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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PGA 김효주, 시즌 개막전서 우승…통산 3승

    LPGA 김효주, 시즌 개막전서 우승…통산 3승

    김효주(21·롯데)가 2016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개막전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에서 정상에 오르며 지난 시즌 후반기 부진을 털어냈다. 김효주는 1일(한국시간) 바하마 파라다이스의 오션 클럽 골프코스(파73·6천625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8개를 쓸어담아 7타를 줄이는 맹타를 휘둘렀다. 합계 18언더파 274타를 적어낸 김효주는 우승 상금 21만 달러와 함께 LPGA 투어 통산 3승을 기록했다. 스테이시 루이스(미국)가 마지막 라운드에서 5타를 줄이며 김효주를 위협했지만 2타 뒤진 공동 2위(16언더파 276타)에 머물렀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김세영(23·미래에셋)도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지만 9번홀(파4)에서 나온 더블보기에 발목이 잡혀 루이스,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와 함께 공동 2위에 자리했다. 2014년 메이저대회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으로 LPGA 투어 정회원 자격을 얻은 김효주는 2015년 3월 파운더스컵에서 정상에 올라 ‘골프 천재’라는 명성을 입증했다. 하지만 타이틀 방어전을 치르느라 한국과 미국을 오가면서 체력에 문제를 드러내 시즌 후반기에는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지난해 신인경쟁에서도 김세영에게 밀려 신인왕을 내줬다. 김효주는 이번 우승으로 강자의 면모를 되찾았고 오는 8월 열리는 리우 올림픽 출전권 확보 경쟁에서도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지난주 세계랭킹 10위인 김효주는 이번 주에 7위로 올라설 전망이다. 공동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3위에서 4라운드를 시작한 김효주는 전반에 버디 4개를 골라내며 우승 경쟁을 이어갔다. 12번홀(파3)에서 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넣어 단독 선두로 올라선 김효주는 13번홀(파4)에서는 4m짜리 버디 퍼트, 14번홀(파4)에서는 1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잇따라 성공시키며 3타차 선두를 질주했다. 대회 코스 중 가장 어려운 16번홀(파4·397야드)에서는 그린을 놓치고 2m 남짓한 파퍼트를 넣지 못해 보기를 적어냈다. 이 사이 루이스가 15번홀까지 5타를 줄이며 추격하면서 김효주와의 격차는 1타가 됐다. 그러나 김효주는 17번홀(파3)에서 우승에 쐐기를 박는 결정타를 날렸다. 티샷을 홀 2.5m에 떨어뜨린 김효주는 지체없이 버디 퍼트를 홀에 넣어 루이스와 격차를 2타로 벌렸다. 18번홀(파5)에 올라선 김효주는 그린을 노린 세 번째 샷이 홀과 다소 멀리 떨어졌지만 2퍼트로 마무리, 파를 지켰다. 17번홀에서도 타수를 줄이지 못한 루이스는 18번홀에서 이글 또는 그보다 좋은 스코어를 냈어야 했지만 세 번째 샷이 홀을 빗나가면서 동타를 만드는 데 실패했다. 김효주는 경기 후 중계방송사와 인터뷰에서 “톱10이 목표였는데 우승까지 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2타차로 앞서 있었지만 18번홀에서는 다른 선수가 2온을 할 수 있는 홀이어서 긴장이 됐었다”고 덧붙였다. 이일희(28·볼빅)는 15언더파 277타로 공동 5위, 곽민서(25·JDX멀티스포츠)는 14언더파 278타로 공동 8위에 올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고]

    ●권영수(LG유플러스 부회장)영승(사업)영범(단군소프트 부사장)씨 모친상 손혜경(KLPGA 정회원)씨 시모상 강종만(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원)안성수(중국노동대학 교수)씨 장모상 2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8일 오전 8시 (02)3010-2262 ●김옥철(안그래픽 대표)옥찬(KB금융지주 사장)씨 부친상 황명선(자영업)유행욱(자영업)씨 장인상 2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8일 오전 7시 (02)3410-6914 ●이종영(중앙대 교수)종균(변호사)태용(국무총리비서실 민정실장)씨 모친상 26일 진주 경상대병원, 발인 28일 오전 8시 30분 (055)750-8651 ●박휴창(순천박씨 중앙종친회 8대 회장)씨 별세 성훈(재능그룹 회장)지훈(학교법인 재능학원 사무처장)철훈(재능유통 상무)상훈(의사)씨 부친상 안순모(재능문화센터 관장)씨 시부상 박종우(재능교육 대표이사)씨 조부상 2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8일 오전 5시 (02)3410-6929 ●김완섭(사업)씨 모친상 노건(한국교육방송공사 광고국장)김동훈(한겨레신문 디지털뉴스부문 부장·전국언론노조 수석부위원장)씨 장모상 26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8일 오전 9시 (02)2227-7584 ●김동원(LG전자 세탁기선행연구팀 연구위원)동수(경상일보 사진영상팀 차장)씨 모친상 조영성(라비안치과 원장)씨 장모상 26일 진주 경상대병원, 발인 28일 오전 9시 (055)750-8653 ●김충식(충북도 소방본부장)씨 부인상 26일 국립중앙의료원, 발인 28일 오전 (02)2262-4817 ●신상열(성남산업진흥재단 기획경영본부장)씨 장인상 26일 국립중앙의료원, 발인 28일 오전 7시 (02)2262-4822 ●이호상(전 가나해운·인천항업 회장)씨 별세 승정(인천항업 이사)씨 부친상 홍문기(한세대 미디어영상학부 교수)씨 장인상 26일 분당서울대병원, 발인 28일 오전 8시 (031)787-1512
  • 내일 개막 2016 LPGA ‘3대 키워드’

    내일 개막 2016 LPGA ‘3대 키워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긴 겨울방학을 마치고 기지개를 켠다. 2016 시즌 LPGA 투어가 28일 밤(한국시간) 바하마의 파라다이스 오션 골프클럽(파73·6625야드)에서 막을 올리는 퓨어실크바하마 LPGA 클래식을 시작으로 10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오는 11월 CME그룹 투어챔피언십까지 역대 최다인 모두 34개 대회를 치르는 숨가쁜 일정이다. 그러나 이 가운데 8개 나라 32명의 선수가 출전, 2014년에 이어 두 번째로 펼쳐지는 국가대항전인 UL 인터내셔널 크라운(7월 21~24일)과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8월 17~20일) 등을 빼면 순수한 투어 대회는 32개로 지난해와 같다. 총상금 규모는 6310만 달러(약 754억원)로 상금이 확정되지 않은 2개 대회를 빼고도 역대 시즌 가운데 가장 많다. 올 시즌 관전 포인트는 대략 세 가지로 압축된다. 먼저 한 해 가장 많은 승수인 15승을 지난해 합작했던 ‘코리안 시스터스’가 새 기록 경신에 나선다. 미국 본토 대회가 열리기 전 치르는 5개 안팎의 시즌 초반 대회가 기록 경신을 좌우할 전망이다. 한국 선수들은 지난해 개막전이던 코츠 챔피언십에서 최나연(29)의 우승을 시작으로 초반 6개 대회 중 5개 대회를 석권하며 역대 최다승 달성을 일찌감치 예고했다. 올해도 개막전부터 디펜딩 챔피언 김세영(23·미래에셋)을 비롯한 정상급 선수들이 총출동해 승수 사냥에 나선다. 올해는 리우올림픽 출전을 위한 올림픽 랭킹 경쟁이라는 목표 한 가지가 더 늘었다. 개막전인 바하마 LPGA 클래식에는 세계 랭킹 1위인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9)는 뉴질랜드 여자오픈 출전으로 불참하지만 ‘톱10’ 가운데 9명이 모두 출전해 불꽃 튀는 우승 경쟁을 시작한다. 특히 세계·올림픽 랭킹 2위를 달리는 박인비(28·KB금융그룹)는 시즌 조기 우승으로 세계 1위 탈환과 올림픽 출전을 일찌감치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박인비를 비롯해 유소연(25·하나금융그룹·5위), 김세영(7위), 양희영(27·8위) 등 4명 외에 26일 현재 올림픽 출전 범위 밖에 밀려나 있는 선수들의 태극마크를 달기 위한 우승 경쟁은 어느 해보다 치열할 전망. 랭킹 9위의 ‘루키’ 전인지(22·하이트진로)는 지난달 일찌감치 플로리다주 올랜도로 건너가 LPGA 투어 연착륙을 위한 동계훈련에 비지땀을 흘렸고, 지난해 다소 주춤했던 랭킹 10위 김효주(21·롯데)도 태국에서 시즌을 준비했다. 아직 LPGA 우승을 신고하지 못한 ‘2년차’ 장하나(24·비씨카드)와 백규정(21·CJ오쇼핑)도 개막전부터 첫 승에 도전한다. 특히 지난해 12월 퀄리파잉스쿨을 통해 한국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올 시즌 풀시드를 얻은 양자령(21·SG골프)은 ‘신동’다운 실력을 뽐낼 기회를 잡았다. 양자령은 2014년 Q스쿨에서 21위에 그쳐 조건부 시드를 받아 지난해 8개 대회 출전에 그쳤지만 지난해 10위의 성적으로 전 경기 출전권을 얻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전설들, 코치로도 별 될까

    ‘올림픽 골프, 별 위에 별은 누구일까.’ 112년 만에 올림픽 무대로 복귀한 골프 종목이 열리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에는 선수들뿐 아니라 각국 코치진의 면면도 화려하다. 한국은 최경주(48)와 박세리(39)를 남녀 코치로 낙점했다. 최경주는 플레이어스챔피언십을 비롯해 PGA 투어에서 8승이나 올린 베테랑이고, 박세리는 LPGA 투어 명예의 전당 회원이다. 일본골프협회는 ‘일본판 최경주’ 마루야마 시게키(47)를 올림픽대표팀 헤드 코치로 내세웠다. 한국과 달리 일본은 마루야마 혼자 남녀를 모두 맡게 된다. 최경주와 비슷한 시기에 PGA 투어에서 활동한 마루야마는 PGA 투어에서 유일하게 세 차례나 우승했다. 남녀 동반 우승을 노리는 호주는 이언 베이커핀치(55)가 올림픽대표팀 코치로 임명됐다. 호주는 애덤 스콧과 세계 랭킹 2위 제이슨 데이가 나서는 남자부나 카리 웹, 이민지가 출전하는 여자부 모두 우승 후보다. PGA 투어에서 두 차례 우승한 베이커핀치는 1991년 브리티시오픈을 제패해 호주의 골프 영웅이 됐다. 세 차례나 프레지던츠컵 부단장으로 스타 선수들을 다뤄 본 경험이 올림픽대표팀 코치 발탁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남자부 금메달에 도전하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전설급 빅3’ 중 하나인 개리 플레이어(81)가 수석 코치를 자처했다. 그는 남아공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골프대표팀을 이끌고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 참가한다면 내 생애 최고의 영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캐나다의 선택은 다소 다르다. 데릭 인그램과 트리스탄 멀러리 등 아마추어 남녀 코치진이 프로 선수들을 이끈다. 지도보다는 선수 뒷바라지에 더 중점을 둔 현실적인 방안으로 분석된다. 올림픽 메달에 관한 한 강력한 ‘공공의 적’ 미국은 아직 코치진을 선임하지 않았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올림픽 골프, 레전드가 이끈다

    올림픽 골프, 레전드가 이끈다

    112년 만에 부활한 올림픽 골프의 메달 사냥을 지휘할 사령탑에 최경주(왼쪽·46·SK텔레콤)와 박세리(오른쪽·39·하나금융그룹)가 낙점됐다. 대한골프협회는 25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골프대표팀 코치에 각각 최경주와 박세리를 선임했다. 남자대표팀을 이끌게 된 최경주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8승을 올렸고, 지난해 10월 인천 송도에서 열린 미국-비유럽 국가 연합팀 간의 골프대항전 프레지던츠컵에서는 인터내셔널팀 수석 부단장을 수행하기도 했다. 여자대표팀을 이끌 박세리는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25승을 올리고 명예의 전당에 입회한 한국 여자골프의 기둥이다. 협회는 조만간 최경주와 박세리를 만나 올림픽을 위한 구체적인 대회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협회는 올림픽 대회 코스를 답사하는 한편 출전 선수들의 숙소와 유니폼, 기타 선수 지원 사항들도 점검한다. 올림픽에 출전할 남녀 선수는 오는 7월 11일자 올림픽 랭킹에 의해 최종 결정된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리우올림픽 메달 전망 ③ 골프] 112년 만의 빅매치…박인비·리디아 고 ‘金전쟁’

    [리우올림픽 메달 전망 ③ 골프] 112년 만의 빅매치…박인비·리디아 고 ‘金전쟁’

    올해 열리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이 지난 대회와 다른 것 중 하나는 골프의 복귀다. 골프가 올림픽에 처음 선을 보인 건 1900년 파리대회 때다. 하지만 4년 뒤 세인트루이스대회를 끝으로 정식 종목에서 제외됐다. 이후 한 세기가 넘는 기간 동안 꾸준한 발전을 거듭한 골프는 치명적인 약점이었던 대중성의 부족함을 채워 내면서 지구촌 최대의 스포츠 축제에 당당히 한 축을 담당하는 영예를 안았다. 리우올림픽의 골프 종목에는 남녀 개인전 각각 1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다. 단체전은 없다. 단 2개뿐인 112년 만의 금메달은 남녀 1명씩 가져가게 된다. 한국이 잔뜩 기대를 걸고 있는 건 여자 부문이다. 올림픽 출전 자격은 세계 랭킹을 환산해 국가별로 쿼터를 결정하는 국제골프연맹(IGF)의 올림픽랭킹에 의해 좌우된다. 남녀 각 1위부터 60위까지, 60명만 출전할 수 있다. 이 예순 명의 명단, 즉 최종 엔트리는 오는 7월 11일 발표되는 올림픽랭킹에 의해 결정된다. 단 가능한 한 모든 나라가 대회에 참가해야 한다는 ‘올림픽 정신’을 존중해 국가별로 정해진 출전 쿼터는 최대 2명이다. 그러나 세계 랭킹 15위 안에 여러 명이 포함될 경우 4명까지 출전 티켓이 주어진다. 남자 가운데는 지난해 5월 유러피언프로골프(E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BMW 챔피언십 정상에 오른 안병훈(25)이 19일 현재 올림픽랭킹 18위로 출전이 유력하다. 지난해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상금왕이자 최우수선수에 오른 김경태(30·신한금융그룹)도 세계 랭킹을 60위까지 끌어올리며 28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둘 외에는 현재까지 올림픽 랭킹 60위 이내에 든 선수가 없기 때문에 이변이 없는 한 이들의 리우행은 이미 7부 능선을 넘었다는 게 중론이다. 여자의 경우 남자에 견줘 치열하기 짝이 없다. 랭킹 2위의 박인비(28)와 5위 유소연(26), 7위 김세영(23), 8위 양희영(27)이 ‘톱10’ 안에 버티고 있다. 이 밖에 세계 랭킹 9위의 김효주(21),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16시즌 새내기인 10위의 전인지(22), 14위의 장하나(24), 올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를 평정한 15위의 이보미(28) 등 상위 세계 랭커들이 즐비하지만 올림픽 랭킹 60위권 밖에서 떠돌고 있다. 6개월 뒤를 상상하기란 어렵다. 극단적으로 60위권 밖의 선수들이 매번 우승하고 유력한 이 네 명이 매 대회 때마다 컷 탈락하면 출전 명단이 바뀔 수 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어려운 일이다. 설사 치열한 경쟁 끝에 60위 밖의 선수들이 치고 올라온다 해도 랭킹 2위 정도면 ‘안전지대’다. 2009년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골프를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했을 때만 해도 한국여자골프의 에이스가 과연 누가 될 것인가라는 질문에 확실한 대답을 던질 수 있는 이는 없었다. 그러나 올림픽의 해가 밝은 지금 박인비가 아니면 다른 정답을 찾을 수가 없다. 박인비를 평가하는 가장 큰 잣대는 메이저 우승이다. 2008년 US여자오픈 이후 지난해까지 7개 메이저 우승컵을 수집했다. 각 봉우리를 한 차례 이상씩 오르는 ‘커리어 그랜드슬램’까지 작성하며 이제 ‘명예의 전당’ 헌액을 기다리고 있다. 이미 지난해 해당 포인트를 충족시키고 올 시즌 10개 대회에 출전, ‘투어 10년 이상’을 채우는 5월 말쯤이면 박인비는 ‘명예의 전당’ 명찰을 달고 올림픽에 나설 준비를 하게 된다. 그러나 박인비에게도 강력한 라이벌이 있다. 지난해 치열하게 랭킹 경쟁을 펼친 세계 랭킹 1위 리디아 고(19·뉴질랜드)다. 지난해 박인비와 나란히 LPGA 투어에서 5승을 올리며 올해의 선수와 상금왕 타이틀을 차지한 리디아 고는 올해 만 19세가 됐다. 어린 나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침착한 플레이와 강인한 정신력, 정교한 아이언샷을 갖춘 그는 올림픽에서 강력한 금메달 후보로 떠올랐다. 박인비도 “나와 플레이 스타일이 비슷한 리디아 고가 가장 상대하기 힘든 선수”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최근 해외의 베팅업체 ‘스카이벳’은 올림픽 여자골프에서 리디아 고의 우승 배당률을 3분의1로 잡아 박인비의 5분의1보다 더 낮게 평가했다. 또 ‘377벳’이라는 업체 역시 리디아 고에게 4.35, 박인비에게 6.00의 배당률을 매겨 리디아 고가 금메달을 따내는 쪽에 무게를 뒀다. 그러나 큰 무대에서의 굵직한 경험과 우승 전력에서는 박인비가 한 수 위라는 데 국내외 골프계는 의견을 같이하고 있다. 누가 되든 112년 만의 빅매치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박세리·최경주, 응답하라 2016

    박세리·최경주, 응답하라 2016

    112년 만에 올림픽 무대로 다시 돌아온 골프의 리우데자네이루 메달 사냥은 누가 이끌까. 대한골프협회는 지난해 11월 강화위원회를 통해 골프대표팀 코치 선임의 가이드라인을 정하면서 “해외 투어 경험이 있는 세계적인 선수가 코치의 적임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협회는 오는 25일 총회가 끝난 뒤 강화위원회 일정을 잡고 2월 말, 늦어도 3월 초까지 코치진 선임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협회의 표현대로 ‘해외 투어 경험이 있는 세계적인 선수’는 세계 최고의 남자 투어인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경험이 있는 스타급을 의미한다. 더욱이 협회의 다른 관계자는 “30대 후반~40대가 유력하다”고 밝힌 터라 이를 충족시키는 후보군은 남자의 경우 최경주와 양용은, 여자는 박세리, 박지은, 김미현 등으로 압축될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이 가운데 한국 남녀 골프를 대표하는 최경주와 박세리가 가장 많이 거론되고 있다. 둘은 직간접적으로 올림픽 대표팀을 이끌고 싶다는 의사를 전해 왔다. “어떻게든 대표팀에 기여하고 싶다”고 누누이 밝힌 바 있는 최경주는 지난해 10월 인천에서 열린 프레지던츠컵 인터내셔널팀 수석 부단장을 훌륭히 수행했다.박세리 역시 공식 석상에서 직간접적으로 의욕을 드러냈다. 그는 “골프는 개인종목이다 보니 ‘원팀’을 이루기 어려운 종목이다. 몇 해 전 렉서스컵 때 캡틴을 맡으면서 많이 배웠다”고 은근한 자기 홍보를 하기도 했다. 협회는 조심스러운 입장이다. 오철규 사무국장은 “가능성을 열어두고 광범위하게 적임자를 찾고 있다”면서 “올림픽 코치라는 직책이 개인 종목인 골프의 특성상 상징적인 것에 더 무게를 둘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대표팀 선발은 오는 7월 11일. 오 국장은 “코치가 선임되더라도 막상 할 일이 많지 않을 것”이라면서 “물론 코스 분석 등은 가능하지만 그 외에는 7월 중순이나 돼야 본격적인 역할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경제 블로그] 증권사 VIP 마케팅 ‘은밀하게 특별하게’

    지난가을 어느 날 유안타증권에서 대절한 리무진버스가 전북 내장산 국립공원으로 향했습니다. 모두 70여명의 사람들은 단풍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백양사 길을 걸으면서 계절을 만끽했습니다. 산행 후엔 여느 등산 모임처럼 막걸리로 여흥을 즐기는 자리가 이어졌습니다. 다만 이 증권사의 VIP 고객 중에서도 특별히 선별된 고객들만이 초청장을 받았다는 점, 그리고 사장과 임원들이 총출동한 행사였다는 점이 조금 남달랐습니다. 삼성증권은 아침 일찍 VIP 고객 대상 투자설명회를 꾸준히 열고 있습니다. 기업체 최고경영자(CEO) 등 하루 일상이 바쁜 고객들을 위해 출근 시간 전 아침 식사와 설명회를 동시에 제공하는 맞춤형 서비스입니다. 이 증권사의 VIP 고객 중에서도 극소수의 고객은 좀더 은밀하고 특별한 혜택을 받습니다. 그중에는 KLPGA 프로골프선수의 개인 레슨을 받을 수 있는 ‘프리미엄 S’ 서비스도 있습니다. 현대증권은 지난해 말 ‘큰손’ 고객이 많은 몇 개 지점의 VIP 고객을 대상으로 새해 증시 전망 설명회를 열면서 프리미엄 영화관을 통째 빌렸습니다. 초청된 고객들은 푹신한 소파형 좌석에서 투자전략을 들은 뒤 유명 뷔페 업체의 도시락을 먹으며 영화를 봤습니다. 증권사의 VIP 고객은 여러 기준이 있지만 예치금 기준으로는 최소 1억원에서 10억원 이상이 요구됩니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어떤 고객들은 자녀들을 동반하기도 한다”며 “투자자들 간의 자연스러운 네트워크가 형성된다”고 귀띔합니다. 일각에서는 VIP 고객 행사가 예전보다 크게 줄었다고도 합니다. 업계가 소수 자산가의 재산 관리보다 체계적인 상품 개발과 수익률 경쟁에 집중하는 추세이기 때문이라는 설명입니다. 그러나 여전히 남들과 다른 대접을 받고 싶어 하는 거액자산가를 겨냥한 마케팅은 유효해 보입니다. 일반 투자자들의 반감을 사지 않는 선에서 창의적인 프리미엄 서비스를 개발한다면 증권사에는 치열한 시장에서 한발 앞서갈 수 있는 무기가 될 테니까요.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국민배우 최불암 LPGA 신인왕 김세영, 전남관광 명예 홍보대사 위촉

    국민배우 최불암 LPGA 신인왕 김세영, 전남관광 명예 홍보대사 위촉

    국민 배우 최불암씨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신인왕 김세영 프로가 전남관광주식회사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6일 여수 경도 골프&리조트를 운영하는 전남도 산하 전남관광㈜에 따르면 지난 1일 클럽하우스에서 최불암씨에 대한 명예홍보대사 위촉식을 가졌다. 송영진 전남관광 사장은 위촉식에서 “대한민국에서 큰 사랑을 받는 최불암씨가 전남관광의 명예홍보대사로 위촉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12일에는 김세영 프로가 명예 홍보대사로 선정됐다. 김세영 프로는 1998년 박세리, 2009년 신지애 프로에 이어 2014년 신인왕 타이틀을 받은 골프계의 떠오르는 별이다. 송 사장은 “김 프로가 2010년 프로로 전향한 후 3승을 거둔 골프장이 모두 해안가에 있는 공통점이 있다”며 “국내 유일의 아일랜드 골프장인 경도리조트가 김 프로를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한 것은 아주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경 도리조트는 27홀 퍼블릭 골프장, 파3 골프장, 콘도 100실 등을 갖춘 국내 유일의 아일랜드 골프장이다. 섬 전체가 리조트로 조성됐다. 모든 홀에서 아름다운 바다가 조망되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특히 연평균 14.6도의 아늑한 기후와 따뜻한 일조량, 청정한 남해가 빚어낸 풍광으로 사계절 골프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여수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골프 프리즘] ‘상금도 대회 개수도 역대 최다’ 2016 LPGA 29일 개막 올 시즌 3대 관전 포인트

    [골프 프리즘] ‘상금도 대회 개수도 역대 최다’ 2016 LPGA 29일 개막 올 시즌 3대 관전 포인트

    올해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여정은 그 어느 해보다 길고 숨가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보다 시즌 개막전 일주일 앞당겨 일단 그 어느 해보다 일찍 시즌을 시작한다. 오는 29일(한국시간)부터 바하마에서 열리는 퓨어실크 바하마 LPGA 클래식이 개막전이다. 지난해 2월 초 시즌 첫 대회로 열린 코츠챔피언십보다 일주일 앞당겨졌다. 대회 수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올 시즌 LPGA 투어는 지난해보다 2개 늘어난 모두 34개 대회가 치러진다. 총상금도 6300만 달러(약 742억원)로 역대 최대 규모다. 파이가 커진 만큼 관전 포인트도 수두룩하다. 올해는 전인지(22·하이트진로)의 신인왕 여부가 주목된다. 올 시즌에는 29명의 루키가 투어에 대거 데뷔한다. ●전인지, 로페스·클리번 등 기대주와 경쟁 LPGA 투어는 5일 홈페이지에서 지난해 US여자오픈 우승으로 투어에 무혈입성한 전인지를 가장 먼저 언급했다. 퀄리파잉(Q)스쿨을 통해 투어 카드를 받은 가비 로페스(멕시코), 홀리 클리번(잉글랜드) 등도 기대주로 함께 거론됐지만 전인지만 한 신인은 눈 씻고 찾아봐도 없다. Q스쿨 수석 합격자인 중국의 펑시민은 2년차인 탓에 후보에서 제외됐다. LPGA 투어 데뷔 10년차가 된 박인비(28·KB금융그룹)의 행보는 더 비상한 관심을 받는다. 박인비는 지난해 8월 브리티시여자오픈 우승으로 ‘커리어 그랜드슬램’(시기에 관계없이 4대 메이저대회를 한 차례 이상씩 우승하는 것)을 달성했다. ●박인비 올해 10개 대회 출전 시 명예의 전당 여기에 연말 최저타수상(베어트로피)을 받으면서 명예의 전당 입회 포인트(27점)까지 모두 채웠다. 올 시즌 10개 대회에 출전하면 박인비는 역대 최연소 명예의 전당 회원으로 이름을 올린다. 박인비는 또 6월에 열리는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메이저 단일 대회 4연패라는 이전에 없던 기록에도 도전한다. 일반 대회 4연패 기록은 로라 데이비스(1994~97년·스탠더드 레지스터 핑)가 가지고 있다. 박인비는 “기록을 의식하지 않고 그저 내 경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골프가 112년 만에 올림픽에 복귀하는 8월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 나서기 위한 경쟁도 본격적으로 치열해진다. 올림픽 골프는 국가대표 선발전이 따로 없다. 대회 개막 한 달 전인 7월 11일 발표되는 국제골프연맹(IGF)의 올림픽 랭킹을 잣대로 대표팀 당락이 결정된다. 국가당 2명으로 출전 선수가 제한되지만 한국처럼 랭킹 15위 이내의 선수가 많은 국가는 최대 4명까지 출전권이 주어진다. 5일 기준으로 현재 세계 랭킹 15위 안에 8명이나 포함된 한국은 박인비(2위)를 비롯해 유소연(5위·26·하나금융), 김세영(7위·23·미래에셋), 양희영(8위·27·PNS) 등 4명의 출전이 유력하다. 하지만 7월까지 장담하지는 못한다. ●7월 ‘올림픽 모의고사’ 인터내셔널 크라운 올림픽 랭킹은 세계 랭킹을 기준으로 삼고 세계 랭킹은 각 투어대회에서 반영되는 랭킹 포인트에 의해 결정되기 때문에 한 대회라도 쉽게 지나칠 수 없다. 만약 이 4명이 대회 때마다 컷 탈락하고 차순위 선수들이 매번 우승한다면 출전 명단도 바뀌게 된다. 올림픽 메달보다 힘든 게 투어 성적을 쌓는 일이다. 올림픽 개막 2주 전인 7월 22일부터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인터내셔널 크라운은 ‘올림픽 모의고사’로 주목을 받고 있다. 세계 랭킹 상위 8개국이 맞붙는 국가대항전인 이 대회에는 6월 말 랭킹 기준으로 국가별 4명이 출전하는데 이들이 올림픽 출전 명단과 겹칠 가능성이 크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골프 단신]

    [골프 단신]

    발 전체 잡아 주는 나이키 ‘루나 컨트롤 4’ 나이키골프가 ‘루나 컨트롤 4’ 골프화를 7일 출시한다. 이 골프화는 발 전체를 감싸는 ‘다이내믹 플라이와이어’ 기술을 적용해 측면에서 강한 지지력으로 발 전체를 견고하게 지탱한다. 또 경량 마이크로 파이버 인조가죽을 사용해 부드럽고 자유로운 착화감을 준다. 남성용과 여성용 각각 4가지 색상이 있다. LPGA 최운정 볼빅과 후원 계약 연장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최운정(26)이 국내 골프공 생산 업체인 볼빅과 후원 계약을 연장했다. 볼빅은 “2012년부터 후원한 최운정과 재계약하기로 합의했다”고 5일 발표했다. 최운정은 지난해 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에서 우승했고 2014년에는 LPGA 투어 선수들이 뽑는 ‘모범 선수상’을 받았다. KPGA 부회장에 김태호 전 삼성전자 전무 김태호(60) 전 삼성전자 전무가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상근 부회장에 선임됐다. 양휘부 KPGA 회장은 지난 4일 경기 성남시 KPGA 사옥에서 시무식을 열고 김 전 전무를 상근 부회장으로, 이강선 프로와 기업인 조화현씨를 부회장으로 각각 선임했다. 김 상근 부회장은 홍보 및 마케팅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 쿨하지 못한 그녀, 올해의 핫뉴스

    지난 9월 미국과 유럽의 여자골프 대항전인 솔하임컵에서 벌어진 ‘컨시드 논란’이 골프 전문 매체 골프채널이 고른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10대 뉴스 가운데 1위로 선정됐다. 이 ‘컨시드 논란’은 솔하임컵에서 미국대표 가운데 한 명으로 출전한 재미교포 앨리슨 리가 유럽대표 상대 선수인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으로부터 컨시드를 받았다고 판단해 공을 집어들면서 시작됐다. 그러자 페테르센이 “컨시드를 준 적이 없다”고 이의를 제기, 앨리슨 리가 벌타를 받았고 그 경기에서는 유럽이 승리했다. 하지만 전화위복이 됐다. 뻔한 상황에서 컨시드를 주지 않은 것이 오히려 ‘꼼수’이자 옹졸한 언행이었다는 비난의 화살이 쏟아지면서 페테르센은 스포츠맨십 논란에 휘말려야 했다. 결국 유럽에 끌려가던 미국대표팀은 이후 경기부터 대반격에 나서 올해 솔하임컵을 역전 우승으로 장식했다. 미국의 승 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저리나 필러의 3m짜리 퍼트가 4위에 오른 가운데 2, 3위는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가 휩쓸었다. 최연소 세계 랭킹 1위에 오른 것이 2위, 최연소 메이저대회 우승은 3위로 평가됐다. 5위는 박인비(27·KB금융그룹)의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이었다. 그러나 골프채널은 5위 뉴스의 제목을 ‘박인비의 그랜드 슬램 논란’으로 뽑아 5개로 늘어난 메이저대회 모두를 우승해야 비로소 커리어 그랜드 슬램으로 인정할 수 있다는 일부 주장에 힘을 실어 줬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날아라 ‘1992 잔나비’

    날아라 ‘1992 잔나비’

    원숭이띠 스포츠 스타들이 나흘 뒤 떠오를 2016년 병신년 새해를 목 놓아 기다리고 있다. 특유의 스피드와 기량을 바탕으로 국내 프로무대와 해외 빅리그, 특히 리우올림픽 등에서 존재감을 과시하겠다는 각오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손흥민(1992년생)은 2016년이 기대되는 대표적 원숭이띠 스타다. 최근 선발 대신 교체 출전 등으로 어수선하지만 언제든 축구팬들의 기대와 신뢰는 여전하다. 23세 이하만 나갈 수 있는 리우올림픽에 손흥민이 와일드카드로 출전해 메달을 따낼 경우 군대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 올해 국내 K리그 영플레이어상을 두고 격돌했던 1992년생 동갑내기 이재성(전북)과 황의조(성남)도 K리그 무대를 또 한 번 휘젓고 다니겠다는 각오다. 중국 프로축구에서 옌볜FC의 2부리그 우승과 1부리그 승격을 이뤄낸 박태하 감독(1968년생)도 1부리그 강팀과의 대결을 고대하고 있다. 프로야구에서는 마무리에서 선발투수로 복귀를 선언한 LG의 베테랑 좌완 봉중근(1980년생)의 부활이 기대된다. 미국프로야구 등에서 뛰다 국내로 돌아와 2007~2011년 LG의 에이스 선발을 도맡았던 봉중근은 2011년 팔꿈치 수술 후 마무리를 맡아 왔지만 내년 시즌 선발투수로 복귀를 준비 중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넥센 염경엽 감독(1968년생)은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홈런왕’ 박병호, 자유계약선수(FA)로 넥센을 떠난 마무리 손승락 등으로 투타에 생긴 공백을 극복해야 할 숙제를 안고 새해를 맞는다. 프로농구에서는 대학시절 각각 고려대와 연세대를 이끌고 프로 데뷔 후에도 신인왕 등을 놓고 격돌했던 이승현(오리온)과 김준일(삼성·이상 1992년생)이 골밑 경쟁을 계속한다. 골프에서는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년 차에 접어드는 장하나를 비롯해 이민(이상 비씨카드) 등 1992년생들이 도약을 꿈꾸고 있다. 내년 리우올림픽 유망주 가운데는 특히 1992년생 원숭이띠들이 많다. 부상으로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를 중도 포기한 2012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양학선(수원시청)이 다시 뜀틀로 날아오를 채비를 갖췄고, 역시 런던올림픽 사격 여자 25m 권총에서 금메달을 땄던 김장미(우리은행)도 2회 연속 금 사냥을 준비하고 있다. ‘금밭’으로 손꼽히는 태권도에서는 런던올림픽 남자 58㎏급 은메달리스트이자 12월 현재 올림픽랭킹 1위인 이대훈(한국가스공사)이 금메달에 재도전한다. 국가대표팀 발탁이 올림픽 메달보다 힘들다는 양궁에서는 올해 리우 프레올림픽 남자 개인전에서 우승한 김우진(청주시청)이 금메달을 정조준한다. 남자유도의 김원진(양주시청·60kg급), 곽동한(하이원·90kg급), 조구함(수원시청·100kg급) 등도 메치기 한판을 단련하고 있고, 두 명의 남자 탁구 단식 주자 가운데 한 명인 정영식(대우증권)도 메달을 위해 ‘타도 중국’을 부르짖고 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세계 톱10도 태극마크 ‘보일락 말락’

    세계 톱10도 태극마크 ‘보일락 말락’

    일주일 뒤면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의 해가 밝는다. 28개(세부 304개) 종목과 선수들은 너나없이 올림픽 메달을 겨냥해 비지땀을 흘리겠지만 특히 골프 선수들에게 리우올림픽은 더 각별하다. 골프가 1904년 미국 세인트루이스 대회 이후 112년 만에 정식 종목으로 복귀하는 데다 선수들도 가슴에 태극마크를 달고 국가를 대표해 대회를 치를 수 있는 기회가 거의 없었기 때문이다. 올림픽 출전 자격은 세계랭킹 순이 아니다. 국가별로 쿼터를 부여하는 국제골프연맹(IGF)이 정하는 올림픽랭킹에 따른다. 내년 7월 11일 발표하는 올림픽랭킹이 기준이 된다. 다만 국가별로는 남녀 각각 2명씩 출전하되, 세계랭킹 15위 안에 여러 명이 포함되면 4명까지 주어진다. 한국 남자선수로는 지난 5월 유러피언프로골프(E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BMW 챔피언십 정상에 오른 안병훈(24)이 24일 현재 올림픽랭킹 17위로 출전이 유력하다. 올해 일본프로골프투어투어(JGTO) 상금왕이자 최우수선수에 오른 김경태(29·신한금융그룹)도 세계랭킹을 60위까지 끌어올리며 올림픽랭킹 28위에 이름을 올렸다. 둘 외에는 현재까지 올림픽랭킹 60위 안에 든 선수가 없기 때문에 이변이 없는 한 이들의 리우행은 이미 7부 능선을 넘었다는 게 국내 남자 골프계의 시각이다. 반면 여자 선수들의 태극마크 경쟁은 치열하기 짝이 없다. 올림픽랭킹 2위의 박인비(27)와 5위 유소연(25), 7위 김세영(22), 8위 양희영(26)이 ‘톱 10’ 안에 웅크리고 있다. 세계랭킹 9위의 김효주(20),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16시즌 새내기인 10위의 전인지(21), 14위의 장하나(23), 올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를 평정한 15위의 이보미(27)까지 내로라하는 스타들이 즐비하지만 60위권 밖으로 밀려난 올림픽랭킹대로라면 리우행 비행기를 탈 수 없다. 세계 최강을 자처하며 메달보다 태극마크를 다는 게 더 ‘바늘구멍’이라고 엄살을 떨지만 올림픽에 출전해도 메달 전망을 낙관하긴 쉽지 않다. 세계랭킹 1위이자 올림픽랭킹 1위에 올라 있는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8·고보경)을 비롯해 스테이시 루이스, 렉시 톰프슨(미국)에 이어 펑샨샨(중국),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등 LPGA 투어에서 늘 한국선수들과 우승컵을 다투는 이들도 올림픽 금메달에 대한 집념을 불태울 것이기 때문이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엘리트 조기 발굴·육성…정신력까지 철저히 교육”

    “엘리트 조기 발굴·육성…정신력까지 철저히 교육”

    한국 골프는 왜 강한가. 올해 일본 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7승을 거두며 최다승과 ‘상금 여왕’ 트로피를 거머쥔 프로골퍼 이보미의 일본 내 인기가 치솟고 있는 가운데 아사히신문이 22일 한국 골프가 강한 비결을 사회면 주요 기사로 다뤘다. 올해 남자 상금왕은 김경태가 차지했다. 한국 낭자군의 올해 약진은 한층 두드러진다. 투어 37개 대회 가운데 절반 가까운 17개 대회 우승컵을 한국 선수들이 쓸어 담았다. 이보미, 안선주(2승), 신지애(3승) 등이 우승컵 합작 주인공들이다. 올해 JLPGA 상금 상위 5위 가운데 4명이 한국 선수였다. 이보미는 일본에서 ‘이보마’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열렬한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 이보미의 올해 상금은 2억 3049만엔(약 22억 3000만원)으로 남녀 통틀어 일본 골프계의 역대 최고 상금 기록을 경신했다. 정확한 자세와 깔끔한 샷, 우아한 매너와 호감 가는 일본어 말솜씨, 겸손한 성격의 이보미는 일본 장년 남성층의 마음을 쏙 빼앗았다. 신문은 일본 투어에서 한국 선수들의 전성시대가 열린 이유는 ‘마르지 않는 샘’이라고 불리는 엘리트 육성 시스템이라고 지적했다. 한국 골프협회가 주요 대회 성적을 포인트화해 이를 근거로 초등학생에서부터 대학생까지 ‘대표 상비군’으로 불리는 60명을 뽑아 훈련시키는 것을 예로 들었다. 이들 가운데 6명을 국가대표급으로 선발해 200일 동안 무료 합숙훈련을 하면서 기술과 정신력면에서 철저하게 교육시킨 것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한국 골퍼들이 선배들과는 달리 미국보다는 일본에 몰리면서 코리안파워가 부각됐다고 설명했다. 일본이 지리적으로 가깝고 문화적으로 비슷하며 스폰서도 비교적 풍부해 우수한 선수들이 일본에 몰린다는 것이다. 올해 일본 투어에서 5승을 거둔 김경태는 “주니어 시절에도 경쟁이 가혹했다. 지금도 진다는 것은 생각할 수 없다”고 말한 것으로 신문은 전했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골프 프리즘] ‘6%’ 쌓인 특별회비 불만…규정 달라지면 줄까

    [골프 프리즘] ‘6%’ 쌓인 특별회비 불만…규정 달라지면 줄까

    참고 참았던 선수들의 불만 폭발에 깜짝 놀랐던 것일까.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가 최근 논란이 됐던 협회발전기금 규정을 대폭 손질해 내년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갑작스레 규정을 손질해 발표한 것은 명분 없는 규정을 앞세운 협회의 ‘갑질’을 더는 두고 보지 않겠다는 선수들의 저항에 마지못해 들어 올린 ‘백기’다. 협회는 지난 21일 서울 강남구 협회 사무실에서 긴급이사회를 열고 선수들의 대회 상금에서 원천 징수해 오던 발전기금의 요율을 종전 6.7%에서 6%로 하향 조정하기로 했다. 상금 순위에 포함되는 정규 투어 대회 이외의 이벤트 대회 등에 대해서는 발전기금을 징수하지 않기로 했다. 또한 지금까지 모두 37개의 비공식 대회에서 징수한 발전기금 7억원은 해당 선수들의 이름으로 기부한다는 방침도 세웠다. 이날 수정된 기금 관련 규정은 2부(드림) 투어와 3부(점프) 투어, 시니어 투어에도 적용된다. 사실상 협회가 ‘부당 징수’를 인정하고 선수에게 돌려주는 셈이다. 협회는 1989년 출범 당시 만든 기금 관련 규정을 지난 26년 동안 한 차례도 바꾸거나 손질하지 않았다.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는 상금에서 협회 기금으로 6%를,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는 5%를 받고 있다. 그동안 ‘특별회비’라는 이름의 발전기금에 대해 선수들의 불만이 쌓여 왔던 건 공공연한 비밀이었다. 발단은 정규 투어를 마친 뒤 지난 11월 29일 부산 기장군 베이사이드 골프클럽에서 끝난 ING생명 챔피언스 트로피 대회에서였다. 이 대회는 LPGA 투어와 K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한국 선수 24명이 12명씩 편을 나눠 벌인 팀 대항전이다. 신설된 빅 이벤트답게 총상금이 10억원이고, 우승팀에 6억 5000만원이 돌아갔다. 대회는 LPGA팀의 우승으로 끝났지만 상금이 12명에게 딱 떨어지게 나뉘지 않자 캡틴인 박인비가 “부족한 금액은 주장인 내가 채워 주겠다”고 통 큰 약속을 해 훈훈하게 마무리되는 듯했다. 그러나 문제는 KLPGA가 발전기금 명목으로 KLPGA 회원에게는 6.7%, 비회원에게는 10%를 징수하면서 발생했다. 주최 측으로부터 받은 기금 4000만원을 포함하면 대회 상금의 10%가 넘는 1억 1000만원을 챙겼다. “LPGA팀도 KLPGA팀도 아닌 협회가 우승했다”는 비아냥이 쏟아졌다. 박인비 등 LPGA팀 선수들은 KLPGA가 기금을 징수한 사실을 확인하고는 시정을 요구하며 반발했다. 당초 대회 전략을 짜기 위해 만들어졌던 단체 대화방은 성토로 가득했다. 협회에 대한 해명 요구에 뜻을 모았고, 이를 돌려받으면 불우 이웃 돕기 성금으로 내겠다고 결정했다. 일부는 “앞으로 KLPGA가 주최하는 이벤트 대회에는 참석하지 않겠다”고까지 반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협회는 이에 대해 “그동안 규정에 따라 이벤트 대회에서도 정당하게 발전기금을 거뒀다”고 항변했지만 KLPGA는 열흘 만에 문제점을 인정한다며 백기를 들었다. KLPGA가 이례적으로 발 빠르게 대응한 것과 관련해 일부에서는 내년 3월 연임을 노리는 구자용 회장이 서둘러 선수 달래기에 나섰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하지만 그동안 누적된 200억원 넘는 기금의 활용 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사용 계획도 이참에 내놓아야 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또 비회원을 상대로 한 10% 징수 요율은 손대지 않고 사실상 그대로 둬 ‘차별’의 불씨가 여전히 살아 있다는 우려도 있다. 비회원은 KPGA에 정회원으로 등록되지 않은, 모든 국적의 모든 선수를 말한다. 지난 9월 충남 태안 골든베이골프장에서 끝난 KLPGA 투어 한화금융클래식(총상금 12억원)에서 우승한 노무라 하루(일본)는 우승 상금 3억원 가운데 3분의1을 공제한 2억 400만원을 수령했다. 그는 세금 22%에 발전기금 10%까지 포함된 것을 보고는 “세금은 납득이 가지만 이런 기금이 있는 줄 몰랐다”며 당혹한 표정을 짓기도 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장타 퀸’ 박성현, 나눔 실천도 퀸

    ‘장타 퀸’ 박성현, 나눔 실천도 퀸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3승을 거둔 박성현(22·넵스)이 22일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 1420만원을 기부했다. 박성현은 자신이 낸 1억원과 팬 미팅을 통한 경매 수익금 1420만원을 더한 돈을 기부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1억원 이상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했다. 지난 13일 끝난 KLPGA 투어 2016시즌 개막전 현대차 여자오픈에서도 우승한 박성현은 “익명으로 기부할까 생각도 했지만 프로선수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이번 기회로 어려운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기부를 공개했다”고 말했다. 이 기부금은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온수기와 핸드 드라이어 등을 설치하는 ‘온달장군(온수기 달기 장비지원 군계일학) 프로젝트’에 쓰인다. 한편 아너소사이어티는 사회 지도층의 고액 기부를 통해 나눔문화를 선도하자는 취지로 2007년 12월 설립됐다. 이날 현재 아너소사이어티 가입자는 979명(익명 회원 127명 포함)이며 누적 기부 금액은 1062억원이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최고라서 이슈, 최악이라 이슈

    최고라서 이슈, 최악이라 이슈

    올해 전 세계 골프계를 달궜던 최고의 뉴스메이커 1, 2위에 조던 스피스(왼쪽·22·미국)와 타이거 우즈(오른쪽·39·미국)가 나란히 선정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스피스는 최고의 한 해를 보낸 스타로, 우즈는 최악의 한 해를 보낸 스타로 명암이 엇갈렸다. 미국 골프 전문매체인 골프채널은 22일 칼럼니스트와 기자, 프로듀서 등 골프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올해의 뉴스메이커 톱 10을 최종 발표한다. 21일 현재 1위를 제외한 2~10위 순위가 발표된 가운데 1위에는 스피스가 오를 전망이다. 세계랭킹 1위 스피스는 올해 미국프로골프(PGA)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와 US오픈에서 연달아 우승하는 등 PGA 투어에서 5승을 올린 데 이어 상금왕과 함께 올해의 선수상까지 거머쥐었다. 2위는 ‘추락한 골프황제’ 우즈가 차지했다. 최악의 시즌을 보낸 우즈는 세계랭킹이 413위까지 추락했다. 4대 메이저 14승 등 PGA 투어에서 79승을 수확하며 한 때 골프 최강자로 군림한 우즈의 추락은 그 자체만으로 화제를 몰고 왔다. 3위에는 스피스와 시즌 막판까지 세계랭킹 1위를 다퉜던 제이슨 데이(28·호주)가 올랐고, 4위에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시즌 내내 맞대결을 펼친 박인비(27)와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8)가 선정됐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두려움 없다, 즐길 거니까

    두려움 없다, 즐길 거니까

    “욕심보다는 즐겁게 치려고 합니다. 전혀 새로운 코스를 접하게 되니까 기대감이 더 크네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최고의 해를 접고 미국무대를 밟게 될 ‘메이저 퀸’ 전인지(21·하이트 진로)가 국내 무대와 고별인사를 했다.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공식 데뷔를 앞둔 전인지는 21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오늘은 계급장 떼고 편하게 얘기하자는 마음으로 나왔다”며 “승수는 생각 안 해 봤다. 올해보다 더 잘한다는 건 너무 큰 스트레스”라고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그러면서도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우승하고 싶은 마음은 있다. 태극마크를 달고 올림픽에 나가보고 싶은 생각도 크다”고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미국 투어에 두려움은 없다”면서 “LPGA에 먼저 진출한 언니나 동생들에게 들어 보면 힘들고 외로울 때도 있다고 하던데 그 때문에 올 시즌 LPGA에서 뛰면서 외국 친구들을 많이 사귀었다”고 말했다. 그는 “태국의 아리야·모리야 쭈타누깐 자매와 친하고, 아사하라 무뇨즈, 페닐라 린드버그, 제이 메리 그린 등도 동갑내기 친구”라고 설명했다. 그는 첫 시즌 몇 승이나 생각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몇 승을 하겠다는 생각은 하지 않고, ‘톱10’ 정도로 마쳐도 스스로 다독이며 칭찬해 주고 싶다”고 몸을 낮췄다. “개인적으로는 아널드 파머를 닮고 싶다”며 자신의 롤모델을 밝힌 그는 “골프 외 삶에서 질적인 차원이 다르더라. US여자오픈 우승 이후 격려 편지를 받았을 때 큰 감동을 받았다. 그와 같은 삶을 살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US여자오픈 우승으로 미국 진출 기회가 왔지만 당시는 ‘내가 미국에 꼭 가야 하나’라는 생각을 했다”면서 “하지만 세계 무대 진출의 기회가 생긴데다 올림픽 출전 가능성이 열렸는데 도전도 안 해 본다는 건 아쉬움과 후회가 남을 것 같더라.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올림픽 때문이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상반기에는 적응하는 데 주력할 생각”이라면서 “올림픽을 목표로 하느냐, 신인왕을 목표로 하느냐에 따라 대회 스케줄이 완전히 달라진다. 신중하게 결정하고 싶어서 스케줄을 확실히, 그리고 모두 다 정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항상 예의 바른 행동으로 ‘모범생’ 이미지를 달고 다니는 그는 골프를 하면서 가장 큰 일탈 행위에 대해 “국가대표 상비군 시절 몸이 아파 병원에 가는 길에 떡볶이를 사먹은 일”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전인지는 오는 27일 팀 훈련지인 캘리포니아주 팜스프링스로 출국한 뒤 내년 1월 말 바하마에서 열리는 2016시즌 개막전 대신 두 번째 대회인 코츠 챔피언십을 자신의 공식 데뷔전으로 정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골프 단신]

    골프協 국가대표 코치진 발표 대한골프협회는 15일 ‘2016년 골프 국가대표 및 국가상비군 코치진’을 발표했다. 남자팀 코치에는 박준성 코치가 유임되고, 이준석 코치가 새로 임명됐다. 여자팀 박소영, 박현순 코치도 유임됐다. 특히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출신의 장정 프로가 코치진에 합류했다. 골프대표팀은 한 달간의 호주 동계훈련을 위해 내년 1월 1일 출국한다. 던롭스포츠 연말 감사 이벤트 던롭스포츠코리아가 2015 고객 감사 연말 이벤트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한다. 올해 던롭 제품과 함께한 라운드를 댓글로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한정판 ‘젝시오 에어로 드라이브 2016 간지(干支) 볼’이나 스릭슨 이어머프, 스포츠 목걸이 등을 총 30명에게 준다. 이벤트 기간은 20일까지다. (02) 462-3960. 한국미즈노 MP-5 아이언 출시 한국미즈노가 상급자용 2016년 새모델 MP-5 아이언을 내놨다. 연철 단조의 머슬백 디자인으로 클럽 헤드 앞부분은 두껍게, 힐 쪽은 상대적으로 얇게 제작해 클럽의 무게 중심을 고르게 분배했다. 바닥면인 솔 부분은 잔디와 마찰을 줄이고 다운블로 샷을 할 때도 지면을 부드럽게 빠져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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