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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 초프리미엄 ‘딥씽큐’로 글로벌 올레드 시장 주도

    LG, 초프리미엄 ‘딥씽큐’로 글로벌 올레드 시장 주도

    LG는 올해 전자, 화학, 통신서비스 등 주력 사업군을 중심으로 시장 주도권을 확대하고, 자동차부품, 로봇, AI, 차세대 디스플레이, 5G 등 성장엔진 육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올레드 TV, 프리미엄 가전 등 고부가 제품 경쟁력을 앞세워 수익성을 높일 계획이다. 독자 인공지능 플랫폼인 ‘딥씽큐’를 적용한 올레드 TV를 확대하고, 내년에 8K 올레드 TV 등 초프리미엄 제품을 선보여 글로벌 TV 시장을 지속 선도해 나갈 예정이다. 프리미엄 헤드램프 선도기업 ZKW 인수 이후 자동차부품 사업의 시너지 강화에 더욱 집중하고, 가전, 자율주행, 스마트팩토리 등에 AI 기능을 확대하며, 국내외 로봇기업 투자·협업을 통한 차별화 기술 확보에도 나선다. LG디스플레이는 OLED 시장 주도권 강화를 위해 올해와 내년 2년간 약 16조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해 현재 10%대의 OLED 매출 비중을 40%까지 늘릴 계획이다. LG화학은 기초소재 및 전지 등 고부가가치 제품 확대와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2021년까지 여수공장의 나프타분해시설(NCC) 증설에 2조 6000억원을 투자하고, 2023년까지 중국 난징 전기차 배터리 제2공장 건설 등에 2조원 이상을 투자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5G 시대를 앞두고 4조원 이상을 투입해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 등에 집중해 고객이 실감할 수 있는 편리한 5G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내 통신사 중 가장 많은 5500개의 5G 기지국을 구축한 상태로 5G 시장 초기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LG이노텍은 모바일용 카메라모듈 등 글로벌 일등 사업 지위를 확고히 하고, 광학솔루션, 자동차 전장부품, 기판소재 등 분야에서 차별화 기술을 바탕으로 미래 시장 변화에 대응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LG는 국내 최대 규모의 융·복합 연구단지인 LG사이언스파크에서 전자, 화학, 바이오, 소프트웨어, 통신 등 다양한 이종사업 간 융·복합 R&D를 강화하고, 해외유수기업, 중소벤처기업 등과 공동연구를 통해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혁신 기술 개발에 앞장설 계획이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GS, M&A 통해 신성장동력 확보… 글로벌 경쟁력 차별화

    GS, M&A 통해 신성장동력 확보… 글로벌 경쟁력 차별화

    GS그룹 허창수 회장은 “경제성장률이 둔화되는 가운데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일자리를 창출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며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를 더욱 강조했다. 허 회장은 “남이 모방할 수 없는 우리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속적이고 성장 가능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만들어야 하며 새로운 시도를 장려하는 조직문화와 조직구조가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GS는 출범 이후 그룹 전체 차원에서 에너지, 유통, 건설 등 기존 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함께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인수합병(M&A), 선택과 집중을 통해 새로운 사업 영역으로의 진출을 끊임없이 모색하고 있으며 미래 먹거리 발굴 및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 안정적인 수익성 확보를 위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GS리테일은 스마트 결제를 통한 미래형 편의점 구축을 위해 노력을 다하고 있다. 최근 LG전자와 함께 홈 IoT기반의 장보기 서비스를 선보이고 최신기술을 활용한 첨단 오프라인 매장 등을 준비하고 있다. GS홈쇼핑은 2011년부터 국내외 벤처기업에 꾸준히 투자하며 신성장동력을 발굴해 왔다. 스타트업 투자는 대기업과 스타트업 간 상호협력으로 미래성장을 도모하는 ‘오픈이노베이션 에코시스템’ 전략에 따르고 있다. GS건설은 건설업계 최초로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도입한 데 이어 업계 최초로 ‘커뮤니티’라는 콘셉트를 도입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코스피·코스닥 동반하락…경기침체 우려 확산 영향

    코스피·코스닥 동반하락…경기침체 우려 확산 영향

    코스피와 코스닥이 경기침체 우려로 동반하락했다. 2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2.09포인트(1.92%) 내린 2,144.86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 하락 폭과 하락률은 작년 10월 23일(55.61포인트·2.57%) 이후 약 5개월 만의 최대였다. 앞서 지난 22일(현지시간) 뉴욕 채권시장에서는 10년물 금리가 장중 2.42%까지 하락하면서 2007년 이후 처음으로 3개월물 금리와 역전됐다. 장단기 채권 금리의 역전은 경기침체를 예고하는 신호로 여겨진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주요국 제조업 지표 부진과 미국의 장단기 국채 금리역전 현상에 따른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에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06억원, 2238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2698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는 삼성전자(-2.26%), SK하이닉스(-4.20%), LG화학(-3.29%), 현대차(-2.83%), 셀트리온(-0.75%), 삼성바이오로직스(-0.74%), POSCO(-2.32%), LG생활건강(-0.43%), NAVER(-0.79%) 등이 내렸다. 시총 10위권 안에서는 SK텔레콤(0.40%)만 올랐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3.19%), 운송장비(-2.90%), 전기·전자(-2.63%), 제조(-2.25%), 증권(-2.10%) 등 대부분이 약세를 보였고 통신(0.67%)만 강세였다. 오른 종목은 127개에 불과했고 내린 종목은 742개에 달했다. 25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6.76포인트(2.25%) 내린 727.21로 장을 종료했다. 지수는 10.46포인트(1.41%) 내린 733.51로 개장해 우하향 곡선을 그렸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78억원, 791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1천222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1.14%), CJ ENM(-3.09%), 신라젠(-2.02%), 바이로메드(-3.48%), 포스코켐텍(-6.30%), 에이치엘비(-2.74%), 메디톡스(-1.57%), 스튜디오드래곤(-2.21%), 코오롱티슈진(-3.09%), 펄어비스(-2.77%) 등 10위권 종목이 모두 하락했다. 전문가들 사이에선 낙관적인 전망과 비관적인 전망이 교차했다. 그만큼 불확실성이 높다는 의미다. 양기인 신한금융투자 리서치센터장은 “과거 미국의 장단기 금리역전 사례를 보면 통상 약 1년 뒤에 실제로 경기가 나빠졌지만 이번에는 과거와 달리 물가상승 압력이나 주택 시장의 거품이 크다는 신호는 보이지 않아 당장 경기침체로 이어질 가능성은 작아 보인다”고 평가했다. 이어 양 센터장은 “이달까지는 조정이 있겠지만 4~5월에 미국 경기 지표가 반등하면 증시도 3분기쯤 작은 반등이 나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김형렬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지금은 시장금리가 경기침체 우려와 주요국의 통화 정책 변화를 이미 반영한 상황이어서 작년 4분기처럼 돈이 썰물처럼 위험자산에서 안전자산으로 빠져나갈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박희정 키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지금이 경기둔화 상황은 맞지만 경기침체로 보기는 어렵다”며 “실제로 외국인도 오늘 국내증시에서 추세적인 매도세를 보이지는 않았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증시가 2분기에 바닥을 확인하고 다시 반등의 계기를 찾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정용택 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그동안 악재였던 미중 무역분쟁 등 불확실성에 더해 한국은 대북 리스크마저 커지고 있다”며 “나올 수 있는 호재는 이미 나온 데다 경기는 둔화하고 있어 증시 조정이 좀 더 이어지면서 경우에 따라서는 코스피가 2100선 밑으로 내려갈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티몬데이, 전자제품+명품찬스 ‘100% 당첨 기회까지?’

    티몬데이, 전자제품+명품찬스 ‘100% 당첨 기회까지?’

    티몬이 25일 월요일 티몬데이를 맞아 시간대별 특가 판매를 진행한다. 이날 0시 LG전자 세탁기 (TR16SK)를 26만9000원에 10대 한정해 선보였다. 해당 상품의 온라인 최저가는 47만 원대로 온라인 최저가보다도 43% 싸게 판매됐다. 오전 1시에는 아디다스 러닝화(듀라모 라이트)를 1만9900원에 100족, 오전 7시에는 여성 소호 브랜드 반에이크의 청바지가 9900원에 100벌 판매됐다. 남은 특가 판매를 시간대별로 살펴보면 오전 8시에는 스마트 클린 로봇청소기 2000대를 1만7900원에 판매하며, 오전 10시에는 구찌, 톰포드 등의 명품 선글라스 57종3048개를 5만9000원에 판메한다. 오전 11시에는 가이타이너 킹클린 무선청소기 1000대를 5만9000원에, 신학기에 필요한 이스트팩 600개를 1만2900원 특가로 제공한다. 오후 5시에는 바비브라운 컨실러 등의 명품 화장품을 1000개를 1만9900원에 준비했고 오후 7시에는 하우쎈 UV살균 공기청정기(HA-300) 100대를 5만9900원에 준비했다. 티몬은 25일 ‘3,250원 깜짝 할인 쿠폰’ 이벤트와 ‘325원 타임적립금’ 이벤트를 진행한다. 네이버에서 ‘티몬데이’를 검색, 상단에 보이는 브랜드 배너를 클릭하면 티몬데이 쿠폰을 다운받을 수 있다. 할인 쿠폰은 25일 자정부터 오후 10시까지 진행된다. 0시, 2시, 4시 등 2시간 마다 선착순 1000명 제공, 총 1만2000장이 발급될 예정이다. 또한 네이버에서 ‘티몬데이’를 검색해 배너를 통해 들어온 소비자라면 누구나 325원의 적립금을 받을 수 있다. 할인쿠폰과 적립금은 25일 하루 동안 사용할 수 있다. 이진원 티몬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봄맞이 대청소를 계획하는 소비자를 위해서는 무선 청소기, 봄나들이를 떠나는 소비자를 위해 봄 패션과 뷰티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일부 상품은 3000여개까지 수량을 확보해서 쇼핑 편의성을 높였다”고 말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봉급의 80% 털어 학생들 도운 케냐 과학교사 피터 수도사님

    봉급의 80% 털어 학생들 도운 케냐 과학교사 피터 수도사님

    봉급의 80%를 털어 가난한 학생들을 도운 케냐의 과학 교사가 세계 최고의 교사로 뽑혀 100만 달러(약 11억 3500만원)의 상금을 차지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케냐 리프트 밸리에서도 가장 오지로 꼽히는 나쿠루주 프와니 마을에 있는 케리코 믹스드 데이 중학교 교사로 일하는 피터 타비치(36). 그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진행된 글로벌 교사 상 시상식에서 영예를 차지했다. 수니 바르키가 만든 바르키 재단(Varkey Foundation)이 주관하는 이 시상식에는 179개국 1만여명이 추천돼 수상을 다퉜다. 13세기 프랑스 아시시에서 가난한 이들을 도왔던 프란체스코 성인의 뜻을 좇아 이 수도회 수도사인 피터 교사는 봉급의 대부분을 학생들의 교복과 교재 비용으로 썼는데 그렇게 하지 않으면 학생들이 학교를 다닐 수 없었기 때문이다. 타비치 교사는 케냐 아이들은 물론 아프리카 전체의 아이들에게 과학이 얼마나 자신의 미래를 바꿔놓을 수 있는지 알려줘 과학의 소명을 인식시키는 게 꿈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더불어 아프리카의 젊은 세대들이 지니고 있는 무한한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 “교사로서 난 그들의 호기심과 재능, 지적 능력, 믿음처럼 젊은이들의 전도 유망함을 최전선에서 보고 있다. 아프리카의 젊은이들은 더 이상 기대할 것이 없다는 이유로 뒤로 물러나 있지 않고 과학자, 엔지니어, 기업인들로 각자의 이름을 세계 곳곳에 떨치게 될 것이며 소녀들 역시 마찬가지일 것이다.”그 역시 어려운 일이 적지 않다고 털어놓았다. 우선 35~40명 정도여야 할 한 학급이 교사 부족 때문에 70~80명이나 되고 인터넷 연결이 안돼 교재를 다운로드 받으려면 이웃 마을의 사이버 카페로 가야 하고 아이들은 5.6㎞를 걸어 등교했다. 아이들이 가난한 것도 문제지만 거의 모두가 부모 한 쪽을 잃었거나 양쪽 모두 없는 고아들도 있었다. 지역사회에 교육이 얼마나 중요한지 각인시키는 게 쉽지 않고, 자꾸 아이들을 중퇴시키려는 부모들을 가정 방문해 설득하는 일도 힘들다고 했다. 딸을 일찍 시집 보내려는 한 가족을 끈질기게 설득한 일도 그가 자부심을 느끼는 일 중의 하나다. 학생들이 다행히 자신의 뜻을 잘 따라줘 국내외 많은 상, 영국 왕립화학회가 주는 상까지 받았다. 상당한 숫자가 전문대나 대학으로 진학했다. 그는 수상 연설을 통해 “지금은 아프리카의 아침이다. 하늘은 맑고 오늘 하루는 젊고 채워야 할 흰 여백이 많다. 지금은 아프리카의 시대”라고 말했다. 우후루 케냐타 케냐 대통령도 “피터, 당신의 얘기는 재능으로 폭발하고 있는 젊은 대륙 아프리카의 얘기다. 학생들은 과학이나 기술, 인류가 갈망하는 모든 영역들에서 세계 최고를 겨룰 수 있음을 보여줬다”고 격려했다. 지난해 수상자는 영국 북런던의 예술 교사 안드리아 자피라쿠였으며 최종 심사 대상 10명에 포함된 이로는 부모들과 아이들에게 함께 성적 소수자 LGBT 권리를 가르친 버밍엄 학교의 수석 교사 앤드루 모팟이 있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부고]

    ●윤영일(민주평화당 국회의원)·영의(전 국민은행 지점장)·영종(LH 처장)·영신(주부)·광미(주부)씨 부친상 최현술(바탕건축사 감리)·하종훈(LG하우시스 부장)씨 장인상 24일 전남 해남종합병원, 발인 26일 오전 9시 (061)533-4444 ●정은희(강원지방경찰청 보이스피싱 수사팀장)씨 모친상 23일 강원대학교병원, 발인 26일 오전 7시 (033)254-5611 ●이동오(매일경제신문 호남지사장)씨 모친상 24일 담양 제일장례식장 1층, 발인 26일 오전 8시 (061)382-1111 ●윤태욱(전 휘경여자중고등학교 교장)씨 별세 윤소영(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수석)·강석(티몬 마케팅팀 팀장)씨 부친상 한종훈(한국전기연구원 선임연구원)씨 장인상 24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발인 26일 오전 9시 (02)3010-2261(25일부터 02-3010-2262) ●김인규(다비치안경체인 회장)씨 모친상 24일 부산 금정구 침례병원 장례식장, 발인 26일 오전 7시 (051)923-1334 ●정정옥(용인 홍천고 교사)·승환(자영업)씨 부친상 이종완(삼성증권 상무)씨 장인상 24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26일 오전 7시 30분 (031)787-1508
  • 첫날부터 新 났다… 둘째 날도 꽉 찼다

    첫날부터 新 났다… 둘째 날도 꽉 찼다

    리퍼트 前대사 3년 연속 두산 광팬 인증 베탄코트 1호 홈런… 외국인 역대 2번째겨우내 야구에 갈증을 느꼈던 팬들이 KBO리그가 개막하자마자 야구장으로 몰려들었다. 24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따르면 전국 5개 구장에서 전날 열린 프로야구 개막전은 총 11만 4028명이 입장해 역대 개막일 최다 관중 신기록을 세웠고, 일일 최다 관중 역대 2위에 랭크됐다. 종전 기록은 2009년 9만 6800명이다. 역대 관중 동원 1위는 2016년 어린이날인 11만 4085명으로 불과 57명 차이였다. 2017년 기록한 840만 688명을 넘어 올 시즌에 역대 최다 관중(878만명) 동원을 목표로 내건 프로야구가 힘찬 출발을 보였다. 개막전 경기로 잠실(한화-두산), 사직(키움-롯데), 광주(LG-KIA), 창원(삼성-NC) 등 4개 구장에서 매진 사례가 나왔다. SK와 KT가 맞붙은 인천 SK행복드림구장(2만 5000석 규모)도 2만 1916명이 찾아 인산인해를 이뤘다. 잠실구장은 개막 이튿날인 이날도 2만 5000명이 들어서며 이틀 연속 매진을 이뤘다.마크 리퍼트(46) 전 주한미국대사는 올 시즌 개막전까지 2017년 이후 3년 연속 ‘직관’해 두산 광팬을 인증했다. 현재 보잉 부사장인 그는 업무차 중국에 방문했다가 돌아오는 길에 한국에 들러 개막전을 찾았다. 지난해 네 개 구장에서 11경기를 관람했던 리퍼트 전 대사는 올해도 KBO리그에 수차례 모습을 드러내 한국 야구에 대한 진한 애정을 드러낼 것으로 기대된다. 2019시즌 첫 홈런의 주인공은 NC의 새 외국인 선수인 크리스티안 베탄코트의 방망이에서 나왔다. 23일 1회 1사 1·2루 첫 타석에서 삼성의 선발 투수 덱 맥과이어를 상대로 비거리 130m짜리 3점포를 터트렸다. 2000년 톰 퀸란(전 현대)에 이어 외국인 선수로는 역대 두 번째 1호 홈런이다. 같은 날 KT의 유한준이 1회초 김광현(SK)을 상대로 좌익수 앞 1루타를 때리며 올해 KBO리그 첫 타점을 만들어냈고, 이때 3루에 있던 황재균(KT)이 홈을 밟으며 첫 득점을 기록했다. KIA의 양현종은 1회초 LG 김현수를 상대로 시즌 첫 삼진을 잡아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LG 계열사 IT 시스템 90% 이상 클라우드로”

    “LG 계열사 IT 시스템 90% 이상 클라우드로”

    퍼블릭·프라이빗 통합 플랫폼 곧 출시 “2021년 아태 톱3 클라우드 SI업체 목표”2023년까지 LG 계열사 정보기술(IT) 시스템의 90% 이상이 클라우드로 전환된다. 공중 인터넷망을 이용하는 ‘퍼블릭 클라우드’로 70% 이상을 전환하고, 폐쇄형인 ‘프라이빗 클라우드’ 전환까지 더해 90% 이상 전환할 계획이다. 작업을 주도할 LG CNS는 퍼블릭 클라우드와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통합 관리하는 멀티·하이브리드 관리 플랫폼 브랜드 ‘클라우드엑스퍼’를 상반기 출시한다. LG CNS는 지난 22일 서울스퀘어 위워크 LG CNS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국내 대기업 최초 대규모 퍼블릭 클라우드 전환 계획인 ‘클라우드 LG’의 비전을 밝힘과 동시에 LG CNS는 2021년까지 아시아태평양 톱3 클라우드 시스템 통합(SI) 사업자가 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김영섭 LG CNS 사장은 “클라우드는 거스를 수 없는 거대한 하나의 흐름”이라면서 “클라우드 전문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으로 글로벌 수준의 기술 역량을 빠르게 확보해 국내 기업에 확산하겠다”고 밝혔다. 유통, 엔터테인먼트, 스타트업 등 변동성이 큰 사업 중심으로 활용되던 퍼블릭 클라우드 활용 범위가 제조 기업 등으로 확산되기 시작했다는 게 LG CNS의 진단이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U+프로야구’ 야구중계 서비스 한 단계 도약

    ‘U+프로야구’ 야구중계 서비스 한 단계 도약

    60개 카메라 동원… 풀HD 화질 전송LG유플러스는 조만간 상용화되는 5G를 체감할 수 있도록 자사 야구중계 서비스인 ‘U+프로야구’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했다고 24일 밝혔다. 새로워진 U+프로야구에는 경기장 구석구석 원하는 곳을 자유롭게 확대해 보는 ‘경기장 줌인’, 카메라로 촬영한 타석 영상을 고객이 마음대로 돌려보며 시청하는 ‘홈 밀착영상’ 기능이 추가됐다. 홈에서 일어나는 모든 순간을 생동감 있게 포착하는 홈 밀착영상 구현을 위해 방송사의 촬영 영상을 받아 중계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60대의 고화질 영상 촬영 카메라가 추가로 동원된다. 생방송 화면을 확대하더라도 선명한 화질을 제공하도록 5개의 메인 중계, 20개의 포지션별 영상 등 25개의 실시간 중계 화면을 기존 HD 화질보다 2배 이상 선명한 풀(Full)HD 화질로 제공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경기장 줌인, 홈 밀착영상 기능을 잠실야구장 경기에 우선 적용한 뒤 타 구장으로 확대하는 것을 검토할 계획이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포토] ‘손대표 손다방’서 차 한잔?

    [포토] ‘손대표 손다방’서 차 한잔?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24일 오후 경남 창원시 의창구 창원실내체육관 앞에서 ‘손다방’을 열고 창원LG세이커스 농구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찾은 시민들과 인사하고 따뜻한 차를 나눠주고 있다. 뉴스1
  • [포토] 이제훈, ‘승리 기원’ 힘찬 시구

    [포토] 이제훈, ‘승리 기원’ 힘찬 시구

    24일 오후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 경기에 배우 이제훈이 시구를 하고 있다. 2019.3.24 연합뉴스
  • LG전자,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인재 ‘러브지니’ 발대식

    LG전자,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인재 ‘러브지니’ 발대식

    LG전자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전문인재 육성 프로그램 러브지니(Love Genie) 6기 발대식을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발대식은 이틀 동안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LG트윈타워와 경기 광주시 곤지암 리조트에서 열린다. 2014년 시작한 러브지니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매년 운영하는 CSR 인재육성 프로그램이다. 러브지니 6기 32명은 8월 중순까지 노동, 인권, 윤리, 환경, 안전보건, 사회공헌 등에 관한 교육을 받고, 스스로 기획한 CSR 활동을 실행하는 활동을 한다. 활동 성적이 우수한 대학생들에게 LG전자는 해외법인 및 CSR 현장을 방문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러브지니 수료자 전원에게 LG전자 신입사원 입사 지원 시 가산점을 부여한다. 지난해 활동한 러브지니 5기는 자동심장제세동기 위치를 알리는 ‘동기찾기 프로젝트’를 펼친 바 있다. 국내 급성 심정지 환자 생존율이 10%가 채 안 되는 상황에 대해 문제의식을 갖고 충남대와 협업해 캠퍼스 안에 설치된 자동심장제세동기 위치를 알리는 캠페인이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제주 여행권·1000명분 식사… 우승하면 통 크게 쏜다

    제주 여행권·1000명분 식사… 우승하면 통 크게 쏜다

    박병호 “고척돔서 팬들과 1박2일 캠핑” 이대은 “가을야구 하면 명물 통닭 대접” 정우람 “선수 비용으로 샴페인 파티” ‘토종 투수’ 김광현·양현종 선발로 출격 두산, 22승 역대 정규리그 개막전 강자 최다 연패 기록은 KIA·한화의 8연패프로야구 KBO리그가 출범 38번째 시즌 대장정에 나선다. 23일 오후 2시 잠실(한화-두산), 문학(kt-SK), 광주(LG-KIA), 사직(키움-롯데), 창원(삼성-NC) 등 5개 구장에서 일제히 정규시즌이 개막한다. KBO 10개 구단은 6개월간 각각 144경기의 열전을 겨루며 한국시리즈 우승을 목표로 제시했다. 이제 팬들이 기대하는 건 프로야구의 열정이며 박진감 넘치는 승패의 기억이다.2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 미디어데이&팬페스트에서 10개 구단 감독과 선수들은 새 시즌을 맞는 출사표와 이색 공약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해 한국시리즈 우승팀 SK 와이번스의 한동민은 “우리는 홈런 공장이다. 우승한다면 홈런 개수만큼 제주도 여행권을 팬에게 선물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카메라를 향해 “구단주님 보고 계시죠”라며 의지를 다졌다. 지난해 우승 전력을 고스란히 유지하고 있는 SK는 올 시즌 통산 5번째 우승 도전을 자신하고 있다. kt wiz의 이대은은 “현실적 목표인 가을야구를 하면, 팬 페스티벌에 오시는 팬들께 수원에서 유명한 통닭을 다 드리겠다”고 공언했고, 키움 히어로즈의 박병호는 “고척돔에서 팬과 1박 2일 캠핑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화 이글스의 정우람은 “야구장에서 선수 비용으로 샴페인 파티를 하겠다. 작년에도 이 공약이었는데 못 지켰다. 올해는 꼭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고, LG 트윈스의 김현수는 “우승 시상식이 끝나면 연간 회원권 팬들과 밤새도록 술 파티를 하겠다”고 말했다. KIA 타이거즈의 안치홍은 “1000명분의 식사를 선수단이 준비하겠다”고, NC 다이노스 나성범은 “개막전 전체 티켓을 팬에게 배포하겠다”는 통 큰 약속을 내걸었다. 감독들도 각오의 메시지를 던졌다. 2년 연속 한국시리즈 준우승에 머물러 팬들의 갈증을 더한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은 “우승을 목표로 두산다운 최선을 다하는 야구를 보여 주겠다”고 했다. 유희관은 “2년간 준우승을 했는데 잘 준비해 ‘어우두’(어차피 우승은 두산)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뚝심의 3위를 기록한 한화 이글스의 한용덕 감독은 올 시즌 새로운 도전을 다짐했고, 후원사와 팀 이름을 바꾼 키움 히어로즈의 장정석 감독도 팬들에 대한 보답을 공언했다. 이 밖에 13년 만에 롯데 자이언츠에 복귀한 양상문 감독과 대표 잠수함 투수 출신으로 지휘봉을 잡은 kt wiz의 이강철 감독은 담백한 어조로 승리를 자신했다. 각 구단 개막전 선발투수는 외국인 선수 8명, 토종 2명으로 확정됐다. SK의 김광현은 개막전 상대로 kt의 새 얼굴 윌리엄 쿠에바스와 맞대결을, KIA의 양현종은 LG 트윈스의 타일러 윌슨과 승부를 건다. 삼성 라이온즈와 NC, 두산과 한화, 롯데와 키움전 등 개막전 3경기는 외국인 투수 간 대결이다. 역대 정규리그 개막전의 최강자는 두산이다. 프로 원년 구단으로 개막전에서 22승(1무 12패)을 거뒀고, 두 차례 5연승(1983~1988, 2013~2017)을 거뒀다. 삼성(20승)과 롯데(16승)가 뒤를 좇고 있다. 개막전 최다 연패는 KIA와 한화가 나란히 쓴 8연패다. 2016년부터 개막 3연승을 해 온 NC는 새 홈구장에서의 첫 개막전 승리도 관심이다. 시범경기에서 1무 5패에 그쳐 21년 만에 무승 팀 수모를 겪은 kt 역시 올해 개막전 4연승을 노린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호의호식 제자들 호통… 200여권 저작권도 내놓을 것”

    “호의호식 제자들 호통… 200여권 저작권도 내놓을 것”

    “원고지 한 칸 한 칸 메워서 그때그때 원고료 받는 것 외에는 딴 거 할 틈도 없고 그럴 힘도 없고…. ‘그럴 힘이 있으면 글을 쓰지’ 하는 사람이었어요. 기부하겠다는 얘기는 늘 했어요. 대신 죽고 나면 기념사업회, 문학상처럼 일절 자기 이름으로 하지 말라고 당부했어요.” 목소리는 가늘게 떨리다가도 올곧게 이어졌다. 드러내기를 평생 꺼렸던 남편을 회상할 때는 이따금 눈물을 터뜨렸다. 지난해 10월 세상을 떠난 한국 문학의 산증인 고 김윤식 서울대 명예교수 부인 가정혜(80)씨다. 가씨는 최근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 김 교수의 전 재산 30억원을 기증했다. <서울신문 3월 21일자 2면> 이 30억원은 연금, 아파트를 제외하고 김 교수가 남긴 유산 전체다. 문학사적 가치가 있는 희귀 자료와 고인이 남긴 펜, 원고지 등 유품 일체를 국립한국문학관에 기증하는 내용의 약정을 체결하겠다고도 했다. 2022년 개관을 목표로 하는 문학관은 아직 추진 단계여서 지정 기부 형식으로 진행한다. 김 교수는 문학평론가로 활동하며 평생 한국문학을 연구하고 기록하는 일에 몰두했다. 수십년간 쉬지 않고 문예지에 발표한 거의 모든 소설을 읽고 월평(月評·다달이 하는 비평)을 썼다. 또 30여년간 서울대 국어국문학과에서 교편을 잡으며 수많은 문인을 배출했다. 21일 전화로 만난 가씨는 기부가 철저히 김 교수의 유지를 받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솔직히 ‘국가에 기증한다’는 이런 거창한 데에 의미를 두기보다 남편이 살아서 이 돈을 어디다 쓸 거냐고 물으면 본인이 (이걸) 원했을 거라고 판단했어요. 근대 문학에 죽는 날까지 매달렸기 때문에 관련 자료를 연구하는 데에 썼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주변 분들이 어려운 결정이지만 제가 한 거를 선생님이 좋아하실 거라고 하셔서… 그래서 슬퍼하지 않습니다.” 기부 과정에는 김영란 전 국민권익위원장의 도움이 컸다. 김 전 위원장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이래 대법관에 이르기까지 쭉 법조인의 길을 걸었지만, 실은 김 교수의 제자다. 부인이 기부 의사를 제일 먼저 밝힌 이도 김 전 위원장이었다. 대학 재학 중 사법시험에 합격한 김 전 위원장은 졸업 전 김 교수의 방에서 조교로 일했다. 그때 인연을 시작으로 김 교수가 작고할 때까지 각별한 사제 관계를 이어왔다. “그 사람(김 전 위원장), 소설도 쓰고 문학에 굉장히 관심이 많아요. 이번에도 진행 일체를 도와주셨어요. 문학관이나 문화예술위원회와 접촉하고 문안을 만드는 것까지 마지막 날까지 다 해주셨어요.” 그러나 정작 김 전 위원장은 “동행만 해 드렸다”며 “금액이 문제가 아니라 모든 것을 한국 문학에 돌려 드린다는 정신이 굉장히 중요했던 거 같다”고 말을 아꼈다. 가씨는 장기적으로 김 교수의 비평서, 산문집 등 저술 200여권에 대한 저작권도 국립한국문학관에 넘길 예정이다. “그럼 날더러 뭘 갖고 살 거냐는데 이 사람이 직장 생활 오래하면서 연금을 들어놨어요. 연금을 받으면 원하는 대로 쓰진 못하겠지만, 생계는 가능할 거 같아서….” 자동차 타고 다니며 호의호식하는 제자들을 그렇게 야단쳤다는, 그 교수에 그 부인이었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1019억원 경매 최고가 낙찰 생존 작가 英 호크니, 서울시립미술관서 첫 개인전

    생존 작가 최고가 기록을 경신한 영국 팝아트의 거장 데이비드 호크니의 첫 국내 개인전이 열린다. 서울시립미술관은 영국 테이트미술관과 공동 기획으로 데이비드 호크니전을 22일부터 오는 8월 4일까지 서울 중구 서소문 본관에서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호크니는 지난해 ‘예술가의 자화상’(두 사람이 있는 수영장)이 경매에서 약 9030만 달러(약 1019억원)에 낙찰되며 현존 작가 중 최고 작품가 기록을 경신한 인물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일곱 개의 소주제(▲추상표현주의에 대한 반기 ▲로스앤젤레스 ▲자연주의를 향하여 ▲푸른 기타 ▲움직이는 초점 ▲추상 ▲호크니가 본 세상)하에 133점을 선보인다. 관람료는 성인 1만 5000원, 청소년 1만 3000원, 어린이 1만원이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그냥 안아주면 돼… ‘영 어덜트’의 위로

    그냥 안아주면 돼… ‘영 어덜트’의 위로

    버드 스트라이크/구병모 지음/창비/356쪽/1만 4800원 ‘영 어덜트’(Young adult). 주로 10대 청소년을 주인공으로 로맨스나 판타지 요소를 녹인 성장 소설의 틀을 따르고 있는 소설을 뜻한다. ‘위저드 베이커리’로 영 어덜트 문학의 초석을 다졌던 구병모 작가가 발간 10년을 맞는 해에 신작 ‘버드 스트라이크’를 펴냈다.‘버드 스트라이크’란 조류가 비행기에 부딪히는 것을 뜻하는 말로, 이 작품에선 ‘익인’이 스스로 권리를 쟁취하기 위해 벌이는 투쟁과 충돌의 의미로 쓰였다. 인간과 같은 모습을 하고 있지만, 날개가 있고 치유의 능력을 지닌 익인(翼人). 도시인과 익인의 혼혈로, 날개가 보통 익인들의 절반밖에 되지 않는 ‘비오’는 돌연변이로 취급돼 익인 공동체에서 배척당한다. 도시인들이 데려간 익인들을 되찾기 위해 동료들과 함께 나선 비오는 도시인들에게 사로잡혔다가 시청의 우두머리인 시행의 이복동생 ‘루’를 인질로 삼아 탈출한다. 시 청사에서 외롭게 생활하던 루는 익인 공동체에 머물면서 어딘가 모르게 자신과 비슷한 비오와 가까워지고, 둘은 비오의 18세 이행식을 계기로 사랑을 확인한다. 눈여겨봐야 할 부분은 어른들의 세계에 계속해서 의문을 제기하는 당찬 루의 모습이다. 익인의 세계 속 손님에 불과한 루. 그러나 그는 비오가 18세 이행식에 참여할 수 없다는 익인의 룰에 딴지를 건다. “세상에 왔는데, 좋아서 태어난 게 아닌데 어떻게 그럴 수 있지요? 그게 당신들의 초원조가 말하는 연결과 포용인가요.”(129쪽) 그 자신도 시행의 이복동생으로 주변부 사람으로 배척받았던 루다. 과거 ‘지장’으로, 익인들의 우두머리였던 ‘옛사람’은 이를 물으러 간 현재의 지장에게 말한다. “날 수 있다는 사실 자체가 중요하지 않겠나.”(147쪽) 작가는 서로 배타적인 사회에서 자라났지만 점차 거리를 좁히며 마음을 여는 이들 주인공을 통해 우리 사회의 견고한 고정관념에 미세한 균열을 일으킨다. 어른들의 눈으로는 보이지 않는, 견고한 편견들을 무너뜨리는 작지만 당당한 아이들의 모습이 이 소설의, 영 어덜트 소설의 진정한 매력이다. 이에 화답하는 ‘옛사람’이나 비오를 길러 준 아버지 ‘다니오’ 같은 이가 우리가 닮아야 할 어른의 전형이다. 날개로 두 팔 벌려 안아 주는 것만으로도 치유 능력이 있는 초원조의 세계에서 날개가 작아 고민하는 비오에게 다니오는 말한다. “지금부터라도 잘 기억해 둬라. 날개가 작아서 덮을 수 없다면… 그냥 그대로 꼭 안아 주면 돼, 너의 두 팔로, 너의 가슴에.”(17~18쪽) 혹독한 세상 끝으로 내몰려 아찔한 절벽 위에 서 있을 때 우리는 손 내밀어 그를 잡아줄 수 있을까. 판타지 영화를 방불케 하는 스펙터클한 서사, 짜릿한 반전, 아이들의 순진무구한 사랑 이야기까지 겹쳐 가슴 한켠이 몽글몽글해지는 소설이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갤S10 5G’ 새달 5일 출시… IT업체 ‘클라우드 전쟁’

    ‘갤S10 5G’ 새달 5일 출시… IT업체 ‘클라우드 전쟁’

    LG유플러스, 엔비디아의 ‘지포스 나우’ 국내 단독 서비스… 500여종 게임 즐겨 SK브로드밴드는 네이버와 업무 협약 NBP와 마케팅·기술개발 과제 발굴삼성전자가 ‘갤럭시S10 5G’를 다음달 5일 출시하기로 하면서 국내 이동통신 회사들도 ‘세계 최초 5G 스마트폰 상용화’ 타이틀을 잃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21일 삼성닷컴 공지를 통해 갤S10 5G 모델을 사전예약 없이 오는 4월 5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측은 “기존 예약판매 일정대로 진행하면 예약판매 후 실제 제품 출시까지 일정이 다소 길어 소비자 불편이 예상됐다”며 “사전예약 판매를 기다린 고객 여러분께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와 이통 3사는 세계 최초 5G 스마트폰 상용화를 이룰 수 있게 된다. 미국 이통사 버라이즌은 다음달 11일 모토로라의 ‘모토Z3’와 5G 동글을 부착한 번들 ‘모토 모드’를 통해 첫 5G 이동통신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당초 3월 말 5G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었던 삼성전자의 제품 품질 안정화 작업이 길어지면서 5G 스마트폰 세계 첫 상용화를 놓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 바 있다. 스마트폰 출시를 시작으로 5G 상용화가 본격적으로 이뤄지면 수많은 융복합 사업이 발전할 전망이다. 이 중 다른 분야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핵심 산업이 클라우드 분야다. 클라우드는 기존에 저장 장치에 다운로드해서 쓰던 콘텐츠들을 무선인터넷을 통해 제공자 서버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게 하는 기술이라고 보면 쉽다. 5G가 상용화되면 저장 없이 데이터 통신만을 이용해 사용할 수 있는 콘텐츠가 늘어나 고사양 게임도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국내 업체들도 잇달아 이 분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게임업계 글로벌 리더인 엔비디아의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지포스 나우’를 단독 출시한다고 이날 밝혔다. 지포스 나우 게임 서버를 국내 데이터 센터에 설치하고, 5G 스마트폰과 IPTV 가입 고객 대상으로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지포스 나우가 출시되면 게임 사용자들은 포트 나이트, 리그 오브 레전드 등 PC방에서 즐기던 500여종의 고사양 게임을 5G 스마트폰과 집에 있는 PC, IPTV로 즐길 수 있다.SK브로드밴드는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NBP)과 공공·민간 클라우드 시장 공동 공략 및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SK브로드밴드가 최근 출시한 클라우드 PC 서비스와 NBP의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IaaS)을 기반으로 공공·엔터프라이즈 시장을 대상으로 한 결합 서비스, 공동 마케팅, 클라우드 기술 개발과제 발굴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신춘문예 당선작, 무대서 만나다…‘신춘문예 단막극전’

    신춘문예 당선작, 무대서 만나다…‘신춘문예 단막극전’

    올해 등단한 작가들의 당선작을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는 ‘신춘문예단막극전’이 열렸다. 제28회 신춘문예단막극전은 서울신문, 경상일보, 동아일보, 매일신문, 부산일보, 조선일보, 한국일보, (사)한국극작가협회 등 신문문예에 당선된 8개의 작품을 볼 수 있는 자리다. 8개의 작품들은 한국연극연출가협회의 심사 과정으로 선정된 연출가들을 만나 무대에 오르게 됐다. 선정된 작품들은 서울신문 당선작 ‘우산 그늘’(조은희 작가, 한윤서 연출), 경상일보 당선작 ‘고해, 고해’(김환일 작가, 반무섭 연출), 동아일보 당선작 ‘발판 끝에 매달린 두 편의 동화’(최상운 작가, 김혁수 연출), 매일신문 당선작 ‘밀항’(이주호 작가, 이돈용 연출), 부산일보 당선작 ‘도착’(김옥미 작가, 정재호 연출), 조선일보 당선작 ‘양인대화’(오현근 작가, 하일호 연출), 한국일보 당선작 ‘이 생을 다시 한번’(차인영 작가, 강민호 연출), (사)한국극작가협회 당선작 ‘가족연극’(홍진형 작가, 이우천 연출) 등이다. 자연재해와 가족, 인공난자 수정실험과 로봇 등 현재와 미래를 관통하는 주제들을 다루고 있다. 제28회 신춘문예단막극전은 21일부터 28일까지 서울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에서 열린다. 작품 상연 시간과 예매 정보는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서 확인 가능하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경북 구미 부동산 투자 컨설팅, 믿을 만한 ‘전문가’는?

    경북 구미 부동산 투자 컨설팅, 믿을 만한 ‘전문가’는?

    경북 구미는 흔들리지 않는 부동산 투자처로 평가된다. IT 대기업이 입주한 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수익형 부동산과 원룸 매매가 지속적으로 활기를 띠기 때문이다. 이러한 구미의 부동산 시장에서 김수민공인중개사가 한 발 앞선 정보력과 뛰어난 분석력을 바탕으로 원룸, 상가 등 구미공단 위주의 특화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김수민 대표는 “삼성전자, LG전자 등 구미공단의 수익형 부동산 중개와 원룸 투자법(건축, 리모델링)에 관해 무료상담을 진행하고 있다”며 “다년간의 원룸 매매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의 경제여건 및 자산상태 등을 면밀히 검토한 후 최적의 물건만을 제공한다“고 자사를 소개했다. 구미시 인의동에 사무실을 두고 있는 김수민공인중개사는 고객에게 가치 있는 부동산을 찾아주는 업무가 주를 이루는 만큼 다년간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컨설팅부터 인허가 및 사후관리까지 아우르는 ‘토털서비스’를 제공해 고객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고객이 만족할 때까지 함께한다는 원칙을 세우고 지속적인 정보와 컨설팅을 제공하는 것도 김수민공인중개사의 특징이다. 계약 전 무료 중개상담과 부동산 구하는 팁을 제공하고, 계약 후에도 부동산 정책과 같은 정보를 제공하면서 지속적인 도움을 주고자 노력하고 있다. 김 대표는 “인생의 동반자로서 고객을 응대하는 것이 부동산 계약을 통해 회사 차원의 이윤을 얻는 것보다 더 보람되고 중요한 가치라고 여기고 있다”면서 “구미 원룸 임대사업에서 차별화된 정보와 관리서비스를 제공해 고객만족을 실천하겠다”고 다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봄 농구’ 점프볼… 4월 말, 한 팀만 웃는다

    ‘봄 농구’ 점프볼… 4월 말, 한 팀만 웃는다

    LG, 득점·리바운드 1위 메이스 버텨 kt, 허훈·랜드리 등 막강 3점슛 군단 KCC, 이정현·브라운 쌍대포에 자신감 오리온, ‘챔피언 경험’ 추일승 감독 기대마침내 막이 오르는 ‘봄농구’에서 어느 팀이 먼저 미소를 짓게 될까. 올 시즌 남자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PO)는 LG-kt, KCC-오리온의 대결로 펼쳐진다. 정규시즌 3위 팀인 LG(30승 24패)와 6위인 kt(27승 27패)의 승차가 3경기에 불과할 정도로 치열한 순위 다툼 끝에 결정된 대진표다. 전력의 평준화로 6강 PO에서도 접전이 예상된다. kt와 붙게 되는 LG는 외국인 선수 제임스 메이스가 키플레이어다. 메이스는 정규시즌 평균 득점(26.8점)과 리바운드(14.7개)에서 모두 1위를 휩쓸었다. 메이스가 골밑에서 버텨준 덕에 LG의 평균 리바운드 개수는 43.2개로 올 시즌 2위를 기록했다. 시즌 초반에는 ‘나홀로 플레이’를 펼쳐 문제였는데 갈수록 동료와의 유기적 플레이가 살아났다. 여기에다 국가대표 센터인 김종규까지 보유한 LG는 골밑이 약점인 kt에 비교우위를 지녔다. 반면 kt는 3점슛을 앞세운 화끈한 공격 농구로 맞서려 하고 있다. kt는 올 시즌 3점슛을 평균 10.0개(1위)씩 성공시키며 6.8개(공동 8위)에 그친 LG를 압도하고 있다. kt는 LG와의 6번 맞대결에서 3점슛 성공이 10.5개로 전체 평균보다 수치가 높고, LG는 오히려 5.0개로 소폭 감소했다. 허훈, 마커스 랜드리, 양홍석, 김영환 등 3점슛이 가능한 선수들이 많아 어디서 외곽포가 터질지 모른다. 1997년 삼성생명 코치를 시작으로 22년간 지도자 길을 걸어온 서동철 kt 감독이 지난 시즌부터 LG 지휘봉을 잡은 현주엽 감독보다 경험이 많은 것도 큰 자산이다. 오리온과 맞붙는 KCC는 에이스 듀오인 이정현과 브랜든 브라운이 주포를 맡고 있다. 브라운은 올 시즌 평균 25.4득점(전체 3위)을 쏟아부었으며 이정현도 평균 17.2점(국내선수 1위)을 기록했다.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 4승 2패로 오리온에 앞섰다는 점도 KCC가 자신감을 갖는 이유다. 오리온에서는 상무에서 전역한 뒤 시즌 중간에 합류한 이승현이 슛감을 회복하며 안정감을 되찾고 있다. 빅맨인 대릴 먼로도 평균 19.4득점(9위), 11.8리바운드(6위), 5.4어시스트(3위)를 기록하며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2015~2016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 경험이 있는 추일승 오리온 감독의 전술도 단기전에서 더욱 빛을 발할 것으로 보인다. 5전3승제로 펼쳐지는 KCC와 오리온의 6강 PO는 23일부터, LG와 kt의 6강 PO는 24일부터 시작된다. KCC와 오리온 중 승리팀은 4강 PO에서 정규시즌 1위팀 현대모비스를 만나고 LG와 kt 중 승리팀은 4강 PO에서 정규시즌 2위 전자랜드와 격돌하게 된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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