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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풀에 매출 1.5조 앞섰다”…‘역대급’ 상반기 실적 거둔 LG전자

    “월풀에 매출 1.5조 앞섰다”…‘역대급’ 상반기 실적 거둔 LG전자

    LG전자가 생활가전의 판매 호조를 앞세워 올 상반기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다. 이미 미국의 월풀과 큰 차이를 벌렸기 때문에 올해 처음으로 연간 매출에서도 글로벌 1위를 찍으며 ‘세계 최대 가전 기업’으로 등극할 것이 확실시된다. LG전자는 29일 실적 발표를 통해 올해 2분기 매출 17조 1139억원, 영업이익 1조 112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같은 기간 대비 각각 48.4%, 65.5% 증가했다. 사업 철수를 선언한 스마트폰사업(MC부문) 실적이 이번 분기부터 잡히지 않았음에도 매출이 역대 2분기 실적 중 가장 높다. 1~2분기를 합친 상반기 실적도 매출 34조 9263억원, 영업이익 2조 8800억원으로 역대 최대다.호실적의 1등 공신은 생활가전(H&A) 부문이다.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2.1% 늘어난 6조 8149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역대 분기 기준 최고치를 찍었다. 영업이익은 6.8% 개선된 6536억원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집에 머무는 인구가 많아져 새로운 가전을 사려는 수요가 늘었고, 억눌렀던 소비가 폭발하는 ‘펜트업 수요’도 영향을 미쳤다”면서 “3개 이상의 제품을 동시에 사들이는 ‘패키지 구매’ 비율도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LG전자 생활가전 부문은 세계 가전 매출 1위를 지키고 있는 월풀도 크게 앞섰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LG전자가 매출에서 4763억원 더 많았는데 이번에는 격차가 1조 5845억원으로 벌어졌다. 연간 영업이익은 2017년부터 앞섰지만 연간 매출에서는 한 번도 월풀을 제친 적이 없던 LG전자가 올해 처음으로 세계 최대 가전 기업으로 등극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상반기 LG전자 생활가전 매출은 13조 5230억원, 영업이익은 1조 5735억원이며, 같은 기간 월풀은 매출 11조 9385억원, 영업이익 1조 4543억원이다.TV사업(HE본부) 부문도 올레드TV의 판매 호조 덕에 매출 4조 426억원, 영업이익 3335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같은 기간 대비 79.1%, 216.4% 늘었다.
  • 한국 야구, 이스라엘과 첫 경기서 연장전 끝 6-5 승리

    한국 야구, 이스라엘과 첫 경기서 연장전 끝 6-5 승리

    한국 야구가 연장전 끝에 밀어내기 사구로 이스라엘을 꺾었다. 29일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의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야구 B조 1차전에서 이스라엘에 6-5, 연장 10회말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정규 이닝에서 홈런 3방을 허용하는 등 고전했다. 양팀의 승부는 결국 연장전까지 이어졌다. 도쿄올림픽 야구는 연장 10회부터는 주자를 1, 2루에 놓고 공격을 시작한다. 5-4로 앞선 9회초 1사 후 라이언 라반웨이에게 동점 홈런을 허용한 오승환(삼성 라이온즈)은 10회초 역투로 명예를 회복했다. 무사 1, 2루에서 미치 글레이저와 스콧 버첨을 연속 삼진 처리했고, 이날 선제 홈런을 친 이언 킨슬러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한국은 1루에 오재일(삼성), 2루에 박건우(두산 베어스)를 놓고 10회말 공격을 시도했다. 황재균(kt wiz)은 차분히 희생번트를 성공해 주자를 3루와 2루에 보냈다. 1사 2, 3루에서 오지환(LG 트윈스)은 3루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허경민(두산)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10회말 2사 만루 상황에서 이스라엘 제러미 블리치의 초구가 양의지(NC 다이노스)의 몸을 스쳤다. 승부를 끝내는 밀어내기 몸에 맞는 공이었다.
  • 현대차그룹-LG엔솔, 배터리 합작공장 印尼에 짓는다

    현대차그룹-LG엔솔, 배터리 합작공장 印尼에 짓는다

    현대자동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이 인도네시아에 전기차 배터리 합작공장을 짓는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지난해 6월 맺은 ‘배터리 동맹’이 1년 만에 결실을 본 것이다. 국내 완성차 1위 현대차와 배터리 1위 LG에너지솔루션의 첫 합작이라는 점에서 시너지가 상당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28일 인도네시아 정부와 연산 10GWh(기가와트시) 규모의 배터리셀 합작공장을 인도네시아 카라왕 지역에 설립하기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LG에너지솔루션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조성환 현대모비스 사장, 김종현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이 참석했고, 바흐릴 라하달리아 인도네시아 투자부 장관은 온라인 화상 연결로 협약에 서명했다.양사는 공장 설립에 11억달러(약 1조 2500억원)를 투자한다. 합작공장 지분은 50%씩 똑같이 나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일정 기간 법인세와 각종 설비·부품에 대한 관세를 면제하고, 전기차 관련 세제 혜택을 강화하는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고 했다. 합작공장은 총 33만㎡ 부지에 들어서며, 연간 10GWh 규모의 배터리셀을 생산한다. 전기차 15만대를 웃도는 분량이다. 양사는 여기서 LG에너지솔루션의 신기술이 적용된 고성능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리튬이온 배터리셀을 제조한다. 기존 NCM 배터리에 알루미늄을 추가해 화학적 불안정성을 낮추고 출력을 높인 배터리셀로, 2024년 생산되는 현대차와 기아의 전용 플랫폼(E-GMP) 전기차에 탑재된다. 양사는 2023년 상반기까지 공장 건설을 완료하고, 2024년 상반기부터 배터리셀 양산을 시작한다.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이 인도네시아를 전략적 요충지로 택한 이유는 인도네시아가 배터리 양극재 핵심 소재 니켈의 매장량과 채굴량이 모두 세계 1위이기 때문이다. 인도네시아 정부가 전기차 산업을 적극 육성하고 있고,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과 신흥 시장으로 떠오른 인도 등 동남아 핵심국가로의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장점도 있다. 카라왕 지역은 인도네시아 산업의 중심지로 수도 자카르타와는 약 65㎞ 정도 거리로 가깝다. 양사 관계자는 “합작공장을 통해 현대차그룹은 안정적인 배터리 공급망을 갖추게 되고, LG에너지솔루션도 안정적인 공급처를 확보하게 돼 향후 폭발적으로 증가할 글로벌 전기차 수요에 적극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 모회사인 LG화학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LG전자가 보유한 화학·전자재료(CEM) 사업 부문을 5250억원에 인수했다. 그룹 내 분산돼 있던 전기차 배터리 분리막 사업을 LG화학이 흡수해 배터리 소재 사업을 집중 육성한다는 설명이다.
  • 코오롱그룹, 친환경 부문 연구개발·투자 확대

    코오롱그룹, 친환경 부문 연구개발·투자 확대

    코오롱그룹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쟁력 강화의 한 축으로 친환경 사업 부문에 대한 연구개발과 투자를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또한 기존 사업과 미래 시장을 선도할 아이템들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제조부문은 향후 수소 연료전지 핵심 소재 통합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으로 시장 확장에 나서고 있다. 회사가 31년 축적한 멤브레인 설계·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수소연료전지 핵심 부품인 수분제어장치를 2013년 세계 처음으로 상용화한 데 이어, 수소차용 고분자전해질막(PEM)도 양산 체제를 갖추고 본격적인 생산·판매에 나선다. PEM 설비는 특히 에너지저장장치용(ESS) 산화환원 흐름전지와 친환경 수소 생산을 위한 수전해기술에 적용되는 분리막도 생산할 수 있다. 이들 소재를 활용한 수소차용 핵심 부품인 막전극접합체(MEA) 설비도 확충해 2022년 양산·판매를 목표하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고부가 신소재 시장을 선도할 아이템들에 대한 끊임없는 투자도 이어가고 있다. 슈퍼섬유로 불리는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아라미드(제품명 헤라크론)는 현재 증설된 라인을 포함해 100% 가동하고 있으며, 5G 케이블 등 고부가 IT 인프라용 시장의 성장으로 꾸준한 성장이 기대된다.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세계 처음으로 양산 체제를 갖춘 투명 폴리이미드 필름에 ‘CPI®’라고 이름을 붙여 2015년 11월 국내 상표 등록까지 마쳤으며, 코오롱인더스트리는 투명 폴리이미드 필름과 관련해 약 130여 건의 국내 특허와 약 260여 건의 해외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CPI®필름은 중국 내 스마트폰과 노트북 등 폴더블 디스플레이용 소재 시장 전체에서 점유율 90%에 육박하고 있다. 또한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친환경 차 보급 확대에 따라 타이어코드 베트남 생산 공장의 증설을 결정했다. 2018년 9월 베트남 빈증성에 연산 1만 6800톤 규모의 타이어코드 생산기지를 완공하고 글로벌 타이어사들의 품질승인을 마쳐 가동 중이다. 지난 1월에 2022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연산 1만 9200톤 규모의 증설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친환경 소재에도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오고 있다. SK종합화학과 손을 잡고 생분해성 플라스틱인 PBAT(Poly Butylene Adipate-co-Terephthalate) 개발에 성공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시장 공략한다는 파트너십을 맺었다. PBAT는 사용 후 땅에 매립하면 제품의 90% 이상이 6개월 안에 자연 분해되는 친환경 첨단 소재다. 또한 코오롱인더스트리는 LG생활건강·롯데알미늄과의 협업을 통해 국내 최초로 재활용 플라스틱 원료를 사용한 PCR(Post Consumer Recycled) PET 필름을 개발하기도 했다. 코오롱글로벌은 건설, 자동차, 무역 등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며 미래의 라이프스타일을 위한 신규사업도 늘려가고 있다. 지난해 미래 핵심 건축기술로 손꼽히는 모듈러 건축시공 자회사 코오롱모듈러스를 설립하고 음압병동을 비롯해 상업시설, 주거시설, 리모델링 분야 등 모듈러 건축 시장에 나서고 있다. 코오롱글로벌은 ‘그린에너지’인 풍력발전 사업에도 힘을 싣고 있다. 현재 경주 풍력단지와 태백 가덕산 풍력단지를 운영 중이며 양양 만월산 풍력단지를 시공 중이다. 올해는 태백 하사미 풍력단지와 태백 가덕산 풍력2단지가 착공될 예정이다. 코오롱플라스틱은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BASF)와 50대 50 비율로 합작한 POM(폴리옥시메틸렌) 김천공장을 완공했다. 기존 생산설비에 더해 세계 최대급 규모인 연간 15만 톤의 POM 생산능력을 갖췄다. 친환경 POM 제품을 바탕으로 고부가가치 시장인 의료·음용수용 특화시장까지 진출해 사업을 확대해갈 계획이며 자동차용 배터리 하우징, 충전모듈 등 미래 전기자동차용 첨단소재도 개발 중이다. 코오롱글로텍은 항바이러스·항균·항곰팡이 기능을 갖춘 기능성 섬유소재 ‘큐플러스’로 항균 소재 시장 공략에 나섰다. 큐플러스는 인체에 무해한 무기항균제인 황화구리(CuS) 물질을 나일론, 폴리에스터 등 섬유에 적용한 기능성 소재로 각종 균, 곰팡이, 바이러스를 99.99% 차단·사멸시키는 기능을 갖췄다. 지난해 11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의 항바이러스 테스트에서 각종 바이러스에 대한 항바이러스성을 입증했으며 현재 미국 FDA 공인 시험기관인 Microchem Laboratory에서 코로나19 항바이러스성 테스트가 진행 중이다. 보건용 마스크 및 공기청정기의 헤파필터에 적용 중이며 향후 카시트, 인조가죽 등 코오롱글로텍이 생산하는 자동차 내장재 제품에도 큐플러스를 적용할 예정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은 친환경 및 재활용 소재를 활용한 업사이클링 방식으로 브랜드를 구축하고 있다.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는 국내 멸종 위기 동식물을 보호하기 위해 2016년부터 진행 중인 노아프로젝트를 중심으로 프로젝트 관련 상품에 친환경 소재·제작 방식을 적용하고 판매수익금 일부를 기증해왔다. 더 나아가 2023년까지 코오롱스포츠 친환경 소재를 적용한 상품을 전체의 절반 수준까지 확대한다고 선언했다. 또 업사이클링 브랜드 ‘래;코드(RE;CODE)’는 회사가 보유한 다양한 브랜드의 3년차 재고나 에어백, 카시트 등 산업 소재를 재활용해 새로운 디자인으로 재탄생시킴으로써 패션 이상의 가치와 문화를 소비자와 공유하고 있다.
  • “삼성 안방 노린다” 최대 실적 낸 애플, LG매장까지 접수

    “삼성 안방 노린다” 최대 실적 낸 애플, LG매장까지 접수

    애플, 폰 철수한 LG와 전략적 제휴새달부터 베스트샵서 아이폰 판매약점이던 국내 오프라인 매장 확대 2분기 94조원 매출 찍고 삼성 압도8·9월 신제품… 점유율 승부처 될 듯8월부터 LG전자 매장에서 아이폰 등 애플 제품이 판매된다. 애플이 글로벌 시장에서의 기세를 몰아 삼성에는 ‘안방’이나 다름없는 한국을 적극 공략하려는 것으로, 국내 스마트폰 시장의 판도가 흔들릴지 이목이 집중된다. 동반성장위원회는 이동통신 유통점 단체인 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KMDA)와 LG베스트샵 운영사인 ‘하이프라자’와 함께 지난 23일 ‘통신기기 판매업의 대·중소기업 상생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중소기업 보호를 위해 단계적으로 추진한다는 등의 단서가 붙기는 했지만, 이번 협약으로 LG전자는 자체 유통 매장인 LG베스트샵에서 아이폰 등 타사 휴대폰 판매가 가능하게 됐다. 앞서 LG베스트샵에서 애플 제품이 판매될 가능성이 제기되자 KMDA는 과거 맺은 동반성장 협약을 준수하라며 반발해 왔다. 표면적으로는 LG전자와 중소 유통점 간 갈등이 일단락된 것이지만, 이번 협약의 최대 수혜자는 애플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애플의 최대 약점으로 꼽혔던 국내 오프라인 매장 수를 손쉽게 대폭 늘린 셈이 됐기 때문이다. 이번 LG·애플 간 전략적 제휴로 삼성전자가 국내 시장에서도 애플의 강한 도전을 받게 됐다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애플은 애플스토어 3호점의 개점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애플과 삼성전자는 31일로 예정된 LG의 모바일 사업 공식 종료를 앞두고 올해 상반기 LG폰의 빈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경쟁을 벌여 왔다. ‘콧대’ 높기로 유명한 애플이었지만 최근 국내 고객들에게 파격적인 중고폰 보상책을 제시했고, 9월 예정된 신제품의 가격도 기존 모델과 비슷하거나 인하할 것이란 관측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플래그십(최상급 기종) 스마트폰의 고가 정책을 유지해 왔던 애플로서는 이례적으로 몸을 낮추는 행보다. 특히 애플은 이날 실적 발표에서 2분기 역대 최대 수준인 814억 1000만 달러(약 94조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히며 삼성 등 경쟁사들을 긴장시켰다. 애플의 영업이익률은 무려 43.4%에 달했고, 아이폰 판매액은 395억 7000만 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9.8% 증가했다. 무엇보다 매출 점유율 기준으로 애플은 삼성을 압도하고 있고, 플래그십 경쟁이라고 볼 수 있는 5G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애플은 1위를 지키고 있다. 양사는 각각 8, 9월에 나란히 신제품 출시가 예정돼 있어 LG폰 철수 후 첫 번째 승부가 예고된 상황이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삼성 67%, 애플 22%, LG 10%로, 이번 승부에 따라 양사는 점유율 앞자리가 바뀔 수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플래그십에선 애플과, 중저가 모델에선 중국 업체들과 각각 경쟁하는 삼성전자로서는 이 같은 경쟁구도가 부담이 될 수 있다”면서 “어떤 전략을 가져가야 할지 고민이 많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 최대 실적 낸 애플, LG매장까지 진출

    최대 실적 낸 애플, LG매장까지 진출

    8월부터 LG전자 매장에서 아이폰 등 애플 제품이 판매된다. 애플이 글로벌 시장에서의 기세를 몰아 삼성에는 ‘안방’이나 다름없는 한국을 적극 공략하려는 것으로, 국내 스마트폰 시장의 판도가 흔들릴지 이목이 집중된다. 동반성장위원회는 이동통신 유통점 단체인 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KMDA)와 LG베스트샵 운영사인 ‘하이프라자’와 함께 지난 23일 ‘통신기기 판매업의 대·중소기업 상생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중소기업 보호를 위해 단계적으로 추진한다는 등의 단서가 붙기는 했지만, 이번 협약으로 LG전자는 자체 유통 매장인 LG베스트샵에서 아이폰 등 타사 휴대폰 판매가 가능하게 됐다. 앞서 LG베스트샵에서 애플 제품이 판매될 가능성이 제기되자 KMDA는 과거 맺은 동반성장 협약을 준수하라며 반발해 왔다. 표면적으로는 LG전자와 중소 유통점 간 갈등이 일단락된 것이지만, 이번 협약의 최대 수혜자는 애플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애플의 최대 약점으로 꼽혔던 국내 오프라인 매장 수를 손쉽게 대폭 늘린 셈이 됐기 때문이다. 이번 LG·애플 간 전략적 제휴로 삼성전자가 국내 시장에서도 애플의 강한 도전을 받게 됐다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애플은 애플스토어 3호점의 개점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애플과 삼성전자는 31일로 예정된 LG의 모바일 사업 공식 종료를 앞두고 올해 상반기 LG폰의 빈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경쟁을 벌여 왔다. ‘콧대’ 높기로 유명한 애플이었지만 최근 국내 고객들에게 파격적인 중고폰 보상책을 제시했고, 9월 예정된 신제품의 가격도 기존 모델과 비슷하거나 인하할 것이란 관측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플래그십(최상급 기종) 스마트폰의 고가 정책을 유지해 왔던 애플로서는 이례적으로 몸을 낮추는 행보다. 특히 애플은 이날 실적 발표에서 2분기 역대 최대 수준인 814억 1000만 달러(약 94조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히며 삼성 등 경쟁사들을 긴장시켰다. 애플의 영업이익률은 무려 43.4%에 달했고, 아이폰 판매액은 395억 7000만 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9.8% 증가했다. 무엇보다 매출 점유율 기준으로 애플은 삼성을 압도하고 있고, 플래그십 경쟁이라고 볼 수 있는 5G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애플은 1위를 지키고 있다. 양사는 각각 8, 9월에 나란히 신제품 출시가 예정돼 있어 LG폰 철수 후 첫 번째 승부가 예고된 상황이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삼성 67%, 애플 22%, LG 10%로, 이번 승부에 따라 양사는 점유율 앞자리가 바뀔 수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플래그십에선 애플과, 중저가 모델에선 중국 업체들과 각각 경쟁하는 삼성전자로서는 이 같은 경쟁구도가 부담이 될 수 있다”면서 “어떤 전략을 가져가야 할지 고민이 많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 LGD, 2분기 ‘깜짝 실적’…상반기 영업익 1조 돌파

    LGD, 2분기 ‘깜짝 실적’…상반기 영업익 1조 돌파

    LG디스플레이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7000억원을 넘어서며 상반기에만 1조원을 돌파하는 ‘깜짝 실적’을 냈다. LG디스플레이는 2분기 매출이 6조 9656억원을, 영업이익은 7011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7000억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낸 것은 2017년 이후 4년만으로, 1·2분기를 합치면 1조 2241억원에 이른다. 매출액 역시 역대 2분기 가운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번 호실적은 코로나19 사태 속에 억눌렸던 소비가 폭발하는 이른바 ‘펜트업 효과’로 TV 등 가전·정보통신 기기들의 판매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LG디스플레이는 자사가 주력하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패널의 상반기 출하량이 350만대로 집계돼 지난해 연간 출하량의 80%를 상회했고, 연초 목표로 제시한 연간 800만대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제품별 판매 비중은 IT 패널이 39%로 가장 컸고, TV 패널 비중이 38%, 모바일 패널 비중은 23%를 차지했다. 이가운데 TV 패널은 1분기 대비 비중이 7%포인트로 유일하게 증가했다. 더불어 그동안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들이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시장에서 저가 공세를 펼치며 수익성이 악화돼 왔지만, 최근 LCD 패널 가격이 상승하며 오히려 국내 업체들의 실적을 견인하는 배경이 됐다. LG디스플레이는 OLED TV 패널 수요 증가로 중국 광저우 팹에 월 3만장 증설을 결정하게 되면, OLED TV 패널 생산능력은 내년 1000만대, 내후년에는 1100만대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 뉴욕 연방법원 “3500년 된 ‘길가메시 명판’ 당국에 넘겨라”

    뉴욕 연방법원 “3500년 된 ‘길가메시 명판’ 당국에 넘겨라”

    미국 연방법원이 무려 3500년 된 고대 문자 석판을 불법적인 경로로 소유하고 있는 기독교 성물 체인점에게 당국에 넘기라고 27일(이하 현지시간) 판결했다. 이 고대 유물은 메소포타미아(지금의 이라크 땅)에서 출토된 ‘길가메시(Gilgamesh)의 꿈’ 명판이다. 가장 오래 된 인류의 문헌 중 하나로 꼽힌다. 기원전(BC) 3000년대 전반기 우루크를 통치했던 인물로 불로장생을 꿈꿨던 길가메시를 다룬 서사시다. 가장 완벽한 판본은 니네베에서 발견된 것으로, 판 12개에 아카드어로 쓰여 있으며 누락된 부분이 있다. 나중에 메소포타미아나 아나톨리아 등에서 발견된 여러 자료를 통해 보완됐다. BC 2000년대 전반기에 쓰여진 수메르어로 된 짧은 시 5편도 전한다. 그런데 이 명판에는 수메르 시(詩)의 일부 구절을 담고 있는데 에덴 동산과 같은 십계명의 전설적인 얘기 등이 담겨 있다고 영국 BBC가 28일 보도한 것을 봤을 때 문제의 명판은 BC 2000년대 전반기의 것이 아닌가 싶다. 몰래 미국 땅에 들여온 것을 기독교 브랜드 호비 로비(Hobby Lobby)가 구입한 것으로 당국은 보고 있다. 이 희귀한 석판은 현재 이 브랜드가 운영하는 워싱턴 DC에 있는 성경박물관에 전시되고 있었다. 스티브 그린 호비 로비 회장이 박물관 운영을 맡고 있는데 수집 목록이 논란을 일으킨 건 처음이 아니라고 영국 BBC가 전했다. 당국은 미국인 골동품 중개인이 2003년 영국 런던에서 구입한 뒤 당국에 신고하지 않고 미국에 반입해 서류를 거짓으로 꾸며 팔아넘겼다고 보고 있다. 그 뒤 여러 차례 주인이 바뀐 끝에 2014년 한 경매사에 167만 달러(약 19억원) 이상 건네고 호비 로비가 인수했다. 뉴욕 동부지구검찰청의 재클린 카술리스 검사 대행은 이날 판결에 대해 “이처럼 희귀한 고대 문헌을 원래 있던 나라에 돌려줄 수 있는 길을 열어줬다는 의미에서 중요한 전기”라고 반겼다. 관리들은 성명을 통해 호비 로비 측도 몰수에 동의했다고 전했다. 사실 이 석판은 2019년 국토안보부 요원들이 박물관으로부터 압수했는데 이번 판결은 당국에 소유권을 넘겨 이라크에 돌려줄 수 있도록 협조하라는 것이었다. 호비 로비는 이전에도 수천 건의 고대 유물을 불법적으로 사들여 300만 달러의 벌금을 물고 이들 유물을 압수당했다. 그린 회장은 “수집가들의 세계에 대해 아는 것이 없어” 순진하게 장물을 사들이는 순진한 실수를 했다고 둘러댔다. 빤한 거짓말 같다. 성경박물관 ‘사해문서’ 가짜 기사 보러가기 우리의 경우도 대법원이 국내 문화재 가운데 가장 가치있는 것으로 평가받을지 모르는 훈민정음 해례본 상주본을 당국에게 넘기라고 판결을 해도 배모 씨가 응하지 않아 정부가 골머리를 앓고 있다.
  • LG전자, 트롬 스팀 건조기 여름맞이 사용법 3가지 제안

    LG전자, 트롬 스팀 건조기 여름맞이 사용법 3가지 제안

    여름이 무르익으며 주부들의 빨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습도가 높은 탓에 공들여 한 빨래가 잘 마르지도 않고, 건조를 한 뒤에도 퀴퀴한 냄새가 나곤 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가운데 손쉽게 빨래를 건조할 수 있는 건조기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여름철에 유용한 LG 트롬 스팀 건조기 사용팁을 세가지 소개한다.LG 트롬 건조기의 ‘스팀 살균 코스’는 이용자들에게 가장 유용하다는 평을 듣고 있는 코스 중 하나다. 온도와 습도가 높아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여름철에 스팀 살균 코스를 이용하면 트루스팀으로 황색포도상구균, 녹농균, 폐렴간균 등의 유해 세균 99.99%를 살균하고 인플루엔자 A(H3N2) 등의 바이러스 6종을 99.99% 제거한다. 또한 집먼지 진드기까지 100% 사멸해 매일 몸에 걸치는 옷감들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다. 빨래할 때 가장 부담스러운 것 중 하나가 바로 이불이다. 온 가족의 피부에 매일 닿는 옷감이니 더욱 더 신경 쓰고 주기적으로 세탁하게 되는데, 부피가 커서 막상 빨래를 하면 잘 마르지 않기 때문이다. 이럴 때 LG 트롬 건조기의 ‘이불 코스’를 이용하면 장마철에도 빠르고 쾌적하게 건조할 수 있다. ‘침구 털기 코스’ 또한 여름철 유용한 건조 기능 중 하나로 꼽힌다. 물세탁 없이 공기만으로 침구류의 먼지를 제거해주는 코스로, 자주 세탁하기 어려운 이불이나 베개 등에 묻은 먼지를 깔끔하게 제거해 집안의 각종 침구류를 섬세하게 관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스팀 옵션을 추가해 침구 털기 코스를 이용할 경우에는 세탁 없이도 탈취 효과를 봄과 함께 집먼지 진드기를 사멸할 수 있어 편의는 물론 위생 고민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 LG 트롬 건조기의 ‘다운로드 코스’도 눈에 띈다. 전용 애플리케이션인 LG ThinQ 앱과 LG 트롬 건조기를 연동하면 ‘장마철 코스’, ‘운동복 코스’ 등 건조기 다이얼에 없는 다운로드 코스를 추가해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LG ThinQ 앱을 통해 건조 시간 확인, 원격 제어 등이 가능해 편리하게 LG 트롬 건조기를 이용할 수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무더위와 함께 습도가 높아지며 의류건조기를 찾는 소비자가 많아지고 있다”라며, “꿉꿉한 빨래 건조 걱정을 덜어줄 유용한 기능들을 갖춘 LG 트롬 건조기와 함께 보다 쾌적하고 편리한 일상을 누리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LG전자는 올 2월 반려동물과 생활하는 고객들을 위해 펫케어 기능을 갖춘 ‘LG 트롬 건조기 스팀 펫’을 선보였다. LG 트롬 건조기의 기존 기능들이 탑재됨은 물론 옷에 묻은 반려동물의 털을 제거하는 성능이 강화된 건조기로, 특허받은 트루스팀을 이용해 의류에 있는 개와 고양이의 체취와 배변 냄새 제거에도 탁월하다.
  • 2002년 ‘카드 대란’ 닮은꼴… 가계빚, 정부가 막을 수준 아냐

    “여러분, 부자되세요!” 외환위기에서 갓 벗어난 2000년대 초 한 신용카드의 TV광고 대사는 당시 사회 분위기를 그대로 반영했다. 우리나라를 관통하는 키워드는 ‘부자’였다. 정부는 내수 진작을 위해 카드부양책을 내놨다. 현금서비스 한도를 풀었고 소득공제 혜택을 줬다. 신용카드 발급 규모는 2002년 말 기준 사상 최초로 1억장을 돌파했다. 그러나 무분별한 카드 사용은 가계를 좀먹었다. 2001년 말 2.6%였던 신용카드 연체율은 2003년 14%로 폭증했다. 정부의 뒤늦은 규제는 기름을 부었다. 추가 대출을 걸어잠그자 ‘돌려막기’가 어려워져 신용불량자가 속출한 것이다. 2003년 말 전체 신용불량자 372만명 중 240만명(64.5%)이 신용카드 관련 신용불량자였다. KB국민·우리·외환카드가 줄줄이 모기업인 은행에 흡수됐고, 직격탄을 맞은 LG카드는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가계빚 위기가 금융시장으로 전이된 최초의 사례인 ‘신용카드 사태’는 최근의 가계빚 급증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대출 부담이 청년층에 두드러졌다는 점, 저금리, 부동산 가격 상승세 등은 유사하다. 당시 외환위기 여파로 비정규직이 늘면서 2001년부터 청년 취업자는 감소세로 돌아섰다. 국제통화기금(IMF) 권고로 고금리와 긴축정책을 실시하던 정부는 1998년 하반기 기준금리를 10% 밑으로, 1999년 5% 아래로 내렸다. 부동산 시장도 달아올라 2002~2003년 서울의 아파트값은 30% 이상 폭등했다. 우석진 명지대 경제학과 교수는 “외환위기 직후 당장 돈이 없으니 빚지는 걸 장려했지만, 성장이 정체되면서 빚을 감당하기 힘들어진 것”이라며 “지금도 성장 정체기에 풍부한 유동성으로 자산가격만 올랐다. 거품이 꺼지면 부실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물론 지금의 가계부채는 대부분 은행 대출이라 당장 연체가 확산될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게 중론이다. 은행 대출 규제에 따라 차주의 부채 상환 여력을 고려했기 때문이다. 또 신용카드는 소비를 위한 지출인 반면 은행 대출은 담보가 있다는 점에서 더 안전하다고 할 수 있다. 다만 빚의 규모가 카드보다 큰 탓에 부실화가 시작되면 후폭풍을 감당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강경훈 동국대 경영학과 교수도 “카드 사태는 공적자금을 투입해 수습했지만 현재의 가계대출은 정부가 막을 수 있는 수준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 고령화·저성장·저금리 덮친 韓… 자산거품 붕괴 경고등

    고령화·저성장·저금리 덮친 韓… 자산거품 붕괴 경고등

    가계빚 급증과 자산가격 거품 등으로 일본의 ‘잃어버린 20년’이 우리나라에서도 재연될 거란 우려가 적지 않다. 이른바 ‘일본식 장기불황’은 2000년대 이후 우리 경제가 위기를 겪을 때마다 등장했는데, 과거와 다른 건 금리 인상 시기에 역대 최고조로 오른 자산 거품이 만나 급격하게 경기가 식어버릴 수 있다는 점이다. 예전엔 경고 수준이었지만 지금은 진짜 일본식 불황을 따라갈 수 있다는 얘기다. 경기 침체를 막기 위한 저금리→유동성 증가→주식·부동산 시장 폭등(자산 거품)→금리 인상·대출 규제→자산 거품 붕괴(자산가치 하락)→실물경기 침체·소비 위축. 일본의 잃어버린 20년은 이렇게 요약된다. 1980년대 금융 자유화로 경쟁이 심화되자 일본의 은행들은 중소기업과 개인의 담보대출을 확대했다. 이어 1985년 ‘플라자 합의’로 엔화 강세에 따른 수출 부진이 우려되자 일본은행은 경기 침체를 막고자 5%였던 정책금리를 1987년 2월 2.5%까지 내렸다. 신용상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27일 “저금리로 빚이 빠르게 늘어난 건 비슷하지만 우리는 일본과 달리 주택담보대출비율(LTV) 규제 등으로 부채의 질이 다르다”고 말했다. 싼 이자로 빌린 돈은 부동산과 주식에 투입됐고, 1987년부터 급등하기 시작한 부동산과 주식은 1990년까지 세 배 가까이 올랐다. 우리 경제도 코로나19 이후 저금리로 유동성이 증가했고, 이후 주식·부동산 시장이 폭등했다는 점에서 일본과 닮은꼴로 볼 수 있다. 이지평 한국외대 융합일본지역학부 특임교수는 “일본의 부동산 거품은 토지, 상업용 건물, 대규모 개발사업 등 기업들의 비중도 컸다. 현재 우리나라는 주택(아파트) 가격이 높고 가계가 주도하고 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고 했다. 자산가격이 급등하자 일본은 1989년 5월 2.5%였던 정책금리를 15개월 만인 1990년 8월까지 6%로 올렸다. 1990년 3월에는 부동산 대출 총량규제를 시행했다. 급격한 금리 인상과 대출 규제는 자산가격을 조정하는 게 아니라 붕괴시켰다. 1990년 초반 4만선까지 치솟았던 닛케이지수는 1992년 1만 5000선으로 떨어졌다. 부동산 가격도 반 토막이 났고 2005년까지 하락세가 이어졌다. 박창균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당시 일본과 지금 우리의 상황이 비슷하다고 볼 수 있지만, 통화·재정 당국이 과거 일본의 실수를 반복하진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자산 거품 붕괴 이후 일본은 20년간 경기 침체를 겪었다. 빚을 갚느라 가계와 기업은 소비와 투자를 줄였고 디플레이션(물가 하락)까지 불러왔다. 우리 경제를 당시 일본과 비교하면 고령화, 저성장, 저금리라는 공통점이 있다. 게다가 가계빚이 많고 청년실업률과 비정규직 비율 등이 높은 것은 악조건으로 꼽힌다. 물론 코로나19 확산이라는 특수성과 경기가 회복 국면인 점, 아파트 위주의 부동산 가격 상승, 대출 규제 시행 등은 당시 일본과 차이가 있다. 다만 자산 거품이 꺼지지 않더라도 빚이 급증한 상황에서 금리 인상이 이뤄지면 빚을 갚느라 투자나 소비를 줄일 수밖에 없다. 조영무 LG경제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코로나19를 극복한 이후에도 빚을 갚느라 소비에 나서지 않을 수 있다는 게 불어난 빚이 가져올 위험”이라고 지적했다.
  • “가계빚, 갚을 능력 넘었다…집값 4~5년에 걸쳐 떨어져야 감당”

    “가계빚, 갚을 능력 넘었다…집값 4~5년에 걸쳐 떨어져야 감당”

    전문가들은 ‘가계빚이 실제로 심각한 수준인가’라는 질문에 “심각한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위험도를 점수로 보면 10점(매우 위험) 만점에 평균 7.8점을 줬다. 또 가계빚으로 불거질 문제에 대해서는 ‘소비’, ‘위축’, ‘버블’, ‘침체’ 같은 단어들을 주로 제시했다. 빚으로 쌓아올린 자산의 붕괴, 자영업자 파산, 이자 부담 등으로 소비가 위축되는 경기 침체를 우려한 것이다. 남주하 서강대 경제학과 교수는 27일 “소득 대비 가계빚이 너무 늘어 갚을 능력을 넘어선 상황”이라며 “빚이 늘어나는 것과 비교해 고용이나 소득 수준이 올라갈 가능성은 크지 않다. 상당히 위험한 수준”이라고 봤다. 연착륙을 위한 해법으로는 ‘집값 안정’을 선행 조건으로 꼽았고 정부가 시행 중인 개인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의 ‘풍선효과’를 줄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안동현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는 “집값이 비싸긴 하지만 완만하게 연착륙시켜야 한다. 하락 폭뿐 아니라 하락 속도도 제어할 수 있어야 한다”며 “가격의 10% 정도가 4~5년에 걸쳐서 떨어지면 감당할 수 있을지 몰라도 1~2년에 폭락하면 엄청난 충격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욱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소득을 곧 상환 능력으로 보고, 이에 맞게 대출을 해 주는 게 가계빚 관리의 가장 중요한 방향성”이라며 “담보가 아니라 원금이나 이자를 갚을 능력을 보는 DSR 규제가 첫걸음이라고 본다”고 했다. 김영일 나이스신용평가 리서치센터장은 “장기적으로 소득기준 상환 능력에 따라 대출을 내주는 관행이 정착되려면 DSR 규제가 중요하다”며 “여기에 신용평가체계 고도화를 통해 상환 능력을 제대로 판단할 수 있도록 제도를 정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현재의 DSR 규제와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을 부동산 시장 상황에 따라 쉽게 바꿔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박창균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부동산 거품이 꺼질 때 DSR 규제나 LTV가 춤을 추듯 흔들려서는 안 된다. 부채를 관리하는 제도인 만큼 일관성 있게 유지하는 게 최선”이라고 말했다. 다만 대출 규제는 빚을 적정 수준으로 관리하는 하나의 수단일 뿐 궁극적으로는 빚을 갚을 능력을 키워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안재욱 경희대 경제학과 명예교수는 “규제는 일시적인 조치일 뿐 결국엔 일자리를 늘리는 등 전체 소득을 늘려 빚을 갚을 능력을 키워 줘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역대 최저인 연 0.5%의 기준금리를 인상하고, 이에 따른 취약계층의 이자 부담 증가를 재정정책으로 지원해야 한다는 의견도 많았다. 김진일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는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전체적으로 경제회복이 이뤄지는 상황에서 현재의 금리는 조만간 정상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하준경 한양대 경제학과 교수도 “현재의 저금리 상황은 경제 회복 상황에 맞춰 정상화해야 하고, 취약계층의 이자 부담 등은 정책 금융이나 재정 지원으로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내년 대선을 앞두고 쏟아질 가계빚 대책과 관련해 전문가들은 ‘포퓰리즘 공약’을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정 연령이나 계층에 한해 낮은 금리를 적용한다거나 각종 규제를 완화하는 등의 정책은 가계빚 관리의 구멍을 만들 수 있다는 얘기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대출 확대나 빚 탕감 같은 정책은 도덕적 해이를 부채질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신용상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주택대출 규제를 특정 연령이나 계층에만 완화하는 정책이 나올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자문해 주신 분(가나다순) 강경훈 동국대 경영학과 교수, 김상봉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 김소영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김영일 나이스평가정보 리서치센터장, 김우찬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 김진일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 남주하 서강대 경제학과 교수, 박석길 JP모건 금융시장운용부 본부장, 박성욱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박창균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서영수 키움증권 연구원,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 송민규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송인호 한국개발연구원(KDI) 경제전략연구부장, 신용상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안동현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안재욱 경희대 경제학과 명예교수, 알로이스 프린츠 뮌스터대 경제학과 교수, 우석진 명지대 경제학과 교수, 제이슨 솅커 프레스티지이코노믹스 회장, 조영무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 하준경 한양대 경제학과 교수
  • “위안부는 매춘부”…日극우인사가 만든 도쿄올림픽 입장곡 [김태균의 J로그]

    “위안부는 매춘부”…日극우인사가 만든 도쿄올림픽 입장곡 [김태균의 J로그]

    지난 23일 도쿄올림픽 개회식 때 쓰였던 선수단 입장곡의 작곡자가 일본군 위안부 만행과 중국 난징 대학살 등을 부정하는 데 앞장서 온 일본의 대표적 극우 인사란 사실이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이 작곡가는 성소수자(LGBT)에 대한 차별 발언으로도 유명한 인물이어서 세계평화에 이바지한다는 올림픽 이념에 정면으로 반하는 것이란 지적이 일본 내에서도 나오고 있다. 27일 마이니치신문 등에 따르면 개회식 선수단 입장 때 일본 게임 ‘드래곤 퀘스트’의 주제곡 ‘서장: 로또의 테마’가 사용되면서 이를 둘러싼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행진곡 풍의 이 곡을 만든 사람이 스기야마 고이치(90)라는 골수 극우파 인사이기 때문이다. 스기야마는 ‘사랑의 푸가‘, ‘황갈색 머리의 처녀’ 등의 작곡으로 유명한 인물로 2018년 욱일훈장을 받았다. 그러나 다양한 논란에 휩싸여온 그의 행적과 발언 때문에 일본에서 “올림픽 개회식에 그의 작품을 동원하는 것이 ‘다양성과 조화’를 중시하는 올림픽 정신에 맞는 것인가“ 등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스기야마는 극우논객 사쿠라이 요시코가 설립한 ‘국가기본문제연구소’ 회원으로 과거사를 왜곡하는 초중고 교과서 제작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돼 있는 야스쿠니신사에 대한 참배를 독려하면서 2012년에는 아베 신조의 총리 재집권을 위해 발벗고 나서기도 했다. 2007년 7월 미국 하원에서 위안부 만행과 관련해 일본 정부에 사과 및 책임 등을 요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할 당시 방해공작을 주도했다. 결의안이 통과되기 직전인 그해 6월 14일 자민당 의원 등과 함께 ‘사실’(THE FACTS)라는 제목의 의견 광고를 워싱턴포스트(WP)에 게재했다. 스기야마 등은 “위안부들이 ‘성의 노예’로 묘사되고 있지만 사실은 허가를 받고 매춘 행위를 한 것으로 강제성이 없었다”, “위안부들의 수입은 일본군 장교나 심지어 장군보다 많았다” 등 주장을 늘어놓았다. 당시 WP 신문 광고 비용을 전액 부담한 인물이 스기야마였다. 스기야마는 일본군의 난징 대학살과 관련해 “난징 사건 피해자가 30만명이라는 설 및 이에 기초한 일본군의 학살 행위는 사실로 인정되지 않는다”는 광고를 뉴욕타임스(NYT) 등에 싣는 데도 발벗고 나섰다. 2015년에는 유튜브에서 성소수자에 대한 혐오 발언을 쏟아냈다. 자민당 극우성향 의원 스기타 미오(54)가 “생산성 없는 동성애 사람들에게 여러분의 세금을 쓰고 지원을 하는데, 대체 어디에 그런 명분이 있는가”라고 말하자 이에 동조한 뒤 한술 더떠 “동성애자의 아이는 그렇지 않은 아이에 비해서 자살률이 6배나 높다”고 주장했다. 이번 올림픽에서 개막을 며칠 앞두고 뮤지션 오야마다 게이고(52), 코미디언 고바야시 겐타로(48) 등 연출진이 학교 폭력, 유대인 학살 조롱 등 과거 언행이 문제가 퇴출당했다. 하지만, 스기야마는 과거 행적이 문제가 된 이들 2명과 달리 ‘현재진행형’이라는 점에서 문제가 심각하다는 비판이 나온다. 일본의 소셜미디어와 인터넷 기사 댓글 등에는 “스기야마와 같은 사람의 작품을 쓰는 것은 올림픽 정신에 위배된다”는 지적을 비롯해 “한참 전에 잘못을 저질렀던 오야마다와 고바야시는 내치면서 현재 잘못을 저지르고 있는 스기야마는 계속 기용하다니...”, “스기야마 본인도 그렇지만 이를 제대로 검증하지 않은 대회조직위의 책임도 크다” 등 의견이 이어지고 있다.
  • GM ‘쉐보레 볼트 EV’ 또 리콜… LG엔솔 “규모 제한적”

    GM ‘쉐보레 볼트 EV’ 또 리콜… LG엔솔 “규모 제한적”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전기차 ‘쉐보레 볼트EV’에서 발생한 화재로 또다시 리콜을 단행한다. 해당 모델에는 LG에너지솔루션이 만든 배터리가 탑재됐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GM과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벌인 조사에서 배터리 모듈 제작 과정에서 생긴 문제가 화재의 원인이 됐다고 확인하고 2017~2019년식 쉐보레 볼트EV에 대한 리콜을 진행하기로 했다. 리콜 대상은 전 세계적으로 6만 9000대에 이르며, 그중 5만 1000대는 미국에 있다. GM은 앞서 해당 모델이 완전 충전 상태에 근접했을 때 잠재적인 화재 위험을 발견하고 지난해 11월(1차)과 지난 4월(2차) 두 차례에 걸쳐 리콜을 한 바 있다. 당시 리콜을 통해 배터리 충전량을 완전 충전 대신 90%로 제한하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시행했다. 그러나 최근 미국 버몬트주의 한 주차장에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마친 차에서 또다시 화재가 발생하면서 GM과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까지 재조사를 벌였고 그 결과 해당 차량에 대한 소프트웨어 리콜을 넘어 배터리 모듈을 교체하기로 한 것이다. 조사 결과 화재의 원인으로 배터리의 기본 단위인 ‘셀’에서 두 가지 제조 결함을 발견했다. 이 셀은 LG에너지솔루션이 생산했으며 LG전자가 셀보다 큰 단위인 ‘모듈’로 만들어 GM에 납품한 것으로 파악됐다. GM은 이번 리콜에서 해당 결함이 있는 배터리 모듈을 교체하기로 했다. GM은 리콜 전까지 대상 차량 고객에게 차량 내 충전 옵션을 통해 최대 충전 용량을 90% 수준으로 변경할 것을 당부했다. 이번 리콜 조치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쉐보레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모듈 제작 과정상 문제로 교체를 진행하게 됐으나, 아주 드물게 발생한 결함임을 감안하면 교체 규모는 제한적이고 비용 부담도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LG에너지솔루션과 LG전자는 이번 리콜 조치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전시]서울갤러리 추천 7월 넷째 주말 전시

    [전시]서울갤러리 추천 7월 넷째 주말 전시

    코로나19 4차 유행의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수도권에 대한 거리두기 4단계 조치가 2주 연장된다. 코로나19와 무더위로 조심스러운 주말이지만 방역에 유의하면서 갤러리 나들이를 해보는 것도 기분전환에 좋을 듯하다. 서울신문의 미술 전문 아트플랫폼 ‘서울갤러리’가 주말에 보러가기 좋은 전시를 추천한다.‘이민호 개인전: SLOW CITY, 작고 느린 도시를 이야기하다.’가 충남 공주문화재단 아트센터고마에서, ‘문영민(김무냥) 개인전: Main Stream’이 8월 1일까지 갤러리 아미디에서 열린다. 정진용 작가의 ‘샹들리에’전이 용인시 갤러리위에서 8월 21일까지 개최된다. 김지수, 안솔지 작가의 ‘다가온 미래’전이 서울 성북구 오래된 집에서, 장희진 작가의 ‘Never Hue Ending’이 용인시 갤러리위에서 열린다. 서울 강남구 약산갤러리에서는 이승희 작가의 ‘자생공간’전이 개최된다. 세 전시 모두 8월 21일까지 이어진다.‘잔니 로다리 탄생 100주년 특별전’은 대구MBC 특별전시장 엠가에서 열린다. ‘황재형 개인전: 회천回天’이 굴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세계적인 유튜버인 마르첼로 바렌기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마르첼러 바렌기展: It‘s Life’가 용산 아이파크몰 테마파크 내에 위치한 대원뮤지엄에서 8월 22일까지 개최된다. 경남도립미술관에서는 ‘2021 경남근현대작가조명전 : 여산 양달석’전과 김기창, 김성호, 김종학 작가 등이 참여한 ‘황혜홀혜’전이 10월 10일까지 열린다.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에서는 ‘DNA : 한국미술 어제와 오늘’전이 열리고, 충남 당진시 아미 미술관에서는 ‘미술상회 展’(참여작가:명윤아, 박노을, 인주리, 정수, 정지숙)과 ‘추상의 경계 展’(참여작가:김서울, 박승순, 변선영, 야나 리, 정지연, 최경아)이 10월 12일까지 이어진다. 부산현대미술관에서는 신기운, 차민영, 조은필 외 16명의 작가가 참여한 ‘부산현대미술관 2021 소장품전 : 감각의 문법’이 10월 17일까지 개최된다. ‘소장품 테마전 : 자연의 빛, 옷칠’이 강남구 코리아나 화장박물관에서, 르네상스 미술 거장 라파엘로의 원화가 고화질 원본 복원 콘텐츠미디어아트로 구현된 ‘오페라 옴니아: 라파엘로’전이 제주항공우주박물관에서는 열린다. ‘김승영 개인전 : 바람의 소리전’이 성북구립미술관 거리갤러리에서, ‘13번째 망설임’전이 천안시 아라리오갤러리에서 개최된다. 보다 자세하고 더 많은 전시 소식은 ‘서울갤러리(www.seoulgallery.co.kr)’ 사이트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 현재 코로나19 사태로 임시 휴관 혹은 예약제로 운영하는 전시장이 다수 있으니 방문하기 전 전시장 운영정보를 꼭 한번 확인하기 바란다.
  • ‘폭염+재택 효과’…7월 에어컨 판매량 작년 두배↑

    ‘폭염+재택 효과’…7월 에어컨 판매량 작년 두배↑

    전국적으로 30도를 웃도는 불볕더위가 계속되면서 에어컨 판매량도 폭증하고 있다. 코로나19 4차 대유행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진 것도 영향을 미쳤다. 올해 에어컨 판매량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하는 것 아니냐는 업계 관측도 나오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7월달(7월 1~22일) 국내 에어컨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늘어났다. 그 중에서도 최상위급 제품인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는 지난해 7월 대비 95% 이상 판매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가전제품 양판점인 롯데하이마트에서는 지난 1일부터 13일까지 에어컨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늘었다. 전자랜드에서도 지난 1일부터 18일까지 에어컨 판매량이 지난해 동기 대비 약 180% 뛰었다. 직전 일주일인 6월 30일~7월 6일의 판매량과 비교하면 44% 늘어난 규모다.업계에서는 에어컨 판매량이 111년 만의 폭염을 기록했던 2018년에 육박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당시 국내 에어컨 판매량은 업계 추산 250만~260만대로 역대 최고 수준이었다. 삼성전자나 LG전자, 캐리어 등 각 가전업체마다 생산라인을 최대로 가동하고 있다. 하지만 워낙 갑자기 수요가 늘어나자 소비자들이 주문한 뒤 설치까지는 최소 1~2주가량 시간이 소요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요즘에는 각 서비스센터마다 에어컨 고장 수리 요청도 급증하고 있다”면서 “더위를 못 참고 상대적으로 설치가 간편한 창문형 에어컨이나 이동형 에어컨을 구매하는 이들도 많다”고 말했다.
  • 숭실사이버대, 인천광역시 부평구와 풍성한 장학과 평생무료수강 제공 위탁교육 협약 체결

    숭실사이버대, 인천광역시 부평구와 풍성한 장학과 평생무료수강 제공 위탁교육 협약 체결

    숭실사이버대학교(총장 한헌수)가 인천광역시 부평구(구청장 차준택)와 ‘뉴노멀 시대, 구민들의 평생학습 기회 확대 및 교육비 경감’을 위한 위탁교육 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의 이번 위탁교육협약에 따라 부평구 소속 공무원이 숭실사이버대 입학 시, 입학금 면제 및 매 학기 등록금의 50% 감면 혜택이 주어지고, 부평구민이 입학할 경우, 매 학기 등록금 30% 감면 및 평생무료수강 등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숭실사이버대 곽지영 입학학생처장은 “우리 대학은 공무원과 직장인, 지역주민들의 학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중앙정부부처를 포함한 다양한 지자체와 협회 및 공기업, 기타 사기업들과 산업체 위탁교육 협약을 체결하고, 이들을 위한 다양한 장학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며 “이번 부평구 공무원 및 구민들은 물론 더욱 많은 분들이 배움을 통한 자기계발과 성장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고 덧붙였다. 현재까지 숭실사이버대와 위탁교육 협약을 맺은 곳은 중앙정부부처를 비롯해 동작구, 관악구, 구로구, 강서구 등 여러 지자체와 포스코,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국민연금공단 등으로, 해당 지역의 구민/시민 및 기관 임직원과 임직원의 가족 및 협회 회원들은 최대 입학금 면제와 함께 매 학기 등록금 50%를 감면 받을 수 있다. 한편 올해로 개교 24주년을 맞은 숭실사이버대학교는 강력한 콘텐츠로 구성된 이러닝 시스템과 최첨단 모바일 LMS를 구축, 100% PC와 스마트폰으로 출석과 강의수강 및 시험응시가 가능하고, 졸업 시 4년제 정규 학사학위와 국가공인 및 학교인증 자격증 동시취득이 가능한 온라인 교육기관이다. 일반 오프라인 대학 1/4 수준의 등록금과 입학·일반·성적·교역자(목사, 전도사, 선교사, 강도사와 가족 및 교인) 장학과 군장학(군 장교 및 군 가족 장학, 예비역장학), 산업체위탁교육장학, 장애인장학, 교육기회균등장학 등 다양한 교내 장학제도를 운영, 학생들이 학비 부담 없이 학업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모든 학생에게 장학 혜택을 부여하는 것을 목표로 교내 장학 수혜자 전원에게 한국장학재단의 국가장학금 이중혜택을 지원하고, 재학 중은 물론 졸업 후에도 전공과목을 평생무료 수강할 수 있는 특화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지난 9일까지 진행된 2021년도 2학기 정시모집이 마무리된 가운데, 숭실사이버대는 7월 21일부터 8월 18일까지 2학기 추가모집에 대한 원서를 접수하고 있다.
  • [부고]

    ●김승규씨 별세 김순오씨 남편상 김주영·김도현(프리덴소파 부사장)·김지안(방송작가)·나영씨 부친상 전익진(중앙일보 경인총국장)·이승용(LG전자 CTO 책임연구원)·김문석(SK브로드밴드 팀장)씨 장인상 김현진(한컴캠퍼스 부장)씨 시부상 22일 서울 한일병원 장례식장, 발인 24일 오전 6시 (070)4888-1692 ●정영기씨 별세 이정애씨 남편상 정선미(미술재미 신창수완 원장)·선주·창헌(㈜비투엔 수석)씨 부친상 김영근(조선영상비전 멀티미디어영상부 차장)·진선용(다온에스텍 대표)씨 장인상 22일 광주만평장례식장, 발인 24일 오전 7시 (062)611-0033 ●김세영씨 별세 이종월씨 남편상 김정란(주부)·주영(주부)·주경(고래픽처스 대표)씨 부친상 김종헌(사업)·조계완(한겨레신문 기자)씨 장인상 22일 고려대 안암병원 장례식장, 발인 24일 오전 6시 (02)920-5045
  • 럭셔리 화장품의 힘… LG생건 2분기 영업익 역대 최고

    럭셔리 화장품의 힘… LG생건 2분기 영업익 역대 최고

    LG생활건강이 올해 2분기와 상반기 실적에서 역대 최대치를 경신하며 ‘차석용 매직’을 이어갔다. LG생활건강은 올 상반기 매출 4조 581억원, 영업이익 7063억원, 당기순이익 4852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대비 각각 10.3%, 10.9%. 10.6% 증가한 것으로 상반기 기준 사상 최고치다. 2분기 매출은 2조 214억원, 영업이익은 3358억원, 당기순이익은 226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13.4%, 10.7%, 10.6% 증가한 수치로 역시 2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다. 이로써 LG생활건강은 2005년 1분기 차석용 부회장 취임 이래 62분기 매출 증가, 2005년 1분기 이후 한 분기를 제외한 65분기 영업이익 성장을 기록했다. 올해 실적은 럭셔리 브랜드와 중국 시장에서의 선전이 뒷받침했다. 실제 뷰티와 데일리 뷰티를 합산한 전체 화장품의 상반기 매출은 2조 9111억원, 영업이익은 573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14.9%, 17.4% 성장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지난해보다 위생용품 수요가 현격히 줄어 생활용품(HDB) 사업에 부담이 있었고, 음료(리프레시먼트) 사업에서도 원부자재 가격 상승으로 원가 압박이 있었다”면서도 “오휘, 숨, 후 등 럭셔리 화장품의 호실적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빠르게 회복했다”고 설명했다. 생활용품 사업부문의 상반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0% 증가한 1조 169억원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2.7% 감소한 1250억원을 기록했다. 음료사업부문 역시 매출은 2.5% 증가한 7668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0.7% 감소한 1080억원을 달성했다. 업계에서는 LG생활건강이 하반기에도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삼성증권은 LG생활건강의 목표주가를 최근 222만원에서 역대 최고수준인 231만원으로 높여 잡기도 했다. 증권 업계 관계자는 “델타 바이러스로 인한 코로나 19 확산이 변수이긴 하지만 중국 시장에서의 견고한 성과를 통한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면서 “지난해 6월 인수한 유럽 더마 브랜드 ‘피지오겔’의 성과가 더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 LG생건 ‘차석용의 매직’ 65분기 이어간다... 상반기 실적 역대 최대치

    LG생건 ‘차석용의 매직’ 65분기 이어간다... 상반기 실적 역대 최대치

    LG생활건강이 올해 2분기와 상반기 실적에서 역대 최대치를 경신하며 ‘차석용 매직’을 이어갔다. LG생활건강은 올 상반기 매출 4조 581억원, 영업이익 7063억원, 당기순이익 4852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대비 각각 10.3%, 10.9%. 10.6% 증가한 것으로 상반기 기준 사상 최고치다. 2분기 매출은 2조 214억원, 영업이익은 3358억원, 당기순이익은 226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13.4%, 10.7%, 10.6% 증가한 수치로 역시 2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다. 이로써 LG생활건강은 2005년 1분기 차석용(사진) 부회장 취임 이래 62분기 매출 증가, 2005년 1분기 이후 한 분기를 제외한 65분기 영업이익 성장을 기록했다.올해 실적은 럭셔리 브랜드와 중국 시장에서의 선전이 뒷받침했다. 실제 뷰티와 데일리 뷰티를 합산한 전체 화장품의 상반기 매출은 2조 9111억원, 영업이익은 573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14.9%, 17.4% 성장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지난해보다 위생용품 수요가 현격히 줄어 생활용품(HDB) 사업에 부담이 있었고, 음료(리프레시먼트) 사업에서도 원부자재 가격 상승으로 원가 압박이 있었다”면서도 “오휘, 숨, 후 등 럭셔리 화장품의 호실적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빠르게 회복했다”고 설명했다. 생활용품 사업부문의 상반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0% 증가한 1조 169억원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2.7% 감소한 1250억원을 기록했다. 음료사업부문 역시 매출은 2.5% 증가한 7668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0.7% 감소한 1080억원을 달성했다. 업계에서는 LG생활건강이 하반기에도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삼성증권은 LG생활건강의 목표주가를 최근 222만원에서 역대 최고수준인 231만원으로 높여 잡기도 했다. 증권 업계 관계자는 “델타 바이러스로 인한 코로나 19 확산이 변수이긴 하지만 중국 시장에서의 견고한 성과를 통한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면서 “지난해 6월 인수한 유럽 더마 브랜드 ‘피지오겔’의 성과가 더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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