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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배구] “날자! 날아 보자꾸나”

    “우리도 1위 한 번 해 보자.” 프로배구 남자코트에서 양 날개를 활짝 편 대한항공이 사상 첫 선두를 벼른다. 대한항공은 지난 13일 삼성화재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남자부 5개팀 ‘전승’을 기록한 뒤 선두 삼성을 1승차로 바짝 추격했다. 현재 10승3패, 삼성은 11승2패다. 그 동안 대등한 높이와 전력을 갖추고도 대한항공은 특히 삼성과의 경기에서는 2%가 모자랐다. 문용관 감독은 “삼성만 만나면 선수들이 주눅이 들었지만 이젠 벽을 넘을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면서 “이건 승리 못지 않게 값진 수확”이라고 강조했다. 용병 보비를 비롯한 ‘막강 화력’도 ‘1위’를 꿈꾸게 하는 대목. 신영수와 강동진, 김학민 등 알토란 같은 ‘신인 대어’를 끌어온 데다 수비에서도 발군의 실력을 회복한 장광균, 최고참 이영택을 비롯한 센터진의 높이도 한껏 위력을 발하고 있다. 웬만해선 입을 열지 않는 문 감독도 “3라운드 말이나 4라운드 초에 가서 한 번 보자.”고 은근히 기대를 드러냈다. 그러나 당장 16일 LIG와의 시즌 세 번째 대결이 고비. 올림픽 예선을 마치고 돌아온 LIG 용병 팔라스카가 변수다. 이기더라도 삼성이 상무(17일), 현대캐피탈(20일)을 모두 이길 경우엔 26일 삼성과의 맞대결에서 ‘선두 입성’을 따져봐야 한다. 한편 15일 천안경기에서는 현대가 한국전력을 3-1로 제압,10승(4패)째를 거두며 선두 경쟁에 뛰어들었다. 여자부 흥국생명은 현대건설을 3-0으로 완파,10연승을 질주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삼성화재에 1년여만에 짜릿한 역전승 뒷심부족 굴레벗고 한 경기차 선두추격

    겨울리그 10년을 좌지우지했던 프로배구 삼성화재의 강점은 풀세트 승리에 익숙하다는 데 있다.2005년 원년부터 지금까지 풀세트 접전 마지막 세트인 ‘15점 단기전’에서 승리를 거둔 건 모두 11차례, 진 건 6경기뿐이었다. 오로지 ‘이겨본 경험’ 덕이었다. 반면 대한항공의 풀세트 승률은 50% 남짓, 그나마 대부분 아마추어 초청팀 한국전력과 상무를 상대로 한 것이었다.“뒷심이 밀린다.”는 자타의 평가가 나올 만도 했다. 그러나 2년째 약점을 한 꺼풀씩 벗고 있는 대한항공이 ‘뒷심 부족의 굴레’에서도 벗어났다. 대한항공이 13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벌어진 삼성과의 프로배구 V-리그 3라운드 홈경기에서 막판 노장 센터 이영택(8점)의 공·수 활약에 힘입어 3-2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3연승의 휘파람을 분 대한항공은 이로써 10승(3패)째를 기록하며 남자부 두 번째로 두 자리 승수에 진입했고, 선두 삼성(11승2패)에는 1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대한항공이 삼성을 제압한 건 지난해 1월3일 이후 처음이고 프로출범 이후 두 번째. 대한항공은 또 올 시즌 현대캐피탈과 LIG 등에 승리를 거둔 뒤 호락호락하지 않던 삼성에까지 역전승을 빼앗아 전 구단을 상대로 승리를 챙기는 기쁨까지 누렸다. 이날 두 팀의 득점은 프로배구 6번째로 최소 점수차(0점)를 기록할 만큼 양팀의 공방은 뜨거웠다. 기선은 삼성이 먼저 잡았다.1세트 22-22 동점에서 고희진(13점)의 속공, 석진욱(10점)의 블로킹 득점에 이어 안젤코(38점)가 보비(29점)의 오픈 공격을 가로막아 첫 세트를 따냈다. 대한항공도 2세트 23-23의 고비에서 강동진(12점)의 대각 스파이크와 상대 범실로 균형을 맞췄다. 보비와 안젤코가 번갈아 장군, 멍군을 부르며 3,4세트를 주고받은 뒤인 5세트에서 승부를 결정지은 건 최고참 이영택.6-4로 앞서던 삼성이 상대 리시브를 ‘다이렉트 킬’로 처리하지 못하자 대한항공은 강동진의 알토란 같은 득점과 상대의 연속 범실을 업고 순식간에 경기의 흐름을 가져왔다. 막판 1점차 박빙의 리드에서 이영택은 안젤코의 공격을 블로킹 득점으로 바꾼 뒤 매치포인트에서 ‘번개표 속공’을 뿌려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삼성은 안젤코가 역대 한 경기 후위공격 최다 득점(20점) 타이를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LIG는 구미에서 한국전력을 3-0으로 완파하고 6승(7패)째를 올렸다. 여자부 경기에서는 KT&G가 GS칼텍스를 3-2로 물리치고 4연승을 달렸다. 도로공사도 현대건설을 3-1로 제치고 귀중한 3승(8패)째를 올렸다.인천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내일의 경기]

    ■ 프로농구 ●KCC-삼성(전주체)●SK-동부(잠실학생체·이상 오후 3시)●모비스-전자랜드(울산동천체)●KTF-오리온스(부산사직체·이상 오후 5시) ■ 여자농구 삼성생명-금호생명(오후 5시·용인체) ■ 프로배구 ●대한항공-삼성화재(오후 1시27분)●GS칼텍스-KT&G(오후 4시·이상 인천도원체)●LIG손해보험-한국전력(오후 2시)●도로공사-현대건설(오후 4시·이상 구미박정희체)
  • 가스등 이펙트/랜덤하우스 펴냄

    일상생활에서 우리는 도무지 알 수 없는 감정에 휘둘릴 때가 많다. 사랑하는 가족에게 왜 죄책감이 느껴지는지, 직장에서는 왜 자신이 무능한 존재로 여겨지곤 하는지, 형편없는 취급을 당하면서도 사랑하는 사람 앞에 서면 왜 자꾸만 작아지는지…. 미국의 심리치료사인 로빈 스턴은 이런 심리현상을 ‘가스등 효과’(Gaslight effect)라고 이름 붙였다. 잉그리드 버그먼 주연의 고전영화 ‘가스등’에서 착안한 조어이다. 재산을 탐내는 남편이 아내인 여주인공을 의도적으로 정신병자로 몰아가고, 학대 속에서 자존감을 잃어가던 여주인공은 뜻하지 않은 외부자극에 스스로에 대한 믿음을 찾는다. 그러나 영화와는 달리 일상생활에서는 모호한 역학관계로 의도하지 않는 사이에 피해자 혹은 가해자가 되는 경우가 많다. 이 점에 주목해 로빈 스턴이 쓴 책이 ‘가스등 이펙트’(신준영 옮김, 랜덤하우스 펴냄)이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은 본의 아니게 타인의 오해에 심각하게 자신감을 잃곤 한다. 기존의 심리서들이 건강한 인간관계에 대한 고민과 자기성찰에 그친 데 반해 이 책은 인간관계의 숨겨진 역학관계를 해부해 구체적인 해법까지 제시한다는 점이 신선하다. 물리적 위협이나 실질적 이해관계로 상대에게 조종되는 것은 어찌 보면 ‘선택’의 문제일 수 있다. 그러나 주위에서는 물론이고 스스로도 정확한 실체를 파악하지 못하고 상대에게 위축되고 종속되는 ‘가스등 효과’는 심각한 무기력증이나 우울증의 형태로 나타난다. 상대에게 정신적으로 예속되는 것은 그에게서 자신의 가치를 확인 받으려고 끊임없이 신경쓰기 때문이라고 저자는 분석한다. 인물들의 실례를 들어가며 가스등 효과가 심화되는 3단계 양상과 가해자의 세 가지 유형을 분류했다. 가스등 효과에서 놓여나는 방법은 그러나 의외로 복잡하지 않다.“상대방이 어떻게 생각하든 스스로 사랑받을 자격이 있다는 정체성을 가질 때 인간은 자유로워진다.”는 결론이다.1만 4800원.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프로배구] 현대 용병 美·伊 출신 압축

    “용병,4라운드 전까진 옵니다. 안 오면요? 그럼 우리끼리 해야죠.” 프로배구 디펜딩 챔피언 현대캐피탈의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남자부 코트에 외국인 선수가 첫선을 보인 건 지난 05∼06시즌부터. 현대는 ‘특급 용병’으로 구단과 팬들의 인기를 한몸에 받았던 숀 루니(미국)의 활약 덕분에 삼성화재의 ‘10년 독주’를 끊고 V-리그 첫 정상에 오른 데 이어 지난해에도 2년 연속 챔피언 타이틀을 움켜쥐었다. 그러나 올해는 다르다. 리그가 이미 중반으로 접어들었지만 외국인 선수는 모습조차 보이지 않는다. 개막전부터 삼성에 패한 뒤 현재 8승4패로 6개팀 가운데 3위. 초청팀 한국전력과 상무를 빼고나면 하위권의 옹색한 형편인 데다 4위 LIG와도 승차가 그리 넉넉지 못하다.지난 9일 LIG전에서 3-0으로 승리한 김호철 감독의 속내는 한편으론 흐뭇하지만 또 한편으론 걱정이다.“올 시즌 1승씩을 주고받은 호각세를 깨고 우위는 지켰지만 선수들의 체력이 언제까지 남아날지가 남은 시즌의 관건이다.”고 했다.6명이 뛰는 배구판에서 외국인 선수 1명이 맡는 역할은 절대적이다. 높이와 스파이크의 파괴력은 둘째 치고라도 나머지 공격수들의 로테이션에 기름칠하는 역할이 더 크다. 김 감독으로선 시즌 직전까지 줄다리기를 하다 러시아리그로 날아간 루니의 공백에 경기 때마다 사력을 다하는 선수들의 모습에 가슴시릴 수밖에 없다. 그러면서도 지금까지 용병을 영입하지 못한 건 점찍어 놓은 선수들이 죄다 베이징올림픽 대륙예선전에 참가하고 있기 때문. 그러나 예선전이 모두 끝나는 14일 이후면 본격적인 ‘입질’이 가능해진다. 후보도 미국과 이탈리아 선수 2명으로 압축해 놓았다. 둘 모두 레프트 공격수에다 2m급의 장신. 김 감독은 “조만간 직접 교섭을 위해 프런트를 현지에 보낼 것”이라면서 “조건이 맞지 않으면 올 시즌을 용병 없이 지낼 수도 있다.”는 복안까지 세웠다.“우승은 힘들겠지만 높이에도 변함이 없고, 수비 조직력도 한결 좋아졌으니 3강 플레이오프에만 올라가면 어떻게든 비벼볼 수 있지 않겠느냐.”고 계산까지 마쳤다. 이탈리아행 비행기표를 끊어 놓았다는 전언으로 보면 V-리그 첫 이탈리아 외국인 선수가 한국 코트에 설 확률도 높다. 한편 대한항공은 10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3라운드에서 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상무에 3-0(25-17 36-34 25-16) 완승을 거뒀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프로배구] 현대캐피탈 ‘챔프본색’

    현대캐피탈은 프로배구 남자부 4개팀 가운데 유일하게 외국인 선수 없이 07∼08시즌을 시작한 팀이다. 당초 2라운드부터 나머지 팀들과 균형을 맞출 예정이었지만 어느덧 시즌은 중반으로 접어들었다. 대한항공의 보비, 삼성화재의 안젤코가 입증하듯이 코트에서 용병 1명이 가지는 팀의 파괴력은 ‘물으나마나’. 현대가 개막전을 내준 뒤 3개팀에 줄줄이 돌아가며 패전의 멍에를 쓴 것도 같은 맥락. 그러나 현대는 2년 연속 리그 정상에 선 팀이다. 부자가 망해도 3년은 간다는데 망하지도 않은 부자가 용병 한 명 없다고 쉽사리 무너질 수는 없는 법. 그런 현대가 9일 LIG와의 천안경기에서 챔피언다운 위용을 떨쳤다. 현대가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벌어진 프로배구 V-리그 3라운드 두번째 경기에서 LIG와 접전을 펼치고도 3-0으로 낙승했다. 기흉 수술에서 회복한 라이트 박철우(17점)와 레프트 송인석(13점)이 좌우에서 공격을 주도했다. 사흘 전 대한항공에 시즌 두 번째 패배를 당한 현대는 이로써 LIG를 제물로 충격에서 벗어났고,8승(4패)째를 기록,2위 대한항공(8승3패)을 또 턱밑까지 바짝 추격했다. 반면 LIG는 신인 김요한이 부상에서 돌아왔지만 베이징올림픽 유럽 예선전에 참가 중인 주포 기예르모 팔라스카의 공백을 절감하며 2연패에 빠졌다. 시즌 5승7패로 여전히 4위.2세트 초반 현대에 끌려가다 3연속 블로킹으로 흐름을 뒤집는 등 세트마다 높이에서도 결코 뒤지지 않는 전력을 선보였지만 중요한 고비에 터져나온 범실과 엇박자가 패인이었다. 앞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흥국생명이 무려 49점을 합작한 김연경(31점)-황연주(18점)의 좌우 쌍포를 앞세워 도로공사를 3-1로 꺾고 개막전 1패 뒤 9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도로공사는 졌지만 새로 영입한 외국인 선수 케이티 존슨이 3개 세트 동안 후위공격 4개를 포함,14점을 뽑아내며 국내 무대에 적응한 것을 위안으로 삼아야 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오늘의 경기]

    ■ 프로농구 ●KCC-모비스(전주체)●오리온스-SK(대구체·이상 오후 7시)■ 여자농구 금호생명-신한은행(오후 5시 구리체)■ 프로배구 ●흥국생명-도로공사(오후 5시)●현대캐피탈-LIG(오후 7시·이상 천안유관순체)■ 씨름 대학장사대회(오전 11시 영월학생체)
  • [이천 화재 참사] 피해자 산재보험만 보상받나

    “왜 네 이름이 여기 있니. 차라리 나를 데려가라….” 8일 경기 이천시민회관에 마련된 화재 참사 합동분향소는 통곡의 바다였다. 김준수(32)씨의 어머니는 흰 국화꽃으로 둘러싸인 아들의 위패를 보더니 그대로 허물어졌다.“아이고 우리 아들, 엄마는 어떻게 살라고”라는 말도 허공에만 맴돌았다. 김태규(30)씨의 어머니도 아들의 위패를 부여잡고 “남편도 죽고, 아들도 죽었는데 내가 집에 가서 뭐하나, 뭐해.”라며 오열했다. 곧 이어 “창고에 가스가 차게 한 사람이 누구냐.”며 분노를 쏟아내다 결국 정신을 잃고 축 늘어지고 말았다. 한 유가족은 이날 오후 합동분향소를 찾은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의 팔을 부여잡고 “어머니께서 아파서 남편이 죽었다는 사실을 알리지 못했다. 이제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모르겠다.”며 울부짖었다. 시신의 신원이 확인되지 않아 유가족의 고통은 배가 됐다. 화재 현장에서 밤을 꼬박 새우며 실낱같은 희망을 놓지 않았지만 화재 당시 폭발과 함께 시신이 심하게 손상돼 신원 확인이 늦어져 애만 태우고 있다. 한 유족은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집단사망자관리단측에 “몸에 신분증을 지니고 있었는데 그걸 보면 내 아들인지 알 수 있지 않느냐.”며 확인을 요구했다. 한편 냉동창고 운영사인 ㈜코리아 2000은 LIG손해보험에 153억원짜리 기업종합보험에 가입했다. 하지만 이 보험은 재물피해만 보상토록 돼 있어 인명피해에 대해선 배상책임이 없다. 다만 피해자들은 산재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사망자의 경우 유족이 없을 때는 1300일분의 평균 임금이 한꺼번에 지급되며, 유족에게는 사망자 평균 임금의 52∼67%가 유족이 사망할 때까지 매월 연금으로 지급된다. 부상자의 경우 치료비가 나오고, 요양기간 내내 하루 평균임금의 70%가 휴업급여로 지급된다. 치료 뒤 장애가 남으면 장애등급에 따라 장애보상금도 받을 수 있다.이천 이재훈 신혜원기자nomad@seoul.co.kr
  • 사상자 왜 많았나

    40명의 희생자·실종자를 가져온 경기 이천 냉동창고 화재 폭발사고는 밀폐된 지하공간에서 인화성 물질이 연쇄적으로 폭발하며 화염과 유독성 가스, 짙은 연기가 순식간에 퍼져 피해가 컸다. 현장 근로자들은 순식간에 벌어진 화재로 탈출구를 찾지 못해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하 1층 기계실에서 불길이 치솟기 직전까지 코리아냉동이 하청업체 4곳을 통해 고용한 현장 근로자 57명이 작업 중이었다. 근로자들이 대피를 생각지도 못한 채 참혹하게 변을 당한 첫째 원인은 인화성 물질에 대한 대비를 제대로 갖추지 못한 구조적인 문제였다. 지난달 29일 우레탄 발포 작업을 했던 시너 유증기(기름의 증기)가 공기 중에 남아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유증기 농도 체크를 하지 않은 채 용접 작업을 했던 게 화를 부른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냉동 설비 용접 작업 중 원인 모를 스파크와 함께 갑자기 폭발하며 프레온 가스와 암모니아 가스 등 가연성 가스에 옮겨 붙으면서 연쇄적으로 3차례의 폭발을 일으킨 것으로 추정된다. 이어 독성과 가연성·폭발성을 갖고 있는 냉매인 프레온 가스가 화재의 촉매역할을 했다는 얘기다. 여기다 공사 중인 우레탄의 유독가스가 지하를 가득 메웠다. 순식간에 발생한 유독가스가 대피를 막은 것으로 관측된다. 안상철 이천소방서장은 “불이라고 느낀 동시에 폭발이 나는 바람에 초기 진화도 생각할 수 없었고, 안내방송 등으로 상황을 전달할 수도 없어 대피상황을 악화시켰다.”고 말했다. 하지만 창고를 운영하는 코리아냉동 측은 하청업체에서 소방안전을 위해 어떤 대비를 했는지를 전혀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다. 코리아냉동 관계자는 “안에서 어떤 일을 했는지 아무도 모른다.”면서 “하청업체 전문가들이 유증기 가스 농도를 체크했을 것”이라고 얼버무렸다. 결국 하청업체에만 모든 걸 맡긴 채 안전 관리감독을 제대로 하지 않았던 게 화를 부른 셈이다. 한편 냉동창고 운영사인 ‘㈜코리아2000’은 화재가 난 창고건물은 준공허가(2007년 11월5일) 직후인 11월27일 건물 전체가 LIG손해보험에 153억원짜리 기업종합보험에 가입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천 이재훈 신혜원기자 nomad@seoul.co.kr
  • [인사]

    ■ 서울신문 (편집국) △미래생활부장 박건승△미래생활부 차장 손원천△편집부 〃 송종길 이상훈△사회부 〃 이동구 박찬구△지방자치부 〃 김경운△국제부 〃 최종찬■ 한국일보 △논설위원실 수석논설위원 강병태■ 한국가스안전공사 ◇1급 전보 △기술기준처장 元容準△ISO인증본부장 金文澤△인천지역본부장 申次列△대전충남지역본부장 金泰東△울산지역본부장 金吉昌△충북지역본부장 蔡忠根△전북지역본부장 李昌洙△경남지역본부장 徐敬學 ◇2급 전보△강원지역본부장 曺承鉉△제주지역본부장 朴泰日△경북동부지사장 崔相權△전남서부지사장 金永垈△경기서부지사장 柳炳晁△경기지역본부 검사1팀장 朴喜緖△〃 도시가스팀장 張光周△전북지역본부 검사1팀장 李相根■ 한국관광공사 △감사 강윤원■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지식확산단장 김치용△경영관리부장 정근하△지식확산단 정보분석팀장 이길우△〃 종합정보기획〃 정경진△혁신기획실 대외협력〃 오해영■ 국민은행 ◇부장 △홍보부 김영윤△재무관리부 허정수△리스크〃 한경섭△개인영업기획부 전귀상△개인영업추진부Ⅰ 이정호△〃Ⅱ 류종찬△PB사업부 전유문△퇴직연금〃 황경문△증권대행부 박종섭△개인상품부 박지우△외환〃 최상운△대기업금융부 권영건△투자〃 김환국△프로젝트〃 정상권△카드제휴업무부 이치한△신탁부 최영권△IT아키텍처부 정영배△차세대IT개발부 고수환△여신IT〃 조근철△수신IT〃 기경욱△정보〃 박원선△IT채널〃 송찬희△수탁업무부 김지학△총무부 민영현△통합구매부 남훈△직원만족부 김태운△인재개발원 김형태△경영검사부 권오강△영업점검사부 임승득△준법지원부 김양균△심사부 수석심사역 김운태 정연찬△상품본부 조사역 박정림 인혜원△신탁/기금사업그룹 조사역 이재화△연구소 조사역 김장희 손준호 ◇지점장△강남중앙 송대진△개포동 박해순△논현남 노선희△대청역 홍승표△대치남 홍진택△대치동 김병옥△대치북 지경호△도곡역 나경만△구의동 이석진△선릉역 황순찬△역삼역 홍종철△역삼중앙 박태규△일원역 곽덕환△테헤란로 안상경△테헤란중앙 고성태△한티역 안성열△강변역 장용일△홍제동 곽수석△삼척 신석우△노유동 박세원△마장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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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경진△의정부중앙 박노춘△일동 서남종△전곡 이동식△중계동 위대복△창동 정원설△철원 김명수△회천 심재욱△당산남 송화자△대림동 송황수△목동파리공원 송연숙△목동역 이황희△신길서 박종철△신정중앙 배병각△신정네거리역 이민선△여의도중앙 강홍만△염창동 안호현△영등포구청역 김태영△영등포 배해옥△증권타운 황갑삼△내서 이경제△도동 김정기△마산 박해성△삼천포 이상용△석동 최용진△신마산 안병구△옥포 최문림△진주대안동 이현우△창원 이윤복△김해 추점용△기장 최기흥△무거동 최상교△반여동 조재우△신해운대 장영훈△옥교동 최용석△울산동평 문수영△웅상 전현수△장산역 박지호△전하동 김도식△해운대역 겸 해운대 한영원△해운대우동 민형기△괴정역 김성욱△다대동 윤득삼△덕천동 금재윤△엄궁동 이승진△영도 신광현△중앙동역 손병건△개금동 강신욱△남천중앙 박용진△당감동 김봉화△명륜동 정임시△범일동역 이용덕△부전동 강영욱△사직동 장정표△수안동 고득영△광안동 윤장섭△수영 강종도△안락동 김광명△양정동 박강순△연산동 김용근△창원내동 한동은△명동법인영업부 이희권△여의도〃 김주수 ◇기업금융지점장△분당기업금융 이홍△서린동〃 박충선△스타타워〃 강문호△가산디지털〃 백승균△광주〃 장세일△구로동〃 허성철△구월동〃 박윤영△금촌〃 최현규△디지털밸리〃 김흥수△목동〃 김민식△보라매〃 이윤태△서교동〃 조승현△서인천〃 강대승△양평동〃 안인찬△여의도〃 위황△영등포〃 양기일△예산〃 김명신△일산〃 정선택△제주〃 이동월△청주〃 김진형△강북〃 유병용△경산〃 정상철△달서〃 노성호△동부〃 김홍남△방배동〃 김우현△서초동〃 예종길△성수동〃 박상환△수원〃 강재규△시화〃 강석창△안양〃 함식△강남역〃 김복래△강동〃 최병기△김해〃 이상원△녹산공단〃 최병열△동래〃 변동호△무역센터〃 이창근△선릉역〃 윤영춘△압구정〃 신선균△울산중앙〃 문경호△의정부〃 오태웅△진주〃 정명규△평택〃 차재철 ◇센터장△대구심사 김성원△호남〃 김광석△충청〃 배영신△강남PB 정윤식△대치〃 김남영△명동〃 김욱일△부산〃 이동희△올림픽〃 박예선△이촌〃 김현걸△일산〃 송형근△신용여신관리 심원경△담보〃 최성헌△광주〃 고재욱△대구〃 김승룡△대전〃 권영진△부산〃 김정우△창원〃 공영표△ACS 신용호△신용대출실행 김종원△집단〃 곽희동△경수업무지원 김남인△광주〃 김경범△대전〃 김삼웅△창원〃 조태영△자금운용지원 김선용 ◇개설준비위원장△울산병영지점 강길호△장지동〃 유기동△무진로〃 이건주△분당미금〃 이돈로△삼성타운〃 김창원△신도림테크노마트〃 최인옥△양산동〃 최병길△화성봉담〃 김순태△삼성타운기업금융 장지인△평촌PB센터 김재한△해운대〃 양현탁△강남테헤란〃 김영규■ MBC게임 △총괄국장 조정현■ 불교TV ◇승진 △총무국 부국장 노원래△사업국 〃 성윤숙△제작2부 부장 강영호△광고사업부 부장대우 심재원△제작3부 〃 류건욱■ 교보생명 ◇상무 △영업교육팀장 朴樂遠 ◇지역본부장△강북 金敦 ◇지원단장△강남 權鉉燮△성동 盧在五△구리 洪義和△서울중앙 黃美榮△분당 辛孝根△수원 金炳文△달서 李相碩△울산 李敏浩 ◇팀장△FA지원 安昌浩△강북지역본부영업교육센터 權哲熙△경인〃 白寅浩△호남〃 高錫均 ◇법인사업본부△GFP영업부장 金龍國△법인고객지원센터장 崔仁浩△강남법인지점장 金熙洪■ LIG손해보험 ◇영업부문 부서장 △강북지점장 김경준△중부〃 정석희△의정부〃 박완식△구리〃 이태웅△종로〃 박상렬△강남〃 권정균△송파〃 전동진△강동〃 이공재△강서〃 이종필△수원〃 이승배△용인지점 개설준비팀장 이원기△인천〃 이계근△부산〃 김성국△부산중부〃 박익수△부산동부〃 신병민△울산〃 김동은△대구〃 이낙식△안동〃 조종근△대전〃 김동유△충남〃 김동조△광주〃 허승업△광주서부〃 박준오△순천〃 이승봉△전주〃 박기만△익산〃 노길성△법인영업2부장 남상준△〃8부장 김종균△〃10부장 김재원△〃11부장 김지송△방카슈랑스영업2부장 서병윤△〃4부장 박정남△〃5부장 박희봉 ◇지원부문 부서장△고객지원팀장 변치규△강북본부교육〃 이남주△강남본부지원〃 이용무△강남본부교육〃 김광희△경인강원본부지원〃 민광기△경인강원본부교육〃 엄헌규△부산본부지원〃 김종백△대구본부지원〃 김도경△충청본부지원〃 최병선△호남본부지원〃 한은규△보상지원〃 이재영△송무〃 김희중△구상지원〃 서상환△준법감시〃 유희종△전략지원〃 겸 미래사업TFT〃 김승화△총무〃 직무대행 정경길△손사지원〃 김영장△장기손사〃 임원식△홍보〃 이도희△미디어지원〃 김태욱△자보업무팀장 겸 자보기획〃 김옹중△법인영업지원〃 김안석△화재특종UW〃 강구석△채널전략〃 겸 영업교육〃 오영택△CRM〃 이상욱△GS지원〃 전성구△강북고객지원센터장 이원거△광주〃 박인환△강북보상센터장 이금형△강남〃 주영주△강원〃 류장훈△충청〃 정원득■ SK증권 ◇센터장 △리서치센터장 김준기 ◇팀장 △결제업무팀 유진국△기업금융1팀 최성운△M&A1팀 김정열△IPO팀 임정섭△기업분석팀 하태기△정보시스템팀 김성옥△AM사업지원팀 이원규△상품기획팀 정승구△마케팅팀 박봉용 ◇지점장 △신반포 정승재△방배역 김계식△압구정 강범△이천 이선일△분당 우희국△서인천 김동환△남원 오연상■ 굿모닝신한증권 ◇이동 (부서장)△경영기획팀장 金雲培■ 태영그룹 ◇승진(태영건설)△전무 송덕기 김종일 김영민△상무 윤기형 남관우△상무보 최태수 박이환 이병진 김홍식 우철식 (태영인더스트리)△부사장 변대수△상무 유한민 강동정△상무보 이응호△이사보 이상헌 남현식■ 원불교 △충북교구장 宋善滿
  • [오늘의 경기]

    ■ 프로농구 ●동부-오리온스(원주치악체)●LG-KTF(창원체) ●SK-모비스(잠실학생체·이상 오후 3시) ■ 프로배구 ●삼성화재-LIG손해보험(오후 3시) ●KT&G-도로공사(오후 5시·이상 대전 충무체)
  • [프로배구] 삼성 “거칠것이 없다”

    프로배구 V-리그 선두 경쟁의 윤곽이 드러났다. 3일 ‘장신군단’ 현대캐피탈과 ‘불사조’ 상무의 경기를 끝으로 07∼08 V-리그 2라운드가 막을 내리면서 우승컵의 향배가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남자부에선 ‘영원한 우승후보’ 삼성화재가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여자부에선 리그 2연패에 빛나는 흥국생명과 지난 시즌 꼴찌 KT&G가 양강체제를 구축했다. 당초 전력을 대폭 보강한 남자부 대한항공과 LIG손해보험, 여자부 GS칼텍스가 강력한 우승후보로 거론되면서 이번 시즌은 절대 강자도, 절대 약자도 없는 ‘춘추전국시대’가 열릴 것이라던 예상은 보기 좋게 빗나갔다. 대대적인 세대 교체로 전력 약화가 우려됐던 삼성화재는 9승1패로 고공행진을 거듭했고,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이상 7승3패),LIG손해보험(5승5패)이 뒤를 이었다. 삼성화재의 초고속 질주는 ‘크로몬(크로아티아 괴물)’ 안젤코 추크의 눈부신 활약이 원동력이었다. 안젤코는 ‘컴퓨터 세터’ 최태웅과 호흡을 맞춰 연일 화끈한 스파이크쇼를 선보이며 득점 부문 1위(204득점)를 달리고 있다. 이날 상무를 3-0으로 완파한 디펜딩 챔프 현대캐피탈과 지난해 한국배구연맹(KOVO)컵 챔피언 대한항공은 삼성화재에 승점 2점차로 뒤져 있지만 언제든 역전이 가능하다. 반면 우승 후보로 꼽혔던 LIG는 KOVO컵 득점왕 기예르모 팔라스카가 올림픽 예선 참가차 빠진 데다 선수들의 잇단 부상으로 선두 경쟁에서 멀어진 상태다. 여자부는 겨울리그 3연패를 노리는 흥국생명과 지난 시즌 최하위 KT&G가 불꽃 튀는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다. 두 팀은 서로 1승1패씩 주고받으며 7승1패를 기록, 예측불허의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다. 반면 우승후보로 꼽혔던 GS칼텍스는 조직력 부재를 드러내며 4승4패를 기록해 선두 경쟁에서 크게 뒤처졌다. 또 국가대표 세터 김사니(KT&G)를 내준 전통의 강호 한국도로공사(2승6패)와 ‘국보급 센터’ 정대영과 ‘얼짱 세터’ 이숙자(이상 GS칼텍스)를 놓친 지난해 준우승팀 현대건설(8패)은 최하위로 추락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오늘의 경기]

    ■ 프로농구 ●전자랜드-KT&G(인천삼산체)●삼성-모비스(잠실체·이상 오후 7시)■ 프로배구 ●도로공사-현대건설(오후 5시)●LIG손해보험-한국전력(오후 7시·이상 구미 박정희체)
  • [프로배구] 현대, 삼성 꽁꽁 얼렸다

    ‘장신군단’ 현대캐피탈의 블로킹은 말 그대로 철벽이었다. 현대캐피탈은 이선규(8개)와 박철우(6개)의 블로킹을 포함해 한 경기 팀 최다 블로킹 기록(24개)을 세우며 이번 시즌 전승 가도를 달려온 ‘무적함대’ 삼성화재를 격침했다. 종전 기록은 지난해 삼성화재가 세워던 22개였다. 여자부에서는 리그 2연패를 달성한 흥국생명이 ‘거포’ 김연경(24득점)의 고공 강타를 앞세워 선두 KT&G를 3-0으로 완파, 이번 시즌 1패 후 파죽의 7연승을 달렸다. 현대캐피탈은 30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07∼08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거미손’ 이선규(14득점)와 라이트 박철우(13득점)의 활약을 앞세워 장병철(16득점)이 분전한 삼성화재를 3-0으로 완파했다. V-리그 3연패를 노리는 현대캐피탈은 1라운드에서 삼성화재·대한항공·LIG손해보험에 당한 패배를 2라운드에서 완벽히 설욕하며 파죽의 5연승으로 6승3패를 기록, 선두 경쟁의 불씨를 당겼다. 반면 이번 시즌 무패였던 삼성화재의 연승 행진은 ‘8’에서 멈춰 8승1패로 단독 선두를 유지하긴 했지만 2위 대한항공(7승2패)과 3위 현대캐피탈의 사정거리에 들어갔다. 삼성화재로서는 매 경기 20득점 이상 올려주던 크로아티아 출신 ‘괴물’ 용병 안젤코 추크의 공백이 어느 정도인지 확인시켜 준 경기였다. 안젤코는 전날까지 나흘간 한국을 찾은 여자 친구 미넬라와 휴가를 보낸 탓에 훈련 부족으로 기용되지 못했다. 1세트는 현대캐피탈 박철우의 독무대였다. 박철우는 경기가 시작하자 마자 잇따라 블로킹을 성공시키며 1세트에서만 블로킹 4개, 스파이크 3개를 성공시키며 맹활약해 현대캐피탈의 25-21 승리를 견인했다.2세트에선 센터 이선규의 철벽 블로킹이 위력을 떨쳤다. 이선규는 블로킹과 속공을 잇따라 성공시키며 2세트 압승을 주도했다. 현대캐피탈은 15-10에서 윤봉우의 속공과 후인정의 블로킹 등으로 내리 3점을 따냈다. 이후 이선규가 삼성화재 스파이크를 잇따라 가로막아 점수차를 크게 벌리며 일찌감치 세트를 마무리했다.3세트에선 삼성화재의 조직력이 되살아나 고전했지만 ‘루키’ 임시형과 주상용의 좌우 강타와 이선규·윤봉우의 블로킹을 앞세워 24-22로 달아난 뒤 세터 권영민의 블로킹으로 대미를 장식했다.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오늘의 경기]

    ■ 프로농구 ●삼성-KTF(잠실실내체) ●KT&G-SK(안양체) ●LG-오리온스(창원체·이상 오후 3시)■ 여자농구 신한은행-삼성생명(오후 5시·안산와동체)■ 프로배구 ●LIG손해보험-대한항공(오후 3시) ●도로공사-GS칼텍스(오후 5시·이상 구미 박정희체)
  • [프로배구] “9연승 가자” “4연승 가자”

    프로배구 V-리그의 시즌 초반 판도를 결정지을 ‘빅매치’가 주말인 29,30일 잇따라 열린다. 특히 남자부에선 당초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던 대한항공과 LIG손해보험이 29일 구미에서, 선두 삼성화재와 디펜딩 챔프 현대캐피탈은 30일 대전에서 각각 맞딱뜨린다. 대한항공은 1라운드에서 LIG를 3-0으로 완파, 어느 때보다 자신감에 차 있다. 용병 보비의 컨디션이 2라운드 들어 한층 좋아진 데다 세터 김영래의 볼배급도 안정을 찾아가고 있는 만큼 ‘스페인 특급’ 기예르모 팔라스카가 빠진 LIG를 제물로 선두 추격의 고삐를 바짝 죄겠다는 것이다. 반면 LIG는 대한항공을 꺾지 못하면 리그 4위로 고착되는 만큼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다. 스페인 국가대표로 베이징올림픽 유럽 예선전 참가를 위해 고국으로 돌아간 팔라스카의 빈자리에 ‘신인 거포’ 김요한을 내세워 1라운드 패배를 설욕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이번 시즌 8연승으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삼성화재의 연승 행진은 현대캐피탈과 외나무다리 승부를 펼쳐야 하는 이번 일요일이 최대 고비다. 삼성화재는 현대캐피탈의 철벽 블로킹이 부담스럽긴 하지만 ‘괴물’ 안젤코 추크와 ‘컴퓨터 세터’ 최태웅을 앞세워 높이의 열세를 극복, 현대캐피탈의 상승세를 잠재우겠다는 복안이다. 반면 최근 LIG와 대한항공을 연파하며 3연승을 거둔 현대캐피탈은 전매특허인 철벽 블로킹이 되살아난 데다 라이트에서 레프트로 자리를 옮긴 후인정과 기흉 수술 후 재활에 성공한 라이트 박철우의 공격력이 살아난 만큼 더이상 물러서지 않겠다는 각오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피부과 시술 뺨치는 ‘안티에이징’ 제품 사볼까

    피부과 시술 뺨치는 ‘안티에이징’ 제품 사볼까

    ●IPL원리 이용해 주름·잡티 잡아주고 피부 미용 시술 시장이 커지면서 안티 에이징(노화방지) 화장품도 더욱 고기능화되고 있다. 최신 피부과 시술 컨셉트를 적용한 코스메티컬 화장품이 대표적인 예다. IPL(Intense Pulsed Light·광회춘술)은 피부과에서 피부 깊이 도달하는 여러 파장의 빛을 이용하여 각 피부층마다 존재하는 다양한 피부 질환을 치료하는 시술이다. 필러는 깊이 팬 주름을 제거하기 위해 움푹 꺼진 부위에 주입하는 젤리 또는 액체 타입의 물질. 화장품 업계에서도 이 원리를 적용한 기능성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아이오페 리뉴잉 IPL 이펙터(18만원)’는 잡티, 주름 등 피부 각 층에 작용해 고민을 해결시켜 준다는 제품이다. 순차적으로 바르는 1제와 2제로 나눠져 있으며, 특수 고안된 마사지 도구가 함께 들어 있다.8주 동안 저녁마다 제품을 바르고 마사지 도구를 이용해 문제 부위를 지압해주면 주름이 완화되고 안색이 맑아진다. ‘아이오페 리뉴잉 스킨 필러(18만원)’도 피부 속 깊은 주름을 팽팽하게 채워주는 1제와 순수 비타민C로 피부 표면을 메워 매끄러운 피부결을 가꿔주는 2제로 구성돼 있다.8주 동안 꾸준히 사용하면 피부 굴곡과 탄력을 보다 효과적으로 개선해 얼굴 전체 나이를 잡아준다. ●팽팽한 탄력주는 팔자 주름 전용 화장품도 나와 팔(八)자 주름 전용 화장품도 나왔다.‘설화수 자함 크림(20만원)’은 팔자 주름을 만드는 늘어진 볼 살과 턱 근육에 탄력을 부여하도록 특별히 고안된 제품이다. 효소 처리한 사포닌과 차전자, 구기자, 포황 등을 고농축한 한방 성분이 콜라겐 생성을 촉진시킨다. 전주 특산 한지를 사용한 전용 패치가 내장돼 있는데 크림을 바른 뒤 팔자 주름을 따라 패치를 붙여 주면 흡수율을 높여 더 강력한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아이오페 레티놀TX(7만원)’는 레티놀에 보톡스와 유사한 성분을 결합한 레티톡스가 함유된 제품으로 보톡스가 근육을 마비시켜 주름을 개선하는 것과 비슷한 원리를 적용했고,‘겔랑 이시마 석세스 레이저3 트리플 액션(14만 6000원)’은 레이저로 치료한 것처럼 주름을 펴준다는 개념의 에센스다. 노화 예방을 위한 새로운 성분 찾기 노력은 끝이 없다. 코리아나 화장품에서 최근 노니 열매와 한국산 뽕나무 추출물 상지를 넣은 ‘노니상지 콜라겐 리페어 크림’을 내놓았다. 노니 열매는 콜라겐 생성을 도와주고, 상지는 주름 개선, 탄력 증진, 피부색 개선에 작용한다. 노니는 발리, 타히티 등지에서 약용으로 사용되는 열매로 주름을 집중 개선해 주는 스코폴레틴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도움말:아모레퍼시픽, 코리아나
  • 처칠 지휘 전쟁사령부 654억원에 경매 나와

    처칠 지휘 전쟁사령부 654억원에 경매 나와

    영국의 우상 처칠(Winston Churchill, 1871~1947)이 1차 세계대전을 지휘하던 옛 전쟁사령부가 경매에 나왔다. 97년의 역사를 가진 이 건물은 바로크식 건축양식으로 건축계에서도 아름답기로 소문나 있다. 또 영국 영웅인 처칠이 전쟁을 지휘했던 장소일 뿐 아니라 전쟁의 상흔을 잘 보존하고 있는 건물로도 유명하다. 현재 이 건물을 소유하고 있는 영국 국방정모참모부(Defence Intelligence Staff·DIS)는 “부서의 모자라는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경매에 내놓기로 결정했다.”며 “최소 가격은 3500만 파운드(약 654억원) 정도”라고 밝혔다. 1910년에 완공된 이 건물은 증축 당시 120만 파운드(약 22억4000만원)가 들었으며 처칠 뿐 아니라 전쟁 작가로도 유명한 로렌스(T.E. Lawrence)도 이곳에서 몇 년간 근무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1930년대 이후 이곳의 중요성은 점차 낮아졌으나 세계 2차대전이나 냉전때에는 여전히 고위급 인사들이 회의를 여는 등 중요한 장소로 쓰여 왔다. 경매 관계자는 “새 주인은 넓은 공원과 근처 버킹검 궁전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전쟁사를 직접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3km가 넘는 긴 복도와 1000개가 넘는 방이 있다.” 며 “역사적 가치로 봐도 그리 비싼 액수는 아니다.”라고 전했다. 사진=텔레그래프 인터넷판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프로배구] 삼성화재 적수가 없다

    “안젤코와 페르난다를 누가 막으랴.” 프로배구 남자부 삼성화재는 올 시즌 개인 통산 두 번째 트리플 크라운을 기록한 크로아티아 출신 ‘괴물 용병’ 안젤코 추크(35득점)의 맹활약을 앞세워 보험업계 라이벌 LIG손해보험을 또다시 격침시키며 전승 가도를 달렸다. 여자부에서도 선두 KT&G가 브라질 출신 ‘얼짱 거포’ 페르난다(31득점)의 맹활약으로 한국도로공사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전승 행진을 이어갔다. 삼성화재는 크리스마스인 25일 경북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07∼08 프로배구 V-리그’ 원정경기에서 안젤코의 고공 강타와 리베로 여오현의 안정적인 수비를 앞세워 ‘스페인 특급’ 기예르모 팔라스카와 ‘토종 거포’ 이경수(이상 22득점)가 분전한 LIG에 3-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삼성화재는 ‘월드 리베로’ 여오현의 안정된 수비와 ‘컴퓨터 세터’ 최태웅의 현란한 볼배급을 바탕에 둔 끈끈한 조직력을 앞세워 8연승을 달리며 선두를 굳건히 지켰다. 반면 LIG는 4승4패를 기록해 리그 4위로 내려앉았다. 이어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KT&G가 풀세트 접전 끝에 도로공사를 3-2로 꺾고 6연승을 달렸다. 도로공사는 다 잡았던 대어를 아깝게 놓치며 1승 5패를 기록했다.KT&G는 첫 세트를 따내며 기선을 잡았지만 2,3세트를 내리 내줬고,4세트에서도 22-24로 뒤져 패색이 짙었지만 페르난다의 잇단 스파이크로 듀스를 만든 뒤 극적인 역전극을 펼쳤다. 다 잡았던 고기를 놓친 도로공사는 5세트에서 범실을 연발하며 힘없이 무너졌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후인정 제2의 전성시대 “노장은 살아있다”

    군살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몸. 웃을 때면 얼굴 가득 퍼지는 주름살. 코트에선 여전히 번뜩이는 눈빛. 전후좌우를 가리지 않는 고공 폭격. 이쯤 되면 눈치 빠른 사람들은 누굴 얘기하는지 알 것이다. 올 시즌 프로배구 코트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현대캐피탈의 ‘백전노장´ 후인정(33)을 두고 하는 말이다. ●현대캐피탈 부활 1등 공신 올 시즌 1라운드에서 프로팀(삼성화재·대한항공·LIG손해보험)에 잇따라 패했던 현대캐피탈이 2라운드 LIG와 대한항공을 잇달아 격파하며 완벽 부활을 알렸고, 현대캐피탈의 부활을 이끌고 있는 선수가 바로 후인정이다. 우리 나이로 올해 서른 넷. 배구선수로는 환갑(30)을 훌쩍 넘긴 나이다. 대학(경기대) 시절, 트로이카 체제를 구축했던 동갑내기 김세진(한양대)은 이미 지난해 코트를 떠났고,1년 아래 신진식(32·성균관대)도 올 시즌을 앞두고 은퇴한 상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커드 미사일’(후인정의 별명)의 위력은 조금도 시들지 않았다. 게다가 특유의 탄력을 이용한 블로킹은 LIG ‘스페인 특급’ 기예르모 팔라스카와 대한항공 ‘삼바 특급’ 보비의 막강 화력을 번번이 잠재웠다. ●용병 위력 막아낸 ‘토종용병´ 역할 톡톡 김호철 감독은 시즌 개막 전 ‘용병 없이 시즌을 치를 수 있겠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우리 팀에 용병이 왜 없나. 타이완 용병 후인정이 있지 않느냐.”면서 “우리가 2년간 루니 덕분에 우승했느냐.”고 농담처럼 말했다. 결과적으로 단순한 농담이 아니었던 셈이다. 실제로도 김 감독은 2라운드 들어 라이트 후인정을 레프트로 돌렸다. 용병을 대신할 만한 선수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김 감독은 용병 대신 주포 역할을 하면서도 상대 라이트 공격수를 막을 수 있는 선수는 후인정밖에 없다고 판단했고, 그 판단은 정확했다. 후인정은 2라운드 LIG전 13득점, 대한항공전 21득점을 폭발시켰다. 특히 2경기 모두 블로킹 5개씩 잡아내 팔라스카와 보비의 공격을 봉쇄했다. ●팀내 훈련량 최고… “나이는 숫자일 뿐” 선수들에 대해서는 누구보다 냉정한 김 감독도 “팀 내에서 훈련량이 가장 많은 선수가 바로 후인정”이라며 “나이는 어차피 숫자에 불과한 것이고, 코트 밖에서 연습한 만큼 코트 안에서 나타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팀 내 최고참으로서 경기 흐름을 조율하고, 후배들을 다독거리는 모습을 보면 고마우면서도 미안하다.”면서 “정말 예뻐 죽겠다.”고 칭찬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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