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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을 바꿔보자… 모두가 존중받는 사회로

    세상을 바꿔보자… 모두가 존중받는 사회로

    #1 정의당 류호정 의원의 국감 활약은 그의 ‘분홍색 원피스’만큼 인상적이었다. 삼성을 정조준하는 대범함과 숨진 노동자 옷을 입고 나타나는 기민함도 보였다. 1992년생 의원을 향한 시기, 질투, 의심의 눈초리 속에서도 ‘잘한다’며 고개를 끄덕이는 사람들이 늘었다. 지난 16일 국회 의원회관 513호에서 그를 만났다. 그는 뜨거운 이야기를 하면서도 시원하게 잘 웃었고, 솔직한 화법을 썼다. -정치를 의식하면서 살았나요. 이를테면 국회의원이 돼야지, 그런 생각? “아니요. 오히려 어머니는 ‘평범하게 살아라. 그래야, 세상이 너에게 설명을 요구하지 않는다’고 하셨어요. 거기에 맞춰 살았고요. 그러다 직장에서 성추행을 겪고 노조 설립을 추진하다 권고사직을 당하고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모두를 있는 그대로 존중해 주기만 한다면, 개인이 어떤 선택을 하든 세상이 질문하지 않을 텐데. 그게 진짜 설명이 필요 없는 삶이 아닌가?’라고.” -내가 평범해지는 대신 세상을 바꾸겠다 생각한 거네요. “그렇죠(웃음). 세상이 좀더 나아질 수는 없을까? 아, 세상을 바꿔 보자. 모두가 존중받는 사회로.” -보통 사람들은 조직에 자신을 맞추고, 집단에 녹아들고 싶어 합니다. 게임회사 재직 때 장기자랑 건으로 인사팀 관계자를 쏘아붙인 일화도 있더군요. ‘어디서 못된 것만 배워 왔다’고. 그 대범한 성격은 타고난 건가요. “어머니도 저더러 ‘어릴 때부터 애가 간이 컸다’고는 하시더라고요(웃음). 하지만 그보다는 행동하거나 말하지 못했다가 후회한 경험들이 쌓이고 말하지 않는 게 더 괴롭다는 걸 깨달았어요. 행동하고 나서 힘든 게 차라리 낫다는 걸 체득한 거죠. 직장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성추행과 갑질 피해를 본 후배를 도운 것도 그런 맥락이에요. 행동하는 게 제가 행복해지는 길인 거죠.” #2 류 의원은 덩치 큰 가구 대신 스타트업 사무실을 연상케 하는 빈백을 방에 들여놨다. 여기저기 놓인 노란색 소품이 창밖의 은행나무와 묘하게 어울렸다. 문에는 ‘비동의 강간죄를 소개하고 싶어 대자보를 붙입니다’라고 쓰인 노란색 대자보가 붙어 있었다. 그는 자기 1호 법안인 ‘강간죄 개정안’(강간의 정의를 폭행과 협박에서 상대방의 동의 여부, 위계 위력으로 확장하자는 안)에 동참할 의원을 찾으려고 회관 곳곳에 포스터를 붙였다. 지난 8월 발의한 이 법안은 현재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이다. -비동의 강간죄, 진행사항은 어때요. “법사위 의원님들 찾아가기도 하고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을 많이 해요. 다들 눈치를 자주 보시는 것 같아요. (종교계 눈치요?) 한편으로는 왜 여성의 표는 의식하지 않지? 여성들의 삶에 대해서 공감하는 시간을 갖지 않는 거지? 화가 나요. 신중해야 한다고 하는데 그놈의 신중함 때문에 많은 제도가 개선되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그건 신중함이 아니라 변화에 대한 두려움, 두려움에 대한 변명이죠.”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 촉구 1인 시위 중에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기억하시느냐’고 외친 일도 주목받았어요. 시선을 끄는 방법을 아는 것 같아요. “사람 목숨이 걸린 일이니까요. (시위를 한 지) 막 40일이 넘었는데 그 사이에 60명이 넘는 노동자가 현장에서 돌아가셨어요. 우리나라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산업재해 사망률 1위 국가인데 이런 사고가 나면 기업들은 노동자 개인의 과실이라고 변명을 해요. 실상은 안전 시스템 미비, 효율만 따지는 기업문화가 문제라는 거죠. 이건 우리가 비용 효율만 따져 가며 기업들에 특혜를 늘려 줘서 그런 건데, 이제 정상으로 돌릴 때라고 생각해요. 민주당에서도 법안을 준비하고 있다니 하루빨리 준비가 되길 촉구해야겠죠.” -정치를 하면서 참고하는 모델이나 영향을 준 사람이 있나요. “딱히 롤모델이라는 건 없지만, 가장 많이 영향을 받은 분이라면 이정미 전 정의당 대표가 떠오르네요. 예전에 한 게임 회사 과로사 사건 뒤에 이 전 대표님 의원실에서 나섰고 고용노동부가 특별근로감독을 돌았는데, 그때 (회사가) 떼먹은 야근수당을 주더라고요(웃음).” -본인이 자주 이야기하는 ‘약자의 무기’로서 정치가 작용한 거군요. “네. 일상 속에서 정치가 이렇게 효과를 발휘하는구나 체감했죠. 예전 회사에서 부당해고 사례가 몇 건 있어서 당시 회사 임원이 증인으로 나갔는데 그걸 주도한 것도 이 전 대표님 의원실이었고요. 여러 영향을 받았죠.” #3 정의당 비례 1번으로 주목받고 대리게임 의혹을 치렀으며 박원순 조문 거부와 본회의 원피스 복장으로 단숨에 논쟁의 중심에 선 그다. 파격만 있을까 의심했는데, 정쟁에 가려 잊고 있었던 ‘입법 노동자’의 본모습이 엿보였다. -아참, 멘사 회원이라면서요. “민망해서 이걸 굳이 알리고 싶지 않은데…(웃음). 무엇보다 행동과 결과로 보여 드리고 싶어요. 최근에는 총선 1호 공약인 포괄임금제 금지법 공동발의를 요청했습니다. 공짜 야근 이제 그만 없애야죠. 최대한 많은 여야 의원의 서명을 받아 곧 발의할 예정입니다. 채용비리처벌법, 임금체불방지법 그리고 부당권고사직방지법을 담은 청년 노동자 보호 3법도 열심히 준비하고 있어요.” -‘게임’, ‘노동’, ‘원피스’, ‘최연소’ 등 정치인 류호정에게 여러 꼬리표가 달렸어요. “저는 ‘정의당 류호정’이고 싶어요. 정의당엔 정말 ‘마지막으로’ 찾아오는 분들이 많이 계셔요. 큰 정당, 큰 단체에 여러 차례 민원을 넣었다가 결국 안 돼서 여기로. 그래서 전 필요할 때 마지막에 곁에 있어 주는 사람. 그게 거대 양당이 할 수 없는 정의당만의 역할이니까요.”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이근아 기자 leeguenah@seoul.co.kr ■ 류 의원 가방 속이 궁금해 지하철 출퇴근 ‘최애템’ 게임기힐링 영상 즐겨보는 태블릿PC 21대 최연소 정치인의 가방 안에는 무엇이 들었을까. 갑작스러운 요청에도 류호정 의원은 흔쾌히 가방을 열어젖혔다. 노란색(정의당의 상징색) 스포츠 브랜드 배낭에서 나온 아이템은 태블릿PC와 무선 이어폰, 화장품 파우치, 볼펜, 휴대용 게임기, 휴대용 칫솔 그리고 ‘민총이’(민주노총 캐릭터) 엠블럼. 이것도 저것도 전부 노란색 천지다.경기 성남시 분당에서 지하철로 출퇴근을 한다는 그는 이동 중에 간간이 휴대용 게임기로 ‘모여봐요 동물의 숲’(닌텐도 스위치의 인기 타이틀)을 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게임광이다. 이화여대 재학 당시 리그오브레전드(LoL·이하 롤) 대리게임 의혹을 겪고 사죄도 했지만, 게임 자체를 그만두진 않았다. 그는 이번 국정감사를 끝내고 지난 주말 롤 ‘골드티어’(중상위권 레벨)를 찍었다며 호탕하게 웃었다. 스트레스 해소 목적도 있지만 롤을 매개로 청년들과 더 편하게 소통하는 기회를 만들고 싶다고 했다. 이 밖에도 류 의원에 대한 TMI(Too Much Information). 음악은 즐겨 듣지 않지만, 라디오는 챙겨 듣는다. 즐겨 듣는 라디오는 없고 주파수 잡히는 대로 듣는 편. 아이패드로는 조간 뉴스를 꼼꼼히 챙기고, 힐링이 필요할 때는 고양이와 새 영상을 찾아본다. 가장 최근에 산 아이템은 스마트워치(애플 워치). 밀려드는 연락을 바로바로 확인하기 위한 용도라고.
  • ‘원피스’ 말고 ‘입법 노동자’ 류호정, 나의 진짜 꼬리표 [아무이슈]

    ‘원피스’ 말고 ‘입법 노동자’ 류호정, 나의 진짜 꼬리표 [아무이슈]

    정의당 류호정의 국감 활약은 그의 ‘분홍색 원피스’만큼 인상적이었다. 삼성을 정조준하는 대범함과 숨진 노동자 복을 입고 나타나는 영리함도 보였다. 1992년생 의원을 향한 시기, 질투, 의심의 눈초리 속에서도 ‘잘한다’며 고개를 끄덕이는 사람들이 늘었다. 지난 16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513호에서 요즘 가장 바쁜 그를 만났다. 그는 뜨거운 이야기를 하면서도 시원하게 잘 웃었고, 솔직한 화법을 썼다.●어릴 적부터 ‘간 큰’ 내가 ‘정치’ 뛰어든 이유 - 정치를 의식하면서 살았나요. 이를테면 국회의원이 되어야지…. “아니요. 오히려 어머니는 ‘평범하게 살아라. 그래야, 세상이 너에게 설명을 요구하지 않는다’고 하셨어요. 거기에 맞춰 살았고요. 그러다 직장에서 성추행을 겪고 노조 설립을 추진하다 권고사직을 당하고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모두를 있는 그대로 존중해주기만 한다면, 개인이 어떤 선택을 하든 세상이 질문하지 않을 텐데. 그게 진짜 설명이 필요 없는 삶이 아닌가?’라고.” -내가 평범해지는 대신 세상을 바꾸겠다 생각한 거네요. “그렇죠. (웃음) 세상이 좀 더 나아질 수는 없을까? 아, 세상을 바꿔보자. 모두가 존중받는 사회로.” -보통 사람들은 조직에 자신을 맞추고, 집단에 녹아들고 싶어합니다. 게임회사 재직 때 장기자랑 건으로 인사팀 관계자를 쏘아붙인 일화도 있더군요. ‘어디서 못된 것만 배워왔다’고. 그 대범한 성격은 어디서 온건가요. 타고난 건가요. “어머니도 저더러 ‘어릴 때부터 애가 간이 컸다’고는 하시더라고요. (웃음) 하지만 그보다는 행동하거나 말하지 못했다가 후회한 경험들이 쌓이고 말하지 않는 게 더 괴롭다는 걸 깨달았어요. 행동하고 나서 힘든 게 차라리 낫다는 걸 체득한 거죠. 직장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성추행과 갑질 피해를 본 후배를 도운 것도 그런 맥락이에요. 행동하는 게, 제가 행복해지는 길인 거죠.” ●의원회관 513호… 노란색 대자보? 류 의원은 덩치 큰 가구 대신 스타트업 사무실을 연상케 하는 빈 백(bean bag)을 방에 들여놨다. 여기저기 놓인 노란색 소품이 창밖의 은행나무와 묘하게 어울렸다. 문에는 ‘비동의 강간죄를 소개하고 싶어 대자보를 붙입니다’라고 쓰인 노란색 대자보가 붙어 있었다. 그는 자기 1호 법안인 ‘강간죄 개정안’(강간의 정의를 폭행과 협박에서 상대방의 동의 여부, 위계 위력으로 확장하자는 안)에 동참 할 의원을 찾으려고 회관 곳곳에 포스터를 붙였다. 지난 8월 발의한 이 법안은 현재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이다. - 비동의 강간죄, 진행사항은 어때요. “법사위 의원님들 찾아가기도 하고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을 많이 해요. 다들 눈치를 자주 보시는 것 같아요. (종교계 눈치요?) 한편으로는 왜 여성의 표는 의식하지 않지? 여성들의 삶에 대해서 공감하는 시간을 갖지 않는 거지? 화가나요. 신중해야 한다고 하는데 그놈의 신중 때문에 많은 제도가 개선되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그건 ‘신중’이 아니라 변화에 대한 두려움, 두려움에 대한 변명이죠.”●문 대통령 향해 “기억하시느냐” 화제 -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 촉구 1인 시위 중에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기억하시느냐’고 외친 일도 주목받았어요. 시선을 끄는 방법을 아는 것 같아요. “사람 목숨이 걸린 일이니까요. (시위를 한 지) 막 40일이 넘었는데 그 사이에 60명이 넘는 노동자가 현장에서 돌아가셨어요. 우리나라가 OECD 산업재해 사망률 1위 국가인데 이런 사고가 나면 기업들은 보통 변명을 해요. 노동자 개인의 과실이다. 실상은 안전 시스템의 미비, 효율만 따지는 기업문화가 문제라는 거죠. 이건 우리가 비용 효율만 따져가며 기업들에 특혜를 늘려줘서 그런 건데, 이제 정상으로 돌릴 때라고 생각해요. 민주당에서도 법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하니 하루빨리 준비가 되길 촉구해야겠죠.” - 정치를 하면서 참고하는 모델이나 영향을 준 사람이 있나요. “딱히 롤모델이라는 건 없지만, 가장 많이 영향을 받은 분이라면 이정미 정의당 전 대표님이 떠오르네요. 예전에 게임회사 과로사 사건 뒤에 이 전 대표님 의원실에서 나섰고 고용노동부가 특별근로감독을 돌았는데, 그때 (회사가) 떼먹은 야근수당을 주더라고요. (웃음)” - 본인이 자주 이야기하는 ‘약자의 무기’로써 정치가 작용한 거군요. “네. 일상 속에서 정치가 이렇게 효과를 발휘하는구나! 체감했죠. 예전 회사에서 부당해고 사례가 몇 건 있어서 당시 회사 임원이 증인으로 나갔는데 그걸 주도한 것도 이 전 대표님 의원실이었고요. 여러 영향을 받았죠.”●“멘사 회원? 굳이…결과로 보여주고 싶다” 정의당 비례 1번으로 주목받고 대리게임 의혹을 치렀으며 박원순 조문 거부와 본회의 원피스 복장으로 단숨에 논쟁의 중심에 선 그다. 파격만 있을까 의심했는데, 정쟁에 가려 잊고 있었던 ‘입법 노동자’의 본모습이 엿보였다. - 아참, 멘사 회원이라면서요? “전 민망해서 이걸 굳이 알리고 싶지 않은데…. (웃음) 무엇보다 행동과 결과로 보여드리고 싶어요. 최근에는 총선 1호 공약인 포괄임금제 금지법 공동발의 요청을 했습니다. 공짜 야근 이제 그만 없애야죠. 최대한 많은 여야 의원의 서명을 받아 곧 발의할 예정입니다. 채용비리처벌법, 임금체불방지법 그리고 부당권고사직방지법을 담은 청년 노동자 보호 3법도 열심히 준비하고 있어요.” -‘게임’, ‘노동’, ‘원피스’, ‘최연소’ 등등. 정치인 류호정에게 여러 꼬리표가 달렸어요. “저는 ‘정의당 류호정’으로 있고 싶어요. 정의당엔 정말 ‘마지막으로’ 찾아오는 분들이 많이 계셔요. 큰 정당, 큰 단체에 여러 차례 민원을 넣다가 결국 안 돼서 여기로. 그래서 전 필요할 때 마지막에 곁에 있어주는 사람. 어쩌면 그게 거대 양당이 할 수 없는 정의당 만의 역할이기도 하고요.” ●류호정 TMI… 그녀의 가방엔 뭐가 있을까21대 최연소 정치인, 정의당 류호정 의원의 가방 속엔 무엇이 들었을까. 갑작스러운 요청에도 류 의원은 ‘흔쾌히 가방 문을 열어젖혔다. 노란색(정의당의 상징 색) 스포츠 브랜드 배낭에서 나온 아이템은 태블릿PC와 무선이어폰, 화장품 파우치, 볼펜, 휴대용 게임기, 휴대용 칫솔 그리고 ‘민총이(민주노총 캐릭터)’ 엠블럼. 이것도 저것도 ‘노란색’ 천지다. 분당에서 지하철로 출퇴근을 한다는 그는 이동 중에 간간히 휴대용 게임기로 ‘모여봐요 동물의 숲’(닌텐도 스위치의 인기 타이틀)을 하고 있다고 했다. 류 의원은 게임광이다. 이화여대 재학 당시 리그오브레전드(LoL·이하 롤) 대리게임 의혹을 겪고 사죄도 했지만, 게임 자체를 그만두진 않았다. 그는 이번 국정감사를 끝내고 지난 주말 롤 ‘골드티어’(중상위권 레벨)를 찍었다며 호탕하게 웃었다. 그동안 게임 할 시간이 없어 레벨이랄 게 없었다고 했다. 스트레스 해소도 목적이지만 롤을 매개로 청년들과 더 편하게 소통하는 기회를 만들고 싶다고 했다. 이 밖에도 류 의원에 대한 TMI(Too Much Information). 음악은 즐겨듣지 않지만, 라디오는 챙겨 듣는다. 즐겨 듣는 라디오는 없고, 주파수 잡히는 대로 듣는 편. 아이 패드로는 조간 뉴스를 꼼꼼히 챙기고, 힐링이 필요할 때는 고양이와 새 영상을 찾아본다. 가장 최근에 산 아이템은 스마트워치(애플 워치)다. 밀려드는 연락을 바로바로 확인하기 위한 용도라고.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이근아 기자 leeguenah@seoul.co.kr
  • ‘재능보단 열정을, 좌절 대신 발전을’ 페이커가 말하는 정상의 비결

    ‘재능보단 열정을, 좌절 대신 발전을’ 페이커가 말하는 정상의 비결

    한국의 4대 엘리트, 국내 프로스포츠 선수 중 연봉 1위, e스포츠의 황제 그리고 ‘신’이라 불리는 사나이. 세계대회 결승전 동시 시청자만 4000만명이 넘는 최고 인기 게임 리그오브레전드(LoL) 프로게이머 ‘페이커’ 이상혁(24) 앞에는 늘 ‘최고’라는 수식어가 붙는다. LoL의 세계대회인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통산 3회 우승, 국내 대회인 LoL 챔피언십 코리아(LCK) 통산 9회 우승에 빛나는 업적은 그를 범접할 수 없는 1인자로 만들었다. 한국이 확고한 ‘e스포츠 종주국’의 지위를 누리는 것은 이상혁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재능? 노력? 열정이 내 성적의 원동력” 이상혁은 이미 세계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인물로 꼽힌다. 지난 2월 봉준호 감독이 영화 ‘기생충’으로 아카데미상을 받았을 때 미국 ESPN은 봉준호, 손흥민, BTS, 이상혁을 한국을 대표하는 4대 엘리트로 소개했다. 정확한 금액은 비공개지만 이상혁은 50억원대 연봉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프로스포츠 중 공식 최고 연봉자인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간판타자 이대호의 25억원을 뛰어넘는 연봉 1위 선수다. 이상혁은 올해 소속팀 T1이 롤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하면서 롤드컵 없는 낯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서울 강남구 T1 사무실에서 3일 만난 이상혁은 “비시즌이라 여유가 조금 생겼다. 그동안 바빠서 미뤘던 운전면허를 땄고 병원도 다니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손흥민과 광고를 찍고 유재석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등 요즘 그의 활동폭도 넓다. 이상혁은 “최근에 대외활동을 많이 하면서 알아봐 주시는 분이 늘었다”며 웃었다. 데뷔하기 전 이상혁은 그저 게임을 좋아하는 평범한 학생이었다. 나날이 늘어가는 실력에 입단 제의가 들어왔고 그 길로 프로게이머가 됐다. 이상혁은 “흔한 직업이 아니라 쉽게 경험하지 못하는 걸 경험해 보고 싶었다”며 “게임을 좋아하니까 프로게이머를 해 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했다”고 선택의 이유를 밝혔다. 데뷔 후 곧바로 두각을 드러낸 그는 LCK 최연소 우승 타이틀을 차지했다. 그리고 우승 기록을 하나둘 쌓아 가면서 전설이 됐다. 재능과 노력이 결합한 천재지만 정작 이상혁은 ‘열정’을 비결로 꼽았다. 이상혁은 “언제나 게임을 재밌게 하면서 어떻게 하면 더 잘할 수 있을지 고민한 게 성적의 원동력”이라며 “하고 싶은 일이 생겼을 때 열정을 다하는 것은 노력도 재능도 아니다. 실력에 대해 노력이냐 재능이냐는 나누기가 어려운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단순히 열정만으로 성적을 낼 수는 없는 일. 비결을 재차 묻자 이상혁은 “게임은 굉장히 복잡한 선택의 연속이다. 아무리 잘하는 선수라도 한 게임 내내 완벽한 플레이를 할 수 없다”며 “문제점을 빨리 찾고 고치려는 생각이 늘 있기 때문에 오랫동안 정상을 지킬 수 있었다. 발전하고자 하는 의지와 쉽게 좌절하지 않고 나아가려는 자세가 좋게 작용한 것 같다”고 밝혔다.●구설수 없는 사생활… “인문학 책 읽어요” 게임은 흔히 부정적 이미지와 연결된다. 지난해 세계보건기구(WHO)는 게임중독을 질병으로 분류했다. 정부도 셧다운제 등 게임 산업에 대해 규제의 관점에서 접근하고 있다. 그러나 이상혁은 게임에 대한 이미지를 바꿨다. 엄청난 수입, 공인으로서 모범적인 성품, 게임만 할 것이란 편견을 깬 독서가 뒷받침됐기에 가능했던 일이다. 최고의 자리에서도 변함없이 친절한 팬서비스는 이상혁이 팬들의 사랑을 받는 가장 큰 이유다. 많은 수입에도 한 달에 30만원만 쓰는 소박함, 별다른 논란 없이 이어 온 선수생활도 그의 매력을 더한다. 이상혁은 “성격이 신중하고 조심스러워서 구설수가 없는 것 같다”며 “원래 성격이 엇나가는 걸 싫어한다. 모범을 보여야 한다는 부담감까진 아니지만 공인으로서 당연히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여전히 게임에 대해 부정적 인식을 하고 계신 분도 있겠지만 나를 보고 조금이나마 인식이 개선된 것 같아 좋게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어려서부터 최고의 선수가 되다 보니 이상혁은 일찌감치 성숙함도 갖출 수 있었다. 이상혁은 “예전에는 사람들의 반응에 신경 쓰며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며 “지금은 스스로 논리적이고 객관적으로 판단하는 게 습관화돼서 외부 반응에 더 신경을 안 쓸 수 있게 됐다”고 했다. 이런 인성을 갖춘 데는 책을 빼놓을 수 없다. 책을 좋아하는 이상혁에게 팬들이 책을 보내기도 한다. 이상혁은 “프로게이머가 되고 나서 독서가 재밌어졌다. 소설보다는 인문학 서적을 주로 읽는다”며 “책은 굉장히 효율적인 의사전달 도구다. 한 사람의 생각이나 가치관, 인생이 들어 있어 굉장히 좋다”고 했다.●전성기 끝났다고? “부족함 채워 우승할 것” 프로게이머는 바둑과 마찬가지로 10대 후반~20대 초반에 전성기에 달한다. 이상혁에게 ‘전성기가 끝났다’와 ‘은퇴가 머지않았다’는 평가가 따라다니는 이유이기도 하다. 올해 팀이 롤드컵에 진출하지 못하면서 꼬리표는 더욱 커졌다. 그러나 이상혁은 “부진해서 못 나갔다기보다는 못 나간 팀은 부진하다고 평가받는 게 당연하다”며 “올해를 계기로 부족한 부분을 돌아볼 수 있는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전성기가 끝났다는 건 성적이 부진할 때 누구에게나 나올 수 있는 얘기”라며 “좌절하기보다는 앞으로 발전하기 위해 더 나은 방향으로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상혁이 여전히 현역으로서 자신감을 내비칠 수 있는 것은 그의 뜨거운 열정 때문이다. 프로게이머로서 이미 이룰 것은 다 이뤘지만 이상혁의 열정은 식지 않았다. 그는 “우승을 많이 했지만 선수로서 우승하는 건 언제나 즐겁다”며 “앞으로도 계속 우승하는 게 목표”라고 했다. 단순히 프로게이머를 넘어 시대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하면서 이상혁에겐 ‘성공’이라는 타이틀이 따라다닌다. 그러나 본인의 생각은 달랐다. 이상혁은 “커리어는 훌륭하다고 느끼지만 스스로 정해 놓은 목표를 언제나 이루지 못하는 부분이 있는 것 같다”고 평가하며 “그걸 이루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라고 묻자 한참을 고민한 이상혁은 “프로게이머로서 많은 사람에게 좋은 영향을 주는 사람으로 남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e스포츠 진출하는 농심…바둑 이어 글로벌 마케팅 꽃 피나

    e스포츠 진출하는 농심…바둑 이어 글로벌 마케팅 꽃 피나

    농심이 ‘리그 오브 레전드’(LoL) 프로게임단 ‘팀다이나믹스’를 인수하며 e스포츠 판에 뛰어들었다고 2일 밝혔다. 농심은 지난 6월 LCK(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프랜차이즈 가입을 조건으로 팀다이나믹스 인수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최근 라이엇 게임즈가 내년도 LCK 프랜차이즈에 최종 합류할 기업 10곳을 발표했고 농심이 여기에 포함됐다. 농심은 LCK 프랜차이즈 가입비와 선수단 운영비를 비롯한 경영 전반에 참여한다. 오는 12월 창단식이 열릴 예정이다. 농심은 팀 명칭과 로고를 새로 정한 뒤 내년 1월 시작하는 LCK 스프링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팀 운영에 뛰어든다. 팀다이나믹스는 올해 처음으로 LCK에 합류한 신생팀이다. 올해 성적은 좋지 않지만 농심의 지원으로 내년도 반등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2020 우리은행 LCK 섬머에서는 5승 13패로 8위를 기록했다. 주요 선수로는 이재원(탑), 서대길(원거리딜러) 등이 있다. 농심이 e스포츠팀을 인수한 이유는 앞으로 마케팅 활동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해서다. 일단 리그오브레전드는 세계적으로 1억명 이상 즐기고 있는 게임이며 최근 10년 가까이 국내 기준 PC방 점유율 50%를 넘어서는 독보적인 1위 게임 종목이다. 월평균 국내 이용자가 2018년 340만명에서 올해 520만명으로 증가하기도 했다. 리그오브레전드가 중국 시장에서 특히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것도 중요한 지점이다. 그동안 한국은 ‘e스포츠 종주국’이라고 불릴 정도로 국제 대회에서 선전했지만, 최근 중국의 공격적인 투자로 엎치락 뒤치락하고 있는 상황이다. 라이엇게임즈도 원래 미국에서 설립된 회사였으나 최근 중국 기업 텐센트가 지분 100%를 인수하기도 했다. 앞서 농심은 1999년부터 한국, 중국, 일본의 바둑기사가 참여하는 농심 신라면배 바둑대회를 운영하면서 중국 진출의 교두보로 삼기도 했다. 농심 관계자는 “이런 인기에 농심의 브랜드를 더하면 글로벌 시장 공략의 새로운 도약점이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 e스포츠 발전을 위한 저변 확대에 공헌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한복의 날’ 현실로 되살아난 게임 속 한복

    ‘한복의 날’ 현실로 되살아난 게임 속 한복

    라이엇게임즈는 21일 ‘한복의 날’을 맞아 한복 화보를 공개했다. 한복 명장 및 한국화 작가와 함께 개최한 ‘아리따운 우리 한복’ 온라인 전시에는 라이엇게임즈의 대표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oL)에는 한국의 구미호 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캐릭터 ‘아리’가 등장한다. LoL의 또 다른 캐릭터 ‘이즈리얼’ 역시 한복을 입고 한복의 아름다움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한복 전시는 게임 속에서 아리가 입는 한복을 실물로 제작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한복 제작에 국가무형문화재인 침선장 구혜자, 화혜장 황해봉, 매듭장 정봉섭, 금박장 김기호 명장이 참여했으며 문화재청·한국문화재재단이 도움을 줬다. 또한 패션 매거진 ‘보그 코리아’가 한복 화보 제작에 참여해 해당 화보는 보그 코리아 11월호에서도 볼 수 있다.온라인 전시는 해당 이벤트 전시 홈페이지와 LoL 공식 유튜브·페이스북·인스타그램에서 볼 수 있다. 더불어 온라인 전시에서는 한복 및 한국화 제작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상과 한복 화보도 만나 볼 수 있다. 강경민 콘텐츠 에디터 maryann425@seoul.co.kr
  • 애플, 첫 5G 스마트폰 ‘아이폰12’ 공개

    애플, 첫 5G 스마트폰 ‘아이폰12’ 공개

    미국 애플사가 ‘아이폰12’ 시리즈 4종을 공개했다. 아이폰12 시리즈는 그동안 롱텀에볼루션(LTE) 모델만을 선보여왔던 애플의 첫 5세대 이동통신(5G) 스마트폰이다. 애플은 13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사옥 애플파크에서 온라인 ‘애플 스페셜 이벤트’를 열고 아이폰12 시리즈 4종과 스마트 인공지능(AI) 스피커 ‘홈 팟 미니’, 액세서리나 무선 충전기를 부착할 수 있는 ‘맥세이프’를 선보였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기조연설에서 “5G를 통해 아이폰에 새로운 시대를 열 것”이라며 “5G가 초고속으로 데이터를 다운로드하고 고화질 동영상 스트리밍과 빠른 게이밍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아이폰12 시리즈는 ▲ 5.4인치 아이폰12 미니 ▲ 6.1인치 아이폰12 ▲ 6.1인치 아이폰12 프로 ▲ 6.7인치 아이폰12 프로 맥스 등 모두 4종으로 구성됐다. 애플은 지난 3년 간 3개 모델로만 출시했던 관행을 깨고 미니 모델을 추가했다. 아이폰12 시리즈는 5G를 지원하는 최초의 아이폰이다. 5G 중에서도 더 빠른 속도와 다량의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밀리미터파(mmWave) 주파수 대역을 지원한다. 애플은 이에 따라 인기 게임인 라이엇게임즈와의 협력으로 올해 말 출시가 예정된 ‘리그오브레전드(LOL)’의 모바일 버전 ‘LOL 라이프(life)’도 실감나게 구동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 최대 이동통신 사업자인 버라이즌과 협업해 5G 중에서도 더 빠른 서비스인 ‘초광대역(UWB)’을 세계 최초로 지원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 아이폰12 시리즈에 충전기는 제외된다. 충전용 USB-C 타입 케이블만 제공된다. 유선 이어폰(이어팟) 역시 제공되지 않는다. 제품 패키지에서 충전기와 유선 이어폰을 제외해 탄소 배출을 줄이려는 의도라고 애플은 밝혔다. 디자인도 3년 만에 변화를 줬다. 아이폰12는 아이패드 프로처럼 모서리가 직각을 이루는 베젤(테두리)이 적용됐다. 화면은 모델에 상관없이 20만대 1 명암비를 구현한 슈퍼 레티나 XDR 올레드(OLED) 디스플레이가 장착됐다. 카메라 성능도 업그레이드 됐다. 전작인 아이폰11 시리즈와 동일하게 1200만 화소로 구성된 듀얼 카메라(와이드·울트라 와이드)를 갖춘 아이폰12 미니와 아이폰12는 아이폰 사상 가장 빠른 조리개를 적용해 저조도 성능이 27% 개선됐다고 애플은 설명했다. 아이폰12 프로와 아이폰12 프로 맥스엔 1200만 화소 망원 렌즈가 추가된 트리플 카메라가 탑재됐다. 아이폰12 프로 시리즈는 새로운 이미지 신호 프로세서(ISP)와 함께 아이폰 역대 최대 크기의 이미지 센서가 탑재돼 전작보다 고품질의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가격은 전작보다 올랐다. ▲ 아이폰12 미니 699달러(약 80만원) ▲ 아이폰12 799달러 ▲ 아이폰12 프로 999달러 ▲ 아이폰12 프로 맥스 1099달러부터 시작한다. 함께 공개된 홈팟 미니는 99달러다. 국가별 출고가는 지역 환율 및 애플 정책에 따라 조금씩 달라지는데, 국내 출고가는 64기가바이트(GB) 모델 기준 ▲ 아이폰12 미니 95만원 ▲ 아이폰12 109만원 ▲ 아이폰12 프로 135만원 ▲ 아이폰12 프로맥스 149만원으로 책정됐다. 아이폰12 시리즈 4종의 모델은 두 차례에 걸쳐 출시될 예정이다. 우선 아이폰12와 아이폰12 프로의 경우 미국과 호주, 중국, 인도, 영국 등 1차 판매국 30여개 국가에서 10월 16일부터 사전 예약을 받고 23일 공식 출시한다. 한국은 이보다 일주일 늦은 1.5차 출시국으로 10월 30일 출시된다. 아이폰12 미니와 아이폰12 프로 맥스는 미국 등 1차 출시국 기준 11월 6일부터 사전 주문이 가능하며 매장 판매는 11월 13일부터 시작된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ANP커뮤니케이션즈, ‘2020년도 5G콘텐츠 플래그십 프로젝트 사업’ 선정

    ANP커뮤니케이션즈, ‘2020년도 5G콘텐츠 플래그십 프로젝트 사업’ 선정

    ANP커뮤니케이션즈(대표 송방호·이하 ANP컴즈)가 ‘실감 컨벤션사업’에 진출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전파진흥협회(RAPA)에서 주관하는 ‘5G콘텐츠 플래그십 프로젝트 지원 사업’에서 실감 컨벤션 플랫폼 사업자로 선정됐다.‘5G 콘텐츠 플래그십 프로젝트 사업’은 VR·AR 콘텐츠를 통해서 실제 현장에 가지 않고도 현장감 넘치는 가상체험과 원격 서비스가 가능한 콘텐츠를 개발함으로써, 글로벌 5G콘텐츠 시장선점을 위한 정부 지원 사업이다. ANP컴즈는 주관사로써 KT(대표 구현모)와 실감형 콘텐츠 솔루션 개발사인 딜루션(대표 장우석)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본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5G개방형 인공지능 실감 컨벤션 플랫폼’이라는 키워드를 바탕으로 주최사·운영사·참가사·참여자 등 다양한 계층을 위한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한다. 인공지능을 통한 바이어(참가사)와 셀러(참가자)간 실시간 매칭을 도입하고, 누구나 손쉽게 참여할 수 있는 오픈 컨벤션 구축과 함께 인공지능을 통한 서비스를 준비한다. 또한 KT의 5G 기반 플랫폼을 활용하여 지연이 없는 운영을 할 계획이다. 외적으로는 부스 디자인을 모듈화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진입장벽을 낮춰 참여사들이 손쉽게 행사에 참가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다양한 행사들이 상시적으로 운영되는 오픈형 컨벤션을 지향한다. 송방호 ANP컴즈 대표는 “최근 관심이 높아진 AR·VR 등의 증강현실, 홀로그램 등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KT의 안정적인 5G 네트워크가 꼭 필요하다”고 말하면서 “순수한 우리 기술로 만들어지는 플랫폼으로, 글로벌 대표 실감 컨벤션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ANP컴즈는 영상 콘텐츠 전문 회사인 위지윅 스튜디오(대표 박관우)의 관계사로 실감형 컨벤션 플랫폼을 비롯해 비대면 콘텐츠 제작을 위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평창 동계 올림픽 개회식과 ‘2018 LOL 월드 챔피언십’, 삼성 갤럭시와 현대·기아차의 신차 발표회 등의 다양한 행사들을 기획·연출 했다. 신사업 부서인 ‘VUE’를 통해서 비대면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비즈 biz@seoul.co.kr
  • “추미애 아들, PC방서 ‘롤’ 게임 중에 군 복귀 전화 받았다”(종합)

    “추미애 아들, PC방서 ‘롤’ 게임 중에 군 복귀 전화 받았다”(종합)

    조수진 “공익신고자 제보”군 복무 특혜 휴가 의혹을 받고 있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아들 서모(27)씨가 군 부대로부터 복귀 전화를 받았을 당시 PC방에서 ‘리그 오브 레전드’(LOL·롤)라는 게임을 하고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무릎 수술을 받고 안정적인 치료를 위해 1·2차 병가에 이어 개인 휴가까지 총 23일치의 휴가를 쓴 서씨는 미복귀 논란 당시 당직사병에 집에서 전화를 받았다고 밝혀 거짓 보고 논란도 예상된다. “秋아들 병가 중에 PC방서 게임 제보진상규명…與 신상털기에 제보자 미공개”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은 22일 “추 장관 아들이 2017년 6월 휴가 중 서울의 한 PC방에서 롤이라는 게임을 했다는 제보를 공익신고자로부터 받았다”면서 “진상규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제보가 사실이라면 두 차례 병가를 붙여 썼던 서씨의 몸 상태가 복귀하기 힘든 정도는 아니지 않느냐는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조 의원 측은 약 한 달간 조사와 검증을 거친 결과 제보자가 일관된 진술을 하고 있으며, 여러 통로로 검증을 거쳤다고 밝혔다. 또 관련 의혹이 인터넷 등에 상당수 제기되고 있는 점 등을 종합할 때 진상규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제보자 신원에 대해서 조 의원 측은 “이 사건의 공익신고자는 당직사병 현모씨 등에 대한 여권의 신상털기, 무차별적인 공격을 보며 자신의 신원이 밝혀지는 것을 극도로 원하지 않고 있다”면서 “제보자가 누구인지, 추가 내용이 없는지 등에 대해서는 답할 수 없다”고 말했다.“PC방서 전화 받고 집에 가야한다며PC방 떠났다가 다시 돌아와 게임 주장” 앞서 서씨가 수술을 위한 입원 기간과 수술 부위의 실밥을 뽑기 위한 4일을 위해 19일간 청원 휴가(병가)를 사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서씨는 2017년 6월 5일부터 14일까지 무릎 수술을 위해 1차 병가 휴가를 사용했고, 부대 복귀 없이 6월 15일부터 23일까지 2차 병가 휴가를 사용했다. 이후 24일부터 개인 휴가 4일을 사용해 27일 부대에 복귀했다. 조 의원 측이 받은 제보는 서씨가 휴가가 끝날 때쯤 지인과 PC방에서 게임을 하던 중 부대로부터 전화를 받았고, ‘집에 가야 한다’며 PC방을 떠났다가 다시 돌아와 게임을 했다는 주장이다. 조 의원 측은 서씨의 롤 계정인 것으로 추정되는 아이디를 추적했는데, 서씨가 군 복무(2016년 11월~2018년 8월) 중이던 2017년 1월 11일부터 같은 해 11월 7일까지 총 277시간 동안 게임을 했다고도 밝혔다. 그 기간 동안 해당 계정은 상위 10% 실력자를 뜻하는 플래티넘에 랭크됐다고 조 의원 측은 전했다. 조 의원 측은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와 롤 게임 운영사인 라이엇게임즈에 2017년 6월 서씨 계정의 롤 접속 기록을 요구했지만 통신비밀보호법에 따라 제공이 불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말했다.秋아들 측 “실제 아팠는지가 중요” 조 의원 측이 제기한 의혹에 대해 서씨 측 변호사는 일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현재로서는 사실관계를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다”며 “결과적으로 병가 기간 실제로 서씨가 아팠는지가 중요한데 병원 진료 기록 등을 이미 검찰에 제출했고 다른 기록도 있다”고 말했다. 서씨의 변호인 측에 따르면 2015년 4월 삼성서울병원에서 ‘슬개골 연골연화증’과 ‘추벽증후군’으로 무릎 수술을 받았고 군 복무 중이던 2017년 4월부터 무릎 통증이 악화돼 6월 8일 수술을 받았다. 서씨 측은 수술 전후 정상적인 부대 활동은 물론 일상 거동조차 불편해 부득이하게 병가를 신청한 뒤 거듭 연장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서씨의 군 복무 시절 특혜 병가 의혹을 뒷받침했던 당시 당직사병 현씨는 서씨측이 현씨와 통화한 적이 없다고 밝히자 지난 9일 “그날 당직이 나 하나였는데 나 말고 누가 진술하겠나. 국회에 나와 직접 진술하겠다”고 공개 증언하겠다고 밝혔다.당직사병 “추미애 아들 당시 통화서미안한 기색 없이 당연하게 집이라 해” “나는 일요일 25일 당직사병 분명”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이 공개한 대화록에서 현씨는 “서씨가 당시 통화에서 미안한 기색 없이 당연하게 ‘집’이라고 했다”면서 “돌아오라고 하니 수긍해서 이게 무슨 상황인가 싶었다”고 말했다. 현씨는 특히 병가 기간 만료일인 2017년 6월 23일 A씨가 당직사병이 아니었고, 그와 통화한 일도 없다는 서씨 변호인의 주장을 반박했다. 그는 “나는 복귀일 당직사병이 당연히 아니었고, 일요일인 25일 당직사병이 분명했다”면서 “23∼24일 저녁점호가 없었으므로 25일에야 미복귀 사실을 인지했다”고 구체적으로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카투사는 주말 저녁에 점호를 하지 않으며, 일요일 점호에서야 병사의 복귀 여부를 알 수 있다”고 덧붙였다. 현씨는 “검찰에서도 제가 문제의 사고가 생긴 날(2017년 6월 25일) 당직사병이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서씨 변호인단은 지난 2일 입장문에서 당시 이미 휴가처리(24~27일 개인휴가)가 돼 당직사병과 통화할 일도 없었다며 “당직 사병이 말하는 모든 상황은 허위사실”이라고 주장, 통화 사실 자체를 부인했다. 윤 의원은 “추 장관이 사실을 왜곡하고 법적 책임을 운운하면서 공익제보자인 현씨를 겁박하고 거짓말쟁이로 몰고 갔다”면서 “향후 국정감사에서 철저히 이를 따지겠다”고 말했다.“날 거짓말쟁이로 모는 추미애 모욕적”“서씨 연속 휴가 신청, 공식 반려 상황” 현씨는 지난 13일 일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도 추 장관의 해명에 대해 “당시 당직사병으로서 사실관계만을 말하고 있는 저에 대해 추 장관 측이 ‘허위 사실을 말한다’며 거짓말쟁이로 몰아가고 있다”면서 “상식적 판단을 외면하고 ‘내 편이면 좋은 놈, 네 편이면 나쁜 놈’이라는 식으로 몰고 가는 추 장관 측 행태가 모욕적”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국회에서 아들의 의혹이 불거지자 “소설을 쓰시네”라고 말했던 추 장관의 발언을 언급하며 “추 장관이 참 어리석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추 장관이 당초 이 논란이 처음 불거졌을 때 국회 등에서 ‘아들은 건드리지 말라’ ‘검언유착이다’ ‘지라시다’라는 식으로 대응하는 것을 보고 검찰 조사나 언론에 협조하기로 결심하게 됐다”고 말하기도 했다. 현씨는 서씨가 정해진 복귀 시간에 오지 않던 날 밤 상황에 대해 “당직사병이자 병장이었던 제가 일병에게 소재 파악을 위해 전화를 걸었는데 거리낌없이 ‘집이다’라고 하는 대답에 어이가 없었다”면서 “그런데 갑자기 처음 보는 지역대 장교가 와서 ‘미복귀’ 말고 ‘휴가 처리’로 보고하라고 해 당황스러웠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현씨는 “서씨의 휴가 미복귀는 현장에서 전혀 보고가 안 된 상황이었다”면서 “6월 23일까지 2차례에 걸쳐서 19일간 휴가를 쓴 서씨가 연속해서 또 휴가를 신청한 것에 대해, 이미 한국군지원반장이 각 중대 선임병장을 모아놓고 한 회의에서 공식 반려가 됐던 상황이었다”고도 했다. 野 “진단서 발급일보다 휴가 늦게 시작”“진단서 한 장 없이 휴가 명백한 특혜”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지난 7일 추 장관 아들 서씨의 2차 청원 휴가가 육군 본부 규정을 위반했다며 군 복무 시절 특혜 의혹을 재차 제기했다. 통상 청원 휴가를 10일 초과하면 군병원으로 입원 의뢰를 하게 되는데 서씨의 경우 이송으로 인한 병세 악화 우려가 없는데도 청원 휴가 신청이 받아들여졌다는 것이다. 특히 추 장관 측이 제시한 삼성서울병원 진단서와 관련, 진단서 발급일보다 2차 청원 휴가 시작일이 일주일가량 늦다며 “진단서 한 장 없이 휴가를 간 명백한 특혜이자 위법”이라고 비판했다. 추 장관은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이 병원진단서 등 법적으로 필요한 근거 서류 제출 없이 추 장관의 보좌관이 군으로 연락, 휴가 연장을 압박해 서씨가 19일간 휴가를 다녀왔다며 ‘황제 복무’를 주장한 데 대해 “그런 적이 없다”며 보좌관에게 전화를 지시한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다. 신 의원은 이후 당시 추 장관의 보좌관과 통화했다는 서씨의 상사와의 통화 녹취록을 공개하기도 했다.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전화를 건 것은 사실인 것 같다”고 인정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틱톡 매각 서서히 윤곽...텐센트로 눈돌리는 트럼프

    틱톡 매각 서서히 윤곽...텐센트로 눈돌리는 트럼프

    중국 동영상 공유 서비스 ‘틱톡’의 미국사업 매각 시한이 임박한 가운데 모회사인 바이트댄스가 사업 매각을 피하고자 미 정보기술(IT) 업체 오라클과 새 회사를 만들어 미 증시에 상장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는 중국 IT 공룡 텐센트가 투자한 미 게임회사들에게도 데이터보호 규약 정보를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틱톡의 모회사인 바이트댄스와 틱톡 미국사업을 인수하기로 한 오라클은 틱톡의 미국 사업을 담당하는 ‘틱톡 글로벌’을 신설해 1년 안에 미국에서 기업공개(IPO)를 하기로 했다. 미 정부는 신설되는 틱톡 글로벌의 이사회가 전적으로 미국 시민으로 이뤄져야 하며 미 정부의 우려사항을 감독할 안보위원회를 포함할 것을 요구했다. 위원회 의장은 데이터 보안 전문가가 맡아야 한다. 오라클은 중국이 미국 사용자 정보를 무단으로 확보할 수 있는 ‘백도어’의 존재 여부를 검토할 수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 투자자 지분율을 50% 이상으로 높이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요구에 따라 오라클은 틱톡 지분 20%를 소유하고 월마트도 상당한 지분을 소유하는 방식을 모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바이트댄스는 1대 주주로 경영권을 유지할 수 있지만 틱톡 글로벌 지분 절반 이상은 미 투자자들이 나눠 갖게 될 것으로 보인다. 바이트댄스는 제너럴 애틀랜틱과 세쿼이아캐피털, 코투 매니지먼트 등 벤처투자자들이 40%, 창업자 장이밍 25%, 바이트댄스 직원 20%, 나머지는 미국 외 해외 투자자가 각각 보유하고 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6일 “틱톡의 사용자 정보가 중국으로 넘어가고 있다”며 미국 개인이나 단체가 틱톡과 거래하는 것을 금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텐센트가 지분을 보유한 미 게임업체들에게도 데이터 보안 규정에 대한 정보를 요구했다고 이날 블룸버그통신이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미 재무부 산하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는 미국인 개인 데이터를 처리하는 보안 규정을 문의하고자 에픽게임즈와 라이엇게임즈 등에 서한을 보냈다. 세계 최대 게임 유통업체인 텐센트는 ‘리그 오브 레전드(LOL)’로 유명한 라이엇게임즈 지분 93%를 갖고 있다. 전 세계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포트나이트’ 제작사인 에픽게임즈 지분도 40% 보유하고 있다. 화웨이와 틱톡 모회사 바이트댄스, 텐센트 등 중국 기술기업들은 미·중 사이에 새로운 긴장의 원천이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캠페인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트럼프는 11월 대선이 다가오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원인이 중국에 있다고 맹비난하면서 최근 몇 달간 중국과의 갈등을 더 고조시켜왔다. 그는 틱톡과 위챗에 대해 지난달 미국 기업, 시민과의 거래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미국 상무부가 오는 20일에 제재와 관련해 구체적인 방안을 내놓을 예정이다. 미 정부의 강경한 정책 기조에 텐센트가 최대 수익원인 게임 사업에서 타격을 받을 위험이 커졌다. 트럼프가 틱톡에 그랬던 것처럼 텐센트에 미국 게임 기업 지분을 매각하라고 요구할 가능성도 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오지환 땐 강화하더니 BTS 때문에 완화하나…병역특례 ‘고무줄’ 논란

    오지환 땐 강화하더니 BTS 때문에 완화하나…병역특례 ‘고무줄’ 논란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가수 방탄소년단(BTS) 등 대중예술인의 병역 연기를 만 30세까지 가능케 하는 병역법 개정안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2일 민주당 전용기 의원에 따르면 전 의원은 국위 선양을 한 대중문화예술인과 e스포츠 선수 등이 만 30세까지 입영을 연기할 수 있는 병역법 개정안을 발의한다. 현행 병역법에는 입영 연기 허가 대상에 체육 분야 우수자 등은 포함돼 있으나 대중문화예술인은 포함돼 있지 않다. 개정안에는 문체부 장관이 기여도가 높다고 판단되는 문화예술인을 추천하면, 해당 대상자가 입영 연기를 신청할 수 있는 내용이 담긴다. 해당 법안은 e스포츠 선수를 제외한 문화예술인만 연기하는 내용을 담아 문체부가 정부입법 하는 방향으로 추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당과 협의를 통해 e스포츠 선수가 더해졌고, 전 의원이 대표 발의하는 방향으로 가닥이 잡혔다. 전 의원은 문체부의 제안에 따라 이러한 내용의 개정안을 이번 주 발의할 예정이다. 전 의원은 통화에서 “현재 많은 문화체육예술인들이 대학원에 입학해 편법으로 입영을 연기한다”며 “페이커(LoL 프로게이머), BTS, 축구선수 손흥민에게 면제 아닌 연기 정도는 해줄 수 있어야 하지 않나”고 말했다. 하지만 이를 두고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정부가 예술·체육요원 제도에 대한 여론의 반발로 특례 기준을 강화하는 방안을 마련한 지 1년도 채 지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과거 축구선수 장현수(29)는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획득한 뒤 병역특례를 받아 2018년 대체복무로 학교 봉사활동을 했지만 봉사 시간을 조작해 파문이 일었다. 또 성적이 저조하다는 평가를 받던 야구선수 오지환(30)이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발탁돼 금메달을 획득해 병역특례 자격을 얻자 여론이 들끓었다. 그 여파로 선동열(57) 전 야구대표팀 감독이 국회 국정감사장에 출석하기도 했다. 예술·체육요원 제도에 대한 반발이 일자 정부는 관리·감독과 선발기준 강화 방안 마련에 착수했다. 이후 지난해 11월 예술·체육요원 병역특례 개정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기존 병역혜택을 받을 수 있었던 음악·무용 분야의 48개 대회 중 7개 대회를 제외하고 수상자 편입 자격 요건 등을 강화하는 등 개선안을 마련했다. 다만 개정안에는 BTS와 같이 대중예술인에 대한 특례 규정은 포함되지 않았다. 당시 정부는 “국위 선양에 많은 기여를 했다는 국민적 공감대를 바탕으로 대중문화예술 분야로 예술요원 편입 범위 확대가 필요하다는 일부 요구가 있었지만 전반적인 대체복무 감축 기조, 병역의무 이행의 공정성·형평성을 제고하려는 정부 기본 입장과 맞지 않아 검토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또 대중음악의 경우 경제활동 측면이 있는 데다 대체복무가 한없이 확장될 수 있다는 점도 고려됐다. 일각에서는 충분한 여론 수렴 과정이 없이 추진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신종우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국장은 “병역은 모든 사람들에게 공평하게 적용되는 것이 원칙”이라며 “입대 장병들의 상대적 박탈감 등 국민적 합의를 충분히 거치지 않고 단순히 특정 사람들을 위한 법으로 추진된다면 문제의 소지가 있다”고 말했다. 또 입대 연기를 확대한다면 병역 기피로 악용될 소지도 있다는 의견도 있다. 반면 예술·체육요원이 ‘국위선양’으로 병역특례를 받는 만큼 대중예술인에게도 형평성 측면에서 혜택이 돌아가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미래통합당 하태경 의원은 2018년 BTS가 빌보드 200차트에서 1위를 차지해 대중예술인에게도 병역혜택을 줘야 한다는 여론이 일자 이와 관련한 발언을 해 주목받았다. 하 의원은 “방탄소년단 군 면제를 해달라는 얘기가 있어 병역 특례를 주는 국제대회 리스트를 살펴보니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며 “바이올린, 피아노 같은 고전 음악 콩쿠르에서 1등 하면 병역 특례를 주는데 대중음악으로 빌보드 1등을 하면 병역특례를 주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preach’ 뜻 찾아보니…샘 오취리, 박은혜 성희롱 댓글에 동조 논란

    ‘preach’ 뜻 찾아보니…샘 오취리, 박은혜 성희롱 댓글에 동조 논란

    의정부고 학생들의 ‘관짝소년단’ 패러디에서 ‘블랙 페이스’(흑인 흉내를 위해 얼굴을 검게 분장하는 행위)의 인종차별적 요소를 지적했다가 논란의 중심에 섰던 방송인 샘 오취리가 이번엔 성희롱 동조 논란에 휩싸였다. 발단은 샘 오취리가 지난해 3월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에 달린 댓글이었다. 샘 오취리는 당시 방송프로그램 촬영 과정에서 만난 배우 박은혜와 다정하게 팔짱을 끼고 찍은 사진을 올리며 “누나, 우리가 오렌지캬라멜”이라고 적었다. 이 사진에 외국인으로 보이는 한 누리꾼이 “Cute once you go black, you never go back. Lol”이라고 댓글을 달았다. ‘black’을 어떻게 해석하는지에 따라 의미가 크게 달라지겠지만 대체로 성관계를 암시하는 문장으로 해석되곤 한다. ‘black’을 흑인으로 해석한다면 ‘한번 흑인에게 가면(흑인과 성관계를 가지면) 다시는 예전으로 못 돌아간다’는 뜻의 케케묵은 성적 농담이다. 문제는 샘 오취리가 반가운 마음에 함께 사진을 찍은 당사자를 위해 이 댓글을 지우거나 잘못을 지적하기는커녕 이에 동조하는 듯한 답글을 달았다는 점이다. 샘 오취리는 문제의 못된 댓글에 “Preach”라고 답글을 달았다. ‘preach’의 사전적 의미는 ‘설교하다, 설파하다’이지만, 속어로 상대의 말에 강하게 동의할 때에도 쓰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샘 오취리가 ‘preach’를 정확히 어떤 의미로 썼는지 알 수 없지만, 적어도 해당 댓글의 문제점을 지적하지 않고 오히려 동의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답글을 달았다는 점에서 논란이 됐다. 과거 답글이 새삼 논란이 되자 샘 오취리는 결국 인스타그램 계정을 비공개로 돌렸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LoL ‘K/DA’, 언택트 시대에 걸맞는 사이버 걸그룹의 컴백

    LoL ‘K/DA’, 언택트 시대에 걸맞는 사이버 걸그룹의 컴백

    언택트 시대에 걸맞는 걸그룹이 돌아온다. 온라인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챔피언들로 구성된 가상 걸그룹 ‘K/DA’가 2년 만에 컴백을 앞두고 있다. 리그 오브 레전드의 챔피언인 아리, 아칼리, 이블린, 카이사로 구성된 K/DA는 2018년 월드 챔피언심을 앞두고 ‘POP/STARS’를 발표해 화제가 됐다. (여자)아이들 미연과 소연, 매디슨 비어, 자이라 번스가 노래를 불렀으며 이들은 2018년 롤드컵 결승전에서 무대를 선보이기도 했다. ‘POP/STARS’는 미국 아이튠즈 ‘케이팝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라이엇 게임즈는 지난 21일 K/DA 공식 SNS 계정을 통해 K/DA의 컴백을 밝혔다. 공식 계정에는 컴백 일정과 함께 멤버들의 티저 이미지를 차례로 공개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되는 신곡 명은 ‘THE BADDEST’로 아직 자세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발매 전 싱글(pre-release single)’로 표시돼 있어 또 다른 곡들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K/DA 27일 낮 12시(한국시간 28일 오전 4시)에 유튜브에서 공개 행사를 열고 본격 컴백을 알릴 예정이다. 강경민 콘텐츠 에디터 maryann425@seoul.co.kr
  • 타도 한국? e스포츠 굴기에 나선 중국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타도 한국? e스포츠 굴기에 나선 중국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중국이 ‘e스포츠 굴기(崛起)‘에 매진하고 있다. 중국이 e스포츠를 국가적인 차원에서 육성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e스포츠 최강국인 한국과 경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푸화(傅華) 중국 공산당중앙 선전부 부부장(차관)이 수도 베이징을 e스포츠의 허브(중심지)로 만들겠다는 내용의 ‘e스포츠 베이징 2020’ 이니셔티브를 공식 발표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이 지난 17일 보도했다. 베이징시는 앞서 지난해 말 “오는 2025년까지 베이징의 게임 산업 규모를 1500억 위안(약 25조 7500억원)으로 만들겠다”며 세계 최대 규모의 게임 개발 산업단지 조성, 게임연구센터 건설, e스포츠팀 육성 등 야심찬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푸 부부장은 이날 “중국이 새로운 인프라스트럭처 이니셔티브를 추진하고 포스트 코로나19 시대를 맞아 사람들이 문화적 생산품을 소비하는 방식에 있어 패러다임적 변화가 일어남에 따라 e스포츠는 보다 많은 핵심적 신기술이 사용되는 수단으로 기능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e스포츠는 중국 문화의 글로벌화를 위한 대사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인프라스트럭처(新型基礎設施建設·New Infrastructure Construction)건설 프로젝트는 2018년 말 중국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제시된 용어로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강한 애착을 갖고 추진하는 사업이다. 오는 2025년까지 10조 위안(약 1716조원)을 투입하는 이 프로젝트는 ▲5세대 이동통신(5G) ▲데이터센터(IDC) ▲인공지능(AI) ▲궤도열차 ▲특고압설비 ▲전기차 ▲충전시설 ▲산업인터넷 등 첨단산업 육성하는 방안을 포함한다. 코로나19 발원지인 중국이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국면을 이용해 e스포츠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활용하겠다는 복안이다. 실제로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인 웨드부시 시큐리티(Wedbush Securities)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e스포츠 시장이 지난해보다 20% 이상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이런 까닭에 중국 당중앙선전부의 ‘e스포츠 베이징 2020’ 이니셔티브 선언은 ‘리그 오브 레전드 (League of Legends·LOL)월드챔피언 대회’(롤드컵)가 2년 연속으로 중국에서 열린다는 뉴스가 나온 직후 나왔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롤드컵은 세계에서 가장 인기가 있는 e스포츠 토너먼트 경기다. 당초 북미 지역에서 열릴 예정이던 2020년 롤드컵은 오는 9월 25일부터 10월 31일까지 중국 상하이(上海)에서 열린다. 더욱이 지난 5월 이후 올해 중국에서 진행될 e스포츠 행사만 20건을 넘어선다고 SCMP는 전했다. SCMP에 따르면 중국 e스포츠 시장 규모는 2021년에 1651억 위안을 넘어설 것으로 추산된다. 올해 상반기(1~6월) 온라인게임 매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22.3% 증가한 1394억 9300만 위안을 기록했다. 이중 모바일 게임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8% 늘어난 1046억 7000만 달러에 이른다. 코로나19 사태로 경제적 충격이 컸지만 이동제한과 봉쇄 등 조치로 온라인게임은 오히려 수요가 증대하고 이용자가 확대하면서 매출이 급증세를 보였다고 SCMP가 분석했다. 상반기 중국 온라인게임 이용자도 2% 가까이 늘어나며 6억 6000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중국은 이미 e스포츠의 황금기를 구가하고 있다. 중국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에다 코로나19 팬데믹 수혜까지 더해지면서 중국 e스포츠산업 성장세는 눈부실 정도다. 중국 게임산업연구원이 지난달 31일 발표한 ‘2020 상반기 게임산업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상반기 e스포츠게임 판매 수익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54.7%나 늘어난 719억 3600만 위안이다. 지난해 e스포츠게임 전체 수익과 2018년 전체 수익이 각각 969억 6000만 위안, 834억 4000만 위안인 점을 감안하면 매우 빠른 속도다. e스포츠 이용자도 지난해보다 9.9% 늘어난 4억 8396만명에 이른다. 3명 중 1명 꼴로 e스포츠를 즐긴다는 얘기다. 중국의 e스포츠산업 호황은 지난 3월 개막한 리그 오브 레전드 중국 프로리그(LPL) 봄시즌의 열기가 이를 방증한다. 당시 LPL 개막 생중계에는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 접속자가 1억 4000만명이고 봄시즌의 누적 웨이보 접속자는 23억 7000만명에 이른다. 코로나19 사태 영향으로 언택트(Untact·비대면)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e스포츠의 성장세에 가속도가 붙은 셈이다. 중국 e스포츠가 급성장세를 보이는 것은 무엇보다 중국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덕분이다. 중국 당국은 2016년부터 e스포츠 발전을 위해 두 팔을 걷어붙였다. 당시 중국 국가체육총국은 직접 모바일 e스포츠대회를 개최했을 뿐 아니라 e스포츠산업연맹을 설립해 적극적으로 지원했다.지방 정부 역시 두팔 걷고 나섰다. 베이징시는 지난 15일 ‘베이징 국제 e스포츠발전 대회’를 열고 e스포츠 전문가들과 산업 발전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 베이징 스징산(石景山)구 한 관계자는 “스징산구의 e스포츠 발전을 위해 해마다 6000만 위안의 기금을 운영하고 있으며, 우수게임 업체의 임대료를 3년간 지원하고 프리미엄게임 개발을 위한 투자 지원 등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상하이시 푸둥신구(蒲東新區)도 앞서 3년 내 50억 위안을 투자해 게임 및 e스포츠 산업을 육성할 계획을 내놨다. 기량이 뛰어난 e스포츠 선수에게는 ‘인재아파트’ 입주, 후커우(戶口·호적) 취득, 학교 입학 등 혜택을 우선적으로 부여하는 특혜도 주기로 했다. 중국 대기업들은 e스포츠 투자에 적극적이다. 중국 정보기술(IT) 공룡인 알리바바와 텅쉰(騰訊·Tencent)이 대표적이다. 알리바바는 2015년 자회사 알리스포츠를 설립해 e스포츠에 대규모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2018년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시범종목으로 e스포츠가 채택된 데도 알리바바가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 알리바바는 아시아올림픽평의회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한 뒤 e스포츠의 아시안게임 종목채택을 위해 힘썼고 e스포츠 국가 간 대항전인 ‘월드 e스포츠 게임스’(WESG)를 출범시키는 등의 노력도 게을리 하지 않았다. 텅쉰도 대규모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2015년 ‘리그 오브 레젠드’를 개발한 미 게임업체 라이엇게임즈의 지분을 전량 인수했고 중국 LPL를 롤의 최고 리그로 만들기 위해 자본을 퍼부었다. 2017년 발표한 ‘e스포츠 5개년 계획’에 따르면 텅쉰은 1000억 위안을 투자해 리그 및 토너먼트 유치를 위한 경기장 건설, 예비 선수 육성에 총력 지원하기로 했다. 중국 정부·기업들의 지원에 힘입어 e스포츠관련 직업도 각광을 받고 있다. 프로선수를 비롯해 구단·에이전시·e스포츠게임 개발 등이 유망 업종으로 떠올랐다. 중국 인력자원 및 사회보장부에 따르면 e스포츠팀 5000여개, 프로게이머 선수는 10만여명에 이른다. 게임 파트너 등 관련 인력까지 합하면 e스포츠 종사자는 50만명이 넘는다. 올해 상반기에만 1600개가 늘어나는 등 e스포츠 관련기업은 1만개가 훨씬 넘고 이 중 90%는 설립된 지 5년이 채 되지 않은 스타트업들이다. 중국의 e스포츠 인재양성 교육도 확대했다. 중국 교육부가 2016년 ‘e스포츠 운동 및 관리’ 전공을 신설한 이후 e스포츠 관련 학과들이 앞다퉈 생겨났다. 명문 베이징대학은 e스포츠 과목을 개설했고 중국 촨메이(傳媒)대학이 e스포츠 디자인학과를, 상하이희극학원이 e스포츠 해설학과를 각각 설치했다.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財新)에 따르면 38개 대학·전문학교에서 e스포츠 관련학과를 개설해 학생을 선발하고 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롤 점검 또? 팀 구성 오류로 터진 서버…현재 정상화

    롤 점검 또? 팀 구성 오류로 터진 서버…현재 정상화

    온라인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OL)에서 오류가 발생했다. 13일 오후 7시 50분쯤 팀 구성 및 로비 관련 문제로 서버가 터졌고, 오후 8시 10분 다시 정상화됐다. LOL 제작사인 라이엇게임즈는 1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팀 구성 및 로비 생성 불가 현상이 발생해 확인 중이라고 공지를 올렸다. 제작사는 “팀 구성 및 로비 생성 불가 현상이 발생해 담당 부서에서 문제를 해결했다. 플레이어의 게임 이용에 불편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밝혔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재테크 단신]

    [재테크 단신]

    ●신한카드 ‘푸조EV 그린모빌리티 캠페인’ 신한카드는 친환경 자동차 보급 확대와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한 ‘그린 모빌리티(친환경 교통) 캠페인’의 첫 시작으로 프랑스 자동차 기업 푸조와 함께하는 ‘푸조EV-신한카드 그린모빌리티 캠페인’을 한다고 12일 밝혔다. 고객이 신한카드 오토금융서비스를 통해 e208, e2008 등 최근 출시된 푸조 전기차를 구매할 때마다 일정 금액을 국내 친환경 단체에 기부해 도심 내 친환경 공원을 조성하는 데 지원한다.●우리은행 ‘우리 FUNTACT’ 이벤트 우리은행은 코로나19로 가속화된 비대면 생활에 지친 고객들의 즐거움을 위해 ‘우리 FUNTACT 테슬라 타GO, LoL(놀)GO’ 이벤트를 9월 30일까지 진행한다. ‘테슬라 타GO’ 이벤트에서 고객들은 급여 이체를 신청하거나 Magic 6 적금·개인형 IRP 상품 등을 신규 가입하고 자동이체하면 응모를 통해 테슬라 전기자동차, LG 시네빔 프로젝터 등을 받을 수 있다. ‘LoL(놀)GO’ 이벤트에서 고객들은 우리WON모아적금·청약저축 상품에 신규 가입하고 자동이체하면 응모를 통해 LoL게임 경품을 받을 수 있다. ●신한생명, 달러로 비용 산정 종신보험 신한생명이 보험료와 보험금을 달러 기준으로 산정하는 ‘무배당 신한달러유니버설종신보험’을 출시했다. 달러보험은 미국 달러를 기준으로 보험료 납입액과 보험금 지급액을 결정한다. 다만, 실제 납입과 지급은 원화 환산 금액을 적용해 원화로 이뤄진다. 보험료는 환율이 높아지면 보험료가 증가하지만 보험금과 해지환급금도 동시에 올라간다. 해당 보험 중 체증형은 약정된 제2보험기간 시작 시점부터 사망 시점까지 보험금이 매년 5%씩 증가하고, 최대 20년간 정액으로 늘어 기본형보다 두 배까지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케이뱅크, KT 통신비 최대 12만원 환급 케이뱅크는 체크카드 또는 계좌로 KT 통신비를 자동이체하는 신규고객에게 최대 12만원을 돌려주는 이벤트를 시작했다. 다음달 30일까지 ‘KT멤버십 더블혜택 체크카드’를 발급받고 해당 카드로 KT통신비를 자동이체 신청하는 고객(전월 실적 20만원 이상)은 24개월간 유무선 통신비 월 5000원을 환급받을 수 있다. 또 케이뱅크 계좌로 KT 통신요금을 자동 납부 신청하면 5개월간 월 2000원씩 최대 1만원의 통신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 [이슈픽] 빨간 원피스·청남방…캠퍼스룩 입는 국회의원 류호정

    [이슈픽] 빨간 원피스·청남방…캠퍼스룩 입는 국회의원 류호정

    정의당 류호정 의원이 4일 국회 본회의장에 빨간 원피스를 입고 나타나 논란이 됐다. 류호정 의원의 복장을 두고 “소풍 왔냐” “소개팅 나가냐” “국회복이 따로 있냐” 등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1992년생으로 21대 국회 최연소 국회의원인 류호정은 21대 국회 개원 이후 편안한 복장으로 등원해왔다. 청바지에 흰색 셔츠, 반팔티, 청남방 등 캠퍼스룩을 연상하게 하는 복장이 대부분이었다. 2003년 유시민 전 의원이 흰색 바지를 입고 등원했다가 국회 모독 논란이 일기도 했다. 당시에는 여야 국회의원들이 “예의가 없다”며 의원선서를 다음날로 연기하기도 했지만 17년이 지난 지금에는 편안한 복장도 괜찮다는 인식이 더 강해졌다.류호정은… 정의당 비례1번·대리게임 논란도 류호정 의원은 정의당 비례대표 1번으로 국회에 입성했다. 그 과정에서 논란도 있었다. 이화여대 사회학과 재학 시절 게임 동아리 회장을 지냈으나 ‘롤 대리 사건’으로 회장직에서 사퇴했다. 2014년 LoL 게임 계정을 지인들에게 공유해 등급을 올리다 적발돼 회장직에서 물러난 사실이 알려지며 비판을 받았지만 비례대표 자격을 내려놓지 않았다. 류호정 의원은 ‘어려서 정치를 잘 모른다’라는 일각의 비판에 대해 “청년 정치에 대한 낯섦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나이의 굴레에 갇히지 않고 결과로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NYT “美 유명인사 트위터 해킹 사건, 10~20대 해커들 소행”

    NYT “美 유명인사 트위터 해킹 사건, 10~20대 해커들 소행”

    뉴욕타임스(NYT)가 최근 미국 정·재계 유명 인사들의 트위터 계정이 무더기로 해킹된 사건이 10∼20대 해커들의 장난에서 시작됐다고 전했다. 17일(현지시간) NYT는 해킹에 가담했거나 연루된 4명과 메신저를 통해 진행한 인터뷰를 바탕으로 이번 사건은 “러시아와 같은 한 국가나 치밀한 해커 그룹이 행한 공격이 아니라 젊은이들의 소행”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사건은 온라인 메신저 디스코드에서 ‘커크’(Kirk)라는 이름을 쓰는 해커가 14일 오후 ‘엘오엘’(lol), 15일 오전 ‘에버 소 앵셔스’(ever so anxious)라는 이름을 사용하는 해커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시작된다. 트위터에서 근무한다고 주장한 ‘커크’는 ‘엘오엘’과 ‘에버 소 앵셔스’에게 거의 모든 트위터 계정을 통제할 수 있는 권한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며 함께 돈을 벌어보자고 제안했고, 거래는 그렇게 성사됐다. ‘엘오엘’과 ‘에버 소 앵셔스’는 트위터 등 SNS의 희귀한 계정 아이디를 사고파는 ‘오지유저스닷컴’(OGusers.com)에서 이름난 인사들이지만, ‘커크’는 이 바닥에서 다소 생소한 인물이었다. ‘엘오엘’은 신원을 밝히지 않았으나 미국 서부에 거주하는 20대라고 밝혔으며, 역시 신원을 공개하지 않은 ‘에버 소 앵셔스’는 19세로 영국 남부에 엄마와 함께 살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은 처음에는 ‘@y’, ‘@6’와 한 글자 또는 숫자 하나로 구성된 희소성 있는 트위터 아이디를 빼앗아 팔아넘길 목적이었고, 실제로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고 증언했다. ‘엘오엘’이 중개한 수많은 거래 중 첫 거래는 ‘@y’라는 아이디를 1500달러(약 181만원)어치 비트코인으로 구매하겠다는 사람을 찾아 ‘커크’와 연결해주는 것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커크’의 장난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고, ‘커크’가 15일 오후 3시30분(미 동부시간 기준) 이목을 끄는 공격을 시작하자 ‘엘오엘’과 ‘에버 소 앵셔스’는 손을 뗐다고 주장했다. ‘커크’는 트위터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가진 이들의 계정에 ‘1000달러(약 120만원)를 비트코인으로 보내면 30분 안에 돈을 두배로 돌려주겠다’는 취지의 글을 무더기로 올려 상당한 수익을 챙겼다. 그사이 잠들었다가 사태가 일단락되고 눈을 뜬 ‘에버 소 앵셔스’는 ‘엘오엘’에게 ‘커크’가 18만달러(약 2억 1700만원)에 달하는 비트코인 이익을 얻었다는 게 “슬프진 않고 짜증이 난다”는 메시지를 보냈다. 다만, ‘커크’가 어떤 동기로 이번 범행을 계획했고, 내부 직원만 접근할 수 있는 정보를 다른 누군가와 공유했는지 여부 등은 여전히 베일에 싸여있다. ‘커크’가 디스코드에 가입한 날짜는 이달 7일로 비교적 최근이었다. NYT는 비트코인 조사기관 체이낼러시스(Chainanalysis) 도움으로 인터뷰에 응한 ‘엘오엘’ 등 4명의 소셜미디어와 가상화폐 계좌를 비교한 결과 이들이 이번 트위터 해킹 사건과 연관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에버 소 앵셔스’로부터 ‘@6’ 계정을 산 ‘플러그워크조’(PlugWalkJoe)는 스페인에 사는 21세 영국인 조지프 오코너라고 실명을 밝히며, 자신은 이번 해킹과 연관이 없다고 밝혔지만 한 전문가는 그를 주범으로 지목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코로나19로 굶주린 남아공 물개, 레스토랑 진입 시도하다 구조

    코로나19로 굶주린 남아공 물개, 레스토랑 진입 시도하다 구조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 해변에 있는 한 레스토랑 바에 배고픔에 지친 물개 한 마리가 나타나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뉴스24 등 현지매체에 따르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케이프타운 관광지 테이블뷰에 있는 파카롤로(Pakalolo)라는 이름의 레스토랑 바 앞에 남아프리카물개 한 마리가 나타나 구조대가 올 때까지 내부 진입을 시도했다. 이 바는 평소 같으면 손님으로 붐비지만, 현재 포장 판매만 영업하고 있어 당시 사람은 그리 많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이 가게에서 음식 주문 뒤 물개 한 마리가 6차선 도로를 가로질러 다가오는 모습을 봤다는 고객 에르너 비트제는 사람들이 이 물개를 바다로 돌려보내기 위해 애썼지만, 물개는 계속해서 가게 안으로 들어가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 여성 고객은 또 “상황은 오랫동안 지속됐다”면서도 “물개는 피곤하고 배고파 보였다”고 회상했다. 이에 그녀는 근처 마트에 가서 소시지 몇 개를 사와 물개에게 줬다. 하지만 물개는 소시지에 전혀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는 것. 이에 대해 그녀는 “물개는 아마 부분적으로 채식주의자일지도 모르겠다”고 농담을 하면서도 “그렇지만 물개는 분명히 절박하고 도움이 필요해 보였다”고 말했다.이날 가게에 있던 매니저 리 판 야스펠트는 물개가 계속해서 출입문에 머리를 부딪치거나 앞발로 문을 두드렸다면서 이 때문에 출입문을 걸어 잠그고 동물학대방지협회(SPCA)에 구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물개의 출현에 음식을 포장하러온 몇몇 사람은 놀란 듯 소리를 질렀다. 그러자 물개의 습성을 잘 안다고 밝힌 한 여성은 구조대가 올 때까지 물개를 자극하지 말라고 주의를 당부했다. 그리고 어떤 남성은 물개의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양동이에 물을 담아와 물을 뿌려주기도 했다.그 후 바에 도착한 구조대는 물개의 머리에 그물을 씌워 포획한 뒤 케이지에 몰아 넣었다. 그리고 이 물개는 이곳에서 30㎞ 가량 떨어진 후트베이 물개 구조센터로 이송됐다. 이에 대해 물개 구조 전문가이자 자원봉사자인 데온 판데르발트는 “물개는 굶주려 살이 꽤 빠진 상태이고 군데군데 상처가 있었지만 사람들에게 둘러싸여도 불안해 보이지 않았다”면서 “관광객들에게 줄곧 먹이를 받아 먹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에 따른 봉쇄 조치로 관광객이 없어지자 이 물개는 먹이를 구하지 못해 굶주리던 끝에 바에 찾아갔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구조된 레스토랑 바의 이름을 따서 파카롤로라는 이름이 붙여진 이 물개는 센터에서 치료를 받은 뒤 근처 물개 서식지인 물개 섬으로 보내지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트위터, 페이스북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스물셋에 당뇨병 걸려 은퇴” 中 최고 게이머 우지 은퇴 선언

    “스물셋에 당뇨병 걸려 은퇴” 中 최고 게이머 우지 은퇴 선언

    나이 스물셋인데 건강이 나빠져 은퇴하겠다고 밝혔다. 중국 ‘리그 오브 레전드(LOL)’ 프로 리그를 대표하며 국내 프로 게이머 페이커에 대적할 게이머로 손 꼽히는 ‘우지’ 젠쯔하오가 지난 3일 은퇴를 선언했다. 그는 500만 팔로어를 거느린 웨이보 계정을 통해 “몇년 동안이나 밤늦게까지 앉아 있느라 지난해 당뇨병 2타이프 진단을 받았다. 훈련 일정을 바꿔보고 식이요법에 운동도 해보고 약도 먹어봤지만 여전히 몸이 좋지 않다. 오랜 약 복용으로 정신은 오히려 예전만 못하다”며 “선수 생활을 계속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은퇴 소식을 전하게 돼 미안하다”며 “몇년 동안 날 위해준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작별을 고했다. LOL 프로게임단 로얄 네버 기브업(RNG)은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그의 은퇴를 알리며 “우지는 팀 RNG의 심장과 영혼이었을 뿐만 아니라, 전 세계 e스포츠의 아이콘이기도 했다”며 “10대 시절부터 자기 역할을 결코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한 그는 많은 사람에게 영감을 주었다”고 밝혔다. RNG는 2012년 프로로 데뷔한 우지가 8년 동안 선수 생활을 하면서 고강도 훈련을 받느라 몸과 마음이 지쳐 쉴 것을 권유 받았다며, 그의 선택을 존중하고 치료를 계속해서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사실 프로 데뷔 후 2015년 한 해를 제외하고 모든 리그 챔피언십에 출전한 우지는 2017년부터 건강 문제를 호소해왔다. 특히 자신의 손목이 40~50대 나이의 손목과 같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공격적이고 거친 플레이 스타일 탓에 ‘미친 개’란 별명으로 불린 그는 2018년에는 LPL,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아시안게임을 모두 우승하며 페이커와 더불어 최고의 원거리 딜러로 꼽혔다. 하지만 그 뒤 기량이 내리막길을 걸어 은퇴 결심에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팬들은 안타까움을 드러내며 우선 스스로를 돌보고 쉬라는 응원의 글을 보내고 있다. 한 팬은 “전설이 물러나지만 내 신화는 이어질 것”이라고 적었다. 웨이보에 게재된 은퇴 글에는 30만명이 댓글을 달고 60만명이 해시태그 #우지은퇴(UziRetires)를 달았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중국 관영 매체들은 그를 국가적 영웅으로 떠받들면서도 조심스럽게 이참에 게임 중독이 건강에 미치는 폐해를 청소년들에게 전달하고 싶어한다. 중국에서는 지난해 11월부터 18세 미만의 온라인 게임 참여를 금지하고 밤 10시부터 오전 8시까지는 아예 어떤 플레이도 못하게 통금령을 발동했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게임 시장이지만 정부는 비디오 게임이 젊은 연령층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누누이 강조해왔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정신 건강 측면에서 “게이밍 장애”로 인정하고 있는데 미국심리학회 매뉴얼은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며 이를 공식 등재하지 않고 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클레브, 신제품 광고모델로 T1 롤팀 발탁

    클레브, 신제품 광고모델로 T1 롤팀 발탁

    최근 클레브(KLEVV)는 신제품 게이밍 RGB 메모리 출시를 앞두고 T1 롤(LoL)팀과 함께 광고 영상 촬영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클레브는 2015년 브랜드 론칭과 동시에 꾸준히 T1 게임팀을 후원해 온 파트너이다. 해당 영상에서는 T1소속의 페이커, 테디, 에포트, 칸나, 커즈 다섯 명의 선수들이 본인의 아이덴티티 컬러를 CRAS XR RGB 메모리의 빛으로 표현한다. 먼저 페이커 ‘이상혁’ 선수는 클레브의 RGB 메모리로 강렬한 느낌과 힘을 보여주는 컬러로 아이덴티티를 표현했다. 지난 스프링 시즌을 통해 진가가 발견된 ‘안동의 자랑’ 칸나 ‘김창동’ 선수는 생기 있고 오렌지 컬러의 아이덴티티를 자신만의 RGB 코드와 함께 연출했으며, LCK 어워드 3관왕의 영광을 누린 테디 ‘박진성’ 선수는 KLEVV의 RGB SSD 제품을 들고 본인의 아이덴티티 컬러 그린과 조화로운 모습을 뽐냈다. 또한 LCK 스프링 결승 MVP로 선정된 커즈 ‘문우찬’ 선수는 신비롭고 세련된 컬러 퍼플을 아이덴티티로 보여줬다. 마지막으로 방탄소년단 뷔의 팬이라 밝히고 우승 공약으로 최근 파란 머리를 공개한 에포트 ‘이상호’ 선수의 아이덴티티 걸러는 물론 블루다. 영상 속에서 에포트 선수는 이성적이고 차분한 푸른빛과 잘 어울리는 모습을 연출했다. 게이밍 메모리 브랜드 클레브는 이번 여름 CRAS 시리즈의 신제품 RGB 메모리 출시를 앞두고 LCK 서머 개막을 기념해 신제품 XR 시리즈의 모습을 살짝 공개하기도 했다. 실제로 T1 선수들은 클레브의 게이밍 메모리와 SSD 제품을 연습PC에서 사용하고 있다. T1 연습실과 게이밍 PC에 장착된 클레브의 CRAS X RGB 메모리와 CRAS C700 RGB SSD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를 수여한 제품으로 차별화된 디자인 철학과 아름다운 RGB 플로우를 자랑한다. 클레브는 오는 17일 LCK 서머 개막과 동시에 광고 영상을 공개 예정이며, 시즌 동안 선수들 각각의 아이덴티티 컬러에 맞는 RGB 값을 숫자로 맞추는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시즌 동안 선수들의 사진이 담긴 전광판을 강남역사 안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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