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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계빚 너무 많은데 청년층엔 풀어줘야 하고…묘수 있을까

    가계빚 너무 많은데 청년층엔 풀어줘야 하고…묘수 있을까

    정부, 이달 중 가계부채 관리 방안 발표DSR 중심으로 가계빚 규제 강화하는 내용여권, “청년·무주택자에겐 규제 완화” 목소리금융당국, 자칫 잘못된 신호 줄까 우려우리 가계들이 은행 등에서 빌려 쌓인 빚이 크게 늘면서 건정성에 대한 우려가 커진 가운데 정부가 이달 중 발표하기로 한 ‘가계부채 관리 방안’에 어떤 내용이 담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가계대출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중심으로 규제해 부실 가능성을 낮추는 게 이번 방안의 핵심인데 “청년층이나 무주택자에는 파격적으로 대출 규제를 완화해줘야 한다”는 목소리가 정치권을 중심으로 나오고 있어 어떻게 접점을 찾을지가 관건이다. ●금융당국, DSR 규제 강화·원리금 분할 상환 의무화 검토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장관회의(녹실회의)를 열고 가계부채 관리방안 관련 주요 내용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홍 부총리와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은성수 금융위원장, 윤석헌 금융감독원장, 안일환 청와대 경제수석이 참석했다. 정부는 가계부채 관리방안을 이달 안에 발표할 예정이다. 애초 지난 달 내놓으려 했지만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가 터지면서 토지 등 비(非) 주택을 담보로 받는 대출도 관리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와 발표를 미뤘다. 가계부채 관리 방안의 핵심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강화다. DSR이란 차주(대출자)가 빌린 모든 대출의 원리금 상환액을 연소득으로 나눈 비율이다. 쉽게 말하자면 연소득 가운데 주택담보대출과 기타대출의 원금·이자를 갚는데 얼마나 쓰는지 보여주는 지표다. 이를 보면 특정 차주가 대출을 갚을 능력이 얼마나 될지 가늠할 수 있다. 금융당국은 지금껏 은행별로 관리해온 DSR을 차주 단위로 관리하는 방안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한 차주가 전 금융권에서 빌린 대출 원리금을 모두 더해 대출 때 DSR이 40%를 넘지 않도록 규제하겠다는 복안이다. 모든 금융기관에서 빌린 대출 원리금을 합산해 DSR 규제를 적용하면 은행별로 적용할 때보다 대출받기가 어려워질 수 밖에 없다. 또 고액 신용대출에 대한 원금 분할 상환 의무화도 검토되고 있다. 보통 신용대출을 받으면 매달 이자만 내고, 원금은 만기 때 한꺼번에 갚는다. 하지만 원금 분활 상환이 의무화되면 매달 신용대출의 원금까지도 나누어 갚아야 하기에 상환 부담이 커진다. 금융위는 지난 1월 ‘2021년 업무계획’을 내놓고, 이같은 규제의 방향성을 공개했었다. ●금융위원장 “청년층 기회가 부동산 시장에 상반된 시그널 줄까 고민” 정부의 머리를 아프게 하는 건 최근 여당을 중심으로 “생애 최초 주택 구입자에게는 규제를 풀어줘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점이다. 물론 금융당국도 청년층과 무주택자의 ‘주거 사다리’가 사라지지 않도록 주택담보인정비율(LTV) 등을 일부 완화는 방안을 검토해왔다. 다만 정치권은 정부가 생각해온 것보다 높은 수위의 규제 완화를 압박하고 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은 선거 전 언론 인터뷰를 통해 “생애 첫 주택을 갖고자 하는 분들께 LTV(주택담보인정비율)나 DTI(총부채상환비율) 규제를 좀 더 대담하게 완화할 필요가 있다”며 “금융위와 곧바로 상의하겠다”고 말했다. 또 정부가 추진하는 40년 만기 모기지보다 더 나아간 50년 만기 모기지도 제안했다. 여당의 ‘메시지’에 금융당국은 “정부의 그동안 입장과 큰 차이가 없다”고 하면서도 일부 계층에 대한 전향적 규제 완화가 가계대출을 조여온 기존의 정책 기조를 흔들 수도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대출규제가 느슨해지면 1700조원이나 쌓인 가계빚이 더 빠르게 늘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지난 달 30일 “청년층에 주거 사다리 기회를 주는 게 부동산 시장에 상반된 시그널로 보일 수 있어 이를 조화롭게 하는 데 고민이 있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패닉 바잉’ 2030 영끌이 옳았나… 서울 저가 아파트값 5억 넘었다

    ‘패닉 바잉’ 2030 영끌이 옳았나… 서울 저가 아파트값 5억 넘었다

    서울의 가격 하위 20%(1분위)인 저가 아파트의 매매 가격이 처음으로 5억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서울 아파트 전세와 매매가 동반 급등하자 젊은층이 ‘패닉 바잉’(공황 매수)에 나서면서 저가 아파트 가격이 치솟은 것으로 풀이된다. 7일 KB국민은행 리브온 주택가격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지역 아파트 가격 하위 20%의 평균가격은 5억 458만원으로 집계됐다. KB부동산이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08년 12월 이후 5억원을 넘은 것은 처음이다. 1년 전인 2020년 3월 3억 9275만원과 비교하면 28.5%(1억 1183만원) 올랐다. 저가 아파트 급등은 20~30대 젊은층이 아파트 매수에 적극 나섰기 때문이다. 이들의 서울 아파트 매수 건수는 지난해 4월 1183건, 5월 1391건, 6월 4013건, 7월 5907건으로 4개월 연속 증가하면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지난해 8월에는 30대 이하의 아파트 매수 비중이 40.4%에 이른 뒤 최근까지 꾸준히 유지했다. 서울의 저가 아파트 매매 가격이 5억원을 돌파하면서 실수요자의 부담도 커질 수밖에 없다. 서울 등 투기지역 및 투기과열지구에서는 9억원 이하 아파트에 적용되는 주택담보대출비율(LTV) 40%를 적용받는데 이에 따라 매매가 5억원의 아파트를 살 경우 은행에서 2억원까지만 대출이 가능하다. 나머지 3억원은 매수 희망자가 스스로 동원해야 한다. 저가 아파트 급등세는 소형 아파트 상승세로도 확인된다. 방이 2개인 ‘전용면적 60㎡’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지난달 7억 6789만원으로, 1년 전 동기와 비교해 22.7%(1억 4193만원) 올랐다. 실제로 지은 지 30년 된 강북구 번동 주공1단지 49.94㎡는 지난달 17일 6억원(4층)에 최고가로 거래됐다. 1년 전 4억 6000만원(4층) 보다 1억 4000만원 뛰었다. 구로구에서는 입주 34년째를 맞은 구로동 한신아파트 44.78㎡가 2020년 7월 4억원(5층), 12월 5억원(8층)을 차례로 넘긴 뒤 지난달 10일 5억 3500만원(6층)에 신고가로 계약서를 쓰면서 1년 사이 1억 5000만원가량 올랐다. 지난해 5월 서울 양천구 신월동의 18평형 아파트를 매수한 조모(33)씨는 “보금자리론 대출 최대치인 3억원까지 받아 4억 7000만원에 샀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면적이 지난 1월 6억 2500만원에 매매돼 8개월 새 1억 5000만원 올랐다. 당시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음)로 아파트를 산 것이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실수요자 대출 규제 완화 가시화… ‘공시가 급등’ 제동 가능성

    실수요자 대출 규제 완화 가시화… ‘공시가 급등’ 제동 가능성

    민주당, 6월쯤 LTV·DSR 상향 추진 당정, 공시가격 인상 속도 관련 협의종부세 등 과세 완화 카드도 만지작“섣부른 변경, 시장 불안 야기” 우려도4·7 재보궐선거가 야당의 압승으로 끝나면서 규제 위주의 부동산 정책이 변경 노선을 탈지 주목된다. 더불어민주당이 참패한 가장 큰 원인 중 하나가 부동산인 만큼 어떤 형태로든 변화를 시도할 것이란 관측이 많다. 하지만 섣부른 규제 완화는 진정 기미를 보이는 부동산 시장에 다시 기름을 끼얹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가장 먼저 가시화될 것으로 보이는 건 실수요자에 대한 대출 규제 완화다. 민주당은 지난달 말 당정에서 오는 6월쯤 장기 무주택자와 생애 최초 주택 구입자에 대한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상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현재도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무주택자는 LTV와 DSR을 10% 포인트 우대해 주고 있는데, 대상과 혜택을 늘리겠다는 것이다. 아직 자금력이 부족한 3040세대를 중심으로 대출 규제를 완화해 달라는 목소리가 높다. 홍익표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지난 6일 한 라디오에 출연해 “대출 규제 완화는 김상조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 있을 때 어느 정도 협의해 발표한 것”이라며 “6월까지 부동산 시장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지가 첫 번째 고려사항”이라고 말했다. 공시가격 급등에 제동을 걸 가능성도 있다. 이낙연 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은 최근 라디오에서 이번 선거 결과와 상관없이 공시가격 인상 속도에 대해 정부와 협의할 가능성을 내비쳤다. 올해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평균 19.08%나 올라 지난해 상승률(5.98%)보다 3배 이상 급등했다. 공시가격 상승은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 등 세 부담 증가로 연결돼 곳곳에서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종부세 등 세금 완화 카드를 꺼내 들 수도 있다. 민주당 출신 정순균 서울 강남구청장은 최근 1가구 1주택에 대한 종부세 과세 기준을 공시가격 9억원에서 12억원으로 완화해 달라고 기획재정부에 건의했다. 최근 공시가격이 빠르게 상승했음에도 종부세 기준은 12년째 변화가 없다는 이유에서다. 이 위원장도 종부세 완화가 필요하다고 언급한 적이 있다. 하지만 기재부의 반대가 거세고 민주당 내부에서도 반발 기류가 있어 실제로 완화될지는 불투명하다. ‘2·4 부동산 대책’은 민주당과 정부가 한목소리로 차질 없이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최인호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선거 결과와 상관없이) 불변하는 것 하나를 꼽으라면 2·4 대책 기조가 그대로 간다는 것”이라며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에 묻혀서 그렇지 전문가들도 2·4 대책으로 시장이 안정되고 있다고 인정한다”고 말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도 “2·4 대책에 따른 15만 가구 규모의 2차 신규택지를 이달에 계획대로 발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정치권을 중심으로 흘러나오는 여러 규제 완화 방안은 오히려 시장 불안을 야기할 수 있다”며 “집값 안정을 위해선 공급 확대 외엔 다른 해답이 없다”고 말했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부동산·불공정·내로남불에… 與 네거티브 안 먹혔다

    부동산·불공정·내로남불에… 與 네거티브 안 먹혔다

    조국發 입시의혹 정권심판론 키우고집값 폭등·LH 투기·세폭탄 ‘줄악재’박원순·오거돈 성추행 2차 가해까지선거용 땜질식 부동산 대책 무용지물7일 서울·부산 보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참패는 단순히 한국토지주택공사(LH) 파문의 결과물로 보기 어렵다. 2019년 8월 ‘조국 사태’와 지난해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문으로 집권세력의 도덕성에 대한 의문과 함께 문재인 정부는 공정할 것이란 믿음에 대한 배신감이 싹텄고, 계층·세대·젠더 갈등이 임계점을 향해 쌓여 갔다. 아파트값과 전셋값을 잡지 못한 부동산 정책의 실패가 치명적인 상황에서 지루하게 이어진 ‘추·윤 갈등’으로 피로감은 더욱 커졌다. 지난해 총선 압승의 견인차가 됐던 ‘K방역’이 더는 감흥을 주지 못하는 상황에서 터져나온 LH 사태는 2016년 탄핵국면에서 촛불을 함께 들었던 중도층이 현 정부에 대한 지지를 철회하는 ‘트리거’가 됐다. 민주당은 뒤늦게 부동산 정책에 대한 공개 사과를 비롯한 정책기조 수정과 함께 국민의힘 오세훈·박형준 후보를 겨냥한 ‘부동산 네거티브’로 돌파하려 했으나 ‘정권심판론’으로 요약되는 성난 민심을 되돌리지는 못했다. 문재인 정부의 아킬레스건으로 꼽히는 부동산 이슈를 국민의힘은 일찌감치 정권심판론과 연결시켰다. 이에 정부는 공급 기조로 전환하면서 2·4 부동산 대책 승부수를 띄웠지만, 그 주역인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과 핵심 역할을 하는 LH가 투기 파문으로 직격탄을 맞으면서 신뢰가 흔들린 게 뼈아팠다. 당청 주요 인사들의 ‘부동산 내로남불’도 적지 않은 타격이었다. 선거운동 중반 김상조 전 청와대 정책실장과 박주민 민주당 의원의 전세금·월세 인상 논란은 흉흉한 부동산 민심을 더욱 악화시켰다. ‘오세훈 내곡동, 박형준 엘시티가 거악’이라는 식의 여당 대응은 판세에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실제로 공시가격 현실화로 세금 부담이 늘어난 강남 3구와 노원·양천·마포 등에서 투표율이 유독 높았던 점이 눈에 띈다. ‘진격의 강남 3구’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서초·강남·송파구의 투표율은 상위 1~3위를 차지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결국 부동산으로 졌다”며 “LH와 ‘전세금·월세 인상 내로남불’ 논란까지 겹치면서 힘들었다”고 진단했다. 민주당은 선거 막바지 주택담보인정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 완화 카드까지 꺼냈다. ‘주거 사다리’를 뺏긴 2030세대의 분노를 달랜다는 전략이었으나, 선거 한복판에 나온 땜질식 정책 수정은 민심을 되돌리기에 역부족이었다. 아울러 박원순 전 서울시장과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성추행으로 발생한 보궐선거임에도 민주당 주요 인사들의 ‘2차 가해’가 이어진 점도 독이 됐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실수요자 대출 규제 완화 가시화… ‘공시가 급등’ 제동 가능성

    민주당, 6월쯤 LTV·DSR 상향 추진 당정, 공시가격 인상 속도 관련 협의종부세 등 과세 완화 카드도 만지작“섣부른 변경, 시장 불안 야기” 우려도 4·7 재보궐선거가 야당의 압승으로 끝나면서 규제 위주의 부동산 정책이 변경 노선을 탈지 주목된다. 더불어민주당이 참패한 가장 큰 원인 중 하나가 부동산인 만큼 어떤 형태로든 변화를 시도할 것이란 관측이 많다. 하지만 섣부른 규제 완화는 진정 기미를 보이는 부동산 시장에 다시 기름을 끼얹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가장 먼저 가시화될 것으로 보이는 건 실수요자에 대한 대출 규제 완화다. 민주당은 지난달 말 당정에서 오는 6월쯤 장기 무주택자와 생애 최초 주택 구입자에 대한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상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현재도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무주택자는 LTV와 DSR을 10% 포인트 우대해 주고 있는데, 대상과 혜택을 늘리겠다는 것이다. 아직 자금력이 부족한 3040세대를 중심으로 대출 규제를 완화해 달라는 목소리가 높다. 홍익표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지난 6일 한 라디오에 출연해 “대출 규제 완화는 김상조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 있을 때 어느 정도 협의해 발표한 것”이라며 “6월까지 부동산 시장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지가 첫 번째 고려사항”이라고 말했다. 공시가격 급등에 제동을 걸 가능성도 있다. 이낙연 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은 최근 라디오에서 이번 선거 결과와 상관없이 공시가격 인상 속도에 대해 정부와 협의할 가능성을 내비쳤다. 올해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평균 19.08%나 올라 지난해 상승률(5.98%)보다 3배 이상 급등했다. 공시가격 상승은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 등 세 부담 증가로 연결돼 곳곳에서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종부세 등 세금 완화 카드를 꺼내 들 수도 있다. 민주당 출신 정순균 서울 강남구청장은 최근 1가구 1주택에 대한 종부세 과세 기준을 공시가격 9억원에서 12억원으로 완화해 달라고 기획재정부에 건의했다. 최근 공시가격이 빠르게 상승했음에도 종부세 기준은 12년째 변화가 없다는 이유에서다. 이 위원장도 종부세 완화가 필요하다고 언급한 적이 있다. 하지만 기재부의 반대가 거세고 민주당 내부에서도 반발 기류가 있어 실제로 완화될지는 불투명하다. ‘2·4 부동산 대책’은 민주당과 정부가 한목소리로 차질 없이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최인호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선거 결과와 상관없이) 불변하는 것 하나를 꼽으라면 2·4 대책 기조가 그대로 간다는 것”이라며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에 묻혀서 그렇지 전문가들도 2·4 대책으로 시장이 안정되고 있다고 인정한다”고 말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도 “2·4 대책에 따른 15만 가구 규모의 2차 신규택지를 이달에 계획대로 발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정치권을 중심으로 흘러나오는 여러 규제 완화 방안은 오히려 시장 불안을 야기할 수 있다”며 “집값 안정을 위해선 공급 확대 외엔 다른 해답이 없다”고 말했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데스크 시각] 당청이 정말 반성한다면/김경두 경제부장

    [데스크 시각] 당청이 정말 반성한다면/김경두 경제부장

    당청이 급하긴 급한 모양이다. 그토록 사과에 인색해하더니 요즘은 하루 걸러 고개를 숙인다. 한국부동산원 시세와 다르게 ‘집값이 50% 넘게 올랐다’고 알려 줘도, ‘실수요자를 투기꾼으로 보는 정책’이라고 지적해도,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 정권’이라고 비판해도 꿈쩍도 안 했던 걸 감안하면 해가 서쪽에서 뜰 일이다. 4·7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하는 자아비판은 진정성이 떨어진다. 진짜 부동산 정책이 잘못됐고, 내로남불이 심했다고 인정하는지, 아니면 일단 표를 받기 위해 본심을 감추고 있는지 알 수 없다. 결국 선거 후 대국민 약속을 실천하는 것으로 판단할 수밖에 없다. 국민들이 ‘다시 한번 기회를 달라’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과 김태년 대표 대행의 간곡한 읍소를 표심으로 거부한다고 해도 말이다. 부동산 정책은 손질 1순위가 돼야 한다. 일부 투기꾼들을 잡겠다고 전 국민을 잠재적 투기꾼으로 몰거나, 세금 폭탄으로 해결하겠다는 ‘증오 정책’으로는 선의의 피해자를 양산할 뿐이다. 또 “집값 상승은 유동성이 풀려 나타난 전 세계적인 현상”이라는 정책 최고책임자의 변명은 취지가 무엇이든 집 없는 서민들과 ‘이생집망’(이번 생에 집 사기는 망했다)을 호소하는 20~30대들을 생각하면 해서는 안 될 말이다. 무능력에 독불장군임을 고백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왜 그 자리에 앉아 있는지 자문해야 한다. 민주당 공약대로 선거 후엔 장기 무주택자와 생애 최초 주택구입자의 ‘주거 사다리’를 걷어찼던 주택담보인정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가 완화돼야 한다. 또 공정 과세임을 고려하더라도 급격한 공시가 인상은 과도한 증세라는 점에서 인상률 조정도 이뤄져야 한다. 내로남불 인사에 대한 조치도 필요하다. 이 정부의 급격한 민심 이반엔 바로 부도덕한 이들이 깨끗한 척, 정의로운 척하며 물을 흐린 데 있다. 국민들이 임대차법 시행을 앞두고 전셋값을 5% 이상 올린 이들 가운데 유독 김상조 전 청와대 정책실장과 박주민 민주당 의원에게 손가락질을 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앞에선 서민들의 고통을 덜어 준다며 임대차법을 기획하고 대표 발의해 놓고, 뒤에선 법의 취지를 무력화했으니 배신감이 얼마나 컸겠는가. ‘위안부 기금 유용’ 혐의에도 아무 일 없이 넘어간 윤미향 의원처럼 이번에도 구렁이 담 넘어가듯 한다면 또 한번 국민을 우롱하는 것이다. “내로남불의 자세를 혁파하겠다”는 김 대표 대행의 약속이 지켜져야 한다. 오죽하면 ‘내로남불 문구’가 특정 정당을 가리킨다고 투표 독려 현수막에도 쓰지 못하게 할까. 다행 아닌 망신이다. 공기업 인사도 정상으로 돌려놔야 한다.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를 1년여 앞두고 시민단체와 민주당, 대선 캠프 출신들이 대거 낙하산으로 내려오고 있다. 산업은행과 신용보증기금 비상임이사의 상당수가 낙하산 인사로 채워졌다. 수출입은행과 IBK기업은행 감사도 보은 인사였다. 당청이 ‘환경부 블랙리스트 사건’ 판결을 거꾸로 정권 말 낙하산 인사의 알박기로 활용하는 건 그야말로 내로남불의 끝판왕이다. 단기기억 상실증에 걸린 이들을 위해 덧붙이자면 ‘공기업 낙하산 인사 근절’은 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다. ‘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공운법)을 재개정해 바로잡아야 한다. 최소한 소 잃고 외양간이라도 고치려는 모습을 보여 주는 게 촛불을 들었던 국민에 대한 예의다. 자기 희생 없이 어떻게 ‘믿어 달라, 기회를 달라’고 말할 수 있나. 20대 대통령 선거에선 사과와 읍소로 표를 구걸하는 모습을 더이상 안 봤으면 싶다. 1년도 안 남았다. golders@seoul.co.kr
  • 靑 “주택정책 일관성 유지할 것”… 여당 ‘대출규제 완화’에 선 그어

    靑 “주택정책 일관성 유지할 것”… 여당 ‘대출규제 완화’에 선 그어

    이호승 청와대 정책실장(장관급)은 1일 “정부로서 마음이 아픈 것은 주택시장이 2월 중순부터 상당히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라며 “거래량이 많지 않고, 매물이 조금씩 늘어나고, 매매가와 전세가 상승률은 떨어지는 상황에서 지금은 주택정책의 일관성을 유지하는 게 매우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김상조 전 실장이 지난달 29일 ‘전세보증금 인상 논란’으로 전격 사퇴하면서 바통을 이어받은 이 실장은 취임 후 첫 번째 브리핑에서 “선거를 앞두고 (부동산 관련) 다양한 제안이 있지만 그것과 무관하게 중앙정부와 광역지자체, 기초자치단체가 마음을 모아 공급을 늘리고 시장을 안정시키는 데 같이 노력해야 할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위한 정부 대책이 조금씩 효과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더불어민주당이 4·7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판세가 불리해지자 정책 실패로 규정한 것을 인정하기 어렵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민주당이 지난달 29일 부동산 시장 안정 기조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실수요자에게 적용되는 주택담보인정비율(LTV)·총부채상환비율(DTI) 등의 완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선을 그은 것으로도 보인다. 민주당은 장기 무주택자나 생애 최초 주택 구입자에게 제공되는 혜택을 늘리는 방안을 공론화했지만, 청와대와 정부는 시장에 잘못된 시그널을 줄 것을 우려해 신중한 자세를 고수한 것이다. 정부도 실수요자 대출 규제 완화에는 공감하지만 여당의 주장과는 속도와 방향이 다른 것으로 알려졌다. ‘부동산 정책 실패를 인정하느냐’는 질문에 이 실장은 “국민들께서 많이 실망하시고 어려운 점도 있다는 걸 잘 알고 있다”면서도 “한국적 현상만은 아니며 전 세계적으로 많은 유동성이 풀리고 그로 인해 자산가격과 실물이 괴리되면서 (부동산 가격이) 높아지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답했다. ‘청와대는 부동산 정책 실패를 인정하지 않는다는 의미냐’는 질문이 거듭 나오자 이 실장은 긴 한숨을 내쉬며 고개를 떨궜다. 그러면서 “정책의 성공, 실패를 정책 담당자가 얘기하기에는 복합적인 내용”이라며 유보적 입장을 보였다. 민주당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이 전날 부동산 정책 실패를 공식 사과했다는 점에서 당청 간 미묘한 온도 차도 감지된다. 청와대가 LTV·DTI 규제 완화 추진에 부정적 입장을 보인 것과도 맞물린 셈이다. 한편 이 실장은 ‘김 전 실장의 경질 사태와 맞물려 임대차 3법의 부작용에 대한 지적이 많아진다’는 질문에는 “제도의 긍정적인 효과나 방향성을 먼저 주목해야 한다”며 “세입자 주거 안정에 기여한 측면도 있다. 의미 있는 제도개혁”이라고 말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작심’ 이낙연, 윤석열 앞날에 “그리 순탄한 길 아닐 것”

    ‘작심’ 이낙연, 윤석열 앞날에 “그리 순탄한 길 아닐 것”

    尹 “재보선, 상식·정의 찾는 출발점” 발언에“尹, 김학의 성비위 유야무야 지휘한 장본인”윤석열 지지율 40% 육박…리얼미터 조사李, 한 자릿수대 지지율도…9~11%선전날 LH발 부동산 정책 실패 대국민 사과“청년 등에 LTV, DTI 획기적 완화할 것”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은 1일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 선두를 달리고 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향후 정치 행로에 대해 “그렇게 순탄한 길만도 아닐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 위원장은 민주당 대표를 맡기 전만해도 한때 대선주자 지지율 1위를 달렸지만 선명성을 내세운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여권의 ‘검찰 수사권 완전 폐지’를 비판하며 총장직을 사퇴한 윤 전 총장에게 차례로 밀리며 현재 두 사람과 지지율 격차가 많이 벌어진 3위를 달리고 있는 상태다. 이 위원장의 지지율은 10%대에서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李 “윤석열, 너무 쉽게 생각 마” 이 위원장은 이날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 인터뷰에서 윤 전 총장의 대선 출마 가능성과 관련해 “본인이 결정할 일이지만, 최근 행보를 보면 이미 어떤 길에 들어선 것 같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 위원장은 윤 전 총장의 차기 대권 지지율이 높다는 진행자의 지적에 “그 길이 생각하는 것처럼 단순하고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 “너무 쉽게 생각하지 말라는 이야기”라고 거듭 강조했다. 윤 전 총장이 최근 한 언론에 이번 4·7 재보궐선거의 의미를 “상식과 정의를 되찾는 반격의 출발점”이라고 표현한 것과 관련, 이 위원장은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성(性)비위 문제를 유야무야한 검찰을 지휘한 장본인이 할 말인가”라고 비판했다. 이 위원장은 자신의 대선 출마 계획에 대해서는 “아직은 제가 그것을 밝힌 적은 없다”면서 “재보궐이 끝나면 여러 논의가 분출할 가능성이 있다. 함께 지혜를 모아가겠다”고 언급했다.윤석역 대선지지율 38.2%이재명 21.5%, 이낙연 11.1%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리서치앤리서치 尹 31.2%, 이낙연 9.3% 이날 발표된 각종 여론조사에서 윤 총장은 모두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이며 선두권을 유지했다. 일부 여론조사에서 윤 총장의 지지율은 40%에 육박하는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달 30∼31일 서울 유권자 806명에게 조사한 결과, 차기 대권주자로 윤 전 총장을 선호한다는 응답이 38.2%였다. 이 지사는 21.5%, 이 위원장은 11.1%로 나타났다. 리서치앤리서치가 동아일보 의뢰로 지난달 28∼29일 전국 유권자 1017명에게 차기 대통령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에서도 윤 전 총장은 31.2%로 집계됐다. 이 지사는 25.7%로 오차범위 내 2위였고 이 위원장은 9.3%로 한 자릿수대로 떨어졌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4개 여론조사 전문회사가 지난달 29~3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도 응답자 25%는 ‘차기 대통령감으로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윤 전 총장을 꼽았다. 이 지사라고 답한 비율은 24%, 이 위원장은 10%다. 윤 전 총장과 이 지사는 전주 조사보다 2% 포인트씩 상승했지만 이 위원장은 변동이 없었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여론조사와 리서치앤리서치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 리얼미터는 95%에 ±3.5% 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李 “50년 만기 모기지 대출, 정부와 교감”“LH 사태 무한 책임 사죄드린다” 사과 한편 이 위원장은 자신이 전날 제안한 ‘50년 만기 모기지 대출 국가보증제’와 관련, “모기지가 미국이나 일본에서 널리 사랑받는 이유는 본인 부담이 확연히 낮아지기 때문”이라고 내세웠다. 그러면서 “정부와 기본적 교감을 하고 난 뒤 발표했다. 가능하겠다는 정도의 응답이 있었다”고 말했다. 또 “청년이나 생애 첫 주택 구입자들에게는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총부채상환비율(DTI)를 획기적으로 완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가 9억원 이하 아파트의 공시지가 인상률을 최고 10%로 제한하자고 주장한 데 대해서는 “협의의 여지가 있다”고 긍정적으로 반응했다. 앞서 이 위원장은 전날 대국민 호소 기자회견을 열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내부 정보를 악용한 대규모 땅투기 사태를 언급하며 “정부·여당이 주거의 현실을 제대로 보지 못했고 정책을 세밀히 만들지 못했다”며 부동산 정책 실패를 공식 사과했다. 이 위원장은 “LH 사태에 대해 국민 여러분이 느끼시는 분노와 실망이 얼마나 크고 깊은지 아프도록 잘 안다. 국민 여러분의 분노가 LH 사태 때문만은 아니라는 것도 잘 알고 있다”면서 “무한책임을 느끼며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처음 집을 장만하려는 분께 금융 규제를 대폭 완화하고 그 처지에 따른 맞춤형 지원을 크게 확대하며 주택청약에서도 우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면서 “특히 청년과 신혼 세대가 안심대출을 받아 집을 장만하고 빚을 갚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50년 만기 모기지 대출 국가보증제’를 추진하겠다”고 공개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부동산 정책 실패 인정?” 질문에 긴 한숨 내쉰 靑 정책실장

    “부동산 정책 실패 인정?” 질문에 긴 한숨 내쉰 靑 정책실장

    “선거 앞둔 다양한 제안있지만, 정책일관성 중요” 민주당發 LTV·DTI 규제완화 추진 등에 선그어 이호승 청와대 정책실장(장관급)은 1일 “선거를 앞두고 (부동산과 관련) 다양한 제안들이 있지만, 그것과 무관하게 중앙정부와 광역지자체, 기초자치단체 간에 마음을 모아 공급을 늘리고 시장을 안정시키는데 같이 노력해야 할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29일 부동산 시장 안정 기조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실수요자에게 적용되는 LTV(주택담보인정비율)·DTI(총부채상환비율) 등의 완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청와대가 선을 그은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 29일 김상조 전 실장이 ‘전세보증금 인상 논란’으로 전격 사퇴하면서 바통을 취임한 이 실장은 첫 춘추관 브리핑에서 “주택시장이 2월 중순부터 상당히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거래량이 많지 않고, 매물이 조금씩 늘어나고, 매매가와 전세가 상승률은 떨어지는 상황에서 지금은 주택정책의 일관성을 유지하는 게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이렇게 밝혔다. 4·7 서울·부산시장 재보궐 판세가 불리하게 전개되자 최근 민주당은 대출 규제를 풀어 장기 무주택자나 생애 최초 주택 구입자에게 제공되는 혜택을 늘리는 방안의 추진을 공론화했지만, 청와대로선 시장에 잘못된 시그널을 줄 것을 우려해 신중한 입장을 취하는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부동산 정책 실패를 인정하는가’ 란 질문에 대해 이 실장은 “국민들께서 많이 실망하시고 어려운 점도 있다는 걸 잘 알고 있다”면서도 “한국적인 현상만은 아니며 전 세계적으로 많은 유동성이 풀리고 그로 인해 자산가격과 실물이 괴리돼 부동산 가격이 높아지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부동산에 대한 개개인의 입장이 매우 다양하다. 시장안정화를 기하려고 하는 정부의 노력이 어떨 땐 지나치게 강해보인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며 “언론에서는 ‘강남 어느 단지 아파트 가격 20억, 전세 15억’ 이런 뉴스가 많이 생산되지만 정부는 뉴스에 나오는 그 지역, 그 아파트 단지만을 목표로 해서 정책을 할 수 없다”고 했다. 이어 “(정부는) 주택이 없으신 분들에 대한 나름의 생각을 갖고 있고, 새롭게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청년과 신혼부부들도 주거 안정을 기해야 하는 입장에서 나름대로의 생각도 갖고 있다”며 “정부가 생각하는 합리적인 주택 가격이 10억, 20억 수준은 아니고, 한 3억 수준 정도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 주택 가격에 대한 부분, 1주택이냐 무주택이냐, 주택을 가지고 (있는 상태에서) 전세를 사느냐, 주택 없이 전세를 사느냐 등 이런 다양한 측면이 있다”고 덧붙였다. ‘청와대는 부동산 정책 실패를 인정하지 않는다는 의미인가’란 질문이 이어지자 그는 긴 한숨을 내쉬었다. 그러면서 “정책의 성공, 실패를 정책담당자가 나와서 얘기하기에는 복합적인 내용”이라며 유보적 입장을 보였다. 민주당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이 전날 기자회견에서 부동산 정책 실패를 공식으로 사과했다는 점에서 당청 간 미묘한 온도차가 느껴진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차원이 다른 커뮤니티 라이프, 3200세대 대단지 내에서는 ‘당연한 일상’

    차원이 다른 커뮤니티 라이프, 3200세대 대단지 내에서는 ‘당연한 일상’

    40대 가정주부인 A씨. 오전에 아이들을 학교에 등교시킨 뒤 곧바로 가는 곳은 단지 커뮤니티 시설에 마련된 골프연습장이다. 1시간 정도 가볍게 운동을 한 뒤 사우나로 가서 피로를 푼다. A씨의 초등학생 딸은 단지 내에 마련돼 있는 작은도서관에서 책을 읽는다. 딸 생일이면 호텔급으로 꾸며진 게스트룸을 활용해 생일파티를 열어 주기도 한다. 최근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을 갖췄는지 여부가 아파트 선택의 핵심요소로 떠올랐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안전한 공간, 올인빌(All in vill) 등에 대한 수요자들의 니즈가 증가하면서 단지 내에서 운동과 여가, 휴식과 육아 등을 모두 해결할 수 있는 커뮤니티 특화 아파트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다. 특히 커뮤니티 시설은 대단지일수록 규모와 다양성 측면에서 우수하다. 세대수가 많은 만큼 일반 소규모 단지에서는 보기 힘든 골프연습장을 비롯해 사우나, 도서관, 피트니스센터 등 고급스럽고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을 갖출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또한 대규모 커뮤니티 시설 운영에도 관리비 부담이 적다는 점도 장점이다. 이에 주거만족도가 높고 수요층도 두터워 지역 내 랜드마크 아파트로 발돋움하는 사례가 많다. 이러한 가운데, ㈜한양이 4월 2일 e모델하우스를 열고 충청권 대표도시로 성장하고 있는 충남 천안시에서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갖춘 3200세대 규모의 미니신도시급 대단지 ‘천안 한양수자인 에코시티’를 선보일 예정이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천안 한양수자인 에코시티’는 충남 천안시 동남구 풍세면 보성리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2층~지상 29층, 30개 동, 전용면적 59~84㎡의 중소형 평형으로 조성된다.3000세대가 넘는 대단지로 조성되는 만큼 커뮤니티 시설도 풍부하다. 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GX룸, 게스트하우스, 작은도서관, 독서실, 동아리실, 어린이집 등이 조성돼 단지 내에서 여가나 운동, 육아 등을 모두 해결할 수 있는 자족형 단지로 조성된다. 또한 단지 내 조경면적을 넉넉히 확보했으며, 단지 중심에 커뮤니티 광장과 9개의 어린이놀이터, 주민운동시설, 단지를 순환하는 보행로인 순환생활가로 등이 마련된다. 여기에 태학산과 태화산이 둘러싸고 있는 숲세권 아파트로 조성돼 푸른 자연을 누리는 청정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또한 천안의 명소 ‘태학산자연휴양림’을 비롯해 발장골산, 청룡산 등도 배후에 위치해 있어 더욱 풍부한 녹지 프리미엄이 예상된다. 뿐만 아니라 주변에는 생태공간과 산책로가 있는 풍서천도 인접해 입주민은 주거쾌적성은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충남 천안시 대부분의 지역은 조정대상지역으로 규제지역이지만, 이 단지가 들어서는 풍세면은 비규제지역이로 청약이나 전매, 대출제한 등의 규제에서 자유로운 편이다. 세대주, 세대원 모두 청약 가능하고 다주택자도 청약할 수 있다. 재당첨 제한이나 전매제한도 없으며, 주택담보대출비율(LTV)도 최대 70%까지 받을 수 있다. 천안 한양수자인 에코시티의 견본주택은 충청남도 아산시 배방읍 장재리에 마련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동산 규제 완화’ 쏟아내… 기존 정책까지 뒤집으며 읍소하는 與

    ‘부동산 규제 완화’ 쏟아내… 기존 정책까지 뒤집으며 읍소하는 與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모두 야당에 크게 뒤진다는 여론조사 결과를 잇달아 받아든 더불어민주당이 기존 정책까지 뒤집으며 읍소하는 전략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특히 최악의 부동산 민심을 반영해 기존 부동산 규제를 완화하는 방안을 쏟아 내면서 집권 여당으로서 정책 일관성을 무너뜨렸다는 비판이 나온다. 이낙연 공동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31일 국회에서 대국민 호소 기자회견을 열어 “주거의 문제를 온전히 살피지 못한 정부·여당의 책임이 크다”며 “현실을 제대로 보지 못했고 정책을 세밀히 만들지 못했다”고 부동산 정책 실패를 공식 사과했다. 이 위원장은 청년과 신혼 세대를 위한 ‘50년 만기 모기지 대출 국가보증제’를 대안으로 내놨다. 담보로 잡은 주택에 대해 금융기관이 MBS(주택저당증권)를 발행하고, 시장에 팔아 재원을 확보하는 방식이다. 정부가 지원하는 무주택 가구주를 위한 ‘디딤돌 대출’은 최대 30년 만기인데, 만기를 50년까지 확대했다. 하지만 부동산 정책을 뒤집는 발언에는 서울시장에 출마한 박영선 후보가 가장 적극적이다. 박 후보는 지난 28일 야권의 텃밭인 강남구를 찾아 공공·민간이 함께 하는 재건축·재개발을 약속했다. 박 후보는 “문재인 정부가 부동산 정책을 잘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고 “9억원 이하 아파트의 공시지가 인상률이 10%를 넘지 않도록 조정제도를 마련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며 정부의 공시가 현실화 조치와 정반대되는 대책을 밝히기도 했다.정부 부동산 대책의 핵심이었던 ‘대출 조이기’도 완화할 태세다. 홍익표 정책위의장은 지난 29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부동산 시장 안정 기조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장기 무주택자와 생애 최초 주택 구입자에게 제공되는 각종 혜택의 범위와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주택담보대출비율(LTV)·총부채상환비율(DTI)을 상향하겠다는 것이다. 설훈 의원 등 범여권 의원 73명이 공동 발의한 ‘민주유공자 예우에 관한 법률안’도 하루 만에 철회했다. 민주화운동 유공자와 가족에 대한 취업 지원들이 ‘셀프 특혜’라는 비판이 일며 여론 악화 조짐을 보인 탓이다. 설 의원은 발의 당시만 해도 “민주사회 발전과 사회정의 실현에 이바지하려는 것”이라고 입법 취지를 설명했지만 이내 자세를 낮췄다. 집권 여당이 너나없이 사과하며 기존 정책을 뒤집는 것에 대해서는 당 내부에서도 비판이 제기된다. 민주당 관계자는 “선거에서 지더라도 원칙을 지키며 져야 하는데, 나중에 어떻게 수습하려고 이러는지 모르겠다”면서 “지금 내놓는 정책은 선거 이후에 흐지부지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유창선 시사평론가는 “대선까지 장기전을 고려하면 임기응변으로 공약을 급조하는 것은 신뢰를 떨어뜨릴 뿐”이라며 “부동산 정책이 이제 와서 잘못됐다고 하면 어디까지 잘못된 것인지를 말해야 하는데 정부 얘기 다르고 여당 얘기 다르니까 오히려 혼란만 가중된다”고 비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가계빚 1700조인데 대출 푼다? 주거 사다리 놓고 당정 엇박자

    가계빚 1700조인데 대출 푼다? 주거 사다리 놓고 당정 엇박자

    더불어민주당이 장기 무주택자 등에 대한 대출 규제를 완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하자 시장에서는 상반된 목소리가 나온다. 집 문제로 애먹는 실수요 청년층 등을 위해 ‘주거 사다리’를 놔 주려는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자칫 부동산 가격을 들썩이게 하거나 전반적인 가계대출 규제를 풀어 준다는 신호로 비춰져 시장 혼란을 가중시킬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또 관계 부처에서도 당과는 다른 의견이 나오는 등 엇박자도 감지된다. 29일 정치권과 금융 당국에 따르면 민주당은 장기 무주택자와 생애 최초 주택 구입자가 대출을 받을 때 적용되는 주택담보인정비율(LTV)과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완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LTV는 주택을 담보로 은행 등에서 돈을 빌릴 때 담보가 대비 대출금액 비율을 뜻하며, DSR은 대출자가 연소득 중 몇 %를 금융권에서 빌린 모든 대출의 원리금을 갚는 데 썼는지 보여 주는 지표다. 현재 일정한 요건을 충족하는 무주택자가 내 집을 마련하기 위해 대출을 받을 땐 LTV·DSR 허용 범위를 10% 포인트 완화해 준다. 예컨대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에서 9억원 이하 주택의 LTV는 각각 40%, 9억~15억원 구간은 20%가 적용되고 있는데, 일정 요건을 갖춘 무주택자들에게는 10% 포인트가 추가 허용된다. 민주당 정책위원회 핵심 관계자는 “무주택자에 대한 LTV·DSR 완화 폭을 현행 10% 포인트에서 20% 포인트로 올리는 정도로 검토하고 있다”면서 “금융위도 이 정도는 할 수 있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다만 “국토교통부는 무주택자 지원 취지에는 공감하면서도 ‘부동산 시장이 완전하게 안정 국면에 들어선 게 아닌데 시장에 잘못된 신호를 줄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면서 “오는 6월 부동산 중과세 시행 이후 부동산 상황을 보고 7월쯤 완화안을 확정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민주당 방침에 대해 금융위 관계자는 “LTV·DSR을 20% 포인트 추가 허용하는 안에 대해 당과 공식 논의한 적이 없다”며 선을 그었다. 당이 4·7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정부와 협의 없이 규제 완화 카드를 던져 보는 것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김헌동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부동산건설개혁본부장은 여당안에 대해 “대출 규제는 투기 수요를 잡기 위해 써야 하며, 실수요자를 중심으로는 대출 규제를 풀어 주는 게 맞다”고 찬성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대출 규제가 느슨해지면 1700조원이나 쌓인 가계빚이 더 빠르게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도 있어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청년층에 주거 사다리 기회를 주는 게 부동산 시장에 상반된 시그널로 보일 수 있어 이를 조화롭게 하는 데 고민이 있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벼랑 끝’ 민주, 급하니까 다 꺼냈다

    투기이익 소급 환수 법안 발의 이어금기하던 LTV·DTI 완화·민간 재개발지도부 “집값 못잡아 죄송” 일제히 사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투기 사태로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최대 위기에 처한 더불어민주당이 벼랑 끝 규제완화 카드를 쏟아내고 있다. 특히 민주당에선 금기시됐던 주택담보인정비율(LTV)·총부채상환비율(DTI) 완화, 민간 재개발 확대까지 꺼내는 등 4·7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배수진을 친 모습이다. 홍익표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29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민주당은 부동산 시장 안정 기조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현행 장기 무주택자와 생애 최초 주택 구입자에게 지원되는 각종 혜택의 범위 및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홍 의장은 “LTV, DTI를 좀더 상향하고 소득 기준과 대상, 주택 기준, 실거래 기준 등도 완화할 생각”이라며 “어느 정도로 할지는 당정이 협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간 당 일각에서 아이디어 차원에서 거론돼 온 LTV·DTI 규제 완화를 정책위의장이 공식 추진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홍 의장은 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와 관련해 부동산 투기이익을 소급 환수하기 위한 ‘범죄수익은닉 규제법’을 대표 발의했다. 위헌 판단을 받을 때 받더라도 우선 입법으로 돌파하겠다는 뜻이다. 부동산 실명법이나 LH법 위반은 물론 형량 상한이 징역 3년 이상인 범죄는 모두 수익 환수가 가능하도록 하고 현재 수사·재판 중인 사안도 적용되도록 해 3기 신도시 등이 적용 대상에 포함되도록 했다. 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는 민간 재개발·재건축을 들고 나왔다. 현 정부가 개발이익 환수를 위한 공공주도 개발을 내세운 상황에서 사실상 다시 민간 재개발을 열겠다는 뜻을 내비친 것이다. 당 지도부는 일제히 부동산 문제에 대한 사과의 뜻을 표하고 나섰다.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김종민 최고위원은 “결과적으로 집값을 잡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못한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밝혔다. 양향자 최고위원도 “부동산 정책에서의 아쉬움, 광역단체장들의 성희롱 문제 등 잘못과 무능에 대해 진솔하지 못했다”고 반성했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1년 내 토지 매각 땐 시세차익의 70% 양도세 매긴다

    1년 내 토지 매각 땐 시세차익의 70% 양도세 매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 같은 땅투기를 막기 위해 구입한 토지를 1년 내 매각할 땐 시세차익의 70%를 양도소득세로 부과한다. 투기성 자금이 토지에 유입되지 못하도록 주택 외 부동산에도 담보대출 규제가 시행된다. 부동산 투기 신고 포상금을 최대 10억원으로 확대한다. 정부는 29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제7차 반부패정책협의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부동산 투기 근절 및 재발방지대책’을 발표했다. 단기간 보유한 토지를 팔아 시세차익을 챙길 경우 양도세율을 20% 포인트 중과한다. 이에 따라 1년 미만 보유한 토지 양도세율은 현행 50%에서 70%, 1년 이상 2년 미만은 40%에서 60%로 각각 강화된다. 가계의 비(非)주택담보대출에 대해서도 담보인정비율(LTV) 규제가 신설된다. 은행은 물론 전 금융권에 적용되며 구체적인 규제 수준은 추후에 결정된다. 일정 규모 이상의 토지를 취득하면 지방자치단체에 자금조달계획서를 의무적으로 제출해야 하고 조만간 출범할 부동산거래분석원에도 통보해야 한다. 농지법상 비농업인에 대한 예외적 농지 소유 인정 사유(16개)를 재검토해 엄격히 제한한다. 특히 농업진흥지역 토지는 주말체험 영농 목적으로도 취득할 수 없도록 막는다. 정부는 또 합동특별수사본부 규모를 2배로 확대해 1500명 이상으로 편성한다고 밝혔다. 전국 43개 검찰청에 부동산 투기사범 전담수사팀을 편성해 500명 이상의 검사·수사관을 투입하기로 했다. 앞으로 100일간을 부동산 투기 집중신고 기간으로 운영하고 포상금을 100배(1000만원→10억원) 확대한다. 앞으로 미공개 정보를 활용해 부동산 투기를 한 공직자는 최대 무기징역형에 처해진다. 여기에 부동산 거래 질서를 심각히 훼손한 경우 부당이득액의 3∼5배를 환수한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장기 무주택자와 생애 최초 주택 구입자 등 실수요자에 대해선 오는 6월 중 LTV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등의 대출 규제를 완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서울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벼랑 끝 민주, 급하니까 다 꺼냈다

    벼랑 끝 민주, 급하니까 다 꺼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투기 사태로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최대 위기에 처한 더불어민주당이 벼랑 끝 규제완화 카드를 쏟아내고 있다. 특히 민주당에선 금기시됐던 주택담보인정비율(LTV)·총부채상환비율(DTI) 완화, 민간 재개발 확대까지 꺼내는 등 4·7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배수진을 친 모습이다. 홍익표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29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민주당은 부동산 시장 안정 기조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현행 장기 무주택자와 생애 최초 주택 구입자에게 지원되는 각종 혜택의 범위 및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홍 의장은 “LTV, DTI를 좀더 상향하고 소득 기준과 대상, 주택 기준, 실거래 기준 등도 완화할 생각”이라며 “어느 정도로 할지는 당정이 협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간 당 일각에서 아이디어 차원에서 거론돼 온 LTV·DTI 규제 완화를 정책위의장이 공식 추진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홍 의장은 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와 관련해 부동산 투기이익을 소급 환수하기 위한 ‘범죄수익은닉 규제법’을 대표 발의했다. 위헌 판단을 받을 때 받더라도 우선 입법으로 돌파하겠다는 뜻이다. 부동산 실명법이나 LH법 위반은 물론 형량 상한이 징역 3년 이상인 범죄는 모두 수익 환수가 가능하도록 하고, 현재 수사·재판 중인 사안도 적용되도록 해 3기 신도시 등이 적용 대상에 포함되도록 했다. 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는 민간 재개발·재건축을 들고 나왔다. 현 정부가 개발이익 환수를 위한 공공주도 개발을 내세운 상황에서 사실상 다시 민간 재개발을 열겠다는 뜻을 내비친 것이다. 당 지도부는 일제히 부동산 문제에 대한 사과의 뜻을 표하고 나섰다.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김종민 최고위원은 “투기를 억제하고 집값을 안정시키기 위한 정책이었지만 현실은 거꾸로 갔다. 결과적으로 집값을 잡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못한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밝혔다. 양향자 최고위원도 “부동산 정책에서의 아쉬움, 광역단체장들의 성희롱 문제 등 잘못과 무능에 대해 진솔하지 못했다”고 반성했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민주당 “장기 무주택자·생애 최초 구입자, 대출규제 완화 추진”

    민주당 “장기 무주택자·생애 최초 구입자, 대출규제 완화 추진”

    홍익표 정책위의장 국회 기자간담회“부동산시장 안정 기조 훼손 않는 범위서LTV·DTI 추가허용 혜택 상향 조정할 것” 더불어민주당이 부동산 실수요자에 대한 대출규제 완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홍익표 정책위의장은 29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부동산 시장 안정 기조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장기 무주택자와 생애 최초 주택 구입자에 제공되는 각종 혜택의 범위와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홍 의장은 “구체적으로 어느 정도 현실화할지는 6월 부동산 중과세 시행 등 부동산 시장과 가계부채 상황 등을 보며 판단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저희가 여러 부동산정책을 내놓았음에도 가격이 급등한 데 송구하게 생각한다”며 “대출규제 조치가 내 집 마련의 희망을 꺾고 서민·실수요자의 주거 사다리 형성에 걸림돌이 돼서는 안 된다는 목소리를 듣고 판단한 것”이라고 했다. 구체적으로 “현재 서민 실수요자는 장기 무주택자와 생애 최초 구입자로 한정돼 있다. 이들에 대한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이나 총부채상환비율(DTI) 추가 허용 혜택을 상향 조정할 것”이라며 “소득기준과 대상, 주택 기준 또한 실거래가 기준 등을 좀 더 상향해 현실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원 조건과 혜택에 대해 “특혜는 LTV나 DTI 등 금융상 우대 혜택을 높이는 것이고, 지원 기준은 투기 규제와 과열지구 금액이 현재 6억원 이하, 소득수준 8000만원 등으로 돼 있는데 이에 대해서도 전반적으로 현실성 있게 조정하겠다”며 규제 완화 가능성을 내비쳤다. 아울러 홍 의장은 이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와 관련해 부동산 투기이익을 소급 환수하기 위한 범죄수익은닉 규제법을 대표 발의한다고 밝혔다. 기존에 규정되지 않은 ‘중대범죄’를 법에 추가하고, 현재 수사·재판 중인 사안도 적용되도록 해 3기 신도시 등이 적용 대상에 포함되도록 했다.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가 요청한 당내 부동산 전수조사 공개와 관련해서는 “민주당이라도 선제적으로 국민권익위에 사전 동의서를 제출해 투명하게 검증해달라고 요청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LH 사태 충격파… 토지·상가 ‘비주택담보대출’도 조인다

    금융 당국이 전세·주택담보대출 외에 토지나 상가를 이용한 비(非)주택담보대출(비주담대) 규제도 강화하기로 했다. 최근 불거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의 여파다. 애초 이달 중 내놓기로 한 가계부채 관리 방안의 발표 시점도 다음달로 미뤄졌다. 금융위원회는 23일 “가계부채 관리 방안을 4월 중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토지와 상가 등 비주담대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는 내용을 넣을 전망이다. 땅투기 의혹을 받는 LH 직원 다수는 경기 북시흥농협에서 대규모 대출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토지와 건물 등을 담보로 한 대출은 규제가 느슨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농협 등 상호금융권의 비주담대의 담보인정비율(LTV)은 40∼70%다. 이는 법에 규율된 것이 아니라 행정지도에 근거하고 있다. 시중은행은 내규를 통해 LTV 60% 안팎을 적용하고 있는데 대출 심사가 상대적으로 까다롭다. 금융 당국은 가계부채 관리 방안에 비주담대 대출 규제 외에도 개인 차주(돈 빌리는 사람)별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40%를 일괄 적용하는 내용을 넣을 전망이다. 개인 상환 능력에 맞게 대출이 나가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DSR은 대출 심사 때 차주의 모든 대출에 대해 원리금 상환 부담을 계산하는 지표다. 주택담보대출뿐 아니라 신용대출과 카드론을 포함한 모든 금융권 대출 원리금 부담을 반영한다. 현재 은행별로 평균치(DSR 40%)만 맞추면 되기 때문에 차주별로는 DSR 40%가 넘게 대출을 받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막겠다는 것이다. 다만 당장 차주별 DSR 40% 규제를 전면 적용하기보다는 단계적으로 해 나갈 가능성이 크다. 한편 금융감독원은 22일 일부 시중은행을 개별적으로 불러 최근 증가세를 보이는 전세대출과 주택담보대출 현황을 점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신용대출은 많이 줄었는데 전세대출과 주택담보대출 쪽은 꾸준히 나가고 있는 것 같다”며 “월별로 모니터링하면서 (대출이 많이 늘어나는) 기미가 보이면 은행들을 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규제 자유로운 ‘지식산업센터’에 뭉칫돈 몰린다… ‘청라 더리브 티아모’ 주목

    규제 자유로운 ‘지식산업센터’에 뭉칫돈 몰린다… ‘청라 더리브 티아모’ 주목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규제의 여파로 오히려 지식산업센터가 틈새 상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동안 규제에서 자유로웠던 생활형 숙박시설도 최근 새롭게 규제대상에 포함되면서 풍선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저금리 기조도 인기에 한몫하고 있다는 평가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달 25일 기준금리를 현재와 같은 연 0.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금통위는 지난해 3월 기준금리를 연 1.25%에서 0.75%로 낮추는 빅컷을 단행하며 사상 처음으로 제로금리 시대를 열었다. 약 2개월 만인 5월에는 추가로 0.25%포인트를 인하했으며 이후부터 현재까지 여섯 번째 연속 동결됐다. 저금리 기조로 시중 유동성이 커지자 수익형부동산 시장으로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특히 LTV가 적용되지 않는 지식산업센터는 법인 기준 최대 80%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여기에 낮아진 기준 금리로 대출 이자도 덩달아 낮아지면서 최소한의 자본으로 수익 창출을 극대화하는 레버리지 효과도 누릴 수 있게 된다. ● 청라국제도시 초대형 지식산업센터…’청라 더리브 티아모’ 그랜드 오픈 지난 5일 청라국제도시에서 견본주택을 개관한 ‘청라 더리브 티아모’가 인기리에 분양 중이다. 청라국제도시 IHP내에 들어서는 초대형 랜드마크 지식산업센터로 차별화된 상품과 다양한 세제혜택이 적용돼 실입주자 및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청라가 시행하고 SGC이테크건설이 시공하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0층, 연면적 10만 8998㎡ 규모로 조성된다. 현재 지식산업센터와 업무지원시설, 근린생활을 동시에 분양 중이다. 상품별로는 △근린생활시설 지상 1~3층 86실 △제조업 지상 1층~5층 128실 △IT 지상 6층~10층 335실 △업무지원시설 4층~10층 166실 등 총 715실로 구성되었다. ‘청라 더리브 티아모’는 주거타운이 밀집한 청라 도심과 가까워 출퇴근이 편리하다. 서울 양천구를 잇는 경인고속도로와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접근이 쉬워 물류 이동 환경이 우수하다. BRT(간선급행버스)와 GRT(유도고속차량) 노선이 가깝고, 인천지하철2호선 가정역과 가정중앙시장역도 가까워 수도권 전역으로 이동이 수월하다. 굵직한 교통호재도 잇따른다. 지하철 7호선 연장선이 착공을 앞두고 있어, 2027년 개통(예정) 시 가산디지털단지까지 30분대, 강남까지 1시간 내에 접근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인천시 최대 숙원사업이었던 제3연륙교사업도 지난해 12월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5년 개통(예정)시 서울 여의도 및 인천공항 접근성이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일대 택지개발에 따른 배후수요도 풍부하다. ‘청라 더리브 티아모’가 들어서는 IHP첨단산업단지는 117만 9075㎡ 규모, 모두 18필지로 구성돼 있으며, 개발 완료 시 4조 1938억 원의 경제적 효과와 2만 7000여 명의 고용 유발효과가 예상된다. 현재 IHP내에는 현대무벡스와 세아전자, AIT 등 6개 기업이 입주한 상태다. ‘청라 더리브 티아모’는 초대형 지식산업센터 답게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인다. 업무효율을 높이기위해 단지 곳곳에 나무 식재를 활용한 조경과 층별 전용 테라스 및 루프탑 옥상정원 등 휴게공간이 마련된다. 또 단지 내에는 피트니스와 샤워시설 등 다채로운 커뮤니티가 마련될 예정이다. 여유로운 물류 적재 및 보관의 편의성을 위해 입주기업 공용시설인 공용창고가 마련되며, 화물차 출입 및 물건 상하차에 편리한 드라이브 인 시스템(Drive In System), 도어 투 도어(Door To Door)시스템이 적용됐다. 실입주 기업의 경우 2022년 12월까지 취득세 50% 및 재산세 37.5%를 감면받을 수 있으며 주택수 산정 대상에서 제외되기 때문에 양도소득세, 종합부동산세 과세 여부에도 영향이 없다. 또한 청약 시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분양 직후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청라 더리브 티아모 견본주택은 인천광역시 서구 청라동에 위치해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LH 사태에… 토지 등 비주담대 규제 강화

    LH 사태에… 토지 등 비주담대 규제 강화

    금융당국이 이달 발표하는 가계부채 관리 방안에 토지와 상가 등 비주택담보대출(비주담대)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는 조치가 담길 전망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일부 직원이 농지를 담보로 대출받아 땅 투기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대책에 관심이 쏠린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14일 “비주담대의 사각지대를 악용하는 흐름이 있다”며 “사각지대를 핀셋 규제하는 대책을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부동산 가격을 잡기 위해 담보대출 규제가 전체적으로 세지자 농협 등 상호금융의 비주담대가 농어민이 아닌 일반인의 대출 우회로로 활용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번에 문제가 된 LH 직원들도 경기 북시흥농협 비주담대로 총 43억원을 대출받았다. 농협 등 상호금융권의 비주담대의 담보인정비율(LTV)은 40∼70%다. 이는 법에 규율된 것이 아니라 행정지도에 근거하고 있다. 시중은행은 내규를 통해 LTV 60% 안팎을 적용하고 있는데 대출 심사가 상대적으로 까다롭다. 다만 금융당국 내부에는 비주담대를 전면적으로 강도 높게 규제하기는 어렵다는 기류도 있다. 비주담대 대상에는 토지, 상가, 오피스텔, 농기계, 어선 등이 있는데, 소득이 상대적으로 불안정한 농민과 어민들이 담보를 맡기고 대출받는 사례가 많아 쉽게 건드리기 어렵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사각지대를 찾아 족집게식 대책을 내놓는 쪽으로 방향을 정할 가능성이 크다. 은행권의 비주담대 관련 내규를 일률적인 행정지도 차원으로 끌어올리거나 아예 전체 금융권의 비주담대 LTV를 규제하는 법적 근거를 만드는 방법이 가능하다. 한편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직원들은 정부합동특별수사본부에 파견돼 LH 직원들이 대출을 받는 과정에서 문제가 없었는지 살펴볼 예정이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주거용 오피스텔 풍선효과로 인기… 분양 앞둔 시티오씨엘 3단지 주목

    주거용 오피스텔 풍선효과로 인기… 분양 앞둔 시티오씨엘 3단지 주목

    부동산시장에서 주거용 오피스텔 바람이 불고 있다. 높아지는 아파트 청약 경쟁에 주거용 오피스텔로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아파트와 달리 대출규제 등 진입장벽이 낮은 주거용 오피스텔은 아파트와 유사한 평면과 상품성을 자랑하면서 웃돈이 형성되는 등 풍선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모습이다. 이에 분양을 앞두고 있는 주거용 오피스텔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주거용 오피스텔이 각광 받는 이유로는 아파트와 달리 청약 통장이 필요 없다는 점, 가점에 따라 당락이 결정되지 않는다는 점, 청약 시 주거지제한이 없다는 점, 대출규제가 아파트와 비교해 완만하다는 점 등이 있다. 일례로 아파트는 투기과열지구에서 주택담보대출의 담보인정비율(LTV)이 9억원 이하 40%, 9원억 초과분은 20%로 낮아진다. 하지만 오피스텔의 경우 집값의 최대 70%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또한 최근에는 건설사들도 주거용 오피스텔의 인기를 인지하고 아파트와 유사한 평면과 상품설계를 선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오피스텔에도 4Bay 판상형 설계가 적용되고 있으며, 드레스룸, 팬트리, 알파룸과 같은 특화설계도 적용되고 있다. 이에 HDC현대산업개발, 현대건설, 포스코건설(시행사: 아시아신탁, 위탁사: DCRE)이 오는 12일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 시티오씨엘 업무복합1블록에 공급하는 ‘시티오씨엘 3단지’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시티오씨엘 3단지는 지하 4층~지상 46층 8개동(오피스텔동 2개 포함) 오피스텔 전용 27~84㎡ 902실, 아파트 전용 75~136㎡ 977가구 총 1,879가구 규모로 이뤄진다. 지하 2층~지하 1층에는 6개관 730여석 규모(7,420㎡ 규모)의 영화관이, 지하 1층~지상 3층까지는 단지 내 상업시설(3만 3,882㎡)이 조성될 예정이다. 시티오씨엘 3단지에 조성되는 오피스텔은 원룸부터 별도의 방을 갖춘 다양한 평면으로 구성돼 수요자들의 선택권을 넓혔다. 전용 27㎡ 경우에는 현관장, 빌트인 수납장 등의 다양한 수납공간이 갖춰지며, 슬라이딩 도어 설치로 거실과 침실을 분리형으로 실용성 있게 이용할 수 있다. 별도의 방을 갖춘 전용 52㎡는 현관장, 안방 드레스룸 계획으로 수납을 강화하였으며, ㄷ 자형 주방 계획으로 효율적인 동선을 확보했다. 전용 66㎡와 전용 84㎡는 별도의 방을 갖춘 구조로 소형아파트 대체상품으로 조성된다. 전용 66㎡의 경우 방2개, 욕실 1개, 거실, 주방/식당 등으로 구성된 3Bay 구조로 이며, 주방 팬트리, 안방 드레스룸, 안방 발코니 등이 제공돼 수납 기능을 높였으며, 전용 84㎡ 는 침실 3개, 욕실 2개, 주방/식당, 거실 등을 갖춘 4Bay 설계와 드레스룸, 파우더룸, 주방 팬트리, 안방 발코니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 오피스텔은 아파트와 별도의 부대시설이 조성된다. 오피스텔 지상 3층에는 관리사무소, 피트니스, GX룸, 남녀사워실 및 탈의실, 공유오피스, 북카페, 코인세탁실 등의 들어서며, 지하에는 실별 계절창고가 제공된다. 또한 휴게시설을 갖춘 ‘스카이가든’도 조성된다. 분양관계자는 “주거용 오피스텔 인기에 힘입어 주거복합단지로 조성되는 시티오씨엘 3단지 오피스텔에 대한 문의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고, 수요자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라며 “수인선 학익역(예정)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상업시설과 문화시설 등이 조성될 예정으로 주거 인프라도 우수해 실거주를 고려하는 수요자들과 임대투자를 고려하는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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