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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언대] 시내버스 난폭운전… 시민은 불안하다

    우리는 초등학교 이전부터 버스를 탈 때에는 한줄로 서서 타야한다고 배워왔다.2002년 월드컵을 앞둔 지금 시민의 질서 의식을 바꿔야 한다고 하지만…. 버스 정류장에선 버스는 사람들을 태우기가 무섭게 출발한다.계단을 겨우오르던 할머니와 꼬마 아이들은 저만치 나뒹굴기 십상이고,어른들조차 급하게 출발하는 버스 안에서 균형을 잡기란 여간 힘든 일이 아니다. 출발할 때만 그러한가.버스에서 내릴 때는 아주 빨리 내려야 한다.버스에서땅에 발을 내딛기가 무섭게 떠나는 버스.한걸음 두걸음 겨우 떼는 할머니,할아버지들을 보기가 겁난다.내리기가 무섭게 출발하는 버스들.도대체 뭐가그리 바쁜 것인가. 버스 여러대가 동시에 버스정류장으로 오고있다.맨 뒤의 버스를 타기 위해선 저 아래까지 열심히 뛰어가야 한다.버스정류장에서 가만히 기다리고 있다가는 그 버스를 놓치기 십상이다. 또한 버스가 떠나기 전에 얼른 타야지 머뭇머뭇하다가는 버스는 우리를 남겨두고 훌쩍 떠나버린다.걸음이 늦은 할머니 할아버지들,몸이 불편한 사람들은 또 한번 떠나는 버스를 묵묵히 바라보며 다음 버스를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 버스 안에서는 손잡이를 꼭 잡고 있어야 한다. 잠시 잠깐 손을 놓았다가는옆으로 나뒹굴기 일쑤이다.급회전에 급정거 등 빠른 속력으로 달리는 버스에서 손을 놓는 일은 결코 해서는 안된다.버스에서 내리고 나서야 빨개진 손을보며 겨우 한숨을 쉴 수가 있다. 우리가 흔히 버스 정류장,버스 안에서 볼 수 있는 상황들이다.버스들은 뭐가 그리 바쁘기에 잠시도 한곳에 머무르려고 하지 않는 것인가. 미소로 승객들을 맞는 운전기사 아저씨,편안하게 앉아서 목적지를 기다리는승객들의 모습이 보고싶다.한 줄로 천천히 버스에 오르는 사람들. 우리는 어디에서 이런 모습들을 찾아야 할까. 김혜현[petit415@hanmail.net]
  • [네티즌 이슈]북한 신드롬

    * 반공교육이 심했다고요?. 일단 ‘학력고사세대’라고 한정을 해놓자. 이번 남북정상회담을 전후해서봇물처럼 터져나온,그리고 터져나오고 있는 옛날 반공교육 이야기.‘똘이장군을 보면 돼지로 변하는 김일성을 보고 자랐다’,‘북한주민은 다 붉은 늑대인줄 알았다’ 운운.결론은 언제나 격세지감이고,그것으로 끝이다.물론 그렇게 자라기는 했다.하지만 그렇게만 자라지는 않았다.순도 100%의 치기였지만,중학시절 우리는 소련보다 미국을 더 싫어했으며 그 몇 년 후 88올림픽때는 일본이 아닌 중국을 응원했다.그랬다,동정이든 연민이든 우리는 미국이나 일본보다는 ‘말하자면 공산주의국가’인 북한을 ‘더’ 좋아했다. 옛날 이야기,다 과장이고 엄살이다.문제는 감상에 지나지 않는 격세지감이고,더 큰 문제는 내용없는 북한신드롬이다.세상 많이 달라졌다.맞다.하지만정확하게 말하자면 그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의 형태’가 조금 달라졌을 뿐이지 국제 자본주의 질서가,분단 모순이,남한사회의 구조악이 달라진 것은아니다. 그래,김정일 팬클럽까지 만들어지고 있는 세상이다.문제는 그 팬들이 김정일의 저작인 ‘주체사상에 대하여’ 한번 읽어본 적이 있느냐는 것이다. 국가보안법 철폐논의도 마찬가지다.물론 공평무사한 ‘인권’ 문제가 첫 번째지만,더 본질적인 것은 그 법의 철폐를 통해 이뤄내고자 하는 새로운 세상에 대한 설명이다. 이제는,옛날 말로 본격적인 선전과 선동을 할 때다.북한이라는 존재 때문에말하지 못했던 남한사회의 구조적 모순을,그리고 그 모순의 해결 방법을, 그구체적인 해석과 실천의 대안을 공공연하게 선언할 때다. 학자는 도서관에서나오고, 이른바 자유기고가는 장당 5,000원의 제도권 일간지에서 나오고,학생은 읽다가 만 ‘공산당 선언’을 다시 뒤적여야 한다.스스로 자멸하고 있는 극우언론을 가지고 장난치는 것이나,군사정권시절의 난센스를 가지고 술안주를 삼는 것은 내가 보기에 자기만족밖에 안된다.게바라 티를 입고 술에취해 한남동 사거리를 질주하는 가출 청소년과 무엇이 다른가. 김정일 팬클럽에는 김정일이 들어 있어야 한다.국가보안법 철폐나 반 극우언론 운동에는 새로운 세상이 들어있어야 한다.북한과,남한의 이른바 진보적지식인들은 지금 게임을 하고 있다. 이대로 가다가는 negative-sum game밖에안된다. 화장실에서 웃고 있는 명민한 자본주의가, 그 남한사회의 구조악이보이지 않는가. 김형렬 웹진영화 필자 pissed@chollian.net. *바로잡음과 상호신뢰. 몇 년 전의 일이다.어느 날 뉴스를 보고 있는데 북한의 기아문제를 특집으로 방영하고 있었다.그리고 이 뉴스를 같이 보던 독일친구가 물었다.왜 저지경이 되도록 북한은 국제사회에 도움을 청하지 않았냐고 말이다.그리고 잠시 북한에 대해 이야기를 해 보았다.결국 독일친구도,나 역시도 북한을 거의 모르고 있다는 걸 알고 서로 놀라워 했다.최근 김대중 대통령이 북한에 가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만나고 왔다.그리고 그 다음에 남한에는 김정일 신드롬이라는 말이 유행할 정도로 김정일에 대한 호의적인 언론이 주류를 이루었다.이 현상은 결국 남한이 북한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었다는 것을 만천하에 공개한 것이다. 지금까지 남한에서는 북한에 대한정보를 일부 기득권층이 독점하고 일반대중들에게는 공개하지 않아 왔다.얼마전 어떤 신문 만평에 김정일이 텔레비전에 나온 것을 사람들이 보면서 ‘어,뿔이 안 달렸네’하고 놀라는 모습을 그렸다.이것이 김정일신드롬이 있을 수밖에 없는 반증이라고 하겠다. 여기서 지적해야 할 것들이 있다.우선 너무 앞서나가는 모습은 지양해야 한다. 그 다음은 지금 이 상황에 발목을 잡는 모습이다.발목잡기를 주로 하는 이들은 지금까지 우리나라 민주주의가 발전하는 데 지장을 주었던 세력이다.이들은 다양한 통일논의를 거부하면서 자기주장만 옳다고 말하고 있다. 그 사람들의 주장을 근 50년 동안 들어왔지만 그게 올바르다면 뭔가 달라졌어야마땅했다.하지만 김대중 대통령이 햇볕정책을 몇 년 한 것에 비하면 뚜렷한진전을 보여준 것이 하나도 없다.북한과 어떻게 마주앉아 협상해야 하는지를보여주는 대목이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우리는 유·무형의 많은 성과를 이뤘다고 평가할 수 있다.물론 비관적인 사람들도 있다.문제는 상대를 인정하고 신뢰를 갖는 일이다.통일은 사회적인 통합까지 끝나야 완성되는 것이다.독일은 통일된지 10년이 넘었지만 여전히 동서독 사람들 사이에는 보이지 않는 벽이 존재하고 있다.이탈리아는 통일된지 100년이 넘었지만 아직도 남부와 북부 간에 반목과질시가 있다. 통일후 통합에 이르려면 수많은 난관이 있다.이를 위해 장기적인 계획이 필요하다.그리고 이 모든 근거는 상호주의가 아닌 상호신뢰이다.북한 역시 통일을 할 대상이 아닌 통일에 같이 참여해야 할 주체로 인정하는 ‘바로잡음’ 없이는 이 좋은 기회를 놓칠 뿐이다. 이기현 독일 유학생 haetgue@hanmail.net
  • 국제 ‘도메인大戰’ 불붙었다

    도메인은 자체가 ‘돈’이다. 지난해 말 ‘Business.com’은 80억원에 팔렸다.‘닷컴’도메인이 만원사례가 되고 ‘닷숍’ 등 새로운 도메인 시대가 예고되면서 국제도메인 전쟁에도불이 붙고 있다. 국제 도메인을 등록·관리해주는 이 전쟁에 국내 업체들도가세했다. ■기존 도메인은 포화 국제 도메인 등록건수는 지난 4월 현재 1,000만건을넘어섰다.‘.com’‘.org’‘.net’등 7개로 국한된 도메인으로는 한계를 맞게 됐다. 새로운 이름들이 쏟아지고 있다.shop(쇼핑),firm(기업),web(웹사업),info(정보사업),arts(예술),sports(스포츠),music(음악),travel(여행) 등 다양하다.비정부기구는 .ngo를,EU는 .eu를 대안으로 내놓고 있다. ■독점에서 경쟁으로 국제 도메인 등록은 그동안 미국의 네트워크솔루션(NSI)사가 독점해왔다.그러나 98년 미국 상무부가 주도해 만든 ICANN(국제도메인관리기구)의 공식승인을 받으면 이제 누구라도 등록업무를 할 수 있게 됐다. 현재까지 전 세계에서 119개 업체가 승인받았다. 한강시스템(www.doregi.com),넷피아(www.netpia.com),예스닉(www.yesnic.com) 등 국내 업체들도 지난 2월부터 등록업무를 시작했다.7DC(www.7dc.com),DEXT(www.domainote.com)도 최근 승인을 받아 서비스에 들어간다. ■새는 달러 줄이기 미국의 NSI에 직접 도메인을 등록하면 35달러가 든다.반면 국내 등록서비스 업체에 등록하면 1만9,800∼2만2,000원 정도면 된다.이미 등록된 도메인을 국내 등록기관으로 옮겨도 유리하다.미국의 35달러보다훨씬 싼 9,900∼1만5,000원 정도의 유지비만 내면 된다.국내 공인등록기관이국내에서 등록·변경 서비스를 할 경우 NSI사에 6달러,ICANN에 25센트를 각각 내게 된다. 따라서 35달러를 고스란히 해외에 지불하던 것을 이제는 6.25달러만 내면되므로 건당 28.75달러가 절약되는 셈이다.100만건을 기준으로 하면 2,875만달러를 절감할 수 있다.우리나라의 도메인 등록건수가 미국에 이어 세계 2위란 점을 고려하면 외화절감 효과가 크다. ■미국과 EU간 갈등 지난 13∼17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제6차 ICANN이 열렸다.6개 이상의 국제 도메인을 새로 만든다는 원칙에 합의가이뤄졌다.그러나어떤 도메인으로 할 것이냐의 구체적 합의는 무산됐다.미국과 EU간의 갈등때문이었다. EU로서는 미국의 NSI가 못마땅하다.등록업무가 경쟁체제로 바뀌었다고 하지만 ICAN와 NSI가 주도하는 이상,나머지 등록기관들은 서비스 대행기관에 불과하다.그래서 NSI와 같은 기구를 연말까지 자체적으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미국과 EU간 양대 진영으로 갈라질 조짐이다. 박대출기자 dcpark@
  • 독자의 소리/ 임진각앞 시끄러운 음악소리 견학 방해

    얼마전 초등학교에 다니는 아이들과 함께 임진각을 다녀왔다.초등학교 2학년인 아들은 임진각으로 출발한 후부터 도착하기까지 북한과 6·25전쟁에 대해 궁금한 점이 많은 듯 계속해서 질문을 했다. 그러나 막상 임진각에 도착하고 보니 유행가 노랫소리와 어릴 적 시골에서듣던 엿장수 가위소리가 쩌렁쩌렁 카세트를 통해 시끄럽게 울려 펴지고 있었다.그 소음의 제공자는 임진각 기념비 앞의 대로에 천막을 치고는 신이 나서 엿을 팔고 있는 상인들이었다. 주변에는 외국인을 비롯해 국토순례단 학생,모처럼 아이들 손을 잡고 나온가족들,그리고 단체로 견학온 지방 여행객,질서 유지를 위해 근무중인 경찰등 많은 사람들이 기념비를 둘러보면서 오가고 있었다.특히 아이들은 한결같이 초롱초롱한 눈동자를 빛내며 진지한 표정으로 부모의 설명을 들으려 애쓰지만 거리 상인의 시끄러운 카세트 소음에 제대로 들리지가 않는 듯한 표정이었다.아이들의 방학을 맞아 안보교육 차원에서 찾아온 임진각은 일부 몰지각한 상인들의 시장터에 지나지 않았다.집으로 향하면서 어른의 한사람으로서 부끄러움을 참을 수가 없었다.아이의 일기 내용이 걱정스럽다. 김규연[@hanmail.net]
  • 독자의 소리/ 도서관 책 낙서·찢는 행위 삼가야

    며칠전 책을 빌리기 위해 도서관을 찾은 적이 있었다.그러나 책을 펼치는순간 화가 났다.책에 줄을 그어 놓은 것은 흔한 일이고 낙서에다 심지어는중간에 몇 페이지가 찢겨 나간 책도 있었다. 도서관의 책들은 누구 혼자만의 사유물이 아니다.대학 도서관의 책들은 학생들의 수업료로 사들인 것이고 공공도서관은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곳이다.그런데 간혹 이를 망각하고 도서관의 책들이 자기 혼자만의 것인양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도서관의 책 뿐만이 아니다.우리는 공중 화장실이나 공원 등의 기물을 마구 사용하는 경향이 있다.이 사회는 더불어 사는 사회다.한 개인의 이기심은다른 사람으로 하여금 또다른 이기심을 불러온다. 이기심으로 가득한 사회를 생각해 보라.얼마나 황폐한가.남을 좀 더 생각하는 사회가 되도록 다같이 노력해야 할 것이다. 문기웅[kkldlhfn@hanmail.net]
  • “불친절 버스 요금 돌려드립니다”

    ‘불친절한 버스는 요금을 돌려드립니다’ 도시형버스 45,45-1,45-2번과 순환버스 803번 노선을 운행하는 노원구(구청장 李祺載) 관내 시내버스업체 태릉교통이 전국 시내버스업계 최초로 지난 4월부터 불친절한 버스는 요금을 환불해주는 ‘불친절신고 포상제’를 실시,시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경영수지 개선을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대대적인 친절운동을 펴온 이 회사는 지난 4월부터 수신자부담 불친절신고 전용전화(080-972-1512)를 24시간운영하고 있다.버스요금 환불제를 위해 운전자들이 운전복 왼쪽 가슴에 사진이 부착된 명찰을 달도록 했으며 승객들이 잘 보이는 곳에도 운전자의 이름과 사진을 붙여놓았다. 승객들이 정류장무정차운행 배차간격미준수 난폭운전 거스름돈미비치 청소불량 등 불친절을 느꼈을 경우 이 회사에 신고하면 무임승차권 1매와 1,500원짜리 전화카드를 우편으로 보내준다.이메일(taereungtrs@hanmail.net)로신고해도 된다. 지난 4월부터 12까지 몇건이 접수돼 6명에게 전화카드를 보내줬다. 김용수기자 dragon@
  • [휴먼 카페] 어른들이여 인터넷을 배워라

    얼마 전 오랫동안 소식이 없던 친구를 만났다.내가 홈페이지를 만들었으니한번 와보라는 말을 하니,친구는 인터넷을 할 줄 모르니 나중에 아들을 시켜서 가보겠다는 것이었다.나는 그 말을 듣고 한참 우울했다.똑똑하고 생각도깊은 친구인데 같은 시대를 살면서도 마치 문맹인 노인처럼 자식에게 의지해야 볼일을 보는구나 하는 생각 때문이었다.그러나 이런 일은 내 주변에서 전혀 새로운 게 아니다.386세대를 기준으로 그 윗세대 사람들이 띠고 있는 보편적인 양상인 것이다.이 세대에서는 비록 엘리트층이라고 해도 근본적으로컴맹이 수두룩할 뿐 아니라 컴퓨터에 대한 마인드가 크게 결핍돼 있다.또 컴퓨터 문화를 자신의 것으로 접목시키는 일에 게으르다. 지난 몇 년 사이 출판사들의 매상고가 10분의 1로 줄었다는 말이 나오는 것은 그만큼 책 이외의 도구가 영향력이 커진 것을 의미한다.그 주범(?)이 인터넷이다. 그런데 이 인터넷 활용인구의 대부분이 청소년층이다. 인터넷 상에 미숙한생각이나 저급한 말들이 주로 청소년층에서 그대로 분출되고 있는 것은 바로앞선 세대의 거름장치가 없었기 때문이다. 인터넷에서 내 세대의 흔적을 찾기란 지극히 힘들다.어쩌다 발견해도 제 목소리를 못 내거나 오히려 어리고 경박한 인터넷 문화의 영향을 거꾸로 받고있는 경우가 허다하다.실례로 40,50대가 많이 가는 어떤 홈에는 이성간의 성적인 희롱을 내로란 듯이 하면서도 부끄러운 줄 모르는 어른들이 수다하게모여들고 있다.그것을 보고 있노라면 개탄하는 마음을 금할 수 없다. 윗세대로서 아래 세대에게 할 수 있는 일 중에 가장 쉬운 일이 지식 전달자의 역할이다.그리고 가장 어려운 일이 지혜 전수자의 역할이다.불과 얼마 전만 하더라도 윗세대는 지식의 전달만을 가지고도 권위를 가질 수 있었다. 그러나 현재는 지식전달 역할자로서의 윗세대란 거의 무가치한 것으로 바뀌어 버렸다.모든 사람들에게 무차별적 정보의 공유라는 무시무시한 인터넷 문명의 파워 때문이다. 그러나 거듭 말하지만 애석하게도 빈자리가 있다. 인터넷이 과거의 문자와마찬가지로 문명의 기록이나 전달의 도구일진대,이 도구를 누구보다도 나이든 윗세대가 먼저 익혀서 제대로 써야 하는 것이 아닐까? 우리가 앞선 세대로 살면서 익힌 절제나 지혜를 제대로 전달해야 하는 것이 아닐까?[안 윤 미 소설가 ym1209@hanmail.net]
  • [외언내언] IMT-2000 선정방식

    현재 이동전화의 데이터 전송속도는 14.4킬로(K)bps이지만 국제전기통신연합에서 정한 국제표준을 적용하여 2000년대에 새로 제공될 차세대이동통신(International Mobile Telecomunication),즉 IMT-2000의 전송속도는 2메가(M)bps로 거의 140배 빠르다.따라서 기존 이동통신이 고작 음성이나 E-mail,저속 인터넷 서비스 등을 할 수 있는데 비해 차세대이동통신은 영상전화는 물론 고속인터넷,이동 전자상거래 서비스까지 할 수 있게 돼 ‘황금알을 낳는거위’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세계 통신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이 IMT-2000의 국내 사업자 선정방식이 사실상 확정됐다.안병엽(安炳燁) 정보통신부 장관은 5일 국회에서 열린 당정회의에서 차세대 이동통신 사업자 수를 3개로 하고,사업자 선정방식은사업계획서 심사와 주파수 경매제를 절충하는 방안으로 하며 기술표준은 동기식(미국식)과 비동기식(유럽식)이 모두 가능한 복수표준 방식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여러 방식의 장점을 취하고자 한 절충형의 이 방식이 실제 사업자 선정과정에서 제대로 기능하게 될지는 미지수이지만 일단은 무난해 보인다.우선 사업자 수를 3개로 한 것은 과당경쟁과 중복투자를 막는다는 점에서 바람직하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의 예측에 따르면 오는 2002년부터 서비스가 시작될 차세대이동통신 사업의 손익분기점은 사업자가 3개일 경우 2005∼2006년이고 사업자 수가 늘어나면 그만큼 손익분기점도 늦어져 시장안정이 어려워진다.기술표준 방식의 복수 채택도 현실적으로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할 수 있다.지금까지 동기식이 국내 정보통신산업 발전의 한 축을 맡아 세계적 수준의 기술축적을 이루었으나 세계시장 점유율은 20%에 불과해향후 발전가능성은 세계시장 점유율 80%인 비동기식이 더 높기 때문이다. 그러나 업자 자율에 맡긴 기술표준 방식의 선택이 정보통신부가 희망하듯이 동기식 업자 1개에 비동기식 업자 2개로 황금분할이 이루어지지 않을 수도있다.그럴 경우 정부개입이 불가피한데 사업자들의 담합으로 기술표준이 단일화되는 사태가 일어나지 않도록 적절한 유인책을 미리 마련해야 할 것이다.심사와 경매를 혼합한 절충형의 선정방식에 대해서도 사업자들은 출연금(하한 1조원∼상한 1조3,000억원)이 너무 많다고 반발하는가 하면 일부에서는이 사업의 향후 잠재가치에 비해 적다는 시각도 있다.출연금 과다 논란은 신규 사업자의 진출 가능성과도 연결되는 문제로,기존사업자에 대한 특혜시비를 불러올 가능성도 있으므로 그 산출근거를 명확히 밝혀야 한다.출연금의하한선만 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목소리에도 귀기울여 볼 필요가 있다.차세대이동통신 사업자 선정은 문제가 많았던 PCS 사업의 전철을 밟지 않도록투명하고 공정하게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임영숙 논설위원.
  • 일일 장애체험교실 운영

    서울 양천구(구청장 許完)는 여름방학을 맞아 중고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일일장애체험교실’이란 이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다리장애 및 시각장애로 인한 불편을 직접 체험하게 함으로써 장애인의 삶을 이해하고,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없애기 위해 마련됐다. 휠체어를 타는 다리장애 체험은 2인1조로 화장실가기,엘리베이터 이용하기,구청 문화회관 방문하기 등으로 진행된다.시각장애 체험에서는 2인1조로 지팡이와 눈가리개를 이용,공중전화 걸기,물건사기,횡단보도 걷기 등을 하게된다. 7월 24일부터 26일까지 하루에 40명씩 편성해 운영된다.참가 희망 학생은 15일까지 보건소 4층 보건지도과에 직접 신청하거나 전화(02-650-3424) 또는이메일(sunnio@hanmail.net)로 신청하면 된다.참가 학생에게는 자원봉사활동으로 4시간을 인정해준다. 임창용기자 sdragon@
  • 못생긴 사람 TV출연 길 ‘활짝’

    TV에 나오는 사람들은 천편일률적이다.여자는 날씬하고 예쁘다.남자는 건장하고 잘 생겼거나 최소한 좋은 느낌이라도 줘야 한다.세상 모든 사람들이 다 잘 생긴 건 아닌데 왜 우리는 TV에서 그런 사람들만 볼까.특히 여자들이 날씬하고 예뻐야 한다는 인식은 TV가 대중에게 가하는 가장 큰 폭력일 수 있다. 케이블방송 NTV(채널19)의 주간 프로그램인 ‘니나노’가 반가왔던 것은 이래서다.‘니나노’에서는 6∼8명의 시청자VJ들이 출연,1시간 동안 뮤직비디오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이 4월부터 한달에 한번 꼴로 방송되고 있다.지난 21일 방송이 세번째다. 시청자VJ 신청자는 방송출연을 위해 사진을 내지 않는다.단지 출연하고 싶은 사연만 접수시키면 된다.기다리고 있으면 제작진이 순서대로 수십명을 모아 연락한다.그러면 방송국에 가서 메이크업을 받고 협찬사의 옷을 입은 다음 촬영하면 된다. 영상매체의 출연진을 사진심사도 없이 출연시킨다? 믿기지 않아 안내 자막을 보면서 눈을 여러번 비볐다.연출을 맡은 홍수현PD는 “나도 사람인데 사진을 먼저 보면눈에 보기 좋은 사람만 뽑게 된다.그러면 시청자 VJ를 만든의미가 사라진다”고 이유를 말했다. 사진을 받지 않는다는 안내가 나가는데도 신청자들은 ‘진짜냐’고 끊임없이 물어온다.방송국으로 오라고 연락하면 이번에는 ‘뽑혔느냐’고 다시 묻는다.접수 순서에 따른 출연이라고 설명하지만 선뜻 믿기지 않는 표정이다. 신청사연은 매우 다양하다.첫사랑을 만나겠다는 순애보부터 연예계 입문을위해 자신의 얼굴을 알리겠다는 계산,그동안 치아교정을 받으면서 자신감을잃었는데 방송에 출연하면 자신감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다소 엉뚱한‘의사표현’도 있다.가장 많은 신청이유는 TV에 출연했다는 추억을 갖고 싶다는 것. “신청자들은 TV를 보고 자란 영상세대다.어떻게 하면 화면에 잘 나오고 재미있는지 모두 안다.영상세대가 참여할 수 있는 영상세계가 없었던 거다.소품을 꼼꼼히 준비해 오는 출연자부터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못했다고가던 길을 되짚어 오는 사람도 있다”(홍수현PD) 출연신청은 이메일(ntv-ninano@hanmail.net)도 되고 우편접수(서울 서초구방배동 2724번지 NTV 니나노 제작담당자앞)도 가능하다. 전경하기자
  • 관리소홀 인터폴 도메인 국내기업이 확보

    국내 한 기업이 관리 소홀로 다른 사람의 손에 넘어갈 처지에 놓인 국제형사경찰기구 인터폴의 도메인(www.interpol.com)을 확보해 돌려준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예스도메인(yesdomain.com)’을 운영하고 있는 ㈜아이컨텐츠는 지난 4월인터폴이 미국 도메인 관리업체인 네트워크 솔루션사에 연간 사용료 35달러를 내지 않아 소유권을 잃게 된 것을 알고 도메인을 확보,현재 돌려주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이 회사 유용기(柳龍起·39)사장은 “인터폴 도메인이 범죄에 사용되는 것을 막기 위해 도메인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김재천기자 patrick@
  • 통일·북한관련 도메인 매매 급증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경제협력 등 북한관련 특수가 예상됨에 따라 북한이나 통일에 관련된 도메인 매매가 활기를 띠고 있다. 인터넷 도메인 매매사이트인 ‘아사달 도메인종합정보’(www.domains.co.kr)나 ‘봉이 김선달’(www.bongikimsundal.co.kr) 등에는 정상회담이 시작된13일 이후 북한 관련 도메인을 팔거나 사겠다는 글이 쇄도하고 있다. ‘dprkdrink.com’‘newchosun.com’‘northkr.net’과 같이 대개 북한을상징하는 ‘DPRK’(조선인민민주주의공화국)‘CHOSUN’(조선),‘PYONGYANG’(평양)‘BUKHAN’(북한)을 포함한 이름들.‘1hankook.com’‘1chosun.com’처럼 통일을 연상시키는 도메인도 많다. 또 ‘애프터NIC’(afternic.com)같은 외국 사이트에서도 북한 관련 도메인매매가 시도돼 ‘chosunloan.com’‘pyoungyangloan.com’‘unionchosun.com’ 등이 매물로 나와 있다. 북한 관련 도메인을 팔려고 내놓은 한 네티즌은 “북한 특수에 대비해 여러 관련 도메인을 갖고있던 중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높은 수요가 예상돼 팔기로 했다”면서 “이산가족찾기나 북한관련 비즈니스 등에 사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신용카드 사고 ‘위험수위’

    정부의 신용카드 사용 장려정책과 전자상거래의 급증,신용카드 복권제 등으로 신용카드 사용이 크게 늘면서 사고도 급증하고 있다. 특히 전자상거래 분야에서 신종 사고가 늘고 심지어 주민등록증을 위조해신용카드 소지자의 카드 분실 신고까지 해지해 사용하기도 한다. 신용카드 가맹점 숫자는 지난해 3월 488만여개에서 지난 3월 현재 662만여개로,신용카드로 물품을 구입한 대금은 15조5,949억원에서 38조2,353억원으로 각각 늘었다. [실태] 99년 한햇동안 한국소비자보호원에 접수된 신용카드 관련 상담 건수는 6,307건으로 월 평균 526건이었다.반면 올해는 지난 4월까지 3,249건에월 평균 812건으로 1.5배 이상 증가했다. 김모씨(37·서울 성동구 송정동)는 최근 지난 5월분 신용카드 청구서를 받고 깜짝 놀랐다.물건을 구입하지 않았음에도 한 전자상거래 회사로부터 200여만원이 청구됐기 때문이다. 조사 결과 누군가 인터넷 쇼핑사이트에 접속,자신의 카드번호와 카드 비밀번호,유효기간 등을 모두 입력한 뒤 판매사를 방문,구입한 물품을 직접 찾아갔음이 확인됐다.판매사는 카드번호와 이름만 확인하고 물품을 내줬다. 회사원 김모씨(34)는 지난해 10월26일 새벽 2시쯤 서울 홍익대 앞에서 친구들과 술을 마시고 귀가하다 지갑을 분실,아침에 곧바로 카드회사에 분실 신고를 했다.그러나 지갑을 주운 사람은 김씨의 주민등록증에 자신의 사진을붙여 위조,카드 분실신고를 해지하고 김씨가 군번 앞 4자리 숫자를 이용해만든 비밀번호를 알아내 현금 서비스로 140만원을 빼내고 150만원어치의 물품도 구입했다. 이모씨는 지난 4월 인터넷 전자상거래를 통해 일본의 한 업체로부터 의약보조품을 구입하기로 하고 신용카드로 대금을 치렀으나 아직까지 물품을 받지못하고 있다.전자우편(e-mail)을 보냈으나 답장이 없어 소비자단체에 문의한결과 유령업체일 확률이 크다는 답을 들었다. [주의할 점] 전문가들은 인터넷을 통해 외국 업체의 물품을 구입할 때는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지난달부터 시행하고 있는 ‘실재 인증마크제’를 이용하거나 대금을 치르기 전 카드회사에 문의하라고 권유한다. 아울러 전표를 작성할 때사용금액과 날짜·가맹점 이름 등을 확인하는 습관을 길러야 하며,생일이나 전화번호 등은 비밀번호로 사용하지 않는 것이좋다고 주문한다. 전영우기자 ywchun@
  • 국내최대 B2B 합작사 탄생

    국내 최대 규모의 전자상거래 합작사가 등장한다.50조원 이상으로 추산되는MRO(기업 소모성 자재) 시장을 노리고 있다. 다른 국내 기업들도 합종연횡을시도하고 있다. 외국업체는 물론 국내 중소기업까지 가세하면서 전자상거래시장쟁탈전이 달궈지고 있다. ■매머드급으로 주도권 노려 국내 5개사는 29일 조선호텔에서 합작사 설립에대한 양해각서(MOU)조인식을 가졌다.삼성 현대 등 국내 2대 그룹과 포항제철한진 한국통신 등이 참여했다. 자본금은 300억원으로 정했다.5개사가 동일한 지분을 투자했다.오는 7월 정식 발족,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합작사는 MRO(Maintenace Repair & Operation)전문업체.기업의 사무자동화기기(OA),사무집기,사무용품,유지·보수·운용 자재 등을 온라인으로 공동구입판매한다.또 경매·입찰 방식,물류·지급 결제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참여업체들은 구매자는 10∼15%의 구매가격을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공급자는 40% 이상의 판매비용을 낮출 수 있다고 계산하고 있다. ■LG SK도 진출 시도두 회사는 지난 2월 현대상사와 MRO를 포함한 B2B사업합작에 원칙적으로 합의하고 별도법인 설립을 추진키로 했다.그러나 현대측의 5개사 합작참여로 수정이 불가피하게 됐다. SK상사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MRO사업에 착수했다. LG상사도 개별적으로 이사업을 추진해왔다.또 한솔CSN은 이달초 ‘B2B클럽’을 개설,종합B2B사이트구축을 시도하고 있다. ■외국업체들 속속 들어와 미국의 클라루스는 이달 초 국내 전자상거래 업체인 이퍼베이스닷컴과 제휴했다.국내시장을 기반으로 아시아 시장으로 넓혀나갈 계획이다. 최근 방한한 컴팩의 마이클 카펠라스회장도 국내 B2B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미국의 오라클과 커머스원도 곧 한국시장 상륙을 시도하기로 했다. ■중소업계도 가세 중소기업청은 지난 12일 중소기업협동조합을 통한 전자상거래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전국 180개 협동조합을 6개 분야로 나눠협의회를 구성하고 업종별 마스터플랜을 마련하기로 했다. 올해 안으로 협동조합별로 회원사에 대한 정보전달 체계를 만들어 MRO 등중소기업간 전자상거래를 가능하도록 하는 대규모 포털사이트를 구축한다는계획이다. 박대출기자 dcpark@
  • 공공개혁 영문판 포털사이트 운영

    이제 공공개혁의 성과와 평가를 실시간(實時間)으로 외국인도 확일할 수 있게 된다. 기획예산처 박인철(朴寅哲)재정개혁단장은 26일 “‘공공부문 개혁포털사이트(www.reform.go.kr)를 영문판으로도 운영하기로 했다”면서 “이를 통해 공공부문 개혁의 추진상황과 성과를 신속하게 국제적으로 알려 대외신인도를 높이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특히 영문판에는 ‘공기업 민영화 코너’를 따로 마련해 개별 공기업의 민영화에 대한 다양하고 구체적인 정보 등을 제공해 외국인들이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이메일(E-mail)코너를 둬 내국인뿐 아니라 외국인들도 우리나라 공공부문 개혁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공공부문 개혁 포털사이트’는 지난 10일부터 운영을 시작해 ‘분야별 개혁실적’과 ‘이달의 개혁실적’ 등 다양한 분야로 나눠 개혁 성과를 신속히알리고 ‘사이버 신문고’를 통해 국민들의 생생한 의견을 접수하고 있다. 박록삼기자 youngtan@
  • ‘金日成 찬양’글 e-메일 전송 30대 국보법위반 혐의 영장

    국가정보원은 21일 지태환(池太煥·35)씨에 대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지씨는 지난달 14일 국내의 한 PC방에서 미국의 한 인터넷회사 전자우편(e-mail)망을 통해 “김일성 장군 만세”라는 문건을 국내 36개 시민·사회단체에 보내는 등 지난달 10일부터 지난 4일까지 북한 김일성·김정일 부자를 미화,찬양하는 문건 134개를 5차례에 걸쳐 각종 단체에 보낸 혐의를 받고 있다. 전영우기자
  • 어린이날 떠나는 ‘인터넷 여행’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인터넷 소프트웨어 업체들이 온-오프 상에서 다양한행사를 마련했다.어린이와 학부모가 함께 컴퓨터도 배우고 행사도 즐기는 ‘인터넷 여행’을 떠나보면 어떨까?[행사] ‘드림라인’(dreams.com)은 5일 오전 10시 용산가족공원에서 선착순500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물로켓 발사대회’를 개최한다. 인터넷 쇼핑몰인‘인터파크’(interpark.com)는 12일까지 매출액의 1%를 고아원, 청소년 보호시설,장애인 복지시설 등에 기증하는 ‘도움주기 이벤트’를 갖는다. 인터넷 메일 서비스 업체인 ‘씨즈메일’(cizmail.com)은 도움을 필요로 하는 어린이들을 추천하면 선물을 주는 어린이날 기념 이벤트를 벌인다.어린이사이트인 ‘키즈올’(kidsall.com)도 어린이날 찍은 사진을 공모, 출품작을선정해 선물을 나눠주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가볼 만한 사이트] 야외행사 이외에 이벤트 및 어린이 문화생활을 위한 사이트들도 들러볼 만하다.마이폴더넷(myfolder.net)은 ‘어린이날 특집 자료실’을 개설해 교육용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고 있으며,아이컴즈콤(icomes.com)은 어린이와 함께 하는 나들이코스 정보를 제공한다. 이밖에 학년별 동요 프로그램과 전래동요 및 웹게임을 제공하는 ‘동요나라와 웹게임세계’(web.edunet4U.net/~love)를 비롯,전래동화와 최신 외국동화등을 읽을 수 있는 ‘달이랑 별이랑’(my.dreamwiz.com/dalbyoul) 등은 아이들 스스로 인터넷 홈페이지를 제작하는 방법도 소개한다.또한 공룡과 희귀동·식물들이 전시되어 있는 ‘국립중앙과학관’(NSM.go.kr)과 가상 과학실험을 해볼 수 있는 ‘즐거운 과학세상’(science.or.kr) 등 ‘사이버 박물관’도 어린이들을 위해 활짝 열려 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정보통신특집/ 모바일 인터넷서비스 본격화

    대학생 김모씨(20)는 이동전화를 단순히 ‘전화’로만 생각하지 않는다.김씨에게 있어 이동전화는 전화 이외에 PC나 게임기의 역할까지도 충분히 수행해 내 이제 뗄레야 뗄 수 없는 ‘친구’가 돼 버렸다. 지난 2월말 김씨는 이동전화로 인터넷에 접속,수강신청까지 했다.이쯤되면이동전화가 ‘만능기기’ 역할을 하는 셈이다. 걸어다니면서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이른바 ‘모바일 인터넷(Mobile internet)’,‘무선 인터넷’ 시대가 활짝 열리고 있다. 모바일 인터넷은 휴대전화기나 개인휴대단말기(PDA) 등 무선기기를 이용해인터넷에 접속,정보를 검색하고 교환하는 인터넷 서비스. 기존 유선 인터넷서비스와 달리 시간과 공간상의 제약없이 언제 어디서나인터넷 접속이 가능해 인터넷 활용의 새 장을 열어줄 미래형 서비스로 각광받고 있다. 국내 모바일 인터넷 서비스는 아직은 초창기 수준에 그치고있지만 무선인터넷을 지원하는 이동전화가 대거 출시되고 다양한 콘텐츠 개발이 활기를 띠고 있어 관련 시장이 급속도로 팽창하고 있다. 이에 따라 웹브라우저를 내장한 이동전화기를 활용해 증권정보나 뉴스를 검색하고 인터넷 쇼핑몰에서 물건을 구매하는 네티즌들도 급증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오는 2004년쯤이면 국내 이동통신 가입자의 61% 정도가 ‘모바일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박홍환기자 stinger@. * 무선인터넷 서비스 어떤것이 있나. ◆SK텔레콤(011) SK텔레콤의 무선인터넷 서비스는 ‘엔탑(n.TOP)’이다. SK텔레콤은 올해말까지 n.TOP 사용자를 750만명까지 늘리고 무선인터넷 서비스 매출액도 600억원 이상을 달성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콘텐츠도 대폭 확대한다.현재 n.TOP에서 제공하는 2,000여개 콘텐츠를 3만여 개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또 실질적인 모바일 인터넷 서비스 제공을 위해 모바일뱅킹,전자화폐,캐시폰(이동전화로 물품 구매시 대금 지급) 등의 서비스를 하반기부터 제공할 예정이며,e메일 전용단말기 및 다양한 멀티미디어 단말기를 본격적으로 공급할 방침이다. 현재 n.TOP이 제공하는 서비스는 크게 정보 네트워크,경제 네트워크,오락네트워크,그리고 일정관리 등 일종의 비망록격인 나의 네트워크 등으로 구성돼 있다.각각의 네트워크는 또다시 하부 네트워트가 나뭇가지처럼 연결돼 있다. 지난달 초부터는 N세대를 겨냥한 ‘TTL n.TOP’ 서비스를 내놓았다.이들의취향에 맞춰 동영상,게임,미팅,팬클럽 등 차별적인 문화정보 위주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신세기통신(017) 신세기통신의 무선인터넷 서비스는 ‘아이터치(itouch)017’이다.이동전화는 물론 PC를 통해서도 이용할 수 있다.모두 500여개의 콘텐츠로 구성된 아이터치017 서비스는 크게 개인정보관리 서비스와 커뮤니티서비스로 나뉘어진다. 아이터치017 서비스의 특징은 PC에서 이용할 수 있는 모든 기능을 이동전화를 통해서도 이용할 수 있어 본격적인 ‘모바일 오피스 시대’를 열었다는점이다. PC에서만 가능하던 사이버 커뮤니티도 아이터치017 서비스를 이용하면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커뮤니티 활동을 즐길 수 있어,서비스 개시 3개월만에 200여개의 동호회가 구성되는 등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와 함께 문화공간정보를 제공하는 영토피아 서비스,해외 사이트 접속서비스,대학생활정보 서비스 등 N세대 가입자들을 위한 각종 정보를 제공하고있다. 신세기통신은 앞으로 아이터치017 서비스를 통해 게임 등 다양한 오락 콘텐츠를 제공하는 한편 미팅 서비스를 통해 회원간 만남과 교류를 활성화할 계획이다.증권,은행,티켓,쇼핑 등 거래 서비스도 대폭 확충해 예약에서 거래까지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통신프리텔(016) 유무선 복합 기능을 갖춘 포털 사이트인 ‘퍼스넷(www.n016.com)’을 통해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퍼스넷은 웹검색 및 지도정보,전국민 평생e-메일 계정,개인일정관리,주소록,웹카드 서비스 등 기존의 포털서비스 기능에다 채팅 및 음성·문자메일,자료실,동호회,쇼핑,각종 티켓 예약·예매 및 경매 등도 가능하다. 특히 퍼스넷은 자신의 계정에 도착한 e메일을 이동전화를 통해 음성으로 듣고 음성으로 회신(보이스 메일)하거나,웹상에서 설정해 둔 주소록으로 핸드폰을 통해 메일을 보내는 등의 기능도 있다.또 자신이 설정해둔 약속시간,할 일 등을 핸드폰으로 통보받을 수 있어 ‘개인 비서’ 역할까지 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음식점,은행,LPG충전소,극장,병원 등 주요시설 100만여개의 위치를 제공해주는 ‘위치정보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한통프리텔측은 연말까지 퍼스넷 회원수를 350만명으로 늘리고 무선인터넷가입자도 100만명 이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한솔엠닷컴(018) ‘모바일 인터넷’을 강조하기 위해 사명까지 엠(M)과 닷컴(.com)으로 바꿨다.엠투엠(MtoM),엠앤엠(M&M),마이엠(My M),모바일엠(Mobile M),엠메일(M mail) 등 5가지 서비스로 나뉜다. 엠투엠 서비스는 세계 최초로 컴퓨터와 이동전화간 1대1 채팅이 가능한 엠팅(M-ting),메모,엠카드 서비스 등의 하부 메뉴로 구성돼 있다.엠앤엠 서비스는 동호회,커뮤니티,메일매거진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마이엠 서비스를 통해 뉴스,증권,날씨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개인일정관리 등의 역할도 수행한다. 모바일엠 서비스는 주변지역의 각종 시설물들에 대한 위치정보를 제공하는등 이동시 편의에중점을 둔 서비스다. 또 이동전화용 양방향 게임시스템을 개발해 모바일 게임서비스도 제공하고있다. 한솔엠닷컴은 이달초 유·무선 인터넷 사업부문을 강화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특히 무선인터넷 서비스와 콘텐츠 확충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LG텔레콤(019) 무선인터넷 서비스인 ‘019 이지웹(ez web)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019 이지웹 서비스’는 이동전화로 인터넷에 접속해 각종 웹사이트 검색은 물론 쇼핑,e메일 송수신,주식거래,은행계좌 조회,개인일정관리 등을 실시간 수행할 수 있다.또한 인터넷경매,뉴스 검색,항공권 티켓예약 및 예매,오락,교통,여행 및 레저,PC통신,취업,미팅,건강 등의 다양한 사이트 검색 및주문도 가능하다. 540여개의 콘텐츠로 구성된 019이지웹서비스는 크게 10개 메뉴로 나뉘어진다.포털서비스,증권·카드·은행,인터넷쇼핑,예약·예매·쿠폰,오락·생활정보,교통·여행·레저,PC통신·취업,뉴스·날씨,미팅·건강,해외사이트 등이다. LG텔레콤은 올해 300만명의 무선인터넷 가입자를 유치할 방침이다.현재540여개의 콘텐츠도 연말까지 5,000여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LG텔레콤은 다음커뮤니케이션,네띠앙,천리안,드림위즈 등과 제휴를 통해 유·무선 포털서비스를 획기적으로 강화하는 한편 심마니와는 무선인터넷 검색엔진을 공동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LG텔레콤은 무선인터넷 서비스 강화를 통해 궁극적으로 이동전화 하나로 모든 것이 해결되는 본격적인 ‘무선인터넷 시대’를 연다는 원대한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박홍환기자
  • 두루넷 57억 주고 산 도메인

    두루넷이 3월 초 57억원을 들여 산 도메인(인터넷 주소) ‘코리아닷컴’(www.korea.com)의 등록정보가 조작돼 관련회사들이 진상조사에 나섰다. 두루넷은 “도메인 관리회사인 네트워크솔루션즈(NSI)와 레지스터닷컴에 등재된 코리아닷컴 등록정보 가운데 주소와 소유자 연락처 등이 지난 28일 누군가에 의해 바뀌어져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31일 밝혔다. 코리아닷컴의 소유자는‘코리아 두루넷’으로 그대로 돼 있었으나 두루넷의주소는 베트남 호치민시 근처인 ‘홍가이(hongay) 펜라크(fenlak)가 217번지’로,도메인 관리담당자는 ‘domain-bigco@mail.com’으로 바뀌어 있었다. 두루넷은 국내외 해커가 NSI 등의 사이트를 해킹,등록정보를 변경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NSI 등과 조사를 하고 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21세기 과학 대탐험](10)인공종자시대

    황금빛 들녘에는 옥수수만큼 키가 큰 벼가 누렇게 익어가고 있다.최근 개발된 이 신품종 벼는 쌀이 옥수수 알처럼 가지런히 모여 있기 때문에 특별히도정과정을 거칠 필요가 없다. 수확량은 기존의 벼보다 10배쯤 늘어났고 맛의 변형이 자유로워 인삼맛,더덕맛,사과맛 등으로 다양한 것이 특징이다. 멀리 야산에는 생분해성 플라스틱을 만들 유채가 화려함을 자랑하며 만개해있고 그 아래 밭에서는 여인네들이 청바지를 짜는데 사용할 파란색 목화솜을따고 있다. 집앞 텃밭에는 당뇨병 치료용 감자가 수확을 기다린다.비닐하우스에서는 설탕보다 단 토마토가 탐스럽게 열려 있다. 2020년경의 농촌 풍경이다.지구상에 기아에 허덕이는 나라는 이제 존재하지않고 화학농약으로 인한 환경문제도 사라진지 오래다. 생명체의 설계도에 해당하는 유전체 연구는 인간의 것 뿐 아니라 식물의 것에 대해서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생명의 기본설계도를 완성하고,그 설계도면에 따라 각 생명을 구성하고 있는 수천,수만 혹은 십수만개의 유전자의 기능을 밝히게 되면 인간은이제까지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종류의 유용한 신품종을 개발할 수 있게 된다.생명공학의 발달과 함께 인류가 이룰 21세기의녹색혁명이다. 얼마 전 미국의 클린턴 대통령은 20세기 최대 생물학적인 연구성과 중의 하나인 ‘인간게놈 프로젝트’(30억쌍에 달하는 인간 유전체의 전 염기서열 규명작업)를 올해 6월에 완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발표했다.인간질병의 원인을밝히고 그 치료제를 개발하는 기본 설계도면이 될 이러한 성과는 앞으로 인간의 평균수명을 100세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견인차의 역할을 할 것이 분명하다. 식물의 유전체에 대한 연구도 인간유전체 연구 못지않게 선진국에서 활발히진행되고 있다.그 결과 앞으로 10년쯤 지나면 벼가 옥수수 키만큼 크고 쌀이 옥수수 알처럼 가지런히 모여서 여무는 신품종 개발이 가능하게 된다.반대로 잔디처럼 지표면에 맞닿아서 크는 신품종 옥수수도 선보일 것이다.벼,옥수수,잔디는 모두 화본과에 속하는 인척간의 식물이다.이들 식물의 외형을지배하는 유전자가 발견되면 이를 상호 교환함으로써 옥수수같은 벼,잔디같은 옥수수를 창출해 낼 수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요즘 유전자 조작식품으로 배격받고 있는 제초제 내성 혹은 내충성 콩이나 옥수수는 실상 실험실에서는 10년 전에 개발된 ‘낡은’ 품종이다. 선진국에서는 올해 말까지 애기장대라고 하는 잡초의 유전체 전 염기서열을밝히게 되며,벼에 대한 유전체 염기서열 분석도 1∼3년 내에 완성될 것으로전망된다.애기장대와 벼는 각각 지구상의 모든 쌍떡잎과 외떡잎 식물의 모델이 된다. 향후 우리는 성인병과 암을 예방하는 성분을 만드는 유전자가 도입된 콩과옥수수를 먹게 될 것이다.또한 인체에 해로울 수 있는 유기용매로 가공하지않더라도 유전자 조작으로 카페인을 만드는 유전자가 작동하지 못하도록 함으로써 자연적으로 카페인이 제거된 커피를 즐길 수 있게 될 것이다.당도가사과만큼이나 높은 토마토와 감자를 개발하는 것이 이 분야 연구자들에게는이미 어렵게 느껴지지 않게 됐다. 자연적으로 청색을 띠는 면화가 개발되어 이 청색면화에서 뽑은 실로 짠 바지는 염색을 하지 않아도 자연스러운 푸른빛을 띤 블루진이 될 것이다.노랗거나 빨간 면화를 만들 수도 있다. 우리 생활에서 플라스틱은 필수 불가결한 소재이며,현대는 석기와 철기시대를 잇는 플라스틱 시대라고 말할 수도 있다.그러나 난분해성의 석유화학계열의 플라스틱은 이제 전세계적으로 공해의 주범이 되고 있다.그 실질적 대체는 생분해성 플라스틱인데 현재는 값이 비싸서 의료용 등 한정된 범위에서만사용되고 있다.그러나 조만간 유채나 콩에 미생물의 유전자를 도입함으로써생분해성 플라스틱을 값싸게 생산하여 우리 주변의 난분해성 플라스틱을 대체하게 될 것이다. 일본에서는 철성분이 과도하게 함유되어 있어서 농사짓기가 어려운 토지에 철을 효과적으로 흡착하는 콩 단백질의 유전자를 도입한벼를 재배하였더니 일반 작물과는 달리 생장에 어려움이 없었으며 생산된 쌀에는 빈혈이 있는 사람들에게 이로운 철성분을 보통 쌀보다 훨씬 포함하게됐다는 보고도 있다. 그 뿐이 아니다.금을 흡착하는 단백질의 유전자를 도입한 작물을 광산지역에서 재배하여 수확한 후 이를 태우면열을 활용할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그 재로부터 금을 얻는 아주 경제적인 제련법에 대한 연구도 진행 중이다.미생물로부터 도입된 유전자로 인해 고분자 공해물질을 흡수하여 분해하는 식물이 오염된 토양을 복구하며,일반 작물들도 보리처럼 혹한에 견딜 있도록개량할 수 있을 것이며,선인장같이 건조한 토지에서 자랄 수 있으며,갯벌을마다하지 않는 신품종 작물이 선보일 것이다.바야흐로 인공종자의 시대가 도래하고 있는 것이다. 인공종자는 생명공학(Biotechnology)의 최종 산출물이다.생명공학은 어떤설계도면보다도 합리적이고 효율적으로 디자인된 유전자의 배열에 따라 최소한의 자재를 사용,어떤 기계와도 비교할 수 없는 정교한 세포라는 공장을 만들 수 있다. 이 세포공장은 매우 적은 에너지를 써서 효율적으로 생산품을 만들며 일반공장에서 쏟아 내는 공해와는 비교할 수 없는 적고 안전한 부산물을 배출한다.생명공학은 유전자를 이용,새로운 제품을 만들어 낸다는 점에서 기존의기술들과 다를 바 없지만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개발을 가능케한다는 점에서 인류 최후의 산업기술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생명공학의 발전은 얼마나 많은 유용 유전자를 확보할 수 있는가에따라 결정된다.선진 각국이 생물자원 확보와 유전체 연구에 국가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는 것은 바로 21세기를 지배할 생명공학 산업에서 주도권을확보하기 위해서다. ●생명공학시대 대책. 인류는 산업혁명과 유전학 및 유기화학의 발달에 힘입어 20세기의 녹색혁명을 달성했지만 자연파괴와 환경오염이라는 엄청난 대가를 치뤄야 했다.따라서 21세기의 녹색혁명은 환경을 지키면서도 농산물의 수확량을 획기적으로늘릴 수 있는 과학기술을 통해 이뤄져야 한다는 생각이 지배적이다.그 해결의 열쇠를 쥐고 있는 분야가 생명공학이다. 생명공학이 이처럼 21세기를 주도할 핵심기술로 떠오르면서 유용 유전자원의 확보가 발등의 불로 떨어졌다. 생명공학 기술의 기본 자원인 유전자원의 확보와 직결되는 것이 생물다양성(Biodiversity)의 보존이다.생물다양성은 생태계에 있어서 종 구성의 다양성을 의미하며 생물종에 따라 식물다양성,동물다양성,미생물 다양성 등으로 나뉜다.이 가운데 식물은 산소,식량,위약품 및 산업소재를 생산공급하는 지구상의 가장 뛰어난 공장이다.식물 다양성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이용기술을개발하는 것은 환경보존 뿐 아니라 국가경쟁력 확보와 생물자원의 무기화 대응을 위해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식물 유전자원의 중요성을 일찍부터 인식하고 전세계를 대상으로 체계적인 수집 및 활용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올해부터 ‘21세기 프론티어연구개발사업’의 일환으로 국내 자생생물다양성을 산업적으로 이용하는 작업에 들어갔다.야생도라지,가시오갈피,주목나무 등 국내에 자생하는 다양한 야생 및 특용식물자원 등을 수집·보존·활용해 경쟁력 있는 고부가가치 식물육종과 유용물질의 생산에 필요한기술을 개발하는 것이다. 야생도라지의 색소유전자를 도입한 푸른장미,토착희귀식물인 가시오갈피나무와 울릉도와 제주지역의 주목나무 및 자생 은행나무를 활용한 의약품 등이이 연구의 최종산물이다. 2010년 생명공학산업의 세계시장규모가 약 1,000억달러로 예상되며 이 가운데 식물관련이 30∼40%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생물다양성의 생명공학적 활용은 인류가 당면한 식량,환경,및 보건문제 해결의 대안으로 연구결과의 파급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함혜리기자 lotus@] 劉長烈 ▲48세 ▲서울대 문리대 식물학과 ▲미 미시간주립대 농학박사 ▲플로리다대 연구원 ▲생명공학연구소 책임연구원 ▲주요연구 성과=수박,인삼 등의 형질전환 시스템 개발,고구마 세포 배양에 의한 효소(POD)생산(jrliu@mail.k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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