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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쓰오일 챔피언스 인비테이셔널] 행운의 7m 버디퍼트… 양수진 시즌 첫승

    양수진(21·넵스)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반기를 마무리하는 대회에서 뒤늦은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17일 제주 엘리시안골프장(파72·6440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KLPGT) 에쓰오일 챔피언스 인비테이셔널 마지막 3라운드. 양수진은 보기는 1개에 그치고 후반홀에서만 4개를 몰아친 버디 5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11언더파 205타. 첫날 2위로 출발, 전날 2라운드에서 공동선두에 올라 시즌 첫 우승을 벼르던 양수진은 기어이 같은 챔피언조에서 끈질기게 추격해 온 이예정(19·에쓰오일)과 안송이(22·KB금융그룹)를 2타차 공동 2위(9언더파 207타)로 따돌리고 우승컵에 입을 맞췄다. 투어 통산 4승째. 2010년 2승을 올리며 한국 여자골프의 강자로 급부상한 양수진은 지난해 5월 두산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1승을 더 쌓은 뒤 1년 1개월 만에 승수를 1개 더 보태는 데 성공했다. 올 시즌 개막한 지 두 달 반 만의 우승이다. 상금은 1억원. 안송이와 공동 선두로 마지막 라운드를 시작한 양수진은 전반홀 버디와 보기 1개씩을 맞바꿔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그 사이 3타차 3위이던 이예정이 10번홀까지 4타를 줄이는 무서운 기세로 1타차 단독 선두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양수진은 13번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홀 50㎝에 붙이고 버디를 잡아 공동 선두가 된 뒤 14번홀(파4), 15번홀(파5) 연속 버디로 2타차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이예정과 안송이도 16번홀(파3)에서 버디를 잡아 1타차로 추격했지만 양수진은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그린에 올린 뒤 7m 남짓의 먼 거리에서 버디 퍼트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편 KLPGT 투어는 혹서기와 장마를 피해 휴식기를 보내고 난 뒤 오는 8월 10일 히든밸리여자오픈으로 시즌을 재개한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안송이가 누구야?

    무명의 안송이(22·KB금융그룹)가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KLPGT) 시즌 상반기 마지막 대회인 에쓰오일(S-oil) 챔피언스 인비테이셔널(총 상금 5억원) 1라운드에서 선두로 치고 나왔다. 안송이는 15일 제주 엘리시안컨트리클럽(파72·6440야드)에 비가 내리는 최악의 상황에서도 버디 8개에 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날렸다. 2008년 KLPGA에 입회한 안송이는 1부투어에서 두 번이나 살아남지 못했고 지난해 11월 정규투어 시드전에서 1위를 차지하며 올해 세 번째로 1부투어에 합류한 선수다. 이날 생애 베스트 스코어를 기록한 안송이는 “바람이 많이 불어 공을 바람에 태운다는 생각으로 쳤다.”며 “우승 재킷을 입고 트로피에 입 맞추는 장면을 항상 꿈꾼다.”고 전했다. 양수진(21·넵스)이 3타 차로 뒤를 쫓고 있고, 기대를 모았던 정혜진(25·우리투자증권)은 이븐파로 공동 13위, 김자영(21·넵스)은 3오버파 75타로 공동 40위로 내려앉았다. 한편 공동 13위인 정연주(20·CJ오쇼핑)는 16번홀(파3)에서 홀인원을 기록해 3500만원 상당의 침대를 부상으로 받았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골프 중화시대 시작은 펑산산

    2009년 US여자오픈 챔피언 지은희(26·팬코리아)의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3승째가 무산된 웨그먼스 챔피언십에서 관심이 집중된 선수는 중국의 펑산산(23·엘로드)이었다. 챔피언에 올랐으니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시각을 조금만 달리 하면 평소에 느끼지 못한 뭔가가 있다. 바로 ‘중화 골프’의 약진이 확인된 것. 11일 미국 뉴욕주 피츠퍼드의 로커스트힐골프장(파72·6534야드)에서 끝난 대회 마지막 라운드. 펑산산은 전날 단독선두 지은희에 3타 뒤진 공동 7위로 출발한 뒤 5타를 줄인 6언더파 282타로 역전승, 투어 데뷔 5년 만에 첫 우승컵을 안았다. 지은희가 9번, 10번, 12번홀에서 흔들리는 사이 펑산산은 보기 한 개 없이 또박또박 타수를 줄인 끝에 꿈에도 그리던 LPGA 투어 첫 승을 메이저 트로피로 장식했다.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이며 지난 2009년까지 맥도널드 챔피언십으로 불렸던 대회라 첫 우승치곤 의미가 묵직하다. 맥도널드 시절부터 우리에게 친숙했던 대회다. 투어 통산 25승의 박세리(35)가 첫 우승컵을 품은 데 이어 4년 새 15승을 달성한 세계 1위 청야니(타이완)가 우승 사냥을 시작한 것도 2008년 이 대회였다. 따라서 펑산산에게 붙여졌던 ‘중국의 청야니 혹은 박세리’란 별칭도 이제 딱 맞춤이게 됐다. 더욱이 깊숙이 감춰졌던 ‘중화 골프’의 민낯이 본격적으로 드러났다는 데 주목할 필요가 있다. 펑산산은 지난해 2승에 이어 올해도 지난 5월 요넥스 레이디스에서 우승하는 등 일본여자프로골프(JPGA) 투어에서만 3승을 올려 화제가 됐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아마추어, 두달 새 韓·日프로 평정하다

    ‘무서운 고딩 아마추어’ 김효주(17·대원외고)가 7타의 열세를 딛고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사상 최연소 챔피언에 등극했다. ●산토리 레이디스오픈 271타로 우승 김효주는 10일 효고현 고쿠사이 로코골프장(파72·6511야드)에서 막을 내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산토리 레이디스오픈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무려 11개의 버디를 쓸어담은 끝에 11언더파 61타를 쳐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로 우승했다. JLPGA 투어 사상 세 번째 아마추어 챔피언. 11언더파는 최종 라운드 최소타 기록(10언더파)도 뛰어넘은 것이다. 이로써 김효주는 두 달 사이 한국과 일본 프로무대를 평정한 아마추어 선수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한국 여자가 일본대회에서 우승한 적은 숱하게 많지만 아마추어 선수가 JLPGA 투어 대회에서 우승한 건 처음이다. 전례가 없는 일인 탓에 일본협회는 우왕좌왕하고 있다. 일단, 아마추어인 탓에 1800만엔(약 2억6700만원)의 우승 상금은 2위에게 돌아간다. 그러나 더 중요한 건 풀시드(전 경기 출전권) 논란이다. JLPGA가 프로 전향 나이를 18세로 규정하고 있어서다. 아마추어 선수가 우승한 뒤 곧바로 프로 전향을 선언하면 자동적으로 풀시드가 따라 붙지만 김효주는 현재 17세여서 불가능하다. 그러나 JLPGA는 조만간 특별심의회를 구성, 김효주가 대회 직후 프로 전향을 선언할 경우 풀시드를 줄 것인지를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JLPGA 투어 선수 가운데 아마추어로 풀시드를 받은 건 지난 2003년 18세에 던롭레이디스오픈에서 우승한 미야자토 아이(27)가 유일하다. 당초 김효주는 “오는 9월 터키세계선수권을 마친 뒤 프로로 전향할 것”이라고 말해왔다. 프로와 아마를 통틀어 넘지 못할 벽으로 여겨졌던 ‘꿈의 59타’마저 깨질 뻔했다. 첫날 1라운드에 1언더파 71타를 쳐 공동 27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2라운드 역시 1타를 줄여 공동 16위에 포진했다. 셋째 날 4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6위(6언더파)까지 순위를 끌어올렸지만 우승은 꿈도 꾸지 못했다. 선두로 나선 하토리 마유(24·13언더파)가 3타를 더 줄여 격차를 7타로 더 벌렸기 때문. 관건은 마지막날 얼마나 타수를 줄여 일본 골프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느냐였다. ●‘꿈의 59타’ 마저 깨질 뻔 그런데, 믿지 못할 일이 벌어졌다. 1번홀과 2번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더니, 3번홀 파세이브로 잠시 숨을 돌린 뒤 4번~8번홀까지 4개홀 줄버디를 쓸어담았다. 전반 9개홀에서 뽑아낸 버디만 7개. 타수는 29타.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세웠던 한 라운드 최소타 기록인 59타까지 깨지는 듯했지만 벽은 높았다. 하토리가 1타 까먹어 공동 2위로 밀려나고 사이키 미키(27)와 공동선두가 된 김효주는 그러나 후반홀 12번홀에서도 1타를 더 줄여 단독선두로 나선 이후 3타를 더 벌어 일찌감치 우승을 예약했다. 3개 조 뒤에서 서로 치고 받으며 따라온 챔피언조의 경쟁은 하릴없는 일이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롯데칸타타오픈] 정혜진 7년만에 프로 첫승 신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의 ‘중참’ 정혜진(25·우리투자증권)이 7년 만에 첫 승을 신고했다. 정혜진은 10일 서귀포 롯데스카이힐골프장(파72·6288야드)에서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KLPGT) 롯데칸타타오픈 3라운드에서 보기는 2개로 막고 버디 5개를 솎아낸 끝에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합계 7언더파 209타로 우승했다. 지난 2005년 프로에 데뷔한 그녀는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2위로 마지막 3라운드를 시작, 또박또박 타수를 줄여나간 끝에 역전승을 일궜다. 2위 배경은(27·넵스)에 3타나 앞선 완승이었다. 우승 상금은 1억원. 최근까지 경기 여주 B골프장 ‘그린키퍼’로 일했던 정종철(51)씨의 1남1녀 중 장녀. 부친의 영향으로 14세 때 골프를 시작, “B골프장 그린의 잔주름까지도 훤히 꿰고 있다.”고 자랑한 정혜진은 “지난해 그 골프장에서 열린 하이트컵대회 선두를 달리다 16번홀 더블파로 무너지는 바람에 우승을 놓쳤다.”고 되짚기도 했다. 김자영(21·넵스)의 3연승 도전은 무산됐다. 보기 4개, 버디 2개로 2타를 잃고 공동 7위(2언더파)가 됐다. 2라운드 선두에 올랐던 임지나(25·한화)는 3언더파 공동 3위로 밀려났다. 지난해 상금왕 김하늘(24·비씨카드)은 전반 7번째 홀까지 버디 4개를 잡아 시즌 첫 승에 다가서는 듯했지만 8~13번홀에서 보기 3개와 더블보기 1개를 쏟아내 최종합계 3언더파 213타, 공동 3위로 마쳤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롯데칸타타오픈] 김자영 “3연승 해보고 싶다”

    [롯데칸타타오픈] 김자영 “3연승 해보고 싶다”

    국내 여자골프의 새 ‘아이콘’ 김자영(21·넵스)이 3연승에 도전한다. 8일부터 사흘 동안 서귀포 롯데스카이힐골프장(파72·6288야드)에서 열리는 롯데칸타타오픈. 시즌 여섯 번째 대회인데 총상금은 5억원이다. 김자영은 지난달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KLPGT) 우리투자증권과 두산매치플레이대회에서 2연승을 일구며 올 시즌 여자골프를 대표하는 상징적인 존재가 됐다. 김자영이 이번 대회마저 석권하면 지난 2009년 우리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MBC투어 S-OIL 챔피언스 인비테이셔널, 하이원리조트컵 SBS 채리티여자오픈 등을 내리 우승한 유소연(22·한화) 이후 두 번째로 3개 대회 연승이란 기록을 남기게 된다. 또 시즌 상금랭킹 1위(2억 850만원)인 김자영이 우승 상금 1억원을 챙길 경우 이예정(19·에쓰오일·1억 2800만원), 문현희(29·호반건설·1억 800만원) 등을 크게 따돌리고 시즌 상금왕을 어느 정도 굳힐 수 있다. 김자영은 지난해 이 대회 첫날 6언더파 단독선두로 나서는 등 대회장인 롯데스카이힐 코스에 좋은 기억이 있다. 김자영은 “(2연승 이후) 굉장히 바빠졌다. 2연승을 했다는 사실 자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너무 기쁘고, 올해는 모든 것이 다 잘될 것 같은 느낌이 든다.”며 “사람 욕심이란 게 끝이 없는 것 같다. 3연승까지 해보고 싶다. 다만 2연승의 기억을 모두 지우고 초심으로 돌아가야만 원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3연승에 도달하려면 넘어야 할 산이 여럿이다. 지난해 상금왕 김하늘(24)을 비롯, 지난해 12월 해외 개막전 우승자 김혜윤(23·이상 비씨카드)과 리바트 레이디스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이예정, 국내 개막전 우승컵을 아마추어에게 넘겨준 문현희 등이다. 이 셋이 모두 첫날 같은 조에서 샷 대결을 벌인다. 김자영과 한솥밥을 먹고 있지만 올 시즌 ‘와신상담’하고 있는 동갑내기 양수진(21), 두산대회에서 김자영에게 1홀 차로 패해 쓴 잔을 들었던 ‘루키’ 정연주(20·CJ오쇼핑)도 대회 개막을 단단히 벼르고 있다. 이번 대회 우승자에게는 내년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챔피언십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프로골퍼 김자영 동국대에 장학금 기부

    프로골퍼 김자영(21) 선수가 모교인 동국대에 장학기금으로 써 달라며 1000만원을 기부했다. 동국대는 6일 김 선수가 “체육교육과 학생들의 장학기금에 보태 달라.”면서 지난 4일 1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2010년에 이 학교 체육교육과에 특기자 전형으로 입학한 김 선수는 현재 3학년에 재학 중이다. 김 선수는 장학금을 기부하며 “평소 교수님들과 선후배들의 많은 지원과 응원이 큰 힘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달 프로 데뷔 첫승을 거둔 김 선수는 이어 지난달 27일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는 등 2주 연속 우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김진아기자 jin@seoul.co.kr
  • 전미정, 日무대 지각 첫승

    전미정(30·진로재팬)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리조트 트러스트 레이디스에서 시즌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3일 일본 나가노현 그랜디 가루이자와 골프장(파72). 전미정은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4를 묶어 3타를 줄인 최종합계 14언더파 202타로 우승했다. 비록 뒤늦은 시즌 첫 승을 신고했지만 2005년 일본 무대에 진출했던 전미정은 이듬해 2승을 거둔 것을 시작으로 이날까지 JLPGA 투어 통산 18승째를 기록했다. 전미정의 이날 우승으로 일본 그린을 점령하고 있는 한국 선수들의 기세도 다시 확인됐다. 시즌 반환점도 돌지 않았지만 올 들어 이 대회까지 13차례 치러진 JLPGA 투어 대회에서 한국 선수가 챙긴 우승컵은 6개. 더욱이 최근 4개 대회 연속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등 상승세가 거침없다.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파스컵에서 안선주(25·투어스테이지)가 우승한 이후 훈도킨 레이디스와 브리지스톤 레이디스 오픈에서 각각 박인비(24)와 이지희(33)가 우승했고 이번 대회에서 전미정이 한국인 연속 우승의 바통을 받아들었다. 반면 일본 선수들은 5개 대회 연속 우승자를 배출하지 못하는 수모를 곱씹게 됐다. 우승 상금 1260만엔(약 1억 9000만원)을 추가한 전미정은 올 시즌 벌어들인 상금을 560만엔(약 7억 6000만원)으로 늘려 상금왕 3연패에 도전하는 안선주(25)를 제치고 상금 랭킹 1위로 올라섰다. 전미정은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해 더욱 기쁘다.”고 말했다. 시즌 3승째를 노렸던 이지희는 3타 차 2위(11언더파)로, 강수연(36)은 공동 4위(9언더파)로 대회를 마쳤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두산매치플레이챔피언십] 만삭 최혜정 “몸이 무거워서…”

    [두산매치플레이챔피언십] 만삭 최혜정 “몸이 무거워서…”

    10년 우정도 그린 위에서라면 쉽게 깨지는 게 매치플레이라 하지 않았던가. 일대일 ‘끝장 싸움’. 그러나 그만큼 보는 이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선수의 승부욕을 부채질하는 골프 경기방식은 어디에도 없다. 24일 춘천 라데나골프클럽(파72·6496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KLPGT) 두산매치플레이 챔피언십 1라운드. 64명의 선수 가운데 느릿느릿 페어웨이를 걸어가는 선수가 있었다. 임신 8개월째의 예비 엄마 최혜정(28·볼빅)이다. 국내대회 통산 2승의 최혜정은 얼마 있으면 엄마가 된다. 그런데 왜 골프장에 나왔냐고? 그는 “골프만큼 좋은 태교는 없잖아요.”라면서 “매치플레이는 은근히 끄는 마력이 있는 것 같아요. 물론, 결과엔 신경 쓰지 않고요.”라고 말했다. 그는 맞상대였던 정혜진(25·우리투자증권)에 3홀을 남긴 15번홀 4홀차로 완패해 탈락했다. 임산부 골퍼가 우승한 경우는 국내외를 통틀어 심심치 않게 나왔다. 시니어투어에서 뛰고 있는 박성자(47)는 지난 1998년 오필여자오픈에 만삭에 가까운 몸으로 출전해 우승을 거뒀고,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4승의 카트리오나 매튜(44·스코틀랜드)도 2009년 1월 임신 5개월째로 비공식대회인 브라질컵에서 우승한 뒤 둘째를 낳고는 두 달 뒤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최혜정은 짐을 챙기면서 “지난 대회 때보다 몸이 무거워진 걸 느낀다. 이번 대회를 끝으로 출산 준비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출전한 4개 대회에서 컷 탈락 2차례, 5위 한 차례, 그리고 1회전 탈락. 그가 아이를 위해 준비한 것치곤 섭섭한 성적표였다. 한편, 이날 1라운드에선 역대 챔피언들이 모조리 탈락하는 이변이 꼬리를 물었다. 원년 챔피언 김보경(26·던롭스릭슨)과 2010년 우승자 이정민(20·KT), 디펜딩 챔피언 양수진(21·넵스)이 2~4년차 무명들에게 발목을 잡혀 1회전을 넘지 못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이변의 매치플레이 올해도 깜짝 챔프?

    골프에서 스트로크 플레이가 자신과의 싸움이라면 매치 플레이는 일대일의 치열한 각개전투다. 그런데 이변도 참 많이 일어나는 게 이 매치 플레이다. 랭킹만으로 따질 수 없는 무형의 실력을 가늠하는 경기인 것이다. 지난주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사이베이스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는 아자하라 무뇨스(스페인)가 우승했다. 최근에야 이름이 겨우 알려진, 무명에 가까운 선수다. 이번엔 국내 여자골프다. 24일부터 나흘 동안 강원 춘천의 라데나골프장(파72·6496야드)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KLPGT) 두산매치플레이 챔피언십이 흥미를 돋우는 까닭은 함부로 우승 후보를 점찍을 수 없다는 데 있다. 초대 챔피언 김보경(26·던롭스릭슨)을 시작으로 네 명의 우승자는 거의 ‘깜짝 챔피언’이었다. 결국은 전년도 챔피언의 타이틀 방어 여부로 시야를 좁히는 수밖에 없다. 양수진(23·넵스)이 매치 플레이에 약하다는 저평가를 보란 듯이 깨고 지난해 덥석 우승했다. 평균 드라이버샷 비거리는 277야드로 이 부문 2위다. 최근에는 LPGA 투어 ‘베테랑’출신의 정일미(40)에게 쇼트게임까지 전수받아 정교함까지 갖춰가고 있는 터라 대회 첫 2연패도 기대된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우리투자증권 레이디스챔피언십] ‘아마고딩’ 김효주 출전… 프로 언니들 좌불안석

    내로라하는 여자 프로골프 선수들이 좌불안석이다. 지난달 제주에서 시즌 개막전으로 치러진 롯데마트여자오픈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린 김효주(17·대원여고)가 또 프로 무대에 나서기 때문이다. 사실 떤다는 말은 지나치다. “껄끄럽다.” 정도가 어울릴까. 하지만 김효주에 대한 언니들의 체감 온도는 싸늘하기만 하다. 당시 김효주는 대회 1라운드 2위로 시작, 이틀째 7타 차 선두에 올라서더니 결국 마지막 날 2위를 9타 차로 따돌리는 압도적인 스코어로 우승했다. 이번에는 어떨까. 18일부터 사흘 동안 경기 용인 레이크사이드골프장 서코스(파72·6628야드)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우리투자증권 레이디스챔피언십. 총상금 5억원이다. 김효주에게 4월은 최고의 달이었다. 롯데마트대회를 전후로 제주도지사배 우승, 미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챔피언십 공동 12위 등으로 이름 석 자가 나라 안팎에서 만발했다. 직후 열린 아시아·태평양 여자아마추어선수권에선 개인·단체전 우승을 수확했다. 특히 우승한 프로·아마추어 3개 대회에서 2위와의 타수 차는 평균 7.3타였다. 발군의 기량이다. 프로 무대 2연속 우승에 무게가 잔뜩 실린다. 반면 프로 언니들은 영 껄끄럽다. 국내 아마추어 선수가 프로 대회에서 2승을 한 예는 김경태(26·신한금융그룹)가 유일하다. 아마추어 시절인 2006년 포카리에너젠오픈과 삼성베네스트오픈에서 우승했고 같은 해 말 도하아시안게임에서 개인전과 단체전을 휩쓸었다. 여자는 1995년 6월 박세리(35·KDB산은금융그룹)의 2개 대회 연속 우승(미도프오픈·크리스찬디올여자오픈) 이후 두 번째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그녀, 일본서 네 번 날았다

    박인비(24)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훈도킨 레이디스(총상금 8000만엔)에서 올시즌 첫 우승을 거머쥐었다. 박인비는 13일 후쿠오카현 후쿠오카CC(파72·6384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9언더파 207타를 기록한 박인비는 2라운드를 공동 선두로 출발한 펑샨샨(중국)을 2타 차로 제치고 우승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우승 상금은 1440만엔(약 2억원). 2008년 스무 살에 사상 최연소로 미여자프로골프(LPGA)투어 US여자오픈 챔피언에 등극한 박인비는 그 뒤 극심한 부진으로 우승 소식을 전하지 못하며 슬럼프를 겪기도 했다. 2010년부터 LPGA 투어와 함께 JLPGA 투어에서 활약하며 부활의 기지개를 켰다. 일본 투어 데뷔 첫해 2승을 올렸고 지난해 3월에는 개막전인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에서 우승하며 일본투어 통산 3승째를 올렸다. 그로부터 1년 2개월 만에 개인통산 4승째를 기록한 것. 지난주 안선주(25·투어스테이지)의 살롱파스컵 월드레이디스대회 제패에 이어 한국 선수가 2주 연속 우승을 한 것이어서 기쁨은 곱절이 됐다. 한국 선수들은 올 시즌 열린 JLPGA투어 10개 대회 중 4승째를 합작하며 거센 한류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JLPGA ] 안선주 日투어 올 첫승

    안선주(25)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첫 승을 신고했다. 다소 늦은 감이 있다. 안선주는 6일 일본 이바라키현 이바라키골프장(파72)에서 끝난 JLPGA 투어 월드레이디스챔피언십 살롱파스컵(총상금 1억 2000만엔) 3라운드에서 이븐파를 쳤다. 첫날 1라운드가 폭우 탓에 취소돼 당초 4라운드 일정이 3라운드로 줄어든 이번 대회에서 최종합계 8언더파 208타를 적어낸 안선주는 박인비(23), 모건 프레셀(미국)과 동타를 이루고 연장전에 들어갔다. 하지만 승부는 연장 첫 홀에서 일찍 갈렸다. 18번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홀에서 1.5m 거리에 붙인 안선주는 손쉽게 버디를 잡아 파로 마친 둘을 따돌리고 우승컵을 안았다. 일본무대 통산 9번째인 안선주의 이번 우승은 지난해 10월 산교레이디스오픈 이후 7개월 만이다. 안선주는 이번 우승으로 세 시즌 연속 JLPGA 투어 상금왕에 오를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 한편 올해 열린 9개 JLPGA 투어 대회에서 한국 선수로는 이보미(24)와 이지희(33)가 한 차례씩 우승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한국땅 좁은 김하늘 일본 하늘도 품을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금왕 김하늘(24·비씨카드)이 첫 일본 원정에 나선다. 김하늘은 3일 이바라키현 이바라키골프장 서코스(파72·6649야드)에서 개막하는 J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살롱파스컵 월드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총 상금 1억 2000만엔(약 17억원)이며, 우승 상금은 2400만엔(약 3억 4000만원)이다. 지난 2월 호주에서 시즌을 시작한 김하늘은 RACV 레이디스 마스터스부터 네 차례 해외대회를 경험했다. 결과는 좋았다. RACV 레이디스 마스터스 공동 2위를 시작으로, 호주여자오픈 24위,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기아클래식과 나비스코챔피언십에서는 각각 20위와 11위의 괜찮은 성적표를 냈다. 우승은 없었지만 4개 대회를 통해 해외에서도 충분히 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 그로선 일본 여자투어를 통해 본격적인 해외 진출을 노크할 전망. 지난달 30일 김하늘은 일본으로 떠나면서 “일본에서 치르는 첫 경기라 한편으론 걱정도 되지만 설레기도 한다.”며 “코스가 조금 까다롭고, 그린이 빠른 편이라 적응이 필요하다는 말을 들었지만 호주와 미국에서 나름대로 좋은 성적을 거둬 두려움은 없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LPGA 모바일베이클래식] 유소연·유선영 4위 루이스 우승컵 포옹

    ‘메이저 퀸’ 유소연(22·한화)과 유선영(26·정관장)이 지난해 나비스코 챔피언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와의 우승 경쟁에서 무릎을 꿇었다. 지난해 US여자오픈 챔피언 유소연은 30일 앨라배마주 RTJ골프 트레일(파72·6521야드)에서 막을 내린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모바일베이클래식 최종라운드에서 4타를 줄였지만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로 공동 4위에 머물렀다. 공동 12위로 4라운드에 나서 보기와 트리플보기를 1개씩 범했지만 버디를 8개나 뽑아내 타수를 줄인 끝에 유선영, 아사하라 무뇨스(스페인), 캐리 웹(호주), 브리타니 린시컴(미국) 등 공동 4위 그룹에 들었다. 올해 크래프트 나비스코챔피언십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던 유선영은 버디 4개를 솎아냈지만 보기도 2개를 범하면서 2타를 줄이는 데 그쳐 최종합계 12언더파로 같은 타수의 유소연과 나란히 공동 4위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우승엔 실패했지만 유선영은 최근 출전한 4개 대회 가운데 3개 대회에서 우승권에 근접한 성적을 내면서 지난 2006년 LPGA 투어 데뷔 이후 최고의 성적을 이어갔다. 우승컵은 합계 17언더파 271타를 친 지난해 나비스코 챔피언 루이스에게 돌아갔다. 7타를 줄이며 거세게 맹추격, 턱밑까지 쫓아온 알렉시스 톰슨(미국)을 1타 차로 따돌리고 LPGA투어 통산 2승째에 성공했다. 루이스는 지난해 나비스코에서 자신의 공식적인 첫 승을 신고했지만 지난 2007년 아마추어로 참가한 월마트 아칸소챔피언십에서 정상을 밟은 터라 LPGA 우승 경험은 이번이 세 번째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3부투어 이예정, KLPGA 접수

    3부투어 이예정, KLPGA 접수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는 말 그대로 ‘가장 잘 나가는’ 국내 여자 프로골퍼들이 상금을 놓고 샷을 겨루는 최상위(1부) 투어다. 바로 밑으로는 드림투어(2부), 점프투어(3부)가 있다. 1부 투어는 대회에서 우승하거나, 2부 투어에서 시즌 상금을 많이 쌓은 3명의 선수가 그 이듬해 참가할 수 있다. 그런데, 3부투어의 대상자는 한 명뿐이다. 상금왕만 나갈 수 있다. 두 계단을 한꺼번에 승진(?)하는 것이다. 흔치 않은 일이지만 29일 꿈같은 1부투어 첫 승을 거둔 이예정(19·에쓰오일)이 그런 경우다. KLPGA 투어 리바트레이디스오픈 마지막 3라운드 경기가 열린 경기 여주 세라지오골프장(파72·6511야드). 대회 첫날 3언더파를 쳐 1타차 단독선두에 나섰던 이예정이 이날 5타를 줄인 최종합계 11언더파 205타로 우승했다. 사흘 동안 한 번도 선두를 놓치지 않은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라 순도도 높았다. 우승 상금은 1억원. 그는 당초 2부투어 소속 선수였다. 2010년 데뷔했다. 성적은 그저 그랬다. 분기별로 나뉘어 있는 드림투어 하반기 때 선수 등록을 새로 해야 했지만 그만 날짜를 깜빡 잊고 놓쳐버렸다. 3부투어를 뛸 수밖에 없었다. 이후 8개 대회 동안 5차례나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우승 상금 600만원씩을 챙겼고, 그 해 상금왕이 됐다. 1부로 가기 위한 2부투어는 치열하다. 그래서 주위에서는 1부로 가기 위한 ‘절묘한 전략’이라고들 했지만, 그게 아니었다. 어쨌든, 데뷔 첫 해인 2년 전 우여곡절 끝에 2부와 3부투어를 번갈아 가며 쌓은 상금 3000만 여원의 세 곱절 이상을 그는 사흘 동안 벌었다. 이예정은 “사실상의 프로골퍼 생활은 오늘부터”라고 말했다. 전날 이예정을 턱밑까지 쫓았던 국가대표 상비군 고진영(은광여고 2)은 3언더파,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쳐 두 대회 연속 아마추어 우승은 나오지 않았다. 그는 개막전 챔피언 김효주(대원외고1·이상 17)의 ‘절친’이자 라이벌이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하프타임]

    유선영, 모바일베이 4R 정상 노려 유선영(26·정관장)이 29일 앨라배마주 모바일 RJT골프장(파72·6521야드)에서 열린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모바일베이클래식 3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4개를 솎아내며 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를 적어냈다. 14언더파 202타로 이틀째 단독 선두를 달린 스테이시 루이스(27·미국)와는 4타차여서 4라운드에서 시즌 두 번째 정상도 바라볼 수 있는 상황이다. 호날두, 리그 43번째 골 폭발 레알 마드리드가 29일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경기장에서 열린 세비야와의 프리메라리가 35라운드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의 선제 결승골을 앞세워 3-0 완승을 거뒀다. 호날두는 전반 19분 카림 벤제마의 도움을 받아 득점, 리그 43골째를 터뜨렸다. 지난 26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승부차기 실축의 아픔을 털어낸 것. 레알은 승점 91이 되면서 1승만 더 거두면 바르셀로나가 남은 4경기를 모두 이기더라도 라리가 우승을 확정한다. 어니 엘스, 취리히클래식 3R 공동3위 어니 엘스(43·남아공)가 29일 이어진 미프로골프(PGA) 투어 취리히클래식 3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5개를 뽑아낸 끝에 4타를 줄인 중간합계 14언더파 202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투어 데뷔 12년 만에 첫 승을 눈앞에 둔 단독선두 제이슨 더프너(35·미국)와는 3타차. 올 시즌 아널드파머 인비테이셔널 공동 4위가 최고 성적이었지만 이날 선전으로 역전우승의 발판을 단단히 마련했다.
  • [리바트레이디스오픈] 이정민 굿샷 ~ 정상 보여!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12년 개막전 첫날 선두에 올랐던 프로 3년차 이정민(21·KT)이 다시 정상을 두드렸다. 이정민은 27일 경기 여주 세라지오골프장(파72·6511야드)에서 열린 KLPGA 시즌 두 번째 대회 리바트레이디스오픈 1라운드에서 초반 3개홀 줄버디를 앞세워 2언더파 70타를 쳤다. 버디는 4개를 뽑아내고 보기는 2개를 쳐 투어 4승의 이정은5(24·호반건설) 등과 함께 공동 2위로 나섰다. 단독선두에 오른 이예정(19·에쓰오일)과는 1타 차. 이정민은 2010년 5월 두산매치플레이챔피언십에서 국내 최강 서희경(26·하이트진로)을 물리치고 첫 우승컵을 품었던 주인공. 그러나 이후 신통찮았다. 지난해 17개 대회에 출전, 컷을 통과한 건 절반을 겨우 넘은 9개 대회. 상금 순위도 66위(4325만원)에 그쳤다. 그러나 이날 주특기인 장타를 앞세워 통산 두 번째, 매치플레이가 아닌 스트로크플레이 방식의 대회 첫 승을 바라보게 됐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주말의 경기]

    [주말의 경기]

    28일(토) ■프로야구 ●두산-KIA(잠실, KBS N SPORTS) ●롯데-LG(사직, XTM·SPOTV) ●SK-삼성(문학, SBS ESPN·OBS) ●한화-넥센(청주, MBC SPORTS+·SPO2TV 이상 오후 5시) ※29일엔 오후 2시 ■골프 유럽골프투어 발렌타인 챔피언십 3라운드(오전 7시 이천 블랙스톤 골프클럽) ※29일엔 4라운드 ■여자골프 KLPGA 이데일리리바트오픈 2라운드(오전 8시 여주 세라지오컨트리클럽) ※29일엔 3라운드 29일(일) ■휄체어마라톤 제21회 서울국제대회(오전 8시 잠실종합운)
  • [리바트레이디스 오픈] 벼르는 언니들, 동생은 자신감

    “이번에는 프로의 자존심을 지키겠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두 번째 대회인 이데일리 리바트레이디스 오픈이 27일부터 사흘 동안 경기 여주 세라지오골프장(파72·6511야드)에서 열린다. 아직 올 시즌 프로 챔피언은 나오지 않았다. 개막전인 롯데마트여자오픈에서 아마추어 초청선수 김효주(17·대원외고 2)가 우승컵을 챙겼기 때문. 더욱이 2위보다 무려 9타 앞서 압도적인 승리를 아마추어에게 넘겨준 터라 언니들로선 자존심이 이만저만 상한 게 아니었다. 프로들의 자존심 회복, 이 대회 관전 포인트다. 맨 앞에는 지난해 상금왕 김하늘(24·비씨카드)이 섰다. 개막전 첫날 3오버파의 부진한 성적에 발목이 잡혔지만 4라운드 우승 경쟁까지 벌인 안정적인 플레이는 올 시즌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임을 충분히 입증했다. 이 대회 공동 3위의 성적으로 현재 상금 랭킹 2위를 기록하고 있어 2년 연속 상금왕 등극 가능성도 노리고 있다. 막판 뒤집기에 성공, 단독 2위의 성적으로 개막전 상금을 챙긴 문현희(30·호반건설)도 주목해야 한다. 드라이버는 평균 243야드로 ‘짧순이’ 소리를 듣지만 평균퍼팅 28개(부문 1위)의 정교한 퍼트로 통산 3승째에 도전한다. 지난해 12월에 열린 현대차이나레이디스 오픈에 이어 두 대회 연속 ‘톱 5’에 든 홍란(26·메리츠금융), 동계훈련을 통해 드라이버 비거리를 20야드 늘렸다는 최혜용(22·LIG)도 우승 후보 대열에 섰다. 개막전 부진을 설욕하려는 ‘장타왕’ 양수진(21·넵스), 허윤경(22·현대스위스) 등도 잠재적 우승후보군이다. 아마추어 우승자가 두 대회 연속 나오지 말란 법은 없다. 고진영, 김주영, 김희망(이상 17) 국가대표 상비군 트리오가 김효주에게 자극받은 듯 잔뜩 골프채를 곧추세웠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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