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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매일 명예논설위원 시각/ 서리제 위헌은 일치 폐지엔 이견

    국무총리 임명동의안의 잇따른 부결로 국정공백이 장기화되면서 총리서리(署理)제가 또다시 위헌이냐,관행이냐 논란에 휩싸였다. 헌법을 비롯한 현행 법률 어디에도 ‘서리제’를 명시한 조항은 찾을 수 없다.따라서 ‘위헌’이라는 지적에 이의를 다는 전문가는 별로 없다.문제는 기계적으로 위헌이라고 지적하기에 앞서 헌정의 오랜 관행을 하루아침에 무시할 수 있느냐이다. 서리제를 반대하는 학자들은 관행도 좋은 것이어야 따르는 것이고, 또 현행법에 따라 총리권한대행 체제가 가능하기 때문에 굳이 관행을 고집해선 안된다는 입장이다.정부조직법 제22조는 “국무총리가 ‘사고’로 직무를 수행할 수 없을 때 재정경제부장관이 겸임하는 부총리 순으로 직무를 대행한다.”고 명시돼 있다. 고상룡(高翔龍) 교수는 “서리를 임명할 경우 정식 법적 절차도 없이 국무에 관한 모든 문서에 결재를 하게 되는 등 문제가 많다.”고 ‘직무대행’임명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남궁근(南宮槿) 교수도 “서리제보다 대행체제가 바람직하다.”면서 “물론 경제부총리가 장관을 겸하고 있기 때문에 업무가 과중된다는 논리도 일리가 있지만 총리라는 직책은 헌법기관으로 매우 중요한 기능인 만큼 정상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남 교수는 다만 “현행 ‘부총리제’도 헌법에 없는 직책으로 위헌 소지가 있기 때문에 국무위원 서열순대로 대행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대다수 전문가들은 법조항의 해석상 이견의 여지를 없애기 위해 사임이나 사망 등 국무총리 ‘궐위시’에도 대행이 가능하다는 내용의 법개정이 필요하다는 데 입을 모은다.하지만 지금 당장 서리를 또 임명할 것이냐,대행체제로 갈 것이냐는 여전히 논란이다. 현행법상 ‘사고’의 개념은 휴가나 출장,질병 등 일시적으로 총리 업무가 중단되는 상황에 한정되므로 대행체제는 곤란하다는 입장도 만만치 않다.우리 헌법에서 ‘궐위’와 ‘사고’는 분명히 구분된다는 견해다. 임정평(林正平) 교수는 “헌법학자들이 심도있는 보완 조치를 내놓아야겠지만 현재 우리의 분단상황,대외경제 현실을 감안할 때 어느날 갑자기 위헌 운운하며 오랜 헌정 관행을 바꾸라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우려했다. 박상철(朴相哲) 교수는 “순수한 의미의 대통령제는 국무총리 임명에 국회의 사전 동의가 필요 없다.”면서 “우리 헌법은 내각제적 요소가 섞이면서 불합리한 면이 있다.”고 지적했다.즉 어차피 완벽하지 않은 법을 놓고 관행을 법으로 재단하는 것도 한계가 있다는 얘기다.박 교수는 “국회의 ‘사전동의’ 자체가 위헌일 수도 있다.”며 “지금 논란은 법적인 시시비비를 가리자는 뜻보다는 다분히 정쟁의 수단으로 전락한 측면이 있다.”고 꼬집었다. 박정경기자 olive@ ◇도움말 주신 대한매일 명예논설위원-고상룡(高翔龍) 성균관대 법대 교수,남궁근(南宮槿) 서울산업대 행정학 교수,임정평(林正平) 단국대 법대 교수,박상철(朴相哲) 경기대 헌법학 교수
  • MBC “국감대상 포함 반대”

    MBC는 29일 한나라당이 감사원법 개정을 통해 MBC에 대한 국정감사를 추진하고 있는 것과 관련,보도자료를 내고 “12월 대선에서 MBC보도에 제약을 가하려는 것”이라며 “국감을 언론기관의 보도를 통제하기 위해 이용하겠다는 의도를 방증하는 것으로,언론자유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라고 비난했다.MBC는 또 “MBC를 국감대상에 포함시키는 것은 국회가 독립적 방송을 위해 설립한 방송문화진흥회의 존재이유를 부정하는 것”이라며 “MBC에 대한 국감필요 여부는 대선 뒤 국민적 공론화를 통해 재론할 것을 제의한다.”고 덧붙였다. 자료는 이어 “MBC는 정부출연기관인 방송문화진흥회가 출자한 상법상의 주식회사로 운용재원도 전액 광고매출로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직접적인 국감대상이 될 수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일치된 견해”라고 주장했다. 박정경기자 olive@
  • 권영길 민노당대표 회견 “장서리 자진 사퇴하라”

    민주노동당 권영길(權永吉) 대표는 27일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장대환(張大煥) 총리서리의 즉각적인 사퇴와 부동산투기 근절대책을 촉구했다. 권 대표는 “장 서리의 재산형성 과정,은행 거액대출,증여세 탈루,위장전입 등 수많은 비리의혹이 제기돼 총리직을 수행하기에 적합한 인물인지 회의적 여론이 거세게 일고 있다.”며 “국회 인준표결 전에 자진 사퇴할 것”을 주장했다. 그는 또 “장 서리와 배우자의 부동산 소유실적을 보면 취득 경위와 용도등이 거주와 생산적 이용과는 거리가 먼 것으로 재산증식을 위한 투기의혹이 짙다.”면서 “검증이 진행될수록 장상(張裳) 씨와 별반 다를 것이 없다는 심증을 굳히게 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 등 부동산투기 대책을 추진하고 있는 민노당의 이상현(李尙炫) 대변인은 “지금 아파트값 폭등은 공직사회에 만연된 부동산투기가 기여한 측면이 크다.”면서 “망국병인 부동산 투기현상을 추방하기 위해서라도 장 서리는 아웃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장 서리가 위장전입을 ‘맹모삼천지교로 이해해 달라.’고 말하는 등 안이한 법의식에 매우 놀랐다.”면서 “이번 사퇴촉구가 공직사회에 경종을 울리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박정경기자 olive@
  • 장대환 총리 인사청문회/후끈 달아오른 청문회장/거세진 추궁… 맞대응 답변

    장대환(張大煥) 국무총리 서리에 대한 이틀째 인사청문회는 전날 질의가 솜방망이였다는 여론을 의식해서인지 다소 강도 높은 추궁과 이따금 격앙된 답변이 오고 갔다. 한나라당 안택수(安澤秀) 의원은 “조선일보 사장이 세무조사에 저항하다 징역 7년을 구형받은 반면 장 서리는 정부에 협조,총리 인준청문회까지 왔다.”면서 “청와대와의 ‘백딜(Backward Deal·뒷거래)’로 세금 추징액이 깎였다는데 액수가 얼마냐.”고 따졌다. 이에 장 서리는 극구 밝힐 수 없다고 10여차례 버티다 “(안 의원이 추징액에 대해) 잘못된 숫자를 내놓고 있다.”고 맞받아쳤다. 전날의 공손한 태도와는 사뭇 다른 모습이었다.특히 부인 과정에서 “이거 분명히 속기록에 적어 주세요.”라고 세 차례 요구하기도 했다. 장상(張裳) 전 서리의 부결을 의식,여성계를 겨냥한 민주당 의원과 장 서리의 ‘공조’도 눈길을 모았다.이종걸(李鍾杰),최영희(崔榮熙) 의원 등이 여성의 사회진출 확대방안 등을 물으며 자리를 깔아주자 장 서리는 “2만달러시대로 가려면 부부가 같이 일하는 게 첩경”이라면서 “여성공무원 할당제와 친양자 제도도 전향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장단을 맞췄다. 자질검증과 무관한 ‘병풍(兵風)’ 공방이 재연되기도 했다.장 서리의 나이가 병적기록표에 잘못 기재된 것과 관련,한나라당 홍준표(洪準杓) 의원이 “위변조 아니죠.”라고 유도성 질문을 던졌는가 하면 민주당 설훈(薛勳) 의원은 “병적원부에 아버지가 백부로 돼 있다면 고쳤겠죠.”라고 질문,“네.”라는 답변을 각각 끌어냈다. 박정경기자 olive@
  • 정몽준 “새달10일께 출마선언”

    정몽준(鄭夢準) 의원은 26일 대통령선거 출마 선언 시기와 관련,“9월10일을 전후해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정 의원은 이날 울산을 방문,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최근 여론조사에서 서울과 경기,충청 등 모든 지역에서 높은 지지를 받는 것은 내가 집권하면 많은 국민이 지역차별 없이 21세기를 향해 나아갈 수 있을 것으로 믿기 때문으로 본다.”고 말했다. 박정경기자 olive@
  • 장대환총리 인사청문회/ 이모저모 - “이번엔 장모탓”한나라 꼬집어

    장대환(張大煥) 총리서리에 대한 인사청문회 첫날은 당초 예상과 달리 회의장을 달굴 만한 쟁점 없이 시종 차분한 분위기로 진행됐다. 의혹이 산발적으로 제기돼 초점이 흐려진 데다 집요하게 추궁하는 의원도 없어 준비가 부족하다는 느낌마저 주었다.지난번 장상(張裳) 전 서리 청문회 때 한나라당 심재철(沈在哲) 의원이 ‘아파트 위장전입설’을 터뜨린 것처럼 새로운 의혹을 발굴하는 송곳 질의도 없었다. 지난번 청문회 비디오를 보고 나온 장 서리는 자녀 위장전입과 재산신고 누락 등 일부 사안은 시인하는 태도를 보여 상당히 공부를 하고 나왔다는 인상을 주었다. 양당간의 질의 차이도 뚜렷했다.한나라당 의원들이 부동산투기,세금탈루 등 주로 도덕성 관련 질문을 통해 장 서리를 추궁한 반면 민주당 의원들은 장서리의 국정수행능력을 돋보이게 할 수 있는 유도성 질문을 던졌다. 민주당 전갑길(全甲吉) 의원은 “성공한 경영자의 리더십이 정치적 리더십과 차이가 무엇이냐.”고 물어 이른바 ‘CEO 총리론’을 부각시켰다. 같은 당의 설훈(薛勳) 의원은 재산신고 누락과 관련,“새로 재산신고를 한후 (재산총액이) 오히려 줄었는데 고의적으로 누락했겠느냐.”고 두둔했고 주5일제,서울대입학 지역할당제,인공기 응원 등 국정에 관한 견해를 물어 장 서리가 식견을 밝힐 기회를 주었다. 반면 한나라당 이원형(李源炯) 의원은 “장 서리가 ‘장모가 부동산을 줘서 증여세 부분은 잘 모르겠다.’고 답변했다.”면서 “장상 전 서리는 시어머니탓을 하더니 이번에는 장모탓을 하느냐.”고 꼬집었다. 같은 당의 안택수(安澤秀) 의원은 “장 서리가 기자들에게 광고와 사업 등을 시켜 인사고과에 반영하는 등 기자사회의 암적존재”라고 표현,설 의원이 속기록 삭제를 요구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청문회를 시작하자마자 이회창 후보가 최규선씨로부터 금품을 수수했다는,확인되지 않는 설을 터뜨려 물의를 빚었던 민주당 설훈 의원의 청문특위 간사 자격을 놓고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신경전을 벌였다. 박정경기자 olive@
  • 왼손잡이법 토론회/ “삶의 소수자 배려 계기돼야”

    왼손잡이의 편의증진을 위한 입법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2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관련 토론회가 국회 인권정책연구회(회장 이미경 민주당 의원) 주최로 열렸다. 대한매일이 후원했다. *법률의 필요성= 관련법 개정안을 국회에 낸 정몽준(鄭夢準·무소속) 의원은 “왼손잡이는 장애인이 아닌데도 소수라는 이유로 부당한 인권침해를 받아왔다.”면서 “왼손 사용은 좌뇌와 우뇌의 적절한 발달을 가져옴으로써 창의력이 뛰어난 사람 중에 왼손잡이가 많다.”며 피카소,아인슈타인,클린턴,빌게이츠 등을 예로 꼽았다.이미경 의원은 “왼손잡이법안에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도 넣으려고 한다.”면서 “왼손잡이와 더불어 삶의 소수자에 대한 배려가 확대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주제발표에 나선 광주보건대 강미희(姜美姬) 교수는 “뇌연구가 활발해지면서 왼손잡이는 개인 의지나 후천적 습관이 아니라 선천적으로 형성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강 교수에 따르면 1914년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아동전문가들은 ‘왼손잡이는 선천적인 것’이라 선포하고 ‘왼손잡이는 열심히 반복하면 교정된다.’는 생각을 ‘헛된 망상’으로 규정했다.이때부터 왼손잡이를 고려한 지도법,생활용품,학용품 등이 보급되기 시작했다.프랑스는 1960년대 편견이 사라졌고,호주는 왼손금지법을 없앴다.그 결과 19세기말 2%였던 왼손잡이 비율이 13%가 됐다.그 이후로는 줄어들거나 늘지 않았다.결국 왼손잡이는 자연법칙처럼 일정 비율 유지된다는 사실이 증명됐다. 이들 나라에선 왼손잡이 어린이를 자리 배치에서 고려하고 쓰기 지도도 달리 한다.캐나다는 대학 강의실에 왼손잡이용 책걸상을 10% 배치하고 있으며 가위,야구 글러브,키보드,마우스,총 등 200여종의 왼손잡이 용품이 생산,판매되고 있다. 왼손잡이 비율은 전세계 인구 10명중 1명꼴이다.우리나라는 1994년 2002명의 유치원 어린이를 조사한 결과 8.2%였고 서울시내 초등생 2582명 중에는 17.3%였다. 강 교수는 “소수인 왼손잡이의 가능성을 최대한 발휘하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것이 미래의 국가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불편과 대책= 왼손잡이들에게는 신기한 눈길로 바라보는 것이 스트레스다.“오른손으로 한번 써봐.”라는 얘기가 가장 듣기 싫다.부당한 오른손 강요도 폭력이다. 왼손잡이 생활용품은 구하기 어렵고 일반용품보다 3∼4배 비싸다.실험실이나 산업체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위험한 사고에 노출돼 있다.강 교수는 “지하철 개찰구 5개중 1개는 왼손잡이용으로 설치해야 한다.”고 공공시설의 개선을 촉구했다. *사회문화적 접근= 주강현(朱剛玄) 한국민속문화연구소장은 “레비 스트로스 등 세계 석학들은 좌우의 문제를 인류문화의 근본 사안으로 심오하게 다뤘다.”면서 “오른손잡이란 말이 없다는 자체가 왼손잡이를 특수 부류로 보는 시각”이라고 지적했다.오른손을 ‘바른손’이라 부르는 것도 지독한 편견이라는 것이다.영어로도 ‘right’는 ‘올바른’,‘권리’라는 뜻이고,‘left’는 ‘그릇되다’,‘급진적’ 등을 일컫는다.주 교수는 “대량생산체제에서 왼손잡이용품은 별도의 생산라인이 필요,가격이 비쌀 수밖에 없으므로 세제혜택을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원웅(金元雄·한나라당) 의원은 “독립법으로 할지 임산부·노인 편익증진법의 조항으로 넣을지 신중하게 검토하겠다.”면서 “앞으로 교육부 정책에도 반영해 책걸상 보급예산 증액,왼손잡이 통계마련 등의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정리 박정경기자 olive@
  • “불법의약품 87% 회수 안돼”심재철의원 밝혀

    정부로부터 회수명령을 받은 문제 의약품이 12.7%밖에 회수되지 않고 나머지는 시중에 유통되고 있어 국민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 심재철(沈在哲) 의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청 자료를 통해 한국화이자제약의 고혈압제인 카두라정 1만 2184박스(1박스=30정)와 감기약인 코프렐정 1710병(1병=500정)이 포장 과정에서 서로 섞여 판매된 사실이 적발돼 회수조치가 내려졌지만 아직까지 각각 3065박스,125병만 회수됐다고 밝혔다. 또 광동제약의 생리식염수는 회수명령을 받은 2148박스(1박스=40병) 가운데 55.2%인 1186박스만 회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청은 지난 15일 카두라정,코프렐정에 대해 3개월,생리식염수는 1개월 제조중지를 내린 바 있다.또 한국화이자에 대해서는 제조 과정에서 품질검사기록 등을 작성하지 않는 등 ‘우수의약품 제조관리기준(KGMP)’을 위반했다며 비아그라 등 25개 의약품에 대해서도 청문절차를 거쳐 1개월간 제조중지등 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박정경기자 olive@
  • 한나라 兵風 ‘맞불 공세’/””김대통령 일가 주택 자금 출처 규명하라””

    한나라당이 김대중(金大中) 대통령 일가의 부정축재 의혹까지 제기하며 민주당의 병풍(兵風) 공세에 정면 대응하고 나섰다. 한나라당은 20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김 대통령이 서울 마포구 동교동178의 1에 대지 175평,건평 200여평의 자택을 짓고 있다.”면서 “이는 기존의 건평 30평을 7배 이상 확대한 것으로 김 대통령 부부의 올해 등록재산이 10억 6836만원에 불과한데 무슨 돈으로 초호화판 사저를 신축하는지 자금 출처를 밝히라.”고 요구했다. 김영일(金榮馹) 사무총장은 “장남 김홍일(金弘一) 의원도 서교동에 대지 200평,건평 84평의 25억원대 저택에 살고 있고,차남 홍업(弘業)씨는 강남에 16억원대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으며,3남 홍걸(弘傑)씨는 미국 LA에 112만달러짜리 저택에 살고 있다.”면서 “대통령 취임 전 목포에 중산층 주택을 갖고 있던 김 의원이 어떻게 구입자금을 마련했느냐.”며 의혹을 제기했다. 김 총장은 또 “각종 게이트와 공적자금 로비대가,대선 잔여금 등으로 구입했느냐.”면서 “아태재단 후원금의 불법전용 의혹이 큰만큼 국세청과 검찰은 아태재단에 대한 전면 세무조사와 DJ일가 재산증식 과정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라.”고 촉구했다. 홍준표(洪準杓) 의원도 “김 대통령 일가의 해외 및 국내 은닉재산을 조사하고 있다.”고 가세했다.남경필(南景弼) 대변인은 “김 대통령의 야당총재시절 취득·증여세 탈세의혹에 대한 자료를 다 갖고 있다.”며 추가 폭로의 뜻을 내비쳤다. 한나라당은 또 “국방부 자료에 따르면 김도술씨는 98년 12월16일부터 99년 2월19일까지 6차례 합동수사본부에 소환됐을 뿐 김대업씨가 제출한 김도술녹취록의 조사 시점인 99년 3∼4월에는 김도술씨가 합수부에 출두한 사실이 없다.”면서 “녹음테이프가 조작됐다.”고 주장했다. 박정경기자 olive@
  • 총리인사청문 특위 합의, 위원장 한나라 하순봉의원

    한나라당 이규택(李揆澤) 총무와 민주당 정균환(鄭均桓) 총무는 19일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회담을 갖고 총리 인사청문특위 구성에 합의했다. 양당 총무는 이날 한나라당 하순봉(河舜鳳) 최고위원을 위원장으로 내정하고 13명의 특위위원을 6(한나라당) 대 6(민주당) 대 1(자민련)의 비율로 배분했다. 특위위원에는 한나라당 안택수(安澤秀) 홍준표(洪準杓) 엄호성(嚴虎聲) 안경률(安炅律) 이원형(李源炯) 의원,민주당 김충조(金忠兆) 강운태(姜雲太) 정세균(丁世均) 이종걸(李鍾杰) 전갑길(全甲吉) 함승희(咸承熙) 의원,자민련 송광호(宋光浩) 의원이 선임됐다. 박정경기자 olive@
  • 한나라 ‘병풍’ 맞불 폭로/ “민주당 실세 性상납 의혹”

    한나라당이 민주당의 병역비리규명 1000만인 서명운동에 맞서 민주당 실세의 성상납 의혹 등 현정권 권력핵심층의 6대 의혹을 제기하고 나서 연말 대선을 앞두고 정치권의 무차별 폭로전이 재개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한나라당 김영일(金榮馹) 사무총장은 19일 “최근 언론에 거론되고 있는,차마 입에 담기조차 거북한 낯뜨거운 성상납과 관련해 민주당 최고실세 주변인사들을 포함한 구체적 인사 수명의 명단을 확보했다.”면서 “더 큰 의혹에 대해서도 속속 제보가 있어 확인중”이라고 포문을 열었다. 한나라당이 확보한 성상납 연루 혐의 인사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민주당 K의원과 C의원,또 다른 C의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총장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97년 대선 때 김대중(金大中) 후보가 모그룹과 엄청난 대선자금 거래를 했고 집권후 대북 독점,빅딜 완승(完勝),공적자금 특혜 등을 줬다는 의혹을 조사중”이라며 사실상 현대그룹을 지목했다.민주당과 월드컵후 지지도가 급상승하고 있는 정몽준(鄭夢準) 의원을 동시에 겨냥한 셈이다.그는 또 “정권실세가 최고권력층의 해외재산을 관리한다는 의혹이 있어 방대한 자료를 검색 중이며 현재 가시권에 들어왔다.”고 주장했다.이밖에 ▲민주당 고위실력자의 법제정 관련 거액수수 ▲전직 장관의 직무관련 중개료 수수 ▲민주당 유력인사의 벤처주가 조작 개입과 150여억원 수수 등의 의혹도 제기했지만 구체적인 증거는 제시하지 못했다. 남경필(南景弼)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6대 의혹에 대해 국회 상임위와 본회의에서 근거 자료를 토대로 문제를 제기할 것”이라며 “수재 등으로 나라가 어려운데 서명운동이 아니라 수재민을 위한 1000만인 모금운동에 먼저 나서라.”고 촉구했다. 박정경기자 olive@
  • 국회의원 100명중 55명 “”총리인준 청문회뒤 결정””, 대한매일 설문조사

    장대환(張大煥) 국무총리서리에 대한 국회 임명동의안 처리와 관련,임명동의에 찬성하는 국회의원은 39%인 반면 인사청문회 등을 지켜본 뒤 찬반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의원이 55%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관련기사 3면 대한매일이 지난 14∼17일 나흘간 전체 국회의원 272명 중 조사에 응한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총리 인준에 찬성하는 의원은 39명,반대 6명,유보 55명으로 파악됐다.지난 장상(張裳) 전 서리에 대한 사전 설문조사(대한매일 7월20일자 1,5면)와 비교해 찬성과 반대가 각각 7명,10명씩 줄어든 대신 유보층이 17명 늘어난 것이다. 이에 따라 장 서리에 대한 국회 인준 여부는 오는 26,27일 실시될 국회 인사청문회가 결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점쳐지는 가운데 남은 기간 재산형성과정 등 신변문제에 대한 새로운 의혹 제기 등이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정당별로는 한나라당이 찬성 8명,반대 6명,유보 38명으로 유보가 압도적이었다.민주당은 찬성 29명,유보 12명으로 반대는 없었다.자민련 등 비교섭단체 의원은 찬성 2명,유보 5명으로 조사됐다. 찬성 의원들 중 15명은 ‘국정 안정’을 찬성 이유로 꼽았고,‘폭넓은 경제식견’(12명),‘젊고 개혁적’(9명),‘대선 공정관리’(3명) 등이 뒤를 이었다. 반대 이유는 ‘행정경험이 없다.’(3명),‘재산 문제’(2명),‘비중립적 인사’(1명) 등이 꼽혔다.그러나 ‘젊어서 내각을 통할하기 어렵다.’는 항목은 1명도 지적하지 않았다. 이번 인사청문회의 가장 중요한 검증 기준으로 의원 66명이 ‘국정수행 능력’을,24명이 ‘도덕성’을,10명이 ‘중립성’을 각각 들었다. 장 서리의 부동산투기 의혹에 대해서는 ‘의혹만으론 문제되지 않는다.’(39명)와 ‘의혹이 있다면 자격까지 문제가 된다.’(36명)는 의견이 맞선 가운데 10명은 ‘의혹과 별도로 상당한 재산은 국민정서상 부적합하다.’는 견해를 나타냈다. 박정경기자 olive@
  • 인사 청문특위 구성 난항/ 특위 자리다툼‘부실’예고

    장대환(張大煥) 총리서리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특위 구성을 놓고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첨예한 힘겨루기를 계속하고 있다. 국회 인사청문특위는 국회법에 따라 정부가 총리 임명동의안을 제출한 지난 13일로부터 이틀내인 15일까지 구성됐어야 했다.그러나 위원장을 어느 당이 맡느냐와 위원배분 문제를 놓고 양당이 팽팽히 맞서면서 18일까지 특위를구성하지 못하고 있다. 한나라당은 장상 전 서리 때 민주당이 위원장을 맡았으므로 이번은 자신들이 맡아야 한다는 입장이다.또 13명인 특위위원 배분에 있어서도 과반의석을 확보한 점을 반영해 한나라당 7명,민주당 5명,자민련 1명으로 해야 한다고주장한다.이에 민주당은 장상 전 서리 때처럼 위원장을 자신들이 맡고 위원배분도 6대6대1로 해야 한다고 맞서 있다. 박정경기자 olive@
  • 대선 중립성·도덕성 집중 검증, 장총리 청문회 각당 전략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15일 장대환(張大煥) 국무총리 서리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 위원 내정을 마치고 본격적인 청문회 준비에 들어갔다.장 서리의 부동산 투기의혹과 거액의 은행 대출 등이 새롭게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한나라당- 하순봉(河舜鳳) 최고위원,안택수(安澤秀),홍준표(洪準杓) 의원등 7명을 위원으로 선정했다.장 서리의 중립성과 국정수행능력,도덕성을 집중 거론하다는 방침이다.연말의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있어 중립성은 중요한 검증 항목으로 꼽힌다.행정경험이 전무한데다 다른 장관들보다도 젊기 때문에 국정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는지도 주요 쟁점이다.장 서리의 수십억대의 재산 내역이 공개되고 형성 과정에도 부동산투기,거액대출 등 갖가지 의혹이 제기되면서 이 부문도 집중 거론한다는 방침이다. 김영일(金榮馹) 사무총장은 “지난번에 부결시켰으니까 이번에는 간단히 할 것이라는 예상이 있지만 그렇지 않을 것”이라면서 철저한 검증을 다짐했다.일각에선 병풍(兵風) 공세로 피해를 본 한나라당이 장상 전 서리에 이어 또다시부결시킬 수도 있을 것으로 보기도 한다.하지만 과반 의석을 확보한 제1당으로서 부담스럽기도 하다. ◇민주당- 김충조(金忠兆),함승희(咸承熙),강운태(姜雲太) 의원 등 6명을 인사청문특위 위원으로 내정했다.국정수행 능력과 도덕성에 비중을 두면서 만약 의혹이 있다면 밝히겠다는 계획이다. 청와대가 장상 전 서리 때를 반면교사 삼아 재산 문제 등 충분히 검증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하지만 만에 하나 지난번과 같은 돌출 변수가 나오면 압도적인 당론 찬성만을 점칠 수는 없는 상황이다.단순히 재산이 많은 것만 갖고 문제 삼지는 않을 생각이다.물론 노동계가 장 서리의 친재벌 성향,외제승용차에 골프회원권 5개의 호화생활 등을 이유로 공개적인 반대 의사를 표명함으로써 진보성향 의원들은 내심 곤혹스럽기는 하다.지난 번처럼 적지 않은 의원들이 당론에서 이탈해 반대표를 던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박정경기자 olive@
  • 한나라·민주 오늘 총무회담

    한나라당 이규택(李揆澤) 총무와 민주당 정균환(鄭均桓) 총무는 13일 국회에서 회담을 갖고 장대환(張大煥) 총리서리에 대한 인사청문회와 공적자금국정조사 실시 등을 논의한다. 청문특위 구성과 관련,한나라당은 의석비율에 따라 7(한나라당)대 5(민주당)대 1(자민련)이 돼야 한다는 입장이다.하지만 민주당은 종전대로 6(한나라당)대 6(민주당)대 1(자민련)을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박정경기자 olive@
  • 재보선 분석·대선정국 전망/ “”한나라 승리 아닌 민주 패배””

    한나라당이 6·13지방선거에 이어 8·8 재·보궐선거에서도 압승을 거둔 가운데 이회창(李會昌) 대통령후보의 지지도는 오히려 떨어지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와 향후 대선 정국을 낙관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물론 앞으로 4개월여 남은 대통령선거는 그 어느 때보다 한나라당과 이회창 후보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승자에 대한 견제 심리보다는,대세를 따라 투표하는 이른바 밴드왜건(Band Wagon) 효과를 톡톡히 누릴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다.또 김대중(金大中) 정부의 부패에 대한 민심의 이반 앞에서 이 후보의 병역비리의혹 제기는 상대적으로 약효가 떨어졌음을 이번 재보선 결과는 보여준다. 민주당이 앞으로도 병풍(兵風) 등 이른바 5대 의혹 제기를 계속하겠지만 선거전략 측면에서 어느 정도 실효를 거둘지는 미지수다. 하지만 이번 선거는 한나라당의 승리라기보다는 민주당의 패배라고 봐야 한다.선거를 앞두고 신당 논의 등 당이 한목소리를 내지 못한 데다 젊은층의 투표율 저조,공천 반발에 따른 무소속 출마 등이 모두 민주당의 악재로 작용했다. 다시 말해 한나라당이나 이회창 후보가 절대적으로 좋아서라기보다는 민주당의 내분과 국민의 정치 불신이 승패를 가름한 것이다. 이 후보가 정몽준(鄭夢準) 의원과의 가상 양자대결에서 처음으로 추월을 당한 전날 SBS 여론조사 결과가 이를 말해 준다. 무소속인 정 의원 앞에서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대통령후보에 이어 이회창 후보마저 흔들린 것이다.이는 정 의원의 지지가 월드컵성공개최 후 최고조에 달한 상황에서 노 후보의 표뿐만 아니라 이 후보의 표도 일부가져갔다는 분석을 뒷받침한다. 이 후보는 병풍 때문에 노 후보와의 지지율을 좁히는 추격을 허용한 동시에 무언가참신한 걸 기대하는 국민들의 여망을 놓고 정 의원과 부담스러운 경쟁을 하게 됐다.이 후보의 지지도가 정당 지지도보다 낮은 여론조사 결과가 계속되는 것은 한나라당지지자라도 정 의원을 택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테일러넬슨소프레스(TNS)는 이 후보의 지지율이 비록 오차범위 내에서지만 정 의원에게 밀린 것은 이 후보의 지지가 공고하지 못한 가운데 정 의원이 반사이익을 챙겼다고 분석했다. 기존 정당에 대한 염증이 정 의원에 대한 적극적 지지로 바뀌기 위해서는 앞으로 대선후보 토론회 등 거쳐야 할 검증 과정이 산적해 있다. 결국 대선정국에 대한 전문가들의 전망은 엇갈린다.만약 반창(反昌)연대 후보가 등장한다면 가장 강력할 것이라는 진단이 있는가 하면 국민경선 후보를 뒤집는 식의 그런 시도가 명분이 없으므로 유권자들의 강력한 저항에 부딪힐 수도 있다는 지적도 있다. ●도움말 주신분 고려대 정외과 이내영(李來榮) 교수,목포대 정치학과 김영태(金榮泰) 교수,손혁재(孫赫載)한국정당정치연구소 부소장,TNS 박동현(朴東鉉) 차장 박정경기자 olive@
  • 정몽준 “출마 신중 결정”

    무소속 정몽준(鄭夢準) 의원은 8일 “무소속 출마가 쉬운 일이 아니고 간단하지 않기 때문에 신중하게 결정하겠다.”면서 “주위 분들과 좀 더 상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의원은 이날 미국방문을 마치고 귀국,인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한민국 남자 치고 나라에 봉사하고 나라가 번영하는 데 기여하고 싶은 마음이 없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며 “나는 4선 의원으로 지난 10년간 그렇게 생각해왔다.”고 밝혀 대선 출마의사를 간접 시사했다. 박정경기자 olive@
  • 민주당의원 신당관련 설문조사/ 신당후보 선출방법 “”재국민경선”” 42%

    민주당 내에서 ‘백지 신당론’과 대선후보 교체론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대한매일이 실시한 민주당 의원 대상 설문조사에서 총 응답자 56명중 85.7%인 48명이 신당 창당 또는 재창당이 필요하다고 보는 것으로 2일 집계됐다.이는 현 구도로는 정권재창출이 어렵다는 위기 의식이 민주당내에 팽배하고 있는 방증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창당 방식에 있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노무현(盧武鉉) 후보가 기득권을 포기하고 외부인사를 영입해 재경선을 치르자는 견해가 28명(50.0%)으로 가장 많았지만,구체적 세부절차로 들어가면 이견(異見)이 노출된다. 노 후보의 기득권 포기 수위를 놓고 ‘선(先)사퇴 불가’나 ‘사퇴 후 재경선’ 등 다양한 스펙트럼이 존재하는 등 계파별로 동상이몽의 응답일 가능성이 감지된다. 특히 동교동계 신파의 경우 노 후보를 지지하면서도 방식에 있어서는 노 후보 중심의 재창당을 바라는 개혁소장파들과 달리 노 후보의 기득권 포기를 전제로 한 재경선을 주장하고 있다. 또 제3후보 지지자들도 국민경선으로 뽑은 후보를 배제하기가 대의명분상 설득력을 얻기 어렵다고 판단,이같은 응답을 택한 것으로 해석된다. 반면 노 후보를 중심으로 개혁 정당을 새로 만들거나 재창당하길 바라는 의원 15명(26.8%)은 노 후보가 지난 봄 경선 당시 주장했던 보혁구도 정계개편론의 연장선상에서 신당 논의를 끌어가려 한다.설문에 응한 한 소장파 의원은 “사퇴 자체가 법적으로 문제가 있다.”면서 “설사 신당을 만들어 후보직이 자연 무효화되더라도 선 사퇴는 안 된다는 게 노 후보 지지자들의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한 재선 의원은 “당의 통합과 외연 확장을 위해 신당 창당은 필요하다.”면서 그러나 “노 후보의 대외 경쟁력을 보다 강화하는 쪽으로 재경선이 활용돼야 한다.”고 밝혔다. 신당의 대선후보 선출 방법을 놓고도 당내 의견이 첨예하게 엇갈리는 것으로 드러났다.국민참여경선을 주장하는 쪽이 24명(42.9%)으로 가장 많았다. 이는 지난 3,4월 치러진 국민참여경선이란 이벤트가 노풍의 견인차였던 만큼 이 바람을 다시 살려 대선까지 이어보자는 기대감과 무관치 않다는 관측이다.반면 대의원대회를 지지하는 16명(28.6%)은 표면적으로는 자금과 시간 등여건을 내세운다.물론 그 이면에는 반노파들의 전략적 계산도 깔렸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지지 후보를 묻는 질문에는 37명밖에 응답하지 않는 등 의원들이 민감하게 반응했다.노 후보 지지 의원이 22명(39.3%)으로 가장 많은 가운데 제3후보를 지지하는 의원은 정몽준 의원 8명(14.3%),이한동 전 총리 4명(7.1%),이인제 의원 3명(5.4%),무응답 19명 등 난립 양상을 띠고 있다. 비주류파의 구심점이 약함을 알 수 있는 동시에 이들 인사를 실제로 영입할 수 있느냐와 영입 후 폭발력을 가질 수 있느냐 등 현실적 문제가 제기되면서 민주당 의원들의 대안부재 심리를 여실히 드러내고 있는 대목이다. 한편 민주당 이인제(李仁濟) 의원은 이날 “민주당은 해산하는 것이 좋다.”며 “집 지을 때는 먼저 다이너마이트로 평지를 만들지 않느냐.”고 말해 이른바 백지 신당론을 거들었다.또 신당의 대선후보는 “특정인을 염두에 둬선 안 되며 10월 말까지 정하면 된다.”고 주장해 8·8재보선 후신당 창당에 본격 나설 것임을 시사했다. 박정경 홍원상기자 olive@
  • 민주의원 56명 응답 85% “신당 필요”,대한매일 설문조사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들의 대부분이 신당 창당이나 재창당에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창당 방식으로는 노무현(盧武鉉) 대통령후보의 기득권 포기와 외부인사 영입을 통한 완전 재경선이 바람직하다는 견해가 다수를 차지했다. 대한매일이 지난달 30일부터 2일까지 4일 동안 민주당 의원 111명 가운데 해외여행이나 휴가중으로 접촉이 어려운 의원들을 제외하고 과반수인 56명에 대해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대상자의 85.7%인 48명의 의원이 신당 창당 또는 재창당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필요하지 않다는 의원과 입장을 유보한 의원은 각각 4명씩으로 조사됐다. 신당 창당(재창당)의 방식으로는 ‘노 후보가 기득권을 포기하고 외부인사를 영입해 후보 선출을 새로 해야 한다.’는 응답이 28명(50.0%)으로 가장 많았다.이는 최근 한화갑(韓和甲) 대표가 제기한 이른바 ‘백지신당론’이반노(反盧)파뿐만 아니라 중도파나 친노(親盧)파 일부에서도 일정부분 공감대를 형성한 결과로 풀이된다. ‘노 후보를 중심으로 보다 개혁적인 정당을 만들어야 한다.’고 응답한 의원은 15명(26.8%)으로,‘신당’보다는 ‘재창당’에 무게를 두고 있다.반면‘노 후보 대신 제3후보를 내세워야 한다.’는 의원은 4명에 그쳐 적어도 표면적으로는 노 후보를 배제하지 않는다는 입장이 우세했다. 한편 신당 창당을 둘러싼 민주당내 논란이 8·8재보선을 앞두고 잠정 중단된 가운데 입장을 유보한 의원도 9명이나 됐다.신당(재창당)의 대선후보 선출 방법과 관련해서는 ‘국민참여경선’과 ‘대의원선출대회’로 의견이 양분됐다. 응답자의 42.9%인 24명의 의원이 국민참여경선을 택했는데,여기에는 지난 봄 국민참여경선을 통해 분 ‘노풍(盧風)’과 같은 바람을 되살리려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대의원대회를 지지하는 의원은 16명(28.6%)으로,선거자금과 시간 등 현실적 여건을 감안해야 한다는 입장이다.전당대회 ‘추대’ 방식에는 9명이 지지했으며,입장 유보는 3명이다.신당 창당이 필요하지 않다고 응답한 4명은 ‘재신임’ 방식을 택했다. 지지 후보를 묻는 질문에는 37명만 응답했으며,이 가운데 노무현 후보가 22명으로 과반수를 넘긴 가운데 제3후보도 15명으로 만만치 않았다.정몽준(鄭夢準) 의원 8명,이한동(李漢東)전 국무총리 4명,이인제(李仁濟) 의원 3명 순이었다. 박정경 홍원상기자 olive@
  • 국회통과 주요법안

    3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주요 법안 요지는 다음과 같다, ◆대부업의 등록 및 금융이용자 보호법 (제정) 3000만원 이내의 사채에 대한 이자율 상한선을 70%로 제한.폭행,협박에 의한 채권행사에 대해서는 5년 이하의 징역 및 5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하며,시·도지사가 사채업자의 업무와 관련, 재산을 검사할 수 있도록 함. ◆상가임대차보호법 (개정) 오는 11월부터 상가임차인은 임대차계약 후 5년간 동일조건으로 계약을 갱신할 수 있고 보증금 우선변제를 위한 확정일자를 부여받음.당초 시행시기보다 두 달 앞당겨짐. ◆주택건설촉진법 (개정) 건교부장관이나 시·도지사가 부동산 투기과열지역을 지정해 이 지역에서 일정기간 경과없이 아파트 전매권을 매매하면 징역 2년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형을 내릴 수 있음.투기과열지역으로 지정된 서울은 오는 9월부터 아파트 분양후 1년간 전매 금지. ◆자동차관리법 (개정) 자동차 형식승인제를 폐지하는 대신 제작자 스스로 자동차의 안전성을 보증하는 자기인증제도를 도입.제동장치에 석면을 사용한자동차는 신규등록 안 됨. ◆식품위생법 (개정) 식품의약품안전청장은 유전자재조합식품(GMO)의 수입·개발·생산에 대해 안전성평가를 의무화하고 평가를 받지 않았거나,평가 결과 식용으로 부적합하다고 인정된 경우 판매 금지. ◆고등교육법 (개정) 전문대도 4년제 대학처럼 일정 학점 이상을 취득하면 수업연한을 단축할 수 있음. ◆학교보건법 (개정) 2004년까지 학교환경 위생정화구역 안에 감염성 폐기물처리시설 운영을 허가.‘양호교사'를 ‘보건교사'로 함. ◆교육공무원법 (개정) 교육감이 시·도 교육행정기관에 2개 이상의 인근학교를 순회하는 교사를 둘 수 있음. ◆초중등교육법 (개정) 출석일수 부족 등으로 진급 또는 졸업을 하지 못한 경우 해당 기간을 차후 취학의무연령에 재산입.산업대 졸업자중 교직과정을 이수한 사람도 교사자격증 취득 가능. ◆사립학교법 (개정) 외국인학교의 교원 자격 및 임용 특례 인정. ◆전통소싸움경기법 지자체가 농림부장관 허가를 받아 소싸움을 시행하고 축산진흥과 지역개발 재원조성을 위해 소싸움투표권을 발행할 수 있음. ◆신기술금융지원법 담보력이 미약한 신기술사업자에 대해 기술신용보증기금의 75% 이상을 지원. ◆벤처기업육성특별조치법(개정) 벤처기업은 발행주식의 20% 내에서 다른 벤처기업과 주식교환 가능.중소기업청장은 기업경영 실태자료를 제출받아 부실이 확인되면 벤처기업 확인을 취소할 수 있음. ◆항공기운항안전법 (개정) 항공기보안 및 승객안전의 책임을 항공운송사업자에게 부여.테러 등 항공안전에 위협이 될 경우 항공보안요원이 무기를 소지할 수 있음. ◆군용항공기본법 (개정) 비상활주로 및 비행안전구역에서 식물재배 등을 허용. ◆출판인쇄진흥법 (제정) 인터넷 등을 이용한 출판물 판매에 대해 10% 할인판매를 허용. ◆선물거래법 (개정) 선물거래시 불공정거래나 직무상 비밀누설 등으로 부정이득을 얻을 경우 처벌 강화.이득금액에 따라 50억원 이상은 무기 또는 5년이상의 징역,5억∼50억원은 3년 이상 유기징역에 처함. ◆조세특례제한법 (개정) 장애인용 특수정보통신기기,특수소프트웨어를 부가가치세 영세율 대상에포함.공동주택에 대한 외부전문경비업체의 경비용역부가가치세를 2003년까지 한시적으로 면제. 박정경기자 ol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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