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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세영·안나린, 올해 한국 첫 승 임무 주어져…LPGA 매치플레이 8강 진출

    김세영·안나린, 올해 한국 첫 승 임무 주어져…LPGA 매치플레이 8강 진출

    김세영과 안나린이 2024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T-모바일 매치플레이(총상금 200만 달러) 8강에 진출해 올해 한국의 마수걸이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김세영은 6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섀도 크리크(파72·6804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5개를 묶어 2오버파 74타를 쳤다. 중간 합계 2언더파 214타를 기록한 김세영은 5위에 자리하며 8강에 진출했다. 1라운드 단독 선두, 2라운드 공동 선두에 비해 순위가 조금 내려갔다. 이 대회는 1~3라운드를 스트로크 방식으로 진행한 뒤 상위 8명이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우승자를 정한다. 8강전과 준결승전은 7일 열리며, 8일 결승전이 이어진다. LPGA 투어에서 통산 12승을 올린 김세영은 2020년 11월 펠리컨 챔피언십 우승 이후 3년 5개월 만에 정상에 도전한다. 전날 공동 9위였던 안나린도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안나린은 이날 버디 6개와 보기 4개, 더블보기 하나로 타수를 줄이지 못했으나 중간합계 이븐파 216타를 기록하며 순위를 7위로 끌어올렸다. 2022년 LPGA 투어 데뷔한 안나린은 3년 만의 첫 승 도전이다. 8강에 한국 선수 두 명이 이름을 올리며 이번 시즌 LPGA 투어 8개 대회 만에 한국의 첫 우승이 나올지 주목된다. 한국 선수들은 2014년 이후 10년 만에 시즌 개막 7개 대회 연속 무관에 그쳤다. 10년 전엔 개막 14번째 대회인 매뉴라이프 파이낸셜 클래식에서 박인비가 정상을 밟으며 한국 선수의 무관을 끊어냈다. 김세영은 8강에서 공동 2위 로즈 장과, 안나린은 3언더파 213타로 2위에 오른 가쓰 미나미(일본)와 겨룬다. 3라운드까지 6언더파 210타로 단독 1위에 오른 리오나 머과이어(아일랜드)는 지난해 LPGA 투어 신인왕 유해란, 브룩 헨더슨(캐나다), 사소 유카(일본)와 공동 8위(2오버파 218타)를 기록해 연장전까지 치른 모리야 쭈타누깐(태국)과 맞붙는다. 유해란은 1차 연장에서 탈락했고, 쭈타누깐은 3차 연장에서 버디를 잡아 8강에 합류했다 . 최근 출전한 3개 대회에서 모두 우승한 세계 1위 넬리 코다(미국)는 6위(1언더파 215타)에 올라 공동 2위 에인절 인과 4강 진출을 다툰다.
  • ‘장타 대전’ 압승+단독 선두 황유민 “장타로는 안 된다는 걸 알아 오히려 부담 없었다” “그린 주변 벙커, 공략 지점 중 하나”

    ‘장타 대전’ 압승+단독 선두 황유민 “장타로는 안 된다는 걸 알아 오히려 부담 없었다” “그린 주변 벙커, 공략 지점 중 하나”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장타 2위 황유민이 이틀간 펼쳐진 ‘장타 대전’에서 압승을 거뒀다. 황유민은 5일 제주도 서귀포의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파72·6685야드)에서 열린 2024 KLPGA 투어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 뽑아내며 67타를 쳤다. 전날에도 보기 없이 버디만 5개 뽑아내며 67타를 친 황유민은 중간 합계 10언더파 134타를 기록, 단독 선두로 나섰다. 공동 2위 최가빈, 문정민과는 1타 차다. 이틀 동안 함께 경기한 윤이나, 방신실(이상 공동 33위)은 무려 8타 차로 따돌렸다. 데뷔 시즌인 지난해 7월 대유위니아 MBN 여자오픈에서 첫 승을 올린 황유민은 리더보드 상단에 이름을 올리며 개인 통산 2승을 정조준하게 됐다. 2022년 장타 1위 윤이나는 전날 2언더파에 이어 이날 이븐파로 제자리걸음 해 중간 합계 2언더파 142타를 쳤다. 지난해 황유민을 따돌리고 장타 1위에 오른 방신실은 전날 3오버파로 부진했으나 이날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5타를 줄이며 윤이나를 따라잡았다. 윤이나(170㎝), 방신실(173㎝)에 비해 체격이 작은 황유민(163㎝)은 이틀 동안 장타 대결에서도 크게 밀리지 않았다. 아이언샷과 그린 플레이에서 앞서며 훨씬 좋은 스코어 카드를 적어냈다. 이틀 동안 평균 드라이버 샷 거리 256.06야드로 방신실(260.24야드), 윤이나(258.58야드)에 조금 뒤졌으나 2라운드 8번 홀(파5)에서는 티샷 비거리 284.9야드를 기록하며 이날 셋 중 최장타를 기록하기도 했다. 황유민은 이틀 동안 페어웨이 안착률(78.57%), 그린 적중률(83.3%), 그린 적중시 퍼트 개수(1.69개)에서 앞서며 윤이나와 방신실을 따돌리는 것은 물론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2라운드 뒤 황유민은 “사실 장타 조로 묶어주셨는데 저는 그 친구들에 비해 좀 안 나가는 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크게 의식하지 않고 편하게 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틀 동안 버디 기회가 아주 많았는데 짧은 퍼터를 몇 개 놓쳤다”며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지난겨울 티샷 정확도에 중점을 두고 연습해 많이 좋아졌다는 황유민은 벙커에서도 자신감 있는 샷을 선보였다. 그는 “원래 벙커에 많이 빠져서 오늘은 많이 빠진 것 같지도 않다”면서 “그린 주변 벙커를 굉장히 좋아한다. 공략 지점 중 하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2022년 오구 플레이를 뒤늦게 실토해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가 1년 9개월 만에 KLPGA 투어에 출전한 윤이나에 대해 황유민은 “이나와 굉장히 오랜만에 쳤다. 학생 때 이후로 못 쳐봤다”면서 “오랜만에 복귀했는데 굉장히 잘 치더라.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간간이 윤이나와 대화를 나눴던 황유민은 “같은 대학(한국체대)이라 수업 등 사적인 얘기를 했다”고 전했다.
  • 카트 지붕 맞히고 카트 창에 끼이고...윤이나 이틀 연속 ‘카트 버디’

    카트 지붕 맞히고 카트 창에 끼이고...윤이나 이틀 연속 ‘카트 버디’

    징계가 풀려 약 1년 9개월 만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복귀한 윤이나가 이틀 연속 카트를 맞힌 홀에서 버디를 낚는 흥미로운 장면을 연출했다. 윤이나는 5일 제주 서귀포의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파72·6685야드)에서 열린 2024 KLPGA 투어 국내 개막전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2라운드 4번 홀(파5)에서 때린 티샷이 오른쪽으로 치우쳐 러프로 향했다. 전날에는 투온에 성공한 뒤 버디를 낚았던 홀이었다. 240.9야드를 나간 공은 도로 옆에 주차된 카트 창 쪽에 끼인 것으로 확인됐다. 카트가 없었더라면 러프 깊숙이 공이 빠졌거나 OB(플레이금지구역)로 향할 수도 있었다. 드롭 뒤 날린 2번째 샷은 벙커에 빠졌다. 그린에 83.1야드가 부족했다. 하지만 윤이나는 3번째 벙커 샷을 핀 3.5야드 거리에 붙인 뒤 버디를 뽑아냈다. 윤이나는 전날에도 카트와 흥미로운 장면을 연출했다. 9번 홀(파4)에서 티샷이 도로 옆 카트 지붕에 맞은 뒤 도로와 나무다리를 타고 개울을 건너가는 행운을 누린 것. 공을 잃어버린 줄 알고 잠정구까지 쳤으나 원래 공이 동반 플레이한 황유민과 방신실보다 70야드 안팎을 더 나가 이날 최장타(313.5야드)를 기록했다. 도로 가장자리에서 멈춘 공을 드롭한 뒤 2번째 샷을 핀에서 2.7야드 거리에 붙인 윤이나는 버디를 낚았다. 오전 조였던 윤이나는 이날 10번, 11번 홀(이상 파4) 연속 버디로 출발했으나 14번(파3), 15번 홀(파5) 연속 더블보기로 크게 흔들렸다. 16번 홀(파4)에서 곧바로 버디를 따내며 분위기를 추스른 윤이나는 이후 버디 2개, 보기 1개를 추가해 이븐파 72타를 쳤다. 중간 합계 2언더파 142타로 전날 공동 19위였던 이날 오후 2시 기준 공동 33위로 조금 내려갔다. 경기 뒤 윤이나는 이틀 연속 카트에 공이 맞은 것에 대해 “어쩌다 보니 그렇게 됐다”면서 “(그때마다) 버디를 잡은 것은 의식하지 못했다”며 신기해했다. 윤이나는 또 “아쉬운 부분이 굉장히 많았지만 어제보다는 조금 더 마음이 편했다”고 했다. 2개 홀 연속 더블 보기를 기록하고도 분위기를 다 잡은 것에 대해서는 “그래도 경기하고 있는 자체가 감사한 일이라 여기고 앞으로 홀이 많으니까 차분히 하나씩 다시 해보자는 마음으로 임했다”고 돌이켰다. 윤이나는 “아직 경기 감각이 원하는 만큼 올라오지 않았으나 남은 이틀 한 샷 한 샷 열심히 치다 보면 좋은 성적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면서 “올해 한 번이라도 (우승을) 하면 진짜 감사하겠지만 그것보다는 지난 실수로 더 성장하고 더 믿을 수 있는 선수가 되는 게 목표”라고 거듭 다짐했다. 1, 2라운드를 함께한 황유민이 전날에 이어 이날도 버디만 5개 솎아내며 이틀 합계 10언더파 134타로 공동 선두에 자리했다. 전날 3오버파 공동 94위로 부진했던 방신실은 이날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5타를 줄이며 부활, 윤이나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황유민은 한국체대 동기인 윤이나, 그리고 방신실과 이틀 연속 함께 경기한 것과 관련해 “장타 조로 묶어주셨는데 저는 그 친구들에 비해 좀 안 나가는 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크게 의식하지 않고 편하게 쳤다”면서 “이나랑은 학생 때 이후로 못 쳐봤다. 굉장히 오랜만에 쳤고, 또 이나가 오랜만에 복귀했는데 굉장히 잘 쳤다.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 복귀전 첫날 눈물 터트린 윤이나

    복귀전 첫날 눈물 터트린 윤이나

    “기회 줘 감사”… 선수·팬에 사과1년 9개월 만에 공동 19위 올라최가빈, 버디 7개로 단독 선두 윤이나가 약 1년 9개월 만의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복귀전에서 첫날 경기를 마치고 눈물을 왈칵 쏟아 냈다. 윤이나는 4일 제주 서귀포의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파72·6685야드)에서 열린 2024 KLPGA 투어 국내 개막전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1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기록하며 공동 19위에 자리했다. 오랜 공백기 뒤에 치른 경기치고는 나쁘지 않은 성적이다. 이번 대회는 2022년 데뷔하며 장타 1위와 버디 1위를 꿰찼던 윤이나가 ‘오구 플레이 늑장 신고’로 중징계를 받은 뒤 다시 국내 팬 앞에 서는 대회라 큰 관심이 쏠렸다. 1년 뒤 데뷔한 방신실, 황유민과 한 조에서 경기를 펼쳐 더욱 그랬다. 윤이나가 징계로 출전하지 못했던 지난해 방신실은 장타 1위에 버디 2위, 황유민은 장타 2위에 버디 1위에 자리했다. 윤이나의 복귀 첫 티샷은 241.2야드를 날았다. 2번 홀(파4)에서는 티샷이 벙커로 향하며 첫 보기를 기록했다. 첫 파5 홀인 4번 홀 대결이 흥미로웠다. 윤이나와 황유민이 투온에 성공했다. 윤이나가 2퍼트로 복귀 첫 버디에 성공했다. 황유민도 버디. 윤이나는 9번 홀(파4)에선 티샷이 도로 옆 카트 지붕에 맞은 뒤 도로와 나무다리를 타고 개울을 건너가는 행운도 누렸다. 황유민과 방신실의 공보다 70야드가량 더 나가 초장타(313.5야드)를 기록했다. 이 홀에서도 윤이나와 황유민이 나란히 버디를 낚았다. 윤이나는 18번 홀(파4)에서 비록 러프로 향하긴 했지만 카트와 도로의 힘을 빌리지 않고도 티샷을 288.6야드나 날렸다. 방신실과 황유민은 16번 홀(파4)에서 각각 작성한 279.2야드, 277.3야드가 최고 기록. 보슬비가 내리는 가운데 갤러리 200여명이 세 명을 따라다녔다. 버디만 5개 솎아 내며 67타를 친 황유민이 공동 2위로 가장 높은 곳에 이름을 올렸다. 방신실은 3오버파 75타 공동 94위로 컷 탈락을 걱정하게 됐다. 투어 3년 차 최가빈이 보기 없이 버디만 7개 뽑아내는 등 65타로 단독 선두에 나섰다. 경기를 마친 윤이나는 동료 선후배와 팬들에게 거듭 사과했다. 그는 “잔디를 밟으며 경기할 수 있다는 사실에 너무 감사한 하루였다”면서 “많이 긴장했는데 응원해 준 팬들 덕분에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윤이나는 중간중간 말을 잇지 못하다가 눈물을 왈칵 터트리며 “다시 골프 선수로 살아갈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 “죄송…감사” 윤이나, 끝내 눈물 터트린 복귀전

    “죄송…감사” 윤이나, 끝내 눈물 터트린 복귀전

    윤이나가 약 1년 9개월 만의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복귀전에서 첫날 경기를 마치고 눈물을 왈칵 쏟아냈다. 윤이나는 4일 제주 서귀포의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파72·6685야드)에서 열린 2024 KLPGA 투어 국내 개막전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1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기록하며 공동 19위에 자리했다. 오랜 공백기 뒤에 치른 경기치고는 나쁘지 않은 성적이다. 이번 대회는 2022년 데뷔하며 장타 1위와 버디 1위를 꿰찼던 윤이나가 ‘오구 플레이 늑장 신고’로 중징계를 받은 뒤 다시 국내 팬 앞에 서는 대회라 큰 관심이 쏠렸다. 1년 뒤 데뷔한 방신실, 황유민과 한 조에서 경기를 펼쳐 더욱 그랬다. 윤이나가 징계로 출전하지 못했던 지난해 방신실은 장타 1위에 버디 2위, 황유민은 장타 2위에 버디 1위에 자리했다. 윤이나의 복귀 첫 티샷은 241.2야드를 날았다. 2번 홀(파4)에서는 티샷이 벙커로 향하며 첫 보기를 기록했다. 첫 파5 홀인 4번 홀 대결이 흥미로웠다. 윤이나와 황유민이 투온에 성공했다. 윤이나가 2퍼트로 복귀 첫 버디에 성공했다. 황유민도 버디. 윤이나는 9번 홀(파4)에선 티샷이 도로 옆 카트 지붕에 맞은 뒤 도로와 나무다리를 타고 개울을 건너가는 행운도 누렸다. 황유민과 방신실의 공보다 70야드가량 더 나가 초장타(313.5야드)를 기록했다. 이 홀에서도 윤이나와 황유민이 나란히 버디를 낚았다. 윤이나는 18번 홀(파4)에서 비록 러프로 향하긴 했지만 카트와 도로의 힘을 빌리지 않고도 티샷을 288.6야드나 날렸다. 방신실과 황유민은 16번 홀(파4)에서 각각 작성한 279.2야드, 277.3야드가 최고 기록. 보슬비가 내리는 가운데 갤러리 200여명이 세 명을 따라다녔다. 버디만 5개 솎아내며 67타를 친 황유민이 공동 2위로 가장 높게 이름을 올렸다. 방신실은 3오버파 75타 공동 94위로 컷 탈락을 걱정하게 됐다. 투어 3년 차 최가빈이 보기 없이 버디만 7개 뽑아내는 등 65타로 단독 선두에 나섰다. 경기 뒤 취재진을 만난 윤이나는 상처받았을 동료 선후배와 팬들에게 사과를 거듭했다. 그는 “잔디를 밟으며 경기할 수 있다는 사실에 너무 감사한 하루였다”면서 “많이 긴장됐는데 응원해준 팬들 덕분에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윤이나는 중간중간 말을 잇지 못하다가 눈물을 왈칵 터트리며 “다시 한번 골프 선수로 살아갈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고 했다.
  • 김세영, LPGA 투어 T-모바일 선두…첫날 6언더파 66타

    김세영, LPGA 투어 T-모바일 선두…첫날 6언더파 66타

    김세영(31)이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T-모바일 매치플레이 첫날 호쾌한 샷으로 우승을 정조준했다. 김세영은 4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섀도 크리크(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1개와 버디 7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공격적으로 공략한 김세영은 이번 대회 1라운드 첫홀(파 3)에서 버디를 잡는등 전반에 버디 5개를 기록했다. 후반에는 버디 2개와 14번홀(파 5)에서 보기를 휘둘렀다. 이번 대회는 스트로크 플레이와 매치 플레이를 혼합한 방식으로 열린다. 1∼3라운드는 타수를 합산하는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열리고, 상위 8명이 8강전부터 결승전까지 홀마다 승패를 가리는 매치 플레이 방식으로 우승자를 정한다. 김세영은 1라운드를 마친 뒤 LPGA 투어와의 인터뷰에서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열리는 3라운드까지는 안전하고 영리하게 치겠다. 매치 플레이에 진출한다면 그때 전략을 수정하겠다”고 설명했다. 김세영은 “이 대회 코스는 그린의 굴곡이 심하다”면서도 “매치 플레이를 하게 되면 굴곡을 무시하고 오로지 핀이나 목표 지점만 노리고 치겠다”고 말했다. 2015년 LPGA 투어에 진출, 통산 12승을 신고한 김세영은 2020년 이후에는 우승 소식을 전하지 못하고 있다. 올해 LPGA 5개 대회에 출전한 김세영은 최고 성적은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기록한 공동 3위였다.
  • 신지애가 윤이나에게 “지금부터가 중요…잘 이겨내야”

    신지애가 윤이나에게 “지금부터가 중요…잘 이겨내야”

    한국 여자 골프의 ‘살아 있는 전설’ 신지애(36)가 징계 해제로 1년 9개월 만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무대에 복귀하는 윤이나(21)를 “잘 이겨내길 바란다”며 격려했다. 신지애는 3일 제주 서귀포의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에서 열린 2024 KLPGA 투어 국내 개막전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나흘 동안 후배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좋은 시간을 만들고 싶다. 재밌는 대회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은 4일부터 7일까지 열린다. 신지애는 이번 대회에 함께 출전하는 윤이나에 대해 “복귀에 대한 평가는 쉽지 않다”면서도 “하지만 어렵게 생각할 것이 없다. 복귀한 지금부터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지나간 일이고 앞으로 좋은 영향력을 보이기 위해 많은 준비를 한 것으로 알고 있다. 앞으로 지켜보면 알지 않을까”라면서 “누구든 돌아온다는 것은 좋은 말이다. 어수선한 분위기일 텐데 잘 이겨내고 자신의 플레이를 잘해주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2022년 6월 한국여자오픈 1라운드 중 ‘오구 플레이’를 한 윤이나는 한 달이 지나 이를 자진 신고했고 대한골프협회와 KLPGA는 각각 3년 출전 정지의 징계를 내렸다. 지난해 9월과 올해 1월 대한골프협회와 KLPGA로부터 1년 6개월로 징계를 감경받은 윤이나는 지난달 20일 징계 기간이 끝나며 이번 대회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지난해 미국 마이너리그 투어 등 군소 대회에 나섰던 윤이나는 징계 감경이 결정된 뒤에는 호주여자프로골프(WPGA) 투어 빅오픈에 출전, 공동 1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 대회는 신지애도 출전했고, 준우승을 차지했다. 올여름 파리올림픽 출전을 노리는 신지애는 “올림픽 출전이라는 목표가 내게는 에너지 드링크”라면서 “힘을 불끈 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랫동안 투어를 뛰면서 매너리즘에 빠질 수도 있었는데, 올림픽이라는 목표 의식이 나를 다시 일어서게 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현재 세계 18위인 신지애는 오는 6월 랭킹에서 15위 이내에 들어야 파리올림픽에 나갈 수 있다. 이에 대해 신지애는 “확신이 없었다면 시작하지 않았다. 가능하다는 믿음을 가지고 여러 대회에 나서고 있다”며 올림픽 출전 의지를 다졌다. 세계 15위를 달리는 양희영과는 함께 올림픽에 나가고 싶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신지애는 “함께 싸우는 파트너라고 생각한다. 같이 올림픽에 나가면 좋다. 서로 응원하면서 뛰고 있다”면서 “어떤 결과라도 인정할 수 있을 정도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일본 투어가 주 무대인 신지애가 랭킹을 끌어올리려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에 출전하는 게 유리하다. 오는 19일 개막하는 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 셰브론 챔피언십과 다음 달 말 개막하는 US여자오픈에 출전할 예정인 신지애는 “그 사이 일본에서 뛸 계획이지만 LPGA 투어 대회에 출전할 기회를 찾겠다”고 말했다. 신지애는 지난달에는 박세리 챔피언십에 출전하기도 했다.
  • ‘누가 장타왕이 될 상인가?’ 윤이나, 복귀 첫날부터 방신실과 장타 대결

    ‘누가 장타왕이 될 상인가?’ 윤이나, 복귀 첫날부터 방신실과 장타 대결

    약 21개월 만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무대에 서는 윤이나가 복귀 첫 날부터 방신실과 화끈한 장타 대결을 벌인다. KLPGA 투어 국내 개막전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조직위원회는 윤이나와 방신실, 황유민이 한 조로 묶여 1, 2라운드를 치른다고 3일 밝혔다.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은 제주도 서귀포시 테디밸리 골프&리조트(파72)에서 4일 개막한다. 윤이나는 방신실, 황유민과 대회 첫날 낮 12시 5분 1번 홀에서 티오프한다. 세 명 모두 KLPGA 투어에서 손꼽는 장타자다. 윤이나는 2022년 신인 때 압도적인 장타력을 앞세운 공격적인 플레이로 주목받았다. 시즌 중반 오구 플레이 늑장 신고로 징계를 받았지만 평균 263.4517야드로 드라이브 거리 1위을 차지했다. 2위 문정민과는 10야드 이상 차이가 났다. 윤이나는 평균 버디도 3.9111개로 1위에 자리했다. 윤이나의 대회 출전이 정지된 지난해 KLPGA 무대에 데뷔한 방신실은 평균 262.4734야드를 기록하며 드라이브 거리 1위를 꿰찼다. 방신실은 큰 키에서 뿜어나오는 시원한 스윙으로 300야드를 넘나드는 장타를 펑펑 터트리며 황유민, 김민별과 함께 신인 돌풍을 일으켰다. 황유민은 작은 체구지만 빠르고 강한 스윙으로 장타를 만들어내며 드라이브 거리 2위(257.1697야드)에 자리했다. 평균 버디에서는 3.6282개로 방신실(3.5429개)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은 윤이나가 출장 금지 징계가 풀린 뒤 처음 출전하는 대회다. 윤이나가 KLPGA 투어 대회에 나서는 것은 2022년 7월 호반 서울신문 위민스 클래식 이후 1년 9개월 만이다. 윤이나는 오구 플레이 늑장 신고로 3년 출전 정지의 중징계를 받았다가 1년 6개월로 감면되어 지난달 20일 징계 기간이 만료됐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KLPGA 투어를 대표하는 장타자 세 명을 같은 조에 묶으며 흥행 카드로 내세운 셈이다. 디펜딩 챔피언 이예원은 신지애, 박지영과 1, 2라운드를 치른다. 이들은 윤이나와 방신실, 황유민에 이어 낮 12시15분 1번 홀에서 출발한다. 해외 개막전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에서 우승해 상금과 대상 포인트 1위를 달리는 김재희는 김수지, 박현경과 함께 오전 8시 35분 10번 홀에서 출발한다.
  • 아~ 11번 홀

    아~ 11번 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포드 챔피언십에서 선두 경쟁을 하던 김효주(29)가 1일 미 애리조나주 길버트의 세빌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최종 라운드 11번 홀(파4)에서 퍼팅을 4번 해 더블보기를 범했다. 1, 3번 홀에서 잡은 버디를 다 까먹은 김효주는 15번 홀에서도 보기를 기록했다가 16번 홀에서 버디로 만회했다. 마지막 18번 홀을 버디로 마친 김효주는 이날 1언더파 71타를 쳐 최종 합계 16언더파 272타로 공동 8위로 내려앉았다. ‘톱20’ 선수들 가운데 11번 홀에서 보기 이상을 범한 선수는 김효주가 유일하다. 그러는 동안 이미향(31)이 타수를 차근차근 줄였다. 이미향은 이날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타를 줄이며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지난 2월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공동 3위 이후 시즌 두 번째 톱10에 들었다. 이미향은 선두를 1타 차까지 추격했지만 15번 홀(파4) 보기로 동력을 잃어 아쉬움을 남겼다. 우승 트로피는 미국의 넬리 코르다(26)가 차지했다. 코르다는 4라운드에서만 7언더파 65타를 몰아치는 등 최종 합계 20언더파 268타를 적어 냈다. 이로써 LPGA 투어 11승을 수확한 코르다는 드라이브온 챔피언십과 퍼힐스 박세리 챔피언십에 이어 내리 3연승을 했다. 코르다는 “3번 연달아 우승하는 것이 꿈이었는데 실현됐다”며 기뻐했다. 3개 대회 연속 우승은 2016년 에리야 쭈타누깐(태국) 이후 8년 만이다. 이에 앞서 2013년 박인비, 2008년 로레나 오초아(멕시코)가 3연승을 기록한 바 있다. LPGA 투어 최다 연승은 2005년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 1978년 낸시 로페즈(미국)가 세운 5연승이다. 안나린(28)과 김세영(31)이 최종 15언더파 273타로 리디아 고와 함께 공동 13위를 기록했다. 한국 선수들은 이번 시즌에 열린 LPGA 투어 7개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 못하고 있다.
  • 김효주, 포드 챔피언십 공동 선두…한국 선수 시즌 첫승 겨냥

    김효주, 포드 챔피언십 공동 선두…한국 선수 시즌 첫승 겨냥

    김효주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포드 챔피언십 3라운에서 공동 선두로 올라서며 시즌 첫 우승을 겨냥하고 있다. 김효주는 31일 미국 애리조나주 길버트의 세빌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6734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잡아내 3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이로써 김효주는 중간합계 15언더파 201타를 쳐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 세라 슈멜젤(미국)과 공동 선두를 형성했다. 김효주는 지난해 10월 어센던트 LPGA 이후 5개월여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이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면 김효주의 LPGA 투어 통산 승수는 7승으로 늘어난다. 김효주의 올해 가장 좋은 성적은 지난달 22일 혼다 타일랜드에서 기록한 공동 5위다. 김효주는 이날 1∼2번 홀 연속 버디 이후 4번 홀(파3) 티샷을 홀 가까이 붙여 한 타를 더 줄였다. 이후 모두 파를 기록했다. 김효주가 타수를 더 줄이지 못한 것은 아쉬웠으나 상위권 선수들이 경기를 펼친 현지 오후에 바람이 강해 타수를 지켜내며 선두권을 유지했다. 김효주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2024시즌 개막 이후 7번째 대회에서 한국 선수의 첫 우승이 나온다. 국내 기업인 KCC가 공식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선 김효주를 비롯해 3라운드까지 한국 선수가 다수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시즌 첫 승 가능성을 열었다. 이미향이 버디만 8개를 솎아내며 데일리 베스트인 8언더파 64타를 몰아쳐 중간합계 13언더파 203타로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 5타를 줄인 안나린, 3타를 줄인 김세영도 공동 6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지난주 퍼힐스 박세리 챔피언십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리는 넬리 코다(미국)와 LPGA 명예의 전당 입성 조건에 1승만을 남겨둔 리디아 고(뉴질랜드) 등도 공동 6위에 포진해 있다.
  • 복귀 D-6 윤이나 “많이 후회 반성…성실하고 모범적 선수 되겠다”

    복귀 D-6 윤이나 “많이 후회 반성…성실하고 모범적 선수 되겠다”

    1년 6개월여 만의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복귀를 앞둔 윤이나가 소셜 미디어(SNS)에 글을 올려 앞으로의 각오를 전했다. 윤이나는 28일 자신의 SNS에 ‘안녕하세요, 윤이나입니다’라고 시작하는 글을 게시했다. 그는 “골프 선수로서 지난 잘못을 돌아보며 많은 후회와 반성의 시간을 가졌습니다”라며 “그동안 프로의 책임이란 무언지 깊게 생각하고 배웠습니다”라고 사과했다. 윤이나는 2022년 6월 한국여자오픈 1라운드 15번 홀 러프에서 찾은 공이 자신의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뒤늦게 인지하고도 이를 신고하지 않고 플레이를 이어갔다. 이 대회에서 컷오프된 윤이나는 오구 플레이 사실을 한 달 뒤에야 대한골프협회에 신고했고 대한골프협회와 KLPGA로부터 모두 3년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2022년 8월 대한골프협회, 9월 KLPGA 징계를 차례로 받은 윤이나는 두 징계가 지난해 9월과 올해 1월 각각 1년 6개월로 감경되면서 대한골프협회와 KLPGA 주관 대회에 나올 수 있게 됐다. 지난달 20일 징계 시효가 만료된 윤이나는 새달 4일 제주도 서귀포시에서 개막하는 KLPGA 투어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에 출전할 예정이다. 시원한 장타를 뽐내는 윤이나는 징계 전까지 KLPGA 투어 신인으로 한 차례 우승하며 ‘차세대 스타’로 주목받았으나 한순간의 잘못된 판단으로 1년 반 넘게 대회에 나오지 못했다. 윤이나는 “저는 KLPGA 국내 개막전에서 다시 시작해보려고 합니다”라며 “조금 일찍 복귀할 기회를 주신만큼 골프를 사랑하시는 모든 분께 성실하고 모범적인 선수가 되어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고 복귀 심경을 전했다.
  • KLPGA 준회원 선발전서 점수 조작 부정 행위…3명 실격 처리

    KLPGA 준회원 선발전서 점수 조작 부정 행위…3명 실격 처리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준회원 선발전에 출전한 일부 선수들이 타수를 줄여 결선에 진출했다가 뒤늦게 타수 조작 사실이 적발돼 실격처리됐다. KLPGA는 “20일 전북 군산에서 열린 제1차 준회원 선발 실기 평가에서 한 조에 속한 선수 3명이 타수를 실제보다 줄인 스코어카드를 제출한 사실을 적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들은 조작된 점수로 결선 진출에 성공했으나 KLPGA는 대회 이튿날 관련 제보를 받고 이들의 부정행위를 확인, 실격 처리했다. 또 실격 처리한 3명 대신 차점자 3명을 결선에 진출시켰다. KLPGA는 부정 행위자 3명에 대해 상벌위원회를 열어 징계를 논의할 예정이다. 만 18세 이상 출전할 수 있는 준회원 선발전은 아마추어 선수들의 프로 입성 관문이다. 이를 통과하면 3부 투어인 점프 투어 시드전에 나갈 자격을 얻는다. 정회원 선발전에도 출전할 수 있다.
  • 신지애, 세계 15위 재진입은 다음에…16위로 2계단 상승

    신지애, 세계 15위 재진입은 다음에…16위로 2계단 상승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퍼힐스 박세리 챔피언십에서 공동 5위에 오른 신지애가 올림픽 출전 가능권인 세계 15위 내 재진입을 다음으로 미뤘다. 26일 발표된 세계 여자골프 순위에 따르면 신지애는 지난주 18위에서 두 계단 상승한 16위에 자리했다. 전날 막을 내린 박세리 챔피언십에서 공동 5위에 올라 순위 점수 11.57점을 보탠 신지애는 총점 212.10점(58개 대회), 평균 3.66점을 기록했다. 15위 알리슨 코퍼즈(미국)와는 0.09점 차다. 박세리 챔피언십 3라운드 공동 선두였던 신지애가 끝까지 리더보드 최상단을 지켰더라면 56점을 따내 10위까지 뛰어오를 수 있었다. 여자골프 세계 순위는 선수들이 최근 2년간 획득한 점수에서 참가한 대회 수를 나눠 평균치를 따진다. 신지애는 올여름 생애 첫 올림픽 무대를 꿈꾸고 있다. 올림픽 골프는 나라별로 최대 2명이 출전할 수 있다. 다만 세계 15위 이내에 들면 최대 4명까지 나설 수 있다. 한국은 이날 기준 고진영이 6위, 김효주가 9위, 양희영이 14위다. 현 상황에서 신지애가 파리올림픽 무대에 서려면 세계 15위 내에 진입해야 한다. 일본 투어가 주 무대인 신지애는 지난해 전반기만 하더라도 세계 30~40위권에 머물렀으나 7월 US여자오픈 준우승, 8월 AIG 여자오픈 3위 등 LPGA 투어 메이저 대회에서 거푸 좋은 성적을 내며 순위를 크게 끌어올렸고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15위를 달렸다. 한편, 박세리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넬리 코다(미국)는 릴리아 부(미국)를 끌어내리고 지난해 8월 이후 7개월여 만에 세계 1위에 복귀했다.
  • 아! 바람… ‘세리 키즈’ 신지애 박세리 챔피언십 아쉬운 5위

    아! 바람… ‘세리 키즈’ 신지애 박세리 챔피언십 아쉬운 5위

    ‘세리 키즈’ 신지애(36)가 한국 여자골프의 ‘전설’ 박세리(47)가 이름을 걸고 주최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를 공동 5위로 마무리했다. 3라운드 공동 선두까지 올라갔던 터라 아쉬움이 남는다. 신지애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인근 팔로스 버디스 골프클럽(파71·6447야드)에서 열린 퍼힐스 박세리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하나를 묶어 2오버파 73타를 쳤다. 전날 3라운드에서 버디만 8개 뽑아내는 맹타를 휘두르며 공동 33위에서 공동 1위까지 뛰어올랐던 신지애는 최종 합계 7언더파 277타를 기록, 공동 5위로 내려앉았다. 연장전을 벌인 넬리 코르다, 라이언 오툴(이상 미국)과는 두 타 차. LPGA 투어 11승을 포함해 프로 통산 64승을 거둔 신지애는 2013년 2월 한다 호주여자오픈 이후 11년 1개월 만에 LPGA 투어 정상을 노렸으나 마지막 날 하루 종일 강하게 몰아친 바람과 힘겨운 싸움을 벌이다 아쉬움을 남겼다. 2014시즌부터 일본을 주무대로 삼아 온 신지애는 올여름 파리올림픽 출전을 위해 지난해 말부터 유럽 투어, 호주 투어, LPGA 투어 등 세계 곳곳을 누비며 숨 가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이번 대회도 호스트인 박세리에게 직접 요청해 초청 선수로 출전했고, 다음달 초에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에 출격한다. 현재 세계 18위인 신지애가 15위 내(6월 24일 기준)에 진입할 경우 생애 첫 올림픽 무대에 설 수 있다. 신지애는 경기를 마친 뒤 “이 코스는 그린이 무척 작아 샷에 매우 집중해야 한다. 내게 우승할 기회가 있었을지도 모르지만 오늘은 바람이 도와주지 않았다”며 “이런 것이 골프”라고 말했다. 18번 홀(파4)에서 열린 1차 연장전에서 오툴의 버디 퍼트가 빗나가고 코르다의 버디 퍼트는 컵에 떨어지며 승부가 갈렸다. 올해 1월 드라이브온 챔피언십 이후 두 달 만에 정상에 서며 투어 통산 10승을 달성한 코르다는 세계 1위 복귀를 예약했다.
  • ‘박세리 챔피언십’ 우승 놓친 신지애 “바람이 돕지 않아”

    ‘박세리 챔피언십’ 우승 놓친 신지애 “바람이 돕지 않아”

    박세리(46)가 처음으로 주최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퍼힐스 박세리 챔피언십에서 아쉽게 우승을 놓친 신지애(35)는 “우승 기회가 있었지만 바람이 돕지 않았다”고 아쉬워했다. 대회는 LPGA 투어에서 한국 선수 이름이 처음 들어간 경기였다. 신지애는 2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인근 팔로스 버디스 골프클럽(6447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2개, 더블 보기 1개를 묶어 2오버파 73타를 쳤다. 최종 합계 7언더파 277타를 적어낸 신지애는 앤드리아 리(미국), 재스민 수완나뿌라(태국)와 공동 5위로 대회를 마쳤다. 우승을 차지한 넬리 코다(미국·275타)와는 두 타 차였다. 신지애는 3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리며 2013년 2월 이후 11년 만에 LPGA 투어 대회 우승을 노렸으나 마지막 날 타수를 잃어 뜻을 이루지 못했다. 신지애는 경기 중반까지 앨리슨 리(미국)나 코다와 공동 선두를 달렸으나 12번 홀(파4)의 더블 보기로 흐름을 놓쳤다. 두 번째 샷이 그린을 넘긴 뒤 세 번째 샷도 짧아 파를 지키기 쉽지 않은 상황에서 짧은 보기 퍼트마저 놓쳐 단번에 두 타를 잃고 밀려났다. 이후 6개 홀에서 모두 파를 지켰으나 순위를 끌어올리지 못했다.종일 강한 바람에 선수들은 어려움을 겼었다. 신지애는 “내가 우승할 기회가 있었을지도 모르지만, 오늘은 바람이 도와주지 않았다. 무척 힘들게 만들었다. 이런 것이 골프다”고 아쉬워하면서도 “아직 대회가 많이 남았기에 좋은 경험을 했고 앞으로의 경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4시즌부터는 주로 일본에서 활동하는 신지애는 대회 호스트인 박세리에게 요청해 스폰서 초청으로 출전했다. 신지애는 “어제 경기 후 ‘미국으로 돌아왔냐’는 질문이 많더라”며 “골프를 좋아하지만 일본과 아시아에서 뛸 때 삶의 균형을 잡기 훨씬 쉽고, 계속 삶의 균형을 유지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동 선두로 마친 코다는 라이언 오툴(미국)과의 1차 연장전 18번홀(파4)에서 버디로 우승 상금 30만달러(약 4억원)을 챙겼다. 그는 우승 소감에서 “박세리는 주변의 많은 사람에게 영감을 줬고, 나도 (영감을 받은 사람 중에) 하나다. 최고의 선수였던 그를 만나 얘기를 나누고 그의 대회에서 우승하는 건 놀라운 느낌”이라고 말했다. 김효주와 이미향은 공동 18위(3언더파 281타), 김아림은 공동 22위(2언더파 282타), 임진희는 공동 27위(1언더파 283타)로 마쳤다.
  • “아! 바람아!” ‘세리 키즈’ 신지애, 박세리챔피언십 아쉬운 5위…우승은 코다

    “아! 바람아!” ‘세리 키즈’ 신지애, 박세리챔피언십 아쉬운 5위…우승은 코다

    ‘세리 키즈’ 신지애(36)가 한국 여자 골프 ‘전설’ 박세리(47)가 이름을 걸고 주최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에서 공동 5위에 올랐다. 3라운드에서 공동 선두까지 도약했던 터라 다소 아쉬움이 남는다. 신지애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인근 팔로스 버디스 골프클럽(파71·6447야드)에서 열린 퍼힐스 박세리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2개, 더블 보기 하나를 묶어 2오버파 73타를 치며 주춤했다. 전날 3라운드에서 버디만 8개 뽑아내는 맹타를 휘두르며 공동 33위에서 공동 1위까지 뛰어올랐던 신지애는 최종 합계 7언더파 277타를 기록하며 공동 5위로 내려앉았다. 우승한 넬리 코다(미국)와는 두 타 차. LPGA 투어 11승,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승을 포함해 프로 통산 64승을 거둔 신지애는 2013년 2월 한다 호주여자오픈 이후 11년 1개월 만에 LPGA 투어 정상을 노렸으나 마지막 날 난조로 아쉬움을 남겼다. 2014시즌부터는 일본 투어를 주 무대로 삼아온 신지애는 올여름 파리올림픽 출전을 위해 지난해 말부터 유럽 투어, 호주 투어, LPGA 투어 등 세계 곳곳을 누비며 숨 가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이번 대회도 호스트인 박세리에게 직접 요청해 초청 선수로 출전했고, 다음 달 초에는 KLPGA 투어 국내 개막전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에도 출격한다. 현재 세계 18위인 신지애가 15위 내(6월 24일 기준)에 진입할 경우 생애 첫 올림픽 무대에 설 수 있다. 하루 종일 강한 바람이 이어진 이날 신지애는 1번, 2번 홀(이상 파4)에서 연속 보기를 범하며 출발이 좋지 않았으나 경기 중반까지 앨리슨 리(미국)나 코다와 공동 선두를 유지하며 우승 경쟁을 이어갔다. 하지만 12번 홀(파4) 더블 보기로 흐름이 꺾였다. 두 번째 샷이 그린을 넘어갔고 짧은 보기 퍼트도 놓쳤다. 신지애는 이후 6개 홀을 모두 파로 마무리하며 순위를 끌어 올리지 못했다. 신지애는 경기 뒤 “이 코스는 그린이 무척 작아 샷에 매우 집중해야 한다. 그래서 내게 우승할 기회가 있었을지도 모르지만, 오늘은 바람이 도와주지 않았다”면서 “이런 것이 골프”라고 말했다. 14번 홀(파5)에서 투온 이글을 낚으며 2위에 3타 차로 앞서 나간 코다는 17번(파3), 18번 홀(파4)에서 연속 보기를 하며 이날 5타를 줄인 라이언 오툴(미국)과 연장전을 벌여야 했다. 18번 홀에서 열린 1차 연장전에서 오툴의 버디 퍼트가 빗나간 반면 코다의 버디 퍼트는 컵에 떨어지며 승부가 갈렸다. 올해 1월 드라이브온 챔피언십 이후 두 달 만에 정상을 차지하며 투어 통산 10승을 달성한 코다는 세계 1위 복귀를 예약했다.
  • ‘세리 키즈’ 신지애, 박세리대회 우승 눈앞…버디 폭풍 3R 공동선두

    ‘세리 키즈’ 신지애, 박세리대회 우승 눈앞…버디 폭풍 3R 공동선두

    ‘세리 키즈’ 신지애가 박세리의 이름을 내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에서 우승을 정조준했다. 신지애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인근 팔로스 버디스 골프클럽(파71·6447야드)에서 열린 퍼 힐스 박세리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몰아쳤다. 전날 공동 33위였던 신지애는 이로써 중간 합계 9언더파 204타를 기록하며 교포 앨리슨 리(미국)와 공동 선두로 나섰다. 넬리 코다(미국), 인뤄닝(중국) 등 공동 3위(7언더파 206타) 4명과는 2타 차다. 3번(파4)~7번 홀(파5)에서 5개 홀 연속 버디를 몰아치며 순위를 크게 끌어올린 신지애는 후반 들어서도 15번(파4), 16번(파5), 18번 홀(파4)에서 버디 3개를 보태 마지막 날 우승 경쟁을 하게 됐다. 이날 경기 막판까지 단독 선두를 달리던 인뤄닝은 18번 홀에서 트리플보기로 무너져 공동 3위까지 밀렸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주로 활동하며 이번 대회에는 초청 선수로 출전한 신지애는 LPGA 투어와 유럽 투어(LET)가 공동 주관했던 2013년 2월 한다 위민스 호주 오픈 이후 11년 1개월 만에 LPGA 투어 정상을 노리게 됐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승, LPGA 투어 11승 등 프로 통산 64승을 올린 신지애는 이날 경기 뒤 “내가 처음 LPGA 투어에서 뛸 때 사람들은 내 세대를 ‘박세리 키즈’로 불렀다”면서 “그가 처음 주최하는 대회에서 뛸 수 있어 자랑스럽다. 나도 그처럼 되고 싶다”고 말했다. 신지애는 이번 대회 선전으로 올여름 파리올림픽 출전 가능성을 높일 기회를 잡았다. 올림픽 여자골프는 나라당 출전권이 2장씩 주어지는 데 세계 15위 이내에 들면 한 나라에서 최대 4명까지 출전할 수 있다. 현재 한국은 세계 15위 내에 고진영(6위), 김효주(9위), 양희영(14위)이 자리하고 있다. 신지애는 18위다. 이와 관련 신지애는 “(올림픽 출전은) 내가 이 대회에 출전하고 싶다고 박세리에게 말한 이유”라면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싱가포르, 일본 등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대회를 뛰고 있다”고 말했다.
  • KPGA 투어 렉서스 마스터즈 신설…제네시스 챔피언십과 한일 고급차 브랜드 자존심 대결

    KPGA 투어 렉서스 마스터즈 신설…제네시스 챔피언십과 한일 고급차 브랜드 자존심 대결

    한국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한일 고급차 브랜드의 자존심 대결이 펼쳐진다. KPGA 투어는 최근 렉서스코리아와 2024시즌 ‘렉서스 마스터즈’ 개최 조인식을 가졌다. 조인식에는 렉서스코리아 콘야마 마나부 사장, KPGA 김원섭 회장 등이 참석했다. 총상금 10억 원 규모의 렉서스 마스터즈는 오는 8월 29일부터 9월 1일까지 나흘간 열린다.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회 장소는 추후 확정된다. 콘야마 사장은 “장인 정신을 추구하는 렉서스와 골프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KPGA 투어 선수들은 한 분야에서 최고가 되고자 하는 마음을 공통으로 지니고 있다”며 “이 대회가 렉서스와 KPGA 투어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토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일본 도요타자동차의 고급 브랜드 렉서스가 주최하는 렉서스 마스터즈가 신설됨에 따라 국내 현대자동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주최하는 제네시스 챔피언십과 은근한 경쟁 구도가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서는 렉서스의 후원을 받는 마쓰야마 히데키가 우승을 차지한 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으로부터 트로피를 전달받는 장면이 연출되어 눈길을 끌기도 했다. 2017년 창설된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지난해 우리금융챔피언십, KPGA선수권과 함께 투어 최다인 총상금 15억원 규모로 치러졌다. 오는 10월 24~27일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열리는 올해 대회의 총상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KPGA선수권이 올해 총상금을 16억원으로 증액했기 때문에 제네시스 챔피언십이 지난해 수준을 유지한다면 총상금 2위 대회로 내려선다.
  •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신지애, KLPGA 국내 개막전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출격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신지애, KLPGA 국내 개막전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출격

    신지애(36)가 오랜만에 ‘국내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회에 출전한다. KLPGA 투어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조직위원회는 다음 달 4~7일 제주 서귀포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에서 열리는 대회에 신지애가 출전한다고 21일 밝혔다. 2014시즌부터 일본 투어를 주 무대로 삼아 온 신지애가 국내에서 개최되는 KLPGA 투어 대회에 나서는 건 2020년 8월 대유위니아 MBN 여자오픈 이후 약 3년 8개월 만이다. 해외에서 열린 KLPGA 투어 대회를 포함하면 2022년 12월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 이후 1년 4개월 만이다. 사실 신지애가 국내 골프 팬과 만난 것은 얼마 지나지 않았다. 그는 지난해 10월 경기도 파주 서원힐스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도 출전한 바 있다. 생애 첫 올림픽 출전을 노리는 신지애는 지난해 말부터 숨 가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한다오픈(공동 3위)과 올해 2월 초 빅오픈(2위) 등 호주 투어 2개 대회에 출전한 신지애는 2월 중순 사우디아라비아로 날아가 유럽 투어(LET) 아람코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공동 60위)를 치른 뒤 같은 달 말 싱가포르에서 개막한 LPGA 투어 HSBC 위민스 챔피언십(공동 41위)에 출격했다. 지난주에는 일본 투어로 복귀해 가고시마에서 열린 V포인트·에네오스 토너먼트(3위)를 소화하더니 이번 주말에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LPGA 투어 박세리 챔피언십에 나선다. KLPGA 투어 20승을 포함해 프로 통산 64승을 거둔 신지애는 현재 세계랭킹 18위를 달리고 있으며, 15위 내로 순위를 끌어올려야 올여름 파리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다. 신지애는 주최 측을 통해 “오랜만에 국내 팬들 앞에서 KLPGA 투어 경기를 뛸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테디밸리 골프장은 우승(2008년 비씨카드 클래식)했던 코스인 만큼 좋은 기억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좋은 플레이로 한국 팬들께 인사드리고, 동시에 올림픽에도 한 걸음 다가서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 유소연, 호수의 여인으로 떠난다…4월 셰브런에서 은퇴

    유소연, 호수의 여인으로 떠난다…4월 셰브런에서 은퇴

    한국 골퍼로는 역대 3번째로 세계 1위에 올랐던 유소연(34)이 은퇴한다. 유소연이 다음 달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 셰브런 챔피언십을 마치고 공식 은퇴한다고 와우매니지먼트그룹이 21일 밝혔다. 셰브런 챔피언십은 미국 텍사스 우드랜즈 더 클럽 앳 칼튼 우즈에서 4월18일부터 나흘 동안 열린다. 중학생 때인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개인전과 단체전 금메달을 따내는 등 일찌감치 존재감을 뽐낸 유소연은 프로 데뷔 뒤 16년 동안 LPGA 투어 6승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10승,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1승,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1승 등 통산 18승을 거둔 스타다. 2011년 초청 선수로 출전한 메이저 대회 US여자오픈에서 깜짝 우승하며 미국에 진출한 유소연은 이듬해 신인왕을 차지했고, ANA인스퍼레이션(현 셰브런 챔피언십) 정상을 밟았던 2017년 세계 1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한국 선수가 세계 1위에 오른 것은 신지애, 박인비에 이어 세 번째였다. 그해 LPGA 투어 올해의 선수도 유소연의 몫이었다. US여자오픈, 한국여자오픈, 일본여자오픈, 캐나다여자오픈, 중국여자오픈 등 5개국 내셔널 타이틀을 휩쓴 기록을 가진 유소연은 2018년 마이어 클래식 이후 LPGA 투어에서 우승하지 못했다. 각종 투어를 통틀어서는 2020년 한국여자오픈 우승이 가장 최근이었다. 은퇴 무대로 삼는 셰브런 챔피언십은 유소연에게 잊지 못할 추억이 있는 대회다. 이 대회에서 생애 두 번째 메이저 타이틀을 품은 그는 대회 전통에 따라 18번 홀 그린 옆 연못(포피스 폰드)에 뛰어들었다. 올해 대회는 유소연이 우승했던 랜초미라지 미션힐스컨트리클럽(캘리포니아주)에서 열리지는 않는다. 2022년 타이틀 스폰서가 바뀌며 대회 간판도 갈았고, 그해가 포비스 폰드 입수의 마지막 해였다. 하지만 지난해 우드랜즈 더 클럽 앳 칼튼 우즈로 장소를 옮겨 처음 열린 대회에서도 챔피언으로 등극한 릴리아 부(미국)가 18번 홀 그린 근처 연못에 입수하며 전통을 이어갔다. 유소연은 “많은 대회에 출전했는데 은퇴 경기를 앞두고 있다고 생각하니 만감이 교차한다. 은퇴 경기를 치르는 건 내가 사랑하는 일을 직업으로 가질 수 있었다는 감사함, 그리고 내 꿈을 위해 많은 분께 받은 사랑과 응원에 대해 감사함을 알릴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 “골프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운 만큼 앞으로 골프계에 다양한 방면에서 기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소연은 은퇴 뒤 한동안은 타이틀리스트 홍보 대사로 활동할 예정이다. 최근 타이틀리스트와 브랜드 앰배서더 3년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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