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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靑 부실 인사검증 후폭풍… 與마저 김외숙 경질 요구

    靑 부실 인사검증 후폭풍… 與마저 김외숙 경질 요구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청와대 인사검증 시스템을 공개 비판하며 김외숙 청와대 인사수석비서관의 책임론을 제기했다. 정치권에선 사실상 경질 요구로 보고 있다. ●송영길 “만시지탄” 백혜련 “인사수석 책임” 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28일 대구시와 예산정책협의회를 주재한 자리에서 수십억원대 ‘부동산 빚투’ 논란으로 경질된 김기표 반부패비서관 사태에 대해 “만시지탄이지만 신속히 잘 처리했다”고 평가하면서 “문제는 왜 이런 사안이 잘 검증되지 않고 (부적절한 인사가) 임명됐는가에 대해 청와대 인사시스템을 돌이켜 봐야 한다”며 청와대 인사시스템과 김 수석을 겨냥했다. 민주당 백혜련 최고위원은 더 직접적으로 김 수석 책임론을 폈다. 백 최고위원은 MBC 라디오에서 “인사 검증의 문제가 인사수석 소관이기 때문에 인사수석이 그것에 대한 총책임을 질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민주당 대선 선거관리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상민 의원은 “청와대에 추천하고 검증하는 시스템에 문제가 있어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본다”고 밝혔다. 야당에서도 김 수석 책임론이 쏟아졌다.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인사가 ‘만사’라는데 김 수석에 의해 그동안 진행됐던 인사는 ‘망사’투성이”라며 “김 수석의 무능은 국민의 짜증을 불러일으킨다”고 비판했다. 같은 당 김재원 최고위원은 “검증에 책임이 있는 민정수석도 물러나야 한다”고 말했다. ●정의당 “여권의 부동산 인식부터 검증을” 정의당은 김 수석을 비판하면서 한발 더 나갔다. 정의당 여영국 대표는 이날 대표단 회의에서 “(김외숙 청와대) 인사수석은 당연히 책임을 져야 하지만 그것으로 한정할 문제도 아니다”라며 “진짜 문제는 검증 시스템이 아니라 검증 기준, 즉 부동산 투기에 대한 청와대와 여당의 인식과 태도”라고 밝혔다.
  • ‘새우튀김 갑질’ 분식집 결국 문 닫는다…“사과도 못받아”

    ‘새우튀김 갑질’ 분식집 결국 문 닫는다…“사과도 못받아”

    새우튀김 환불을 요구하는 손님을 응대하다 점주가 사망한 분식집이 결국 문을 닫기로 했다. 사망한 점주의 딸인 A씨는 28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가족이 직원과 함께 일해 왔는데 어머니 자리가 빠지고 아버지는 힘드셔서 일을 관뒀다”며 “혼자 가게 두 곳을 운영할 수 없어 하나는 지금 정리하려고 내놓았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 동작구에서 김밥가게를 운영하던 A씨는 지난달 8일 소비자 B씨로부터 쿠팡이츠를 통해 주문한 새우튀김 3개 중 1개의 색이 이상하다며 전액 환불 요구를 받았다. A씨는 문제가 된 1개만 환불해주겠다고 했고, 불만을 품은 B씨는 앱에 비방 리뷰와 별점 1점을 게시했다. 이후로도 B씨는 매장으로 네 차례 전화해 “세상 그따위로 살지 마라, 부모가 그렇게 가르쳤냐”고 말하는 등 고성을 질렀다. A씨는 B씨의 민원을 접수한 쿠팡이츠 고객센터의 전화도 세 차례 받아야 했는데 결국 통화하던 중에 뇌출혈로 쓰러져 지난달 28일 사망했다. A씨는 손님 B씨가 언론 인터뷰에서 ‘그냥 죄송하다고 사과하면 넘어갈 일을 점주가 불성실하게 반말로 이야기해서 일이 커졌다’며 억울함을 토로한 데 대해 “상식적으로 어떤 점주가 먼저 손님에게 반말을 하겠는가”라며 “환불을 해달라며 소리를 지르고 입에 담긴 힘든 폭언과 욕설을 하는데 그걸 듣고 괜찮은 사람이 어디 있겠냐”고 반문했다. A씨는 이어 “손님의 끈질긴 요구에 어머니는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드렸고 어머니가 간곡히 사과하시는 걸 그 시각 현장에 같이 일하시던 직원 분이 옆에서 분명 들었다”며 B씨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관련 보도가 쏟아진 이후 B씨가 따로 연락을 취했는지 묻는 질문에는 “따로 전화나 연락해온 건 없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손님 B씨와 쿠팡이츠를 향해 진심 어린 사과를 요구했다. 그는 “고인이 되신 어머니께 할 말은 없는지, 그분의 사과를 제일 먼저 바란다”며 “그래야 어머니 가시는 길 편히 가시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또 “쿠팡이츠는 공식적으로 공개된 장소에서 진심어린 사과를 하고 저희 어머니와 같은 피해자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여러 제도를 보여달라”고 촉구했다. 그는 쿠팡이츠 측이 유족들을 비공식적으로 찾아와 사과한 적은 있으나 그마저 “매뉴얼에 따른 형식적인 사과로 느껴졌다”고 비판했다. 쿠팡이츠가 점주 전담 상담사를 배치하는 등 재발방지책을 마련하겠다고 발표한 내용도 현실성이 떨어진다며 “실제로 실행이 전부 된다고 하더라도 저희 어머니와 같은 희생이 또 발생할 것 같다”고 지적했다.
  • 최재형에 비난 쏟아낸 與…“내로남불” “헌법 모욕”

    최재형에 비난 쏟아낸 與…“내로남불” “헌법 모욕”

    송영길 “김오수 거부하더니 본인은 대선후보”강병원 “감사원을 정치적 야욕 위한 도구로”백혜련 “법조인의 한계 뛰어넘기 어려울 것” 더불어민주당은 28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한 최재형 감사원장을 향해 “내로남불”, “헌법 모욕”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이날 구미시청 로비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치적 편향을 이유로 김오수 전 법무부 차관의 감사위원 임명을 거부했던 분이 본인이 원장을 그만두고 야권의 대선후보로 나온다는 것은 너무나 말이 맞지 않는 내로남불”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감사원은 어떤 국가 조직보다 정치적 독립성이 요구되는 곳이다. 그런데 현직 감사원장이 임기 중 사표를 내고 대선에, 그것도 야당 후보로 나가겠다는 것은 누가 봐도 감사원법 취지에 안 맞다”고 비판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를 보고 자기가 이렇게 있어서는 안 되겠다고 하는데, 그러면 1980년 광주시민을 학살하고 등장한 전두환 정권 아래에서 사시 합격해서 판사가 된 최 원장 이 지금까지 판사로 있으면서 군사독재에 저항한 민주화 운동 인사에 대해 판사로 단 한 번의 양심적 판결이나 발언을 했는지 찾아볼 수 없다”고도 했다.강병원 최고위원도 이날 대구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최 원장의 행보는 감사원을 정치적 야욕을 위한 도구로 악용했다는 사실을 자인한 것”이라며 “헌법 모욕이다. 오늘은 최재형에 의해 감사원이 부정된 흑역사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회 법제사법위 소속 백혜련 최고위원은 이날 MBC 라디오에서 “최 원장이 끝까지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을 위해 자리를 지켜주길 바랐는데, 그런 결정을 내린 것에 대해 너무나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백 최고위원은 “대권에 도전한다는 것은 완전히 다른 길”이라며 “그 과정이 순탄치 않을 것이고, 법조인의 한계를 뛰어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대선기획단 공동단장인 강훈식 의원은 KBS 라디오에서 “독립성과 중립성을 부여한 제도적 장치로 임기를 보장한 감사원장이 그만두고 나온다”며 “야당도 오죽 인물이 없으면 여당에서 일하던 분을 데리고 가야 하겠나”라고 직격했다.2017년 말 최 원장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특위 위원장을 지냈던 우상호 의원은 TBS 라디오에서 “정권의 고위직을 발판으로 삼아 야권의 후보가 되겠다는 정치적 의사를 표현하는 것 자체가 공직윤리에 맞지 않는다”라며 “코미디 같은 일”이라고 말했다. 안민석 의원은 페이스북 글에서 “최 원장 사퇴의 변은 자가당착에 어이상실”이라며 “너무 치졸하고 조악한 결말이다. 스스로 ‘윤석열 플랜B’로 기회를 엿보겠다는 속셈이니, 참 꼴사납다. 탐욕의 벌거벗은 임금님이 생각난다”고 말했다. 정청래 의원도 페이스북에서 “꼴뚜기가 뛰니 망둥이도 뛴다”며 “한 번 배신한 사람은 또 배신하게 돼 있다. 세상에서 제일 얍삽한 사람이 평생 친일파 하다가 8월16일 독립운동가 흉내를 내는 사람”이라고 쏘아붙였다.
  • 자유로움 완성하는 수천 번의 연습…이들의 ‘흥’에 세계가 ‘들썩’

    자유로움 완성하는 수천 번의 연습…이들의 ‘흥’에 세계가 ‘들썩’

    세계적인 록밴드 콜드플레이의 신곡 ‘하이어 파워’(Higher Power)의 댄스 비디오 속 장소가 낯익다. 종로 한복판의 횡단보도, 청계천 등 서울 골목을 색동옷을 입은 댄서들이 누빈다. 이날치와 함께한 ‘범 내려온다’, 한국관광공사의 ‘필 더 리듬 오브 코리아’ 영상으로 익숙한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앰비규어스)다. 최근 서울 서초구 연습실에서 만난 김보람 예술감독은 “콜드플레이의 협업 제안이 신기하면서도 코로나19로 가능할까 싶기도 했다”고 돌이켰다. 콜드플레이가 앰비규어스에 러브콜을 보낸 건 지난해 12월. ‘범 내려온다’ 영상을 본 밴드 측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메시지를 보내는 등 수소문을 했고, 올해 초 화상 미팅을 하면서 협업이 시작됐다. 이후 지난달 7일 공개된 퍼포먼스 영상과 같은 달 12일 브릿어워즈(The BRIT Awards)에서는 홀로그램으로 무대를 함께 꾸몄고, 지난 9일 공개된 공식 뮤직비디오까지 이어졌다. 지난 3월에는 뮤직비디오 촬영을 위해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현지로 건너갔다. “크리스 마틴이 ‘우리 음악에 춤을 추는 것이 아니라 당신들의 영상에 내가 출연한 것처럼 보였으면 좋겠다’고 말할 정도로 우리 춤에 신뢰를 보였다”고 김 감독은 전했다. 사이버 펑크 감성의 공식 뮤직비디오에서 외계인으로 변신한 무용수들은 지난 22일 공개한 서울 배경의 비디오에선 트레이드 마크인 색동옷을 입고 안무를 펼쳤다. ‘범 내려온다’ 속 동작들이 몇 년 전부터 몸을 풀 때 하던 스텝의 하나에서 나왔듯, 콜드플레이와 작업도 ‘특별한 것’을 하기보다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안무로 완성했다. 김 감독은 “아이디어는 자유롭게 나오지만 이후엔 수천번 연습을 거친다”고 덧붙였다.김 감독은 ‘범 내려온다’ 등 최근 협업으로 무용가로서 신선한 경험을 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스트리트 댄서와 이정현·엄정화 등 대중가수들의 백업 댄서로 7년간 일한 뒤 현대무용을 섭렵한 베테랑이지만, 현장에서의 춤은 연습실이나 무대와 완전 달랐다. 덕분에 “시장에서 소품을 만지는 등 현장에 맞게, 어울리게 호흡을 바꿔 나가는 것을 배웠다”고 한다. 최근 대중적으로 크게 주목받으며 섭외도 많이 받았다. 하지만 제안을 거의 거절했다. 백업 댄스를 하는 댄스팀으로 잘못 인식될 수 있어서다. 콜드플레이와 이날치도 컬래버레이션 개념이라 흔쾌히 응했다는 김 감독은 “기본적인 우리 본업에 치중하려 한다. 다만 작업으로서 의미가 있는 데는 늘 열려 있다”고 강조했다. 순수와 대중을 넘나드는 자유로움을 선보이는 앰비규어스. 그러나 그 자유를 위해 지키는 것이 많다고 힘주어 말했다. “춤에는 자기 확신이 필요하고 그 확신은 연습에서 나온다”는 소신이다. 단원들은 주 4일, 하루 6~8시간 기본기부터 연습에 매달린다. LA 촬영 후 귀국해 자가격리를 하는 2주 동안에도 화상 미팅으로 모여 연습할 정도다.다음 작업은 국립현대무용단과 함께 8월 초연하는 ‘HIP 合’(힙 합)이다. MBC 라디오 ‘우리의 소리를 찾아서’에 등장한 전통적인 음악에 원시적인 몸짓을 더한다. 사라지는 좋은 것들을 재발견하는 작업이다. “이미 우리 안에 좋은 게 있어요. 사라지는 이것들을 연구해 관객이 편견 없이 다가올 수 있는 한국형 클럽, 앰비규어스 클럽을 만들고 싶습니다.” 주말에 무용이나 보러 가자는 이야기가 나오는 분위기를 만드는 게 그의 꿈이다.
  • ① 컷오프 넘을 6룡은 ② 1위보다 궁금한 3위 ③ 친문 표심은 어디로

    ① 컷오프 넘을 6룡은 ② 1위보다 궁금한 3위 ③ 친문 표심은 어디로

    더불어민주당이 경선 일정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대선 경선 레이스에 돌입했다. 출마를 선언한 주자 6명 외에 출사표를 던질 것으로 예상되는 3명까지 더하면 여권에는 모두 ‘9룡(龍)’이 준비 중이다. 문재인 민주당 상임고문, 이재명 성남시장, 안희정 충남지사, 최성 고양시장 등 4명이 도전했던 19대 대선보다 후보가 많아 6명만 통과할 수 있는 예비경선(컷오프)부터 관심이다. ●이미 출마선언한 6명 등 9룡 대권 도전장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27일 “9월 5일까지 본경선을 마무리하고,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9월 10일을 마지노선으로 잡고 (최종 후보자를) 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고위원회는 지난 25일 당헌·당규대로 대선 180일 전에 경선을 마무리하기로 결정했다. 현재까지 출마를 선언한 주자는 정세균 전 국무총리,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박용진·이광재 의원, 최문순 강원지사, 양승조 충남지사 등 6명이다. 여기에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 김두관 의원까지 더하면 총 9명으로 예상된다. ●빅3 구도 삐긋, 박용진·추미애 3위권 도약 이재명·이낙연·정세균의 ‘빅3´ 구도에 균열이 가면서 3위 다툼이 가장 치열하다. 야권의 ‘이준석 현상´ 영향을 받아 민주당의 가장 젊은 후보인 박용진 의원이 약진하고, 친문 핵심 당원의 지지를 업은 추미애 전 장관도 상승하며 정 전 총리의 자리를 넘보고 있다. 박 의원은 확장성을, 추 전 장관은 당원 지지세를 내세우며 2위까지 자신하고 있다. 박상병 인하대 정책대학원 교수는 “2위인 이 전 대표가 1위에서 내려온 뒤 정체가 길어지고 있는 만큼 누가 3위가 되느냐에 따라 2위를 따라잡는 것은 어렵지 않아 보인다”며 “3위 싸움에 경선 흥행이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내다봤다. 1~5위를 제외한 마지막 한 자리를 두고 김두관·이광재 의원, 최문순·양승조 지사의 각축도 치열하다. 여권의 PK(부산·경남)지역 대표 주자인 김 의원은 ‘리틀 노무현’으로, 이 의원은 친노(친노무현) 핵심 인사로 꼽힌다. 최 지사와 양 지사는 각각 강원과 충청의 지역 기반을 앞세웠다. ●정세균·이광재 측 오늘 “중요 발표” 큰 관심 친문(친문재인) 표심의 향배도 관심사다. 친문 의원들이 각 캠프로 흩어진 상황에서 50%에 달하는 당원 표를 추 전 장관이 얼마나 흡수할지에 따라 3위뿐만 아니라 전체 구도도 출렁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민주당 관계자는 “추 전 장관이 인기를 끌수록 친문의 표심을 나눠 갖고 있던 이 전 대표, 정 전 총리의 지지율은 빠질 수밖에 없다”며 “뿔뿔이 흩어진 친문이 하나로 뭉치느냐, 친문과 친노로 분화되느냐에 따라 경선이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후보 간 합종연횡 가능성도 높다. 이 지사가 1위를 달리고 있지만 주자가 많아 과반을 넘기기 힘든 상황이라 연대로써 승기를 노릴 수도 있다. 이런 가운데 정 전 총리와 이 의원 측이 함께 28일 ‘중요 발표’를 예고하고 나서 관심이 쏠린다. 지난 25일 회동을 한 양측은 정책연대뿐 아니라 단일화에 대한 공감대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 전 총리는 이날 MBN에 출연해 “(연대는) 나중에 혹시 있을 수 있는 일이지, 지금 그런 걸 염두에 두거나 거론할 시점은 아니다”라면서도 “(결선 진출자) 두 사람 말고 나머지 네 사람은 자연스럽게 퇴장을 하는 거니까 그분들이 누구를 지지하거나 편을 드는 건 가능하다”며 연대 가능성을 시사했다.
  • ① 컷오프 넘을 6룡은 ② 1위보다 궁금한 3위 ③ 친문 표심은 어디로

    ① 컷오프 넘을 6룡은 ② 1위보다 궁금한 3위 ③ 친문 표심은 어디로

    더불어민주당이 경선 일정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대선 경선 레이스에 돌입했다. 출마를 선언한 주자 6명 외에 출사표를 던질 것으로 예상되는 3명까지 더하면 여권에는 모두 ‘9룡(龍)’이 준비 중이다. 문재인 민주당 상임고문, 이재명 성남시장, 안희정 충남지사, 최성 고양시장 등 4명이 도전했던 19대 대선보다 후보가 많아 6명만 통과할 수 있는 예비경선(컷오프)부터 관심이다. ●이미 출마선언한 6명 등 9룡 대권 도전장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27일 “9월 5일까지 본경선을 마무리하고,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9월 10일을 마지노선으로 잡고 (최종 후보자를) 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최고위원회는 지난 25일 당헌·당규대로 대선 180일 전인 9월 10일까지 최종 후보를 선출하기로 결정했다. 현재까지 출마를 선언한 주자는 정세균 전 국무총리,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박용진·이광재 의원, 최문순 강원지사, 양승조 충남지사 등 6명이다. 여기에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 김두관 의원까지 더하면 총 9명으로 예상된다. ●빅3 구도 삐긋, 박용진·추미애 3위권 도약 이재명·이낙연·정세균의 ‘빅3´ 구도에 균열이 가면서 3위 다툼이 가장 치열하다. 야권의 ‘이준석 현상´ 영향을 받아 민주당의 가장 젊은 후보인 박용진 의원이 약진하고 있고, 친문 핵심 당원의 지지를 업은 추미애 전 장관도 상승하며 정 전 총리의 자리를 넘보고 있다. 박 의원은 확장성을, 추 전 장관은 당원 지지세를 내세우며 2위까지 자신하고 있다. 박상병 인하대 정책대학원 교수는 “2위인 이 전 대표가 1위에서 내려온 뒤 정체가 길어지고 있는 만큼 누가 3위가 되느냐에 따라 2위를 따라잡는 것은 어렵지 않아 보인다”며 “3위 싸움에 경선 흥행이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내다봤다. 1~5위를 제외한 마지막 한 자리를 두고 김두관·이광재 의원, 최문순·양승조 지사의 각축도 치열하다. 여권의 PK(부산·경남)지역 대표 주자인 김두관 의원은 ‘리틀 노무현’으로, 이 의원은 친노(친노무현) 핵심 인사로 꼽힌다. 현역 도지사인 최문순·양승조 지사는 각각 강원과 충청의 지역 기반을 앞세웠다. ●秋, 당원 표심 흡수 땐 전체 구도도 흔들 친문(친문재인) 표심의 향배도 관심사다. 친문 의원들이 각 캠프로 흩어진 상황에서 50%에 달하는 당원 표를 추 전 장관이 얼마나 흡수할지에 따라 3위뿐만 아니라 전체 구도도 출렁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민주당 관계자는 “추 전 장관이 인기를 끌수록 친문의 표심을 나눠 갖고 있던 이 전 대표, 정 전 총리의 지지율은 빠질 수밖에 없다”며 “뿔뿔이 흩어진 친문이 하나로 뭉치느냐, 친문과 친노로 분화되느냐에 따라 경선이 달라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1, 2위 주자가 결선투표를 벌여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후보 간 합종연횡이 이뤄질 수 있다. 이재명 지사가 1위를 달리고 있지만 주자가 많은 만큼 과반을 얻기 힘들 것이라는 예상이 많다. 정 전 총리는 이날 MBN에 출연해 “벌써 연대하는 것은 너무 빠른 얘기다. 나중에 혹시 있을 수 있는 일이지, 지금 그런 걸 염두에 두거나 거론할 시점은 아니다”라면서도 “(결선 진출자) 두 사람 말고 나머지 네 사람은 자연스럽게 퇴장을 하는 거니까 그분들이 누구를 지지하거나 편을 드는 건 가능하다”며 연대 가능성을 시사했다.
  • 與 9룡 레이스…관전포인트는 3위·친문·컷오프

    與 9룡 레이스…관전포인트는 3위·친문·컷오프

     더불어민주당이 경선 일정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대선 경선 레이스에 돌입했다. 출마를 선언한 주자 6명 외에 출사표를 던질 것으로 예상되는 3명까지 더하면 여권에는 모두 ‘9룡(龍)’이 준비 중이다. 문재인 민주당 상임고문, 이재명 성남시장, 안희정 충남지사, 최성 고양시장 등 4명이 도전했던 19대 대선보다 후보가 많아 6명만 통과할 수 있는 예비경선(컷오프)부터 관심이다.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27일 “9월 5일까지 본경선을 마무리하고,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9월 10일을 마지노선으로 잡고 (최종 후보자를) 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최고위원회는 지난 25일 당헌·당규대로 대선 180일 전인 9월 10일까지 최종 후보를 선출하기로 결정했다.  현재까지 출마를 선언한 주자는 정세균 전 국무총리,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박용진·이광재 의원, 최문순 강원지사, 양승조 충남지사 등 6명이다. 여기에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 김두관 의원까지 더하면 총 9명으로 예상된다.  이재명·이낙연·정세균의 ‘빅3‘ 구도에 균열이 가면서 3위 다툼이 가장 치열하다. 야권의 ‘이준석 현상’ 영향을 받아 민주당의 가장 젊은 후보인 박용진 의원이 약진하고 있고, 친문 핵심 당원의 지지를 업은 추미애 전 장관도 상승하며 정 전 총리의 자리를 넘보고 있다. 박 의원은 확장성을, 추 전 장관은 당원 지지세를 내세우며 2위까지 자신하고 있다. 박상병 인하대 정책대학원 교수는 “2위인 이 전 대표가 1위에서 내려온 뒤 정체가 길어지고 있는 만큼 누가 3위가 되느냐에 따라 2위를 따라잡는 것은 어렵지 않아 보인다”며 “3위 싸움에 경선 흥행이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내다봤다.  1~5위를 제외한 마지막 한 자리를 두고 김두관·이광재 의원, 최문순·양승조 지사의 각축도 치열하다. 여권의 PK(부산·경남)지역 대표 주자인 김두관 의원은 ‘리틀 노무현’으로, 이 의원은 친노(친노무현) 핵심 인사로 꼽힌다. 현역 도지사인 최문순·양승조 지사는 각각 강원과 충청의 지역 기반을 앞세웠다.  친문(친문재인) 표심의 향배도 관심사다. 친문 의원들이 각 캠프로 흩어진 상황에서 50%에 달하는 당원 표를 추 전 장관이 얼마나 흡수할지에 따라 3위뿐만 아니라 전체 구도도 출렁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민주당 관계자는 “추 전 장관이 인기를 끌수록 친문의 표심을 나눠 갖고 있던 이 전 대표, 정 전 총리의 지지율은 빠질 수밖에 없다”며 “뿔뿔이 흩어진 친문이 하나로 뭉치느냐, 친문과 친노로 분화되느냐에 따라 경선이 달라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1, 2위 주자가 결선투표를 벌여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후보 간 합종연횡이 이뤄질 수 있다. 이재명 지사가 1위를 달리고 있지만 주자가 많은 만큼 과반을 얻기 힘들 것이라는 예상이 많다. 정 전 총리는 이날 MBN에 출연해 “벌써 연대하는 것은 너무 빠른 얘기다. 나중에 혹시 있을 수 있는 일이지, 지금 그런 걸 염두에 두거나 거론할 시점은 아니다”라면서도 “(결선 진출자) 두 사람 말고 나머지 네 사람은 자연스럽게 퇴장을 하는 거니까 그분들이 누구를 지지하거나 편을 드는 건 가능하다”며 연대 가능성을 시사했다.
  • 이언주 “좌표 찍던 조국, ‘전화폭탄’ 집단패악질인 줄 당해보니 알겠나”

    이언주 “좌표 찍던 조국, ‘전화폭탄’ 집단패악질인 줄 당해보니 알겠나”

    “광주 카페사장 좌표 찍은 조로남불, 인과응보”조국 “유튜버, 전화번호 유출 집단 패악질”曺, 트윗에 ‘文정부 비판’ 배훈천씨 보도 공유이후 배씨 가게 與지지층 전화폭탄 피해 입어李 “野도 인격권, 존엄 파괴 행위 용납 안돼”이언주 전 국민의힘 의원이 26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극유튜버로 인해 자신의 휴대전화 번호가 온라인상에서 공개돼 알 수 없는 번호로 전화가 오고 있다며 ‘패악질’이라고 비판한 데 대해 “‘조로남불’이다. 광주 카페 사장을 좌표 찍더니 인과응보”라면서 “이제야 당하는 사람들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이해하겠나”라고 비판했다. 李 “생각 다르단 이유로 맹목적 비난정신적 충격·피해 얼마나 큰지 알겠나” 27일 이 전 의원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따르면 이 전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얼마 전 광주 카페 사장 좌표 찍고 전화 폭탄 받게 했던 것 기억하는가. 생각이 다르다는 이유로 모르는 사람들에게 전화로 문자로 욕설과 맹목적 비난, 협박을 집단적으로 받게 될 때 그 정신적 충격과 피해가 얼마나 크다는 걸 이제야 아시겠나”라며 이렇게 밝혔다. 이 전 의원은 “그것이 폭력이고 테러라는 걸, 당신 말대로 ‘집단 패악질’이고 그 좌표찍기가 ‘집단 패악질 부추기기’라는 걸 이제야 아시겠나”라며 문재인 정권 초기의 강성지지자들로부터 야권인사들이 고통을 받을 때 진보인사들 가운데 누구 하나 나서서 양심의 목소리를 내는 사람이 있었느냐고 꼬집었다. ‘광주 카페 사장’은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 정책을 비판한 배훈천씨를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 배씨는 지난 12일 광주 4·19혁명기념관 통일관에서 ‘문재인 정권의 경제정책과 호남의 현실’을 주제로 열린 토론회에서 실명으로 소득주도성장 정책을 비판했다. 배씨의 발언이 언론 등을 통해 알려지자 일부 여권 강성지지자들은 그에게 욕설과 협박 등이 담긴 전화·문자폭탄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조 전 장관은 배씨의 정체를 궁금해할 만한 관련 내용을 자신의 트위터 등 SNS에 공유했다. 트윗 계정에는 ‘[시선집중] 文 실명 비판했다던 광주 카페 사장님, 언론들이 숨긴 진짜 정체’라는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의 보도 내용이 공유됐다. 이후 배씨는 조 전 장관의 공유글을 공개하며 “조국씨, 광주카페사장의 정체를 태극기부대, 일베라고 암시하는 당신의 트윗 때문에 가게 전화를 자동응답으로 바꿔야 했다”며 전화 폭탄 피해를 받은 사실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달님은 보지 않고 손가락만 보겠다는 당신의 관음증을 해소해드리기 위해 당신 트윗에 답글로 내 손가락(신상)을 모두 공개했으니 꼭 확인하시고 그 괴상망측한 호기심을 그만 거두기 바란다”는 글을 올렸다.李 “야권도 도 넘는 조롱·전화폭탄 안돼” 이 전 의원은 “야권 진영이 조 전 장관에 대한 정당한 비판을 넘어서서 도를 넘는 조롱이나 비방, 전화 폭탄, 집단 린치 등을 얼마든지 해도 된다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개인의 인격권, 인간의 존엄성, 자유와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그 어떤 행위도 용납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 전 의원은 “운동권 세력들은 대한민국이 민주화가 됐다고 주장하지만 조국 스스로도 깨달았겠지만 아직 멀었다”고 일갈했다. 앞서 조 전 장관은 지난 25일 공판 참석 과정에서 극우 유튜버가 차 안에 있는 전화번호를 공개한 뒤 알지 못하는 번호 또는 ‘발신자 정보없음’으로부터 전화가 오고 있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조 전 장관은 페이스북에 “‘우파 삼촌’이란 극우 유튜버가 제 차 안에 있는 전화번호를 공개한 후 알지 못하는 번호 또는 ‘발신자 정보없음’으로부터 전화가 오고 있다”면서 “집단 패악질은 계속된다”고 올렸다.
  • “성시경이 날 가스라이팅” 네티즌 청원…성시경 “치료 돕겠다”

    “성시경이 날 가스라이팅” 네티즌 청원…성시경 “치료 돕겠다”

    가수 성시경(42)이 최근 자신이 가스라이팅(심리적 지배)을 하고 있다는 한 네티즌의 주장에 대해 “이 분은 아픈 상태인 것 같다”면서 “지금 멈추시면 좋고, 안 멈추시면 치료를 받을 수 있게 해드리겠다”고 말했다. 성시경은 지난 2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라이브 방송에서 최근 한 네티즌이 “성시경이 나를 스토킹과 가스라이팅 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글을 올린 데 대한 입장을 밝혔다. 성시경은 “그 분이 이 방송을 보고 있을 것이다. 그러면 또 ‘나한테 얘기하는구나’ 생각할 수 있다”면서도 “그래도 이야기가 나온 김에 답은 드려야 하고. 일단 기자분들에겐 대답을 안 했다. 그런데 대답할 게 뭐 있겠나. 만나기라도 했든가. 진실이 1개라도 있어야 대답을 하는 게 아니냐”고 말했다. 그는 “이 분은 악의가 있는 것이 아니라 진심으로 믿고 있는 것”이라며 “이 분을 ‘혼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보다 ‘도와줄 수 있을까’라고 말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것 또한 오지랖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고민을 했다. ‘네가 뭔데 나한테 치료를 권해?’라고 할 수도 있지만 이 사람은 나한테 피해를 줬으니 내게도 그렇게 말할 권리가 생겼다”고 지적했다. 그는 “제 주위 사람들한테 너무 많은 행동을 했고, 덕분에 많이 읽은 기사가 ‘가스라이팅’이었다”면서 “원래 같으면 이런 얘기 안 한다. 지금 멈추시면 좋을 것 같고, 안 멈추시면 치료를 받을 수 있게 해드리겠다”고 제안했다. 앞서 한 네티즌은 성시경을 비롯해 SBS, KBS, MBC라디오 방송 전체가 자신의 신상을 알고 한 개인을 가스라이팅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해당 네티즌은 현재 성시경과 사랑을 나누고 있는 사이라면서 지난해 여름부터 다수의 라디오에 성시경의 노래나 오프닝 퀴즈 등에서 자신과 연관된 내용이 나오고 있다는 주장도 펼쳤다. 성시경이 자신을 고소하지 않는 것은 “진짜여서 그런 것”이라고 주장했다.
  • 도쿄올림픽 앞둔 지상파들 “중계 현지 파견 축소…메인은 서울”

    도쿄올림픽 앞둔 지상파들 “중계 현지 파견 축소…메인은 서울”

    개막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도쿄올림픽 중계 준비 중인 지상파 방송사들은 예년 대회와 달리 인력 파견을 줄이고 효율성에 초점을 맞추는 모양새다. 먼저 KBS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당초 계획했던 인원보다 30~40% 이상 축소된 인원을 현지에 보내기로 했다. 파견될 방송단 인원은 모두 방역수칙을 준수해 안전한 방송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해설자들은 야구, 축구 등 일부 종목만 일본 도쿄로 보내고 나머지는 모두 서울에서 진행하도록 할 예정이다. KBS는 특히 1TV와 2TV 두 채널을 통해 우리나라 선수들의 활약상을 최대한 많이 생방송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1TV는 비인기종목 중계도 가능한 한 자주 편성할 계획이다. MBC 역시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애초에 계획한 인원보다 절반 이상 대폭 축소한 인원을 현장에 보내기로 했다. 중계 메인도 도쿄가 아닌 서울로 잡았다. 해설자들의 경우 야구, 유도, 수영, 체조, 육상 등 5개 종목만 도쿄 현지로 파견하고 나머지는 서울에서 진행한다. 금주 기술진이 먼저 파견됐으며, 다음 달부터 팀별로 일정에 따라 이동할 예정이다. MBC는 예년에 비해 현장성은 떨어질 수밖에 없지만 다행히 한국과 일본의 시차가 없어 ‘라이브’에 집중하기로 했다. 한편, 이번 파견 인력 축소는 스포츠국 자회사 이관 등과는 전혀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MBC 관계자는 “자회사 인력 문제 등은 계획대로 순조롭게 잘 진행되고 있으며, 오로지 코로나19 상황 때문에 중계 인력을 축소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SBS는 ‘일타 캐스터’로 불리는 배성재를 중심으로 한 캐스터진과 이승엽 등을 주축으로 한 해설진을 무기로 내세우고 있다. 현지 파견 인력은 다른 방송사들과 마찬가지로 적은 편이지만, 중계의 질을 높여 경쟁하겠다는 전략이다. 배성재는 최근 프리랜서로 전향했지만 도쿄올림픽을 맞아 오랜만에 친정에서 축구와 유도 캐스터로 나선다. ‘샤우팅 달인’ 정우영은 야구와 펜싱을 담당한다. 축구는 최용수와 장지현 콤비가, 야구는 이승엽과 이순철 콤비가 해설에 나선다. 배드민턴은 ‘윙크 보이’ 이용대, 유도는 ‘미스터 한판’ 이원희, 태권도는 차동민, 펜싱은 원우영, 탁구는 ‘탁구 여제’ 현정화, 양궁은 ‘올림픽 5관왕 부부’ 박성현-박경모가 해설을 맡는다.
  • 김경수 경남지사가 드라마 ‘미치지 않고서야’ 본방사수 당부한 까닭

    김경수 경남지사가 드라마 ‘미치지 않고서야’ 본방사수 당부한 까닭

    김경수 경남지사가 MBC 수목 미니시리즈 ‘미치지 않고서야’가 경남에서 촬영됐다며 본방송을 시청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지사는 26일 경상남도와 창원시가 제작을 지원한 MBC 드라마 ‘미치지 않고서야’는 23일 첫 방송을 했으며, 가전제품을 생산하는 전자회사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라고 설명했다. 문소리, 정재영이 주연을 맡은 이 드라마는 창원과 경남에서 전체 분량의 95%를 촬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지사는 “서울과 부산을 빼고 한 지역에서 대부분의 분량을 촬영한 드라마는 이번이 첫 사례”라고 강조했다. 이어 회사 건물은 창원 전기연구원을 배경으로 했으며, 꽃이 만발한 안민터널과 마창대교의 야경, 마산 아구찜 거리, 창원 가로수길에서 촬영한 장면은 드라마 1~2회에서 방송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드라마에 참여한 단역 보조출연자는 모두 경남도민이라고 덧붙였다. 경남에서 활동하는 극단과 배우들이 드라마에 많이 참여하고 있다는 것이다. 김 지사는 “지역이 단순히 장소만 제공하는 기존의 관행을 뛰어넘어 제작진과 지역민이 함께 만들고 함께 완성하는 공동의 프로젝트이자 작품”이라며 드라마 본방사수를 거듭 당부했다. 드라마는 한명전자를 배경으로 창원시를 연상시키는 창인시 생활가전 사업부와 진해시를 떠올리게 하는 진하시 디스플레이 사업부가 주요 무대다.
  • “올해 ‘사스’ 유행”…비대면 강의에 ‘18년 전’ 영상이?

    “올해 ‘사스’ 유행”…비대면 강의에 ‘18년 전’ 영상이?

    18년 전에 제작한 영상그대로 비대면 강의에 사용 한 국립대학교 전공 강의에서 18년 전 촬영한 영상을 그대로 비대면 강의에 활용한 것으로 전해져 논란이다. 25일 MBC는 18년 전에 제작된 강의 영상을 비대면 수업에 활용한 국립대 교수에 대해 보도했다. 한 대학생이 제보한 2021년 1학기 전공 강의 영상은 화질은 지나치게 낮았고, 교수의 옷도 유행과는 한참 거리가 있는 옷이었다. 교수는 영상에서 “그래서 이제 올해가 2003년이니까”라며 “사스가 유행 중이다”는 말까지 한 것으로 확인됐다.해당 교수는 “학교에서 자동으로 올라가는 시스템이다”며 본인의 책임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또 다른 학교의 한 학생은 “수업 시간 절반 정도를 공신력 없는 개인 유튜브를 시청하게 하는 교수가 있다”고 폭로했다. 최근 코로나 19로 인해 비대면 수업이 일부 학교에서 파행 운영되고 있다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대학교 대면 수업 확대...찬반 의견 엇갈려 교육부가 오는 2학기부터 대학교도 대면 활동을 점진적으로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가운데, 대학생들 사이에서는 2학기 전면 대면 수업에 대한 찬반이 엇갈리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5일 구인·구직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은 대학생 2613명을 대상으로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대면·비대면 수업’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먼저 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 수업을 경험한 대학생은 응답자의 94.5%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비대면 수업 만족도를 100점 만점 기준으로 평가하게 한 결과 평균 68.2점으로 집계됐다. 이중 비대면 수업에 ‘만족한다’는 응답은 65.7%로 불만족한다는 답변 34.3%보다 약 두 배가량 많게 나타났다. 2학기 전면 대면 수업 전환에 대해선 찬성 45.3%, 반대 50.8%로 의견이 엇갈렸다. 반대 이유로는 ‘아직 20대인 학생들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완벽히 이뤄지지 않은 점’(56.1%)과 ‘학교 시설 방역에 대한 우려’(41.2%, 복수응답)가 가장 컸다. 응답자의 39.0%는 대면 수업 전환 이후 발생할 통학 소요 시간 및 비용에 대한 부담감을 표출했고, 이미 1년여 동안 겪어온 비대면 수업 만족도가 높다는 의견도 37.3%였다.
  • “옷 벗기고 머리박아”…후배 폭행·성추행 전 대구FC 선수 구속기소

    “옷 벗기고 머리박아”…후배 폭행·성추행 전 대구FC 선수 구속기소

    대구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는 수 개월간 후배 선수를 폭행하고 추행한 혐의로 프로축구단인 대구FC의 전(前) 선수 A씨를 구속기소했다고 25일 밝혔다. A 씨는 2018년 3월부터 10월까지 대구FC 선수단 숙소에서 피해자에게 ‘머리박아’(원산폭격) 등 가혹행위를 4차례 강요하고, 비슷한 시기에 신체 특정 부위를 만지고는 등 9차례에 걸쳐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다른 후배에게도 2017년 봄 ‘머리박아’를 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법원은 지난 10일 A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열고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해 구속 상태로 수사를 받아 왔다. A씨의 범행은 피해자 가족이 지난 4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피해자인 제 동생에 대한 성추행 및 폭력 사실을 묵인한 축구단과 가해 선수의 정당한 처벌을 원한다’는 제목의 글을 게재하면서 공론화됐다. 청원글 작성자는 “선배가 동생의 룸메이트 앞에서 옷을 벗긴 채 ‘머리박아’를 시켰는데, 동생의 부탁으로 룸메이트가 이 장면을 몰래 촬영했다”며 증거 영상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문자와 모바일메신저로 외출, 외박에서 복귀하면 ‘고문을 받자’고 협박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현재 가해자는 같은 지역 출신 구단의 수뇌부가 운영하는 축구 클럽에서 감독을 하면서 학생들을 지도하고, 우수 지도자상을 받으며 정상적으로 지낸다고 하니 화가 난다”고 분노를 토했다. 또한 대구FC가 이를 알고도 제대로 대응하지 않았다는 취지의 주장을 했다. 이후 MBC ‘뉴스데스크’에서 공개된 영상에서는 피해자인 B씨가 알몸 상태로 침대 위에서 기합을 받고, A씨가 실내 체력 훈련장에서 운동 중인 후배 선수의 몸을 짓누르는 모습이 담겨 있어 충격을 안겼다. B씨는 인터뷰에서 “후배가 보는 앞에서 옷을 벗기고, 머리를 박고, 신체 특정 부위를 만지면서 수치심을 주니 눈물이 났다”며 “혼자 구석에 가서 울고, 극단적인 생각도 했다”고 괴로움을 토로했다. B씨는 결국 2019년 선수 생활을 그만뒀다.논란이 커지자 대구FC는 “국민청원에 올라온 전 소속 선수들 간의 불미스러운 사안으로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사안을 중대히 인지하고 빠른 시간 내 사실 관계 규명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며 이번 사안을 계기로 선수단 관리 및 팬 소통에 더욱 심혈을 기울일 것을 약속드리겠다”고 사과했다. 이후 대구 경찰청은 B씨로부터 해당 동영상과 문자 대화 내용을 넘겨받아 수사를 진행해 왔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이철희 정무수석 “최재형, 사회의 큰 어른으로 남아야”

    이철희 정무수석 “최재형, 사회의 큰 어른으로 남아야”

    청년비서관 논란에 “불공정 프레임 이해 못해”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은 오는 29일 대권 도전 선언을 예고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야권의 대선 후보로 거론되는 최재형 감사원장을 향해 “출마 같은 정치적 행위를 위해 임기를 채우지 않는 것은 조직에 마이너스”라고 말했다. 이 수석은 25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검찰총장과 감사원장 자리가 임기제인 이유는 중립성과 독립성을 보장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수석은 “최 원장의 경우 사회의 큰 어른으로 남으면 좋겠다는 개인적 바람이 있다”면서도 “(대선 출마 여부에 대해) 왈가왈부할 일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윤 전 총장에 대해서도 “하고 싶은 얘기는 많지만 제가 평가할 입장이 못 된다”고 했다. 이 수석은 박성민 신임 청년비서관을 둘러싼 ‘특혜발탁’ 논란에 대해선 “왜 불공정 프레임이 씌워지는지 이해할 수 없다”면서 “의도를 가지고 하는 공세는 단호하게 배격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 수석은 “야당도 과거에 집권했을 때 시험을 치러 정무직을 뽑지는 않았다”며 “지금 국민의힘이 토론배틀로 대변인을 뽑는데, 박 비서관도 2019년 공개오디션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청년대변인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논란에) 공직은 화려한 스펙을 가진 남성 엘리트가 맡아야 한다는 편견이 껴 있는 것 같아 씁쓸하다”고 말했다. 이 수석은 최근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 씨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지원금을 받은 것과 관련해서도 “특혜가 아니다. 공모에 참여해 채택되는 것이 왜 논란이 되나”라며 “대통령 아들이면 숨도 안 쉬고 가만히 있어야 하나. 그런 생각이 구태”라고 반박했다. 조선일보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부녀의 삽화를 부적절하게 사용한 데 이어 문 대통령의 삽화도 사건 기사에 부적절하게 사용해 논란을 일으킨 것에 대해선 “한번은 실수지만 두 번 세 번 반복되면 의도이자 철학”이라며 “굉장히 악의적인 행태”라고 비판했다.
  • ‘동작 그만 타르빼기냐?’ 불심 검문에 불신 깊어지는 MLB

    ‘동작 그만 타르빼기냐?’ 불심 검문에 불신 깊어지는 MLB

    경기 중 잦은 검사 요청에 선수들 짜증벨트 풀고 바지 벗어보이며 결백 증명 ‘선수 흔들기’ 악용 논란에도 단속 계속 류현진 “적응해야… 선수들도 바뀔 듯”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가 투수들의 이물질(파인타르 등) 사용을 강력하게 단속하면서 깊은 불신의 늪에 빠졌다. 공정한 경쟁을 위해서라지만 끊임없이 서로 의심하다 보니 날 선 충돌이 잦아지고 있다. 한편에서는 이물질 검사가 오히려 악용될 수도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롭 맨프레드 MLB 커미셔너는 24일(한국시간) “이틀 동안 검사가 잘 이뤄졌다”면서 “아직 적발 사례도 없고 선수들도 매우 협조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필라델피아에서 일어난 사건은 이상적이지 않았지만 앞으로도 대부분의 검사가 그런 사건 없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필라델피아 사건’은 맥스 셔저(워싱턴 내셔널스)가 전날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항의했던 장면을 의미한다. 셔저는 5이닝 2피안타 3볼넷 8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상대 벤치에서 심판진에게 이물질 검사를 요구한 탓에 세 차례나 검사를 받았다. 잦은 검사에 짜증이 난 셔저는 벨트까지 풀며 불만을 표시했다. 상대 감독의 요구에 모자까지 벗고 머리를 검사받은 셔저는 결국 필라델피아 벤치를 향해 몇 마디를 던졌고 조 지라디 필라델피아 감독과 시비가 붙었다. 세르지오 로모(오클랜드 애슬레틱스)는 심판진이 다가오자 벨트를 풀어 아예 바지를 벗어 내리기도 했다. 앞으로도 이런 장면이 더 나올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이물질 검사는 구단 고위층의 갈등으로도 번졌다. 마이크 리조 워싱턴 단장은 이날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지라디 감독을 “사기꾼”이라고 비난했다. 이에 데이브 돔브로스키 필라델피아 야구 운영 부문 사장은 “지라디 감독은 매우 신실한 사람”이라고 맞받아쳤다. 사무국으로서는 올해 리그 타율이 0.238로 1969년 이후 역대 최저인 데다 최근 몇 년 사이 타율이 점점 하락하는 등 야구의 재미와도 직결된 문제라 가만히 넘어갈 수 없는 상황이다. 올해만 노히트노런이 벌써 6번 나왔는데 현대 야구에서 한 시즌 최다 노히트노런이 7번(1990·1991·2012·2015년)이어서 이물질 사용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다만 진짜 이물질 때문이 아니라 상대 선수를 흔드는 전략으로 악용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지나친 검사로 투수가 흔들려 승부에 영향을 미치면 그 또한 문제가 될 수 있다. 사무국은 검사를 계속한다는 입장이다. 이물질이 적발되면 1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는다.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은 최근 이와 관련해 “단속을 시작했으니까 선수들이 잘 적응해야 한다”면서 “투수들도 조금씩 바뀌지 않을까”라고 밝힌 바 있다. 송재우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은 24일 “정말 많은 투수가 이물질을 사용한다고 들었다”면서 “100마일 이상 빠른 공을 던지는 투수도 많아졌는데 그걸로도 만족을 못하면서 이물질을 발라 자기 공을 더 치기 어렵게 만든다”고 했다. 이어 “내부 고발이 나온 상황이라 사무국도 그냥 넘어갈 수 없고 흥행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피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 “마흔 다섯살, 뼛속까지 당구인생…톰 크루즈 영화 덕에 지탱하는 중”

    “마흔 다섯살, 뼛속까지 당구인생…톰 크루즈 영화 덕에 지탱하는 중”

    “일본도 도박 등의 문제 때문에 당구를 죄악시하던 때가 있었어요. 하지만 지금은 많이 달라졌죠.” 히다 오리에(45)는 출범 세 번째 시즌을 맞은 여자프로당구(LPBA) 투어 ‘루키’다. 일본 도쿄에서 나고 자란 그는 뼛속까지 당구인이다. 여섯 살 때 처음 큐를 잡은 뒤 열 살 때 포볼(4구)로 처음 대회에 출전했다. 2004년을 시작으로 최근까지 수차례 세계캐롬연맹(UMB) 여자 3쿠션 세계랭킹 2위에 올라 ‘아시아 최강’이 된 그의 아버지는 당구장을 생업으로 히다를 키웠다. 어머니는 지금도 아마추어 당구선수로 뛴다. 히다는 올해 4월 LPBA 투어 세 번째 시즌을 앞두고 프로로 전향했지만 2개월 뒤인 지난 21일 경북 경주 블루원리조트에서 끝난 개막전 예선라운드에서 조 3위에 그쳤다. ‘PBA-LPBA 투어=아마추어 무덤’이라는 공식을 뼈저리게 체험했다. 그는 “다음 대회는 일단 첫 경기를 잘 통과해야 그다음을 짐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을 아끼면서 일본 당구의 근황도 소개했다. “일본도 도박 등으로 한국처럼 당구를 한동안 부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봤지만 지금은 누구나 즐기는 생활 스포츠로 자리잡았다”고 설명한 그는 “한국처럼 프로 투어나 팀 리그는 없지만 15년 전쯤 포켓볼 아마추어 리그가 생기면서 인식이 바뀌었다”고 전했다. 이어 “톰 크루즈 주연의 당구 영화 ‘컬러 오브 머니’가 일본에 상륙해 포켓볼 붐이 일었는데 그게 3쿠션에도 영향을 미쳤다”면서 “여성인 내가 40대에 당구 인생을 지탱해 나가는 것도 그 덕이 아니었을까”라며 웃었다.
  • ‘동작 그만 타르빼기냐?’ 불심 검문에 불신 깊어지는 MLB

    ‘동작 그만 타르빼기냐?’ 불심 검문에 불신 깊어지는 MLB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가 투수들의 이물질(파인타르 등) 사용을 강력하게 단속하면서 깊은 불신의 늪에 빠졌다. 공정한 경쟁을 위해서라지만 끊임없이 서로 의심하다 보니 날 선 충돌이 잦아지고 있다. 한편에서는 이물질 검사가 오히려 악용될 수도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롭 맨프레드 MLB 커미셔너는 24일(한국시간) “이틀 동안 검사가 잘 이뤄졌다”면서 “아직 적발 사례도 없고 선수들도 매우 협조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필라델피아에서 일어난 사건은 이상적이지 않았지만 앞으로도 대부분의 검사가 그런 사건 없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필라델피아 사건’은 맥스 셔저(워싱턴 내셔널스)가 전날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항의했던 장면을 의미한다. 셔저는 5이닝 2피안타 3볼넷 8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상대 벤치에서 심판진에게 이물질 검사를 요구한 탓에 세 차례나 검사를 받았다. 잦은 검사에 짜증이 난 셔저는 벨트까지 풀며 불만을 표시했다. 상대 감독의 요구에 모자까지 벗고 머리를 검사받은 셔저는 결국 필라델피아 벤치를 향해 몇 마디를 던졌고 조 지라디 필라델피아 감독과 시비가 붙었다. 세르지오 로모(오클랜드 애슬레틱스)는 심판진이 다가오자 벨트를 풀어 아예 바지를 벗어 내리기도 했다. 앞으로도 이런 장면이 더 나올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물질 검사는 구단 고위층의 갈등으로도 번졌다. 마이크 리조 워싱턴 단장은 이날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지라디 감독을 “사기꾼”이라고 비난했다. 이에 데이브 돔브로스키 필라델피아 야구 운영 부문 사장은 “지라디 감독은 매우 신실한 사람”이라고 맞받아쳤다.사무국으로서는 올해 리그 타율이 0.238로 1969년 이후 역대 최저인 데다 최근 몇 년 사이 타율이 점점 하락하는 등 야구의 재미와도 직결된 문제라 가만히 넘어갈 수 없는 상황이다. 올해만 노히트노런이 벌써 6번 나왔는데 현대 야구에서 한 시즌 최다 노히트노런이 7번(1990·1991·2012·2015년)이어서 이물질 사용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다만 진짜 이물질 때문이 아니라 상대 선수를 흔드는 전략으로 악용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지나친 검사로 투수가 흔들려 승부에 영향을 미치면 그 또한 문제가 될 수 있다. 사무국은 검사를 계속한다는 입장이다. 이물질이 적발되면 1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는다.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은 최근 이와 관련해 “단속을 시작했으니까 선수들이 잘 적응해야 한다”면서 “투수들도 조금씩 바뀌지 않을까”라고 밝힌 바 있다. 송재우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은 24일 “정말 많은 투수가 이물질을 사용한다고 들었다”면서 “100마일 이상 빠른 공을 던지는 투수도 많아졌는데 그걸로도 만족을 못하면서 이물질을 발라 자기 공을 더 치기 어렵게 만든다”고 했다. 이어 “내부 고발이 나온 상황이라 사무국도 그냥 넘어갈 수 없고 흥행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피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 프로당구 LPBA 투어 루키 히다 오리에(45) “일본 당구도 어둠 밖으로 나왔다”

    프로당구 LPBA 투어 루키 히다 오리에(45) “일본 당구도 어둠 밖으로 나왔다”

    “일본도 도박 등의 문제 때문에 당구를 죄악시하던 때가 있었어요. 하지만 지금은 많이 달라졌죠.”히다 오리에(45)는 출범 세 번째 시즌을 맞은 여자프로당구(LPBA) 투어 ‘새내기’다. 일본 도쿄에서 나고 자란 그는 뼛속까지 당구인이다. 여섯 살 때 처음 큐를 잡은 뒤 열 살 때 포볼(4구)로 처음 대회에 출전했다. 2004년을 시작으로 최근까지 수차례 세계캐롬연맹(UMB) 여자 3쿠션 세계랭킹 2위에 올라 ‘아시아 최강’으로 자리매김한 그의 아버지는 당구장을 생업으로 히다를 키웠다. 어머니는 지금도 아마추어 당구선수로 뛰는 등 집안이 당구가족이다. 그는 지난 21일 경북 경주 블루원리조트에서 열린 2021~22시즌 개막전 블루원리조트 챔피언십 예선라운드에서 조 3위에 그쳐 64강 본선 티켓을 놓쳤다. ‘아시아 최강’인 그로서는 받아들이기 어려운 결과였다. 남녀 프로당구 PBA-LPBA 투어는 ‘아마추어 최강의 무덤’으로 불린다. 지난 1월 남자 3쿠션 세계 최강 조재호(41)가 데뷔 두 번째 대회 128강에서 탈락했고 그에 앞서 프로 무대를 밟았던 김민아(31)도 지난해 9월 데뷔전 32강에서 나가떨어졌다. 이번 블루원 대회 챔피언 스롱 피아비(31) 역시 지난 2월 데뷔전 서바이벌 64강 탈락을 ‘통과의례’처럼 받아들여야 했다.히다는 “PBA 투어에 어떻게 적응해야 하는지 방향을 잡을 수 있었다”고 하면서도 “다음 대회에서는 일단 첫 경기를 잘 통과해야 그다음을 짐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숱한 화제 속에 LPBA 투어에 데뷔했지만 첫판부터 LPBA 투어의 ‘쓴잔’을 든 히다는 일본 당구의 근황도 소개했다. 그는 “일본도 한국처럼 오랜 세월 당구를 부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봤다. 당구 하면 지하실과 침침한 전등, 담배연기, 도박 등이 연상됐다”면서 “그러나 지금은 많은 사람이 즐기는 생활 스포츠로 자리잡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일본은 한국처럼 프로 투어나 팀 리그는 없지만 15년 전쯤 포켓볼 아마추어 리그가 활성화되면서 인식이 긍정적으로 바뀌었다”고 소개했다. 히다는 “톰 크루즈 주연의 당구영화 ‘컬러 오브 머니’가 일본에 상륙해 포켓볼 붐이 일었는데 그게 3쿠션에도 영향을 미쳤다”면서 “여성인 내가 40대에 당구 인생을 지탱해 나가는 것도 그 덕이 아니었을까”라며 웃었다. 글·사진 경주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도쿄행 코앞인데… 박건우·박민우 2군행

    도쿄행 코앞인데… 박건우·박민우 2군행

    야구대표팀 타자 잇단 부진 변수로김경문 야구대표팀 감독은 지난 16일 도쿄올림픽 출전 명단을 발표하면서 선수단 운용 계획에 대해 “지금 이야기하기엔 빠르다”면서 “전반기를 다 마쳐야 하니까 그때까지 선수들 컨디션을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올림픽을 앞두고 어떤 변수가 생길지 모르기에 신중할 수밖에 없었다. ●두산 감독 “박건우, 쉬라고 보냈다” 대표팀 명단 발표 일주일이 흐른 23일 벌써 2명의 선수가 2군에 가는 변수가 발생했다. 유일한 우타 외야수로 대표팀에 발탁된 박건우(두산 베어스)가 지난 22일 2군으로 내려갔다. 앞서 박민우(NC 다이노스)도 지난 18일 타격 부진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박건우는 올해 타율 0.333으로 우타자로는 양의지(NC)에 이어 두 번째로 타율이 높다. 돌연 말소된 상황에 대해 김태형 두산 감독은 “피곤해하고 쉬고 싶어해서 2군에 가서 푹 쉬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취재진의 질문이 이어지자 김 감독은 “여기는 팀이다. 그 선수로 인해서 팀 분위기가 잘못되거나 그럴 상황이 생길 때 감독은 결단을 내려야 한다”면서 “지금으로선 그 결단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뺐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박건우의 복귀 시점을 밝히지 않았다.●박민우 부진에 NC 감독 “잘 쳐야 복귀” 2군에 가게 된 상황은 다르지만 박민우 역시 대표팀의 변수이긴 마찬가지다. 지난해까지 6년 연속 3할 타율을 기록한 그는 통산 타율도 0.326이다. 이는 3000타수 이상 소화한 선수 중 역대 2위, 현역 1위다. 그러나 올해는 타율이 0.257에 불과하다. 2루수 중 아깝게 대표팀에 탈락한 선수로 꼽히는 정은원(한화 이글스)이 타율 0.294 출루율 0.432로 활약하는 것과 비교하면 아쉽다. 이동욱 NC 감독이 박민우의 복귀 조건으로 “잘 쳐야 한다”고 해 복귀를 기약할 수 없다. 아무리 뛰어난 선수라도 1군에서 보여줄 기회가 없으면 대표팀 입장에서 고민이 들 수밖에 없다. 컨디션을 유지하는지 실력 발휘를 제대로 할 수 있는지 장담할 수 없기 때문이다. 올림픽 출전 명단의 최종 확정 시한은 7월 28일로 불가항력적인 사유가 발생하면 예비 명단 내에서 교체가 가능하다. 박건우와 박민우가 빠르게 1군에 복귀해 기대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 변동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실제 일본에서는 대표팀 발표 이틀 만에 포수 아이자와 츠바사(히로시마 도요 카프)를 교체하기도 했다. 허구연 MBC 해설위원은 23일 “올림픽을 앞두고 2명이 컨디션 부진 등으로 2군에 간 건 처음인 것 같다”면서 “복합적인 이유가 있겠지만 선수들이 컨디션 조절을 잘하고 올라와서 정상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발표 일주일만에 2군에 간 국가대표… 김경문호에도 변수 되나

    발표 일주일만에 2군에 간 국가대표… 김경문호에도 변수 되나

    김경문 야구대표팀 감독은 지난 16일 도쿄올림픽 출전 명단을 발표하면서 선수단 운용 계획에 대해 “지금 이야기하기엔 빠르다”면서 “전반기를 다 마쳐야 하니까 그때까지 선수들 컨디션을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올림픽을 앞두고 어떤 변수가 생길지 모르기에 신중할 수밖에 없었다. 대표팀 명단 발표 일주일이 흐른 23일 벌써 2명의 선수가 2군에 가는 변수가 발생했다. 유일한 우타 외야수로 대표팀에 발탁된 박건우(두산 베어스)가 지난 22일 2군으로 내려갔다. 앞서 박민우(NC 다이노스)도 지난 18일 타격 부진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박건우는 올해 타율 0.333으로 우타자로는 양의지(NC)에 이어 두 번째로 타율이 높다. 돌연 말소된 상황에 대해 김태형 두산 감독은 “피곤해하고 쉬고 싶어해서 2군에 가서 푹 쉬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취재진의 질문이 이어지자 김 감독은 “여기는 팀이다. 그 선수로 인해서 팀 분위기가 잘못되거나 그럴 상황이 생길 때 감독은 결단을 내려야 한다”면서 “지금으로선 그 결단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뺐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박건우의 복귀 시점을 밝히지 않았다.2군에 가게 된 상황은 다르지만 박민우 역시 대표팀의 변수이긴 마찬가지다. 지난해까지 6년 연속 3할 타율을 기록한 그는 통산 타율도 0.326이다. 이는 3000타수 이상 소화한 선수 중 역대 2위, 현역 1위다. 그러나 올해는 타율이 0.257에 불과하다. 2루수 중 아깝게 대표팀에 탈락한 선수로 꼽히는 정은원(한화 이글스)이 타율 0.294 출루율 0.432로 활약하는 것과 비교하면 아쉽다. 이동욱 NC 감독이 박민우의 복귀 조건으로 “잘 쳐야 한다”고 해 복귀를 기약할 수 없다. 아무리 뛰어난 선수라도 1군에서 보여줄 기회가 없으면 대표팀 입장에서 고민이 들 수밖에 없다. 컨디션을 유지하는지 실력 발휘를 제대로 할 수 있는지 장담할 수 없기 때문이다. 올림픽 출전 명단의 최종 확정 시한은 7월 28일로 불가항력적인 사유가 발생하면 예비 명단 내에서 교체가 가능하다. 박건우와 박민우가 빠르게 1군에 복귀해 기대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 변동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실제 일본에서는 대표팀 발표 이틀 만에 포수 아이자와 츠바사(히로시마 도요 카프)를 교체하기도 했다. 허구연 MBC 해설위원은 23일 “올림픽을 앞두고 2명이 컨디션 부진 등으로 2군에 간 건 처음인 것 같다”면서 “복합적인 이유가 있겠지만 선수들이 컨디션 조절을 잘하고 올라와서 정상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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