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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추·고추 게놈지도’ 한국주도로 푼다

    그동안 유전체 염기서열 해독작업(게놈 프로젝트)에서 ‘변방 국가’에 불과했던 우리나라가 처음으로 국제컨소시엄을 주도하게 됐다. 농촌진흥청 농업생명공학연구원 배추게놈팀(팀장 박범석)은 충남대 원예학과 임용표 교수팀과 공동으로 최근 배추의 유전체 염기서열 해독을 위한 국제컨소시엄인 ‘멀티내셔널 브라시카 게놈 프로젝트’(Multi-National brassica Genome Project)를 결성, 연구작업에 착수했다. ●2007년 배추 유전체 완전해독 브라시카는 생물 분류상 배추의 속명으로 국제컨소시엄에는 한국을 비롯해 호주, 영국, 캐나다 등 10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농업생명공학연구원 배추게놈팀 양태진 박사는 “우리나라는 유전체 염기서열 해독작업 이외에 연구방향을 제시하고 연구결과를 취합하는 등 프로젝트를 이끌게 된다.”면서 “국제컨소시엄을 주도하는 것은 처음으로, 우리나라의 연구능력을 전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게놈 프로젝트는 방대한 연구 범위와 막대한 비용 탓에 주로 국제컨소시엄 형태로 진행되고 있으며 미국이나 일본 등 선진국들이 주도하고 있다. 때문에 우리나라는 그동안 공동연구에 참여하는 수준에서 만족해야 했다. 양 박사는 “올해 안에 유전체 초안을 만들어 각 나라에 배포, 할당한 뒤 이르면 2007년까지 완전해독할 계획”이라면서 “특히 배추는 김치의 주재료인 만큼 유전체 기능 등 후속 연구도 뒤따를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배추의 10개 염색체 가운데 우리나라가 맡은 1개 염색체에 대한 해독작업은 거의 마무리 단계”라고 덧붙였다. ●고추 유전체 해독도 ‘우리 몫’ 우리나라가 고추의 유전체 해독을 위한 국제컨소시엄을 주도하려는 움직임도 가시화되고 있다. 현재 작물유전체기능연구사업단(단장 서울대 최양도 교수)과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미국 등 10개국이 공동 진행하는 ‘토마토 게놈 프로젝트’에 참여, 토마토 12개 염색체 가운데 2번 염색체에 대한 해독을 담당하고 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식물유전체연구실 최도일 박사는 “토마토는 고추와 생물 분류상 동일한 ‘과’에 속해 유전자의 90% 이상이 같다.”면서 “우리나라가 토마토 게놈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궁극적인 이유도 바로 고추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시작된 토마토 게놈 프로젝트는 2007년쯤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지만, 이같은 이유 때문에 우리나라는 프로젝트 참가국 가운데 가장 빠른 연구성과를 올리고 있다. 최 박사는 “2번 염색체에 포함된 유전체의 10%가량을 해독했으며 내년 말까지 해독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라면서 “토마토에 이어 고추에 대한 유전체 해독은 우리나라가 주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전자 지도’는 ‘보물 지도’ 이같은 유전체 해독작업을 통해 지난 1월 현재 전세계적으로 모두 243개 생물종의 ‘유전자 지도’가 완성됐다. 동물의 경우 인간과 쥐, 닭 등의 유전체 해독이 끝났으며 침팬지, 돼지 등에 대한 해독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식물은 애기장대와 벼의 유전자 지도가 만들어졌고 토마토, 옥수수, 알팔파, 담배, 콩 등에 대한 유전자 지도 작성도 ‘초읽기’에 돌입했다. 또 바이러스·세균·효모·곰팡이 등 미생물의 경우 230여종에 대한 해독작업이 끝났고,600여종은 진행중이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미생물유전체연구실 박승환 박사는 “미생물은 유전자 수가 많지 않은 데다 기술적 어려움과 비용 부담도 대폭 줄어 국제컨소시엄보다 국가별 독자적인 연구가 주를 이루고 있다.”면서 “우리나라도 보건위생, 산업, 환경 등의 측면에서 유용성이 있는 미생물을 위주로 유전체 해독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미생물의 ‘보고’(寶庫)인 김치에 포함된 인체에 유익한 수십종의 미생물 등이 우선적인 관심 대상”이라고 덧붙였다. 이처럼 다양한 생물종에 대한 ‘유전자 지도’가 속속 완성되면서 최근에는 연구의 무게 중심이 유전체 해독에서 유전체 기능으로 옮겨가고 있다. 게놈은 유전자와 염색체의 합성어로 한 생물체가 지닌 유전정보의 집합을 의미한다. 한 개체에 있는 모든 세포는 동일한 수의 유전자와 염색체를 가지고 있어 하나의 세포만 분석해도 전체 유전정보를 알 수 있다. 때문에 ‘유전자 지도’를 바탕으로 개별 유전체의 역할과 기능 등을 규명할 경우 신약 개발, 동물복제, 식량증산, 자원확보 등 현재 인류가 안고 있는 고민거리의 상당부분을 해결해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유전자 지도’는 활용가능성이 무궁무진한 미래의 ‘보물 지도’인 셈이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코드로 읽는책] 호모 노마드-유목하는 인간/자크 아탈리 지음

    유목적인 생활양태를 뜻하는 ‘노마드’ 혹은 ‘노마디즘’이라는 단어가 유행이다. 유행 속에서 노마디즘은 IT기술과 교통의 발달 등으로 이제 정착해서 살아가는 삶은 끝났다는 뜻으로 쓰인다. 소위 ‘팔리는’ 학자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히는 자크 아탈리의 ‘호모 노마드-유목하는 인간’(이효숙 옮김, 웅진닷컴 펴냄)이 번역돼서 나왔다. 이 책은 culture(문명)와 cultivation(경작)의 어원설명에서 보듯 인류사를 ‘정착’으로 설명하던 기존틀을 파괴한다. 대신 ‘야만’과 ‘무지’의 상징이었던 ‘방랑’과 ‘유랑’을 복권시킨다. 아탈리는 ‘정착 문명’의 역사는 기껏해야 5000년에 불과하고 그 5000년마저도 노마디즘의 시대였다고 설득력있게 주장한다. 이런 맥락에서 말, 열차, 자동차 등 운송수단의 발달 등과 관련된 문제를 차근차근 밟아나간다. 그런데 아탈리 책은 역발상을 시도하는 다른 책들과 달리 별로 신선하지 않다. 역사책에서 읽던 사회변동 관련 논의를 그대로 옮겨다 놓고는 노마디즘이라는 꼬리표만 열심히 붙였다는 느낌이다. 이러다보니 무차별적으로 노마디즘을 가져다 쓰는 게 은근히 불편할 정도다. 예를 들자면 시베리아 아시아인들이 아메리카 대륙으로 건너간 것도, 유럽인들이 아메리카를 약탈하면서 이들을 학살한 것도 ‘같은’ 노마디즘이다. 현재의 소득불균형과 계층간 위화감의 문제 역시 ‘하이퍼’노마드와 ‘인프라’노마드의 분화로 설명된다. 이러다보니 최근 세계정세를 논하면서 최후의 정착민국가 ‘미국’과 ‘시장’,‘민주주의’,‘종교(이슬람)’라는 3개의 노마드 제국간 다툼으로 묘사하는 결론 대목은 문명충돌론을 보듯 다소 생뚱맞기까지하다. 차이라면 문명충돌론이 서구 백인의 두려움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데 비해 아탈리는 산업화라는 노마디즘에 이어 세계화라는 노마디즘을 잘 이끌면 여전히 주도국가가 될 수 있다는 자신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정도다. 알제리 출신에 미테랑 정부 아래 주요 요직을 맡아 왔고 유럽부흥개발은행에까지 관여했다는 아탈리의 이력을 보면, 노마디즘을 외치면서 정작 유럽과 프랑스의 현실에 ‘정착’하고 있는 사람은 아탈리 자신이 아닌가 싶다. 그래서 노마디즘 개념을 만든 질 들뢰즈와 펠릭스 가타리 연구에 천착하고 있는 철학자 이정우같은 사람은 아탈리를 “들뢰즈와 가타리의 노마디즘을 속화(俗化)해 써먹고 있다.”고 표현했는지도 모르겠다. 동시에 아탈리보다 차라리 마이클 하트와 안토니오 네그리의 ‘제국’을 읽어보라고 권한 이유도 거기에 있다. 단적으로 사파티스타 민족해방군은 아탈리의 맥락에서는 ‘정착민의 저항’에 불과하지만 하트와 네그리의 맥락에서 ‘새로운 저항의 가능성’이다. 그럼에도 아탈리는 이제까지 잘 팔렸고, 또 앞으로도 잘 팔릴 사람 가운데 하나다.‘가진 자’의 입장에서는 ‘노마디즘’을 말할 때 들뢰즈·가타리 혹은 하트·네그리보다 아탈리를 찾는 게 더 남는 장사이기 때문이다.2만원.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우수기업&우수상품] 한국HP ‘HP 컴팩 비즈니스 노트북 nx7100’

    지난해 10월 선보인 한국HP(www.hp.co.kr 대표 최준근)의 ‘HP 컴팩 비즈니스 노트북 nx7100’은 128메가바이트 ‘ATI 모빌리티 라데온 9700 카드’를 장착, 높은 그래픽 성능을 자랑한다. 두께는 2.71cm며 초박형의 세련된 디자인이 눈에 띈다. 15인치 ‘SXGA+’의 경우 선명하고 부드러운 그래픽을 구현해 비즈니스 프레젠테이션에 좋다. 사용자 편의를 위해 4개의 USB포트를 제품 옆면에 배치했다. 발열량을 줄여 장시간 사용해도 제품이 과열되지 않고 배터리는 충전없이 최장 4시간30분까지 사용할 수 있다. 풀사이즈 키보드, 멀티미디어카드(MultiMediaCard), 시큐어 디지털(Secure Digital), 메모리스틱(Memory Stick)을 지원하는 ‘3-in-1 모바일 미디어 리더’ 모델(DVD·RW라이터 장착)의 경우 외부 장치의 자료를 활용하기에 쉽다. 회사 관계자는 “이 제품은 그래픽 성능이나 얇고 가벼운 디자인 면에서 기존 타 제품들과 확실히 차별화된다.”며 “고성능을 요구하는 전문가 및 비즈니스 담당자들에게 큰 호응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가격은 사양에 따라 199만·259만원이며 보증기간은 1년.
  • 이라크 총선지원 전인범 대령 “이라크 민주주의 탄생 기여에 자부심”

    “민주주의 탄생의 첫발을 지켜보면서 감개가 무량합니다. 우리 한국군도 이라크 민주화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어제 치러진 이라크 선거는 중동역사의 중요한 사건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이 역사의 현장에서 선거지원을 진두지휘한 한국군 장교가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현재 이라크에 위치한 다국적군 사령부(Multi National Forces Iraq)의 선거지원과장으로 근무하는 전인범(47·육사37기) 대령. 자이툰 관계자에 따르면 전 대령은 지난해 12월초 일선 연대장을 마치고 이라크로 출국했다. 한국군 장교로는 처음으로 다국적군사령부 전략작전참모부 민사작전본부 선거지원과장으로 보직을 받았다. 휘하에는 미군 중령 2명, 영국군과 호주군 장교 1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선거지원과장은 선거지원 업무의 핵심. 이를 한국군 장교가 맡아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게 된 것이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이라크 선거는 유엔이 지원하는 이라크 독립선거위원회 (IECI;Independent Electoral Commission of Iraq)에서 주관했다. 이라크 내무부가 치안책임을 맡았다. 하지만 내무부의 능력은 아직 초기 단계여서 다국적군의 지원이 절대적이었다. 또한 이번 선거는 하루 평균 95차례의 크고 작은 공격이 이루어지고 최근 1월 들어서만 4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하는 매우 어려운 치안 상황에서 이루어졌다. 이같은 상황하에서 선거지원과의 업무는 독립선거위원회와 내무부간의 상호협조 문제, 유엔 대표부·이라크 국방부·지상군 본부·안보회의 등과도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 따라서 3500t이 넘는 선거 물자를 5400개소의 투표소에 이동시키고 이들 투표소에 대한 경계 제공, 지휘통제 기구설치 그리고 상황실 운영 등을 지원했다. 특히 은행의 전산업무가 불가능한 이라크에서 독립선거위원회 소속 근무자들의 봉급 3400만 달러를 수송하는 작전도 주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문기자 km@seoul.co.kr
  • 10원짜리 만드는데 12원 든다

    구리와 아연의 국제시세 급등으로 동전값보다 동전만드는 재료값이 더 비싸졌다. 이른바 ‘멜팅포인트(Melting Point)’를 넘어섰다는 얘기다. 멜팅포인트는 동전의 소재로 쓰이는 금속의 시세가 동전의 액면금액과 똑같아지는 시점을 뜻하며, 소재 가격이 액면금액 이상으로 상승하면 동전을 녹여 여기서 나오는 금속을 다른 용도로 쓰는 사례가 발생할 수 있다. 현재 10원짜리 동전은 구리 65%, 아연 35%의 비율로 주조되고 있으며 국제원자재 시세를 기준으로 한 10원짜리 동전의 소재가격은 2003년말 개당 9.0원이었으나 지난해 6월말에는 9.7원으로 높아졌다. 그러나 지난해 하반기들어 구리의 국제가격이 급등하면서 10원짜리 동전의 소재가격이 작년말 기준으로 12원 안팎으로 급등한 것으로 알려졌다.10원짜리 동전을 만드는데 사용된 금속의 실제 가치가 액면금액을 능가하는 일이 벌어진 것이다. 주병철기자 bcjoo@seoul.co.kr
  • 새해 방송가 태풍의 눈으로

    새해 방송가 태풍의 눈으로

    “2005년부터 본격적으로 형성되는 세계 DMB시장은 독일 월드컵·베이징 올림픽 등 대형 이벤트를 거치면서 급성장,2012년에는 연간 30억달러의 대형시장을 이룰 것이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지난해 말 내놓은 추정치다.DMB가 최첨단 차세대 매체인 데다 중국과 유럽마저 한국 DMB 기술표준을 받아들일 태세여서 기대치가 한껏 높아졌다. 올해는 이동멀티미디어방송,DMB(Digital Multimedia Broadcasting)의 해가 될 듯하다.SK텔레콤이 주도하는 TU미디어의 위성DMB는 올해 상반기 시험방송을 거쳐 하반기부터 본방송을 내보낼 예정이다. 기존 공중파·케이블방송 등이 참여하는 지상파DMB 역시 3월 수도권지역 6개 사업자가 선정되면 곧바로 본방송에 돌입할 계획이다. 지역 지상파DMB사업자는 내년이나 내후년쯤 선정될 예정이다. ●통신사 ‘위성DMB’ 방송사 ‘지상파DMB’ DMB는 1990년대부터 급부상한 ‘방송·통신 융합’ 현상의 결정판이다. 고정된 텔레비전 하나를 두고 여럿이 함께 보던 방송에서 벗어나 ▲개개인이 ▲이동 가능한 별도의 단말기로 ▲취향에 맞는 프로그램을 골라보고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매체다. 단말기는 크게 3가지로 나뉘어진다. 액정이나 PC에 꽂는 카드 형식으로 가정에서 쓸 수 있는 고정용, 네비게이션 기능까지 함께 묶을 차량용, 그리고 휴대전화용이다.IT기술 발달이 빠르고 신기술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는 시장층이 존재하는 한국의 특성이 십분 발휘될 것이라는 평가가 많다. 이 때문에 DMB사업자들의 계획은 야심차다.TU미디어는 모두 38개의 채널(TV 14개, 라디오 24개)을 이용, 올해 60만 가입자에 이어 2016년까지 800만 가입자를 확보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가입비 2만원, 월 수신료 1만 2000원, 별도 주문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7000·3000·1500원을 받을 예정이다. 방송은 무료로 하고 광고료 수입으로 운영될 예정인 지상파DMB쪽 역시 만만치 않다. 손익분기점은 가입자 100만명 수준에서 결정되고 기간은 3년 정도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YTN 기획팀 서대원 PD는 “지상파DMB의 경우 주파수 영역이 워낙 좋아 중계기 설치 등 기초투자비가 절약되는 데다 통신·자동차회사의 뛰어난 단말기 마케팅 능력이 뒷받침되면 시장은 급격하게 팽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단말기는 고정용·차량용·휴대전화용 그러나 전망이 밝기만 한 것은 아니다. 급속하게 늘어나는 매체와 채널을 채워줄 수 있는 콘텐츠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이는 DMB가 방송보다는 통신사업자의 필요성에 따라 추진됐다는 측면도 크게 작용했다. 애초 DMB라는 개념 자체가 DTV전송방식을 둘러싼 논란 끝에 ‘DTV표준은 미국식으로 하되, 이동성은 DMB로 보완한다.’는 절충안으로 탄생했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SK텔레콤이 포화상태에 이른 통신시장의 숨통을 틔우기 위해 ‘한별’이라는 위성체를 띄우고 TU미디어를 설립하면서 위성DMB사업을 시작했다. 지상파DMB는 이에 대한 기존 방송사업자들의 ‘대응차원’적 성격이 짙다. 방송위원회가 위성DMB사업허가를 내주면서 ‘이동형 방송 특성에 맞는 채널 및 모바일 콘텐츠산업 육성 관련 채널’을 유독 강조한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몇년간은 공중파방송 재전송을 피할 수 없다는 DMB사업자들 대부분의 주장도 결국 같은 맥락이다. MBC 조범 차장은 이와 관련,DMB의 미래에 대해 조심스럽게 전망했다. 그는 “프로그램의 차별화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작은 화면과 70만원대에 이르는 비싼 DMB단말기 가격을 감수할 시청자가 얼마나 될지, 또 지상파DMB의 경우 전국 방송이 아닌데 이런 상황에서 얼마만큼의 광고수익을 기대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장담못한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2∼3년내에 자연스럽게 시장원리에 따른 통폐합이 일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콘텐츠가 관건… 교육부문 상대적 유리 EBS처럼 자신만의 콘텐츠를 내세울 수 있는 곳에 대한 전망은 긍정적이다.EBS 김광범 팀장은 “DMB의 특징은 각 개인에 대한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인데 교육콘텐츠는 여기에 딱 들어맞는다.”고 강조했다. 이럴 경우 대상 시청층이 명확해져 광고에서도 유리하다는 것이다. 이런 복합적인 사정 때문에 DMB 관련 업계에서는 콘텐츠 경쟁력을 확보할 때까지만이라도 지상파DMB 일부 서비스를 유료화하고 위성DMB의 공중파 재전송을 허용해야 한다는 논의가 일고 있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그래픽 강미란기자 mrkang@seoul.co.kr
  • [2004하반기 소비자만족 히트상품] ‘고품질 다기능’으로 불황타개

    ■ 특별상·본상 35개 선정 ‘2004년 하반기 소비자만족 히트상품’에 35개 제품이 선정됐다. 지난 13일까지 접수된 상품을 대상으로 소비자 만족도, 상품의 시장성, 마케팅 효율성 등을 평가해 뽑았다. 올 초 이슈로 등장했던 ‘웰빙’ 추세가 하반기 히트상품에도 이어지고 있다. 소비 주체의 중심인 젊은 세대를 겨냥한 다기능 제품·서비스도 대거 선보였다. 미래 경기가 불투명할수록 기업은 과감한 투자보다 내실있는 투자를 지향하는 성향을 보인다. 이번 히트상품 역시 효율적인 투자로 가격대비 높은 성능을 인정받은 제품들이 주를 이뤘다. 꾸준히 히트상품으로 군림하던 제품들은 고품질·성능을 가진 경쟁상품에 자리를 내줘, 장수상품의 세대교체를 엿볼 수 있다. 특별상은 올해 선보인 신상품이 대부분이다. KT가 독주하던 유선전화시장에 동참한 하나로텔레콤의 하나폰이 눈에 띈다. 자동차의 내수불황으로 쌍용자동차의 로디우스만이 SUV부문에 선정됐다. LG전자는 휘센 투인원에어컨의 기능을 높인 투인원플러스를 출시, 겨울철 판매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수출 효자상품인 이동전화단말기는 삼성전자의 가로폰이 뽑혔다. 가로화면의 편리함을 독특한 광고로 소비자에게 어필했다. 건설부문의 침체에도 불구, 오벨리스크와 브라운스톤의 약진이 돋보였다. 식음료부문에선 간에 좋은 쿠퍼스, 비타민음료 비타500, 인삼이 들어있는 한뿌리 등 기능성을 높인 제품이 뽑혔다. 웅진코웨이의 룰루비데는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수상했으며 눈높이놀이수학, 기탄한글은 상품의 질을 높여 고객을 사로잡았다. 하이마트와 KT메가패스도 소비자의 사랑을 확인할 수 있었다. 경기가 불황일 때 기업은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마케팅보다 제품 기능을 향상시키고 알리는 것에 노력해야 한다. 또 소비자는 충동구매를 지양하고 상품의 질을 따져 구매하는 것이 현명하다. 기업들의 제품투자가 끊임없이 이뤄져 소비가 활성화될 때 불황의 끝은 보일 수 있다. kim@seoul.co.kr ■ 소비자만족상-하나로텔레콤 ‘하나폰’ ‘하나폰’은 하나로텔레콤이 지난 7월 선보인 유선전화서비스다. 시내전화뿐만 아니라 시외전화, 005국제전화에서 고객맞춤형 요금제 및 각종 부가서비스를 제공한다. 요금은 KT유선전화보다 최고 52%가 싸다. 브랜드 인지도 향상과 고객만족도 제고에 노력한 결과, 지난 10월말에 5.8%의 시장점유율을 보였다는 게 회사 관계자의 설명. 시외전화의 경우 통화가 많은 3개 전화번호를 사전등록하면 요금의 50%를 할인해주는 ‘패밀리요금제’, 통화량에 따라 요금을 최고 15% 할인해주는 ‘다량이용할인제’ 등의 서비스가 있다. 005국제전화의 서비스로는 국내 수신자가 요금을 부담하는 ‘글로벌콜렉트콜’, 해외 이용자가 로컬번호를 통해 통화하고 요금은 국내 사전계약자가 부담하는 ‘글로벌로컬번호’, 사전에 지정한 유무선 전화에서 착발신한 국제통화요금을 할인해주는 ‘005패밀리’ 등이 있다. ■ 소비자인기상-삼성전자 ‘하우젠 김치냉장고’ 2005년형 하우젠 김치냉장고는 김치 맛을 지켜주는 능력이 강화됐다. 핵심 기술은 김치냉장고의 문에 있다. 연구진은 김치냉장고의 온도가 변해 김치 맛이 달라지는 이유가 문을 여닫는 행동 때문이라 판단하고, 문에서 직접 온도를 지키는 ‘디지털 온도과학’ 기술을 개발했다. 문을 여닫는 횟수는 물론 열어 놓은 시간까지 자동으로 감지, 저장실 내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시켜준다. 김치냉장고의 내·외부 및 문에서 총 3단계로 온도를 지켜준다. 회사 관계자는 “2002년 하우젠 김치냉장고 출시 후 경쟁사가 흔들리기 시작한 것은 프리미엄급 가전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욕구를 짚어내고 일깨웠기 때문”이라며 “끊임없는 신기술 개발과 품질 유지에 대한 노력이 있었기에 오늘의 하우젠 김치냉장고가 가능했다”고 말했다. ■고객만족상- KTF ‘굿타임 파티’ KTF는 지난해 하반기, 경영전략 정비에서부터 ‘Have a good time’으로의 슬로건 교체까지 변혁을 이루며 ‘고객만족’을 표방했다. 올해 초 번호이동제 실시를 앞두고 ‘굿타임 찬스’ 캠페인을 펼쳐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소비자의 입장에 섰다는 점이 공감대를 일으킨 것으로 평가된다. KTF는 올해 하반기 이후 고객만족의 기업각오를 업그레이드 한 ‘굿타임 파티’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고객들이 파티의 주인공으로 맘껏 즐기게 되며, KTF는 고객을 위해 배려와 대접을 하는 파티 플래너 역할을 한다. ‘KTF적 파티’는 파티의 주최자 및 주인공간의 격조있는 커뮤니케이션과 배려 및 만족감을 중시하는 파티의 근본 정신을 담고 있다. KTF는 단말기 안심서비스, 무료통화이월요금, 서치뮤직 서비스, 무제한 사진메일, 보이스엔, 300만화소 디카폰 등 ‘굿타임 파티’에 어울리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마케팅상-팬택엔큐리텔 ‘큐리텔 PG-K6500’ 130만화소 디카폰 ‘PG-K6500’은 폴더를 닫았을 때 디지털카메라처럼 보인다. 뒷면의 외부 LCD를 보며 가로로 촬영할 수 있다. 주파수 검색으로 라디오(FM) 채널을 최대 10개까지 설정해 들을 수 있으며 모닝콜 기능이 있다. 직접 영어단어를 입력하면 뜻, 예문, 발음을 확인시켜 준다(저장 단어 2800여개). 단어의 뜻만 검색하는 차원을 넘어 예문과 발음까지 알 수 있다는 게 장점. 촬영한 사진, 동영상을 인화하고 PC에서 편집할 수 있다. 45가지 스티커사진, 디지털 4배줌, 9회 연속촬영, 9가지 액자꾸미기, 셀프타이머, 접사촬영(최대 7cm), 오토플래시 등의 기능을 갖췄다. 이밖에 26만컬러 TFT LCD, 64화음 멜로디, GPS, 아바타 꾸미기, 폰트 설정, 무선인터넷 기능이 있다. 가격은 40만원대이며 이어폰, 접사렌즈가 함께 제공된다. ■ 뉴브랜드상-서울우유 ‘호두우유’ 우유에 국내산 호두, 땅콩, 잣 등을 넣어 맛과 영양을 살렸으며 호두의 텁텁한 맛과 우유의 밋밋한 맛을 없앴다.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 비타민B1·B2·E, 칼슘, 인, 철분 등의 영양소가 들어있다. 많은 물량의 증정품과 사은품을 통해 소비자가 호두우유의 맛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호두의 특이성을 나타내기 위한 유머성 광고를 신문, 잡지, TV의 3대 매체에 하고 있으며 인터넷을 통한 이벤트도 실시 중이다. 지난 6월15일 판매를 시작해 현재 하루평균 25만팩을 판매하고 있다. 호두는 ‘삼과피(三果皮)’라 하여 밤, 잣, 은행 등과 함께 대표적인 알칼리성 식품으로, 맛이 달고 성질이 따뜻해 머리를 맑게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가격은 180ml 500원, 900ml 1800원. ■ 본상 - 쌍용자동차 ‘로디우스’ 승용차의 승차감, SUV의 성능, 미니밴의 다용도성을 합친 MPV(Multi Purpose Vehicle·다목적 복합 자동차)이다. 2700cc 커먼레일 DI엔진, 수동겸용 5단 자동변속기 등을 갖췄으며 2개 유형(9·12인승)의 모델이 있다. C·D필러를 분리한 그린하우스(차체에서 유리창으로 둘러싸인 부분), 유럽풍의 후면 디자인, 범퍼가드바, 세단형 스윙도어(양여닫이문), 큐빅 유형의 가니시, 패션 루프랙 등을 적용했다. 센터클러스터로 운전자의 넓은 시야를 확보했으며 4열시트는 다양한 배열이 가능하다. 후륜구동시스템 및 현가시스템으로 안전성과 승차감을 살렸다. 전후방 충격흡수프레임을 달았고 전차종 기본으로 EBD/ABS브레이크, 운전석 에어백을 장착했다. 수동 11.1km/ℓ, 자동 10.2km/ℓ의 1등급 공인연비를 자랑한다. ■ 본상-삼성전자 ‘파브 홈시어터’ 파브시스템을 구성하는 디지털TV(모델명 SVP-50L7HX·SVP-56L7HX)는 화질기술인 2004년형 ‘DNIe’를 적용했으며, 명암비 2500대 1이 자연에 가까운 화질을 느끼게 한다. 피부색, 잔디색, 하늘색 등을 사용자가 조절할 수 있는 ‘나만의 색상조정기능’이 있다. ‘sDSM’ 음향기술을 가진 홈시어터(HT-DS1100T)는 5.1채널 음향을 입체적으로 구현한다. 파브는 개발단계부터 시스템형 출시를 고려해 TV와 홈시어터가 고품격으로 디자인됐다. 로켓용 엔진을 사용해 TV를 수직으로 세우고 두께(50inch 기준 화면부 두께 33cm)를 줄여 거실공간의 활용도를 높였다. 세로 형태의 DVD플레이어와 함께 고급스러운 거실 인테리어를 연출한다. PC모니터로 사용할 수 있고 램프 밝기를 조정할 수 있다. 가격은 50인치 TV와 홈시어터 시스템이 600만원대, 56인치 TV와 홈시어터 시스템이 700만원대. ■ 본상- LG전자 ‘휘센 투인원플러스’ 별도의 액자형 공기청정기가 ‘투인원 에어컨’과 연동해 집안을 골고루 빨리 시원하게 해준다. 가격부담을 줄였고 설치공간 활용의 장점이 있다. 스탠드형 에어컨과 액자형 에어컨, 액자형 공기청정기를 1대의 실외기와 함께 세트로 구입할 수 있고 나중에 액자형 에어컨 실내기나 벽걸이형 공기청정기만 구입할 수도 있다. 원하는 온도에 도달하면 2대의 압축기 중 1대만 가동하는 초절전 시스템(TPS)은 2대의 실외기를 사용할 때보다 전기료를 최대 65% 줄여준다. ‘플라즈마 크린 시스템’과 ‘나노 헤파 크린 시스템’이 미세 먼지 및 냄새를 제거해준다. 스탠드형 에어컨으로 액자형 공기청정기의 동시 제어가 가능하다. 스탠드형 15평형 모델, 액자형 5평형 모델, 공기청정기가 360만원선이나 현재 예약판매기간에 구입하면 3대를 240만원선에 살 수 있다. ■본상- 삼성전자 ‘애니콜 가로폰’ LCD 화면이 가로로 돌아간다. 그 모습이 영어 ‘T’ 와 흡사해 T타입이라 불린다. 이동전화단말기의 부가서비스를 받아즐기는 소비자가 늘었지만 사용 용도에 맞게 와이드형 LCD를 채용한 이동전화단말기가 없었다는 게 제품 제작의도. 이 제품의 광고는 이동전화단말기가 가로여야 하는 이유를 말해준다. 세로로 베는 베개, 세로 골대, 세로로 된 차 번호판, 세로 안경 등을 등장시켜 가로형태의 편리함을 역으로 생각하게 한다. 회사 관계자는 “애니콜 가로폰은 차세대 패러다임으로 불리며 불경기에 판매가 주춤하는 이동전화단말기 시장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고 있다”며 “F-1을 닮은 디자인, 100만화소, MP3 기능을 갖춰 소비자를 흥분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본상- 이수건설 ‘브라운스톤 천호’ 브랜드 마크는 삶 이상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공간으로 이미지화했다. 중세 저택을 심볼화한 외곽형태에 네이밍을 푸른색톤으로 표현해 브라운스톤이 추구하는 ‘DIFFERENT LIVING’의 의미를 강조했다. 현재 이수건설은 서울 강동구 성내동에 주상복합 오피스텔 ‘브라운스톤 천호’의 상가를 분양한다. 지하 3~지상 6층이며 지하 3층은 지하철역과 연결된다. 지하 2·3층은 푸드코너, 문구, 전문식당가, 액세서리점, PC방으로 분양하며 평당분양가는 1000만~2000만원선. 지상 1층은 은행·패스트푸드·편의점, 2층은 레스토랑·대형 호프, 3·4층은 클리닉센터, 5층은 학원·스포츠센터, 6층은 증권·보험·금융사무실로 각각 분양한다. 평당분양가는 900만~5000만원선. 지하철 5·8호선 천호역과 직접 연결된 환승역세권을 갖췄으며 올림픽대로, 천호대로, 풍납로 등 강남북을 잇는 교통요충지다. (02) 472-6633. ■본상- 한화건설 ‘오벨리스크’ 오벨리스크는 4000년이 지난 오늘에도 원형 그대로 전해지고 있는 건축의 명품이다. 한화건설(대표이사 김현중)은 오벨리스크의 견고성과 건축미학을 추구한다. 한화건설의 심볼마크는 오벨리스크의 이미지를 형상화했고 황금색 서체로 컨셉트를 표현했다. 현재 서울 마포구 창전동에 주상복합아파트 ‘서강 한화 오벨리스크 스위트’ 192가구를 선착순 분양한다. 29·30·33·39·46·50평형 각각 10·4·150·11·16·1가구며 지하 3~지상 15층 3개동 규모. 계약금 5%, 중도금대출 40% 이자후불제다. 지하철 6호선 광흥창역이 걸어서 1분거리. 내부순환도로, 강변북로, 마포·서강·양화대교 등의 교통망과 한강시민공원, 월드컵공원·경기장, 난지도 생태공원 등의 문화시설이 가깝다. 신촌 및 대학가(연세대, 이화여대, 서강대 등)가 인접했다. 입주는 2007년 4월. 모델하우스는 여의도 통일주차장에 있다. (02) 786-7100. ■본상- 삼성 ‘센스X15’ 센스X15는 ‘세상에서 가장 얇고 가벼운 노트북 센스X10’의 계보를 잇는 15인치 모델로 고해상도 그래픽을 제공한다. 센트리노를 채용했으며 ‘지포스 FX5200’의 그래픽 카드가 있다. CD 및 DVD데이터로 기록할 수 있는 ‘DVD-Multi’도 특징. 센스X15는 ‘성능과 이동성’을 높이기 위해 반도체 및 모니터 기술이 총동원됐다. 현재 노트북 컴퓨팅은 센트리노 기술 및 무선랜의 보급으로 인터넷서핑, 음악감상, 영화감상, 게임 등의 엔터테인먼트 개념으로 옮겨지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15인치 LCD와 실감나는 그래픽 성능은 시대의 대세이자 소비자의 사용환경 변화에 발맞추기 위한 필수 요소”라며 “센스X15는 노트북의 새로운 역사를 시작한다는 생각으로 대표브랜드로 나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본상- LG전자 ‘Xfee’ 인코딩, 가사지원, 다국어지원, FM수신, 음성녹음, SRS음장효과 지원, 폴더 등의 기능이 있는 MP3다. 표면은 알루미늄 재질에 UV코팅으로 처리됐으며 크기가 작다. 조그다이얼로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128·256·512MB의 메모리 용량이 있다. 실버, 티타늄, 블루, 핑크의 4가지 컬러가 있으며 AAA건전지 1개로 15시간이상 연속재생이 가능하다. USB2.0으로 파일 전송속도를 높였다. Xfree는 XCANVAS, XNOTE 등 LG전자 디지털제품군의 ‘X’ 컨셉트를 유지하고 있다. 국내에는 Xfree브랜드로, 해외에는 LG브랜드로 MP3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란 게 회사 관계자의 설명. LG전자는 Xfree 전용 홈페이지(www.lgxfree.co.kr)를 개설하고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이벤트 진행과 함께 음악가사 지원, 영어·중국어·일어 등의 어학 콘텐츠 다운로드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본상- CJ’한뿌리’ 4년근 인삼 한뿌리를 통째로 사용했다. 꿀을 넣고 곱게 갈아 맛이 부드럽고 소화 흡수에 부담이 없다. 올해 1월부터 본격 판매에 들어가 9개월 만에 300만병을 돌파, 90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일반 음료시장에 비해 판매량은 많지 않으나 주소비층이 30~50대에 한정돼 있어 하루에 한병씩 마시는 음료라는 빈도수를 감안하면 매출과 판매율이 높은 편이다. 이 제품이 단기간에 인기를 끈 것은 ‘웰빙’ 추세와 더불어 4년근 인삼을 통째로 넣었다는 것이 소비자에게 어필했기 때문. 회사 관계자는 “건강식품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들은 효능이 인정된 인삼을 간편하게 먹고 싶어한다”며 “이런 소비 심리를 반영한 인삼 가공식품이 잇따라 개발되면서 비싼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가격은 120ml 한 병에 2950원, 4개들이 1만 1700원, 10·15개들이 선물세트는 각각 2만 9000원, 4만 3500원이다. 080-310-1010. ■본상- 한국야쿠르트 ‘쿠퍼스’ 지난 9월 출시된 ‘쿠퍼스’는 발효유의 기능을 간까지 넓힌 새로운 개념의 발효유다. 알코올성 간질환을 예방하고 간기능을 활성화시키는 4종의 유산균과 기능성소재 Y-Mix와 LS, 간염 유발 바이러스의 감염을 억제하는 초유 항체가 들어있다. 또 베타인, 비타민 B군 6종, 항산화 비타민 2종 등의 영양소와 총 5종의 혼합과즙을 담고있다. 서울대 수의대 박재학 교수팀이 진행한 동물실험결과 이 제품을 2주간 먹이고 알코올을 투여한 동물이 대조군에 비해 간수치와 간손상 정도가 낮게 나타났다는 게 회사 관계자의 설명. 지난 3년간 50억원을 투자해 개발한 이 제품은 간에 존재하는 면역관련 세포를 발견한 쿠퍼박사에 착안해 만들었다. 현재 하루 15만개를 생산하며 내년에는 하루 30만개 이상 판매, 연간 150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본상- 광동제약 ‘비타500’ ‘비타500’의 특징은 세가지로 볼 수 있다. 첫째는 차별화된 맛과 향이다. 따라할 수 없는 맛과 향으로 소비자들이 선호하게 된다. 둘째는 유통의 차별화다. 약국 판매에 의존해 온 드링크 시장을 슈퍼마켓, 편의점, 사우나, 골프장 등으로 확대해 어디서나 접할 수 있게 했다. 셋째는 차별화된 마케팅이다. 무카페인의 ‘마시는 비타민C 음료’라는 기능적 가치와 ‘웰빙(Well-Being)’이라는 정서적 가치를 동시에 노렸다. 또한 가수 ‘비’를 광고모델로 등장시켜 젊은 브랜드로서의 이미지를 한층 높였다. 시장 점유율 70%를 차지하고 있는 ‘비타500’은 2001년 53억원, 2002년 98억원, 2003년 28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고 올해는 월평균 4000만병을 판매해 약 90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지난 3월부터 미국, 동남아 등으로 수출되고 있다. ■본상- 남양유업 ‘남양맛있는우유GT’ 남양유업은 최근 우유 소비가 늘지 않는 이유 중의 하나가 우유를 마실 때 나는 ‘이취(異臭)’ 때문이라는 조사 결과에 따라 우유속 잡맛을 없애는 ‘GT(Good Taste)’ 신공법을 개발, 실용화했다. 이 공법은 우유를 생산할 때 생긴 목장 냄새나 사료취, 기타 이물질의 냄새를 제거한다. ‘남양맛있는 우유GT’는 우유 본래의 맛을 재현하는 데 성공해 냄새 때문에 기피해왔거나 기존 제품에 식상했던 소비자들의 구매가 늘었다는 게 회사 관계자의 설명. 지난 8월 출시돼 100일만에 1억개, 9월부터 하루평균 100만개 이상, 최고 150만개가 판매됐다. 남양유업은 GT공법을 모든 제품에 사용하기로 하고 신공법 기계를 외국에 발주하는 등 발빠른 후속 대책을 진행하고 있다. 또 ‘GT 체험단’을 매주 1000명씩 선정해 GT우유를 평가하도록 하고있으며 유통매장, 학교 등에서 시음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본상- 웅진코웨이개발 ‘룰루비데’ 신제품 ‘BA06-A’는 분사되는 물줄기의 범위를 원하는 만큼 조절할 수 있다. 곧은 분사에서 퍼지는 형태까지 4단계로 조절이 가능하다. ‘은 나노 세라믹 정수용 필터’가 있으며 3중 필터가 세정수를 깨끗히 한다. 노즐팁의 교체가 편리하며 노즐 위치가 5단계로 조절된다. 착좌센서에 인체가 감지되지 않으면 자동절전기능에 의해 1분 후 절전모드로 전환된다. 자가진단기능이 있어 이상 발생 시 조작부의 램프가 깜빡인다. 저소음 분사 펌프를 설치해 수압이 낮아도 원활한 사용이 가능하며 노즐 강제 세척기능이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 제품에 사용된 와이드 세정 기능은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선보인 것으로 소비자 의견을 반영했다”며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올라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렌탈 비용은 월 3만~1만 6500원. 구입가는 74만원. ■본상- 태평양 ‘헤라 루즈 홀릭’ ‘헤라 루즈 홀릭’은 지난 10월에 선보인 립스틱으로 컨셉트는 유혹적인 여성. 겉으로 강해 보이나 내면의 정열과 열정을 품은 여성을 표현했다. 용기의 불투명 검은색 부분은 강인함을, 투명 빨간색 부분은 부드러움을 나타낸다. 크림을 바른 것처럼 부드럽고 편안해 입술이 답답하거나 당기는 느낌이 없다. 지속성이 좋아 덧발라야하는 번거로움이 없다. 이 제품의 질감과 색감은 ‘립 홀릭 시스템’에 의해 탄생했다. 1단계는 ‘터치 홀릭 시스템’으로 홀릭 파우더에 의해 부드럽고 얇게 발리며 끈적이지 않는다. 2단계 ‘컬러 홀릭 시스템’은 한번의 터치로 색상이 눈에 보이는대로 표현된다. 3단계는 ‘컨디셔닝 홀릭 시스템’으로 비타민 E 등의 컨디셔닝 성분이 유해산소로부터 입술을 보호해준다. 사과, 은방울꽃, 와인 등의 향이 있다. 지난 10월부터 이달말까지 42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가격은 3만원대. ■본상- 롯데칠성음료 ‘스카치블루’ 스카치블루의 성공은 품질전략, 유통전략, 광고·판촉전략으로 압축할 수 있다. 품질전략에 있어 스카치위스키 21년산과 6년산 원액을 절묘하게 블렌딩해 한국인의 입맛에 맞췄다. 숙성 기간보다 맛과 향이 중요하다는 판단에서였다. ‘위스키 음용 및 구매행동 조사’ 결과 주위 사람의 권유로 위스키를 주문한다는 응답자가 대부분이었다. 이를 바탕으로 주류판매업소 직원이 고객의 소비를 직접 유도하는 ‘pull전략’을 채택했다. 고객 밀착형 마케팅인 셈이다. 광고·판촉전략은 일관된 컨셉트를 유지해 타깃을 집중 공략했다. 스코틀랜드의 역사·문화를 소재로 한 광고를 꾸준히 해 ‘스카치블루=스코틀랜드 고급위스키’가 자연스럽게 연상되도록 했다. 또 오피니언 리더들을 대상으로 무료시음회 및 제품증정을 통해 부드러운 맛을 알리는 데 노력했다. ■본상- 농협 ‘아름찬 김치’ 아름찬이란 ‘한아름 가득찬, 정갈한 찬거리’의 합성어로 아름답고 풍성한 식탁을 의미한다. 아름찬김치는 100% 국산농산물만을 사용하며 원료구입부터 제품출하까지 연구소의 철저한 품질검사를 거친다. 김치원료 표준배합비율에 따라 전통김치 제조방식으로 만들고 농협에서 생산하는 청결고춧가루와 정갈한 젓갈만을 사용한다. ISO9002와 전통식품 품질인증을 받았으며 미국방성 위생검사에 합격했다. 시드니올림픽 공식김치로 선정되기도 했다. 현재 일본과 뉴질랜드 등에 아름찬 브랜드로 수출되고 있다. 포기·맛·깻잎·총각·열무김치 등이 있으며 포장규격은 80g~10kg. 인터넷 쇼핑몰(shopping.nonghyup.com)과 무료전화(080-399-9988, 080-456-7800)로도 구입할 수 있다. ■본상- 포스탑 ‘포스원’ (주)포스탑의 ‘포스원’은 냉방과 난방을 한대로 해결할 수 있다. 기름이나 가스를 사용하지 않고 전기와 공기를 열원으로 냉난방을 한다. 유해가스 배출을 차단했기 때문에 환경 친화적이며 열복사 방식의 난방으로 실내 공기를 오염시키지 않는다. 기존 냉난방기에 사용됐던 연료통, 오일호스, 가스라인 등의 설치가 필요없다. 4단계 사이클 방식보다 효율이 높은 6단계 사이클 방식을 사용해 성능이 좋고 전기 및 등유량을 각각 30%, 70%씩 줄여준다. 국내외 특허 10여종을 보유했으며 지난해 대통령 산업 포상을 수상한 바 있다. (주)포스탑은 대우일렉트로닉스와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가스보일러 생산 계약을 맺었으며 가정용뿐만 아니라 상업용도 생산하고 있다. 산업용 냉난방 온수 디지털 시스템 및 청정공조 시스템을 갖췄다. 1588-1357. ■본상- 대교 ‘눈높이놀이수학’ 총 60세트로 구성된 (주)대교(회장 송자)의 ‘눈높이놀이수학’은 하나에서 열까지 개수세기를 통해 양의 감각을 길러주고, 사물의 개수와 수의 연결을 통해 수 학습의 기초를 다져준다. 각 세트는 수학동화, 테마학습, 손놀이의 3가지 테마로 돼 있다. 수학동화는 ‘내가 갖고 싶은 곰 인형’, ‘공주를 구해 주세요’ 등의 동화로 구성됐으며 테마학습은 알아보기, 익히기, 적용하기의 3단계 과정으로 돼 있다. 손놀이는 본 학습과 연계된 내용으로 다양한 놀이기법을 통해 학습을 정리할 수 있다. ‘눈높이놀이수학’은 들춰보기, 펼쳐보기, 뜯어보기, 접어보기, 오려서 넘겨보기, 접어서 넘겨보기, 만들어보기, 색칠해보기, 끼워보기 등 다양하고 독특한 놀이기법을 배치했다. 앞으로 학습할 내용을 한 눈에 보여주는 얌냐미의 테마놀이·손놀이·수놀이 등의 부교재가 있다. 080-222-0909. ■본상- 아울북 ‘마법천자문’ 한자능력검정시험에 나오는 한자 중 사용 빈도가 높은 한자를 뽑아 권당 20자의 새로운 한자로 엮었다. 한자의 모양, 뜻, 음을 이미지로 기억하게 하고 만화로 구성해 아이들이 쉽게 익힐 수 있다. 한자의 뜻과 소리를 주문처럼 외치며 한자를 써야 마법이 발휘된다는 내용. 한자를 외우려는 부담을 갖지 않아도 쉽게 외워지는 무의식의 학습을 경험하게 된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마법천자문’은 경영능력, 마케팅, 시장성, 기술력, 재무상태, 관련 분야 파급효과 등에서 우수한 점수를 획득해 2003년 3차 문화산업진흥기금의 지원사업 대상 도서로 선정됐다.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가 선정하는 청소년 권장 도서 중에 아동 도서를 대표하는 도서로 뽑히기도 했다. 권당 8000원(총 6권). (031) 955-2171. ■본상- 웅진코웨이개발 ‘공기청정기’ 실내 공기의 오염물질을 흡입한 후 단계별 필터를 거쳐 청정화한다. ‘RBD(저항체 방전)플라즈마 항균촉매 시스템’을 통해 오염물질을 제거한 후 2단계필터를 통과시킨다. 정화된 공기는 부유세균 번식을 억제하는 항균 터보팬을 통해 건강 클러스터 음이온과 함께 배출된다. 총 6단계 필터 방식이다. 이 제품의 특징은 ‘RBD플라즈마 촉매 시스템’. 플라즈마 발생기를 10W 이내 전압으로 낮추고 안정적인 전기 방전이 되도록 특수 반도체 장벽을 설치했다. 항균 촉매 필터는 물 세척이 가능하며 건강 클러스터 음이온은 공기 중에 존재하는 활성산소 및 정전기를 제거한다. 1단 기준으로 24시간 사용했을때 한달 전기료가 670원 정도며 소음이 작다. 플라즈마는 고체, 액체, 기체에 이은 제4의 물질이라 불리는 것으로 공기 중의 산소분자를 산소원자로 분리해 오염물질을 순간적으로 연소시킨다. 렌탈 비용은 월 3만 3000~3만 7000원. ■본상- 잔디로 ‘산야로’ 산야로(SANYARO)는 골프명가 (주)잔디로가 100년 전통의 영국 피타드사(PITTARDS)와 소재를 제휴해 만든 등산화다. 고어택스 기능보다 뛰어난 방발수 천연가죽 신소재(WR100)를 사용한 제품으로 일본수입 육성내피로 마감해 안정성, 편안함, 기능성을 살렸다. 발에 오는 충격을 직접적으로 전달하는 깔창(안창)은 땀 흡수, 항균, 향취 기능이 좋은 일본수입 천연소가죽을 사용했다. 발을 고정시키는 부분은 에어매시, 라텍스, EVA, 네오라이트의 5겹 기능적 구조로 돼 있어 장시간 산행해도 쾌적함을 유지시켜주며 충격을 효과적으로 흡수한다. 관절을 보호해주는 산야로는 등산화를 한차원 업그레이드시킨 제품이다. (02) 2690-9000. ■본상- ING생명 ‘라이프인베스트 변액연금보험’ 실적 배당형 연금상품으로 노후 준비가 가능하다. 채권에 70% 이상 투자하는 국공채형, 채권 및 주식의 혼합 상품인 안정 혼합형, 안정 성장 혼합형, 시스템 주식형, 채권형 등 5가지 펀드 상품을 통해 리스크 관리가 가능하다. 고객의 투자 성향을 반영해 해마다 4회 이내로 펀드를 변경할 수 있다. 연금 지급은 특별 개정 운용실적과 관계없이 이미 납입한 주계약 보험료의 70%(1종), 100%(2종)를 보장한다. 사망보험금이 주계약 납입 보험료보다 적은 경우 이미 납입한 주계약 납입 보험료를 지급한다. 연금 수령방법은 종신·확정·상속·실적 연금형 등이 있고 여러가지 특약으로 개개인에 적합한 연금 및 보장 설계가 가능하다. 10년 이상 유지 시 ‘만기 도래, 중도 인출 또는 해약’의 경우 발생하는 이자 소득(보험 차익)에 대해 비과세 혜택이 있다. ■본상- 현대카드 ‘현대카드S’ 카드 하나로 현대백화점의 우대서비스와 현대카드의 부가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현대백화점 이용 시 5% 할인쿠폰, 2·3개월 무이자 할부가 가능하며 무료 주차권 쿠폰을 비롯해 ‘톱 클래스(TOP Class)’ 우대서비스를 받는다. 현대홈쇼핑과 Hmall을 이용할 경우 5% 추가 혜택(3% 할인, 2% 적립)이 있으며 헤어숍, 스파, 뷰티클리닉, 휘트니스, 명품점은 최고 20% 할인받는다. 영화예매(장당 2000원)와 항공권 구입(국내선 5%, 국제선 7%) 시에도 할인받을 수 있다. 현대백화점 이용 시 0.1%의 ‘백화점 포인트’가 적립되며 적립된 포인트는 현대백화점 상품권·사은품 교환 및 홈쇼핑·Hmall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현대백화점을 이용할 경우 0.5%의 오토포인트가 별도로 적립돼 신차(현대·기아차) 구입 시 최고 200만원까지 할인받는다. 현대카드S와 현대백화점카드는 서로 전환이 가능하며 전국 13개 현대백화점, 현대카드 지점, 현대카드S 홈페이지(www.ehyundaicard.com), ARS(1577-6700)를 이용하면 된다. ■본상- 제일은행 ‘더블플러스통장’ 양도성예금증서(CD)를 정기예금에 가입하는 것처럼 통장으로 거래하도록 만든 통장식 CD상품이다. 예금에 가입하면 CD실물 대신 통장을 받게 된다. 따라서 CD가 갖는 증서식(유가증권)의 단점인 도난, 분실에 따른 위험이 없다. 고객이 원하면 언제든지 통장식, 증서식으로 전환할 수 있다. 예치기간 중에 예금주가 다치거나 사망하면 예금액의 2배 범위내에서 최고 10억원까지 보험금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시장실세금리를 반영해 만기까지 확정금리를 지급하므로 일반정기예금 대비 0.1%의 우대금리가 있다. 예금만기 시에는 은행에서 자동으로 입출금식통장에 입금된다. 예치기간은 30일에서 1년까지 일단위로 가입할 수 있으며 법인도 가입이 가능하다. 더블플러스통장은 정기예금의 목돈운용 개념에서 탈피해 거래의 편리성 및 금리우대는 물론 거래기간 중에 발생하는 사고로부터 미래의 안심까지 담보하는 금리우대 방카슈랑스 상품이다. ■본상- 기탄교육 ‘기탄한글’ 출시 전 2000명의 학부모 고객평가단을 모집한 기탄교육(www.gitan.co.kr)은 주부모니터링을 통해 교재에 대한 만족도를 높였다. 한달 분량의 학습지 4권이 각각 표지를 달고 들어가 있는 ‘4in1’ 제본방식이다. 각 단계별로 인문, 사회, 과학, 문화, 예술의 4영역으로 구분돼 있어 체계적인 한글학습이 가능하다. 동요CD, 낱말카드, 낱자카드, 낱말 브로마이드 등의 부교재가 지루함을 덜어준다. ‘엄마는 가장 좋은 선생님’이라는 슬로건 아래 사교육비 줄이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기탄교육은 한달 한글교육비 9500원이라는 가격으로 학부모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기탄한글 고객평가단에 참여했던 한 주부는 “엄마가 직접 한글을 지도하기 때문에 자녀와의 유대감 형성에 도움을 주고 자녀의 몰랐던 면을 발견하게 된다.”고 말했다. (02) 586-1007. ■본상- 삼성생명 ‘삼성유니버설종신보험’ 보험료는 자유롭게 내면서 정해진 사망보장은 그대로 받을 수 있는 자유 입·출금식 종신보험이다. 최근 월평균 2만건, 출시 6개월 만에 12만건 판매로 납입보험료 400억원 이상의 실적을 올렸다. ‘적립액 증가 효과를 강조’하는 1종과 ‘사망보장을 강조’하는 2종으로 구분돼 있다. 1종은 보험료를 공시이율에 따라 적립하기 때문에 적립액 증가효과가 높아 목적자금 설계에 유리하고, 2종은 공시이율과 최저보증이율의 차이를 변동보험금으로 발생시켜 추가적인 사망보험금 확대가 가능하기 때문에 사망보장 니즈가 강한 고객에게 적합하다. 보험료의 자유납입은 가입 2년 후부터 할 수 있고 적립액의 중도인출은 2년 후부터 해약환급금의 50% 범위 내에서 1년에 4차례까지 가능하다. ■본상- 여행가는날 ‘유럽여행’ 여행가는날(www.gotourday.com)의 유럽상품은 영국, 프랑스, 스위스,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독일을 12일 동안 둘러보는 상품이다. 주요 관광일정은 다음과 같다. 영국과 프랑스에서 대영박물관과 루브르 박물관, 개선문과 에펠탑, 샹제리제 거리 등을 보게된다. 스위스에서 등산열차를 타고 알프스 융프라우 3454m를 등정한 후 이탈리아에서 가장 비옥한 롬바르디아 주의 주도인 밀라노로 이동한다. 여행은 세계적인 오페라 극장 라스칼라좌, 피사의 사탑, 바티칸 박물관, 성베드로 성당, 영화 ‘로마의 휴일’로 유명한 트레비분수, 베네치아 광장, 원형 경기장 콜로세움 등을 거치게 된다. 세계 3대 미항의 하나인 나폴리, 화산재의 도시 폼페이, 노래의 도시 소렌토 관광을 마치고 꽃의 도시인 피렌체로 이동해 미켈란젤로 언덕, 천국의 문 등을 들러본 뒤 물의 도시 베니스로 이동한다. (02) 778-2700. ■본상- KT ‘메가패스’ 지난해 1월 가입자 500만명에 이어 지난 9월 600만명을 돌파했다. 한국 인터넷 가입자 1100여만명 중 76%에 해당한다. 2000년 5월 런칭된 이후 2개월 만에 선발업체를 역전시키기 시작해 업계 최초로 가입자 100만명 돌파에 이어 22개월 만에 가입자 400만명을 기록했다. 2002년에만 고객 100만명이 증가했다. 2002년 7월 VDSL(Very high bit rate DSL) 기술을 이용, 대도시 중심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VDSL서비스를 시작했다. VDSL은 업로드와 다운로드 시 13~50Mbps의 속도를 제공한다. 2002년 12월에 20Mbps급, 지난해 2월에는 50Mbps급의 VDSL을 선보였다. 현재 메가패스 VDSL은 가입자 100만명을 돌파, 업계 1위를 달리고 있다. KT는 24시간 고객상담센터, 메가매니아 24시간 지킴이 등의 고객서비스를 제공한다. ■본상- 하이마트 하이마트(www.himart.co.kr · 대표 선종구)는 전 매장을 직영으로 운영하며 매장규모는 평균 400~500평이다. 주차장, 휴게실, VIP상담실, 유아놀이방 등을 갖췄다. 현재 직원수 5000여명, 전국매장 250개, 물류 14개소, 서비스센터 11개를 보유했으며 2003년도에 매출액 1조 8000억원을 기록했다. 협력사는 삼성전자, LG전자, 대우일렉트로닉스, 소니, 브라운, 필립스 등 국내외 총 110여개로 취급하는 제품은 5000여종이다. 하이마트의 물류 및 전자제품 수리를 담당하는 하이로지텍(주)은 물류센터와 서비스센터가 전국에 각각 14, 11개소가 있다. 계열사 (주)HM투어는 여행사업과 여자프로골프단 사업을 한다. 하이마트는 인터넷 전자제품쇼핑몰(www.e-himart.co.kr)을 운영하고 있다. ■본상- 농협생명 ‘농협종신공제’ 출시 100일 만에 7만 4000건, 올해에만 15만 1000건을 판매하는 등 전년도 11월 대비 170% 증가했다. 신규수입보험료만 2000억원을 넘어섰다. 농협생명은 종신보험 가입자를 대상으로 지난 9월15일 이벤트 행사를 열어 해외 및 제주도 여행권을 전달하기도 했다. 회사 관계자는 “농협 보험사업 강화를 위해 금융연수원 주관하에 모집자격시험을 치뤄 직원 중에 92%가 자격증을 소지했다”며 “특히 종신, CI, 연금 보험상품은 은행업무외에 세무, 부동산, 증권 등 금융상품 포트폴리오 구성에 풍부한 실전경험이 필요한 맞춤 상품이기 때문에 보험만을 전문적으로 교육하는 농협공제보험교육원을 통해 매년 240명의 NFC(Nong hyup Financial Consultant)를 배출해 현재 1000여명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 디스커버리 채널, ‘다큐의 진수’ 다시 한 번 더

    디스커버리 채널, ‘다큐의 진수’ 다시 한 번 더

    디스커버리 채널이 올 한해 동안 시청자에게 사랑받은 다큐멘터리들을 선정해서 다시 선보이는 새해맞이 특집 ‘더 베스트 오브 디스커버리’를 마련했다. 시청자의 재방영 요청과 시청률 조사를 바탕으로 선정된 주옥같은 다큐멘터리 9편을 27일부터 31일까지 오후 11시부터 2시간 동안 연속 방영하며, 새해 1월2일 낮 12시부터는 10시간 동안 한번 더 방송한다. 27일에 방영될 ‘일본전쟁에 대한 진실’은 시청자들의 찬사를 받았던 ‘진실의 순간’시리즈의 다섯번째 작품.2차 세계 대전에 대한 독창적인 이야기를 담은 수작으로 꼽힌다.28일에는 에미상 수상 후보에 올랐던 ‘다이노소어 플래닛’시리즈인 ‘밸로시랩터의 생존여행’과 ‘파이로랩터, 포드의 여행기’ 등 2편이 방영된다.29일 ‘매달린 관의 신비’에서는 16세기 명나라 왕조의 대량학살로 인해 사라진 고대의 잊혀진 부족에 대한 전설에 대해 알아본다. 이어서 파푸아 뉴기니 서쪽에서 고립돼 살아가는 부족의 전통적인 삶의 방식에 대한 다큐멘터리 ‘신과 교감하는 인간’이 방송된다. 30일에는 인간의 경쟁 본능이 스포츠 경기에서부터 종족간의 경쟁에 이르기까지 모든 분야를 지배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승부에 대한 집착’과 ‘최종결과(Ultimates)’시리즈 중 ‘최종 폭발’을 방송한다. 마지막으로 31일에는 야생 호랑이를 다룬 ‘타이거 문(Tiger Moon)’과 ‘야생호랑이와 함께 하는 생활’ 이 방송된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새앨범]

    ●코리오그라피(Choreography) ‘전자 바이올린의 여신’ 바네사 메이의 신보. 안무란 뜻의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세계의 춤곡을 모은 크로스오버 앨범. 반젤리스, 빌 웰란, 톨가 카시프,AR 라만 등 세계적인 작곡가들이 참여했다. 아프리카 토속 춤곡, 탱고에서부터 미뉴엣, 밸리 댄스까지 새롭게 편곡된 춤곡들을 변화무쌍한 선율로 실어냈다. 총 10곡 수록. ●스트립트… 라이브 인 더 유케이(Stripped…Live In The UK) 크리스티나 아길레라가 지난해 11월 영국 웸블리 경기장에서 가진 라이브 실황을 담은 DVD.2집 ‘Stripped’의 성공으로 틴스타라는 꼬리표를 뗀 그의 비약적 성장을 확인할 수 있다.‘Dirrty’나 ‘Lady Marmalade’를 부를 때는 파워풀하며 ‘Impossible’에서는 농염하다.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 매너는 여성들도 매료될 만하다. ●데스티니 풀필드(Destiny Fulfilled) 현존하는 여성 그룹 가운데 가장 많은 앨범 판매고(4000만장)를 기록하며, 최고의 여성 R&B트리오로 대접받고 있는 데스티니스 차일드의 새 앨범. 솔로 활동을 접고 돌아온 비욘세와 켈리 롤랜드. 미쉘 등 세 멤버의 완벽한 하모니를 다시 느낄 수 있다. 첫 싱글 ‘Lose My Breath’ 등을 비롯한 11곡에서 한층 세련된 음악을 선보이고 있다. ●얼티밋 카일리(Ultimate Kylie) 1987년 데뷔해 전세계 클럽을 지배하고 있는 ‘댄스 음악의 여왕’ 카일리 미노그의 베스트 앨범.2장의 CD로 구성된 이번 앨범은 그녀의 모든 것을 담고 있다.‘The Locomotion’‘Can’t Get You Out Of My Head’ 등 히트곡 31곡과 ‘I Believe In You’‘Giving You Up’ 등 신곡 2곡 등 총 33곡의 노래가 수록돼 있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조달물품 수요기관이 자율 선택

    내년 1월부터 정부조달 물품을 수요기관이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다수공급자에 의한 물품계약제도’가 도입된다. 또 지방자치단체가 조달청에 위탁하는 공사계약 대상이 오는 2010년까지 단계적으로 축소·폐지되며, 수요기관이 조달청에 납입하는 구매대금 납입기간도 현행 30일에서 15일로 단축된다. 재정경제부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의 조달사업법시행령과 시행규칙개정안을 마련, 입법예고했다고 12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비축물자의 범위에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원자재 수급기능이 추가되고, 자금이 부족한 중소기업을 위해 비축물자의 외상판매도 가능케 된다. 다수 공급자에 의한 물품 계약제도(MAS : Multiple Award Schedule)는 품질과 성능, 효용 등이 유사한 물품을 다수의 공급자와 단가계약함으로써 수요기관이 선택적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이다. 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남규철의 DVD 폐인]어떤 버전 볼까 헷갈리네

    [남규철의 DVD 폐인]어떤 버전 볼까 헷갈리네

    혹시 어떤 영화의 DVD를 구입하려고 하다가 같은 영화에 대해 서로 다른 모습의 DVD가 출시되어 있는 것에 당황하신 적은 없으신가요?예전 VHS시절에는 보기 힘들었지만, 요즘 DVD들은 하나의 영화를 서로 다른 모습과 사양의 여러 버전으로 출시하는 것이 많아졌습니다. 물론 이렇게 다양한 버전들이 출시되는 데는 하나의 영화를 가지고 여러 버전을 되풀이하여 출시함으로서 수익을 높이려는 제작사들의 의도가 우선 담겨져 있습니다만, 더 나은 화면과 다양한 부가영상 등 좀 더 나아진 버전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요구도 한 이유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번 주에 소개해 드리는 DVD들은 바로 이렇게 하나의 영화에 많은 버전이 존재하는 작품들을 골라 보았습니다. 무시하기엔 무언가 새로운 것이 있을 것 같아 아쉽고, 새로 구입하기엔 기존판을 소장하고 있어 아깝기도 한, 마니아들을 딜레마에 빠지게 하는 대표적인 작품들입니다. ●라이언 일병 구하기 DVD의 레퍼런스로 누구나 쉽게 동의하는 대표적인 작품입니다. 그러나 그 명성만큼이나 여러번 서로 다른 버전으로 출시된 작품이기도 합니다. 맨 처음 국내에 발매된 일반판과 그 후에 dts트랙이 추가된 한정판이 이미 출시되어 있고, 다음달엔 부가영상이 대폭 늘어난 ‘D-Day 60주년 기념판’과 이 버전에 2차대전 관련 다큐멘터리가 더해진 Gift Set이 발매될 예정입니다. 매번 새로운 버전이 발매될 때마다 구설수에 휩싸이고, 이번에도 ‘우려먹기’라는 말을 듣고 있기는 하지만 레퍼런스 타이틀이니만큼 보다 새로워진 모습을 보여주기를 많은 분들이 기대하는 타이틀입니다. ●올드보이 우리 영화 중에서 여러 버전의 DVD로 발매된 작품으로는 ‘올드보이’를 꼽을 수 있습니다. 이미 지난봄 출시된 일반판에 이어 다음 달이면 Ultimate Edition이, 이어서 바로 Final Edition이 출시될 예정입니다. 새로 출시될 Ultimate Edition은 일반판에 비해 좀 더 개선된 화질과 상당한 분량의 부가영상 및 음성해설 그리고 OST가 포함되며 수제 동케이스에 담겨 출시될 예정입니다.Final Edition버전은 UE버전에서 일부 부가영상과 음성해설이 제외되고 일반적인 케이스에 담겨 출시될 예정입니다. 무엇보다 국내 영화 DVD들 중 최고가에 속하는 가격으로 마니아들로부터 적지 않은 원망을 들었던 UE 버전이 기존 일반판과 얼마나 큰 차별을 보일지 많은 관심을 모으는 타이틀입니다. ●이블 데드 외국에서 출시된 타이틀 중 여러 버전이 존재하기로 국내 팬들에게 잘 알려진 것은 역시 ‘이블 데드’입니다. 샘 레이미가 만든 저예산 B급 호러의 대명사인 이 작품은, 일반판과 20주년 기념판, 죽음의 책-한정판 등 앵커베이에서 출시한 3가지 버전과 그리고 엘리트에서 출시된 Special Edition 등 총 4가지 버전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게다가 이 네가지 버전들이 모두 화면비율과 리마스터링, 부가영상에서 케이스 디자인까지 차이점을 가지고 있어 어떤 버전을 사야 할 지 쉽지 않은 고민을 하게 해줍니다. 물론 많은 버전이 존재할 경우, 경험상 마지막 버전을 구입하시는 것이 가장 낫습니다.
  • 8각링위 원초적 격투의 매력

    케이블 위성 영화오락채널 XTM은 세계 최강의 이종종합 격투기대회(사진>) ‘UFC’를 케이블TV 최초로 21일부터 매주 목∼일요일 오전 1시에 방영한다. 전 한국 킥복싱 라이트헤비급 챔피온 김대환씨가 해설을 맡는다. ‘UFC’는 ‘극한격투 챔피온십(Ultimate Fighting Championship)’의 약자로, 종합 격투기대회의 원조 격이라 할 수 있다.1993년 11월12일 미국 덴버에서 열린 첫 대회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50여회가 이어져 오고 있다. UFC는 4각의 링 대신 ‘옥타곤’이라는 8각형의 경기장에서 치러져 원초적인 느낌을 준다. 이 대회를 통해 현대 종합격투기에서 쓰이는 여러 장비나 규칙, 기술과 전략들이 대부분 나왔으며, 호이스 그레이시, 켄 샴락, 탱크 애벗, 마크 콜먼 등 전설적인 파이터들을 배출, 명실상부한 세계 대회다. 현재 랜디 커투어, 팀 실비아, 맷 휴즈 등이 큰 인기를 모으며 활약 중이다. 한편 XTM은 31일부터 오후 11시에 한 주간의 경기 내용을 정리하는 ‘주간 UFC’라는 30분짜리 프로그램을 자체 제작, 방영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금·토 밤 12시에 방송되던 일본 이종종합격투기 ‘슈토’는 화·수요일 오전 1시로 시간대가 변경됐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남규철의 DVD폐인]초가을 여유롭게 즐기는 명작

    아침저녁으로 조금씩 바람이 선선해지는 것을 보면 이제 가을이 바로 앞에 와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DVD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가을은 늘 특별한 계절입니다.바로 여름을 뜨겁게 달구었던 블록버스터들이 DVD로 출시되는 계절이기도 하고,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은 명작들이 DVD로 새로이 재탄생하는 계절이기 때문입니다.특히나 올해의 가을은 여느 가을보다 더욱 의미 깊은 계절이 될 것이 분명합니다.오랫동안 너무나 간절히 염원해 왔던 대작들이 ‘드디어’ 올가을,DVD로 재탄생하기 때문입니다.벌써부터 DVD 마니아들을 흥분시키고 있는 대작들을 소개해 드립니다. ●스타워즈 트릴로지 드디어 조지 루카스의 스타워즈 3부작(에피소드 4∼6)이 DVD로 출시됩니다.‘영화사상 가장 기대되는 DVD’라는 칭호가 전혀 어색하지 않을 만큼,오랫동안 많은 DVD 마니아들로 부터 끊임없는 출시요구를 받아온 이 걸작이 마침내 22일 전세계에서 동시에 DVD로 발매됩니다.새롭게 디지털로 리마스터링된 깨끗한 영상과 강렬한 사운드,그리고 10시간이 넘는 부가영상들까지,‘스타워즈’라는 이름에 걸맞게 가장 완벽한 모습의 DVD로 준비가 되었다고 합니다.이미 미국과 영국 등의 DVD판매 사이트에선 출시가 되기 전부터 예약 주문량만으로 판매량 1위에 올라 있고 우리나라에서도 대단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올드보이 UE 칸국제영화제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한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입니다.이미 DVD로 일반판이 출시돼 있지만 올가을에는 새로이 UE(Ultimate Edition)판이 출시됩니다.UE판에는 새롭게 리마스터링된 영상과 박찬욱감독의 음성해설,그리고 4시간에 이르는 풍부한 부가영상이 수록될 예정이며 특별히 제작된 수제 동케이스에 담겨 발매될 것이라고 합니다.일반판 발매 당시,출시사와 감독은 UE판의 출시에 대한 언급을 했었고,많은 DVD 마니아들은 애타게 이 UE판의 출시를 고대해 왔었습니다.그리고 이런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강렬해진 스펙을 가지고 드디어 10월15일,UE판이 출시되게 됩니다.(다만 9만 9000원이라는 높은 가격에 대해선 많은 분들이 아쉬움을 표하기도 합니다.) ●태극기 휘날리며 한국영화의 흥행기록을 갈아치운,1000만 관객의 대작 ‘태극기 휘날리며’는 오랫동안 많은 분들이 DVD의 출시를 기다려온 작품 중 하나입니다.전쟁영화라는,DVD로 즐기기엔 가장 어울리는 장르와 흥행성적이 보장해주는 영화의 재미 때문에 우리나라의 마니아들은 물론 외국의 한국영화 애호가들도 이 작품의 DVD출시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습니다.워낙 인기와 관심이 많은 작품인 덕분에 DVD 마니아들 사이에는 이 작품을 둘러싼 갖가지 소문들과 추측이 난무하고 있지만,9월에 일반판이, 10월에 감독판이 출시될 예정이라는 것만 확인된 상태입니다.그러나 다른 어떤 타이틀보다 많은 기대와 화제를 모으는 올가을의 최대 관심 타이틀임엔 분명합니다.
  • 영어마을 1호 안산캠프를 가다

    영어마을 1호 안산캠프를 가다

    ■영어는 목적아닌 커뮤니케이션 수단 ‘대한민국 영어특별시’ 경기영어마을 안산캠프가 지난 23일 문을 열었다.모든 시스템은 영어권 나라의 상황과 똑같이 구성돼 있다.이곳은 수백만원의 해외연수비용을 댈 정도로 형편이 좋거나 영어를 잘하는 우등생을 위한 ‘소수의 마을’이 아니다.경기도에 살고 있는 중학생이면 누구나 똑같이 다녀가게 될 ‘혜택의 마을’이다.바람직한 영어교육의 방향을 제시하고 공교육의 내실을 꾀할 수 있다는 점에서 경기영어마을에 쏠린 기대와 관심은 대단하다.우리나라 1호 영어마을 첫 수업에 참여한 평택 신한중과 남양주 별내중 207명의 체험교육 현장과 프로그램,규칙,시설 등을 자세히 점검해 봤다. 지난 23일 월요일 오전 10시.경기영어마을 국제공항(English village international airport)에 도착한 학생들은 당황하는 기색이 역력했다.학생들은 입국관리사무소(Immigration) 요구에 따라 도착카드(Arrival card)를 영어로 작성해 입국심사를 받는다.심사대 앞에 두 줄로 선 학생들은 영어마을 전용신분증(English Town ID card)을 보여주고 이름과 출신을 묻는 원어민 강사의 질문에 영어로 답하며 차례차례 마을로 들어온다. 심사를 마친 학생들은 은행으로 향했다.여기서도 원어민 강사의 질문은 계속 쏟아진다.학생들은 강사의 도움을 받아 출금양식(Withdrawal form)을 작성한 뒤 영어마을에서 사용되는 화폐 30달러씩을 받았다. 그 다음 가야할 곳은 호텔.학생들은 호텔 안내데스크에서 앞으로 지낼 방 호수를 알게 된다.호텔에서 숙소 열쇠를 받은 뒤 편의점(General store)에 들러 수업에 필요한 공책을 산 후에야 비로소 숙소에서 짐을 푼 이재현(14·신한중)군은 “말이 안통하니까 진짜 황당하고 불편하다.”며 앞으로 어떻게 생활해야 할지 걱정하는 표정이 역력했다. ●영어 배우며 세계시민의 소양 쌓아 점심식사를 마치고 오후 1시부터 경기영어마을의 본격적인 수업이 시작됐다.캐나다 출신 강사인 사라(Sara·27·여)의 음악 수업.음악전공반 학생들이 배울 내용은 라틴댄스의 기초격인 ‘마렝게’다. 사라는 춤을 가르치기에 앞서 세계지도를 그려 남아메리카의 위치와 역사·문화적 특징을 설명한다.리듬을 타면서 걷는 라틴댄스 마렝게는 어렵지는 않았지만 모든 것이 낯설고 어색한 학생들에겐 발 한 걸음 떼기가 부담스럽게만 보였다. 사라는 춤에 이어 노래도 가르쳤다.학생들은 사라의 선창에 따라 아프리카의 어느 부족이 부른다는 ‘움바야(Om-bay-a)’를 배우기 시작한다.“움바야∼움바오∼에오∼”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의성어로 이루어진 이국 땅의 노래를 학생들은 사라와 함께 주거니받거니 부르며 금세 흥미를 느껴간다. 수업을 마친 사라는 “아직 학생들이 영어마을에 익숙하지 않아 벙어리처럼 가만히 있지만 곧 친숙해질 것”이라며 아이들에게 용기를 주었다. 둘째날인 24일 오전 10시 과학반 요리수업.뉴질랜드 출신 강사 닉슨(Nixton·26)은 학생들에게 남아메리카의 지도를 보여주며 아이티(Haiti)라는 국가에 대해 설명한다.오늘 만들어볼 음식은 아이티 사람들이 즐겨 먹는 시나몬 가루와 벌꿀로 버무린 열대과일 샐러드다. 하루 전만 해도 한마디도 못했던 이효진(14·신한중)군은 과일을 더 큰 걸로 달라고 닉슨에게 “big, bigest”를 외치며 익살을 떤다.학생들은 싱크대에 모여 멜론,수박,바나나,오렌지 등 과일을 직접 썰어본다.학교 영어 시간이었다면 bowl(그릇), peel(벗기다), skin(껍질), round(둥근), knife(칼) 등 관련 단어를 단어장에 적어가며 외웠을 텐데,학생들은 그런 과정없이 신통하게도 관련 어휘들을 금세 이해했다. 이태규(14·신한중)군은 “선생님이 하는 말을 정확히는 몰라도 무슨 뜻인지는 이해된다.”며 스스로 신기해했다. ■춤추고 노래하고 그림그리니 English가 술~술~ 둘째날 24일 화요일 오후 1시 드라마반 방송수업.캐나다에서 저널리스트로 활동한 경험이 있는 조프(Geof·36) 강사는 인터뷰 기술을 설명한다.‘5W1H(육하원칙)’에 따라 질문하는 방법을 집중적으로 가르친다.수업이 어려워 꾸벅꾸벅 조는 아이들이 태반이었지만 소형카메라 ‘디지털 블루(Digital Blue)’를 쥐어주자 언제 졸았냐는 듯이 촬영하는 재미에 빠져버렸다. ●영어마을에서 배우는 것은 ‘자신감’ 학생들은 2인1조로 서로 기자와 유명인이 돼서 5가지 이상 질문을 만들어 묻고 답하는 모습을 촬영해야 한다.촬영장소는 보통 오픈스튜디오를 이용하지만 영어마을 곳곳을 배경으로 삼아도 상관없다.촬영을 마친 학생들은 간단한 편집을 거쳐 영어마을 홈페이지에 자신의 동영상을 올려둔다.허건(14·신한중)군은 “집에 가면 부모님께 동영상을 보여주며 자랑하고 싶다.”고 말했다.방송 수업 강사 조프는 “학생들이 잘 촬영할 수 있도록 지도해야 하기 때문에 수업 전후로 준비하고 공부해야 할 일이 많지만 그래도 매우 흥미롭다.”며 영어마을 교육 프로그램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27일 금요일 오전 9시 HR(home room)시간.이 시간은 담임강사와 학생들이 자유롭게 이야기하거나 운동을 즐긴다.이날 아침 야외 운동장에선 드라마 담당 데이비드(David·27)반과 로보틱스 담당 마크(Mark·26)반의 축구시합이 열렸다. 학생들은 닷새 만에 완전히 달라져 있었다.원어민 강사는 피부색이 다른 낯선 외국인이 아니라 학생들의 좋은 친구가 돼 있었다.‘Go!Go!’,‘It’s mine.’,‘pass’ 등등 축구를 하는 학생이나 응원을 하는 학생이나 모두 말이 되든 안되든 씩씩하게 입을 열고 본다. 벤치에서 응원하고 있던 강미현(14·별내중)양은 “영어가 이렇게 재미있는 줄 예전엔 미처 몰랐다.”며 “영어마을을 떠나기가 싫다.”고 아쉬워했다.마크는 “학생들이 영어에 자신감을 찾은 것이 가장 큰 변화”라며 “영어마을의 교육프로그램은 원어민 강사들에게도 매우 큰 보람을 준다.”고 말했다. ●학생·교사 모두 적극적 학생들의 적극적인 모습은 수업시간에도 나타났다.27일 오전 10시 드라마반 미술수업.뉴질랜드 출신 강사 샐리(Sally·29)는 학생들에게 ‘미국’하면 연상되는 단어를 모두 적어보게 했다.FBI, Status of liberty, Halloween day, Bush, NBA, eagle 등등 3인1조로 팀을 꾸린 학생들은 한 팀당 10∼20개씩 단어를 줄줄 적어내려 간다.철자를 모르는 단어는 샐리에게 물어보며 열성적으로 수업에 참여한다.샐리는 학생들이 적어낸 수많은 단어 중에서 ‘할리우드’를 집어내고 디즈니 만화의 고향이 할리우드라고 설명한다. 오늘 수업의 핵심은 바로 디즈니의 만화를 직접 그려보는 것이다.A4용지 한장을 12조각으로 잘라서 각각의 조각에 사물이 움직이는 모습을 그려 넣는다.그림을 빨리 넘겨보면서 학생들은 만화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배우는 것이다.고웅천(14·신한중)군은 “공부가 재미있을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하다.”면서 “영어 공부에 재미를 붙이게 돼서 좋다.”며 활짝 웃었다. ■영어권 소도시 옮겨놓은 듯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선감동 경기영어마을 안산캠프는 멀리 대부도가 내려다 보이는 서해안가에 자리하고 있다.경기영어마을은 4년 동안 경기도 공무원수련원으로 사용됐던 연수시설을 85억원을 들여 리모델링한 것이다.6개월 간의 공사를 마치고 지난 23일 개원한 경기영어마을은 5만 3890평 대지에 건축면적 4034평 규모로 교육시설,체험시설,휴게·체육시설,업무시설,숙박시설,식당 등을 갖추고 있다.모든 시설은 체험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에 적합하도록 꾸며졌다. 경기영어마을에 들어서면 영어권 국가의 소도시를 옮겨 놓은 것처럼 실감나게 꾸며진 체험공간이 눈에 띈다.경기영어마을 국제공항(English village international airport),입국관리사무소(Immigration),은행(Bank),우체국(Post office),진료소(Clinic) 등은 외국의 환경과 유사하게 만들어져서 학생들의 체험교육을 돕는다. 일반 강의실은 ‘우정(Friendship)’,‘꿈(Dream)’,‘희망(Hope)’,‘모험(Adventure)’,‘행복(Happiness)’이라는 이름을 갖고 있으며 ‘우정’ 강의실은 책상과 의자 없이 계단형 소파를 설치해 학생들이 자유롭게 앉거나 누워서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로보틱스(Robotics),방송(Broadcasting),쿠킹(Cooking) 등 학생들의 실습과 참여가 꼭 필요한 수업은 전공강의실에서 이루어진다.로보틱스 수업이 진행되는 프리 존(Free-Zone)엔 곳곳에 소파와 다목적 책상이 있어 학생들이 편하게 둘러 앉아 로봇을 조립하고 직접 시연할 수 있도록 했다.방송수업은 뉴스·드라마 촬영이 가능한 오픈 스튜디오(Open Studio)와 영상 편집을 할 수 있도록 컴퓨터와 소형 카메라가 비치된 멀티미디어랩(Multi-Media Lab)실에서 진행된다.쿠킹수업은 식재료를 직접 조리할 수 있는 싱크대와 식기류를 구비한 부엌(Kitchen)에서 실시한다. 식사하는 공간 역시 영어를 배우는 곳이다.150여평 규모의 식당 한 편에 20평 정도의 식사예절실(Formal Dining room)을 만들어 실제 요리사 경력이 있는 원어민 강사가 식사예절을 가르친다. 학생과 교사 250여명의 매 끼니는 서울외국인학교,서울국제학교 등과 기업체 40여곳의 급식을 10년간 담당해온 전문업체가 책임진다.담당영양사 2명은 밥 먹는 시간에도 체험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국제적인 식단짜기에 심혈을 기울인다.아침은 미국 스타일로 토스트와 계란,과일이 주가 되며 점심은 영국,프랑스,스페인 등 세계 각국의 대표 요리들을 맛볼 수 있도록 한다.저녁은 한식이다.양식 위주의 식단이 학생들에게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저녁은 쌀밥과 국,김치가 식탁에 오른다.또한 채식주의자(Vegetarian)인 일부 원어민 교사를 위한 샐러드 코너도 마련돼 있다. 숙소는 콘도 형식으로 5∼6명이 한 방에서 함께 생활한다.17평 규모로 2층 침대 3개와 세면대,샤워실,화장실,거실 등을 갖추고 있다. 원어민 교사 38명은 경기도영어문화원이 제공한 시흥 일대의 17∼20평 전세 아파트에 나누어 살며 셔틀버스로 출퇴근한다.원어민 교사들은 미국,캐나다,영국,뉴질랜드,폴란드 출신으로 이 중 30%는 사설 영어교육기관에서 2∼3년 간 한국학생들을 가르쳐본 경험이 있다.이들은 지난 7월 말∼8월 초 2주간 한국문화를 이해하고 경기영어마을의 교육프로그램에 적응하기 위한 훈련을 받았으며 1년 단위로 계약을 맺고 활동한다. 2006년 3월에는 경기도 파주 통일동산 내 8만 4000여평 부지에 파주캠프가 문을 연다.파주캠프는 학생과 원어민 강사 700여명이 항상 거주할 수 있는 정주형 영어마을로 꾸며진다.시청,경찰서,박물관,카페,레스토랑 등 공공시설을 강화할 예정이다.2008년 2월에는 양평군 용문면 일대 5만여평 부지에 양평캠프도 개원한다.양평캠프는 용문산 국민관광지와 반딧불이 서식지 등 우수한 자연환경에 맞게 친환경적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영어는 목적 아닌 수단’,‘암기식 아닌 체험 중심 교육’,‘세계시민 교육’. 경기영어마을이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영어교육의 목표다.이 같은 모토를 실현하기 위해 경기도영어문화원은 지난해 7월 한국영어교육학회와 계약을 맺고 1년 동안 경기영어마을 교육프로그램을 독자적으로 개발했다. 중학교 2학년 대상 5박6일 프로그램은 학교 영어수업을 보완하는 형식으로 설계됐다.언어를 배우기에는 턱없이 짧은 시간 동안 다수의 학생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프로그램을 설계하다 보니 영어에 재미를 느끼고 왜 영어를 배워야 하는지 동기를 부여해 궁극적으로는 영어에 자신감을 갖게 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영어 자체를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영어를 통해서 다양한 것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기 위해 전공을 4가지로 나누었다.학생들은 희망에 따라 드라마(Drama),음악(Music),미술(Art),과학(Science) 중 전공을 선택할 수 있다. 전공이 결정되면 전공 10시간,전공관련 수업 14시간을 듣게 된다.모든 학생들은 체육(exercise) 4시간,일(work) 3시간,자유시간(free time) 2시간의 필수과목을 이수해야 한다. 드라마 전공생은 드라마 수업 외에 방송(Broadcasting)과 미술(Art)과목을 듣는다.음악 전공생은 문화(Culture)와 방송을,예술 전공생은 문화와 요리(Cooking)를,과학전공생은 로봇만들기(Robotics)와 요리를 추가로 배운다. 드라마 수업은 학생들이 직접 배우가 돼서 영어로 연극을 해보는 수업이다.아프리카,유럽 등에 전해 내려오는 짧은 옛날 이야기를 이해하고 각자 역할을 나누어 연기를 한다.학생들은 사람들 앞에서 영어로 연극을 하면서 말하기(Speaking)의 자신감을 얻는다. 음악과 요리수업 시간에는 이국 문화를 체험하고 ‘움직임’과 관련된 어휘와 표현을 집중적으로 익힌다.음악은 우리나라에 잘 알려지지 않은 나라의 전통 춤과 노래를 배우고 직접 해본다.악기도 실제로 연주한다.요리 수업도 남아메리카,유럽 등의 전통음식을 만들어보고 그 나라 문화에 대해 생각한다.음악과 요리 수업은 모두 학생들이 직접 몸을 움직여야하기 때문에 ‘행동’과 관련된 표현을 집중적으로 배울 수 있다. 미술시간에도 역시 다른나라의 감각과 스타일을 배우고 이를 그려보거나 공예품을 만들어 본다.학생들은 자신들이 상상한 것을 그림으로 그려 이를 영어로 표현하는 시간을 갖는다. 방송시간에는 2인1조로 팀을 나누고 기자와 유명인이 돼서 서로 인터뷰를 하고 답해본다.학생들은 인터뷰 과정을 ‘디지털 블루(Digital blue)’라는 손바닥만한 크기의 카메라로 직접 촬영해 경기영어마을 홈페이지에 올려둔다.이 시간에는 질문하기(Asking)와 답하기(Answering)를 집중 연습할 수 있다. 문화는 지구촌의 구성원으로서 주인의식을 갖도록 하는 수업이다.세계 각지의 축제와 행사에 대해 배우는 것은 물론,모두가 함께 보호해야 할 멸종동물,지구촌의 환경문제 등에 관해서 공부한다. 로보틱스 시간에는 학생들이 로봇을 조립해보고 완성된 로봇 작품에 컴퓨터 프로그램을 입력시켜 여러 기능을 시연한다.전문분야의 다소 어려운 영어 수업을 듣고 이해하고 직접 만든 로봇이 움직이는 것을 봄으로써 학생들은 성취감을 느끼게 된다. 과학 과목에서는 마술의 원리,태양 에너지 자동차나 풍력·수력 발전기를 조립해 본다.학생들은 과학에 관한 재미있는 과제를 수행한다. 경기영어마을의 모든 수업은 세계시민의식(Global awareness),협동(co-operation),이벤트(event)의 3가지 요소를 포함하고 있다.수업 내용은 학생들이 국제적인 감각을 키울 수 있도록 외국문화 및 세계문제와 관련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학생들이 세계 시민사회 일원으로서 소양을 쌓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또한 팀별로 함께 그림을 그리거나 요리를 하거나 로봇을 만들어 봄으로써 함께 협동하며 영어로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도록 한다.매 수업이 끝나면 학생들은 공동작업한 결과물을 눈으로 확인한다.직접 만든 요리의 맛을 보거나 친구들과 함께 만든 태양열 자동차 경주대회를 열어 결과물을 확인하고 우승자에게 포상하는 이벤트를 통해 학생들에게 성취감을 맛보게 한다. ■참가신청은 경기영어마을 참가신청은 경기도 소재 중학교에서만 할 수 있다.다른 지역의 학교나 개인 자격으로는 지원할 수 없다.5박6일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은 영어마을 교육시간을 학교 수업 일수로 인정받는다.참가비용은 1인당 8만원.총 33만원의 참가비 중 경기도가 학생 한 명 당 25만원을 지원한다.2005년 2월 말까지 진행되는 2004년도 하반기 입소대상 25개교 3720여명의 선정이 이미 끝난 상태다. 경기도영어문화원은 혜택의 기회를 다른 지역으로 확대하고 집중 영어교육을 실시하기 위해 1박2일 가족프로그램과 방학 4주 프로그램도 신설한다. 올 10월부터 시작되는 1박2일 가족 프로그램에는 다른 지역 주민들도 참여할 수 있다.경기도민은 1인당 3만원,다른지역 주민은 1인당 6만원을 내야 한다.방학 4주 프로그램은 캐나다 필교육청과 함께 개발 중이며 2004년 겨울방학부터 시작할 예정이다.(031)223-5614. ■경기 영어마을의 룰 경기영어마을에 가면 경기영어마을의 법을 따라야 한다.철저한 체험교육이 성공할 수 있도록 모든 학생들에게 공통적으로 요구되는 규칙이다. 경기영어마을에서는 오로지 영어만 사용한다.원어민 강사들은 “오직 영어만,한국어는 안돼!(Only English No Korean)”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산다.수업시간은 물론 친구들 끼리 이야기할 때도, 팀별로 축구를 하거나 밥을 먹을 때도 오직 영어로 말한다.한국말을 하다가 걸리면 상황에 따라 1∼3달러까지 벌금을 문다. 둘째, 경기영어마을에서는 휴대전화를 사용할 수 없다.해외에 어학연수 나왔다는 상황으로 가정하기 때문에 쉽게 국내전화를 사용할 수 없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다.또한 외부에 있는 가족,친구들과 한국어로 말하는 것을 금지하기 위해서다. 셋째, 오직 경기영어마을 은행에서 발행한 화폐만 사용한다.학생들은 마을에 들어오는 첫날 모두 똑같이 30달러를 받는다.영어마을 전용화폐로 편의점에서 수업에 필요한 공책도 사고 간식도 사먹을 수 있으며 우체국에서 편지도 보내고 은행에 저금도 한다. 마지막으로 모든 학생들은 자유시간을 이용해 일 또는 봉사활동을 해야 한다.강의실을 정리정돈하거나 빨래를 하거나 수업에 필요한 준비를 돕는다.학생들은 봉사활동을 할 때마다 경기영어마을 전용신분증에 도장을 받을 수 있는데 도장을 많이 받은 학생일수록 우수 학생으로 인정받고 상금도 받는다. 안산 이효연기자 belle@seoul.co.kr
  • 파리 ‘장폴 고티에의 빵 의상’ 전시회 성황

    파리 ‘장폴 고티에의 빵 의상’ 전시회 성황

    |파리 함혜리특파원| 바게트와 패션의 공통점은?프랑스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아이템이라는 것 외에는 아무런 공통점을 발견할 수 없을 것이다.패션 디자이너 장폴 고티에는 이같은 고정관념을 보기 좋게 깨뜨린다. 프랑스 파리의 카르티에 현대예술재단 전시관에서 열리고 있는 ‘장폴 고티에의 빵 의상(Pain Couture by Jean Paul Gaultier)’ 전시회에서 그는 천과 실,바늘 대신 밀가루와 물,소금,효모를 재료로 만들어진 환상적인 의상들을 선보이고 있다. ●눈과 코가 즐거운 ‘2004년 여름 컬렉션’ 이번 전시회는 프랑스 패션의 ‘무서운 아이’로 주목받아 온 최고의 디자이너 장폴 고티에와 프랑스인이 즐기는 빵이 만났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고급맞춤의상을 의미하는 오트 쿠튀르의 ‘오트’ 대신 빵을 뜻하는 뺑(pain)을 붙여 ‘뺑 쿠튀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 붙인 전시회 제목도 재미있다.매표소의 직원부터 전시장 안내원까지도 제빵 기술자들이 입는 흰색 작업복을 입고 있다. 정면의 커다란 유리벽면이 인상적인 카르티에 재단(fondation.cartier.com)의 전시관 안으로 들어서면 우선 구수한 빵 냄새가 후각을 자극한다.건축가 장 누벨이 설계한 이 전시관은 5000㎡의 유리창을 통해 자연채광이 되도록 설계됐으나 이번 전시기간에는 4000여개의 바게트로 만들어진 블라인드를 창에 드리워 전체적인 전시회의 분위기와 색깔,냄새를 한층 돋운다. 전시장으로 발길을 돌리면 한 가운데에 전시된 빵 드레스들이 눈길을 끈다.등나무 줄기를 뼈대로 드레스의 볼륨을 만들고 사이 사이에 바게트와 빵을 끼워 넣은 드레스,통밀빵을 납작하게 잘라 비늘 모양으로 장식한 드레스,납작한 빵이 찰랑거리는 짧은 원피스 등 고티에의 상상력이 돋보이는 빵 의상들이다. 이밖에 코르셋 드레스를 비롯해 스코틀랜드 전통복장인 킬트 스커트,모자,우산,핸드백,구두 등 고티에가 지금까지 발표한 작품들 가운데 상징성이 강한 것들을 전시했다.물론 이번에는 모두 빵으로 만들어졌다. 전시된 작품들은 고티에가 크로키한 것을 기초로 파리제빵학교의 지도자들과 제빵·제과전문기술인연합 주최 콩쿠르에서 선발된 우수 제과·제빵기술자들이 밀가루 반죽으로 본을 만들어 화덕에 구운 것들이다.굽는 과정에서 심하게 타거나 부스러진 실패작들도 지하에 전시돼 있다.전시된 작품들 옆에 붙은 ‘먹지 마세요.’라는 경고문구가 이색적이다.비록 먹을 수는 없지만 군침을 돌게 하는 고티에의 ‘2004년 여름컬렉션’은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눈과 코를 동시에 즐겁게 한다. ●식량이 된 패션,패션이 된 식량 현대미술과 아무 관련이 없는 빵을 전시장으로 끌어들인다는 생각을 처음 한 것은 튀니지 출신의 예술기획가 수에드 넴라기.하지만 빵과 의상을 연결시킨 것은 순전히 고티에의 아이디어였다. 빵을 새로운 작품 소재로 활용한 고티에는 “오늘날 모든 장르의 벽이 허물어지고 구분이 모호해지고 있다.식량(빵)이 작품이 될 수 있고,작품 또한 식량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아름다운 드레스는 겉보기에 단순하면서도 개성이 살아있고 입기 편한 것이다.그런 의상을 만들려면 고도의 노하우와 세심한 작업이 필요하다.빵도 마찬가지다.” 그는 “이번 전시회를 준비하는 동안 빵을 만드는 일과 작업실에서 옷을 만드는 일은 많은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는 것을 실감했다.”며 “제빵이나 의상제작 모두 장인의 정갈하고 능숙한 솜씨 없이는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전시회 기간 중 전시장 지하에는 실제로 빵 굽는 작업실이 설치됐다.관람객들이 빵의 제조과정을 직접 볼 수 있도록 하는 외에 전시된 작품에 사용된 빵이 부스러지거나 변질되면 교체할 빵을 이곳에서 굽는다.작업실에서 구운 빵을 1층에서 판매하고 있는데 수익금은 불우이웃 돕기에 사용될 예정이다.전시회는 10월10일까지 계속된다. lotus@seoul.co.kr 사진 스테파노 판디니(카르티에 재단)
  • “KMH사업 경제성 부족”

    감사원이 단일 전력 증강사업으로는 최대 규모로 추진되고 있는 ‘한국형 다목적헬기(KMH·Korea Multi-role Helicopter) 개발사업’에 대해 “경제성 평가가 미흡했다.”는 부정적인 평가를 내린 것으로 26일 알려졌다. KMH사업은 육·해·공군에서 운용하는 노후 헬기를 대체해 향후 30년간 첨단 헬기 500여대를 생산하는 국책사업이다. 감사원은 지난해 11월 국회의 감사청구에 따라 KMH사업에 대한 특별감사를 실시,이같이 결론내린 보고서를 지난 4월 국회 국방위원회에 제출했다.감사원은 그러나 보고서 내용이 외부로 유출되면 안 되는 2급 군사비밀이어서 내용을 공표하지는 않았다. 감사원은 보고서에서 국방부가 헬기의 국내개발과 해외 도입시 각각 장·단점을 평가,국내개발에 대한 경제성 평가가 미흡했다는 점을 지적했다. 감사원은 “세계 유수 헬기업체간 통폐합과 민간 헬기시장 감소 등으로 수출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등 시장성이 불투명하다.”며 국방부에 사업 재검토를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KMH 개발사업 추진계획안이 지난해 총리실 산하 항공우주산업개발정책심의회에서 심의절차를 거치지 않고 추진이 의결된 점도 문제삼으면서,주무부처인 국방부와 산업자원부에 시정을 요구했다. 사업 소요비용도 국방부는 15조원,한국개발연구원(KDI)은 최대 30조원으로 추정하는 등 엇갈리고 있다며 정확한 사업비용에 대한 계산없이 사업이 추진될 염려가 있다고 지적한 것으로 전해졌다.KMH 사업기간 중 헬기 구매의 전면 중단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전력공백에 대한 보완책도 요구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국방부는 “헬기 477대를 국내에서 개발해 30년간 운용하면 총 30조 7000억원이 소요되고,해외 도입시는 24조 9000억∼29조 7000억원이 들지만 국내 개발의 경우 부가가치 유발효과가 크기 때문에 경제성이 확보될 수 있다.”고 반박했다. 이어 “경쟁을 통해 업체를 사업에 참여시키면 비용이 당초보다 크게 줄어들 것”이라면서 “현재는 개발계획을 수립하는 단계로 오는 9월 국회의 정식 승인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플라잉디스크 동호회 ‘코리아 얼티미트’

    “한국에서는 ‘원반접시 던지기’하면 개(犬)부터 떠올리는 사람들이 대부분 입니다.하지만 플라잉디스크(Flying Disc)는 단순한 놀이일 뿐만아니라 정교하고 세련된 스포츠이기도 합니다.” 플라잉디스크 동호회 ‘코리아 얼티미트(Korea Ultimate)’의 김정훈(32·회사원) 회장은 한국에는 아직도 플라잉디스크가 제대로 정착되지 못했다고 말한다. 플라잉디스크란 ‘날아가는 원반’이란 뜻으로 이른바 ‘원반접시 던지기’를 가리키는 말.흔히 프리즈비(Frisbee)라고 부르지만 이것은 원반의 상표 이름이다. 동호회 명칭에 들어있는 ‘얼티미트’는 여러가지 플라잉디스크 경기 종목 중 하나이다. ●외국인 ‘자가수입’레포츠 ‘코리아 얼티미트’는 주한 외국인들의 활동을 모태로 만들어졌다.특히 한국에서 영어강사로 활동하던 미국인 20여명이 지난 1996년부터 용산가족공원에서 ‘재미삼아’ 하던 것이 발전한 셈. 1997년 IMF사태이후 많은 외국인들이 본국으로 돌아가면서 플라잉디스크는 3∼4년 동안 침체기를 맞기도 했다.초창기 구성원들이 대개 외국인이었던만큼 경기규칙과 기술 등을 전수해 줄 사람이 거의 없었던 것. 2001년 무렵이 돼서야 다시 입국하는 외국인이 늘고,어학연수 등 젊은 층의 해외체류 경험이 증가하면서 플라잉디스크의 보급이 확대됐다.‘코리아 얼티미트’도 이때부터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2년 전부터 플라잉디스크를 시작한 김성인(31·여·회사원)씨는 “처음엔 재미교포 친구따라 시작하게 됐다.”면서 “그냥 볼 땐 쉬울 것 같았는데 전혀 아니다.”라고 말했다.김씨는 남자들의 경우에도 원반을 30m 이상 멀리 날리기 위해서는 1∼2개월 정도의 연습이 필요하다고 귀띔했다. ‘단순한 원반 던지기일 뿐인데 기술이 뭐가 필요하겠냐?’고 생각하면 큰 오산.원반을 잡고 던질 때 손목의 힘과 손가락의 위치 등이 기술마다 천차만별이다.제대로 다 익히려면 수개월은 족히 걸린다는 것이 김씨의 전언. ●현대인 여가생활로 ‘강추’ 주5일제 시행과 더불어 적당한 여가생활을 찾는 현대인들에게 플라잉디스크는 ‘강추’ 레포츠다. 최근 ‘코리아 얼티미트’에 한국인 회원들이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지만 아직도 외국인들이 많고 적극적인 활동을 보이는 것도 대부분 외국인이다. 국내 플라잉디스크 발전을 위해서는 더 많은 한국인들이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생각이다. 동호회에서 초창기부터 활동 중인 이해철(32·회사원)씨는 “동호회를 협회로 전환해 좀더 적극적인 활동을 하고 싶지만 아직 국내 회원들이 턱없이 부족하다.”고 털어놨다. ‘코리아 얼티미트’는 플라잉디스크를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오는 9월이나 10월쯤 전국대회 개최를 추진 중이다. 김정훈 회장은 “현재 전국대회 개최를 두고 춘천시와 협의 중”이라면서 이번 대회가 성공리에 개최되면 플라잉디스크의 발전에 큰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플라잉디스크에 관심있는 사람은 언제든지 동호회에 가입할 수 있다.‘코리아 얼티미트’의 경우 인터넷 다음카페(http:///cafe.daum.net/seoulfrisbee)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외에도 서울지역에는 ‘서울 얼티미트’(http:///cafe.daum.net/seoulultimate)라는 플라잉디스크 동호회가 활동 중이다. 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 플라잉디스크 동호회 ‘코리아 얼티미트’

    플라잉디스크 동호회 ‘코리아 얼티미트’

    “한국에서는 ‘원반접시 던지기’하면 개(犬)부터 떠올리는 사람들이 대부분 입니다.하지만 플라잉디스크(Flying Disc)는 단순한 놀이일 뿐만아니라 정교하고 세련된 스포츠이기도 합니다.” 플라잉디스크 동호회 ‘코리아 얼티미트(Korea Ultimate)’의 김정훈(32·회사원) 회장은 한국에는 아직도 플라잉디스크가 제대로 정착되지 못했다고 말한다. 플라잉디스크란 ‘날아가는 원반’이란 뜻으로 이른바 ‘원반접시 던지기’를 가리키는 말.흔히 프리즈비(Frisbee)라고 부르지만 이것은 원반의 상표 이름이다. 동호회 명칭에 들어있는 ‘얼티미트’는 여러가지 플라잉디스크 경기 종목 중 하나이다. ●외국인 ‘자가수입’레포츠 ‘코리아 얼티미트’는 주한 외국인들의 활동을 모태로 만들어졌다.특히 한국에서 영어강사로 활동하던 미국인 20여명이 지난 1996년부터 용산가족공원에서 ‘재미삼아’ 하던 것이 발전한 셈. 1997년 IMF사태이후 많은 외국인들이 본국으로 돌아가면서 플라잉디스크는 3∼4년 동안 침체기를 맞기도 했다.초창기 구성원들이 대개 외국인이었던만큼 경기규칙과 기술 등을 전수해 줄 사람이 거의 없었던 것. 2001년 무렵이 돼서야 다시 입국하는 외국인이 늘고,어학연수 등 젊은 층의 해외체류 경험이 증가하면서 플라잉디스크의 보급이 확대됐다.‘코리아 얼티미트’도 이때부터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2년 전부터 플라잉디스크를 시작한 김성인(31·여·회사원)씨는 “처음엔 재미교포 친구따라 시작하게 됐다.”면서 “그냥 볼 땐 쉬울 것 같았는데 전혀 아니다.”라고 말했다.김씨는 남자들의 경우에도 원반을 30m 이상 멀리 날리기 위해서는 1∼2개월 정도의 연습이 필요하다고 귀띔했다. ‘단순한 원반 던지기일 뿐인데 기술이 뭐가 필요하겠냐?’고 생각하면 큰 오산.원반을 잡고 던질 때 손목의 힘과 손가락의 위치 등이 기술마다 천차만별이다.제대로 다 익히려면 수개월은 족히 걸린다는 것이 김씨의 전언. ●현대인 여가생활로 ‘강추’ 주5일제 시행과 더불어 적당한 여가생활을 찾는 현대인들에게 플라잉디스크는 ‘강추’ 레포츠다. 최근 ‘코리아 얼티미트’에 한국인 회원들이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지만 아직도 외국인들이 많고 적극적인 활동을 보이는 것도 대부분 외국인이다. 국내 플라잉디스크 발전을 위해서는 더 많은 한국인들이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생각이다. 동호회에서 초창기부터 활동 중인 이해철(32·회사원)씨는 “동호회를 협회로 전환해 좀더 적극적인 활동을 하고 싶지만 아직 국내 회원들이 턱없이 부족하다.”고 털어놨다. ‘코리아 얼티미트’는 플라잉디스크를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오는 9월이나 10월쯤 전국대회 개최를 추진 중이다. 김정훈 회장은 “현재 전국대회 개최를 두고 춘천시와 협의 중”이라면서 이번 대회가 성공리에 개최되면 플라잉디스크의 발전에 큰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플라잉디스크에 관심있는 사람은 언제든지 동호회에 가입할 수 있다.‘코리아 얼티미트’의 경우 인터넷 다음카페(http:///cafe.daum.net/seoulfrisbee)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외에도 서울지역에는 ‘서울 얼티미트’(http:///cafe.daum.net/seoulultimate)라는 플라잉디스크 동호회가 활동 중이다. 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 [2004 소비자만족 히트상품] 본상-밀란인터내쇼날 밀란가발

    (주)밀란인터내쇼날은 착용한 상태로 수영·머리감기가 가능한 가발을 1991년 개발했다. 적용된 기술방식은 현재까지 사용되고 있다. 초경박 인조스킨을 도입해 자연스러운 머리 모양을 연출할 수 있다. 지금까지 사용되는 ‘Bonding공법’, 가르마 부분이 자연스러운 ‘EOD공법’, 올백을 해도 자연스러운 ‘Absolute’·‘Matrix공법’ 등이 제품에 적용된 독자적인 기술이다. 3년여에 걸쳐 임상실험을 통해 개발한 ‘Multi-Mega공법’은 기존 가발의 장점만을 결합시킨 기술이다. (주)밀란인터내쇼날은 최근 여성전문점 ‘밀란 마리스’를 열였다. (02) 597-1636.˝
  • 김농주 연대 취업담당관 “기업은 ‘람보형 인재’를 원해”

    “취업난을 뚫으려면 멀티스페셜리스트(Multi specialist)가 돼야 합니다.” 20여년간 대졸자 취업 문제에 매달려온 연세대 김농주(50) 취업담당관은 취업준비생들에게 이렇게 충고했다.이는 그가 올 하반기 대졸자 취업시장을 파악하기 위해 지난 2월부터 80여개 회사의 최고경영자,인사파트 담당자,컨설팅 매니저를 두루 만난 끝에 얻은 결론이다.취업시장의 흐름을 알고 취업준비생들이 대비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다. 이런 결론을 내린 이유는 최근 신규채용이 전혀 이뤄지지 않는 분야가 나타나고,디지털화에 따라 그나마 버젓했던 일자리마저 줄고 있기 때문이다.예를 들면 유가상승 때문에 항공업계는 특출한 경력사원 외에는 올해 채용을 사실상 동결한다. 인터넷의 발달로 은행·증권업계 등에서는 지속적인 채용 축소가 나타나고 있다.지난해 사라진 직장만 해도 3만개에 이른다. 반면 소수 특정분야에 대한 인력수요는 여전히 증가하고 있다.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 반도체나 PDP,LCD 등 분야다.그래도 꾸준히 인력을 선발하고 있는 분야가 이런 업종과 관련된 연구개발직 계통이다. 그러나 이런 직장도 전문지식만으로는 경쟁력을 갖기 어렵다.셰어드 서비스(Shared Service)가 확대되고 대표이사 부장,대표이사 과장이 늘어나기 때문이다.셰어드 서비스는 과거 부서별로 분산돼 있던 구매·관리파트 등이 하나로 통합된다는 의미다. 김 담당관은 “‘규모의 경제’에서 ‘고수익 경영’으로 경영인들의 컨셉트가 바뀌면서 기업 구조조정본부를 중심으로 지금도 추진되고 있는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대표이사 부장·과장도 비슷한 의미다.대표이사가 결재만 하는 게 아니라 영업이면 영업,기술개발이면 기술개발 등 특정분야의 실무책임자까지 겸하는 것이다.김 담당관은 “아직 전반적인 현상은 아니지만 실제 명함에 직책을 ‘대표이사 부장’이나 ‘대표이사 과장’으로 표기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기업들도 돈되는 일에는 서로 뛰어들고 있다.문어발식 확장과는 다른 개념으로,김 담당관은 이를 ‘총합회사의 등장’으로 표현했다.건설회사는 건설만 하는 게 아니라 물류·영화·부동산업 등에 전방위로 진출하는 것이다. 이 때문에 기업체는 ‘지금 현장에 바로 투입해서 쓸 수 있는’ 인재를 뽑고 싶어한다.채용절차에 ‘성과’ 개념을 넣는 것이 대표적인 예다.입사 전에 어떤 경력을 쌓았는지,입사시험이 점차 ‘수행평가’ 형식으로 바뀌고 있는 것도 이런 현상의 일부다. 그는 ‘람보형 인재’ 혹은 ‘현장 밀착형 인재’가 되어야 한다고 충고한다.특장점으로 꼽을 수 있는 부문에 대해서는 인턴십을 통해 꾸준히 경력을 쌓되,다른 분야에도 폭넓은 관심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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