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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라진 청약제도 새 전략은

    달라진 청약제도 새 전략은

    올해부터 공공주택의 특별·우선공급 비율과 자격이 수정되고, 수도권 택지지구의 지역우선공급비율이 경기·인천 지역 주민에게 더 많은 기회가 돌아가도록 관련 법령이 바뀐다. 달라진 청약제도에 맞춰 당첨 확률을 높이기 위한 전략을 알아본다. ●우선공급제가 특별공급제로 통일 우선 기존의 우선공급제도가 특별공급제도로 통일됐다. 공공주택은 전체에서 특별공급이 차지하는 비율이 현행 70%에서 63%로 줄어들고, 민영주택도 43%에서 23%로 낮아짐에 따라 일반 청약자들의 기회가 많아졌다고 할 수 있다. 신혼부부 특별공급제는 민간주택의 경우 30%에서 10%로 물량이 줄어든 만큼 청약 기회가 3분의1로 낮아졌다. 6개월 이상된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라면 민간주택보다 보금자리주택이나 SH공사, LH 등 공공주택 청약에 집중하는 것이 당첨기회를 늘릴 수 있는 방법이다. 당초 결혼 3년 안에 출생신고를 마친 자녀가 있어야 1순위 신혼부부 특별공급에 청약이 가능했지만, 임신 중인 자녀가 있는 경우에도 자격이 주어지게 됐기 때문에 경쟁률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결혼 3년 이내이고 자녀수가 적다면 생애최초 특별공급 청약을 하거나, 인기가 다소 떨어지는 택지를 선택하는 것이 당첨률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다. 특히 전용면적 59㎡나 84㎡보다는 선호도가 떨어지는 74㎡를 노리거나, 역세권에서 떨어진 블록을 노리는 것도 팁이다. 노부모부양 우선공급도 기존 10%에서 3%로 줄어들어 당첨확률이 줄었다. 위례신도시나 2차 보금자리주택을 기다리기보다는 올 1~2월 공급될 은평뉴타운 2·3지구나 신내 지구 등을 눈여겨볼 것을 조언한다. ●생애최초 특별공급 대상자 확대 생애최초 특별공급은 조건 가운데 도시근로자 평균소득의 80% 이하가 100%로 상향되면서 대상자가 늘어났다. 추첨으로 정하기 때문에 위례신도시나 보금자리 강남지구 등 유망한 곳만 고집하는 것보다 가구수가 많거나 은평뉴타운, 경기권 보금자리주택 등을 고르는 것이 당첨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다. 특별공급에서 경쟁이 있을 경우 우선배점표(자녀수, 세대구성, 무주택기간, 당해시·도 거주기간, 만6세이하 영유아 가산점 등)에 따라 가산점이 높은 대상자가 뽑히기 때문에 가점을 높이기 위한 노력도 필요하다. ●수도권 지역우선공급 서울주민에 불리 이와 함께 서울·수도권 66만㎡ 이상 택지의 지역우선 공급 비율이 조정돼 경기·인천 주민도 보금자리지구의 서울 강남권과 위례신도시 서울권에 청약할 수 있게 됐다. 반면 서울 주민들은 서울과 경기, 인천 지역의 우선공급비율이 모두 줄어들어 청약기회가 크게 줄었다. 지방의 청약 1순위 요건이 청약통장 가입기간 6개월 이상으로 대폭 완화됐지만 투자 유망성을 꼼꼼하게 따져봐야 한다. 부동산써브 함영진 실장은 “1차 보금자리주택의 당첨 커트라인을 고려해 청약전략을 짜야 한다. 또 특별공급은 청약일이 길기 때문에 마지막날까지 청약률을 지켜보다가 청약하는 등 눈치보기도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세종시 수정안 이후] 정부-입주기업·대학 MOU

    [세종시 수정안 이후] 정부-입주기업·대학 MOU

    정부가 14일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삼성·고려대 등 세종시 입주가 확정된 국내 기업, 대학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정부는 기업과 대학에 원형지 형태로 토지를 공급하고 세제 및 재정 지원을 약속한 내용이 MOU에 담겨 있다. MOU를 체결하는 자리에는 정부 측에서 정운찬 국무총리,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이지송 한국토지주택공사(LH공사) 사장, 삼성전자 신사업추진단장인 김순택 부회장, 이인원 롯데 정책본부 사장, 이주석 웅진그룹 총괄부회장, 남영선 한화 대표, 이기수 고려대 총장, 장순흥 KAIST 부총장이 MOU 체결 당사자로 참석했다. MOU에는 세종시를 행정중심복합도시가 아닌 ‘교육과학 중심 경제도시’로 조성하는 내용과 함께 세종시에 대한 기업들의 투자, 대학 측의 학교 이전 등이 담겨 있다. 정부는 올해 말까지 각종 인센티브 지원을 위한 행정·제도적 절차를 끝내기로 하고 세종시가 국제과학 비즈니스벨트로 지정되도록 노력하겠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세종시 조기활성화를 위해 2012년까지 단지조성공사를 착공하고 2015년부터 종업원의 입주, 시설물을 가동하는 구체적인 실행방안도 담겼다. 기업들은 세종시 수정 작업을 적기(適期)에 추진할 수 있도록 신속히 여건을 마련해 연내 착공할 수 있게 해달라고 정부에 요청했다. 한화 등 일부 기업은 세종시 특별법이 통과되면 연내 착공이 가능하다는 뜻을 밝혔다. MOU 체결로 세종시 후속 작업은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의향서’ 수준인 MOU보다 사업기간 등을 좀더 세부적으로 담은 합의각서(MOA)를 거쳐 세종시특별법 등의 제·개정 이후 법적 구속력을 갖는 최종 계약서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전북도 - 경남도’ LH 본사이전 첨예 대치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본사 이전 논의가 전북과 경남의 첨예한 대립으로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지역 국회의원까지 가세, 정치쟁점화되는 사태에 이르렀다. LH 본사 이전 업무를 주관하는 국토해양부는 양 자치단체의 의견 차가 너무 크다며 결정을 미뤄 해를 넘겼다. 이 때문에 정부가 6월 지방선거를 의식, 지역의 현안 결정을 의도적으로 회피하고 있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더구나 세종시 수정안이 혁신도시 건설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이란 관측이 커 이 문제는 장기 표류할 가능성이 있는 실정이다. 전북도는 혁신도시 본래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낙후지역인 전북에 LH 본사를 배치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전북은 인구, 재정, 정부의 지원 규모를 감안할 때 경남에 훨씬 미치지 못한다. 도는 이와 함께 사업기능과 사장 및 경영지원기능을 나누어 양 지역에 분산배치하는 안을 국토부에 제출했다. 2012년 LH 정원을 1500여명 잡고 전북에 사장과 기획조정부, 경영지원부분(362명 24.2%)을 배치하는 대신 경남에는 보금자리, 녹색도시, 서민주거, 국토관리, 미래전략 등 5개 본부와 기술지원부문, 토지주택연구원 등 75.8% 1138명을 배치하자고 제의했다. 이는 토공과 주공의 통합 전 인원비율이 4대 6인 점을 감안할 때 적절한 수준의 대안이라는 것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혁신도시 건설의 기본 취지와 공공기관 지방이전의 목적이 지역간 불균형 해소에 있으므로 상대적으로 낙후도가 심한 전북에 본사를 배치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말했다. 전북지역 국회의원들은 통합본사 결정권한이 있는 이사 15명 가운데 8명이 영남 출신이고 전북 출신은 1명도 없다며 편파적인 인적구성을 지적하는 등 정치쟁점화시키고 있다. 경남은 LH 본사를 진주혁신도시에 배치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국토부는 당초 분산배치안을 천명하다가 경남이 일괄배치안을 고집하자 이를 접수했다. 경남은 LH가 분산배치되면 ▲정부 정책에 대한 불신감과 지역주민 상실감 초래 ▲행정 비효율성 및 극심한 낭비 발생 ▲조직운영 및 조직원 간 융합에 장해 초래 등으로 통합목적을 달성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토지공사와 주택공사의 통합도 망치고 양측 혁신도시도 실패할 것이라고 했다. 경남도는 주택공사가 직원 수 기준으로 경남 혁신도시의 40.4%를 차지할 뿐 아니라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등 3개 기관 180명이 서울에 잔류하고 전자거래진흥원 통합으로 혁신도시 건설에 심각한 차질이 예상되므로 LH 본사가 반드시 진주로 이전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경남발전연구원은 진주시가 전주시보다 제조업 생산액, 인구증가율, 국비지원 등에서 모두 뒤진다며 전북의 낙후지역 본사 배치주장을 반박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다가구 임대 2만가구 공급

    국토해양부는 올해 저소득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다가구 임대주택 2만가구를 공급한다고 13일 밝혔다. 다가구 임대주택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지방도시공사가 사들여 개·보수해 공급하는 주택으로, 기초생활 수급자와 저소득 신혼부부·소년소녀가장 등에게 공급된다. 주변 시세의 30% 이하(소년소녀가장 등은 무료)의 임대료로 최장 10년간 임대 가능하다. 지난해 2만 1724가구가 공급됐다. 국토부는 올해부터 다가구 임대의 공급 대상을 고시원, 여인숙 거주자와 범죄피해자 등 긴급 주거지원이 필요한 계층으로 확대하고 보건복지가족부 등 관계 부처와 함께 수요조사에 나설 예정이다. 지원대상자는 올해 상반기에 확정한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세종시수정안 발표이후] “혁신도시 분양가 인하… 기업유치 힘받아”

    [세종시수정안 발표이후] “혁신도시 분양가 인하… 기업유치 힘받아”

    혁신도시를 조성해야 할 전국 10개 지자체들은 12일 조세감면, 산업용지 분양가 인하 등 정부의 혁신도시 보완책에 대해 우선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충북도는 “부지 공급 가격을 인하할 경우 기업유치가 쉬워지는 만큼 정부의 이번 조치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부정적 시각도 적지 않았다. 세종시와의 기능중복 문제, 세종시에 비해 경쟁력 약화요인으로 꼽히는 집적효과, 교통망, 교육인프라 등 실질적인 제약요인을 해소하지 않는 한 이번 보완대책이 실효성이 없다는 것이다. ●혁신도시 기업유치 잘될까 경북도는 분양가 인하를 크게 환영했다. 경북혁신도시의 부지 가격(3.3㎡당 156만원)이 세종시에 비해 크게 높아 연구기관들이 입주를 기피해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로 인해 경북은 정부가 혁신도시로 이전해 올 연구기관들의 부지를 일괄 매입한 뒤 장기 임대할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지자체들은 보완책 외에도 정부의 혁신도시에 대한 관심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대구 등 일부 지자체들은 정부가 세종시에 추가로 입주를 문의해 오는 기업에 대해 기업특성에 맞는 지방혁신도시 입주를 권유하면 혁신도시 성공을 기대할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하지만 이번 혁신도시 보완책에 대한 불만도 적지 않았다. 우선 지자체 특화사업과의 중복문제 해결책이 제시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을 추진해온 대구시는 세종시와 기능 중복이 되지 않아야 한다고 여러 차례 건의했으나 이에 대한 해법이 나오지 않은 데 대해 아쉬움을 표시했다. 광주시 관계자도 “세종시 개발계획이 혁신도시보다는 지역의 특화 및 주력사업과 겹치는 게 더 큰 문제”라며 “LED 등 광주의 광산업과 전남의 신재생 에너지 분야의 기업 유치에 적신호가 켜졌다.”고 말했다. 실제로 GS그룹의 연료전지 생산업체가 세종시 수정안 발표 이후 전남 나주행을 포기하고 세종시로 발길을 돌리는 등 후폭풍이 현실화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말까지 전남 나주 혁신도시 인근 15만여㎡의 부지에 1000여억원을 투자해 연료전지 공장을 짓기로 하고 전남도와 공장신설 등을 협의해 왔으나 최근 세종시행을 통보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조성한 토지분양은 혁신도시 내에 자족기능을 갖추기 위해 추진 중인 산·학·연 클러스터 용지 조성비에 대한 대책마련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있다. 강원 원주혁신도시의 경우 부지 조성공사 진척률이 18.4%로 조성이 끝나면 3.3㎡당 195만원씩의 가격으로 용지를 분양하게 된다. 세종시 50만~100만원의 2배 가까운 수준이다. 원주시는 때문에 정부가 밝힌 대로 원형지 개발방식으로 토지를 분양하려면 정부에서 공정된 만큼 배상해 주든지 사업시행사인 LH공사에서 손해를 보고 공사를 끝내든지 해야 세종시와 조건이 같아진다고 주장했다. 이밖에 광역교통망 개발지원, 교육인프라 구축도 세종시 수준으로 지원해야 제대로 된 혁신도시가 조성될 수 있다는 불만도 제기됐다. 원주 혁신도시 관계자는 “혁신도시 내에도 세종시와 같이 특목고와 대학들이 들어올 수 있도록 국가에서 지원해 정주여건을 크게 개선해 주어야 마땅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천 혁신도시 관계자는 “기업적 측면에서 전국 혁신도시는 세종시에 비해 집적효과, 지가상승, 지리적 이점 등에서 절대 불리하다.”면서 “성공적인 혁신도시 건설과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세종시의 수준을 훨씬 뛰어넘는 혜택이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국종합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세종시 수정안] 부지조성 완료… 연내 1586가구 분양

    세종시 주택 분양도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물량은 20만 가구를 공급하되, 예정지구의 자족기능 용지가 늘어나면서 주택공급 용지가 축소됨으로써 주변지역에 모자라는 4만가구를 지을 방침이다. 세종시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 H)가 조성하는 첫 마을 7개 필지 6520가구와 일반 건설사에 분양된 시범단지 10개 필지, 1만 2154가구 건설이 추진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주택용지는 기본·개발계획승인 변경 절차와 무관하게 사업이 진행될 것”이라며 “LH가 올 하반기에 1단계 1586가구를 분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1단계 사업과 내년 이후 후분양 방식으로 공급될 2단계 4278가구는 공사가 진행 중이어서 모두 내년 하반기 입주가 시작된다. 현재 택지를 보유하고 있는 업체와 공급 가구수는 ▲현대건설 1642가구 ▲삼성물산 879가구 ▲대우건설 2670가구 ▲대림산업 1576가구 ▲포스코건설 1123가구 ▲롯데건설 754가구 ▲두산건설 997가구 ▲금호산업 720가구 ▲극동건설 1221가구 ▲효성 572가구 등이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세종시 성격이 바뀔 것이라는 불확실성이 사라졌기 때문에 건설업체들에 분양을 서두르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땅을 분양받은 건설업체 관계자는 “세종시에 입주하는 기업에 토지대금 인하 등 인센티브를 주는 것처럼 기존에 공공주택용지를 분양받은 건설사에 대한 지원도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co.kr
  • [세종시 수정안] 국내외 투자기업 소득·법인세 3년 - 지방세 15년 면제

    [세종시 수정안] 국내외 투자기업 소득·법인세 3년 - 지방세 15년 면제

    정부는 11일 세종시에 입주하는 대기업·대학 등 부지 50만㎡ 이상이 필요한 대규모 수요자에게는 개발하지 않은 원형지 형태의 ‘맞춤형 토지’를 공급하기로 했다. 세종시에 1차로 입주하기로 한 삼성 등 대기업과 고려대 등 대학에는 자체 수요에 따라 개발할 수 있는 원형지를 3.3㎡(1평)당 36만~40만원 선에서 공급키로 했다. 대기업은 3.3㎡당 40만원, 대학은 기업보다 10% 싼 36만원이다. 특히 국공립 대학에는 건축비 일부를 국고로 지원해주기로 했다. 원형지는 주 간선도로, 상하수도 등 기초인프라 외에 부지조성공사는 하지 않은 땅이다. 해당 기업과 대학들이 입맛에 맛게 개발하는 메리트도 있지만 추가 개발비용이 들어가게 된다. ●“부지조성 안돼 특혜아니다” 권태신 국무총리실장은 “원형지는 절토, 성토, 세부도로 등 부지조성공사를 하지 않은 상태로 공급하기 때문에 종전처럼 조성용지로 공급할 때보다 싸게 공급하는 게 당연하다.”면서 “과도한 특혜가 아니다.”고 말했다. 정부는 부지 50만㎡ 미만인 중소기업과 연구소에는 인프라 등이 모두 갖춰진 조성지 형태로 각각 3.3㎡당 50만~100만원, 100만~230만원에 제공키로 했다. 주변 오창단지는 3.3㎡당 45만원, 오송단지는 50만원, 대덕테크노단지는 98만원이다. 주거지는 3.3㎡당 300만~400만원, 상업지는 1000만~2000만원이다. 정부는 신설되는 외국인 투자기업(외투기업)과 국내기업 모두 기업도시 수준에서 세제를 지원하기로 했다. 소득세·법인세는 3년간 전액, 이후 2년간 50%를 감면해준다. 지방세인 취득세·등록세·재산세는 15년간 면제해준다. 특례를 마련해 재정 지원도 병행한다. 수도권 이전기업과 외투기업에는 입지·투자·고용·교육훈련 보조금 등을 지원하고, 세수 기반이 없는 점을 감안해 일정기간 지방비 부담분을 국고로 지원한다. 세종시를 국제과학 비즈니스벨트 거점 지구로 지정해 교육·의료 부문의 정주(定住) 여건과 외투기업의 경영 환경을 개선해주기로 했다. 거점 지구로 지정되면 국가산업단지로 분류돼 기반시설 조성비 지원 등 신속한 개발이 가능해진다. ●외국인 전용 특별주택 건립 오스트리아 태양광 대체에너지 기업 SSF 등이 들어가는 글로벌 투자유치 지역에는 외국인을 위한 특별주택이 공급된다. 일각에서는 정부가 대기업 등에 제공한 토지공급 가격이 당초 조성원가보다 낮아 14조원을 투입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적자가 나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대해 조원동 세종시 기획단장은 “LH공사의 분양 가능 면적이 원안보다 넓어졌고, 공사비를 민간기업이 부담해 LH공사의 부담이 줄었으며 분양시기도 조절할 수 있다.”면서 “LH공사의 적자는 있을 수가 없다.”고 말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8억짜리 마이바흐 ‘62 제플린’ 국내 출시

    8억짜리 마이바흐 ‘62 제플린’ 국내 출시

    마이바흐가 8억원에 이르는 최고급차 ‘62 제플린’(Zeppelin)을 국내에 출시한다. 62 제플린은 1920~1930년대 천재적인 자동차 디자이너 빌헬름 마이바흐(Wilhelm Maybach)이 디자인한 최고급차 ‘제플린 DS 8’의 혈통을 잇는 모델이다. 지난해 4월 제네바 모터쇼에 최초로 공개된 62 제플린은 기존 마이바흐 62 S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디자인과 성능을 제공한다. 엔진은 640마력의 최고출력을 내는 6.0리터 12기통 바이터보(biturbo)를 탑재했으며 2300~4300rpm의 넓은 엔진 회전 구간에서 101.9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외관은 검은색 도장을 기초로 옅은 갈색 도장을 투톤 처리해 기존 마이바흐 62 S모델과 차별화했다. 또 머플러-팁과 20인치 크롬 쉐도우(Chrome Shadow) 휠, 공기저항을 최소화한 사이드 미러가 새롭게 디자인됐다. 특히 보닛 엠블럼 하단과 트렁크에 제플린 로고를 부착했으며 리어 램프의 붉은색을 보다 어둡게 처리해 제플린만의 특별함을 강조했다 실내는 최고급 자재를 사용해 제작됐다. 캘리포니아 베이지 색상으로 통일된 실내에는 양가죽으로 만든 카펫이 세련된 분위기를 제공한다. 아울러, 마이바흐 최초로 다이아몬드 퀼팅 무늬를 시트 쿠션과 허리 받침에 적용됐으며 뒷좌석에는 샴페인 잔이 준비된다. 마이바흐 62 제플린은 전 세계 100대만 한정 생산되며, 국내에는 3대만 출시된다. 국내 판매가격은 8억원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정치연 자동차전문기자 chiyeon@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수삼’ 시청자들, 드라마 내용보다 ‘협찬’에 관심?

    ‘수삼’ 시청자들, 드라마 내용보다 ‘협찬’에 관심?

    KBS 2TV 주말드라마 ‘수상한 삼형제(이하 수삼)’의 인기가 수상(?)하다.‘막장 드라마’의 전례를 밟았다는 비판에도 불구하고 ‘수삼’은 10일 전국 시청률 37.9%(TNS미디어)를 기록하며 여전히 주말 드라마의 최고봉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때문에 드라마의 인기를 반영하기라도 하듯 방영직후 시청자 게시판에는 다양한 의견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그런데 특이한 점은 최근 들어 ‘수삼’ 게시판에 드라마 내용과 상관없는 출연진의 의상이나 촬영장 소품 등 주로 협찬과 관련해 글을 올리는 시청자들이 부쩍 늘었다는 점. 으레 인기드라마가 주인공들의 패션이나 소품에 시청자들이 관심을 가진다는 점에서는 그리 놀랄 만한 일은 아니다. 하지만 ‘수삼’ 시청자들은 출연진의 패션은 그렇다 치더라도 세트장의 소품에까지 일일히 관심을 가질 정도로 ‘수상’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우선 주로 여자 연기자들의 패션 상품과 관련한 글이 단연 많다.아이디 ‘love454’는 “도지원씨 립스틱 어디껀가요? 아들 찾으러 다닐 때 파란색 코트 입고 발랐던 립스틱 분홍빛이었는데 어디 제품인 지 좀 알려줘요.”라고 글을 남겼고, ‘eun870729’도 “주부영 가방 뭔가요”라며 주부영의 가방 상품에 대해 다른 시청자들의 답변을 요구했다. 비교적 극의 비중이 적은 이태백(윤주희 분)과 관련해서도 “이태백이 입고 나온 검정 코트가 마음에 들어요. 어느 회사 제품인지 알려주세요”라는 의견(이(eunjae670109)이 나왔다. 여기에 ’수삼’ 시청자들은 TV 화면에 등장하는 여러가지 소품 중, 유독 가구류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아이디 ‘skylhm’은 “김순경(집에 있는) 거실소파 어디 거예요?”라며 “가구박람회에서 H제품이라고 나와 있어서 (그건 줄 알고) 봤더니 없더라구요.”라고 물었다. ‘korn4love’ 역시 “김건강 안방에 있는 하얀가구를 알고 싶습니다. 알려주세요.”라며 세트장에 비치된 개별 가구 소품에 큰 관심을 보였다. 서울신문NTN 김진욱 기자 action@seoulntn.com / 사진=이규하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기고] 공기업 선진화와 LH출범 100일/이지송 LH 사장

    [기고] 공기업 선진화와 LH출범 100일/이지송 LH 사장

    8일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탄생한지 100일째 되는 날이다. 자산규모에서 단일기업으로 국내 1위이자 국민 삶의 터전과 보금자리를 만드는 공기업이라는 점에서 LH의 성공 여부는 국가경제와 국민생활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게 된다. 통합 100일을 맞은 LH 최고경영자(CEO)로서 무거운 책무를 느끼며 문제인식과 함께 희망의 백일떡을 국민들과 나누고자 한다. 지난 100일은 LH의 현안을 진단하고 공기업 선진화의 성공모델이 되기 위한 구체적인 해결책을 찾기 위해 숨가쁘게 달려온 여정이었다. 필자는 사장으로 내정되자마자 현장으로 달려갔다. 민간기업 CEO로서의 경험상 모든 해답은 현장에 있다는 것을 굳게 믿고 있기 때문이다. 휴일도 반납한 채 7000여 직원을 일일이 만나면서 공사 현안에 대해 토론하고 답을 구했다. 주말마다 자장면과 김밥 냄새 진동하는 사무실에서 묵묵히 일해 온 직원들은 가장 큰 자산이다. 덕분에 김밥 CEO, 스킨십 경영의 대가라는 별칭을 얻기도 했고 이제는 LH가 나아갈 길을 하나씩 찾아가고 있다고 자부한다. 우선, 가장 큰 문제인 자금 유동성과 과도한 부채를 해결하기 위해 강력한 자구노력과 사업성을 높이는 데에 집중했다. LH의 금융부채가 72조원에 이르지만 추정 자산가치는 약 153조원으로 장기적인 부채 상환에는 문제가 없다. 그러나 향후 3~4년간 사업이 집중되다 보니 단기 유동성을 해결해야 하는 것은 발등에 떨어진 불이다. 때문에 국민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면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자구노력을 단행해야만 한다. 18조원에 이르는 미처분 매각 자산과 본사를 포함한 전국의 사옥 매각, 경비 삭감 등 긴축 경영을 강행하고 있다. ‘선(先) 재무안정 후(後) 사업추진’의 틀에서 ‘수요 없는 곳에 사업 없다.’는 대원칙을 천명하고 원가와 자금 관리를 대폭 강화한 뒤 프로젝트별 사업성을 높이고 있다. 둘째, 경영 효율성을 높이는 일이다. 조직 슬림화를 위해 정원의 24%를 임금피크제, 명예퇴직 등 방식으로 2012년까지 단계적으로 구조조정할 계획이다. 조직도 현장 중심으로 대폭 개편하고 조만간 본사 인력의 20% 이상을 현장으로 배치시켜 생산성을 높일 계획이다. 셋째, 출신기관별 갈등의 골을 메우고 화학적 통합을 완성하는 것이다. 조직융합 100일 작전 등 스킨십 융합을 집중 전개하고 있으며, 성과 중심의 인사와 상하좌우 신뢰하는 문화를 만들어 진정한 통합을 이룰 것이다. 노사관계에도 대화와 양보로 비합리적인 단체협약을 고치고 노사 상생의 미래지향적인 노사문화를 정립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땅장사, 집장사의 오명을 벗고 ‘클린 LH’를 만들려고 한다. 공공기관 종합청렴도지수 9.0 이상을 목표로 ‘비리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도입하고 재산등록대상을 1급까지 확대하는 등 청렴제도를 대폭 강화했다. 새해를 맞아 ‘뜻이 있어 마침내 이룬다.’라는 의미의 유지경성(有志竟成)을 경영 화두로 삼았다. LH는 어떠한 난관도 반드시 극복해 공기업 선진화의 성공모델이 될 것이다. 꿈과 희망을 주는 공기업으로 자라나는 모습을 지켜봐 주시기를 바란다.
  • 하도급社 선급금 36% 못받아…공정위는 조치 없이 ‘팔짱만’

    하도급업체가 공사 선급금의 3분의1을 못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급금이 현금 대신 외상매출채권 담보대출로 지급되는 경우는 70%나 됐다. 백화점 등 일부 대형 유통업체의 불공정거래 행위를 파악하고도 공정거래위원회는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 감사원은 6일 하도급과 가맹·유통거래 실태를 중점 점검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며 공정거래위원회에 개선을 통보했다. 공정위는 선급금을 주지 않는 행위를 하도급법 위반 유형 단속지침(하도급거래 공정화지침)에 명시하지 않아 단속을 못하고 있다. 기획재정부의 ‘정부 입찰·계약 집행기준’ 등에도 원사업자가 선급금을 주지 않을 경우 발주자가 이를 반환 요구할 수 있는 규정이 없다. 옛 한국토지공사·대한주택공사(현 LH공사)가 2008년부터 2년간 300억원 이상의 선급금을 준 165개 공사에 대해 점검한 결과 원사업자는 선급금 2795억원을 현금으로 받고도 이중 1025억원(36.6%)은 하도급업체로부터 선급금 포기각서를 받고 주지 않았다. 하도급업체가 원사업자에게 받을 돈을 담보로 대출받을 경우 이자 등 금융비용을 하도급업체가 부담해야 한다. 그러나 ‘하도급거래 공정화지침’에서는 외상매출채권 담보대출을 현금으로 인정하고 있다. 옛 토지·주택공사가 발주한 500억원 이상 16개 공사를 점검한 결과 원사업자들은 공사로부터 모두 현금으로 받고 이중 70.4%를 하도급업자들이 외상매출채권 담보대출로 받게 했다. 공정위는 2007년과 2008년 대규모 유통업자와 납품업체를 대상으로 부당반품 등 불공정거래 행위 여부를 조사하면서 당초 계획과 달리 조사대상 납품업체 수를 임의로 배정했다. 또 2008년 서면조사를 실시한 뒤 법 위반 혐의가 있는 업체에 자진시정을 권고하면서 시정할 것이 없다는 일부 업체의 주장을 받아들이고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역대 가장 유명한 게임 캐릭터는?

    역대 가장 유명한 게임 캐릭터는?

    역대 가장 유명한 게임 캐릭터는? 일반적으로 슈퍼 배관공 ‘마리오’나 날쌘돌이 고슴도치 ‘소닉’을 떠오르지만 2010년 ‘기네스북 게이머스 에디션’에 오른 게임 캐릭터는 따로 있었다. 미로 속을 돌아다니며 ‘알’들을 집어삼키는 동그라미 ‘팩맨’이 그 주인공. 기네스협회 조사결과 팩맨의 모습은 미국 소비자 94%가 단번에 알아봤다. 마리오는 1% 차이로 최고의 자리를 내줬다. 일본 남코 게임즈가 1980년에 발표한 팩맨은 3D 버전이 나오고 모바일 게임으로도 개발돼 현재까지도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역대 가장 많이 팔린 게임은 ‘위(Wii) 스포츠’로 조사됐다. 지난해까지 판매량 4600만 세트를 넘어섰다. 또 ‘가장 높은 수익을 안긴 게임’ 타이틀은 첫해에만 10억 달러(약 1조원) 수익을 기록한 ‘NBA 잼(JAM)’이 차지했으며 ‘최고의 게임’ 온라인 투표에서는 ‘헤일로’(Halo) 시리즈가 가장 많은 표를 받았다. 가장 유명한 퍼즐 게임에는 ‘비주얼드’가 올랐다. 한편 이번 게임 기네스북에는 ‘가장 오랜 시간 MMORPG 게임을 즐긴 사람’도 등재됐다. ‘룬스케이프’ 게이머 사라 라디(Sara Lhadi)가 그 주인공으로, 2004년 11월부터 2009년 10월까지 1만6799시간 동안 접속해 게임을 즐겼다. 하루 평균 9시간 20분 꼴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역세권·선임대 등 지역·물건별 차별화

    올해 상가시장은 경기회복 기대감이라는 호재와 금리인상 등 위협요소를 동시에 안고 있다. 새해 상가시장은 실물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지난해보다 상대적으로 크고 막대한 토지보상금이 풀리면서 상가 투자를 이끌 것으로 상가정보연구소는 예상했다. 안정성 확보를 우선으로 꼽는 투자자들은 LH(주택토지공사) 상가, 선임대 상가, 유동인구가 풍부한 역세권 상가 등을 찾을 것으로 예측된다. 쇼핑과 문화체험이 결합된 ‘몰링’ 상가가 떠오르면서 ‘동탄 메타폴리스’ ‘양재 파이시티’ ‘판교 알파돔시티’ 등 수도권 복합단지 대형상가도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불안 요소도 상존하고 있다. 고분양가, 대출금리 상승, 창업수요 감소, 상권력 취약 등은 상가 투자를 심리적으로 위축시킬 수 있다. 분양가 부담을 덜기 위해 경매나 급매물 등을 노리는 투자자는 늘어날 전망이다. 박대원 상가연구소 소장은 “경기가 호전되더라도 개별성이 강한 상가의 특성상 투자자들이 선별적으로 접근할 것으로 보인다.”며 지역·물건별 차별화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위례 보금자리1차 2400가구 4월 분양

    위례 보금자리1차 2400가구 4월 분양

    국토해양부는 31일 위례신도시 총 6.8㎢ 가운데 1단계 1.2㎢에 대한 실시계획을 승인했다. 1단계 부지에는 보금자리주택 5551가구를 비롯해 1만 330가구가 들어선다. 1단계 승인 지역은 남성대 골프장과 군사시설이 아닌 곳으로, 내년 4월 예정대로 보금자리주택 2400가구를 공급한다. 국토부는 서울시-경기도-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이에 개발권 배분을 둘러싼 갈등이 계속되자 개발권 배분과 실시계획 승인을 나눠 추진하기로 했다. 실시계획을 우선 승인하고, 개발권 배분은 3자간 타협이 이뤄지면 LH 단독으로 돼 있는 사업시행자를 변경해 고시하기로 했다. 보금자리주택 5551가구 중 3000여 가구는 새해에 공급된다. 이 중 2400가구는 오는 4월 사전예약을 통해 공급되고 나머지 600가구는 하반기 본 청약에 분양될 예정이다. 보금자리주택의 분양가는 서울 세곡, 우면 등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의 분양가를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3.3㎡당 1100만~1200만원선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국토부는 2단계 사업부지에선 행정구역 경계 조정, 군사시설 이전 등이 마무리되는 대로 2011년부터 단계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위례신도시는 서울 송파구(2.59㎢), 경기 성남시(2.79㎢)·하남시(1.42㎢) 등 3개 지자체에 걸쳐 있다. 오는 2015년 말까지 주택 4만 6000가구가 들어선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주택기금 변경안 통과

    주택기금 변경안 통과

    국회는 29일 본회의를 열고 저탄소녹색성장기본법 등 법률안 61건, 선출안 4건, 동의안 1건, 결의안 3건 등 71건의 안건을 의결했다. 이 가운데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예산 관련 법안인 2009년도 국민주택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이다. 국토해양부가 제안한 변경안이 통과되지 않았다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자칫 부도 위기에 몰릴 뻔했다. 변경안은 올해 국민임대주택건설자금을 1조 4644억원 증액하고, 근로자·서민 주택구입자금은 1조 536억원 줄이는 것이다. 기업도시, 세종시로의 기관·기업 이전이 미진하고 아파트 분양이 부진해 공사비와 용지비(땅값) 등 지출은 늘어나고, 분양대금 등 수입은 줄어 국민임대주택건설자금에서 인출하는 돈으로 연명해온 LH공사로서는 기금 변경안이 통과되지 않았다면 올해 내에 밀린 공사대금 등을 치를 수 없었다. 유엔의 평화유지활동(PKO) 참여를 목적으로 한 상비부대를 설치하고 이를 신속하게 파병할 수 있도록 하는 ‘국제연합 평화유지활동 참여에 관한 법률안’도 논란 끝에 통과됐다. ‘PKO신속파병법’으로 불리는 이 법은 ‘파견기간 1년 이내, 1000명 범위 안의 PKO파병에 한해 파견지·파견기간·임무 등을 유엔과 잠정적으로 합의할 수 있다.’고 규정해 ‘국회는 국군의 외국 파견에 대한 동의권을 가진다.’고 규정한 헌법 60조 2항에 위배된다는 지적이 많다. 국회는 또 31일로 시한이 만료되는 ‘국군부대의 소말리아 해역 파견연장 동의안’과 살인·강간 등 강력범죄자의 DNA를 감식시료로 채취, 데이터베이스화해 수사에 활용하는 ‘DNA 신원확인정보의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안’도 통과시켰다. 이창구 허백윤기자 window2@seoul.co.kr
  • 세곡·우면지구 내년 2월까지 채권 보상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서울 강남 세곡 등 보금자리주택시범지구 등 8개 사업지구에 대한 보상방식을 채권보상으로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LH는 이날 택지개발지구, 보금자리주택지구, 산업단지 등 이미 보상계획이 발표된 13개 사업지구에 대한 보상에 착수하기로 하고, 이 가운데 우선 8개 사업지에 대한 보상계획 변경공고를 했다. 보상계획이 발표된 곳은 ▲서울 강남 세곡, 서초 우면 등 보금자리주택지구 2곳 ▲평택 고덕국제화지구 ▲양주 광석, 고양 지축, 화성 봉담2 등 택지지구 ▲대덕 연구·개발(R&D) 특구 ▲화성 일반산단 등 산업단지 2곳이다. 8곳은 모두 올해 보상계획이 발표됐으나 LH 통합 이후 유동성 부담으로 보상이 지연되고 있던 곳이다. 결국 LH가 현금 보상이 아닌 채권보상으로 방식을 결정한 데다, 채권보상 기간도 최장 8개월 등 예상보다 길어져 지역주민들의 반발이 예상된다. 보상방법은 6개월간 채권보상을 원칙으로 하되, 이후 2개월은 현금+채권 병행보상, 그 이후는 완전 현금보상을 한다. 따라서 보상이 급한 경우에는 채권이라도 받고, 최장 8개월을 기다리면 현금보상을 받게 된다. 그동안 보상 문제로 주민들과 마찰을 빚었던 평택 고덕, 양주 광석과 고양 지축, 화성 봉담2, 대덕R&D특구, 화성 일반산단 등 6곳이 여기에 해당된다. 현금+채권 병행보상 기간에는 현지인의 경우 3억원까지 현금, 3억원 초과분은 60%를 채권, 40%를 현금으로 지급한다. 부재지주는 1억원까지만 현금, 1억원 초과는 채권 보상하기로 했다. 지장물 등 기타보상은 전액 현금으로 지급한다. 이에 비해 강남 세곡, 서초 우면 보금자리주택지구는 사업일자가 촉박해 현지인과 부재지주 모두 24일부터 내년 2월23일까지 2개월만 채권보상을 한다. 2월24일부터는 현지인의 경우 전액 현금보상을 하고, 부재지주의 경우 1억원까지 현금, 1억원 초과는 채권보상을 해준다. LH는 “보금자리주택지구의 경우 사전예약을 통해 이미 입주시기가 정해진 만큼 원활한 보상을 위해 불가피하게 채권보상 기간을 단축했다.”고 설명했다. LH는 이 밖에도 강릉, 보성, 남양주 등 5개 사업지(사업비 680억원)에 대해서도 24일부터 보상에 들어갔거나 늦어도 내년 초까지 보상계획 변경공고를 내고 채권보상에 착수할 방침이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경기도 아파트 빗물재활용 의무화

    경기도가 2012년부터 모든 아파트단지의 빗물 재활용 시설 설치를 의무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물 자원 절약을 위해서다. 도는 24일 “물부족 해소와 입주민들의 아파트 관리비 절감 등을 위해 아파트 단지내 빗물 재활용 시설 설치를 의무화하는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우선 내년 경기도시공사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시행하는 10개 아파트단지에 빗물 재활용 시설을 설치한 뒤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1000가구 이상의 민간 아파트단지에 대해서도 빗물 재활용 시설 설치를 권장할 예정이다. 도는 관련 기관이 참여하는 태스크포스를 구성, 경기도시공사 및 LH가 건설한 아파트 단지내 빗물 재활용 시설의 시범 운영에 대해 정기적인 평가 작업을 실시하기로 했다. 도는 시범 운영을 통해 드러나는 문제점을 개선하고 가칭 ‘공동주택 빗물관리조례’와 같은 관련 조례를 제정한 뒤 이르면 2012년부터 모든 아파트단지에 빗물 재활용 시설 설치를 의무화한다는 방침이다. 아파트에서 저장탱크를 만들어 재활용하게 될 빗물은 정원수, 소방용수, 공용화장실 청소용 등으로 사용하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도는 아파트 단지내 빗물 재활용 시설 설치비가 아파트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는 건설사들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점을 감안, 설치비를 건축비에 포함시켜 분양가 상한선을 상향 조정하거나 일부 시설비를 도비 등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도 주택정책과 한대희 사무관은 “아파트단지의 빗물 재활용이 우리나라의 물부족을 해소하고, 주민들의 아파트 관리비를 절감하는 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빗물 재활용 시설 의무화 전에 시범운영 등을 통해 각종 문제점에 대한 해결책을 철저히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광주 전남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 ‘탄력’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로 이전할 한국전력공사와 전력거래소, 사립학교교직원연금관리공단 등 3개 기관이 다음주 본사 부지 매입 계약을 체결한다. 다른 공공기관 이전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22일 광주시와 전남도에 따르면 한국전력과 사학연금공단은 28∼29일 사이에, 전력거래소는 30일쯤 부지 매입 계약을 체결한다. 한전은 23일 이사회를 열고 부지매입을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전 본사가 이전하게 될 부지는 혁신도시 내 14만 9372㎡ 규모로, 부지대금만 676억여원에 이른다. 한전은 이미 부지대금 169억원과 청사설계 50억원, 건축 등 52억원 등 모두 271억원을 책정했다. 전력거래소는 한전의 추진상황에 따라 28∼29일 부지매입 결정을 마무리하고, 30일 계약을 할 계획이다. 전력거래소 부지는 4만 4149㎡(199억 8000만원) 규모이다. 사학연금공단도 이번 주 부지매입에 대한 최종 논의를 LH공사와 마무리하고 한전과 마찬가지로 28∼29일 부지매입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사학연금공단은 1만 919㎡의 부지 대금 49억 4100여만원을 일시불로 완납할 예정이다. 이들 기관이 부지매입을 일정대로 추진할 경우 지난 7월 전국 처음으로 부지매입 계약을 체결한 농수산물유통공사를 포함해 4개로 늘어난다. 혁신도시 관계자는 “전체 입주예정 기관 16개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큰 한전의 부지매입 계약이 이뤄지면 다른 기관들의 입주도 이어지면서 혁신도시 건설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사회공헌 특집] 한국토지주택공사 - 생계자금 평균 300만원 무담보 혜택

    [사회공헌 특집] 한국토지주택공사 - 생계자금 평균 300만원 무담보 혜택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제도금융권 이용이 어려운 취약계층과 영세 자영업자를 위한 ‘소액서민금융지원’ 사업을 신용회복위원회와 함께 하고 있다. LH가 마련한 32억원 규모의 기부금이 신용회복위원회 ‘LH 행복론’ 계정에서 별도로 관리되다가, LH의 임대주택 거주자 또는 영세자영업자의 생업 유지와 자활을 위해 쓰이는 것이다. 기부금은 LH의 2급 이상 임직원들이 내년 말까지 15개월 동안 월급 반납분인 매월 약 2억원을 모아 조성한 것이다. 이번 지원사업으로 긴급한 생계자금이 필요한 1000여명이 평균 300만원을 무담보로 지원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출금은 3년 이내에 상환해야 하며 금리는 연간 2~4%이다. LH의 지원사업은 무상대여가 아닌 순수 기부로는 최대 규모이고 임직원들이 임금을 반납해 기부하는 공기업 최초의 사례다. LH 이지송 사장은 “앞으로도 공사는 서민을 따뜻하게 지원하고 사회적 책임을 적극 실천함으로써 국민의 신뢰를 회복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동탄산단 채권보상에 땅주인 집단반발

    “이사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대출을 받았는데 채권으로 보상해 준다니 말이 됩니까.” 경기 화성시 동탄일반산업단지 이주 대상 토지주들이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채권보상 방침에 집단반발하고 있다. 14일 화성시에 따르면 LH는 동탄면 방교리 일대에 일반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대상지역 내 토지 1269필지에 대한 보상금을 현금으로 지급하기로 한 지난 8월의 토지보상계획을 채권보상 방식으로 변경, 이날 공고했다. LH 측은 “당초 토지 소유주 가운데 외지인의 경우에 대해서만 1억원까지 현금지급하고, 그 이상은 채권보상을 하겠다고 했지만, 자금난으로 인해 3개월간은 채권보상하고 현금보상은 내년 3월부터 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상지역내 토지주(663명)들은 “다른 지역으로 이사하기 위해 금융기관에서 대출받은 주민이나 기업들이 이주비용에 대한 이자부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채권으로 보상받을 경우 현금화를 위해 채권매매 수수료(3∼5%)를 손해보는 등 이중 피해를 당해야 할 판”이라고 주장했다. 토지주들은 특히 조세특례제한법(공익사업에 따른 감면)에 따라 이달 말까지 채권보상을 받은 뒤 소유권을 이전해야 25%를 감면(3년 만기보유시 30%)받을 수 있는 처지에 놓였다. 동탄일반산업단지 대책위 김동희 위원장은 “현금지급을 약속한 LH가 일방적으로 약속을 파기한 채 채권보상 방침으로 정한 데다, 채권 매매 수수료에 대한 차액보상도 안 해준다는 입장이어서 토지주들의 반발이 만만치 않다.”며 현금보상을 원칙으로 하는 현행 토지보상법의 준수를 LH에 촉구했다. 이에 대해 LH 동탄사업소 관계자는 “주민들의 어려운 입장은 이해하지만, LH의 자금사정 등으로 인해 어쩔 수 없는 형편”이라며 “15일부터 채권보상 신고를 접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 동탄면 방교리 일대 200만 8000㎡ 규모에 2012년까지 조성되는 산업단지에는 동탄2신도시 개발지역 내에 있는 공장 400여개가 이전입주할 예정이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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