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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MM 인수 손 뗀 ‘승부사’ 구본준… LX, 본업 반도체·배터리 올인하나

    HMM 인수 손 뗀 ‘승부사’ 구본준… LX, 본업 반도체·배터리 올인하나

    LG에서 계열 분리한 LX그룹을 적극적인 인수합병(M&A)과 지분 투자로 출범 2년 만에 대기업 집단까지 끌어올린 ‘승부사’ 구본준(72) LX그룹 회장이 대형 해운회사인 HMM 본입찰에 불참하면서 반도체와 이차전지 전략 광물 확보 등 기존 사업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그간 LX를 대표해 HMM 인수전에 참여해 왔던 LX인터내셔널은 이차전지의 핵심 연료인 니켈 등 미래 유망 광물 개발에 사업 영역을 보다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LX인터내셔널은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에 있는 AKP 광산의 지분 60%를 1330억원에 인수하고 경영권을 확보했다. AKP 광산은 전기차 700만대분에 해당하는 배터리 핵심 광물인 니켈이 원광 기준 약 5140만t, 검증된 가채광량은 약 3600만t에 달하는 광산이다. 니켈 광산이나 니켈 제련소 인수도 지속적으로 검토한다는 방침이다.앞서 구 회장은 지난 23일 해운 업황이 악화하는 가운데 종합상사인 LX인터내셔널, 물류기업인 LX판토스 등 계열사와의 시너지도 크지 않다는 판단에 따라 HMM 본입찰에 불참했다. LX그룹의 2023년 상반기 기준 현금성 자산은 약 2조 5000억원에 달하지만 HMM 인수를 위해 최소 3조원의 추가 자금이 필요한 점을 고려했던 것으로 보인다. 구 회장은 그동안 판유리·코팅유리 제조업체인 한국유리공업을 5925억원에 인수하고 친환경 바이오매스 발전소를 운영하는 포승그린파워를 950억원에 인수하는 등 외적 성장을 통해 계열 분리 후 LG그룹에 대한 의존도를 줄여 온 만큼 앞으로 빚을 내어 사업을 확장하는 것보다 내실을 다지는 데 주력하자는 판단이 작용한 것이란 분석이다. 구 회장은 또 향후 그룹의 반도체 설계 전문기업(팹리스)인 LX세미콘 체질 개선에도 주력하도록 할 전망이다.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LX세미콘 영업이익(618억원)은 전년 동기 대비 약 79% 급감한 상태다. 기업 주력인 디스플레이 구동칩(DDI) 업황 부진 여파가 컸던 만큼 차량용 반도체와 방열기판 사업 확대 등 사업 다각화를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 8조까지 치솟는 HMM 몸값…LX인터 불참 속 ‘2파전’으로

    8조까지 치솟는 HMM 몸값…LX인터 불참 속 ‘2파전’으로

    국내 최대 컨테이너 선사인 HMM의 매각 분수령이 될 HMM 채권단의 지분매각 입찰에 하림과 동원그룹 2개사만 참여했다. LX인터내셔널은 불참했다. 23일 업계 등에 따르면 HMM매각 주관사인 삼성증권은 이날 오후 5시 본입찰을 마감했다. KDB산업은행은 후보자의 인수 희망가격과 정성 평가 점수를 더해 이르면 30일, 늦어도 다음달 중 결과를 통보할 예정이다. 산은 등 채권단은 이들의 재무 상태, 경영 능력, 해운사업 운영계획 등을 종합 검토해 연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뒤 매매거래 계약을 체결한다는 방침이다. 산은 관계자는 “본입찰 결과 유효경쟁이 성립됐다”며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은 통상적으로 1∼2주가 소요되지만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최대한 빠르게 선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림과 동원그룹 외에 또 다른 인수적격 후보였던 LX인터내셔널은 “시장상황, 경영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전략적 판단하에 불참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동원과 하림 모두 5조~6조원 수준을 써 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매각 대상 주식 수는 채권단 보유 3억 9879만주로 예상 매각 가격은 현 HMM 주가(주당 1만 6000원 내외)를 기준으로 삼을 때 대략 6조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경영권 프리미엄(20~30%)까지 고려하면 가격은 8조원까지 치솟는다. 문제는 6조원도 부담이 상당히 크다는 것이다. 하림과 동원그룹 등은 자체적으로 3조원 정도의 자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는 브릿지론 등으로 충당한다는 계획인데 고금리 시대여서 낙찰가가 높아질수록 이자부담이 커질 수 밖에 없다. 더욱이 산은은 HMM의 배당을 3년간 1조 5000억원으로 제한하는 내용을 담은 주주간 계약서를 인수 후보자에게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기업이 회사 배당금으로 이자를 갚는 행위는 막겠다는 것이다. 유찰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가 계속 나오는 것은 이런 맥락에서다. 업계 관계자는 “매각가가 지나치게 높게 형성되면 유찰시킨 뒤 시간이 지나 재매각하는 방법도 있다”고 말했다.
  • ㈜제타럭스시스템, ‘아이디어 기획 및 데이터분석·시각화 공모전’ 개최

    ㈜제타럭스시스템, ‘아이디어 기획 및 데이터분석·시각화 공모전’ 개최

    ㈜제타럭스시스템이 한국정보화진흥원(NIA)과 한국국토정보공사(LX), 공간정보산업진흥원(SpaceN)이 주관하는 공간융합 빅데이터 플랫폼에서 ‘아이디어 기획 및 데이터분석·시각화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제타럭스시스템이 제공하는 서울시 병원·의원·약국의 위치정보를 활용해 공간정보 데이터를 분석하고 아이디어를 기획하여 사회현안 문제 해결 방법을 시각화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공모전은 오는 26일까지 접수된 작품을 대상으로 1차 서류심사(11월 27일), 2차 발표심사(12월 1일)을 통해 각각 대상, 최우수, 우수 팀을 1팀씩 선정해 총 6개팀을 대상으로 수상을 할 예정이며 수상자에 게는 ㈜제타럭스시스템 대표상과 상금 총 360만원이 지급된다. 한편, (주)제타럭스시스템은 디지털 트윈과 공간분석 기반 데이터 기업으로 공간융합 빅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SOC(사회간접자본)분석과 공간데이터를 융합해 병원, 의원, 약국의 개원 등 의료 사업 지원이 가능하도록 수요자에게 합리적 입지 선정, 데이터 기반의 신뢰성 있는 의사 결정, 지역적 특성에 따른 입지 매력도 데이터 등을 제공하고 있다. (주)제타럭스시스템 관계자는 “데이터를 활용하고 분석하는 능력이 디지털 경제 시대의 핵심이 될 것”이라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시민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데이터 활용 역량을 발휘하는 기회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 HMM 인수 후보 불참하나… 국내 최대 해운사 매각 ‘표류 위기’

    HMM 인수 후보 불참하나… 국내 최대 해운사 매각 ‘표류 위기’

    국내 최대 컨테이너 선사인 HMM의 매각을 위한 본입찰이 23일로 예정된 가운데 주요 인수 후보의 입찰 불참 가능성이 제기되는 등 이상 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19일 업계 등에 따르면 산업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지난 9월 시작한 HMM 실사를 지난 8일 종료하고 23일 본입찰에 나선다. 산업은행과 해진공이 HMM 매각공고에서 내놓은 주식은 총 3억 9879만 156주로 전체 지분의 38.9%에 달한다. 1억 9879만 156주에 1조원 규모의 영구채(전환사채·신주인수권부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해 추가로 보유하게 되는 2억주를 더한 물량이다. 인수가격은 경영권 프리미엄 등을 합쳐 5조~7조원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력 인수 후보로는 예비입찰에 나섰던 LX, 하림 그리고 동원그룹이 거론된다. 업계는 물동량 세계 6위였던 한진해운이 파산했을 때의 경험을 타산지석으로 삼아 자금력 있는 업체가 인수해 주길 기대하고 있다. 현재 인수전에 뛰어든 기업들이 과연 자신보다 몸집이 큰 HMM을 품을 수 있을지가 관건인 셈이다. HMM은 현재 세계 8위의 해운기업으로 컨테이너 선복량이 79만 TEU로 세계시장 점유율이 2.9%다. 세계 1위 선사인 MSC가 컨테이너선복량 540만 TEU로 시장점유율이 19.5%에 달한다. LX는 지난 6월 말 기준 현금과 현금성 자산으로 2조 5000억원 규모를 마련한 것으로 알려져 후보들 가운데 가장 재무 상황이 좋은 곳으로 꼽힌다. 하지만 최근 해운업 불황 등을 근거로 본입찰을 포기할 것이라는 얘기가 나온다. 실제로 해운사 실적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코로나19 시절 5000을 넘었지만 최근 900~1000 사이를 기록 중이다. 여기에 HMM의 올 3분기 매출과 영업익도 2022년 3분기와 비교하면 각각 58%, 97%씩 하락했다. 인수매력이 떨어지는 것이다.LX가 실사과정에서 사장급 대신 임원급이 나서는 등 소극적인 입장을 보였던 것도 이런 맥락에서 해석되고 있다. 여기에 최근 단행된 LX그룹 인사에서 관련 업무를 주도했던 인물이 낙마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입찰에서 발을 빼기 위한 포석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LX는 “기존대로 HMM 인수를 위한 실사를 진행 중”이라면서 “본입찰 전까지 참여 여부를 확인해 줄 수 없다”고 했다. 하림의 경우 소속 해운사인 팬오션이 최근 한진칼 주식 390만 3973주를 1628억원에 처분하며 현금을 확보했다. 김홍국(66) 하림 회장은 지난 1일 HMM 인수전 참여와 관련해 “(밸류체인 강화는) 우리에게도 좋은 일이고 국가 경쟁력 강화에도 중요하다”며 인수의지를 다졌다. 하림은 국내 사모펀드 운용사 JKL파트너스와 손잡고 유가증권 매각과 영구채 발행, 선박 매각 등으로 모두 1조 6000억원의 재원을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재철(88) 동원그룹 명예회장이 “HMM 인수는 꿈의 정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힌 만큼 동원 역시 자금 마련에 분주하다. 동원은 지주사 동원산업의 자회사인 미국 참치캔 1위 업체 스타키스트의 기업공개(IPO)를 전제로 스타키스트의 전환사채(CB)를 발행해 5000억∼60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하나은행을 중심으로 브리지론을 통해 1조 5000억원 안팎의 인수금융도 일으키기로 했다. 업계에서는 하림과 동원이 완주하더라도 LX가 불참한다면 유찰 가능성이 크다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하림과 동원이 채권단인 산업은행과 해진공이 생각하는 것보다 낮은 가격을 써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산업은행도 최근 감사원이 대우건설 헐값 매각을 둘러싼 감사를 진행하는 것을 보면서 뒷날을 생각해 적정한 가격을 받으려 할 텐데 입찰자가 가격을 후려치면 차라리 유찰시키는 편이 낫다고 볼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채권단이 계획대로 HMM 전환사채를 순차적으로 주식으로 전환하면 HMM의 전체 발행 주식이 늘면서 인수 기업은 경영권 방어 등을 위해 현금을 추가로 더 확보해야 한다는 점도 변수다. 산업은행과 해진공은 1조 7000억원가량의 영구전환사채(CB)를 더 보유하고 있어 이들을 주식으로 전환하면 경영권 인수에 최소 10조원 이상이 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산업은행은 일단 본입찰과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마무리한 뒤 올해 내에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하겠다는 입장이다. 다만 낙찰자가 없을 경우 아예 새판이 꾸려질 수도 있다. 강석훈(59) 회장은 지난달 24일 국회 정무위 국정감사에서 유찰을 시사해 파장을 일으켰다. 곧바로 진화에 나섰지만 산은의 생각이 드러난 것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만일 낙찰자를 찾지 못하고 매각이 지연되면 해운경쟁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특히 2001년 워크아웃으로 산업은행의 관리를 받으며 낙하산 인사와 적자 수주, 과도한 판공비 지출 등 21년간 방만한 경영을 했다는 지적을 받았던 대우조선해양의 전철을 밟을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2020년 물류자회사를 설립했다가 해운업계 반발로 물러섰던 포스코그룹이 인수전에 등판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HMM은 한진해운 파산 후 우리나라가 유일하게 보유한 초대형 선사”라며 “HMM이 쌓아 둔 현금성 자산이 14조원이나 되는 만큼 중견기업에는 매력적인 인수 대상이지만 새우가 고래를 삼키는 격이어서 ‘승자의 저주’에 빠질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 배달로봇, 강남 테헤란로 일대 누빈다

    배달로봇, 강남 테헤란로 일대 누빈다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일대에 배달로봇이 거리를 누빌 예정이다. 강남구는 11~12월 두 달 동안 테헤란로87길 일대에서 실외 로봇배달 서비스 실증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이 주관하고 강남구, 서울시, LG전자, WTC서울, LX한국국토정보공사 등 5개 기관과 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실내외 배달로봇을 운용하는 실증 사업이다. 지난해 10월 31일 1단계 사업으로 코엑스몰 식음료 매장에서 트레이드타워 사무실까지 엘리베이터를 타고 배달하는 실내 배달로봇을 선보였다. 이번 실외 배달로봇은 카메라와 라이다 등 센서를 활용해 보행자와 장애물을 피하고 2~3개의 횡단보도와 신호등이 있는 건널목을 건너는 등 복잡한 도심 환경을 자율주행한다. 구는 배달로봇의 원활한 이동을 위해 ▲보도블록 정비 ▲신호등 식별을 위한 가로수 정비 ▲현수막과 바닥 스티커 등의 작업을 마쳤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강남구는 여러 로봇 기업이 주목하는 테스트베드 중심지로서 로봇 실증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이러한 역량을 바탕으로 강남구에 특화된 로봇산업을 육성해 미래 도시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 ‘글로벌 콘텐츠 컨퍼런스&한중일PD포럼’ 파주서 개막

    ‘글로벌 콘텐츠 컨퍼런스&한중일PD포럼’ 파주서 개막

    아시아 콘텐츠의 글로벌 전략을 모색하는 ‘2023 글로벌 콘텐츠 컨퍼런스&한중일 PD 포럼’이 8일~11일 파주 출판도시 지지향에서 진행된다. 국내외 콘텐츠 제작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컨퍼런스는 21회를 맞이하는 ‘한중일PD포럼’과 함께 진행된다. 특히, Non-Scripted(예능, 다큐멘터리 등)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세계적인 프로듀서와 함께 열띤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첫째 날 마스터 클래스는 넷플릭스 ‘데이팅앱 사기 : 당신을 노린다’(2022년)를 만든 팰리시티 모리스(영국) 감독과 그레이스 리(미국) lDA 국제다큐멘터리협회 공동대표가 각각 연사로 나섰다. 둘째 날에는 다큐멘터리 전문가들이 아시아 작품 6편에 직접 조언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번 피드백에는 한국과 일본의 대표작 각 두 편과 중국 대표작 한 편, 말레이시아 한 편이 포함된다. 패널로는 알로크 데비찬드 전 NETFLX 아시아 다큐멘터리 책임자와 함께 조정훈 KBS 책임프로듀서, 자오 치(중국) 프로듀서, 다카히로 하마노(일본) 프로듀서, 그레이스 리(미국) 프로듀서가 토론한다. 알로케 데비찬드 프로듀서는 오후에도 마스터 클래스 연사로 나서 ‘글로벌 OTT다큐 기획 및 제작’을 주제로 강연한다. 셋째 날 오전에는 한중일 삼국의 글로벌 히트 프로그램의 사례 분석을 한다. ‘피지컬 100’의 장호기 프로듀서, ‘다큐멘탈’의 하로키 다케이 프로듀서, 중국 ‘풍미원산지’의 리 지에 프로듀서가 참여한다. 이어 김기주 한국리서치 상무가 ‘한중일 OTT 히트프로그램 글로벌 시청패턴 분석’을 주제로 발표한다. 오후에는 ‘OTT 글로벌 콘텐츠 성공 전략’을 주제로 전 세계 OTT의 전·현직 책임자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유기환 넷플릭스 코라아 콘텐츠팀 디렉터, 민선홍 전 디즈니플러스 코리아 시니어 매니저, 이찬호 스튜디오 웨이브 대표, 나가사와 카즈시 HJ홀딩스(Hulu)COO, 비유시 아이치이(iQIYI) 편성부국장이 세계 OTT 시장의 전망을 짚을 예정이다. 세션사회는 서정문 MBC D.크리에이티브센터 OTT오리지널 팀장이 맡는다. 경콘진은 이번 행사를 통해 글로벌 콘텐츠 제작자들과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K-콘텐츠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방안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탁용석 경콘진 원장은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국내외 콘텐츠 제작자들이 서로의 기술을 나누고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LX홀딩스 사장에 노진서씨

    LX홀딩스 사장에 노진서씨

    LX홀딩스는 노진서 대표이사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2024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7일 밝혔다. 노 사장은 지난해 3월부터 구본준 회장과 함께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경영을 맡았다. 그룹의 사업 경쟁력 강화 및 체질 개선으로 성장을 주도하고, 그룹 출범 초기 성공적으로 안정화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LG전자 전략담당(상무)을 거쳐 ㈜LG 기획팀장(전무), LG전자 로봇사업센터장(전무), LG전자 최고전략책임자(CSO) 부문 부사장, LX홀딩스 CSO 부사장을 지냈다. 김국현 기획관리담당(책임)과 염민석 재무담당(책임)이 각각 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LX인터내셔널 부사장에는 구혁서, 상무에는 홍승범, 이사에는 김경우씨가 보임됐다.
  • 상속 소송은 잠시 뒤로… ‘유광 점퍼’ 입고 한국시리즈 직관한 구광모

    상속 소송은 잠시 뒤로… ‘유광 점퍼’ 입고 한국시리즈 직관한 구광모

    7일 한국프로야구(KBO) 한국시리즈가 개막한 가운데 LG트윈스가 1994년 이후 29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에 도전하면서 남다른 ‘야구 사랑’으로 유명한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3대 구단주로서 경기장을 직접 방문했다. 이날 구 회장은 서울 송파구 잠실경기장을 찾아 LG트윈스와 kt위즈의 개막전 경기를 관람하고 선수단을 격려했다. 2018년 회장 취임 이후 첫 방문이다. 구 회장은 가을 야구의 상징인 유광점퍼를 입고 경기를 관람했으며, 도중에 자신의 휴대폰을 꺼내 경기 장면을 담기도 했다. 상속 소송에 휘말린 구 회장으로서는 이번 LG트윈스의 한국시리즈 진출이 개인적인 관심사 이상의 의미가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고(故) 구본무 LG그룹 선대 회장이 소문난 ‘야구광’이었던 까닭이다. LG가 1990년 MBC청룡을 인수할 때 초대 구단주를 맡았던 구 선대 회장은 2군 선수들의 이름까지 꿰고 있을 정도로 야구에 큰 애정을 가졌던 것으로 유명하다. 구 선대 회장이 1998년 “우승하면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MVP)에게 지급하라”면서 당시 돈으로 8000만원에 구입한 롤렉스 시계는 여전히 구단 금고에 보관돼있다. 구 회장은 구 선대 회장, 구본준 LX그룹 회장에 이은 LG트윈스의 3대 구단주다. 재계 관계자는 “상속의 정통성에 흠집이 날 수 있는 소송 상황에서 선대 회장의 염원이었던 프로야구 우승을 구 회장이 이끌어 내는 것은 상징적인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구 회장은 구 선대 회장의 부인 김영식 여사와 딸인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 구연수씨 등 세 모녀가 지난 2월 상속회복청구 소송을 제기하면서 법적 분쟁에 휘말린 상태다. 지난달 5일 1차 변론기일을 거쳐 오는 16일 2차 변론기일이 예정돼 있다.
  • 외항사가 인수 땐 국부·노하우 유출 논란… ‘제2 한진해운’ 우려

    운송량·매출 등 현격한 체급 차에어인천 등 LCC 참여 불투명페덱스·UPS·DHL 등 후보 거론 아시아나항공 이사회가 2일 화물부문 분리 매각에 동의하면서 이를 누가 인수할지 관심이다. 국내 저비용(LCC) 항공사가 인수하지 않을 경우 외국 항공사가 가져갈 가능성도 없지 않다. 이렇게 될 경우 과거 한진해운처럼 국부 및 노하우 유출 논란 가능성도 있다. 저비용 항공사 1위인 제주항공이 인수에 관심을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이스타항공, 티웨이항공, 에어인천, 에어프레미아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특히 에어인천은 LCC로는 드물게 화물항공사로 수익을 올리고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다만 아시아나와 이들 LCC의 체급 차가 너무 난다는 것이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의 연간 화물 매출은 2017∼2019년 1조 3000억∼1조 4000억원 규모였다가 코로나19 기간이던 2020∼2022년 2조 1000억∼3조 1000억원 수준까지 올랐다. 그러다가 올 상반기에는 7795억원으로 줄어들면서 매출 비중도 전체의 21.7%로 작아졌다. 반면 에어인천의 지난 1∼6월 순화물(우편물·수하물 제외) 운송량은 2만 243t으로 아시아나항공(27만 9097t)의 7.2% 수준이다. 연간 매출도 2020년 약 245억원에서 지난해 약 1079억원으로 4.5배가량 성장했지만 여전히 체급 차는 상당하다. 티웨이와 에어프레미아 역시 비교 불가 수준이다. 업계에서는 LCC의 화물사업 진출은 실익이 크지 않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화물운임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수송량도 줄어드는 추세를 보이는 만큼 화물사업의 수익성이 매력적이지 않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이들 LCC가 인수전에 불참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다. 외국 항공사에 매각될 가능성도 있다. 화물운송에만 집중하는 페덱스나 UPS, DHL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이유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느 항공사가 관심을 보이는지 알려진 바 없다. 외국 항공사에 매각될 경우 국부 및 노하우 유출 논란이 불거질 수 있다. 2017년 한진해운 파산 당시에도 수십년간 쌓아 온 노하우와 물류 네트워크가 머스크 등 해외 경쟁 선사로 넘어갔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일부에서는 물류 자회사를 거느린 현대차, SK, 롯데, CJ, LX 등 국내 유수의 대기업이 인수전에 뛰어들 수 있다는 관측도 내놓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많은 절차가 남았고 구체적인 가격 산정도 어려운 상황에서 대기업의 인수전 참여 가능성은 너무 먼 얘기”라고 말했다.
  • 아시아나 화물부문 인수는 누가?…외국항공사 인수시 국부유출 논란 우려도

    아시아나 화물부문 인수는 누가?…외국항공사 인수시 국부유출 논란 우려도

    아시아나항공 이사회가 2일 격론 끝에 화물부문 분리 매각에 동의하면서 이를 누가 인수할지도 관심이다. 국내 저비용(LCC)항공사의 인수 가능성이 거론되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외국 항공사가 가져갈 가능성도 없지 않다. 이렇게 될 경우 국부 및 노하우 유출 논란 가능성도 있다. 저비용 항공사 1위인 제주항공은 일단 화물분야 인수와는 거리가 먼 상황이다. 이스타항공, 티웨이항공, 에어인천, 에어프레미아 등도 후보군에 거론된다. 특히 에어인천은 LCC로는 드물게 화물항공사로 수익을 올리고 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다만 아시아나와 이들 LCC와의 체급차가 너무 난 다는 것이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의 연간 화물 매출은 2017∼2019년 1조3000억∼1조4000억원 규모였다가 코로나 기간이던 2020∼2022년 2조1000억∼3조1000억원 수준까지 올랐다. 올 상반기에는 7795억원의 매출로 전체 21.7%를 차지했다. 반면 에어인천의 지난 1∼6월 순화물(우편물·수하물 제외) 운송량은 2만243t으로 아시아나항공(27만9097t)의 7.2% 수준이다. 연간 매출액도 지난 2020년 약 245억원에서 지난해 약 1079억원으로 4.5배가량 성장했지만 여전히 체급차는 상당하다. 티웨이와 에어프레미아 역시 비교불가 수준이다. 업계에서는 LCC의 화물사업 진출은 실익이 크지 않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코로나가 마무리되는 상황에서 화물운임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수송량도 줄어드는 추세를 보이는 만큼 화물사업의 수익성이 매력적이지 않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이들 LCC가 인수전에는 불참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국내항공사 매각이 불발될 경우 외국 항공사에 매각될 가능성도 있다. 화물운송에만 집중하는 페덱스나 UPS, DHL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이유다. 다만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어느 항공사가 관심을 보이는지 알려진 것이 없다. 외국 항공사에 아시아나의 화물분야가 매각될 경우 국부 및 노하우 유출 논란이 불거질 수도 있다. 실제로 2017년 한진그룹 소속 해운사인 한진해운의 파산 당시에도 한진해운이 수십년간 쌓았던 노하우와 물류 네트워크가 머스크 등 해외경쟁선사로 넘어갔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일부에서는 물류 자회사를 거느린 현대차, SK, 롯데, CJ, LX 등 국내 유수의 대기업이 인수전에 뛰어들 수 있다는 관측도 내놓고 있다. 국내 물류 업계 1위인 CJ대한통운이 항공화물 사업을 손에 넣을 경우 자체적으로 화물기까지 보유하며 국제특송까지 외형을 확장해 ‘한국의 페덱스’로 거듭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본격 매물로 나오기까지 아직 많은 절차가 남았고 구체적인 가격 산정도 어려운 상황에서 대기업의 인수전 참여 가능성은 너무 먼 얘기”라면서 “우선은 어떤 방식으로 분리되는지는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 HD현대오일뱅크 ‘바이오원료’ 인니 공급망 확보

    HD현대오일뱅크 ‘바이오원료’ 인니 공급망 확보

    HD현대오일뱅크가 인도네시아 코린도그룹 등과 친환경 바이오원료 구매 계약을 잇달아 체결했다. 연말 가동을 앞둔 바이오디젤 공장의 원료로 사용될 예정이다. HD현대오일뱅크는 최근 코린도그룹, LX인터내셔널과 각각 연간 4만t, 총 8만t가량의 팜잔사유(PFAD)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PFAD는 팜유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부산물이다. 산도가 높아 전 세계 소수의 바이오디젤 공장에서만 원료로 사용할 수 있다. HD현대오일뱅크는 올해 말 연간 13만t 규모의 바이오디젤 공장의 상업 가동을 앞두고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안정적인 원료 공급망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 ‘팜잔사유’ 8만t 확보한 HD현대오일뱅크…바이오 사업 본격화

    ‘팜잔사유’ 8만t 확보한 HD현대오일뱅크…바이오 사업 본격화

    HD현대오일뱅크가 코린도그룹 등과 친환경 바이오 원료 구매 계약을 잇달아 체결했다. 연말 가동을 앞둔 바이오 디젤 공장의 원료로 사용될 예정이다. HD현대오일뱅크는 최근 코린도그룹, LX인터내셔널과 각각 연간 4만t, 총 8만t 가량의 PFAD(팜잔사유)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PFAD는 팜유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부산물이다. 산도가 높아 전 세계 소수의 바이오디젤 공장에서만 원료로 사용할 수 있다. HD현대오일뱅크는 올해 말 연간 13만t 규모의 바이오디젤 공장의 상업 가동을 앞두고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안정적인 원료 공급망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PFAD 외에도 사용하고 버려지는 식용유를 재활용해 바이오디젤 공장의 원료로 사용할 계획이다. HD현대오일뱅크와 코린도그룹은 인도네시아 코린도그룹 사옥에서 주영민 HD현대오일뱅크 사장과 승범수 코린도그룹 의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체결식을 진행했다. 양사는 바이오원료 공급뿐 아니라 우드펠릿(목재가공 부산물) 등 바이오매스 활용, 산림 조성 사업을 통한 탄소 저감 방안 등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주영민 HD현대오일뱅크 사장은 “양사의 사업분야가 다른 만큼 다양한 시너지가 기대된다.” 며 “적극적으로 공동사업 기회를 모색해 가자”고 밝혔다. 승범수 코린도 그룹 의장은 “양사 간 협력을 PFAD 공급에 국한하지 않고 다양한 분야로 확장 시키고 싶다”고 화답했다. 코린도그룹은 1969년 설립된 인도네시아 대표 한상기업으로 현지에서 제지, 산림 조성, 팜 트레이딩, 물류 등 다양한 사업분야를 갖추고 있으며 특히 25년간의 팜 사업 업력을 갖고 있다. HD현대오일뱅크는 LX인터내셔널과도 PFAD 구매계약을 체결했다. LX인터내셔널은 2009년 인도네시아 팜 농장 사업에 진출해 팜 사업을 회사 신성장동력의 한 축으로 성장시켰다. 현재 인도네시아에 2.4만 헥타르 규모의 농장을 보유하고 있고 현지 팜오일 유통사업도 운영 중이다. 한편 HD현대오일뱅크는 미래성장동력으로 바이오 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 완공을 앞두고 있는 바이오디젤 공장에 이어 수첨 바이오디젤 공장 건설, 해외 바이오 연료유 제조사업 진출 등을 계획 중이며, 2025년 이후에는 연산 50만t 내외의 바이오 항공유 제조공장도 완공할 예정이다.
  • 서울·대구·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대·중견기업과 스타트업의 국내 최대 규모 협약식 성황리 개최

    서울·대구·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대·중견기업과 스타트업의 국내 최대 규모 협약식 성황리 개최

    2023년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황윤경)는 지난 19일 ‘2023년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 수요기업-스타트업 업무협약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서는 총 33개의 업무협약이 이루어졌고, 대기업 15개사, 스타트업 33개사가 참가했다. ‘2023년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은 대기업과 스타트업의 분업적 협력을 통한 혁신성장을 도모하기 위해서 추진되는 사업이며,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이 주최하고, 서울센터와 대구·울산센터는 주관기관으로서 운영 중이다.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은 최초 2020년도에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 사업명으로 시작됐고, 지난해 더욱 고도화돼 자율과제형(버텀업), 문제해결형(탑다운)으로 추진되고 있다. 서울센터는 문제해결형(Top-Down) 6개 대기업(DL E&C, 대교, 대웅제약, 원스토어, 한국주택금융공사, 호텔롯데 롯데월드)과 자율제안형(Bottom-Up) 4개 대기업(대교, 신한금융그룹, SK텔레콤, CJ인베스트먼트)이 참여해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번 사업은 대기업의 혁신과제를 역량 있는 스타트업과 함께 해결해 나감으로 대기업의 오픈이노베이션을 확대하고 스타트업 역시 대기업의 기술 노하우를 전수받는 동반성장의 좋은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금번 협약식은 대기업과 스타트업의 혁신과제 수행을 촉진하여 성과를 제고하기 위해 주관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는 서울, 대구, 울산센터가 공동으로 개최했고, 협약의 세부 내용은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상호 협력을 추진한다는 내용으로, 아래와 같이 33개의 협약이 진행됐다. DL E&C는 새임(대표 성주필), 르보이엔지(대표 김형찬)와 각각 협약을 진행했고 대교는 하이로컬(대표 윤정호)과 업템포글로벌(대표 오종훈), 에듀템(대표 김진숙), 디비디랩(대표 강지수)와 각각 협약을 진행했다. 대웅제약은 바이오커넥트(대표 김연준)와 협약을 진행했고, 원스토어는 주차장만드는사람들(대표 김성환), 함께걷는미디어랩(대표 박성환), 리더스오브그린소사이어티(대표 임관섭)와 협약을 진행했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빅테크플러스(대표 함배일)와 아리사코리아(대표 이결)와 협약을 체결했으며, 호텔롯데 롯데월드는 메이아이(대표 박준혁), 딥핑소스(대표 김태훈)와 협약을 체결했다. 롯데건설은 어밸브(대표 박규태), 마이띵스(대표 이상호)와 각각 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텔레픽스(대표 조성익), 스텔라비전(대표 이승철)과 각각 협약을 체결했다. 풀무원은 농업회사법인 상상텃밭(대표 김수빈) 및 에이아이에스(대표 김민석), 랩씨드(대표 황동주)와 각각 협약을 맺었다. SK에코플랜트는 소프트베리(대표 박용희) 및 디인사이트(대표 조재상)와 협약을 진행했으며, SK텔레콤은 크디랩(대표 배수정)과 아테나스랩(대표 임효원), 에이치투케이(대표 김우현)와 협약을 진행했다. 신한금융그룹은 호패(대표 심재훈)와 업무 협약을 진행했고, 효성은 웨이브라이프스타일테크(대표 김범진), 지이모션(대표 한동수)과 각각 협약을 진행했다. LX판토스는 테솔로(대표 김영진)와 플로틱(대표 이찬)과 각각 협약을 진행했고, 롯데벤처스는 농업회사법인스마트아크(공동대표 김동우, 염정일) 그리고 ㈜브로컬리컴퍼니(대표 김지영)와 각각 협약을 했다. SK에코플랜트 이준호 프로의 ‘대기업-스타트업과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친환경 사업 개발· 확장’ 주제 발표와 이한크리에이티브 전혜란 대표의 ‘호텔롯데 롯데월드와의 협업 사례 발표’를 통해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의 필요성 및 공감대 형성을 고취시켰으며 이어서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김영준 팀장은 호텔롯데 롯데월드의 이정중 파트장, SK에코플랜트 이준호 프로, 이한크리에이티브 전혜란 대표와 함께 토크콘서트를 진행해 대기업-스타트업 간의 실질적인 투자 및 후속 협업의 사례 및 성과를 공유했다.
  • [단독]“묘 정비할 돈으로 다리 더 놓지”… 정부도 손놓은 한시적 매장제도[파묘: 조상님 묘를 옮기겠습니다]

    [단독]“묘 정비할 돈으로 다리 더 놓지”… 정부도 손놓은 한시적 매장제도[파묘: 조상님 묘를 옮기겠습니다]

    30년 중 7년 남았는데… 길 잃은 묘지 사용 기한 묘지에는 사용 기한이 없는 걸까. 한번 만들어진 분묘가 계속 간다면 무덤은 점점 늘어나 언젠가는 국토 전체가 무덤으로 뒤덮일지도 모를 일이다. 이런 문제를 해소하고자 정부는 2000년 ‘한시적 매장제도’를 도입했다. 2001년 1월 13일 이후 전국의 공설묘지 및 사설묘지에 설치된 분묘의 사용 기한을 기본 15년으로 하고 3번까지 연장할 수 있도록 했다. 사용 기한이 지난 분묘는 개장한다는 방침이었다. 그러나 첫 기한이 도래한 2016년 1월 이 법은 적용되지 못했다. 묘를 정리할 준비가 안 된 탓에 사용 기한 2주를 남기고 정부와 국회는 급하게 분묘 사용 기간을 15년 더 연장했다. 이제 그 기한이 약 7년 남았다. 전문가들은 지금부터 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으면 전국에 방치된 묘소를 정리하기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매장 시한이 지난 묘를 정리하려면 일단 전국의 묘지 현황부터 제대로 파악해야 한다. 그러지 않고서는 자칫 애꿎은 묘를 파헤치는 우를 범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정부는 2010년 한 차례 표본조사를 진행한 뒤 전국 실태조사는 사실상 포기했다. 비용이 너무 많이 들었기 때문이다. 당시 보건복지부는 대한지적공사(현 한국국토정보공사 LX)에 묘지 일제조사 시범사업 연구용역을 맡겼다. LX는 경기 안산시 상록구, 충북 옥천군 안남면, 전북 장수군 장수읍, 전남 장흥군 장평면, 경남 남해군 삼동면 등 5곳을 표본으로 선정해 묘지 전수조사를 실시했고, 그 결과 전체 묘지의 15.6%가 무연분묘로 추정된다는 결론까지 도출했다. 문제는 이를 전국으로 확대했을 때의 비용이었다. 무연분묘 실태조사는 묘가 언제 설치된 것인지, 연고자가 있는지 등을 정확하게 조사해야 하므로 조사원이 직접 현장에 가서 육안으로 일일이 확인해야 한다. 예산을 가장 낮게 잡아도 조사 비용으로만 2221억원이 들 것으로 추산됐고, 개장한 묘지의 유해를 다른 데 묻거나 뿌리는 데는 최소 수조원의 추가 비용이 발생할 것이었다. 결국 정부는 일단 사업을 뒤로 미루는 방법을 택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2027년까지 지자체와 협의해 사전 준비를 마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8년 전과 별로 달라진 게 없는 상황이라 지자체 반응은 회의적이다. 묘 실태조사에만 최소 2221억원2010년 표본조사 15.6% 무연분묘 유해 개장 땐 수조원 비용 더 발생정부, 협의한다지만 지자체 회의적“예산 왜 그런 데 써” 동력 확보 난항 무엇보다 국민적 관심이 부족한 탓에 묘 정비사업의 동력을 확보하기가 쉽지 않다. 2010년 시범조사에 참여했던 지자체의 한 묘지 관리 담당자는 “묘 문제에 지자체가 매진하면 국회의원부터 주민들까지 ‘왜 예산을 그런 곳에 쓰느냐’며 차라리 다리를 하나 더 놓고 도로포장을 하라고 반발한다”고 전했다. 1961년 장사법이 생긴 이래 묘 관리는 점차 체계화되는 추세다. 그러나 한시적 매장제도가 도입된 사실을 모르는 국민이 많은 데다 장묘 문화는 오랜 관습이 지배하고 있는 탓에 정부나 지자체가 먼저 나서서 묘를 파야 한다고 설득하기가 쉽지 않다. 복지부 관계자는 “외국과 달리 우리나라는 묘지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는 면이 있어 정서적인 부분까지 고려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파묘 안 하면 징역 또는 벌금형국민 다수 제도 도입된지도 몰라“조상 묘 안 팠다고 범죄자” 반발“처벌 무거워 실효성 없어” 지적도“시정명령 같은 행정제재를 먼저” 국민 정서는 고려하지 않은 채 법으로 정한 처벌이 너무 무거워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나온다. 장사법 40조를 보면 묘 사용 기한이 끝났는데도 시설물을 그대로 두거나 유골을 화장 또는 봉안하지 않으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돼 있다. 이 때문에 “조상 묘를 파지 않았다고 범죄자로 만든다”는 반발도 나온다. 임상규 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장사법의 처벌과 그 문제점’(2016) 논문에서 “매장과 같은 예로부터 전해 내려온 관행적 행위를 바로 범죄로 규정할 일은 아니다”라며 “처벌보다 시정명령과 이행강제금의 부과와 같은 행정제재가 먼저 투입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한시적 매장제도의 적용 대상이 되는 묘는 전국 64만 5000여기로 파악된다. 그러나 이는 합법적으로 지어진 분묘 수로, 아예 신고되지 않은 묘나 연고가 끊긴 무연분묘는 훨씬 많은데 공공·사설묘지만 정리해선 의미가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김태복 한국토지행정학회장은 “시한부 매장제도는 우리나라 화장률이 35% 수준일 때 매장 묘지 억제 정책의 일환으로 도입한 것이어서 현시점에선 실효성이 크게 떨어진다”며 “차라리 이 제도를 없애고 기존의 공동묘지 등을 재정비하는 사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QR 찍으면 유튜브로 서울신문의 ‘파묘: 조상님 묘를 옮기겠습니다’ 기획 기사는 ‘유튜브 동영상’으로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QR코드를 찍거나 아래 링크를 복사한 후 인터넷 주소창에 붙이는 방법으로 콘텐츠를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BSb2AsRnTwc| 관련 기사 목록 |<1회> 버려진 무덤⬝ [단독] 아무도 찾지 않는 무덤 [파묘: 조상님 묘를 옮기겠습니다](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30918001006)⬝ [단독] “동티날까 봐 맘대로 못허구”… 잊힌 무덤은 다시 수풀에 묻혔다[파묘: 조상님 묘를 옮기겠습니다](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30918004002)⬝ [단독] 42년 만에 창고로… 조상님은 떠나기 전 ‘임시 정거장’에 들렀다[파묘: 조상님 묘를 옮기겠습니다](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30918005002)<2회> 산 자보다 죽은 자가 많다⬝ [단독] “조상님 얼굴도 모르는데 벌초”… 60년 후 1명이 묘 22기 돌본다 [파묘: 조상님 묘를 옮기겠습니다](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30920008001)⬝ [단독] 소나무 한 그루에 1억까지… 천차만별 가격에 ‘수목장’ 엄두 못 낸다 [파묘: 조상님 묘를 옮기겠습니다](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30920009001)⬝ [단독] 후손들 몰래 ‘파묘’·합의금 노린 ‘알박기’… 법정에 선 조상님의 묘 [파묘: 조상님 묘를 옮기겠습니다](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30920008002)<3회> 파묘, 그 이후 ⬝ [단독] 자식들에게 짐 될까 봐, 가까이 모셔 자주 보려고… 파묘 ‘결단’하다[파묘: 조상님 묘를 옮기겠습니다](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30925006004)⬝ [단독]“묘 정비할 돈으로 다리 더 놓지”… 정부도 손놓은 한시적 매장제도[파묘: 조상님 묘를 옮기겠습니다](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30925005001)⬝ [단독] “자손 따라 조상 묘지도 상경… 배산임수는 옛말, 요즘엔 수도권이 명당”[파묘: 조상님 묘를 옮기겠습니다](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30925006003)⬝ [단독]“흩어진 조상님 무덤 한곳에… 파묘, 달라진 시대의 효 실천 방법”[파묘: 조상님 묘를 옮기겠습니다](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30925005002)
  • [단독] 묘지 사용기한 30년, 알고 계셨나요? 아무도 모르는 ‘한시적 매장 제도’ [2023 파묘 리포트③]

    [단독] 묘지 사용기한 30년, 알고 계셨나요? 아무도 모르는 ‘한시적 매장 제도’ [2023 파묘 리포트③]

    묘지에는 사용 기한이 없는 걸까. 한번 만들어진 분묘가 계속 간다면 무덤은 점점 늘어나 언젠가는 국토 전체가 무덤으로 뒤덮일지도 모를 일이다. 이런 문제를 해소하고자 정부는 2000년 ‘한시적 매장제도’를 도입했다. 2001년 1월 13일 이후 전국의 공설묘지 및 사설묘지에 설치된 분묘의 사용 기한을 기본 15년으로 하고 3번까지 연장할 수 있도록 했다. 사용 기한이 지난 분묘는 개장한다는 방침이었다. 그러나 첫 기한이 도래한 2016년 1월 이 법은 적용되지 못했다. 묘를 정리할 준비가 안 된 탓에 사용 기한 2주를 남기고 정부와 국회는 급하게 분묘 사용 기간을 15년 더 연장했다. 이제 그 기한이 약 7년 남았다. 전문가들은 지금부터 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으면 전국에 방치된 묘소를 정리하기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묘 실태조사에만 2200억원…화장 등 수조 원 예산에 ‘발목’ 매장 시한이 지난 묘를 정리하려면 일단 전국의 묘지 현황부터 제대로 파악해야 한다. 그러지 않고서는 자칫 애꿎은 묘를 파헤치는 우를 범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정부는 2010년 한 차례 표본조사를 진행한 뒤 전국 실태조사는 사실상 포기했다. 비용이 너무 많이 들었기 때문이다. 당시 보건복지부는 대한지적공사(현 한국국토정보공사 LX)에 묘지 일제조사 시범사업 연구용역을 맡겼다. LX는 경기 안산시 상록구, 충북 옥천군 안남면, 전북 장수군 장수읍, 전남 장흥군 장평면, 경남 남해군 삼동면 등 5곳을 표본으로 선정해 묘지 전수조사를 실시했고, 그 결과 전체 묘지의 15.6%가 무연분묘로 추정된다는 결론까지 도출했다. 문제는 이를 전국으로 확대했을 때의 비용이었다. 무연분묘 실태조사는 묘가 언제 설치된 것인지, 연고자가 있는지 등을 정확하게 조사해야 하므로 조사원이 직접 현장에 가서 육안으로 일일이 확인해야 한다. 예산을 가장 낮게 잡아도 조사 비용으로만 2221억원이 들 것으로 추산됐고, 개장한 유해를 다른 데 묻거나 뿌리는 데는 최소 수조원의 추가 비용이 발생할 것이었다. 결국 정부는 일단 사업을 뒤로 미루는 방법을 택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2027년까지 지자체와 협의해 사전 준비를 마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8년 전과 별로 달라진 게 없는 상황이라 지자체 반응은 회의적이다.“차라리 다리를 하나 더 놔라” 주민 무관심에 동력 확보 어려워 무엇보다 국민적 관심이 부족한 탓에 묘 정비사업의 동력을 확보하기가 쉽지 않다. 2010년 시범조사에 참여했던 지자체의 한 묘지 관리 담당자는 “묘 문제에 지자체가 매진하면 국회의원부터 주민들까지 ‘왜 예산을 그런 곳에 쓰느냐’며 차라리 다리를 하나 더 놓고 도로포장을 하라고 반발한다”고 전했다. 1961년 장사법이 생긴 이래 묘 관리는 점차 체계화되는 추세다. 그러나 한시적 매장제도가 도입된 사실을 모르는 국민이 많은 데다 장묘 문화는 오랜 관습이 지배하고 있는 탓에 정부나 지자체가 먼저 나서서 묘를 파야 한다고 설득하기가 쉽지 않다. 복지부 관계자는 “외국과 달리 우리나라는 묘지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는 면이 있어 정서적인 부분까지 고려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파묘 안 했다고 징역 1년”…실효성 없고 현실 괴리된 법 국민 정서는 고려하지 않은 채 법으로 정한 처벌이 너무 무거워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나온다. 장사법 40조를 보면 묘 사용 기한이 끝났는데도 시설물을 그대로 두거나 유골을 화장 또는 봉안하지 않으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돼 있다. 이 때문에 “조상 묘를 파지 않았다고 범죄자로 만든다”는 반발도 나온다. 임상규 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장사법의 처벌과 그 문제점’(2016) 논문에서 “매장과 같은 예로부터 전해 내려온 관행적 행위를 바로 범죄로 규정할 일은 아니다”라며 “처벌보다 시정명령과 이행강제금의 부과와 같은 행정제재가 먼저 투입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한시적 매장제도의 적용 대상이 되는 묘는 전국 64만 5000여기로 파악된다. 그러나 이는 합법적으로 지어진 분묘 수로, 아예 신고되지 않은 묘나 연고가 끊긴 무연분묘는 훨씬 많은데 공공·사설묘지만 정리해선 의미가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김태복 한국토지행정학회장은 “시한부 매장제도는 우리나라 화장률이 35% 수준일 때 매장 묘지 억제 정책의 일환으로 도입한 것이어서 현시점에선 실효성이 크게 떨어진다”며 “차라리 이 제도를 없애고 기존의 공동묘지 등을 재정비하는 사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QR 찍으면 유튜브로 서울신문의 ‘파묘: 조상님 묘를 옮기겠습니다’ 기획 기사는 ‘유튜브 동영상’으로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QR코드를 찍거나 아래 링크를 복사한 후 인터넷 주소창에 붙이는 방법으로 콘텐츠를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BSb2AsRnTwc| 관련 기사 목록 |<1회> 버려진 무덤⬝ [단독] 아무도 찾지 않는 무덤 [파묘: 조상님 묘를 옮기겠습니다](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30918001006)⬝ [단독] “동티날까 봐 맘대로 못허구”… 잊힌 무덤은 다시 수풀에 묻혔다[파묘: 조상님 묘를 옮기겠습니다](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30918004002)⬝ [단독] 42년 만에 창고로… 조상님은 떠나기 전 ‘임시 정거장’에 들렀다[파묘: 조상님 묘를 옮기겠습니다](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30918005002)<2회> 산 자보다 죽은 자가 많다⬝ [단독] “조상님 얼굴도 모르는데 벌초”… 60년 후 1명이 묘 22기 돌본다 [파묘: 조상님 묘를 옮기겠습니다](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30920008001)⬝ [단독] 소나무 한 그루에 1억까지… 천차만별 가격에 ‘수목장’ 엄두 못 낸다 [파묘: 조상님 묘를 옮기겠습니다](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30920009001)⬝ [단독] 후손들 몰래 ‘파묘’·합의금 노린 ‘알박기’… 법정에 선 조상님의 묘 [파묘: 조상님 묘를 옮기겠습니다](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30920008002)<3회> 파묘, 그 이후 ⬝ [단독] 자식들에게 짐 될까 봐, 가까이 모셔 자주 보려고… 파묘 ‘결단’하다[파묘: 조상님 묘를 옮기겠습니다](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30925006004)⬝ [단독]“묘 정비할 돈으로 다리 더 놓지”… 정부도 손놓은 한시적 매장제도[파묘: 조상님 묘를 옮기겠습니다](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30925005001)⬝ [단독] “자손 따라 조상 묘지도 상경… 배산임수는 옛말, 요즘엔 수도권이 명당”[파묘: 조상님 묘를 옮기겠습니다](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30925006003)⬝ [단독]“흩어진 조상님 무덤 한곳에… 파묘, 달라진 시대의 효 실천 방법”[파묘: 조상님 묘를 옮기겠습니다](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30925005002)
  • 12년 넘게 기다린 변진재의 첫승, 4년 이상 기다린 윤상필의 첫승, 2년 4개월 기다린 허인회의 5승…iMBank 오픈 최종 우승은 누구?

    12년 넘게 기다린 변진재의 첫승, 4년 이상 기다린 윤상필의 첫승, 2년 4개월 기다린 허인회의 5승…iMBank 오픈 최종 우승은 누구?

    허인회(금강주택)가 2년 4개월 가까이 미뤄온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개인 통산 5번째 우승에 근접해 결과가 주목된다. 허인회는 23일 경북 칠곡 파미힐스 컨트리클럽(파71·7215야드)에서 열린 2023 KPGA 코리안투어 iMBank 오픈(총상금 5억원) 3라운드에서 2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합계 11언더파 202타를 기록한 허인회는 이날 버디 5개, 보기 4개로 한 타를 줄인 윤상필(노이펠리체),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타를 줄인 변진재(우성종합건설)와 공동 선두로 최종 4라운드에 나선다. 허인회는 2021년 5월 GS 칼텍스 매경오픈을 제패하며 투어 통산 네 번째 우승을 기록한 뒤 우승 소식이 끊겼다. 지난해에는 9월 이후에만 네 차례 톱10에 입상하며 뒷심을 발휘했는데 올해 들어서는 톱10 입상이 1차례에 그쳤다. 그러나 이번 대회 첫날 공동 5위로 모처럼 출발이 좋았던 허인회는 2라운드에서 3위로, 3라운드에서 공동 선두로 꾸준히 순위를 끌어올리며 다시 우승을 넘보고 있다. 허인회는 “보기가 없는 점은 좋지만 (버디) 퍼트를 많이 놓쳐 아쉽다”면서 “내일은 첫째도 퍼트, 두 번째도 퍼트다. 오늘도 연습 그린에서 퍼트 연습을 하고 나서 쉬겠다”고 말했다. 변진재는 2010년 KPGA 코리안투어 퀄리파잉 토너먼트 수석 합격으로 이듬해 투어에 정식 입성했으나 지난해까지 톱10 입상만 26회에 그쳤다. 올해 들어서는 지난 5월 KB금융 리브챔피언십 공동 23위가 최고 성적인 변진재는 생애 첫 우승의 꿈을 한껏 부풀리게 됐다. 변진재는 “몇 번의 우승 기회에서 욕심을 내다가 무너진 경험이 있다. 타수를 줄이기 위해 무리한 시도를 하기보다 즐거움 마음으로 편안하게 플레이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2019년 코리안투어에 공식 데뷔한 뒤 우승이 없는 윤상필은 한 타를 줄이며 공동 선두를 이틀 연속 유지하며 우승 경쟁을 이어갔다. 윤상필은 지난 5월 우리금융 챔피언십 때 3라운드를 1타차 2위로 마쳤지만, 최종 라운드에서 75타를 쳐 무너져 최종 5위에 그쳤고, 이달 초 LX 챔피언십 2라운드를 공동 선두로 마쳤지만 3라운드에서 80타를 적어낸 끝에 최종 공동 39위까지 떨어지며 아쉬움을 남긴 바 있다. 그는 “잘 풀리지 않았던 하루였다. 경기 내내 화도 많이 났지만 억누르려고 노력했다”면서 “.오늘처럼 수비적으로 플레이할 생각이다. 타수 차이가 많지 않기 때문에 (버디) 기회가 오면 반드시 잡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날 데일리베스트인 8언더파 63타의 맹타를 휘두른 상금 1위 한승수(미국), 각각 6타와 5타를 줄인 함정우(하나금융그룹)와 신상훈(BC카드), 그리고 전설 최상호 이후 31년 만에 한 시즌 4승을 노리는 고군택(대보건설) 등 7명이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4위(9언더파 204타)에 자리했다. 전날 공동 선두 중 한 명이었던 최승빈(CJ)은 이날 6오버파로 무너져 4언더파 209타 공동 25위까지 떨어졌다.
  • 샛별 최승빈의 시즌 2승, 5년 차 윤상필의 투어 첫승 기회

    샛별 최승빈의 시즌 2승, 5년 차 윤상필의 투어 첫승 기회

    올해 6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메이저급 대회 KPGA 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며 샛별로 떠오른 최승빈(22·CJ)이 투어 통산 2승 기회를 잡았다. 최승빈은 22일 경북 칠곡 파미힐스 컨트리클럽(파71·7215야드)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iMBank 오픈(총상금 5억원)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5타를 쳤다. 중간 합계 10언더파 132타를 기록한 최승빈은 이날 이글 1개(홀인원), 버디 5개로 7타를 줄인 윤상필(노이펠리체)과 함께 공동 선두로 나섰다. 첫 우승 이후 코오롱 한국오픈에서 3위를 차지하며 상승세를 탔지만 이후 5차례 대회에서 톱 20에 한 번도 진입하지 못한 최승빈은 이번 대회 이틀 동안 버디 12개를 낚으며 쾌조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다. 그는 “지난주부터 경기력이 다시 올라오고 있다”면서 “어제와 오늘 이틀 동안 버디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고 반색했다. 남은 대회에서 한 번 더 우승하고 싶다는 최승빈은 “남은 이틀도 지난 이틀처럼 좋은 감각을 이어간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2019년부터 KPGA 코리안투어에서 뛰었지만 아직 우승이 없는 윤상필은 8번 홀(파3·198야드)에서 티샷한 볼이 홀에 빨려 들어가는 행운을 잡았다. 또 분위기를 타고 후반 9개 홀에서 버디 4개를 추가하며 공동 선두까지 줄달음쳤다. 공식 대회에서 홀인원을 처음 기록한 윤싱팔은 안마의자를 부상으로 받았다. 윤상필은 “생각지도 못한 행운을 잡았다. 홀인원 다음부터 점차 플레이에 안정감이 생겼고 자신감을 찾아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지난 5월 우리금융 챔피언십 때 3라운드를 1타차 2위로 마쳤지만, 최종 라운드에서 75타를 쳐 무너져 최종 5위에 그쳤고, 이달 초 LX 챔피언십 2라운드를 공동선두로 마쳤지만 3라운드에서 80타를 적어낸 끝에 최종 공동 39위까지 떨어졌던 윤상필은 “두 번 다 공격적인 플레이를 하다 망쳤다. 이번엔 지키는 플레이로 선두권을 유지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2021년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KPGA 코리안투어 통산 4승째를 올린 뒤 성적이 아쉬운 허인회(금강주택)가 선두에 1타 차 2위(9언더파 133타)에 올랐다. 이날 5언더파 66타를 때린 허인회는 “최근 성적이 좋지 않아 속상했는데 오랜 만에 선두권에 자리 잡아 기분 좋다”면서 “내일도 버디 기회가 왔을 때 무조건 잡는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전설 최상호 이후 31년 만에 한 시즌 4승을 노리는 고군택(대보건설)은 4언더파 67타를 쳐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5위(7언더파 135타)에 자리했다. 첫날 선두였던 박은신(하나금융그룹)은 이븐파를 기록하며 공동 8위(5언더파 137타)로 밀렸다. 디펜딩 챔피언 문도엽(DB손해보험)과 최근 2년 연속 이 대회에서 준우승한 김한별(SK텔레콤)은 4언더파 138타 공동 14위.
  • 삼성전자, 12년째 ‘동반성장’ 최고 등급

    동반성장위원회가 지난해 동반성장지수를 평가한 결과 삼성전자, SK텔레콤, 기아 등 41개 기업이 최고 등급인 최우수를 받아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다만 대기업은 상대적으로 높은 등급, 중견기업은 낮은 등급을 받아 중견기업의 동반 성장 노력이 다소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반위는 18일 제76차 위원회를 열고 대기업과 중견기업 214개사에 대한 2022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평가 결과 최우수는 41개사, 우수는 62개사, 양호는 73개사, 보통은 23개사, 미흡은 9개사, 공표 유예는 6개사였다. 최우수 등급 기업으로 기아, 네이버, 농심, 대상, 삼성전자, 파리크라상, 포스코, 포스코이앤씨, 현대자동차, 효성중공업, CJ제일제당, DL이앤씨, GS건설, KT, LG전자, SK하이닉스 등이 선정됐다. 롯데케미칼, 삼성SDI, 한화(건설 부문), 롯데정보통신은 지난해 처음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우수 등급 기업에는 두산산업차량, 신세계백화점, NS쇼핑, 한국인삼공사, 한섬, 현대백화점, 호반건설, CJ온스타일, HD현대중공업, KCC, LS일렉트릭, LX하우시스 등이 포함됐다. 3개년 이상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은 최우수 명예기업으로는 삼성전자(12년), SK텔레콤(11년), 기아(10년) 등이 있다. 지난해 최우수 명예기업은 28개사로 전년도 25개사에 비해 3개사 증가했다. 최우수, 우수 등급 기업은 공정거래위원회의 직권조사 면제, 중소벤처기업부의 수·위탁거래 실태조사 면제, 조달청의 공공입찰 참가자격 사전심사 가점 등 정부의 인센티브를 받는다. 이번에는 등급별로 대·중견기업을 구분해 발표했는데 대기업은 최우수·우수 등급에서, 중견기업은 양호·보통·미흡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우수 등급을 받은 대기업은 38개사인 반면 중견기업은 농심, 대상, 파리크라상 등 3개사에 불과했다. 오영교 동반성장위원장은 “최우수 중견기업이 전년보다 1개 늘었지만 중견기업은 대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등급이 낮은 수준”이라며 “중견기업의 상생 촉진 노력을 더욱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 [단독] “동티날까 봐 맘대로 못허구”… 잊힌 무덤은 다시 수풀에 묻혔다[파묘: 조상님 묘를 옮기겠습니다]

    [단독] “동티날까 봐 맘대로 못허구”… 잊힌 무덤은 다시 수풀에 묻혔다[파묘: 조상님 묘를 옮기겠습니다]

    어쩌다 애물단지 무덤이 되었나 “동티날까 봐(부정 탈까 봐) 맘대로 파지도 못허구…이걸 워치기 헌대유.” 충북 옥천군에서 농사를 짓는 김모(74)씨는 밭에 방치된 무연분묘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김씨의 부모님은 30여년 전 약 2100㎡(약 630평)의 임야를 사들였다. 부모님이 돌아가신 뒤 김씨가 이 밭을 관리하기 시작했는데 농사를 지으려다 보니 무덤이 나왔다. 언제부터 있던 것인지, 누구의 묘인지 수소문을 해 봤지만 알 길이 없었다. 하필 묘가 밭 길목에 자리잡고 있어 밭일을 할 때마다 걸리적거렸다. 묘가 있으니 땅을 개발할 수도, 팔 수도 없다. 김씨는 “군청에 가서 묘지 문제를 해결해 달라고 해도 연고자를 찾을 수 없다는 말만 한다”며 “남의 묘를 함부로 건드리는 것도 찝찝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다”고 토로했다.약 220만기. 2021년 기준 전국에 분포한 무연고 묘의 추정치다. 죽은 사람이 태어난 사람보다 많은 ‘인구 데드크로스’가 본격화되면서 죽는 사람의 수는 가파르게 늘고 있지만 반대로 묘를 관리할 후손은 급격히 줄고 있다. 2010년 한국국토정보공사(LX)가 묘지 실태조사 시범사업을 실시한 결과 전국의 총분묘 수는 1434만 9897기로 추산됐다. 그 결과를 토대로 2021년까지 신규 매장 건수를 더하고 개장 건수를 뺀 결과 총분묘 수는 1408만 6943기로 계산됐다. 여기에 시범사업 당시 추산된 15.6% 무연분묘율을 적용하면 현재 전국의 무연고 묘는 219만 7563기로 추정할 수 있다. 시대의 변화에 따라 버려지고 홀로 남겨진 묘들은 산 사람들의 골칫거리가 됐다. 서울신문은 누군가의 자손이자 조상인 묘가 어떻게 무연고 묘가 되는지를 추적하기 위해 장기간 버려진 묘지들의 주인을 찾아 나섰다. 그 과정에서 옥천군 김씨 밭에 있던 버려진 묘 주인을 알고 있다는 이모(88)씨를 만났다.“그거 황종구(가명)네 할아버지 묘야. 아무도 안 가서 묵은 지(버려진 지) 꽤 됐어.” 이씨는 30여년 전 친구 황씨의 부탁을 똑똑히 기억했다. 어려서부터 소꿉친구였던 황씨가 환갑쯤에 갑자기 고향을 떠난다며 묘 관리를 대신해 달라고 했다. 이씨는 간절한 부탁에 고개를 끄덕였다. “강원도로 간다고 나더러 할아버지 묘만 벌초해 달라는 거야. 아버지 묘는 자기가 직접 한다고. 친구 사이의 부탁이니 돈은 안 받았지.” 황씨는 마을을 떠나고 나서도 드문드문 고향을 찾았다. 하지만 3년 정도가 흐르자 그의 발길이 갑자기 멈췄다. “살았는지 죽었는지도 몰라. 연락도 끊기고 나도 몸이 아프다 보니까 10년 전부터는 벌초를 그만뒀어.”황씨의 또 다른 친구 유기현(94)씨는 보다 자세한 가족사를 알고 있었다. 황씨 가족은 남의 땅에서 농사를 짓고 품삯을 받아 생활했다. 황씨 가족은 유독 명이 짧았다. 그의 할아버지는 황씨가 어렸을 때 사망했고 아버지도 황씨가 청소년이 되던 무렵 세상을 떠났다. 얼마 뒤 어머니도 죽자 그는 부모님을 합장했다. 그는 할아버지와 부모님을 거리가 그다지 멀지 않은 뒷산에 따로 묻었다. 자기 땅이 없어서였다. “없이 살던 집에 산이 있나, 땅이 있나…동네 뒷산에 그냥 막 묻어 버린 거야. 그때는 이 사람 저 사람 할 것 없이 막 갖다 묻었다고.” 소식이 끊긴 지 몇 해 지나지 않아 그가 죽었다는 부고장이 마을에 도착했다. 타지에서 그가 죽자 묘를 돌볼 사람도 함께 사라졌다. “종구가 늦장가를 가는 바람에 자식들이 어렸어. 내가 애들을 마지막으로 본 게 12~13살쯤이야. 하도 어렸을 때 떠났고, 여기를 한 번도 데려오지 않았으니 기억이 날 리가 있나. 그러니 지금껏 안 찾아오지.”황씨 일가는 빠르게 잊혔다. 다른 마을 사람들도 고향을 떠나 도시로 나갔다. 정착해 살던 사람들도 하나둘 세상을 등졌다. 그후 아무도 황씨 일가가 묻힌 묘지를 찾지 않았다. “나도 20년 전 나무하러 다닐 때나 오다가다 봤지. 지금은 힘들어서 가지도 못해. 가더라도 알아보지도 못할 거야.” 다시 이씨와 함께 황씨 부모님의 묘가 있는 뒷산을 찾았다. 이씨는 수풀이 우거진 곳을 한참을 바라보며 서성였다. 사람 키를 넘는 나무와 수북한 잡초를 보며 생각에 빠진 듯했다. “첩첩산골이라서 이런 게 아냐. 이제 후손들한테 묘를 알려 줘도 관리를 자주 하지는 않잖아. 그러다가 이렇게 풀이 자라 버리면 어디에 묘가 있었는지 잊어버린다고. 그럼 결국 묵은 묘(버려진 묘)가 되는 거여. 참 안됐지….”후손들은 점차 조상 묘를 찾지 않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해 12월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국립묘지 안장 관련 여론조사’에 따르면 38.8%가 조부모까지 장지를 관리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33.4%는 부모까지라고 답했으며, 증조부모까지 관리하겠다는 사람은 16.7%에 불과했다. 아예 관리할 의향이 없다고 답한 사람도 11.1%였다. 현재 전국에 방치된 무연고 묘지 수는 정확히 헤아릴 수조차 없을 정도다. 특히 지역 소멸 위기에 봉착한 농촌으로 갈수록 문제는 심각해진다. 실태조사 시범사업 결과에 따르면 농촌 지역인 옥천군 안남면은 인구 대비 1인당 분묘 수가 3.57기에 달한다. 산 사람보다 죽은 사람의 묘가 더 많은 ‘묘지 천국’이다. 죽어서 방치되는 묘가 늘어나는 건 농촌만의 일은 아니다. 도심 주변에 위치한 공동묘지도 묘소가 증조부대 이후로 넘어가면서 잊히고 방치된다. 후손이 경제적으로 어려워지거나 갑작스럽게 사고를 당하거나 병에 걸려 관리가 어려운 경우에도 무연고 묘가 된다. 주민들은 서둘러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안남면 주민 양남귀(70)씨는 “동네 무덤의 절반 이상은 후손들이 찾지 않는 묘”라며 “산마다 주인 모를 무덤이 넘쳐 나지만 자칫 남의 묘를 잘못 팠다가는 문제가 생길까 봐 그대로 방치하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QR 찍으면 유튜브로 서울신문의 ‘파묘: 조상님 묘를 옮기겠습니다’ 기획 기사는 ‘유튜브 동영상’으로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QR코드를 찍거나 아래 링크를 복사한 후 인터넷 주소창에 붙이는 방법으로 콘텐츠를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BSb2AsRnTwc| 관련 기사 목록 |<1회> 버려진 무덤⬝ [단독] 아무도 찾지 않는 무덤 [파묘: 조상님 묘를 옮기겠습니다](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30918001006)⬝ [단독] “동티날까 봐 맘대로 못허구”… 잊힌 무덤은 다시 수풀에 묻혔다[파묘: 조상님 묘를 옮기겠습니다](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30918004002)⬝ [단독] 42년 만에 창고로… 조상님은 떠나기 전 ‘임시 정거장’에 들렀다[파묘: 조상님 묘를 옮기겠습니다](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30918005002)<2회> 산 자보다 죽은 자가 많다⬝ [단독] “조상님 얼굴도 모르는데 벌초”… 60년 후 1명이 묘 22기 돌본다 [파묘: 조상님 묘를 옮기겠습니다](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30920008001)⬝ [단독] 소나무 한 그루에 1억까지… 천차만별 가격에 ‘수목장’ 엄두 못 낸다 [파묘: 조상님 묘를 옮기겠습니다](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30920009001)⬝ [단독] 후손들 몰래 ‘파묘’·합의금 노린 ‘알박기’… 법정에 선 조상님의 묘 [파묘: 조상님 묘를 옮기겠습니다](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30920008002)<3회> 파묘, 그 이후⬝ [단독] 자식들에게 짐 될까 봐, 가까이 모셔 자주 보려고… 파묘 ‘결단’하다[파묘: 조상님 묘를 옮기겠습니다](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30925006004)⬝ [단독]“묘 정비할 돈으로 다리 더 놓지”… 정부도 손놓은 한시적 매장제도[파묘: 조상님 묘를 옮기겠습니다](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30925005001)⬝ [단독] “자손 따라 조상 묘지도 상경… 배산임수는 옛말, 요즘엔 수도권이 명당”[파묘: 조상님 묘를 옮기겠습니다](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30925006003)⬝ [단독]“흩어진 조상님 무덤 한곳에… 파묘, 달라진 시대의 효 실천 방법”[파묘: 조상님 묘를 옮기겠습니다](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30925005002)
  • [단독] 아무도 찾지 않는 무덤[파묘: 조상님 묘를 옮기겠습니다]

    [단독] 아무도 찾지 않는 무덤[파묘: 조상님 묘를 옮기겠습니다]

    무덤 31% 관리비 10년 이상 체납2020년 인구 ‘데드크로스’ 시작2040년 사망 수가 출생 수 두 배버려지는 무덤 폭증 우려 커져 추석을 맞아 고향을 찾는 사람들로 귀성길이 붐빌 때면 유독 더 쓸쓸해지는 곳이 있다. 바로 후손의 발길이 끊긴 무연고 묘지다. 무덤에 묻힌 조상의 수는 많지만 묘지를 관리할 자손의 수는 줄어들면서 전국 곳곳에서 묘지가 버려지고 있다. 서울신문은 지난 두 달여간 전국에 있는 무연고 묘지 현장을 취재해 버려지는 묘지의 실태와 이를 막을 해결책을 담아 4회에 걸쳐 보도한다.전국의 사설 묘지공원에 있는 무덤 10기 중 3기는 연고자가 오랫동안 관리비를 내지 않아 방치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묘들은 처음 안장될 땐 가족 등 연고가 있었으나, 자손들의 발길이 끊기거나 무덤을 돌볼 사람이 사라지면서 주인 없는 무덤이 되고 있다. 서울신문은 7월부터 두 달여간 전국을 돌며 방치되고 버려진 묘지 현장을 취재하고,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전국의 무연고 묘지 실태를 추적했다. 그 결과 전국에 220만기의 무연고 묘지가 있으며, 그 면적은 여의도의 35배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17일 한국토지행정학회가 수도권 사설묘지 8곳과 지방 사설묘지 17곳 등 전국 사설법인 묘지 25곳을 표본조사한 결과 전체 묘(31만 2345기) 가운데 31%(9만 6858기)가 관리비를 최소 10년 이상 체납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중에서 30년 이상 장기 체납 상태인 묘가 66.5%(6만 4374기)를 차지했다.묘지의 공원화를 목적으로 도입된 사설 묘지공원은 전국 171개로, 약 96만기의 무덤이 자리하고 있다. 전국의 공설 묘지와 산지 곳곳에 흩어진 개인 묘지까지 합하면 이런 무연고 묘는 전국 220만기에 이를 것으로 한국국토정보공사(LX)는 추정했다. 면적으로 보면 약 103㎢(신고 묘지는 법적 제한 면적인 30㎡로, 미신고 묘지는 50㎡로 계산)로, 여의도 면적의 35배 규모의 땅이 무연고 무덤으로 방치되고 있는 것이다.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관리하는 묘지와 봉안당 역시 무연고화를 피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일례로 용미리·벽제리 등 서울시설공단이 관리하는 장사시설의 경우 이날 현재 찾는 가족이나 친인척 등 연고자가 나타나지 않아 개장 또는 산골을 기다리는 유해가 4132기에 달한다. 문제는 앞으로 이런 묘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점이다. 2020년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보다 많아진 ‘인구 데드크로스’가 시작되면서 앞으로 무덤을 관리할 사람은 더욱 줄어들 것이기 때문이다. 통계청의 장래인구추계에 따르면 2040년 국내 사망자 수는 출생자 수의 약 2배, 2060년엔 4배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지금부터라도 대책을 모색해야 하는 이유다. 그러나 묘를 함부로 건드리면 안 된다는 금기 문화와 정부나 지자체에서도 장사 정책이 별로 인기가 없는 탓에 모두 손을 놓고 있다.지난달 8일 찾아간 경북 포항묘지공원의 입구에는 무연고 묘지 자진 신고를 안내하는 현수막이 빛바랜 채 걸려 있었다. 신고 기간은 2022년 7월 13일부터 10월 12일까지로, 공원 측에서 현수막을 내건 지 1년이 지났지만 신고는 단 한 건도 들어오지 않았다. 성묘하러 오지 않으니 이 현수막을 봤을 리 만무하다. 축구장 13개 면적의 묘원(9만 5937㎡)에는 6000여기의 무덤이 촘촘하게 들어선 가운데 곳곳에 ‘관리비 장기 체납’을 알리는 현수막이 풀섶 사이로 보였다. 30년째 묘원을 운영하는 김필희 대표는 “3분의1 이상이 아무도 찾지 않는 묘”라며 “지난해까지만 해도 무연고 묘도 벌초를 해 줬지만 올해부터 벌초를 중단했다. 관리비를 계속 받지 못하니 우리도 재정난이 심해져 어쩔 수 없다”고 말했다. 김 대표에 따르면 관리비를 짧게는 5년, 길게는 40년 가까이 안 내는 장기 체납 묘가 전체 3분의1에 달하는 2000여기로, 밀린 관리비만 50억원에 달한다고 한다. 계약 당시 적힌 연고자를 찾아 전화도 하고 우편물도 보냈지만 연결이 되지 않거나 답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김 대표는 “장기 체납자에게 전화하려고 보면 번호가 전부 011이고 우편물을 보내면 90%가 반송된다”며 “연고자에게 연락하고 싶어도 먼저 찾아오지 않는 한 알아 낼 방법이 없어 답답하다”고 토로했다. 이처럼 방치된 무덤이 늘어나게 된 것은 세대가 바뀌면서 성묘 문화가 점차 사라지고 있기 때문이다. 1990년대 이후 화장 문화가 확대되면서 산소를 찾는 발길도 줄어들기 시작했다. 김 대표는 “아무도 찾지 않는 무덤이 눈에 띄게 늘기 시작한 건 2015년 무렵부터”라고 기억했다. 2015년은 우리나라 화장률이 처음으로 80%를 넘어선 해다. 그는 “요즘 세대는 부모님이 돌아가시면 대부분 화장하니까 그 이전의 할아버지 할머니 산소는 찾아가지 않는다. 어디에 있는지도 모른다”며 “한 번은 장기 미납하고 있는 묘의 손자를 직접 찾아갔더니 ‘난 모른다. 우리 것이 아니다’라고 하더라”고 말했다.‘이 묘지는 신고기간이 경과했음에도 신고하지 않은 분묘입니다. 이에 개장 처리 예정임을 알려드립니다.’ 경기 파주에 있는 또 다른 사설 공원묘지에는 이런 문구가 적힌 팻말이 여기저기 꽂혀 있었다. 빨간 팻말은 최소 20년 이상 관리비를 내지 않은 곳, 노란 팻말은 15년 이상 관리비를 내지 않은 곳이라고 묘원 관리자는 설명했다. 2000여기 무덤 중 팻말이 붙은 무덤은 400기가 넘었다. 관리비는 1년에 5만원 남짓. 묘지공원 측은 이번 추석까지 연고자가 나타나지 않으면 차례대로 개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비슷한 문제는 수도권은 물론 지방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다. 경기 김포에 있는 한 재단법인 공원묘원은 “전체 묘지 중 40%가 관리비 체납 문제를 겪고 있다”고 말했다. 경남 양산에 있는 공원묘원도 10분의1가량이 버려진 무덤이지만 뾰족한 해결책은 없다. 묘원 관계자는 “장사법상 사설묘지 관리자가 할 수 있는 게 없다. 그저 연고자가 관리비를 납부할 거라 기대하면서 안내를 계속하는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주인 없는 무덤이 늘고 있지만 이를 처리할 법적 근거가 마땅찮아 묘원도 골머리를 앓고 있다. 묘원 측에서 개장하자니 비용 부담이 큰 데다 자칫 개장 후 연고자가 나타나 소송을 하는 등 문제를 삼을 수도 있어 놔두고 있는 실정이다. 경남 김해의 한 사설묘원 관계자는 “공원을 찾는 성묘객이 보면 미관상 좋지 않으니 장기 체납 묘지도 벌초할 수밖에 없다”면서 “이런 묘들은 사실상 남들이 내는 관리비에 얹혀 가는 것”이라고 말했다.공설 묘지의 경우 지자체에 따라서 일정 기간 연고자와 연락이 닿지 않으면 개장해 화장할 수 있도록 하는 규정을 두고 있지만, 사설 묘지는 뚜렷한 규정이 없는 것도 문제다. 장사법에 따라 무연고 묘를 개장할 순 있지만, 장기 체납 묘를 무연고 묘로 볼 근거가 부족해 그냥 둘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최재실 을지대 장례지도학과 교수는 “사설 공원묘지 내 계약기간이 종료됐음에도 연장 계약을 하지 않거나 장기간 관리비를 내지 않는 경우에는 무연분묘 개장 절차에 준해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사설묘지 체납 실태를 조사한 김태복 한국토지행정학회장은 “우리나라에 장사 시설이 모자란 게 아니라 제대로 관리가 안 되고 방치된 무덤이 넘치면서 포화 상태에 이른 것”이라며 “분묘를 정리하고 국토의 효율적 이용을 증진하기 위한 행정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QR 찍으면 유튜브로 서울신문의 ‘파묘: 조상님 묘를 옮기겠습니다’ 기획 기사는 ‘유튜브 동영상’으로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QR코드를 찍거나 아래 링크를 복사한 후 인터넷 주소창에 붙이는 방법으로 콘텐츠를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BSb2AsRnTwc| 관련 기사 목록 |<1회> 버려진 무덤⬝ [단독] 아무도 찾지 않는 무덤 [파묘: 조상님 묘를 옮기겠습니다](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30918001006)⬝ [단독] “동티날까 봐 맘대로 못허구”… 잊힌 무덤은 다시 수풀에 묻혔다[파묘: 조상님 묘를 옮기겠습니다](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30918004002)⬝ [단독] 42년 만에 창고로… 조상님은 떠나기 전 ‘임시 정거장’에 들렀다[파묘: 조상님 묘를 옮기겠습니다](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30918005002)<2회> 산 자보다 죽은 자가 많다⬝ [단독] “조상님 얼굴도 모르는데 벌초”… 60년 후 1명이 묘 22기 돌본다 [파묘: 조상님 묘를 옮기겠습니다](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30920008001)⬝ [단독] 소나무 한 그루에 1억까지… 천차만별 가격에 ‘수목장’ 엄두 못 낸다 [파묘: 조상님 묘를 옮기겠습니다](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30920009001)⬝ [단독] 후손들 몰래 ‘파묘’·합의금 노린 ‘알박기’… 법정에 선 조상님의 묘 [파묘: 조상님 묘를 옮기겠습니다](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30920008002)<3회> 파묘, 그 이후⬝ [단독] 자식들에게 짐 될까 봐, 가까이 모셔 자주 보려고… 파묘 ‘결단’하다[파묘: 조상님 묘를 옮기겠습니다](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30925006004)⬝ [단독]“묘 정비할 돈으로 다리 더 놓지”… 정부도 손놓은 한시적 매장제도[파묘: 조상님 묘를 옮기겠습니다](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30925005001)⬝ [단독] “자손 따라 조상 묘지도 상경… 배산임수는 옛말, 요즘엔 수도권이 명당”[파묘: 조상님 묘를 옮기겠습니다](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30925006003)⬝ [단독]“흩어진 조상님 무덤 한곳에… 파묘, 달라진 시대의 효 실천 방법”[파묘: 조상님 묘를 옮기겠습니다](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30925005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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