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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콘서트 가이드·유튜버·오케스트라…바이올리니스트 김지윤의 ‘라이프 스테이지’

    콘서트 가이드·유튜버·오케스트라…바이올리니스트 김지윤의 ‘라이프 스테이지’

    롯데콘서트홀이 1년에 세 차례 여는 ‘오르간 오딧세이’에는 특별한 해설자가 있다. 파이프 오르간이라는 다소 낯선 악기를 박준호 오르가니스트와 함께 설명하며 음악을 풍성하게 나누는 콘서트 가이드,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윤이다. “우와, 이 파이프에서 소리가 나는 건가요? 저 버튼(스톱)들은 뭐죠?”라며 객석 눈높이에서 통통 튀는 질문을 발랄하게 쏟아내는 김지윤 덕분에 관객들은 오르간에 대한 알찬 정보를 더욱 쉽게 얻는다. 연주자가 다른 악기를 소개하는 무대에 가이드 역할을 하는 것이 흔한 일은 아니지만 김지윤은 “진심으로 재미있고 제가 즐기면서 하는 무대”라고 했다. “제 이야기는 잘 풀어낼 수 있는데, 다른 악기를 설명하려니 너무 어려웠다. 처음엔 대본을 달달 외우고 거울 보며 시선 처리 연습도 수없이 했다”고 떠올렸다. 지난해부터 시작해 이젠 익숙해진 무대에서 오는 28일엔 포레의 ‘시실리안’, 드뷔시의 ‘목신의 오후에의 전주곡’ 등 ‘프렌치 모닝’을 오르간과 바이올린으로 화려하게 그려 낸다.김지윤은 다채로운 이력의 소유자다. 예원학교 수석 입학 및 졸업, 서울예고 1학년 때 한국예술종합학교 조기 입학 등 학생 때부터 탄탄한 연주 실력을 자랑했다. 2011년 MBC ‘나는 가수다’에 가수 장혜진 무대에서 연주를 했다가 단숨에 ‘미모의 바이올리니스트’로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디토오케스트라 악장을 비롯해 그가 소속된 곳만 해도 TIMF(통영국제음악제) 앙상블, 올림푸스 앙상블 등 다양하고, 최근 국내 주요 교향악단에서 객원 악장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지난 6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만난 그는 TIMF 앙상블 20주년 공연 준비를 위해 통영을 다녀온 뒤였고 경기필하모닉, 원주시향 등과도 연주를 준비하고 있었다. “바쁘긴 정말 바쁘다”면서도 “무대에 서는 게 마냥 신난다”며 웃었다.그는 2018년부터 유튜브 ‘라이프 스테이지’로 팬들과도 꾸준하게 소통해 왔다. 공연뿐 아니라 백스테이지, 일상도 공유하는 그의 삶 자체가 무대로 꾸며지는 셈이다. “많은 분들이 결국 사람(연주자)을 좋아해야 음악을 더 많이 듣게 된다고 생각해서 제 일상을 공개했다”는 그의 목적은 또 있다. “잘하는 연주자들과 연주하는 게 정말 행복한데 베일에 싸인 연주자들도 많거든요. 그분들을 더 소개하고 알려야 저도 함께할 무대가 많아지죠.” 좋은 연주자와 음악을 알리기 위해 어색함을 무릅쓰고 카메라를 들고 다니기 시작했고, 카메라를 보며 친구와 대화하듯 소통을 하고 있다. 다만 김지윤은 여러 활동을 통해 분명하게 깨닫게 된 것도 있다고 했다. “생각보다 보는 눈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고부턴 연주에 더 많이 신경 쓰게 됐다”는 것이다. “저 때문에 연주자에 대한 편견이 생길 수도 있고 특히 오케스트라 활동에 영향을 줄 수도 있어 더욱 열심히 연습해요.” 그는 “클래식이 쉬운 음악이 아니어서 연주자가 좀더 친근하게 손을 내미는 게 필요하다”며 재미있는 그만의 ‘무대’를 위해 앞으로도 분주한 시간을 보낼 거라고 예고했다.
  • 與 여가부·통일부 폐지 비판에... 이준석 “정상적 대응 해보시라”

    與 여가부·통일부 폐지 비판에... 이준석 “정상적 대응 해보시라”

    與 김영배 “아무말 하는 모습, 박근혜 키즈”강병원 “이준석 어그로 정치 가관”이준석 “與, ‘통일부 유용론’ 얘기해야” 더불어민주당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여성가족부와 통일부 폐지론을 놓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민주당 측의 연이은 비판에 이 대표는 “도대체 어느 나라 여당의 입이 이렇게 험한가”라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12일 이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야당 대표가 정상적으로 제기한 여가부·통일부 무용론과 작은정부론에 대한 대응이 일베몰이에, 박근혜 키즈 언급에, 공부하라는 소리에, ‘총기난사’에 ‘젠더감수성 등 그냥 난센스로 치닫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누가 좀 정상적인 대응으로 ’큰정부론‘ 이나 ’통일부 유용론‘ 이야기를 해보시라”고 지적했다. 이어 “야당 대표가 말해도 저런 수준 대응이니 일반 국민이 정책 제안을 하면 어떻게 대응하겠나. 국민과 지성인들은 양념과 우격다짐 빼고 국가운영 하는 모습을 바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이 대표는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여가부와 통일부에 대해 “수명이 다했거나 애초 아무 역할이 없는 부처들”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국내 젠더 갈등은 나날이 심해지는데 여가부는 인도네시아에서 현지 여성을 위한 25억원 규모의 국제개발협력(ODA) 사업을 추진하는 등 부처 존립을 위해 영역을 벗어나는 일을 계속 만든다”고 지적했다. 통일부를 향해서는 “북한은 (개성 남북공동) 연락사무소를 폭파하고 우리 국민을 살해하고 시신을 소각하는데 아무 말도 못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민주당에서는 이 대표를 향한 난타가 이어졌다. 김영배 최고의원은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대표의 여가부 통일부 폐지 주장은 불필요하고 무책임한 논란을 빚고 있다”며 “빈곤한 철학뿐 아니라 귀를 닫고 ’아무말‘이나 하는 모습을 보면 박근혜 키즈라는 사실을 다시 확인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여가부가 할 일이 없으니 폐지해야 한다는 것은 일베식 생각”이라며 “통일이 되지 않으니 통일부를 폐지하자는 반헌법적 발상 역시 경악을 금치 못하겠다”고 지적했다. 김 최고의원은 “철 지난 ’작은정부론‘을 되뇌는 모습을 보니 ’MB 아바타‘가 아니었나 싶다”라고 비꼬기도 했다. 강병원 최고의원도 “이준석 대표의 어그로(시비 걸기) 정치가 가관”이라며 “철학의 빈곤에서 기인한 여가부, 통일부 폐지론”이라고 말했다. 그는 “’작은 정부론‘은 2008년 세계금융위기를 거치며 사실상 용도 폐기된 정책”이라며 “30대 당 대표인 이 대표가 미래가 아닌 철 지난 과거의 실패정책을 앞세워 어그로나 끌면서 정치와 정책의 수준을 과거로 퇴행시켜서는 안 된다”고 짚었다. 박용진 의원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여가부, 통일부 폐지를 주장하는 것 보면 정책 선별이 (저를 칭찬하던) 사람 보는 눈은 못 따라가는 것 같다”며 “아쉽다”고 말했다. 통일부 폐지 주장에 대해 이종주 통일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남북 간 평화공존과 공동번영을 앞당기기 위해 (통일부는) 존속되는 게 마땅하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통일부는 평화통일을 지향하는 대한민국의 헌법정신을 구현하고 분단의 상처를 치유하는 부처”라며 “존속되는 게 마땅하고 더 발전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 김의겸 “제 또래 기자들, 경찰 사칭 안 해본 사람 없을 것”

    김의겸 “제 또래 기자들, 경찰 사칭 안 해본 사람 없을 것”

    한겨레 기자 출신인 열린민주당 김의겸 의원이 MBC 기자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 의혹을 취재하는 과정에서 경찰을 사칭해 논란이 된 상황과 관련해 “제 나이 또래에서는 한두 번 안 해본 사람이 없을 것”이라고 말해 도마 위에 올랐다. 김 의원은 12일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기자가 수사권이 없으니까 경찰을 사칭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기자의 경찰 사칭에 대해 “나이가 든 기자 출신들은 사실 굉장히 흔한 일이었다”며 “상대방이 경찰이 한 것처럼 믿게 하려고 경찰서의 경비 전화를 사용한 경우도 많았다”고 밝혔다. 다만 김 의원은 “그건 잘못된 것”이라며 “세월이 흘렀으니 기준과 잣대가 달라졌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그러면서도 윤 전 총장이 MBC 기자를 고발한 것에 대해 “너무 심했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의 이러한 발언에 야권에선 강한 비판이 쏟아졌다. 김영환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은 SNS에 “지금 웬 조선 시대 말씀을 하냐”며 “세상이 변해도 한참을 변했는데 웬 단기 4288년(1955) 쌍팔년도 말씀을 하시냐”고 일침했다. 이어 “과거에는 기자들 촌지도 많이 받아 드시고 정치인들 성추행, 성희롱도 비일비재했다”며 “아뿔싸 벌써 그때가 그리워지시나”라고 비꼬았다. 국민의힘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인 김근식 경남대 교수는 “공무원사칭 범죄가 본인 기자 시절에 흔한 일이었다고 스스로 자백을 하니 대담하다”면서 “2017년 청와대 대변인으로 들어가기 전까지 한겨레 기자였으니 마지막으로 경찰 사칭한 시점이 언제냐. 형법상 공무원자격 사칭죄와 강요죄의 공소시효는 끝난 건지 궁금하다”고 꼬집었다. 김 교수는 “채널A 기자는 한동훈 검사장과 친분을 과시한 취재만으로도 MBC 함정 취재에 의해 ‘검언유착’으로 규정돼 ‘강요미수’ 혐의로 구속수감됐다”고 한 뒤 “이번 MBC의 경찰사칭은 친분 정도가 아니라 아예 경찰이라고 속였고 강요미수가 아니라 강요를 자행했다”며 더 나쁜 행위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교수는 “김 의원은 윤 총장이 미워서 MBC 편들다가 경찰사칭 사실을 엉겁결에 자백했다”며 “분명 고발 들어갈 것이니 공소시효 잘 계산 해놓으라”고 경고했다.
  • 박나래, 내집 마련 꿈 이뤘다…이태원 60억대 주택

    박나래, 내집 마련 꿈 이뤘다…이태원 60억대 주택

    개그우먼 박나래가 60억원 상당 주택의 소유주가 됐다. 12일 연예계에 따르면 박나래는 최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소재 주택이 감정가 60억9000만원에 경매시장에 나와 입찰에 참여했고, 55억1100만원에 최종 낙찰받았다. 해당 주택은 남산과 둔지산 사이에 위치해 있으며 인근에는 고급 주거형 부동산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하와 지상 2층, 방 5개의 규모의 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나래는 그간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자신의 집을 공개해왔다. 지난해 5월에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한강뷰’ 월세 집으로 이사한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박나래는 ‘나 혼자 산다’ 외에 MBC ‘구해줘 홈즈’,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등에 출연 중이다.
  • 이재명 “배우자 검증 해야하지만 결혼 전 일은 책임 물을 수 없어”

    이재명 “배우자 검증 해야하지만 결혼 전 일은 책임 물을 수 없어”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2일 후보자의 배우자 검증 문제와 관련해 “책임질 수 없는 것에 대해서 책임을 묻는 건 안 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 씨 관련 의혹에 대해 “결혼하기 전에 벌어진 일을 어떻게 책임지겠냐”고 말했다. 이 지사는 ‘가급적 검증은 후보자로 한정해야 한다’는 자신의 발언에 대해 “후보가 역량이 있느냐, 아니면 이 나라를 대표할 만하냐라는 것을 검증하는 것인데 그러다 보면 후보와 관계되는 건 다 해야 된다”며 “후보의 가족, 당연히 해야하고 배우자도 해야 하지만 결혼하기 전에 아무 관계도 없는 시절은 사실 후보에게 책임을 물을 수 없는 영역 아니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배우자라고 검증을 빼자는 그런 뜻은 아니다”고 분명히 했다. 이 지사는 진행자가 배우 김부선씨와 관련한 질문을 하자 “객관적 사실로 판단하시면 된다”고 했다. 진행자가 ‘객관적 사실에 접근할 방법이 없어 질문을 드린다’고 하자 “방법 다 있다. 옛날에 다 했다”라며 “이제 그만하시죠”라고 답변을 피했다. 이 지사는 예비경선(컷오프) 과정에서 ‘사이다 이재명’이 사라졌다는 지적에는 “다른 후보들은 입장이 좀 다를 수 있다”며 “그러니까 오로지 경선이 중요한 그런 경우인데 저로선 원팀을 살려서 손실을 최소화하고 본선에서 우리 역량이 최대로 발휘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저는 심하게 공격하면 안 된다. 손발 묶임 권투를 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가 처한 상황이 저는 본선을 걱정해야 될 입장이다. 경선에서 이겼는데 본선에서 지면 무슨 의미가 있겠냐”라며 “경선이 격렬하게 진행되면 나중에 사단이 벌어져 문제가 심각해진다. 미세한 박빙 승부에서 이기려면 제가 개인적으로 손해를 보더라도 우리 내부 갈등을 최소화해야 하고, 다른 분들은 발로 차기도 하고 네거티브도 하시지만 저는 포지티브한 공격조차 섭섭하지 않게 해야 될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기본소득이 정책 공약으로 유지되냐’는 질문에는 “당연히 한다”고 답했다. 이 지사는 “제가 생각하는 우리사회의 가장 중요한 과제는 성장의 회복이다. 또 한가지는 불공정, 불평등, 양극화로 성장 잠재력, 발전 가능성이 떨어지고 있기 때문에 공정 회복을 통해 성장의 토대를 다시 만드는 것”이라며 “공정회복을 통한 성장 토대 회복 방법 중 하나가 기본소득, 기본금융, 기본주택”이라고 강조했다.
  • “4차 유행에도 경선 연기 안 해… 재난지원금 맞벌이부터 확대”

    “4차 유행에도 경선 연기 안 해… 재난지원금 맞벌이부터 확대”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1일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경선을 연기해야 한다는 주장이 다시 제기되는 것에 대해 “코로나 와중에 총선을 치러낸 것처럼 이런 상황에서도 대선 경선을 일정대로 치러내야 한다”며 연기는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송 대표는 이날 당사 백송홀에서 진행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11월에도 어떻게 된다는 보장이 없다”며 “7월에 철저히 통제하고, 8월 본경선은 지방부터 시작하니까 돌파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재난지원금에 대해서는 “맞벌이부터 보완해 확대해야 한다”며 “90%가 될지, 전 국민으로 될지는 국회에서 논의해야겠지만 지급 대상은 확대되는 게 맞다고 보고 정부도 이 부분에 열린 자세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 확산으로 소상공인 피해지원부터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에는 “거리두기 4단계로 인한 피해지원은 (이미 국회를 통과한) 손실보상법으로 보상을 받을 수 있다”며 “재난지원금은 국민 전체에게 주는 위로금 성격으로 (피해지원과) 성격이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은 이창구 정치부장과의 일문일답.-민주당 대선 본경선이 시작됐다. 초반 레이스를 어떻게 평가하나. “4번의 TV토론과 국민면접, 정책언팩 등 6번의 행사를 짧은 시간 내에 소화했다. 국민면접 순위 발표를 놓고 일부 후보가 반발했지만 끝까지 설득했다. 이낙연 후보가 국민면접에서 1등이 되니까 일방적인 분위기가 아니라 긴장이 이뤄지게 됐다. 잘된 것 아닌가 싶다.” ●중도층 가져오려면 쓴소리 계속해야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본경선 일정을 연기해야 한다는 주장이 다시 나온다. “11월에 델타 변이가 아니라 감마 변이가 나올지 어떻게 아나. 우리가 갖고 있는 고도의 정보기술과 방역 역량으로 돌파해야 한다. 7월 한 달간 모두가 불편을 감수하더라도 통제를 해야 한다.” -‘대깨문’ 발언으로 일부 당원들로부터 사퇴 압박을 받고 있다.(송 대표는 최근 관훈클럽 초청토론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지키겠다며 ‘대깨문’이라고 떠드는 사람들이 ‘누가 (당 후보가) 되면 야당이 낫다’고 안일하게 생각하는 순간 문 대통령을 지킬 수 없다”고 말했다.) “특정 후보는 절대 안 된다는 그런 분위기를 누그러뜨리자는 취지에서 한 발언이다. 실제로 당내에 특정 후보를 격렬히 반대하는 흐름이 있지 않나. 당대표로서 이걸 해소하고 원팀을 만들려고 한 발언이다.” -그러나 당대표가 이재명 후보에게 너무 치우쳤다는 반발이 계속 나온다. “만약에 (지금처럼 이 후보에 대한 공격이 격렬한 상태에서) 이 후보가 탈락한다면 이 후보 지지자들을 어떻게 승복시키고 원팀을 만들 수 있겠나. 특정 후보를 이지메(집단 따돌림)해서 되겠나. 본선 승리가 목적이라면 다투면서도 포용해야 할 대상이라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 본인이 아니면 다 망해도 되는 것처럼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는 것은 전체 당원의 호응을 얻기 어렵다.” -이재명 후보가 만일 결선 투표에서 지면 탈당해 독자 출마할 것으로 보나. “그러지 않을 것이다. 그런 상황이 도래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내가 균형을 잡는 것이고, (대깨문) 발언도 나온 거다.” -경선 관리보다는 ‘자기 정치’만 한다는 비판도 나온다. “모든 정치인은 자기 정치를 한다. 자기정치 하지 말라는 것은 고양이보고 생선을 먹지 말라는 것과 똑같다. 내 정치의 당면 목표는 내년 3월 9일 정권재창출에 성공하는 것이다. 만약 우리 후보가 지면 1차적 책임은 후보가 지겠지만, 다음은 당대표 책임이다. 송영길의 정치적 미래는 대선 승리와 함께 열리는 것이고, 패배하면 기회가 닫히는 것이다.” ●대표 된 후 당 지지도 안 떨어지는 게 중요 -당대표인데도 당에 쓴소리를 계속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현재 여론조사에서 정권교체(52%)가 정권유지(38%)보다 14% 포인트 앞선다. 위기 상황을 보고 변화의 발버둥을 치고 있다. ‘민주당이 많이 변했으니 굳이 정권교체를 하지 않아도 되겠구나´라는 생각을 갖게 만들어야 한다. ‘왜 집토끼는 안 보고 산토끼만 보냐´고 비판하는데 우리는 중도층을 가져올 생각을 해야 한다. 자기 만족적 정체성을 추구할수록 중도층은 더 떨어져 나간다.” -그래도 민주당 지지율은 정체다. “제가 대표가 된 뒤 더 떨어지지 않는다는 게 중요하다. 조국 사태 사과, 부동산 관련 12명 의원 탈당 권유, 경선문제 결정, 종합부동산세 완화 등을 보고 ‘민주당에 변화의 조짐이 보이는구나´라고 생각할 것이다. 한꺼번에 마음을 돌릴 수는 없지만 조금씩 쌓이고 있다. 야당은 이준석 대표의 통일부·여성가족부 폐지 주장에서 보듯이 여러 논란이 계속될 것이다. 객관적인 비교가 계속되면 우리에게 다시 기회가 올 것이다.” -부동산 문제와 관련해 탈당을 권유받은 의원 5명이 버티고 있는데. “당의 권유를 안 따른다고 징계하기도 곤혹스러운 일이다. 탈당한 의원에게 페이버(혜택)를 주겠다. 무혐의 받고 돌아오면 공천 심사 과정에 반영하거나, 당대표 특별표창 등을 고민하고 있다.” ●586교체론? 이준석처럼 싸워서 쟁취해야 -우상호 의원과는 40년 친구 사이 아닌가. “우리 당의 신뢰가 바닥으로 떨어진 상황에서 법률적 판단이 아니라 정무적 결단을 한 것이다. 공천 탈락시킨 것도 아니고 의원직을 그만두라고 한 것도 아니다. 당을 위해 명예에 약간의 흠이 가는 걸 감수해 주면 대승적 모습에 오히려 평가받을 수도 있을텐데…. 마음이 아프다.” -586 세대교체론이 꾸준히 나오는데. “정세균·이광재 후보 단일화에서 이 후보가 졌다. 이 후보가 실력이 부족해서 진 것인데, 정 후보를 비판할 수 있나. 세대교체는 윗세대가 양보하길 바라기보다 싸워서 쟁취해야 한다. 우리 당 초선 5명이 조국 문제를 지적한 뒤 더 주눅 들었다는 비판이 있지 않나. 대구에서 박근혜 탄핵이 옳았다고 한 이준석처럼 물길을 거슬러 오르고 싸워야 한다.” ●대통령 부인은 공적 자리, 높은 도덕성 요구받아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어떻게 평가하나. “부인과 관련해 쥴리 이야기나 논문 문제가 불거지고 장모가 구속됐어도 윤 전 총장의 지지율에 큰 변화가 없는 점은 이명박 전 대통령 당선 때와 비슷하다. 그만큼 정권교체 민심이 높은 거다. 그러나 윤석열은 결국 야권 단일 후보가 될 수 없을 것이다. 평생 국민을 피의자로 본 검사와 국민을 주권자로 모신 정치인은 다르다. 쥴리로 불리는 분을 어떻게 영부인으로 모실 수 있나.” -부인 문제를 후보 문제로 바로 연결시키는 것은 문제가 있지 않나. “대통령 부인은 국가 예산이 투입되는 공적인 자리다. 청와대 제2부속실은 영부인을 위해서 존재하는 공조직이다. 낙마한 박준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도 부인이 영국에서 도자기를 들여와 위법하게 팔아 문제가 됐다. 대통령 부인은 장관 부인보다 더 높은 도덕성을 요구받는다. 윤 전 총장 부인은 주가 조작 사건에 연루돼 있고 박사학위 논문 제목에서 ‘회원 유지’를 ‘member Yuji’라고 표기했다. 국민대는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문을 닫아야 한다.” -대선의 주요 변수는 무엇인가. “민주당은 후보를 중심으로 원팀을 만들어 내는 게 관건이다. 야권의 경우 윤 전 총장은 국민의힘에 입당하지 않고 밖에서 아웃복싱을 하다가 11월 이후 단일화하자고 할 것이다. 결국 야당에선 오세훈 서울시장,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가장 유력하다고 본다. 안 대표가 국민의힘에 입당해서 후보가 된다면 윤 전 총장과의 단일화에서도 이길 것이다.” -대선의 시대정신은 무엇인가. “요즘 다들 공정을 말하는데 기후위기가 핵심이다. 다음 지도자는 기후위기를 가장 강력한 국가 어젠다로 올려야 한다. 급박한 기후위기와 에너지 전환 문제 앞에서 청년 문제, 공정 문제는 오히려 한가하게 느껴질 정도다. 생존이냐 전멸이냐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 여가부·통일부 폐지 논쟁 ‘작은 정부론’으로 번졌다

    여가부·통일부 폐지 논쟁 ‘작은 정부론’으로 번졌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여성가족부·통일부 폐지의 근거로 ‘작은 정부론’을 들고 나오면서 정치권의 논쟁이 정부조직 개편 문제로 확대되는 모습이다. 지난 9일 통일부 폐지를 주장한 이후 이인영 통일부 장관과 설전을 벌이고 있는 이 대표는 11일 페이스북에 “작은 정부론은 앞으로 보수진영 내에서도 대선을 앞두고 주요하게 다뤄질 과제일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 장관이 여성의 날에 부처 공무원에게 꽃을 주는 통일부의 유튜브 영상을 두고 이 대표가 ‘재미없다’고 한 데 대해 이 장관이 ‘젠더 감수성이 이상하다’고 비판하자 이 대표는 북한 여성 인권을 언급하며 ‘인권 감수성을 키우셔야 한다’고 응수했다. 이에 이 장관은 “이준석 대표는 처음 통일부 폐지를 얘기했을 뿐이지 북한 인권을 얘기하지 않았고, 통일부 여성에게 꽃을 나눈 것을 시비 걸었지 북한 인권을 위해 힘쓰라고 한 게 아니었다”면서도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시작을 앞두고 논란을 반복하지 않겠다고 선언하자 이 대표가 ‘작은 정부론’을 재차 강조한 것이다. 이 대표는 지난 9일 여가부, 통일부 폐지 외에 보건복지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업무 조정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의 ‘작은 정부론’은 이명박 정부가 집권 초기 추진한 정부조직 개편과 유사하다. 이명박 정부 인수위원회는 2008년 부처 간 중복되는 기능을 합쳐 효율성을 제고하겠다며 여가부와 통일부, 과학기술부, 정보통신부, 해양수산부를 다른 부처와 통폐합하려 했다. 통일부는 유지됐으나 여가부는 여성부로 축소됐고 과학기술부는 교육과학기술부, 정보통신부는 지식경제부, 해양수산부는 국토해양부와 농림수산식품부에 흡수됐다. 하지만 같은 보수 정권이었던 후임 박근혜 정부는 옛 과학기술부와 정보통신부의 기능을 통합해 미래창조과학부를 신설하고 해양수산부를 부활시킴으로써 이명박 정부의 ‘작은 정부’를 5년 만에 되돌렸다. 과학기술·해양정책이 후순위로 밀린다는 비판과 더불어 경남·부산 등 해안 지역의 해수부 부활 요구도 고려한 것이었다. 이에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이명박 정부 때 한 번 실패한 정부조직 축소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권영세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에 “MB정부 초기 일부 인사가 통일부 업무를 ‘인수분해’해 보니 각 부처에 다 나눠 줄 수 있고 따라서 통일부는 폐지가 마땅하다는 말을 해서 경악을 했는데 다시 통일부 무용론이 나오니 당혹스럽다”고 지적했다.
  • [인터뷰] 송영길 “코로나에도 경선 치러내야…연기는 불가”

    [인터뷰] 송영길 “코로나에도 경선 치러내야…연기는 불가”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1일 코로나 4차 대유행으로 경선을 연기해야 한다는 주장이 다시 제기되는 것에 대해 “코로나 와중에 총선을 치러낸 것처럼 이런 상황에서도 대선 경선을 일정대로 치러내야 한다”며 연기는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송 대표는 이날 당사 백송홀에서 진행한 서울신문 인터뷰에서 “11월에도 어떻게 된다는 보장이 없다”며 “7월에 철저히 통제하고, 8월 본경선은 지방부터 시작하니까 돌파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재난지원금에 대해서는 “맞벌이부터 보완해 확대해야 한다”며 “90%가 될지, 전국민으로 될지는 국회에서 논의해야겠지만 지급 대상은 확대되는 게 맞다고 보고 정부도 이 부분에 열린 자세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 확산으로 소상공인 피해지원부터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에는 “거리두기 4단계로 인한 피해지원은 (이미 국회를 통과한) 손실보상법으로 보상을 받을 수 있다”며 “재난지원금은 국민 전체에게 주는 위로금 성격으로 (피해지원과) 성격이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은 이창구 정치부장과의 일문일답.  -민주당 대선 본경선이 시작됐다. 초반 레이스를 어떻게 평가하나.  “4번의 TV토론과 국민면접, 정책언팩 등 6번의 행사를 짧은 시간에 소화했다. 국민면접 순위발표를 놓고 일부 후보가 반발했지만 끝까지 설득했다. 이낙연 후보가 국민면접에서 1등이 되니까 일방적인 분위기가 아니라 긴장이 이뤄지게 됐다. 잘 된 것 아닌가 싶다.”  -코로나 4차 대유행으로 본경선 일정을 연기해야 한다는 주장이 다시 나온다.  “11월에 델타변이 아니라 감마변이가 나올지 어떻게 아나. 우리가 갖고 있는 고도의 IT기술과 방역 역량으로 돌파해야 한다. 7월 한달간 모두가 불편을 감수하더라도 통제를 해야 한다.”  -‘대깨문’ 발언으로 일부 당원들로부터 사퇴 압박을 받고 있다.(송 대표는 최근 관훈클럽 초청토론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지키겠다며 ‘대깨문’이라고 떠드는 사람들이 ‘누가 (당 후보가) 되면 야당이 낫다’고 안일하게 생각하는 순간 문 대통령을 지킬 수 없다”고 말했다)  “특정 후보는 절대 안 된다는 그런 분위기를 누그러뜨리자는 취지에서 한 발언이다. 실제로 당내에 특정 후보를 격렬히 반대하는 흐름이 있지 않나. 당대표로서 이걸 해소하고 원팀을 만들려고 한 발언이다.”  -그러나 당대표가 이재명 후보에 너무 치우쳤다는 반발이 계속 나온다.  “만약에 (지금처럼 이 후보에 대한 공격이 격렬한 상태에서) 이 후보가 탈락한다면 이 후보 지지자들을 어떻게 승복시키고 원팀을 만들 수 있겠나. 특정 후보를 이지메(집단 따돌림)해서 되겠나. 본선 승리가 목적이라면 다투면서도 포용해야할 대상이라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 본인이 아니면 다 망해도 되는 것처럼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는 것은 전체 당원의 호응을 얻기 어렵다.”  -이재명 후보가 만일 결선 투표에서 지면 탈당해 독자 출마할 것으로 보나.  “그러지 않을 것이다. 그런 상황이 도래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내가 균형을 잡는 것이고, (대깨문) 발언도 나온 거다.”  -경선 관리보다는 ‘자기 정치’만 한다는 비판도 나온다.  “모든 정치인은 자기 정치를 한다. 자기정치 하지 말라는 것은 고양이보고 생선을 먹지 말라는 것과 똑같다. 내 정치의 당면 목표는 내년 3월 9일 정권재창출에 성공하는 것이다. 만약 우리 후보가 지면 1차적 책임은 후보가 지겠지만, 다음은 당대표 책임이다. 송영길의 정치적 미래는 대선 승리와 함께 열리는 것이고, 패배하면 기회가 닫히는 것이다.”  -당대표인데도 당에 쓴소리를 계속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현재 여론조사에서 정권교체(52%)가 정권유지(38%)보다 14%포인트 앞선다. 위기 상황을 보고 변화의 발버둥을 치고 있다. ‘민주당이 많이 변했으니 굳이 정권교체를 하지 않아도 되겠구나‘라는 생각을 갖게 만들어야 한다. ‘왜 집토끼는 안 보고 산토끼만 보냐’고 비판하는데 우리는 중도층을 가져올 생각을 해야 한다. 자기 만족적 정체성을 추구할수록 중도층은 더 떨어져 나간다.”  -그래도 민주당 지지율은 정체다.  “제가 대표가 된 뒤 더 떨어지지 않는다는 게 중요하다. 조국 사태 사과, 부동산 관련 12명 의원 탈당 권유, 경선문제 결정, 종합부동산세 완화 등을 보고 ‘민주당에 변화의 조짐이 보이는구나‘라고 생각할 것이다. 한꺼번에 마음을 돌릴 수는 없지만 조금씩 쌓이고 있다. 야당은 이준석 대표의 통일부·여성가족부 폐지 주장에서 보듯이 여러 논란이 계속될 것이다. 객관적인 비교가 계속되면 우리에게 다시 기회가 올 것이다.”  -부동산 문제와 관련해 탈당을 권유받은 의원 5명이 버티고 있는데.  “당의 권유를 안 따른다고 징계하기도 곤혹스러운 일이다. 탈당한 의원에게 페이버(혜택)를 주겠다. 무혐의 받고 돌아오면 공천 심사 과정에 반영하거나, 당대표 특별표창 등을 고민하고 있다.”  -우상호 의원과는 40년 친구사이 아닌가.  “우리당의 신뢰가 바닥으로 떨어진 상황에서 법률적 판단이 아니라 정무적 결단을 한 것이다. 공천 탈락시킨 것도 아니고 의원직을 그만두라고 한 것도 아니다. 당을 위해 명예에 약간의 흠이 가는 걸 감수해주면 대승적 모습에 오히려 평가받을 수도 있을텐데….마음이 아프다.”  -586 세대교체론이 꾸준히 나오는데.  “정세균, 이광재 후보 단일화에서 이 후보가 졌다. 이 후보가 실력이 부족해서 진 것인데, 정 후보를 비판할 수 있나. 세대 교체는 윗세대가 양보하길 바라기보다 싸워서 쟁취해야 한다. 우리당 초선 5명이 조국 문제를 지적한 뒤 더 주눅들었다는 비판이 있지 않나. 대구에서 박근혜 탄핵이 옳았다고 한 이준석처럼 물길을 거슬러 오르고 싸워야 한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어떻게 평가하나.  “부인과 관련해 쥴리 이야기나 논문 문제가 불거지고 장모가 구속됐어도 윤 전 총장의 지지율에 큰 변화가 없는 점은 이명박 전 대통령 당선 때와 비슷하다. 그만큼 정권교체 민심이 높은 거다. 그러나 윤석열은 결국 야권 단일 후보가 될 수 없을 것이다. 평생 국민을 피의자로 본 검사와 국민을 주권자로 모신 정치인은 다른다. 쥴리로 불리는 분을 어떻게 영부인으로 모실 수 있나.”  -부인 문제를 후보 문제로 바로 연결시키는 것은 문제가 있지 않나.  “대통령 부인은 국가예산이 투입되는 공적인 자리다. 청와대 제2부속실은 영부인을 위해서 존재하는 공조직이다. 낙마한 박준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도 부인이 영국에서 도자기를 들여와 위법하게 팔아 문제가 됐다. 대통령 부인은 장관 부인보다 더 높은 도덕성을 요구받는다. 윤 전 총장 부인은 주가 조작 사건에 연루돼 있고 박사학위 논문 제목에서 ‘회원 유지’를 ‘member Yuji’라고 표기했다. 국민대는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문을 닫아야 한다.”  -대선의 주요 변수는 무엇인가.  “민주당은 후보를 중심으로 원팀을 만들어 내는 게 관건이다. 야권의 경우 윤 전 총장은 국민의힘에 입당하지 않고 밖에서 아웃복싱을 하다가 11월 이후 단일화하자고 할 것이다. 결국 야당에선 오세훈 서울시장,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가장 유력하다고 본다. 안 대표가 국민의힘에 입당해서 후보가 된다면 윤 전 총장과의 단일화에서도 이길 것이다.”  -대선 시대정신은 무엇인가.  “요즘 다들 공정을 말하는데, 기후위기가 핵심이다. 다음 지도자는 기후위기를 가장 강력한 국가 아젠다로 올려야 한다. 급박한 기후위기와 에너지 전환 문제 앞에서 청년 문제, 공정 문제는 오히려 한가하게 느껴질 정도다. 생존이냐 전멸이냐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 여가부·통일부 폐지론에서 번진 ‘작은 정부’ 논쟁

    여가부·통일부 폐지론에서 번진 ‘작은 정부’ 논쟁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여성가족부·통일부 폐지의 근거로 ‘작은 정부론’을 들고 나오면서 정치권의 논쟁이 정부조직 개편 문제로 확대되는 모습이다. 지난 9일 통일부 폐지를 주장한 이후 이인영 통일부 장관과 설전을 벌이고 있는 이 대표는 11일 페이스북에 “작은 정부론은 앞으로 보수진영 내에서도 대선을 앞두고 주요하게 다뤄질 과제일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 장관이 여성의 날에 부처 공무원에게 꽃을 주는 통일부의 유튜브 영상을 두고 이 대표가 ‘재미없다’고 한 데 대해 이 장관이 ‘젠더 감수성이 이상하다’고 비판하자 이 대표는 북한 여성 인권을 언급하며 ‘인권 감수성을 키우셔야 한다’고 응수했다. 이에 이 장관은 “이준석 대표는 처음 통일부 폐지를 얘기했을 뿐이지 북한 인권을 얘기하지 않았고, 통일부 여성에게 꽃을 나눈 것을 시비 걸었지 북한 인권을 위해 힘쓰라고 한 게 아니었다”면서도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시작을 앞두고 논란을 반복하지 않겠다고 선언하자 이 대표가 ‘작은 정부론’을 재차 강조한 것이다. 이 대표는 지난 9일 여가부, 통일부 폐지 외에 보건복지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업무 조정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의 ‘작은 정부론’은 이명박 정부가 집권 초기 추진한 정부조직 개편과 유사하다. 이명박 정부 인수위원회는 2008년 부처 간 중복되는 기능을 합쳐 효율성을 제고하겠다며 여가부와 통일부, 과학기술부, 정보통신부, 해양수산부를 다른 부처와 통폐합하려 했다. 통일부는 유지됐으나 여가부는 여성부로 축소됐고 과학기술부는 교육과학기술부, 정보통신부는 지식경제부, 해양수산부는 국토해양부와 농림수산식품부에 흡수됐다. 하지만 같은 보수 정권이었던 후임 박근혜 정부는 옛 과학기술부와 정보통신부의 기능을 통합해 미래창조과학부를 신설하고 해양수산부를 부활시킴으로써 이명박 정부의 ‘작은 정부’를 5년 만에 되돌렸다. 과학기술·해양정책이 후순위로 밀린다는 비판과 더불어 경남·부산 등 해안 지역의 해수부 부활 요구도 고려한 것이었다. 이에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이명박 정부 때 한 번 실패한 정부조직 축소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권영세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에 “MB정부 초기 일부 인사가 통일부 업무를 ‘인수분해’해보니 각 부처에 다 나눠줄 수 있고 따라서 통일부는 폐지가 마땅하다는 말을 해서 경악을 했는데 다시 통일부 무용론이 나오니 당혹스럽다”고 지적했다.
  • 윤석열, 부인 김건희씨 취재하며 경찰사칭한 MBC기자 고발

    윤석열, 부인 김건희씨 취재하며 경찰사칭한 MBC기자 고발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은 10일 부인 김건희 씨 관련 취재를 하면서 경찰을 사칭한 혐의로 MBC 기자 2명 등을 서초경찰서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윤 전 총장 대변인실은 이날 기자들에게 배포한 입장문에서 이같이 밝히고 “MBC의 불법 취재에 대한 진상 규명과 철저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대변인실은 “경찰을 사칭해 일반 시민을 심문한 뒤 정보까지 얻어낸 사안으로, 강요죄와 공무원자격사칭죄라는 중대 범죄가 범해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불법 취재까지 동원한 정치적 편향성도 드러났으므로 현장 기자들의 단독행위가 아닐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윤 전 총장 측은 이번 수사 의뢰와 별도로 방송통신위원회에도 진상규명을 요구했다. 앞서 MBC 취재진은 김씨의 박사논문 검증을 위한 취재를 하면서 김씨 지도교수의 과거 주소지 앞에 주차된 차량 주인과 통화하면서 경찰을 사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MBC는 “기자 신분을 밝히지 않은 취재진 2명을 업무 배제하고 책임을 묻기로 했다”며 “피해를 본 차량 주인과 시청자 여러분께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 13년만에 고개든 ‘통일부 폐지론’…“대북 접촉역량 강화해야”

    13년만에 고개든 ‘통일부 폐지론’…“대북 접촉역량 강화해야”

    MB 인수위 시절에도 외교부와 통합 무산 “통일부 존재는 그 자체로 상징적 의미”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여성가족부에 이어 통일부 폐지론까지 꺼내 들면서 안팎에서 논란이 인다. 정부 부처 업무의 효율성 측면에서 통일부를 외교부와 합치자는 것인데, 남북관계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아울러 통일부의 역량을 더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도 있다.이 대표는 9일 CBS라디오에 출연해 “단순히 통일을 하지 말자고 하는 게 아니라 외교와 통일의 업무가 분리돼 있는 것이 비효율일 수 있다”며 통일부 폐지론을 꺼냈다. 그러면서 통일부가 주목받았던 시절은 노무현 정부 시절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외교통일 부총리 역할을 하며 격상됐을 때 뿐이라며 “남북관계는 통일부가 주도하는 게 아니라 보통 국정원이나 청와대에서 바로 관리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국민의힘 당론인지 묻고 싶다”며 “당론이라면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의 발언으로 통일부 폐지론이 13년 만에 고개를 들었다. 2008년 1월 이명박 대통령 인수위원회 시절에도 여가부와 통일부를 폐지하는 안을 내놓았다가 반발에 부딪혀 무산된 적 있다. 당시의 논리는 남북 관계가 현재의 ‘특수한 관계’가 아닌 통일의 단계까지 염두에 두고 통일부를 외교부와 합쳐 외교통일부로 하자는 것이었다. 당시에도 논란이 됐지만 결국 국가 대 국가로서 국제적 규범에 기초해 자국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외교와 특수한 관계 속에서 점진적으로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는 통일 정책은 본질적으로 다르기 때문에 통일부를 폐지해선 안 된다는 것으로 결론났다. 김진욱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남북관계는 통일을 전제로 하는 잠정적 특수관계로 타국에 맞서 국익을 극대화하는 외교의 영역과는 본질적으로 다르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통일 문제를 외교부의 수많은 사안 중 하나로 치부한다면 통일을 향한 국민의 의지를 훼손하는 것은 물론 한반도의 미래를 국제 사회에 팽배한 힘의 논리에 맡겨버리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며 이 대표에게 주장을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통일부의 존치는 남북 관계에 있어 통일의 의지를 지속적으로 보여주는 상징적 의미도 크다. 국민의힘 권영세 의원은 페이스북에 “미리부터 내적, 외적으로 공히 독립적 국가관계로 처리한다면 통일 과정에서 큰 어려움이 따를 것”이라며 “통일부의 존재는 그 자체로 우리의 통일 의지를 확고하게 천명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써 이 대표의 의견에 반대했다. 물론 통일부의 한계도 분명하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정책이 수시로 뒤집어졌으며, 정치적 결단이 필요한 결정이 많다 보니 남북 협력 사업에 있어서도 통일부가 주도적 역할을 하기 보다는 행정적 뒷받침을 하는 데 그치기 일쑤였다. 때문에 통일부의 역량을 더 강화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정대진 아주대 통일연구소 교수는 “작지만 강한 부처로 가야 한다”면서 “탈북민 지원이나 통일 교육 등은 행정안전부와 민주평통 등에 각각 맡기고 통일부는 오히려 국가정보원의 대북 접촉 기능을 갖고 와서 대북 접촉 업무를 실질적으로 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 尹부인 논문 의혹에 與, 조국 의식 “표창장·인턴십 증명서도 아니고 저급” (종합)

    尹부인 논문 의혹에 與, 조국 의식 “표창장·인턴십 증명서도 아니고 저급” (종합)

    “저급해…먼지털이식 수사해도 할 말 없어”조국 자녀 입시비리 의혹으로 정경심 징역형“연좌제 운운 전 영부인 의미부터 되새겨야”“이렇게 낯부끄러운 케이스는 처음” 尹저격윤석열측 “이재명 추미애 논문 표절 조치나”더불어민주당이 9일 야권의 유력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씨의 논문 표절 의혹을 거듭 부각하며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조 전 장관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표창장·인턴십 증명서 위조 의혹과 비교해 맹공을 퍼부었다. 정 교수는 자녀의 동양대 표창장 위조 등으로 인한 사문서, 입시 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 김용민 “범죄 혐의 있다면 신속히 수사 착수해야” 김영배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인턴십 증명서나 대학 표창장도 아니고 석박사 논문”이라면서 “온 가족과 주변이 먼지털기식 수사를 받아도 할 말이 없다”고 말했다. 조 전 장관의 자녀 입시비리 의혹보다 더 문제가 심각하다는 의미로 검찰이 윤 전 총장의 부인을 포함해 윤 전 총장 등 온 가족이 수사를 받아야 한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진다. 김용민 최고위원은 “윤 전 총장 부인의 논문 표절 문제가 커지고 있다”면서 “범죄 혐의가 있다고 하면 신속히 수사를 착수해야 한다. 남편이 검찰총장 출신이라도 처벌을 피할 수 있는 나라가 아니라는 것을 국민께 보여드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동학 청년최고위원은 “저급한 논문으로 어떻게 학위를 받을 수 있었는지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다”면서 윤 전 총장을 겨냥해 “연좌제를 운운하기 전에 대한민국 영부인의 의미부터 되새겨야 한다”고 꼬집었다.“결혼 전 배우자 논문도 단연 검증대상”“뻔뻔함 Yuji 해 석박사 명함 팠나” 김의겸 “김건희, 쥴리할 시간 없었다더니멸문지화 수준으로 尹에 철저히 적용하라” 국회 교육위원장인 유기홍 의원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여러 논문 의혹을 봐왔지만 이렇게까지 낯부끄러운 케이스는 처음”이라면서 “결혼 전에 쓴 배우자 논문도 당연히 검증 대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 전 총장도 직접 아내가 석사학위도 2개나 받았다고 자랑한 바 있다”면서 “그래놓고 이제 와 검증을 거부하는 것은 너무 비겁하다”고 지적했다. 교육위 소속 박찬대 의원은 김씨 논문의 ‘회원 유지’가 영어로 ‘member Yuji’로 표기된 것에 빗대 “뻔뻔함 Yuji 하고 논문만 통과시켜 석박사 명함 파자?”라고 비꼬았다. 청와대 대변인 출신 김의겸 열린민주당 의원은 전날 “김건희씨는 석사학위 2개에 박사학위까지 받느라 ‘쥴리’를 하고 싶어도 시간이 없었다고 했다”면서 “이 정도로 거칠고 조악한 논문을 쓰느라, 게다가 베끼느라 바빴느냐고 묻고 싶다”고 했다. 김 의원은 이어 윤 전 총장을 겨냥해 “조국 장관 가족을 멸문지화에 이를 정도로 혹독하고 가혹한 수사를 펼쳤다”면서 “부당한 방법으로 학위를 받고 대학 강의까지 했다면 문제는 더욱 심각하다. 조국 가족에게 했던 철저한 조사를 자신에게도 적용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법원, 정경심 1심서 징역 4년 법정구속“동양대 표창장 등 7대 스펙 모두 허위” 앞서 조 전 장관의 부인 정 교수는 2013∼2014년 동양대 총장 명의 표창장을 비롯한 서류를 위조하거나 허위로 발급받아 딸의 의학전문대학원 입시에 제출해 입학전형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지난해 12월 법원은 1심에서 자녀입시비리와 사모펀드 투기 혐의 등으로 기소된 조 전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에 대해 동양대 표창장 위조 등 딸 조민씨의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에 제출한 ‘7개 스펙’을 모두 허위로 보고 업무방해와 사기, 사문서 위조·행사 등 혐의로 징역 4년, 벌금 5억원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재판부는 당시 “단국대의과학연구소 체험활동, 공주대 생명공학연구소,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 아쿠아팰리스 호텔,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분자인식연구센터 등 모든 인턴 활동 확인서가 허위”라면서 “피고인은 자기소개서와 표창장을 의학전문대학원 등에 제출하는 데 적극 가담했고 입시비리 관련 공소사실은 모두 유죄”라고 밝혔다.특히 쟁점이 됐던 동양대 표창장과 관련해서는 “위조한 사실이 충분히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정 교수가 컴퓨터를 할 줄 몰라 위조가 불가능하다는 주장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 인턴확인서를 위조한 것은 조 전 장관이고, “정 교수가 딸 인턴확인서 작성을 위해 조 전 장관과 공모한 것이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이러한 허위 경력서가 제출되면서 서울대와 부산대 의전원의 입학 사정 업무를 방해한 것도 맞다며 관련 혐의를 모두 유죄로 선고했다. 재판부는 당시 정 교수를 향해 “피고인은 단 한번도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았다”면서 “입시 비리를 진술한 사람들이 정치적 목적, 개인적 목적을 위해 허위주장을 했다고 함으로써, 법정에서 증언한 사람들을 비난하는 계기를 제공했고 진실을 말하는 사람에게 정신적인 고통을 가했다”고 지적했다.尹측 “이재명, 정세균, 추미애 논문은?”“與, 자당 대선후보 표절 조치해라” 맞불 이와 관련 윤 전 총장 측은 김씨의 논문 표절 의혹에 대한 여당의 공격에 대해 이재명 정세균 추미애 등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의 논문 표절 의혹에 대한 해명을 공개 요구했다. 부인 김씨의 박사학위 논문 부정 의혹 관련 여권의 공세에 대한 ‘맞불’ 놓기다. 윤 전 총장 대변인실은 이날 기자단 알림에서 “김건희씨 결혼 전 논문 문제는 해당 대학 조사라는 정해진 절차를 통해 규명되고 그 결과에 따를 문제”라면서 “여당은 자당 대선 후보들 본인의 논문 표절에 대해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국민대는 연구윤리위원회를 꾸리고 김씨의 2008년 ‘아바타를 이용한 운세 콘텐츠 개발 연구:‘애니타’ 개발과 시장적용을 중심으로’ 논문 등 부정 의혹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그러나 이와 관련, 대변인실은 “여당의 대선 후보와 최고위원 등은 결혼하기도 한참 전인 2007년도 배우자 논문을 직접 평가하면서 ‘검증대상’이라는 입장을 밝혔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공당이라면 배우자가 아닌 ‘이재명 정세균 추미애 등 자당 유력 대선후보들 본인의 논문표절 의혹’에 대해서는 보다 더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 [월드피플+] 두 다리 절단한 美 여성, 양팔로 킬리만자로산 정복

    [월드피플+] 두 다리 절단한 美 여성, 양팔로 킬리만자로산 정복

    불의의 사고로 두 다리를 잃은 미국 여성이 세계 최초로 킬리만자로산을 정복했다. 5일 폭스뉴스는 미국 콜로라도주에 사는 맨디 호르바트(28)가 양팔만으로 아프리카 대륙 최고봉 킬리만자로산 정상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호르바트는 지난달 16일 아프리카 킬리만자로산 정상에 당당히 깃발을 꽂았다. 아프리카 대륙 최고봉이자 세계 최대 휴화산인 킬리만자로산 키보봉의 높이는 5895m, 자유의 여신상 89배에 달한다. 7대륙 최고봉 가운데서는 그나마 오르기 쉬운 산으로 꼽히지만, 두 다리 없이 양팔만으로 기어 올라간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호르바트는 “엄청나게 울었다. 관광팀 없이는 산에 오르지 못했을 것이다. 손이 너무 부어서 가방도 못 열 정도였다”고 밝혔다.그래도 호르바트는 포기하지 않았다. 그간의 고통에 비하면 킬리만자로산은 선물에 가까웠다. 그녀는 2014년 기차에 치여 두 다리를 모두 잃었다. 약물에 의한 데이트 강간으로 무력화된 그녀를 남자는 기찻길에 버려두고 달아났다. 그녀 나이 21살 때 일이다. 그때 일로 무릎 바로 위까지 두 다리를 모두 절단한 호르바트는 고향인 미주리주 스미스빌을 떠나 콜로라도주 산골 마을로 들어갔다. 하지만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가 끈질기게 그녀를 괴롭혔다. 급기야 2018년에는 음주운전과 폭행 혐의로 구속되기에 이르렀다.우울증과 알코올 중독이 호전되기 시작한 건 산에 오르면서부터였다. 상담과 교육을 병행하긴 했지만, 그녀의 아픔을 달래준 건 산이었다. 이후로 여러 산을 섭렵한 호르바트는 로키산맥에서 가장 유명한 높이 4301m 파이크스산 정상에서 도전의 희열을 맛보았다. 더 높은 곳을 향한 열망은 그녀를 킬리만자로산으로 이끌었다. 지역사회 후원과 모금 덕에 항공료와 숙박료 등을 마련한 그녀는 지난달 결국 아프리카로 날아갔다. 양손이 찢어지는 아픔을 견디며 8일을 기어오른 호르바트는 끝끝내 킬리만자로산 정상을 차지했다. 다리 없는 여성이 7대륙 최고봉 중 한 곳을 정복한 건 호르바트가 처음이다.세계 최초 타이틀을 거머쥔 그녀는 킬리만자로산에서 느림의 미학과 전진의 중요성을 배웠다고 말한다. 뽈레 뽈레(Pole Pole)와 카지 음벨레(Kazi Mbele)라는 스와힐리어도 몸에 문신으로 새겼다. ‘뽈레 뽈레’는 천천히 천천히, ‘카지 음벨레’는 앞으로 나아간다는 뜻이다. 호르바트는 “킬리만자로는 스와힐리어로 ‘빛나는 산’이라는 뜻이다. 그곳에서 나는 천천히 앞으로 나아가기만 하면 못 이룰 게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이런 훌륭한 교훈이 킬리만자로산 정복이라는 꿈보다 훨씬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 잦은 실수에 가족 리스크… 초반 스텝 꼬이는 윤석열

    잦은 실수에 가족 리스크… 초반 스텝 꼬이는 윤석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대권가도 초반부터 스텝이 차츰 꼬이는 모양새다. 주목도가 높은 야권 1위 주자로서 대권 행보 도중 노출된 크고 작은 실수가 유달리 부각되면서 여권에서는 벌써 ‘제2의 반기문’이란 비난이 나오고 있다. 우려했던 가족·처가 리스크도 새로운 의혹들이 더해지면서 부담이 가중된 형국이다. 여권은 8일 작정한 듯 윤 전 총장의 ‘헛발질’에 조준점을 맞췄다. 여권 1위 주자 이재명 경기지사의 수행실장인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은 윤 전 총장의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관련 발언에 대해 “전국에서 원전수 방류에 항의하는 집회·시위가 계속됐는데도 저런 수준의 인식이라니 정말 충격적”이라면서 “아무 생각이 없어 보인다”고 비판했다. 윤 전 총장은 지난 6일 대전에서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비판하며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는 과거에는 크게 문제를 삼지 않았다”고 말해 ‘일본 극우 논리’라는 비판을 받았다. 여기에 윤 전 총장 측은 전날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강경화 당시) 외교부 장관이 일본의 오염수 처리가 일본의 주권적 결정사항이라고 한 답변을 지적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당시 회의록을 보면 강 전 장관은 “일본 주권적인 영토 내에서 이루어진 사항”이라면서도 “우리 국민의 안전에 영향이 미칠 수 있는 사안이기 때문에 저희가 매일 주시하면서 일본 측에 끊임없이 투명한 정보 공유를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 전 장관 발언의 의도를 왜곡해 해명에 활용한 것이다. 윤 전 총장이 탄소중립 토론 모임에서 ‘탄소중심’이란 문구가 쓰인 마스크를 쓴 것도 논란이 됐다.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는 “대한민국 최고 엘리트 집단이라는 특수검사 수장을 지낸 분이 맞는지도 모르겠다”면서 “이제는 좀 그만 웃겨 주길 바란다”고 비꼬았다. 정치권에서는 윤 전 총장이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전철을 밟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오래전부터 제기됐다. 평생 공직에 몸담았던 반 전 총장은 높은 지지율에 힘입어 대선 레이스에 뛰어들었지만 잦은 실수가 부각되며 정치 지도자로서 미숙하다는 평가를 받고 중도하차했다. 당장 민주당 윤건영 의원은 이날 윤 전 총장을 반 전 총장에 빗대며 “공부 잘 안 하신 것 같다”고 평가했다. 가족 리스크도 계속 불거지고 있다. 윤 전 총장은 부인 김건희씨의 국민대 박사학위 논문 부정 의혹에 대해 “대학이 자율적으로 학술적인 판단을 해서 진행이 되지 않나 생각한다”고만 말했다. 앞서 국민대는 연구윤리위원회를 열어 관련 의혹 조사에 착수했다. 여권에서는 김씨 논문 한글 제목의 일부분인 ‘회원 유지’가 ‘member Yuji’로 번역된 것에 대해 조롱이 쏟아졌다. 대권 주자인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는 “입에 올리기가 민망할 정도”라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민생투어 두 번째 일정으로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스타트업 육성단지에서 청년 창업가 및 벤처업계 관계자들과 만났다. 이 자리에서 그는 “경제에 역동성을 주기 위해서는 자유를 줘야 한다”면서 스타트업에 대한 규제 완화를 강조했다. 주52시간제에 대해서는 “글로벌 경쟁을 위해 노동 방식은 조금 더 자유롭게 하는 것이 스타트업 운영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야권 인사들과의 접촉도 이어 갔다. 이날은 이 지사의 ‘여배우 스캔들’을 제기했던 김영환 전 국민의당 의원과 만찬 회동을 했다.
  • “사실상 봉쇄…내일 발표”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뭐가 달라지나?

    “사실상 봉쇄…내일 발표”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뭐가 달라지나?

    내일 수도권 거리두기 조정안 발표수도권 4단계 격상 예상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센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선제적으로 격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8일 “9일 오전 김부겸 총리 주재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열어 코로나19 대응 현황에 대해 논의한다”고 밝혔다. 복지부 관계자는 “중대본 회의에서 수도권 단계 조정에 대해 논의하고 결과는 브리핑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중대본 회의 결과 브리핑은 오전 11시 권덕철 복지부 장관이 한다. 중대본 회의는 당초 예정에 없었으나 연일 1000명대 확진자가 나오는 등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가자 긴급히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4단계는 사실상 봉쇄”…내일, 수도권 거리두기 조정안 발표 정부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을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당초 이달 1일부터 수도권에 대해 새 거리두기 2단계를 적용할 예정이었으나 갑자기 확진자가 폭증하자 이를 유예하고 기존 거리두기 2단계를 유지해 왔다. 4단계로 격상되면 오후 6시 이후로는 2명까지(3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만 모일 수 있고 설명회나 기념식 등의 행사는 금지된다. 또 1인 시위 이외의 집회와 행사는 전면 금지되고 결혼식과 장례식에는 친족만 참석할 수 있게 된다. 김 총리는 앞서 전날 중대본 회의에서 “만일 2∼3일간 상황이 잡히지 않으면 새로운 거리두기의 가장 강력한 단계까지 조치를 취해야 할 수도 있다”고 언급한 데 이어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도 “시간 단위로 상황을 지켜보고 있고, 도저히 아니라는 판단이 모이면 (단계 격상을) 할 수밖에 없다. 주말까지 지켜보려고 한다. 일요일에 열리는 중대본 회의에서 논의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도 이날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4단계 격상 가능성까지 염두에 두고 수도권 지방자치단체와 매일 회의하며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면서 “(유행) 위험성과 여러 보조지표를 고려했을 때 선제적 대응이 필요할지 주시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최근 1주간 수도권의 일평균 지역발생 환자는 약 692명으로 3단계 기준(500명 이상)을 웃돌고 있지만, 아직 4단계(1000명 이상) 기준까지는 도달하지 않은 상태다. 그러나 앞으로 며칠 더 1000명대 확진자가 더 나오면 4단계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서울의 경우는 일평균 387명으로, 이미 4단계(389명 이상) 기준에 근접해 있다.
  • [단독 인터뷰] 원슈타인 “음원차트 1위 신기해...MSG워너비 앨범 매년 냈으면”

    [단독 인터뷰] 원슈타인 “음원차트 1위 신기해...MSG워너비 앨범 매년 냈으면”

    ‘바라만 본다’로 각종 음원차트를 석권한 래퍼이자 MSG워너비 멤버인 원슈타인이 “이번이 데뷔 이후 최고 성적인데, 너무 신기했다”고 말했다. 원슈타인은 유튜브 채널 <은기자의 왜떴을까TV>와의 인터뷰에서 “많은 사람들의 마음이 모여서 음원차트 1위라는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면서 “기회가 된다면 MSG워너비 앨범을 매년 내고 싶다”고 밝혔다. MSG워너비는 MBC ‘놀면 뭐하니?’에서 만든 8인조 보컬 그룹으로 지난 3일 ‘쇼! 음악중심’을 통해 데뷔했다.독특하면서도 편안한 음색으로 ‘혁신적 음색’이라는 평가를 받는 원슈타인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팬층을 한층 넓혔다. 그는 “마트나 편의점에서 어르신 분들이 사인을 부탁하실 때 인기를 실감한다”면서 “(고향인) 내수의 지역 신문에도 ‘아이돌 대세 원슈타인’이라는 기사가 났다”고 말했다. 래퍼이지만 2000년대 감성 발라드도 완벽하게 소화한 그는 “랩처럼 노래하고 싶어서 보컬학원을 그만둔 적도 있지만, 이번에는 포기하지 않고 박근태 작곡가의 디렉팅을 받아서 열심히 녹음했다”고 말했다. 이어 2주째 차트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바라만 본다’의 인기 비결에 대해 “이런 노래가 유행하던 시절의 향수와 그 때의 자유로움이 눈앞에 더 선명하게 그려지는 곡이기 때문 아닐까”라고 분석했다. 팀내에서 막내 라인으로 귀여움을 담당하고 있는 원슈타인은 자신의 매력에 대해 “표정을 잘 숨기지 못해서 여유로운 모습을 잘 못 보여드리는데 오히려 챙겨주고 싶다는 분들이 계시는 것 같다”면서 웃었다. 7일 펀치의 히트곡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밤이 되니까’를 발표한 그는 “요즘 발라드를 많이 불러서 본능적으로 랩을 하고 싶어서 폭발하는 상태”라고 밝히기도. 한편 ‘아티스트들의 아티스트’라고 불리는 그는 함께 콜라보를 하고 싶은 멤버로 이동휘와 쌈디를 꼽았다. 네이버TV 및 유튜브 채널 <은기자의 왜떴을까TV>에서 원슈타인이 부른 ‘나를 아는 사람’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 윤석열, 부인 박사논문 의혹에 “대학이 학술적 판단할 것”

    윤석열, 부인 박사논문 의혹에 “대학이 학술적 판단할 것”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8일 자신의 부인 김건희 씨의 국민대 박사학위 논문 부정 의혹을 두고 “대학이 자율적으로 학술적인 판단을 해서 진행이 되지 않나 생각을 한다”고 밝혔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스타트업 창업자와의 간담회 후 취재진과 만나 ‘박사학위 논문 의혹 관련 입장을 밝혀달라’는 취재진 질문에 “아마 어떤 단체와 개인들이 이의제기해서 대학에서 이뤄지는 문제니까…”라며 이같이 답했다. 앞서 국민대는 연구윤리위원회를 꾸리고 김씨의 2008년 ‘아바타를 이용한 운세 콘텐츠 개발 연구: 애니타 개발과 시장적용을 중심으로’ 논문 등에 부정이 있었는지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더불어민주당은 김씨의 박사학위 논문 부정의혹을 파고들며 맹비난을 가하고 있다. 김씨 논문 한글 제목에 ‘회원 유지’가 영어로 ‘member Yuji’로 표기된 것과 관련해선 조롱과 실소가 잇따랐다. 당 고위 관계자는 “중학생이 봐도 하자가 있는 것 아니겠느냐. 유지란 말을 영어로도 못 옮기는 자가 무슨 박사학위 논문을 쓰냐”며 “지도교수도 못 보고 넘겼다는 건데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당 대권주자인 이낙연 후보는 YTN 라디오 인터뷰에서 “참 입에 올리기가 민망할 정도로 참 안 좋은 일”이라며 “제 입으로 이런저런 얘기를 하고 싶진 않다만 당연히 검증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용민 최고위원도 YTN 라디오에서 “철저하게 검증하고 거기에 따른 법적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며 “윤 전 총장이 이런 의혹들이 있음에도 출마를 강행한 것은 본인과 가족들 수사를 막는 방패막이용이 아닐까 한다”고 꼬집었다.
  • 김 총리, 전국민 지급론에 ‘난색’…청와대도 “당정합의 충실”

    김 총리, 전국민 지급론에 ‘난색’…청와대도 “당정합의 충실”

    김부겸 국무총리가 8일 여당 일각에서 제기되는 재난지원금 전국민 지급론에 난색을 표했다. 김 총리는 이날 MBC라디오 인터뷰에서 “예산은 총액이 정해져 있다. 전국민에게 지원금을 주게 되면 다른 부분에는 예산을 사용하지 못하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총리는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에서 결정한다면 저희로서는 따를 수밖에 없다”면서도 “추경에서 가장 우선으로 도움을 받아야 할 사람들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백신이나 방역에 대한 투자도 필요하다. (전국민 지급 예산을 추가로 편성할) 여지가 별로 없다”면서 “그렇다고 빚을 내는 것은 국민들이 동의를 하겠나”라고 반문했다.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도 BBS라디오에 나와 “당정 간에 충분히 논의해 (선별지급안을) 합의한 것”이라며 “국회의원들은 이런저런 생각을 밝힐 수 있지만 현재로서는 당정 간 합의안에 충실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 김 총리 “4단계는 안돼? 간절히 바란다고 되나…과학의 문제”

    김 총리 “4단계는 안돼? 간절히 바란다고 되나…과학의 문제”

    “거리두기 격상 관건은 전파 속도젊은이들 활동량 증가가 확산 원인이르면 일요일 중대본 회의서 논의”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현실화되면서 새 거리두기 4단계로 격상할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김부겸 국무총리는 “전파 속도가 관건”이라고 밝혔다. 김 총리는 8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4단계까지 가지 않아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우리가 간절히 바란다고 될 문제가 아니다. 이건 과학의 문제”라며 이렇게 답했다. 그는 “도저히 아니라는 판단이 모이면 격상할 수밖에 없다”며 “주말까지 지켜보고 일요일에 열리는 중대본 회의에서 논의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김 총리는 “대학생들이 방학에 들어가고 해외에서 유학생들이 들어오는 등 젊은이들 활동량이 많아진 것이 사실”이라며 “젊은이에게 책임이 있다는 것은 아니지만, 활동량이 늘면서 전파가 되는 상황은 맞다고 본다”고 했다. 현재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연일 하루 1000명이 넘는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다. 지난 6일 700명대에서 7일 1200명대로 폭증한 데 이어 이날 1275명이 나와 코로나19 사태 이후 하루 최다 확진자를 기록했다. 특히 전파력이 더 강한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가 급속도로 퍼지는 데다 백신을 맞지 않은 20~30대의 감염이 크게 늘어 유행 규모가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상황이다. 앞서 정부는 수도권의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을 오는 14일까지 1주간 더 유예하기로 했다. 확산세가 꺾이지 않으면 새 거리두기 최고 수위인 4단계 적용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 국민대, 김건희 박사논문 ‘짜깁기 의혹’ 조사 착수

    국민대, 김건희 박사논문 ‘짜깁기 의혹’ 조사 착수

    대선 출마를 공식화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 부인 김건희씨의 박사학위 논문에 연구 부정이 있었는지 살펴보기 위해 국민대가 조사에 나섰다. 국민대 관계자는 7일 “김씨의 박사학위 논문 연구부정 의혹과 관련해 연구윤리위를 꾸렸다”면서 “예비조사 착수를 위해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국민대 연구윤리위가 들여다보기로 한 논문은 ‘아바타를 이용한 운세 콘텐츠 개발 연구:‘애니타’ 개발과 시장적용을 중심으로’ 이다. 김씨는 이 논문으로 2008년 이 학교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운세를 디지털 콘텐츠로 개발하는 방법을 다룬 이 논문에 대해 표절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김씨가 박사 학위를 받기 전인 2007년 한국디자인포럼 학술지에 게재한 ‘온라인 운세 콘텐츠의 이용자들의 이용 만족과 불만족에 따른 유지와 탈퇴에 대한 연구’ 논문도 조사 범위에 포함할지는 연구윤리위가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논문은 한국어 제목의 ‘회원 유지’를 영문으로 ‘member Yuji’로 번역해 논란이 일었다. 해당 논문에는 전승규 국민대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 교수가 지도교수로 참여했다. 대학 관계자는 “논문에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학교 측이 자체적으로 인지하면 연구윤리위를 꾸려 조사하게 돼 있다”면서 “예비조사에서 연구윤리 위반 등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면 이후 본 조사에 착수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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