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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대통령 “‘무릎 꿇기’ 두 번만 하면 시즌 아웃시켜야”

    트럼프 대통령 “‘무릎 꿇기’ 두 번만 하면 시즌 아웃시켜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프로풋볼(NFL) 선수들이 국가 연주에 무릎 꿇는 시위를 하면 시즌을 아예 뛰지 못하게 하고 임금도 한푼도 주지 말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21일(이하 현지시간) 지난 5월 NFL 사무국이 국가 연주에 예를 표하지 않는 선수들에게 벌금을 물리겠다며 국가 연주에 예를 표하고 싶지 않은 선수들은 라커룸에 머무르도록 한 데 대한 불만을 여과 없이 드러낸 글을 트위터에 올렸다. 그는 “선수들은 (국가가 연주되는 동안) 기립해 주목하며 가슴에 손을 얹어야 한다는 조항이 계약에 포함된 것 아니냐”고 되묻고 “처음 무릎을 꿇으면 경기에서 내쫓고 두 번째로 무릎을 꿇으면 시즌아웃과 무임금으로 징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작 NFL이 지난 5월 새 정책을 발표했을 때 트럼프 대통령은 “올바른 일을 하고 있다”고 동의했는데 지금은 로저 구델 NFL 커미셔너가 “제대로 맞서 줄 것”을 요구했다. 구델 커미셔너의 이름을 직접 들지는 않고 4000만 달러짜리 커미셔너라고 표현한 것이 눈에 띈다. 지난 2016년부터 아프리카계 미국인에 대한 경찰의 차별 조치에 격분한 NFL 선수들은 국가가 연주되는 동안 기립하지 않고 무릎을 꿇는 행동으로 항의해왔다. 최근 들어 잠잠해지는 듯하다 지난 19일 마이애미 돌핀스 구단이 운동장에서 같은 형식으로 시위를 벌이는 선수들을 최대 네 경기까지 출전 정지시키겠다고 나서면서 재점화되는 양상이다. NFL 사무국과 NFL선수연맹(NFLPA)은 공동 성명을 발표해 상호 해결책을 찾기 위해 협력하고 있으며 2개월 묵은 정책을 견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4차 산업혁명 현장을 가다] 수초 만에 뇌동맥류 판독한 AI… 계산대 대신 스마트폰페이

    [4차 산업혁명 현장을 가다] 수초 만에 뇌동맥류 판독한 AI… 계산대 대신 스마트폰페이

    ‘필요는 발명의 어머니’. 기술의 발전에 있어서 이 경구는 언제나 유효하다. 한 사회가 우선적으로 필요로 하는 분야에 사람과 기술이 집중되고, 거기에 맞춰 자본도 이동하기 마련이다.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등으로 대표되는 ‘4차 산업혁명’ 분야라고 해서 별반 다를 게 없다. 일본의 가장 시급한 과제는 인구 감소와 노령화, 그에 따른 사회의 축소다. 일할 사람이 부족한 노동현장, 보건의료에 대한 높은 사회적 요구 등 일본이 처한 현실에 산업혁신의 당위적 필요성이 집중된다. 그런 점에서 획기적인 의료영상 분석 기술을 개발한 벤처기업과 차세대형 무인 서비스 도입에 시동을 건 유통업체의 사례에는 일본 사회의 요구가 반영돼 있다.“질병 치료의 출발점은 빠르고 정확한 진단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컴퓨터 단층촬영(CT)이나 자기공명 영상촬영(MRI) 등의 판독·분석이 중요한데, 현재 일본의 의료현장은 이에 잘 대응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의료진이 부족한 상태에서 영상 자료들은 홍수처럼 쏟아져 나오니 감당하기가 어렵게 된 것이지요. 인공지능(AI)을 영상진단에 도입해 정확도와 효율성을 높이는 것은 그래서 필요합니다.” 지난 3일 도쿄 분쿄구의 도쿄대 혼고캠퍼스 창업플라자. 현재 일본에서 가장 주목받는 기업 중 하나인 엘픽셀(LPixel)은 이 건물 6~7층에 자리하고 있다. 창업한 지 4년밖에 안 된 이 회사는 도쿄대, 교토대, 국립암센터, 지케이의대 등 유수 의료기관은 물론이고 히타치, 캐논, 후지필름 등 대기업과도 손을 잡으며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창업자 시마하라 유키(30) 대표의 얼굴에는 자신감이 넘쳤다. 그는 도쿄대 연구실 동료 2명과 함께 26세 때인 2014년 3월 이 회사를 차렸다. 엘픽셀은 뇌동맥류를 전 세계 최상위 수준의 정확도로 찾아내는 MRI 영상 분석기술을 선보여 정보기술 및 의료계에 돌풍을 일으켰다. 단 몇 초 동안의 MRI 판독만으로 뇌동맥류 가능성이 높은 부분을 콕 집어내 컴퓨터 화면에 빨간 표시로 나타낸다. 판단의 근거는 국립암연구센터 등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수집한 빅데이터다. 엘픽셀의 기술이 주목을 받는 것은 정확도뿐 아니라 인력난이 심각한 일본 의료계에서 상당한 규모의 의사를 새로 고용한 것과 같은 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일본에서는 연간 약 1만 2000명이 뇌동맥류 파열에 따른 출혈로 사망하고 있다. 뇌혈관 직경이 5~7㎜인 단계부터 본격적인 뇌동맥류 치료가 필요하지만, 한정된 인력이 하나하나 영상을 판독하다 보니 시간이 오래 걸려 효율성이 크게 떨어지는 상황이다. 뇌동맥류 판독에 적용되는 것은 ‘딥러닝’이라는 AI 기술. 딥러닝은 사람의 신경회로를 모델로 한 것으로, 무수한 데이터를 분석·정렬해 정교한 결과를 도출해 낸다. 2016년 이세돌 9단에게 승리했던 바둑 AI ‘알파고’도 딥러닝을 바탕으로 개발된 것이었다. 엘픽셀은 지난해 11월 AI를 활용한 새로운 의료 영상진단 지원기술 ‘EIRL’을 발표하고, 올 연말까지 상용화를 목표로 연구를 진행 중이다. EIRL을 활용하면 뇌 MRI나 흉부 X선, 유선 MRI, 대장 내시경 등 의료영상 분석에서 정확도와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다. 시마하라 대표는 “EIRL이 본격적으로 현장에 도입되면 만성적인 인력난을 겪고 있는 진단의학 부문에 커다란 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했다. 엘픽셀이 뇌혈관 등 분석에서 강점을 갖고 있는 것은 일본의 특수성에서 힘입은 바도 크다. 일본은 전 세계에서 뇌 MRI와 뇌 CT의 1인당 촬영 빈도가 가장 높은 나라다. 그만큼 빅데이터로 확보할 수 있는 임상 사례가 많아 기술 개발에서 유리한 위치에 있다. 엘픽셀은 세계 내시경 시장의 70%를 점유하는 올림푸스와의 협업을 통해 전자현미경 관련 기술에서도 강점을 보이고 있다. 시마하라 대표는 “잎, 줄기 등 식물 영상을 분석해 생육상태를 확인하고 병충해를 조기 진단하는 등 농업·농학 분야에도 우리 기술을 응용할 수 있다”며 “3년 내 의료용 영상해석 기술 분야에서 세계 10위권에 진입한 뒤 이를 통해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인공장기 등 바이오 엔지니어링 분야로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김병준 “상식선에서 초대받아, 김영란법 위반 여부 몰랐다” 해명

    김병준 “상식선에서 초대받아, 김영란법 위반 여부 몰랐다” 해명

    ‘김영란법’ 위반 논란에 휩싸인 김병준 자유한국당 혁신비생대책위원장은 18일 “상식선에서 프로암대회 골프를 한 번 하고 온 정도인데 청탁금지법(김영란법)이 규정한 범위를 넘어섰는지 여부는 제가 알 수가 없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원장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LPGA이든 KLPGA든 정식시합 전 ‘프로암 대회’가 있고 사회 각계각층을 초대하는 경우가 많은데 초대 받아 갔다”며 이렇게 전했다. 이어 “솔직히 비용이 얼마나 들었는지에 대해서는 제가 알 수가 없다”며 신중한 태도를 견지했다. 이와 관련 김 위원장은 지난해 8월 하이원리조트에서 있었던 KLPGA 투어 프로암 경기에서 함승희 당시 강원랜드 대표의 초청을 받아 골프를 쳤으며, 골프 비용과 기념품, 식사 비용 등을 포함해 접대 규모가 118만 원가량됐다는 강원랜드 내부 제보가 국민권익위원회에 접수돼 경찰이 최근 수사에 착수한 사실이 언론 등을 통해 알려졌다. 김 위원장은 “당시 대회를 주최했던 대표께서 그 범위를 넘지 않는, 법(청탁금지법 시행령상 기준)의 범위를 넘지 않는다고 하셨는데 그것 또한 저는 모르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기다려 달라”며 “서로 의견이 다르니 어느 쪽이 더 옳은 것인지 결론이 나지 않겠나”라고 답했다. 한국당은 김 위원장 내정 발표날(17일) 의혹과 관련한 뉴스가 보도된 데 대해 “사실 관계가 확정이 안 된 상태로 보이는데, 왜 공개가 되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불만을 드러냈다. 윤재옥 한국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지방선거 때도 김기현 울산시장 후보 공천 확정 당일 시장실 압수수색이 이뤄져 정치적 논란을 야기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조진래 창원시장 후보는 당시 4월에 조사받기로 합의가 됐음에도 3월에 공천이 확정되자 경찰이 언론에 공표해 논란을 일으켰다”며 유사사례를 언급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고든 정의 TECH+] DDR5 메모리 등장했는데, 지금 DDR4 사도 될까요?

    [고든 정의 TECH+] DDR5 메모리 등장했는데, 지금 DDR4 사도 될까요?

    최근 삼성전자는 8Gb LPDDR5 메모리를 공개했습니다. 10나노급 제조 공정을 사용해서 LPDDR4X 대비 50% 더 빠른 6,400Mb/s의 작동 속도로 스마트폰에 주로 사용되는 64bit 메모리 버스에서는 51.2GB/s라는 상당히 넓은 대역폭을 제공합니다. 삼성전자는 1초에 영화 14편을 전송할 수 있는 속도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실 이 정도면 우리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컴퓨터 메인 메모리와 비교해도 빠른 것입니다. 하지만 스마트폰에 사용되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에도 점점 강력한 CPU와 그래픽 처리 장치인 GPU가 들어가고 있고 인공지능처럼 새로운 활용 분야가 생기면서 더 빠르고 용량이 큰 모바일 메모리가 필요합니다. 삼성전자는 구체적으로 어떤 제품에 LPDDR5 메모리가 들어갈지 언급하지 않았지만, 앞으로 출시될 고성능 스마트폰이 가장 가능성 높은 제품일 것입니다. 물 물론 DDR5 메모리는 모바일에만 적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이미 메모리 제조사들은 일반 컴퓨터와 서버에 쓰이는 DDR5 메모리 제품을 공개했습니다. 사실 메모리 규격의 표준을 정하는 JEDEC에서 DDR5 메모리 표준을 확정하기도 전이지만, 시장을 선점하려는 주요 메모리 제조사들의 경쟁이 그만큼 치열하다는 이야기입니다. 소비자 입장에서 이런 기술 경쟁은 항상 환영할 일이지만, 한 가지 의문이 생깁니다. 그러면 지금 PC용 DDR4 메모리를 사도 괜찮을까요? 쓸데없는 질문 같지만 요즘 메모리 가격이 그렇게 저렴하지 않은데 PC용 DDR4 메모리를 비싼 가격에 사려니 망설여지는 것도 사실입니다. 곧 DDR5로 시장이 빠르게 재편된다면 메모리나 컴퓨터 구매를 조금 미루는 편이 좋겠죠. 하지만 결론부터 말하면 이런 일은 몇 년 후에나 일어날 가능성이 큽니다. 비록 공개는 DDR5가 LPDDR5보다 빨랐지만, LPDDR5 쪽의 수요가 더 급할 뿐 아니라 적용도 더 쉽습니다. 물론 우리가 사용하는 데스크톱 컴퓨터, 노트북, 그리고 서버까지 당연히 빠른 메모리가 더 유리합니다. 하지만 일반 컴퓨터는 스마트폰보다 훨씬 쉽게 메모리 대역폭을 확장할 수 있습니다. 공간이 넉넉하기 때문에 메모리 채널을 2, 4, 6, 8개로 늘리면 되기 때문이죠. 흔히 사용하는 인텔 코어 프로세서나 AMD 라이젠 프로세서는 듀얼 채널로 두 개의 64bit 데이터 채널을 사용합니다. 하이엔드 제품군은 쿼드 채널 메모리를 지원하며 서버에서는 6채널, 8채널도 등장했습니다. 그리고 더 중요한 차이점은 GPU처럼 메모리 대역폭을 많이 차치하는 부품에 별도의 고속 메모리를 탑재할 수 있다는 것이죠. 언뜻 생각하기에는 훨씬 고성능 하드웨어인 PC에서 스마트폰보다 더 느린 메모리를 사용한다는 것이 이해하기 힘들 수 있지만, 사실 그래픽 카드에 이보다 훨씬 빠른 GDDR 메모리가 탑재되어 있으며 최근에는 HBM 메모리 같은 초고속 제품도 도입되고 있습니다. 고성능 GPU를 위해서 별도의 고속 메모리를 할당할 수 있다면 CPU 전용 메모리는 대역폭에 충분한 여유가 생깁니다. 물론 내장 그래픽이 메모리를 공유하는 경우 대역폭이 부족할 수 있지만, 내장 그래픽의 경우 메모리 병목 현상을 고려해 처음부터 고성능 GPU를 넣지 않던가 아예 별도 메모리를 같이 넣기 때문에 역시 큰 문제는 없습니다. 하지만 작은 공간에 들어가야 하는 스마트폰에서 이런 해결책은 불가능합니다. 배터리, 카메라, 디스플레이 등 다른 부품에 자리를 내주기 위해서 하나의 메인 메모리를 모든 장치가 같이 공유해야 합니다. 따라서 지금보다 더 고성능 스마트폰을 원한다면 LPDDR5처럼 더 빠른 메모리가 필요합니다. 늦어도 내년에는 LPDDR5 적용 스마트폰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며 2020-2021년 사이에는 중급기까지 적용 범위가 늘어나 스마트폰 메모리의 대세가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물론 이 시기에는 아마도 LPDDR5 다음 세대 메모리도 같이 선보일 가능성이 큽니다. 반면 PC는 앞서 설명한 이유로 좀 천천히 교체를 진행할 것입니다. PC용 DDR5 메모리는 스마트폰보다 약간 늦은 시기인 2021-2022년 사이 DDR4를 본격적으로 교체할 것으로 보입니다. 구체적인 교체 시기는 삼성전자나 SK 하이닉스 같은 메모리 제조사는 물론 인텔이나 AMD처럼 컴퓨터 플랫폼을 이끄는 회사들이 결정하게 되지만, 아직 급하지 않기 때문에 적어도 1-2년은 DDR4 메모리의 속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진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당연한 결론이지만, 지금 컴퓨터나 메모리가 필요하다면 그냥 사고 아니면 몇 년 기다리면 됩니다. 컴퓨터 하드웨어는 대부분 나중에 사면 더 좋은 걸 사게 되지만, 당장 필요한데 마냥 참고 기다릴 순 없는 일이죠.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현대오일뱅크, ‘원유찌꺼기 활용’ 종합에너지기업 구축

    현대오일뱅크, ‘원유찌꺼기 활용’ 종합에너지기업 구축

    현대오일뱅크(대표 문종박)는 2조7000억원 규모의 초대형 석유화학 신사업을 롯데케미칼과 공동으로 추진한다. 두 회사는 지난 5월 ’중질유 기반 석유화학 컴플렉스’(HPC) 신설 투자합의서에 공동 서명하고, 현대오일뱅크 대산공장 내 50만㎡(15만평) 부지에 공장을 건설하기로 했다. 양사는 정유와 석유화학 간 시너지를 통해 원가 경쟁력과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전망이다. 원유찌꺼기인 중질유분을 주원료로 사용하는 HPC는 납사를 사용하는 기존 ‘나프타 분해 시설’(NCC) 대비 원가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설비다. 현대케미칼의 HPC는 납사를 최소로 투입하면서 납사보다 저렴한 탈황중질유, 부생가스, LPG 등 정유 공장 부산물을 60% 이상 투입해 원가를 낮춘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현대케미칼은 2021년 말 상업가동을 목표로 올 하반기 공장 설계에 착수한다. 상업가동 이후 제품 대부분을 해외에 판매해 연간 3조8000억원의 수출 증대가 기대되며 600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전망이다. 공장이 위치할 충남 서산 지역에 미치는 경제효과는 1조7000억원. 하루 최대 1만1000 명, 연인원 320만명이 공사에 참여하게 된다. 설비 가동에 따라 1500명 이상의 직간접 고용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종박 현대오일뱅크 사장은 “이번 프로젝트가 사업다각화를 통한 종합에너지기업 비전을 달성하는 데 역사적인 획을 그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10년 만의 골프 성대결… 컷오프 통과할까

    10년 만의 골프 성대결… 컷오프 통과할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8승을 거둔 브리트니 린시컴(33·미국)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규 대회에 출전, 남자 선수들과 ‘골프 성 대결’을 펼친다. 2라운드 성적으로 결정되는 컷 통과 여부가 관건이다.무대는 19일 켄터키주 니컬러스빌의 킨트레이스 골프클럽(파72·7328야드)에서 개막하는 PGA 투어 바바솔 챔피언십이다. PGA 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오픈과 같은 기간에 열려 세계 정상급 선수들은 대부분 빠졌지만 데이비스 러브 3세, 헌터 메이핸(이상 미국) 등 베테랑들이 출전한다. 여자 선수가 PGA 투어 정규 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2008년 재미교포 미셸 위 이후 10년 만이다. 여자 선수가 PGA 투어 정규 대회에서 ‘성 대결’을 벌인 것은 린시컴에 앞서 4명이 있었다. 이들 가운데 컷을 통과한 것은 자하리아스가 유일한데, 그는 두 번째로 남자 대회에 출전했던 1945년 LA오픈에서 3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그는 같은 해 투손오픈, 피닉스오픈에서도 컷을 통과해 남자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그러나 이후로는 PGA 투어 대회 컷을 통과한 여자 선수가 나오지 않았다. 린시컴은 올해 LPGA 투어에서 평균 드라이브샷 비거리 269.5야드로 10위에 올라 있는 장타자다. 178㎝의 키에다 여자 선수치고는 당당한 체격의 소유자인 그는 2009년과 2015년 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나비스코 챔피언십(2015년에는 ANA 인스퍼레이션으로 이름이 바뀜)에서 두 차례 우승한 경력이 있다. 첫 우승 당시 그는 골프를 배우기 시작할 무렵 동네 개 사육장에서 친구들과 포커를 치며 담력을 키우고, 고교 시절에는 여자 골프팀이 없어 남학생들과 라운드를 돌았던 일화로 더 주목받기도 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1초에 HD급 영화 14편 전송… 삼성, 차세대 모바일 D램 개발

    1초에 HD급 영화 14편 전송… 삼성, 차세대 모바일 D램 개발

    삼성전자가 데이터 전송 속도를 1.5배 높인 차세대 모바일 D램 개발에 성공했다.삼성전자는 10나노급 ‘8기가비트(Gb) LPDDR5 D램’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갤럭시S 시리즈 등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탑재된 기존 모바일 D램보다 데이터 전송 속도가 1.5배 빠른 6400Mbps이다. 초당 초고화질(HD)급 영화(3.7GB) 14편 분량인 51.2GB의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는 수준이다. 삼성전자는 새 D램이 5세대(5G) 이동통신 단말기와 모바일 인공지능(AI)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내다봤다. 새 D램은 데이터를 저장하는 전체 셀 영역에서 단위당 관리 구역을 16개로 늘려 데이터 처리 속도를 높이면서 전력 소모는 줄였다. 또 초고속 특성을 확보하기 위해 고속 동작을 검증하는 회로를 실었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제품보다 소비전력량을 최대 30% 줄여 스마트폰 성능을 향상하고 배터리 사용 시간도 늘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고유가 부담 현대카드가 덜어드립니다.”

    “고유가 부담 현대카드가 덜어드립니다.”

    현대카드(대표 정태영)가 고유가 시대를 맞아 기름값 부담을 덜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소개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의 국내 휘발유와 경유 가격은 전년 대비 각각 10%와 12.3% 상승했다. 이는 국제 유가 급등에 따른 것으로, 작년 4월(14.1%) 이후 최대 상승폭이다. 이렇게 기름값 부담이 더해지는 시기에 현대카드는 각 상품별로 다양한 주유 혜택을 제공한다. M포인트 활용이 가능한 현대카드를 보유한 고객은 GS칼텍스에서 리터당 80 M포인트 사용과 60 M포인트 적립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한번에 리터당 140 M포인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셈이다. 현대카드M3 에디션(Edition)2 회원이라면 한번에 리터당 80 M포인트씩, 사용과 동시에 적립 혜택을 받는다. (1회 이용금액 10만원, 하루 2회까지 활용 가능) 현대카드X 계열 카드 고객은 올 7~9월 전국의 모든 SK주유소에서 이용금액의 최고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현대카드X 시리즈는 분기별로 특정 가맹점에서 시즌 스페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데, 올해 3분기에는 전국의 편의점과 이마트, SK주유소가 그 대상이다. 결제 당월 이용금액이 50만원 이상일 경우 5% 할인 혜택(월 3만원 한도)이 있다. 당월 이용액이 200만원 이상이면 10% 할인 혜택(월 6만원 한도, 현대카드X3 에디션2에 한함)이 주어진다. 할인 혜택을 받고자 하는 고객은 현대카드 홈페이지이나 모바일웹, 현대카드 어플리케이션, 고객센터 등을 통해 사전에 신청하면 된다. 주유 제휴카드를 활용하면 기본 카드 서비스와 주유 특화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GS칼텍스-현대카드M은 GS칼텍스에서 주유 시 리터당 60 M포인트 적립 혜택은 물론, 전월 20만원 이상 사용 시 리터당 5점의 GS포인트가 쌓이고, 주말에 이용할 경우 1000원당 GS포인트 25점이 추가로 적립된다. 현대오일뱅크-현대카드M 고객은 현대오일뱅크 주유 시 리터당 70원의 청구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전월 실적 30만원 이상 시 1회 15만원, 월 50만원 한도 내에서 서비스 활용이 가능하며, 현대오일뱅크 LPG 충전소에서도 휘발유를 기준으로 환산해 할인을 받을 수 있다. LPG차량을 운행하는 고객을 위한 제휴카드도 마련했다. E1-현대카드M은 2만원 이상 충전 시 리터당 60원의 청구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전월 이용금액이 30만원 이상일 경우 월 5회 30만원(충전 이용금액) 한도 내에서 이용 가능하다. 이에 더해 E1 오렌지포인트 적립 혜택도 제공된다. 일반 회원에게는 결제금액의 0.4%, 우수 회원(E1 LPG 충전소에서 직전 월 190리터 이상 충전 시 자격 획득)에게는 0.7% 오렌지포인트 적립 혜택이 주어진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기름 값이 빠르게 오르면서 고객들의 주유비 부담도 커지고 있다.”며 “현대카드가 제공하는 다양한 포인트 결제와 할인 서비스를 활용하면 고유가 시대를 좀 더 수월하게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카드 주유 혜택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현대카드 홈페이지(www.hyundaicard.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렉시룰’까지 만든 ‘한번에 4벌타’

    프로골프에서의 ‘벌타’는 수백만원에서 수천만원의 상금을 오락가락하게 하는 골프선수 ‘공공의 적’이다. 최근 미국프로골프협회(PGA)가 최근에 꼽은 프로골프 사상 최악의 벌타 사례 몇 개를 추려본다. ▲이마다 류지 - 하루 13번 룰 위반 26벌타 2010년 중국 선전 미션힐스 스타트로피 1라운드에서 이마다(일본)는 2언더파를 쳤지만, 벌타를 더해 제출한 스코어는 무려 24오버파였다. 비 탓에 코스가 망가지자 이날은 볼을 땅에서 집어 닦은 뒤 칠 수 있었다. 단 통상적인 골프 1클럽 이내의 거리가 아니라 스코어카드 1장, 즉 한 뼘 이내에 볼을 내려놓기로 했는데 이마다는 골프 1클럽 거리로 착각했다. 지금까지 몇 차례나 1클럽 거리에 볼을 내려놓았느냐고 물은 경기위원의 질문에 그는 “13번”이라고 답했다. ▲레이먼드 플로이드 - 하루 두 번 2벌타 1987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1라운드 11번홀에서 플로이드(미국)의 캐디는 플로이드의 티샷 낙하 지점 근처에 골프백을 내려놨는데 볼은 골프백을 맞혔다. 볼이 선수의 몸이나 캐디의 소유물에 맞으면 2벌타를 부과한다는 골프규칙 19조2항에 따라 플로이드는 2벌타를 받았다. 악천후로 경기가 중단되자 플로이드는 6번홀 티박스에서 연습 삼아 볼을 숲을 향해 쳤다. 스트로크 플레이 경기 중 연습을 금지한 규칙 33조2항을 어긴 그는 또 2벌타를 받았다. ▲자신이 친 볼에 맞은 제프 매거트 2003년 마스터스 최종 라운드를 2타차 선두로 시작한 제프 매거트(미국)는 4번홀에서 2번 아이언으로 티샷한 볼이 벙커에 빠져 웨지로 가볍게 쳐냈지만 볼은 벙커 턱을 맞고 튀어 올라 매거트의 가슴을 때렸다. 2벌타. ▲백스윙하다 갈대 건드려 벌타 받은 브라이언 데이비스 2010년 PGA투어 헤리티지 연장전에서 데이비스(미국)는 해저드에 떨어진 볼을 그린에 올렸지만 곧바로 경기위원을 불러 백스윙 도중 갈대를 건드렸다고 고백했다. 역시 2벌타다. ▲벙커인지 아닌지 헛갈려 벌타 받은 더스틴 존슨 존슨은 2010년 PGA챔피언십 4라운드 18번 홀에서 티샷한 볼이 페어웨이 오른쪽 황무지에 떨어졌다. 그는 클럽 헤드를 땅에 댔다. 벙커가 아니라고 판단했기 때문. 하지만 대회 로컬룰은 모든 모래 지역은 벙커로 간주한다는 것이었다. 존슨은 2벌타를 부과받았고 생애 첫 메이저 우승 기회를 날렸다. ▲물에 빠트린 볼 못 찾아 벌타 받은 데이비스 윅스 잭슨빌 대학교 4학년 데이비스 윅스는 그린에서 집어든 볼을 실수로 떨어뜨렸는데 볼은 연못 속으로 사라졌다. 골프규칙은 반드시 티샷한 볼로 홀아웃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분실하면 2벌타다. 윅스는 속옷 바람으로 연못에 뛰어들어 20개가 넘는 볼을 건졌지만 정작 자신의 볼은 없었다. ▲한꺼번에 4벌타 받고 규정까지 바꾼 렉시 톰프슨 지난해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ANA 인스퍼레이션 3라운드 17번홀 그린에서 톰프슨(미국)은 마크하고 집어 올린 볼을 원래 있던 자리가 아닌 지점에 내려놓았다. TV 시청자의 제보를 받은 경기위원회는 비디오 분석 끝에 다음날 톰프슨이 오소플레이를 했다는 결론을 내리고 4라운드 경기 도중 톰프슨을 찾아가 오소플레이 2벌타에다 잘못된 스코어카드 제출 2벌타 등 모두 4벌타를 부과했다. 톰프슨은 결국 연장전에 끌려가 유소연(28)에 졌다. 이후 규정이 바뀌어 벌타가 주어진 사실을 모르고 스코어카드를 냈을 때는 벌타를 매기지 않도록 했다. 바뀐 규정은 ‘렉시룰’이라고 불린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빨간 바지’ 김세영 2주 연승 기록쓸까

    ‘빨간 바지’ 김세영 2주 연승 기록쓸까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사상 최저타 및 최다 언더파(31언더파 257타) 우승 기록을 세운 김세영(25)이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김세영은 12일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일랜드 메도스 골프클럽(파71·6476야드)에서 열리는 마라톤 클래식에 출전해 투어 통산 8승째를 노린다. 지난주 LPGA 투어 사상 최초로 30언더파를 돌파한 손베리 크리크 클래식에서 보여준 엄청난 기세가 이번 대회에서도 이어진다면 우승 경쟁을 벌이는 것이 어렵지 않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 대회는 한국 선수들과 좋은 인연을 맺어와 메이저 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박성현(25)부터 이어진 한국 선수 2주 우승이 3주 연속으로 이어질 것인지도 관심사다.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11년간 이 대회에서 한국 국적 또는 한국계가 아닌 선수가 우승한 것은 2008년 폴라 크리머(미국)와 2013년 베아트리스 레카리(스페인), 단 두번 뿐이었다. 김세영 뿐만 아니라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나오는 김인경도 이번 대회에서 통산 8승에 도전한다. 김인경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한 뒤 2주 뒤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 여자오픈까지 제패했다. 한편 전날 발표된 세계랭킹 순위에서 김세영은 지난주보다 6계단 오른 20위에 올랐다. 박인비(30)와 박성현(25)이 나란히 1, 2위를 유지했고 유소연(28) 4위, 김인경(30) 7위, 최혜진(19) 9위 등 한국 선수 5명이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한국 골프의 날] 무려 31언더파… 빨간바지의 마법, 전설 소렌스탐 넘었다

    [한국 골프의 날] 무려 31언더파… 빨간바지의 마법, 전설 소렌스탐 넘었다

    손베리 크리크 클래식 우승 최저타·최다 언더파 신기록 소렌스탐 27언더파 기록 깨 통산 7승째… 상금 30만弗 ‘빨간 바지의 마법사’ 김세영(25)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역대 72홀 최저타와 최다 언더파 신기록으로 우승했다. 김세영은 9일 위스콘신주 오나이다의 손베리 크리크(파72·6624야드)에서 끝난 LPGA 투어 손베리 크리크 클래식 4라운드에서 버디만 7개를 뽑아내 7언더파 65타를 쳤다. 최종 합계 31언더파 257타로 우승, 투어 통산 7승째를 챙긴 김세영은 우승 상금 30만 달러(약 3억 3000만원)를 받았다. 김세영은 지난해 5월 로레나 오초아 매치플레이 대회 이후 1년 2개월 동안 우승을 신고하지 못했다. 스트로크 방식의 대회로는 2016년 6월 메이어 LPGA 클래식 우승 이후 25개월 만이다. 우승보다 LPGA 투어의 새 기록을 썼다는 의미가 더 크다. 이전에는 캐런 스터플스(영국)가 2004년 웰치스 프라이스 챔피언십 파70 코스에서 합계 22언더파 258타를 기록했다. 파72 코스에서는 2001년 스탠더드 레지스터 핑에서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합계 27언더파 261타를 쳤다. 물론 지난해 우승자인 캐서린 커크의 기록이 22언더파였을 만큼 이 대회 코스 난이도는 어렵지 않다. 이번 대회 2라운드 컷 오프는 4언더파로 78명이 3라운드에 진출했고, 공동 77위로 꼴찌인 샤이엔 우즈와 제니퍼 한(이상 미국)은 합계 2언더파 286타였다. 올해 대회에선 20언더파 이상 기록한 선수가 4명이나 됐다. 하지만 김세영은 그들 가운데에서도 독보적이었다.LPGA 투어에서 30언더파를 넘겨 우승한 것도 김세영이 처음이다. 남자 투어인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도 72홀 최다 언더파는 2003년 어니 엘스(남아공)가 메르세데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할 때 세운 31언더파가 기록으로 전해진다. 2009년 봅호프 클래식에서 팻 페레스(미국)가 33언더파로 우승했지만 5라운드 대회였고, 같은 대회에서 스티브 스트리커(미국)가 4라운드까지 33언더파를 기록하기도 했으나 최종 합계에서는 김세영의 성적을 밑돌았다. 따라서 김세영의 이날 31언더파 우승 기록은 미국 남녀 프로골프 투어를 통틀어 72홀 최다 언더파와 타이 기록인 셈이다. PGA 투어의 최저 타수 우승 기록은 저스틴 토머스(미국)가 2017년 소니오픈에서 세운 253타(27언더파)다. 전날 3라운드까지 8타나 앞선 타수로 선두를 내달리며 우승을 예약한 김세영의 관건은 우승보다 기록 달성 여부였다. 전반 9개 홀 4타를 줄여 대기록 전망을 밝힌 김세영은 후반에 버디 3개를 보태 최저타·최다 언더파 기록을 모두 고쳐 썼다. 퍼트 수 31개로 앞선 세 라운드(28개-27개-29개)보다 많았으나 18개홀 중에서 한 홀만 놓친 그린적중률 94.4%로 보완했다. 아이언샷 감각도 신들린 수준이었다. 태권도 공인 3단으로 하체가 튼튼한 김세영은 평균 274.88야드를 유지한 드라이브 비거리를 앞세워 공격적인 장타를 뽐냈다. 평균 퍼트 수는 28.75개로 안정적이었다.김세영은 “사실 오늘 보기 없는 라운드가 목표였다. 목표를 이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기록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았다. 하지만 2년 전 파운더스컵에서 27언더파를 치고 오늘 소렌스탐의 기록을 넘고 보니 꿈이 이뤄진 것 같아 행복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나 자신을 믿고 코스에 나섰다. 인터넷으로 과거 동영상을 찾아보며 각오도 새롭게 했다”고 대기록을 쓴 배경을 설명했다. 김세영의 우승으로 한국 선수들은 지난주 메이저 대회인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박성현(25)에 이어 2주 연속 우승 소식을 전했다. 올해 LPGA 투어 19개 대회에서 한국 선수들은 7승을 합작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김세영, LPGA 투어 역대 최저타 신기록 우승···31언더파 대기록 세워

    김세영, LPGA 투어 역대 최저타 신기록 우승···31언더파 대기록 세워

    김세영(25·미래에셋)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사상 72홀 역대 최저타와 최다 언더파 기록을 고쳐쓰며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김세영은 9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오나이다의 손베리 크리크(파72·6624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손베리 크리크 클래식(총상금 200만 달러)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만 7개를 낚아채며 7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31언더파 257타를 적어내며 우승한 김세영은 투어 통산 7승째를 거뒀다. 우승 상금은 30만 달러(약 3억 3000만원)다. 김세영은 지난해 5월 로레나 오초아 매치플레이 이후 14개월 만에 우승컵에 입을 맞췄다.김세영은 종전 72홀 최다 언더파 기록인 2001년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의 27언더파(261타)도 뛰어넘어 LPGA 투어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LPGA 투어에서 30언더파를 넘겨 우승한 것은 김세영이 최초다. 남자 투어인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도 72홀 최다 언더파는 2003년 어니 엘스(남아공)가 메르세데스 챔피언십에서 31언더파로 우승한 것이 기록이다. 김세영의 이날 31언더파 우승 기록은 미국 남녀 프로골프 투어를 통틀어 72홀 최다 언더파 타이기록이 된 셈이다. PGA 투어의 최저타수 우승 기록은 저스틴 토머스(미국)가 2017년 소니오픈에서 세운 253타(27언더파)다. 이날 전반 9개 홀에서 4타를 줄이며 대기록 달성 전망을 밝힌 김세영은 후반에 버디 3개를 추가하며 최저타, 최다 언더파 기록을 모두 새롭게 고쳐 썼다. 계속된 줄버디에 현장에선 ‘빨간 바지의 마법사’라며 환호했다. 김세영은 이날 퍼트 수가 31개로 앞선 3개 라운드(28-27-29)보다 많았으나 그린 적중률 94.4%(17/18)에 이르는 빼어난 샷 감각을 앞세워 보기 없이 깔끔한 경기를 펼쳤다.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도 이날 8타를 줄이며 추격에 나섰지만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김세영에 9타 뒤진 2위에 머물렀다.여느 대회라면 우승을 노려볼 만한 15언더파가 이번 대회에서는 공동 20위에 그쳤을 정도로 선수들이 코스를 마음껏 공략했다. 한국 선수들은 지난주 메이저 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박성현(25)에 이어 2주 연속 우승 소식을 전했다.올해 LPGA 투어 19개 대회에서 한국 선수들은 7승을 합작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타 차… 진땀 끝 웃은 김지현

    1타 차… 진땀 끝 웃은 김지현

    고석완, KPGA 전북오픈 우승김지현(27·롯데)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아시아나항공 오픈(총상금 7억원) 정상에 올랐다. 김지현은 8일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 포인트 호텔 앤드 골프리조트(파72·6155야드)에서 끝난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11언더파 205타를 기록한 김지현은 2위 조정민(24)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 상금 1억 4000만원을 챙겼다. 김지현의 우승은 지난해 롯데칸타타 이후 1년 1개월 만이다. 이번 우승으로 김지현은 KLPGA 투어 통산 4승째를 쌓았다. 2라운드까지 1타 차 단독 선두였던 김지현은 경기 막판까지 이날만 7타를 줄인 조정민과 공동 1위로 팽팽히 맞섰다. 그러나 17번홀(파3)에서 버디 퍼트에 성공하며 1타 차 리드를 잡았고, 18번홀(파4)에서는 무난하게 파를 지키면서 우승을 확정했다. 배선우(24)가 3위(9언더파 207타), 최혜진(19)이 단독 4위(7언더파 209타)로 뒤를 이었다.전북 군산시의 군산컨트리클럽 레이크-리드 코스(파71·7128야드)에서 끝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NS홈쇼핑 군산CC 전북오픈(총상금 5억원)에서는 고석완(24)이 합계 9언더파로 이한구(28)와 연장전을 치러 18번홀(파4)에서 치러진 연장 첫 번째 홀에서 버디를 잡아 우승을 확정했다. 우승 상금은 1억원이다. 올 시즌 KPGA 코리안투어에 데뷔한 고석완은 이 대회 전까지 7개 대회에 출전해 두 차례 컷 통과가 전부였다. 그러나 상반기 마지막 대회인 이번 대회 우승으로 스타 탄생을 예고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김세영 LPGA 54홀 최저타 타이 기록

    김세영 LPGA 54홀 최저타 타이 기록

    김세영이 8일 미국 위스콘신주 오나이다의 손베리 크리크 골프장(파72·6624야드)에서 열린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손베리 크리크 LPGA 클래식 3라운드 16번홀에서 티샷을 한 뒤 날아가는 공을 바라보고 있다. 이날 이글 1개와 버디 6개로 8언더파 64타로 3라운드 합계 24언더파 192타를 기록한 김세영은 2003년 11월 일본에서 열린 미즈노 클래식에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기록한 역대 54홀 최저타와 타이 기록을 세웠다. 오나이다 AFP 연합뉴스
  • 충북 충주서 1t넘는 역대급 ‘슈퍼 한우’ 탄생

    충북 충주서 1t넘는 역대급 ‘슈퍼 한우’ 탄생

    무게가 1t이 넘는 슈퍼 한우가 충북 충주에서 탄생했다. 충주시는 다음 주 도축 예정인 방승환(39·엄정면 율능리)씨 농가의 소 무게가 국내 최대 규모인 1230∼1240kg에 달한다고 5일 밝혔다. 2015년 3월 14일 태어나 39개월(1210일)이 된 이 소는 지금은 거세된 상태다. 사료는 충주축협이 대소원면 장성리에서 운영하는 혼합사료(TMR) 공장에서 생산한 것을 먹였다. 시 관계자는 “28개월에서 30개월이 되는 소를 도축하지만, 일반 소보다 크기가 남달라 방 씨가 더 기른 것 같다”고 말했다. 정확한 무게는 도축한 이후 측정이 가능하다고 시는 전했다. 충주축협 관계자는 “도축 이후 순수 고기 무게는 720㎏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품질까지 우수하면 지금 시세로 최대 1300만 원까지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소는 오는 9일이나 10일 제천시 봉양읍에 있는 박달재 축산물종합처리장(LPC)에서 도축된다. 슈퍼 한우는 2010년 횡성에서 1185kg, 제주에서 1220kg을 각각 기록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다가오는 2018년 7급 공무원 원서접수…“영어 시험 준비 서둘러야”

    다가오는 2018년 7급 공무원 원서접수…“영어 시험 준비 서둘러야”

    높은 고용 안정성과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을 중시하는 현세대의 직업 가치관으로 공무원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달 14일부터 17일(23시)까지 국가직 7급 공무원 원서접수가 시작된다. 채용 예정인원이 총 770명인 이번 공채는 일반행정을 비롯해 세무직, 관세직, 통계직, 감사직, 교정직, 보호직, 검찰직, 출입관리직, 공업직, 농업직, 임업직, 시설직, 방재안전직, 전산직, 방송통신직, 외무영사직 등을 대상으로 치러진다. 접수자는 다음 달 8월 18일(토) 필기시험이 치러지며 영어 과목으로 대체되는 공인영어시험 성적을 필수로 사전등록을 해야 한다. 지텔프(G-TELP Level2 65점), 토익(700점), 토플(PBT 530, CBT 197, IBT 71점), 텝스(뉴텝스 385점), 플렉스(625점)가 이에 해당되며 필기시험 시행예정일 전날까지 점수(등급)가 발표된 시험으로 한정된다. 한편 공시생(공무원 시험 준비족) 사이에서 응시일로부터 5일 만에 성적을 확인 할 수 있는 지텔프(G-TELP)가 입소문이 나면서 급하게 시험 성적이 필요한 이들이 선호하고 있다. 이번 국가직 7급 지원에는 지텔프 정기시험 제373회(7월 22일), 제 374회(8월 5일) 2번의 기회가 남아있다. 7급 공무원 원서접수 후, 8월 13일부터 8월 17일까지 진행되는 영어시험 점수 추가 등록기간을 활용하면 시험 응시가 가능하다. 자세한 지텔프 일정과 시험접수는 홈페이지와 모바일에서 확인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양주 LP가스 폭발 고의사고 결론

    지난 5월 2명이 숨진 경기 양주 LP가스폭발 사고는 고의 사고로 결론 났다. 경기 양주경찰서는 지난 5월 7일 오전 11시 10분쯤 양주시 봉양동 한 주택가에서 발생한 폭발은 이모(58)씨의 집 안에 있던 가정용 LP 가스통에서 시작된 것으로 조사됐다고 3일 밝혔다. 경찰은 사고를 낸 이씨가 사망함에 따라 공소권 없음 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집 안에서 발견된 이씨의 시신은 담배를 입에 물고 있었고 시신 근처에서 라이터가 발견됐다. 경찰은 이씨가 고의로 가스 밸브를 열어둔 것으로 보며 집 안에 가스가 쌓인 상태에서 담뱃불을 붙이다 폭발한 것으로 판단했다. 제3자의 개입이나 고의사고가 아닐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LP 가스는 냄새가 강해 소량만 누출돼도 금방 알 수 있는데 이씨가 이를 모르고 담뱃불을 붙였을 가능성은 희박하다”며 “이웃의 진술로는 사고 전 이씨의 집을 드나들던 제3자는 없었고, 만약 있었다면 폭발에 휘말렸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LP 가스 1kg의 폭발 위력은 TNT 화약 약 300g과 비슷한 수준으로 알려졌다. TNT 화약은 물속에서 1kg만 폭발해도 수십미터 이상의 물기둥이 솟구칠 만큼 위력이 상당하다. 실제 폭발 직후 집 2채가 흔적만 남기고 완전히 무너졌고, 수십 미터 떨어진 곳까지 지붕 잔해와 벽돌이 날아갔을 정도다. 현장에서 발견된 가스관은 폭발로 절단된 것으로 국과수 조사 결과 확인됐다. 사고 발생 직후 경찰은 현장에서 잘린 가스관을 발견했으며 일부러 자른듯한 흔적이 발견돼 고의절단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씨의 유서로 보이는 종잇조각도 발견돼 고의사고 결론을 뒷받침했다. 폭발 충격으로 찢어지고 소방수에 젖은 종잇조각을 이어붙이며 복원 작업한 경찰은 ‘미안하다, 눈물이 난다’, ‘시신을 화장해서 재를 뿌려 달라’ 등 자살을 암시하는 내용을 확인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20년 전 세리 ‘맨발샷’ 보듯… 16번홀 위기서 빛났다

    20년 전 세리 ‘맨발샷’ 보듯… 16번홀 위기서 빛났다

    워터 해저드서 양말 안 벗었지만 클럽에 풀 감기는 어려운 샷 성공 두 번째 연장전서는 버디 ‘마침표’ 유소연·하타오카 꺾고 값진 우승 메이저 2승·LPGA 4승 달성박성현(25)이 개인 통산 두 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을 신고하면서 ‘올해의 샷’에 선정될 장면을 만들어냈다. 마치 20년 전 US오픈 마지막 18번홀에서 박세리의 ‘맨발샷’을 보는 듯 했다. 박성현은 2일 미국 일리노이주 킬디어 켐퍼 레이크스 골프클럽(파72·6741야드)에서 끝난 미여자프로골프(LPGA)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두 번째 연장 끝에 우승했다. 3라운드까지 선두 유소연(28)에게 4타나 뒤져 있었지만 마지막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깔끔하게 3타를 줄여 10언더파 278타로 유소연, 하타오카 나사(일본)와 동타를 만든 뒤 치른 두 번째 연장에서 천금같은 버디를 잡아내 값진 우승을 차지했다. 상금은 54만 7500 달러(약 6억 1000만원)다. 연장 두 번째 홀에서 버디로 연결한 ‘챔피언퍼트’로 마지막 방점을 찍었지만 16번홀(파4)의 기가 막힌 샷이 없었다면 연장 합류가 어려울 뻔했다. 박성현은 16번홀까지 하타오카와 공동 2위를 달리고 있었다. 선두 유소연에는 1타 뒤져 있었다. 이 홀에서 박성현의 두 번째 샷은 그린에 미치지 못하고 워터 해저드 쪽으로 향했다. 놀란 갤러리의 비명이 TV 중계에 들릴 정도였다. 하지만 다행히 공은 물에 빠지지 않고 턱에 걸린 채로 매달려 있었다. 유소연이 약 7m 버디 기회를 잡고 있었기 때문에 박성현으로선 반드시 파를 지켜야 남은 홀에서 추격을 노려볼 수 있는 상황. 결과적으로 승부처나 다름없았다. 그러나 캐디 데이비드 존스가 공의 위치를 확인하기 위해 신발을 신은 채 물에 들어갈 만큼 공의 위치가 좋지 않았다. 결국 박성현은 불안한 자세로 발을 거의 워터 해저드 바로 앞까지 내디딘 가운데 샷을 했다. 공을 잘 꺼내기만 해도 다행이었다. 하지만 박성현의 샷이 그린에 떨어진 뒤 갤러리는 탄성을 터뜨렸고, 박성현도 주먹을 불끈 쥐어 보였다. 공이 홀 거의 바로 옆에 가서 붙은 것이다. LPGA 투어는 “박세리의 1998년 US오픈 때의 샷을 떠올리게 했다. 당시 ‘맨발 샷’은 한국 전체에 큰 영감을 줬다”고 묘사했다. 박성현은 양말은 벗지 않았지만 샷을 하고 난 뒤 클럽 페이스에 긴 풀이 둘둘 감길 정도로 어려운 위치에서 최고의 샷을 해냈다.결국 이 홀에서 파를 지킨 박성현은 버디로 한 타를 줄인 선두와 2타 차를 유지했고, 유소연이 다음홀인 17번홀(파3)에서 티샷 실수로 더블보기를 한 틈을 타 연장 승부를 끌어낼 수 있었다. 지난해 7월 US여자오픈 이후 메이저 2승이자 LPGA 투어 네 번째 정상에 오른 박성현은 “올해 한 차례 우승은 있었지만 컷 탈락을 다섯 번이나 하는 등 힘들었다. 힘든 것을 보상받는 것 같아 울컥했다”면서 “기다림 속에 얻은 우승이라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다. 한 단계 더 성장하는 우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글로벌 유통 공령 아마존, 의약품 유통시장 진출에 라이벌 업체 주가 곤두박질

    ‘인터넷 유통 공룡’ 아마존이 온라인 약국인 필팩(PillPack) 인수를 통해 의약품 유통시장에 진출한다. 미국 의약품 유통 시장은 연간 3280억 달러(약 365조원) 규모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마존은 28일(현지시간) “미리 분류된 처방약을 가정에 배달하고 고객에게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온라인 약국 필팩을 인수하는 계약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하와이를 제외한 미 49개주 전체에 의약품 유통 면허를 가진 필팩은 만성 성인병 환자처럼 매일 약을 복용해야 하는 환자들을 위해 처방약 가정 배달에 특화한 의약품 유통 업체다. 필팩은 매일 정해진 양의 투약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정확한 양의 약품을 포장해 배송하는 것을 강점으로 한다. 지난해 매출액 규모는 1억달러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 통신은 인수 협상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아마존이 2013년 설립된 미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소재의 스타트업(신생벤처) 필팩을 10억 달러에 인수하는데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아마존과 필팩 합병은 관련 규제기관 승인을 받아 올해 하반기 마무리될 전망이다. 아마존의 필팩 인수 조건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아마존이 미 최대 유기농 식품 체인 홀푸드를 인수하는 데 137억 달러 넘게 쏟아부은 것을 감안하면 비교적 적은 투자다. 아마존 월드와이드 컨슈머의 제프 윌키 CEO는 “필팩의 미래전략팀은 제약산업에 대한 깊은 이해와 기술의 핵심을 결합할 수 있다.”면서 “소비자들의 생명을 연장하고 시간을 절약하며 더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게 해주는 의미있는 사업”이라고 평가했다. 아마존이 필팩을 인수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이날 미국 내 대형 의약품 유통 업체들의 주가가 곤두박질쳤다. 장중에 월그린은 9%, CVS는 8%, 라이트에이드는 11% 추락했다. 대형 의약품 유통 3사 시가총액 중 120억 달러가 증발했다고 미 경제매체 CNBC는 전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올해 서울·울산 ‘수소 시내버스’

    정부와 기업들이 세계 수소차 시장 선점을 위해 2022년까지 2조 6000억원을 투자해 수소차 1만 6000대를 보급한다. 올해부터 전국 5대 특별광역시 시내버스 정규노선에 수소차가 쓰인다. 현재 10여개에 불과한 수소충전소도 310기로 대폭 늘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5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수소차 관련 업계와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산업혁신 2020 플랫폼’ 2차 회의를 열어 수소차 산업생태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정부와 업계는 이날 회의에서 올해 1900억원, 내년 4200억원 등 2022년까지 총 2조 6000억원을 수소차 생산공장 증설, 수소버스 제작 등에 투자하기로 했다. 올해 서울, 울산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총 5개 주요 도시 시내버스 노선에서 수소버스를 운행한다. 정부는 2022년까지 총 1000대의 수소버스를 보급할 예정이다. 수소충전 인프라 조기 구축에도 힘쓴다. 올해 11월 출범 예정인 수소충전소 특수목적법인(SPC) 지원을 강화한다. 현재 40%인 수소충전소 국산화율도 80%로 끌어올린다. 또 수소승용차와 버스 겸용 충전소 개발, 이동형 수소충전소 개발 등을 추진해 2022년까지 충전소 구축 비용을 30% 이상 줄이기로 했다. 정부와 업계는 수소에너지의 안정적인 공급과 유통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현재 수송용 연료 가격은 ㎞당 휘발유 155원, 경유 92원, 액화석유가스(LPG) 83원인데 2022년까지 수소차 연료를 70원대로 낮출 계획이다.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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