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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 도로·하수처리사업 난항

    경기도내 지방자치단체들이 추진하는 도로와 하수처리시설 등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이 재정부족으로 난항을 겪고 있다. 14일 경기도에 따르면 시흥시는 내년 12월 말 준공을 목표로 1700억원을 들여 2005년 6월부터 부천시계~시흥시청 8㎞ 구간의 국도 39호선 우회도로 개설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시 예산 부족과 LH의 사업비 분담금 미지급 등으로 공사가 지연되면서 준공이 1년 이상 늦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시 재정난이 조만간 해소되지 않고 LH 분담 사업비가 조속히 지급되지 않는다면 현재 73%의 공정률을 보이는 이 도로 개설공사가 내년에 중단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도가 추진 중인 도로 개설공사도 곳곳에서 사업비 부족으로 지연되거나 착공조차 못하고 있다. 현재 도내에서 국비 지원 지연, 도 예산 부족 등으로 공사가 짧게는 3년, 길게는 6년까지 지연되고 있는 신설 도로 노선이 19개에 이른다. 또 다른 19개 노선은 설계가 모두 마무리됐으나 역시 사업비가 부족해 착공을 못하고 있는 상태다. 이런 가운데 도는 가용재원 감소에 따라 SOC 사업비를 올해 8243억원에서 내년 6290억원으로 23.7% 1953억원 줄여 앞으로 관련사업 진행이 더욱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화성시도 2011년 2월 준공을 목표로 2008년 5월부터 국·도·시비 등 405억원을 투자해 정남 공공하수처리시설 건설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나 환경부로부터 사업비 지원이 늦어지면서 공정률이 40%에 머물고 있다. 도 건설본부 관계자는 “SOC 사업을 위한 국비가 제때 또는 확대 지원되지 않고, 도의 재정난도 개선되지 않는다면 앞으로 도내 SOC 사업은 난관에 봉착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1~2인가구용 초소형주택 바람… 분양현장 가보니

    1~2인가구용 초소형주택 바람… 분양현장 가보니

    주택시장에 소형 바람을 뛰어넘는 ‘초소형 바람’이 불고 있다. 85㎡ 이하로 대표되던 소형 아파트를 넘어 전용면적 50㎡ 이하의 1~2인용 주택건설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이런 바람을 타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대형 건설사들도 잇따라 1~2인 가구용 초소형주택 건설에 뛰어들고 있다. LH는 내년 하반기에 도심 역세권과 상업·업무지구, 대학가 등 인구 밀집지역에서 다가구주택을 매입, 전용면적 50㎡ 이하의 1∼2인 가구용 주택인 ‘스튜디오 주택’을 건설, 독신자 등에게 공급한다고 밝혔다. 대형 건설사들도 아파트 분양 시장이 장기 침체에 빠지자 이에 대한 대안으로 초소형 주택 건설에 눈을 돌리고 있다. 롯데건설은 지난해 ‘루미니’라는 별도의 브랜드를 내놨고, 건설사 ‘빅5’ 중 한 곳인 GS건설도 지난 2일 초소형주택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14일 서울 길동에 위치한 현대아산의 ‘현대웰하임’ 견본주택 앞에 들어서자 부동산업자 4명이 사람들을 붙잡고 이야기를 나눴다. 이들은 초소형주택이 앞으로 유망하다며 투자를 권했다. 손에 든 수첩에는 견본주택을 보고 나온 사람들의 이름과 연락처가 빼곡히 적혀 있다. 청약경쟁률이 높아지면 전매를 권하려는 것이다. 이 부동산업자는 “견본주택을 보고 간 사람의 연락처를 200개 정도 확보했다.”면서 “아파트 견본주택 앞에서는 보통 귀찮다고 그냥 가는데, 그래도 여기선 연락처를 남기는 사람들이 제법 된다.”고 말했다. ●독신자·신혼부부 보이지 않고 50~60대 많아 견본주택 안에 들어서자 50·60대로 보이는 사람들 20여명이 상담을 받거나 견본주택의 이곳저곳을 살펴보고 있다. LH는 초소형주택이 전세난을 해결하는 데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지만 현장의 분위기는 달랐다. 분양신청을 하러 온 사람의 대부분은 전세가 아니라 월세를 받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주요 수요층이라고 이야기하던 20·30대 독신자나 신혼부부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투자를 목적으로 딸과 함께 온 60대 여성은 최대 몇 가구까지 청약이 가능한지를 물어보고 있었다. 그는 “오피스텔도 괜찮지만 도시형생활주택이라고 하는 것이 요즘에 뜬다고 해서 같이 와 봤다.”면서 “전체적으로 오피스텔과 구조나 모양은 비슷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초소형주택에 대해 “오피스텔에 비해 관리비 등 비용이 적게 들어 세입자를 찾기가 오피스텔보다 수월할 것 같아 관심이 간다.”고 평가했다. 도시형생활주택은 관리비가 3만~5만원으로 오피스텔의 절반에서 3분의1 수준이고 세입자의 전입신고가 가능해 세를 놓는데 조금 더 유리하지 않겠느냐는 것이다. 입대사업을 하고 있다는 50대 남성은 “독신자나 신혼부부가 1억원이 넘는 돈을 주고 50㎡ 정도 되는 집을 사서 들어올 것 같지는 않다.”면서 “실주거용으로 찾는 사람들은 거의 없을 것이고 오피스텔에서 이쪽으로 투자처를 옮기는 사람은 제법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식구가 적은 가구를 위해 만들어진 초소형주택이 오피스텔을 대체할 투자 수단으로 인식되고 있는 것이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보통 실수요자가 집을 살 때는 그래도 자녀와 함께 살 만한 크기를 생각하는 것이 일반적”이라면서 “독신인 경우도 보통 전세나 월세 살이를 하려고 하지 싸다고 50㎡ 크기의 집을 사려고 하지는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2~3년후 소형주택 공급과잉 가능성 분양 관계자의 말을 들어 보면 이런 경향은 더 확실해진다. 분양 관계자는 “8대2 정도로 투자 목적으로 보러오는 사람들이 많다.”면서 “청약이나 계약에서 실수요자 비율은 더 줄어들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초소형주택에 대한 관심이 너무 이르다는 반응도 나타나고 있다. 초소형주택의 형태나 특징이 오피스텔과 유사해 수요층이 겹칠 수 있고, 최근 늘어나는 오피스텔 공급을 생각하면 2~3년 후에는 공급과잉 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다는 이유에서다. 실제로 지난해 한달 평균 197가구에 불과하던 도시형생활주택 인·허가는 올해 7월 1135가구, 8월 1428가구, 9월에는 2496가구로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견본주택을 보러 온 한 투자자도 “아직 오피스텔에 비해서 어떤 장점이 있는지 시장에서 나타난 것이 없어 고민 중”이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업계 관계자도 “대형 건설사들이 오피스텔과 도시형 생활주택 건설에 나서면서 앞으로 공급이 계속 늘어날 것”이라면서 “초소형주택이 유행이라고 막 뛰어들지 말고 입지와 가격을 꼼꼼히 따지고 들어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현대웰하임은 청약마감 결과 평균 6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글 사진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 세종시 ‘첫마을 아파트’ 특별분양 1.08대 1 성공적

    세종시 ‘첫마을 아파트’ 특별분양 1.08대 1 성공적

    세종시 ‘첫마을 아파트’ 분양 결과 예상과 달리 선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이전 대상 기관에 근무하는 공무원들의 ‘나홀로 이주’를 걱정하던 정부 부처가 반색하고 있다. 향후 세종시 이주전략 수립과 관련, 정부의 고민이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신청자 ‘사전조사 때의 두배’ 11일 아파트 분양을 맡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행복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 등 관련 기관에 따르면 지난 10일 이전기관 공무원 및 연구원 대상 세종시 첫마을 아파트 특별분양 결과 일부 선호 주택형에 ‘쏠림현상’이 나타나기는 했지만, 당초 청약자가 반도 채우지 못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1.08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1차 분양 공급 물량은 1582가구지만 이 중 이전 공무원들을 위한 것은 791가구로 855명이 신청했다. 금강이 내려다보이는 곳(A2 블록)의 신청자가 몰렸다. 반면 A1 블록은 448가구 모집에 254명이 신청해 0.57대1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이주전략 수립 숨통” 정부 반색 행복청은 특별 분양 결과에 크게 고무돼 있다. 신청자가 사전 수요조사 때보다 2배가량 많은 855명에 달한 것에 대해 “초기엔 공무원의 관심이 떨어졌는데 분양 설명회 등을 거치며 이주를 결심한 이들이 늘어난 것 같다.”고 해석했다. 특히 민간 건설업체들이 움직일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냈다는 데 큰 의미를 부여했다. 이연호 대변인은 “부동산 경기 침체로 신도시 분양이 저조한 것과 비교할 때 긍정적인 신호”라고 분석했다. 행정안전부 관계자도 “민간업체들이 첫마을 분양을 예의주시했는데 이번 결과를 보고 세종시 아파트 분양에 적극 나설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토지주택공사 관계자는 “처음 회의적인 분위기와 달리 이전기관 공무원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여러 차례 설명회를 개최한 것이 여론을 환기시키는 작용을 한 것 같다.”면서 “특히 파격적인 분양가격(84㎡ 기준 3.3㎡당 평균 639만원)과 분양조건(중도금 무이자대출, 10% 계약금)이 공개되면서 유보적이던 공무원들도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전 대상 부처 공무원들도 의외의 결과라는 반응이다. 입주 청약이 시작되기 전만 해도 신청자가 거의 없을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이다. 입주 청약 하루 전에 실시한 환경부 직원들의 설문조사 결과도 신청자가 거의 없을 것으로 조사됐다. ●“민간업체 분양 적극 나설듯” 실제로 중앙행정기관공무원노동조합 환경부 지부는 직원 507명을 대상으로 세종시 첫마을 아파트 분양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에는 총 404명(참여율 80%)이 참여했는데 응답자의 94%인 379명이 첫마을 분양신청 의사가 없다고 응답했다. 또 86%인 347명이 토지주택공사에서 분양하는 아파트보다 민영 아파트를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첫마을 아파트 분양조건으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분양가였고, 선호하는 분양가는 3.3㎡당 550만원대라는 응답이 제일 많았다. 하지만 분양을 맡은 토지주택공사 측은 “분양가격과 조건 공개 후 분양홍보관 개관 10일 만에 1만 5000명의 인파가 몰리는 등 관심이 뜨거웠다.”면서 첫마을 아파트 분양은 성공적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유진상·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jsr@seoul.co.kr
  • 세종시 첫 아파트 분양 1.08대 1

    세종시 첫 아파트 분양이 우려와는 달리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세종시에서 처음 분양하는 ‘퍼스트 프라임’ 아파트에 대해 이전 기관 공무원들의 분양 신청을 받은 결과 1.08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LH에 따르면 이들에 대한 특별공급 물량은 791가구로, 이틀 동안 진행된 청약접수에 855명이 신청했다. 금강 조망권이 있는 A-2블록(343가구)은 601명이 신청해 1.75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A-1블록(448가구)은 254명이 신청해 상대적으로 낮은 0.57대1로 마감됐다. A-2블록의 전용면적 84㎡ H2형은 2가구 모집에 67명이 신청해 33.5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LH 관계자는 “사전 수요조사 당시 청약 예상자가 440명이었으나 855명이 신청해 2배 정도 늘었다.”면서 “특히 입지가 상대적으로 괜찮은 A-2블록은 기대 이상”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청약이 미달된 A-1 블록의 200여 가구는 일반청약 물량으로 전환된다. LH는 12일부터 신혼부부, 생애최초 공급 대상자, 노부모 부양자, 3자녀 가구 등을 위한 특별공급 분양을 시작하고, 이어 15~17일에는 일반공급 물량의 신청을 받는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 주택 공공관리제도 워크숍

    은평구는 11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재개발·재건축 등 주택정비를 지원하는 공공관리제도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워크숍을 연다.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법’ 개정안에 따라 지난 7월 16일부터 시행된 공공관리제도는 주택정비사업의 계획수립 단계에서부터 사업완료 때까지 사업진행 관리를 공공에서 지원하는 제도를 말한다. 해당 정비구역의 구청장 또는 LH공사·SH공사 등의 대행자가 공공관리자가 돼 추진위원회 구성, 조합임원 선출, 용역업체 선정 등 정비사업의 주요 결정을 투명하고 공정하게 할 수 있도록 ‘도우미’ 역할을 한다. 구청은 재개발·재건축 등 주택정비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직원 60여명을 대상으로 공공관리제도에 대해 설명하고, 더욱 합리적이고 투명한 주택정비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다. 서정신 도시환경국 팀장은 “은평에는 재개발·재건축과 관련한 사업장이 56개이고 이 중 45개 사업장이 공공관리를 받게 된다.”면서 “최근 법이 시행됐고, 지난 9월 인사에서 주택과·도시기획과·건축과 등에서 직원들이 많이 교체돼 이런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미니 빅뱅’ 재현 성공… 우주탄생 비밀門 개봉임박

    ‘미니 빅뱅’ 재현 성공… 우주탄생 비밀門 개봉임박

    우주 탄생 비밀의 문을 열어줄 ‘미니 빅뱅(우주 대폭발)’ 실험이 납 이온을 이용해 성공했다. 유럽입자물리연구소(CERN)는 8일(현지시간) 137억년 전 ‘빅뱅’ 직후의 상태를 아주 작은 규모로 재현해 물질의 기본성질을 밝혀내고자 진행한 실험이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험은 스위스 제네바 인근에 설치된 실험용 터널 구조물 ‘거대강입자가속기(LHC) 안에서 납 이온을 충돌시켜 태양 중심부보다 1000만배 높은 극초고온과 극초밀도를 만들어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CERN은 이번에 재현된 빅뱅이 매우 작은 규모였으나 우주 기원의 단서가 될 ‘쿼크-글루온 플라스마’로 이뤄진 수프 상태의 물질을 만들어내는 데 성공했다고 밝히고 앞으로 4주 동안 과학자들이 납 이온 충돌로 얻은 자료를 집중적으로 분석할 것이라고 말했다. 학자들은 이번 실험을 통해 빅뱅 직후 100만분의1초 사이에 우주를 구성한 플라스마에 대해 좀 더 많은 정보를 얻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충돌 과정에서 10조도가 넘는 고온이 발생했는데 이는 CERN이 수차례 진행한 빅뱅 실험에서 발생한 온도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CERN 관계자는 “초고온과 초고밀도 속에서 만들어진 플라스마를 연구하면 원자핵을 서로 묶어주는 힘인 ‘강력’(소립자 간의 강한 상호작용)에 대해 더 많이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LHC는 우주 탄생의 기원을 밝히고자 CERN이 2008년 9월 100억 달러(약 11조 1000억 원)를 들여 만든 지하 100m, 길이 27㎞의 실험기기다. 과학계는 LHC의 미니 빅뱅 실험을 통해 암흑물질과 반물질의 증거를 찾고 더 나아가 시공간의 숨은 차원까지 발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LHC에서 최근 2년여간 진행된 충돌 실험에서는 양성자를 사용했으나 이번에는 납 이온을 이용해 실험했다. 납 이온은 납 원자에서 전자를 제거한 상태로 양성자보다 훨씬 무거워 순환시키는 데 더 많은 에너지가 들어가며 이 때문에 납 이온으로 실험하면 과학자들이 원하는 물질을 찾을 가능성이 더 커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세종시 첫마을 아파트 오늘부터 청약

    세종시 첫마을 아파트 오늘부터 청약

    세종시 첫마을 아파트가 9일부터 분양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세종시 첫 아파트인 퍼스트프라임의 청약이 9~18일까지 진행된다고 8일 밝혔다.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3.3㎡당 평균 639만원(84㎡기준)의 분양가로 이주대상 공무원뿐 아니라 일반 무주택자들이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다. 정부 과천청사에서 열린 마지막 분양설명회에는 1000여명의 공무원이 참석했다. LH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분양홍보관 개관 첫 주 7000여명이 방문한 데 이어 지난주말에도 4000여명이 몰렸다. 분양홍보관 앞에는 근래 보기 힘들었던 떴다방까지 등장했다. 9일부터 이틀간 이전기관 종사자를 위한 특별공급이 진행된다. 이어 12일 기타 특별공급 접수가 이뤄진다. 15~18일에는 일반공급 신청접수가 진행된다. 계약 후 1년이 지나면 소유권 등기를 하지 않아도 전매가 가능하다. 사이버 모델하우스(http://first.LH.or.kr)를 방문하면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LH, 임대주택 부지도 판다

    LH, 임대주택 부지도 판다

    재정난에 허덕이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출자회사를 통해 처음으로 임대주택건설 사업권을 매각한다. 재정지원을 위한 LH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가 마냥 미뤄지는 가운데 임대주택 건설도 영향을 받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4일 LH에 따르면 최근 LH는 출자회사인 특수목적회사(SPC)를 통해 10년 임대 후 분양전환이 가능한 임대주택 건설용지를 매각하기로 했다. SPC 측은 참여정부 때 임대주택공급 활성화를 위해 조성하려던 임대주택 펀드가 관련 법안 폐기로 법적 근거가 사라져 사업성이 떨어진다고 판단했다. LH도 2008년과 2009년 매년 6만~9만여 가구의 임대주택을 건설했지만 올해에는 재정난으로 지난 9월까지 단 한 가구의 임대주택도 건설(사업승인)하지 못했다. 이번에 민간시장에 나온 용지는 남양주 별내 신도시 2개 블록과 고양 삼송지구 1개 블록 등 모두 3개다. 참여정부 때 공모형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통해 임대주택 5600여 가구를 지으려던 6개 블록 중 절반에 해당한다. 나머지 수원 호매실지구 2개 블록과 파주 운정지구 1개 블록은 이미 임대주택 공사가 진행 중이어서 매각이 어려운 상태다. 매각 대상 용지들은 전용면적 60~85㎡ 아파트를 지을 수 있는 용지다. 고양 삼송 A-20블록은 면적 6만 3700여㎡로 매각대금은 170억원대. 남양주 별내 A1-2블록은 3만 1400여㎡로 매각대금은 67억원 규모다. 같은 별내 A3-1블록은 2만 1200여㎡로, 매각금액은 54억원대다. 오는 22일 추첨을 통해 민간 건설업체가 용지를 인수하면 23~25일쯤 본계약이 이뤄진다. 다만 LH 측은 이곳에 민간건설회사가 10년 임대 뒤 분양전환이 가능한 임대주택을 짓도록 할 계획이다. LH 관계자는 “시장 상황이 안 좋아 매각될지 모르겠다.”면서도 “3년 전 임대주택 사업이 허가된 지역들로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건설업계 ‘수주 가뭄’ 내년이 더 두렵다

    건설업계 ‘수주 가뭄’ 내년이 더 두렵다

    경기도의 한 중견 건설사 임원 정모씨는 요즘 현금 조달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극심한 수주 가뭄으로 현금 창고가 텅 빈 데다 내년에는 실질자본 기준이 더욱 엄격해지기 때문이다. 정씨는 “예전에는 찬바람이 불면 쏟아지는 발주 물량 덕분에 어느 정도 자금난을 해소했는데 요즘에는 지역에서도 발주 물량이 씨가 말랐다.”면서 “월 이자율 3.5%인 사채를 쓸까 생각했지만 아직까지는 지인의 도움으로 돈을 조달해 버티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건설사들의 행보에 암운이 드리워졌다. 내년 건설 경기가 바닥을 찍을 것이라는 예상이 힘을 얻으면서 혹한기를 견디기 위한 ‘먹을거리’ 확보가 업계의 화두로 떠오른 것이다. 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내년 국토해양부의 사회간접자본(SOC) 관련 예산은 23조 4000억원으로 올해보다 7000억원가량 감소한다. 건설업체들은 이미 올해 공공 공사 발주 물량 급감과 주택경기 침체로 수주 부진에 허덕이는 상황이다. 장대비를 몰고 올 검은 구름은 ‘빅5’ 건설사라고 비켜 가진 않았다. 빅5 건설사의 3분기 실적은 대부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감소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감소는 대우건설(-15.7%), GS건설(-7.9%), 대림산업(-3.7%), 현대건설(-3.3%) 순이다. 삼성물산만 16.6% 상승했다. 속사정은 제각각이다. 1~3분기를 종합하면 삼성물산은 국내에선 4조 2000여억원을 수주해 선방했지만 해외에선 플랜트 수주가 기대 이하였다. GS건설도 국내 공사 수주액은 5조 9000억원으로 업계 수위였지만 해외 플랜트 수주가 부진했다. 국내 공공 분야 공사 수주 1위(1조 4771억원)인 대림산업은 국내외에서 모두 목표치에 미달, 올 목표 수주액의 절반가량만 채운 상태다. 반면 현대건설은 1~3분기 해외공사 수주액이 11조원을 넘기며 전체 수주액의 70%를 차지했다. 업계에선 내년을 더 걱정하고 있다. 공공 분야 공사 수주 감소가 치명타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재무 상태가 안 좋아 당장 관련 공사 수주도 어려운 상황이다. 올해 전체 공공 분야 공사 발주량도 지난해의 절반가량에 불과하다. 내년 SOC 예산 중 신규 발주 물량도 1000억원에 못 미친다. 공공관리자제 도입으로 재개발·재건축 시공사 선정이 당분간 연기됐고 공정거래위원회의 하도급 업체 실태 조사와 환율 변동도 업계에는 부정적인 요소다. 한 대형업체 임원은 “연말 인사철을 앞두고 조직 개편 얘기가 차츰 흘러나오고 있다.”면서 “내년에는 아파트 분양 등의 주택사업보다 해외시장에 더 매달려야 한다.”고 말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파주 운정3지구 주민도 궐기대회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재정난으로 인해 신도시 건설 등이 차질을 빚고 있는 가운데 파주 운정3지구 주민들이 국회 앞에서 궐기대회를 갖기로 하는 등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2일 파주발전시민연합 운정3지구 수용보상 대책위원회에 따르면 대책위는 5일과 16일 과천 정부청사와 국회에서 궐기대회를 잇따라 갖고 LH의 조속한 토지보상을 요구할 방침이다. 이는 LH 측이 재정난을 이유로 파주 운정3지구에 대한 토지보상을 미뤄오면서 운정3지구 주민들이 대토 등을 마련하기 위해 금융권으로부터 빌린 1조 2000억원에 대한 이자부담이 만만치 않아서다. 주민 대부분의 경우, 보상을 기다리면 주변지역 땅값이 올라 기존에 경작하던 규모의 토지를 매입하지 못할 것을 우려, 미리 대출을 받아 이전할 수 있는 토지를 마련했다. 이로 인해 매달 금융권에 내야 하는 이자가 적게는 수십만원에서 많게는 수백만원에 달하고 있다. 주민 민모(여·45)씨는 “매달 은행에 납입해야 하는 이자만 수백만원”이라며 “이제는 더 이상 물러설 곳도 없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에는 LH의 재무구조가 악화되면서 지구지정 취소에 대한 우려가 나타나고 있어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장충식기자 jjang@seoul.co.kr
  • “1~2인 가구를 노려라” 소형주택 붐

    독신자와 신혼부부 등 1~2인 가구를 위한 소형주택이 부동산 시장에서 큰 흐름을 이루고 있다. 용적률과 가구수에서 혜택을 받는 도시형생활주택 등의 건설도 증가하는 추세다. 31일 건설 업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28일 독신자·신혼 가구 등 1~2인 가구를 대상으로 하는 도심형 스튜디오 주택을 개발해 저작권 등록을 마쳤다. 스튜디오 주택은 LH가 지금까지 공급해 오던 일반적인 소형 보금자리주택과 차별화된다. 전용 50㎡ 이하 규모에 화장실을 제외하고는 별도 구획이 없는 오픈 하우징 설계를 채택했다. 기존 LH에서 분양하던 주택과 달리 냉장고·세탁기·가스레인지 등 빌트인가전이 기본적으로 갖춰진다. 소호, 벤처 등의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초고속 정보통신망 등 정보기술(IT) 기반도 강화된다. 주택 형태는 학생·독신자를 위한 초소형 ‘미니’, 1~2인을 위한 기본형 ‘베이직’, 다락을 입체적으로 활용하는 ‘로프트’, 신혼부부 및 노인 가구 등을 위한 ‘페어’ 등 4가지로 구성됐다. 가구별 요구사항을 반영하기 위해서다. LH 관계자는 “LH가 도심에서 매입해 임대로 제공해오던 다가구주택 등을 리모델링해 공급할 계획도 있다.”며 “대중 교통 이용이 편리한 도심 역세권이나 업무 밀집지역, 대학가 등에 주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렇게 되면 스튜디오 주택이 기존의 주거용 오피스텔 수요를 흡수하게 될 전망이다. 민간 건설업계에서도 이미 도시형 생활주택과 오피스텔을 섞은 다양한 주거 복합 상품이 출시되면서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주택들은 소비자가 ‘숟가락만 가지고 들어가도’ 살 수 있을 정도로 설비가 완벽히 갖춰졌다. 콤팩트 주택을 지향해 이삿짐을 가볍게 혼자 꾸리는 직장인과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다. 한미파슨스는 이달 중 서울대입구역 인근에서 서울대역 마에스트로를 분양한다. 이 주택은 지하 3층, 지상20층 규모로 한 건물에 전용 14~41㎡ 13개 형태의 오피스텔 208실과 도시형 생활주택 84가구가 함께 자리한다. AM플러스 자산개발도 구로동 대림역 인근에서 소형 오피스텔 및 도시형생활주택으로 구성된 와이즈 플레이스를 지난 29일부터 선착순 분양하고 있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 [이사람] 한만희 행복도시 건설청장

    [이사람] 한만희 행복도시 건설청장

    “세종시에 외국어고와 과학고 외에 특목고와 자립형 사립고를 유치해 공무원들의 자녀교육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겠습니다.” 지난 29일 충남 연기군 금남면 대평리 집무실에서 만난 한만희(54)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은 교육 인프라 구축과 완벽한 정주여건 조성을 세종시 연착륙의 ‘키워드로’ 꼽았다. 지난 8월 16일 취임한 한 청장은 공직생활 30년을 토지·주택·건설분야에 종사해온 자타가 공인하는 이 분야 전문가다. 설득과 대화를 중시하지만 업무에서는 뚝심을 발휘하는 ‘외유내강형’이다. 실제로 부드러운 인상과 달리 그에게서는 세종시를 ‘명품 도시’로 만들어내겠다는 강한 자신감을 느낄 수 있었다. ●유치원~고등학교 150개 이상 설립 한 청장은 “세종시는 기초가 잘돼 있어 소프트웨어를 꽉 채우는 일만 남았다.”면서 “국내 최고의 교육 수준을 갖춘 도시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공무원들의 지방 이주 시 최대 걸림돌인 자녀 교육 문제 해결에 발벗고 나서겠다는 것이다. 현재 세종시에는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모두 150개의 학교가 들어서지만 이외에 특목고 등을 유치해 세종시를 매력적인 도시로 건설하겠다는 것이다. 세종시는 지난 8월 정부 부처 이전기관이 고시되고 10월 25일 10개 경제부처가 입주할 1단계 2구역이 착공되면서 본궤도에 올랐다. 세종시로 이전하는 중앙행정 부처는 ‘9부2처2청1실2위원회’와 소속기관 20개 등 36개 기관으로 공무원 숫자만 1만 452명에 달한다. 2012년 총리실과 기획재정부 등 12개 기관(4139명)이 내려오고 2013년 지식경제부 등 18개 기관(4116명), 2014년 국세청 등 6개 기관(2197명)이 옮겨온다. 중심행정타운은 국무총리실 등이 들어설 1단계 1구역만 34%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을 뿐 수정안 논의를 거치면서 올스톱된 상태다. ●민간건설업체와 직접 협의 한 청장은 “약 8개월 정도 일정이 늦어졌지만 이전 계획에 맞춰 청사를 완공하는 것은 문제가 없다.”면서 “수정안 논의기간 중에도 기반시설을 확충, 즉시 공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소개했다. 공공부문과 달리 민간부문의 공사진척이 더디다는 지적과 관련, 한 청장은 “민간업체 대표들을 직접 만나 의견을 들었고 수용 가능한 요구(안)에 대해 협의를 진행 중”이라며 “수정안 논란이 일단락된 만큼 조만간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세종시에서 택지를 분양받은 민간업체들은 땅값을 내지 않은 채 가격인하를 주장, 자칫 부처가 이전해도 세종시가 ‘암흑의 도시’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반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는 9~18일 세종시에서 첫마을 아파트를 분양한다. 그는 이어 “사업추진이 지연되는 상황에 대비해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을 통한 임대주택 건립과 원룸·오피스텔 공급 방안, 첫 마을 아파트 500가구를 관사로 활용하는 방안 등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명품도시건설 완벽하게 추진 고향이 세종시 인근(충남 청양)인 한 청장은 “대전을 배후도시로 대덕·연기·오송과 클러스터를 구축해야 한다.”면서 “세종시 하나로는 안 되고 하나의 도시권으로 움직여야 같이 발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 청장은 “세종시는 2015년 15만명, 사업이 마무리되는 2030년 50만명이 거주하게 될 도시로 이제 막 점화된 상황”이라며 “세계적인 명품 도시 건설을 위해 1460개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글·사진 연기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약력 << ▲1956년 충남 청양 ▲대전고·연세대 경영학과 ▲행시 23회 ▲건설교통부 토지·주택·건설경제과장 ▲국토해양부 혁신정책조정관·국토정책국장·주택토지실장
  • 연말까지 전국 4만여가구 쏟아진다

    연말까지 전국 4만여가구 쏟아진다

    정부의 강도 높은 부동산 대책에도 꿈쩍하지 않던 부동산시장이 지방에서 기지개를 켜고 있다. 모처럼 온기가 돌자 건설사들은 미뤘던 분양 물량을 부산, 대전 등 주요 지역에서 쏟아내고 있다. 인기 지역의 부동산 바람은 다시 인접 지역으로 흘러드는 분위기다. 31일 국민은행 부동산 조사팀에 따르면 부산·대구·대전·울산·광주·인천 등 6개 광역시의 주택 매매가격은 지난해 5월부터 올 9월까지 17개월간 상승세를 이어왔다. 이 기간 6개 도시의 집값 상승률은 5.2%로 서울·수도권이 최근 6개월간 하락한 것과 대비된다. ●부산 당리푸르지오 높은 청약 경쟁률 지방 가운데 부산이 크게 꿈틀거리고 있다. 대우건설의 부산 당리동 푸르지오는 542가구 중 36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28일 우선 공급된 전용면적 59~84㎡의 199가구(일반분양 149가구)가 7대1이 넘는 경쟁률을 보였다. 높은 청약 경쟁률에는 대형 건설사가 오랜만에 부산 사하지역에 분양물량을 내놓았다는 점이 작용했다. 부산지하철 1호선 당리역이 도보로 5분거리인 역세권이란 점도 한몫 했다. 분양가는 3.3㎡당 720만~770만원 선. 11월 중순 1차 공급분 당첨자 계약이 끝나면 조만간 본청약이 이뤄질 예정이다. GS건설은 29일 부산 우동에 해운대자이 견본주택을 열었다. 청약은 5~9일 이어진다. 전용면적 59㎡, 84㎡, 120㎡ 등으로 모두 741가구가 공급된다. 해운대지역에서 오랜만에 분양되는 대형 브랜드 아파트로 지하 3층~지상 25층 11개동으로 이뤄졌다. 주거용 차량의 지하주차와 녹지공간 확보가 강점. 분양가는 860만~960만원이다. 지방이어서 계약 후 바로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 부산의 대형 브랜드 아파트 분양으로 견본주택 개관 때부터 ‘떴다방’이 등장하는 등 지방 부동산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충북 청주시에서는 29일 한라건설과 대원건설이 각각 1400가구, 903가구 규모의 아파트단지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청약절차를 밟고 있다. 오창과학산업단지, 오송생명과학단지 등이 조성되고 행정중심복합도시인 세종시가 차로 1시간 거리다. 청주는 실수요자의 유입이 많은 지역이어서 청약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라건설이 충북권 최초의 민간 도시개발사업인 용정지구에 공급하는 한라비발디는 84~134㎡ 규모다. 호미골체육공원, 국제테니스장, 용정축구공원, 김수녕양구장 등이 인접해 있고 용암지구의 기존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용정지구가 속한 상당구에서 최근 6년간 신규 분양이 없어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대전 분양시장에서는 29일 견본주택을 개장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세종시 첫마을 퍼스트프라임이 분위기를 이끌고 있다. 59~149㎡ 1582가구로 이뤄진 퍼스트프라임은 3.3㎡당 평균 분양가가 639만원 선이다. 9~18일 청약접수를 한다. 서울과 인접한 인천에선 현대건설의 검단신도시 검단힐스테이트 5차가 분양된다. 4일 견본주택 개장 뒤 9~11일 청약을 받는다. 지하 2층~지상 15층 6개동, 106~125㎡ 412가구로 분양가는 3.3㎡당 평균 1069만원. ●실수요자 입맛대로 고를 수 있는 기회 전문가들은 일부 지역의 분양열기 회복을 지방발 훈풍으로 일반화하기에는 무리라고 지적한다. 스피드뱅크 박원갑 연구소장은 “지방에선 현재 기술적 반등이 이뤄지고 있다.”며 “수요보다 공급이 많이 줄어든 데다 장기간 재고물량 조정이 마무리되면서 일어나는 현상”이라고 풀이했다. 박 소장은 “지역경제가 좋지 않아 오름세가 오래가진 못하겠지만 부산과 대전발 회복세가 주변지역으로 확산되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건설산업연구원 허윤경 연구위원도 “대한주택보증이 최근 내놓은 분양률 통계를 보면 지방 분양률은 72%, 수도권은 80%로 아직 지방 분양시장이 수도권을 넘어서진 못했다.”면서 “앞으로 지방 분양시장은 입지나 분양가, 아파트의 질에 따라 양극화가 두드러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지방 분양시장의 온기에 힘입어 연말까지 전국에선 4만 가구가 넘는 신규 아파트가 쏟아질 전망이다. 수요자 입장에서는 입맛대로 고를 수 있는 풍성한 밥상이 차려지는 것이다. 지방에 거주하는 실수요자라면 선호하는 주택 종류와 자산 규모, 청약통장에 따라 전략을 짤 수 있다. 반면 수도권 실수요자라면 11월 중순 사전예약이 이뤄지는 수도권 보금자리주택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서울 항동, 인천 구월, 하남 감일 등 3개 지구에서 공공분양·10년 임대·분납 임대 등 5000여 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판교와 광교 신도시에서도 11월 중 분양전환 조건부 임대아파트 모집공고가 나온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뻥튀기 경쟁률?

    일부 아파트와 오피스텔들이 치솟은 청약 경쟁률에도 불구하고 실제 계약률은 저조해 경쟁률 부풀리기 의혹을 받고 있다. 28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청약 경쟁률 뻥튀기’라는 고질적 병폐가 분양시장에 도지고 있다. 건설사 입장에선 미계약분이 생기더라도 경쟁률만 높으면 잔여물량 처분에 큰 도움을 받게 된다. 올 상반기 경기 광교와 별내지구 등에선 청약자들이 몰려 화제가 된 아파트가 많았지만 청약자들이 계약을 포기하는 비율도 높았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함영진 부동산써브 실장은 “중대형 택지 지구라도 시세차익을 노린 청약자들이 상당수”라며 “중대형 아파트가 맥을 못 추고 주변 시세도 떨어지니 굳이 계약할 필요를 못 느낀 사람들이 많았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타운하우스인 판교 월든힐스도 올 6월 1순위 청약접수에서 면적별로 최고 688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지만 현재 전체 300여 가구 중 110여 가구가 미분양으로 남아 있다. 국정감사에서 드러난 LH의 사례와 달리 대부분의 건설사들은 실제 계약률을 철저히 비밀에 부치고 있다. 이런 현상은 수익형 부동산인 오피스텔에서 두드러진다. 함 실장은 “오피스텔은 청약 뒤 바로 계약을 포기해도 ‘페널티’가 없다.”며 “(전문 투기꾼들은) 시세차익을 노리고 여러채를 청약했다가 로열층을 배정받지 못하거나 프리미엄이 붙지 않으면 발을 뺀다.”고 말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여야 정쟁’에 LH정상화 지연

    국회 국토해양위는 27일 법안심사 소위를 열어 ‘한국토지주택공사(LH)법’ 개정안과 ‘주택법’ 개정안을 상정했으나 여야 간 이견으로 처리를 미뤘다. LH법 개정안은 다음 달 말 이후 다시 논의될 예정이지만 처리가 마냥 미뤄질 경우 보금자리주택과 임대주택 건립, 신도시 건설 등 국책사업 추진에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다. 지난해 12월 발의된 개정안은 50여건의 법안 중 첫 번째 처리대상으로 올라 관심을 끌었다. LH가 보금자리주택건설 등 국책사업을 하다 빚을 지면 정부가 보전해 주는 내용을 담았다. 임대주택과 보금자리주택 건설, 혁신도시·세종시 조성 등에 돈을 쏟아부은 LH의 재무상태가 급속히 악화되자 이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정안은 지난 2월 이후 4차례 처리가 미뤄진 바 있다. 소위에서 한나당 측은 “118조원에 이르는 LH의 부채를 이대로 두면 파산할 것”이라고 주장한 반면 야당인 민주당은 “사업 재조정안 등이 제시된 뒤 지원을 결정해도 된다.”며 맞섰다. LH는 다음 달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전국 사업장 구조조정안을 내놓는다. LH 관계자는 “법안심사 소위만 통과하면 나머지 절차는 요식행위에 불과하다.”며 “법안이 통과되면 LH의 채권이 국채 수준의 신용도를 갖게 돼 국내외에서 채권발행을 통한 자금 조달이 가능해진다.”고 밝혔다. 중견 건설업체들은 법안 계류의 가장 큰 영향을 받고 있다. 연간 14조원 규모의 아파트와 부지조성 공사를 맡은 LH가 올해 신규 공사를 억제하면서 발주액은 연초 목표액의 18.6%에 머물고 있다. 한 중견건설사 관계자는 “LH가 어려움을 겪으면서 발주가 줄어든 것이 건설사들의 일감이 줄어든 가장 큰 이유”라며 “연말까지 반드시 통과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법안소위에 제출된 주택법 개정안도 야당의 반대로 처리되지 못했다. 민간택지의 분양가상한제 폐지를 담은 주택법 개정안은 야당과 여당 일부가 반대해 왔다. 건설업계는 대표적 규제법안이라는 점에서 폐지를 요청해 왔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정기국회 주택업계 운명 가른다

    정기국회 주택업계 운명 가른다

    주택업계의 눈길이 온통 연말 정치권에 쏠려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법 개정안과 주택법 개정안의 처리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이 개정안들은 주택경기와 밀접하게 잇닿아 있어 연말까지 어떻게든 결론을 내야 한다. 주택업계에 따르면 국회 국토해양위원회는 27일 정기국회 제2차 법안심사소위를 열어 분양가상한제 폐지를 담은 주택법 개정안과 LH에 대한 자금지원을 포함한 LH법 개정안을 논의하게 된다. 법안들은 수도권 미분양 아파트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건설업체와 재무구조가 최악의 상황에 빠진 LH의 운명을 가름하게 된다. 60건의 안건 가운데 주요 의제로 꼽히는 만큼 이날 어떤 식으로든 결론이 날 것으로 보인다. 국정감사 기간 뜨거운 감자였던 LH의 빚더미는 LH법 개정안에 따라 해소여부가 결정된다. 개정안에는 임대주택 건설 등 국책사업으로 생긴 손실을 보전할 근거가 담겨 있다. 손실이 발생할 경우 적립금으로 우선 보전하고, 추후 정부에서 도움을 주는 식이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정부가 손실을 보전해 주는 개정안이 통과되면 공사채 발행이 쉬워져 부채 증가 속도를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반면 야당인 민주당은 다른 공기업과의 형평성을 문제 삼고 있다. 자칫 도덕적 해이가 생길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하고 있다. 민노당도 법안 개정 없이 현행법만으로도 충분히 지원이 가능하다는 논리를 펴고 있다. 하지만 이미 국감기간 LH 문제의 심각성을 여야가 체감한 만큼 어떤 식으로든 결론이 도출될 것으로 보인다. 주택법 개정안도 화두다. 한나라당 장광근·신영수 의원이 각각 발의한 법안은 모두 일정 조건 이상의 주택에서 분양가상한제와 공시제를 폐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장 의원안은 민간택지에서, 신 의원안은 민간택지와 공공택지에서 85㎡ 초과 주택으로 대상을 한정했다. 주택업계는 2007년 도입된 분양가상한제가 주택경기 장기침체로 이미 실효성을 상실한 만큼 과감히 규제를 철폐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분양가상한제가 그린홈과 에너지 절감주택 등 친환경주택의 개발과 공급을 제한한다는 논리도 편다. 국토부도 분양가상한제 폐지를 공언해 왔다. 하지만 민주당은 참여정부의 주요 주택정책이었던 분양가상한제의 폐지를 당론으로 반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민간택지의 중·대형 아파트에 대해서만 우선 상한제를 폐지하고 추후 중소형으로 확대하는 절충안이 힘을 얻고 있다. 이 밖에 기계설비의 시공품질과 유지를 위한 기계설비시공 관리기준법에서도 기계설비 업계와 건설업계의 이해관계가 엇갈리고 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세종시 첫마을 아파트 분양가 결정

    세종시 첫마을 아파트 분양가 결정

    세종시에 첫 공급되는 아파트 분양가가 3.3㎡당 최저 547만원으로 결정됐다. 인근 대전 노은지구(3.3㎡당 800만원대)나 둔산동(1000만원대)의 절반에 불과해 ‘분양가 특혜’ 논란을 불러올 것으로 보인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5일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세종시 첫마을의 ‘퍼스트프라임’(1582가구) 분양설명회를 개최하고 분양가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퍼스트프라임은 세종시 시범단지에 들어설 6520가구 가운데 초기 이주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아파트 단지로, 이주 시기를 저울질 중인 공무원들의 관심을 끌어왔다. 입주시기는 2013년 3월이다. 공급 가격은 면적·위치별로 차이가 난다. 전용면적 84㎡의 평균 공급가격은 2억 2700만원(3.3㎡당 639만원). 층·향·조망 등에 따라 최저 1억 9200만원(547만원)에서 최고 2억 4000만원(674만원)까지 다양하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토지 공급가격이 저가 공급의 비결로, 최근 10개 민간 건설업체가 LH 수준의 토지 공급가격 인하를 요구하며, 주택공급을 미루고 있어 LH와 민간 업체 사이에 형평성 논란을 불러올 전망이다. 공급 유형은 전용면적 59㎡ 241가구, 84㎡ 699가구, 102㎡ 200가구, 119㎡ 414가구, 140㎡ 11가구, 149㎡ 17가구다. 세종시 이전기관 종사자, 지역 이주대책 대상자, 신혼부부, 생애최초 주택구입자 등을 위해 1107가구가 특별공급된다. 나머지 475가구는 일반분양 대상이다. LH 관계자는 “140~149㎡형은 복층형 펜트하우스로 꾸며진다.”고 전했다. 단지 동쪽에는 세종시내 간선급행버스체계(BRT)가 지나고, 인근 오송역에서 KTX로 서울역까지 1시간 거리다. LH는 최근 아파트 미분양사태를 감안, 전체 납입금의 50%인 중도금을 무이자로 대출해 주는 조건을 내걸었다. 계약금은 납입금의 10%, 입주 때 잔금은 40%이다. 비투기 과열지구인 세종시에선 계약체결일로부터 1년 뒤 아파트 전매가 가능하다. 오는 29일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다음 달 9~18일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간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군사도시 이미지 벗고 평화·문화도시로”

    “군사도시 이미지 벗고 평화·문화도시로”

    “반기문 유엔(UN) 사무총장을 만나 계룡시가 세계적인 평화안보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지원을 요청하겠습니다.” 지난 22일 충남 계룡시청에서 만난 이기원(58) 시장은 인구 4만 3000여명의 초미니 ‘시(市)’를 세계적인 도시로 만들겠다는 원대한 포부를 밝혔다. ●“반기문 총장 만나 지원 요청할 계획” 이 시장은 계룡시가 육·해·공군본부가 자리잡은 ‘계룡대’라는 이미지를 벗고 세계적인 도시로 발돋움하는 꿈을 안고 있다. 초미니 도시의 이 시장과 세계를 아우르는 유엔의 반 총장이 어울리지 않아 보이지만 ‘평화·안보’를 추구한다는 점에서는 두 사람이 통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 시장은 반 총장을 만나 계룡시 지원을 요청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했다. 세계평화라는 차원에서 예산도 유엔에서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해보겠다는 것이다. 국내에서는 국방부와 통일부, 문화체육관광부 등을 통해 관련 지원을 받고 싶다고 했다. 이 시장은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인 대한민국에서 평화를 위한 안보공원이자 도시로 계룡시가 맞춤도시”라면서 “절반이 군인가족이라 평화와 안보에 시민들도 관심이 높아 시 전체가 평화안보도시로 성장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군사도시라는 한계를 깨고 세계적인 평화안보, 문화 도시로 성장하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기숙형 고교 설립… 장학금 100억 조성” 계룡시는 인구 2만 9000명이던 2003년 충남 계룡출장소에서 시로 승격됐지만 7년간 1만 4000명의 인구가 증가하는데 그쳤다. 4만 3000명의 시민 중 절반은 군인 가족들이다. 하지만 군인 가족들도 각군의 엘리트 장교들이 근무하는 계룡대가 수십년째 자리잡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많지 않은 수다. 이 시장은 군인가족이나 일반인이 계룡시에 정착하지 않는 이유로 ‘교육’을 꼽았다. 특히 중·고교 자녀를 둔 현역 장교들은 교육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군인들에게 계룡시는 퇴직 후에 자리잡고 살만한 곳에 불과하다고 했다. 이 때문에 그는 “기숙형 고교와 특수목적고를 설립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며 “국방부와도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그가 3사관학교 8기로 임관해 20년 가까이 군생활을 하고 소령으로 전역한 만큼 직업 군인들의 마음을 잘 헤아리고 있었다. 교육문제 해결을 위해 ‘장학금 100억원 조성’이란 목표도 세웠다. 이 시장은 “현재 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장학금은 10억원 정도인데 은행에 넣어 두고 그 이자로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장기적으로 100억원 정도는 모아야 계룡시에서 자라는 아이들을 충분히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장학금 모금의 해결방안으로 ‘기부’를 꼽으며 “방위사업체에 직접 편지를 써서 장학금 모금을 위한 도움을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군에 장비를 납품해 수익을 얻는 방위사업체가 군인 자녀와 군사도시를 위해 십시일반 정성을 모은다면 금세 해결될 문제라는 것이다. 기업의 사회환원 개념과도 같은 맥락이다. ●LH 대실지구 사업 보류가 큰 고민 현재 계룡시가 안고 있는 가장 큰 고민에 대해 묻자 이 시장은 입술을 살짝물고 ‘LH공사’라고 말한다. 부실경영으로 사회적 문제가 된 LH공사는 이 작은 소도시에까지 영향을 끼치고 있었다. 그는 “15년 전 계룡 인근 대실지구는 LH공사가 주택단지조성지구로 지정해 이미 보상계획까지 내놓았지만 경영상태가 악화됐다는 이유로 사업을 보류하고 있다.”면서 “계룡시와 인근 도시가 15년간 꿈을 갖고 기대하던 사업이 하루 아침에 중단되면서 공황상태에 빠지게 됐다.”고 말했다. 그래서 이 사장은 국방위원들의 도움을 받고자 지난 15일 국방위의 계룡대 육군본부 국정감사에 모습을 나타내 공사 촉구를 위해 노력해줄 것을 부탁하기도 했다. 그는 “중소 상인과 인근 주민들이 개발에 대한 기대를 하고 있었지만 이제 희망을 잃고 있다.”면서 “조속히 대실지구 사업이 시작돼 근심을 털어버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최근 LH공사를 직접 찾아 사업을 추진해 줄 것을 부탁하기도 했다. 이 시장은 올해 제3기 민선 지방자치단체장으로 당선돼 7월부터 계룡시의 시정을 맡고 있다. 글 사진 계룡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3차 보금자리 새달 중순 사전예약

    3차 보금자리 새달 중순 사전예약

    3차 보금자리주택지구의 사전예약이 다음 달 중순 시작된다. 서울 항동, 인천 구월, 광명 시흥, 하남 감일 등 4개 지구로, 경기 성남시와 분양을 놓고 갈등을 빚어온 성남 고등은 제외됐다. 24일 국토해양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한달 앞으로 다가온 3차 보금자리지구의 사전예약에선 1만 가구 안팎의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공공 분양물량에 10년임대와 분납임대 등 임대아파트를 합한 수치다. 국토부는 이달 말까지 지구계획 수립을 완료할 방침이다. 지구계획에선 3차 사전예약 가구수와 임대·분양 물량 등을 확정한다. 면적별 공급 물량도 이때 정해진다. 국토부가 보금자리주택의 공급시기 조절을 통해 물량을 조율하겠다는 방침을 밝혀 이번 사전예약에선 물량이 소폭 줄어들 예정이다. 분양가는 지구별로 차이가 날 것으로 보인다. 유일한 서울지역 분양지인 서울 항동과 위례신도시와 인접한 하남 감일은 3.3㎡당 분양가가 1000만원대 초반을 형성할 전망이다. 광명 시흥은 900만원 안팎, 인천 구월은 800만원대가 예상된다. 최고 인기 지역은 하남 감일이다. 강남권과 가장 가까워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하철 9호선과 서울외곽순환도로도 가깝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이름 빼곤 모두 바꿔”

    “이름 빼곤 모두 바꿔”

    이지송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임직원들과 ‘컵라면 미팅’을 가졌다. 118조원대 부채를 떠안은 LH의 미래를 놓고 허물 없는 대화의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이 사장은 지난 21일 본사 부장급 이상 임직원 200여명과 저녁식사를 겸한 간담회를 열었다. 경영 일선에서 실무를 담당한 임직원들과 직접 머리를 맞대고, 경영 안정화 해법을 찾아 보자는 취지에서다. 저녁식사로는 컵라면이 제공됐다. 이 사장은 직원들에게 일일이 식사를 권하며 “최근 국정감사에서 쏟아진 질타를 겸허하게 받아들여야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다독였다. 이어 “하루빨리 부채를 줄이고 경영을 정상화해 서민 주거복지를 책임지는 공기업으로 거듭나야 한다. 회사 이름만 빼고 모두 바꾸겠다는 각오로 과거의 나쁜 관행을 털어버리자.”고 주문했다. 반응은 좋았다. 간담회에 참석한 김양수 기획총괄부장은 “부담스러운 자리이지만 함께 컵라면을 먹으며 대화하니 부담도 줄고 시간도 절약됐다.”고 말했다. 다른 참석자는 이 사장이 최근 인력구조조정을 놓고 갈등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대건설 사장 시절 “조직의 수장은 새로운 일거리를 만들어줘야지 직원을 자르는 사람은 아니다.”면서 인력감축을 죄악시했다는 것이다. LH는 통합 당시 정원의 24%인 1767명을 감축키로 했지만 지난 달까지 629명만 퇴직한 상태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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