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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영길 “공공임대 살면 애들도 차별…떠나고 싶어하는 게 인지상정”

    송영길 “공공임대 살면 애들도 차별…떠나고 싶어하는 게 인지상정”

    “저임금 초반에 급격히 올려”“일자리 없어져…EITC로 했어야”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25일 “국가가 보증해서 임대차만큼은 2.7% 금리로 빌리는 누구나 보증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임대주거료를 반으로 줄여 가처분소득을 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서울 영등포에서 열린 서울·부산 청년과의 간담회에서 “저는 국회의원이니 좋지만 6등급 이하 신용등급의 서민은 지금 같은 저금리 시대에 금리가 6~10%까지 올라간다. 은행이 대출할 때 신용등급을 보면서 사람을 차별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전세 대출엔 일률적으로 2%대 저금리를 적용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2.7%는 모기지(주택담보대출)론의 평균 금리다. 송 대표는 “제가 실수요자 대책으로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을 완화하라고 했더니 빚내서 집을 사라는 소리냐고 비판하는데 우리나라에서 빚을 안 내고 집을 사는 사람이 있느냐고 반문하고 싶다”면서 “제 문제의식은 빚이 문제가 아니라 이자가 문제이고 떼일 염려 없는 전세 주택 등에 대한 이자의 차별을 없애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공급 부분 대책으로 누구나 보증과 누구나 집을 부동산 특위 등에서 논의중”이라면서 “제가 6%의 집값만 있으면 자기 집 마련하는 ‘누구나 집’을 하겠다고 하니 ‘제정신이냐’고 하는데 94%를 다 빌리라는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송 대표는 “누구나 집은 집값 일부가 있으면 10년 뒤 집값이 가령 10억 원이 돼도 분양가에 살 기회를 주는 것”이라면서 “혁명적인 방법”이라고 말했다.“공공임대주택 평생 살라고 하면 누가 살겠느냐” 그는 자신의 누구나 집 프로젝트와 공공 임대주택의 차이에 대해 “공공임대주택에 평생 살라고 하면 누가 살겠느냐”면서 “공공 임대주택에 산다고 하면 애들도 차별받고 여건이 나아지면 여기를 떠나고 싶어하는 것이 인지상정”이라고 말했다. 또 “주거랑 사교육비를 줄이면 사실 최저임금을 인상하지 않더라도 가처분소득이 늘어나서 소득주도성장의 실질적 효과가 난다”면서 “이것을 안 하고 임금만 올리면 자영업자만 부담이 되고 부작용이 발생한다”고 말했다. 이어 “실제 최저임금을 너무 급격히 초반에 올리는 것에 대한 부작용이 드러난 것 아니냐”면서 “결과적으로 일자리도 없어지는 현상이 발생했다. 이것은 근로장려세제(EITC)로 했어야 했다”고 말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민주, 임대사업자 종부세 혜택 폐지 검토

    민주, 임대사업자 종부세 혜택 폐지 검토

    더불어민주당 부동산특위가 임대사업자에 대한 종합부동산세 혜택을 폐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여당이 부동산 정책 결정을 미루는 가운데 야당은 1주택자 종부세 감면 기준 상향 등을 골자로 한 부동산 대책을 발표했다. 선제적으로 정책 대안을 제시하며 정부·여당을 압박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민주당 정책위 수석부의장이자 특위 간사인 유동수 의원은 24일 오후 국회에서 부동산특위 공급분과 회의를 마치고 임대사업자의 종부세 합산과세 특례와 관련해 “폐지해야 의미가 있다. 그것을 안 하면 누가 물건을 내놓겠느냐”고 밝혔다. 양도소득세 과세 특례 등 다른 혜택에 대해서는 “논의하고 있다”면서도 “그렇게 하면 생계형 사업자나 임차인들을 어떻게 보호할 것이냐가 또 하나의 관건”이라고 말했다. 임대사업자 혜택을 줄여 다주택자들이 매물을 내놓을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전략이다. 2017년 정부는 임대사업자 제도를 활성화하기 위해 주택 규모에 따라 취득세 면제, 재산세 감면, 종부세 합산 배제 등 혜택을 강화했다. 특위 간사인 박정 의원은 송영길 대표의 ‘누구나 집’ 프로젝트에 대해 “다음달 1일 세미나를 열어 ‘누구나 집’이 무엇인지 밝힐 예정”이라며 “청년들이 더 쉽게 집을 살 수 있는 방법을 찾는다는 측면에서 하나의 좋은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정책위원회는 이날 세금 부과 기준이 되는 공시가 상승률을 직전 연도의 5% 이내로 제한하자고 제안했다. 또 1주택자의 종부세 감면 기준은 현행 9억원에서 12억원으로 올리고, 특히 1주택 고령자·장기 보유자의 공제율은 최대 90%까지 상향하자고 했다. 이종배 정책위의장은 “세금폭탄으로 고통받는 1주택 실수요자들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내 집 마련 기회 확대 차원에선 다주택자의 주택 매각을 유도하기 위해 양도세 중과를 한시적으로 추가 유예하는 안도 내놨다. 다음달부터는 조정대상지역 주택 매각 시 2주택은 기본 양도세율에 20% 포인트, 3주택 이상은 30% 포인트가 추가로 적용되는 점을 감안한 것이다. 청년·신혼부부 등 무주택자의 주택담보대출비율(LTV)·총부채상환비율(DTI) 우대 비율을 기존 10% 포인트에서 20% 포인트로 올리자는 의견도 냈다. 강병철·이민영 기자 bckang@seoul.co.kr
  • 與 종부세·대출 규제 완화 검토… “당내 의견 조율 단계”

    與 종부세·대출 규제 완화 검토… “당내 의견 조율 단계”

    더불어민주당이 종합부동산세 완화 가능성을 열어 놓고 검토하고 있다. 민주당 부동산특위는 21일 오후 국회에서 종부세를 포함해 그간 내부에서 논의한 내용을 송영길 대표 등 지도부에 보고했다. 특위는 종부세와 관련해 ‘종부세는 건드리지 않는다’는 의견을 포함한 4개 방안을 보고했다. 완화 방안으로는 ▲ 과세 기준을 9억원에서 12억원으로 상향하는 방안 ▲ 가격이 아닌 ‘상위 2%’로 부과 대상을 정하는 방안 ▲ 고령자나 소득이 없는 이들에는 과세이연을 하는 안 등을 소개했다. 이에 대한 찬반 양론도 곁들였다. 김진표 부동산 특위 위원장은 당 지도부 보고 이후 기자들과 만나 “아직까진 공감대가 확실히 만들어지진 않았다. 접근을 본 부분도 있고, 더 토론이 필요한 부분도 있다”면서 “당내 의견 조율 단계이고, 정부와의 조정도 안 돼 있다”고 밝혔다. 부동산 특위 소속인 유동수 정책위 수석부의장도 “합의된 게 없고, 오늘 끝나고 월요일(24일)에 또 한번 더 논의할 것”이라면서 “언론에서 다뤄진 안들이 전부 다 오늘 보고는 됐고, LTV·DTI 완화하는 것도 다 보고는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정책이 장단점이 있는데, 특정된 것은 없고 의원총회를 통해 충분히 소통하고 그런 다음 정부와도 이야기를 하고, 야당과도 얘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위는 1주택자의 양도세를 완화하는 방안도 보고했다. 양도세 면제 기준을 현행 9억원에서 12억원으로 높이는 방안 등이 거론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종부세·대출완화 진통… 與 3선들 “뒤죽박죽 정책”

    종부세·대출완화 진통… 與 3선들 “뒤죽박죽 정책”

    종부세 10억~11억 과세구간 등 검토송영길 ‘집값 90% 대출’에 이견 속출중진 “재보선 패인은 무주택자 분노”홍남기 “갑론을박 끝내야… 새달 결론”더불어민주당 부동산특별위원회가 20일 재산세 감면 기준부터 손보기로 가닥을 잡았으나, 불협화음의 핵심인 종합부동산세와 대출규제 완화 논의가 남아 있어 당분간 진통이 불가피하다. 민주당 부동산특위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전체회의에서 재산세 감면 기준을 공시가격 6억원에서 9억원으로 올리는 지방세법 개정에 뜻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재산세 감면 기준 미세 손질은 민주당이 지난해 총선 이전부터 검토해 온 내용이다. 당청 간 이견이 정리되지 않아 실행에 옮기지 못했으나 올해 과세 기준일인 6월 1일에 맞춰 최대한 신속하게 지방세법 개정안을 처리한다는 계획이다. 재산세 감면 문제를 사실상 일단락 지었지만, 종부세와 양도소득세, 대출규제 완화를 놓고는 내부 진통이 이어질 전망이다. 특위는 종부세 세율을 1주택자에만 탄력적으로 적용하거나 1주택 장기거주자, 고령자 등에 대해선 과세이연을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0억~11억원 선에서 과세 구간을 추가하는 방안도 거론된다.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세 완화 논의는 사실상 무산된 분위기다. 국토교통위원회 소속인 소병훈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양도세는 보유세도, 거래세도 아니다. 국민이라면 누구라도 벌이가 있으면 내야 하는 소득세”라며 양도세 완화에 반대했다. 대출규제 완화의 경우 송영길 대표가 ‘무주택자 주택담보대출비율(LTV) 90%’를 꺼내 들 만큼 강한 의지를 피력했으나 정작 특위 내부에서부터 이견이 속출해 제동이 걸릴 조짐이다. 자칫 집값 안정이라는 정부의 정책 기조와 상반된 효과를 낼 수 있는 만큼 세제 차원보다는 2·4 대책을 기반으로 한 공급책을 보강하자는 의견이 힘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민주당 송 대표와 3선 의원 간담회에서도 부동산 정책에 대한 쓴소리가 나왔다.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무주택자, 실수요자 순서로 목소리를 듣고 대책을 만드는 게 우선인데 지금은 순서가 뒤죽박죽된 것 아니냐는 지적도 있었다”고 말했다. 또 “재보선 패인은 집값 급등에 따른 내 집 마련의 꿈이 멀어진 무주택자들의 분노로, 종부세 때문이 아니다”라며 “종부세는 마지막 단계에서 검토해야 한다는 발언도 있었다”고 전했다. 당내 이견이 정리되지 않는 상황에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한발 더 나아가 재산세 손질 반대 의견을 냈다. 추 전 장관은 페이스북에 “당정은 재산세 감면이 아니라, 오히려 부동산 보유세 실효세율을 꾸준히 올리는 정책으로 나가야 한다”며 “재산세를 감면하는 정책은 당장은 달콤하지만, 총체적 난국을 더 심화시키게 될 것”이라고 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기존 부동산정책의 일부 변화 가능성에 대한 갑론을박 및 불확실성을 걷어 내는 것이 시급하다”면서 “(기존 정책의) 큰 골격과 기조는 견지하되 변화가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민의 수렴, 당정 협의 등을 거쳐 가능한 한 다음달까지 모두 결론 내고 발표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서울 손지은·신형철·세종 나상현 기자 sson@seoul.co.kr
  • 與, 재산세 감면기준 6억→ 9억원 사실상 확정

    與, 재산세 감면기준 6억→ 9억원 사실상 확정

    더불어민주당 부동산특별위원회가 재산세 감면 기준을 공시가 6억원에서 9억원으로 상향하기로 사실상 확정했다. 민주당 부동산특위는 20일 비공개 전체회의를 열고 이같이 논의하고 늦어도 6월 임시국회에서 지방세법개정안을 처리하기로 했다. 재산세 감면 기준이 9억원으로 상향되면 공시가격 6억~9억원 구간에 해당하는 공동주택인 59만 2000여 가구가 재산세 0.05% 포인트 감면 혜택을 받는다. 6월 임시국회에서 지방세법개정안이 처리되면 7월 재산세 고지서에 반영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부겸 국무총리가 부동산 정책의 기본적 원칙을 강조하면서 그동안 논란이 됐던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는 추가로 유예하지 않고 6월 1일부터 시행되는 것으로 가닥이 잡혔다. 종합부동산세 완화도 장기보유 1주택자나 소득이 없는 고령자에 한해 공제를 확대하는 등의 미세조정으로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송영길 대표가 추진하는 ‘무주택자 주택담보대출비율(LTV) 90%’ 완화도 당내 반발이 큰 만큼 당장 실현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민도·손지은 기자 key5088@seoul.co.kr
  • [사설] 산으로 가는 여권의 부동산 정책

    지난 재보궐선거 이후 정부ㆍ여당이 부동산 정책을 손보겠다고 약속했지만 부동산 관련 세금, 대출규제 등 사안마다 입장과 발언이 중구난방식으로 달라 혼선이 커지고 있다. 특히 여당 내에서는 부동산 정책 조정을 둘러싸고 노선투쟁 성격의 대립각이 형성되는 등 부동산 정책 논의가 산으로 가는 양상이다. 자중지란 조짐까지 보이는 정부ㆍ여당의 부동산 정책 혼선은 국민과 시장에 더 큰 혼란만 부채질하고 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4주년 특별연설에서 부동산 정책 실패를 인정하고 사과했다. 그러면서도 큰 틀의 부동산 정책 기조는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와 김진표 부동산특별위원회 위원장 등은 종합부동산세, 양도세, 재산세, 취득세, 금융규제 등을 모두 완화해야 한다며 청와대와는 결이 다른 입장을 내놓고 있다. 그런가 하면 당내 친문 강경파는 “‘부자 감세’는 절대 안 된다”며 당 지도부의 종부세와 양도세 인하 방침 등에 반대하고 있다. 친문 핵심인 윤호중 원내대표는 송 대표의 무주택 실수요자에 대한 주택담보대출비율(LTV) 90% 허용 방침 등에 노골적으로 태클을 걸기도 했다. 여당의 자중지란 못지않게 정부 쪽에서도 결이 다른 목소리가 나온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집값이 오른 것은 불로소득일 수밖에 없다. 어떤 형태로든 사회에 환원돼야 하는 것 아니냐”며 종부세 기준 완화 반대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정부, 여당 내에서 무수히 많은 목소리를 내놓고 있는데 국민은 도대체 어느 장단에 춤을 추란 말인가. 정책이 신뢰를 획득하기 위해서는 국민들에게 하나의 분명한 메시지로 전달돼야 한다. 정부ㆍ여당 내 주요 인사마다 말이 다르다면 그 정책은 필연코 불신 받을 수밖에 없다. 지금의 부동산 정책이 꼭 그꼴이다. 부동산 정책은 국민의 재산권과 직결되는 만큼 치열한 내부 논의를 거쳐 정제된 모습으로 발표돼야 한다. 부동산 정책 실패를 바로잡겠다며 조정안을 만들고 있는데 그마저 혼선만 키우다 결국 ‘부동산에 실패한 정부’로 역사에 남을 수 있다는 사실을 직시하기 바란다.
  • 부동산으로 패한 민주, 부동산으로 찢어졌다

    부동산으로 패한 민주, 부동산으로 찢어졌다

    ‘투톱’ 송영길·윤호중 양도세 싸고 견해차신당권파 “대선 위태… 종부세 등 완화를”친문·진보파 “공급 강화… 부자 감세 안 돼”갈피 못 잡고 사분오열… 宋리더십 시험대 더불어민주당이 부동산 정책 조정을 놓고 노선 투쟁에 들어설 조짐이다. 지난 17일 문재인 대통령이 “부동산 정책의 원칙만큼은 빨리 정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그 ‘원칙’을 둘러싼 정치·경제적 이념이 부딪치면서 좀처럼 합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4·7 재보선 참패의 주요 원인이 부동산 정책 실패라는 데는 민주당 의원들이 대부분 동의한다. 그러나 정책을 어떻게 고쳐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첨예하게 갈린다. 송영길 대표와 김진표 부동산특별위원회 위원장 등 5·2 전당대회를 통해 당권을 잡은 신당권파는 서울 중산층 이상의 요구를 적극 수용해 종부세·양도세·재산세·취득세·금융규제를 모두 완화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부동산 보유세를 ‘세금 폭탄’으로 인식하는 이들의 불만을 해소하지 않는 한 대선도 위태롭다는 것이다. 반면 당내 진보파와 친문(친문재인) 강경파는 종부세·양도세 완화를 ‘부자 감세’로 보고 있다. 이들은 “세제 완화가 아니라 무주택 서민을 위한 공급 정책을 강화할 때”라고 맞선다. 파열음은 당장 당의 ‘투톱’인 대표와 원내대표 사이에서 나오고 있다. 친문 핵심인 윤호중 원내대표는 18일 양도세 완화 논란과 관련해 “양도세 중과를 지난 1년간 적용 유예했던 이유가 다주택자의 매도를 유인하기 위한 것이었는데, 효과가 없었다”며 “적용 유예 기간을 연장하자는 주장에 (당내에서) 반대 의사가 있다”고 말했다. 양도세 중과를 유예하거나 완화하는 것은 다주택자들에게 ‘버티면 이긴다’는 신념만 심어 줄 뿐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송 대표는 지난 12일 부동산특위 첫 회의에서 “당장 재산세와 양도세가 시급하다”며 완화를 시사했다. 송 대표가 제시한 무주택 실수요자에게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을 90%까지 풀어 주는 방안에 대해서도 윤 원내대표는 “송 대표의 ‘누구나집 프로젝트’가 와전됐다”고 일축했다. 송 대표가 인천시장 시절 인천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실험적으로 실시한 프로젝트를 전국화하기는 어려울 뿐만 아니라 LTV 90%까지 빚을 내 집을 사게 할 수는 없다는 뜻이다. 친문 강병원 최고위원은 전날 “부자들 세금을 깎아 주기 위한 특위가 아니길 바란다”며 김진표 특위를 직격했고, 대선 출마를 선언한 박용진 의원도 이날 “집값을 잡으라고 했더니 종부세를 잡으려 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나 부동산특위 소속 한 의원은 “서울 지역 여론을 고려하면 종부세 부과 기준이 되는 고가주택 기준을 높이는 게 맞다”고 했다. 더욱이 부동산특위가 수도권 의원 위주로 구성돼 규제 완화에 대한 공감대가 두텁게 형성돼 있다. 취임 한 달도 안 돼 부동산 노선 투쟁이 벌어지면서 송 대표 체제의 성공 여부도 종부세 등 부동산 정책 조정에 달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재보선 참패 이후 집값 폭등에 대한 진단과 대책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민주당이 우왕좌왕하고 있다”며 “어느 지점에서 합의하느냐에 송 대표 체제의 미래가 달려 있다”고 내다봤다. 이민영·신형철 기자 min@seoul.co.kr
  • 부동산 둘러싼 민주당의 노선 투쟁…규제 완화 갈등 심화

    부동산 둘러싼 민주당의 노선 투쟁…규제 완화 갈등 심화

     더불어민주당이 부동산 정책 조정을 놓고 노선 투쟁에 들어설 조짐이다. 지난 17일 문재인 대통령이 “부동산 정책의 원칙만큼은 빨리 정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그 ‘원칙’을 둘러싼 정치·경제적 이념이 부딪치면서 좀처럼 합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4·7 재보선 참패의 주요 원인이 부동산 정책 실패라는 데는 민주당 의원들이 대부분 동의한다. 그러나 정책을 어떻게 고쳐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첨예하게 갈린다. 송영길 대표와 김진표 부동산특별위원회 위원장 등 5·2 전당대회를 통해 당권을 잡은 신당권파는 서울 중산층 이상의 요구를 적극 수용해 종부세·양도세·재산세·취득세·금융규제를 모두 완화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부동산 보유세를 ‘세금 폭탄’으로 인식하는 이들의 불만을 해소하지 않는 한 대선도 위태롭다는 것이다. 반면 당내 진보파와 친문(친문재인) 강경파는 종부세·양도세 완화를 ‘부자 감세’로 보고 있다. 이들은 “세제 완화가 아니라 무주택 서민을 위한 공급 정책을 강화할 때”라고 맞선다.  파열음은 당장 당의 ‘투톱’인 대표와 원내대표 사이에서 나오고 있다. 친문 핵심인 윤호중 원내대표는 18일 양도세 완화 논란과 관련해 “양도세 중과를 지난 1년간 적용 유예했던 이유가 다주택자의 매도를 유인하기 위한 것이었는데, 효과가 없었다”며 “적용 유예 기간을 연장하자는 주장에 (당내에서) 반대 의사가 있다”고 말했다. 양도세 중과를 유예하거나 완화하는 것은 다주택자들에게 ‘버티면 이긴다’는 신념만 심어 줄 뿐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송 대표는 지난 12일 부동산특위 첫 회의에서 “당장 재산세와 양도세가 시급하다”며 완화를 시사했다. 송 대표가 제시한 무주택 실수요자에게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을 90%까지 풀어 주는 방안에 대해서도 윤 원내대표는 “송 대표의 ‘누구나집 프로젝트’가 와전됐다”고 일축했다. 송 대표가 인천시장 시절 인천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실험적으로 실시한 프로젝트를 전국화하기는 어려울 뿐만 아니라 LTV 90%까지 빚을 내 집을 사게 할 수는 없다는 뜻이다.  친문 강병원 최고위원은 전날 “부자들 세금을 깎아 주기 위한 특위가 아니길 바란다”며 김진표 특위를 직격했고, 대선 출마를 선언한 박용진 의원도 이날 “집값을 잡으라고 했더니 종부세를 잡으려 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나 부동산특위 소속 한 의원은 “서울 지역 여론을 고려하면 종부세 부과 기준이 되는 고가주택 기준을 높이는 게 맞다”고 했다. 더욱이 부동산특위가 수도권 의원 위주로 구성돼 규제 완화에 대한 공감대가 두텁게 형성돼 있다.  취임 한 달도 안 돼 부동산 노선 투쟁이 벌어지면서 송 대표 체제의 성공 여부도 종부세 등 부동산 정책 조정에 달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재보선 참패 이후 집값 폭등에 대한 진단과 대책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민주당이 우왕좌왕하고 있다”며 “어느 지점에서 합의하느냐에 송 대표 체제의 미래가 달려 있다”고 내다봤다.  이민영·신형철 기자 min@seoul.co.kr
  • 오피스텔 대출 규제 피한 하이엔드 오피스텔 ‘루카831’

    오피스텔 대출 규제 피한 하이엔드 오피스텔 ‘루카831’

    아파트에 이어 오피스텔, 상가 등 비주택에 대해서도 대출 규제를 확대하기로 하면서 규제를 피한 오피스텔 분양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부는 ‘부동산 투기 근절 및 재발방지대책’ 후속 조치로 오피스텔, 상가 등 비주택담보대출에 대해 주택담보대출비율(LTV) 및 개인별 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를 전면 도입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5월 17일이후 입주자 모집 승인을 받은 오피스텔 등은 비주택 담보대출에 대한 담보인정비율(LTV) 규제를 전 금융권에서 70%로 적용된다. 특히 서울 삼성∙대치∙청담∙압구정∙잠실동 등 토지거래허가구역은 오는 7월부터 비주택 담보대출 인정비율이 40%까지 줄어든다. 따라서 앞으로 신규 분양하는 오피스텔의 중도금대출, 잔금대출에 대해서 LTV(주택담보대출비율) 한도 규제가 적용된다. 여기에 개인별 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은행권 40%·비은행권 60%)의 세부 지침도 7월부터 확정될 예정이다. 이러한 이유로 지난달 말 분양승인을 받고 분양을 시작한 서울 강남구 역삼동 오피스텔 ‘루카831’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뛰어난 강남대로 입지와 혁신적인 상품설계, 현대엔지니어링 시공의 브랜드 프리미엄 확보 등 장점을 두루 갖춘데다 이번 대출규제까지 피했기 떄문이다. 낮은 청약문턱도 장점이다. 청약시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재당첨 제한, 거주지 제한, 주택 소유 여부 상관없이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 신청이 가능하다. 오피스텔을 갖고 있더라도 아파트 청약할 때 1순위 청약 자격을 유지할 수 있고, 자금조달계획서를 제출할 필요도 없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 831 ‘루카831’은 지하 7층~지상 29층, 337실 규모에 전용면적 50~71㎡로 구성되는 최고급 오피스텔이다. 분양일정은 18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접수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24일, 계약은 26일 진행한다. 루카831 입지는 단연 국내 최고다. 대한민국 최대 업무지구라 할 수 있는 강남대로 중심에 위치해 업무, 상업, 교통, 문화 등 각종 인프라가 모두 풍부하다. 강남역 삼성타운을 비롯해 테헤란로와 서초 법조타운 등 강남 주요 지역 접근성이 뛰어나고,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등 쇼핑 시설은 물론 국립도서관과 예술의전당 등 문화 시설도 풍부하다. 신분당선과 2호선이 지나는 더블 역세권인 강남역이 도보 5분 이내에 위치해 교통 여건역시 뛰어나다.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강남에서 신사까지 연결하는 신분당선 연장선 1단계 구간이 오는 2022년 개통 예정이다. 또한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따라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사업이 추진되면 교통 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앞으로 가치를 높일 개발호재도 많다. 서초구 자료에 따르면 주변 서초대로 일대 롯데칠성 부지, 코오롱 부지, 라이온미싱 부지 등이 국제 업무·상업 복합 중심지로 개발될 예정이며, 서리풀공원 인근 옛 정보사 부지도 첨단기업과 자연, 문화 공간 등이 어우러진 대형 오피스타운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생활의 만족도와 보유의 자부심을 높여줄 특급 설계도 자랑이다. 특화 설계를 통해 건물 입면 전체에 아치 형태를 적용하고, 층고를 기존 오피스텔보다 높은 2.9m로 설계해 탁트인 개방감을 선사하며, 효율성을 극대화한 내부는 현관 입구부터 아치형 터널을 배치해 시각적인 아름다움과 내부 공간의 프라이버시도 보호할 수 있도록 했다. 주력인 전용 54㎡A타입의 경우 11자형 주방에는 길이 약 2.7m의 아일랜드 테이블을 배치하는 혁신적인 평면 설계를 선보인다. 또한 스타일러, 세탁기, 건조기를 한 번에 놓을 수 있는 드레스룸 공간을 별도로 마련하고, 타입에 따라 욕조까지 설치된다. 그리고 창가에 배치된 약 2.7m 길이로 설치가 가능한 공간을 제공하는 윈도우시트는 휴식과 독서 등의 개인 생활뿐 아니라 재택 근무시 업무공간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입주민을 위한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과 함께 강남 도심을 한눈에 내려다 볼수 있는 인피니티 풀을 배치했다. 또 여기에 1~2층에는 상업시설을 조성해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與 ‘부동산 규제 완화’ 불협화음… 지도부에서 “엉터리” 반발

    與 ‘부동산 규제 완화’ 불협화음… 지도부에서 “엉터리” 반발

    더불어민주당 부동산특별위원회가 재산세 등 부동산 세제와 금융규제 완화를 추진하는 가운데 지도부에서 반발의 목소리가 나왔다. 송영길 대표가 조정이 시급한 과제로 언급한 양도소득세, 김진표 부동산특위 위원장이 주장한 종합부동산세 완화는 합의에 이르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강병원 민주당 최고위원은 17일 최고위원회의에서 “특위에서 논의되는 정책이 누구를 위한 정책인지 생각해 봐야 할 시점”이라며 “부동산특위가 부자들 세금 깎아 주기 위한 특위가 아니길 바란다”고 직격했다. 강 최고위원은 특히 종부세와 양도세 문제를 지적하며 “다주택자 세부담 경감은 투기억제, 보유세 강화 등 우리 정부의 부동산 정책 기본방향과 역행한다”고 비판했다. 또한 “특히 양도세 중과는 작년 7월 대책 발표 이후 유예기간을 줬던 것이고, 아직 시행도 못 했다”며 “이를 또 유예하는 건 다주택자들한테 ‘계속 버티면 이긴다’는 메시지를 전달해 시장 안정화를 저해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부동산 정책 실패 진단도 처방도 엉터리”라고 했다. 윤호중 원내대표도 “부동산 세제와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는 시장에 끼치는 영향이 큰 만큼 세심하게 검토하겠다”며 특위를 중심으로 거론되는 대출규제 완화와 온도차를 보였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KBS에 출연해 종부세 관련 장기 1주택자를 위해 세율 탄력 적용이나 과세이연제도를 고려하겠다면서도 양도세 완화에 대해서는 “5월 말까지 기회를 드렸기 때문에 정부 시책을 안 믿고 ‘버틴 분들’은 국민과 신뢰의 원칙을 지키되 답답해하는 분들에 대해서는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이라고 말했다. 1가구 1주택자의 재산세 감면 상한선을 6억원에서 9억원으로 상향하는 방안은 어느 정도 합의된 상태지만 종부세 기준 상향이나 양도소득세 중과 완화 등은 당내 이견이 커지고 있다.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재산세 완화에 대해 “6월 1일이 과세기준일이지만 실제 부과되기 전까지 개선해 소급적용하면 된다”며 “6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동산특위는 이날 재산세 완화를 위한 의견 수렴의 일환으로 강남·강동·노원·양천·영등포·은평·송파 등 서울 7개 구청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진표 위원장은 “1가구 1주택자의 실수요 거래까지도 세제 금융조치로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고 엄청난 부담을 안아야 거래가 가능해지니까 조세저항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재산세 완화가 필요한 이유를 설명했다. 회의에서 구청장들은 재산세와 종부세 완화,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 완화 등을 요구했다. 7개 자치구는 재건축 아파트 비중이 높은 지역으로, 부동산 가격이 많이 오른 곳으로 꼽힌다. 구청장 간담회를 제안한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종부세 기준이) 9억원이냐 12억원이냐는 자치구마다 다르겠지만, 굉장히 많이 올라서 대상자도 많아졌고 불만의 목소리나 민심 이반이 있다는 말이 나왔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부동산특위 불협화음…최고위서도 “엉터리” 비판 나와

    부동산특위 불협화음…최고위서도 “엉터리” 비판 나와

     더불어민주당이 재산세 등 부동산 세제와 금융규제 완화를 추진하는 가운데 지도부에서 반발의 목소리가 나왔다. 송영길 대표가 조정이 시급한 과제로 언급한 양도소득세, 김진표 부동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이 주장한 종합부동산세 완화는 합의에 이르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강병원 민주당 최고위원은 17일 최고위원회의에서 “특위에서 논의되는 정책이 누구를 위한 정책인지 생각해 봐야 할 시점”이라며 “부동산특위가 부자들 세금 깎아 주기 위한 특위가 아니길 바란다”고 직격했다. 강 최고위원은 특히 종부세와 양도세 문제를 지적하며 “다주택자 세부담 경감은 투기억제, 보유세 강화 등 우리 정부의 부동산 정책 기본방향과 역행한다”고 비판했다. 또한 “특히 양도세 중과는 작년 7월 대책 발표 이후 유예기간을 줬던 것이고, 아직 시행도 못 했다”며 “이를 또 유예하는 건 다주택자들한테 ‘계속 버티면 이긴다’는 메시지를 전달해 시장 안정화를 저해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부동산 정책 실패 진단도 처방도 엉터리”라고 했다.  같은 당 윤호중 원내대표도 “부동산 세제와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는 시장에 끼치는 영향이 큰 만큼 세심하게 검토하겠다”며 부동산특위를 중심으로 거론되는 대출규제 완화와 온도차를 보였다.  1가구 1주택자의 재산세 감면 상한선을 6억원에서 9억원으로 상향하는 방안은 어느 정도 합의된 상태지만 종부세 기준 상향이나 양도소득세 중과 완화 등은 당내 이견이 커지고 있다.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대출규제 완화 등은 구체적 방법이 나온 것은 아니다”라며 “여러 의견을 특위에서 모아 결론 낼 것”이라고 말했다.  부동산특위는 이날 재산세 완화를 위한 의견 수렴의 일환으로 강남·강동·노원·양천·영등포·은평·송파 등 서울 7개 구청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재산세는 지방세인 만큼 이를 완화할 경우 지방 세수에 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한 것으로 보인다. 이 자리에서 김진표 특위위원장은 “1가구 1주택자의 실수요자 거래까지도 세제 금융조치로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고 엄청난 부담을 안아야 거래가 가능해지니까 조세저항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재산세 완화가 필요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회의에서 구청장들은 재산세 경감 보전 방안, 종부세 완화,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 완화 등에 대해 건의했다. 7개 자치구는 재건축 아파트 비중이 높은 지역으로, 부동산 가격 변동에 민감한 곳이다. 구청장 간담회를 제안한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기자들과 만나 “(종부세 기준이) 9억원이냐 12억원이냐는 자치구마다 다르겠지만, 굉장히 많이 올라서 대상자도 많아졌고 불만의 목소리나 민심 이반이 있다는 말이 나왔다”며 “재산세를 경감하면 지방세 보전을 정부 차원에서 논의해 달라고 건의했다”고 전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민주당 지지하느냐가 더 비하”…성년의날 쏟아진 20대 쓴소리

    “민주당 지지하느냐가 더 비하”…성년의날 쏟아진 20대 쓴소리

    송영길 “한편으로 가시방석, 미안하고 안타까워”20대 청년 “정의와 공정이 바로 서길 바랄 뿐”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17일 20대 청년들을 만나 ‘민주당을 지지하냐고 묻는 것은 비하발언’이라는 취지의 거침없는 쓴소리를 들었다. 올해 대학에 입학한 김한미루씨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성년의 날’ 기념 20대 초청 간담회에서 “예전에는 친구들끼리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지지하느냐고 놀리곤 했는데, 요즘엔 더불어민주당 지지하느냐가 더 비하하는 이야기”라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은 각종 비리가 생기면 네 편 내 편 없이 공정하게 처리할 줄 알았는데 현실은 그렇지 않았다”며 “거기서 하나씩 떠난 것 같다”고 민주당의 ‘내로남불’을 직격했다. 또한 김씨는 이재명 경기지사의 ‘고졸 세계여행비 1000만원’ 발언과 이낙연 전 대표의 ‘군 제대 시 3000만원 사회출발자금 지급’ 공약을 거론하며 “청년들이 더 이상 이런 공약에 속아서 표를 주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청년들은 정의와 공정이 바로 서길 바랄 뿐”이라고 했다. 1991년생인 전용기 의원은 간담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가장 와닿고 가슴 아팠던 건 ‘민심을 받아들여야지 가르치려 하지 않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라고 전했다. 또한 “20대가 원하는 공정은 결과적 공정보단 절차적 공정이니 민주당이 잘 반영했으면 좋겠다”는 목소리도 나왔다고 한다. 백신 접종 시기, 일자리 문제, 모병제 등 군 문제, 주거문제 등에 대한 토로도 있었다. 송 대표는 모두발언에서 성년이 된 참석자들에게 축하 인사를 건넨 뒤 “한편으로는 가시방석이고 미안하고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들의 정의와 공평은 기성세대보다 훨씬 엄정하다”며 “뒷세대의 비판에 기꺼이 길을 열어주고 받아들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송 대표는 청년·신혼부부에 대해 주택담보비율(LTV)를 상향해 (집값의) 10%만 있으면 집을 살 수 있게 하는 구상을 청년들에게 자세히 설명하기도 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스무살이 된 대학생 2명, 민주당 대학생위원 등 20대 청년들이 참석했다. 민주당은 30대 청년들의 목소리를 듣는 자리도 마련해 소통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열심히 일하고 저축하면 내 집 갖게 해달라”…촛불 시민의 외침[이슈픽]

    “열심히 일하고 저축하면 내 집 갖게 해달라”…촛불 시민의 외침[이슈픽]

    靑 게시판에 ‘정상화’ 청원글“2~3배 오른 집값 되돌려놔라”“주택 임대사업자 혜택 없애고외국인 취득·재산세 강화해야”청년·신혼부부 LTV 완화 검토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집값을 정상화 시켜달라는 국민 청원 글이 올라온 가운데, 정부는 무주택 실수요자에 한해 주택담보대출비율(LTV) 한도를 90%까지 풀어주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17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따르면 한 청원인은 “촛불 시민들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요구한 것은 이명박·박근혜 정부의 부동산 부양책으로 급격하게 오른 집값을 정상화해 열심히 일하고 알뜰하게 저축하면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것이었다”며 “문재인 정부는 2017년 5월 출범 당시 집값을 내리고 실수요자 위주로 구입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약속을 표방했지만 이 약속을 저버리고 주택 임대 사업자에게 더욱 혜택을 확대했고 그 결과 유주택자들이 주택을 추가로 구입해 임대주택으로 등록하도록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 결과 집값은 문재인 정부가 출범하던 2017년 5월보다 2∼3배 더 올랐다”고 주장했다. 한국부동산원(옛 한국감정원) 통계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값은 작년 12월 이후 5개월째 1%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청원인은 집값 안정을 위해 주택임대사업자 세제 혜택 폐지, 실질적으로 거주하지 않는 주택, 농사나 사업 등으로 이용하지 않는 토지에 대해 시가의 3% 이상의 보유세 부과, 공공주택 비중을 10∼20% 확대, 공공 분양 원가 공개 및 분양 원가와 연동한 분양가상한제 시행, 외국인의 부동산 보유 관련 취득세 및 재산세 강화 등을 요구했다. 부동산 업계는 정부가 집값 안정을 위해 투기 수요에 대한 규제와 3기 신도시 등 공급 정책의 일관성을 유지하되,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 부담을 낮추는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부동산 투기 수요에 대한 규제와 수도권 3기 신도시 공급 등의 정책 일관성은 유지하되, 투기와 무관한 1주택 실수요자의 과세 부담에 대한 정책조정 현실화가 필요하다”며 “공시가격 및 보유세 증가에 대한 속도 조절과 함께 1주택까지는 건보료를 포함, 재산세 등 조세 부담을 덜어줄 대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외에 생애 최초 주택 구매자나 무주택자의 자가 이전에 대한 40년 장기모기지 상품이나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등 대출 규제 완화 관련 정책 조정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與, 집값의 90%까지 청년·신혼부부 LTV 완화 검토 이런 가운데 무주택 실수요자에 한해 주택담보대출비율(LTV) 한도를 사실상 90%까지 풀어주는 방안이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16일 더불어민주당 관계자들에 따르면 김진표 위원장이 이끄는 부동산특위 세제·금융분과는 청년과 신혼부부 등을 대상으로 대출규제를 완화해주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 내에서는 LTV를 40%로 제한하되, 무주택 청년 계층에 한해 비규제지역의 70%를 적용해주자는 것이다. 여기에 현행 금융권에서 다루지 않는 초장기 모기지를 도입하는 방식으로 20%의 우대혜택을 적용하면, 집값의 90%까지 자금조달이 가능하다는 복안이다. 종합부동산세에 대해서도 여러 제안이 나온다. 종부세 부과기준을 현 9억원에서 12억원으로 상향하는 방안뿐만 아니라, 10억~11억원선에서 과세구간을 추가하는 방안도 폭넓게 검토되는 분위기다. 송 대표가 인천시장 재직시절 제안했던 ‘누구나집’ 정책도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다. 협동조합이 주택을 소유하고, 조합원이 주거권을 얻는 형태다. 한편 당 특위는 오는 17일 국회에서 서울시 구청장들과 함께 회의를 열고 부동산 정책 현안을 점검할 예정이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사설] ‘민주당 중심’으로 주택 공급 늘리고, 거래세 낮춰야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민주당 대표가 지난 14일 청와대 회동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정권 재창출을 위해서는 당이 주도권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도 호응하며 힘을 실어 주었다. 이런 송 대표 앞에 놓인 가장 큰 숙제는 부동산 대책이다. 4·7 재보궐선거 참패로 확인된 싸늘한 부동산 민심을 돌려세울 수 있는 구체적인 성과를 내놓을 수 있느냐 여부다. 주택 공시가격 급등으로 부담이 늘어난 1주택자들의 재산세·종합부동산세 등 세제 문제, 무주택자들의 내 집 마련 기회를 열어 주는 대출규제 완화 등이 핵심이다. 재산세는 6월 초 과세된다는 점에서 속도전이 불가피하다. 일단 재산세는 감면 상한선을 6억원에서 9억원으로 올리는 데 당정 간 공감대가 형성된 분위기다. 종부세는 부동산특위를 이끄는 김진표 의원이 9억원에서 12억원으로 부과 기준을 상향하는 방안을 직접 언급했다. 하지만 부동산 규제완화에 당내 부정적인 목소리를 송 대표가 과연 잠재울 수 있느냐다. 일부 규제의 완화론을 펴온 김진표 위원장이 부동산 정책을 지휘하게 되자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 기조를 ‘규제완화’로 돌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적지 않다. 부동산 정책 중 세제와 관련해 보유세는 강화하고 거래세는 낮춘다는 글로벌 스탠더드를 유지해야 한다.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을 위한 금융 지원을 강화하면서 동시에 투기 수요를 자극하지 않도록 하는 대책이 필요하다. 송 대표가 인천시장 재직 시 내놨던 ‘누구나 집’ 프로젝트를 보완해 청년·신혼부부는 집값의 6%만 있으면 자기 집을 가질 수 있게 하는 방안도 검토할 만하다. 송 대표가 전당대회에서 내놓은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을 90%로까지 완화하는 방안도 묘책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규제 일변도의 기존 부동산 대책 대신에 공급을 늘리고, 합리적인 세제를 도입하면서 금융규제를 완화하는 방안 등을 정책화해야 한다.
  • 청년·신혼, 집값 90%까지 대출 풀리나… 꼬마빌딩은 확 조인다

    청년·신혼, 집값 90%까지 대출 풀리나… 꼬마빌딩은 확 조인다

    무주택 실수요자 LTV 70%까지 확대40년 모기지 더하면 90%도 대출 가능“청년·신혼 적어 시장 혼란 제한적” 판단금융위 “공식 제안 없었고 다른 안 검토” 토지·상가·오피스텔 非주택 규제 강화오늘부터 전 금융권서 LTV 70% 적용 무주택 실수요자에 한해 주택담보대출비율(LTV) 한도를 사실상 90%까지 풀어 주는 방안이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약대로 진행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에 대해 금융 당국은 공식 제안을 받은 바 없다고 밝혔다. 16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진표 위원장이 이끄는 부동산특위 세제·금융분과는 청년과 신혼부부 등을 대상으로 대출 규제를 완화해 주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 내에서는 LTV를 40%로 제한하지만, 무주택 청년계층에겐 비(非)규제지역에서 70%를 적용하자는 게 핵심 내용이다. 여기에 초장기(40년) 정책모기지(주택담보대출)를 도입하는 방식으로 20%의 우대혜택을 적용하면 집이 없는 청년이나 신혼부부의 경우 집값의 90%까지 자금을 조달받을 수 있게 된다. 내집 마련을 위해 대출을 받은 젊은이들의 원리금 부담을 줄여 주고 전체 대출 한도는 늘려 주는 셈이다. 여당에서는 청년이나 신혼부부 가구수가 많지 않기 때문에 일부 소득 기준 등을 조정해 시장에 미치는 큰 영향 없이 정책 집행이 가능할 것이라는 얘기도 나온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공식적으로 (여당에서) 해당 내용에 대해 검토해 달라는 요청이 없었다”며 “정부는 이미 실수요자 지원 방안을 만들어 놓았고, 현재는 당정 협의를 통해 조율하는 과정에 있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청년·신혼부부 대상의 LTV 90% 확대는 실수요자 지원 대책에 없다는 얘기다. 이와는 다르게 금융 당국은 17일부터 그동안 대출규제 사각지대로 거론됐던 ‘꼬마 빌딩’(50억원 이하·1000㎡ 미만·7층 이하 건물)과 토지를 비롯한 비주택의 LTV 규제를 70%로 강화한다. 꼬마 빌딩은 부동산 대출이자 수익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은행과 상대적으로 느슨한 대출 규제를 받아 상가건물 투자자들에게 인기가 많았다. 예를 들어 강남의 한 아파트를 구입할 때 은행으로부터 받을 수 있는 최대 대출은 40%지만, 꼬마 빌딩 등은 최대 80% 이상도 대출이 가능하다. 그동안 자율적으로 시행했던 상가·토지·오피스텔 등 비주택 LTV를 기존 단위농협·수협·신협 등 상호금융권 행정 지도로 관리했지만 이를 전 금융권으로 확대하는 것이다. 오는 7월부터는 토지거래허가구역 내에서는 LTV 40%가 적용된다. 금융위 관계자는 “최근 LTV 규제 행정지도를 하는 상호금융에서 대출 오름세가 빨라 비주택 담보대출을 주로 취급하는 상호금융권과 은행권에 모두 같은 상한선을 두고 규제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윤연정 기자 yj2gaze@seoul.co.kr
  • 무주택자 취득세 감면… GTX-D 서울까지 연장 검토

    무주택자 취득세 감면… GTX-D 서울까지 연장 검토

    정책 결정의 무게추가 청와대와 정부부처에서 더불어민주당으로 옮겨 가면서 부동산 정책 결정권도 당으로 쏠리고 있다. 민주당은 당이 주도할 첫 번째 정책으로 부동산 세제 개편을 들이밀었다. 16일에는 그동안 거론되지 않았던 부동산 취득세 감면 폭을 넓히는 개편안까지 나와 시선을 끌고 있다. 취득세 개편은 김진표 부동산특별위원장이 첫 특위 회의 후 “거래세라고 하면 통상 취득세를 의미한다”면서 “무주택자가 내 집을 마련할 때의 거래세는 선별해서 완화해야 하지 않나 싶다”고 발언하면서 논의가 촉발됐다. 현재 무주택자가 집을 살 때 취득가격의 1~3%를 취득세로 낸다. 6억원 이하에는 1%를, 7억 5000만원에는 2.0%를, 9억원을 넘으면 3.0%를 낸다. 하지만 서울 아파트 평균 가격이 11억원인 점을 고려하면 대부분 최고세율인 3.0%를 내야 한다. 감면 기준을 6억원에서 9억원으로 확대하는 내용의 재산세 개편안과 함께 무주택자나 1주택자(이사 수요)의 취득세 부담을 줄여 주는 세제 개편안도 본격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송영길 대표가 경선 과정에서 언급했던 주택담보대출비율(LTV) 한도를 사실상 90%까지 완화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부동산특위는 17일 국회에서 서울시 구청장들과 함께 회의를 열고 부동산 정책 현안을 점검한다. 민주당 관계자는 “세제와 금융규제 완화 등 모든 것을 열어 두고 검토하되 재산세를 제외하고 다른 정책의 순서나 방향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송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문제점을 제기한 ‘김부선(김포∼부천) 논란’과 관련해 국토교통부는 서부권 광역급행철도(GTX-D 노선) 일부 열차를 서울 여의도나 용산까지 연장 운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세종 류찬희 선임·서울 이민영 기자 chani@seoul.co.kr
  • 꼬마빌딩 시장도 규제 들어간다…LTV 70% 규제

    꼬마빌딩 시장도 규제 들어간다…LTV 70% 규제

    꼬마빌딩 시장, 17일부터 LTV 70% 규제7월부터 토지거래허가구역은 40% 적용 정부가 17일부터 전 금융권에서 비(非)주택 담보대출 인정비율(LTV)을 70%로 적용한다. 비주택 건물을 매입하더라도 은행에서 매입 금액의 70% 이상 대출을 받을 수 없게 된 것이다. 7월부터 토지거래허가구역 내 LTV는 40%로 적용한다. 16일 정부와 부동산 업계 등에 따르면 그동안 금융권에서 자율적으로 시행했던 상가, 토지, 오피스텔 등 비주택 담보대출에 대한 LTV가 17일부터 70%까지로 일괄 적용한다. 지난달 29일 발표한 ‘가계부채 관리방안’ 중 하나로 기존에는 농·수·신협 등 상호금융권만 행정지도로 관리해온 비주택 LTV를 모든 금융권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정부 관계자는 “아직까지 투기 양상으로 보고 있지는 않다. 가계부채 차원에서 접근하고 있다”면서도 “꾸준히 시장 상황을 모니터하고 있다”고 말했다. LTV 70% 규제, 꼬마빌딩 매수세 영향 줄 것으로 전망 꼬마빌딩 시장은 은행권과 투자처를 찾는 투자자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지면서 활황기다. 예를 들어 강남에 주택인 아파트를 구입할 경우 은행으로부터 받을 수 있는 최대 대출은 40%로 고정된 반면, 꼬마빌딩 등 비주택 건물은 은행의 판단에 따라 80%를 웃도는 대출이 가능했다. 하지만 이번 정책으로 부동산 업계는 최근 과열 양상을 보인 꼬마빌딩 매수세에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한다. 한 부동산 중개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자유로웠던 대출이 규제를 받게 되면 시장이 주춤할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그동안 논란이 됐던 서울 등 주요 지역의 주택 LTV과 비주택 LTV 간 형평성 문제 해소를 기대하는 시각도 있다. 꼬마빌딩 거래가 많아지면서 빌딩 가격 상승이 초래됐고, 이는 고스란히 빌딩 세입자의 세 부담과 가계부채의 증가로 이어진다는 우려가 있었다. 이를 어느 정도 불식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다. 다만 일각에서는 “지나친 정부의 ‘관치금융’이 오히려 부동산 시장을 고사시키고 있다”는 비판도 나온다. 가뜩이나 코로나19로 공실률이 높은 꼬마빌딩들의 매물 출회마저 막히게 될 것이라는 지적이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꼬마빌딩을 1000㎡ 미만 면적의 건물로 분류하고 있다. 시장에서는7층 이하 규모에 매매가격이 50억원 아래로 형성된 중소형 건물을 말한다. 투자 가치가 높지 않다고 여겨져 몇년 전까지만 해도 거래량이 많지 않았지만, 지난해부터 각종 대출 규제로 갈 곳을 잃은 시중 유동 자금이 몰리며 투자 수요가 폭증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서울포토]민주당, 청년·신혼부부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완화 검토

    [서울포토]민주당, 청년·신혼부부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완화 검토

    16일 민주당에 따르면 김진표 위원장이 이끄는 부동산특별대책위원회는 청년과 신혼부부 등 무주택 실수요자를 대상으로 새 대출규제 기준 도입을 논의하고 있다. 투기지역과 투가과열지구 주택담보대출비율(LTV) 비율을 현행 40%로 유지하지만 조건이 맞는 실수요자에는 비율을 70%로 완화해 적용하는 내용이다. 현재 금융권에서 다루지 않는 40년 만기 대출 등 장기 모기지론을 도입해 20%포인트의 우대혜택도 제공하면 집값의 최고 90%까지 대출을 받아 주택구입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 사진은 16일 서울 시내 시중은행 현금자동입출금기(ATM기). 2021.5.16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 완주복합행정타운 모아미래도 센트럴시티 2·3차, 14일 견본주택 오픈

    완주복합행정타운 모아미래도 센트럴시티 2·3차, 14일 견본주택 오픈

    ㈜모아종합건설의 고품격 아파트 브랜드인 완주복합행정타운 모아미래도 센트럴시티 2차와 3차가 14일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일정에 돌입했다. 완주복합행정타운 모아미래도 센트럴시티는 올해 초 1차가 성공적으로 분양을 완료했으며, 후속 단지인 2차와 3차까지 1900여 세대의 대규모 브랜드 타운을 형성할 예정으로 지역 내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완주운곡지구 공2블록에 들어서는 완주복합행정타운 모아미래도 센트럴시티 2차는 민간임대 아파트로, 지하 1층, 지상 18층 9개동, 전용면적 59㎡, 74㎡, 84㎡A,B 총 684세대로 수요자 선호가 높은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청약일정은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되며 당첨자 발표는 22일, 정당 계약은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민간임대형 아파트이기에 취득세, 재산세, 종합소득세 등 세금 부담이 없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며, 주변 신규아파트 시세 대비 저렴한 임대료이지만 대규모 단지의 이점과 인프라는 그대로 가져갈 수 있어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아파트 특성상 충분히 살아보고 분양 여부를 결정해서 이사걱정이 없고, 시세등락 걱정 없이 안정적인 거주가 가능해 집값 걱정이 없다는 장점이 있다. 완주운곡지구 공1블록에 들어서는 완주복합행정타운 모아미래도 센트럴시티 3차는 일반분양으로, 지하 1층, 지상 15층 6개동, 전용면적 74㎡, 84㎡A 총 309세대로 구성되어 있다. 비규제 지역에 공급되는 만큼 정부의 고강도 부동산 규제로부터 비교적 자유롭다.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며 유주택자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또 세대주는 물론 세대원도 청약이 가능하며 주택담보대출비율(LTV)도 최대 70%까지 적용된다. 청약일정은 오는 2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순위 25일, 2순위 26일에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6월 1일, 정당계약은 6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단지는 4Bay 특화설계를 적용해 채광과 서비스 면적을 극대화했으며, 넓은 동간거리를 확보해 개방감을 확대했다. 또한 더블팬트리(일부세대), 대형드레스룸(일부세대) 등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혁신 주거 평면이 적용되는 등 차별화된 콘셉트로 주거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완주 복합행정타운은 완주의 주요 행정기관이 밀집되어 있는 만큼 해당 지역은 완주군청, 한국국토정보공사 완주지사, 완주교육지원청, NH농협은행완주군지부, 완주경찰서, 완주군산림조합 등 다양한 기관이 위치하며 남측 전주 에코시티와 인접하여 완주와 전주의 인프라를 모두 누릴 수 있는 더블 생활권의 입지를 갖추고 있다. 이에 더해 완주종합스포츠타운(예정), 신봉천 수변공원(예정) 등 다양한 여가 문화시설이 자리 잡고 있으며, 용봉초, 완주군립중앙도서관 등의 교육시설도 마련되어 있다. 이밖에도 복합문화지구 ‘누에(NU-E)’, 완주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예정), 완주테크노밸리 일반사업단지, 완주일반산업단지, 완주전주과학산업단지 등 전북을 대표하는 산업 클러스터와 인접해있다. 아울러 새만금포항고속도로 완주IC, 순천완주고속도로 완주JC, 호남고속도로 익산JC, 17번 국도 등 광역 교통망과 인접해 전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한편, 전라북도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2가에 위치해 있는 완주복합행정타운 모아미래도 센트럴시티 2차, 3차 견본주택에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방문객들의 안전한 관람을 위해 사전 방문 예약제와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동시 운영 중에 있다. 분양 관련 더욱 자세한 내용은 완주복합행정타운 모아미래도 센트럴시티 2차, 3차 공식 홈페이지 및 견본주택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30대가 주재한 금융위 회의 간 2030 “대출 규제 좀 풀어달라”

    30대가 주재한 금융위 회의 간 2030 “대출 규제 좀 풀어달라”

    급등한 자산가격 탓에 소외받은 청년들의 분노가 커지는 가운데 금융 당국이 젊은층의 목소리를 듣겠다며 자문기구를 만들었다. 첫 회의에서는 “대출 규제를 완화해 달라”는 요구가 쏟아졌다. 금융위는 13일 금융정책 자문기구인 금융발전심의회에 청년분과인 ‘금발실 퓨처스’를 만들어 이날 첫 회의를 열었다. 분과 특별위원으로는 금융업 종사자, 청년 창업가, 대학원생 등 각계각층의 20∼30대 청년 18명이 위촉됐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청년들에게 마냥 빚을 장려할 수만은 없어 가계부채를 일정 수준 이내로 관리하고 있다”면서 “그 과정에서 현재 소득 수준이 낮은 청년층, 사회 초년생들에게 의도치 않은 불이익이 발생하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라고 말했다. 은 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나간 뒤 금융위의 30대 서기관이 회의를 진행했다. 보통 국실장급 간부들이 자문회의를 주재하는 것과는 차별화된 모습이다. 비슷한 고민을 하는 직원과 청년 자문위원 간에 허심탄회한 대화를 해 정책 아이디어를 찾아보자는 취지다. 청년 위원들은 회의에서 청년층의 내 집 마련 희망이 점점 사라져 간다며 무주택·서민 실수요자들에게는 대출 규제를 일부 완화하는 게 필요하다고 했다. 대출 규제를 피하기 위해 혼인신고를 미루는 일까지 생기는 등 각종 규제 탓에 청년층의 주요 의사결정이 왜곡되고 있고,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이후 6개월 이내 실거주 의무가 과도해 세입자가 있는 주택을 사기 어렵다는 의견도 내놨다. 금융위가 일반 국민 600명과 전문가 12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 중 83.7%는 ‘무주택·서민 실수요자에 대한 현행 주택담보대출비율(LTV) 10% 추가 혜택 조치가 더욱 확대돼야 한다’고 답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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