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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U+ 10일간 영업정지…과징금 18억 2000만원 부과

    방송통신위원회가 법인용 휴대전화를 불법 지원금까지 얹어 개인에게 판매한 LG유플러스에 10일간 법인 부문 영업 정지와 과징금 18억 2000만원 부과 처분을 내렸다. 유통점 56곳에 대해서도 각각 100만~15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방통위는 7일 전체회의를 열고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위반 혐의로 LG유플러스에 대한 이런 내용의 제재안을 의결했다. 방통위는 “과징금은 애초 15억 2000만원이었지만 조사 거부에 따른 20%의 가중치인 3억원을 더했다”며 “불법 행위가 ‘법인폰’ 영업에서만 일어났던 만큼 법인 부문에 한해 영업정지 조치를 내렸다”고 말했다. 방통위는 올 초부터 법인 영업에서 일부 유통채널을 중심으로 과도한 판매장려금(리베이트)이 불법 지원금으로 전환된다는 소문을 듣고 이동통신 3사에 대해 실태 점검에 나섰다. 이 중 LG유플러스의 불법 사례가 유독 많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지난 6월부터 단독 조사에 들어갔다. 방통위는 “LG유플러스가 올 상반기에 신규 모집한 법인폰 가입자 17만 1605명 중 5만 3516명(31.2%)은 방문 판매 등을 통해 산 개인”이라고 밝혔다. 특히 4만 5592명은 사원증 확인도 없이 개통될 정도로 판매 관리에 소홀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퀄컴·B&O 등 ‘프렌즈’ 상생 이끈 조준호 사장 “갤노트7 리콜로 호재? V20 인정받는 게 중요”

    퀄컴·B&O 등 ‘프렌즈’ 상생 이끈 조준호 사장 “갤노트7 리콜로 호재? V20 인정받는 게 중요”

    ESS·B&O는 오디오 성능 향상 퀄컴, 최신 앱 ‘스냅드래곤’ 탑재 멜론 등 음원 채널과 협업 추진 LG전자 스마트폰(MC) 사업부의 ‘프렌즈(협업) 정신’은 유효했다. LG V20을 공개하는 무대에 이태원 퀄컴코리아 사장과 헨리크 타우도르프 로렌센 뱅앤드올룹슨(B&O) 대표가 연이어 올라 이를 증명했다. 두 회사뿐 아니라 최신 OS인 안드로이드7.0(누가) 탑재를 협의한 구글, 32비트 하이파이 쿼드DAC로 오디오 성능 향상을 주도한 ESS 등 다양한 분야 강자들이 V20 탄생을 위해 힘을 모았다. 조준호 LG전자 사장은 7일 서울 양재동 서초R&D센터에서 열린 발표회에서 갤럭시노트7의 리콜이 호재가 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을 “호재가 될지 아닐지 잘 모르겠다”는 단답으로 피하는 대신 “ESS 및 B&O 등과의 협업을 통해 전에 없던 오디오 성능을, LG전자와 퀄컴의 기술력을 통해 최고의 카메라 성능을 만들어 낸 V20이 고객에게 어떻게 인정받는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V20엔 퀄컴의 최신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스냅드래곤 820이 탑재됐다. V20의 핵심 가치인 카메라·오디오 성능 향상에도 퀄컴의 역할이 컸다. 퀄컴코리아 이 사장은 “퀄컴은 최고의 모바일 경험을 위해 20년 동안 LG전자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면서 “V20에 지원된 퀄컴 어쿠스틱 오디오 코덱과 스피커 앰프 등이 최고의 사용자 경험을 보여 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5월부터 LG전자와 공동 작업을 해 온 B&O의 로렌슨 대표는 “스마트폰은 일상 속에서 항상 즐기는 주요 오디오 플랫폼”이라며 협업이 두 회사 모두에 이익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V20의 핵심 가치를 멀티미디어 성능에 두고 있기에 LG전자의 협업은 계속 확대될 전망이다. LG전자는 고품질 음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멜론과 같은 음원 유통 채널과 협의하는 방안, LG페이 생태계를 구축하는 방안 등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드라마 보면서 채팅하는 ‘멀티윈도’ 탁월

    LG V20에 세계 최초로 안드로이드7.0(누가)이 탑재됐다는 말은 V20의 5.7인치 디스플레이를 절반으로 뚝 잘라 위에서 스마트폰 내 앨범을 관리하고, 아래 화면에서 페이스북을 관리할 수 있다는 뜻이다. 화면을 돌려 가며 필요한 앱을 찾는 게 아니라 ‘인앱스’(In Apps)라는 새로운 앱을 열어 전화번호부터 메일함까지 한번에 검색할 수 있다는 얘기다. 7일 공개된 V20은 누가를 구현하기 딱 좋은 하드웨어를 구현한 모습이었다. 화면을 분할해 2개의 앱을 동시 구동할 수 있는 ‘멀티윈도’ 기능이 오디오·비디오·카메라 성능을 강조한 V20에 어울렸다. LG전자 관계자는 V20의 ‘멀티윈도’를 작동시킨 뒤 2개의 앱을 동시에 활용하는 모습을 시연했다. 위쪽엔 앨범을, 아래쪽에는 메시지창을 띄운 뒤 앨범 중 사진 하나를 드래그하면 메시지에 사진이 첨부되는 식이다. 메시지창 대신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카카오톡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나 메일앱을 활용한다면 유용성이 더 커질 법했다. 얼마 전부터 드라마를 볼 때마다 관련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실시간 반응을 보려고 스마트폰을 집어들던 기자의 눈에는 다른 쓰임이 보였다. 위 화면으로 드라마를 보며, 아래 채팅창을 열어 실시간으로 달궈지는 ‘인터넷 불판’으로 쓰기에 최적화됐다. 역으로 동영상 시청을 방해하는 SNS나 문자가 왔을 때, 동영상을 계속 보며 화면 상단에 얇은 바 형태인 ‘세컨드 스크린’에서 간단한 답장을 할 수 있다. ‘인앱스’는 앱 정리 압박을 줄여 주는 기능이다. 첫 화면의 ‘인앱스’를 열면 연락처, 메시지, 메일 등의 앱이 요약돼 나타난다. 세컨드 스크린에서 인앱스로 바로 들어갈 수 있다. 전작인 V10보다 다양해진 세컨드 스크린 기능 중 가장 자주 쓸 것 같은 대목이다. 예컨대 V10에서 전화를 걸려면 뒷면의 지문인식으로 잠금 장치를 푼 뒤 통화앱을 열어 연락처를 찾아야 했다면, V20에서는 세컨드 스크린의 인앱스를 찾아 이름으로 전화번호를 검색하면 된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LG V20 오디오 품다

    LG V20 오디오 품다

    최고 사운드·세 개의 광각 카메라·동영상 등 멀티미디어 극대화 하반기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 LG전자가 ‘멀티미디어’로 승부수를 던졌다. LG전자는 7일 서울 서초구 LG전자 서초R&D캠퍼스와 미국(현지시간 6일) 샌프란시스코 피어27에서 전략 스마트폰 ‘V20’을 공개했다. 지난해 10월 처음 내놓은 ‘V10’의 후속작으로, 오디오와 카메라, 동영상 촬영 등 멀티미디어 기능을 최상으로 끌어올린 제품이다.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과 애플의 ‘아이폰7’ 등이 격전을 앞둔 가운데 LG전자는 스마트폰으로 음악과 영상을 즐기는 멀티미디어족(族)을 파고든다는 전략을 세웠다. ●G5프렌즈 제품들과 호환 LG전자 MC사업본부장 조준호 사장은 이날 공개 행사에서 “프리미엄 스마트폰이 줄 수 있는 최고의 즐거움은 오디오와 카메라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갤럭시 노트7의 전량 리콜이 호재가 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호재가 될지 아닐지 잘 모르겠다”면서 “V20이 고객에게 어떻게 인정받는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상반기 출시됐던 LG G5의 모듈 전략을 폐기했는지에 대해서는 “V20는 모듈화되지 않았지만 (G5의 모듈형 주변 기기인) 프렌즈 제품들과 호환된다”고 설명했다. ●CD 음질 16배… 원음에 가장 가까워 V20은 ‘도시형 멀티미디어 세대’라는 기조 아래 오디오와 카메라 기능을 특화했던 전작 ‘V10’의 정체성을 이어받아 글로벌 기업들의 최신 멀티미디어 기술을 집약했다. 특히 공개 전부터 ‘오디오폰’이라 불렸을 정도로 오디오 기능이 현존 스마트폰 중 가장 뛰어나다고 할 만하다. LG전자는 고성능 오디오 칩셋 제조사 EES사와의 제휴를 통해 스마트폰으로는 세계 최초로 ‘32비트 하이파이 쿼드 DAC(변환기)’를 탑재했다. V20에 탑재된 쿼드 DAC를 통해 실제 콘서트장에 온 듯 원음에 가까운 소리를 들을 수 있고 CD의 음질보다 16배 이상 뛰어난 32비트, 384kHz의 고해상도 음원도 재생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업비트·업샘플링’ 기능이 있어 음원 사이트에서 들을 수 있는 일반 음원도 원음에 가까운 음질로 재생할 수 있다. V20의 후면 커버에 뱅앤드올룹슨(B&O)의 로고가 새겨졌을 정도로 뱅앤드올룹슨과의 협업도 강조됐다. 세계적인 오디오 브랜드인 뱅앤드올룹슨의 기술은 맑고 깨끗한 고음부터 깊은 중저음까지 균형 잡힌 사운드를 구현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V20에는 뱅앤드올룹슨의 음색 조정(튜닝) 기술이 더해졌다. 기본 제공하는 번들 이어폰도 뱅앤드올룹슨과 함께 튜닝했다. ‘고음질 녹음’ 기능도 탑재해 스튜디오 녹음에 가까운 녹음 기능을 제공한다. 공연장에서 녹음할 때는 ‘콘서트 모드’를 설정해 주변 소음은 줄이고 가수의 목소리를 집중적으로 담을 수 있으며, ‘스튜디오 모드’로는 녹음된 반주 위에 자신의 노래나 악기 연주를 더해 음원 제작도 가능하다. 132데시벨(dB)까지 담을 수 있는 고성능 마이크를 내장해 전투기가 이륙할 때 나는 소리도 왜곡 없이 녹음할 수 있다. ●흔들림 보정·캠코더 기능 카메라 강점 LG전자가 강점을 보여 왔던 카메라 기능도 V20에서 극대화됐다. 후면에 75도와 135도, 전면에 120도 화각의 카메라를 탑재해 전면과 후면 카메라 모두에서 광각(廣角) 사진을 찍을 수 있다. 후면 카메라가 사람의 시야각(120도 내외)보다 더 많은 풍경을 담을 수 있다는 의미라고 LG전자는 설명했다. 셀카봉 없이 셀카를 찍어도 7~8명이 프레임 안에 담긴다. 동영상 촬영 기능에는 ‘흔들림 보정 기능’을 탑재해 움직이는 피사체를 촬영할 때도 초점을 놓치지 않는다. ‘하이파이 비디오 레코딩’ 기능을 통해 전문 캠코더로 촬영하는 것처럼 현장의 세세한 소리도 담을 수 있다. 편의성에 중점을 둔 기능도 돋보인다. V10에서 처음 시도했던 ‘세컨드 스크린’은 밝기를 높이고 글자 크기를 키우는 한편 ‘예약 꺼짐’ 기능을 추가해 취침 시간 등에 꺼지도록 했다. ●출고가 79만~80만원 초반 될 듯 주요 글로벌 제조사들이 배터리 일체형 스마트폰을 내놓는 가운데 LG전자는 V20에서도 착탈식 배터리를 고수했다. 측면의 버튼을 누르면 후면 커버가 열려 배터리를 교체하는 형태다. 후면에는 알루미늄 소재, 상·하단에는 실리콘폴리카보네이트를 적용해 견고하면서도 얇은 하드웨어를 완성했다. 이달 말 한국을 시작으로 미국과 홍콩 등에 순차 출시된다. 전작 V10의 출고가(79만 9700원)와 비슷하거나 80만원 초반의 출고가가 책정될 전망이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23일 국회서 취업박람회…200여 기업 2000명 채용

    정부와 국회는 오는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잔디마당에서 2000여명을 채용하는 ‘2016 대한민국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청년에게 힘이 되는 국회!’라는 슬로건 아래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는 CJ, LG, 이랜드 등 대기업과 우수 중소·중견기업 등 200여개 기업이 참여한다. LG그룹은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화학 등 8개 기업이 참여해 연구원, 생산기술, 영업, 컨설팅 등 100명을 모집한다. 이랜드그룹은 이랜드월드, 이랜드리테일, 이랜드파크 등 6개사가 매장관리, 서비스, 전기, 기계, 시스템엔지니어 등 200여명을 채용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구직자는 박람회 홈페이지(http://koreajobfair2016.incruit.com)에서 기업별 모집직종, 자격요건, 근로조건 등 자세한 모집요강을 확인할 수 있다. 10월 6일에는 강소기업, 벤처,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코엑스에서 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프로야구] 류제국 ‘6이닝 무실점’ 호투…LG, 넥센에 11-0 대승

    [프로야구] 류제국 ‘6이닝 무실점’ 호투…LG, 넥센에 11-0 대승

    LG트윈스가 올해 넥센 히어로즈와 정규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승리해 ‘가을야구’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 LG는 7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과의 안방경기에서 선발 류제국의 호투와 이병규(7번)의 3점 홈런에 힘입어 11-0으로 크게 이겼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린 6위 LG는 5위 탈환에 다시 시동을 걸었다. 현재 5위는 SK와이번스다. LG는 2010년 넥센을 상대로 10승 9패를 거뒀지만 2011년(7승 12패)·2012년(6승 13패)·2013년(5승 11패)·2014년(7승 9패)·지난해(6승 10패)까지 5년 연속 열세에 있었다. 올해 LG는 팀 순위에서 비록 넥센에 뒤처지지만 상대전적에서 넥센을 상대로는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LG가 넥센전에서 한 점도 내주지 않고 승리한 건 2013년 6월 15일 잠실 경기(9-0) 이후 1180일 만이다. 이날 LG 승리 일등공신은 오른손 투수 류제국이다. 후반기 팀 마운드를 지탱하는 류제국은 6이닝 3피안타 3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11승(10패)을 따냈다. 최고 시속 144㎞ 직구와 커브, 체인지업, 컷 패스트볼 등 다양한 구질을 구사하며 넥센 타선을 봉쇄했다. 타선에서도 힘을 보탰다. LG는 1회부터 신재영을 두들겨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1번 타자 김용의부터 이천웅, 채은성, 박용택까지 4명의 타자가 연속 2루타를 터트려 손쉽게 3점을 얻었다. 4회말 1사 1, 3루에서 김용의의 내야 안타로 1점을 더한 LG는 7회말 무사 1, 2루에서 박용택의 1타점 적시타와 이병규의 시즌 7호 스리런(three run)을 묶어 8-0으로 달아났다. LG의 타선은 8회말에도 불을 뿜었다. 1사 만루에서 정성훈이 3타점 2루타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로야구] 전설은 계속된다…이승엽 리그 8번째 2000안타 달성

    [프로야구] 전설은 계속된다…이승엽 리그 8번째 2000안타 달성

    ‘국민타자’ 이승엽(40·삼성 라이온즈)이 2000안타를 기록한 KBO리그 역대 8번째 선수로 이름을 남겼다. 이승엽은 7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케이티 위즈와 홈경기에서 7회말 1사 1루에서 이창재를 공략해 2루수를 맞고 우익수 앞으로 향하는 안타를 쳤다. 전날까지 1998안타를 기록했던 이승엽은 3회 좌전 안타로 2천 안타 고지에 다가서더니 7회 안타를 추가해 마침내 2000안타를 채웠다. 40세 20일째 2000안타를 친 이승엽은 종전 기록인 전준호 NC 다이노스 코치의 39세 6개월 27일을 넘은 역대 최고령 선수가 됐다. 동시에 KBO리그 14번째 시즌에 2000안타를 달성해 15시즌 만에 2000안타를 달성한 양준혁, 이병규, 박용택(이상 LG 트윈스)의 최소 시즌 기록을 깼다. 1995년 삼성에 입단해 프로생활을 시작한 이승엽은 KBO리그 데뷔전인 4월 15일 잠실 LG전에서 첫 안타를 신고했다. 2002년 4월 27일 광주 무등 KIA 타이거즈전에서 KBO리그 최연소로 1000안타를 달성한 그는 8년(2003∼2011년) 동안의 일본 생활을 마치고 2012년 한국으로 돌아와 2013년 7월 6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1500안타를 채웠다. 불혹을 맞은 후에도 이승엽은 안타 행진을 멈추지 않았다. 일본에서 686안타를 친 이승엽의 한일 개인 통산 안타 기록은 2686개가 됐다. 앞서 이승엽은 KBO리그 통산 최다타점 신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지난달 24일 양준혁(2010년 은퇴)과 같은 1389타점에서 한 발 더 나아가 타점을 추가하며 1390타점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방통위 ‘단통법 위반’ LG유플러스 법인폰 ‘10일 영업정지’ 제재

    방통위 ‘단통법 위반’ LG유플러스 법인폰 ‘10일 영업정지’ 제재

    방송통신위원회가 법인폰을 불법 유통한 LG유플러스에 대해 법인 부문에서 10일간 영업정지 처분을 내렸다. 영업정지는 새 가입자를 유치하지 못하도록 하는 제재다. 방통위는 7일 전체 회의를 열고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위반 사실이 확인된 LG유플러스에 대해 이런 제재안을 의결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또 LG유플러스에 과징금 18억 2000만원도 부과키로 했다. 원래는 금액이 15억 2000만원이었지만 지난 6월 이틀 동안 방통위 조사를 거부한 데 대한 가중처벌로 20%(3억원)의 과징금이 추가됐다. LG유플러스는 기업에만 팔아야 하는 법인폰을 개인에게 판매하고 법인용 판매점에 불법 지원금을 준 혐의 등으로 이동통신 3사 중 유일하게 방통위의 조사를 받았다. 방통위는 “다른 이동통신사도 법인폰이 개인에게 흘러간 경우가 일부 있었지만 LG유플러스가 유독 많았다. 또 조사 대상이던 LG유플러스 법인폰 유통점 59곳 중 절반가량(26곳)이 법인 판매에다 개인 판매 자격(코드)까지 보유했던 만큼 법인·개인 부문의 구분이 불분명한 문제가 의심돼 단독 조사를 했다”고 설명했다. 방통위는 LG유플러스가 지난 1∼6월 유치한 새 법인폰 가입자 17만 1600여명 중 방문 판매 등 수법으로 개인에게 무단으로 법인폰을 판 경우가 5만 3500여명(31.2%)에 달한다고 보고 있다. 특히 이중 4만 5000여명은 기업 사원증을 확인하는 절차조차 없어 법인폰이 개인 고객에게 넘어가는 문제(소매 월경)를 막는 절차가 허술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방통위는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이날 방통위 회의에 이은재 법인사업부문장 등 전무·상무급 임원 3명이 출석해 회사의 재발방지 조처를 설명하고 선처를 호소했다. 이은재 부문장은 “최근 6년간 이동통신이 법인영업(BS)·개인영업(PS) 조직이 나눠져 있었는데 이번 위원회(방통위) 지적이 나오면서 지난 7월 양 조직을 통합했다. 조직 개편을 통해 법인폰이 개인으로 넘어가는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강도 높게 관리하겠다”고 설명했다. 방통위는 또 불법 과잉 보조금이 뿌려진 판매점 56곳에 100만∼150만원씩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사전승낙제(사전에 판매점 등록을 해야하는 제도)를 어긴 유통점 3곳에도 100만원씩의 과태료를 매겼다. 조사를 거부한 유통점 1곳에는 5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손안의 명품 오디오.... 베일벗은 ‘LG V20’

    손안의 명품 오디오.... 베일벗은 ‘LG V20’

    LG전자가 7일 서울 양재동 서초R&D캠퍼스와 미국 샌프란시스코 피어27에서 새 프리미엄 스마트폰 ‘LG V20’를 공개했다. 지난해 10월 출시한 ‘LG V10’의 후속 모델로 오디오·비디오 기능을 강화했다. V20엔 세계 최초로 32비트 쿼드 변환기(DAC)가 내장됐다. 오디오 칩셋 제조사인 ESS가 제작한 쿼드DAC는 싱글DAC보다 잡음을 최대 50%까지 잡아주고, 입체적인 음향을 제공한다. LG전자는 또 뱅앤올룹슨과 협업해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폰 오디오 음질을 구현했다고 소개했다. V20을 살 때 함께 제공되는 번들 이어폰도 뱅앤올룹슨 제품으로 구성했다. LG전자는 또 V20에 세계 최초로 전·후면 광각카메라를 장착했다. 후면에 75도 화각의 1600만 화소 일반각 카메라와 135도 화각의 800만 화소 광각카메라가 탑재됐다. 전면에는 120도 화각 500만 화소 광각카메라가 들어갔다. 전면 광각카메라로 셀카를 찍으면 셀카봉 없이 7~8명이 화면에 담긴다. 구글의 최신 운영체제(OS)인 안드로이드7.0(누가)로 사용편의도 높아졌다. 새로운 검색기능인 인앱스(In Apps)를 활용해 스마트폰에서 자주 쓰는 앱을 빠르게 찾을 수 있다. 2개의 앱을 동시에 활용하는 ‘멀티 윈도우’ 기능이 도입됐다. 스마트폰 앨범의 사진을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에 드래그해서 올리는데 유용하다. V20는 티탄, 실버, 핑크 등 3가지 색상을 채택했다. 배터리는 탈착식이다. 디스플레이는 5.7인치이다. 4GB램과 64GB 플래시 메모리가 내장됐다. 9월 말 한국에서 출시된 뒤 북미·아시아 주요국에서 순차적으로 판매된다. LG전자는 멀티미디어 기능에 최적화된 기능을 주력 홍보(http://youtube.com/lgmobilekr)할 방침이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손 안의 명품 오디오.. 베일벗은 ‘LG V20’

    손 안의 명품 오디오.. 베일벗은 ‘LG V20’

      LG전자가 7일 서울 양재동 서초R&D캠퍼스와 미국 샌프란시스코 피어27에서 새 프리미엄 스마트폰 ‘LG V20’를 공개했다. 지난해 10월 출시한 ‘LG V10’의 후속 모델로 오디오·비디오 기능을 강화했다.  V20엔 세계 최초로 32비트 쿼드 변환기(DAC)가 내장됐다. 오디오 칩셋 제조사인 ESS가 제작한 쿼드DAC는 싱글DAC보다 잡음을 최대 50%까지 잡아주고, 입체적인 음향을 제공한다. LG전자는 또 뱅앤올룹슨과 협업해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폰 오디오 음질을 구현했다고 소개했다. V20을 살 때 함께 제공되는 번들 이어폰도 뱅앤올룹슨 제품으로 구성했다.  LG전자는 또 V20에 세계 최초로 전·후면 광각카메라를 장착했다. 후면에 75도 화각의 1600만 화소 일반각 카메라와 135도 화각의 800만 화소 광각카메라가 탑재됐다. 전면에는 120도 화각 500만 화소 광각카메라가 들어갔다. 전면 광각카메라로 셀카를 찍으면 셀카봉 없이 7~8명이 화면에 담긴다.  구글의 최신 운영체제(OS)인 안드로이드7.0(누가)로 사용편의도 높아졌다. 새로운 검색기능인 인앱스(In Apps)를 활용해 스마트폰에서 자주 쓰는 앱을 빠르게 찾을 수 있다. 2개의 앱을 동시에 활용하는 ‘멀티 윈도우’ 기능이 도입됐다. 스마트폰 앨범의 사진을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에 드래그해서 올리는데 유용하다.  V20는 티탄, 실버, 핑크 등 3가지 색상을 채택했다. 배터리는 탈착식이다. 디스플레이는 5.7인치이다. 4GB램과 64GB 플래시 메모리가 내장됐다. 9월 말 한국에서 출시된 뒤 북미·아시아 주요국에서 순차적으로 판매된다. LG전자는 멀티미디어 기능에 최적화된 기능을 주력 홍보(http://youtube.com/lgmobilekr)할 방침이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손 안의 명품 오디오... 베일벗은 ‘LG V20’

    LG전자가 7일 서울 양재동 서초R&D캠퍼스와 미국 샌프란시스코 피어27에서 새 프리미엄 스마트폰 ‘LG V20’를 공개했다. 지난해 10월 출시한 ‘LG V10’의 후속 모델로 오디오·비디오 기능을 강화했다. V20엔 세계 최초로 32비트 쿼드 변환기(DAC)가 내장됐다. 오디오 칩셋 제조사인 ESS가 제작한 쿼드DAC는 싱글DAC보다 잡음을 최대 50%까지 잡아주고, 입체적인 음향을 제공한다. LG전자는 또 뱅앤올룹슨과 협업해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폰 오디오 음질을 구현했다고 소개했다. V20을 살 때 함께 제공되는 번들 이어폰도 뱅앤올룹슨 제품으로 구성했다. LG전자는 또 V20에 세계 최초로 전·후면 광각카메라를 장착했다. 후면에 75도 화각의 1600만 화소 일반각 카메라와 135도 화각의 800만 화소 광각카메라가 탑재됐다. 전면에는 120도 화각 500만 화소 광각카메라가 들어갔다. 전면 광각카메라로 셀카를 찍으면 셀카봉 없이 7~8명이 화면에 담긴다. 구글의 최신 운영체제(OS)인 안드로이드7.0(누가)로 사용편의도 높아졌다. 새로운 검색기능인 인앱스(In Apps)를 활용해 스마트폰에서 자주 쓰는 앱을 빠르게 찾을 수 있다. 2개의 앱을 동시에 활용하는 ‘멀티 윈도우’ 기능이 도입됐다. 스마트폰 앨범의 사진을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에 드래그해서 올리는데 유용하다. V20는 티탄, 실버, 핑크 등 3가지 색상을 채택했다. 배터리는 탈착식이다. 디스플레이는 5.7인치이다. 4GB램과 64GB 플래시 메모리가 내장됐다. 9월 말 한국에서 출시된 뒤 북미·아시아 주요국에서 순차적으로 판매된다. LG전자는 멀티미디어 기능에 최적화된 기능을 주력 홍보(http://youtube.com/lgmobilekr)할 방침이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베베비앙’, 세계적 유아용품 브랜드 목표로 하는 ‘한미베베비앙’ 론칭

    ‘베베비앙’, 세계적 유아용품 브랜드 목표로 하는 ‘한미베베비앙’ 론칭

    주식회사 베베비앙(회장 최야성)이 세계적 유아용품 브랜드를 목표로 하는 ‘한미베베비앙’을 론칭했다. 이번 브랜드 론칭은 세계적 제약그룹인 한미약품그룹 한미메디케어와 계약을 통해 이뤄졌으며 한미베베비앙은 현재 브랜드 CF를 제작 중이다. 향후 한미베베비앙 PESU젖병, 한미베베비앙 실리콘젖병, 한미베베비앙 항균분유케이스 등 다수의 유아용품을 출시하게 된다. 한미베베비앙을 론칭하는 베베비앙은 N포 세대를 살아가는 청춘들이 우연히 육아를 겪으며 삶의 희망과 용기를 얻는 내용의 휴먼가족영화 ‘베베비앙’(감독 이원우)도 제작 중이다. 베베비앙 최야성 회장은 “휴먼가족영화 ‘베베비앙’이 요즘 사회적 문제들인 아동학대와 저출산 해결에 상당히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제작 소감을 밝혔다. 영화 ‘베베비앙’의 제작자인 베베비앙 최야성 회장은 1986년 영화계에 입문 후 1989년 만 19세 때 조상구 주연의 극장 개봉작 ‘검은 도시’로 데뷔해 최연소 영화감독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21세기 한국인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미스 월드퀸 유니버시티 심사위원’, ‘국회의원 공천 심사위원’ 등을 지낸 바 있다. 한편 휴먼가족영화 베베비앙의 메가폰을 잡게 된 이원우 감독은 현재 해외영화제 출품 준비 중인 장편영화 ‘인간의 숲’(영화진흥위원회 지원작)으로 데뷔한 신인 감독이다. 이원우 감독은 서울예술대학교 영화과를 졸업하고 LG텔레콤 뱅크온 CF로 데뷔해 사랑해요 LG ‘배용준’편, 쉬즈미스 ‘전지현’, 마인드브릿지 ‘박신혜’ 패션광고 등 300여 편의 광고를 연출한 바 있으며 현재 휴먼가족영화 ‘베베비앙’의 배우 캐스팅을 진행 중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V20, 실적부진에 빠진 LG의 ‘구원투수’ 될까

    V20, 실적부진에 빠진 LG의 ‘구원투수’ 될까

    LG전자가 새로이 출시한 프리미엄 대화면 스마트폰 V20이 LG의 실적부진을 털어낼 ‘구원 투수’가 될 수 있을까. LG전자는 7일 오전 11시 서울 양재동 R&D 캠퍼스에서 V20 공개 행사를 열었다. 한국과 미국에 동시 공개한 V20은 전작 V10에 이어 ‘도시형 멀티미디어’ 컨셉트를 유지한 제품이다. V20은 G5 출시 때부터 내세운 ‘플레이 모어’(Play more)라는 모토를 공유하면서 전문가용 장비 수준의 카메라와 오디오 기능을 갖췄다. 후면 듀얼 카메라는 전문가 모드로 전환해 DSLR 수준의 조작이 가능하다. 배터리는 탈착식이다. 간판 전략 스마트폰인 G시리즈 만큼은 아니지만, V시리즈 역시 LG전자 브랜드 가치를 높일 막중한 임무를 띠고 있다. 그동안 LG전자 스마트폰은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 특히 올해 초 혁신적으로 모듈 방식을 도입한 전략 스마트폰 G5가 국내외 언론의 뜨거운 반응에도 불구하고 흥행에 실패했다. LG전자에서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모바일 커뮤니케이션(MC) 부문은 작년 2분기부터 영업손실을 내 올해 들어서도 1분기에 2022억원, 2분기에 1535억원의 적자를 각각 기록했다.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장(사장)은 지난 7월 프로그램 매니지먼트 경영자(PMO)를 신설하고 모바일 영업조직을 가전 영업조직으로 통합하는 등 적극적으로 분위기 쇄신에 나섰다. 본부 인력도 대거 재배치했다. 회사 내부에서는 V20 출시로 흑자 전환까지는 어렵더라도 적어도 적자 폭을 줄여 내년 초 새로운 G시리즈 스마트폰을 지금보다 우호적인 시장 분위기에서 출시할 수 있기를 기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북미 시장의 흥행이 관건이다. LG전자는 지난 2분기 북미 지역에서 16.3%의 시장 점유율로 삼성전자, 애플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V10뿐만 아니라 중저가 모델인 K·X시리즈도 선전했다. 다만 V20 앞에 놓인 환경이 그리 녹록지는 않다. 애플이 신작 아이폰을 조만간 출시하고, 배터리 결함 사고로 주춤했던 삼성전자도 이달 중순 이후 갤럭시노트7 판매를 재개할 전망이기 때문이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LG전자는 V20 판매에 성공하면 차기 G시리즈를 더욱 과감하고 공격적으로 구상할 수 있다”며 “V20에 LG전자 스마트폰의 명운에 걸렸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수요 에세이] 창의성과 검찰 개혁/한상훈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수요 에세이] 창의성과 검찰 개혁/한상훈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창의성이 사회의 화두다. 정부, 관공서, 기업, 유치원, 초·중·고교, 대학, 연구소 등 사회의 모든 곳이 창의성과 창조경제를 강조한다.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교육 시스템도 바꾸려 하고 있다. 경제, 문화, 과학기술, 사회 등 각 부문에서 선진국으로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 그리고 ‘패스트 팔로어’에서 ‘퍼스트 무버’가 되기 위해 창의성이 필요하다는 점에 동의한다. 다행히 케이팝, 드라마, 영화 등은 상당한 창의성과 예술성, 대중성을 보여 주면서 아시아와 유럽, 북·남미 등에서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삼성전자나 LG전자와 같은 기업이 스마트폰, 텔레비전, 가전 등의 분야에서 애플 등과 경쟁하는 것도 반갑다. 그러나 그늘도 적지 않다. 경제, 과학, 법·제도, 학문 등에서는 아직도 선진국과 많은 격차가 느껴진다. 사실 창의성은 억지로 기르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자연스러운 본능이라고 생각된다. ‘창의력은 내면의 깊숙한 곳에 연결돼 있는 인격의 힘이다’라는 한 철학자의 성찰도 있다. 그런데 이러한 유년 시절의 호기심, 상상력, 창의성이 공교육의 암기식·주입식 수업으로 오히려 억압되는 것 같다. 또한 우리나라 사람들은 창의성이나 천재성을 기억력이나 수험 능력과 혼동하는 경향이 있다. 끊이지 않는 각종 비리에 연루된 법조인이나 공직자를 설명할 때 대학교 재학 중에 사법시험에 합격한 비상한 천재라는 수식을 종종 접하게 된다. 하지만 기억력이나 학습 능력은 이미 다른 사람이 발견해 정리해 놓은 것을 배우고 익히는 능력을 말한다. 필요한 능력이긴 하지만 새로운 것을 연구하고 찾아내는 창의성이나 천재성과는 방향이 다르다. 특히나 천재성이란 한 사람이 이룩한 위대한 창의적 업적에 대한 찬사일 것이다. 법조문과 판례를 잘 외우고 학습 능력이 좋거나 사법시험에 일찍 합격했다고 천재라고 한다면 언어의 오용이자 천재성의 폄하라고 할 것이다. 사실 법조인과 토론을 하다 보면 답답함이 밀려올 때가 있다. 기득권이나 이해관계가 걸려 있을 때는 더욱 그렇다. 2006년 무렵 필자는 사법제도개혁추진위원회의 일원으로 사법 개혁을 위한 법안을 성안하고 있었다. 검찰 개혁과 관련된 체포, 구속제도, 피의자 신문 조서의 증거 능력, 국민참여재판 등이 주요 주제였다. 미국, 독일, 일본 등의 법제도를 검토한 뒤 우리나라 실정에 맞게 맞춤형 제도를 도입해 보자는 한 제안에 대해 어떤 검사는 “그런 국적 없는 제도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적이 없는 것이 아니고, 한국의 실정에 맞는 독특한 제도가 될 것”이라는 진지한 설명에 “외국 제도를 그대로 도입하지 않을 바에는 차라리 바꾸지 말자”는 답변이 되돌아왔다. 미국의 배심제와 독일의 참심제를 참고해 한국식 국민참여재판 제도를 성안한 것은 그래도 다행이었다. 그렇게 만든 ‘국적 없는’ 한국형 국민참여재판 제도는 미국, 일본, 대만 등 외국의 많은 학자와 실무가들이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한국의 독특하고 창의적인 제도가 됐다. 외국의 제도를 그대로 모방했다면 국제적 관심을 받기는커녕 웃음거리가 됐을 수도 있다. 마치 애플의 아이폰을 베끼면 카피캣으로 조롱을 받듯이 말이다. 최근 논의되는 검찰 개혁,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신설, 검사장승진심사위원회 설치 등에 대해서도 기득권층은 ‘옥상옥’이라거나 외국에 유례가 없다는 식으로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하지만 무소불위의 과잉 권력을 갖고서 부정부패가 끊이지 않는 우리나라의 검찰에 대수술이 필요하다는 점은 애써 외면한다. 올해만도 벌써 여러 건의 대형 법조비리가 터졌다. 더이상 검찰 개혁을 미룰 수 없게 됐다. 지난 경험에서 떠오른다. 우리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것은 개인의 창의성인가, 아니면 창의성을 평가하고 아이디어를 실천할 수 있는 사회의 용기인가. 우리 앞에 닥친 검찰 개혁이 사회에 준엄한 질문을 던지고 있다.
  • ‘통산 2000안타’ 오늘 결판낸다

    ‘통산 2000안타’ 오늘 결판낸다

    ‘1999 vs 1998’. 역대 8번째 2000안타 선점을 놓고 벌이는 삼성의 박한이와 이승엽의 ‘한솥밥’ 승부는 다음 경기에서 결판나게 됐다. 박한이는 6일 대구에서 벌어진 KBO리그 kt와의 경기에서 2번 타자, 우익수로 나서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1회 두 번째 타석에서 상대 두 번째 투수 이상화를 상대로 중전 안타를 빼낸 박한이는 5회 세 번째 투수 심재민을 상대로 다시 중전 안타를 터뜨렸다. 전날까지 개인 통산 1997안타를 기록한 박한이는 이날 2안타를 보태 2000안타에서 단 1개가 부족한 1999안타에서 멈췄다. 전날 역시 1997안타를 일군 이승엽도 이날 5번 지명타자로 나서 4타수 1안타로 1998안타를 작성하는 데 그쳤다. 결국 둘의 2000안타 대결은 7일 kt전에서 가려질 가능성이 커졌다. 먼저 2000안타 고지에 오르면 양준혁(전 삼성)과 장성호(전 kt), 홍성흔(두산), 이병규(9번), 박용택(이상 LG), 전준호(전 넥센), 정성훈(LG)에 이어 역대 8번째이며 현역으로는 5번째다. 삼성은 1회 대거 7점을 뽑는 응집력으로 kt를 11-6으로 눌러 흐릿한 ‘가을야구’ 불씨를 살렸다. 삼성 선발 차우찬은 6이닝 동안 삼진 6개를 낚으며 9안타 2볼넷 3실점으로 막아 10승 고지를 밟았다. 반면 kt 선발 정성곤은 고작 3분의2이닝 동안 4안타 3볼넷 7실점(4자책)하며 올 시즌 승리 없이 7패째의 수모를 당했다. 삼성은 0-0이던 1회 정성곤의 난조를 틈타 최형우의 2타점 적시타 등 5안타 3볼넷을 묶어 단숨에 7득점, 일찍 승기를 굳혔다. SK는 문학에서 캘리의 눈부신 호투와 최정의 알토란 같은 활약으로 KIA를 2-0으로 꺾었다. 5위 SK는 3연승을 달리며 4위 KIA에 반 경기차로 바짝 다가섰다. 캘리는 8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솎아내며 4안타 무실점으로 완벽히 막아 9승째를 수확했다. 7연승을 달리던 KIA 선발 헥터도 7이닝 5안타 1실점으로 역투했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했다. 최정은 0-0으로 맞선 6회 무사 만루에서 희생플라이로 결승점을 뽑고 8회 2사 1, 2루에서 1타점 쐐기타를 터뜨렸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한화-NC(마산) ●KIA-SK(문학) ●kt-삼성(대구) ●두산-롯데(사직) ●넥센-LG(잠실 이상 오후 6시 30분) ■여자야구 세계월드컵 슈퍼라운드 ●한국-대만(오전 9시 30분 부산 기장 드림메인파크)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강원-안산(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핑경기장) ●경남-고양(창원축구센터 이상 오후 7시) ●대전-대구(대전월드컵) ●부천-부산(부천종합운 이상 오후 7시 30분) ●서울E-충주(오후 8시 잠실종합운)
  • LG화학, LG생명과학 합병 추진… 바이오 사업 확대 ‘박차’

    LG화학이 LG그룹 내 바이오·의약 제조사인 LG생명과학의 합병을 추진한다. 업계에서는 LG그룹이 두 계열사의 합병으로 신성장산업인 바이오 산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것으로 보고 있다. 6일 LG화학과 LG생명과학은 양사의 흡수합병 추진설 관련, “합병을 포함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나 현재까지는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는 없다”고 공시했다. 합병이 성사된다면 LG화학의 사업 구조는 기존의 석유화학, IT소재(전지 포함)에 바이오 사업이 추가된다. LG화학은 미래 사업으로 에너지와 물, 바이오 등 3대 분야를 제시하고 사업 다각화에 힘써 왔다. 박진수 LG화학 부회장은 지난 3월 기자간담회에서 “3대 분야의 연구개발(R&D)를 강화하고 생산능력을 확보하는 한편 인수합병(M&A) 등을 통해 신규사업의 기회를 적극적으로 개척하겠다”고 밝혔다. LG화학은 지난 4월에는 4245억원을 들여 동부팜한농을 인수해 농자·농화학 사업을 추가했다. 사명은 팜한농으로 바꾸고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3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도 병행했다. 박 부회장은 5월 팜한농 대표이사 취임 후 첫 현장경영에서도 ‘그린바이오 분야 글로벌 선도기업’을 향한 의지를 강조하고 적극적인 투자와 M&A에 대한 의사를 재차 피력했다. LG화학은 LG생명과학의 흡수 합병으로 바이오 사업 확대 전략이 구체화할 것으로 보인다. LG생명과학으로선 합병으로 LG화학의 풍부한 현금을 활용해 보다 적극적으로 R&D 활동을 할 수 있다. LG생명과학은 2002년 8월 ㈜LG(옛 LGCI)의 생명과학사업부문이 분할돼 설립됐으며 현재 R&D를 진행 중인 제품은 폐렴구균 백신과 소아마비백신 등이 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베일 벗는 아이폰7·V20 ‘갤노트7 리콜’ 기회될까

    아이폰7, 애플 펜슬 연동 가능성 V20, 멀티미디어 기능 승부수 애플의 아이폰7과 LG전자의 V20 등 글로벌 제조사들의 전략 스마트폰이 7일 베일을 벗는다. 이들에 앞서 삼성전자가 홍채 인식 등 혁신 기능을 집약한 갤럭시노트7으로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을 선점할 것으로 점쳐졌으나 전량 리콜이라는 악재를 마주하면서 시장 판도가 요동치게 됐다. 올해 처음으로 아이폰의 ‘마이너스 성장’에 직면한 애플과 스마트폰 사업이 부진에 빠진 LG전자가 반등의 기회를 잡을지가 업계의 관심 포인트다. 애플은 8일 새벽 2시(한국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오디토리엄에서 새 아이폰을 공개한다. 애플은 공식적으로 새 아이폰의 명칭을 발표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4.7인치 ‘아이폰7’과 5.5인치 대화면 모델인 ‘아이폰7 플러스’가 공개될 것으로 점치고 있다. 아이폰7이 전작에 비해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시장의 기대치는 낮은 편이지만, 갤럭시노트7의 리콜 사태가 아이폰7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도 힘을 얻고 있다. 대만의 정보기술(IT) 매체 디지타임스는 현지 부품사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애플이 아이폰7의 부품 발주를 10% 늘렸다”고 5일 보도했다. 갤럭시노트7 리콜에 따른 반사이익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라는 추측이 제기된다. 아이폰7의 변화는 듀얼카메라와 방수, 이어폰 단자 제거 등으로 요약된다. 전작인 아이폰6S보다 두께가 1㎜ 얇아지고 애플워치와 동일하게 1m 수심에서 최대 30분 동안 버틸 수 있는 IPX7 등급의 방수 기능이 적용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얇은 두께와 방수 기능을 위해 3.5㎜ 이어폰 단자는 제거되고, 대신 블루투스로 연결하는 라이트닝 이어팟(무선 이어폰)과 변환 어댑터가 제공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이어폰 단자를 없애는 것이 이용자들이 필요로 하는 변화인지에 대해서는 이견이 분분하다. 외신에서는 아이패드에 사용되는 애플 펜슬이 아이폰7과 연동될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LG전자는 7일 서울 서초구 서초 R&D캠퍼스와 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피어27에서 V20을 공개한다. 지난해 10월 처음 선보인 V시리즈의 두 번째 제품으로, LG전자는 V시리즈에 고사양의 오디오와 카메라 기능을 탑재한 멀티미디어 기능을 강조하고 있다. LG전자에 따르면 V20은 오디오 칩셋 제조업체 ESS사와 제휴해 32비트 하이파이 쿼드 DAC를 세계 최초로 탑재한다. 싱글 DAC를 탑재한 전작 V10보다 잡음을 50% 가까이 줄여 라이브 공연을 보는 것과 같은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다는 게 LG전자의 설명이다. 또 구글의 최신 운영체제(OS)인 안드로이드 7.0 ‘누가’와 새로운 검색 기능인 ‘인앱스’도 세계 최초로 탑재한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LG전자 IFA 전시장에 유럽 고객 초청

    LG전자 IFA 전시장에 유럽 고객 초청

    LG전자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고 있는 ‘IFA 2016’ 전시장 야외 정원에 조성한 ‘LG 시그니처 갤러리’에서 5일(현지시간) 유럽 주요 국가 거래선 관계자 약 130명 초청 행사를 가졌다. LG전자 제공
  • [단독] 금융위, KT폰보험 부가세 일방적 환급 결정 ‘후폭풍’

    [단독] 금융위, KT폰보험 부가세 일방적 환급 결정 ‘후폭풍’

    이미 낸 세금은 즉시 환급 불가능 남은 약정기간 매월 세 납부해야 KT의 스마트폰 단말보험을 4년째 쓰는 주모(42)씨는 최근 금융위원회가 “단말보험에 부가가치세를 붙이면 안 된다”고 결정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주씨는 곧바로 콜센터에 전화해 그간 냈던 부가세를 돌려받을 수 있는지 물었다. 하지만 그는 “과세 당국 판단이 끝날 때까지 환급받을 수 없고, 앞으로도 계속 부가세 합산 요금이 징수된다”는 답을 들었다. 조모(35·여)씨는 지난해 2년 약정이 끝날 때쯤 자기가 단말보험에 가입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조씨는 “2년치 부가세를 합쳐도 커피값 정도에 불과한 소액”이라면서도 “기기 변경 옵션에 포함돼 잘 알지도 못한 채 가입했던 게 억울해서라도 부가세를 꼭 돌려받고 싶다”고 말했다. ●‘올레폰플랜’ 고객 月 최대 5720원 내 스마트폰이 깨지거나 잃어버렸을 때 보상을 받기 위해 매달 보험료를 내는 단말보험 상품을 금융위원회가 ‘보험계약’으로 유권해석함에 따라 KT는 오는 9일 부가세 면세 상품인 ‘KT폰안심케어’를 출시한다.그러나 기존 상품인 ‘올레폰안심플랜’ 가입 고객들은 과거에 낸 부가세를 당장 돌려받지 못한다. 남은 약정 기간 매달 최대 572원의 부가세도 계속 내야 한다. 언제 보험을 들었는지에 따라 소비자 차별이 일어나는 셈인데, 조세 당국과의 사전 조율·환급 절차에 대한 고민 없는 금융위의 일방적 판단이 혼란을 키웠다는 지적이다. KT가 2011년 9월 도입한 ‘올레폰안심플랜’은 최대 85만원 한도 안에서 스마트폰이 망가졌을 때 수리비를, 스마트폰을 잃어버렸을 때는 교체비용을 각각 지원하는 보상 프로그램이다. 스마트폰을 바꾼 지 한 달 이내 가입할 수 있고, 통신사 약정 기간 동안 보험이 유지된다. 보상을 받기 위해 KT 가입자들은 매달 최대 5720원을 통신요금에 더해서 납부해 왔다. ●국세청→KT→가입자 순서 세금 환급 그런데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이동통신 3사 중 유일하게 KT만 단말보험료에 부가세 10%를 부과하고, 이를 매출로 잡았다”는 지적이 나왔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단말보험을 보험상품으로 봤고, 보험상품에 부가세를 붙이지 않는다는 법제에 따라 부가세 제외 요금을 받았다. 반면 KT 측은 “단말보상에 무료 임대폰 제공, 기기 변경 시 할인 등의 추가 서비스가 결합된 ‘올레폰안심플랜’은 보험상품이 아니라 통신사 부가서비스로 봐야 한다”며 부가세 부과 방침을 고수했다. 이에 금융위는 1년간 심의 끝에 지난달 30일 “올레폰안심보험은 보험상품으로 부가세 면세 대상”이라고 KT에 통보했다. 금융위 판정은 “KT가 고객들에게 부가세를 부당하게 부담시켰다”는 간단한 내용이지만, 후속 조치는 교착 상태에 처했다. 개인이 각자 알아서 내는 직접세와 다르게 부가세는 기업이 제품 가격에 붙여 거둔 뒤 과세 당국에 신고하는 간접세로, 징세 절차만큼 환급 절차도 복잡해서다. ‘올레폰안심보험’의 경우엔 국세청이 이미 거둔 부가세를 계산해 KT에 돌려주면 KT가 고객별 금액을 다시 계산해 돌려줘야 한다. ●심사 5년 걸리면 세금 423억 돌려줘야 KT 측은 “지난 2일 국세청에 부가세 경정(과다납부 세액 환급) 청구서를 보냈다”며 조기 수습 의지를 밝혔다. 그러나 국세청 측은 “금융위 판단을 존중해야겠지만, 해당 상품이 부가세 면세 대상인지 등을 원점부터 다시 검토해야 한다. 기존에 없던 새로운 사례여서 심의가 오래 걸릴 수도 있다”고 밝혔다. 국세청 심의 전까지 기존 ‘올레폰안심보험’ 가입자들은 부가세를 계속 내야 한다. 한편 경정청구 시효가 5년임을 감안하면 국세청이 토해 내야 할 세액은 약 5년간 올레폰안심플랜 매출(4230억원)의 10%인 423억원에 달한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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