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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사]

    ■ 서울신문 △논설위원 李容遠 (편집국)△수석부국장 廉周英△부국장 黃鎭鮮 吳炳男 ■ 국무조정실 ◇이사관 승진 △규제개혁2심의관 崔大鎔 ■ KT&G ◇전보(전무) △마케팅본부장 겸 기획조정실장 李廣烈 △해외사업본부장 겸 사업개발·부동산사업본부장 閔泳珍 (상무)△중앙연구원장 李泳泰 (1급)△북서울본부장 閔丙漢 △전남〃 宋奉采 △충남〃 李相仁 △강원〃 朴文圭 △전북〃 姜周遠 △신탄진제조창장 李泰炯 △광주〃 李錫佑 △영주〃 劉濟福 △인쇄창장 崔鎭英 △남원원료공장장 염동배 △김천원료〃 丁俊夏 △제조본부 제조국장 金光準 △원료본부 원료생산국장 金鎭源 △부동산사업본부 부동산사업〃 權鳳純 △신탄진제조창 지원〃 鄭憲泳 △원주제조창 〃 金相奭 ◇승진(1급)△제주본부장 崔圭炯 △경영관리본부 경영지원국장 이수영 △ 〃 경영정보국장 李甲洙 △원료본부 원료관리〃 張宰植 △사업개발본부 사업개발〃 崔聖官 △부동산사업본부 자산관리〃 李哲壽 △기획조정실 경영전략〃 崔尙喆 △ 〃 경영정책〃 許 業 △기술개발실 기술개발〃 崔允周 △ 〃 제품개발〃 朴栽敏 △홍보실장 崔正圓 △남서울본부 영등포지점장 姜熙龍 △북서울본부 종로〃 李啓植 △원주제조창 생산국장 李光勳 △광주제조창 〃 羅康潤 ■ E*트레이드 △경영지원총괄(전무) 梁壯原 △전략사업본부(상무) 成炳哲 △리서치본부(상무) 宋省昊 △IB본부(이사) 趙光植 △마케팅본부(이사) 表淳道 ■ 매일신문 △정치1부장 許容燮△사회1〃 洪錫峰△사회2〃 鄭仁烈△경제〃 李相勳△문화〃 徐琮澈△특집스포츠〃 鄭知和△사진〃 安相鎬△편집3〃 閔炳坤△Imaeil팀장 金重基△비서실장 李東寬 ■ 신한은행 ◇지점장 △광화문 許一坤 △숭실대역 개설준비위원장 尹甲善 △역촌동 車基丞 △은마아파트 鄭祥鎔 △분당PB 개설준비위원장 河祥鳳 △송현동 李京泰 △해운대 申範秀 △강남중앙기업금융 SRM 張起來 ■ 제일은행 ◇지점 개설준비위원장 △천안 불당동 金周容 ■ 한국씨티은행 ◇기업금융그룹 △기업영업본부장 安鎔秀△기업영업추진부장 金日台△중소기업부장 申東翰△동부지역본부장 金鍾培△서부지역〃 申吉雨△중부지역〃 李根桓△경인영업〃 李壽和△경인영업추진부장 朴榮鐵△대기업금융본부장 톰 팔로우즈△법인영업1부장 鄭在烈△법인영업2부장 柳明淳△공기업·금융기업금융본부장 安正模△은행·공기업영업부장 李鍾範△금융기업영업부장 文晶煥△종합금융본부장 申應植△신디케이션팀장 金才範△자산유동화팀장 金鍾澔△프로젝트파이낸싱팀장 겸 수출금융팀장 이삼성△기업금융상품영업본부장 洪性和△금융상품영업부장 金成哲△수출입상품영업부장 金鐘甲△증권영업부장 金姬瑨△GTS영업부장 金基范△Delivery System부장 韓禮錫△씨티서비스부장 高銀河◇소비자금융그룹△개인영업본부장 姜信元△개인영업추진부장 金英福△씨티골드사업부장 겸 D지역부장 田熙秀△씨티블루사업부장 金知會△씨티비즈니스사업부장 李承龍△전략영업센터장 겸 주택금융부장 趙成坤△오토금융부장 洪鐘協△A지역본부장 張東浩△B〃 朴鉉旻△C〃 鄭聖憲△E〃 玄允涉△카드사업본부장 마노즈 바르마△카드기획부장 이호석△카드마케팅부장 金民旿△카드세일즈부장 嚴敬植△카드TM센터장 都昶國△카드전산·준법감시팀장 金善淑△카드업무지원팀장 金泰鎬△소비자금융기획본부장 베티 드비타△고객만족부장 朴翊鎭△금융비즈니스개발부장 金榮錫△시장분석부장 란지트 카이라△소비자금융통합추진부장 빈센트 고△전자금융부장 姜大圭△마케팅본부장 李興周△씨티골드마케팅부장 呂寅彰△씨티블루마케팅부장 李敏興△수신상품부장 趙顯一△대출상품부장 金致訓△마케팅기획부장 朴元敬△Wealth Management본부장 金龍台△신탁·자금상품부장 金洪佑△투자상품부장 李權烈△방카슈랑스상품부장 文尙鏞△연수·상담부장 金石九△Wealth Management기획부장 黃義晩△씨티비즈니스본부장 金英哲△씨티비즈니스상품개발부장 白炫善△〃기획부장 龍煥彬△〃마케팅추진부장 韓成佑◇PB사업그룹△PB상품개발팀장 朱石暾△PB경영관리팀장 吳世任◇자금시장그룹△자금관리부장 朴炳卓△ALCO. 대외협력팀장 李範永△외환파생영업부장 黃聖培△외환데스크팀장 柳現廷△옵션〃 姜健鎬△스왑〃 金秀勳△경제분석팀장 吳碩泰△소비자금융자금본부장 데이비드 추△자금관리·상품개발팀장 蘇妙貞△자금기획팀장 李鶴浩◇여신·리스크관리그룹△여신·리스크관리그룹부그룹장 任演彬△대기업리스크관리1부장 鄭玉姬△대기업심사팀장 文恩英△대기업여신기획팀장 吳英欄△대기업포트폴리오관리팀장 金景美△기업리스크관리본부장 金慶洪△기업심사부장 李熙準△여신관리부장 李奉熙△여신기획부장 金容吉△소비자금융리스크관리본부장 李載日△개인여신리스크관리부장 金賢△카드리스크관리부장 金春京△개인대출센터장 劉永敏△개인신용관리센터장 朴哲換△소비자금융리스크통합추진부장 매튜 슈로더△시장리스크관리부장 李鎔沃◇경영지원그룹△인사1부장 朴都圭△인사2부장 李在榮△RE자산관리부장 沈揆泳△안전관리팀장 安泰烈△홍보부장 朴善悟△재무기획본부장 레이 아다모△소비자금융재무기획부장 알리 브로커△기업금융재무기획부장 金萬淳△재무회계부장 姜廷勳△IR팀장 成基天△세무회계팀장 金三星△구매·예산관리팀장 洪載善△법규본부장 유니스 김△기업지배구조팀장 金峻敎△신탁사업본부장 朴昶滸△신탁운용부장 宋斗一△구조화신탁팀장 潘炳澈△수탁영업팀장 梁仁容△신탁업무부장 金宰澈△업무/전산본부장 裵學△소비자금융업무부장 쉬리칸 크리샨△영업점업무부장 金錫珉△기업금융업무부장 白洪煜△기업업무통합추진부장 웨인 수△IT기획부장 金道秀△IT통합부장 金文杰△IT개발부장 柳在國△TI부장 崔炳秀◇Control본부/준법감시인△Control 본부장 李仁虎△준법감시인 겸 GCIB준법감시부장 李京浩△GCG준법감시·QA부장 李銀珠△GCIB QA부장 朴奉奎△C&C 연수부장 金在淵△C&C(PB, 신탁)·AML부장 孔世鳳△지점검사부장 李燦柱◇전략기획부/ARR/크레딧리뷰△전략기획부장 吳政植△ARR부장 일라이자 옹△크레딧리뷰팀장 姜信培◇지점장 △가락 韓振熙 △고잔 鄭泰憲 △관교동 李弼珍 △구로 金鍾泰 △남양주 남궁강 △대구 姜求萬 △동수원 李星應 △명동중앙 韓國秦 △무역센터 朴健植 △방배동 李松載 △부산 柳在賢 △부천 李景根 △상계동 李允雨 △상동 李美鈴 △서초동 李星勳 △송탄 宋大烈 △송현동 李南勳 △수성동 金成植 △수원 金東吉 △순천 黃龍淵 △신곡 朴元鉉 △신설동 李廷國 △안양 許大善 △압구정 白種婉 △양재 羅燾男 △여의도기업금융 曺道根 △역삼동기업금융 李善熙 △역삼역 金勇煜 △영동 金鉉喆 △영등포 李相逸 △영업부 金振東 △인천시청 申舜基 △잠실 任善彬 △청주 朴憲福 △포이동 田昇德
  • 왜 사는가/무량스님 지음

    무량 스님의 8인승 자동차 번호판에는 ‘Y ALIVE’라는 문구가 붙어 있다. 왜 사는가. 자신의 자동차를 보는 사람들이 한 명이라도 이 질문을 생각해 보기를 바라는 마음에서다. 캘리포니아 모하비 사막에서 포크레인을 손수 몰면서 10년째 한국식 절 ‘태고사’(영문 이름 Mountain Spirit Center)를 짓고 있는 미국인 무량 스님이 ‘왜 사는가’(열림원 펴냄)라는 제목으로 2권의 책을 출간했다. 어머니와의 사별 등 어린 시절의 아픔, 성장기, 숭산 스님을 만나 23세에 출가해 시봉이 된 이야기(1권), 태고사를 짓는 다사다난한 과정(2권)을 포함해 자신의 인생관, 종교관, 환경과 평화에 대한 소신을 진솔하게 담았다. 전편에 걸쳐 소년 같은 맑고 순수한 감수성과 구도자의 자세가 묻어난다. 그는 예일대 시절 포스터를 보고 참가한 법회에서 숭산 스님에게 ‘오직 할 뿐(Only Do)’이라는 가르침을 받고 에너지가 충만해지는 것을 느낀다. 그후 그는 한국으로 건너와 한국어를 배우며 화계사와 수덕사의 선방에서 수행생활을 한다.1986년에는 여러차례에 걸쳐 전국을 걷는 만행을 시작한다. 무량은 1992년부터 미국 서부에 한국식 절을 지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미국 동부에는 숭산 스님의 가르침이 어느 정도 뿌리를 내렸고 조직도 정비되었지만 서부는 그렇지 못하기 때문이었다. 스님은 그때 자신의 속에서 놀랍게도 “그래, 내가 해야겠다.”는 답이 명쾌하게 올라왔다고 한다. 예일대에서 지질학을 전공할 때부터 땅과 자연에 관심이 많았던 무량은 풍수지리를 공부하고 직접 현장을 답사한 끝에 1년여 만인 1993년에 현재 태고사가 들어서 있는 모하비 사막 터를 발견했다. 앞은 탁 틔어 있고 뒷산은 웅장하고 좌청룡 우백호 주작봉 현무봉까지 완벽한 땅이었다. 무량 스님은 ‘일생에 한번이라도 전혀 의심 없는 상태, 보자마자 완전히 믿게 되는 상태를 경험해 본 적이 있는가.’라고 그 감격을 표현하고 있다. 무량 스님은 위대한 의문,‘나는 무엇인가’를 묻고 깨어나, 우리의 참된 인간성을 찾고 올바른 길, 진리, 올바른 삶을 얻을 수 있도록 수행해야 한다고 말한다. 수행을 통해 내면의 본성품을 발견하면 ‘나’라는 생각이 없어지고 순간순간 무엇이 올바른 상황인지, 올바른 역할, 올바른 관계인지 이해할 수 있으며 ‘오직 할 뿐’이 가능해진다는 것이다. 태고사에는 현재 요사채와 대웅전이 들어서 있다. 내년 초에는 ‘평화의 종’을 타종할 예정이다. 하지만 태고사 공사는 언제 완료될 지 모르는 기나긴 과제다. 태고사는 완성보다 그것을 짓는 과정, 즉 노동 수행의 의미가 더 중요한 현장이다. 무량은 ‘참나’를 찾았을까. 무량은 자신도 무량을 모른다고 얘기한다. 그리고 이렇게 요청한다.“우리는 먼저 참나를 찾아야 합니다. 당신은 무엇이며 누구입니까. 당신과 나는 같습니까, 다릅니까?” 무량은 태고사에서 한국 불교가 세계와 연결되는 계기가 만들어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갖고 있다. 한국의 불교 문화와 역사에서 어떤 것을 배울 수 있을지, 태고사가 어떤 다리 역할을 할 수 있을지를 늘 생각한다.‘왜 사는가’의 출간으로 얻는 수익은 한국의 선불교를 미국과 세계에 전하는 태고사를 발전시키는 데에만 쓴다. 각권 9500원 황진선기자 jshwang@seoul.co.kr
  • 이 공연 놓치면 후회

    이 공연 놓치면 후회

    매주 뜨거운 라이브 현장을 즐겨 찾는다면 이번 주말 역시 기대해도 좋을 만한 다채로운 무대가 기다리고 있다. 우선 화려한 남미 리듬에 온 몸을 맡길 준비가 돼 있다면 불독 맨션의 무대가 딱이다.2년만에 새 앨범 ‘살롱 드 뮤지카’로 돌아온 이들은 18·19일 서강대 메리홀에서 콘서트를 갖는다.2집에서 선보인 멕시코·스페인을 아우르는 남미 음악을 팬들 앞에서 화끈하게 풀어놓을 예정.1544-1555. 감미로운 R&B 무대는 4인조 그룹 노을이 책임진다.2002년 모바일을 통해 데뷔한 노을은 17∼19일 대학로 SH클럽에서 첫 단독콘서트를 연다.최근 2집 ‘아파도 아파도’로 부쩍 성숙해진 이들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겠다.가수 비,별,바스코,린,주석 등이 이들의 첫 무대를 함께 한다.(02)332-5033. 감성 로커 K2 김성면이 17·18일 서울 어린이대공원 돔아트홀에서 마련하는 공연은 달콤하면서도 뜨거운 무대로 기대를 모은다.최근 4집 앨범 ‘스위트 스톰(Sweet Storm)’을 발표한 그는 록밴드 노바소닉과 함께 최상의 사운드를 선보일 예정.‘슬프도록 아름다운’‘사랑과 우정사이’‘잃어버린 너’ 등 히트곡은 물론 4집 타이틀곡 ‘사랑을 드려요’와 영화 ‘알포인트’의 뮤직 비디오로 제작된 ‘Dead or Alive’등 신곡도 선사한다.(02)3446-1210. 부드러운 재즈로 쓸쓸한 마음을 달래고 싶다면 24일 문화일보홀로 가보자.7년째 꾸준히 이어오고 있는 재즈 보컬 윤희정의 정기 콘서트 ‘윤희정&프렌즈’.윤희정 공연의 백미는 각계 인사를 초청해 ‘일일 재즈가수’로 무대에 서게 하는 것.이번 게스트는 탤런트 강석우.2달간 맹훈련을 거친 그는 ‘I left my heart in San Francisco’와 ‘Fly me to the moon’ 등을 부른다.그동안 숨겨왔던 소프라노 색소폰 연주실력도 뽐낸다.1544-1555.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조용필 데뷔36주년 ‘Pil&Feel’ 투어

    조용필 데뷔36주년 ‘Pil&Feel’ 투어

    데뷔 36주년을 맞은 가수 조용필이 9월4일 수원 공연을 시작으로 올 하반기 ‘Pil&Feel’ 투어를 재개한다. 조용필은 앞서 지난 5월부터 서울,울산,강릉,여수,전주,구미,제주 등 7개 도시에서 ‘Pil&Feel’ 투어를 벌여 5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등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누구나 따라 부를 수 있는 많은 히트곡과 그의 애창 팝송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이번 공연은 때로는 오페라처럼,때로는 뮤지컬과 같이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될 예정이다. 전국투어 콘서트는 서울에서 제작된 무대와 큐시트,영상이 변화 없이 이동하는 것이 보통. 그러나 조용필은 공연을 할 때마다 레퍼토리를 바꾸고 부족한 부분을 보충해 보다 나은 공연을 고집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매회 다른 모습을 보여줄 이번 하반기 투어는 4일 수원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을 시작으로 11일 광주 염주체육관,18일 인천 문학경기장 보조경기장,10월16일 충주실내체육관,23일 대전 무역전시관 등에서 계속된다.공연은 매회 오후 7시30분. 한편 조용필 콘서트의 관객은 대부분이 40∼50대라는 예상을 깨고 20∼30대 젊은 관객의 비중이 50%에 달해 다양한 세대에 걸친 폭넓은 관심을 입증하고 있다.지난 5월 서울 공연의 경우,30대 관객 비중이 40%를 웃돌았고 20대 관객도 10% 이상이었다고 공연 기획사는 밝혔다.(02)522-9933.www.liveplus.co.kr.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美 불황뚫기 이색 마케팅

    美 불황뚫기 이색 마케팅

    |워싱턴 이도운특파원|미국 경제가 뚜렷한 회복 기미를 보이지 않자 불황을 타개하려는 새로운 마케팅 기법들이 등장하고 있다.상품값의 지급을 장기간 유예하거나,심리적·물리적 부담이 없는 제품을 선보이고,불황의 사회적 현상을 역이용하는 서비스가 생겨난 것이다. ●“지금 쇼핑하고 2009년에 갚아라.” 메릴랜드주에 사는 주부 주디(31)는 지난달 2000달러가 넘는 가죽 소파 세트를 사들였다.여윳돈이 있어서가 아니라 구입조건이 맘에 들었기 때문이다. 대형 가구판매 업체인 제니퍼 컨버터블은 상반기부터 “올해 물건을 구입하고 5년뒤에 갚으라.”는 파격적인 조건의 세일에 들어갔다.경기 악화로 재고가 쌓이자 극약처방을 내린 것. 그러나 제니퍼의 파격세일이 무모한 것만은 아니다.씨티은행과 손잡고 주택이나 자동차 판매에 이용되는 ‘할부금융’을 가구에 응용한 것이다.소비자가 가구를 사면 씨티측이 제니퍼에 대금을 지불한다.은행은 5년 뒤에 소비자로부터 이자가 포함된 대금을 받는다.또 제니퍼로부터도 수수료를 챙긴다.주디는 “지금은 여유가 없지만 설마 5년 뒤에야 나아지지 않겠느냐는 희망을 갖고 소파를 구입했다.”고 말했다.말하자면 제니퍼 컨버터블의 ‘낙관주의’ 마케팅이 성공한 셈이다. ●“50여개 상품이 1달러도 안되네.” 미국의 전국적인 편의점 및 약국 체인점인 CVS는 최근 ‘맛보기 포장 (Trial Size)’으로 쏠쏠한 재미를 보고 있다.샴푸,린스,화장품,면도크림,두통약,면봉 등 50여 가지의 생활 소비품을 작은 용기에 담아 파는 것이다.모든 제품의 가격은 일률적으로 99센트다. 이 제품들은 당초 ‘여행용 세면도구’를 제작하기 위해 만들어졌던 것.그러나 여행자뿐 아니라 일반 소비자들도 작은 상품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나자 지난해부터 여행자 코너 옆에 Trial Size 코너를 따로 설치했다.제품의 종류도 여행용품에서 일상생활에서 자주 쓰이는 소모품 전체로 확대됐다.올해부터는 Trial Size 코너가 여행자 코너보다 커졌다.버지니아의 한 매장 관계자는 “우선 가격이 싸서 부담이 없고,상품이 마음에 들지 않을 경우에도 시행착오로 인한 손해를 최소화하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탈리아 요리도 40분 안에 배달” 최근까지도 미국에서는 중국식당과 피자집 정도가 음식을 가정에 배달해왔다.그러나 최근에는 태국 음식과 멕시코 음식,심지어는 정통 이탈리아 요리까지 전문적으로 배달하는 업체들이 등장했다. 이 가운데서도 워싱턴과 잇닿은 버지니아주 알링턴에 자리잡은 ‘배달박사(Doctor Delivery)’는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고 있다.최근 미국의 가계소득이 줄자 맞벌이에 나선 가정이 70%를 넘어서면서 날마다 가족의 식사를 챙기기 어려운데다,이 지역은 독신자가 많아 시장 여건이 좋다고 한다. ‘배달박사’는 알링턴 지역의 60여개 레스토랑과 계약을 맺어 가정에 음식을 배달한다.레스토랑들이 배달을 ‘아웃소싱’하는 것이 아니라 ‘배달박사’가 레스토랑들을 ‘인소싱’하는 개념이다.처음 이 서비스가 시작됐을 때 ‘비웃던’ 레스토랑들도 최근에는 회원으로 가입하고 있다. 전화나 인터넷으로 레스토랑을 지정,음식을 주문하면 40분 안에 배달된다.배달비는 3.99달러.또 웨이터 대신 배달자가 팁을 받는다.배달이라는 고유의 업무 특성에 맞춰 식료품 및 약품 구입과 우편물·세탁물 찾아오기,서류 등 업무처리를 부가서비스로 제공한다. dawn@seoul.co.kr
  • [i 알뜰살뜰 정보]

    ●한국쓰리엠은 20일까지 눈부심 방지 스탠드 ‘3M™ 파인룩스’ 한 달 무료체험단 150명을 모집한다.사용 후기를 작성하면 ‘체험 후기 공모 이벤트’에도 응모할 수 있다.체험 후기 이벤트 응모자에게는 한국쓰리엠의 ‘포스트-잇 플래그펜’을,최우수상에게는 백화점 상품권 100만원권,우수상 2명에게는 ‘플레이스테이션2’을 상품으로 준다. ●CJ 주식회사는 ‘고객과 함께하는 CJ 사랑나눔’ 행사를 진행한다.2005년 12월까지 CJ의 고객브랜드인 뚜레주르,빕스,스카이락,CGV,CJ Mall과 남북한 결식아동을 위한 6억원 규모의 펀드 조성해 남북한의 결식아동을 돕는 캠페인에 쓸 예정이다. ●DHL코리아는 8월 한달 동안 ‘정시 배달 특급서비스(Time Definite Delivery)’를 이용하면 무료 영화예매권 및 외식상품권을 지급한다.31일까지 DHL의 TDD 서비스를 2회 이상 이용하면 무료 영화 예매권(1인 2매)을 주고,4회 이상 이용하면 무료 영화예매권과 2만원 상당의 외식상품권을 제공한다. ●풀무원은 15일까지 중국 만주 현지의 풀무원 유기농콩 재배농장을 직접 둘러보고 백두산까지 방문할 ‘만주 풀무원 유기농콩 재배농장 주부 체험단’을 모집한다.홈페이지(www.pulmuone.com)에 체험단 응모 동기를 올린 주부 중 40명을 선발한다.체험단은 8월25일부터 28일,9월1일부터 4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중국 현지 농장을 두 차례 견학한다. ●샘표는 13일까지 롯데백화점 및 대형 할인마트에서 통조림을 최고 60%이상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1000원 행사를 연다.밑반찬으로 좋은 ‘바로 먹는 양념통조림 (2600원)’과 ‘반찬 깻잎(1300원)’후식으로 어울리는 ‘국산 백도(1600원),‘국산 황도(1600원)’ 통조림을 각각 1000원 균일가에 구입할 수 있다.
  • 4집내고 돌아온 ‘K2 김성면’

    4집내고 돌아온 ‘K2 김성면’

    지독하다 싶다.‘슬프도록 아름다운’ ‘잃어버린 너’ 등 애절한 록 발라드로 인기를 얻어온 K2 김성면(33)이 5년 만에 4집앨범 ‘Sweet Storm’을 발표했다는 말을 들었을 때도 그동안 다른 활동을 했겠거니 했다.하지만 그는 이 5년 가운데 4년을 꼬박 4집 앨범에 쏟았다. “곡도 모두 4년 전에 받아둔 것이에요.그동안 남들이 괜찮다고 해도 맘에 안 들면 다시 녹음하곤 했죠.편곡도 여러번 해서 좋은 음악으로 골랐습니다.” 그렇게 오랫동안 음반을 준비하다 보니 뮤지션을 포함해 음반 참여 스태프만 120여명이 거쳐갔다.음반 제작비도 일반 댄스가수의 5∼6배는 더 들었다.주변으로부터 무모한 짓을 했다는 말도 듣지만 “원래 성격이 꼼꼼한 탓”이라고 설명했다. 그래도 노래가 낡은 느낌이 나지 않아서 다행이란다.이번 앨범은 그의 음악을 좋아했던 팬이라면 지나치도록 서정적인 그만의 록 발라드에 또다시 중독될 만하다.“5년 만에 앨범을 내니 제 이미지를 다시 각인시키는 데 중점을 뒀죠.앞으로는 이보다 자주 앨범을 낼 겁니다.” 앨범명인 ‘Sweet Storm’은 부드러운 록 발라드와 강한 록을 조화시키겠다는 의미.달콤하게 시작해 폭풍 같은 연주로 발전하는 앨범의 첫 곡인 짧은 인트로가 이를 상징적으로 표현했다.타이틀 곡 ‘사랑을 드려요’는 아픈 사랑 노래지만 편안하고 시원한 느낌으로 불렀고,‘Because’는 오케스트라를 동원해 스케일을 키웠다.앨범의 대부분은 록 발라드지만,하드코어적 사운드를 가미한 ‘Dead or Alive’ 같은 곡도 있다. 목소리도 한층 가다듬었다.예전엔 높은 음으로 내질렀다면,이번엔 절제하면서도 들으면 바로 ‘어,K2네.’라고 할 만한 자기만의 목소리를 냈다고 자부했다.그는 노래연습도 지독하게 한다.한 곡을 부르든 몇십 곡을 부르든 그전에 1∼2시간 동안은 차 안에서 목을 푼다.다양한 팝음악 20여곡을 따라부르면서 고저를 고루 조절하려고 ‘목풀기 CD’도 스스로 만들었다.녹음 중 10시간 동안 노래를 불러도 목이 끄떡 없다니 천부적인 노래꾼이다. 계속 애절한 록 발라드만 하는 이유가 궁금했다.“A형이라 감성적인가 봐요.영화를 봐도 눈물을 잘 흘리고….” 하지만 시끄러운 록음악도 좋아한다고 했다.“완전히 강한 록만 하는 프로젝트팀을 만들 생각도 있어요.” 그래도 가장 하고 싶은 음악은 멜로디가 있는 록이다. 이번 앨범엔 노바소닉의 리더 김영석,러브홀릭의 리더 강현민,그룹 아일랜드 출신의 심현보,속주 기타리스트 이현석 등 최고의 아티스트가 참여했다.7월3∼4일 대학로 질러홀에서 쇼케이스를 열고,8월14∼15일 서울 돔아트홀에서의 공연을 시작으로 전국 투어도 추진 중이다.“록이라는 장르 안에서 계속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김소연기자 purple@seoul.co.kr
  • “이라크를 용서합니다” 故 김선일씨 영결식

    “이라크를 용서합니다.당신들을 사랑합니다.” 고 김선일씨의 영결식이 30일 오전 10시 부산 동래구 사직동 사직실내체육관에서 3000여명의 가족·친지·조문객이 참석한 가운데 엄수됐다. 유족대표로 나선 김씨의 형 진국(38)씨는 영어와 아랍어로 통역되는 가운데 “한국이 이라크를 사랑하는 것,세계가 이라크를 사랑하는 것,그리고 우리 모두가 하나되어 우리 모두를 사랑하는 것 안에 선일이가 꽃피우고자 했던 꿈이 있었다.”고 ‘이라크를 향하여 전 세계로’라는 용서의 메시지를 전 세계를 향하여 읽어내려갔다.영결식장은 오전 9시50분쯤 경찰의장대의 호위를 받는 운구행렬이 경찰악대의 장송행진곡에 맞추어 들어서면서 한꺼번에 울음바다로 변했다. 유가족들은 울음을 참으며 말없이 운구형렬을 뒤따랐으나,자리에 앉자마자 아버지 김종규씨가 끝내 비통한 표정으로 고객를 숙인 채 흐느끼기 시작했고,어머니 신영자씨도 조용히 “선일아,선일아.”를 부르며 울먹였다. ‘고 김선일 형제 기독연합장’으로 치러진 이날 영결식은 최홍준 목사의 사회로 임보혜(24·여)씨의 추모시,허남식 부산시장과 기독교 대표 길자연 목사 등의 추모사,이동수 목사의 약력 소개,유족대표의 추모사,헌화 등의 순으로 3시간동안 진행됐다. 고인이 이메일편지에서 ‘보혜가 해주는 음식을 마음껏 싶다.’고 친근감을 표시했던 임씨는 “당신의 절규에도 불구하고 무기력해야만했던 우리는 할말이 없다.”고 추모했다.임씨는 특히 고인이 테러범들 앞에 무릎꿇고 외쳤던 “나는 죽고싶지 않다.나는 살고 싶다.(I don’t want to die.I want to live)”를 다시 절규하여 영결식장의 분위기를 더욱 숙연케했다.영결식장의 단상 가운데는 김씨의 대형영정과 한국어·영어·아랍어로 ‘나는 이라크를 사랑합니다’라고 쓴 대형 현수막이 걸렸다.2개의 대형 스크린에서는 고인이 이라크 테러단체에 납체된 직후로 추정되는 모습을 담은 비디오가 소개되면서 ‘그의 피가 이라크를 새롭게 하기를 기도한다.’는 메시지가 자막으로 전해졌다. 가수 윤형주씨는 이 자리에서 고인이 이라크에서 사용하다 유해와 함께 돌아온 손때 묻은 기타로 ‘순례자의 노래’를 불렀다.장로인 윤씨는 “고인이 순례자처럼 이 세상을 떠돌다 고향인 하늘나라로 가라는 뜻으로 이 노래를 추모곡으로 골랐다.”고 밝혔다. 영결식을 마친 고인의 유해는 구덕체육관을 출발,거제교회∼양정로터리∼시청앞∼연산로터리∼온천장∼금정문화회관∼경부고속도로를 거쳐 오후 1시쯤 장지인 영락공원에 도착했다.이어 오후 2시 영락공원 제7묘원 39블록에서 박의영 목사의 하관예배로 안장됐다.고인이 묻힌 묘역은 일본 도쿄 지하철역에서 취객을 구하려다 숨진 이수현씨의 무덤에서 10m 정도 떨어져 있다. 한편 이날 서울·부산·울산 등 전국 26곳에서 1만여명의 시민들이 추모의 촛불을 밝혔다.또 국내를 비롯해 세계 곳곳에서 미국의 이라크 민정 이양을 규탄하는 집회가 동시다발적으로 열렸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4집내고 돌아온 ‘K2 김성면’

    지독하다 싶다.‘슬프도록 아름다운’ ‘잃어버린 너’ 등 애절한 록 발라드로 인기를 얻어온 K2 김성면(33)이 5년 만에 4집앨범 ‘Sweet Storm’을 발표했다는 말을 들었을 때도 그동안 다른 활동을 했겠거니 했다.하지만 그는 이 5년 가운데 4년을 꼬박 4집 앨범에 쏟았다. “곡도 모두 4년 전에 받아둔 것이에요.그동안 남들이 괜찮다고 해도 맘에 안 들면 다시 녹음하곤 했죠.편곡도 여러번 해서 좋은 음악으로 골랐습니다.” 그렇게 오랫동안 음반을 준비하다 보니 뮤지션을 포함해 음반 참여 스태프만 120여명이 거쳐갔다.음반 제작비도 일반 댄스가수의 5∼6배는 더 들었다.주변으로부터 무모한 짓을 했다는 말도 듣지만 “원래 성격이 꼼꼼한 탓”이라고 설명했다. 그래도 노래가 낡은 느낌이 나지 않아서 다행이란다.이번 앨범은 그의 음악을 좋아했던 팬이라면 지나치도록 서정적인 그만의 록 발라드에 또다시 중독될 만하다.“5년 만에 앨범을 내니 제 이미지를 다시 각인시키는 데 중점을 뒀죠.앞으로는 이보다 자주 앨범을 낼 겁니다.” 앨범명인 ‘Sweet Storm’은 부드러운 록 발라드와 강한 록을 조화시키겠다는 의미.달콤하게 시작해 폭풍 같은 연주로 발전하는 앨범의 첫 곡인 짧은 인트로가 이를 상징적으로 표현했다.타이틀 곡 ‘사랑을 드려요’는 아픈 사랑 노래지만 편안하고 시원한 느낌으로 불렀고,‘Because’는 오케스트라를 동원해 스케일을 키웠다.앨범의 대부분은 록 발라드지만,하드코어적 사운드를 가미한 ‘Dead or Alive’ 같은 곡도 있다. 목소리도 한층 가다듬었다.예전엔 높은 음으로 내질렀다면,이번엔 절제하면서도 들으면 바로 ‘어,K2네.’라고 할 만한 자기만의 목소리를 냈다고 자부했다.그는 노래연습도 지독하게 한다.한 곡을 부르든 몇십 곡을 부르든 그전에 1∼2시간 동안은 차 안에서 목을 푼다.다양한 팝음악 20여곡을 따라부르면서 고저를 고루 조절하려고 ‘목풀기 CD’도 스스로 만들었다.녹음 중 10시간 동안 노래를 불러도 목이 끄떡 없다니 천부적인 노래꾼이다. 계속 애절한 록 발라드만 하는 이유가 궁금했다.“A형이라 감성적인가 봐요.영화를 봐도 눈물을 잘 흘리고….” 하지만 시끄러운 록음악도 좋아한다고 했다.“완전히 강한 록만 하는 프로젝트팀을 만들 생각도 있어요.” 그래도 가장 하고 싶은 음악은 멜로디가 있는 록이다. 이번 앨범엔 노바소닉의 리더 김영석,러브홀릭의 리더 강현민,그룹 아일랜드 출신의 심현보,속주 기타리스트 이현석 등 최고의 아티스트가 참여했다.7월3∼4일 대학로 질러홀에서 쇼케이스를 열고,8월14∼15일 서울 돔아트홀에서의 공연을 시작으로 전국 투어도 추진 중이다.“록이라는 장르 안에서 계속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김소연기자 purple@seoul.co.kr˝
  • 국회 원구성 타결 안팎

    17대 국회 원 구성 협상이 한달여간의 지루한 줄다리기 끝에 29일 전격 타결된 데는 김선일씨 피살사건 국정조사가 기폭제가 됐다.여야는 상임위를 열지 않고 더는 버틸 수 없다고 판단해 여당이 문화관광위원장을,야당이 법제사법위원장을 갖는 것으로 그간의 힘겨루기를 마무리했다. 열린우리당 천정배 원내대표는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양당 공동발표를 통해 “김선일씨 사건 등 국가적 난제가 산적해 있고 국정 운영을 책임지는 여당으로서 대승적 결단을 내렸다.”고 밝혔다. ●예결위 상임위화 물건너가나 한나라당은 대신 또다른 쟁점이던 예산결산위의 상임위화 문제를 다음달로 미루는 ‘위험부담’을 안게 됐다.15일 본회의에서 표결 처리할 경우 자칫 여야 대표의 합의사항이 물거품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김덕룡 원내대표는 “원 구성을 빨리 해야 한다는 국민적 요구에 따라 당리당략을 떠나 어려운 양보를 했다.”고 말했다. ●상임위원장 누가 맡을까 여야 모두 다선 의원을 중심으로 상임위원장 자리를 둘러싼 막판 경쟁이 치열하다.열린우리당이 맡게 되는 정무위원장은 행정자치부장관을 지낸 이근식 의원이,통일외교통상위원장은 4선의 임채정 의원이,국방위원장은 3선의 유재건 의원이 각각 맡을 가능성이 크다.운영위원장은 관례대로 천 원내대표가 맡으며,정보위원장은 문희상(3선) 의원이 유력하다. 한나라당의 경우 모두 3선이 차지할 전망이다.법제사법위원장은 최연희 의원,재정경제위원장은 박종근 의원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정경 김준석기자 olive@seoul.co.kr˝
  • [정가카페] 박진 최고위원 경선 포기

    한나라당 박진 의원이 최고위원 경선 출마의 뜻을 접었다.국회 ‘김선일 사건 진상조사특위’ 위원으로 선정돼,이라크 현지 조사단에 포함된 박 의원은 이번 사건의 진상규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판단에서다. 박 의원은 28일 서울 염창동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당의 최고위원이 되는 것 역시 당과 국가를 위해 의미가 있겠으나 민의를 대표하는 국회의원으로서 국익을 위해 발벗고 나서야겠다고 판단했다.”면서 “다음달 14일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 경선 출마의 뜻을 접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김선일씨 납치·피살사건 의혹 규명 ▲외교안보 시스템 문제점 규명 ▲테러방지 및 교민안전,파병부대 안전대책 마련 등 세 가지를 이번 조사의 목표로 내걸었다. 그가 이번 임무를 자처한 데는 남다른 애착이 있어서다.반기문 외교통상부장관이 김영삼 정부 때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을 맡은 데는 당시 대통령 공보·정무비서관이던 박 의원이 도움이 됐을 정도로 두 사람은 친하다.임홍재 주 이라크 대사와는 외시 11기 동기이다.박 의원은 그러나 지난 25일 국회 긴급 현안질의 때 김천호 사장과 가나무역의 정체에 대해 추궁하면서 반 장관을 쩔쩔 매게 했다. 박정경기자 olive@seoul.co.kr˝
  • “망치들고 전쟁터 가나”

    김선일씨 피살사건을 계기로 이라크 추가 파병을 둘러싼 찬반 논쟁이 정치권에서도 양극화하고 있다.한편에선 여야 의원 50명이 파병 재검토 결의안을 국회에 제출했고,다른 한편에선 오히려 파병 부대의 전투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대두되는 양상이다. 열린우리당의 외교·안보·국방 분야 정책을 조율하는 안영근 제1정조위원장은 25일 “자이툰 부대가 소총수 부대 수준인데 전쟁터에 망치를 들고 나갈 수 있느냐.”면서 자체 경계·방어력 강화를 위한 전투병 보강을 주문하고 나섰다. 안 위원장은 “아직 당 지도부와 협의하지 않은 개인적 의견이지만 다음주 국방부 등과의 정책협의를 통해 이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혀 공론화를 예고했다. 파병 재검토를 주장한 의원들 가운데 일부도 ‘파병 불가피’를 전제로 할 경우 이같은 주장에 동조하고 있다.파병에 반대하는 한 초선 의원은 “어차피 가야 할 것이라면 안전 확보 차원에서 전투병을 보강하는 것이 현실적인 선택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해찬 국무총리 후보 지명자도 전날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추가 파병 병력에 대해 장비 등 방어력과 경계력을 대폭 강화해야 한다.”고 밝혀 총리 인준을 받을 경우 파병군의 편성에 변화가 있을 수 있음을 시사했다. 반면 이미경 의원은 전투병 강화를 주장한 동료 의원을 겨냥해 “그 XX,미친 X 아냐.”라고 거친 말을 쏟아내며 파병 반대를 주장했다. 한나라당 주성영 의원은 “파병은 국민의 생명과 직결된 문제인데 정부의 준비 소홀로 불안하다.”면서 파병 부대의 자위력을 문제 삼은 바 있다.그가 ‘파병 재검토 결의안’에 서명한 이유이기도 하다. 그러나 전투병력을 강화할 경우 평화 재건이라는 파병의 명분이 오히려 퇴색될 수 있다는 반대 논리도 만만치 않다.열린우리당의 한 소장파 의원은 “부대 편제가 바뀔 경우 국회의 동의를 다시 받아야 한다.”고 신중론을 폈다. 국방장관 출신인 조성태 의원도 “현재 그 정도 위협 때문에 부대 편성을 바꿀 필요는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박정경기자 olive@seoul.co.kr˝
  • [김선일씨 피살] 국회 긴급 현안 질의

    여·야는 김선일씨 피살사건과 관련해 24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긴급 대정부 현안질의에서 정부의 총체적 ‘무능 외교’를 한 목소리로 질타했다.의원들은 APTN 비디오 테이프를 둘러싸고 외교부의 은폐 의혹을 집중 추궁하면서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 등의 인책론을 제기했다. ●“김천호 사장 귀국의사 없다” 한나라당 박진 의원은 AP 기자의 김선일씨 실종 문의와 관련,“한국인이라는 내용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질문해 확인하는 절차를 밟았어야 했다.”면서 “명백한 직무유기이고 피랍 사실을 알고도 숨겼다면 엄청난 범죄행위”라고 쏘아붙였다.민주당 손봉숙 의원도 “위험지역 교민의 실종 여부를 문의했는데 그냥 넘긴 것은 직무태만”이라며 “은폐 사실이 드러난다면 중대한 책임을 면할 수 없다.”고 질책했다. 열린우리당 한명숙 의원은 “이라크 대사관이 피랍 사실을 알고 있었다는 현지 교민들 증언이 나오고 있다.”고 ‘은폐 의혹’을 거듭 제기했으나,반 장관은 “사실이 아니다.”고 부인했다. 진실 규명의 열쇠를 쥔 가나무역 김천호 사장의 귀국 여부를 묻는 의원들 질문에 반 장관은 “대사관이 종용하고 있으나 김 사장이 귀국 의사가 없다고 강하게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고 밝혀 답답증을 키웠다. 안일한 교민관리 시스템에 대한 질책이 잇따르자 반 장관은 “현지 교민 71명에게 여러 차례 e메일과 전화를 했지만 개인이 아닌 단체는 단체장을 통해 소재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김씨에게 한번만 직접 전화했더라면 대처할 수 있었다는 얘기다. ●“이건 죽이라는 소리냐” 한나라당 맹형규 의원은 “파병 철회를 못하겠다는 발표를 왜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미루지 않았느냐.”면서 “이건 죽이라는 소리 아닌가.”라며 ‘성급한’ 파병방침 재천명을 문제삼았다.이에 국무총리 대행인 이헌재 경제부총리는 “그럼 파병을 안 하겠다고 말해야 하느냐.”면서 “파병원칙을 재확인한 것은 국가정책으로서 바른 자세”라고 한치도 물러서지 않았다. 외교라인의 인적 쇄신도 거론됐다.맹 의원은 “이종석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차장은 북한 연구에만 전념해온 인물로 국제관계를 총괄하는 실무 책임자로 맞지 않다.”고 지적했고,같은 당 황진하 의원은 “권진호 국가안보보좌관이 NSC 사무처장을 그만두면서 이 차장에게 권한이 집중됐다.”고 가세했다.이 부총리는 “그러잖아도 (외교 인적 혁신을) 국가혁신위에서 검토 중이고 조만간 결론이 날 것”이라고 답변,향후 파장을 예고했다. 한편 반 장관은 “이라크 대사관 직원 중 아랍어가 가능한 직원이 몇이냐.”는 열린우리당 김성곤 의원의 질문에 “아랍인처럼 할 수 있는 사람은 한 명”이라고 밝혀 중동 외교의 현실을 노출했다. ●45분 늦게 시작한 ‘구태’ 한편 이날 국회는 ‘사소한’ 의사문제로 실랑이를 벌이느라 예정보다 45분 늦게 본회의를 여는 구태를 답습했다.김원기 국회의장이 전날 여야가 합의한 질문자 외에 민주노동당 권영길 의원을 끼워넣은 게 화근이었다. 한나라당은 “국회법 위반”이라며 의장의 사과를 요구했고 결국 권 의원이 빠지자 이번엔 민노당 의원 10명이 본회의를 거부했다.김 의장과 여·야 원내 부대표가 본회의장에서 입씨름을 하는 등 긴급 현안질의를 벌여야 하는 ‘엄중한’ 사태를 잊은 듯했다. 박정경 박지연기자 olive@seoul.co.kr˝
  • “이건 당신의 실수” 김선일씨 마지막 절규

    24일 인터넷에 떠다닌 김선일씨 피살 동영상에는 “나는 살고 싶다.”면서 노무현 대통령과 부시 미국 대통령에게 파병 중지와 철군을 절규한 내용이 담겨 있었다.다음은 동영상 속 김씨의 육성. 김씨는 “노무현 대통령에게.(To President Roh,MooHyun.) 나는 살고 싶습니다.(I want to live.) 나는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습니다.(I want to go to Korea.)”라고 말했다. 김씨는 “제발 이라크에 한국 군인들을 보내지 말아 주십시오.(Please,don’t send to Iraq Korean soldiers.) 제발! 이건 당신의 실수입니다.(Please,this is your mistake.) 이건 당신의 실수입니다.(This is your mistake.) 많은 한국인들은 이라크에 보내고 싶어하지 않습니다.(Many Korean people don’t like their *(판독불가)to send to Iraq.)”라고 말을 이어나갔다. 그는 “모든 한국 군인들은 이라크에서 나가야 합니다.(All Korean soldier must out of Iraq.) 제발.제발.이건 당신의 실수입니다.(Please,please this is your mistake.) 왜 당신은 왜 당신은 한국군을 이라크에 보냈나요.(Why do you send why do you send Korean soldiers to Iraq.)”라고 절규했다. 김씨는 “고국에 계신 한국 동포에게.제발 저를 도와주십시오.(To my all people all Korean people please support me.) 제발.대통령님! 제발,부시! 제발,노무현 대통령!(Please,President please Bush to President Roh.) 제발.나는 살고 싶습니다.나는 한국에 가고 싶습니다.(Please I want to live,I want to go to Korea.)”라고 말했다. 이효용기자 utility@seoul.co.kr˝
  • “67명도 제대로 보호 못하나”

    한나라당은 22일 김선일씨 피랍사건이 “예고된 참사”라며 정부의 무사안일한 교민 안전대책을 질타했다.이라크 추가 파병을 둘러싼 여당 내 혼선에 대해서도 “납치세력을 자극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시했다. 박근혜 대표는 이날 오전 다른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긴급 당대책회의를 주재했다.박 대표는 “교민 안전은 물론 국군이 이라크에 파병될 때,이동과정이나 현지에 있을 때,모든 안전을 정부가 철저히 챙겨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 대표는 이어 최영진 외교통상부 차관에게 전화를 걸어 “김씨의 무사귀환을 위해 초당적인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야당으로서 ‘쓴소리’는 하면서도 전날의 초당적인 협력 원칙은 이어갔다. ●“이라크 교민 67명뿐인데…” 김덕룡 원내대표는 회의에서 “김선일씨 피랍사태는 정부의 허술한 교민 관리가 사고를 부른 측면도 있다.”면서 “현지는 비상사태이므로 교민 안전대책을 세웠어야 하는데 납치 나흘 만에야 외국방송을 통해 알았다고 하니 실망스럽다.”고 비판했다.김형오 사무총장도 “이라크와 같은 위험지역에 나가 있는 한국 국민은 67명으로 많은 숫자도 아니다.”며 혀를 찼다. 열린우리당 의원들이 파병반대 성명을 낸 것도 성토했다.김 총장은 “지도부는 지도부대로 파병을 얘기하고 일부 의원들은 파병 중단을 얘기하고 이런 중구난방식 사고방식이야말로 납치세력을 자극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파병 재검토는 안 되죠” 박 대표는 회의에 앞서 파병 재검토 주장과 관련,“그러면 안 되죠.”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김씨 구명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상황에서 어설프게 파병 재검토를 거론했다간 되레 납치세력이 오판하게 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한나라당 중도보수 노선의 의원모임인 ‘국민생각’은 성명을 내고 “이라크 종교 지도자들을 통해 파병이 재건과 평화유지임을 적극 알리자.”면서 “외교장관이나 대통령이 알자지라 등 아랍방송을 통해 김씨의 무사귀환을 호소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한나라당은 또 소속의원 121명 전원 명의로 아랍계 언론과 단체에 호소문을 보내고 이상득 의원의 호소문을 동영상으로 제작,알자지라 등의 인터넷 홈페이지에 싣기로 했다. 한선교 대변인은 국회에서 알자지라 기자와 인터뷰를 갖고 “김씨는 건실한 청년으로 모든 국민이 살아 돌아오길 갈망하고 있다.”며 김씨의 석방을 호소했다. 박정경기자 olive@seoul.co.kr˝
  • 노무현 대통령 목소리 탄핵후 긴장감 높아져

    노무현 대통령의 목소리가 탄핵사태와 4·15총선 이후 다소 격앙되고 긴장감이 높아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에밀레종 소리 복원으로 유명한 숭실대 정보통신전자공학부 배명진 교수는 21일 “탄핵심판 전엔 인자함과 부드러움이 묻어났으나 그뒤 스트레스와 억울함을 호소하는 톤이 부쩍 늘었다.”고 밝혔다.국무회의 모두 발언,삼일절·현충일 기념사 등의 음성파형과 성문 스펙트럼을 분석한 결과라는 것. 그에 따르면 목소리의 여유도는 탄핵 전 100%에서 90.6%로 낮아졌고 인자함은 73.8%에서 63.2%로 떨어졌다.반면 근엄함은 90.5%에서 109.5%로,스트레스는 100%에서 124.1%로 높아졌다.특히 하소연(억눌림) 측정치가 76.5%에서 121.9%로 급증했다.성대의 기본 진동 수는 평균 47㎐로 증가해 격앙된 어조를 띠고 있다는 설명이다. 박정경기자 olive@seoul.co.kr˝
  • 예비주자 ‘수도이전 야망戰’

    행정수도 이전 여부에 대한 국민투표를 둘러싸고 여야의 예비 대권주자들도 난타전에 가세하면서 찬반 논란의 외연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한나라당 소속인 이명박 서울시장은 20일 ‘권한쟁의 심판’이라는 강공책을 내보이며 행정수도 이전에 반대하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취임 2주년 인터뷰에서 “서울시장은 법률적으로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 심판을 청구할 수 있다.”고 밝혀 국민투표와 함께 수도 이전문제에 대한 또다른 방안으로 권한쟁의를 제시했다.권한쟁의 심판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사이에 권한 유무와 범위를 놓고 다툼이 생겼을 때 헌법재판소에서 이를 가리는 절차로,노무현 대통령을 상대로 법적공방을 통한 정면 승부를 걸겠다는 뜻이다. 이 시장은 다만 “서울시장이 원고가 되고 노 대통령이 피고가 되는 그런 소송을 제기하면 국정이 혼란스럽게 보여질 여지가 있다.”면서 “주변에서 청구하라고 얘기하고 있고 개인적으로 하고 싶어도 서울시장으로서 국익 차원에서 억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당장 청구하지는 않을 것임을 밝혔다. 이에 맞서 열린우리당 김근태 의원은 이날 개인성명을 내고 “3·12 탄핵 쿠데타는 제1의 대선 불복이고 신행정수도 번복은 제2의 대선 불복”이라며 강도 높은 대야(對野) 비판의 포문을 열었다. 김 의원은 이어 “한나라당의 신행정수도 번복 요구에는 그동안 지역주의로부터 자유로웠던 서울과 수도권을 자극해 향후 재·보선과 지방자치 선거 등 각종 선거에 이용하기 위한 것”이라며 행정수도 이전을 둘러싼 ‘신지역주의’ 조짐을 경고했다. 김 의원은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를 겨냥,“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께서 추진했던 행정수도 이전은 정당한 것이고 참여정부가 하고자 하는 신행정수도 건설은 잘못된 것인지 답하라.”고 압박했다. 청와대는 이날 박 전 대통령이 지난 1978년 연두기자회견에서 임시행정수도 이전 구상을 언급한 자료를 공개하며 행정수도 이전 필요성을 제기했다.이병완 청와대 홍보수석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국민투표의 근거가 소멸된 것은 현실적으로 사실이 아니냐.”고 주장했다. 이처럼 행정수도 논란이 예비 대권주자들 간의 정치적 ‘야망전(野望戰)’으로 번지고 있는 가운데 21일 한나라당 의총은 또다른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박정경 이유종 기자 olive@seoul.co.kr ˝
  • 예비주자 ‘수도이전 야망戰’

    예비주자 ‘수도이전 야망戰’

    행정수도 이전 여부에 대한 국민투표를 둘러싸고 여야의 예비 대권주자들도 난타전에 가세하면서 찬반 논란의 외연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한나라당 소속인 이명박 서울시장은 20일 ‘권한쟁의 심판’이라는 강공책을 내보이며 행정수도 이전에 반대하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취임 2주년 인터뷰에서 “서울시장은 법률적으로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 심판을 청구할 수 있다.”고 밝혀 국민투표와 함께 수도 이전문제에 대한 또다른 방안으로 권한쟁의를 제시했다.권한쟁의 심판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사이에 권한 유무와 범위를 놓고 다툼이 생겼을 때 헌법재판소에서 이를 가리는 절차로,노무현 대통령을 상대로 법적공방을 통한 정면 승부를 걸겠다는 뜻이다. 이 시장은 다만 “서울시장이 원고가 되고 노 대통령이 피고가 되는 그런 소송을 제기하면 국정이 혼란스럽게 보여질 여지가 있다.”면서 “주변에서 청구하라고 얘기하고 있고 개인적으로 하고 싶어도 서울시장으로서 국익 차원에서 억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당장 청구하지는 않을 것임을 밝혔다. 이에 맞서 열린우리당 김근태 의원은 이날 개인성명을 내고 “3·12 탄핵 쿠데타는 제1의 대선 불복이고 신행정수도 번복은 제2의 대선 불복”이라며 강도 높은 대야(對野) 비판의 포문을 열었다. 김 의원은 이어 “한나라당의 신행정수도 번복 요구에는 그동안 지역주의로부터 자유로웠던 서울과 수도권을 자극해 향후 재·보선과 지방자치 선거 등 각종 선거에 이용하기 위한 것”이라며 행정수도 이전을 둘러싼 ‘신지역주의’ 조짐을 경고했다. 김 의원은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를 겨냥,“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께서 추진했던 행정수도 이전은 정당한 것이고 참여정부가 하고자 하는 신행정수도 건설은 잘못된 것인지 답하라.”고 압박했다. 청와대는 이날 박 전 대통령이 지난 1978년 연두기자회견에서 임시행정수도 이전 구상을 언급한 자료를 공개하며 행정수도 이전 필요성을 제기했다.이병완 청와대 홍보수석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국민투표의 근거가 소멸된 것은 현실적으로 사실이 아니냐.”고 주장했다. 이처럼 행정수도 논란이 예비 대권주자들 간의 정치적 ‘야망전(野望戰)’으로 번지고 있는 가운데 21일 한나라당 의총은 또다른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박정경 이유종 기자 olive@seoul.co.kr
  • [수도이전 국민투표 논란] 특별법으로 본 천도 논란

    [수도이전 국민투표 논란] 특별법으로 본 천도 논란

    정부의 수도이전 계획이 ‘천도(遷都)냐 아니냐.’라는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12월 국회에서 통과된 ‘신행정수도건설특별법’의 내용이 새삼 관심거리로 떠올랐다.행정부와 함께 입법·사법부 등의 헌법기관도 함께 이전한다는 정부의 발표에 대해 야당이 “행정수도 이전이 아니라 사실상의 천도”라며 국민투표의 필요성을 제기하자 정부가 “입법·사법부는 국회 동의를 거치도록 돼 있는 만큼 부당한 주장”이라고 반박했기 때문이다. 이 법안 제6조 4항에는 ‘수립된 이전계획의 내용 중 정부에 속하지 아니하는 헌법기관의 이전계획에 대하여는 제1항의 규정에 의한 대통령의 승인을 얻기 전에 국회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고 돼 있다.제1항은 신행정수도건설추진위가 주요 국가기관을 이전하는 계획을 수립,대통령의 승인을 얻도록 한 조항이다. 따라서 행정부를 제외한 국회,대법원,헌법재판소,중앙선관위 등을 이전한다는 정부의 계획 발표는 국회의 동의 절차가 아직 남아 있는,정부의 희망사항인 셈이다. 이에 따라 ‘단순한 행정수도 이전에서 사실상 천도로 계획이 격상됐기 때문에 야당이 새로이 문제를 제기할 수밖에 없다는 얘기는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김덕룡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18일 “신행정수도건설특별법은 이전절차를 규정한 절차법일 뿐 사실상 천도를 규정한 법은 아니었다.”고 인정했다. 국회 동의 절차는 법안 통과 당시 반발하는 수도권 의원들을 설득하기 위한 장치로 한나라당측이 요구한 조항이다. 특별법이 실체법이냐 절차법이냐는 것도 논란이다.열린우리당 김종률 의원은 이날 “제8조에 ‘(이전)예정지역 및 주변지역은 대전광역시·충청북도 및 충청남도 일원의 지역 중에서 지정한다.’고 명시돼 실체법적 내용을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정경기자 olive@seoul.co.kr
  • [수도이전 국민투표 논란] 특별법으로 본 천도 논란

    정부의 수도이전 계획이 ‘천도(遷都)냐 아니냐.’라는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12월 국회에서 통과된 ‘신행정수도건설특별법’의 내용이 새삼 관심거리로 떠올랐다.행정부와 함께 입법·사법부 등의 헌법기관도 함께 이전한다는 정부의 발표에 대해 야당이 “행정수도 이전이 아니라 사실상의 천도”라며 국민투표의 필요성을 제기하자 정부가 “입법·사법부는 국회 동의를 거치도록 돼 있는 만큼 부당한 주장”이라고 반박했기 때문이다. 이 법안 제6조 4항에는 ‘수립된 이전계획의 내용 중 정부에 속하지 아니하는 헌법기관의 이전계획에 대하여는 제1항의 규정에 의한 대통령의 승인을 얻기 전에 국회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고 돼 있다.제1항은 신행정수도건설추진위가 주요 국가기관을 이전하는 계획을 수립,대통령의 승인을 얻도록 한 조항이다. 따라서 행정부를 제외한 국회,대법원,헌법재판소,중앙선관위 등을 이전한다는 정부의 계획 발표는 국회의 동의 절차가 아직 남아 있는,정부의 희망사항인 셈이다. 이에 따라 ‘단순한 행정수도 이전에서 사실상 천도로 계획이 격상됐기 때문에 야당이 새로이 문제를 제기할 수밖에 없다는 얘기는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김덕룡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18일 “신행정수도건설특별법은 이전절차를 규정한 절차법일 뿐 사실상 천도를 규정한 법은 아니었다.”고 인정했다. 국회 동의 절차는 법안 통과 당시 반발하는 수도권 의원들을 설득하기 위한 장치로 한나라당측이 요구한 조항이다. 특별법이 실체법이냐 절차법이냐는 것도 논란이다.열린우리당 김종률 의원은 이날 “제8조에 ‘(이전)예정지역 및 주변지역은 대전광역시·충청북도 및 충청남도 일원의 지역 중에서 지정한다.’고 명시돼 실체법적 내용을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정경기자 oliv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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