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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별을 쏜다] (1) 14세 골프신동 양자령

    [2009 별을 쏜다] (1) 14세 골프신동 양자령

    희망찬 ‘기축년’ 새해를 맞았다. 지구촌의 이목을 집중시킬 굵직한 스포츠 이벤트는 없는 해지만 자신의 목표를 향해 소처럼 우직하게 굵은 구슬땀을 뿌리는 선수들은 많다. 특히 차세대 한국스포츠를 이끌 유망주들이 ‘제2의 박태환과 김연아´를 꿈꾸며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이들의 가능성과 활약 여부를 짚어본다. “제 꿈요? 타이거 우즈 아저씨랑 한 번 붙어 보는 거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인터불고마스터스대회 1라운드가 열린 지난 2007년 10월 경북 인터불고 경산골프장. 아마추어 초청선수로 출전한 양자령(14·남양주 광동중 2년)은 쟁쟁한 프로 언니들 사이에서 녹록지 않은 샷을 휘둘러댔다. 첫날 성적은 5오버파 77타로 120명 가운데 공동 82위. 그러나 당시 12살짜리 ‘신동’으로 프로무대에 첫 모습을 드러낸 양자령은 제법 어른스러웠다. “음~1, 2번홀에서 3타나 까먹은 게 아쉽긴 하지만 괜찮아요. 내일 잘치면 되죠 뭐.”라고 그는 천진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그날 양자령과 함께 한 조에서 경기한 김하늘(21)과 문현희(26)는 “아무래도 나이가 어린 만큼 드라이버 비거리는 우리보다 30야드 이상 짧았지만 미들 아이언과 웨지샷은 프로 못지않게 정교하다.”며 혀를 내둘렀다. 그리고 14개월 남짓 흐른 지난해 12월 중순. 경기 남양주시의 조그만 실내연습장에서 두 번째로 만난 양자령(164㎝·59㎏)에게선 이젠 제법 숙녀티가 묻어났다. 말솜씨도 제법 걸쭉해졌다. “롱 아이언이 통 안 맞아서 약 올라요. 이번 겨울엔 요놈 한번 잡아볼래요.” 소원을 물어봤다. 단박에 그는 “타이거 우즈 아저씨랑 샷대결 해보는 거요.”라고 주저없이 말했다. 아이언만 휘두른 지 2시간째. 양자령은 “수학 보충하느라 학원에 가야 한다.”면서 총총 연습장을 나섰다. 두 시간 뒤면 그는 그 자리로 다시 돌아와 다른 골프채를 잡을 터였다. 언뜻 홍콩의 영화배우를 연상케 하는 이름, 그리고 ‘줄리 양’으로 미국에선 더 알려진 이름이지만 그는 한국땅에서 태어난 엄연한 한국인이다. 또 그가 언젠가 안니카 소렌스탐과 그 후배들을 이어 세계 여자골프의 ‘거목’으로 무럭무럭 자랄 것이라는 데 이견을 다는 사람은 거의 없다. 양자령은 ‘천재 골퍼’다. 골프를 시작한 건 여섯 살 때. 한때 태국에서 골프리조트 사업을 하던 아버지 길수(48)씨를 따라다니다 골프채를 잡은 양자령은 시작 1년 뒤인 2002년 태국 공식대회에서 첫 우승하면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성인과 주니어 가릴 것 없이 30개 대회에 출전해 29차례나 우승, 동남아에서 유명 선수가 된 그는 미국으로 건너간 뒤에도 열거하기 벅찰 정도로 우승컵을 수집했다. 2004년 6월 일리노이주 퀸시에서 열린 펩시 리틀피플스 세계선수권(8~9세 부문) 우승 당시에는 펄 신이 세운 18홀 최소타 기록(65타)을 2타나 줄였고, 주니어-아마추어 통산 66승째를 올린 지난해 8월 아칸소 주니어챔피언십에서는 아무도 내지 못했던 언더파 우승을 차지하는 등 각종 기록도 쏟아냈다. 지난해 10월 귀국한 뒤 ‘김영주 골프단’에 들어간 양자령은 지금 프로 언니들과 함께 라오스에서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자신의 꿈인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진출, 그리고 우즈와의 맞대결을 언젠가 이루기 위해서다. 꿈으로 향하는 길을 알려 주기라도 하듯 지금 양자령의 머리 위에선 남국의 남십자성이 그의 눈망울처럼 초롱초롱 빛나고 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떡볶이 맛 못잊을 것” 미셸 위 출국

    할아버지 장례식 참석차 지난 12일 방한한 미셸 위(19·나이키골프)가 26일 미국으로 떠났다. 그동안 봉사활동에 여념이 없었던 위는 이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이 호텔 홍보대사 위촉식을 가진 뒤 할아버지 고향인 전남 장흥군에 이웃돕기 성금을 전달하는 것으로 공식 일정을 마쳤다.미셸 위는 “짧은 기간이었지만 의미 있는 시간들이었다.좋은 추억을 갖고 떠난다.내년에 꼭 LPGA에서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하와이에서 태어난 위는 “명동 거리에 나갔다가 눈 내리는 걸 처음 봤어요.”라며 마냥 즐거워했다.이어 “며칠 전 먹은 것이 체하는 바람에 운동을 쉰 게 아쉽다.”면서도 “몸이 나은 뒤 명동 포장마차에서 먹은 떡볶이 맛은 못 잊을 것”이라고 말했다.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2008년 슈퍼 코리안들 있어 행복했다”

    “2008년 슈퍼 코리안들 있어 행복했다”

    ‘그들이 있었기에 우리는 행복했다.’ 세계적인 경제난이 갈수록 심해지는 가운데 스포츠 스타들이 펼친 감동의 순간을 되돌아보면 시름을 잊는다.열정과 투혼으로 맺은 결실을 보면 새해를 힘차게 맞을 힘이 절로 솟는다. 미의 개념을 확 바꿔버린 역도의 ‘아름다운 헤라클레스’ 장미란(25·고양시청)은 8월16일 베이징올림픽 여자 역도 75㎏이상급에서 무려 5차례나 세계신기록을 갈아치우며 인상 140㎏,용상 186㎏을 기록,합계 326㎏으로 금메달을 땄다.무거운 바벨을 든 뒤 활짝 웃는 장미란의 미소는 지금 봐도 강력하다.‘국보급 미소’라는 팬들의 환호가 잇따랐다.뉴욕타임스는 당시 ‘가장 아름다운 몸매를 가진 챔피언 5명’ 가운데 한 명으로 장미란을 지목할 정도였다. 그린에서는 ‘박세리 키드’의 활약 속에 신지애(20·하이마트)가 거센 돌풍을 일으켰다.지난해 국내무대에서 9승을 올리며 지존으로 등극한 신지애는 올해 국내에서 7승을,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선 정식 멤버도 아니면서 3승을,일본에서도 1승을 챙겨 모두 11승이나 올리는 저력을 보였다.내년 LPGA투어 풀시드는 당연한 수순이었다.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의 은퇴로 생긴 빈 자리를 채울 유력한 주인공이라고 외국 언론들이 일찌감치 점찍었다. 베이징올림픽이 배출한 최고의 스타 가운데 단연 배드민턴의 이용대(20·삼성전기)가 돋보인다.8월17일 혼합복식 결승전이 끝난 뒤 이용대가 카메라를 향해 ‘윙크’를 날렸을 때 우리나라의 모든 ‘누나’들은 자지러졌다.이후 ‘살인 윙크’라는 별명을 얻으며 비인기종목인 배드민턴 경기장에 관중들을 몰고 다녔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박지성(27·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은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 클럽 월드컵 우승컵을 안았다.국민들로부터 밤잠까지 설치는 응원을 받은 박지성은 약점으로 지적되는 골 결정력만 높인다면 내년에는 더 말할 필요가 없는 스타가 될 전망이다. ‘야구의 신’ 김성근(66) SK 감독은 팀을 창단 이후 처음이자 프로야구 사상 네 번째 한국시리즈 2연패로 이끌며 전성시대를 맞았다.평생 2인자로 살아온 잡초 인생이었지만 야구에 대한 끝없는 열정으로 이뤄낸 성과에 팬들의 감동은 더욱 컸다.김성근 감독은 휴가기간인 12월에도 문학구장을 찾아 자율훈련 중인 선수들을 지켜봤다. 실력을 존중하며 그늘에 가려졌던 선수들을 발굴하는 눈높이 리더십을 보인 프로축구 수원의 차범근(55) 감독은 정규리그와 컵대회에서 우승을 이끌며 다시 ‘차붐 신드롬’을 일으켰다. 수원은 1999년 전관왕에 이어 더블을 두 번째로 차지한 최초의 구단이 됐다.2004 아테네올림픽의 ‘태권도 영웅’ 문대성(32) 동아대 교수는 발로 뛰는 노력을 펼친 끝에 아시아 경기인 출신으로는 처음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에 올랐다.유일한 IOC 위원인 이건희 전 삼성 회장이 비리에 발목 잡힌 가운데 문대성 위원은 한국의 스포츠 외교에 큰 희망이 될 전망이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코리아 군단 LPGA 태풍의 핵

    코리아 군단 LPGA 태풍의 핵

    ‘코리안 루키,2009년 태풍의 핵.’ 내년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들이닥칠 ‘코리안 태풍’의 강도가 어느 때보다 거세질 전망이다. 그 한복판에서는 난생 처음 ‘꿈의 무대’를 밟게 될 ‘새내기’들이 숨을 고르고 있다. 2009시즌 풀시드(전 경기 출전권)를 새로 받거나 유지한 투어 멤버는 모두 45명.이중 ‘꿈의 무대’를 새로 밟게 될 루키는 10명이다.여기에 퀄리파잉스쿨(이하 Q스쿨) 순위 20~40위까지 이름을 올려 컨디셔널시드(조건부 출전권)를 받은 선수들까지 포함하면 무려 14명에 달한다. 역대 기록을 찾아봐도 이만 한 수의 새내기들이 무더기로 나선 적은 없다.지난해에는 유일하게 Q스쿨을 통과,당당하게 풀시드를 받아든 박희영(하나금융)과 조건부 출전권으로 시작한 최나연(SK텔레콤·이상 21) 등 6명이 ‘코리안 루키’의 전부였다.‘ 군단’을 이끌 리더는 물론 신지애(20·하이마트)와 미셸 위(19·나이키골프).국적은 다르지만 똑같이 몸속에 한국인의 피가 흐르는 신인왕 후보들이다.그러나 이들 못지않게 꿈의 무대를 접수할 채비를 갖춘 새내기들도 즐비하다.이름은 낯설지만 분명한 한국인의 모습을 갖춘 선수들이다. 조효정(26)은 닷새 동안 90개홀을 도는 ‘지옥의 레이스’인 Q스쿨에서 공동 15위로 풀시드를 받아들었다.지니 조-허니키의 이름을 쓰고 있지만 그는 엄연한 한국 이름을 가지고 있는,교포 2세가 아닌 재외 한국인이다. 프로 데뷔는 2003년.미국 고교 재학 시절 뒤늦게 골프를 시작,플로리다대에서 계량통계학을 전공하면서 학교 대표팀 주장으로 4년간 활약했다.졸업 당시 최고의 ‘스포츠 대학생’으로 선정된 그는 또 졸업생 중 최고 성적인 평점 4.0을 받기도 한 재원.조건부 출전권으로 마스터카드클래식 등 투어 무대에서 몇 차례 선을 보인 적이 있는 조효정은 “내년에는 반드시 우수한 성적표를 들고 고국의 팬들께 정식으로 인사하게 되길 희망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Q스쿨 공동 21위에 그쳐 짐보따리를 싸다 갑자기 늘어난 2장의 투어 카드를 놓고 연장전에서 투어행 막차를 탄 최운정(19·김영주골프) 역시 익숙하지 않은 이름.고2 때 골프 유학을 떠나면서 첼라 최라는 미국 이름을 더 많이 썼기 때문이다. 퀄리파잉스쿨 2차 지역예선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한 최운정은 올해 17차례 출전한 2부 투어(퓨처스투어)에서 10번이나 ‘톱10’에 들 만큼 꾸준한 실력을 인정받았다.최근 한국을 방문한 최운정은 “신지애나 미셸 위처럼 강력한 신인들이 많긴 하지만 나 역시 신인왕이 첫 시즌 목표”라면서 “동계훈련에 집중해 좋은 결과를 내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이종현의 나이스 샷] 신지애·미셸 위 누가 더 잘할까

    요즘 골프와 관련된 사람들과 만나다 보면 가장 많은 질문을 받는 것 중 하나가 “내년 미국 무대에서 신지애와 미셸 위 가운데 누가 더 잘할까.”이다.사실 골프는 변수가 많아서 승부를 쉽게 장담할 수 없는 스포츠다.골프 기자와 전문가들은 신지애 쪽에 더 많은 점수를 준다.그러나 필자는 오히려 미셸 위가 좀더 나은 성적을 낼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점쳐 본다. 미셸 위는 그동안 LPGA 무대에서 뛰어본 경험이 있고,무엇보다도 올해 Q스쿨을 거쳐 신인의 자세로 돌아왔다는 점에 더 점수를 주고 싶다.그는 그동안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고,2009년에는 여자무대에 전념할 생각을 비쳤다. 반면 신지애의 플레이에는 상당한 부담감이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물론 메이저 타이틀대회인 브리티시오픈 우승을 비롯해 많은 우승 경험을 가지고 있기는 하지만 아무래도 미국 무대가 낯설 것이고,따라서 심리적 부담도 클 것이다. 무엇보다 미국 전역을 돌아다니며 경기를 해야 하는 진정한 투어 일정을 처음으로 소화해 내야 한다.한 대회가 끝나면 또 다른 대회 장소로 이동하는 스케줄에 적응하려면 다소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심리적 안정을 갖는 데도 다소 시간이 소요될 것이다. 하지만 두 사람 중 누가 더 잘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말 그대로 호사가들의 추측일 뿐,내년 초 뚜껑을 열어봐야 안다.둘의 대결은 내년 초반 5개 대회에서 승부가 결정날 것이다.둘 모두 진정한 루키는 아니지만 이미 국제무대에서 나름대로 산전수전을 겪은 선수들이어서 초반 누가 자신감을 얻으면서 분위기를 타느냐가 관건이다. 신지애가 개막전 이후 5개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경우 낯선 땅에서 적응하는 시기를 앞당기며 자신감 넘치는 경기를 치를 수 있을 것이다.미셸 위와 함께 20세 전후의 어린 선수들이라는 점에서 초반 자신감과 분위기는 매우 중요하다. 미셸 위에게도 분명 기회다.초반부터 좋은 성적을 보여 준다면 은퇴한 안니카 소렌스탐의 빈자리를 꿰찰 수도 있다.무엇보다 그동안 언론과 선후배들로부터 지탄 받아온 설움을 한순간에 떨쳐 버릴 수 있다.‘1000만달러 소녀’가 재기에 성공할 것인지,아니면 프로 테스트 없이 미국 무대에 ‘무혈입성’한 신지애의 성공 신화가 미국 땅에서도 일궈질 것인지 자못 궁금해진다. 둘의 등장에 반색하는 건 LPGA다.소렌스탐의 은퇴 공백을 메울 확실한 흥행 카드이기 때문이다.그러나 LPGA의 ‘희망사항’을 충족시키기 위해선 각각 한 가지씩은 희생해야 한다.신지애는 그동안 지나칠 정도로 많은 국내외 대회를 섭렵하고 다녔다.이제 미국 무대는 다르다.체력이 중요하다.지나친 대회 출전 욕심은 자제하고 몸과 스케줄의 철저한 관리를 통해 국제적인 선수로 거듭나야 할 것이다. 미셸 위 역시 당분간 남자무대 도전은 접고 자신의 말대로 여자대회에 전념해야 한다.줄줄이 실패하고도 또 남자무대에 나선다면 ‘도전’에 대한 재평가 대신 곱지 않은 시선이 그를 또 압박할 것이다. 레저신문 편집국장 huskylee1226@yahoo.co.kr
  • [하프타임] 김미현,KTF와 3년 재계약

    김미현(31)과 이미나(27)가 KTF와 재계약했다.KTF는 22일 서울 송파구 본사에서 두 선수와 재계약 조인식을 갖고 “계약 기간은 3년이며 금액은 양측 합의로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발표했다.KTF는 “1999년부터 KTF와 함께한 김미현은 단신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좋은 활약을 펼쳐 ‘김미현=KTF’로 인식돼 온 점이 크게 작용했다.”고 밝혔다.
  • 최혜용 2009시즌 개막전 우승

    최혜용 2009시즌 개막전 우승

    2008년 최고의 루키 최혜용(18·LIG)이 2009시즌 개막전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신인왕 등극을 자축했다. 최혜용은 21일 중국 샤먼의 오리엔트골프장(파72·6460야드)에서 2009년 시즌 개막전으로 벌어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오리엔트 차이나 레이디스오픈 4라운드에서 4타를 줄인 최종 합계 11언더파 205타로,맹추격에 나선 서희경(22·하이트·8언더파 208타)을 3타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첫날 단독선두로 출발한 뒤 사흘 내내 리더보드 맨 꼭대기를 지킨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올해 루키 시즌을 보내는 동안 지난 6월 MBC 투어 1차 대회(롯데마트컵) 첫 우승 뒤 추가 승수를 보태지 못하면서도 쑥스러운 신인왕 자리에 올라섰던 최혜용은 이로써 생애 2승째를 2009년 시즌 개막전에서 일궈내며 ‘2년차 대활약’을 예고했다. 공동 2위 그룹과 5타차로 앞선 채 여유있게 마지막 라운드를 출발한 최혜용은 전반에 보기없이 2타를 줄이며 우승에 바짝 다가섰다.유일한 경쟁자였다면 최혜용보다 한 조 앞서 경기를 끝낸 서희경.전반에만 3타를 줄인 서희경은 10번홀에서도 버디를 잡아내 최혜용을 3타차까지 추격했지만 승부는 13번홀(파5)에서 갈렸다. 서희경은 세 번째 샷을 홀 2.5m 옆에 붙여 버디 기회를 만들었지만 그만 퍼트가 살짝 빗나가는 바람에 파에 그쳤고,최혜용은 세 번째 샷을 홀 70㎝에 붙인 뒤 가볍게 버디로 마무리,서희경과의 거리를 4타차로 벌려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최혜용과 함께 챔피언 조에서 경기를 했던 정혜진(21·하이트)이 6언더파 210타로 3위에 올랐고,중국 최초이자 유일한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멤버 펑샨샨(18·코오롱 엘로드)은 4언더파 212타로 한국을 제외한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인 5위에 올랐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버디잔치… 최혜용·서희경,KLPGA 개막전 활약

    2008년 최고의 해를 보낸 최혜용(18·LIG)과 서희경(22·하이트)이 ‘버디 잔치’를 벌이며 2009개막전을 열어 젖혔다. 올해 신인왕 최혜용은 19일 중국 샤먼 오리엔트골프장(파72·6460야드)에서 벌어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개막전인 오리엔트 차이나 레이디스오픈 1라운드에서 버디 8개를 쓸어담고 보기는 1개로 막는 불꽃샷을 터뜨리며 7언더파 65타로 단독선두에 올랐다. 2008년 루키 시즌을 한 차례의 우승과 꾸준한 성적으로 동갑내기 라이벌 유소연(하이마트)을 제치고 신인왕에 올랐던 최혜용은 이로써 프로 데뷔 두 번째 우승은 물론 미리 치러지는 2009 개막전 주인공으로 이름을 올릴 가능성을 한껏 높였다. 후반기에만 6승을 올리며 신지애(20·하이마트)에 이어 상금 2위에 올라섰던 서희경도 보기 한 개 없이 버디만 5개를 뽑아내는 깔끔한 플레이로 5언더파 67타를 때려내며 단독 2위 자리를 꿰차 7승째를 향한 발걸음을 재촉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예전의 나와 다른 모습으로 언젠가 남자대회 출전 재개”

    “예전의 나와 다른 모습으로 언젠가 남자대회 출전 재개”

    “눈 감고 귀 막고 그저 연습만 했어요.하구(그리고)‥·,이젠 대회 많이 나가구,우승도 많이 하구 싶어요.아픈 건 싫어요.” 2주 전 퀄리파잉스쿨 공동 7위로 미여자프로골프(LPGA) 무대에 서게 된 미셸 위(19·나이키골프)가 그 동안의 속앓이를 털어놨다. 지난 12일 2년 만에 한국을 찾아 할아버지인 고 위상규 서울대 명예교수의 장례식에 참석한 위는 16일 기자들과 비공식으로 만난 자리에서 “5년 전만 해도 그냥 (공을) 두들겨 팰 만큼 어린애에 불과했지만 이제는 더 영리해졌다.”면서 “옛날과는 전혀 다른 선수가 되고 싶다.”며 먼 길을 돌아온 LPGA 투어에서 정식 멤버로 뛰게 될 각오를 밝혔다. ‘1000만달러의 소녀’로 화려하게 프로 무대에 데뷔했지만 첫 대회 실격과 무리한 남자대회 출전,그리고 손목 부상으로 2년 만에 ‘망가진 소녀’로 따가운 눈총을 받았던 터.그러나 위는 지금 자신의 말대로 한껏 성숙해지고 영리해진 모습으로 변해있었다. 그는 “(부진으로) 진짜 고생 많이 했다.아픈 손목이 변명이 될까봐 더 열심히 쳤는데 그럴수록 손목이 더 안 좋아졌다.”면서 “몸은 물론,마음까지 많이 힘들었지만 그동안 학교 공부와 운동 모두 열심해 했다.옛날로 돌아가고 싶진 않다.”고 다부지게 말했다.새해 소망은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가능한 한 많이 LPGA에 출전하는 것.그러나 그는 “당장은 아니겠지만 언젠가 남자대회에 다시 출전하겠다.”면서 “마스터스는 어릴 적 골프채를 잡을 때부터 꿈꿔왔던 것”이라고 말해 적절한 시기에 ‘성대결’에 다시 나설 것임을 내비쳤다. 미국 대통령 당선자 오바마의 고등학교 후배로 스탠퍼드대 3학기째인 위는 “(대학)팀 선수들과는 달리 내겐 학업에 관해 어떤 예외도 없기 때문에 공부와 운동을 함께 하기가 매우 힘들다.”면서 “하지만 골프 연습과 수업 등 촘촘하게 짜 놓은 시간표에 충실한 덕에 지난 학기에는 버디(B학점) 1개를 제외하곤 전부 이글(A학점)을 받았다.”고 자랑했다.“기숙사 생활 초반에는 커피물을 끓이기 위해 전자레인지에 주전자를 통째로 넣는 실수도 저질렀지만 이제는 손빨래도 직접 할 정도로 익숙하다.”며 자리를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위의 장타는 어디로 갔을까.연습 라운드에서 세운 최장타는 392야드,공식 대회 최고 기록은 340야드다.위는 “이제 거리보다는 정확도와 일관성이 더 필요하다는 걸 깨달았다.”면서 “퀄리파잉스쿨 때도 떨어져서는 안 된다는 생각에 굉장히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했다.”고 말했다. 당시 그는 230야드 세컨드샷을 한 번에 그린에 올리는 대신 레이업으로 두 번에 잘라치는 등 무리하지 않는 경기로 주위를 깜짝놀라게 했다.그러면서도 위는 “그때 (끊어치려니)진짜 답답했다.하지만 퀄리파잉스쿨이니까 신중하게 할 수밖에 없었다.”면서도 ”솔직히 재미는 없었다.”고 넉살을 피웠다. “합격 직후 신인 오리엔테이션에서 신지애(20·하이마트)와 양희영(19·삼성전자)과도 인사를 나눴다.”는 위는 “내년에는 정말 훌륭한 신인들이 많다.”면서 “소렌스탐이 은퇴해 슬프기도 하지만 정말 기대된다.”며 웃었다.위는 오는 24일 성탄 전야를 불우 아동들과 함께 보낸 뒤 26일쯤 미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소렌스탐 “그린이여 안녕”

    ‘여제’ 안니카 소렌스탐(38·스웨덴)이 현역생활을 마감했다. 소렌스탐은 14일 아랍에미리트(U AE) 두바이의 에미레이트GC(파72·6412야드)에서 막을 내린 ‘퇴위식´ 유러피언여자골프투어(LET) 두바이레이디스마스터스를 끝으로 투어 무대를 떠났다.소렌스탐은 이날 18번홀(파5)에서 마지막 티샷을 달렸다.공은 페어웨이 오른쪽 가장자리에 떨어졌고 2온에 성공한 소렌스탐은 마지막 라운드,마지막 홀을 버디로 장식했다. 여제의 마지막을 지켜보기 위해 모인 많은 갤러리들은 기립박수로 환호했다.여제는 평온했지만,갤러리들은 눈시울을 붉혔다. 소렌스탐은 4라운드에서 1타를 줄여 최종합계 6언더파 282타를 기록,양희영(삼성전자),안나 로손(호주) 등과 함께 공동 7위에 올랐다.대회 3연패의 꿈은 이루지 못했지만,여제의 퇴위식에 걸맞은 최소한의 위엄을 갖추기엔 충분한 성적.한국선수로는 유일하게 출전한 양희영은 4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톱10 진입에 성공했다.우승컵은 이날 4타를 줄여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를 기록한 안야 몽크(31·독일)가 차지했다. 1994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 A) 투어에 데뷔해 10년 이상을 ‘여제’로 군림했던 소렌스탐은 케시 위트워스(1962∼85)가 보유하고 있던 LPGA투어 개인 통산 최다승인 88승을 갈아치우는 못했으나 통산 72승을 거뒀다.메이저대회에서만 10승을 달성했다.또 2001년 LPGA투어 스탠더드 레지스터 핑오픈에서 59타를 기록했다.59타 기록은 ‘18홀 최소타´ 타이로 여자 선수 중에는 소렌스탐이 유일하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지애 ‘5관왕’ 한국여자골프 대상 등 휩쓸어

    ‘지존’ 신지애(20·하이마트)가 올해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상을 휩쓸었다.신지애는 11일 서울 리츠칼튼 서울호텔에서 열린 2008한국여자프로골프 대상 시상식에서 대상과 다승왕,최저타수상,상금왕에 KB스타투어 상금왕 등 무려 5개의 트로피를 품었다.대상과 다승왕,상금왕,최저타수상은 2006년과 지난해에 이어 3년 연속 수상이다.이날 시상식은 신지애에게 특별한 의미로 다가왔다.신지애는 “상금왕 3연패를 달성하고 미국으로 진출하겠다.”고 공언했었기 때문이다.신지애는 약속을 지켰고 국내 고별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했다.생애 단 한번뿐인 신인왕은 최혜용(18·LIG)이 차지했다.최혜용은 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을 합작했던 국가대표 동갑내기 유소연(하이마트)과 치열한 접전 끝에 영예를 안았다.다승과 상금 2위에 오른 서희경(22·하이트)은 팬과 기자단이 뽑은 최고 인기상을,박시현(20·테일러메이드)은 베스트 드레서상을 받았다.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올해 2승을 올린 이선화(22·CJ)와 일본여자프로골프 투어에서 상금 2위를 차지한 이지희(29·진로)는 국외 부문 대상을 받았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소렌스탐,두바이서 ‘굿바이 샷’

    “지금이 은퇴할 최상의 시기라고 생각한다.로레나 오초아,폴라 크리머,청야니 등 훌륭한 선수들이 많고 그들이 여자골프를 이끌어 갈 것이다.”지난 5월 올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했던 안니카 소렌스탐(38·스웨덴)이 고별 대회인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 두바이 레이디스 마스터스가 열리는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에서 고별 기자회견을 가졌다.2006년과 2007년 이 대회 우승자인 소렌스탐은 “지난날을 돌이켜 보면 희비가 교차한다.마지막 대회라서 부모님과 동생까지 동행했다.즐겁게 경기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이번 대회에는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이 끝난 뒤라 미국의 상위 랭커들이 출전하지 않지만 소피 구스타프손,카린 코크(이상 스웨덴),안나 로손(호주)을 비롯, 소렌스탐의 동생 샬로타도 출전한다. 한국 선수로는 퀄리파잉스쿨을 통해 2009년 LPGA 투어 출전권을 따낸 양희영(19·삼성전자)이 유일하게 나간다.양희영은 2006년 이 대회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러 공동 4위,지난해 대회에서도 공동 4위에 오르는 등 인연이 깊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신지애의 LPGA 공략법은? ‘명품 드라이버샷’

    신지애의 LPGA 공략법은? ‘명품 드라이버샷’

    ”드라이버샷 거리를 늘리고 100야드 이내의 쇼트 아이언을 집중보완하겠다.”  미셸 위와 내년 신인타이틀을 다투게 될 신지애(20·하이마트)의 미국LPGA투어 진출 전략이 마련됐다. 신지애는 11일 스포츠서울과의 인터뷰에서 “드라이버샷 거리를 10야드 정도 더 늘려 파4홀과 파5홀에서의 버디확률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부친 신재섭씨, 전현지 스윙코치와 함께 다음 달 호주 골드코스트로 전지훈련을 떠날 예정인 신지애는 “현지에서 필요한 부분에 대한 보강훈련을 한 뒤 내년 2월 열릴 ANZ레이디스마스터스를 통해 2009시즌 개막전을 치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지애의 전략은 단순명료했다. 드라이버샷 거리를 10야드 정도 더 늘리고 100야드 이내의 쇼트 아이언샷을 집중연마해 버디확률을 높이겠다는 것. 이런 전략은 미국LPGA투어가 열리는 대회코스를 분석한 뒤 마련됐다. 대개 대회코스의 전장은 6300~6500야드 대로 세팅된다. 대부분의 파4홀이 380~410야드 정도인데 드라이버샷으로 260~270야드를 날릴 경우 쇼트아이언으로 그린을 공략할 수 있다.  신지애의 경우 컨디션이 좋을 때 드라이버로 평균 255~260야드를 날린다. 130~140야드 거리가 남았을 때 8,9번 아이언을 잡는데 그린 적중율은 90%를 웃돈다. 드라이버샷을 10야드 정도 늘리면 파4홀에서 좀 더 편안하게 그린을 공략할 수 있게 된다. 거리가 늘면 파5홀에서도 2온 확률이 높아지고 자연스럽게 이글과 버디를 잡을 기회도 많아질 수 밖에 없다.  신지애는 또한 100야드 이내의 거리에서 볼을 핀 1m 이내에 붙이는 쇼트 아이언 연습에 집중할 계획이다. 지난 겨울 로레나 오초아(멕시코)가 했던 훈련방법과 비슷하다. 신지애는 3년 전부터 30~120야드 거리를 10야드 단위로 나눈 뒤 거리별로 80개씩 치며 정확도를 높이는 연습을 해 왔다. 이런 연습으로 100야드 이내의 거리에서 버디를 잡을 확률은 60~70%에 달했다.  대회수도 줄이기로 했다. 올해 체력의 한계를 테스트하기 위해 36개 대회를 소화했으나 지나쳤다는 판단이다. 해외 대회에 출전하느라 20차례나 외국행 비행기를 타 시즌 막판 3~4경기를 치르면서 체력에 무리가 왔다. 이런 이유로 내년엔 대회수를 30개 정도로 줄일 생각이다. 미국무대에서 주로 뛸 예정이라 충분히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신지애는 일본LPGA투어 시드 유지를 위해 일본에서도 7개 대회 정도를 소화할 예정이다.  신지애는 호주에서 ANZ레이디스마스터스를 치른 뒤 하와이로 이동해 미국LPGA투어 개막전인 SBS오픈을 치르고 태국(혼다LPGA타일랜드)과 싱가포르(HSBC우먼스챔피언스), 멕시코(마스터카드클래식)를 거쳐 미국 본토에서 열리는 피닉스LPGA클래식과 나비스코챔피언십까지 연속 출전할 예정이다. 시즌 초반 우승을 차지한다면 ‘신지애 경계령’이 발동될 것으로 보인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신동 양희영 Q스쿨 2위

    “우리도 있다.” ‘골프 신동’ 양희영(19·삼성전자)도 미셸 위와 함께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카드를 손에 쥐었다.양희영은 8일 미국 플로리다주 LPGA인터내셔널골프장 챔피언스코스(파72)에서 벌어진 퀄리파잉스쿨 5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최종합계 15언더파 345타로 2위를 차지했다.17세 때이던 2006년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ANZ레이디스마스터스를 제패,깜짝 스타로 떠오른 뒤 올해 스칸디나비안TPC 우승으로 일찌감치 차세대 주역으로 자리잡은 선수.키 174㎝,몸무게 80㎏의 좋은 체격의 양희영은 90홀을 도는 퀄리파잉스쿨 닷새 내내 언더파 스코어를 작성하는 안정된 경기력을 과시했다. 이지혜(26)도 2타를 줄여 공동 12위(8언더파 352타)의 성적으로 LPGA 투어 진출에 성공했다.결혼한 뒤 남편의 성을 붙인 재미교포 지니 조-허니크(26) 역시 공동 15위(7언더파 353타)로 전 경기 출전권을 따냈다.LPGA 2부투어에서 뛰던 최운정(17·김영주골프)은 이븐파 72타를 쳐 합계 4언더파 356타로 1타가 모자라 공동 21위로 밀려났지만 LPGA 투어가 “투어카드 2장을 추가하겠다.”고 밝힌 뒤 4명이 나선 3개홀 연장에서 버디 2개를 뽑아내 극적으로 풀시드를 손에 쥐었다.김나리(23)도 연장 끝에 출전권을 따내 모두 6명의 한국·한국계 선수가 퀄리파잉스쿨을 통해 내년 투어 무대에 합류하게 됐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골프지존·천재소녀 마침내 맞붙는다

    골프지존·천재소녀 마침내 맞붙는다

    마침내 둘이 만난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의 ‘지존’ 신지애(사진 왼쪽·20·하이마트)와 돌아온 ‘1000만달러의 소녀’ 미셸 위(오른쪽·19·나이키골프) 얘기다.‘골프천재’로 한때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다 남자대회 ‘성대결’로 갈지자 행보를 걷는 바람에 무참히 망가졌던 미셸 위.그는 8일 끝난 미여자프로골프(LPGA) 퀄리파잉스쿨 5라운드에서 최종합계 12언더파 348타를 쳐 공동 7위로 풀시드(전 경기 출전권)를 손에 쥐었다. 반면 신지애는 일찌감치 미국무대 3승을 움켜쥐며 LPGA 투어에 ‘무혈입성’한 터.LPGA는 지금 들썩거리고 있다.리바 갤러웨이 투어 대변인은 “미셸 위와 신지애 등을 비롯해 미래가 촉망되는 젊고 굵직한 신인들에게 큰 흥분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초특급 대어·흥행 빅카드… 신인왕 불꽃경쟁 둘의 첫 만남은 9일(이하 한국시간)부터 이틀 동안 미국 플로리다주 LPGA 본부에서 열리는 새 시즌 ‘루키’들을 위한 오리엔테이션장에서 이루어진다.LPGA는 이들의 동시 입성을 ‘새 바람’으로 평가한다.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은퇴한 데다 로레나 오초아(멕시코)마저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는 바람에 인기가 다소 시들해진 때문.걸어온 길은 다르지만 새 명찰을 단 신지애와 미셸 위의 신인왕 경쟁도 벌써부터 솔솔 연기를 피우고 있다. 신지애는 이미 검증받은 ‘초특급 대어’다.LPGA 투어 비회원으로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여자오픈과 미즈노클래식에 이어 시즌 최종전인 ADT챔피언십에서 ‘여자 백상어’ 캐리 웹(호주)을 꺾고 100만달러의 ‘잭팟’을 터트린 주인공이다.국내외를 막론하고 골프 전문가들은 하나같이 “신지애가 최소한 3승,많게는 5승 이상을 거두면서 신인왕에 사뿐하게 올라 앉을 것”이라고 내다본다. 그러나 사실,LPGA가 신지애보다 미셸 위의 입성에 더 반색하고 있는 건 ‘갤러리 동원능력’ 때문이다.경기침체의 후폭풍으로 내년 시즌 3개 대회,500만달러의 스폰서가 빠져 나간 상황에서 LPGA는 미셸 위의 샷 하나하나에 명운이 달려 있다고 믿는 분위기다.신인왕까지 받쳐줘 이후 흥행에도 버팀목이 되어 줄 경우 더 이상 바랄 게 없다.AP와 ESPN 등은 “전 세계 팬들은 LPGA 투어의 골프 역사상 가장 뜨겁고 흥분되는 시즌을 맞게 됐다.”고 기대감을 나타내면서 “이제 과거를 청산하고 새 출발대에 섰다.”는 미셸 위의 말을 그대로 타전했다. ●지애는 짠물 퍼트… 미셸은 파워 장타 강점 신지애와 미셸 위는 닮은꼴이다.우선 같은 한국인의 피를 지니고 있는 대학생이다.나란히 아버지 위병욱씨과 신제섭씨의 손에 이끌려 골프에 입문했다는 점도 닮았다.또 자국의 골프무대에서 가장 짜릿한 스타로서의 경험도 공유했다.무엇보다 시련을 겪고 난 뒤 훌쩍 컸다는 사실이 두드러진다.LPGA에도 이미 알려진 것처럼 신지애는 15세 어린 나이에 어머니의 죽음을 경함한 이후 프로로서의 근성을 터득했다. 미셸 위는 8일 Q스쿨을 통과하면서 LPGA의 ‘주변인’에서 ‘주인공’으로 거듭났다.그는 인터뷰를 통해 “내 몸과 기량보다 정신적인 면에서 더욱 성숙해졌다는 걸 느낀다.”면서 “이제 원하는 대로 2주,3주 연속 대회에 나갈 수 있는 모멘텀을 얻었다.풀시드가 주는 혜택을 최대한 누리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나 다른 점도 있다.신체적 조건과 그에 따른 경기 스타일 등은 확연하게 색깔을 달리한다.신장에서 미셸 위(183㎝)는 신지애(156㎝)보다 무려 27㎝가 더 크다.미셸 위는 장신에서 뿜어져 나오는 장타가,신지애는 컴퓨터처럼 정확한 아이언샷과 ‘짠물 퍼트’가 강점이다.프로 데뷔 이후의 행보도 정 반대였다.1000만달러의 뭉칫돈을 받으며 화려하게 프로 무대에 등장한 미셸 위는 그러나 초청선수로 출전한 LPGA 투어 대회에서는 단 한 차례도 승수를 올리지 못했다.반면 신지애는 같은 2005년 프로 입문 이후 현재까지 3년간 국내 19승과 해외 4승 등 모두 23승을 거뒀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LPGA 퀄리파잉스쿨] ‘위풍당당’ 미셸 위,Q스쿨 4R 단독 2위

    ‘돌아온 천재 소녀’ 미셸 위(19)의 맹위가 나흘째 이어졌다. 미셸 위는 7일 미국 플로리다주 LPGA인터내셔널골프장 챔피언스코스(파72)에서 벌어진 LPGA 퀄리파잉스쿨 4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중간합계 14언더파 274타로 전날 공동 3위에서 한 계단 뛴 단독 2위에 이름을 올렸다.단독 선두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와는 1타차. 첫날 공동 6위로 출발,이후 사흘 동안 ‘톱5’의 성적을 내며 우승 경쟁을 계속한 위는 이로써 상위 70명만 나가는 최종 라운드 진출권을 여유있게 확보했다.위와 함께 한 조에서 라운드를 펼친 양희영(19·삼성전자) 역시 5타를 줄인 합계 13언더파 275타,단독 3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다.최종일 5라운드가 끝난 뒤 상위 20명에게만 내년 전경기 출전권을,이후 40위까지 조건부 출전권을 부여하는 이번 퀄리파잉스쿨에서 공동 20위가 나올 경우 플레이오프를 치러 1명에게만 풀시드권을 준다. 한편 양용은(36·테일러메이드)은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PGA웨스트골프장 니클러스 토너먼트코스(파72)에서 벌어진 미프로골프(PGA) 퀄리파잉스쿨 4라운드에서 버디 6개를 뽑아내고 보기는 2개로 막아 4타를 줄인 중간합계 15언더파 273타로 공동 10위에 올랐다.6라운드 최종 순위에서 상위 25명에게만 주어지는 내년 풀시드 획득 가능성을 한껏 높였다.오태근(32·이동수골프)은 3타를 줄인 7언더파 281타로 순위를 20계단 이상 끌어올렸지만 배상문(22·캘러웨이)은 1언더파 287타로 공동 136위,홍순상(25·SK텔레콤)은 1오버파 289타로 공동 146위에 머물렀다.이원준(22·LG전자)도 7언더파로 오태근 등과 함께 공동 80위로 4라운드를 마쳤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미셸 위, 천재성 부활?

    미셸 위(19)가 달라졌다. 위는 5일 미국 플로리다주 LPGA인터내셔널골프장 챔피언스 코스(파72)에서 벌어진 LPGA 퀄리파잉스쿨 2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의 폭풍샷을 날렸다.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를 기록한 위는 레전드코스(파72)에서 2타를 줄인 일본의 상금왕 출신 오마야 시호(일본)와 함께 공동 선두로 뛰어 올랐다. 7언더파 65타는 자신의 ‘데일리 베스트’와 타이.2005년 삼성월드챔피언십 3라운드 이후 처음이다.또 2라운드 선두로 나선 건 2006년 에비앙마스터스 이후 2년 만이고,이틀 연속 60대 스코어를 올린 것도 올해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독일여자오픈 이후 처음이다. 위는 이날 페어웨이가 넓직한 코스에서 장타를 마음껏 휘둘렀다.좌우로 뿌리던 티샷도 앞으로만 뻗어 나갔다.페어웨이를 벗어난 건 단 3차례.아이언샷은 핀 주변에 뚝뚝 떨어졌고,특히 퍼트 수도 24개로 기대 이상이었다. 가장 큰 변화는 인내할 줄 아는 모습이었다.그동안 장타만 믿고 무리하게 그린을 공략했던 위는 이날 4개의 파 5홀에서 과감한 ‘투온’ 대신 안전하고 정확한 플레이를 구사했다.10번홀부터 출발,17번홀 12m짜리 ‘칩인 버디’로 첫 버디를 잡아낸 뒤인 5번홀.홀까지 210야드를 남겨둔 위는 야트막한 언덕에 놓여 까다로운 공을 곧바로 그린으로 날리는 대신 짧은 아이언으로 안전한 자리에 보낸 뒤 웨지로 핀 1m에 붙여 버디를 잡아냈다.이제까지 좀체로 볼 수 없던 자제력을 보인 대목. 양희영(19·삼성전자)은 1언더파 71타를 쳐 공동 4위(6언더파 138타)를 달렸다.1라운드에서 부진했던 안선주(21·하이마트)는 4언더파 68타를 때려 공동 66위(2오버파 146타)로 올라서 기사회생의 발판을 마련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나도 세리 키즈… 어머니는 한국인”

    미여자프로골프(LPGA) 퓨처스투어(2부 투어) 올해 상금왕으로,내년 LPGA 투어 풀시드(전 경기 출전권)을 얻은 비키 허스트(18·미국)가 한국계인 것으로 밝혀졌다.허스트와 한국인 어머니 오은숙씨는 5일 연합뉴스와 인터뷰를 통해 한국과의 인연,2009시즌을 앞둔 각오 등을 밝혔다. 2006년부터 2년간 US여자오픈에 출전한 그는 2007년 미국주니어골프협회(AJGA)가 선정한 ‘올해의 선수’에 뽑히기도 했다.현지 언론들은 비회원 자격으로 올해 투어 3승을 올린 신지애(20·하이마트)보다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의 공백을 메울 기대주로 오히려 그를 더 주목하고 있다.허스트 역시 박세리(31)의 영향을 받은 선수.그는 “어릴 때부터 박세리를 존경해 왔다.지난해 US오픈 연습라운드 때는 골프에 관한 이야기도 나눴다.”면서 “내가 9살 때 학교도 빼먹고 박세리가 나오는 대회장을 찾아 함께 찍은 사진도 있다.”고 자랑했다. 내년 2월 하와이에서 열리는 시즌 개막전 SBS오픈부터 출전할 예정인 허스트는 2년 전 사망한 아버지 조지프 허스트와 오은숙씨 사이에 2녀 중 둘째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미셸 위,모처럼 활짝

    망가졌던 ‘1000만달러의 소녀’ 미셸 위(19)가 미여자프로골프(LPGA) 퀄리파잉스쿨 (이하 Q-스쿨) 첫날을 상위권으로 마치며 모처럼 웃었다. 4일 미국 플로리다주 LPGA인터내셔널 레전드코스(파72).위는 버디 4개를 뽑아내고 보기는 1개로 막는 선전을 펼치며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6위를 기록했다. 특히 오드라 벅스(미국)와 함께 난이도가 높은 레전드코스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올려,Q스쿨 통과 가능성을 한껏 높였다.대회는 챔피언코스와 레전드코스를 닷새 동안 번갈아 뛰면서 상위 20명에게는 내년 시즌 전 경기 출전권을,이후 40위까지 선수에게는 조건부 출전권을 부여한다. 일찌감치 플로리다에 진을 치고 스윙 코치 데이비드 리드베터와 스윙을 다듬어 4번홀까지 파세이브로 막아낸 위는 4m 이내의 버디 퍼트를 4개나 놓치고도 총 퍼트 수 26개를 기록할 만큼 발군의 퍼팅감을 뽐냈다. 지난 9월 캘리포니아에서 치른 예선 때보다 훨씬 안정감 있는 스윙.리드베터는 “이번 주 가장 중요한 것은 실수를 하지 않는 것인데 미셸은 오늘 그같은 플레이를 했다.”면서 “그동안 많은 대회에 나섰지만 오늘처럼 미셸이 편안해 보인 적이 없었다.이건 아주 좋은 징조”라고 말했다. 스포츠전문 채널 ESPN도 “미셸 위가 첫날 확고한 토대에 섰다.”고 평가했다.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에서 두 차례나 우승한 양희영(19·삼성전자)은 챔피언스코스에서 5언더파 67타를 때려 한국인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인 공동 3위에 올랐다.2차 예선에서 수석 합격한 최운정(17·김영주골프)도 2언더파를 쳐 공동 9위로 나섰다.그러나 1차 예선 1위 안선주(21·하이마트)는 6오버파 78타로 무너져 최하위권으로 처졌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김미현ㆍ이원희 예비부부, ‘무릎팍 도사’로 예능 나들이

    김미현ㆍ이원희 예비부부, ‘무릎팍 도사’로 예능 나들이

    스포츠 스타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던 이원희 김미현 커플이 결혼식을 앞두고 MBC ‘황금어장-무릎팍 도사’에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3일 오후 8시 경기도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진행된 ‘무릎팍 도사’ 녹화에 참여한 이들은 결혼을 10일도 채 남겨두지 않은 만큼 서로에 대한 애정을 숨김없이 드러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의 스타 김미현과 올림픽 유도 금메달리스트 이원희의 만남은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을 만큼 화제를 모았다. 특히 이들은 오는 12일 결혼을 앞두고 예능프로그램에 동반 출연하는 등 애정을 과시하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한편 2007년 추석특집 TV프로그램에 게스트로 참여하며 처음 만난 김미현 이원희 커플은 이후 부상치료를 위해 우연히 같은 병원에 입원해 인연을 이어오다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서울신문NTN 서미연 기자 miyoun@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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