여아 사망 사건’은 지난 달 10일 경북 구미의 한 빌라에서 3살 된 여자아이가 숨진 채 미라 상태로 발견된 사건이다. 최초 발견자는 석씨로, 사망한 것을 발견하고 신고했다. 경찰은 석씨의 딸 김모씨를 살인 및 아동복지법 위반(아동방임) 등 혐의로 구속했다. 그러나 DNA 검사 결과 숨진 여아의 친모는 김씨 어머니인 석씨로 밝혀져 충격을 안겼다. 경찰은 석씨가 부적절한 관계로 임신을 한 뒤 임신 사실을 숨긴 채 출산했고, 이후 딸이 비슷한 시기에 딸을 출산하자 아이를 바꿔치기한 것으로 보고 있다. 미성년자약취 및 시체유기미수 혐의로 구속된 석씨는 “아이를 낳은 적 없다”고 강하게 부인하고 있다. 석씨 남편도 경찰 참고인 조사에서 아내 석씨의 임신과 출산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다고 진술했다.“아이 아빠 찾기” DNA 검사 대상, 100여명으로 확대 경찰은 지난 17일 석씨가 보람 양 시신을 발견하고 바로 신고하지 않고 치우려 했다는 정황을 확인하고, 그에게 기존 미성년자 약취 혐의에 사체유기 미수 혐의를 추가에 검찰에 송치했다. 앞서 경찰은 석씨의 남편 김씨, 딸 김씨의 전 남편 A씨, 석씨의 주변 남성들, 심지어 택배기사들까지 DNA 검사 대상을 100여명으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수사당국은 사라진 김씨의 딸의 행방을 찾는 한편, 보람 양의 친부를 찾는 데 주력하고 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남양주시 ‘이석영광장과 REMEMBER 1910’ 팸 투어

    남양주시 ‘이석영광장과 REMEMBER 1910’ 팸 투어

    경기 남양주시는 20일 ‘이석영광장과 역사체험관 REMEMBER 1910’ 사전 홍보를 위해 SNS 서포터즈와 소식지 시민 리포터들을 대상으로 팸 투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석영광장과 역사체험관 REMEMBER 1910은 1910년 경술국치를 기억하고 국권 회복을 위해 1910년 망명의 길을 떠난 이석영 선생 6형제의 결의와 신흥무관학교 독립투사들의 정신을 기리는 다짐과 각오의 공간으로 오는 26일 개관식을 앞두고 있다. 역사체험관 REMEMBER 1910은 시민들이 직접 친일파를 처단하고 수감시켜 볼 수 있는 역사법정과 친일파 수감감옥, 민족대표 33인의 결의를 되새기는 독립의 계단, 역사 교육을 진행할 수 있는 컨퍼런스 룸, 이용객들이 소통과 화합을 꾀할 수 있는 다목적홀과 카페 등 다양한 목적의 공간으로 이뤄졌다. 이날 투어에서는 조광한 시장이 두루마기를 입은 독립운동가로 변신, REMEMBER 1910의 첫 번째 큐레이터로 나서 직접 역사체험관의 공간별 의미를 설명하고 시민 서포터즈들이 궁금한 점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 시장은 “역사체험관 REMEMBER 1910은 도시의 흉물로 방치됐던 목화웨딩홀을 철거하고 이석영 6형제의 결의를 담아 경술국치의 아픔과 숭고한 희생의 역사를 기억하기 위해 조성됐다”며 “시민들이 이곳에서 역사 체험을 하고 가족과 함께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서포터즈 A씨는 “이석영광장과 역사체험관 REMEMBER 1910은 남양주시의 뜻과 정신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라고 생각한다”며 “뜻깊은 공간이 남양주시에 생겼다는 사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김태년 “오세훈·박형준은 MB 아바타… 사익추구에 눈멀어”

    김태년 “오세훈·박형준은 MB 아바타… 사익추구에 눈멀어”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은 4·7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오세훈, 박형준 후보를 일컬어 “MB(이명박 전 대통령) 아바타”라며 “MB의 추억은 한 번이면 족하다”고 밝혔다. 김 직무대행은 1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교묘한 사익 추구와 거짓말로 국민을 우롱한다는 점에서 MB의 다스, 오 후보의 내곡동, 박 후보의 엘시티는 똑 닮았다”며 이렇게 말했다. 김 직무대행은 박 후보에 대해 “어제(18일) 언론 보도를 통해 박 후보 부인에게 엘시티 아파트를 판 사람이 아들로 밝혀졌다. 아들에게 20억원짜리 고가 아파트를 매입한 거래가 정상거래라고 주장한다”며 “소가 웃을 일”이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엘시티 구입자금 출처와 거래내역을 국민 앞에 소상히 밝혀야 한다”며 “이런 분이 시장 후보라는 것 자체가 부산 발전의 짐이자 부산 시민에 대한 모독”이라고 덧붙였다. 오 후보에 대해서는 “내곡동 땅에서 36억 5000만원을 보상받았다. 그래놓고 처가 땅에서 이익을 봤다면 사퇴하고 정계은퇴 하겠다고 적반하장식의 엄포를 놓는다”며 “36억 5000만원의 보상이 이익이 아니고 손해라고 우기는 오 후보의 별나라 사고를 서민들은 이해할 수가 없다”고 비판했다.김 직무대행은 이어 “이런 사익 추구에 눈먼 후보들이 시장이 되면 서울과 부산은 비리의 복마전이 될지 모른다”며 “거짓해명으로 유권자의 의혹을 회피하는 시장, 코로나 위기 속에서도 끊임없이 정부와 정쟁만 벌일 시장을 뽑아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김 직무대행은 특히 엘시티 특검을 국민의힘에 거듭 제안했다. 그는 “야당은 엘시티 특검 추진에 대해 ‘하자고 하면 못할 것 없다‘면서도 정작 도입엔 주저하고 있다”며 “국민의힘과 지역토착세력이 특별한 관계거나 지켜야 할 비밀이 없다면 특검 도입을 반대할 이유는 없다. 야당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더 자세한 이야기는 영상을 통해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MBC ‘TV예술무대’, 그래미 어워드 수상 리처드 용재 오닐 특집 방송

    MBC ‘TV예술무대’, 그래미 어워드 수상 리처드 용재 오닐 특집 방송

    MBC ‘TV예술무대’는 오는 21일 ‘그래미 수상 기념-리처드 용재 오닐’ 특집 방송을 한다고 19일 밝혔다.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은 지난 14일(현지시간) 제63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베스트 클래식 기악 독주(베스트 클래시컬 인스트루멘털 솔로) 부문을 수상했다. 2005년과 2010년에 이어 세 번째 노미네이트된 시상식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TV예술무대’는 리처드 용재 오닐의 그래미 어워드 수상 소식을 들은 여러 인사들의 축하 메시지와 리처드 용재 오닐이 직접 밝힌 소감을 전하는 특집 방송을 꾸민다. 피아니스트 손열음, 소프라노 조수미와 그래미 어워드 중계를 진행했던 배철수, 임진모, 안현모 등이 메시지를 전해왔다. ‘TV예술무대’는 특별편성으로 21일 오전 12시 55분 방송된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반박에 반박’...폭로자 D씨 “기성용 측 ‘악의적 편집”

    ‘반박에 반박’...폭로자 D씨 “기성용 측 ‘악의적 편집”

    초등학교 축구부 시절 기성용에게 성폭력을 당했다고 폭로한 D씨가 19일 기성용 측 변호사가 자신과 후배 E씨와의 통화 내용을 악의적으로 왜곡 편집해 공개했다고 주장했다. D씨는 대리인인 박지훈 변호사를 통해 이날 배포한 육성 파일에서 “기성용 선수 측은 나에게 여러 루트를 통해 집요한 회유와 압박을 가했다”면서 “심하게 불안감과 두려운 마음을 느껴서 잠시나마 ‘기성용 선수 측이 원하는 대로 사건을 없는 것으로 해줄까?’라는 바보 같은 마음을 가졌던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과정에서 박 변호사와 상의했고, 그 결과 진실을 밝히는 것이 저를 위한 것뿐만이 아니라 한국 스포츠계 악습의 고리를 끊기 위해 필요하다는 판단을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D씨는 지난 16일 밤 방송된 MBC ‘PD수첩’과의 인터뷰에서 기성용의 성폭력을 거듭 주장했다. 그러자 이튿날 기성용의 대리인 송상엽 변호사는 지난달 24일 최초 폭로 직후 이뤄진 D씨와 E씨 간 통화 내용을 부분 발췌해 공개했다. 기성용의 회유와 협박이 없었다거나 박 변호사가 동의 없이 임의로 폭로를 진행했다는 취지 등의 내용이었다. 그러나 D씨는 “기성용의 변호사는 제가 E씨와 나눈 대화의 앞뒤를 잘라내고 악의적으로 편집해 내가 박 변호사에게 휘둘려 끌려다니고 있는 것처럼 사실 관계를 왜곡하고 있다”면서 “이는 나에 대한 심각한 인격 모독”이라고 반박했다. 또 “박 변호사가 나를 대리해 언론에 배포한 모든 보도자료와 녹취파일은 모두 나의 의사에 따라, 나의 동의 하에 배포된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덧붙였다. 한편, 기성용 측은 늦어도 다음주까지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라 다툼은 법정으로 옮겨지게 됐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주호영 “24일까지 무조건 단일화”…의원총회 논의 가능성도

    주호영 “24일까지 무조건 단일화”…의원총회 논의 가능성도

    오세훈 안철수 후보 사이는 오차범위 접전단일화되면 박영선 후보에 이기는 결과로 협상 치열단일화 룰 문제 의원총회에 회부할 수도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19일 “3월 24일까지 무조건 단일화를 이뤄야 한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19일보다 조금 효과가 떨어지지만 3월 25일에 선거운동이 시작된다. 선거운동을 두 사람이 동시에 하는 상황은 최악의 상황”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24일까지 넘겨버리면 사실상 무산’이냐는 질문에 “투표용지 인쇄를 3월 29일에 한다. 그때까지 되면 되긴 되는데 그러나 선거운동을 두 사람이 서로 하고 경쟁하다가 단일화 돼 본다 한들 효과는 많이 줄어들 것”이라고 답했다. 주 원내대표는 단일화 협상이 성사되지 못한 이유로 “단일화가 되면 박영선 후보에게 많이 이기는 걸로 여론조사가 많이 나오고 있고 또 우리 두 후보 사이에는 여론조사가 거의 오차범위 안이 꽤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론조사 항목이나 방식에 따라 승부가 갈릴 수 있으니 치열해졌다는 것이다. 그는 이런 이유로 김종인 위원장의 강경한 태도 때문에 단일화 협상이 꼬이고 있다고 단정하는 건 맞지 않다고 했다. 주 원내대표는 “우리가 102석이나 가진 당이고 만약에 우리가 후보를 내지 못하면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으니 지금 룰을 정하는 협상에서 치열하게 해야 하지 설렁설렁해선 안 된다는 의견도 당내 꽤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단일화 룰의 결정주체에 관한 질문에 “오세훈 후보, 김종인 위원장, 우리 의원들 전체 여러 단위가 있을 수 있다”며 “최종적으로 의원총회가 가장 큰 의사결정기구라고 볼 수 있다”고 했다. 단일화 룰 문제를 의원총회에 회부할 수도 있느냐는 질문에는 “그럴 수도 있다”고 답했다. 주 원내대표는 “여론조사 설문을 어떤 방법으로 할 것이냐 크게 가상대결 방식으로 할 것이냐, 경쟁력 조사냐 적합도 조사냐 이런 것이 있는데 이거 한 세트하고 그다음에 여론조사에서 유선전화 비율을 몇 퍼센트로 할 것인가 이 두 개가 연동돼 있다고 보시면 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3월 24일까지 조금 참고 기다려주시면 그런 과정들을 거쳐서 반드시 단일화될 거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소더비도 ‘JPG 파일’ 경매 나선다

    세계 경매업계의 쌍두마차 격인 미국 소더비와 영국 크리스티가 디지털 아트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최대 라이벌인 크리스티가 올 들어 폭발적 인기를 끌고 있는 NFT(Non Fungible Token·대체 불가능 토큰) 디지털 아트라는 새로운 시장에 발을 내디디자 소더비도 이 흐름에 동참한 것이다. 미 월스트리트저널 등에 따르면 찰스 스튜어트 소더비 최고경영자(CEO)는 16일(현지시간) “‘Pak’이라는 디지털 아티스트와 협업하기로 했다”며 “Pak의 작품 경매가 다음달로 예정됐다”고 밝혔다. Pak은 20년 이상 디지털 아트를 만들어 온 신원 미상의 작가다. 스튜어트 CEO는 “얼마 전부터 NFT 분야를 유심히 살펴봤다”며 “NFT가 예술에 새로운 흥미와 미학을 가져다주고 있다”고 말했다. CNBC방송은 1744년 설립된 소더비가 수백만 달러를 넘는 고가의 명품과 미술품을 거래해 온 만큼 NFT 시장에 진출하는 것은 급성장하는 이 분야에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크리스티는 앞서 지난 11일 첫 NFT 경매를 진행했다. 디지털 아티스트 비플(본명 마이클 윈켈만)이 만든 ‘매일-첫 5000일’이라는 작품이다. 300메가바이트(MB)짜리 JPG 파일로 자유롭게 복사할 수 있지만 NFT화하며 소유권을 주장할 수 있는 하나뿐인 파일이 됐다. 비플은 2007년부터 그린 디지털 그림 5000점을 콜라주 형식으로 붙여 하나의 이미지로 만들었다. 100달러에서 시작한 낙찰가는 6930만 달러(약 780억원)까지 치솟았다. 현존 작가가 받은 낙찰가로는 제프 쿤스, 데이비드 호크니에 이어 3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NFT는 비트코인처럼 블록체인(암호화)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콘텐츠에 별도의 고유한 인식 값을 부여한 것이다. 영상·그림·음악 등 콘텐츠를 복제 불가능한 디지털 원작으로 만들 수 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오세훈은 MB 키즈”… 與지원 나선 이해찬

    “오세훈은 MB 키즈”… 與지원 나선 이해찬

    정계 은퇴를 했던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전 대표가 4·7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 파문으로 민주당이 궁지에 몰리자 사흘 연속 여권 성향 유튜브에 출연하는 등 ‘구원투수’로 등판했다.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를 겨냥해 “MB(이명박 전 대통령) 키즈”라며 “MB는 국가 상대로 해 먹은 것이고 오세훈은 시를 상대로 해 먹은 것”이라고 저격했다. 지난해 8월 대표 임기를 마치고 정계를 떠났던 그가 16일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17일 ‘시사타파 TV’, 18일 ‘이동형 TV’에 연거푸 출연한 것은 지지층 결집이 절실해졌기 때문이다. 이번에 지면 대선으로 향하는 길이 자갈밭이 되기에 본인이 주창했던 ‘20년 집권론’의 불씨를 되살리고자 등판했다는 해석이다. 그는 이날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 그다음 네 번째 대통령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전략통이자 ‘선거의 제왕’으로 불리는 그는 “대표를 그만두고 방송 출연을 하지 않았는데 선거가 팽팽해져서 ‘이러면 안 되겠다’ 싶어 시작했다”며 “선대위에 참여할 수는 없지만, 간접 지원은 이번 선거까지 하려고 한다”고 했다. 이 전 대표는 오 후보의 부동산 의혹을 두고 “그걸 다 해 먹었으니 사실상 자영업자”라며 “(오세훈은) 소매상이고 MB는 재벌 그 차이다. 심보는 똑같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엘시티 특혜 분양 의혹을 받고 있는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에 대해서도 “공짜로 줘도 그런 덴 의심받기 딱 맞다. 공직을 하려면 돈 주고 모셔 간다고 해도 그런 데 살면 안 된다”고 비판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이해찬 “윤석열, 대통령한테 대드는 반사체라 스스로 못 커…출마해주면 감사”

    이해찬 “윤석열, 대통령한테 대드는 반사체라 스스로 못 커…출마해주면 감사”

    대권주자 부상한 윤석열 역량 평가절하“출마하면 진짜 감사, 다루기는 쉬워”“정치가 마인드와 법률가 마인드는 달라”“이재명, 혹독한 검증 받아 지지율 유지할 것”“이낙연, 서울시장 선거 따라 반등 모멘텀”“가장 큰 적폐청산 성과는 MB 구속”이해찬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차기 유력한 대권주자로 급부상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 “생명력 있는 발광체가 아니고 반사체라 스스로 커 나가지는 못할 것”이라면서 “출마해주면 감사하다”고 평가절하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가족비리 사태’ 이후 원전 비리 수사 등을 지휘하며 여권으로부터 수차례 사퇴 압박을 받아왔던 윤 전 총장은 여권의 중대범죄수사청 설치를 통한 검찰 수사권 완전 폐지를 강하게 비판하며 검찰총장직에서 사퇴했다. 이후 각종 여론조사에서 여당의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이낙연 민주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을 단숨에 누르며 대선후보 지지율 선두에 올라 야권에서는 러브콜을, 여권에서는 견제를 받고 있다. “尹, 발광체 아닌 반사체라 국민 못 끌어”“대통령한테 대들고 장관 지시 안 들어” 이재명 25% vs 윤석열 23%오차범위 내 접전…양강 구도 이 전 대표는 이날 KBS 라디오 ‘주진우 라이브’ 인터뷰에서 “발광체가 돼야 호소력도 생기고 국민들한테도 동의 받는 힘이 나오는 건데 반사체가 돼서는 그걸 못 끌어간다”라며 이렇게 밝혔다. 이어 “대통령한테 대들고 장관 지시 말 안 들은 것 모두 반사적인 것”이라면서 “그 분이 출마하면 진짜 감사하다. 다루기는 쉽다”고 말했다. 그는 유튜브 ‘이동형TV’ 방송에서도 출연해 윤 전 총장과 관련해 “정치가 마인드와 법률가 마인드는 다른 것”이라면서 “선거 관점에서 보면 그 분이 출마해주면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지지율이 하락한 이낙연 위원장에 대해선 “이번 서울시장 선거 결과에 따라서 다시 반등할 수 있는 모멘텀이 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나온 여론조사에서 윤 전 총장과 양강 구도를 형성한 이재명 지사에 대해서는 “그동안 여러 차례 아주 혹독한 검증을 받았다”면서 “현재의 그 지지도가 계속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나온 여론조사에서는 윤 전 총장과 이재명 지사가 차기 대권 적합도에서 오차범위 내 양강구도를 형성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5∼17일 전국 18세 이상 100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재명 지사 25%, 윤 전 총장 23%, 이낙연 위원장 10% 순이었다. 이 지사와 윤 전 총장의 적합도 차이는 2% 포인트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1%p) 내였다.李 “남은 기간 검찰서 수사권 분리해야” 윤석열, 與 검찰 수사권 완전 폐지에 “헌법 정신·법치시스템 파괴” 비판 이 전 대표는 문재인 정부의 적폐청산 성과에 대해서는 “가장 큰 성과는 이명박 전 대통령을 구속시킨 것”이라면서 “그거보다 큰 적폐가 어디 있나”라고 지목했다. 또 남은 문재인 정부 기간 동안 해야 하는 개혁 작업을 묻는 질문에는 “검찰의 기소권과 수사권을 분리하는 것”이라면서 “상반기 중에 법안을 발의할 모양이고 처리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윤 전 총장은 앞서 여당이 검찰개혁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검찰로부터 수사권을 완전히 없애는 것과 관련해 언론과 사의 표명 당시 여당의 중수청 입법 추진은 물론 문재인 정부의 검찰개혁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윤 총장은 지난 4일 사의를 표명하면서 “이 나라를 지탱해 온 헌법 정신과 법치 시스템이 파괴되고 있다”면서 “우리 사회가 오랜 세월 쌓아 올린 상식·정의가 무너지는 것을 더 이상 지켜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까지 해왔듯이 앞으로도 제가 어떤 위치에 있든지 자유민주주의와 국민 보호하는데 온 힘 다하겠다”며 정계 진출 가능성을 시사했다.“박영선, 균형감 생기고 훨씬 좋아졌다”“安·吳, 유권자 단일화 물 건너가” 이 전 대표는 4·7 서울·부산시장 보궐 선거 판세에 대해서는 “부산은 좀 차이가 있는 것 같고, 서울은 우리 후보가 앞서다가 요즘은 접전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보수 야권 단일화 전망에 대해서는 “유권자 단일화가 이뤄져야 시너지 효과가 나오는데, 서로 간에 비난하는 정도의 단일화를 한다면 유권자 단일화는 물 건너간 것이라 의미는 없다”고 주장했다. 자당 후보인 박영선 후보에 대해선 유튜브 방송을 통해 “열정과 책임감이 과해 균형감이 떨어진다는 느낌을 받았었는데, 지금은 균형감이 생겼고 훨씬 좋아졌다”라고 호평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민주당, 오세훈 내곡동 땅 지적하며 “MB와 흡사”

    민주당, 오세훈 내곡동 땅 지적하며 “MB와 흡사”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의 내곡동 땅 해명에 대해 잘못을 인정하라고 촉구했다. 진성준을 포함한 8명의 민주당 의원은 “오 후보는 내곡동 땅 ‘셀프보상’ 의혹과 관련해 ‘절차는 저는 현직 시장이지만 전혀 몰랐다. 왜냐하면 이건 주택국장 전결 사항이었기 때문’이라고 16일 TV 토론회에서 해명했다”면서 처가의 땅을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지정하는 데 관여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고 지적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그린벨트를 해제하고, 주택단지를 건설하는 데 서울시장이 관여하지 않는다는 게 상식적으로 가능하지 않다며 주민 반대가 극심해 내곡동 주택지구 지정 사업은 3년 가까이 표류했다고 강조했다. 또 “오 후보가 식물시장이 아니었다면 서울시 어느 공무원이 시장에게 보고도 하지 않고 그린벨트 해제, 주택지구 지정, 택지개발을 추진한다는 것은 거짓말”이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오 후보에게 전직 서울시장으로서 더 이상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지 말라고 했다. 안민석 의원은 “오 후보는 거짓말에 뛰어난 재주를 가졌다”며 “한가지 거짓을 덮기 위해 7가지 거짓을 한다는 영국 속담이 떠오른다. 다스에 대해 ‘새빨간 거짓말’이라던 MB(이명박 전 대통령)와 흡사하다”고 비꼬았다. 한편 오 후보는 내곡동 땅 문제는 10년 전 이미 한명숙 전 총리와 서울시장 선거에서 경쟁할 때 해명이 끝난 문제라는 입장이다. 오 후보는 16일 유튜브 방송 ‘신의한수’에 출연해 “오히려 땅이 임대주택지구로 지정돼 큰 손해를 봤다”면서, “10년전 일을 다시 꺼낸 걸 보면 다른 하자를 찾아내지 못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수진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대변인은 17일 “도쿄 미나토구 아카사카의 고급 아파트로 인해 도쿄시장 출마하느냐란 얘기 속 주인공은 오 후보가 아니다”라며 박영선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를 공격한 바 있다. 일본 도쿄에 집에 있으면서 왜 서울시장을 하겠다는 것이냐며 오 후보의 과거 부동산을 거론할수록 박 후보의 현재 부동산이 조명받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게다가 오 후보 부인이 소유했던 내곡동 땅은 1970년 아버지의 작고로 상속한 것이며, 오 후보 장인은 그 아버지로부터, 아버지의 아버지는 아버지의 아버지의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땅이라고 설명했다. 오 후보는 서울시장 재직 당시 배우자 소유 내곡동 땅이 개발지구로 지정되어 36억 5000만원의 보상을 받은 바 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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